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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라고 다를 게 있나요? 아이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지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남자 교사를 찾기가 쉽지는 않지요. 그래서인지 유치원 시기에 남자 선생님을 만난다는 게 부모들에게는 부담이고, 걱정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라고 해서 다를 것은 없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교육에 대한 열정은 여교사 못지않으니까요. 남자여서 오히려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안현식 교사를 만났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유치원 교사는 어릴 적부터 꿈꿔 온 직업 늘푸름유치원(후곡마을)에 재직 중인 안현식 교사는 어릴 적부터 유치원 교사를 꿈꿨다고 한다. 안 교사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 빈자리를 많이 느끼면서 자랐지요. 아빠의 역할은 어떤 것일까 고민하면서 성장했고, 그러다보니 아빠의 역할을 하면서도 좋은 교육자가 될 수 있는 유치원 교사가 자연스럽게 꿈이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안 교사는 첫 부임지이기도 한 지금 유치원에서 5년째 아이들을 맞고 있다. 그의 첫 유치원 교사 생활은 어땠을까. 여느 직장 초년생이 다 그렇듯, 안 교사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육아 경험이 없는 데다 갓 교사 생활을 시작한 나이가 25살 밖에 되지 않았으니 그 어려움이라는 게 짐작이 간다. “처음 만 3세 친구들을 맡았었는데, 소변 실수를 한 여자 원아의 옷을 갈아입혔죠. 그런데 팬티를 뒤집어 입힌 거예요. 부모에게 항의를 받았죠. 저도 처음이라 너무 당황했고, 지금 생각해도 큰 실수였다고 생각해요. 그 이후로는 여자 아이들의 용변 문제는 다른 교사들에게 부탁드려요” 몸으로 같이 놀아주는 인기 만점 선생님 때로는 ‘남자 교사는 싫다’며 무조건 선입견을 가진 학부모들을 만날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부모들도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남자 교사라서 자녀의 유치원 생활이 더 즐거웠던 것 같다고 감사를 전해오기도 한단다. ‘유치원 생활은 신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안 교사. “유치원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여자 교사처럼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부분은 부족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여교사가 부족한 부분은 제가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에너지를 풀어낼 수 있도록 신체놀이를 많이 해주는 식이죠. 바깥놀이를 할 때도 제재를 하기보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답니다.” 때문에 원아들 사이에서도 안 교사는 아빠처럼 ‘같이 놀아주는 재미있는 선생님’으로 통하고 있다. 수업의 질 역시 안 교사가 중요시하는 부분이다. 아이들이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보육’은 절대적인 기본 조건이기에 다음으로 집중해야 할 것이 수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집중력이 쉽게 떨어지죠. 때문에 어떻게 하면 흥미 있게 수업을 이끌어갈 수 있을까 고민하죠. 내용과 관련해 교구 등 기타 재료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선생님의 진심은 아이들이 먼저 알아줘 남자 교사라서 특별히 아이들을 대하는 스킬은 따로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 진실 된 마음은 언젠간 누구에게나 통하는 법이니 말이다. 안 교사 역시 그 진리를 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느끼고 있다. “아이들에게 교사가 남자, 여자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주고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 마음을 열고 먼저 다가와주죠” 현재 안 교사는 유치원에서 5세 반 담임을 맡고 있다. 신학기가 시작된 지금, 아이들의 유치원 적응 기간이라 한창 바쁘고 진땀을 빼는 시기다.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울며 등원하는 아이, 대소변을 아직 가리지 못하는 아이, 잠깐도 제자리에 앉아있지 못하는 아이 등 제각각이라 돌봐야 할 게 많은 시간이다. 하지만 앞으로 1년 후 변화된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하면 그 설렘이 힘이 된다고 한다. “사랑을 주는 만큼 아이들은 성장하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끼지요. 아이들의 밝은 표정, 고맙다고 표현해주는 행동 하나하나가 큰 힘이 되지요” 안 교사의 꿈은 소박하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좋은 선생님 되기다. 때문에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현재는 대학원 진학을 위한 공부도 다시 하고 있다. 훗날 유치원 운영도 해보고 싶다는 안 교사. 물론 그가 꿈꾸는 유치원은 아이들이 즐거운 유치원, 행복한 유치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9
