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서구소식 다문화가족 연극 작품발표회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거주 결혼이주민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연극단의 작품발표회를 진행한다. 일시는 9월 19일 오후 4시이며 장소는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이다. 결혼이주민의 삶의 애환과 희망을 담은 창작극 공연이다. 공연배우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출신 결혼이주민 8명이다.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관람가능하며 관람비는 없다2015-09-21
- 여성의 명품 몸, 속 기능 강화가 기본 출산은 결혼에 이어 여성인생에 있어 큰 전환점이다. 출산 후 여성은 생애주기별 건강 적신호를 거치게 된다. 배에 힘이 없어지고, 신발을 낮춰 신는가 하면, 순환계와 호흡이 짧아지면서 잠자리가 불편해지고, 때로는 우울증 등 정신적인 혼란도 경험하게 된다. 신체적으로는 골반이 벌어지고, 걸음걸이가 틀어지거나 요실금 배뇨장애 등 수많은 여성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4~50대 중년에 들어서면 골반과 척추가 틀어지고, 60대에 관절질환, 70대에는 노화현상까지 심화되면서 몸이 망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여성의 명품 몸은 무엇일까 여성의 명품 몸은 ‘몸짱’이 아니라 ‘바른 몸’을 의미한다. 여성의 바른 몸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가 바로 2015-09-10
- 이주의문화소식(1089) 음악회♠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깊어가는 가을, 광활한 대륙을 품은 러시아 음악이 찾아온다. 스트라빈스키의 짧고 강렬한 환상곡 ‘불꽃놀이’로 문을 열고 압도적인 스케일, 진한 감성과 긴 호흡을 요구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들려준다. 또한 차이콥스키 특유의 선율미와 달콤함과 씁쓸함을 오가는 ‘교향곡 제5번’이 이어진다. 지휘는 요엘 레비, 피아니스트 로만 라비노비치가 협연자로 나선다.일시 : 9월17일 오후7시30분장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관람료 : VIP석4만원/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문의 : 031-379-9999 콘서트♠장윤정 콘서트 - 사랑해요트로트의 꽃 장윤정 콘서트 ‘사랑해요’가 수원시민을 찾아온다. 나오는 노래마다 히트시키는 장윤정은 관객을 생각하는 매력 넘치는 공연 구성으로 호평을 받아 왔다. 부모님의 선물뿐만 아니라 친구, 동료, 모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일시 : 9월19일 오후3·7시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관람료 : VIP석9만9천원/R석8만8천원/S석6만6천원 /A석5만5천원(아트플러스회원10%할인)문의 : 1644-2543 연극·뮤지컬♠시와 음악이 있는 밤초가을 밤하늘 별빛 아래에서 들려오는 시와 노래가 수원시민들의 감성을 흠뻑 적신다. KBS 성우와 함께하는 ‘제16회 시와 음악이 있는 밤’은 배한성, 송도순, 이근욱 등 등 유명 성우가 출연해 시 낭송과 더빙쇼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가수들과 성우들이 준비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고, 가수 JK 김동욱, 슬기둥 국악실내악단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일시 : 9월11일 오후7시30분장소 : 수원 제1야외음악당 관람료 : 전석무료문의 : 031-228-3472♠연극 만원(滿員) - 늘근 도둑이야기웃기면서 슬픈 세상을 통렬한 웃음으로 대변하는 국가대표 코믹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찾아 왔다.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 늘근 도둑’에 박철민이 열연하며 노진원, 정경호, 민성욱, 이형구 등이 가세했다. 베테랑 배우와 신예 배우가 만나 신선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일시 : 9월18일 오후4·8시 9월19~20일 오후2·5시 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관람료 : 전석1만원문의 : 031-783-8000 전시♠수원미술전시관 - 공존선인장과 개구리가 서로 공존하며 뒤엉켜 있는 낯선 풍경을 보여주는 김별 작가의 ‘공존’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선인장 안에 갇혀 있는 개구리가 세상 속에서 자리를 잡으려는 바람을‘내통’, ‘화려한 날들의 이별’, ‘결혼’ 등의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일시 : 9월304일까지(월요일휴관) 오전10시~오후6시장소 :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관람료 : 무료문의 : 031-243-36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8
