'교육' 검색결과 총 110,80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시회나 공연, 회의 및 카페 공간으로 활용 가능 12월 초 개방한 고양교육지원청 2층에 위치한 ‘누리마루’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청사 3층에 카페 ‘도란도란’이라는 쉼터를 마련해 개방했고, 호응이 좋아 추가로 누리마루까지 오픈했다. 누리마루는 교육적 목표에 부합한 전시 및 문화공연, 회의 및 소모임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곳으로 사전에 교육지원청과 활동 내용에 대해 협의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단체 활동이 없는 시간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책을 읽거나 담소를 나누는 쉼터로 활용하면 된다. 누리마루란 이름은 ‘세상의 이치를 배우고 대화하고 나누는 터’란 의미로 고양교육지원청 직원들의 응모와 투표를 통해서 선정했다고 한다. 카페 도란도란 또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의 재능과 꿈을 펼치는 장이자 쉼터로 운영된다. 전시나 단체 활동이 없을 때는 쉼터로 사용할 수 있는데, 관리 직원이 상주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이용 후 스스로 뒷정리를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예술작품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길 원할 경우 교육청과 사전 협의 후 교육청 운영 취지에 부합해야 대관이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296 고양교육지원청 내 2층(누리마루) 3층(도란도란)개방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고양교육지원청 근무 시간 내) 2018-12-29
- “마을 학생들 모두 원하는 진로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를....한 마음으로 돕고 응원합니다!” 지난 화요일 올 한해 청소년 진로체험에 도움을 준 많은 단체가 일 년 동안 서로 한 일을 공유하고 격려하며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모두 다 우리 아이라는 생각으로 찾아가는 초등진로 상담부터 중등 자유학년제와 고등 창업동아리 지원, 체험처 발굴과 점검 등 일 년을 한 달 같이 열심히 달린 학부모 지원단. 고등학교 동아리 지원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후배 학생들에게 지적 호기심과 실패에 개의치 않는 용기를 북돋우며 천천히 자신의 길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한 대학생 멘토 선배들.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려주고 여러 체험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하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던 직업인 멘토단, 초중고 각 학교로 찾아가 지원, 상담과 행사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선택에 도움을 준 진로교사 길잡이 팀 그리고 협업 기관과 교육청·진로센터 담당자들 모두 2018년 정말 바쁘고 보람된 한 해를 보냈지요. 아직 남은 숙제와 아쉬운 마음은 내년 학생들의 진로체험에 도움이 되도록 더 열심히 달리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원동력으로 쓸 것을 다짐하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희망찬 2019년을 기약했습니다. Mini Interview“올해는 1기부터 3기까지 76명의 학부모지원단이 우리 지역 아이들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연수를 받고 발로 뛰면서 총 8개 분야에서 진로교육을 지원했지요. 무엇보다 우리 지역 학생들을 위해 같은 뜻을 가진 학부모들이 점점 더 많이 함께한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보람됩니다. 내년 4기 중학교 1학년 학부모 지원단의 동참으로 더 많은 인원이 모여 우리 마을의 아이들을 함께 키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학부모 지원단-“올해는 고양시혁신교육지구 예산을 바탕으로 고양시와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 초중등 진로교사 각 5명씩으로 진로교육 길잡이 팀이 만들어졌고 여느 해보다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맞춤형 진로교사 연수, 초중등 빛깔 있는 진로 프로그램, 대학교에서 이루어진 고등 진로 캠프와 고양시 36개 모든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진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 등 참여한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지요. 내년에도 시와 지자체의 많은 지원과 도움으로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고양시 진로교육 길잡이 팀-“총인원은 100여 명, 꾸준히 활동하는 인원은 40명으로 올해 중고등학교에서 진로 강의, 10개 중학교 자율 동아리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오빠 혹은 형처럼 친근하게 다가가 소통하며 선배로서 재미와 실질적인 얘기와 조언을 주는 활동을 했지요. 내년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역량 강화 기회가 있어 더욱 다듬어진 멘토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학생들이 스스로 답을 찾고 천천히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저 열심히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대학생 멘토팀-“여러 직업인 멘토 중 공익전담변호사로 일하고 있어 변호사의 일과 법 기관의 다른 일을 하는 판사, 검사 등의 일을 알려주고 사례 실습을 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조금은 딱딱하고 그래서 지루할 수 있는 얘기라 여겼지만, 관심 두고 재미있게 들어주는 학생이 있어 보람을 느꼈고 학생들 편에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해 실행했지요. 앞으로는 깊이 있는 직업 체험을 위해 소수로 현장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과 중고등 학교의 관련 동아리와 연계해 일회성이 아닌 한 학기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직업인(세종법무법인 변호사외)멘토팀- 2018-12-29
