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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유학, 자신의 장점 살리는 입학전형 찾을 것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중국 유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성공적인 중국 유학의 첫 단추를 잘 끼우려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중국 명문대 진학부터 중국 조기유학까지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봤다.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입학전형 모색해야 북경고려교육&진화국제학교(이하 북경고려교육)는 2018년 북경대 39명, 청화대 13명, 인민대 43명, 복단대 39명, 교통대 15명이 합격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3,000여 명 이상의 중국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한 중국 유학 및 대학 입시 전문 교육기관이다. 북경고려교육 장보은 대표는 오랫동안 유학 컨설팅을 해온 중국 입시 전문가이자 성공적인 중국 유학을 위해 도움을 주는 유학 선배이기도 하다.북경고려교육 장보은 대표는 “중국 유학을 고민하고 있다면 나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이 중국어 학습인지, 대학교 입학인지, 또는 현재 나의 상황은 어떠한지, 로컬학교에서 입학 가능한 상황인지 등에 대한 파악과 분석을 먼저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로컬학교이든, 국제학교이든, 또 다른 형태의 학교이든 각 학교마다 특장점이 있기 때문에, 나에 대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가면서 구체적인 유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성공적인 중국 유학의 첫걸음이라는 의미다.중국 대학은 내신이 필요할까?한국과 다른 중국 입시 바로 알아야장보은 대표는 ‘중국 대학도 고교 내신을 보는지’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그때마다 장 대표는 ‘대학마다 다르다’며 입학전형 유불리를 따져보고, 자신이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장 대표는 “북경대, 인민대, 상해복단대, 상해교통대, 북경항공항천대는 내신을 보지 않는다. 그 이유는 한국의 내신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에 있다. 전국 고교생을 평가할 균일한 기준이 없고 학교별과목별로 단위에 따라 등급 차가 있어 그 편차를 고려해 분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 내신’을 보지 않고, ‘IB 학점’이라는 전 세계 통일된 기준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고 필기시험을 면제받는 전형도 있다. 반면 청화대는 한국의 학생부종합전형과 비슷하게 입시제도를 변경해 내신도 들어간다”고 말한다.다만 청화대는 HSK, 영어공인어학점수, 자기소개서 등을 더 중점적으로 보고 평가요소 중 내신이 포함되는 형태이므로, 중국 입시 변화와 평가요소를 따져보고 자신의 장점과 잘 맞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에 맞춰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중학생 로컬 플러스 ‘중국 진화국제학교’언어 습득부터 중국 대학진로 선택 다양중국어 능력을 길러 중국 명문대 진학 및 다양한 진로 선택 기회가 열려있는 조기유학도 중국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다. 진화국제학교 진학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북경고려교육 홍경미 이사장은 “진화국제학교는 초6부터 중3 학생을 대상으로 한 중학생 로컬 플러스 프로그램이다. 성공적인 중국 조기유학을 위해 전담 지도교사와 방향 설정, 다양한 진로 상담과 생활관리, 보충수업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준다. 언어 습득과 중국 대학 입시,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가 주어져 조기유학 부적응 학생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북경고려교육은 ‘중국 입시에 대한 개황과 비전’을 주제로 ‘중국 유학 및 입학 설명회(일시: 2월 9일 오후 2시, 장소: 북경고려학원 강남캠퍼스)를 연다. 1부는 ‘2019학년도 중국 입시 출제경향 및 전망&분석’을, 2부는 중국 조기유학과 관련한 ‘진화국제학교’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문의 02-508-7040, www.pkcoryo.com 2019-01-25
-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 류정윤 학생 류정윤 학생(양재고 3, 졸업 예정)은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특기자전형으로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에 합격했다. 영어와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교내 영어 관련 대회 및 과학거점 프로그램을 십분 활용해 진로를 구체화했던 고교 3년 이야기를 들어봤다.진로 탐색열린 마인드로 진로 탐색 류정윤 학생은 일찌감치 입시 진로를 결정하기보다는, 열린 마인드로 진로를 탐색해나갔다. 관심사가 생기면서 이를 자연스럽게 학교활동 속에서 찾게 된 것이다. “고1 때 영어 강점을 살려서 영자신문부에 들어갔고, 독서가 좋아서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학을 좋아하니까 문과를 생각했었는데, 학년 말 <이기적 유전자>를 읽으면서 생명과학 분야에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이과를 선택했으니 입시 스펙을 쌓기 위해서라도 2학년 때 관련 동아리를 의도적으로 선택할 법도 하건만, 류정윤 학생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맹목적인 스펙 쌓기가 아니라 자신이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학교활동 안에서 자연스럽게 찾아나갔던 것이다.진로 심화문이과 아우르는 융합적 활동 영자신문부와 독서토론반 활동은 문이과를 아우르는 융합적 진로활동이 되었다. 생명과학 관련 영어 기사를 번역하거나 스크랩하고, 기사를 직접 써서 영자신문에 싣기도 했다. 독서토론반에서는 인공지능이나 생명공학 관련 도서를 즐겨 읽었다.특히 양재고는 강남 협력교육과정 과학 거점학교로, 과학실험 중심의 창의적이고 심화된 과학 수업을 받을 수 있는데, 류정윤 학생은 이런 장점을 십분 활용했다.