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문로]캄보디아와 진짜 결혼동맹을 맺자 캄보디아와 진짜 결혼동맹을 맺자 설동훈 (전북대 교수·사회학) 캄보디아 정부가 이달 초 자국인과 한국인의 국제결혼을 당분간 금지했다. 국제결혼중개업자들이 캄보디아 현지 법률인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과 ‘캄보디아 국민과 외국인의 결혼 방식과 절차에 관한 시행령’을 위반하는 사례가 속출하였기 때문이다. 현지 법령을 준수할 경우, 캄보디아인과 결혼을 하려는 외국인은 적어도 한달은 현지에 체류하여야 한다. 그렇지만 국제결혼중개 관행은 현지 법령을 철저히 무시해왔다. KBS ‘취재파일 4321’ 취재진이 입수한 ‘캄보디아에서의 결혼 일정표’는 캄보디아인과 한국인의 국제결혼이 고작 나흘 만에 처리됨을 보여준다. 첫날에는 한국인 남성이 캄보디아에 도착해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이튿날 오전에 신붓감을 선택하고, 오후에 건강검진을 받는다. 사흘째 오전에 쇼핑과 도시 관광을 하고, 오후에 결혼식을 치르고 피로연을 한다. 나흘째 오전에 캄보디아 내무부 면접, 오후에 한국대사관 면접을 마치고, 저녁식사 후 현지 공항을 출발, 다음 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짜여 있다. 캄보디아 정부에서 ‘집단맞선’을 공식적으로 금지했지만, 그것을 준수한 국제결혼중개업체는 거의 없었다. 월소득증명서 등 결혼 관련 구비서류는 가짜가 판쳤고, 당국의 서류 심사가 끝나기도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한국 남성만 서둘러 귀국하는 일이 잦았다. 그러던 중 현지 국제결혼중개업자가 당국에 체포된 일이 있었고, 그 사건을 계기로 한국인의 국제결혼 관행이 캄보디아 사회에 알려졌다. ‘인신매매’라는 비판적 여론이 비등하자, 캄보디아 정부가 국제결혼중개업체를 경유하는 ‘결혼신청서’ 접수를 중단시킨 것이다. 현지법령 위반에 국제결혼 금지 한국인과 캄보디아인의 국제결혼을 알선하는 중개업체 중 상당수는 과거 베트남에 진출했던 곳이다. ‘집단맞선’이 베트남 사회에서도 사회문제가 되었고, 베트남 정부는 인신매매성 집단맞선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2006년부터 국제결혼 심사를 대폭 강화하였다. 지방자치단체(인민위원회)에서 신랑 신부를 인터뷰하고, 신랑의 재산·가족관계·부양능력 등을 입증하는 서류를 10개 이상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그러자 60개 이상의 한국 관련 국제결혼중개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캄보디아로 옮겼다. 그들은 영리가 생기면 언제 어디든지 옮겨가서 어떤 일이나 하는 천민자본주의의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그들이 저지르는 범법 행위는 개인적 수준의 피해만 초래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과 캄보디아 사회간의 선린·우호관계를 해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 집단들은 구성원들간의 결혼을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확인한다. 사돈 가문(家門) 사이의 유대가 그 예다. 일부 사회집단에서는 결혼을 정략(政略)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왕자와 공주간의 국제결혼은 이웃나라 사이의 전쟁을 막고 우호관계를 지속하는 수단으로 사용돼왔다. 이처럼 ‘지배층의 결혼을 매개로 맺어진 사회집단 또는 나라간의 동맹’을 결혼동맹이라 한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결혼동맹을 맺은 나라들이다. 주권자인 국민들끼리 부부의 인연을 맺은 나라이고, 그 자녀의 입장에서 보면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동등관계 유지해야 결혼동맹을 맺은 나라들은 기본적으로 동등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경제발전 수준의 격차가 존재해 그 나라 사람들이 한국으로 이주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상대국 사람들의 자긍심을 훼손하도록 방치해서는 절대 안 된다. 국제결혼중개업체의 불법 행위는 철저히 엄단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목적으로 ‘국제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그렇지만 국내법은 대한민국이 아닌 외국에서 현지인을 매개로 한 불법 행위를 단속할 수는 없었다. 현지 법령이 있지만 실효성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한 점을 고려할 때, 캄보디아 정부의 이번 조치를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을 계기로 삼아야 한다. 결혼동맹을 맺은 두 나라가 우호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단초로 받아들여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결혼은 즐겁다! 이혼은 더 즐겁다 박해미 주연의 ‘키스 앤 메이크업’(Kiss & Make up)이 3월 23일 대학로 ‘더 굿 씨어터’에서 오픈 런으로 무대에 올랐다. 한 때는 잘 살았지만 구조조정과 사업실패로 빚만 남은 부부가 위장 이혼하면서 겪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시트콤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로 담아냈다. ‘부부 두 쌍 중에 한 쌍이 이혼하는 시대에 위장이혼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은 아직까지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는 뼈 있는 대사 한 마디는 화려하지만 경제난으로 생긴 우리 사회의 아픈 그림자를 희화화한다. 