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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전세가로 전원주택을 마련하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신도시에서 600m에 위치한 마장면 전원주택단지 ‘예림타운하우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 예림타운하우스는 자연식 정원의 구조를 2층 테라스에 도입해 모든 연령대에서 만족도가 높다. 현재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의 편리성에 힐링을 더하다이천 예림타운하우스는 도심형 아파트의 장점인 편리성에 힐링을 더한 전원 그리고 나만의 개성이 있는 터전이라는 장점만을 모았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뛰어난 내구성을 보장하며 작은 평수임에도 대형 평수와 같은 친환경 내장재를 사용했고, 옥상 조경으로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주택에 정원을 도입했다. 2층 데크에 잔디를 깔아 자녀들과 반려동물이 뛰어 놀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12.3평 정도 되는 이곳에서 사계절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게 입주민들의 전언. 석양 무렵에는 2층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풍경이 압권이라고 한다. 백문이불여일견! 이미 예림타운하우스에서 살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예림종합건설(주)의 홈페이지(www.yelim1.kr)와 블로그(http://blog.naver.com/yelimtown)를 방문하면 된다. 이미 입주해서 사계절을 보내본 이들의 생생한 라이프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건축주가 직접 분양해서 착한 가격예림타운하우스는 20여 년 동안 소형주택과 도시형 생활주택을 선도해온 예림종합건설(주)(대표 이익석)가 직접 짓고 직접 분양한다. 친환경 내장재를 사용해 건강까지 챙기는 생활공간과 옥상 조경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는 강소기업이다. 건축주가 직접 분양하는 것이어서 가격도 착하다. 전용면적 33평형(구)의 2층 테라스하우스가 기본형 기준으로 2억 8500만원.세대별 성향에 따라 맞춤형 시공도 가능하다. 마감재, 구조, 면적, 각 실의 위치 등은 상담과 기술적인 검토를 거친 후 전체 40세대의 분위기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집으로 설계할 수 있다.교통편도 만족스럽다. 예림타운하우스에서 1.2km만 가면 덕평IC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어서 송파IC까지는 50분 거리, 서초IC까지는 45분 거리로 서울까지 1시간 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예림타운하우스 인근에 4000세대 규모의 이천 마장신도시가 현재 공사중이며 국내 최대 규모라는 덕평휴게소보다 4배나 큰 마장프리미엄휴게소, 29만 평의 롯데프리미엄아웃렛 등이 들어선다. 분양문의 1644-8921이천 ‘예림쉐어하우스’ 기업 기숙사로 강력 추천!최근 기업형 임대주택 쉐어하우스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이천시는 하이닉스가 주변에 있다 보니 먼 곳에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 중에 쉐어하우스를 찾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하이닉스 주변에 원룸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소개한다. 예림종합건설이 직접 짓고 분양하는 ‘예림쉐어하우스’!예림쉐어하우스는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3룸 7세대 2동이 준공돼 모델하우스를 오픈 한 상태다. 3룸 7세대 1동과 원룸 14세대 2동은 공사 중이며 곧 완공 예정이다.내부 인테리어는 심플하고 깔끔하다. 일반적인 가전뿐 아니라 65인치 TV, 냉장고 세탁기, 2층 침대, 옷장, 소파, 냄비, 프라이팬, 접시, 밥그릇, 수저, 젓가락, 침구류, 전자레인지 등 모든 것이 풀옵션으로 준비돼 있다. 구조도 좋고 방도 넓어서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3룸은 화장실 2개로 구성돼 있다.8인까지 입주 가능하며 인원수에 상관없이 보증금과 월세를 내는 형식이다. 무엇보다 이천에 상주하는 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여주고 직원의 숙소를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점도 예림쉐어하우스 추천하는 이유다.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2017-10-24
- 2017년 3분기 강남 서초지역, 매매 및 전·월세 시장 현황 최근 강남 서초 지역 아파트 매매 현황을 보면 지난 1월과 8월을 비교해 전체적으로 매매 건수와 매매량이 늘어났다. 강남구는 매매율이 14.2%, 서초구는 7.1% 증가했다. 또한 지난 9월을 기준으로 강남구는 매매, 전세, 월세 매물이 비교적 고르게 나오는 편이었다. 서초구는 월세 매물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비교적 오래된 아파트에서는 월세 매물이 종종 등장했다. 2017년 3분(7~9월까지)를 중심으로 강남과 서초 지역 부동산 현황을 살펴봤다.참고자료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한국감정원강남구, 서초구 부동산 거래 건 증가아파트 매매율도 계속 증가 추세 한국감정원 부동산 거래 현황(2017.10.16 조회 기준) 중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 매매율(표1, 표2 참조)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강남구는 여름방학과 맞물려 7월 1,064건에서 8월 1,129건으로 65건이 늘었다. 서초구는 7월 684건에서, 8월 780건으로 96건이나 늘었다. 2학기가 시작되기 전 강남지역 학군 중심으로 계속해서 오르는 전세가와 맞물려, 매매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구는 지난 1월 매매율 67.36%에서 8월 81.6%로, 서초구는 1월 63.8%에서 70.90%로 증가했다.역삼지구(한티역) 학군 중심의 아파트매매가와 전세가 차이 3억 5천~4억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2017.3분기 9.1~9.31 기준) 현황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눈에 띤다. 