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상보육 6월 중단’에 주민 애간장 월 52만원 받는 한 주부 "답답해요""정부 육아정책, 신뢰할 수 있어야""양육수당이 지급돼 많은 도움이 됐는데 재정이 어려워 시행 몇달 만에 중단해야 할 위기라는 보도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고 답답해요."맞벌이를 하던 김 모(36·구로구 구로4동)씨는 세살난 첫째 아이는 구립어린이집에 보내고 지난 2월에 태어난 둘째 아이는 출산휴가를 내서 집에서 키우고 있다. 김씨는 올해 0~5세 무상보육이 전면 실시되면서 알짜배기 수혜를 받고 있다. 구립어린이집에 다니는 첫째 아이에게는 월 32만원의 보육료가, 둘째 아이에게는 20만원(0~만1세 미만)의 양육수당이 나와 매달 52만원의 혜택을 보는 셈이다. 연 600만원이 넘는다. 김씨 부부가 맞벌이 하면서 벌어들인 연 가구소득 6000만원의 10%에 해당한다.무상보육 실시로 김씨가 혜택 받은 것은 이 뿐만 아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구립어린이집에 첫째 아이 입소 신청을 해놓고 둘째 아이가 태어난 올 3월에 입소시켰다. 1년만이지만 늦은 편이 아니라고 한다. 김씨는 "양육수당이 지급되면서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키우는 엄마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첫째 아이가 빨리 구립어린이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며 "둘째 아이도 세살 때 어린이집에 보내려면 2년 전인 지금 신청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씨는 무상보육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걱정이 많아졌다. 당장 월 50만원이 넘는 양육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또 3개월인 출산휴가가 끝나면 다시 업무에 복귀할 지, 육아휴직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데 집중할 지 결정해야 한다. 그는 "양육수당이 지급될 때는 육아휴직을 하고 아이와 함께 집에서 좀더 지내려고 했는데 중단되면 돈을 벌어야 할 것 같다"며 "정부가 대책없이 무상보육 대상을 늘려 놓고 몇달도 안돼 중단하겠다고 하면 엄청난 반발에 부닥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상보육 중단위기가 알려지면서 김씨처럼 지원을 받는 주민들이 자치구에 잇따라 문의하고 있다. 강북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자치구별로 무상보육 재정상황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아는데 우리 지역은 어떻게 되느냐는 문의가 많다"며 "정부가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지 않으면 무상보육을 당장 중단해야 할 형편이라 걱정"이라고 말했다.정부의 무상보육 정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주민도 있다. 이 모(38·강동구 암사동)씨는 만4세와 18개월된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 이씨는 두 아이의 양육수당으로 매달 25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남편 혼자 버는 가구소득이 4000만원 정도다. 이씨는 "무상보육은 결국 국민 세금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는데 얼마나 오래 갈 지 모르겠다"며 "꼭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육아정책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상보육이 필요없는 강남 부자는 물론 재벌 아이들에게도 지원하는 것이어서 정책이 처음 나올 때부터 말이 많았던 사업"이라며 "정부의 육아정책이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정부의 추가 지원이 없으면 6월 말부터 양육수당 지급이 중단될 상황이며, 보육료는 9월이면 대부분 지원이 끊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무상보육에 관한 국고 보조율을 상향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통과가 쉽지 않다.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가 반대하고, 여야 간에도 의견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개정안은 무상보육에 대한 국고 보조비율을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은 기존 20%에서 40%로, 다른 시·도는 50%에서 70%로 국고 보조비율을 올리는 내용이다. 정부는 이 같은 국고 보조비율의 상향으로 연간 1조400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4
- 1억 원대 수익형 전원주택, 춘천''하늘빛가람'' 특별분양 (주)대영종합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남면에 수익형 전원 별장 ''하늘빛가람'' 총 51세대 중 8세대를 특별분양 중이다. 1세대당 대지면적은 330㎡이며 주택면적은 49.5㎡-126㎡이다. 분양금액은 1억1500~만원~2억4500만원이며, 주택과 택지 그리고 텃밭제공, 펜션수익등 1억150만원투자로 입주 가능하다. 귀농, 귀촌인구의 증가세로 귀농을 원할시 정부지원자금을 알선해 주며, 주변에 스키장, 골프장, 남이섬, 강촌유원지와 강촌역, 가평역이 차로 10분거리에 있으며, 서울강남, 잠실에서 차로 1시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전필지가 정남향으로 강변조망권이며, 펜션운영 수익금이 연간1,200만원~1,500만원 정도 가능하다.1개월은 개인용 단독별장으로,11개월은 수익형 단독팬션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분양금액의 50%까지 융자가 가능하다.1차분 8세대는 즉시 입주가능하고,2차 분양단지는 약60일 후면 입주 가능하다. 분양문의)1899-42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강남서초 생활정보 - 2013년 5월 2주 반포 리프필라테스 1주년 기념 BIG 이벤트 고속터미널 반포자이아파트 사거리에 위치한 반포리프필라테스(김선영 원장)는 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5월에 등록하는 고객에게 필라테스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 및 횟수 등록 시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대 BIG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필라테스는 흉곽호흡법으로 복근을 강화시키고 코어부분의 군살을 빼는데 가장 효과적이며. 