“고2 수업 시간에 생명과학Ι을 배웠는데, 거점학교 수업에서는 생명과학Ⅱ와 관련된 실험을 주로 했습니다. Ⅱ과목을 미리 공부한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관심 분야를 더 깊이 있게 접할 수 있어서 전공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 실험 내용을 보고서로 정리하면서 전공을 구체화할 수 있었죠.”학생부 관리 학교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부도 풍성해졌다. 고3 때 생명과학Ⅱ 수업시간에 DDT와 화학 물질에 대해서 배운 뒤, <침묵의 봄>을 읽으며 진로 의지도 확고히 했다.“실제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해보면서 나중에는 관련 분야의 특허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 분야 전문 변리사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고3 담임의 제안으로 ‘100일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수시 경쟁력을 더 탄탄히 쌓아나갔다.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춰 100일 동안 매일 영어 기사를 요약해 친구들과 공유한 것이다. 교내 R&E 활동에서도 얻은 것이 많다. 2학년 물리시간에 축전기와 금속 코일에 대해 배운 것을 응용해, 에너지를 모아서 전기로 바꿔 쓰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전기를 모으는 시제품을 만들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학교 활동들은 심도 있는 전공 탐색의 계기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학생부 내실로 이어졌다.수시 준비 류정윤 학생은 처음부터 특기자전형을 목표로 했다기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까지 아우르는 수시 경쟁력을 쌓는데 집중했다. 예를 들어 특기자전형에 지원하면서도 외부 대회 참가 스펙 대신, 교내 영어 관련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과 경험을 쌓았고 영자신문과 영어 원서를 읽으면서 토플 점수도 만점에 가깝게 끌어올렸다. 연세대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 합격 비결 역시 학교활동 안에서 영어 역량을 키우고 진로 심화 활동에 주력했기 때문일 것이다.“저는 매년 1~2월에 그 학년에 참여했던 활동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나갔습니다. 입시가 다가왔을 때 생각하면 잘 기억나지 않고, 중요한 활동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수능 공부와 수시 준비에 균형을 맞춰 3학년 1학기 때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덕분에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이 더 많아졌습니다. 언더우드학부 2단계 면접 준비를 묻는 분이 많은데요. 면접 제시문의 정답을 맞춰야한다는 생각보다는 문제를 못 풀더라도 당황해하지 않고 ‘자신이 풀 수 있는 부분까지 영어로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흔히 ‘일반고에서는 특기자전형 준비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학교 활동 안에서 관심사를 잘 찾는 것만으로 합격 가능성은 활짝 열려 있다. 더불어 학생부 내실을 기하는 것이 전형에 상관없이 수시 경쟁력을 쌓는 첫걸음임을, 류정윤 학생의 사례 속에서 다시금 깨닫는다. 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교내수상 : 영어에세이대회(해외 부문) 동상, 은상, R&E 대회(자연 부문) 은상, 수리논술대회 동상, 과학경시대회(3학년 화학 부문) 동상, 우수독서상, 스마일상, 모범상●주요 교내활동 : 영자신문부 동아리, 독서토론자율동아리, 학급회장(1-1, 2-1), PBL, 동료튜터링, R&E, 과학거점학교(생명과학), 100일 프로젝트●주요 독서활동 : <아웃라이어>, <침묵의 봄>, <면역에 관하여>, <에너지 혁명 2030>, <바이오테크 시대>, <뇌를 바꾼 공학, 공학을 바꾼 뇌> 등 2019-01-25
- 드라마 ‘SKY 캐슬’로 바라본 강남 교육 JTBC의 드라마 <SKY 캐슬>이 시청률 22%를 넘기며 한겨울 추위를 무색하게 할 만큼 학부모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아오르게도 하고 꽁꽁 얼어붙게도 한다. JTBC는 7년 전인 2012년에도 대치동의 과열된 초등교육(국제중 입시)을 소재로 한 드라마 <아내의 자격>으로 강남교육의 실상을 리얼하고 폭로한 바 있다. 그때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이 이제 고등학생이 돼 대학입시를 치르지만 드라마를 통해서 본 상류층 교육의 실상은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 더구나 이번 <SKY 캐슬>은 서울대 의대 입시를 중심으로 한 자녀의 대학입시를 소재로 하고 있어서 의대 입시 열풍이 불고 있는 강남의 입시 현상을 잘 대변하고 있다. 드라마 <SKY 캐슬>을 보고 몇 가지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중심으로 강남 교육의 실상을 짚어봤다.SKY 캐슬 등장인물 특징●한서진 가족 : 한서진(전직 교사 출신 전업주부), 남편 강준상(주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큰딸 예서(명문 신아고 수석 입학, 서울의대 목표), 둘째딸 예빈(반골기질이 있는 중학생)●노승혜 가족 : 노승혜(박사과정 수료한 전업주부), 남편 차민혁(주남대 로스쿨 교수, 야망의 화신), 쌍둥이 첫째 서준(신아고 학생, 경쟁을 싫어하는 순한 성격), 쌍둥이 둘째 기준(신아고 학생, 형보다 머리가 좋고 반항적 성격), 큰딸 새리(가짜 하버드생, 클럽매니저)●이수임 가족 : 이수임(동화작가, 캐슬의 교육 문화를 개선해나가려는 주부), 남편 황치영(주남대 신경외과 교수, 지방의대 출신 수재), 아들 우주(자기주도학습으로 신아고 공동수석 입학)●진진희 가족 : 진진희(강남 건물주 딸, 전업주부), 남편 우양우(주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아들 수한(겁 많고 소심한 중학생)●이명주 가족 : 이명주(비극적 운명을 선택한 전업주부), 남편 박수창(주남대병원 기조실장이었지만 아내를 잃고 캐슬을 떠남), 아들 영재(서울의대 합격생)●김주영 : 극소수 상류층만 아는 수십억 입시코디네이터, 서울대 입학사정관 출신, 성공률 100%●그 외 인물 : 김혜나(예서의 라이벌인 신아고 학생, 강준상이 몰랐던 딸), 윤 여사(한서진의 시어머니, 3대째 의사가문 만드는 것이 소원)전문적인 입시 코디, 과연 필요한가?# 성공한 포트폴리오 ≠ 입시를 위한 황금 로드맵<SKY 캐슬>은 1부에서부터 서울의대에 합격한 영재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 위한 신경전을 소재로 해 학부모들의 흥미를 끌었다.(한서진) “영재 포트폴리오만 있으면 황금 로드맵이 생기는 거잖아. 