이번 무대는 박해미가 실제 남편과 16년간의 결혼생활에서 수없이 벌어진 부부 갈등과 싸움을 소재로 3년간의 구상을 거쳐 나온 작품이다. 부부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이 부족한 가운데 부부간의 갈등과 화해를 코믹하게 다룬 작품으로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예비 신랑, 신부에서 기혼 부부에 이르기까지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공연 중 경험에서 우러나온 부부 싸움의 다양한 기술과 화해의 기술까지도 선보인다.캐스팅도 화려하다. 주인공 강이나 역에 박해미, 추정화가 더블 캐스팅 되었으며 한때는 잘나갔지만 사업에 실패한 남편 역에 주원성, 김도신이 출연한다. 문의 (02)455-4235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도전! 주부모델 최근 일반 주부들이 각종 광고모델로 기용되면서 주부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은행이나 증권가에 이어 톱스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아파트, 화장품계에도 참신한 일반인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을 모델로 내세워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이른바 ''공감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기도 하다. 특히 경기침체로 마케팅 비용을 줄여야 하는 기업들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스타 모델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일반인 모델을 선호하는 추세다. 또한 일반인들은 스타들이 전하지 못하는 리얼리티나 특별한 메시지까지 전달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감동을 끌어내고 있다. 새로운 ‘나’를 찾고 싶다주부모델들의 활약이 날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활동분야도 점차 확대되어 잡지나 광고, 피팅 모델(옷을 제작할 때 피팅감을 보기 위하여 옷을 수시로 입어보는 모델)에서부터 홈쇼핑, 패널의 공중파 방송, 케이블 방송, 기업홍보 동영상, 재연배우, 각종 방송출연 등 매우 다양하다. 결혼 후,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던 평범한 주부들이 ‘주부 모델’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즐거움과 활력을 찾고 있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가정주부들의 모습은 평범하기 짝이 없다. 새벽부터 일어나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남편을 출근시킨 뒤 아이들을 챙겨 학교에 보내고 나면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에 매달린다. 그러다 문득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라는 한심한 생각 때문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다. 하지만 모델 활동을 통해 이런 일상의 지루함과 무기력, 우울증 등을 털어버리는 주부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되찾았다는 점을 가장 큰 기쁨과 보람으로 꼽는다. 모델 카페나 홈페이지 등에 사진 올려그렇다면 주부 모델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예전에는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 모델 에이전시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를 하고 결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모델 카페나 홈페이지 등에 사진을 올려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경험자들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선배 모델들의 활동을 눈여겨보면서 궁금한 점을 해결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서초구 잠원동의 ‘란피플 엔터테인먼트’ 김기현 팀장은 “프로필을 보고 모델을 뽑는 경우도 있지만 좀 더 개성 있고 새로운 얼굴을 찾기 위해 인터넷 카페나 클럽 등을 수시로 체크 한다”고 말한다. 현재 이곳 에이전시에 등록된 회원 수는 6천여 명. 김 팀장은 “무조건 신체조건이나 외모가 뛰어나다고 모델이 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각종 잡지나 방송사에서는 예쁜 주부모델보다는 평범한 가정주부의 이미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외모나 몸매보다는 모델로서의 끼를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열정과 도전정신이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광고내용 전달에는 일반인 모델이 더 효과적우리나라에 IMF 금융위기가 있었던 10여 년 전, 대기업들이 일반인 모델들을 기용해 이미지광고를 내보내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 30대 후반이었던 김선경(50,도곡동) 주부는 우연한 기회로 SK기업광고를 찍게 되었다. 그 일을 계기로 베이커리, 세제, 출판사 등의 TV와 지면광고를 찍다가 지금은 아예 전문모델의 길을 걷고 있다. 