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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⑩ 예비 고3 겨울방학 잘 보내는 방법 방학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때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의 겨울방학은 다가오는 봄, 고3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은 시기다. 봄이 오면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고3을 앞둔 고2 겨울방학은 자기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했던 과목을 더 열심히 공부해 메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우리 지역 2023 수시합격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예비 고3 겨울방학을 잘 보내는 방법’을 물었다. 주요과목은 기본 개념을 다시 한 번 보는 것, 탐구과목 공부에도 힘쓰라고 말했다. 그리고 모든 합격생들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고 당부했다. 선배들의 조언을 읽어보면서 고3이 되기 전 마지막 겨울방학을 알차게 계획해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순호 학생-고2 겨울방학이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윈터스쿨에 가서 공부했어요. 이 시기에 한 공부는 3학년 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윈터스쿨에 갔고 밤 10시까지 공부를 했어요. 이 생활 패턴이 학교다닐 때 일어나고 자는 시간과 비슷해 효율적으로 생활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이 시기에 대부분 과목의 기출과 개념을 완벽히 공부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학기 중에는 조금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겨울방학 기간에는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손에 잡히는 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성일 학생-구체적인 장기목표와 그에 도달하기 위한 단기적 목표를 주기적으로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먼저 각 과목별로 부족한 점과 잘하는 점을 전부 분류해 적어보세요. 그리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과 잘하는 점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제대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분석해 놓으면 제한되어 있는 시간을 분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손정민 학생-우선 부족한 과목은 확실히 이번 겨울방학에 잡아야 합니다. 이때 공부를 많이 해놓지 않는다면 3학년에 올라가서 많이 힘들어질 겁니다. 또,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 날짜를 정해서 쉬는 일정도 잡고 다른 날에는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획은 플래너를 통해 세우는데 ‘매일매일 플래너 항목 10줄 채워서 달성하기’와 같이 목표를 정해두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것을 달성하면 점점 성취감이 들 것이고 의욕이 샘솟을 것입니다.*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나건희 학생-고2 겨울방학 때부터 수능 탐구 과목의 개념을 처음부터 끝까지 학습하고 내용을 꼼꼼히 정리해야 합니다.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나만의 개념 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국어, 영어, 수학만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그러니 탐구 과목은 개념을 철저히 학습해 놓고 학기가 시작되면 문제 위주로 푸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고2 겨울방학이 되면 자신이 고3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의욕이 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무리해서 밤새지 말고 잠은 6~7시간 정도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잔잔한 호수처럼 기복 없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창연 학생-고2 겨울방학은 생기부가 마감되기 전 마지막 기회가 있는 시기입니다. 1년 동안 활동을 많이 안했어도 그 시기에 열심히 한다면 2학년 내내 열심히 한 것으로 기록될 수도 있어요. 수능도 중요하지만, 수시를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생기부 관리를 선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수능 준비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겠지만, 탐구와 수학을 중심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탐구는 이 시기가 아니면 개념 공부를 탄탄하게 할 기회가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또, 수학은 이과는 반영 비율아 높기에 중요하고 문과는 대체로 경쟁자들의 성적이 낮기에 차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국어와 영어도 중요하지만, 이 두 과목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많이 한다고 오르지도 않아요. 수학은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성적이 오르고 또 그만큼 시간 투자를 해야만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므로 수학을 하세요.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인강만 듣고서 공부했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사회탐구는 개념 강의를 봤으면 그 개념을 머릿속에 외우는 시간이 무조건 필요합니다. 국어는 어느 정도 방법론을 익혔다면 지문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직접 분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특히 비문학 지문 내용에 대한 상세한 해설은 많이 듣지 마세요. 어차피 다음에는 다른 소재의 글이 나올 것이고 수능 시험은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평가하는 겁니다.*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이아영 학생-고2 겨울방학에는 우선 거창한 것을 하기보다는 기초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진도가 안 나간 수능 과목들이 있다면 이것들을 끝내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이전부터 계속 공부해왔던 과목들이라고 하더라도 개념을 다시 한 번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고2 겨울방학에 고3 생기부에 어떤 활동을 넣을지 미리 주제를 정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활적인 부분에서는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방학 때라고 늦잠 자고 늦게 자면 개학해서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박현진 학생-고2 겨울방학에 가장 성적이 낮았던 국어 점수를 올리는데 힘을 썼어요. 인강 패스를 구매해 저에게 가장 맞는 강사를 찾아 첫 번째 커리큘럼을 밀리지 않고 수강했고 매일 최소 2~3시간은 국어에 투자했어요. 결과적으로 고2까지는 항상 2등급이었던 국어 성적이 고3 때 안정적인 1등급으로 상승하며 국어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졌어요. 저는 국어가 가장 큰 약점이었지만, 각자 다른 약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평소 성적이 낮거나 성적이 들쭉날쭉한 과목을 단단히 잡고 가면 좋겠어요. 