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행정차량 주유마일리지로 공익사업 서울 용산구가 행정차량 주유 이용실적 점수를 불우이웃 돕기 등 공익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용산구는 정유사에서 제공한 보너스점수를 단체카드에 적립, 활용하는 ‘행정차량 포인트 충전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K엔크린 GS칼텍스 등 정유사에서 제공하는 단체용 보너스카드를 발급받아 행정차량에 주유를 할 때마다 적립하겠다는 것. 이전에는 주유 금액이 적어 점수를 적립하지 않거나 운전자 개별 카드에 적립하는 등 다양한 형태였다. 적립된 점수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나 저소득 가정의 결혼기념일과 생일 등을 축하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12월 말부터 시행한 결과 20여일만에 OK캐쉬백이 5만점 이상 적립되는 등 생각보다 효과가 크다”며 “공공차량을 운행하는 과정에서 얻은 점수이므로 공적으로 재활용해야 한다는 의식을 확산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2
- ‘급증하는’ 외국인범죄 ‘고심하는’ 경찰 ‘급증하는’ 외국인범죄 ‘고심하는’ 경찰 인권 외교 등 대응매뉴얼 복잡 … 신고단계부터 통역 필요 체류인원 늘면서 외국인범죄 하루 100여건 발생 외국인 범죄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경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서며 국적도 다양해 진데다 외국인간 범죄가 늘고 있어 언어에서부터 인권, 외교문제까지 대응매뉴얼도 복잡해지고 있는 탓이다. 경찰은 통역채널 확보와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범죄·피해 신고센터’를 대폭 늘리는 등 대책마련에서 나섰다. 또 외국인범죄자 체포와 구속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를 줄이기 위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예컨대 국내 범죄자와 동일하게 미란다원칙을 고지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범죄자가 자국 영사기관에 체포사실을 통보하고 연락할 수 있도록 하는지를 집중 감시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체류외국인은 116만명을 넘어섰고 외국인 범죄는 4만건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루 평균 100여건의 외국인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강력범·사기범도 많아 = 법무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만2821건이던 외국인 범죄는 2005년 1만3584건, 2006년 1만7379건, 2007년 2만3351건, 2008년 3만4108건으로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7월에도 2만2465건을 기록해 이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외국인범죄는 사상 최고치인 4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이럴 경우 외국인범죄는 5년새 3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국내체류 외국인은 2004년 67만8000명에서 2009년 116만8000여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2008년 기준으로 교통사범이 7298건으로 가장 많았다. 강력범(5982건) 사기범(3390건)도 적지 않았고 외환사범(1557건) 절도범(761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2만435건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몽골인(2124건) 미국인(1831건), 베트남인(1653건), 일본인(402건)의 범죄도 적지 않았다. 비교적 중한 죄로 구치소나 교도소에 갇힌 외국인 수는 2001년 251명에 불과했으나 2002년 285명, 2003년 308명, 2004년 313명, 2005년 348명, 2006년 348명, 2007년 562명, 2008년 821명, 2009년 8월말 현재 1000명으로 수직 상승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646명, 대만인 120명, 몽골 31명, 미국 24명, 베트남 21명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외국인범죄 피해자의 상당수는 국내법 체계를 몰라 범죄에 이용당하거나 피해를 입는다. 조선족 근로자들이 취업알선 브로커 등을 통해 타인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취업하거나 무등록 국제결혼 중개업체를 통해 위장 결혼하는 이주여성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말엔 불법체류하고 있는 태국인이 자국인을 상대로 칼로 위협하며 갈취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외국인간 범죄도 늘고 있는 추세다. 경찰은 이에 따라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경찰서와 지구대 파출소 등 347곳의 ‘외국인 범죄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외국인범죄 즉응태세를 갖추고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또 외국인범죄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 외교문제를 줄이기 위해 담당 경찰관에 대한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 인권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외국인 피의자는 원칙적으로 내국인과 동일하게 처리하고 수사단계에선 통역서비스 제공 및 영사기관 통지해야 한다’는 외국인범죄 대응원칙을 엄수토록 지시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외국인 범죄에 대해 신고때부터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어 일어 중국어뿐아니라 몽골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언어로 미란다원칙을 고지해야 한다. 