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자들이여, ‘원 나이트(One Night)’로 모여라~ 극단 광대무변의 연극 ‘원 나이트(One Night)’가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2~25일까지 공연된다. 2005년 초연, 2009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해 30대 여성의 다양한 ‘성담론’을 대변한 파격적인 작품으로 열광적인 반응과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30대의 사랑, 섹스, 결혼, 성공에 대한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네 명의 여성이 펼치는 발칙하고 통쾌한 수다가 여성관객을 극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한다. 여성이 ‘성’에 대해 풀지 못하는 문제들, 말 못할 고민들을 오픈함으로써 여성 관객에게는 용기를, 남성관객은 이해하기 힘든 여성들의 속내에 공감하도록 만든다. 19세 미만 관람불가로 일반 2만5000원, 대학생은 2만원이다. 월요일 공연은 없다.문의 광대무변 02-547-3061~2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8
- 세계를 울린 뮤지컬, 미스 사이공 심장을 파고드는 불멸의 멜로디, 죽음과 바꾼 눈물겨운 모성애, 전율을 느끼게 하는 사회적 이슈가 녹아 든 최고의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4년 만에 다시 우리 곁을 찾는다. 2010년 미스 사이공은 첨단 테크놀로지를 사용해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 무대, 드라마틱한 극의 놀라운 조화를 이루어낸다. 배역에 맞는 완벽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번 무대는 개작을 통해 아름답고 서정적인 노래와 가사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첨단 3D영상으로 처리된 명장면인 ‘헬기장면’을 비롯하여 직접 무대에 등장하는 캐딜락 등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무대 비주얼을 강화하여 베트남과 방콕 거리를 생생하게 재현함으로써 킴과 크리스의 가슴 시린 사랑이 훨씬 더 리얼하게 전해져온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피어 오른 감동의 드라마, 미스 사이공은 4월 16일~5월 1일 성남아트홀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놉시스1975년 4월 베트남전쟁에 참가한 미군 병사 크리스는 사이공의 한 술집에서 킴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킴을 사랑한 투이는 이에 분노한다. 호치민 정부가 들어서자 미군은 철수를 시작한다. 크리스는 킴과 함께 미국으로 가려고 하지만 킴은 미국 행 헬리콥터에 타지 못한다. 관료가 된 투이는 반역자로 몰린 킴을 찾아와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호소한다. 킴은 자신의 아이가 크리스의 아들임을 밝히고 이를 거절한다. 투이가 아들을 죽이려 하자 킴은 투이를 사살하고 엔지니어의 도움을 받아 방콕으로 도망간다. 전쟁이 끝나고 우연히 방콕에서 킴의 행방을 알게 된 크리스의 동료 존이 이 사실을 크리스에게 알린다. 미국에서 결혼한 크리스는 아내와 함께 킴을 찾아 방콕으로 간다. 그러나 크리스에게 아내가 있음을 안 킴은 아들 탬의 미래를 위하여 결단을 내린다.문의 성남아트센터 031-783-80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8
- 고평법 간접 성차별에 무기력 ‘남녀고용평등법’ 시행 23년째를 맞고 있으나 최근 새로 등장한 노동시장 성차별 문제엔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한국고용정보원 권혜자 부연구위원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선영 연구위원이 노동부 주최 고용평등정책세미나에 제출한 ‘남녀고용평등법 20년, 여성 노동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은 성별 직무분리, 여성의 비정규화, 여성 집중직종의 외주화 등의 간접차별 문제엔 적용되지 않고 있다. 보고서는 이 법이 지난 20년간 노동시장의 성차별을 누그러뜨리고 의식을 바꾸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인력 모집과 채용, 교육 배치와 승진, 정년퇴직 및 해고, 직업훈련 등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을 제도적으로 금지하면서 누적된 성 평등 문제를 해결해왔다. 하지만 이 법은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른 최근 신인사제도와 직군분리제도, 비정규직 채용과 외주화 등에 대해선 실질적인 규제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임신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현상이나 저임금 근로자로 남아야 하는 여성 비정규직의 확대, 성별 직업분리 현상도 무방비 상태다. 