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 문화공간 - 신한갤러리 역삼 지난 2011년 4월에 개관한 ‘신한갤러리 역삼’은 ‘신한갤러리 광화문’과 함께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문화공간이다. 역삼동 동영문화센터 맞은편에 있는 신한갤러리 역삼은 신진작가들에게 무료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또한 일반 시민들에게는 미술작품 감상과 더불어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기획해 작가와 함께 할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공간 연출 가능한 넓은 전시실신한갤러리 역삼은 357㎡(108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부터 전시공간으로 설계된 시설이 아니라 기존 건물의 지하공간을 갤러리로 꾸몄기 때문에 1년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최적의 구조로 변경하는 과정을 거쳤다.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은 비록 천장은 낮지만 무빙 월(moving wall)을 설치해 다양한 전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각종 영상기기를 갖춘 제3전시실은 영상작품을 전시하거나 전시작품 홍보동영상을 상영하는 영상전시실로 활용되고 있다. 갤러리가 위치한 지하 1층에는 신한은행 고객들을 대상으로 음악회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아트홀과 극장도 함께 있다.개관 이벤트로 ‘박칼린과 동행 - 열린 미술전’을 개최한데 이어 역량 있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전시회를 진행해왔다. 또한 신한은행이 매년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환경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공모전 당선 작가들에게 무료 전시 지원신한갤러리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모 방식을 채택해 전시 작가와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2003년 신한갤러리 광화문에서 시작된 신진작가 공모전은 2009년부터 ‘Shinhan Young Artist Festa’로 명칭을 변경해 갤러리의 사회공헌 사업을 브랜드화 했다. 신한갤러리 광화문이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가에게 개인전을 지원해주는 것과 달리 신한갤러리 역삼은 그룹 전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젊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해 지원할 목적으로 공모를 실시하며 주제나 형식, 표현기법 면에서 서로 연관되는 2인 이상의 참신한 작가 그룹을 공모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시진행 비용도 지원한다.신한갤러리 역삼에서는 2012년과 2013년, 모두 두 차례의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현재 ‘2013 Shinhan Young Artist Festa’에서 수상한 김혜나, 노경화 작가의 ‘보이지 않는 풍경展’이 열리고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런치토크’ 프로그램 운영신한갤러리 역삼은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된 ‘런치토크’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점심시간을 활용해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작가가 직접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또한 갤러리에 있는 세미나실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작가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시간도 가져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때 작가들이 프로젝트 영상물도 준비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런치토크는 회사원이나 주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신한갤러리 홈페이지(www.shinhangallery.co.kr) 역삼에서 접수 신청을 하면 된다. 매회 20명의 참가자를 선정한다. 런치토크 접수 안내는 행사가 열리기 약 한 달 전부터 홈페이지에 공지된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위치 : 강남구 역삼동 731 신한은행 강남별관 신관 지하 1층 신한아트홀 내에 있다.관람시간 : 월~토 오전 10시~오후 6시(무료 관람)휴관일 : 일요일, 공휴일, 근로자의 날주차 : 무료 주차문의 : (02)2151-76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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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학원가소식 - 2013년 3월 5주