- 저출산과 고령화의 늪 저출산과 고령화의 늪지난 7/21일 간호사출신의 건강한 영국 70대 여성이 “늙는 것이 끔찍하다”며 안락사를 택했다고 한다. 100세 시대를 맞아 늘어난 평균수명이 모두에게 행복한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고, 그 속도는 가히 세계 최고라고 할 정도다. 반면에 출산율은 세계최저수준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의 인구수준을 유지하려면 가임 여성의 예상합계출산율이 2.1명은 되어야 함에도, 1.21명으로까지 떨어졌다고 하니, 이대로 간다면 2050년 경에는 전체 인구 중 41.5% 정도가 60세 이상 노령인구로 채워질 전망이다. 인구 구조론자들에 의하면 이렇게 고령화로 인해변화되는 인구구조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양산하게 되는데, 생산가능인구의 부족으로 인한 경제의 후퇴, 노인복지비용 증가에 따른 정부재정의 고갈, 은퇴이후의 생활비 부족 등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국가, 사회적인 문제야 개인이 책임질 수 없는 문제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노후는 개인에게 있어서는 당장 생존의 문제다. 앞으로 연재될 특집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닥칠 위험요인을 알아보고,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자. 먼저 이번 회에는 노후에 장수가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는 상황을 대표적으로 4가지만 살펴보기로 한다. 돈없는 서러움(無錢悲哀) 장수의 1차적 문제점은 준비된 자금보다 살아갈 시간이 더 길다는 점에서 비롯된다.생명유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도 돈이 있어야 하는데,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은퇴자에게 있어 기초연금 등 국가의 복지제도만으로는 완전한 충족이 어려운 상황에서, 당장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해야 하는 것이다. 질병의 아픔(老患苦痛) 통계에 따르면 전체 노인의 70%가 한가지 이상의 지병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건강할 때는 모르지만 나이가 들수록 “치료비”의 부담은 더 커지고, 함께 사는 가족들의 고통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100세 시대에는 자식들도 노인이 되어 부모를 봉양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긴 병에 효자 없다"는 속담을 생각하면 건강을 위한 노력이 필수다. 일없는 괴로움(無爲拷問) 미국의 맥아더 노화 연구재단은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한 세가지 요건으로 낮은 질환 발병률, 높은 정신적 신체적 기능,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꼽았다. 재능기부와 같은 무보수 봉사활동으로든, 재취업을 통해서든 어느 경우라도 일을 계속하는 것이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가능케 해주는 것이다. 무료하게 보내기엔 은퇴 후의 1만시간이 너무 길며, 고문이다 혼자된 외로움(獨居孤獨) 주택연금 홍보를 위해 도내 경로당이나 복지관을 다니다 보면, 어르신들 가운데 남자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도 그럴 것이 남자보다 여자의 평균수명이 6년은 길고, 결혼연령도 여자들이 3~4년 더 어린 점을 감안하면 남편 사후에 여자들은 10년을 혼자 살아가야만하는 것이다. 특히 자식의 부양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와 욕구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니, 외롭고 힘든 생활이 오래 지속된다면 얼마나 괴롭겠는가! 우리나라 노인부부가운데 노년의 4가지 고통을 다 겪는 위기가구는 13%, 3가지를 겪는 취약가구는 27.4%라고 하니, 많은 노인들에게 장수는 고통으로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주택금융공사 강원지사장 김창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3