그동안 방송 아카데미 등에서 꾸준히 내공을 다졌다는 그녀는 “처음엔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였는데 하다 보니 수입도 짭짤하고 재미도 있어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고 말한다. 강남구 역삼동 ELVIS 프로덕션의 김한수 감독은 “광고의 경우엔 우선 작품의 콘셉트에 맞아야하고 또 광고 속에서의 일반인 느낌을 주기위해 모델답지 않은 모델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여러 에이전시를 통해 자료를 받고 관계자들과 상의한 다음 모델을 결정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M인터넷 쇼핑몰 최 모 팀장은 “중장년층 의류는 실제 일반인 체형과 유사한 모델을 써야 구매자가 사이즈나 디자인을 고를 때 도움이 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유명스타들보다 인지도는 낮지만 직접적으로 광고내용을 전달하기에는 일반인 모델이 더 효과적이라고 전한다. 모델료는 일반적으로 직업, 연령, 광고에서의 역할비중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있지만 경력을 감안하여 적게는 10~20만원부터 많게는 몇 백만 원까지 다양하다. 서민지(32)주부. 5년 전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우연찮게 모델제의를 받았다. 그곳에서 웨딩모델을 하다가 현재는 텔레비전 CF쪽에서 활동하고 있다. 요즘의 광고는 역할에 따라 연기도 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준비를 하는 편이다. 예를 들면 연기수업은 물론이고 연기에 필요한 악기나 스포츠 등도 연마하고 있다. 간혹 해외나 지방으로 촬영을 가기도 하는데 아이를 키우는 주부라면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녀는 “수입의 많고 적고를 떠나서 재미있게 일할 수 있고 또 TV에 방영되는 내 모습을 보면 보람도 느낀다”면서 끼와 용기를 가진 여성이라면 꼭 한번 도전해 보라고 권유했다. 전서영(43)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있다.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인테리어 디자이너, 부동산 관련사업, 학습지 교사 등을 하다가 주부모델에 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다. 프로필 사진을 찍어 여러 모델 에이전시에 등록하였는데 큰 키 덕분에 오디션을 통해 홈쇼핑의 패션모델 일을 시작했다. 현재 6년째 계약직으로 활동 중이다. 그 후 드라마 쪽에서 제의가 들어와 몇 편의 드라마에도 출연했고 광고, 잡지, 지면광고, 뮤직비디오, 홍보, 패션쇼, 품평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전씨는 “자신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다면 일의 만족도는 대단히 크다”고 전하면서 본격적인 연기수업을 받아 연기파 배우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신문로 캄보디아와 실질적 결혼동맹을 이루자 설동훈(전북대학교 교수, 사회학) 캄보디아 정부가 이달 초 자국인과 한국인의 국제결혼을 당분간 금지했다. 국제결혼중개업자들이 캄보디아 현지 법률인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과 ‘캄보디아 국민과 외국인의 결혼 방식과 절차에 관한 시행령’을 위반하는 사례가 속출하였기 때문이다. 현지 법령을 준수할 경우, 캄보디아인과 결혼을 하려는 외국인은 적어도 한 달은 현지에 체류하여야 한다. 그렇지만 국제결혼중개 관행은 현지 법령을 철저히 무시해왔다. KBS ‘취재파일 4321’ 취재진이 입수한 ‘캄보디아에서의 결혼 일정표’는 캄보디아인과 한국인의 국제결혼이 고작 나흘 만에 처리됨을 보여준다. 첫날에는 한국인 남성이 캄보디아에 도착하여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이튿날 오전에 신붓감을 선택하고, 오후에 건강검진을 받으며, 사흘째 오전에 쇼핑과 도시 관광을 하고, 오후에 결혼식을 치르고 피로연을 하며, 나흘째 오전에 캄보디아 내무부 면접, 오후에 한국대사관 면접을 마치고, 저녁 식사 후, 현지 공항을 출발하여, 다음 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짜여 있다. 캄보디아 정부에서 ‘집단맞선’을 공식적으로 금지하였지만, 그것을 준수한 국제결혼중개업체는 거의 없었다. 월 소득 증명서 등 결혼 관련 구비 서류는 가짜가 판쳤고, 당국의 서류 심사가 끝나기도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한국 남성만 서둘러 귀국하는 일이 잦았다. 그러던 중 현지 국제결혼중개업자가 당국에 체포된 일이 있었고, 그 사건을 계기로 불법과 탈법으로 얼룩진 한국인의 국제결혼 관행이 캄보디아 사회에 알려졌다. ‘인신매매’라는 비판적 여론이 비등하자, 캄보디아 정부가 국제결혼중개업체를 경유하는 ‘결혼신청서’ 접수를 중단시킨 것이다. 한국인과 캄보디아인의 국제결혼을 알선하는 중개업체 중 상당수는 과거 베트남에 진출했던 곳이다. ‘집단맞선’이 베트남 사회에서도 사회문제가 되었고, 베트남 정부는 인신매매성 집단맞선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2006년부터 국제결혼 심사를 대폭 강화하였다. 지방자치단체(인민위원회)에서 신랑-신부를 인터뷰하고, 신랑의 재산·가족관계·부양능력 등을 입증하는 서류를 10개 이상 제출하도록 요구하였다. 그러자 60개 이상의 한국 관련 국제결혼중개업체들이 활동 무대를 상대적으로 규제력이 느슨한 캄보디아로 옮겼다. 