말 잘하는 방법 알려주는‘마이스피치’1:1 방문 프로그램국내 최초로 1:1 방문스피치 수업을 진행하는 마이스피치에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기 생각이나 감정표현이 부족한 아이나 자신감이 없어서 발표를 못하는 아이, 말을 잘 못해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스피치 프로그램부터 반장, 회장선거나 각종 스피치대회, 특목고 입시, 입학사정관제 대입수시면접 등을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주니어스피치, 대학생을 위한 취업면접 대비반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마이스피치만의 스피치 교재와 부교재로 전문 스피치지도사가 교육을 진행하며 스피치 교육 중 촬영과 녹음으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나운서의 전달력, 개그맨의 표현력, 탤런트의 연기력, 쇼 호스트의 순발력, 명 MC의 애드리브를 배울 수 있는 마이스피치는 내방역 5번 출구에서 이수역 방향으로 150m 예은빌딩 5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1544-5364 www.myspeech.kr
강남국제학교 학생 모집KIS(Kangnam International School)는 강남에 위치한 국제학교로, 미국 정규 교과 과정을 이수하여 미국학교평가 인증기관(NCPSA-미국사립학교연합, AACS-미국크리스천학교 연합회, AI-미국 국제학교)으로부터 학점을 인정받아, 미국 및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 강남국제학교는 다양한 학문을 갖춘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지-덕을 겸비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뛰어난 리더육성을 하는 학교다. 오후에는 미국 교과서로 공부하는 방과 후 학교(After School)를 운영한다. 자기 주도적 수업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여 특목중, 고 진학 시 도움이 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수업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1899-0592 www.kicsk.org
코오롱스포렉스 체대입시 체육대학 지원전략 컨설팅코오롱스포렉스 체대입시에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목표대학의 합격 가능 여부를 정확히 진단해 주는 체대입시 컨설팅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최고의 시설과 오랜 노하우를 축적한 최고의 전문가가 수준별, 단계별, 대학별 교육지도 시스템을 통해 실기 준비를 도와준다. 수능점수만으로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성적분석과 실기능력을 분석하여 목표대학을 정확히 진단받을 수 있는 전문적인 상담이 언제든지 가능하다.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다.문의 (02)580-8300 010-6202-5254
중앙일보교육법인 국제교류팀, 2013학년도 가을학기 미국 공립교환학생 모집중앙일보교육법인에서 2013년 가을학기 미국 공립 교환학생을 모집한다. 교환학생 참가자는 영어실력 향상을 목표로 1년간 미국인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생활하며 미국 고등학교 정규수업과 클럽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1998년 8월 15일 이전 출생자까지 지원 가능하며, 신청자는 미국 학교 수업 참여를 위한 교환학생 대비 수업(Math, US History, English)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02)3469-1000 중앙일보다빈치어학원, 2013 유학생 Summer Program 예약 접수중앙일보 다빈치어학원에서는 여름 귀국 학생을 위한 2013 Summer Program을 예약 접수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SAT, TOEFL수업과 SSAT 수업이 개설된다. 또한 예비 7~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PSAT 수업과 국내외 국제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Pre-Boarding 수업도 새롭게 개설된다. Pre-Boarding 수업은 Chate Rosemary Hall 30년 재직 경력의 Chuck Timlin 선생님이 직접 Literature와 Acdemic Writing을 지도한다. 개강일은 6월 3일이며 현재 예약 접수 중이다. 4월까지 등록학생에게는 수강료의 5%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문의 (02)3444-1230
김진아카데미,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노하우 공개세미나 개최3학년 1학기, 입학사정관제 준비하기에는 늦다. 하지만 김진아카데미(www.jinacademy.com) 프로그램은 스펙 중심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 공인어학성적이나 학생회임원이 되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학생에게서 잠재력과 스펙을 이끌어낸다. 10명 중에 8명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김진아카데미에서 그 노하우를 공개한다. 설명회 후 1:1무료입시전략컨설팅을 실시하므로 선착순 10명이다. 오는 3월 30일(토)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장소는 김진아카데미 세미나실이다. 문의 (02)556-7007
잉글리쉬프로어학원, 미 명문대 진학 SUMMER설명회 개최미 명문대(약대,치(의)대) 유학테스트전문 잉글리쉬프로 어학원은 오는 4월 20일(토) 오전 11시에 리츠칼튼호텔 3층 칼라시아룸에서 미 명문대 진학 SUMMER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내용은‘바뀌는 2014 Common Application입수! 새로운 Essay topic 및 원서 작성 요령 공개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후, 이날 연사인 본원 출신 원장인 미 Dentist 와 Q/A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02)2057-0577 www.english-pro.co.kr