내신, 소논문, 봉사, 동아리 등 포트폴리오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요.”, “당신 같은 학력고사 세대랑은 달라요. 의대 가는데 전략이 필요해요.”과연 합격한 포트폴리오는 도움이 될까?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므로 황금 로드맵까진 될 수 없겠지만 참고서 수준은 될 수 있지 않을까.# 경제력 ≒ 입시 성과, 입시코디는 달콤한 유혹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김주영 입시코디는 서울대 입학사정관 출신이고, 내신은 그 학교 선생님들의 출제경향을 연구한 강사들로 팀을 짜서 학교시험 적중률 100%이며, 봉사활동과 학업스트레스까지 관리해준다. 더구나 1년에 2명만 코디하고 비용은 수십억에 달한다. 그 수준이 과장된 측면도 있지만, 강남에 학습 컨설팅, 입시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은 수없이 많다. 저마다 고교 3년 학습 로드맵 및 진로 맞춤 비교과 활동 설계,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독서활동 코치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고 비용도 천차만별이다.(김주영) “아무리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해온 아이라 해도 정상까지 홀로 등짐지고 가는 아이와 전문가의 포트폴리오와 요리사까지 대동하고 가는 아이는 결코 같은 결과를 낼 수는 없습니다. 예서의 성적은 전적으로 저한테 맡기시고 어머닌 그저 예서의 건강만 신경 써 주십시오.”다양한 입시정보를 찾기 위해 학교, 학원, 입시기관, 컨설턴트 등을 분주하게 찾아다니는 부모 입장에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정보를 한 손에 쥐고 있는 듯한 ‘입시코디’라는 대안은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 없다. <SKY 캐슬> 방송 이후 입시코디를 찾는 부모들이 더 많아졌다는 이야기도 단순한 낭설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사교육 도덕적·합법적인 범위여야(한서진) “딸딸 암기만 했던 학력고사 시대랑은 달라요. 지금은 ‘학종시대’라고요. 부모의 경제력과 정보력에 따라서 당락이 결정된다고요. 당신은 신문도 안 봐요? 성적을 조작해서라도 명문대 보내려고 미쳐 날뛰는 판에, 없는 사람들도 빚내서 첨삭, 대필, 컨설팅까지 다 받는 세상에, 가질 거 다 가진 우리가 왜 안 해요? 제발 좀 초치지 말고 가만히 좀 있어요. 당신 딸이에요.”돈 많은 부모의 교육열을 무조건 나쁘다고 치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도덕적·합법적인 범위 내여야 하지 않을까. 학교, 학부모, 학원 모두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위치에 있다. 불법 속에 아이들이 노출되고 익숙해져 윤리적인 의식을 상실한다면 최상위층을 향한 경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학종 확대,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 잡기로 이어질까?# 학종 확대 = 강남 사교육비 증가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지나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시개편은 수능 중심에서 학생부 중심으로 입시 판도를 바꿔놓았다. 그렇지만 그 효과는 어떠할까? 수년간 시행착오를 반복했고 앞으로도 바람직한 변화를 기대하긴 힘들어 보인다. 특히 서울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확대는 강남 지역 학생에게는 교과, 비교과, 수능까지 모두 잡아야만 합격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고1부터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입시 사이클에서 어느 하나 희망을 놓지 않으려면 치열한 내신, 다양한 비교과, 보험이 되는 수능을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게 된다.#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내신 1등급 따기그럼 여기서 입시에 효율적인 공부란 무엇일까? 실력향상을 위한 본질적인 공부보다는 적은 시간을 들여 입학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지표를 확보하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교과 내신 1등급. 그렇지만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강남에서 내신 1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어지간한 수재가 아니고서야 힘들다. 그렇다보니 내신을 위한 소수 정예 팀 수업, 내신 적중률 높은 강사 찾기, 고액 과외 등이 성행한다. 드라마에 나오는 과목별 맞춤 강사들은 다소 과장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강남 학원가에는 고교별, 과목별 내신 팀 수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시험지 유출은 어떠한가? 드라마에서 시험지 유출로 예서가 만점을 받게 한 사실을 알게 된 한서진이 김주영의 사무실을 찾아가자, 김주영은 “니 새끼 서울의대 포기 못하잖아! 내가 합격시켜 줄 테니깐 얌전히, 조용히, 가만히 있어, 죽은 듯이. 어머닌 그저 저만 믿으시면 됩니다”라고 오히려 당당하게 말한다.강남 고등학생의 경우 대부분 내신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온다. 그런데 이상하게 모의고사 성적은 저조한데 내신이 너무 완벽한 학생이 있다. ‘무슨 수를 썼을까’, 바로 의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하반기 강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목이 집중된 강남 S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도 중상위권 성적의 쌍둥이 자매가 갑자기 각각 문·이과 전교 1등을 하면서 수면으로 드러났다. 주변에 의심의 눈초리가 따가운 강남에서도 이런데 사각지대에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어찌 장담할 수 있을까.# 학교 교육의 성숙, 반드시 필요강남 고교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바른 교육, 교과 학습, 진로 및 진학지도를 위해 끊임없이 2019-01-25