또, 탐구과목의 개념을 완벽히 하고 가는 것이 수험생활을 견딜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고2부터 정시를 위해 탐구를 시작한 경우가 아닐 경우 내신으로만 탐구과목을 접하거나 아예 시작도 하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탐구과목은 수능과 내신을 대비하는 방식이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탐구 개념을 수능 방식으로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탐구과목은 비교적 빠른 시간에 개념을 잡을 수 있기에 시간이 많은 방학에 개념 인강이나 문제집을 한 번 정도는 마무리하고 새 학기를 맞이하면 다른 주요 과목에 집중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수험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이승효 학생-학습적인 부분으로서는 전 과목에서 자신의 목표 대학에 갈 수 있는 실력을 모의고사를 풀면서 차근차근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나서 수학 개념을 나가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어와 영어의 경우에는 풀이법을 한 번 체화하면 실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겨울방학 시기에 빨리 국어와 영어를 단련시켜야 하고 남는 시간에 수학과 과학 선택과목 개념을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마 고3을 맞이하는 이상적인 겨울방학이 아닐까 싶어요.*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서연 학생-일단 예비 고3 겨울방학 때는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많이 공부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과목들은 고2 겨울방학 때가 아니면 개념을 탄탄하게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과학탐구는 비교적 점수 올리기가 쉬운 과목이니 단어와 개념만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도 늦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방학이라고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지 말고 정말 고3인 것처럼 수면 패턴을 맞추길 권장합니다. 방학이라고 늦게 일어나게 되면 고3 때 학교에서 오전 내내 자게 2023-12-22
- 겨울방학은 수포자 탈출의 기회! 겨울방학은 여름방학에 비해 기간이 길고, 학년과 학년 사이에 있어 학교진도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비교적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이다.물론 대부분 학생들은 다음 학년에 대한 대비를 하게 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학교진도와 별개로 지금 자신에게 꼭 필요한 공부를 할 수도 있다.특히 수포자 학생들의 경우에는 겨울방학이 수포자를 탈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정말할수있을까?수포자 학생들은 이미 수학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겪어봤고, 수학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겨울방학 단 두 달 만의 시간으로 단숨에 1등급을 받는 건 불가능하다. 수학 공부를 놓은지 오래되었다면, 겨울방학 내내 노력해도 당장 다음 학년에서 눈에 띄는 성적 상승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그러나 단 두 달만 노력해도 분명히 달라질 수 있다. 수포자 탈출, 겨울방학만으로도 충분하다.내가 수포자가 된 이유는?수포자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수포자가 된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야 그에 맞는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왜 수학을 포기했나?수학이 어려워서, 수학이 하기 싫어서, 수학이 재미없어서 등등 단순한 이유가 아니라 어려웠다면 왜 어려웠는지, 하기 싫었다면 왜 하기 싫었는지, 재미가 없었다면 왜 재미가 없었는지 구체적인 이유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똑같이 수학을 어렵게 느꼈더라도 어떤 학생은 공식을 외우는 게 가장 어려웠던 반면 어떤 학생은 문제풀이 과정에서 계산하는 게 가장 어려웠을 수 있다. 내가 수학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어려워하고 싫어하는지, 그걸 알아야 수학을 다시 공부할 수 있다.나의 수학실력은 지금 어느정도일까?또한 홍재룡 수학전문학원에서는 수포자를 탈출하고 싶다면 우선 지금의 객관적인 실력을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물론 수학을 공부한지 오래됐기 때문에 실력이 형편없을 거다. 부끄럽고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하다. 그래도 일단은 내가 지금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내 수준이 도대체 얼마나 뒤처져있는지 알아야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어디부터 공부해야 하는지, 또 어떤 수준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을 속이지 말고, 현재 나의 실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마주해야한다.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자!사실 이러한 과정이 수포자 학생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다.수학 공부를 포기한지 오래되었다면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수학 기초가 아예 없거나 수학 공부 경험이 너무 부족한 경우, 수포자가 된지 오래된 경우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현재 실력 파악은 물론 수학을 어려워하는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솔루션까지 제시해 주는 맞춤 지도를 받아 보아야 한다.중계동 홍재룡 수학전문학원에서는 신규등록 시에는 물론 수업 진행 중에도 MOMTEST, 주간테스트, 적중예상문제 등 정기적으로 테스트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성취도 및 현재 수준을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학습지도에 반영한다.학습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며, 앞으로의 학습 계획 수립을 돕고 있다.다른사람은 신경 쓰지 말자!마지막으로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수포자를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절대 다른 사람을 신경 쓰면 안 된다는 점이다.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 아마 나보다 앞서가는 친구들이 많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주눅 들거나 조바심이 날수있다.또 다시 수학을 포기하는 일을 방지하려면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꿋꿋하게 나만의 속도로, 내가 필요한 것부터 공부해야 한다. 수포자가 된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초 공사가 부실하다. 따라서 지금은 기본적인 내용부터 공부해야 하는 단계라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란다.수학을 포기했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수학은 어려운 과목이 아니다.단지 차근차근 공부하지 않아서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뿐이다.수학을 포기했던 바로 그 지점부터 시작해서 한 걸음 더 앞서 나가는 그날까지!중계동 홍재룡 수학전문학원이 도움이 되고자 한다!!!홍 재룡 원장연세대학교 교육학 석사현 홍재룡 수학학원 원장 2023-12-22