- “2015년, 취업의 날개를 달자∼” 졸업과 입학 시즌이 끝나고 3월 중순, 방학 동안 엄마를 필요로 했던 아이들의 시간표가 적당히 세팅되고, 아이들의 새 학기 적응을 걱정했던 마음이 어느 정도 여유로움을 되찾는 시간, 이제 주부 자신을 위한 시간이다. 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각각 시기를 달리해 4개 취업과정을 개설하고 경력단절 혹은 재취업 등을 원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 세무회계사무소, 아파트 관리사무소 취업우선 사무직으로 이지더존 세무회계실무 과정과 사무행정실무솔루션 과정이 개설된다. 이지더존 세무회계실무 과정은 4월 6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중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당 5일, 1일 4시간 수업을 실시하며 훈련생은 18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24명의 훈련생을 모집하는 이 과정은 전산회계2급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회계이론과 실제를 학습해 세무회계사무소 및 공동주택,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으로 취업이 연계되는 기업맞춤형 교육과정이다.사무직으로 사무행정실무솔루션 과정도 개설된다. 이 과정은 정부에서 강조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과 관련해 필수적인 사항으로 인터넷 활용과 컴퓨터를 활용한 문서작성 능력을 키우고자 하는 교육과정이다. 문서 기안부터 보관은 물론,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네트워크 활용 등 18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5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1일 4시간 수업으로 진행한다. 노인케어관리사, 베이비시터 양성또 복지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맞춰 베이비시터과정과 노인케어관리사 과정을 개설했다. 맞벌이 부부가 확산되고 있는 사회와 점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교육과정이다. 이 교육과정은 행복나눔돌봄서비스 과정으로 개설된 것이다. 노인케어관리사는 노인의 복지서비스에, 베이비시터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협력자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5월 11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하며 1일 6시간 교육으로 160시간을 이수한다. 특히, 노인케어관리사는 고령인구의 증가로 노인 여가 및 건강지도에 관한 부가적인 직무로서 전망이 있으며, 교육 후 노인관련 복지기관, 문화원, 평생교육원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 더구나 노인복지관의 경우 해마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채용증가로 취업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방과후 수학, 로봇 강사 수요 꾸준그 외에도 가을에 개설되는 창의융합교육전문가 과정이 있다. 9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1일 6시간 총 180시간으로 개설되는 이 과정은 방과후 인기과목인 로봇분야와 기본과목인 수학과목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수학의 경우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교구수학, 스토리텔링 수학 교수법 교육으로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수학교육전문가를 양성한다. 로봇은 로봇제작원리와 실습을 교육받고 로보티즈 키즈랩 대전지사에 강사풀로 연계하여 방과후 로봇강사나 지역아동센터에 취업지원이 가능하다. 각 과정 모두 24명씩 선발한다. 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개설되는 4개 과정은 모두 국비지원 직업교육훈련 과정으로 자부담이 거의 없다. 교육시작 시 10만원을 지불하지만 수강하는 과정의 80% 이상 출석하면 1차 환급 5만원, 교육 종료 후 1년 이내에 취업 또는 창업하면 추가 환급 5만원을 받을 수 있어 취업을 하는 훈련생들은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대전광역시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임신·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여성취업지원기관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은 이 기관의 전문직업상담사에게 직업상담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다양하고 체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문적인 직업상담 프로그램인 MBTI나 홀랜드 직업흥미검사를 통해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흥미직종을 선택해 도전할 수 있다. 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가면 돈을 위해 일하지만 돈만을 위해 일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문의 042-821-8004, 8965~6(충남대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5