-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으로 기본기 탄탄, 자신감 UP 대치동에 수많은 영어학원이 있지만 내 아이에게 맞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특히 새로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변화하는 시기를 맞아 학원 선택에 더욱 신중하게 된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수업과 프로그램으로 영어의 기본을 탄탄히 하고, 자신 있게 영어로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이끄는 ‘아이큐브 영어학원’을 소개한다.스스로 문제 해결하고 성취감 느끼는 아이들이마트 역삼점 인근 도곡플라자 3층에 있는 ‘아이큐브 영어학원’은 ‘빠른 성장이 아닌 바른 성장의 영어교육’을 모토로 한다. 티나 원장은 “발달단계에 맞춰 나이와 수준에 맞는 교육을 할 때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떳떳한 성취감도 맛본다.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걸 하면 아이는 대충하게 되고, 본인도 대충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스스로 위축된다”라고 말했다.그래서 아이큐브 영어학원에서는 발달단계를 거스르는 지나친 선행은 지양한다. 한 학년을 3개 반으로 구성해, 제 학년 수준, 제 학년보다 조금 낮은 수준, 그리고 제 학년보다 한 학년 위 수준의 수업이 진행된다. 티나 원장은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는 건 제2외국어로 배우는 것이므로 1학년이 3학년 과정을 따라갈 수는 있지만 자기 것으로 소화하기는 힘들다. 발달단계에 맞지 않기 때문에 배우는 내용에 공감하기 어렵고, 완벽히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때부터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다. 선행이 가능한 실력이라면 1년 정도가 적당하다. 2~3년 앞서서 배우는 건 어설프게 배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미국·한국 교육의 장점만 접목한 커리큘럼 갖춰아이큐브 영어학원은 미국 공립학교 교사 출신이자 대치동 유명 학원에서 강의한 경력이 있는 교포 3인 원장이 미국 교육과 한국 교육의 장점만을 접목한 교육시스템을 갖췄다. 제니 원장은 “원장 3명 모두 미국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교육을 받았고, 미국에서 교사 경력이 있다. 한국에서도 오래 생활하면서 대치동 학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왔기 때문에 미국 교육 시스템과 한국 교육의 현실과 열정을 다 잘 알고 있다. 두 나라의 교육과 문화의 장점만을 모아 커리큘럼을 만들고 지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예를 들면 아이큐브 영어학원에서는 미국 교과서로 직접 수업하지 않는다. 미국 교과서는 충분히 좋은 교재이지만 이걸 미국처럼 배우는 것은 한국 현실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제니 원장은 “미국 아이들이 매일 배우는 것을 한국 아이들이 학원에서 주 6시간으로 소화할 수 없다. 그걸 다 하려면 결국 숙제가 너무 많아져서 아이들을 힘들게 한다. 과학, 미국 역사 과목은 빼고 미국 교과서 내용 중 영어 실력 향상에 핵심적인 부분을 뽑아서 워크북으로 수업한다. 단, 미국 교과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 과학이나 사회 topics는 읽기 지문을 통해 충분히 접하고 있다. 불필요한 숙제를 하는 시간에 혼자 생각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영어권 문화와 친숙해지도록 다양한 이벤트 진행아이큐브 영어학원에서는 노블 수업과 학원 내 영어도서관,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권 문화에 친숙해지도록 하고 있다. 영어는 언어이므로 그 나라의 문화를 모르면 영어를 배우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제니퍼 원장은 “아이들이 학원을 편안하고 친숙한 곳으로 느끼도록 아이큐브만의 색깔과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핼러윈, 무비 나이트, 크리스마스, 패밀리 빙고 나이트, 학부모 북토크 등 다양한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시기에 따라 1년 내내 준비한다. 또 여름방학에는 미국 도서관이 리딩 프로그램처럼 서머 리딩 챌린지를 진행한다”라고 말했다.아이큐브 영어학원은 그래머, 리딩, 라이팅, 보캐 4가지 영역에 고른 비중을 두고 수업하며, 고학년이 되는 5~6학년에는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토플을 포함해 노블, 보캐, 그래머 수업이 진행된다. 제니퍼 원장은 “처음 아이를 보낼 때는 너무 편하고 쉬운 거 아닌가 생각하셨던 학부모님들도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수업으로 기본이 탄탄해지고, 스스로 생각하고 숙제를 해내면서 당당해져가는 아이를 보고 믿고 맡길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라고 말했다. 문의 02-555-5105 2019-01-25
- 고양시청 갤러리 600에서 민화로 전하는 덕담 '德畵(덕화)'展 열어 고양시청 본관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갤러리 600’에서 전시 중인 다양한 민화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민화 40점 여 점 속에는 부귀영화와 출세, 무병장수, 화목 등 소망이 가득 담겨있다. 이 민화작품들을 그린 이들은 식사동행정복지센터 문화강좌 ‘민화반’ 수강생들. 이 전시는 지난 1월 7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고양시청갤러리600(시청본관 4층, 지하1층 맛둥지전시실, 로비)에서 열리는 2019년 새해 기획전 민화로 전하는 덕담 '德畵(덕화)'展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미영 용윤희 조희영 황금봉 민화작가 4명과 식사동 행정복지센터 문화강좌 민화반 ‘옛바람회’의 15명 회원이 함께 참여했다.조상들의 소박한 삶과 소망이 담긴 민화에 빠지다예부터 전하는 말로 “그림에는 반드시 뜻이 있고, 뜻은 반드시 길상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림 속에 담긴 이미지는 모두 행복과 장수, 자손번창 등을 염원하는 상징성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민화 또한 그림 속에 담은 이미지 하나 허투루 그린 것이 없고 모두 상징성을 담고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만화는 조선시대 서민계급의 그림이지만 조선시대 상류 사대부들뿐 아니라 궁궐에서도 민화를 장식할 정도로 매력있는 그림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이런 매력에 푹 빠져 매주 식사동행정복지센터에 모여 김미영 강사의 지도로 민화를 배우고 있는 수강생들은 20여 명, 그중에서 15명의 수강생들이 이번 ‘덕담 덕화전’에 작품을 냈다. 이들 수강생들은 ‘옛바람회’라는 이름으로 지난 해 말 식사동행정복지센터 계단갤러리에서 첫 전시를 가진 후 이번에 2번째로 ‘덕담 덕화전’을 열게 됐다고 한다. 