아울러 외국인을 체포한 경우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에 따라 관계국 영사 내지 외국담당자에 체포 혹은 구속사실을 통보해야 한다. 피의자 신문단계에선 통역인을 통해 국어로 피의자신문조서나 진술조서를 작성한다. 문화적 차이를 고려 외국인 범죄자는 가급적 유치장에 분리 입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 용사 금천 남대문 영등포 구로 등 5개 경찰서 유치장엔 외국인방을 별도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2
- 자궁근종의 새로운 치료법 민트영상의학과 김재욱 원장 얼마 전에 30대 후반의 여성이 내원을 했다. 평소에 생리량이 많았지만 체질적으로 그러려니 하며 지내다가 최근에 생리량이 평소보다 더 많아지면서 빈혈 증상이 생겼다. 이 환자는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7cm 크기의 자궁근종이 3개 가량 있고, 이로 인해 출혈이 많은 것으로 진단을 받았단다. 산부인과에서는 근종만 제거하기는 어려우니 자궁적출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고, 환자는 늦게 결혼하여 아직 아이가 없는터라 젊은 나이에 자궁을 들어내야 한다는 말에 상심이 되어 그냥 병원을 나섰다고 한다.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한의원에서 3달 이상 한약도 먹어 보고 자궁근종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방법을 할일없이 찾아 다녔지만 생리통만 일부 감소했을 뿐 출혈로 인한 빈혈은 더욱 심해졌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자궁을 보존할 수 있는 자궁근종색전술이라는 치료에 대해 듣고 시술을 받기 위해 본원에 내원한 것이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약 5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이 중 25% 정도에서는 생리량 과다나 생리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이야 당연히 근종이 발생하는 자궁을 들어내는 자궁적출술이겠지만 암도 아닌 양성혹 때문에 자궁을 다 들어내기로 결정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수술 중 자궁을 들어내면서 발생하는 엄청난 출혈이나 수술 후 합병증 등의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특히나 수술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자궁근종색전술이 처음 시도된 때는 1995년 프랑스의 한 병원에서였다. 한 산부인과 의사가 자궁근종 적출술시 발생하는 많은 양의 출혈에 대해 고민하던 중 출혈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혈관을 막는 색전술을 시도한 것이다. 그런데, 수술 예정일이 되었는데 환자는 이전에 자궁근종으로 인한 하혈이 완전히 소실되었다며 자궁적출술을 받지 않겠다며 수술을 거부했다. 이 때 부터 자궁근종색전술이라는 치료가 자궁을 보전하면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방법으로 소개되어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최근 미국산부인과학회에서도 전체 회원들에게 보내는 임상지침에서 자궁근종색전술을 효과적이며 안전한 시술로 공식적으로 인정하였고. 보수적이던 국내 산부인과에서도 색전술의 효과와 안정성이 점차 확인되어지면서 대학병원 중심으로 자궁근종 색전술이 확대되고 있다. 수술은 최후의 선택인 것이다. 이제, 자궁보전 치료의 보다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을 말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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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용인에 액티브 시니어가 몰려온다
새해가 밝았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지역의 변화를 살펴보는 가장 기초적인 잣대는 인구의 흐름을 읽어보는 것. 우리 지역인 성남과 용인은 지난 한해 뚜렷한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2009년 12월 31일 기준, 성남시 인구는 전년에 비해 약 2만 명이 증가한 962,726명으로 집계 됐다. 용인시도 약 2만 2천 명이 증가한 839,204명을 나타내고 있다. (성남용인 통계 홈페이지 참조) 또 50세 이상 시니어 인구도 성남이 전체 인구 중 30%, 용인은 22.3%를 차지하며 비교적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5년 전 각각 20%와 19%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아진 수치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한편 성남 용인으로 유입되는 시니어 인구가 많아지고 있는 점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분당 용인은 서울 거주 은퇴 시니어들의 선호지역 실제 은퇴 후 분당용인을 거주지로 선택한 시니어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은 대체로 일치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은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도로망, 의료 인프라 등 제반 여건이 잘 갖춰진 분당과 용인은 은퇴 시니어들이 선호하는 도시라고 입을 모았다. 