- 영유아를 위한 찾아가는 인성교육을 실시 강남구는 오는 3월말까지 영유아들의 바른 품성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찾아가는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달을투게더(TOGETHER) 바른 품성 교육의 달로 특별 지정해 영유아기 올바른 인격형성과 인성중심의 사회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2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어린아이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6가지 기본덕목인협동, 화합, 책임, 절제, 배려, 존중등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27일(금) 양재천에서 진행하는‘자연과 친구 되는 생태체험놀이’는 36개월 미만의 자녀와 부모들이 야외 체험활동을 같이 할 수 있어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부모와의 유대관계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30일(월) 사과나무 인형극단이 대치2문화센터에서 총2회 공연하는 인형극 <친구야, 도와줘서 고마워>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영유아를 대상으로 어린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해 자연스럽게 협동심을 알려준다. 프로그램 문의) 강남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gncare.go.kr), 구청 보육지원과 02)3423-58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
- 혼자서 벅찬 육아, 품앗이로 함께 해요 용인시가 2015년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으로, 가족친화마을 조성을 위한 공동육아 프로젝트 ‘도담도담 엄마품 품앗이’를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팀(4팀, 한팀 당 5가족 이상)을 모집한다. ‘도담도담 엄마품 품앗이’는 이웃 간 서로 품을 나누어 자녀를 양육하는 형태로, 지역 내 자녀 돌봄 네트워크를 강화해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자녀를 함께 키우는 지역문화를 조성, 가족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한 공동육아프로젝트이다. 5가족 이상의 가족이 함께 품을 나누어 공동육아를 진행하고자 희망하는 팀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팀에 대해서는 육아관련 교육과 품앗이활동을 위한 장소 제공과 함께 품앗이 활동비 일부가 지원될 예정이다. 참가희망팀은 3월 31일까지 신청서를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http://yongin.familynet.or.kr)에 이메일(yongin@familynet.or.kr) 혹은 팩스(070-7469-7136)로 접수할 수 있다. 문의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 031-323-71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
- 구미YMCA 부모놀이학교 운영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운영법인 구미YMCA)과 구미YMCA 아가야는 오는 3월 27일~4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12시30분까지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3층(구평동 447-5)에서 좋은 부모학교 1차 ‘놀이’편으로 부모놀이학교 ‘잘 노는 아기아 행복하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부모놀이학교는 놀아주는 방법을 몰라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아이와 노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놀이방법(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 놀이를 통해서 자녀와의 관계를 증진시키고 아이들의 관계성, 자율성 욕구가 충족될 수 있는 놀이환경을 제공,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도 있다.이번 교육은 놀이의 중요성, 부모와 자녀와 상호작용촉진 놀이방법, 오감발달놀이, 음악을 통한 놀이활동,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활동, 동화구연 등 아이와 부모가 가정에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활동들에 대한 내용으로 총 5주차로 진행될 예정이다.참가자 모집은 오는 25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 영유아를 둔 부모 및 예비부모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교육 참여시 작은 선물(유아도서)도 증정한다.한편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과 구미YMCA 아가야는 아동발달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육아정보를 제공해주고, 부모의 올바른 역할과 참여를 촉진하는 다양한 주제로 ‘좋은 부모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문의 :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054-471-1423, 구미YMCA 아가야 054-452-40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0
- 송파구청 ‘카카오스토리’ 공식오픈 송파구가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13일부터 카카오스토리 채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선 구정소식은 물론이고, 생활 밀착형 정보, 주민들의 일상을 소재로 한 공감형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또, 육아·맛집·데이트 코스·추억·취업·노후 등 연령별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는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구정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기존의 모바일 소통채널을 더 확대하게 됐다. 이번 카카오스토리 오픈이 구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송파구민을 넘어 더 많은 모바일 친구들이 찾아오는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스토리 실행 후 ‘친구찾기’에서 ‘송파구청’을 검색해 ‘소식받기’를 누르면 구독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홍보담당관(☎.02-2147-2260)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9