그들은 영리가 생기면 언제 어디든지 옮겨가서 어떤 일이나 하는 천민자본주의의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그들이 저지르는 범법 행위는 개인적 수준의 피해만 초래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과 캄보디아 사회간의 선린·우호관계를 해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 집단들은 구성원들간의 결혼을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확인한다. 사돈 가문(家門)간의 유대가 그 예다. 그래서 일부 사회집단에서는 결혼을 정략(政略)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현실정치에서 왕자와 공주간의 국제결혼은 이웃나라 사이의 전쟁을 막고 우호관계를 지속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다. 물론 , 동화 속 왕자와 공주의 결혼이 그러하듯이 낭만적 사랑을 동반한 국제결혼도 얼마든지 있다. 이처럼 ‘지배층의 결혼을 매개로 맺어진 사회집단 또는 나라간의 동맹’을 결혼동맹이라 한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결혼동맹을 맺은 나라들이다. 주권자인 국민들끼리 부부의 인연을 맺은 나라이고, 그 자녀의 입장에서 보면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결혼동맹을 맺은 나라들은 기본적으로 동등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한국과 캄보디아의 사례에서 보듯이, 경제발전 수준의 격차가 존재하여, 그 나라 사람들이 한국으로 이주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상대국 사람들의 자긍심을 훼손하도록 방치해서는 절대 안 된다. 국제결혼중개업체의 불법 행위는 철저히 엄단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목적으로 ‘국제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다. 그렇지만 국내법은 대한민국이 아닌 외국에서 현지인을 매개로 한 불법 행위를 단속할 수는 없었다. 현지 법령이 있지만 실효성이 없는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그러한 점을 고려할 때, 캄보디아 정부의 이번 조치는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로 봐야 한다. 결혼동맹을 맺은 두 나라가 우호적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된 것이다. (끝) 설동훈 주소: 서울 서초구 잠원동 53 현대아파트 101-1605 주민등록번 호: 641010-1110211 은행/계좌번호: 외환은행 073-19-13031-9 설동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
- 결혼·출생 급감시대 들어섰다 본격적으로 결혼기에 들어가는 28세 이하의 인구가 줄기 시작하면서 결혼 인구와 함께 출생인구가 빠르게 감소할 전망이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결혼평균연령에 가까운 28세인구가 전년동기대비 1만7702명이나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2006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22~28세가 감소하고 있어 22세 인구가 결혼연령에 접어드는 7~8년 정도는 결혼건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0년 현재 27세는 4만4667명 감소하고 26세 인구는 5만4082명 줄어드는 등 당분간 감소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25세 인구가 4만4560명 줄어들면서 대규모 감소세가 잦아들겠지만 감소세는 현 22세가 결혼평균연령에 들어갈 때까지는 결혼건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 줄어들기 시작한 결혼 = 2004년부터 늘기 시작한 결혼건수가 2008년부터 줄기 시작했다. 다시 결혼이 줄어드는 ‘감소기간’에 들어간 것이다. 2008년에는 1만5800건이 줄었고 지난해에는 1만8000건이 감소했다. 1000명당 혼인건수인 조혼인률 역시 2007년 7명에서 2008년과 지난해에는 6.6명, 6.2명으로 떨어지며 사상최저치를 보였다. 결혼연령은 남자의 경우 10년전인 1999년에 29.1세에서 지난해에는 31.6세로 2.5세가 늘어났고 여자는 26.3세에서 28.7세로 2.4세가 증가했다. 지난해 남성의 결혼건수는 30~34세가 106만3000건으로 가장 많고 25~29세에서는 97만9000건이 혼인신고를 했다. 여성 결혼건수는 20대 후반(25~29세)이 144만건이었다. 30대 초반(30~34세)은 70만5000건이었다. ◆ 2014년 최악 = 20대 후반(25~29세) 인구가 지난해부터 줄기 시작했다. 지난해에 7만5573명이 감소한 데 이어 올해는 14만8927명이 줄고 2012년에는 감소폭이 18만1051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30대 초반(30~34세)인구는 올해 124명으로 늘어나 증가세로 돌아선 다음 2013년까지 증가했다가 2014년 7만5149명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2014년부터는 당분간 20대 후반인구와 30대 초반인구가 동시에 감소하는 시기에 들어서게 된다. ◆ 애 낳은 인구 준다 = 애를 낳는 인구가 줄면서 출생률도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출생아 수는 지난 2007년 49만3000명에서 2008년엔 46만6000명, 2009년에는 44만5000명으로 줄고 있다. 결혼 감소는 출생아 감소로 곧바로 이어지고 있다. 2008년과 2009년 출생아 감소율은 전년대비 각각 5.5%, 4.4%였으며 결혼 감소율은 4.6%, 5.5%였다. 