한티역에 인접한 역삼지구는 단대부중·고, 진선여중·고, 역삼중, 도성초, 중앙사대부고까지 아우르는 학군 영향으로 전세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역삼래미안 84.99㎡(25.6평) 매매가가 13억이고, 전세가가 9억 5천만 원으로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3억 5천만 원이다. 역삼e편한세상도 59.61㎡(18평) 역시 매매가 10억 6천만 원에서 전세가 6억 7천만 원으로 3억 9천만 원의 차이를 보인다. 84.99㎡(25.6평) 매매가 13억 5천만 원, 전세가 9억 4천만 원으로 4억 정도 차이가 난다. 다른 지역 아파트의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와 비교했을 때, 그 차이가 좁은 편이었다.대청역에 인접해 있고 중동고, 영희초, 대청초 학군인 개포동 삼익대청아파트도 51.12㎡(15.5평) 매매가가 7억 7천만 원, 전세가가 4억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3억 7천만 원이다.한티역과 대치동 학원가, 그리고 단대부고에 인접해 있는 래미안대치팰리스 84.98㎡(25.7평) 매매가도 16억 9천만 원이며, 전세가는 12억 4천만 원이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4억 5천만 원 차이를 보였다.개포주공1단지 매매가 상승 추세이주 절차 진행되면 인근지역 전·월세가 영향강남 재건축 아파트인 개포주공1단지 매매가도 계속해서 상승 추세이다. 올해 1분기 3월에는 35.64㎡(10.8평)이 8억 8천에서 9억에 거래됐지만, 3분기 9월에는 10억 5천5백에서 12억 5천만 원까지 거래됐다. 올해 말 이후 이주 절차가 진행되면 인근 지역 전세, 월세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한 개포동 현대2차는 4월 84.81㎡(25.7평)은 4월 12억에서 9월 12억 4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초구, 신구 아파트 전세가 차이 폭 커20평 대 전세가 11~13억 선으로 높아 서초구 아파트 부동산 실거래 현황(표4)을 살펴보면 지역에 따라 전세가 차이 폭이 컸다. 잠원지구 래미안 신반포팰리스 84.49㎡(25.6평) 전세가 11억 8천~12억 1천만 원에 매매가는 16~18억 선이었다. 2016년 6월 입주한 신규 아파트인 만큼 전세가가 매우 높았다.반면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신반포11차 76.4㎡(23.1평)는 전세가 4억~4억 5천만 원에, 매매가 12억 8천만 원이었다. 재건축 매매가 활발해지면 매매가 오르고 있지만 오래된 아파트인 데다 아직 심의가 진행 중이라 상대적으로 전세가는 낮은 편에 속했다.반포지구는 이 지역 전세가 반등에 영향을 끼친 반포아크로리버뷰를 중심으로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반포리체 등이 20평대에서 11~13억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 역시 15~19억 7천만 원으로 높았다. 대치 역삼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대치동 학원가를 중심으로 한 아파트들은 전·월세를 비롯해 매매까지 학군 수요가 여전히 많다. 하지만 강남, 서초지역 학군 중심지 진입 장벽이 높아, 최근에는 강남서초와 인접한 탈 강남지역으로 입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강남지역 아파트 매매가 조금씩 늘고 있어,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표1. 강남구 부동산 거래현황>강남구연월총 주택 매매 아파트 매매매매율 2017.81,384건1,129건81.6%2017.71,427건1,064건74.56%2017.61,338건1,082건80.86%2017.5945건668건70.67%▽▽▽▽2017.1 383건258건67.36% 서초구연월총 주택 매매 아파트 매매매매율 2017.81,100건780건70.90%2017.7978건684건69.94%2017.61,041건742건71.28%2017.5833건659건79.11%▽▽▽▽2017.1 337건215건63.8%<표2. 서초구 부동산 거래현황>*표1, 표2 한국감정원 부동산 거래 현황(2017.10.16 조회 기준) *매매율은 소수 둘째자리 반올림 <표3. 강남구 아파트 부동산 실거래 현황>동아파트전용면적매매가(최저~최고)전세가(최저~최고)월세가(보증금&월세)대치동은마76.79㎡(23.2평)11억 9천 5백 ~ 13억 5천 3억 9천 ~ 5억4억 3천(월세 16)3억 1천(월세 52)5천(월세 150)84.43㎡(25.5평)14억 2천 5백 ~ 15억 5억 5천~6억 2천 4억 3천(월세 16)3억 1천(월세 52)5천(월세 150) 선경1차(1~7동)84.55㎡(25.6평) 17억9억4억 5천(월세 110) 한보미도맨션184.48㎡(25.5평)16억6억 5천 6억(월세 40)* 7월 기준한보미도맨션2126.33㎡(38.2평)18억 6천10억* 8월 기준5억(월세 180)4억(월세 200)래미안대치팰리스84.98㎡(25.7평)16억 9천12억 4천10억 5천(월세 65)10억(월세 60)7억(월세 140)역삼동e편한세상 59.61㎡(18평)10억 6천* 8월 기준6억 7천4억(90) 2억(145) 84.99㎡(25.6평) 13억 5천* 8월 기준9억 4천1억(240)* 8월 기준역삼래미안 59.53㎡(18평)10억 5천 6억 ~ 6억 2천* 8월 기준4억(80)5천(190)* 8월 기준80.87㎡(24.5평) 13억9억 5천3억(155)역삼2차아이파크84.59㎡(25.6평)14억* 8월 기준8억 7천6억(105)개포동개포주공1단지(재건축)35.64㎡(10.8평) 10억 5천 5백~12억 5천 (*3월 기준: 8억 8천~9억)* 올해 말 이후 이주 예정현대2차84.81㎡(25.7평) 12억 4천(*4월 기준: 12억)8억 9천(*7월 기준)8억(월세 15)삼익대청아파트51.12㎡(15.5평) 7억 7천4억3억 4천(25)1억 8천(60)*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2017.3분기 9월 기준)*단위: 만 원, 평수: 소수 둘째자리 반올 2017-10-20
- 마곡지구 역세권 상가 오피스, ‘마곡역 메트로비즈’ 분양 최근 지하철역과 가까운 초역세권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단지에서 10분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는 입지를 역세권이라 말하고, 3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으면 초역세권으로 인정한다. 특히 지하철역이 가까울수록 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부지가 한정적이고,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한 만큼 그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최근에는 역세권 입지를 뛰어넘는 ‘슈퍼 초역세권’ 입지의 물량들도 선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에서는 도보 1분 거리에 ‘마곡역 메트로비즈’가 가장 대표적이다.