플렉스칼리지프렙 미국 명문대 입시대비 College Essay Workshop 개최플렉스칼리지프렙은 오는 4월 10일(수), 13일(토) 대학 에세이 작성 2차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주제는 ''Why My Major?'' 이다. 가장 보편적인 입시 에세이에 대한 전략적 접근법과 실전 초안 작성 지도를 할 예정이다. 대상은 10~11학년 미국대학 입학 준비 중인 학생이고, 시간은 수요일은 오후 6~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준비물은 노트북(Laptop)을 가져와야 한다. 참가비용은 최초 1회 무료이다. 문의 (02)541-3232
약대/의·치전원 진학을 위한 성공! 학습전략 설명회약학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 입시 전문학원인‘엠디엔피’에서 의사나 치과의사, 약사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성공! 학습전략 설명회가 개최된다. 3월 29일(금) 오후6시 이화여대, 4월 5일(금) 오후 6시 경희대, 4월 6일(토) 오후 2시에는 엠디엔피 강남본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입시전략가 조한강 선생의 의사, 약사 되는 비법이 大공개 될 예정이며 2013 약학대학, 의·치 전원 입시결과를 분석과 함께 합격생의 합격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질의응답과 개별상담을 통해 남은 기간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제시받을 수 있으며 약학 대학이나, 의대·치대 전원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엠디엔피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하며 설명회 참가자에게는 EBS md&p 교재와 2013 합격 스케줄 달력, 단과강의 및 교재 할인권을 제공한다. 문의 1644-2776, www.mdnp.co.kr
2013-04-01 - 입시영어전문 ‘스카이명문학원’ 입시영어를 위해 정말 알아야 할 것만 가르친다! 유명 강의, 꼼꼼한 관리, 자기주도학습 세 마리토끼 잡는 커리큘럼핵심을 꿰뚫는 명쾌한 강의로 사랑받는 대형학원의 스타강사. 하지만 스타강사에 의한 강의는 학생 개개인에 대한 꼼꼼한 개별지도와 관리가 어렵다. 반대로 개별 밀착지도가 강점인 소규모 학원에서 스타강사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듣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검증받은 스타강사에게 강의를 들으면서 개별 밀착지도 까지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년 700명이 넘는 SKY합격생을 배출하는 서울종로학원의 스타강사가 정원 5명 미만의 소수정예 수업을 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이러한 바람을 만족시켜주고 있는 학원이 있다. 바로 이매동에 위치한 정통 입시영어전문 스카이명문학원이다. 서울종로학원 스타강사가 직접 운영하고 강의진행 스카이명문학원 김상백 원장은 서울종로학원 본원 인기강사, 종로이클래스 인터넷 강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현재 서울 강남의 탑파이브 학원에서 한반 50명 정원의 대형 강의를 진행하는 명강사인가 하면 베스트셀러교재 ‘정말 기막힌 구문과 독해’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처럼 원정수업을 가거나 인강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김 원장의 강의를 동네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분당 학생들에게는 행운이다. 게다가 개인지도 받듯 꼼꼼하고 깐깐한 관리까지 확실하게 책임진다고 입소문 나면서 김 원장의 강의에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주로 수능영어 강의를 하지만 동시에 저는 13년 동안 저는 분당지역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왔어요. 때문에 분당지역 중고등학교 학교별 출제 경향을 훤히 꿰고 있을 만큼 분당을 잘 알고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입시전문 영어학원은 사실 내신만 집중해서도 안되고 수능만 해 줄 수도 없어요. 지금 입시는 내신-수능-공인영어시험 3개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수시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내신이 가장 중요해졌다. 1년에 4차례 학교 내신을 확실하게 잡으면서 수능과 공인영어시험도 잡아야 하는 것. 스카이명문학원이 내신에서 중요한 쓰기, 문법, 그리고 어휘에 더 집중하는 현실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는 이유다. 학생을 끝까지 묶어두지 않고, 제대로 가르쳐 졸업시켜 “입시준비에 바쁜 고등학생이 현실적으로 많은 시간을 영어에만 할애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최대한 학교영어와 학원영어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된 커리큘럼으로 불필요한 학습량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죠. 그래서 스카이명문학원이 수능과 내신 그리고 텝스에 최적화한 유일한 커리큘럼이라고 자부합니다.” 스파르타식 지도로 유명하지만 성적만큼은 확실하게 책임진다는 것이 스카이명문학원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다. 원장 직강이라는 장점은 살리고 한반 정원을 5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 수익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진짜 교육을 하겠다는 김 원장의 교육철학과 고집이 이것을 가능케 했다.