김동회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제 본격적인 혼인감소와 출생감소가 7~8년 정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최근 들어서는 경제문제와 육아비 문제 등이 겹치면서 감소폭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박준규 김신일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ngo칼럼 한국 다문화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 다문화 사회란 둘 이상의 문화권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말한다. 각 민족이나 각 국가마다 고유의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공간(장소) 혹은 하나의 제도(범위)안에 이러한 각각의 문화들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다문화 사회라고 한다. 원래 사회란 하나의 문화권을 형성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급격한 세계화, 정보화가 진행되는 오늘날에는 하나의 사회안에 여러가지 다양한 문화들이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을 단일민족사회로 살아오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이제 외국인 노동자들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존재가 아니다. 외국인 노동자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이제는 너무나 쉽게 마주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이미 120만 명에 가까운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신혼부부 8쌍 중 1명이 국제결혼을 하며, 농어촌 초등학교에는 부모가 국제결혼을 한 가정의 자녀가 4분의 1을 넘는 학급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우리는 다문화를 접하고 부딪치는 일이 많아지게 된 것이다. 지난 20여년간 증폭된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소수민족에 대한 한국의 태도는 동화주의로부터 변화를 꾀하게 되었다. 이제 외국인 이주노동자(또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 자녀, 재외동포, 해외 유학생, 북한이주민 등이 증가하면서 이제 우리의 사회 곳곳에서 외국인을 쉽게 만날 수 있으며, 특히 농어촌과 산업단지 주변은 외국인으로 가득 찬 실정이다. 이에 한국도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어울려 사는 다문화 사회로 가는 변화가 현재 진행 중이며 다문화 사회로의 원활한 이행은 국가적ㆍ사회적으로 중요한 현안 이슈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의 제정과 같은 정책적·제도적으로도 다문화주의를 수용하려는 뜻을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의 다문화주의는 미비한 수준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의 2007년 국가 간 경쟁력 보고서에는 한국인의 문화적 폐쇄성이 세계 49개국 중 44위로 제시된 바 있으며 2007년 UN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한국이 단일민족국가라는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 밖에도 다문화의 주체를 결혼이민자 가정에 국한하며 특히 결혼이민자 가정 중에서도 한국인 남성과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가정을 정책을 중심 범주에 두고 있는 점은 다문화주의의 실현에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는 외국인 남성과 한국인 여성으로 구성된 가정, 외국인 부부가정 그리고 미등록 이주노동자 가정 등 서구에서 다문화주의의 핵심주체로 포함시키고 있는 집단들이 정책적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또한 다문화가족이 겪는 의사소통, 차별, 교육, 경제력 등의 문제들과 같은 국가 내부적인 문제들이 아직 심각하다. 다문화사회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육적 문제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 지나간 세대에서는 국가의 발전을 위해 민족 이념에 바탕을 둔 국민교육 또는 국가주의 교육이 강조되었다면, 앞으로의 시대는 국제사회에서 인류와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는 세계 시민을 기르는 국제이해교육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세계를 알고 국제적인 관점에서 인류의 문제를 생각하는 사람은 바로 자기가 살고 있는 국가를 세계 속에서 가장 잘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문화의 차이가 즐거운, 풍요로운 어울림으로 존중과 배려의 하모니를 우리도 창조해야만 한다. 현재 다문화가족들의 사회적· 문화적 갈등과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문화인들의 안정적 정착과 행복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많은 기관들이 난립에 가까울 정도로 운영되고 있다. 좋은 취지는 어느덧 빛바래지고 이제는 서비스 경쟁시대에서 홍수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각 기관마다 다문화인들은 없고 다양한 실습실은 텅 비어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는 만들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한국을 보여주고 달래주는것 만으로는 안된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한국인이 되고자 한다. 그들의 사회참여는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한국인이 되어 질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번에 창립된 KMC는 국내 다문화 관련 단체들과 다문화인, 열린사회에 공감하는 한국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기관으로서 다문화인들과 우리가 서로 발맞추어 나갈 수 있도록 다문화사회 소통의 하모니 역할을 할 것이다. 이제 다문화인들도 서비스의 수혜자에서 한국사회공헌자로 탈바꿈을 해야 할것이다. 한국다문화총연합 회장 권영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2