슈퍼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마곡역 메트로비즈’는 마곡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만으로도 고정수요가 확보가 가능하다. 또 마곡역 인근으로 대규모의 오피스 블록이 형성돼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공실률 걱정도 적다.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는 물론 투자수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풍부한 배후단지와 뛰어난 교통환경이 단지는 LG사이언스파크와 R&D연구소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8천여 세대의 M밸리 아파트도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 대우조선해양(주), 코오롱 미래기술원, 이랜드 컨소시엄, 에쓰오일, 이화여대병원 등 대다수의 기업이 입주를 확정하면서 향후 마곡지구 내에 16만여 명의 대기업 R&D 연구인력 수요까지 확보할 전망이다.‘마곡역 메트로비즈’는 뉴욕 스타일의 테라스형 거리로 조성될 마곡역 新로데오거리와 인접해 새로운 상권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지하철(5호선, 9호선, 공항철도)을 통해 도심지(강남지역, 서울역)와 김포공항, 인천공항으로 직접 연결되며, 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등 광역도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에서 25분, 강남권에서 20분, 서울 시내에서 불과 1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도심과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에서 이어지는 수요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는 ‘마곡역 메트로비즈’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C13-2BL, C13-10BL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조성된다. 상가 총 68실과 오피스 총 124실로 구성되어 있다. 분양홍보관에서는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2017-10-20
- 매력덩어리 다육이, 한번 키워보실래요? ‘다육이’는 건조 기후나 모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다육질의 잎이나 줄기, 또는 뿌리에 물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때문에 일반 화초들과 달리 자주 들여다보지 않아도 무심결에 자라고 번식하는 생명력이 장점이다. 다육이의 매력을 꼽으라면 개성 넘치는 다양한 모습일 것이다. 때문에 집안이나 가게의 인테리어에 톡톡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목동사거리 인근, 화곡남부시장 입구에 위치한 ‘린네의 정원’은 다육식물전문매장이다. 가게 와 옥상에다 수많은 다육이를 진열해놓고 있는데 종류만 해도 천여 종이 넘으며 가격은 2천 원대부터 백만 원을 호가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그 중에는 ‘조안다니엘금’, ‘매창금’, ‘아모에나 금’ ‘아보카도크림 철화’, ‘바닐라비스 금’, ‘화이트 그리니’ 등 귀한 제품들도 많다.다육이는 한번 키우기 시작하면 의외로 중독성이 있어 자꾸 찾게 된단다. 공기정화효과와 정서적인 안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린네의 정원’의 주인장은 “조건만 잘 맞으면 다육이처럼 키우기 쉬운 식물이 없다”며 “햇볕이 잘 드는 옥상이나 마당 같은 공간이 최적의 장소이지만 공기가 잘 통하는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육이는 자체적인 수분이 많기 때문에 나무, 도자기화분, 종이 등 다양한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 대신 흙이 중요한데 다육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흙은 여느 식물에 쓰이는 흙과 많이 다르다고 한다.‘린네의 정원’에서는 배수와 통풍, 영양분 등 다육이에게 잘 맞는 흙을 주인장이 직접 배합해 화분을 만들며 따로 판매도 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위치: 강서구 등촌로길 5, 화곡남부시장 근처문의: 02-2062-9764 (연중무휴) 2017-10-20
- “이끼표본 분석하다가 물곰 연구했어요” 지난 9월 23일 서울시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제25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전국대회에서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정수) 과학심층탐구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 신장과 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과학동아리의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창의력, 문제해결력, 실생활에 적용하려는 과학적 태도 등을 평가받았다. 올해 대회에서 양정고 과학심층탐구반은 ‘물곰의 물리 화학적 변화에 대한 생태학적 특징’을 주제로 출전해 서울시대회에서 금상을 받고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었다.교과 과정 외 궁금한 것 연구고교 정규교육과정에서 과학을 배우기는 하지만 깊이 있게 탐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 외 궁금한 것에 대해 연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모여 양정고 과학심층동아리가 올해 만들어졌다. 이 동아리는 외부대회 준비와 학술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보고서 작성을 진행한다.올해 이 동아리에서 진행한 연구는 ‘물곰’이다. 원래는 동아리원 중 몇 명이 식물군집의 건성 천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채집한 이끼표본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다 물곰을 발견하게 됐다. 조원들은 건성 천이에 대한 연구보다 물곰에 대한 연구가 현재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고, 물곰과 관련된 실험을 진행하기가 더 용이하다고 판단하고 연구 방향을 물곰에 대한 것으로 전환했다.실험을 시작하기 전 여러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한 결과 현재 국내에 물곰에 대한 선행 연구는 거의 없었다. 조원들은 다른 연구자들이 물곰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학문적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연구를 시작했다.