대표적인 사례는 언론사 중견 간부를 역임하다 은퇴한 김충수 (65세 용인 성복동)씨의 경우다. 김씨는 서울 강남에 있던 아파트를 처분하고 8년 전 용인으로 이사를 왔다. “줄곧 강남에서 살다가 은퇴를 하고 자식들 모두 출가 시키니 굳이 서울에 있을 이유가 없었지요. 공기 좋고 쾌적한 환경을 찾다가 용인으로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광교산 밑 자락에 위치해서인지 공기도 좋고 우리 같은 은퇴 노인들이 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 같은 예는 서울에서 30년 넘게 교편 생활을 해온 홍종희(71세) 김광수(73세) 부부도 마찬가지. 교사 부부인 홍씨 부부는 은퇴 후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3년 전 용인으로 이사를 결정했다. “출퇴근 문제로 용인으로 먼저 이사한 아들내외를 따라 저희도 이사를 왔답니다. 가까이에서 손자손녀도 돌봐 줄 겸 해서 왔는데 살아보니 공기가 너무 좋고 삶의 질도 서울보다 훨씬 높아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서울에서 분당 거쳐 용인으로 마무리 … 거주지 이동 경향 보여 설문을 통해 만나본 시니어들의 공통점은 서울에서 고위직 공무원이나 중견 기업의 CEO, 교직 생활 등 고학력에 경제력을 겸비한 중산층 이상의 액티브 시니어라는 점. 특징적인 것은 10명의 설문 참여자 중 7명 이상이 서울에서 분당을 거쳐 용인을 마지막 종착지로 삼았다. 용인 보정동에 살고 있는 강세원(72세)씨가 대표적인 경우. 은퇴 후 서울생활을 정리한 강 씨가 첫 번째로 선택한 곳은 분당이었다. 그 후 최근 아파트 조성이 끝난 용인으로 이사를 오면서 최종적인 안착을 할 수 있었다. 용인 죽전 S 부동산 관계자는 “분당은 아파트가 이미 노후 되어 있고 가격도 용인에 비해 2~3배는 비싸 메리트가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에 비해 용인 수지구나 기흥구는 새로 지은 아파트에 교통 여건이 좋아져 서울이나 분당의 문화체육 시설들을 고스란히 이용할 수 있으니 오히려 입주민들이 선호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자녀 교육과 결혼까지 마무리 짓고 나면 굳이 비싼 아파트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은퇴 시니어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오히려 환경, 교통, 문화 등 분당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용인으로 옮긴 후 차액을 노후 자금으로 활용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녹지 조성된 중대형 아파트 선호, 문화여가 생활에 적극성 보여 은퇴 후 분당용인을 선택한 시니어들은 자연 생활과 도심의 편리성을 동시에 갖춘 녹지주변의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며 주변의 공원이나 산책로, 체육 시설들을 자주 이용해 여가를 즐기는 경향을 보였다. 미국에서 30년을 거주하다 귀국 후 용인 성복동에 정착한 전혜란(57세)씨는 은퇴 후 용인에서 제 2의 황금기를 맞고 있다. “미국에 있을 때부터 2~3년에 한 번씩 한국에 들어왔어요. 형님네가 용인 성복동 93평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가끔 놀러와 보면 주변 여건도 좋고 쾌적하더라고요. 귀국 후 바로 형님네 옆 52평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 정말 미국보다 살기가 훨씬 좋아요. 뭐든지 빨리빨리 되고 문화적 의식수준도 높아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한편 ‘시니어가 살기 좋은 곳은 모든 사람들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흐름으로 이어져 도시 경쟁력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시니어 주거 단지 ‘더헤리티지’의 건설사 (주)서우의 박성민 이사는 “경제력을 갖춘 액티브시니어들이 선호하는 분당용인은 이미 도시 경쟁력을 갖춘 곳.”이라며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에서 시니어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국가 경쟁력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뭐니 해도 공기 좋은 게 첫째요, 여유로운 문화생활은 플러스알파” *강세원 (72세 용인 보정동)-은퇴 후 2002년 말에 서울을 떠나 분당을 거쳐 용인으로 온지 현재 8년째다. 보정동 현대홈타운 53평형 아파트에 거주하며 무엇보다 쾌적한 자연환경이 과 잘 조성된 산책로, 편리한 지하 주차장 등이 만족 요인이다. 지역 박물관에서 수년간 인문학 강좌를 듣고 있는데 수준 있는 문화 여가 생활이 가능해 더없이 좋다. *김충수 (65세 용인 성복동)- 2004년 퇴직 후 서울 강남에서 분당을 거쳐 용인에 정착한 지 8년이 되었다. 서울 32평 아파트를 처분한 자금 1/3 수준으로 용인 성복동 LG 빌리지 75평형 아파트를 구입, 나머지 차액은 노후자금으로 쓰고 있다. 오랫동안 근거지를 둔 서울에 한번 나가려면 교통이 다소 불편했는데 현재는 40여개의 모임을 10여개로 줄이며 생활반경을 용인에 맞췄다. 자녀는 모두 출가시키고 부부가 전원생활과 더불어 문화 여가 생활을 누리며 만족한 노후 생활을 즐기고 있다. *박동석 (65세 용인 죽전동)- 서울 강남에서 살다가 10년 전 분당으로 이사를 했고 2년 후 용인 죽전으로 옮겨와 8년 동안 거주하고 있다. 도담마을 48평형 아파트에 거주하며 주변에 백화점, 병원, 탄천 산책길, 등산 코스 등 제반 여건이 잘 갖춰져 있고 특히 공기가 좋은 점이 으뜸 만족 요인이다. *홍종희 (71세 용인 보정동)-서울에서 30년간 교직 생활을 해오다 은퇴. 맞벌이 자녀를 위해 손자손녀를 돌봐 줄 목적으로 3년 전 용인으로 이사 왔다. 