또한, 전신의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균형이 잡히고 유연성과 근력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척추와 골반이 안정화됨으로써 바른 자세를 만들어 준다. 문의 (02)537-0955 www.cmbanpo.com 새모 두피?모발?탈모센터 오픈두피, 모발, 탈모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새모 두피?모발?탈모센터(김민정 원장)가 강남구 신사동에 오픈했다. 탈모와 비듬?건성 두피, 지성?지루성 두피, 염증성 두피, 가려움증 심한 두피 등 각종 모발 및 두피 트러블을 최상의 고객 맞춤 솔루션으로 전문 관리해 두피?모발에 대한 건강한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새모는 오픈 기념으로 정가 8만원인 60분 관리 프로그램을 5만원에 할인 서비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543-9235 www.saemodupi.com 청담동 B&B 필라테스, 50% 할인 이벤트 진행 B&B필라테스 1대1스튜디오(이현정 원장)는 청담동 JYP 옆 건물에 위치하여 연예인들 몸매를 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월10회 88만원 정가를 50%할인하는 이벤트(선착순 20명)를 진행 중이다. 요가, 필라테스, 체조, 수영의 여러 가지 장점을 결합시킨 시스템으로 필라테스보다 업그레이드 된 자이로토닉도 함께 진행한다. 매회 50분동안 개인 프로그램으로 단시일 내에 가늘고 긴 근육과 유연성을 얻을 수 있는 운동이다. 짧고 두꺼운 근육이 싫다면 필라테스와 자이로토닉으로 보다 활력 있는 여름을 경험해 보길 권장한다. 필라테스는 척추질환에 더 없이 좋은 운동이고, 자녀에게 자세교정은 물론 성장판을 자극하여 성장을 촉진시킨다. 또한 다이어트와 안티에이징 프로그램으로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임신전, 후 프로그램으로 원활한 출산을 도와주고, 골프 등으로 불균형 잡힌 몸매에 밸런스를 잡아주어 만성통증을 해결해 줄 수 있다. 문의 (02)514-9553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한 자원봉사 클럽 회원모집글로벌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네이버카페 ‘미국유학서유견문’을 운영하는 국제개발협력 NGO인 사단법인 머시벨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 클럽은 여름방학 걷기대회를 통해 북한어린이 돕기 활동을 하는 ‘머시벨애플트리’와 리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 돕는 ‘머시벨마켓’, 아마추어축구대회(6월 29일, 목동운동장)를 통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한 끼의 점심을 제공하는 ‘머시벨카사(KASA)’가 있다. 한편 학생들이 기업 형태의 공정무역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를 하는 ‘머시벨공정무역’은 대학에 진학하여 경제학, 경영학 전공하려고 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단기자원봉사활동으로는 베트남 고엽제 피해 어린이들을 돕는 ‘비전스쿨 베트남’과 필리핀 도시빈민 가정 어린이들을 돕는 ‘비전스쿨 필리핀’ 봉사클럽이 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봉사시간증명서’와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학생에게는 회장상을 수여한다. 문의 (02) 545-1000, 010-3388-0100 www.mercybell.org 아마데우스 비엔나 국제학교 무료 초청 연주회 세계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특별한 국제학교에서 한국의 클래식음악애호가를 위한 무료 초청연주회를 진행한다. 2013년 5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8시 30분까지 영산양재홀에서 진행되는 본 연주회는 AMADEUS International School Vienna가 후원한다. 1바이올린 김유지, 2바이올린 박수진, 비올라 유혜경, 첼로 김재준, 피아노 박유나, 베이스바리톤 최웅조 등 국내외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실력있는 음악인들이 연주한다. 1층 로비에 음료와 다과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친구 등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오후 5시30분부터는 ‘아마데우스 비엔나 국제학교’의 입학오디션과 학교설명회가 진행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보자. 문의(02)554-2555 www.음악영재학교.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스승의 날 기획 - 강남 1세대 교사들 간담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강남지역 고등학교에서 20~30여 년간 교편을 잡고 계신 휘문고 신동원 교감선생님, 세화고 주동식 선생님, 중산고 한주희 선생님을 모시고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1970년대 후반~1980년대는 경기고, 서울고, 숙명여고, 중동고, 휘문고 등 현 강남 명문고들이 속속 강남지역으로 교사를 이전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1980년대 중반~1990년대 초반에는 세화고, 중산고, 현대고 등이 설립돼 본격적인 강남 명문 학군의 틀이 형성됐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하신 선생님들은 이 시기부터 시작해 오랜 세월 강남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진로, 진학지도까지 열성적으로 맡아 오신 입시 전문가 선생님으로도 존경받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교사로서의 보람과 애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나눈 대화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입시설명회 일정 때문에 간담회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중대부고 이금수 선생님의 글은 따로 실었습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교직을 선택하게 된 계기신동원 교감 : 고등학생 때 지구과학 과목을 담당하는 선생님이 이해하기 쉽게 잘 가르치는 것을 보고 나도 그 선생님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그 선생님을 내 인생의 롤모델로 삼았고, 사범대학 지구과학과에 진학했다. 지방에서 첫 교직생활을 해보니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재미있었다. 그 당시에는 강남지역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많이 모집했었는데 그때 휘문고에 지원해서 1986년부터 근무하고 있다. 