희소성 인정받아, 서울시대회 금상 수상물곰을 연구하기 위해 물곰이 살고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목동아파트, 안양천 근처, 양천공원, 오목공원 등에서 이끼를 채집했다. 한 지역에서만 채취하면 샘플 시료에 객관성이 떨어질 것 같아 제주도로 여행을 간 동아리원에게도 시료 채집을 부탁해 다양한 지역에서 이끼를 수집했다.문제는 이끼에서 물곰을 페트리 접시에 따로 옮겨 담는 작업이다. 현미경을 보면서 스포이트를 이용해 물곰을 이끼로부터 분리해 작은 페트리 접시로 한 마리씩 옮겨 담았다. 운이 좋으면 금방 찾지만 3시간에 1마리가 겨우 발견될 때도 있었다.동아리원들은 연구 과정에서 물곰 배양키트와 양천구 물곰 생태지도도 제작했다. 단순히 지도에 물곰의 서식지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조건에 따른 물곰의 서식과 번성 정도를 분석했다. 이런 연구 자료는 물곰의 생태에 대해 이해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이는 적중했다. 서울시대회에서 연구의 희소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당당히 금상을 수상했다. 전국대회에서는 발표시간을 넘겨도 심사위원들이 제지를 하지 않을 만큼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연구보다는 동아리 활동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결국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간고사를 바로 앞두고 자료를 정리하고 발표대회에 참여하면서 아쉬움이 많은 대회였다.2학기 과학심층탐구반은 지난 여름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에 수상에 이어 올 겨울 연구주제를 정해 대회에 한 번 더 참여하고 교내 1인 2과제 연구프로젝트에 주제별로 도전할 계획이다.미니 인터뷰황현태 반장“물곰 연구과정 확립했다는데 의미 있어요”방사성에 내성 있는 동물을 조사하다 물곰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국내 물곰 선행 연구가 전무해서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졌지만 물곰의 연구과정을 확립했다는 데에 희소성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 연구가 물곰 연구의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이상헌 부반장“활동발표 덜 부각돼 장려상 받은 것 아쉬워요”서울시대회에서 15분 안에 활동 중심으로 세분화해서 연구 과정을 일일이 발표하려고 하니 연구결과를 발표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전국대회에서는 활동보다 성과위주로 발표하다 보니 동아리활동발표가 덜 부각되어 장려상을 받은 것이 아쉬워요.박승훈 동아리원“현미경으로 물곰 찾아 옮기는 작업 참여했어요”이끼를 채취하고 페트리 접시로 물곰 개체 하나하나를 찾아 옮기는 현미경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페트리접시에 옮겼다고 생각했는데 현미경으로 물곰이 보이지 않을 때 힘들기도 했어요. 2학기에는 수학적 모델링을 통한 완보류(물곰)의 움직임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요.서준영 동아리원“배려와 양보, 협동심 배웠어요”이번 연구에서 물곰지도 만들기, 물곰키트 만들기와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참여했습니다. 함께 연구계획을 세우고 역할분담을 하면서 기한 내에 계획이 완성되고 다음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배려와 양보, 협동심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017-10-20
- 붉게 물들어가는 나무와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 이래서 안양이 좋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물들어가는 단풍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풍 좋기로 알려진 장소가 아니어도 좋다. 지나는 길에 빈 벤치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생각이 깊어지는 계절이다. 주부들은 늘 해야 할 일이 많고 마음은 바쁘기만 하다. 학령기 자녀가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자칫 이 계절이 주는 행복감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바로 우리 동네 안양의 가을 명소로 떠나보자!예술과 낭만이 공존하는 ‘안양예술공원’이태원, 경리단길, 신촌 등 서울에 가면 걷고 싶은 길이 참 많다. 트렌드에 따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그곳은 주말이면 찾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유명세에 힘입어 매번 새롭게 변모한다. 하지만 젊은이들과 달리 나이를 먹고 사회 경험이 많아지면 번화한 곳을 보는 시선 또한 변하기 마련. 사람 많고 복잡한 공간이 당혹스러웠다면 안양예술공원을 걸어볼 것을 추천한다.공원의 명칭에서 느껴지듯이 안양예술공원은 말 그대로 공원과 예술이 함께 하는 공간이다. 현대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것에 매료된 사람이라면 더더욱 좋은 곳이다. 일상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숲길을 걷고 싶은 사람에게도 이곳을 추천한다. 보온병에 따뜻한 커피를 담아 책 한 권 챙겨 한적한 벤취에 앉아 가을을 만끽하기에도 좋다.안양예술공원의 매력은 공원 초입에 위치한 김중업건축박물관과 안양박물관으로부터 시작된다. 특히 얼마 전에 개관한 안양박물관은 선사시대 유물부터 근현대 유물까지 안양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가 소장되어 있어 교육적 가치로도 훌륭하다. 그동안 안양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에 한 번이라도 의문을 가졌다면 이곳에 들러 안양의 시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괜찮다. 무료 관람이 가능하고 박물관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다 예술공원으로 향하면 된다.예술공원 공영주차장 1평 타워에서부터 물고기의 눈물이 호수로 떨어지다, 안양파빌리온을 거쳐 전망대로 향하는 길에는 거울미로, 리볼버, 용의 꼬리, 안양상자집 등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망대에 올라 예술공원이 위치한 삼성산을 올려다보면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다. 