특히 여성노동관련 법·제도가 노동시장에 이미 들어온 임금근로자에 대해서 한정적으로 적용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일부 정규직 여성들만 법을 활용하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 같은 문제점으로 노동시장에서 성차별 문제가 기대만큼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1982년 43.4%에서 2005년 처음 50%를 넘어섰으나 이후 2009년 49.2%로 다시 내려갔다. 이는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 73.1%에 비해 22.9%p 격차다. 여성 비정규직 비중은 남성에 비해 22.8%p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여성 비정규직 확대추세는 1990년 이후 본격화 됐다. 1년 이상 고용계약을 맺고 있는 여성 상용직 비율은 1989년 38%였다가 1995년 42.8%로 높았으나, 1998년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상용직의 비율은 31.1%까지 감소하는 한편, 임시직와 일용직의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고용정보원 권혜자 부연구위원은 “여성 비정규직 확대는 1995년부터 나타난 현상이어서 경제위기 때문으로 볼 수 없다”며 “1990년초 노조 활성화로 인건비가 올라가면서 비정규직 채용을 확산시켰고, 금융업에서는 남녀고용평등법 시행과 여행원 제도 폐지로 비정규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엔 여성 상용직 비율은 43.9%로 다시 늘었다. 남녀간 임금격차는 심각하다. 상대적 고임금 근로자는 남성에, 상대적 저임금 근로자는 여성에 집중돼 있다. 2008년 현재 고임금 근로자 비율은 남성의 41.3%에 달하는 반면, 여성은 14.9%에 불과하다. 또한 저임금 비율은 남성의 18.3%지만, 여성의 37.6%다. 상대적 저임금은 유럽연합 기준에 따라 전체 임금근로자 중위임금의 3분의2 미만이고, 상대적 고임금은 3분의2 이상이다. 권 부연구위원은 “법에서 정한 남녀간 임금 평등은 현실에서 꿈같은 얘기”라며 “특히 여성 비정규직의 입장에서 보면 의미 없는 법 조항에 가깝다”고 말했다. 권 부연구위원은 이 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근로감독관의 차별 관련 전문성 확보 △1999년 법 개정 변화를 반영한 업무 처리지침 개정 △우수기업 인센티브 확대 △차별사건 조정전치주의 도입 등을 제시했다. 한편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1~7일)’을 맞아 이날 오후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노동연구원 김혜원 연구위원이 ‘출산과 결혼을 전후한 여성의 노동시장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고용 친화적으로 개편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태홍 선임연구위원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평가를 통해 시행계획서의 이행 가능성을 높이고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및 제도의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굿거리장단에 향수병 잊어요” ‘덩기덕 덩 더러러러~ 쿵기덕 쿵 더러러러~’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남구 대명2동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5층 강당은 흥겨운 풍물소리로 가득하다. 50여평의 강당에서 20여명의 결혼이민자여성들은 북과 장구, 징과 꽹과리를 들고 전통농악인 풍물을 배우며 향수병을 달래고 있다. 대구 남구청은 매주 한번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여성을 위한 풍물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풍물단은 지난 2월 여성가족부 위탁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사랑과행복나눔재단 협력사업)의 다문화가족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결성됐다. 전국 45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 풍물 프로그램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올해 500만원의 예산도 지원받았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태화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만난 결혼이민자여성들이 자연스럽고 즐겁게 우리 문화를 익힐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풍물단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수업에 참가한 브라다(25· 러시아)씨는 “2년 전 한국에 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서툴러 어려움이 많았는데 마침 한국 고유 악기를 배울 수 있다기에 신청했다”며 “시베리아 지방이 고향인데 결혼하기 전 7년 동안 피아노를 배운 적이 있어 한국에 와서도 음악과 관련된 취미생활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중국 지린성에서 시집와 5살짜리 아들을 둔 징리지엔(30·중국)씨는 “결혼하기 전 미용사로 일했던 경험이 있어 결혼 후 집에만 있는 게 답답했는데 이렇게 나와 마음껏 북을 두드리니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문화공동체 BOK’가 이들의 풍물교육을 맡아 지도하며, 연말에는 연주회도 계획하고 있다.