- 손끝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세상 소통과 사랑의 손짓으로 하나 된 수화경연대회가 의왕시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의왕시는 지난 22일 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수화 대중화와 더불어 농아인에 대한 이해 및 편견을 없애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제2회 의왕시 수화경연대회’를 개최했다.의왕시가 주최하고 의왕시수화통역센터(센터장 박미애)가 주관한 이날 경연대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과 전경숙 시의회의장, 신동진 경기도농아인협회장 및 농아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동팀부터 노인팀까지 남녀노소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된 8개팀이 노래와 웅변,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수화경연을 펼쳐 아름다운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는 ‘수애국가’와 ‘참 좋은 말’을 노래한 의왕 글로벌수화사랑단(레티카드 등 11명)이 대상을, 연극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공연한 안성맞춤(길형희 등 10명)팀이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대상을 차지한 의왕글로벌수화사랑단은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결혼이민자 및 일반 시민이 함께 수화를 배우고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앞으로도 농아인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에서 “대중적으로 수화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수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에서도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8
- 8월의 Talk 주부만의 휴가를 상상하다 더도 덜도 말고 딱 일주일만 혼자 보낼 수 있다면 엄마이고 아내, 며느리이자 직장인. 어떤 이름표도 다 떼고 혼자서 떠나는 일주일의 휴가는 어떨까. 고양파주 내일신문 주부 독자들은 저마다 접어 두었던 바람들을 조심스레 펼쳐 보여주셨다. 8월의 Talk에서는 주부만의 일주일 휴가를 상상해 보았다. 리포터 공동취재 >>>마두동 최혜진(47)씨 친정엄마와 추억 만들고 싶어요 수험생이라 예민해진 딸과 제2의 사춘기를 맞아 반항기로 똘똘 뭉친 중학교 2학년 아들 신경 쓰느라 늘 긴장상태로 살아요. 누구의 아내 또 아이들의 엄마라는 역할이 전부인 것처럼 살다보니 ‘나’라는 사람은 잊고 산 지 오래 된 것 같아요. 내게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아이들의 엄마가 아닌 우리 엄마의 딸로 돌아가고 싶어요. 결혼 후 20년이 지났는데 친정은 명절에나 잠깐 들렀다 오는 곳이 됐죠. 명절에 가도 오빠랑 동생네 식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보니 엄마와 단 둘이 있을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일주일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충청도 홍성 고향집에 홀로 계신 엄마를 찾아갈 거예요. 그래서 어린 시절 엄마와 함께 보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추억놀이를 하고 싶어요. 엄마 무릎을 베고 낮잠도 자고, 엄마와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다 엄마 손을 잡고 스르르 잠이 들었으면… 엄마 품에서 지친 삶을 잠시 쉬다 오고 싶어요. >>>대화동 김현희(37)씨 베프랑 어학연수 갔던 뉴질랜드 가서 신나게 놀래요 대학 시절에 베프(베스트 프렌드)랑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어학연수를 갔었어요. 그때의 즐거웠던 추억이 지금도 생생해 만약 휴가가 생긴다면 그 친구와 그곳에 다시 가보고 싶어요. 그때 갔었던 펍과 클럽에 가서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신나게 음악과 춤을 즐길 거예요. 그리고 아침이 되면 자주 갔던 중국 음식점 만다린에서 맛난 음식을 먹거나, 24시간 운영하는 썬더버거에서 햄버거도 사먹을래요. 아, 그때 공부하러 자주 갔던 대학 도서관 옆 공원이 참 좋았는데! 그곳에서 산책도 하고 잔디밭에 앉아 하릴없이 시간도 보내면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네요. 숙소는 조용한 하우스를 렌트해서 묵고 싶어요. 매일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근처 브런치 카페에서 맛있는 브런치와 커피를 즐길 거예요. 카페는 예쁘지 않아도 돼요. 제가 요리를 하지만 않으면 되니까요. 하하. 사실 그 친구와 언젠가는 그곳에 꼭 다시 가보자며 지난해부터 계도 시작했답니다. >>>주엽동 이미행(62)씨 황혼육아에도 방학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아이들을 모두 시집, 장가보내고 이제 좀 편하겠구나 싶더니 지난해부터 네 살 손녀를 돌보게 됐어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황혼육아에 뛰어든 셈이죠. 맞벌이하는 아들 부부가 먹고 살자고 애쓰는데 나 몰라라 할 수 없잖아요. 어린이집이 끝나고 4시간 정도 매일 손녀를 돌봐주고 있답니다. 처음엔 예쁜 손녀를 매일 본다는 기쁨이 더 컸지요. 하지만 스트레스도 이만 저만 아니에요. 제 일을 전혀 할 수 없으니까요. 방학 생각만 하면 더 그렇고요. 날도 더운데 삼시세끼 꼬박 챙겨야 하고, 같이 놀아주기도 해야 하니…. 휴가요? 