한주희 교사 : 교직에 몸담고 계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교직에 매력을 느껴 교사가 됐다. 은평구에 있는 충암고에서 첫 교사생활을 시작했으며, 5년간 근무한 후 1994년 중산고가 개교하던 시점부터 중산고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오고 있다. 중산고가 첫 신입생을 받을 때만 해도 주변의 기존 명문고들을 두고 신설학교에 배정돼 실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도 많았다. 그래서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젊은 교사들이 힘을 합쳐 학업 분위기 조성과 진학지도에 열정을 쏟았다. 주동식 교사 : 초등학생 때 워낙 말썽을 많이 피워 부모님이 속을 많이 태우셨다. 그런데도 아버지는 한 번도 매를 들지 않고 묵묵히 기다려주셨다. 중학교 1학년이 되자 그런 아버지를 보면서 “나도 좋은 교사가 돼서 말을 안 듣는 아이들까지 인내하며 이끌어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수학 과목을 특히 좋아해서 사범대학 수학과에 진학했고 더 잘 가르치고 싶은 욕심에 대학원 수학과 과정까지 마쳤다.1987년 경성여고에 1년간 근무한 후 세화고로 옮겨 설립 이듬해인 1988년부터 근무해오고 있다. 20~30년 전의 강남 아이들과 요즘 아이들주동식 교사 - 1980년대 전후로 중산층 학부모들이 강남으로 이사를 온 경우가 많았는데 아이들을 맡아보니 가정교육이 잘 돼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반듯했다. 교사에 대한 아이들의 믿음도 강해 아무리 혼을 내도 ‘우리 선생님’이었다. 수업을 하다가 피곤한 기색이라도 보일라치면 어느새 다음 수업이 있는 반 교탁 위에 피로회복제가 놓여 있을 정도로 아이들이 선생님을 챙겼다. 그러니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정을 쌓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워낙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데다가 온통 대학 입시에만 초점이 맞춰져있어 교사도 그 기준으로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비록 자율고로 지정된 후 전체적인 수업 분위기도 좋고 아이들도 예의 바르지만 예전처럼 ‘우리 선생님이 최고’라는 의식은 훨씬 약해진 것 같아 아쉽다. 신동원 교감 : 1986년 휘문고에 처음 와보니 과외 전면 금지 조치로 인해 학생들이 모두 학교수업에 몰입하는 분위기였다. 혹시라도 몰래 과외를 하거나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있으면 꼼수를 부린다고 눈치를 받았다. 다 같이 학교 공부만으로 시험을 봐 그야말로 성적 경쟁이 정정당당하고 공정한 셈이었다. 그러니 공부를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 상관없이 잘 지냈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친목모임이 잘 유지된다.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공부하기보다 좋은 학원만 가면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정의롭지 못한 생각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언제라도 자신이 정신만 차리면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 허황된 꿈을 갖고 있기도 하다.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의식도 많이 변했다. 예전 부모들은 자녀가 공부를 못하면 “그것도 모두 제 팔자”라고 여기고 받아들였지만 요즘 부모들은 교사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부족해서 잘못 이끌었다는 자책감에 미안하고 후회스러워서다.예전에는 지각이나 흡연 등의 잘못된 습관을 체벌로 바로잡기도 했지만 요즘은 교사가 체벌을 하면 학생이 교사를 때린 것보다 더 큰 이슈가 될 정도로 세상이 바뀌었다. 아이들의 나쁜 습관을 끊게 하려면 어느 정도 교육적인 매가 필요하기도 한데 그럴 수 없으니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한주희 교사 : 1994년 3월 개교 후 1학년 신입생부터 받아 매년 학교를 채워나갔고 20여 년간 아이들의 변화를 지켜봤다. 그 당시의 아이들은 잘못을 했을 경우 자신의 잘못을 책임감 있게 인정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당장 들통이 날 일도 거짓말로 모면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예전에는 한 반에 50여명의 아이들이 있어도 교사가 분위기를 잡아 이끌고 가는 게 가능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한 반에 40여명의 아이들이 있어도 자제력도 없고 기본적인 생활교육조차 안 된 아이들이 너무 많아 제대로 이끌기에 어려움이 많다.부모들 역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학교라는 공동 집단의 틀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내 아이에게 손해가 없게 하는 데에만 신경을 써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 교사로서 보람을 느낄 때주동식 교사 : 처음에는 부족한 것이 많았던 아이가 점점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변함없이 꿈꿔 온 직업이 교사였으니 천직이라는 생각이 든다. “선생님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나요. 결혼할 때 주례 부탁드릴게요”라는 말을 들으면 늘 뿌듯하다. 하지만 교사로서의 길이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한 반 30~40명의 아이들에게 똑 같이 신경을 쓸 수는 없어 내 손길이 미치지 못한 아이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이다. 항상 더 따뜻하게 다가갔어야 하는 아이는 없었는지, 무심코 던진 한 마디에 상처 받은 아이는 없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신동원 교감 : 27세에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니 40대 중반부터 제자들 결혼식 주례 부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제 제자의 자녀가 휘문고에 입학하기도 해 이 또한 오랜 교직생활에서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다. 특히 담임을 맡으면 한 아이의 인생에 있어서의 변화를 그대로 지켜볼 수 있다. 면담을 하고 함께 수련회도 가면서 아이들의 성격이나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데, 세월이 갈수록 변화하는 모습을 다각도로 지켜볼 수 있다는 것도 교사로서의 기쁨이다.물론 뒤돌아보면 후회스러운 점도 있다. 젊은 시절 새벽 일찍 학교에 나와 밤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을 공부시켰더라면 더 훌륭한 제자들을 양성할 수 있었을 텐데 그만큼의 에너지를 쏟지 않은 것 같아서이다. 또, 담임을 맡은 1년간 좀 더 닦달해서 나쁜 습관이나 잘못된 가치관 등을 고 2013-05-13