- 출산 육아로 인한 고용 불이익 “신고하세요” 구미고용노동지청(안경진 지청장)이 오는 12월 9일까지 출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 관련 불법·불편사항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그간 구미고용노동지청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신고체계를 구축·운영하며 실제 현장에서의 위법사례를 적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그러나, 육아휴직 등에 비우호적인 직장 분위기, 동료에 대한 부담 등으로 권리행사에 소극적이거나, 효과적 권리구제 방법을 몰라 불리한 처우 등을 감내하는 경우도 아직 상당히 존재하고 있음을 고려하여 이번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신고를 원하는 근로자는 고용노동부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 산하기관 홈페이지, 고용평등상담실(15개소), 신고해~앱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모성보호 관련 불법·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집중신고기간 중 사업장 명칭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정식신고사례(위법사례)에 대해서는 즉시 사건을 접수하여 구제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익명사례, 불편사례 등도 접수·관리하여 법 적용방안을 검토하고, 이후 모성보호 관련 사업장 지도·점검 시 대상사업장의 선정이나 중점점검사항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구미고용노동지청 안경진 지청장은 “임신·육아기 근로자의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기본적 권리 확보를 지원하고, 부당처우 피해자의 구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집중신고기간에 접수된 모성보호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출산?육아기 여성근로자들의 고충이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의 : 대표 신고전화 1644-31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6
- 서초구 열린 육아나눔터 ‘키움’ 서초구는 공동육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어린이집과 차별화된 열린 육아나눔터 ‘키움’을 개소했다. 최근 불거진 아동학대 사건들로 공동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초구는 열린 육아나눔터를 운영하여 부모들 간 다양한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주민 친화적 이웃 간 돌봄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키움’은 육아라는 공동의 목적을 가진 부모와 조부모들이 육아정보를 공유 하고, 자녀와 손자녀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장난감, 도서,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자녀/손자녀와 부모/조부모를 위한 공간으로 서초구에 거주하는 미취학아동(7세 이하) 동반가족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평일에는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오후 1시까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이외에도 ‘키움’에서는 요일별로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화요일에 진행되는 ‘초등학교 저학년~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조부모 교육’과 자녀와 아빠로 구성된 12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토요프랜대디’는 초반부터 주민들의 눈길을 끈다. 수요일에는 맞벌이 부부의 손자·손녀를 돌봐주시는 조부모들을 위해 실질적인 육아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편성하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6
- 눈으로 보지 말고, 마음으로 아이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주세요 아이들이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요. 말이 서툰 시기에는 울음이나 웃음만으로 자신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다가 펜을 잡고 종이에 뭔가 긁적거리기 시작하면 선을 긋거나 동그라미를 잔뜩 그려놓고는 ‘엄마, 아빠’라고 자랑합니다. 그림은 어쩌면 아이들이 자신이 바라본, 표현하고 싶은 세상을 담아내는 최초의 수단일지도 모릅니다. 그림에는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미술 아이천국어린이집 이미아 원장은 “유?아동 시기에 아이들의 그림을 단순히 결과물만 바라보는 것보다 그 속에 담긴 그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에 아이천국어린이집에서는 감성미술프로그램, ‘스토리아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이미아 원장은 스토리아트가 아이들 마음 속 언어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한다. 잘 그리기 위한 미술이 아닌, 마음 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오도록 유도해내는 미술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미술 수업이 정해진 시간 안에 완성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버리는 경우가 있지만, 스토리아트는 과정에 집중하는 시간인 셈이다. 