내 평생 제대로 된 휴가를 가본 적이 없어 딱히 뭘 하고 싶은지도 생각이 안 들어요. 하지만 사우나 생각은 간절해요. 손녀를 돌보기 전엔 매일 동네 친구들과 마실 겸 사우나에 가는 게 취미였어요. 수다도 떨고, 음료수도 마시며 놀곤 했는데…. 더도 덜도 말고 일주일만 그렇게 지내고 싶어요 >>>주엽동 이주현(45)씨 내 맘대로 편안하게 일상을 즐기고 싶어요 애보고 살림하느라 정신없이 살면서 항상 가족들 챙겨주는 걸로만 바빴지, 마음 편히 홀가분하게 여유를 느끼며 산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만약 나만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디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아가씨 때처럼 누군가가 해주는 밥 먹으며 내 맘대로 편안하게 일상을 즐기고 싶어요. 항상 아이들과 남편 챙기느라 내 맘대로 편안하게 있어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거든요. 아무런 조바심 없이 하루 종일 소파에 누워 뒹굴뒹굴하며 영화도 보고, 또 도심 번화가에 나가 나만을 위한 쇼핑을 즐기며 맘껏 돌아다니고도 싶어요. 며칠만이라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먹고 싶을 때 먹고, 놀고 싶을 때 놀면서 아무 생각 없이 나만의 자유와 여유를 만끽하고 싶어요. >>>풍동 한미화(45세)씨 오롯이 나만을 위한 여행가방 싸고 싶어요 네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신혼 때 첫 아이를 가지면서 그 뒤로 아이 셋을 더 낳아 키우느라 정말 정신없이 바쁜 20~30대를 보냈죠. 올해 고3이 된 첫째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한 막내까지 그간 엄마로서 아내로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혼자만의 휴가요? 오랫동안 꿈꿨던 나만을 위한 여행을 떠나는 거지요. 늘 남편과 아이들을 위한 가방만 쌌는데 이젠 나만을 위한 여행가방을 싸보고 싶어요. 남편이 짜는 여행이 아니라 내가 계획하는, 아이들을 위한 여행이 아닌 나를 위한 여행을 할 거예요. 예전에는 남편의 울타리 안에서 따라가는 여행만 해서 그런지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이젠 용기가 생겼습니다. 어디로 가든 천천히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일산동 김홍주(44)씨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는 추억여행을 떠날 거예요 일주일의 휴가라. 일단은 푹 쉬고 싶어요. 집안 일, 아이들 모두 잊고,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으면서요. 그러다 조금 여유가 생기면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제가 나고 자란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는 곳으로 가서 은사님도 찾아뵙고, 지금은 아주 작아진 책상에도 앉아 보고 싶어요. 그러다 우연히 어린 시절 친구라도 만나면 폭풍 수다를 떨고 있겠죠.(웃음) 24년 전 서울로 대학을 진학하면서 가족과 함께 그곳을 떠나왔는데요. 그때는 시골을 벗어나는 게 좋기만 했는데 지금은 늘 그리운 곳이 됐어요. 거리로 따지면 그리 먼 곳도 아닌데, 늘 마음뿐이었던 거 같아요. 더 미루지 말고 올 여름에는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대화동 조희정(46)씨 내 몸과 마음이 시키는 대로 일주일 살아보기 제게 일주일간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일단 혼자서 아무 계획 없이 내 몸과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아보고 싶어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워킹 맘으로 살다보면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할 일 중심으로 살게 되지요. 그동안 인생을 돌아볼 여유 없이 분주하게 살아온 것 같아요. 특히 아이가 고3이라 고3 엄마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고 있어요. 분주한 시간을 잠시 내려놓고 내 몸과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면서 제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그렇게 충전을 하고 나면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남은 한 해도 잘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다만 휴가에 앞서 고3 딸아이와 고1 아들, 그리고 남편에게 ‘사랑한다, 힘내!’라는 격려 인사는 먼저 챙겨둬야 할 것 같네요. >>>중산동 이지혜(44)씨 네 아이 엄마가 꿈꾸는 유럽 자전거 배낭여행 저는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배낭 메고 갔어요. 서로 의지도 되고 좋았지만 남편한테 맞춰줘야 되니까 하고 싶은 걸 마음껏 못해 아쉬웠죠. 혼자만의 일주일 휴가가 주어진다면 스위스와 베네치아 쪽으로 자전거 배낭여행을 가고 싶어요. 융프라우호의 예쁜 풍경을 혼자 자전거 타고 가면서 본다면 얼마나 낭만적일까요. 벌써 15년이나 됐네요. 자유라는 게 특별한 건 아니지만 그동안 아이들에게 계속 묶여 있었던 것 같아요. 네 아이를 키우느라 혼자만의 시간이 전혀 없었어요. 아이들 다 재우고 나면 새벽에 한 시간 정도 혼 2015-08-26