- 학부모가 함께하고 직접 선정했다! 우리 지역 우수 진로 체험처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가 올 한해 양질의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한 지역 우수 진로 체험 기관 20여 곳을 선정, 발표했다. ‘자신맘만 고양e-체험처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선정 과정에는 학부모가 직접 체험처에 동행해 프로그램을 평가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자신맘만’은 ‘자유학년제에 대해서 신중한 맘(엄마)들이 만족한 체험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우수체험처로 선정된 지역 기관 및 협회, 학원 등 올 한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어떠한 진로체험을 제공했는지 체험처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우수 체험처는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호에는 ‘샌드아트월드’를 소개한다. (관련기사 1247호부터)✓자신맘만 고양e 체험처 ⑤ 샌드아트월드- 김종명 대표샌드아트, 향후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 Q. ‘샌드아트월드’는 어떤 곳인가요?샌드아트월드는 크게 샌드아트 공연, 교육, 영상제작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토 역시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교육을 통하여 나누고 영상(유튜브)으로 소통’하는 것입니다. 현재 고양시 행신도서관 샌드아트마스터 2급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샌드아트 분야의 우수 인력 양성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Q. 진로체험을 제공하게 된 계기는요?샌드아트가 국내에 보급 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물론 공연 분야에서 발전은 이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접하기 어려운 분야였던 게 사실입니다. 특히 ‘그림도 못 그리는데 샌드아트를 어떻게 배워’ 라는 선입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쉬움을 해결하고자 우선 청소년 진로체험을 통해 보다 쉽게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 체험을 통해 샌드아트가 쉽고 재미있는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나요?샌드아트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을 지칭해 샌드아티스트, 또는 샌드아트작가라고 합니다. 주로 무대 공연과 영상제작 일을 하고 있지요. 현재 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되어 샌드아트 민간자격증과정이 개설돼 있기도 합니다. 샌드아트는 향후 예술특성화수업, 대안교실, 방과후수업, 기업 공공기관 연수 교육 등의 분야에서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샌드아트월드에서는 크게 세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째 ‘샌드아트 직업에 대한 소개’입니다. 샌드아트가 무엇인지, 샌드아트를 배우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직업으로서의 전망 등에 대한 설명과 샌드아트 작업과정, 공연장비 등 전반적인 사항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샌드아트 체험, ‘작가 따라 그리기’가 진행됩니다. 샌드아트를 처음 접해보는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샌드아트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그림 실력이 없더라도 작가 따라 그리기를 통해 샌드아트는 ‘그리기가 아닌 표현한다’라는 의미를 배우게 됩니다.세 번째로 ‘샌드아트 창작하기’입니다. 샌드아트 창작하기는 자유주제로 샌드아트를 표현해보는 시간입니다. 청소년들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보는 시간이지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 및 스트레스 해소의 효과뿐만 아니라 심리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Q. 청소년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자신이 관심 있는 여러 분야의 직업체험을 통해 본인 스스로 느끼는 감정을 잘 알아차려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경험하게 될 때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들이 있습니다. 특히, 재미있다, 끌린다, 또 하고 싶다 등의 감정들이 그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스스로 찾아내는 과정들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진실로 자신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학부모인증단 평가> 김선희 학부모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했던 프로그램!학생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좋아했다. 장소가 좀 좁았지만 책상 하나를 갖고 할 수 있는 체험 이었다. 작가님이 유명하신 분이셨다. 학생들의 체험 모습을 찍어주시기도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아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2018-12-29
- 배우고 실천하고 업(業)을 업(up)하라! 지난 12월 22일 파주출판도시 지혜의 숲 다목적홀에서는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와 파주교육지원청, 파주시가 공동주관하는 ‘2018 고교 진로선택 지원사업 성과발표회’가 열렸다. 고교 진로선택 지원사업은 율곡인성교육과 창직교육, 인문사회·서비스/6차 산업/창의·융합 분야의 현장체험과 직업인멘토링, 성과발표 및 종합평가의 4단계로 1년간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파주시 관내 고등학교 15개교 38개 동아리가 참가해 2018년 동안 진행됐던 고교 진로선택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물을 발표함으로써 파주 진로교육의 질을 평가하고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 지산고 애드라·우리는 농부·커리어 캐리어파주 지산고(교장 고주석)에서는 광고동아리 ‘애드라’, 6차산업 농업을 연구하는 ‘우리는 농부’, 4차 산업혁명 시대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는 ‘커리어 캐리어’가 한햇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중 광고동리 애드라는 또래 학생 대상의 공익광고를 제작해 시연했다. ■ 한빛고 책벗누리·학교신문편집반파주 한빛고(교장 권대순)에서는 ‘책벗누리’와 ‘학교신문편집반’ 학생들이 연합해 해설이 있는 뮤지컬, DMZ 영화제 영화관람, 글쓰기 활동 등 다양한 직업탐색활동을 하며 성과를 발표했다. 한빛고 책벗누리·학교신문편집반은 이날 시상식에서 최다 참여 동아리 상을 수상했다. ■ 교하고 이몽동행, 동패고 비행·과봉·역사문화탐방반, 운정고 엘리제·빌리네어교하고(교장 오동진)에서는 ‘이몽동행’ 동아리가 이날 행사에 참가해 신창직 진로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진로체험의 성과를 발표했다. 교하운정지역에서는 동패고 비행, 과봉, 역사문화탐방반과 운정고 엘리제, 빌리네어 등 진로동아리가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진로교육을 지원 받아 진로체험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문산제일고, 봉일천고, 세경고, 율곡고, 문산수억고 등 관내 15개 고교에서 이날 행사에 참여해 댄스 공연과 연극, PPT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로교육 성과를 발표했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12-29