“제 목표는 ‘더 많은 학생을 가르치자’ 보다는 ‘확실하게 가르치고 배운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게 하자’에 있습니다. 학생들을 학원에 오래 묶어 두려하는 것은 제대로 된 교육이 아닙니다. 제대로 가르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내공을 쌓게 한 뒤 졸업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진짜 교육이고 진짜 공부이니까요.”강의와 관리, 자기주도학습까지! 진정한 공신 만드는 시스템강사는 강의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소신. 따라서 학원이 제대로 가르친다면 수강생이 감소되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입소문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유입된다고 김 원장은 믿고 실천하고 있다. 스카이명문의 모든 학생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으로 수업을 받는다. 수준에 맞지 않은 수업으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단계에서 시작해서 확실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같은 문법, 듣기, 단어 책을 여러 번 학습시키는 실용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어요. 이를 이루기 위해 학원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고 있어요. 진정한 공부는 ‘좋은 강의’에서 시작해 ‘꼼꼼한 관리’로 다져지고 ‘자기주도학습’으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스타강사에게 개인지도 받는 시스템이라 교육비가 고액일거라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지만 사실 스카이명문학원의 원비는 ‘주2회 2시간 25만원’으로 오히려 타 학원보다 저렴하다. 이는 학원 내에 자습실 사용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학생들은 수업 2시간, 배운 내용을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자습 2~3시간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4~5시간을 학원에서 학습하게 된다. 문의 031-702-4847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출국’ 싸이 “‘젠틀맨’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좋은 결과 이끌 것” 가수 싸이가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싸이는 4월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젠틀맨’이 생각보다 잘돼 기쁘다”고 심경을 전했다.그는 이어 “‘강남스타일’ 때보다 못하다는 반응들이 있는데 외국은 우리나라보다 호흡을 길게 잡아야 한다. ‘강남스타일’도 석 달 넘게 반응이 이어졌던만큼 ‘젠틀맨’도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현지에서는 TV출연과 라디오 스케줄을 카운트해 순위에 반영하는데 한 달 정도 걸린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싸이는 ‘젠틀맨’으로 25일 공개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4월 5째주) 핫 100에서 5위에 랭크 됐다.한편 싸이는 오늘(25일) 미국으로 출국해 세계 각국에서 '젠틀맨'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5
- [학교전담경찰관 배치 두달] “학교폭력 심리적 억제효과 있어” 서울경찰, 피해학생 지속보호에 초점 … 신고전화도 2개월새 365% 늘어지난 3월 19일 서울 도봉경찰서 소속 학교전담 경찰관은 사귀다 헤어졌다는 이유로 후배 여학생을 스토킹하며 폭행한 A(15세)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A군의 폭력적인 행동이 부모가 이혼한 후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습적인 폭력과 애정결핍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경찰은 A군을 처벌하기 보다는 피해학생과 학부모를 설득해 '다시는 찾아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선처하고, 중국교포인 A군의 모친를 수소문 끝에 찾아 함께 살도록 주선해 선도했다.지난 2월부터 실시한 학교전담경찰관 제도가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20일부터 2개월간 서울교육청과 함께 '학교전담경찰관' 제도를 시행한 결과, 올해 1분기 학교폭력 신고건수가 3266건으로 지난해 대비 36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전담경찰관 배치 후 총 918건을 신고 받았으며, 이 중 544건을 수사하고 374건을 상담처리했다. 또 가해학생 833명을 검거해 이 중 4명을 구속했다. 학교폭력 신고유형으로는 폭행(44.5%)이 가장 많았고, 모욕(31.8%), 협박 (8.7%), 왕따(6.5%) 등이 뒤를 이었다.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 배치 후 효과가 나타난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 강서구 까치산역 부근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품을 빼앗은 여중생 불량클럽 '피자클럽'과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서 금품을 빼앗은 '역삼연합회'에 대한 검거를 꼽았다. 