- ‘미쓰 와이프’ <베테랑>, <암살>, <협녀, 칼의 기억> 등의 대작들 사이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장르의 영화 <미쓰 와이프>가 시원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배우들의 재치 있는 대사와 표정에 쉴 새 없이 웃음이 터지고 마지막에는 살짝 감동까지 안긴다.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결말은 관객의 마음까지 행복감에 젖게 한다. 잘나가는 싱글 차도녀 & 애 둘 딸린 생활형 아줌마하루아침에 내가 안주하고 있는 삶과 정 반대의 삶을 살게 된다면 어떨까. 더구나 현재의 삶이 그동안 꿈꿔온 삶이며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다면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반전인생에 배신과 분노를 느낄 것이다. 영화 <미쓰 와이프>는 바로 싱글 차도녀 연우(엄정화)가 평범한 아줌마의 인생을 살게 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인정보다는 철저하게 자본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대세 변호사 연우는 뉴욕 발령을 앞두고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다. 저승사자의 잘못된 소환으로 한 달간 남편과 애까지 둘 딸린 평범한 아줌마로 대신 살아야만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 현세의 누구도 그녀의 정체를 알게 해서는 안 되며 함께 할 가족의 인생을 뒤흔들어서도 안 된다. ‘남자는 백해무익, 결혼은 절대사절’을 외치던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한 여자가 평범한 아내와 엄마로 살아가면서 서서히 가족과의 소통법과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아간다. 새로운 가족의 삶 속에 점점 어우러지면서 처음의 억울함과 분노는 아쉬움과 사랑으로 유쾌하게 발전해간다. 배우 엄정화, 반전 캐릭터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웃음 선사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연우의 감정선을 따라간다. 배우 엄정화는 사람들과의 소통보다는 명품과 자본, 웰빙 음식과 깔끔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차도녀에서부터 갑자기 아줌마가 된 현실을 거부하며 분노하는 모습, 고품격에서 저품격으로 바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좌충우돌하며 패닉에 빠진 모습, 동네 아줌마들과의 폭풍수다에 적응해가는 모습, 쓸데없이 잘생긴 남편(송승헌)과 은근히 속 깊은 아이들에게 서서히 정들어가는 모습, 제자리로 돌아가기 싫을 만큼 가족들에게 사랑을 느끼는 모습 등을 다양하게 표현해냈다. 당당하면서도 소심하고 소심하면서도 당당한 아줌마 아닌 아줌마 연우를 엄정화는 특유의 팔색조 매력으로 아낌없이 보여준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반전 인생을 살아가게 된 연우에게는 허당같지만 아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편, 까칠한 사춘기 소녀지만 마음속으로는 엄마와 소통하고 싶어 하는 딸, 귀여운 철부지 꼬마지만 엄마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사랑하는 아들이 있다. 여기에 핀잔과 농담을 서슴지 않으면서도 연우를 잘 챙겨주는 이웃 친구 미선도 있다. 제자리로 돌아간 연우가 명품으로 둘러싸인 깔끔하고 이기적인 삶을 대신해 백해무익한 남편과 절대사절이었던 결혼생활을 바라게 되는 것은 바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감을 맛보았기 때문일 것이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4
- 구미시 복지분야 담당부서 조직개편 단행 구미시가 지난 7월 31일자로 복지분야 담당부서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주민생활지원과와 사회복지과 2개과이던 복지관련 부서가 주민복지과, 사회복지과, 가족지원과 3개과로 보다 세분화 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변화하는 복지정책과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발맞춰 나가기 위한 것으로, 가족 및 여성 그 구성원을 위한 정책과 행정에 집중도를 높이며 43만 시민들의 행복 체감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가족지원과는 가족지원, 여성정책, 아동청소년, 드림스타트, 청소년수련관운영 5개 담당으로 나누어 중복?분산 되어 있던 가족지원 업무를 일원화했다. 