- 2024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1. 정시 지원 Process(과정)1) 지원 원칙과 방향 설정 : 대학 우선 / 학과 우선?, 합격 우선/ 재수불사?2) 수능/ 학생부 성적 분석 후, 지망대학의 영역별 가중치 분석하여 지망 희망군 설정하기3) 입시기관(공교육/사교육) 배치표 활용하여 지원 대학 구체적 설정4) 모의지원을 통해 합격/ 불합격 판정2. 정시 지원 유의 사항1) 총점으로 판단하지 말라☞ 각 대학별, 지원 전공별 국수영탐 과목 반영 비중이 상이하기 때문에 총점은 큰 의미가 없다. 영역별 반영비율이 훨씬 중요하다.2) 지원 원칙과 계획을 수립하라 ① 올해 반드시 입학 : 안정적인 지원(2승 1무 또는 2승 1패) → (가),(나)군 소신 또는 적정지원 1곳, 하향지원 1곳, (다)군 소신지원 ② 재수 감수 : 공격적인 지원(1무 2패) → (가),(나)군 소신 지원 1곳, 상향지원 1곳 / (다)군 상향지원 ③ 반수 고려 : 안정 지원 1곳, 상향 소신지원 2곳(1승 2패)3) 추합 인원, 수시 이월인원, 최근 경쟁률을 확인하라 ① 전년도 추가합격 인원을 고려하여 지원해야 한다. ② 수시 이월 인원 확인은 필수 ③ 최근 3년간 경쟁률을 확인해야 한다4) 군별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 ? (가), (나)군에서 승부 ① (가), (나)군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상위권 대학이 대부분 위치 ② (다)군의 경우, 자연계 의예과를 제외하면 상위권 대학이 거의 없다. 따라서 추가 합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 인문 최상위권의 경우, (나)군 이화여대 의예인문(8명), 원광대 치의예인문(4명), 경희대 한의예인문(13명), (다)군 동국대 한의예인문(4명) 상지대 한의예인문(15명) 지원도 고려할 것5) 사교육기관 총점 기준 배치표를 신뢰하지 말 것 ☞ 표준점수나 백분위 총점은 전체적인 지원 수준 파악에만 활용할 것6) 모의지원(진학사, 이투스 등)을 통해 경쟁자의 지원 흐름을 파악할 것 ☞ 모의지원 서비스는 대부분 수험생이 사용하기 때문에 유용한 판단 기준이 된다7) 학생부 반영 여부와 반영 방법을 확인할 것 ☞ 서울대와 고려대는 학생부 반영방법을 파악하고 유불리 여부를 판단하여 지원해야 함 서울대는 정시지역균형과 일반전형 학생부 반영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유념할 것. 3. 정시 지원 Q@A1) 이번 정시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불수능이 실시된 올해는 수능점수를 정확히 분석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매해 정시 지원의 일반적인 사항이었지만 특히, 올해는 국어 영역 난이도가 매우 높아 표준 점수 역시 다른 영역에 비해 월등하게 높기 때문에 국어 성적이 매우 중요한 지원 기준이 되고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간 표준점수 차이가 크다는 것도 고려 대상입니다.2). 이번 정시 지원에서 고려해야 할 다른 중요한 요소는 또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 전년도 지원 경향과 추가합격인원입니다. 전년도 합격선은 사실상 크게 의미 없지만 가, 나, 다 군별 지원 경향과 조합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하는 것이기에 올해도 흐름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지원의 중요한 참고사항입니다. 예를 들어 (나)군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서강대와 성균관대의 충원율은 매우 높습니다. 이는 두 대학 지원자가 (가)군에서 연세대나 고려대에 동시 지원하여 합격함에 따라 발생한 현상으로 실제 합격선 하락을 초래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측면은 (나)군 서울대의 충원율이 매우 낮다는 것인데, 이는 서울대를 안정 지원하고 의대를 상향 지원자가 적거나, 아니면 의대 불합격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대 도전-서울대 안정 지원 공식이 깨졌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지원 경향 분석은 많은 것을 시사해주기 때문에 필히 고려해야 합니다.☞ 두 번째, 문과생들은 이과생들의 교차지원을 변수가 아닌 상수로 고려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미적분은 100점 만점 기준 표준점수가 148점인데 비해 문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확통은 137점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미적분-확통간의 커다란 격차로 인해 올해는 교차지원 추세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김정년 컨설팅팀장조재필수학학원 2023-12-22
- 중고등 국어교육 전문기관 언희당, 2024학년도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2024학년 신학기를 앞서 준비해야 할 시기다. 중계지역 국어교육 전문기관 언희당에서는 지난 16일 2024학년도 예비 중1~ 예비 고3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성서대학교 로고스홀에서 2024학년도 교육과정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이재윤 대표원장의 환영사와 2024학년도 언희당 교육계획 발표, 부서별 교육 과정 및 운영방식, 학부모 대면 후속 상담 순으로 진행되었다.# 2024학년도 학원법인 언희당의 교육계획 _ 이재윤 원장2019년에 개원한 언희당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분의 사랑으로 성장해왔다. 그만큼 신뢰받는 교육, 책임 있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하며 서두를 열었다.현재 언희당의 750여명의 재원생과, 교사 34명, 행정직 10명의 현황을 공유하며, 대형 학원이라 한 반의 인원이 많을 수도 있다는 학부모의 걱정과 달리, 언희당은 한 반 정원이 5명~ 최대 10명 이내의 소수정예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언희당의 교육 가치관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더불어 언희당은 지역사회와 함께 나가는 교육 기관, 개인적으로 북학 교육의 터전이 되길 소망한다는 포부도 밝혔다.“언희당은 잠시 지나가는 학원이 아니라, 진실성 있는 교육, 정직한 운영을 통해 실력 있는 아이들의 성장을 돕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교육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사로서 아이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역량 있는 교육 기관을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중고등학교 시기에 좋은 선생님을 만나 진로와 꿈을 갖고 실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자리에 언희당이 있겠스브니다.”2024년 언희당의 교육 목표도 소개했다. 첫째, 선한 영향력으로 모든 학생에게 최고의 결과를 선사할 것을 지향한다. 교사는 바른 교사가 되어 소중한 학생들에게 도덕적 기준을 지도할 역량을 키울 것이다.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여기서 10등 학생이 오면 5등이 되고, 3등 학생이 오면 1등이 되는 최고의 결과를 지향한다.둘째 오직 국어교육과와 국어국문과를 전공한 분을 우선 선발한다. 3단계를 거쳐 시강, 면담을 통해 선발하여 수준 높은 수업을 제공한다. 잘 가르치는 교사가 아니라 아이를 사랑하고 바른 인적성을 겸비한 교사로서의 인재를 선발한다. 아울러 중1, 중3, 고2, 고2, 고3에서 연장선상에서 지도할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을 뽑고, 언희당이 좋은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 법인의 경쟁력까지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셋째, 언희당의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먼저 중1부터 고3까지 연계되는 교육 과정을 추구한다.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과정을 만들어 학생이 중1, 중2, 중3, 고1, 고2, 고3에 등록하면, 학생의 성적 분포, 상담 일지가 기록되고, 이를 기반으로 담임 간의 학습 정보 공유와 안정적인 지도로 이어갈 수 있다. .넷째, 중등부에서는 많이 읽기보다 제대로 읽기 정독을 추구하여 학생이 활자와 더 가까워지고, 중3 때는 낯설고 난해한 글 읽기를 통해서 양적으로 성장하고, 고1, 2학년에는 학생 스스로 지문을 분석하는 능력을 함양하고 정확한 독해를 해서 질적으로 향상하는 게 목표다. 고3 때는 EBS 어떤 수능에서도 출제자의 눈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서 시간 내에 정답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이어 ‘청란반’과 학교 위클래스 역할처럼 교육심리학 전공 선생님이 상담하는 프로그램도 도입, 언희당의 독학재수학원 승해서원을 소개하며, 언희당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책임 있는 교육으로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언희당은 국어의 모든 영역을 가르치지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이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성적향상의 핵심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남보다 뛰어나고 우월한 능력을 갖춘 학생을 개발하는 수월성 교육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에 대한 마음은 변치 않습니다.”