학교전담경찰관은 피해학생 회복과 보호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전담경찰관은 학교내 학생회와 '또래상담' 학생들과 연계해 신고를 꺼리는 피해 및 목격학생들이 편하게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학생 581명을 상담해 이중 심각한 피해학생 243명은 전담경찰관과 멘토-멘티로 연결해 지속적인 피해회복과 보복으로 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일선 학교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이다. 윤동원 강동중학교 교장은 "학교전담경찰관제도가 도입되면서 학교폭력예방효과와 학생지도에 대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평소 폭력적인 학생들도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심리적인 억제효과가 있다"고 말했다.가해학생에 대해서는 '처벌'보다는 '선도'를 통한 재범방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피해가 경미하고 가해학생이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면 피해학생과 화해를 주선하고 내·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해 조건부 훈방 등 선처하고 있다. 또 경찰서별 실정에 맞는 맞춤형 선도프로그램을 구성해 학교전담경찰관이 함께 선도활동에 참여하고 있다.특히 가해학생 중에도 가정폭력이나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학교전담경찰관이 개입해 폭력환경으로부터 차단될 수 있도록 가족·학교와의 협조를 통해 재발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앞서 경찰은 지난 2월 31개 경찰서 청소년계 수사경찰관을 학교전담경찰관으로 전환했으며, 총 211명의 학교전담경찰관을 3~4개 중·고등학교마다 1명씩 배치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5
- 맛과 정성으로 차린 전통 밥상 ‘상록한정식’ 누구나 가끔은 잘 차려진 밥상에서 편안히 식사하고 싶을 때가 있다. 요즘처럼 입맛 없는 봄철이면 더욱 그렇다. 이럴 때 임금님의 12첩 수라상도 부럽지 않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테크노파크 지하 1층 ‘상록한정식’이다. 진수성찬으로 차려진 음식과 극진한 대접은 입맛을 되살려 주고, 기분 전환에도 제격이다. 봄날에 찾아오는 귀한 손님을 대접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심심하게 간이 된 갖가지 반찬에 마음까지 즐겁다 ‘상록한정식’의 실내는 각 방마다 창호지를 붙인 미닫이문으로 돼있어 전통 가옥의 느낌이다. 조용히 들려오는 해금 소리는 이곳의 점잖은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 이치훈 사장의 안내를 받아 정갈하게 준비된 룸으로 들어갔다. 상차림의 가격대는 1만3000원의 ‘양반정식’에서 가장 비싼 상차림으로 3만8000원의 ‘수라상’ 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이 가격대는 일반 한정식과 비교했을 때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대다. 이날은 3만3000원하는 ‘안산상차림’을 주문했다. 맨 처음 나오는 것은 부드러운 녹두죽. 살짝 입맛을 돋우기 위해 먹는 녹두죽의 진한 맛이 첫 숟가락부터 입안을 즐겁게 한다. 그 다음으로 나온 더덕생채. 잣을 갈아 만든 상큼한 드레싱과 조화로운 맛을 낸다. 그 뒤를 이어 도미회무침, 구절판, 광어회, 해물지리 등 20여 가지의 맛깔스러운 반찬들이 올라온다. 음식의 맛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수수하다. 간이 강한 음식에 길들여진 현대인이라면 처음 한 두 숟가락은 싱거울 수 있다. 하지만 자꾸 손이 가는 것은 왜일까? 저염이고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질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 맛이 바로 40여 년 동안 지켜온 이치훈 사장의 ‘식당철학’ 이었다. “식당이 내 천직, 나는 식당쟁이다”라고 말하는 이치훈 사장 이 사장의 나이 올해로 61세. 식당에서 나고 자라 2대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식당 인생만 40년째다. 이 사장에게 듣는 음식문화의 변천사는 재미있는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그의 이야기는 4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강남뱅뱅사거리의 ‘버드나무집’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그가 지배인으로 일하던 시절 삼겹살 1인분의 가격은 800원, 홀에서 일하는 여직원 월급은 1만원 이었다. 지금은 평균 직원 월급이 170배가 오를 정도로 세월이 흘렀다. 그렇게 시작한 식당업은 안산으로 옮겨 와 시청 앞 ‘우가촌’, ‘단원한정식’, ‘옹고집’을 거쳐 ‘상록한정식’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 사장은 “평생 식당을 하며 세월을 보냈다. 나는 식당쟁이다. 이 일에 자부심이 있고, 천직이 되게 해준 손님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그의 이런 마음은 직접 써서 걸어 둔 ‘손님’이란 시에도 녹아 있다. ‘손님은 나의 은인이십니다. 예쁜 우리 설희 꽃신도 사주셨고, 홀로 계신 어머니 손에 용돈도 쥐어주셨고 장래를 위한 적금까지 부어주시며 저의 모든 생활을 도와주시는 손님은 은인이십니다.’ 시에 담겨진 손님에 대한 고마움은 냉동음식이나 반 조리된 음식을 다시 조리하여 올리지 않는 건강한 상차림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질 좋은 음식을 가족이나 귀한 손님과 함께정성 가득한 밥상은 가족이나 손님을 불러 대접하기에 손색이 없다. 식사 공간이 모두 독립된 공간이라서 더욱 좋다. 10개의 독립형 룸은 방해받지 않고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홀 한 켠에는 연회장도 마련돼 있다. 