- 밥일꿈 업무협조와 시간관리 김현필 회사원 새해 들어서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하게 됐다. 7년 가까이 다닌 전 직장을 떠나게 된 이유는 급여조건과 새로운 일에 대한 갈망이었다. 출근하고 나서는 평균 퇴근시간이 밤 10시가 넘을 정도로 강행군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나는 가장이니까, 곧 있으면 둘째 아이도 태어나니까…’라는 생각으로 스스로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며 보람을 찾으려 하고 있다. 이달 들어 우리 팀으로 신입사원이 입사하게 됐다. 신입사원이라니… 언제부터인가 젊은 사원들도 경력직을 많이 뽑는 추세였는데 신입사원이 들어오게 됐다. 이제 우리 팀은 신입을 잘 가르쳐서 퇴근시간도 앞당기고 업무상의 발전도 이루어야 하는 책임을 지게 됐다. 우리 팀과 업무상 협조가 많은 부서에 교육요청 메일을 보내고 신입을 위한 OJT 계획을 세웠다. 고맙게도 대부분의 부서에서 신입사원 교육에 협조를 약속 받았다. 그러던 중 어느 한 부서에 갔더니 “김 차장님, 잠시 차 한잔 하시죠”라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분이 있었다. 그 분 말씀의 요지는 “지금까지 신입사원이 들어왔다고 OJT를 한 사례가 없으며 이렇게 해 주는 경우 앞으로 들어올 다른 신입들도 모두 OJT를 해 줘야 하는 부담이 있다. 따라서 미안하지만 OJT를 해주기 곤란하다”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다소 황당했다. 그 분도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바쁜 것은 알지만 이렇게 비협조적이고 배타적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분의 행동은 내가 이 전에 받았던 리더십과 시간관리에 대한 교육, 책 등에서 배웠던 것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다소 이기적으로 보이는 행동들을 하라고 권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불필요한 회의에는 참석하지 말거나 중간에 나올 것이며, 회의 시간은 분단위로 정확하게 계획하고 실천할 것이며 모든 언행에 단호(Assertive)해야 한다는 식이다. 또한 옆자리로 찾아와 길게 얘기하는 사람들 때문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도록 빈 의자에 책 같은 것을 쌓아 놓으라고 한 글도 읽은 적이 있다. 신입사원 교육을 못해주겠다며 거절했던 그 분은 자기 업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거나 우선순위가 낮다고 판단한 일에 대하여 단호하게(표현은 정중했지만) 거절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매일 늦게까지 야근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단점이 있다. 우선 삶의 균형이 깨지고 균형 잡힌 인간관계와 가족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야근이 잦은 사람은 일을 효율적으로 못하거나 일정관리를 잘 못하는 사람이라는 억울한 비판을 받기도 한다. 올해 들어 두 달 넘게 매일 자정이 가까워서 집에 들어가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다 보니 아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에는 나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회의가 든다는 경고성 메시지까지 들어야 했다. 어차피 얼굴도 못보는데 회사 앞에서 자취를 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며 말이다. 하지만 새로운 직장에서 적응하며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나로서는 한동안 정시퇴근은 사실상 어렵다. 또 성격상 다른 동료들의 요청을 그렇게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는 바꿔야 할 것 같다. 보다 단호하면서도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며 부서간 업무 협조에도 문제가 없도록 지혜로운 행동이 필요한 때다. 일에 대한 욕심, 쌓여 있는 업무와 남아서 일을 하고 있는 동료들을 뒤로 한 채 밤 9시 전에 퇴근하면 머리속이 복잡하지만 한편으로는 집에 가면 깨어서 놀고 있는 아이와 아내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발걸음이 가볍다. 앞으로 나의 행동과 업무량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 모르지만 내일은, 다음 주는, 다음 달은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은 늘 한결같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2