#중등부 교육 과정_ 중등 3부 엄여울 전임교사 언희당의 중등부 교육과정은 문해력 강화 프로그램과 IE 티칭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먼저 문해력 강화 프로그램에서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해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2주에 1권 책을 읽으며, 의미 이해를 추구하며, 다양한 장르의 독서로 학생은 낯선 글도 스스로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중등 1, 2부 프로그램은 내용 이해, 필사, 도식화 그리고 실전 연습의 4단계로 구성되며, 사전 독서 후 수업을 진행하며 함께 읽기 활동을 통해 문단별 키워드, 중심 문장을 찾는 활동과 관련 문제 풀이 기회도 제공한다. 선정된 훌륭한 글감을 필사하는 단계에 이어 도식화 과정에서는 문단별 핵심 내용 요약, 전개 방식에 따른 글 정리, 소설이라면 인물 관계도도 작성해본다. 이어 실전 연습 단계 등에 관한 상세한 활동에 관한 설명도 덧붙였다.중등 3부 문해력 강화 프로그램은 가장 큰 고민인 내신은 물론 모의고사 적응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중1, 2부의 수업과 글감에서 논문 및 서적의 원문을 활용해 자체 교재를 만들어 사실적 이해와 추론적 이해, 실전 모의 연습까지 연계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학생에게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15개 정도의 섹션을 구성하고, 교사와 함께 읽는 수업을 진행한다. 이런 방식으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관련된 모의고사 문제 풀이까지 진행하면 학생들은 문해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중등 3부 IE티칭 프로그램은 반별 6명의 소수정예 수업이다. 입학 고사를 통해 개별 수준에 적합한 교재를 선정, 문학, 문법, 비문학, 어휘 4개 영역의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언희당의 중등 국어 커리큘럼의 연계성도 강조했다.“언희당에서는 학교별 내신 기간을 제외하고, 영역별로 필수 학습 요소를 선정하여 3년간의 교육 과정을 설계했습니다. 중1부터 중3까지 예 복습이 이어지고, 심화 학습으로 연계합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화되고 구체화된 만큼 꾸준히 참여하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고등1~2부 교육 과정_ 김수휘 책임교사먼저 고등1~2부는 학교별 반 편성과 1년 단임제를 원칙으로 한다. 이는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학교별 출제 경향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이를 바탕으로 자료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며 고등부 1년 커리큘럼을 공유했다.이어 김 교사는 학부모가 국어학원을 선택할 때 고민하는 지점을 공감하며, 언희당의 고1~2부 수업 방식은 대형 학원의 강의식 수업과 소수정예 1:1 과외식 학원을 결합한 형태라고 강조한다. 주 2회 수업으로 1차시는 최대 정원 10명으로 학습에 필요한 영역별 이론과 개념을 강의식 수업을 진행한다. 2차시 수업은 최대 정원 5명으로, 개별 티칭을 진행한다. 기계적인 티칭이 아닌 아이 특성을 반영해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학생별 효율적인 수업을 지원한다.고등1부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1차시에는 강의식으로 문학과 문법 수업을 진행하는데, 수업의 특징은 교과서에 국한된 수업이 아니라, ‘진달래꽃’이라는 시를 배울 때 주제나 정서에서 유사한 수많은 작품을 연계하여 시험에 출제되는 외부지문까지 수업에 반영한다.문학은 최대한 빨리 많은 작품을 실력 있는 선생님께 배워서 문학의 기본 개념과 이론을 익히고, 문학적 감각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모든 작품을 읽고 파악할 수 없지만, 낯선 작품에도 문제를 풀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문법은 고1-1학기 내신과 직결되어 있다. 모든 학생이 열심히 하는데, 우리 아이가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겨울방학 개념을 다져놓아야 한다. 문법은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으면 쉽게 무너진다며 언희당의 커리큘럼의 강점을 설명했다.독서는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한 학습이 추 2023-12-22
- 2024학년도 수능 영역별 만점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지난 12월 7일에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도수분포>를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국어와 수학의 만점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만점자 수는 줄어들었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도 지난해와 비교해 1등급의 비율이 대폭 줄어들었다. 수능 영역별 만점자 표준점수와 만점자 수를 분석해봤다.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도수분포’국어·수학 영역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2024학년도 수능 국어와 수학 영역의 만점 표준점수와 만점자 수를 살펴보면, 국어 영역은 만점 표준점수가 150점으로 지난해의 134점보다 16점이나 높아졌고, 수학 영역은 148점으로 지난해의 145점보다 3점 높아졌다. 두 영역 모두 만점 표준점수가 높아졌는데, 수학보다 국어 점수가 대폭 상승해 국어 영역의 최상위권 변별력이 높아졌다.만점자 수는 국어 영역이 64명으로 국어 응시자 443,090명의 0.014%에 불과해 지난해의 371명(만점자 비율 0.083%)보다 현격하게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이 34명, 여학생이 30명으로 남학생 만점자가 여학생 만점자보다 4명 많았다.수학 영역 만점자는 612명으로 수학 응시자 426,625명의 0.14%에 불과했고, 지난해의 934명(만점자 비율 0.22%)보다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이 516명, 여학생이 96명으로 남학생 만점자가 월등히 많았다. 두 영역 모두 만점자가 300명 이상 감소해 최상위권에게도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였다.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어려웠던 ‘경제’와 ‘정치와 법’의 만점 표준점수가 73점으로 가장 높았고, 쉬웠던 ‘윤리와 사상’과 ‘세계사’의 의 만점 표준점수가 63점으로 가장 낮아서 같은 만점이라도 10점 차이가 났다. 지난해에는 과목별 만점의 표준점수 차가 최대 9점이었다.만점자 수는 생활과 윤리의 만점자가 6,3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의 1,133명과 비교해 대폭 증가했다. 반면에 경제 과목 만점자는 18명에 불과해 지난해의 33명보다 감소했다.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별 응시인원을 감안해 만점자 비율을 살펴보면, 윤리와 사상의 만점자 비율이 11.7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세계사가 9.24%였다. 반면, 경제의 만점자 비율은 0.37%였으며, 정치와 법의 만점자도 0.5%에 불과했다.과학탐구 영역 과목별 만점 표준점수 및 만점자 수과학탐구 영역에서는 과학Ⅱ 과목들의 만점 표준점수가 과학Ⅰ 과목들의 만점 표준점수보다 높았다. 화학Ⅱ의 만점 표준점수는 무려 80점이나 돼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높은 물리Ⅱ의 74점보다도 6점이나 높았다. 반면에 과학Ⅰ 4개 과목은 만점 표준점수가 68~69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가장 높은 화학Ⅱ와 가장 낮은 지구과학Ⅰ의 만점 표준점수 차이는 12점이나 됐다. 지난해에는 과목별 만점의 표준점수 차가 최대 8점이었다.만점자 수는 지구과학Ⅰ의 만점자가 3,7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의 91명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반면에 화학Ⅱ의 만점자는 9명으로 지난해의 4명보다는 늘었지만 과학탐구 과목 중 가장 적었다.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별 응시인원을 감안해 만점자 비율을 살펴보면, 지구과학Ⅱ의 만점자 비율이 3.1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지구과학Ⅰ이 2.4%였다. 반면, 화학Ⅱ의 만점자 비율은 0.25%로 가장 낮았으며 생명과학Ⅱ도 0.81%에 불과했다.영어 & 한국사 영역 1등급 인원 대폭 감소절대평가로 성적이 등급으로만 표기되는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2023학년도 수능에 비해 1등급의 인원과 비율이 대폭 감소했다.영어 영역의 1등급(90점 이상) 인원은 20,843명으로 응시자의 4.71%에 해당된다. 지난해 2023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영역의 1등급은 34,830명으로 응시자의 7.83%였다.한국사 영역의 1등급(40점 이상) 인원은 83,674명으로 응시자의 18.81%에 해당된다. 지난해 2023학년도 수능에서 한국사 영역의 1등급은 129,273명으로 응시자의 28.88%였다. 2023-12-21