마침 2019년 새해가 시작되는 시기에 부귀영화 행복 등 덕담을 담은 민화가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의미가 있어 관람객들의 반응도 좋다. 민화는 본 그림,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쉽게 접할 수 있어~김미영 작가는 식사동행정복지센터 뿐 아니라 롯데마트 문화센터 등에서 민화를 가르치고 있다. “민화의 종류는 너무 많지만 문화센터나 행정복지센터의 문화강좌에서는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그림도 다양한 장르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민화를 배우려는 목적은 길상을 의미하는 그림이라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거나 집안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배우려는 주부들이 많아요.” 김 작가는 또 민화는 본 그림이라 그림에 특별한 소질이 없어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한다.식사동행정복지센터 민화반이 개설된 지는 3년째, 원년멤버부터 시작한 지 불과 몇 개월 안 되는 수강생까지 다양하다. 수강생들은 “채색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같은 본 그림이라도 분위기가 전혀 다른 그림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한다. 또 아이들에게 그림에 담긴 의미를 이야기해주다 보면 저절로 자녀교육이 되는 것 또한 민화의 장점이라고 덧붙인다. 이들은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민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미니인터뷰수강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평소 작은 전시회라도 열어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럴만한 여건이 되질 않았죠. 그러다 식사동행정복지센터에 계단갤러리가 생기면서 첫 번째로 ‘옛바람회’ 민화 전시회를 열게 됐어요. 그때 시청 관계자분들도 오셨는데 민화가 참 인상적이라고 하시면서 시청갤러리600에서 전시를 제안하셨죠.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조상의 멋이 담긴 민화가 좀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지도강사 김미영씨)저는 동양화를 전공했는데 민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 행정복지센터에서 민화반이 개설된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수강신청을 했지요. 김미영 선생님께 3년 째 민화를 배우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 ‘일월오봉도’를 냈어요. 왕이 앉는 뒤 배경으로 익숙한 그림이죠. 3개월 정도 짧지 않은 시간을 들였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 깊게 봐주시고 칭찬도 해주시니 보람을 느껴요. (박효정씨)평소 그림을 좋아했었는데 저 역시 민화반이 개설된다는 소식에 얼른 신청을 했죠. 3여 년 민화를 배우고 있어도 늘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빠져드는 마력이 있어요. 저는 이번에 ‘궁모란도’를 출품했는데 민화는 원색이란 것에서 탈피해 은은한 색감으로 표현해봤어요. 민화마다 의미와 이야기를 담고 있고, 오래 공들여 그려야 하지만 그만큼 성취감이 남달라 할수록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아요. (박영희씨)저 또한 그림이 좋고 그중에서도 전통적인 동양화에 끌렸어요. 민화를 배운지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행복과 무병장수 자손번영 등 기원이 담겨 있어 그리는 동안 저절로 겸손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아이에게 주는 교육적 의미로 ‘책거리도’를 냈죠. 아이들도 민화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유치원생 딸도 함께 민화반에 등록해 배우고 있어요. (박민영씨)저는 이제 배운지 몇 달 되지 않은 초보자예요. 이번에 저도 ‘궁모란도’를 그렸는데 화려하게 채색을 해봤어요. 그림을 그리는 동안은 몰입하게 돼 다른 잡생각 할 겨를도 없어 나이 들어 이보다 좋은 취미생활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외손녀도 옆에서 붓질을 하는데 무언가 열심히 하는 모습만으로도 저절로 아이에게 교육적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지정자씨) 2019-01-25
- 더욱 입학하기 힘들어진 제주 국제학교 입학준비 방법 최근 발표한 NLCS Jeju(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가 발표한 2019년 1월말 학년별 공석내용을 보면 Y1 (22명), Y2(23명), Y3(14명), Y4(15명), Y5(10명)으로 저학년은 모집을 하고 있으나 Y6는 부족한 정원이 없어 현재 모집하지 않는다. 학년별 모집 상황을 보면 Y7(여학생만 18명), Y8 (모집 안함), Y9(여학생만 20명), Y10(여학생만 11명), Y11(모집 안함), Y12(남자3명, 여학생7명)이다. KIS 제주(한국국제학교)도 인근 국제학교들보다 저렴한 학비와 미국식 커리큘럼을 운영하기 때문에 국제학교를 찾는 학부모들에게는 인기가 있다.KIS 제주캠퍼스 입학지원으로는 학생들이 미국 사립학교 입학시험인 SSAT 시험을 봐서 제출(고득점인 경우)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내 자체시험을 선호하고 있다. 시험일은 2월 22일, 3월 8일, 3월 29일으로 한번 시험을 봐서 불합격을 받으면 한동안 재 시험을 볼 수 없기에 학교시험 유형을 많이 접하고 훈련하여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미국 Vermont 주에 St. Johnsbury Academy(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의 분교인 SJA 제주 캠퍼스는 설립 당시 많은 학생들이 어렵지 않게 입학하였다. 필자도 2017년에 SJA 제주캠퍼스에 20명의 학생을 합격시켜 제주에 보냈기에 그 상황을 잘 안다. 지금은 180도 달라졌다. 입학할 수 있는 학생수도 적거니와 ESL이 끝나지 않은 학생들은 입학이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유일한 여자 기숙학교인 BHA(브랭섬홀 아시아) 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달라진 제주 국제학교의 입학상황은 이미 예견된 바이다.제주 국제학교가 ‘글로벌 스탠다드 (Global Standard) 국제학교 입학기준’에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입학 수준을 글로벌 기준에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자는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있는 수 백여개의 국제학교를 방문하여 입학시험에 대한 자문을 구했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국제학교 입학시험 준비과정 ISP(International School Prep)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지난해부터 필자는 ISP로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있고, 이 교육을 받은 학생들 중 단 1명의 학생만 제외하고 45명 전원 제주 국제학교 합격 쾌거를 낳았다. 합격을 위해 단기간의 학습 요령을 배우는 것보다 자녀의 영어 스킬을 글로벌 국제학교 입학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엘유학원다니엘조원장문의 02-557-6741 2019-01-24