연회장에는 빔 프로젝트와 음향시설이 완비돼 각종 세미나와 돌, 회갑연, 사은회 등으로 애용되는 장소다. 이 사장은 “사실 허기를 달래려 식사를 하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 먹는 것 자체가 문화가 된 시대다. 40평생을 식당을 해왔지만 먹는 것도 문화가 된 만큼 이제는 질 높은 먹거리 문화에 작은 힘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식당을 하게 된 것이 나한테는 복이다. 식당을 해서 자식들을 키웠고 지금까지 일도 하고 있다. 이제는 받은 만큼 나누고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모처럼 받아본 떡 하니 그럴듯한 밥상. 같이 먹고 싶은 얼굴들이 많이 떠오르게 하는 맛깔스럽고 고급스러운 밥상이다. 문의 031-500-4455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4
- “우수 중소기업 모십니다” CU(씨유), 매월 정기적 입점 상담편의점 'CU(씨유)'가 중소기업과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CU는 26일부터 매월 넷째 주 금요일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BGF빌딩 7층 대강당에서 '열린 중소기업 상담의 날'을 개최한다.'열린 중소기업 상담의 날'은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모든 중소기업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실제 CU는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1000콘바닐라', '콘소메맛팝콘'이 크게 호응을 받아 가능성을 발견했다. '콘소메맛팝콘'은 새우깡을 제치고 작년 11월부터 전체 스낵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입점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BGF빌딩(7층)에 방문해 입점상담 신청서를 작성, 현장접수 하면 된다. 입점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CU(씨유)' 간편식품팀 등 총 6개 상품팀 MD들과 업체별 30분 내외로 진행된다.한편 현재 CU 홈페이지로 접수되는 기업들의 입점 상담은 하루 평균 10건이 넘으며 그 중 중소기업의 비중은 60% 이상이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4
- 2천만원대 독일차 국내 첫 출시 국내 완성차업계 위협될 듯 … "1천만원 비싼 마티즈" 혹평도2000만원대 독일산 자동차가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20~30대를 겨냥한 디젤엔진 소형차라는 점에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국내 시장=수입 소형차 무덤'이라는 종전의 공식이 유지될 것이라는 견해도 맞서고 있다.폭스바겐코리아는 23일 서울 강남에서 폴로 1.6 TDI R-라인을 공개했다. 폴로는 1975년 처음 출시돼 38년간 16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2450만원이다. 한국닛산이 소형 박스카 '큐브'를 2260만원에 내놓기는 했지만 한국에 공식수입된 독일산 차량으로는 폴로가가장 싸다. 국내에 출시되는 폴로는 1.6 TDI (디젤)엔진, 7단 DSG변속기를 탑재했다. 최대 회전력(토크)은 23.5kg.m, 최고출력은 90마력.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180㎞, 복합연비는 18.3㎞/ℓ이다. 내장 내비게이션 등은 별도 옵션이다.국내 완성차 업계는 폴로의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등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업체의 소형차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높다"면서 "동급 차량을 1000만원 이상 비싸게 주고 살 한국 소비자는 많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실제 국내 시장에서 고전한 수입소형차는 부지기수다. 대표적으로 도요타의 코롤라, 닛산 큐브, 포드 포커스, 혼다 시빅 등이다. 이들은 국내 동급 차량과 가격차이가 커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가장 저렴한 닛산 큐브는 출시 초기에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어 출시된 기아차 '레이'에 밀렸다.하지만 폭스바겐코리아는 자신감이 넘친다. 자동차업체는 신차 출시전 사전예약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사전 마케팅도 거부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폴로 1대당 마진은 70만원에 불과하다"며 "올해 판매목표는 2000대"라고 밝혔다.폭스바겐의 자신감은 최근 국내 시장에서의 수입소형차 비중 확대와도 무관치 않다. 미니(MINI)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오랜기간 꾸준히 잘 팔리는 제품) 차량이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말 가장 작은 차종인 1시리즈를 내놨다. 초기 수입물량 200대를 모두 팔아치웠고 올해에도 월평균 100대씩(3월말 기준) 판매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가장 작은 A클래스를 하반기에 출시한다. 닛산은 큐브를 대체할 쥬크를 내놓는다. 이미 크라이슬러코리아는 피아트의 500c를 전면에 내세웠고, 시트로엥은 DS3를 통해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국내에 진출한 수입차들이 한국의 소형차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다.현대·기아차가 독점하는 한국시장에서 자사 소형차의 점유율이 늘어날수록 상징적인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또 중국 등 아시아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징검다리인 한국 에서 성과를 거둬야 한다.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 업체는 자신들의 주력시장을 뺏기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할 것"이라며 "수입차업계 공세가 계속될 경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4