- 2024학년도 자사고·국제고·외국어고 자기주도학습 전형 원서접수 현황 지난 12월 8일(금) 2024학년도 서울 광역단위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자기주도학습 전형 원서접수가 모두 마감됐다. 이중 강남지역 5개 자사고(세화고, 세화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는 일반전형 기준 평균 경쟁률이 1.38대 1로 지난해 1.49대 1보다 0.12%p 하락했다. 2024학년도 자사고·국제고·외국어고 자기주도학습 전형 원서접수 현황과 강남지역 5개 자사고 경쟁률을 살펴봤다.자료참고 서울특별시교육청 <2024학년도 자율형 사립고·국제고·외국어고 자기주도학습 전형 원서접수 현황>, 진학사어플라이, 유웨이어플라이자사고 일반전형 지원율, 지난해보다 하락서울특별시교육청은 12월 6일(수)부터 12월 8일(금)까지 모집한 2024학년도 자사고‧국제고‧외국어고 자기주도학습 전형 원서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서울지역 자사고 16교(하나고 제외)의 2024학년도 입학전형 지원율은 일반전형 1.34대 1, 사회통합 전형 0.38대 1였다. 지난해보다 일반전형은 하락했고, 사회통합전형은 유사했으며, 하나고는 일반전형 3.03대 1, 사회통합 전형 2.05대 1로 지난해보다 일반전형과 사회통합 전형 모두 상승했다.세화고, 지난해보다 경쟁률 상승 2024학년도 강남지역 자사고 평균 경쟁률(일반전형 기준)은 1.37로 지난해보다 1.49보다 하락한 1.37대 1로 나타났다.세화고는 336명 모집에 534명이 지원해 경쟁률 1.59(지난해 1.56), 세화여고는 330명 모집에 403명이 지원해 경쟁률 1.22(지난해 1.43), 중동고는 327명 모집에 481명이 지원해 경쟁률 1.47(지난해 1.73)대 1로 최종 마감되었다.현대고는 여학생 198명 모집에 250명이 지원해 경쟁률 1.26(지난해 1.48)이었고, 남학생은 138명 모집에 140명이 지원해 경쟁률 1.01(지난해 1.00)이었고, 휘문고는 372명 모집에 523명이 지원해 경쟁률 1.41(지난해 1.73)대 1로 최종 마감되었다.올해는 강남지역 5개 자사고 중 세화고가 1.5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국제고, 외고 지난해보다 경쟁률 상승서울국제고의 2024학년도 입학전형 지원율은 일반전형 2.42대 1, 사회통합 전형 1.12대 1로 지난해보다 일반전형은 상승하였고, 사회통합전형은 유사했다.서울지역 외국어고 6교의 2024학년도 지원율은 일반전형 1.63대 1, 사회통합 전형 0.64대 1로 모두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울지역 6개 외고 중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으로 대일외과가 1.83대 1(지난해 1.48)로 가장 높았고, 대원외고가 1.79대 1(지난해 1.38), 한영외고 1.64대 1(지난해 1.47)로 뒤를 이었다.합격자 발표일 12월 22일, 1월 2일 서울지역 자사고 중 완전추첨교(경희고, 대광고, 이대부고, 한대부고, 신일고)와 면접 실시 기준(모집정원의 120%)에 미달하는 학교는 추첨만으로, 기준을 초과하는 학교는 면접을 실시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단, 지원율이 150%를 초과하는 학교는 모집정원의 1.5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추첨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한다. ※ 하나고는 별도 방식으로 입학 전형 진행(하나고 모집요강 참조)국제고·외국어고는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모집 정원의 1.5배수 이내에서 면접대상자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한다.합격자 발표일은 국제고·외국어고 2023년 12월 22일(금), 서울지역 자사고·하나고는 2024년 1월 2일(화) 각 학교 홈페이지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3-12-21
- 2024학년도 정시 모집군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모집군 변화와 특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지원 대학의 모집군 변화가 많은 경우, 이는 경쟁률을 비롯한 입시 결과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 모집군 변화와 주요 특징들을 살펴봤다.참고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4학년도 대입정보 119’자료제공: 비상교육<2024 정시모집 합격전략>,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2024 정시 대비 전략>상위권 주요대 정시모집 소폭 증가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344,296명)의 21%에 해당하는 72,264명(4년제 대학 기준)을 선발한다. 지난해 2023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인 76,682명(전체의 22.0%)에 비해 4,418명 감소한 수치다. 전체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감소했지만, 상위권 대학 중 일부 대학에서 정시모집이 확대되면서 수도권 소재 주요 15개 대학에서는 정시 선발 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2024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의 예체능을 제외한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6,576명(정원 내)으로 지난해 16,354명(정원 내)보다 222명 늘어났다,지난해 정시 모집인원을 확대했던 서울대의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1,161명(정원 내, 예체능 제외)으로 전년도 보다 20명 늘어났다.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도 정시모집을 소폭 확대했다. 다만 수시 이월 인원이 추가될 수 있어 최종 확정된 정시 모집인원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수험생 감소, 졸업생 증가, 정시모집 선발 규모 변경 등 인원 변화는 대학별 지원자의 연쇄 이동과 그에 따른 합격선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나의 지원권 대학뿐 아니라 상향/하향 지원권 대학의 모집인원 변화 역시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전년 대비 정시 다군 늘고. 가군 줄어2024학년도 정시모집 군별 대학 수는 가군은 작년보다 2개 학교가 줄어 137개교, 다군은 127개교로 5개 대학이 늘어났다. 모집군별 주요 대학을 살펴보면 고려대, 연세대는 가군, 서강대, 서울대는 나군, 홍익대는 다군에서만 단독으로 모집한다. 경희대, 동국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이 가/나군, 동덕여대, 상명대는 나/다군의 2개 군에서 분할 모집하며, 건국대, 가톨릭대, 국민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은 가/나/다 3개 군 모두에서 분할 모집한다. 이렇게 분할 모집하는 대학의 경우 모집단위에 따라 모집군이 다를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이공계특성화대학인 카이스트(KAIST), 유니스트(UNIST), 디지스트(DGIST), 지스트(GIST)는 군외모집으로 가/나/다 군에 모두 지원한 학생도 추가로 지원할 수 있고, 타 대학의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도 정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같은 이공계특성화대학인 포스텍(POSTECH)은 정시모집을 하지 않는다성균관대, 중앙대 일부 학과만 모집군 변화가톨릭대 간호학과 가군→나군2022학년도에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상위권 대학들이 연쇄적으로 모집군을 이동한 이후 지난해까지 주요 상위권 대학의 모집군 이동은 거의 없었다. 