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지난 2006년 대구시 8개 구·군 중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으며 매년 8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이용하고 있다. 센터는 한국어교육과 임신·출산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방문교육사업을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풍물단 사업과 치과진료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1년 365일 똑같은 가사 노동에 노출된 당신! 전업 주부인 당신의 일과는 어떤가? ① 새벽같이 일어나 가족 아침 챙겨서 회사로, 학교로 보내기. ②혼자 먹는 아침은 귀찮으니 건너뛰고 잠시 누워 아침 드라마 보기. ③가득 쌓인 설거지와 빨래, 어수선한 집 안 종일 쓸고 닦기. ④ 아이 학교에 가서 학원 데려다주기. ⑤ 자정이 다 되어 들어오는 남편 기다리기…. 대한민국 전업 주부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평온한 일상이다. 하지만 다람쥐 쳇바퀴 같은 생활 속에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습관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바로 지금, 당신의 생활 습관을 점검해봐야 한다. 생활 습관… 중년 여성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대한내과학회에서는 7년 전 ‘성인병’으로 불리던 질환들을 ‘생활 습관병’으로 개칭했다. 비만,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5대 성인병으로 손꼽히는 질환이 대부분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 방식, 스트레스 관리와 운동 부족 등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생활 습성 질환(프랑스), 라이프스타일 관련 병(영국), 문명병(독일) 등 생활 습관병을 둘러싼 세계 각국의 명칭만 봐도 그 의미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실제 질병 발생의 약 60퍼센트가 생활 습관에서 기인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 특히 결혼 후 출산과 육아를 겪으면서 불규칙한 수면과 식생활,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생활 습관까지 달라지기 쉬운 주부들은 그 비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의 얘기다. “<황제내경>에 따르면 여성의 몸은 35세를 고비로 쇠퇴해지기 시작해 폐경에 이르는 49세까지 급격한 노화를 겪는데, 이때 잘못된 생활 습관이 노화를 촉진하고 여러 가지 질병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잘못된 생활 습관이 유발하는 질병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불규칙한 식습관은 비만뿐만 아니라 난소 기능에 영향을 미쳐 월경불순에 심각할 경우 조기 폐경까지 초래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자궁에 영향을 미칠 경우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 등 성기 종양 외에도 유방 종양, 갑상선 기능 장애 같은 심각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운동 부족의 경우 어깨 결림, 전신 근육통, 관절통 등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매일 반복되는 가사 노동 또한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는 “손, 무릎, 허리를 많이 사용하는 집안일 또한 폐경 후 많이 호소하는 관절의 통증과 뻣뻣함의 주범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폐경 이후엔 잘못된 생활 습관의 영향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과 골다공증이 급격히 진행되기도 한다고. 각종 질병을 불러오는 생활 습관은 바로 이것!혼자 먹기 귀찮아 아침은 건너뛴다?가족이 모두 나가고 텅 빈 집에서 혼자 아침을 먹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그렇다고 아침을 걸러선 안 된다. 아침을 거르면 무기력감에 활동이 줄지만, 저녁에 고열량 식사를 해 비만이 되기 쉽다. 비만이 될 경우 월경불순, 성기 종양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행여 영양부족이 발생하면 소화 흡수 기능이 저하되어 위무력증, 위염 등과 수족 냉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배가 고프면 당분 함량이 많은 간식을 먹어 당뇨 발생도 늘 수 있다. 이런 땐 병원에… 한 달에 3kg 이상 체중 변화나 월경불순 혹은 월경 양의 증가, 늘 소화가 안 되고 속이 그득함, 속 쓰림, 식사 시간즈음 급격한 피로감 등이 있을 때는 전문의를 찾을 것. 