-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간식 ‘밥품튀’ 선보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8년 청소년 식품산업 진로체험·아이디어 발표대회’에서 정발중학교 1학년 김솔, 이수연, 이해인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식품산업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도를 높이고 관련 진로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1박 2일 간의 진로캠프와 팀별 식품현장 체험활동, 서면심사 등을 거쳐 본선 10개 팀이 발표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 ‘밥품튀(밥을 품은 튀김)’를 주제로 한 가정간편식(HMR) 아이디어로 대상을 받은 정발중 학생들을 만나보았다.<전순영 지도교사와 이수연 김솔 이해인 학생>당장 상품으로 출시해도 될 만큼 완성도 높아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대회 소식을 먼저 본 것은 김솔 학생이었다. 팀으로 참가해야 하는 대회 특성상 솔이 학생은 주변 친구들을 수소문했다. 해인 학생에게 대회 소식을 알려주자 재밌어 보인다면 선뜻 참가 의사를 밝혔다. 수연 학생 또한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면 어쩌나 잠시 고민하다가 함께 도전해보기로 했다. 대회는 3차에 걸쳐 진행됐는데 1차는 진로캠프로 식품 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2차 때부터 본격적인 제품 개발에 나섰다. 제품 개발에 앞서 솔·해인·수연 학생은 교내 학생 1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즉석식품이 무엇인지, 또 즉석식품 이용 시 개선되길 바라는 점, 적정 가격 등을 물었다. 설문에 참여했던 친구들은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식품을 맛있다고 여기지만 한편으론 건강을 염려했다. 이 설문조사를 토대로 세 학생은 식품 개발을 위해 고민했다. ‘청소년이 선호할 만한 것 중 학원을 오갈 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으로 초점을 맞췄다.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담은 음식재료를 다져 밥과 섞은 후 한입 크기의 주먹밥을 만들었고,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이를 튀겨 냈다. 그렇게 밥을 품은 튀김, 밥품튀가 탄생했다. 밥품튀에 대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던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당장 상품으로 출시해도 될 만큼 완성도가 높다”라며 칭찬했다.<밥을 품은 튀김 ‘밥품튀’>학생들의 고민과 노력선생님의 칭찬과 조언으로 만들어져밥품튀는 세 학생들의 경험과 고민, 선생님들의 칭찬과 조언으로 만들어졌다. 솔·해인·수연 학생은 청소년이 좋아하는 고기에 밥과 채소를 곁들인 식품을 각자 다양하게 만들어봤다. 학생들 대다수가 좋아하는 불고기를 넣어 주먹밥을 만들어 보기도 했고, 도시락도 고민했다. 각자 만든 것을 가져와 교무실에서 선생님들께 선보이며 시식도 했다. 그 결과 수연 학생이 낸 아이디어가 가장 반응이 좋았다. 이를 좀 더 보완해 고기와 야채를 볶은 후 밥과 섞어 주먹밥을 만들었다. 주먹밥 안에는 치즈나 메추리알을 넣었고, 이를 튀김가루에 묻혀 튀겨냈다. 겉으로 볼 때는 밥이 아닌, 튀김처럼 보이지만 그 안엔 맛과 영양, 청소년이 좋아하는 치즈까지 담긴 야무진 간편식이 탄생한 것이다. 식품을 개발한 후 학생들은 이를 홍보하기 위해 UCC를 만들었고, 발표대회 때 이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본래 참가와 도전에만 의미를 뒀기 때문에 대회 현장에서 수상자 호명이 늦어져도 학생들은 그저 재밌기만 했다. 마지막에 대상으로 이름이 호명됐을 땐 잠시 당황하기도 했단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인생에서 정말 놀라운 일이 펼쳐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해인 학생은 “이렇게 기쁘고 놀랍고 자랑할 만한 일을 경험하게 해준 솔이한테 너무 고맙다”며 “준비 과정에서 의견이 달라 힘들 때도 있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뿌듯했고, 후회되지 않는 시간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솔이 학생은 “대회 전날 응원 전화해준 친구들과 바쁘신 데도 늘 진지하게 피드백을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에 도전해 많은 것을 얻고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수연 학생은 “각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양보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내 아이디어를 믿고 선택해준 친구들이 고맙다”며 “무엇보다 발표 현장에서 우리 셋 모두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수상까지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18-12-29