다만 올해 성균관대, 중앙대 등에서 일부 학과의 모집군 이동만 이루어졌다.올해 모집군 변화에서 눈에 띄는 대학은 성균관대로, 가/나군 선발만 이어오던 성균관대가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다군 모집을 신설했다. 신설학과인 반도체융합공학, 에너지학을 다군에서 각각 30명, 10명 모집한다. 성균관대는 학과별 모집군 이동도 많다.자연과학계열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한문교육, 영상학, 전자전기공학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등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했다. 매년 모집군을 변경해온 중앙대는 독일어문학, 프랑스어문학 전공 등 어학 관련 모집단위와 간호학과를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고, 가톨릭대 역시 간호학과를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해 가군에 있는 경희대, 한양대 등과 복수 지원이 가능해졌다.치대 모집인원 전년도 보다 6명 증가아주대, 삼육대 약학과 다군→나군2024학년도 정시에서 의대는 39개 대학이 전년도 보다 13명 줄어든 총 1,144명(정원 내 모집인원 기준, 이하 정원 내)을 선발한다. 가톨릭관동대 의예과가 나군에서 다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하고, 전북대 의예과와 부산대 치의학학석사통합과정이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나군의 모집인원이 처음으로 가군보다 많아졌다. 모집인원 변화가 가장 큰 곳은 고려대로, 올해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하면서 12명을 선발해 전년도 대비 총 14명이 증가했다. 약대는 아주대와 삼육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2024학년도 정시에서 치대는 11개 대학이 전년도 보다 6명 늘어난 266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부산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며 모집인원이 5명 늘어났고, 나군의 경희대 역시 모집인원을 1명 늘렸다. 한의대는 12개 대학이 234명을 선발하며, 동의대와 세명대가 각각 3명씩 모집인원을 늘려 전년 대비 6명이 증가했다. 수의대는 10개 대학이 175명을 선발하며, 가군 모집인원은 94명, 나군 61명, 다군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대가 20명을 선발한다. 2023-12-21
- 2024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2024학년도 통합 수능 3년차.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수능 만점자 감소와 표점 최고점 상승이 말해주듯이 최상위권 변별은 확실한 수능이었다. 문제는 불수능의 직격탄을 받은 중상위권 수험생들이다. 같은 점수를 받고도 지원 전략을 섬세하게 짜지 않으면 뜻밖의 결과와 마주하게 될 수 있다. 국·수·영이 모두 어려웠던 데다가 탐구는 일부 몇 과목을 빼고는 경쟁력을 잃었다. 내가 취득한 점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 담임교사나 컨설턴트 한 명의 판단, 혹은 단일기관의 모의지원만으로는 합격을 장담하기 어렵다. 수험생 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꼼꼼하고 치열하게 지원할 곳을 찾아야 할 듯하다. 2024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변인 요소들을 살펴봤다.참고자료: 2024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채점결과(한국교육과정평가원),대성학원·이투스·유웨이·종로학원·메가스터디 2024학년도 정시설명회 및 자료집활용지표 및 영역별 반영비율 확인각 대학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다양한 반영지표를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별도의 활용지표 관련 기사를 통해 설명했지만 상위권 표준점수 변별이 확실한 올해의 경우, 고득점자일수록 표점 활용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취득한 수험생의 경우라면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서로 다른 표점이어도 백분위에서는 같은 점수대로 분류될 수 있기 때문이다.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관심이 몰려있는 의학 계열의 경우 비수도권의 많은 대학에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의대가 아닌 서울 주요 대학의 상위학과에 지원할 것인지, 지방 의대에 지원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하고, 이후 각 대학의 활용지표를 확인해 합격 여부를 예측해봐야 한다.예를 들어 국어영역만 망치고, 수학・영어・탐구영역에서 백분위 98을 받은 학생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학생은 약대 지원을 생각하며 공부를 해왔다. 그런데 불수능의 원인이 되었던 국어가 3등급 정도의 성적대가 나왔다. 표점을 활용하는 서울 주요대에서는 공대 입학도 힘들 수 있다. 하지만 백분위를 활용하며 영역별 선택이 가능한 지방 약대에 지원한다면 합격할 수도 있다. 목포대나 순천대 약대의 경우 백분위를 활용하며 수학이나 탐구 영역은 필수이지만 국어나 영어 중 한개 영역만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세 학교만 비교해 봐도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가 분명하게 보인다.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점수를 살짝 놓쳤다면 세 대학 중에서 연세대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반영비율이 22.2%로 가장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어와 함께 영어도 점수를 놓쳤다면 연세대를 지원할 수 없다. 영어영역에서 가/감점을 하는 게 아니라 반영비율로 점수화하기 때문이다.만약 인문계열이라면 국어영역 점수를 놓치고는 연세대에서도 합격을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지원 대학의 라인을 낮춰야 한다. 인문계열 국어영역에서 높은 표점을 받았지만 탐구영역 점수가 약하다면 3개 대학 중에서 연세대에 지원해 볼 수 있다. 탐구영역 반영비율이 16.7%로 가장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탐구 점수가 낮으면 연대갈까?’하는 생각을 하는 분도 있을 것 같아서 노파심에 한 번 더 짚어보자면, 연대는 영어를 잘 본 학생들끼리의 경쟁이라는 점이다. 인문계열은 영어 반영 비율이 16.7%나 된다. 연대식 점수로 환산하면 영어 1등급과 2등급은 거의 8점 가까이 차이가 난다. 그러니 영어 점수가 낮다면 의미 없는 고민이다. SKY대학 중에는 없지만 탐구영역에서 한 과목만을 반영하는 학교도 있다. 만약 탐구 한 과목을 매우 망쳤다면 이 대학들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선택 과목 유불리와 교차지원 주의2023 대입에서는 영역별 유불리가 화두였다. 국어의 표점이 낮은 탓에 수학 고득점자가 유리한 입시였다. 하지만 올해는 영역별 유불리보다 영역 내 선택과목의 유불리가 두드러진 입시였다. 2022 통합수능 첫해의 모습과 유사하다. 국어영역 선택과목인 화작과 언매, 수학 영역 선택과목인 확통과 미적/기하의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너무 분명해진 것이다. 만점을 받아도 화작 선택자는 언매 선택자를, 확통 선택자는 미적 선택자를 이기기 어려운 구조다.이 말은 작년 한 해 주춤했던 교차지원이 올해 다시 활발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언매+미적 선택자가 인문계열로 교차지원 했을 때 화작+확통 선택자보다 유리한 위치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중에서도 수학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상경계열로 지원하면 성적 우위는 더욱 확실해진다. 경제, 경영, 통계학과 등에 진학한 이과 학생들은 중도 이탈률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학들이 전과, 복전, 다전공 등의 기회를 많이 열어주고 있고, 내년부터는 아예 무전공 선발 인원도 늘어날 계획이라 합격 대학을 한 라인 정도 올릴 수 있는 교차지원은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매혹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나・다군 중 한 장 정도는 교차지원에 활용하는 학생들이 생길 수 있음을 의식해야 한다.