- 영어·수학 학습전략 무료 설명회 조선에듀케이션에서 진행하는 ‘새 학년부터 확 바 뀐 영어, 수학 학습전략’ 무료설명회가 3월 29일 안산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전국 14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김상우 확인영어사 대표이사가 ‘완전히 바뀌는 영어교과서 지도법’을, 휴브레인 신동엽 대표가 ‘창의 서술형 수학평가 대비법’을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초·중학생 학부모 30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할 경우 홈페이지(edu.chosun.com)에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설명회 1교시는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확인영어사 김상우 대표가, 2교시는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휴브레인 신동엽 대표가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최근 창의사고력 및 STEAM형 수학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휴브레인은 선진형 PPT수업으로 디지털교과서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스토리텔링 융합형 수학 콘텐츠로 올해부터 개정되는 수학교과서에 맞춰 수업을 진행 중이다. 휴브레인 안산점은 고잔신도시 네오빌 6단지 건너편 중앙프라자 5층에 위치하고 있다.문의 : 휴브레인 안산점(031-414-369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내일의 눈] 싸이에 후하고, 조용필에 박한 정치권 2005년 8월 23일 저녁 평양 유경 정주영체육관을 가득 메운 7천여 관객들 사이에는 다소 어색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역력했다. 일부에선 '공연을 망치는 것 아닐까'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기우였다. 진심을 담은 노래는 마음을 움직였다. '태양의 눈' '단발머리' '못찾겠다 꾀꼬리' '친구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혼신을 담은 노래가 이어지면서 객석도 함께 감동했다. 공연이 끝날 때는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조용필 공연이었다. 조용필이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였다. "음악에는 남과 북이 없다는 생각으로 노래했다"며 그도 감격스러워했다. 시간이 흘러 23일 가왕(歌王) 조용필이 돌아왔다. 정규 앨범은 10년 만이다. 타이틀곡 '헬로'와 사전에 음원이 공개된 수록곡 '바운스' 등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모든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음반판매량도 놀라운 수준이다. 국민가수의 저력이다. 이날 새벽부터 새 음반을 사기 위해 영풍문고 종로점 앞에 길게 늘어선 수백 명의 팬들 속에는 젊은이들도 상당했다.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는 사랑이다. 45년차 아이돌 가수라 불릴 만하다. 며칠 전 싸이도 '젠틀맨'을 들고 다시 복귀했다. 유튜브 2억뷰 등 등장하자마자 신기록 행진이다. 월드스타라는 이름에 어울릴 만큼 연타석 홈런이다. 대선배인 조용필도 싸이의 쾌거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싸이가 이룩하고 있는 업적이 정말 자랑스럽다. 싸이는 우리의 자랑이다."라고. 그런데 팬들은 국민가수의 귀환을 싸이 못지않게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여전히 그의 노래가 가진 진정성과 힘을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시선이 다소 달라 보인다. 지난해부터 싸이는 정치권에서도 최대 관심 인사였다. 총선과 대선 때는 각종 패러디가 유행했고, 대통령 취임식에도 초청가수로 노래했다. 강남스타일에 이어 젠틀맨이 또다시 대박을 터뜨리자 박근혜 대통령까지 회의석상에서 이를 언급했고, 제1야당의 대변인은 공식논평으로 축하했다. KBS가 싸이 뮤직비디오의 일부 내용을 문제 삼아 방송부적격 판정을 내리자 '고루하다'는 논평을 내기까지 했다. 그랬던 정치권이 조용필의 복귀에 대해서는 그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더구나 이남기 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2005년 SBS 기획본부장으로 조용필의 평양공연을 성사시킨 주역 중 한 명이었다. 뿐만이 아니다. 조용필씨는 1986년 모 레코드사와 계약상 실수(?)로 31곡의 저작권을 빼앗겼다. 그 결과 자신의 히트곡을 부를 때 마다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발적으로 '빼앗긴 저작권을 되찾자'는 청원운동을 전개 중이다. 싸이가 전 세계를 춤추게 만들었다면, 조용필은 남녀노소, 남과 북 모두가 눈물 흘리고, 미소 짓게 만들었다. 싸이는 국제가수, 조용필은 국민가수다. 정치권의 무심함에 대해 못내 섭섭한 것이 비단 기자 개인만의 생각일까. 정치팀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