- 일반고 3학년 1년간 학교 대신 직업학교로 등교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70%에 육박한다. 이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대학에 와서도 진로를 찾지 못해 방황하거나 취업난에 허덕이는 학생들이 많다. 남들이 다 가는 대학이기 때문에 무작정 대학을 선택한 경우, 희망 진로가 없어 대학 생활을 무의미하게 보내기도 한다. 일반고 진학은 대학을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 그러나 일반고에서도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일반고 3학년 학생(현 고2)에게만 주어진 직업위탁 교육을 받고 취업을 한 경우다. 학교 대신 직업학교에서 1년간 공부할 기회로 지금 2019학년도 직업교육 위탁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이란일반고에 진학 후 진로변경에 따라 직업교육을 받길 희망하는 3학년 학생에게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졸업 후 직업인으로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분야별 실무 교육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교육한다. 훈련 기간은 3학년 1년으로 취업 준비 기간까지 포함해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이다. 경기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조례에 의하여 소속 학교에 수업료를 내야 하지만 위탁교육에 드는 비용은 무료이다. 훈련에 드는 교육비와 교재비, 재료비 등이 전액 무료이며, 매달 교통비와 교육수당, 식비 등을 포함한 교육 장려금을 월 최대 31만 6000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위탁교육 기관은 교육과정 및 훈련 수준, 전년도 자격증 취득률, 취업률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곳이다. 직업교육 위탁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일반고에 등교하듯이 위탁교육 기관에서 정규 수업을 받아야 하고, 한 달에 1회 또는 2회는 원적이 있는 고교에 등교해 출석해야 한다. 또한 1년간의 직업교육을 받은 후 취업을 우선시하는 진로를 선택해야만 한다. 서류와 면접으로 교육생 선발위탁과정은 대부분 국가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을 기본으로 취득하며 필요하면 연관된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탁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의 자격증 취득률은 100%를 넘어서는 추세로, 1년 동안 훈련을 받으며 자격증을 2~3개 이상은 취득하는 학생이 많다. 지난해 위탁과정에 참여한 후 취업한 이소민양은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 직업훈련에 참여했고, 헤어와 메이크업, 피부관리 등 3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한다. 위탁과정의 최종 목표는 취업이기 때문에 실무 기술 교육 외에도 사회인으로서 닦아야 할 기본적인 덕목을 배우는 인성교육과 직업인으로서 갖춰야할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현재 고양시에는 16개의 위탁교육 기관에서 2019학년도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으로 출석률과 훈련 참여 의지를 토대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서류나 면접 전형 모두 고교 재학 성적보다는 학생의 성실함과 인성, 훈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위탁과정 운영하는 직업학교 탐방 세계적인 인기직종 요리사가 되는 확실한 길 ‘이봉춘쉐프실용전문학교’한식 및 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숙련된 조리사로 취업 지원이봉춘쉐프실용전문학교는 일산에서 20년간 전문 요리사를 양성하는 교육을 펼쳐왔다. 현재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제빵 등 각 분야의 전문 교수진이 국비과정과 일반고특화과정, 취업 및 창업 과정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자격증 과정, 취미클래스, 일대일 창업레슨, 대학 진학 및 대회 준비 등을 지원하며 수강생의 요구에 맞는 눈높이 교육을 펼치고 있다. 2019학년도 위탁과정은 한식 및 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며, 자격증 취득 후 취업 현장에서 숙련된 조리사로 일할 수 있도록 조리 실무 교육을 병행한다. 국가 조리기능장인 이봉춘 원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 지식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며, 계속 발전하는 요식업 분야에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위치 일산서구 중앙로 1437 화성프라자 6층문의 1588-4951홈페이지 http://leecook.co.kr/뷰티 한류 이끌어갈 미용 분야 인재 양성 ‘일산 에르모소’헤어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미용 직종 실무 교육 및 취업 보장 알산 에르모소는 미용 직종 인재를 양성하는 23년 전통의 직업전문학교이다. 1995년 명화미용학원으로 출발해 1998년부터 위탁교육을 시작했고, 2016년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직업훈련을 펼치는 전체 교육 기관 중 상위 5.5% 안에 드는 우수 교육기관으로 미용 직종으로는 고양 파주시에서 유일했다. 일산 에르모소에서는 헤어미용학과와 메이크업학과, 네일아트학과, 미용융복합학과 등 4개 학과 5개 학급의 위탁교육을 진행한다. 일산 에르모소는 미용 직종 인력이 필요한 다양한 업체와 취업산학협약을 체결해 실무 교육 및 취업을 보장한다. 취업률 100%에 자격증 취득률은 135%를 넘어선다. 위치 일산캠퍼스 일산동구 정발산로 43-20/ 화정캠퍼스 화정로 47 동원텔 4층 403호 문의 일산에르모소 본교 031-966-6653(화정캠퍼스) 분교 031-932-0900(일산캠퍼스)홈페이지 https://www.hermosoacademy.com/ilsan/위탁과정 후 취업에 성공한 스무 살 직장인이소민 양 : 지난해 위탁과정을 졸업함과 동시에 취업해서 지금 직장에서 일한 지 10개월 됐어요. 일반고에 진학했지만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서 진로를 고민했었는데 학교 선생님께서 위탁과정을 추천해주셨죠. 미용과 관련된 전반적인 것을 배우다 보니 헤어미용에도 관심을 갖게 돼 지금은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실력을 계속 쌓아서 국내 최고의 헤어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차홍 선생님의 매장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랍니다.김도현 군 : 학교 수업보다는 미용에 관심이 많아 미용 기술을 배우고 싶어 위탁과정을 신청했어요. 고1 때까진 공부를 계속했지만 공부가 싫다기보다 내 길이 아닌 것 같았어요. 지금도 일반고에서 대학 가려고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겠지만 공부가 아니다 싶으면 빨리 다른 진로를 찾아보고, 만약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고윤주 양 : 학교에서 보면 딱히 관심이 있는 것도 없는데 일단 대학은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저는 그것보다는 기술을 배워 취직해서 현장에서 경력을 쌓고, 돈을 벌고 싶어 위탁과정을 선택했어요. 친구들과 놀고도 싶고 자격증 준비가 힘들 때도 있었지만 기회가 주어졌을 때 확실히 배워두길 잘했다 싶어요. 2018-12-29