작년에 비해 올해 사탐의 표점 최고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사문, 정법, 경제 단 3과목만 70점을 넘겼다. 대다수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윤사, 한지, 생윤은 표점 최고점이 70을 넘기지 못했다. 다행인 것은 과탐Ⅰ의 표점도 68~69점으로 낮다는 점이다. 학교별로 발표하는 변환표준점수가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 변표로 발표되어도 큰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교차지원의 변수로 작용할 요소는 국어와 수학 영역의 선택과목이다. 그나마 국어영역에서 언매와 화작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표준점수 4점정도 차이나지만 수학 영역에서 미적과 확통은 단순 표점 최고점 비교로 무려 11점이 차이난다. 여기에 개별 학교의 수학 반영비율이 더해지면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방어력을 갖추지 못한 싸움터로 내몰리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통합 수능 3년차 이므로 교차지원의 규모는 어느 정도 파악이 되어 있다. 인문계열이라면 너무 도전적인 지원보다는 안전 지원 카드를 반드시 확보하는 것이 좋겠고, 자연계열 수험생이라면 지원 카드 중 한 장 정도는 학교 라인을 바꿀 수 있는 교차지원으로 고민해 보는 것도 매력적인 합격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서울대 2022학년도 인문계 학과 합격생 중 이과학생 비율은 44.3%, 2023학년도 인문계 학과 합격생중 이과학생 비율은 51.6%였다.영어 반영 방식 고려 영어 절대평가 이후 1등급 비율이 최저를 기록했다. 영어영역에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한다는 성균관대는 아예 1등급과 2등급의 표준점수를 동점으로 발표했다. 1등급과 2등급 학생들의 실력차이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일정 등급 이하부터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학교들도 있다. 영어마저도 불수능에 충실했던 올해 수능에서는 영어영역에서 뜻밖의 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정시 전략을 세울 때에는 학교별 등급 간 영어 반영 방식과 환산 점수를 신경 써야 한다.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 살펴야, 괴물 같은 과탐Ⅱ의 영향력 연대를 비롯해서 몇 대학이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했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별 불이익을 상쇄하고자 많은 대학들이 변화표준점수를 발표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변환표준점수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통합 변표 혹은 계열별 변표 적용이다. 통합 변표의 경우 사탐과 과탐 모두 같은 변표를 적용하는 것이고, 계열별이라면 과탐일 경우와 사탐일 경우 서로 다른 변표를 적용하는 것이다. 변표는 백분위를 중심으로 각 대학별로 일정 기준에 따라 산출 값을 조정하는 것이므로 대학마다 모두 2023-12-21
- 2024학년도 정시모집-대학별 수능 활용지표 지난 12월 8일 수능 성적표가 발표됐다. 쉬운 수능을 기대했던 때문인지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지 못한 수험생이 대부분이다. 자꾸 주저앉게 되는 마음을 추스르며 간신히 수시 전형을 치렀지만 정시전형을 살펴볼 여력이 없다. 하지만 낙담은 금물. 정시 시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시의 성공은 대학별 수능 활용지표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시와는 전혀 다른 군별 모집과 대학/계열별 수능 활용지표의 차이가 수험생의 위치를 위로 올라가게 하고 아래로 내려가게도 만든다.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등 개별 대학의 활용지표에 따라 정시전형 유불리가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2024 정시요강을 중심으로 대학별로 어떤 지표를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봤다.참고자료 2024 대입정보119, 2024 대학별 정시요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메가스터디·종로학원·대성마이맥·이투스 정시 설명회 & 자료집활용지표 이해하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은 수능 성적표에 등장하는 반영지표다. 각 대학은 세 가지 중에 특정 반영지표를 정해 활용하고 있다.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하나만 활용하기도 하고, 표준점수와 변화표준점수 등을 조합하여 활용하기도 한다. 2024학년도에도 대부분 대학에서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를 활용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는 국어영역과 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통하여 선발하는 경향이 강하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성적 분포에 따라 영역별 난이도를 감안해서 다시 매긴 점수다. 개인의 성적이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 전체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진다. 이번 2024 수능의 경우, 국어영역의 만점 표점은 150점으로 작년에 비해 무려 16점이나 높았다(2023학년도 134점). 매우 어려웠다는 얘기다. 수학 영역의 만점 표점은 148점으로 작년도다 3점 높았다(2023학년도 145점). 수학은 작년에도 어려웠지만 난이도 상(上) 기조가 이어졌다는 얘기다. 통상 만점 표점이 150점이 넘으면 불수능으로 불린다. ‘백분위’는 표준점수를 일렬로 줄 세워 놓은 후 일정 비율로 나눈 점수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자신이 받은 표준점수보다 낮은 학생이 전체의 70%를 차지한다면 이 학생의 백분위점수는 70점이다.‘변환표준점수’는 탐구과목 선택으로 생기는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탐구 영역의 취득 백분위 점수를 각 대학별 기준으로 변환한 점수다. 정시 원서 접수 기간 전까지 대학별로 발표하니 지원하려는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각각 확인해야 한다. 복잡한 식을 적용해 일일이 계산하기 어려우니 모의지원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해마다 사이트별로 정확도가 다르니 복수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 중에는 ‘최고점 활용’ 대학이 있다. 표준점수나 변환표준점수에 바로 영역별 비율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점 대비 비율을 적용하여 활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는 표준점수 또는 변환표준점수의 최고점을 분모로 하고, 수험생이 취득한 표준점수 혹은 변환표준점수를 분자로 하여 산출한다. 이렇게 최고점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표점이 높다고 무조건 유리한 것이 아니라 과목별 최고 표점에 따라 산출되는 값이 달라진다. 최고점을 활용한 보정이 있는 대표적인 대학이 이화여대와 한양대다. 의예과로 한정해서 보면 최고점 활용 대학은 더 많아진다. 건국대(글로컬), 경상국립대, 대구 가톨릭대, 울산대, 전남대, 충북대, 한림대가 표점 최고점을 활용한다.수도권 주요 대학 대부분 표준점수 활용 전체 대학으로 보면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보다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이 더 많지만, 대체로 상위권 대학일수록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곳이 많다. 표준점수가 백분위보다 동점자가 적어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국어영역의 경우를 예를 들면 표준점수 142~150점이 모두 백분위 100으로 표시된다. 표준점수 활용 대학으로 가면 변별이 되는 학생들이 백분위 활용 대학에 모였을 때는 한 덩어리로 묶이게 되는 것이다.등급 활용 학교로 가면 뭉쳐지는 현상이 더욱 강해진다. 