- 학습 코디보다 효과 높은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 ‘스카이캐슬’이라는 드라마가 화제다. 일렁이는 화면을 따라 최고 학벌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이 꿈틀거린다. 먼 재벌가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생활 중에 만나는 의사나 교수의 이야기라서 은근히 따라하고 싶은 심리가 발동한다. ‘카더라’ 소문 속 학습 코디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진 것 같아 학종 대비 사교육 시장에도 관심이 간다. 드라마처럼 내 아이에게 유능한 학습 코디를 붙인다면 성적이 팍팍 오를까? 또 성적이 오른다면, 내 아이는 행복한 십대를 보내게 될까?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책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을 읽으며 그 답을 찾아보았다.‘공신 공부법’ 말고, 나만의 공부법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있는데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이 있다. 공부 시작 전 책상 정리부터 해야 하는 아이, 노래를 들어야 공부가 된다는 아이, 독서실보다는 카페에서 몰입이 더 잘 된다는 아이, 아침보다 밤에 더 집중이 잘 된다는 아이 등 아이들의 모습은 천 가지, 만 가지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어른들은 몇몇 공신들의 공부법을 강제로 적용시키려고 무진 애를 쓴다. 결국 효과는 늘 기대 이하다.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이 아니고, 해당 공신에게 맞는 공부법이기 때문이다. 내 아이의 공부법은 내 아이가 찾고 설계해야한다. 김경일 교수는 인지심리학적 특성을 설명하며 학생 개개인이 최상의 효율을 보일 수 있는 자신만의 공부법 찾기를 제안한다.공부법의 첫 단계는 구체적인 계획 짜기다.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계획의 오류. ‘하루 4시간 이상 공부하기’는 목표이지 계획이 아니라고 말한다. 계획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이어야 한다. 국어, 수학, 영어 공부에 1시간씩을 할애하고, 나머지 1시간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는 식이다. 책 뒷부분으로 가면 이 계획은 더 세부적으로 촘촘하게 나뉜다. 수학이 어려운 학생의 경우, 국어는 50분 동안 공부하고 10분 쉬지만 수학은 30분만 공부하고 10분을 쉬는 식이다.여기에 더 나아가 국어와 영어는 각각 지문 5개, 수학은 문제 10개 풀기까지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되면 계획의 몇 %를 수행했는지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 있다. 김 교수는 공부를 ‘했다’와 ‘못했다’로 나누는 것보다 ‘이해도’로 평가하라고 권한다.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다고 인식하는 것과 오늘 학습 계획량 중 70%를 이해했다고 인식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29개 키워드 사전 형식으로 구성 책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은 ‘사전’이라는 제목답게 계획, 기억력, 동기, 성격, 집중, 친구 등 청소년의 일상 및 학습과 관련된 29개의 키워드가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상황 상 첫 장부터 끝장까지 차분히 책을 읽는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각 내용은 키워드마다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문 말미에 핵심 내용을 정리되어 있어 본문 내용을 다 읽지 못했더라도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꼭 첫 장부터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키워드를 따라 사전을 찾듯 관심이 있는 부분만 읽을 수 있다.김경일 교수의 명문대 입성 경험담김경일 교수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테니스 선수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대학 동기들 중 지능 지수는 가장 낮은 편이었다. 그랬던 그가 공부를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김 교수는 인지심리학을 공부한 뒤 나이 오십이 되어서야 그 답을 찾았다며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책 사이즈도 작아 가볍게 가지고 다니며 자투리 시간에 읽기 편하다.불안과 예민함을 잠재우며 호기심과 창의성을 발전시켜야 하는 청소년기. 책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은 청소년들이 일상 속 행동의 이유들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문의 02-538-2913 2019-01-24