손발 저림, 손 떨림, 식은땀, 갈증과 잦은 소변도 그냥 넘겨서는 안 되는 증상이다. 아직도 쪼그려 앉아 걸레질한다?“아이고 다리야~” 하면서도 꼼꼼한 성격 때문에 조그려 앉아 걸레질해야 직성이 풀린다면 무릎 관절염을 걱정해야겠다. 송란 교수는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밀대형 걸레로 바꾸기를 권한다. 이런 땐 병원에… 이런 땐 병원에… 무릎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을 것. 무릎에서 열감이나 부종이 느껴질 때도 전문의 상담은 필수다. 고무장갑이 갑갑하다고 늘 맨손으로 설거지한다?일단 주부습진을 걱정해야 한다. 손에 물이 많이 닿을수록 주부습진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찬물로 설거지하면 수족 냉증이나 심각한 말초 혈관 위축에 따른 레이노이드씨병(심한 혈관 수축으로 손발이 하얗거나 파랗게 변하면서 통증이나 저림이 나타나는 병)에 노출될 수 있다. 고무장갑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가급적 미지근한 물에 설거지를 하고, 젖은 손은 항상 깨끗이 씻어 세제를 제거하고 물기가 완전히 마르도록 신경 쓴다. 틈틈이 손가락을 주무르고 손뼉을 쳐 손의 혈액순환도 돕는다. 이런 땐 병원에… 손이 간지럽거나 갈라질 때, 잦은 피부 각질이 발생할 때, 피부 속에 아주 조그만 물집이 생겼을 때는 전문의를 찾는다. 외부 온도 변화에 손발이 화끈거리거나 시린 증상, 손끝 저림, 피부 변색이 나타날 경우에도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 의자보다 바닥에 앉는다?바닥에 앉는 자세는 쪼그려 앉는 자세만큼이나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기 쉬우며, 더 나아가 무릎과 고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의자에 앉거나 입식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의자에서 일어설 때는 엉덩이를 의자 끝 부분으로 옮기고 팔걸이에 지탱하면서 일어나야 무릎 관절과 고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이런 땐 병원에… 무릎 관절이나 고관절의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경우. 아이 낳은 뒤 무거운 짐을 번쩍번쩍 든다?무거운 짐을 들면 전체적인 하중이 늘어 무릎과 고관절에 과부하를 일으키기 쉽다. 이는 조기에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무거운 짐을 든 방향의 어깨와 팔꿈치 주변의 인대가 손상되거나 척추에 부담을 줄 수도 있으니 되도록 무거운 물건은 들지 않는 게 좋다. 꼭 들어야 할 상황이라면 최대한 몸에 밀착시켜 다리 근육을 이용해 드는 게 척추 부담을 덜어주는 자세다. 이런 땐 병원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무릎 관절이나 고관절의 통증이 심할 경우, 팔을 들어 올리거나 팔을 돌릴 때 통증이 느껴질 경우, 자다가 돌아누울 때 통증으로 잠에서 깨는 경우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허리를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나 허벅지 등으로 뻗쳐 가는 통증이 동반된다면 디스크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갈 것. 하루 종일 단 10분도 걸을 일이 없다?적절한 운동은 관절통을 줄이고 근력과 지구력 등 심혈관 기능도 개선해준다. 반면 관절을 사용하지 않으면 스트레스에서 관절 연골을 보호하는 관절 주위 근육이 위축되어 관절염으로 진행되거나 관절통이 심해진다. 그러므로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주 3회 이상 유산소운동은 필수다. 이런 땐 병원에… 무릎 관절과 고관절의 통증이 심해질 때,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평소보다 먼 거리를 걸을 때 다리나 관절에 힘이 빠져 걷기도 힘들다면 전문가와 상담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음식 간을 봐야 한다?주부들이 범하기 쉬운 생활 습관이다. 삼시 세끼 음식을 만들고 간을 보면 염분을 과잉 섭취해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 부종과 신장 질환 등과 위염, 위궤양 등 위장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이런 땐 병원에… 늘 입 안이 깔깔하고 갈증이 날 때, 몸이 자주 붓고 속이 쓰리거나 아플 때,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배가 그득할 때,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함이 느껴질 때는 병원에 간다. 식구들이 남긴 음식이 아까워 배불 2010-04-06