처음엔 손자손녀들 때문에 왔으나 용인에 살아보니 공기도 좋고 생활 여건이 너무 좋아 복잡한 서울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현재는 자녀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간 상태. 보정동 연원마을 32평 아파트에 부부가 살고 있다. *백삼균 (56세 용인 동백동)-강 2010-01-17 - 인간 목소리 닮은 첼로 소리로 마음 치유해요 초등학교 시절 합주부 활동을 하게 되면서 첼로라는 악기를 처음 만난 이후 첼로는 김미림(37) 씨의 인생을 함께 하는 오랜 친구가 되었다. 첼로의 매력에 대해 김미림 씨는 “첼로는 저음 악기로써 인간의 목소리를 가장 많이 닮았지요”라고 말한다. “첼로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음색으로 연주자 뿐 아니라 연주를 듣는 사람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음대를 졸업하고 하성호 씨가 지휘하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에서 단원으로서 오랜 연주자 생활을 해 오던 그는 첫 아이를 낳으면서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첼리스트로서의 인생에서는 짧지만은 않은 2년간의 휴가(?)를 모처럼 갖으며 공백기를 갖기도 했다. 김미림 씨는 “결혼 전에 왕성한 음악 활동을 하면서 연주자로서 전성기를 누리다가 한 때 돈을 버는 직업인으로서 딜레마를 느낀 적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첼리스트는 ‘천직’이라는 확신을 더욱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제 김미림 씨는 “제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며 인생의 폭을 넓히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김미림 씨는 작년에 고향이자 친정인 원주에 내려온 것을 계기로 새로운 마음으로 폭넓은 연주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첼로를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도 생겼다. “저소득층과 장애 단체에서 무료로 음악 치료를 하는 것이 꿈이에요.” 첼리스트 김미림 씨의 첼로 인생 제 2라운드, 파이팅이다! 문의 : 010-4748-0499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4
- 직장인 절반, 새해 계획 시작도 못해 직장인은 연말연시에 굳게 다짐했던 계획들을 얼마나 지키고 있을까. 직장인들 절반은 새해 세웠던 계획을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관리시스템으로 알려진 프랭클린 플래너는 온라인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작심삼일과 새해 목표’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계획 실천 정도를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7%가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미 작심삼일이 돼버렸다’고 응답한 이도 7%나 됐다. 아직까지 절반가량은 지키고 있다는 응답이 30%, 70% 정도 실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11%로 조사됐고, 5%는 모두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새해계획 개수에 대해 5개 이하가 전체 응답자 중 33%로 가장 많았고, 3개 이하가 29%로 뒤를 이었다. 계획을 하나도 세우지 않았다는 의견도 15%나 됐다. 신년 계획 중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가 자기계발을 꼽아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에 대한 현실을 보여줬다. 이어 재테크 10%, 건강 9%, 이직 8%, 결혼 5% 기타 7% 순이었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4
- “남편도 자식도 사회도 믿지 말자” 10년 더 사는 장수리스크 고려를 집은 공동명의로, 개인연금 필수 “남편도, 자식도, 사회도 믿지 말라.” 매정하고 야속한 소리 같지만 노년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는 꼭 필요한 충고다. 일단 여성은 남자보다 5~10년 이상 더 살아야 하는데 요즘같이 자녀를 한두명밖에 낳지 않는 세상에서는 자녀에게 뭔가 기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렇다고 나라가 여성에게 더 신경을 써 줄 때까지 기다리기엔 너무 빨리 늙어간다. 여성 노후준비의 핵심은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혼자 살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혼을 하지 않고 평생 혼자 살 생각인 여성이라면 늦어도 30대 중반부터는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물론 초년부터는 들어야 할 연금 상품은 여성들에게도 당연히 적용된다. 재테크상의 문제가 생겼을 때 도와줄 사람이 없는 상황을 상정해야 하므로 안정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40대 중반까지는 적립식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할 만하다. 부동산에 투자할 것이냐가 고민거리인데 전문가들마다 시각이 엇갈리기는 하지만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다만 부모와 함께 살면서 부동산 투자자금을 노후로 돌리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전업주부 또는 맞벌이를 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어떤 재테크가 필요할까. 