- “관심 있는 분야 집중해 진학보다는 취업 먼저 하고 싶어” 후기 고등학교 입학 전형이 한창이다. 요즘은 고등학교 진학이 진로를 향한 첫 단추를 끼우는 일이기에 고등학교 선택에 있어서 학생과 학부모의 생각과 관심이 더욱 커지고 신중해졌다. 마이스터고등학교는 특정 분야의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이 진학하는 학교다. 일찍부터 하고 싶고 또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 분야의 장인을 꿈꾸며 마이스터고 진학을 위해 노력한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나 그 준비과정과 앞으로의 바람을 들어보았다. “진로 위해 관심 많고 미래에 전망 있는 분야 공부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죠!”재미있고 미래에 도움 될 분야 공부하기로 결심신일중학교(교장 이선오) 3학년 이용민 학생은 올해 ‘인천전자고등학교’에 합격했다. 인천전자고등학교는 전자와 통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다. 이용민 학생이 마이스터고로의 진학을 결심한 것은 3학년 여름방학 즈음. 3학년 1학기까지 일반계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당연하게 여겼지만, 2학기 시작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의 공부가 자신의 진로에 그다지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때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학교가 인천전자고등학교. 최근 들어 컴퓨터 분야에 관심이 커졌고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에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망 있고 많이 쓰이는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미래를 살아가는 데 더 도움이 되고 취직할 때도 유리하겠다는 생각으로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 늦게 정한 진로지만 후회 없어조금 늦게 진로를 결정했고 확실히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세운 것은 아니지만 우선 관심 많고 적성에 맞을 것 같은, 그러면서 미래에 전망 있는 분야를 공부하고 싶다는 것. 그것이 이용민 학생이 진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마이스터고를 생각한 후 내신 성적은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기에 큰 부담 없이 인천전자고로의 진학을 결정했고 남은 시간은 2차 면접시험을 준비하며 보냈다. 면접은 평소에 좋아하는 과목이면서 고등학교 진학해서도 필요한 과목인 수학과 과학 공부를 꾸준히 하면서 주위의 정보를 종합해 예상 질문을 뽑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갔다. 준비하면서는 나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현재 원하고 꿈꾸는 것에 대해 진정성 있게 말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렇게 준비해 11월 원서를 냈고 합격소식을 들었다. “좀 늦게 마이스터고 진학을 결정한 셈이죠. 면접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며 자신 있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현재 관심 있고 미래에 도움 되는 분야를 공부하고 싶어 결정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고요, 진학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며 좋은 성적을 받도록 노력 할 생각입니다.” “취업과 관심 있는 분야, 그 두 가지만 생각했어요!”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취업 고려해 마이스터고 선택양일중학교(교장 신희숙) 3학년 신미선 학생은 올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에 합격했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식품과 제약 분야의 세계적인 젊은 기술 장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신미선 학생이 마이스터고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평소 아버지의 얘기를 통해 알고 있었고 3학년 진로를 선택할 시기, 여러 상황을 고려해 주저 없이 마이스터고진학을 결정했다. 대학 진학보다는 취업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적성과 관심사, 성적에 맞춰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바이오 식품과를 선택했다. “사람들의 먹거리에 관심이 좀 많았어요. 환경오염 때문에 요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잖아요. 진학해서 그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과 열심히 하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다는 점이 진학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죠.” 공부하고 싶은 분야 집중하며 원하는 회사 입사하고 싶어진학을 결정하고 난 후 가장 많이 신경을 썼던 부분은 성적. 특별 전형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2, 3학년 내신 성적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간 부족했던 과목의 점수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며 면접 준비 또한 함께해나갔다. 자소서 쓰기와 면접은 학교 선생님과 학원 선생님의 도움을 조금씩 받았고 부족한 과목은 복습하고 책을 읽으며 보완하는 방식으로 준비했다. 1차 전형 이후 이루어진 2차 면접시험은 먼저 질문을 주고 3분간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쓰고 말하는 방식. 좀 더 잘 답할 수 있는 문제였지만 그다지 잘한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걱정하며 결과를 기다렸다. 합격 소식을 듣고 많이 기쁘기는 했지만 진학해서 ‘중학교 3년과는 다르게 열심히 생활하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고등학교에서 집중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를 배우게 되기에 정말 열심히 해서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에 관심이 있다면 1학년 때부터 영어와 과학 과목을 잘해두면 좋겠다는 것과 후회 없는 학교생활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2018-12-29