- 강남구 소식 - 2013년 5월 2주 강남구, 공사·용역정보 실시간 공개강남구가 지난해 구청에서 발주한 관급공사의 모든 정보를 공개한데 이어 올해에는 용역까지 추가해 ‘2013년 공사·용역 정보’를 실시간 공개한다.구에 따르면 5월부터 구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 “‘공사·용역정보 공개시스템’을 통해 현재 구에서 발주해 진행 중에 있는 500만 원 이상 공사 125건과 용역 90건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급 공사 및 용역부분은 흔히 비리발생의 취약분야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분야의 행정 투명성과 주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실시간 정보공개 시스템은 공사 및 용역의 ‘계획’ 단계부터, ‘소요예산’, ‘계약 업체’ 및 ‘계약금액’을 비롯한 ‘계약기간’, ‘준공’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예산으로 집행되는 구청 공사와 용역의 진행상황을 주민들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공개 대상은 주로 어린이집, 복지관을 비롯한 복지시설, 도로·하천·공원 등 기반시설 분야, 문화센터 등 공공시설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하는 공사 및 용역이다.특히 시설공사의 경우 지도(Map) 서비스를 통해 공사 지역을 확인하고, 해당 지역 클릭 시 공사내용 및 담당부서와 담당 공무원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어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처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공사 단계별로 해당 지점에 다른 색을 적용하여, 인터넷 상의 지도만 봐도 ‘공사계획수립-발주중-공사진행-공사완료’ 등의 진행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공사·용역정보 공개시스템’을 구청장 핫라인인 ‘구청장에 바란다’ 코너와 연계해 부조리 신고도 가능하므로, 단 1%의 비리가능성도 사전 차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사·용역 정보 공개시스템’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강남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서 ‘행정참여/행정알림/공사·용역 정보공개’ 탭을 선택해 들어가면 된다. 강남구, 일반음식점 퇴폐행위하면 망해강남구가 유흥접객행위 또는 성매매 알선행위를 하다 적발된 일반음식점 및 단란주점 18곳에 행정처분 함과 동시에 건물주에 대해서도 재산세와 취득세를 중과해(일명 유흥세) 7억6천5백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1,500여 곳을 집중 단속한 결과,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이나 단란주점에서도 퇴폐영업이 성행하고 있는 사실을 적발하고 편법 유흥주점을 뿌리 뽑겠다고 나선 것이다. 적발된 업소 대부분은 영업장을 지하에 두거나 건물 상층부에 두고 있어, 손님을 유인하려는 목적으로 불법 퇴폐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유흥주점이라 하더라도 유흥세 부과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객실 수나 면적을 적게 신고하고 불법으로 구조 변경한 경우나, 기계실이나 창고 등을 개조, 불법 확장해 적발된 경우에도 예외 없이 유흥세를 부과한다. 영업정지 이상의 처분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업소 명단까지 공개한다. 또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도 버젓이 영업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사후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무허가 영업행위를 하는 경우 즉시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구는 이처럼 단속을 강화해도 현재 법 규정으로는 불법퇴폐행위 근절에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고 판단, 지난 1.29일 보건복지부와 4.12일 여성가족부에 법령개정을 건의했다. 즉, 불법행위가 1년에 3번까지 적발되지 않는 이상 허가 취소가 불가능하고, 적발된다 하더라도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시간을 지연해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지난 4.19에는 여성가족부 성매매방지대책추진점검단 회의에서 성매매 알선 1차 위반 시 영업정지 3월 이상, 2차 위반 시 영업장을 폐쇄하는 법령 개정안을 금년 내에 마련할 것을 밝힌 바 있다.구 관계자는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행정계도 위주나 민원신고 위주의 점검을 하겠지만, 성매매 알선 등 퇴폐영업을 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과 행정처분을 강화해 누구나 가고 싶은 명품 음식점의 메카이자 밤 문화도 건전한 강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맛멋> 대장금 명품 곰탕 설렁탕 직장일로 바쁜 남편과 공부하느라 힘든 아이들을 위해 건강한 밥상을 준비하는 것은 주부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집안일과 자녀교육, 거기에 직업까지 있다면 마음만큼 정성을 다한 상차림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가족을 위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믿을만한 음식은 없을까. 최상의 식재료를 사용해 명품 곰탕 설렁탕을 선보이고 있는 삼성동의 ‘대장금’을 찾아가봤다. 최상급 한우 뼈와 1등급 한우만을 사용한 명품 탕포스코 사거리에서 청담동 방향으로 200m 정도 가다보면 오른쪽에 ‘대장금’이라는 눈에 띄는 곰탕 설렁탕집이 있다. 여느 설렁탕집과는 달리 입구부터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이곳은 우리나라 10대 요리사로 알려진 김인숙 대표(53세)가 지난 21년간 한정식 전문점을 운영했던 곳이다. 지난 3월말부터 명품 곰탕 설렁탕을 선보여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김 대표는 “누구나 잘 먹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늘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해 우리 재료만을 사용해서 만든 한 가지 음식으로 특화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가장 서민적인 음식인 곰탕 설렁탕을 고증적으로 연구해 전통의 맛으로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대장금’의 모든 탕에는 최상급 한우뼈와 1등급 한우만을 사용한다. 