길을 걷다 또 출출해지면 먹거리가 넘쳐나는 식당에 들어가 입 안 가득 음식의 향연을 즐겨보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만약, 자신이 지루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안양예술공원을 거닐어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사람과 자연, 도시가 어울려 풍경이 되는 곳, ‘동편마을’관양고에서 동편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안양지역 시민들에게 힐링 코스 같은 길이다. 특히 최근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동편마을의 카페거리가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촬영지로 알려진 동편마을의 카페거리만을 알고 있지만 동편마을 주민들을 비롯해 안양시 관양동 주민들은 관양고에서 동편마을 카페거리로 이어지는 1시간 정도의 산책길을 무척 좋아한다. 관양고를 지나 간촌약수터로 가는 길로 들어서면 몇 개의 비닐하우스들이 마치 시골 외갓집에 온 듯한 풍경을 보여준다. 고개 숙인 활짝 핀 해바라기의 웃는 모습도 보기 좋고 분홍, 보랏빛 코스모스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도 예쁘다.10여분 이 길을 따라 걸어가면 세 갈래 길이 나타난다. 제일 왼쪽길은 관악산 간촌 약수터로 오르는 길이고 가운데 길과 오른쪽 길은 동편마을로 들어가는 길이다. 오른쪽 언덕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동편마을 4단지, 이어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해오름 초등학교를 지나 동편마을 카페거리로 들어서게 된다.일요일 오후 의외로 동편마을은 조용하다. 주차된 차량에 비해 음식을 파는 상점들은 문을 닫은 듯 했다. 그런데 카페거리라 불리는 그곳으로 다가가자 도란도란 속삭이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고 까르르 웃는 아이들의 목소리도 들린다. 동편마을의 카페들은 일요일에도 대부분 운영 중이었고 카페의 테라스는 가을 햇살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잠든 아이를 유모차에 누이고 커피를 마시는 젊은 아빠의 모습이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가을 풍경과 어울려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미소 짓게 한다.동편마을은 과거 포도농장과 단독주택들이 있던 곳이다. 문득 어린 아이와 함께 이곳을 산책하던 때가 떠올랐다. 주택마다 크고 작은 감나무들이 있어서 가을이면 탐스럽게 익어가는 그 나무들을 보러 자주 아이와 함께 산책을 오곤 했었다. 동편마을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그 풍경을 감상할 수 없는 서운함이 컸는데…. 이제 이곳은 사람과 자연, 도시가 어우러져 또 다른 감동을 안겨 주고 있다. 왕송못길, 달바위길, 들고지길로 이어지는 ‘의왕 누리길’도심보다는 푸른 자연을 벗하고 있는 의왕은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멀리가지 않아도 걷기좋은 길이 주변에 많다. 호숫가를 따라 걷는 왕송못길은 길도 평탄해 노약자들도 걷기에 무리가 없다. 호숫가를 따라 걷다보면 물결을 스치듯 지나가는 철새의 날개짓과 유유히 노니는 물고기도 볼 수 있다. 아침이면은 수면에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장관이고, 저녁에는 호수에 비치는 붉은 저녁노을도 빼놓을 수 없다. 왕송못길은 왕송호수초평동 연꽃단지에서 철도박물관을 지나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왕송맑은물처리장으로 이어지는 6.4km의 길이다.한익모선생묘부터 보호수인 회화나무를 보고 부곡체육공원과 안자묘, 부곡사까지 이어지는 4.2km의 달바위길도 청명한 가을에 걷기 좋은 길이다. 월암동의 명칭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마을을 둘러싼 바위가 많아서 ‘달바위길’이라고 불리어 왔다고. 도심을 떠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와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달바위길. 주변경관이 아름다운 마을길과 부드러운 오르내림의 덕성산 산책로를 걷노라면 저절로 힐링이 될 듯하다. 달바위길을 지나며 볼 수 있는 한익모선생묘나 안자묘 등 문화유적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달바위길을 지나 잣마을길에서 괴말, 고고리, 오봉산, 의왕시청소년 수련관까지 이어지는 들고지길도 좋다. 평탄하고 고풍스러운 마을길로 이루어진 길과 농지, 산지가 교차되면서 숲속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기 좋다. 들고지길은 넓은 들판이 삐죽하게 내뻗은 지형이라 하여 들고지가 합쳐진 명칭으로 약 5.3km 이르는 산책코스다.왕송못길에서 달바위길, 들고지길로 이어지는 약 16km의 코스는 의왕누리길로 코스 곳곳에 표지판이 있고 운동할 수 있는 기구도 있다. 자연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의왕누리길, 주말에 멀리 나들이 갈 것 없이 가족끼리 의왕누리길을 거닐며 사진도 찍고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운치 가득, ‘서울대공원 호수 둘레길’걷기 좋은 길로는 서울대공원의 호수 둘레길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대공원에서는 만남의 길, 동물원 둘레길, 숲속愛길, 호수 둘레길까지 4곳을 아름다운 길로 조성했다. 만남의 길은 서울대공원 지하철 입구부터 분수대가 있는 광장까지 쭉 뻗은 길이며 동물원 둘레길은 청계산 아래 동물원 외곽 순환도로이며 숲속愛길은 동물원 호주관 뒤 삼림욕장을 걷는 길이다.호수 둘레길은 분수대가 있는 광장에서 시작해 호수 주변을 한 바퀴 돌아오는 산책로로 연인이나 가족이 함께 걸으면 좋은 운치 있는 길이다. 잔잔한 물가를 따라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남짓, 무엇보다 좋은 것은 호수 둘레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같이 조금씩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 초입도 아름답지만,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는 붉게 물든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른어른 비치는 물속을 더욱 신비롭게 느껴지게 한다. 걷기 좋은 길로 조성해놓은 곳이라 데이트를 하는 연인이나 산책 삼아 나온 어르신들도 만나기 쉽다. 발끝에서 폭신폭신 느껴지는 자연의 느낌이 더없이 좋다. 나무도, 하늘도, 나무가 비치는 호수도 각기 2017-10-18