효율적 복지업무 관리와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 개발 및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가족지원과는 여성친화도시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 건립 진행, 워킹맘워킹대디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다문화가정을 위한 복지서비스도 강화해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통·번역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의 지역 사회 적응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가정 행복의 중심이 되는 아동의 성장을 돕는 드림스타트사업 방과 후 돌봄 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운영도 강화된다.지난 2011년 문을 연 선산청소년수련관의 운영도 내실화된다. 가족지원과는 다양한 문화강좌와 축제 등을 통해 자유학기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유진 시장은 “가족친화, 여성친화, 아동 및 청소년 친화적인 다양한 정책사업을 통해 가족의 통합지원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나아가 43만 시민행복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2
- 발레-잠자는 숲 속의 미녀 하이라이트 발레 유니버설발레단이 8월 26일(오후 7시30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잠자는 숲속의 미녀 - 하이라이트 발레>를 무대에 올린다. 하이라이트 발레는 전막을 압축한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동화의 감동과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을 아름답고 환상적인 무대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고전 발레사의 불후의 명콤비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적인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천재적인 안무로 완성, 1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스터피스 발레. ‘고전 발레의 교과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형식미의 절정을 보여주는 군무의 아름다운 대형과 주역 커플의 그랑 파드되(2인무), 동화 캐릭터와 여성 요정의 베리에이션으로 이루어진 결혼 축하연 장면. 이 모두를 유니버설발레단의 예술성이 빚은 최고급 클래식 감동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문의 02-2049-47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0
- 성남시민대학서 문학, 한방, 약초로 힐링~ 성남시는 오는 8월 19일까지 ‘제2기 성남시민대학’ 수강생 200명을 모집한다. 성남시민대학은 인문학(문학+고전), 한방 인문학 등 2개 강좌를 마련해 강좌별 100명의 시민이 각각 15회 과정의 교육에 무료 참여할 수 있다. 강좌는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열린다. 인문학은 오전 10시~오후 12시 중앙도서관 시청각실 3층에서 ‘고전문학과 대중가요가 함께하는 힐링타임’을 주제로 강좌가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융의 분석심리학으로 보는 전래동화 이야기 ▲결혼의 동기와 목적-날개옷 이야기1 ▲되돌리고 싶은 나의 결혼-날개옷 이야기2 ▲선녀는 왜 나무꾼을 떠났을까-여자의 심리 ▲예쁜 뇌로 미래를 디자인하라 ▲오케스트라 재미있게 감상하기 ▲부부관계의 완성은 친구 같은 부부 ▲전래동화 해님달님-아버지 부재의 가정 ▲영화로 보는 클래식 이야기 ▲음악 아는 만큼 들린다 ▲첼로 클래식 이야기 ▲심청전-생명을 살려내는 건강한 여성성 ▲흥부놀부전의 분석심리학적 해석-무능력을 부정, 합리화하는 무의식 ▲춘향전의 분석심리학적 해석-반동효과가 불러온 열애 ▲콩쥐 팥쥐의 분석심리학적 해석-아무런 노력 없이 신분상승을 꿈꾸는 무의식 등이다. 한방 강좌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방과 건강, 약초를 통해 배우는 인문학’을 주제로 열린다. 도서관에서 이뤄지는 수업 외에 강원도 인제에서 약초해설가와 함께 약초 구별 등 현장실습이 있다.교육과정은 ▲한방과 건강1 ▲한약재와 건강1 ▲도심 속 우리의 건강과 약초 ▲인문학 강의 ▲강원도 인제군 약초산행1-산야초 식별, 귀농, 귀촌 정책, 효소 담그기 실습 ▲한약재 발효 ▲약초와 건강생활 ▲발효식초 ▲도시농업 ▲강원도 인제군 약초산행2-약초의 구별과 채취 ▲건강하게 사는 방법 ▲한방과 건강2 ▲체질과 건강 ▲질병에 필요한 한약재 선택 ▲한약재와 건강2 등이다. 성남시민대학을 수강하려는 성남시민은 접수 기간에 오전 9시~오후 6시 시 평생학습원 인터넷 홈페이지(http://lll.seongnam.go.kr)를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문의: 평생학습과 평생교육기획팀 031-729-30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