좋은 품질의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맞추기 위해 마장동 우시장을 한 달간이나 발품을 팔며 거래처를 확보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지난 21년간 ‘대장금’은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버섯 등 11가지 재료를 이용해 만든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해왔다. 그래서인지 대장금의 모든 음식은 여러 번 먹어도 질리지 않고, 첫 맛이 깔끔하고 담백한 데다 먹을수록 깊고 진한 맛이 우러난다. 정성어린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대장금’은 다섯 가지의 탕과 수육을 주 메뉴로 한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더곰설렁탕은 국물이 산뜻하고 감미로운 것이 특징이다. 30시간 이상 고아낸 진국 한 사발에 1등급 한우 사태, 양지가 들어간다. 한우의 쫄깃한 고기 맛도 일품이다. 명품곰탕은 고소하고 묵직한 맛을 내며 설렁탕보다 농도가 진해 점도가 강하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소의 전부를 이용해 끓이는 곰탕진국에 머리고기, 사태, 양지, 도가니가 들어간다. 특곰탕은 곰탕진국에 우족, 도가니, 고급수육이 듬뿍 들어간다. 무릎도가니나 우족에 인삼, 녹각, 은행, 대추, 호두가 들어간 도가니탕과 우족탕도 보양음식으로 그만이다. 탕의 가격은 8천 원~2만 원이다. 수육 메뉴로는 수육, 모둠수육, 우족수육이 있으며, 크기에 따라 3만5천 원~6만 원이다. 저녁시간에는 21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장금의 한정식도 맛볼 수 있다. 해물요리, 겨자요리, 수육, 샐러드에 곰탕이 어우러진 한정식은 저녁 5시~10시까지 제공되며 가격은 3만 원이다. 또한, 대장금에서 사용하는 신안의 오형제 토판염은 토판 염전에서 몇 백년간 전통방식 그대로 만든 천일염으로 일조량이 좋은 6월 한 번에 수확한 최고급 소금이다. 콩알크기로 담가 숙성시켜 아삭한 식감과 깔끔한 맛을 내는 콩알깍두기는 입맛을 돋우는 데 그만이다. 고품격 식공간에서 누구나 귀한 손님‘대장금’의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 식기 하나하나에서는 경기대 식공간연출학과 석사 출신인 김 대표의 정성어린 손길을 엿볼 수 있다.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1층은 편안하면서도 품격이 느껴지고, 토방 분위기의 지하1층은 아늑하고 푸근한 느낌을 준다. 특히 지하공간은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룸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제격이다. 곳곳에 놓여 있는 크고 작은 화사한 화분과 장독대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 짓게 한다.탕 그릇은 국내 옹기명인 1호인 해봉도예 방진영 명인이 만든 뚝배기로 마지막 한 수저까지 식지 않은 최상의 상태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으며, 식탁위의 그릇은 모두 광주요 제품으로 품격을 높였다. 정갈하게 개별 수저집과 1인용 김치접시를 사용한 세심함은 손님에게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기분을 들게끔 한다. ‘대장금’의 식기는 고객의 건강을 생각해 항상 친환경 EM으로 세척하고 있다. ‘대장금’은 일요일 밤 10시부터 월요일 새벽 6시까지의 클린타임을 제외하고는 24시간 오픈하며 오픈시간에는 언제는 식사가 가능하다. 모든 탕 음식은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바쁜 가족들을 위해 집에서 ‘대장금’의 명품 곰탕 설렁탕을 맛볼 수 있다.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할 때는 입맛을 돋우는 명품 콩알깍두기도 반드시 챙길 것을 권한다. * 위치: 강남구 삼성1동 156 부방빌딩 1층, 포스코 사거리에서 청담동 방면 200m 우측* 영업시간: 연중무휴 24시간(일요일 밤 10시~월요일 새벽 6시는 클린타임)* 주차: 대리주차 가능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국내교육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외국인학교,국제학교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로 부모님을 따라 어릴 때부터 해외 거주 경험을 가진 학생들이 증가 하면서, 학제 상의 차이나 적응, 영어 사용 등의 이유로 외국인학교 진학을 결정하는 학부모님들이 늘고 있다. 또한 미국 유명 보딩스쿨 진학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국내의 주입식 교육과 입시경쟁 보다는 토론식 수업과 다양한 활동들에 대한 참여가 학교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미국 보딩 스쿨 진학을 희망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나 외국에서 살다 귀국해 한국말이 서툰 학생들을 위한 외국인학교와는 달리 조기유학을 대체하는 대안으로서 초?중?고등학제를 연계하여 국제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학교가 속속 개교 하면서 외국인학교와 국제학교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국내 학력 인정되는 학교 구분해야 국내 소재 국제학교는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특별자치도에만 설립이 가능하다. 외국인학교와는 달리 외국 거주에 대한 조건 없이 학교에 따라 정원의 20~30%를 내국인 학생으로 채울 수 있다. 현재 개교한 학교로는 대구국제학교,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제주(NLCS Jeju),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 한국국제학교 제주(KIS Jeju) 등이 있다. 또한 4 곳의 국제학교는 모두 국내 학력이 인정되기 때문에 해외대학뿐 아니라 국내대학 진학에도 문제가 없다. 그에 비해 외국인 학교 출신자는 국내대학 진학을 위해 학교 수업과 별도로 검정고시에 합격 하여야 국내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외국인학교 중에 국내 학력이 인정되는 학교는 인천광역시 청라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청라달튼외국인학교(CDS)가 유일하다. 영어 독해력과 작문 능력이 더욱 중요 이렇게 글로벌 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자연히 국제학교 진학을 위한 준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진학을 위해 가장 강조되는 것은 학생의 영어 실력이다. 