- 책을 통해 나를 보고 세상을 알아가요 위례 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에 위치한 위례 반디 작은 도서관은 올해 7월에 개관한 지역주민 개방형 사립 도서관이다. 주민들의 자원봉사와 양서의 기부 등으로 2017년 7월,개관하자마자 성남시 신설 작은도서관 공모금 대상에 선정되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도서관이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추게 되자 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도서관의 책을 집어 들고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것이 반디독서모임의 시작이었다.타인에 대한 이해의 깊이 더해“예전에 읽었을 때는 나 자신을 주인공에 투영시켰던 것 같은데 이번에 다시 읽으니 주인공을 보면서 내 아들에 대한 이해가 커지는 듯해요. 방황하는 자녀들을 두고 있는 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이제 50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거든요. 기성세대, 장년층이 된 우리는 과연 방황하지 않고 갈 길을 가고 있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아마 고전이 가지고 있는 힘이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반디독서모임의 김보경(위례동·47세)씨는 직접 내려온 커피를 회원들에게 나눠주며 말문을 열었다. 이 날의 모임은 1951년 출간 직후 청소년 금지 도서였으나 지금은 최우수 권장 도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J.D.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본인들의 생각을 자유로이 나누며 이루어졌다. 시선을 바꿔주고 가정까지 변화시켜모임의 맏언니 격인 이명숙(위례동·58세)씨는 아들을 키운 경험을 상세하게 나누며 소설 속에 녹아있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성찰함으로서 성숙해지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고 전했다.“얼마 전에 직장을 퇴직했어요. 나름 은퇴 이후를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퇴직 후 세상과 단절되는 기분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더군요. 그 무렵 이 모임을 만난 거죠. 돈을 버는 삶에서 꼭 돈이 아니어도 나누고 베푸는 삶으로 변화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 같아요. 내 경험을 나누고, 작은 섬김을 하면서 시선이 바뀐다고 해야 할까요?”이씨의 이야기를 경청하던 김애경(위례동·41세)씨는 독서모임 후 가정에 찾아온 변화를 언급했다.“중1과 6살, 터울 진 딸들을 키우기에 바빴던 30대를 보냈어요. 막내가 어느 정도 크고 나서 우연히 아파트에 작은 도서관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독서모임까지 함께하게 되었는데 제가 책을 읽고 있으면 남편이 함께 읽고,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책을 보고 있더라고요.”사고가 확장되고 정신적 만족감 높아판교에서 이미 4년간 같은 형식의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유시내(위례동·42)씨는 얼마 전 위례 신도시로 입주했다. 아파트 내에 작은 도서관이 생긴다는 이야기에 바로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모임을 제안했다고 한다. 유씨는 이날, 자발적으로 샐린저 평전을 요약해 회원들에게 나눠주며 나눔의 풍성함을 더했다.“판교에서 독서모임을 오랜 시간 가지면서 좀 더 많은 엄마들이 이런 모임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주부든, 직장을 다니든 혼자 고전을 읽는 것이 쉽지 않아요. 책을 읽으며 온전히 본인에게 집중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며 사고를 확장하고 책과 관련된 다른 활동을 하면서 정신적 만족감도 커지고요.”현재 사춘기를 관통하고 있는 중2 자녀를 키우는 데에도 독서모임이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귀띔도 살짝 곁들였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누구라도 환영위례 반디 작은 도서관 독서모임은 현재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수요일과 토요일에 나눠 20명 정도의 인원이 모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조동진, 조동익씨의 막내 동생인 작사가 조동희씨의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리기도 했으며 영화와 책 함께 보기, 문학기행 등과 같은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한편 위례 반디 작은 도서관은 지역개방형 도서관으로 아파트 입주민만이 아닌 지역주민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성인, 청소년 아동, 유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적과 영화 DVD 등도 비치되어 있으며 문화강좌 프로그램들도 개설되어 있다. 2017-10-17
- 소복소복, 사계절 즐기는 특별한 빙수 빙수는 입맛 따라 고른 토핑과 함께 부드럽고 고운 얼음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빙수 사랑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가격에 마음 놓고 빙수를 즐기지 못했다면 수내초등학교 후문 근처에 위치한 ‘소이빙수’를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맛은 물론 가격까지 착한 최고의 빙수를 사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소이빙수’의 빙수들은 물을 섞지 않고 우유만 사용해 만들어내는 눈꽃 빙수의 맛이 일품이다. 눈처럼 소복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눈꽃은 진한 우유의 풍미와 함께 포슬포슬 고운 입자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으며 퍼지는 재미난 식감을 선사한다. 토핑 없이도 훌륭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눈꽃 빙수의 맛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올해에는 기분 좋은 가격에 빙수의 기본 맛을 즐길 수 있는 ‘눈꽃만’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선별된 재료를 직접 조려낸 잼 타입의 토핑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특별한 빙수 맛을 완성해준다. 