- 한계 극복하고 ‘그릿’ 키우는 어린이전용 운동교실 방학이 한창인 요즘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는 게 일상이 됐다. 방학이라 밖에서 실컷 뛰어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달래가며 집에만 있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아이들이 날씨,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땀 흘리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곳을 찾는 엄마들을 위해 ‘영재오 운동발달센터’를 소개한다. 서울언북초 인근에 자리한 이곳은 러닝머신, 농구, 자전거 등 고른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체력은 물론 ‘그릿’을 키울 수 있는 회원제 어린이전용 운동교실이다.나와의 경쟁을 통해 스스로 성장‘영재오 운동발달센터’는 임서영 영재교육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전용 운동교실이다. 오랫동안 영재교육을 이끌어오면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온 임서영 소장은 “미세먼지, 이상 기후로 인해 아이들이 편하게 뛸 공간이 부족합니다. 또한 요즘 아이들은 말을 잘하고 무척 똑똑하고 지능이 높지만 참을성, 끈기, 지구력 같은 영역은 부족합니다. 지기 싫은 마음에 내가 부족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 친구 핑계를 대기도 합니다. 그래서 친구와 경쟁하며 사는 세상이 아닌, 나를 사랑하고 나와의 경쟁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영재오 운동발달센터’를 열었습니다”라고 말했다.목표를 향하는 마지막 고비에서 젖 먹던 힘까지 내야 한 단계 올라서는데, 인내력이 부족하다 보니 그 마지막 승부수가 잘 안 된다는 것이다. ‘영재오 운동발달센터’는 운동을 통해 나를 이기는 방법, 즉 지구력, 집중력, 끈기, 참을성, 인내, 분노조절, 건강한 신체, 한마디로 ‘그릿(GRIT)’을 키우는 곳이다. ‘그릿’은 성장(Growth), 회복력(Resilience),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 끈기(Tenacity)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한계에 다다랐을 때 끝까지 밀어붙이는 집념이나 목표지향성을 말한다. 심리학자 안젤라 덕워스의 ‘러닝머신 실험’은 그릿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하버드대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최대 속도의 러닝머신에서 5분 정도 달리는 실험을 하고, 체력의 한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몇 발자국이라도 더 뛰었는가를 바탕으로 그릿 점수를 매겼다. 40년 후 참가자들을 추적 조사했더니 ‘한계라고 느끼면서도 한 발짝 내딛은 사람들이 40년 뒤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5분씩 10종목 운동,한계 극복하고 성취감 느껴‘영재오 운동발달센터’에서는 러닝머신, 농구, 자전거, 구름다리, 철봉, 스탭프, 오르기, 클라이밍 등 10개 종목의 운동을 차례로 진행한다. 한 방에서 한 가지 운동을 5분씩 하는 시스템으로, 한 운동이 끝나면 옆방으로 이동해 또 5분 동안 운동을 한다. 이런 방식으로 총 50분 정도 운동하게 된다. 개인 기록지에 실행한 운동을 기록하고, 시작 전 스톱워치로 5분을 재서 한계를 극복하는 훈련을 한다.임 소장은 “4분에서 5분 사이, 그 1분이 굉장히 길게 느껴집니다. 그 1분을 참는 것이 참 힘듭니다. 영재오 운동발달센터에서 5분씩 10종목의 운동을 하면서 그 ‘조금만 더’를 키울 수 있습니다. 내가 부들부들 떨면서 한계를 극복하고 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말할 수 없이 큽니다”라고 말했다.저녁 10시까지, 주말에도 오픈,언제든 운동 가능영재오 운동발달센터의 운동은 혼자 하는 운동들이다. 축구같이 여럿이 하는 운동은 사회성, 팀플레이를 배우지만 나를 이기는 힘을 키우려면 혼자 하는 운동이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또 ‘한 번에 한 가지 운동을 5분씩’이라는 규칙을 지키면서, 무작정 뛰기보다 의지와 목표를 가지고 운동하도록 이끈다.임 소장은 “학습을 통한 지능 발달뿐 아니라 운동을 통한 지능 발달도 중요합니다. 저는 운동 전공을 한 건 아니지만 영재교육 전문가로서 운동을 통한 뇌 발달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뇌 발달이 한창인 어린이 시기에 운동:학습을 50:50으로 하면 좋다고 권유합니다”라고 말했다.‘영재오 운동발달센터’의 대상은 유아부터 초등 3학년까지이다. 운동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아무 때나 운동할 수 있고 주말에도 문을 연다. 국경일을 제외하고 연중 오픈한다. 문의 02-540-1120 2019-01-24
- 예비 고1의 수학 성공 플랜 중계동에서 수학학원을 운영하면서 강의한 것이 벌써 10년이 넘었고, 2018년에도 고3제자들이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전원 1등급이 나왔다. 중학교 때부터 수준영재수학학원을 다닌 학생들이라서 굉장히 안정된 기본기와 탄탄한 심화문제 해결력으로 시험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중학생 특히 중3 기말고사 이후 고등학교 입학 전 4개월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1. 중학교 때 고등선행 다 끝내면 좋겠죠?능력에 맞춰야하고, 입시 제도를 생각하면서 선행을 해야 한다. 수학1~2나 미적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고등수학(상)(하)를 각각 최소 4번은 꼼꼼하게 봤어야한다. “정확한 개념학습→기본적인 연산연습과 개념 활용→유형 연습→시험에 잘 나오는 논점을 정리하는 심화학습”의 체계적인 공부 없이는 배웠다하더라도 머리에 남지 않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단기 속성 특강에 의존하는 진도 빼기는 무의미하고, 자신의 진도와 상황에 맞춰 기본서를 결정하고 단계적으로 완성해가는 학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새로운 대입 제도에서는 이과 미적분과 기하, 확률과 통계가 선택과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선행에 열을 올리는 것은 무의미할 수 있다.2. 정석 같은 개념서 정도를 완벽하게 풀면 상위권이 되겠죠?얇게 공부해서 1등급이 나오는 것은 비학원가 학교에서나 가능하다. 선덕·서라벌·대진고등학교 등에서는 잘 하는 학생이 많아서 실수 없이 문제를 풀고 다양성과 깊이를 모두 충족시킬 만큼의 학습이 되어야 고득점을 할 수 있다. 일단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최소 고등수학(하)까지 개념서를 꼼꼼하게 2~3번 정도 학습을 하고, 여유가 되면 쎈수학 정도의 유형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물론 이 정도의 공부가 내신 1등급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지는 않기 때문에 입학 후에 블랙라벨 같은 어려운 문제집을 개념과 연결해서 풀이안을 정리하고 시험의 논점을 분석 정리해야 본인의 수학실력과 점수가 모두 향상될 수 있다.3. 풀어서 답이 나오면 수업내용을 필기할 필요는 없겠죠?이런 말하는 학생이 기대치 대비 가장 실망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 자신이 왜 최고에 있지 못한지 생각해봐야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덜 꼼꼼하고 완벽하지 못하다.