영어로 수업이 전부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갈 수 없는 정도의 영어실력으로는 입학 후 학교 적응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의사소통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영어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학교 진학 전에 SSAT 시험 준비와 토플 시험 성적에 대한 준비에 집중한다. 또는 진학이 결정된 이후에는 학과목에 대한 선행을 위해 수학, 과학, 역사 과목을 배우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학교 수업 적응을 위해 정작 필요한 준비는 독서를 포함하여 읽고, 에세이를 쓰면서 작문의 원칙을 알아 가는 것이다. 특히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독해력과 작문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독해력과 작문능력은 SAT, AP 시험은 물론 대학 입학을 위한 에세이 작성과도 연결되어 있다. 다독을 통한 사고력을 키워야 이러한 글로벌 교육기관들은 한국의 일반 학교와는 달리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 학생들은 수학, 과학 등의 교과목에서는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지만 문학, 역사, 철학 등의 인문학 과목에서는 좋은 성적을 처음부터 거두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진학 후 적응은 물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진학 전부터 고전문학 작품을 읽고 다각도로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읽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학문과도 연결 해보는 연습이 중요하다. 주인공에 대해 평가를 통해 문학과 철학을 연결 지어 생각 하거나 시대적인 배경과 관련하여 역사와 연결시킬 수도 있다. 이렇게 확장하여 공부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복잡하고 까다로운 글 읽는 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자신의 생각을 글로서 표현하는 능력, 비판적인 사고 능력까지 함께 키울 수 있다. 철학, 역사,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작품에 대한 명확인 이해를 하는 1차 과정을 거쳐 책에 대한 글쓰기, 책의 배경 지식과 연관한 글쓰기, 책의 내용을 확장한 글쓰기 등의 과정을 통해 읽은 책에 대한 주제와 생각을 정리하게끔 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은 학교생활 동안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하는 과정이다. 영어작문은 성공적인 대학 입학을 위한 필수 능력 이러한 독해력, 작문력, 비판적 사고 능력은 명문대 합격뿐 아니라 대학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졸업하는 데에도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각종 공인 시험과 원서 에세이 질문도 지원자들의 뛰어난 독해능력을 요구한다. 영어수업(문학 읽기 과정)은 모든 대입 준비를 하는 고등학교에서 매 학기 필수과목으로 지정될 만큼 강조하고 있는 과정이다. 모든 학기에 수강해야 하는 유일한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독해력, 작문력, 비판적 사고능력의 발전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다빈치어학원 Pre-Boarding Program기간 : 2013년 6월17일 ~ 7월27일 (6주간)대상 : 보딩스쿨 및 국제학교/외국인 학교 진학 예정인 7~9학년 학생 중앙일보교육법인 다빈치센터 - 강남구 대치동 908-20 EM프라자 7층유영기 리포터 ykooy@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고1 첫 시험, 중간고사가 남긴 것 아이와 엄마 모두 긴장과 두려움 속에서 고등학교 첫 시험을 치렀다. ‘입시의 첫 단추’라는 생각에 열의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준비과정부터 쉽지 않았다. 참고서와 문제집 선별부터 교과서와 부교재를 넘나드는 개념파악, 기출문제 유형과 수능형 문제분석까지, 넓어진 학습 범위를 파악하고 실천에 옮기는 일은 아직 중학생 티를 벗지 못한 1학년 아이에게 버거워 보였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노릇. 충격과 안도를 넘어, 고1 첫 시험, 중간고사가 남긴 것이 무엇인지 지금, 생각해 볼 때이다. 자만이 불러온 상처‘이까짓 것’은 아니더라도 ‘할 만한데’라고 얘기할 줄 알았다. 중학교 때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지난해 겨울 혹독한(?) 훈련을 했으니 ‘시험범위가 정해진 중간고사는 잘 보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에 차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강남의 자사고에 입학한 아들은 본인도 어이가 없는지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기말고사 준비에 들어갔다.‘처음이니까’라고 적응의 문제로 돌리기에는 아이의 성취지표가 현실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학교시험은 담당교과의 교사가 직접 출제한다는 사실을 간과한 결과이다. 수업 시간이 바로 시험문제의 근원이 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교과내용 또한 무시하고 넘어갈 만큼 단순한 내용이 아니라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수업 내용을 100% 이해해야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제서야 예습, 복습 노트를 만드는 아들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공부 앞에서 겸손해지는 아들을 보니 이번 중간고사 실패가 꼭 실패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 같다.맹목적인 공부, 벼락치기는 통하지 않는다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은 차치하고서라도 암기과목은 벼락치기가 가능했다. ‘사회’나 ‘한국사’의 경우 아이가 공부를 하면 물어봐주고, 확인하는 것으로 100점도 거뜬히 해냈다. 그런데 고등학교 시험은 달랐다. 교과서와는 별도로 부교재가 있고, 그에 따른 문제도 종합적 사고를 묻는 통섭형 문제들이어서 논리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한국사의 경우, 시대별, 나라별 정치제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흘려버릴 만한 세부사항도 중요 항목처럼 공부해야 한다. 