이런 이유로 ‘눈꽃만’에 국내산 팥, 블루베리, 딸기 등 진하게 응축된 토핑을 섞어 먹다가 토핑 그릇에 눈꽃을 넣은 야무진 마무리로 아쉬움을 달래는 고객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사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빙수들이 가득한 이곳에는 유독 가족 단위 손님이 많다. 국내산 팥과 최고의 궁합으로 어르신들에게도 인정받은 ‘소이빙수’,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 그만인 ‘인절미 빙수’, 아이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오레오 빙수’, 새콤달콤한 ‘딸기빙수’와 ‘블루베리 빙수’ 그리고 ‘망고 빙수’외에도 진한 치즈 케이크과 함께 하면 색다른 빙수 맛을 즐길 수 있는 ‘치즈 케익 빙수’ 등은 가족들이 함께 행복함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되어 준다. 이외에도 정성껏 쑨 ‘단팥죽’과 신선한 원두로 내린 향과 맛이 좋은 커피류, 그리고 차이티 라떼와 수제 차 등 다양한 음료도 마련되어 있다. 위 치 돌마로 366번길 40 푸른마을 쌍용아파트 A상가문 의 031-726-0075 2017-10-17
- 대치동 웰빙 맛집 ‘다낭월남쌈’ 3호선 학여울역에서 도보로 6분 거리인 ‘다낭월남쌈’은 라이스페이퍼에 신선한 야채와 고기를 특제소스와 함께 싸먹는 월남쌈 전문점이다. 부드러운 고기와 각종 야채, 라이스페이퍼가 어우러져 맛과 영양 모두를 만족시킨다.대치동 맘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웰빙 맛집, ‘다낭 월남쌈’을 찾아가봤다.대치동 맘들의 아지트로 인기‘다낭월남쌈’은 영동대로 은마아파트 9동 쪽에 위치해 있다. 다낭은 베트남의 호치민과 하노이의 중간지점에 자리한 남중국해변의 항구도시로 요즘 먹거리와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입구 옆에 설치된 앙증맞은 세면대가 눈길을 끈다. 월남쌈을 먹으려면 아무래도 손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들어올 때나 나갈 때 편리하게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리라.매장으로 들어서면 탁 트인 홀과 깔끔하게 정리된 주방이 보이고 복도 양쪽으로는 6개의 크고 작은 룸이 배치돼 있다. 룸 사이의 칸막이를 이동시키면 최대 7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점심시간이어선지 손님들의 대부분이 여성 고객들. 낮 시간에는 학부모 모임을 비롯한 주부들의 친목모임이 주를 이룬다. 이곳의 모든 음식은 박정애 대표가 직접 구입한 식자재를 이용해 그날그날 만들어진다.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1주일에 서너 번씩 시장에 나간다는 그녀는 “그 결과 까다로운 대치동 엄마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고 환하게 웃는다.직접 만든 육수가 맛의 원천기본 메뉴인 월남쌈(13,000~15,000원)에는 소고기(등심), 삼겹살, 유황오리 등 세 종류가 있다. 호주산 소고기는 생고기 그대로, 삼겹살과 유황오리는 구워서 서비스된다. 소고기 월남쌈을 주문하니 커다란 은쟁반(?)에 비트, 양파, 적채, 양배추, 숙주, 오이,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등의 야채가 듬뿍 담겨 나온다.이어 육수와 함께 특제소스, 땅콩소스, 양파와 무 초절임이 등장한다. 샤브샤브 육수는 다시마, 멸치, 대파 등을, 쌀국수용 육수는 소고기를 넣어 오랜 시간 푹 끓여 만든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야채와 고기를 살짝 익힌 다음 라이스페이퍼 위에 얹고 돌돌 말아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가히 일품이다. 또 테이블 위의 보온병에는 따뜻한 현미녹차가 담겨 있다. 구수한 현미녹차와 건강식 월남쌈. 그야말로 최고의 궁합이 아닐 수 없다.가성비 최고인 ‘월남쌈’과 ‘월남국수’또한 감칠맛 나는 피시소스와 고소한 땅콩소스도 별미다. 소스 종류는 박 대표가 월남쌈이 베트남 음식인 것을 감안해 우리 입맛에 맞게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야채와 고기를 다 먹은 후에는 월남국수와 야채죽 중 하나를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단품 메뉴로는 소고기월남국수(7,000원), 해물월남국수(8,000원), 스프링롤(4,000원)이 있다. 특히 진하면서도 담백한 육수에 소고기와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월남국수’는 가성비 최고여서 인근 직장인들의 단골 메뉴. 거기에 신선한 스프링롤도 애피타이저로 인기 만점이다.이외에도 골뱅이, 버섯전, 유황오리구이 등 술안주용 요리도 있다. 그중에서도 표고, 새송이, 느타리, 팽이 등 각종 버섯과 야채가 어우러진 버섯전은 영양과 맛이 풍부해 고객들이 즐겨 찾는 메뉴. 아울러 소주, 맥주, 백세주, 우국생 등 다양한 주류도 준비돼 있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 221(대치동) 서림상가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30분 / 연중무휴주차: 1시간 30분 무료문의: 02-564-7879 2017-10-13
- “단풍보다 가을걷이! 우리 수확하러 가요!” 똑같은 아파트, 사시사철 푸른 가로수로는 계절감이 떨어진다. 봄이면 개나리와 철쭉,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는 녹음이 한껏 짙으며 가을에는 황금빛 들녘과 불붙은 듯한 단풍나무를 보며 무언가 손으로 거둬들여야 제맛이다. 봄과 여름에 반짝 하다 끝나는 주말농장 텃밭이 아쉽다면, 농사는 모르나 수확의 맛은 느껴보고 싶다면 우리 동네 가을수확 체험농장을 찾아보자. 가족끼리 연인끼리 때로는 소모임 친구들끼리 떠나도 좋다. 가을을 만나러 가는 길은 빈손으로 갔다 두 손 가득 자연의 선물을 안고 돌아온다. 1. 산머루마을“산촌의 가을은 산머루가 익어가는 계절”산머루마을은 파주 적성면 감악산 아래 위치한 산촌마을이다. 계절마다 다양한 산촌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봄에는 산나물 캐기, 여름에는 버섯 따기가 열리고, 온동네가 산머루 향기에 취한다는 가을에는 산머루 따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직접 딴 산머루로 산머루 잼과 산머루 초콜릿도 만든다. 깊은 산골 맑은 정기를 받아 자란 버섯 따기 체험도 가능하다. ■ 체험 분야 – 산머루/버섯/사과 따기, 산머루잼/산머루 초콜릿 만들기■ 체험 비용 – 체험별 인당 8,000원■ 체험 기간 – 10월말까지■ 위치 파주시 적성면 윗배우니길 194■ 문의 031-958-36002. 쇠꼴마을“배 따러 가서 배나무 분양 받고 뗏목도 타고~” 파주시 법원읍 별난독서캠핑장 인근에 위치한 쇠꼴마을은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농촌체험마을이다. 