- 한미파슨스, 육아휴직 의무화 한미파슨스, 육아휴직 의무화 3자녀 이상 입사지원자에 가점 적용 한미파슨스(대표 김종훈)이 임직원들의 결혼 출산 보육의 짐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한미파슨스는 5일 여성 임직원 출산 지원책으로 현행 산전 및 산후 휴가(90일)와 별도로 육아휴직 3개월을 의무화하고 육아휴직수당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행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상 기업은 종업원에 대해 1년간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실제 국내 기업에서 이를 활용하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한미파슨스는 육아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육아휴직을 의무화한다. 특히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현행 자녀당 5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려 셋째 출생시 200만원, 넷째 출생시 500만원의 다자녀 출산 우대 장려금을 지급한다. 3세 미만 영아를 키우는 여성 임직원을 위해 출퇴근 탄력 근무제를 실시하고 사내에 수유시설을 설치한다. 이는 직원채용과도 연계된다. 3자녀 이상을 키우는 입사지원자에 대해서는 채용시 가점을 적용하고 인사발령시 통근거리를 참작해 근무지를 배려한다. 정기 채용시 여성채용 비율을 20% 이상 의무화한다. 사내 미혼 임직원을 위해 결혼정보업체와 제휴한 정보 서비스 제공은 물론 결혼하는 임직원에게는 최대 3000만원까지 주택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대표는 “가족친화 경영은 결혼, 출산, 보육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며 이로 인하여 출산 장려라는 국가적 정책에 일정부분 기여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구성원의 근무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취업·창업에 성공한 안산 주부들의 이야기 일 하고 싶은 여성은 많지만 취업문은 좁다. 특히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던 주부가 사회로 다시 진출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취미나 적성을 살려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낸 당당한 주부들이 있다. 여성취업지원기관 강좌 수강과 개인적 노력으로 취·창업을 한 안산 주부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중국어 강사 김미화(38)씨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김미화 씨의 명함은 빨간색이다. 빨간색은 중국인들에게 경사로움, 행운을 상징한다. 중국은 김미화 씨에게도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김씨는 결혼 후 큰 아이 9개월 때 방송통신대 중어중문과에 들어갔다. ‘노느니 장독을 깨는’ 성격이라 아이만 키우는 것이 심심해 공부를 하기로 했던 것. 육아와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방통대 4년 동안 꼬박 장학금을 받고 졸업했다. 방통대 졸업 후 2007년 여성회관 중국어반을 수강한 것이 취업으로 연결된 고리가 됐다. 초급이라 수준에 맞지 않았지만 인간관계를 맺는데 의미를 두며 수업에 나갔는데 중국어 강사로부터 “공부를 더 해서 전문적인 일을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그때부터 공부를 해서 중국어능력평가시험(HSK)을 치렀고 다음해부터 중국어 강사가 된 것이다. 초등학교 특기적성반 수업에서 시작해 현재는 모 학원과 안산문화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친다. 평범한 주부에서 외국어 강사가 되자 주변사람들의 시각이 달라졌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은 엄마가 ‘선생님’이란 걸 자랑스러워하고, 친구들은 부지런히 다니더니 ‘선생님’까지 됐다며 놀라워한다. “방통대 공부를 하면서 이게 쓸모 있을까, 내가 뭘 하자고 공부하나, 회의가 들 때도 있었는데 공부를 하고보니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찾아오더라고요.” 취·창업을 위한 조언 ‘아이가 어려서’라는 핑계를 대지 말라. 아이 키우느라 쉬는 동안 엄마는 정체된다. 아이가 클 때 나도 같이 크는 주부가 되라. 긍정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2010-04-05
- 한글교육부터 생활상담까지 “다 누리세요” 한글교육부터 생활상담까지 “다 누리세요”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 포털’ 27일 개통 국내 거주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어교육부터 한국문화나 자녀교육에 관련된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포털사이트 ‘다누리’(//liveinkorea.mogef.go.kr)를 27일 정식 개통했다. 다누리는 다문화를 상징하는 한자(多)와 홈페이지를 의미하는 우리말(누리집)을 합성한 말. ‘다문화가족 모두가 누리다’는 뜻을 갖고 있다. 다누리는 ‘아름다운 소통, 함께하는 문화’를 기치로 내걸고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4개 국어로 결혼이민자가 한국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가족부는 이미 발간한 한국생활 안내책자에 포함된 내용을 온라인으로 옮겨 한국생활사전 항목을 만드는 한편 한국어교육과 한국사회 이해교육, 자녀교육정보 등 교육관련 서비스를 연계했다. 