- 도서관장에게 듣는다 2- 강영호 대법원도서관장 “생활법률 휴대폰으로 확인하세요” 일상생활과 밀접한 판례를 모아 휴대폰으로 이용하는 법원도서관 '모바일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를 통해 ‘부친이 결혼한 아들 명의로 전세금을 줬을 때 전세금의 소유는 누구에게 있는가’ 등의 생활판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이같은 판례는 일반에 공개되는 대법원 판결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의 접근이 어려웠다. 법원의 중앙도서관 격인 대법원도서관 강영호 관장(서울고법 부장판사)은 “대법원 판례가 아니더라도 생활과 밀접한 하급심 판결을 선별, 데이터로 축적해 스마트폰으로 판례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법원도서관장으로 부임한 강 관장은 법원도서관의 지위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법원이라는 벽을 허물고 국민들이 쉽게 법원자료를 찾을 수 있는 아래로 향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법원도서관이 폐쇄적으로 운영되면 안된다. 법률서비스가 확대되고 국민들의 알권리 요구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본적으로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대법원도서관이 준비중인 또 하나의 중요사업은 영문판례집을 확대하고, 세계적 법률서비스 사이트인 ‘웨스트로(West Law)’에 한국의 판례를 공개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한국의 판결을 세계에 소개해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2004년부터 도서관은 대법원 판결 중 인권이나 적정절차 등과 같이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는 판결이나 국제거래 등 경제활동과 관련있는 판결을 영문으로 번역해 단행본을 출간해왔다. 강 관장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다양한 판례를 소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는 ‘대법원 중문판례집’을 발간했고, 올해부터는 대법원 판결뿐 아니라 하급심 판결 중 인권과 환경, 국제통상과 관련된 판결도 영문으로 번역해 출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어 서비스는 스페인어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법률용어는 법률가 뿐 아니라 통상·무역을 하는 산업 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 브라질 등 남미 국가들과 산업교역이 많은 우리나라는 스페인어로 된 법률용어에 취약하다. “연구관 때 대법관과 함께 브라질 출장을 갔다. 브라질 대법원에서 제공해 준 자료를 활용하지 못한 아쉬움이 내내 남아있었고, 스페인어로 된 법률용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역사적 법률정보도 있다. 구한말 민사판결문 원본 151권과 일제강점기 조선고등법원의 판결록 30권 등을 원본 이미지 그대로 검색할 수 있다. 강 관장은 “법원도서관이 발굴, 수집한 법원 내외의 귀중본과 고서 중 열람가치가 높은 200여 권을 선별해 전자책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고문서와 귀중본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 법률에 관심있는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원도서관은 판례 정보를 제외하고 50만건 이상의 문헌 정보도 축적하고 있다. 이중 5만건의 디지털 원문 자료를 일반 국민에게 제공한다. 강 관장은 특히 올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모바일용 홈페이지 구축을 역점사업으로 선정,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법률정보를 전송할 예정이다. 강 관장은 사법고시 22회, 연수원 12기로 대전고법 부장판사와 서울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 2월 대법원 도서관장으로 부임했다. 강 관장은 판결 현장에서 중요하다 생각되는 것들이 국민에게 공개되지 못한 사례를 임기 중 도서관 판결 서비스에 모두 담을 생각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9
- KB카드, 2010년 웨딩 페스티벌 KB카드는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결혼 및 혼수준비 관련 업종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캐시백, 할인, 포인트리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KB카드 2010년 혼인新GO! 웨딩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오는 4월 30일까지 KB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에 응모하고, 행사기간 동안 결혼 관련 업종에서 KB카드 이용시 추첨을 통해 총 1500명에게 이용금액의 10~100%까지 현금 캐시백(최대 500만원) 또는 포인트리 5000~ 10만점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4월 30일까지 국산 및 수입 자동차 판매점에서 KB카드로 신차를 구매하고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ARS(1566-3188)로 응모시 KB카드 이용금액의 0.5~1.5%(최대 50만원)를 현금으로 캐시백 해 준다. 아울러 포인트리 세이브 서비스 가맹점에서 포인트리 세이브 서비스 이용 후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ARS(1566-5123)로 응모한 고객에게는 세이브 서비스 이용금액에 따라 최고 포인트리 5만점을 적립해 준다. 행사 응모 및 행사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 또는 콜센터(1588-1688)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