- 자율동아리는 진로체험과 탐색을 위한 실험의 장 2015 개정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입시전문가들은 “중3이나 최소한 고1 때까지는 진로를 확정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학생들의 미래가 걸린 만큼 진로를 확정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고교 3년 동안 진로관련 심화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 다양한 진로를 체험하면서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교하 운정 지역 중학교의 자율동아리 중 진로관련성이 높으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동아리를 찾아 소개한다. 우리 동네 전문 댄스 공연팀?!두일중학교(교장 정철) 댄스동아리 ‘논스탑’은 이름 그대로 끊임없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진로자율동아리다. 올해로 5년차 된 논스탑은 두일중 학생들뿐 아니라 댄스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도 문을 열고자 교하청소년문화의집에 등록해 교하운정 지역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논스탑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교하청소년문화의집에서 만나 댄스 연습을 한다. 매월 첫 주에는 정기회의를 통해 노래와 안무를 결정한다. 두일중 자율동아리지만 논스탑의 활동은 학사일정을 넘어 1년 내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논스탑은 교내 행사뿐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댄스 공연을 하고 있다. 올 4월에는 교하청소년문화의집(이하 교하청문)에서 실시한 세월호 추모 플래시 몹 공연에 참가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청소년의 달 5월에는 교하청문의 청소년 토크쇼에 오프닝 공연을 했고 뒤이어 운정・교하・금촌・문산청소년문화의집 연합 행사인 청소년 걷기대회에서도 축하공연을 했다. 축제로 가득한 9월에는 교하청문의 반딧불이 야시장에서 축하공연을 했고 10월에는 학교 체육대회 공연을 비롯해 교하중앙공원에서 개최된 청소년 동아리 박람회 유스페스티벌에서 멋진 댄스공연을 펼쳤다. 논스탑 동아리 회장 서예원양은 “댄스동아리로서 저희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에는 모두 참여해 공연하면서 무대에 서야만 느낄 수 있는 뿌듯함과 공연 뒤의 아쉬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성 바르고 모범적인 댄스팀 지향해논스탑은 댄스공연뿐 아니라 지역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위안부 캠페인에 기부하기 위해 초등학생 대상 댄스교실을 계획했고 세월호 추모제에서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슬라임 체험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논스탑 회원들은 바른 인성을 가진 댄스 동아리를 지향하며 학교 생활에도 적극적이고 모범적이다. 정예진 양은 “흔히 댄스 동아리라고 하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들은 최대한 인성이 바른 댄스 동아리가 되기 위해 저희들 스스로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댄스동아리는 창의적인 진로 체험 무대지역 축제나 행사에서 공연하기 위해 인기 가수의 안무를 따라하는 커버 댄스를 추기도 하지만, 논스탑 회원들은 곡을 정하고 직접 안무를 짜기도 한다. 김가은 양은 “커버 댄스를 추면 편하기는 하지만, 기존의 안무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직접 안무를 고안해 공연하는 것이 훨씬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또 “곡을 선정할 때는 저희끼리 좋아하는 곡보다는 축제 관객들과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선정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논스탑 회원들에게 댄스동아리가 진로활동으로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물어보았다. “댄스를 막연히 동경하기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해보면서 댄스를 진로로 선택할지 취미생활로 즐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회원들은 말했다. 미니인터뷰1. 김가은(2학년) 학생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방과후댄스 수업을 들으며 춤을 배웠어요. 5학년 때는 학교 댄스동아리를 하면서 무대에서 섰구요.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논스탑에 들어왔는데 지금은 진지하게 여러 진로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커버 댄스보다는 저희가 직접 안무를 짜 멋진 무대가 됐을 때 더 뿌듯함을 느꼈어요. 선배들과 함께 하면서 제 안무가 채택됐을 때 정말 기뻤고 향후 안무가로 활동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내년에도 논스탑을 잘 꾸려서 전통있는 동아리로 이어가고 싶어요. 2. 서예원(3학년) 학생초등학생 때부터 춤추는 것을 좋아해 중학교 1학년 때 오디션을 보고 논스탑에 들어왔어요. 작년에 3학년 선배들이 갑자기 활동을 쉬게 돼서 2학년으로서 회장직을 맡아 논스탑을 꾸려왔어요. 올해는 학교 축제와 지역 축제 등 저희를 필요로 하는 무대가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 댄스 공연을 했고, 1년 내내 정말 즐겁고 뿌듯한 시간이 됐어요. 올 한해 열심히 춤추고 공연하면서 댄스동아리는 제게 진로를 체험하고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됐어요. 댄스는 취미로 즐기면서 수의사를 꿈꾸고 있어요. 3. 정예진(3학년) 학생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댄스를 배우고 공연을 했는데,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고 춤추는 것도 좋아서 진로로 깊이 생각한 적도 있어요. 저는 2학년 때 논스탑에 들어와 2년간 활동했는데, 지금은 심리학 분야에 관심을 갖게 돼서 댄스는 정말 즐거운 취미 활동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4. 김여울(3학년) 학생저는 3학년 때 논스탑에 가입했는데, 1년간 댄스 동아리를 하면서 안무를 외우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공연을 마치고 나면 뿌듯함이 남는 그런 멋진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원래 무용 쪽을 전공하고 있었는데 몸이 힘들어 그만두게 됐어요. 무용 대신 다른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데 댄스를 시작하면서 과도기적인 시간을 알차게 보낸 것 같아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12-29