이용자를 위한 지역기반 서비스나 한국 사회와 관련된 다국어 뉴스도 제공한다. 4개 국어로 진행되는 라디오를 들을 수 있고 게시판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여성가족ㅂ는 특히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정 e-배움 교육’을 연결해 각 단계에 맞는 수준별 한국어 교육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활동가나 연구자를 비롯해 다문화가족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을 위한 공간도 있다. 다문화가족지원 정부 정책과 통계,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사소식 등이다. ‘다누리’는 전국 15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누리집과도 연결된다. 센터를 이미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다누리 운영은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이 맡는다. 임관식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다누리 개통을 계기로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을 위한 온라인 정보제공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안으로 타갈로그어 등 2개 국어를 추가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7
- 기미와 혼동하기 쉬운 ‘오타씨 모반양 반점’ 22세인 L양은 양쪽 뺨에 짙은 갈색을 띤 팥알 크기의 짙은 반점이 여러 개 있었다. L양은 기미로 생각하고 온갖 연고를 다 발라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20대 들어 점점 더 짙어 진다고 했다. 짙은 화장으로 가리고 다녔으나 남자 친구로부터 핀잔을 받기도 하고, 최근에는 면접시험에서 짙은 화장 때문에 떨어 질까봐 고민이 커졌다. 이처럼 신체 건강상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단순한 점 하나로 대인적인 열등감과 마음의 상처를 쉽게 받아 심하게는 정신과적 문제점을 갖고 살게 되거나 심지어는 결혼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L양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기미가 아니고 ‘오타씨 모반양 반점’으로 색깔이나 발생 부위가 기미와 비슷해서 기미와 혼동하기 쉽다. 후천적으로 발생하며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생긴다. 기미는 계절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나 ‘오타씨 모반양 반점’은 계절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 발생 부위도 기미가 주로 자외선 노출이 많은 뺨 부위에 잘 생기지만 ‘오타씨 모점양 반점’은 뺨은 물론 관자놀이, 코의 양측 부위에도 대칭적으로 발생한다. 기미는 연고로 옅어 질 수 있으나 ‘오타씨 모반양 반점’은 피부 깊이 들어 있는 점이라 아무리 표백 연고를 발라도 없어지지 않는다. ‘오타씨 모반양 반점’은 오타씨 모반과 유사해 ‘큐 스위치 방식 레이저’로 획기적으로 치료 된다. 푸른 반점이라 불리는 ‘오타씨 모반’은 눈 주위에 푸르스름하거나 검은 색을 띄는 넓은 반점인데, 선천적인 것으로 피부 진피층에 검은색의 멜라닌을 생성하는 비정상적인 멜라닌 세포가 많이 생겨서 검게 나타난다. ‘오타씨 모반’은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색이 짙어지고 확산된다. 눈 주위에 퍼렇거나 검게 보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서 맞은 멍자국 처럼 보여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게 되어 열등감을 많이 갖는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많이 초래한다. 코옆에 생긴 경우는 연탄재를 뭍히고 다닌다고 놀림 받기도 한다.과거에는 치료에 부작용이 많았으나 최근 ‘큐 스위치 방식 레이저’의 개발로 흉터 없이 거의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진피 내의 멜라닌 세포를 큐 스위치 레이저 빛으로 파괴하여 없애는 것이 기본 원리이다. 어릴수록 적은 횟수로 치료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더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상동 원장 / 닥터스킨피부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4
-
창동이 살리기 주역-창동통합상인회 김경년
마산 1번지 창동 변화의 대모 김경년씨. 그녀는 창동 바로 옆 동네 성호동 임항선 철길 위쪽 가난한 동네에서 놀며 자랐다. 철둑을 기준으로 가난과 부자로 삶의 풍요를 구분 짓던 수십 년 전 일이다. 그녀가 이곳으로 돌아온 지 3년 째. 햇수만큼 창동의 표정을 퍽 이뿌게도 가꾸어놓았다. “창동대모요? 저는 창동허새비 아지매라 불리고 싶은데요..?” 그 만큼 애정과 열정, 창동사랑이 강하다는 말이다. 한때 전국 7대 도시로 손 꼽혔던 곳 마산. 창동을 거점으로 과거 명성에 면면히 흐르던 유인력을 일궈내야 한다는 경년씨의 창동사랑 이야기.