리포터가 찾은 날은 ‘네모’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이 마음껏 도화지를 채워나가고 있었다. 어떤 친구는 네모를 가족과 함께 탔던 기차로, 한 친구는 네모난 집 안에서 오순도순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미아 원장은 “아이들은 자신들의 스토리를 마음껏 만들어나가게 된다. 이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이 누구인지, 나와 주변인들의 관계가 어떠한지 등을 생각하며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게 된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자기이해지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심리, 부모들의 육아에 도움 스토리아트는 어떠한 주제를 던지느냐에 따라 많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미술심리를 공부해 왔다는 이 원장은 “아이들의 그림을 하나씩 다 모아두고 그 속에 담긴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부모들의 육아에 도움이 되도록 정기적 상담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변화된 원아들도 상당수다. 한 원아는 입학 초기만 해도 ‘엄마’를 검정색으로 아무런 형태 없이 까맣게 칠하곤 했었단다. 이는 엄마에 대한 스트레스, 불안 등이 그림으로 표현된 것이라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이후 원에서의 생활, 가정에서의 육아에 특별히 신경을 쓴 결과, 몇 달 후 이 원아는 밝은 색깔로 뚜렷한 형태의 엄마를 그리기 시작했고, 이제 원아의 그림엔 항상 엄마와 자신, 가족들의 웃는 얼굴이 그려지고 있단다. 이미아 원장은 “그림은 솔직하다. 외로움이 있다면 그들을 위로해주고, 응어리를 풀어줘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과정을 몇 년간 거치다보면, 자연스럽게 관찰력은 물론 미술 표현 기법까지 한층 발전하게 된다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밖으로 끄집어내느냐는 지도 교사의 역량에 달려 있다. 때문에 아이천국어린이집에서는 1년 여간 관련 교육과정을 마치도록 하고 있고,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교사들의 자질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을 기다려주고 배려하는 마음을 강조한다. 아이들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사의 자질과 마음이 있어야만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이천국어린이집 다중지능 이론을 주장한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원아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중지능 이론은 인간의 지능은 한 가지로 이루어져 있지 않으며, 언어지능, 논리? 수학지능, 공간지능, 신체운동지능, 대인관계지능, 자연친화지능, 자기이해지능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론이다. 입학 초기, 다중지능검사를 실시한다. 매일 진행되는 영어프로그램, 한글 독서, 도서관 프로그램 등으로 언어지능을 높이고, 위드뮤즈(4, 5세)나 바이올린(6, 7세), 오르프 등을 통해 음악 지능을 자극한다. 그밖에 놀이수학, 가베 등의 교구 수업, 두뇌놀이 수학, 체육, 줄넘기, 숲 체험 등으로 논리수학지능과 신체운동지능을 향상시킨다. 1주일에 한 번씩 ‘미술로 생각하기’ 수업을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원이 아니라 정해진 공간으로 직접 가서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퍼포먼스 미술을 진행한다. 그밖에 외국인이 직접 방문하는 다문화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인성교육이 진행된다. 위치: 일사서구 일산3동 후곡마을 6단지 내문의: 031-932-0001 * 이미아 원장 “아이들은 연령에 맞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이해해주는 것이 교사와 부모들의 몫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부모협동 공동육아 어린이집, 안전보육은 물론 창의성와 인성 중심 교육 펼쳐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른 사회적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아이와 교사 그리고 부모까지 서로 소통하며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분당의 한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았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이번 어린이집 폭행사건의 일반적인 대안이 될 수는 없겠지만, 문제의 해결책을 우리가 어디서 찾아야 할지 단서를 줄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말이다. 잇따른 아동학대 사건, 그 대안으로 주목받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지난 달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영상이 공개된 뒤 여론은 연일 뜨겁다. 이어 남양주와 대구에서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정황이 포착되자,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의 불안감은 극도로 커졌다. 누구나 부모가 된 순간부터 보육과 교육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이번 아동학대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부터 아동 보육의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던 부모들이 있었다. 