직장에 다니는 경우, 10년 동안 국민연금을 부으면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고, 10년 미만으로 납입하면 이자를 가산한 일시금을 받을 수 있다. 직장을 10년 동안 다니지 못했다 하더라도 사직 후 임의가입을 통해 나머지 기간을 채우면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다. 전업주부는 국민연금 의무가입대상자는 아니지만 임의가입해 10년 동안 납입할 경우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다. 집은 남편과 공동명의로 해놓자. 남편과 사별할 경우 상속 문제가 발생하는데 자녀와 공동상속을 받기보다는 집이라도 자신에게 남도록 해야 한다. 또 별도의 개인연금상품을 꼭 들어야 한다. 남편이 살아있을 때 최소한의 재무정보를 습득하자. 남편과 사별 후 혼자 사는 동안 자녀들에게 기댈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봐야 한다. 현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뒀다면 자신이 자녀들의 대학교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생각해 보자. 자녀들이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대학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면 나중에 자녀들의 사정도 넉넉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4
- “우리가 진짜 진보야당” 작은 야당들은 이명박정부에 대한 비판적 여론전파와 동시에 큰 정당과 차별화되는 활동으로 설 민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진보신당은 ‘평등명절’ 캠페인을 진행한다. 남녀,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만든다는 취지다. △돈, 성적, 결혼 얘기 안하기 △남녀가 음식 함께 만들기 △처가와 시집을 차별하지 않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노회찬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 등은 주말을 기점으로 주요 기차역을 찾아 귀향인사를 하고 서민과 소수자를 위한 진보신당의 정책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국민참여당은 당원배가 운동을 전개한다. 지난 4일 3만명 당원이 돌파한 기세를 설 연휴를 기점으로 몰아간다는 계획이다. 당원들이 가족과 친지, 친구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국민참여당의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 또 이재정 당 대표는 경기도 남양주 당원들과 함께 외국인노동자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창조한국당에서는 유원일 의원 등이 매주 4대강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간담회와 환경조사를 펼치고 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최근 검경의 수사를 ‘야당탄압’으로 규정하고 지도부와 당원들이 귀향 선전에 집중할 방침이다. 강기갑 대표 등이 당사 주변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있고, 12일부터는 교통 주요 거점지에서 당원들이 야당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유인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민노당 관계자는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야당이 정부의 정치수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야당들이 힘을 합해 이명박정부에서의 민주주의 후퇴, 소모적 정쟁으로 인한 서민의 어려움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기고]재테크를 뛰어넘은 재무설계 재테크를 뛰어넘은 재무설계 송병국 (삼성생명 FP센터장 (상무)) 모두들 새해를 맞이해서 많은 목표들을 세운다. 많은 목표들 중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돈과 관련된 목표다. 서점에는 돈을 많이 모았다는 사람들이 그들만의 노하우를 담은 책들을 내놓고 있고, 우리는 그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언젠가는 그들처럼 부자가 될 결심을 한다. 그런데, 책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재테크와 재무설계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이 대부분이다. 재테크와 재무설계의 차이에는 어떤것이 있고, 우리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두가지 개념의 차이에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첫째, 재테크와 재무설계의 가장 큰 차이는 명확한 재무목표의 설정 여부이다. 재테크는 뚜렷한 목표없이 막연하게 자산을 늘리는 것이며, 재무설계의 경우 돈의 목적이 되는 명확한 재무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즉, 요즘 흔히들 찾아 볼 수 있는 “1억 만들기” 등의 제목으로 나오는 재테크 서적처럼 막연하게 돈을 모으는 것이 재테크인 반면, “은퇴자금 마련하기”나 “내집 마련하기”등의 돈을 모으는 목적이 있는것이 재무설계라고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인생전반의 재무목표 설정 여기서 조금 더 개념을 확장하여,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필요한 목표들인 결혼, 자녀교육, 내집마련, 노후자금 등의 인생전반의 재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이 바로 생애재무설계이다. 