- 금융단신 제목: 금융과 통신이 뭉쳤다(사진) 부제: 하나SK카드 ‘Touch 7카드’ 출시 하나SK카드(대표이사 이강태)는 SKT(대표이사 정만원)와의 공식 제휴 이후 개발된 첫 번 째 모바일 기반 신용카드 ‘Touch 7 (터치 세븐)’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카드는 하나SK카드가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인 카드 신상품 중 첫 번 째 작품으로 본격 상용화된 모바일 터치 결제는 물론 SKT 관련 다양한 서비스가 특징이다. 이 카드는 플라스틱 실물 카드와 핸드폰 USIM칩에 다운로드 되는 모바일 카드로 동시에 발급된다. 모바일 카드를 이용할 경우 홈플러스, 훼미리마트, SK주유소에서 전용 단말기에 가볍게 터치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3%의 청구 할인서비스(각 가맹점별 월 1회, 1회 최대 5000원 한도)도 제공된다. 또 핸드폰의 USIM칩을 교통카드로 이용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모바일 선불 교통카드와 소액결제 카드 기능을 지닌 SKT의 T-cash 자동 충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월 1000원)하며, 사전 제휴된 외식 쇼핑 문화 라이프 등 특별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도 핸드폰에서 즉시 내려 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 고객이 SKT 휴대폰을 이용할 경우 매월 최대 1만2000원(전월 100만원 이상 카드 이용시)의 통신 요금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며, 특히 신규 또는 기기를 변경한 고객은 4만원의 지원금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 통신요금 약정 할인 등과 중복 제공이 가능하다. 아울러 ‘Touch 7 (터치 세븐)’ 카드는 T멤버십, T멤버십캐쉬백, OK캐쉬백 등의 기능이 통합돼 발급되므로 카드 한 장 만으로도 SKT의 주요 혜택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는 ‘One Card’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이밖에도 △00700(SK텔링크) 국제전화 이용시 OK캐쉬백 7% 적립 △스피드메이트 정비·렌터카 할인 △투어비스 여행상품 할인 △SKOPI 인화 10% 할인 △OK웨딩클럽 10만원 할인 △오펠리스 식대 50만원 할인 등의 SK 그룹사 우대 서비스도 제공된다. 카드는 범용성을 고려하여 모바일과 실물(플라스틱)카드가 동시에 발급되며, 연회비는 1만원(국내외 겸용)이다. 전국 SKT 대리점, 하나은행 지점, 홈페이지(www.hanaskcard.com), 콜센터(1599-1122)를 통해서 4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하나SK카드 윤원영 마케팅 본부장은 “Touch 7카드는 고객들이 모바일 서비스의 편리성을 체감할 수 있는 본격 상용화 모바일 카드이며, SKT 이용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요금 지원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므로 핸드폰을 많이 이용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KB카드, 2010년 웨딩 페스티벌(사진) KB카드는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결혼 및 혼수준비 관련 업종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캐시백, 할인, 포인트리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KB카드 2010년 혼인新GO! 웨딩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오는 4월 30일까지 KB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에 응모하고, 행사기간 동안 결혼 관련 업종에서 KB카드 이용시 추첨을 통해 총 1500명에게 이용금액의 10~100%까지 현금 캐시백(최대 500만원) 또는 포인트리 5000~ 10만점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4월 30일까지 국산 및 수입 자동차 판매점에서 KB카드로 신차를 구매하고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ARS(1566-3188)로 응모시 KB카드 이용금액의 0.5~1.5%(최대 50만원)를 현금으로 캐시백 해 준다. 아울러 포인트리 세이브 서비스 가맹점에서 포인트리 세이브 서비스 이용 후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ARS(1566-5123)로 응모한 고객에게는 세이브 서비스 이용금액에 따라 최고 포인트리 5만점을 적립해 준다. 이밖에 오는 5월 31일까지 금호렌터카의 각종 리무진 웨딩카 패키지 이용시 최고 10% 할인 혜택과 함께 선착순 50명에게 맥스무비 영화예매권(1인 2매)을 제공한다. 행사 응모 및 행사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 또는 콜센터(1588-1688)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