- 별난 아이디어 무궁무진, 만들수록 빠져드는 발명의 세계 경기꿈의학교는 경기도 내 초·중·고 학생 및 학령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꿈꾸고, 질문하고, 스스로 기획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올해 총 1,140개 학교가 운영 중이다. 그중 학생이 주인으로 우뚝 선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는 현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모범사례다. 학교 교장 또는 교사가 돼보고, 학생도 돼보며 ‘스스로’ 학교를 만들어가는 꿈짱들의 배움 현장을 들여다보았다. 그 마지막 순서는 ‘메이커 기승전결’이다.엉뚱할수록 더 인정받는 발명꾸러기들 하루 온종일 발명 생각뿐인 아이들이 있다. 생활 속에서 무궁무진 아이디어가 샘솟고, 기존 물품의 불편함을 보완할 방법을 구상한다. 꿈의학교 ‘메이커 기승전결(이하 기승전결)’은 상상 속에서 만들고 부수고를 수없이 반복하던 발명꾸러기들이 모여 맘껏 발명 아이디어를 실현시켜보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이다. 꿈짱 이건 학생은 탄현에 위치한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에서 발명 수업을 듣고 ‘초대형프로젝트’라는 만들기 활동을 구상했다. 황정언 학생과 의기투합해 꿈의학교를 기획하고, 학생을 모집했다. 영화에서나 등장할법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한 무언가를 만들어보자는 ‘초대형프로젝트’는 또래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지금의 ‘기승전결’이 탄생했다. “다소 터무니없는 프로젝트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환경문제를 개선할 발명품을 만들자고 방향을 틀었지만, 그동안 만들고 싶었던 것을 만들어 보자는 큰 틀은 계속 유지했지요.” 이건 학생은 초반의 시행착오를 설명했다. 야심 찬 발명품, 주차금지 표지판과 입는 로봇 기승전결 12명의 학생은 토르와 아이언맨으로 팀을 나눠 발명활동을 했다. 주 활동터인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에서 지원금으로 구입한 각종 공구를 이용해 직접 자르고, 연결하고, 프로그래밍하고, 수정하기를 반복한 끝에 발명품을 완성했다. 토르팀의 발명품은 주차금지 표지판이다. 토르의 망치를 만들고자 했는데, 지문을 인식해야만 움직이는 망치의 원리를 주차금지 표지판에 적용했다. 가벼운 고깔 형태의 기존제품을 보완해 지문을 인식해야만 들어서 옮길 수 있도록 만들어 확실히 불법 주차를 방지할 수 있게 했다. 아이언맨팀은 외골격 강화 입는 로봇, EXO-arm을 만들었다. 3D 프린터기를 이용해 로봇 외형을 직접 디자인했고 센서를 부착해 관절처럼 움직이는 로봇이다. 사람이 직접 팔에 착용해 좁은 공간에서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릴 때 유용하다. 국내 영메이커 페어 다수 참가, 국제 메이커 페어 출품 목표로 노력 기승전결은 ‘영 메이커 서울 2018’의 도우미활동을 시작으로 직접 만든 발명품을 들고 여러 메이커 페어에 참여했다. 특히 과천과학관 영 메이커 페스티벌에서 만난 카이스트 교수님과의 인연으로 얼마 전에는 카이스트 견학을 다녀왔다. 황정언 학생은 “직접 교수님의 안내를 받으며 카이스트 이곳저곳을 둘러봤어요. 교내에 ‘메이커 스페이스’라는 공간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자유롭게 무엇이든 만들고 도전할 수 있게끔 최적의 시설과 기구를 갖춰 놓은 걸 보고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놀랐어요. 모두들 이 학교에서 맘껏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요”라며 견학 소감을 밝혔다. 기승전결은 내년에도 꿈의학교에서 발명을 이어갈 예정이며 국제 메이커 페어에 출품할 야심 찬 꿈을 꾸고 있다. <미니 인터뷰>이건 (덕이중 2)학생 해보고 싶어서 무작정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막막했어요. 꿈의학교를 계기로 발명 아이디어가 더욱 풍성해지고 다듬어지는 것 같아 정말 시작하길 잘한 것 같아요. 저는 친구들이 결과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 활동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유롭게 즐기다보면 재미는 물론, 창의력과 상상력도 향상되는 것 같아요.황정언 (행신중 2)학생 제 나름의 아이디어를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고 조언을 얻으면서 발전하는 과정이 참 좋아요. 그래서 유튜브에 종종 저만의 아이디어를 올립니다. 카이스트에 견학 가서 메이커 스페이스, 스타트 업 발명품 전시공간을 보고 이곳에 진학하고 싶다고 생각했지요.류동헌 (안곡중 2)학생 발명 활동 중 3D 프린터를 직접 써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학교에서는 과학수업 외 코딩교육에만 치중하는데, 꿈의학교를 통해 직접 재료를 손보는 목공을 해본 것이 큰 수확입니다. 카이스트를 견학할 때는 재학생들의 발명품전시회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양승주 (호곡중 2)학생 발명을 좋아하는 개개인이 만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팀워크가 생겨 그룹활동이 더욱 재밌었어요. 각자 잘하는 특기 분야가 달라서 더욱 발전한 것 같아요. 학교에서는 개인의 특기와 다양성을 살려주는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워요.김신호 (행신중 2)학생 평소 만드는 활동을 좋아하는데, 집이나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구나 공구를 직접 만지고 써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처음엔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성품을 만들어보니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주재찬 (호곡중 2)학생 영메이커 페어에 발명품을 들고 부스 활동을 했는데 그때 만난 사람들이 기억에 남아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우리 발명품에 관심을 갖고 전문적인 질문을 하고 거기에 답변하면서 발명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경험이 참 좋았어요.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2-29
- 경영·경제계열의 다중지능 및 입시대비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란?우리는 흔히 인문계열 적성, 이공계열 적성이라고 얘기한다. 왜 이런 구분이 중요한 것일까? 이것은 다분히 입시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크다. 현재도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인 2015개정교육과정이 고1 학생부터 실행중이며, 내년에는 더욱 더 정교하게 실행될 것이다.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란? 자신의 진로에 관련된 선택과목을 2학년 때부터 자기 스스로가 선택하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학교에서 이과반이나 문과반에 맞는 커리큘럼을 마련해 놓고 학생들은 거기에 맞추어 과목을 이수하면 되었다. 