이러한 생애 재무설계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위험관리에서부터 교육자금, 세금, 투자, 부동산, 은퇴, 상속쪾증여 등과 개개인의 모든 재무적인 관심사가 포함된다. 둘째, 투자기간의 차이이다. 재테크는 고수익을 목적으로 단기적인 투자형태를 보이는 반면, 재무설계는 인생 전반에 걸친 목적자금의 마련을 위한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분산하는 투자형태를 보인다. 은퇴 직전에 재테크에 성공을 해서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것과, 은퇴를 20~30년 앞두고 미리미리 노후생활에 대비하기 위한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셋째, 투자형태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재테크는 고수익을 위해 고위험 자산에 집중 투자를 하게 되고, 재무설계의 경우 장단기 목표에 따른 자산배분을 통해 주식, 채권, 부동산의 균형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재무설계의 경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투자의 기본 원칙을 잘 지키고 있는 것이다. 넷째, 투자기간과 형태의 차이에서 나오는 위험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재테크의 경우 단기적인 고수익을 위한 집중투자에 따른 자산의 감소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재무설계의 경우 적절한 자산배분으로 자산 감소의 위험은 적으나 경제상황이나 가계의 변화, 예상치 못한 재무목표의 발상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재무설계안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재테크로는 재무목표 달성이 위험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위험의 차이는 특히 노후자금 마련에 있어 재테크가 아닌 재무설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난한 사람도 재무설계 필요 마지막으로 대상의 차이를 들 수 있겠다. 재테크는 종잣돈을 더 불리는 개념이므로 어느정도의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 될 것이다. 하지만 재무설계의 경우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대상이다. 오히려 부채가 많거나 지출관리가 되지 않는 사람에게 더 필요할 수 있다. 부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인생에 있어 피할 수 없는 재무적 목적들은 모두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이야기 하였듯, 재테크는 고수익을 추구하는 만큼 위험도 크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 달성해야할 재무적 목표는 다양하다. 또한 반드시 달성해야만 하는 것들이다. 다양하고 반드시 달성되어야 하는 것을 불확실한 재테크에 맡긴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버느냐가 아니라, 인생의 재무적 목적을 달성할 자금을 확보 하느냐 마느냐인 것이다. 이제 우리 모두가 재테크의 달콤하지만 위험한 유혹에서 벗어나, 재무설계의 든든한 보장을 받으면서 인생의 탄탄대로를 걷길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
- 설 민심잡기- 야당들 평등명절 실천, 외국인노동자 대접하는 “우리가 진짜 진보적 야당” 작은 야당들은 이명박정부에 대한 비판적 여론전파와 동시에 큰 정당과 차별화되는 활동으로 설 민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진보신당은 ‘평등명절’ 캠페인을 진행한다. 남녀,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만든다는 취지다. △돈, 성적, 결혼 얘기 안하기 △남녀가 음식 함께 만들기 △처가와 시집을 차별하지 않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노회찬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 등은 주말을 기점으로 주요 기차역을 찾아 귀향인사를 하고 서민과 소수자를 위한 진보신당의 정책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국민참여당은 당원배가 운동을 전개한다. 지난 4일 3만명 당원이 돌파한 기세를 설 연휴를 기점으로 몰아간다는 계획이다. 당원들이 가족과 친지, 친구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국민참여당의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 또 이재정 당 대표는 경기도 남양주 당원들과 함께 외국인노동자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창조한국당에서는 유원일 의원 등이 매주 4대강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간담회와 환경조사를 펼치고 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최근 검경의 수사를 ‘야당탄압’으로 규정하고 지도부와 당원들이 귀향 선전에 집중할 방침이다. 강기갑 대표 등이 당사 주변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있고, 12일부터는 교통 주요 거점지에서 당원들이 야당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유인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민노당 관계자는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야당이 정부의 정치수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야당들이 힘을 합해 이명박정부에서의 민주주의 후퇴, 소모적 정쟁으로 인한 서민의 어려움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