암기과목이 이 정도인데 수업시수가 많은 주요과목은 말할 필요도 없다. 벼락치기는 절대 통하지 않는다. 평소에 공부습관을 기르고 계획을 세워 실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맹목적인 공부는 기를 소진할 뿐이다. 공부해야할 양과 속도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하루하루 실천해 나가는 의지가 필요하다. 문제풀이도 확인학습의 목적만으로 이용하지 말고 유형을 익히고 오답을 정리해서 개념부터 공부를 제대로 할 때 빠진 부분을 채울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이렇게 얘기해도 눈앞에 닥치지 않고서는 모른다. 깨달음이란 언제나 사후에 찾아오는 것이니 말이다.반복학습이 낳은 자신감아무리 시험이 어렵고, 적응이 안 되더라도 최상위권 학생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 학생들은 성공의 이유를 바로 ‘반복학습’에서 찾았다. ‘같은 내용을 여러 번 보면 패턴이 보인다’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 특히 학교 시험은 출제범위가 한정돼 있고, 내용도 학교에서 이미 배웠던 것들이기 때문에 ‘누가 얼마나 많이 봐서 익숙해지느냐’가 문제라는 것이다. 실제로 강남 H고의 이 모군은 “수학의 경우 교과서 5회 이상, 해당문제집 또한 같은 문제풀이를 5회 이상 공부해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며 반복학습의 성과를 얘기했다. 고1 첫 시험, 최상위권인 경우 자신의 위치를 주변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고, 선생님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자신감을 갖고 학습에 임하는 것은 절반의 성공이나 마찬가지다. 이러한 과정의 순환은 반복학습에서 비롯된다. 지난 시험기간인 일주일동안 아이 눈치 보며 기분 맞춰주고, ‘공부구멍’이 있으면 채워주며 새벽까지 아이의 리듬에 맞춰주었다. 1일차 시험이 끝나면 시험의 난이도가 어떠한지 알아보기도 하고 “네가 어려웠으면 다른 친구도 어려웠을 거야”라고 하면서 속상한 마음을 숨기고 억지웃음을 웃어주기도 했다. 엄마가 아무리 애를 써도, 교사가 아무리 훌륭해도 학습자가 결실을 맺지 못하면 성과를 얻을 수 없다. 이번 경험으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절실한 교훈을 얻었다. 아이가 서 말의 구슬을 가지고 있다면 겸손하게, 그리고 꾸준히 반복해서 제대로 연결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한다. 이제 결과가 좋든 나쁘든 어렵지만 쿨 하게 받아들이고, 평상심을 찾아야 한다. 시험지를 꺼내 놓고 전략을 세워 최대의 효과를 얻어야 할 시점이다. 상처받은 시험지, 자랑스러운 시험지, 모두 성장을 위한 훌륭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시험은 계속된다. 기말고사, 수행평가, 학력평가, 중간고사 등 첫 시험이 주는 교훈을 발판으로 도약하기를 기원한다. 신수정 리포터 jwm8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강남서초 학원가소식 - 2013년 5월 2주 김진아카데미, 2014 개인별 성향에 따른 특별한 입시전략 설명회 개최학습, 진로, 성향입시컨설팅전문 김진아카데미는 ‘2014대입수시와 입학사정관제, 개인별 성향과 대학별 특성에 맞는 특별한 입시전략’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1일(토) 오후2시에 2014 입시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소문으로 전해들은 막연한 정보만으로는 결코 합격할 수 없다. 쉽게 들어보지 못했던 수시전략 정보와 입사제 로드맵까지 2014년 대입 성공을 위한 특별한 전략을 누적합격률 92%를 달성한 김진아카데미에서 그 비결을 공개한다. 참가대상은 대입수시에 관심 있는 20명으로 선착순 마감이다. 문의 (02) 556-7007 허브교육, 서울 주요대 및 의대 수시입학 설명회 허브교육은 5월 14일(화) 11시부터 현재 고1, 2학부모를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는 고3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오후4시부터는 수능 3~5등급 학생이 적성검사 전형을 통해 인서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설명회를 연다.??5월 17일(금) 오후 2시부터는 의대 입학 설명회도 개최한다. 현 고1, 2학년 설명회에서는 고1, 2학년의 학생부 및 스펙관리 요령을 합격자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고3학 설명회는 "2014학년도 스카이대 수시입학요강분석, 입학사정관전형대비 서류 및 비교과 관리요령을 설명한다. 적성검사 전형 설명회에서는 작년도 수시합격 사례를 통해 수능과 내신에 관계없이 인서울대 합격 방법을?소개한다. 의대 입학 설명회는 2015학년도부터 두배로 늘어나는 의대 입학에 대한 학습전략을 설명한다. 참석 희망 시 문자(010-6253-8309)로 참석일자, 학생이름, 학교, 학년을 기입하여 사전예약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스카이대 입학사정관 및 서류평가 자료인 ‘수시입학의 멘토’가 제공된다. 문의(02)538-8309 www.hubedu.net 아이비리그 코치진과 함께하는 ‘2013 Summer 디베이트 주니어 워크숍’ 하버드대, 예일대, 콜로비아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 디베이트협회 소속 멤버와 코치진이 함께하는 2013 Summer Debate 주니어 워크숍이 개최된다. 1차 7월 29일~8월 3일, 2차 8월 4일~8월 9일 각 5박 6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초등, 중등, 고등부 대상이며 테스트 후 학급을 편성한다. 아시아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디베이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 ASFL(Asia Schools Forensics League)에서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세계 최고의 우수 인재인 아이비리그 대학교 디베이트 협회 소속 회원과 미국학교(초중고) 디베이트 코치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교육하는 최고의 디베이트 교육 워크숍이다. 5월 15일까지 조기 신청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문의 (02)858-8413 www.asfldebate.org KNS어학원, 영어특기자 설명회 개최KNS어학원은 오는 5월 14일(화) 오전 11시 KNS글로벌관에서 영어특기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제로는 1) 영어특기자 전형의 경향 2) TEPS와 내신, 수능 3)중상위권 대학의 핵심에세이, 4)중하위권 대학전략 TOEIC전형 활용방법 등이다. 