그러나 2018년 고1 학생부터는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할 권리가 생긴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이과형이면 수학, 과학과목 중에서 심화수학, 심화과목 등을 선택하면 전공연계성을 좀 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어떤 적성에 맞는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그래야 적합한 진로 선택과목과 심화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도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경영·경제계열 다중지능그러면 인문계열학과중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고 취업이 잘되는 경영·경제계열에 적합한 다중지능은 어떤 형일까? 경영학은 회사를 관리하는 방법과 기술들에 대해 배우는 학문이다. 경영학과 수업의 대부분은 회사 경영에 필요한 회계학, 재무관리, 생산관리, 마케팅(판촉), 증권 뿐 아니라 세법, 상법, 인적자원관리, 기업 윤리 등이 포함되어 지극히 실무적이라고 볼 수 있다. 경제학은 경제에 대해 배우는 학문이다. 경제학은 가치를 생산, 교환, 분배, 소비하는 인간의 기본행동을 연구한다. 경제학과에서는 기본적으로 경제학을 공부하는데, 모든 경제이론이 수학을 통해서 설명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내용이 수학적 논의와 증명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수학을 잘 하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건 사실이다. 그래프를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나 사고력 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경제학과에서는 미적분, 벡터, 초월함수 등 이과수학의 모든 영역들을 다룬다. 따라서 수학을 싫어하거나 적성이 충분치 않은 학생에게는 힘든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 기회에 수학적 사고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학생들은 경제학과 진학을 재고해 보기를 권한다. 반면에 경영학에서는 수학보다는 인간관계, 조직관리 등의 영역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기 때문에 경제학과보다 수학에 대한 부담은 덜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경영학에서도 재무관리, 회계 등을 다루기 때문에 수학을 잘하는 학생에게 다분히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경영·경제계열 다중지능 유형경영이나 경제계열에 적합한 다중지능의 유형은 일단 논리수리지능이 뛰어나야 유리하다. 그래야 수학적인 면을 커버할 수 있다. 그러나 경영학과를 지망하는 학생에게는 꼭 수리지능이 뛰어나야만 적합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CEO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수리지능도 중요하지만 대인지능과 목표를 향한 열정의 정도가 더 중요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언어지능을 들 수 있다. 경영·경제도 결국은 대상은 인간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론 경제학자일 경우에는 틀리겠지만 경영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련 과목은 영어, 수학, 국어가 중요하다. 경영·경제학과에서는 대부분의 교재가 원서이니만큼 특히나 영어의 중요성이 커진다. 요즘은 교환학생이나 해외대학간의 학술세미나나 토론 등이 열리기 때문에 독해실력뿐만 아니라 쓰고 말할 수 있는 다방면의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그리고 경영학과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경영·경제에 관한 독서가 중요하다. 학종으로 진학하고 싶은 학생이 독서이력에서 특이성이 없다는 것은 전공연계성이 없다는 증표이다. 학종에서는 필수적으로 자신이 가고 싶은 길에 대한 노력한 흔적이 필요하며, 이것은 독서이력으로 나타나게 된다. 경영·경제계열의 적성은 대체적으로 이과계열의 학생과 중복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면이 아마 경영·경제학과에서는 수학적 이해도가 중요시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공계열 적성과 가장 큰 차이점은 대인관계능력과 금융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이 많다는 점이다. 또 장래 자신의 비지니스를 하고자 하는 비젼을 가진 학생이 많다는 점도 타 적성과 구분된다고 하겠다.고교선택 가이드1. 외고·국제고 : 외고·국제고는 어학 및 문학계열에만 적합한 학교로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적으로는 2014~2018년 외국어고 졸업생의 인문계열 진학률 평균은 36%에 불과하다. 이것은 외고에서 외국어 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과목과 활동을 통해 인문사회분야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고는 어학 특기자만을 양성하는 특목고가 아니라 인문사회계열 진학 학생을 위한 학교라는 특성을 염두에 두고 학교선택을 하기 바란다.2. 자사고 : 전국을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10개 전국권 자사고와 광역단위로 선발하는 한일고, 공주사대부고 등의 학교는 인문계열과 이공계열 학생을 다 포함하고 있다. 민족사관고와 하나고, 용인외대부고 등이 대표적인 학교라 할 수 있다. 이들 학교들은 수시전형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 적합한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일반고보다 최상위권대학 진학실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서울대 일반전형 경제학과 합격 학종사례1. 내신등급(서울지역 일반고의 경우) : 1.3등급 이내. 특목고·전국권 자사고는 내신보다 전공연계성이 중요하다. 1학년 성적보다 2, 3학년 때 성적이 상승하는 우상향 추이가 유리하다.2.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연관 교과목 : 경영·경제학과는 수리적인 자질과 분석력이 필요한 관계로 수학교과가 매우 중요시 된다.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과목은 필수적으로 이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사회교과의 일반선택 중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가 도움이 되는 과목이며, 생활, 교양과목에서는 일반 선택의 논리학, 논술과목과 관련성이 있다.3. 주요 비교과 활동- 전공연계 독서활동 : 연간 10권 내외- 동아리 활동 : 경제관련 동아리, 예·체능 동아리- 경제현상 관련 소눈문 작성- 수상실적 : 영어, 수학, 경제 관련 대회- 봉사활동 : 지역 교육센터, 연간 50시간 이상- 자소서 특징 : 창의적인 문제해결 사례 제시, 4번 항목 독서이력 소개에서 한국경제의 현안에 관련된 책들을 두 권 소개하면서 날카로운 통찰력과 문제의식을 어필하는 것이 유용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