표준점수 133~150점까지, 백분위 96~100이 모두 1등급이다. 서울에 위치한 대학들이 표준점수를 선택하는 이유는 상위권 수험생들의 확실한 변별을 원하기 때문이다. 올해 이슈가 된 과목은 단연코 국어다. 그러므로 국어영역에서 원하는 점수 혹은 그 이상으로 나온 학생은 표점 활용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고, 국어영역에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면 백분위 활용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수도권 주요 대학 탐구 영역에서 변환표준점수 활용 탐구 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통해 선발하는 대학이 많다. 변환표준점수는 과목별 난이도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과목별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용된다.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은 정시 원서 접수 전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변환표준점수를 공개한다.위 표의 왼쪽 칸에 등장하는 주요 대학 대부분이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에서는 변환표준점수를 반영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단국대(천안)만 독특하게 탐구에서 백분위를 활용한다. 올해의 이슈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선택한 과탐2의 표점 상승이다. 과탐2 선택자의 대거 이탈로 인하여 예상되었던 현상이기는 하지만 단순 표점 활용 대학에서는 과탐2 선택자의 표점이 매우 유리하다(물론 고득점자의 경우이긴 하지만). 변환표준점수 활용 대학들이 어느 정도 보정을 해줄지 지켜보고 냉정하게 유불리를 판단해야 한다.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 평가제로 등급을 점수화하여 반영하는 대학들이 있고, 가점이나 감점을 하여 반영하는 학교들이 있다. 올해는 특별히 성균관대학교에서 영어영역에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고 해서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다행히 1등급과 2등급 학생들에게 같은 변환표준점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미리 발표를 했다.군별 의치한수약 반영 지표 확인최근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운 메디컬 계열에서도 정시 지원 전 반영지표 확인은 매우 중요하다. 비수도권 의학 계열 지원 시 SKY 대학의 지원도 함께 고려하게 되는데 백분위와 표점 중 어떤 반영지표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동점대 수험생들의 위치가 크게 뒤집어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 의대들은 서울 주요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국어/수학 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하지만 지방 의대 중에는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도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들이 있고, 탐구 영역에서도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있다. 정시 원서를 쓰기 전까지 꼼꼼하게 살펴서 가장 유리한 반영지표를 활용하는 대학들을 찾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군별 의학 계열 활용지표는 다음과 같다. 2023-12-21
- 국내 최초 일본 약대·치대·수의대 유학박람회 개최 지난 12월 9일, 세한아카데미 주관으로 ‘일본 약대·치대·수의대 유학박람회’가 ‘호텔뉴브’(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한아카데미와 유학생 관리 업무 협약이 체결된 일본의 약대 6개교, 치대 1개교, 수의대 1개교 등 총 8개교가 참가했다. 또한 해당 학교의 의약학부 교수진들과 해당 학교 출신 한국인 약사까지 참석해 의료 라이센스 유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풍성한 정보를 제공했다.일본 6년제 의약대학 유학을 위한 유용한 입시 정보 제공일찌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에서는 일본학생지원기구(JASSO)를 조직해 매년 여러 나라에서 유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유학생 재학 현황과 경비, 장학금, 생활과 숙소 및 비자, 취업 정보, 귀국유학생회 조직 등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그렇지만 의사·약사 등 의료 교육과 자격취득을 목표로 운영하는 6년제 의약대학과 관련된 외국인 입학 및 진로 정보는 매우 미흡하다. 일본의 6년제 대학 대부분이 별도의 유학생전형이 없고, 일본학생지원기구에서 개최하는 ‘일본유학박람회’에서도 한국인 학생들을 지도하는 의·약학과 교수나 한국인 졸업자가 참가하는 경우가 드물어 신뢰성 높은 정보를 찾기 힘들었다. 인터넷 개인 블로그에서 주관적 정보들을 접하다 보면 일본 의약대학 유학에 대한 오해가 많고 진로와 직결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한아카데미는 국내 최초로 ‘일본 약대·치대·수의대 유학박람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했다.유학 목적에 맞게 구체적 질문과 신뢰성 높은 답변으로 소통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대학 및 교수진들은 치바과학대학교 오타카 히로야스 약학부 학과장, 토쿠시마문리대학교 노치 히로미 약학부장, 도노우에 미와 약학부 교수, 조사이국제대학 누카가 미치요시 약학부 교수, 호쿠리쿠대학교 아이토 노부유키 입학센터과장, 나가사키국제대학 키시하라 겐지 약학부 교수, 엔도 토루 약학부 교수, 코바야시 다이스케 약학부 교수, 홋카이도의료대학 엔도 카즈히코 치의학부 교수, 아라카와 토시야 치의학부 교수 등이었고, 이외에 유학생 담당자들과 해당 학교 출신 한국인 약사들도 참석해 8개의 대학 상담 부스, 2개의 종합 입시 상담 부스, 참가 대학별 세미나 등을 운영했다.세한아카데미 관계자는 “한국인 유학생들이 일본 의약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 가장 어려운 과목은 무엇인지, 의료제도와 교육 체계는 한국과 얼마나 비슷한지, 임상훈련은 어느 정도로 하는지, 국가시험이 어렵지는 않은지 등과 실제 생활비 수준, 장학금의 종류, 이외 유학생활, 한국과 일본에서의 취업과 진로, 귀국 후 한국에서 응시하는 예비시험의 체감 난이도 등 유학의 목적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질문과 신뢰성 높은 답변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고 전했다.고도화된 의료 & 의약 제도 갖춘 일본에서 의약학 진로의 기회현재 우리나라 대학 입시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약학대 쏠림 현상이 유별난 상황이라 어지간한 상위권은 의약학 계열 진로 기회를 갖기 힘들다. 때문에 N수로 2~3년씩 입시공부에 시간을 들여가며 불안한 시기를 보내는 일도 다반사다. 일본은 우리보다 유학생 제도와 유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 및 진로 체계가 잘 갖춰져 있으며, 고도화된 의료제도와 거대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의사·약사 자격취득이 가능한 대학도 미국 다음으로 많고, 우리나라와 가장 유사한 대학 교육 및 의료제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의사와 약사의 진로 기회를 일본에서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세한아카데미’는 27년 된 글로벌 입시 전문 교육 학원으로 일본 의대·약대 종합 입시반을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일본 상위권 의대/약대 입학 과정’과 유학생 관리 업무 협약이 되어 한국어로 입학시험이 출제되는 ‘협약 치대/약대 입학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12기 입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12월 23일에는 ‘호텔뉴브’에서 ‘일본 상위권 의대·약대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세한아카데미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www.sehann.com / 02-3453-3422 20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