연사로는 김치삼 원장과 최현덕선생 외 다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564-0940, 564-0941, www.knsedu.co.kr 플렉스칼리지프렙, 미 명문대 입학전략 세미나 개최플렉스칼리지프렙은 오는 15일(수)에 오후7시에 ‘학년별 신학기 플랜 및 여름방학 계획구상’ 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이번 SAT 문제유출 사건으로 본 한국 학생들의 Test 준비방법을 제안한다. 연사로는 이주현 대표원장과 이승준 부원장이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문의 (02)541-3232, www.flexcollegeprep.co.kr 미국 예술대학교 원서 및 포트폴리오전 미국 3대 예술 고등학교 미술 교사가 직접 지도하는 포트폴리오 반으로써, 미국 명문 예술 대학교를 목표로 대학입시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소수 정예로 모집한다. Idyllwild 유학원은 지원할 대학교를 신중히 선택하는 것부터 원서에 필요한 TOEFL, SAT 등의 시험성적, Essay, Activities, Recommendation 등 모든 스태프들과 포트폴리오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해준다. 공장에서 찍은듯한 그림들의 포트폴리오처럼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잘 되지 않는 학원식 스타일이 계속 답습되고 있는 현실이지만, 대학교 심사관들은 학생의 능숙한 스킬보다는 미술의 잠재력을 더 중요시 한다. 완벽한 그림보단 각 학생의 참신한 이야기를 끄집에 내어 표현하는 방법으로 작품을 준비하는데 힘써야 할 것 이다. 문의 (02)599-6760 www.idyllwilduhak.com 에이팩스 아이비, 2014년 미국 아이비리그 입시 전략 세미나 개최미국 명문대 입학 관리와 컨설팅 전문 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Apex Ivy Consulting)이 2013년 5월 15일(수) 오전 10시부터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2호선 삼성역 4번 출구)에서 ‘아이비리그 - 추천서에 답이 있다’라는 주제로 ‘2014년 아이비리그 입시 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미국 대학 입학원서 및 활동 전략, 에세이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학부모에게 컨설팅 하는 설명회로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폭 변화된 Common Application 2014년판을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좌석 관계상 반드시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케임브리지 교육개발원, 여름방학 특강 수강생 모집매해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임페리얼, LSE 및 의대를 비롯한 영국 최상위권 대학 최고의 입학률을 자랑하는 영국 유학 전문 케임브리지 교육개발원이 GCSE, IGCSE, A-level, IB 등 여름방학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학, 영어, 물리, 화학, 생물, 경제 등 전 과목 모두 영국 Top4 대학 출신의 경험 많고 피드백이 좋은 최고 강사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영국 대학 진학에 관한 노하우를 자세하게 제공한다. 선착순 접수중이며, 주요과목은 조기 마감이 예상되므로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문의 (02)537-9995 www.camedu.net 중앙일보교육법인 틴틴월드캠프, 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의 신 캠프 참가자 모집틴틴월드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 2013-05-13
- 홈&쇼핑, 300억 상생펀드 만들었다 우대수수료 최대 5% … 모바일 쇼핑몰, 카탈로그 등 판로확대홈&쇼핑(대표 강남훈)이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우대수수료를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종합지원 계획을 내놓았다홈앤쇼핑 중소기업 종합지원사업 중 눈에 띄는 건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이다. 이 펀드는 독보적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자금난으로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중금리 보다 최대 4%까지 인하하는 파격적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해, 협력 중소기업의 자생력 및 성장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우대수수료더 인하하고 대상을 확대한다. 홈앤쇼핑은 그동안 수수료율을 기존 시장보다 1% 적게 책정해 시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수도권 외 지방소재기업, 신기술 인증, 녹색기술 인증 등을 보유한 중소기업에는 0.5%씩 추가로 수수료를 내려 최대 5%까지 우대수수료를 적용하기로 했다.중소기업에 더 돌려주는 '성과공유제도'를 신설해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수료율 기준 최대 5%까지 연간수익금을 차기에 판매장려금 형태로 예치해 지원해줄 계획이다.특히 홈앤쇼핑은 대표이사 직할 상설기구로 '중소기업 솔루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솔루션위원회'는 질 높은 중소기업 상품 발굴 및 거래 협력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중소기업의 요구를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원스톱(One-stop) 지원 체계이다.강남훈 대표는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충실하게 추진해 기업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함께 성장해가는 상생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올해부터 시행할 모바일 쇼핑몰, 카탈로그 등 중소기업 제품의 새로운 판매채널 확장으로 2년차 매출 1조원의 신화를 일구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홈앤쇼핑은 지난 2012년 1월초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으로서 개국한 후 연간 취급고 7000억원을 돌파, 경이로운 매출실적을 보였다. 전체 운영 상품 중 중소기업 제품 84%를 편성해 일구어 낸 실적이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