인연은 운명이 되어
“마산사람이라면 절대 창동을 비껴 생각할 수 없는 중 장년 세대들의 즐거운 터”였음을 회고하며, 소비 유통과 상권 중심 창동을 강조하는 경년씨. 250년 전부터 경남 서부지역 쌀이 모이던 곳. 지금도 250년 전 골목이 그대로 현존하는 곳. 창동 제일은행 골목은 인력거 우마차 등이 쌀을 지고 나던 곳이라 설명한다. “창동은 역사를 담고 있는 이름예요. 제일은행 앞이 조창(쌀을 받던 곳)이었고, 창동 이름도 거기서 나왔지요. 지금도 그때의 싸전 두 곳이 남아있어요.” 작은 가방가게로 호황을 누리던 동생의 결혼이 YMCA에서 일하던 경년씨를 창동으로 불러들였다. 마침 상공회의소에서 창동 타임머신이라는 이름으로 창동 홈페이지 마련을 위한 과거 더듬기 작업과 맞물리며 창동 통합 상인회와 인연을 맺게 되는데. 전화만 받으라 해도 일이 보이는 것을 어쩔 수 없었으니, 이벤트 가능한 이천만원 공동마케팅 사업을 맡아 열을 올렸다고. “청소년 동아리 비보이 거리 공연 등 문화공연을 주말마다 계속계속 올렸어요.” 그렇게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내재된 창동 사랑의 심지를 태워나갔다.
이유는? 창동의 건재함을 알리는 것
이유는 명확했다. “건재함을, 창동의 존재를 알리려는 거였습니다.” 442개 점포의 반 정도가 백화점 지하상가 등으로 옮겨가고, 급기야 메가라인마저 2008년 마지막 극장으로서 막을 내릴 때. “이젠 다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지속했어요. 공연과 행사, 이벤트를 계속 이어갔던 게지요” 그렇게 무조건 알리려 뛰어다니며 창동 상인회를 각인시켜갔다. “목적요? 창동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거죠. 울산 중구젊음의거리, 포항 실개천거리, 대구 동성로, 마산 어시장 등 다 비슷한 상황을 딛고 화려하게 재생한 시장들이지요. “나들이와 쇼핑공간으로 추억과 스토리텔링 조건이 충분”하다며 입구 출구가 따로 없어 어디라도 드나들 수 있는 창동골목의 특징을 살리는 등. 작은 모티브도 활용해 크게 자원화 하는 판에, 숱하게 널린 자원에도 불구하고 종합적이거나 전체적 시각 및 통찰적 세팅력과 마인드 부족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열변한다. 화장실 주차장 등을 비롯해 편의 동선은 물론 행정 및 정치 차원에서 도시문제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여 강조한다. “갤러리나 벽화, 테마거리 등 색깔 분명한 네임과 지명도 및 세트장으로 손색없이, 품격있게 맛깔나게 살릴 수 있다”며 창동만의 문제를 넘어 창동 복합문화 벨트 로드 샵 연계를 그려낸다. 창동고객이 북카페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미술관과 문학관, 박물관 등으로 이어지는, 특별 브랜드 공간으로서 조건이 충분한 동네라고.
201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