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시험시간은 기계적으로 답이 나오는 것을 요구할 정도로 짧기 때문에 연습과 정리, 반복 없이는 1등이 될 수 없다. 오답정리를 할 때 최적의 모범답안화하는 작업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싶다.4. 고등학교가면 이제 도형에서 해방이죠?개정교육과정에서 기하가 진로선택이기 때문에 종종 듣는 질문이다. 그러나 중등 도형이 견고해야 문제의 시작과 해결이 원활하다. 고등학교 문제를 도형지식 없이 좌표계산으로만 푸는 사람을 보면 정말 답답해서 속이 터진다. 고1과정의 도형의 방정식, 미적분, 기하와 벡터는 도형이 그 내용의 핵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번 기회에 중2~3학년의 도형을 철저하게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더불어 중등 경시용 도형 내용은 필수가 아니라는 것도 말하고 싶다.5. 핸드폰을 치우고 매일 목표시간을 채우는 공부학교 가는 날에는 6시간, 학교가지 않는 날에는 10시간을 공부하자. 그리고 전체 공부 시간에서 수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40~50%되도록 하자. 이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줘도 못 버는 사람과 같은 어리석은 사람이고, 당첨이 확실한 로또를 손에 쥐어줬는데 쓰레기통에 버리는 바보다. 이렇게 토요일·일요일도 없이 실천해야 남들보다 앞서 나간다.성공과 실패는 “노력”이라는 변수와 “결과”의 상관관계로 표현할 수 있다. 우리 학생들은 운이 없거나 실수했다는 말로 결과에 대한 변명을 하기에는 많이 성장했고 앞으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공부는 성공의 수단이 아니라 힘든 상황을 참고 극복해나가는 인생의 첫 관문이라고 생각해야하며, 지금부터 “가장 큰 성공”을 위해 이를 악물고 노력해서 최고가 되길 바란다.수준영재수학학원박수준원장 2019-01-24
- 경매, 재테크의 소.확.행 알면 성공한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경매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거래량도 줄어들면서 경기 흐름의 선행지표가 되는 법원경매 매물이 늘어나고, 입찰자와 낙찰률은 하락하고 있다. 이는 가격 하락이 본격화될 것을 예측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매업계에서는 그동안 유찰된 물건까지 포함해 3, 4월 이후에는 시세 대비 저렴한 아파트들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원역에 경매전문학원을 새롭게 오픈한 여명경매학원 류희광 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경매시장에 대한 전망을 들어보았다.경매, 알기만 하면 가장 안전한 재테크보통 사람이라면 일생에 서너 번 이상 전·월세, 매매 등의 부동산 거래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같은 범주에 속한 경매를 체험하기는 쉽지 않다. 여명경매학원 류희광 원장은 “경매가 확실한 재테크 수단임을 이해하면서도 여러 속설에 대한 막연한 불안 심리를 가지고 회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모두 정확한 학습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라며 잘 배우기만 하면 평생 확실한 재테크 수단이 되는 경매 지식 전파를 위해 전문경매학원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류 원장은 금융업계에서 15년, 부동산 평가 8년, 경매 실무 8년 등 30여 년간 경제 전반에 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경매의 경우 경매 컨설팅보다 경매 학원이 먼저인 이유에 대해 “공인중개사처럼 경매전문가는 자격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경매 컨설팅에서 전문가가 추천한 물건이라도 백퍼센트 신뢰하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경매 지식이 있다면 전문가의 말이 맞는지 틀린지 검증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에 앞서 학원 학습이 선행된다면 가장 안전한 투자가 됩니다”라고 한다.실제로 류 원장은 10년 동안 300여건을 투자해 단 한건의 실패 사례도 없었다고 한다. 또한 경매의 기반이 되는 민법은 서로 간 거래에 대한 법률로 부동산 매매, 상속, 소송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초지식이 된다. 이처럼 경매는 아는 만큼 효과적인 인생 플랜이 가능하며 재테크에 자녀세대의 내 집 마련까지 일석삼조의 도구라고 할 수 있다.소액 투자, 맞춤형 상품, 수익 창출까지 1:1 토털 서비스경매 지식이 있더라도 나의 자금여력과 주변 여건 등 내게 맞는 확실한 물건을 발견하는 것은 다른 문제. 이러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여명경매학원은 사전 설문에 근거해 매월 5건 이상의 맞춤형 물건에 대한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한 단순한 물건 소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권리분석, 임장활동(현장 확인), 입찰참여, 낙찰 그리고 매도까지 투자수익이 확보될 때까지 토털 서비스를 지원한다.류 원장은 “경매에는 부동산 낙찰 외에도 금융회사의 근저당권에 대한 채권, 질권 투자 등 소액이라도 세후 수익률 10%까지 보장되는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동 부동산 낙찰, 세관 공매 등 공동투자사업 수행도 가능합니다”라고 한다. 소자본으로 확실한 물건에 투자해 행복한 결실을 맺는 ‘소·확·행’이 될 때까지 지원하는 말 그대로 토털 케어 시스템이다.최소 비용 최대 효과, 개원 기념 기초반 반값 할인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60세인 한국인의 기대여명이 10년 전보다 2.7세 높아져 여성의 경우 85.7세, 남성의 경우 79.7세로 늘어났다고 한다. 40~50대의 최대 관심은 이제 자녀 교육보다 노후대비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손실이 없는 투자 방식인 경매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책이라는 것을 확인시키기 위해 여명경매학원에서는 1월 29일 무료공개강의를 시행하고 기초반 2개월 과정 수강신청자에 한해 개원 기념으로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 2회(월, 수) 16회 강좌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대책일 것이다.개원기념 2개월 과정 기초반수강료 50% 할인 이벤트 (3월까지)2개월분 40만원 → 20만원문의 : 여명경매학원 1833-7458 201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