그들은 그 고민의 대안으로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교사까지 직접 선택하여 함께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1994년 신촌에 ‘우리어린이집’을 출범시킨 것이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시작이다. 현재는 ‘사단법인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이사장 박혜란)을 구심점으로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 자체가 전국적으로 대중화되지 않아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어린이집을 찾기가 힘든 데 반해 분당용인지역에는 모두 9개의 부모협동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찾아서 ‘분당 꾸러기 공동육아 어린이집’ 부모와 교사가 함께 15년간 건강한 아이들 길러내분당구 분당동 불곡산자락 아래 마당을 갖춘 2층 단독주택. 6~7세로 보이는 아이 몇몇이 모여 앉아 머리를 맞대고 뭔가를 만들고 있다. 여느 어린이집과는 조금 달라 보인다. 가정집 같은 분위기에 아이들의 움직임도 마치 자기 집에서 노는 양 편하다. 이곳이 바로 ‘분당 꾸러기 공동육아 어린이집’(이하 꾸러기). 꾸러기는 2000년 개원 이래 올해 14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1997년 분당구 율동에서 개원했다가 2008년 광주시 오포읍으로 이전한 ‘두껍아 두껍아 뭐하니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제외하면 현재 분당구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육아 어린이집이다. 자연에서 뛰놀며 아이들과 교사의 수평적 관계 지향 공동육아에서 중요한 것은 나들이다. 영어, 한글, 수학 등의 인지교육은 없고 대신 산에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대근육의 힘을 키운다. 인지 교육이 없지만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저절로 때가 되면 글을 읽고, 서투르지만 글씨를 쓰게 된다고.“도토리를 만지면서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산수유를 따먹으면서 수 개념을 익히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조금 크면 나들이 길에 본 간판이나 표지판의 글씨를 궁금해 하며 글자를 조금씩 익히고 친구의 생일날 생일카드를 쓰고 싶어 글자를 가르쳐 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때로는 7세 형님이 6세 동생에게 가르쳐주기도 하지요.” 올해로 꾸러기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교사 생활 10주년을 맞아 3월 있을 법인 총회에서 근속상을 받을 예정인 대표 교사 오관영씨의 이야기다. 공동육아는 공동체 속에서 관계 맺기를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아이들과 교사의 수평적 관계를 지향한다. 선생님이라는 말 대신에 아이들은 선생님의 별칭을 부른다. ‘달개비’, ‘병아리’, ‘백조’, ‘튤립’ 등이다. 존칭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달개비, 나 이거 좀 도와줘!” 식이다.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과 확연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 아이를 키우며 함께 커 가는 부모와 교사“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일반 유치원보다 더 힘들었어요. 어린이집 운영에 부모들이 적극 참여해야 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러면서 서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와 선생님, 부모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점은 몸이 힘든 것쯤 얼마든지 참을 수 있게 해주더군요. 이제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까지도 마음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됐습니다.” 수내동 소재의 일반 유치원을 1년 다니다가 꾸러기에서 2년을 보내고 올해 정자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남아를 둔 학부모의 졸업소감이다. 교사들은 지역별로 한 달에 한 번 지역교사회의, 일 년에 두 번 전국교사대회를 가지며 서로 소통하고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욱에서 교육을 받으며 교사로서의 전문성도 기른다. 교사들의 근무연수가 일정경과하면 주어지는 ‘안식월’제도도 신선하다. 꾸러기 어린이집은 한 달에 한 번 부모들과 교사가 모여 저녁을 함께 먹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부모들은 어린이집에 바라는 사항들을 이야기하고 아이들이 한 달 간 지낸 이야기를 교사로부터 듣는다. 또한 교사들이 월차를 쓰면 부모들이 돌아가며 일일교사를 하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이 부모와 교사, 아이 상호 간 이해의 폭을 확장시킨다. 분당용인 지역에 있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성남과 용인지역에서도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에 가입된 곳이 몇 군데 있다. 분당구에는 ‘꾸러기’, ‘굴렁쇠’, 반일제로 운영 중인 ‘덩더쿵’, ‘세발까마귀’가 있다. 분당에서 광주 오포로 이전한 ‘두껍아 두껍아 뭐하니’도 분당동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용인시에는 ‘꿈나무 놀이터’, ‘깨금발’, ‘숲이랑 우리’,‘작은 나무숲’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