숙박시설과 캠핑장, 낚시터를 갖추고 있어 가을 수확 체험과 함께 농촌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쇠꼴마을의 가을에는 배 따기와 밤 줍기 체험이 열린다. 부대행사로 배씨 멀리 뱉기, 배 껍질 길게 깎기, 배 인절미 만들기를 비롯해 투호 던지기, 탈곡기 타기, 뗏목 타기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많다. 쇠꼴마을 주말농장에서는 배나무를 분양하며 현장에서 쇠꼴배와 배즙, 쇠꼴매실을 구입할 수 있다. ■ 체험 분야 – 배 따기, 밤 줍기■ 체험 비용 – 배 따기 입장료 5,000원, 밤 줍기 7,000원■ 체험 기간 – 11월 첫 주까지■ 위치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420-3■ 문의 031-959-0123 3. 푸르내마을“고구마 캐고 벼 베고 메기도 잡고”한탄강 상류인 아우라지강이 굽이쳐 흐르고 제인폭포와 선봉바위가 인근에 위치한 푸르내마을은 저녁이면 반딧불이 날라다니는 청정지역 농촌체험 마을이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실내 다목적 체험관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고 30여 종의 체험농장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땅콩, 고구마를 비롯해 가을 토마토, 당뇨에 좋다는 돼지감자를 수확할 수 있다. 벼 베기 및 탈곡체험, 인근 강에서 메기 잡기 체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농촌요리 체험프로그램으로 쌀강정 만들기, 배추김치/율무깍두기/인삼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 체험 분야 – 땅콩, 고구마, 토마토, 돼지감자 수확, 벼베기, 메기 잡기, 농촌요리체험 등■ 체험 비용 – 인당 7,000원(메기 잡기 8,000원/농촌요리체험 별도문의)■ 체험 기간 – 토마토는 10월말, 땅콩/고구마는 11월초, 돼지감자/벼수확은 11월말까지■ 위치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청연로 30-62■ 문의 031-833-5299 4. 새둥지마을“사과 따고 고구마 캐서 요리하기”연천군 백학면에 위치한 새둥지마을은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잡은 농촌마을이다. 불과 20여 년 전에 민통선지역에서 해제돼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만큼 무공해청정지역이다. 새둥지마을에서는 사과 따기와 고구마 캐기, 벼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과수원에서 딴 사과로 사과찹쌀고추장을 만들고, 고구마를 캐낸 뒤 고구마 피자를 만든다. 벼수확 체험에서는 벼 베기와 탈곡 체험에 이어 마을 정미소에서 건조, 도정되는 과정을 견학할 수 있다. 자연에서 수확하는 것인 만큼 예약이 필수다. ■ 체험 분야 – 고구마 캐기, 사과 따기, 벼 수확 등■ 체험 비용 – 고구마 캐기 7,000원/사과 따기 12,000원/벼 수확 7,000원 (피자 만들기 7,000원/사과찹쌀고추장 만들기 12,000원)■ 체험 기간 – 11월 초~중순까지■ 위치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노아로 491번길 86■ 문의 031-835-73455. 파주개성인삼캐기 체험“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내 손으로 수확해요!”파주 임진각 광장에서 10월 21~22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13회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는 파주개성인삼캐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파주개성인삼은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것으로 개성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8개 지역에서 널리 재배돼 왔으며 현재 남한에서는 파주시 장단면 일대가 유일한 재배지라고 한다. 파주개성인삼 캐기 체험은 민통선 안의 인삼밭에서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직접 캐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DMZ 청정지역에서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이다. 참가신청은 9월 1일부터 홈페이지(http://www.intertour.co.kr)를 통해 80가족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1가족당 최대 4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성인은 신분증, 학생/유아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 체험 분야 – 파주개성인삼 캐기■ 체험 비용 – 가족당 15만원■ 체험 기간 – 파주개성인삼축제기간 10월 21~22일■ 위치 – 파주 임진각 인근 민통선 내 인삼밭■ 문의 – 031-952-45566. 서삼릉중산농원“도심 가까이서 고구마 캐고 들꽃도 들여다보고”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서삼릉중산농원은 1만 5천평 규모의 친환경 체험농장이다. 봄에는 친환경 딸기체험을 하고 가을에는 바이오유황을 거름으로 해서 키운 고구마, 땅콩, 콜라비 수확체험, 벼 훑기, 트랙터 타기, 야외 공연 등 다양한 농촌수확체험행사가 열린다. 고구마밭 인근에는 여러 가지 들풀과 꽃들, 목화, 수수, 조 등이 자라고 있어 아이들이 자연을 관찰하기에 적당하다. 서울과 일산에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단체 체험이 많다. 가족단위 체험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주말 시간대별로 예약이 가능하다. ■ 체험 분야 – 고구마와 땅콩 수확, 콜라비/밤/배추/무/강황 등 수확■ 체험 비용 – 기본 비용 15,000원■ 체험 기간 – 11월 중순까지 (가족단위 체험은 10월말까지)■ 위치 –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200-5 인근■ 문의 – 010-7933-5969 (cafe.naver.com/egoguma)7. 별사과농장“별 하나에 사과 하나, 별 둘 사과 둘”운정신도시에 위치한 별사과농장은 개인이 운영하는 과수원에서 사과 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에는 유치원 등 단체 체험객이 찾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체험객이 주로 찾는다. 유치원 아이들은 기본 체험비 7,000원에 사과 3개를 딸 수 있고 일반인은 kg당 7,000원이다. 사과의 크기와 시기에 따라 가격은 상이하다. ■ 체험 분야 – 사과 따기■ 체험 비용 – 인당 7,000원(kg당)■ 체험 기간 – 11월초까지■ 위치 – 파주시 당하동 189-15번지■ 문의 - 010-7503-1599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