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온라인쇼핑몰 ‘큐티베베’ 대표 오미선 씨 “예쁜 옷 많은 큐티베베에 놀러오세요”온라인쇼핑몰로 육아와 사업 두 마리 토끼 잡아 ‘큐티베베’에 놀러가면 깜찍한 옷과 머리핀, 신발을 볼 수 있다. 예쁘게 생긴 피팅모델이 입고 있으니 더욱 그러하다. ‘큐티베베’는 오미선(수월동) 씨가 운영하는 회원수가 1900여명이나 되는 온라인쇼핑몰이다. 3세부터 15세까지 ‘엠버'', ''코튼베이비’등 브랜드 보세 옷을 판다. 결혼 전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던 그녀는 딸아이를 기르면서 자연스럽게 여자아이 옷에도 관심이 생겨 이 사업을 구상했다한다. 거기다 육아와 가사로 취직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집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꾸려나갈 수 있고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단다. 지금은 궤도에 올라 안정적인 매출을 거두고 있다는 그녀도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본사에서 ‘피팅사진’을 보내준다지만 다시 작업을 해서 사진을 올리는 것도 익숙하지 않았고, 꼬투리를 잡는 손님들을 대하는 것 역시 쉽지 않았다. 한번은 배송오류로 다른 사람에게 배달된 적이 있었는데 수취인이 안 받았다고 우겨 택배가 분실된 경우도 있었다고. 한 달 매출을 살짝 물어보자 뜸들이며 “800만원에서 1200만원 사이인데 옷 구입비에 광고비 택배비 포장자재비 등을 빼면 많이 남지 않는다.”고 제법 장사꾼 티를 낸다. 성공비결은 여자아이 옷만 파는 전략으로 가게의 개성을 살리고, 출석상 베스트착용샷 등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란다. 특히 티 한 장도 한지에 싸서 핑크하트가 그려진 상자에 담아 포장을 했더니 정성어린 포장에 감동했다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고. 배송지연이 있을 때 선물도 잊지 않고 적립금 추가지급 등 단골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한 것도 큰 힘이 된 것 같다한다. 사업이 잘되다보니 부부가 정답게 새벽까지 택배 포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미선 씨가 장난으로 “힘도 들고 쇼핑몰 팔라는 사람도 많은데 팔까?”하고 말하면 남편이 만류한다고. 4살 된 딸도 엄마가 컴퓨터 앞에 앉으면 일하는 줄 알고 아빠랑 놀면서 얌전히 엄마를 기다려 준다한다. 소자본이라지만 자본을 투자할 때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망하더라도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하자라는 생각에 뛰어들었다”며 “지금도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과감히 도전하라”고 말했다. 오미선 씨처럼 기존 쇼핑몰을 인수 할 경우 일주일정도 그 쇼핑몰을 방문해 방문자 수는 많은지, 질문 글은 많이 올라오는지, 품절상태 등을 확인하고, 인수과정에서 재고를 떠안게 될 경우가 있는데 그때 옷 상태도 직접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요새 그녀는 예쁜 오프라인 가게를 하나 차리는 꿈을 품었다. 갈 곳이 한정된 거제 엄마들이 와서 차 마시며 담소도 나누고, 아이가 놀 공간도 있고, 편안히 기저귀도 갈 수 있는 쉼터 같은 가게를 열고 싶단다. 화창한 날 자이아파트 근처에 산다면 마실삼아 ‘큐티베베’(http://www.qtbebe.com/, 070-8885-7179)에 놀러가자. 예쁜 옷도 직접 볼 수 있고, 커피 한 잔도 대접 받을 수 있다. 거기다 배송료 할인에 선물까지, 이런게 뀡 먹고 알 먹고 아닐까.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4
- 엄마가 아이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성인 남녀가 결혼하여 아이를 낳게 되면 ‘부모’란 이름을 자연스럽게 얻는다. 하지만, ‘좋은 엄마, 좋은 아빠’는 부모의 노력 없이 저절로 얻을 수 있는 이름이 아닌 듯하다. 많은 연구를 통해 ‘가족관계를 비롯해 모든 분야의 성공과 행복을 좌우하는 것은, 지능지수(IQ)라기 보다 감정인식과 감정대처능력(EQ)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춘천가족상담센터에서는 ‘좋은 엄마 학교’를 통해 아이를 기르며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감정코칭’ 강의를 들으며 ‘자녀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를 배우는 시간을 갖았다. ‘정서’가 잘 발달되어야 싱크대에 설거지가 잔뜩 쌓여 있어도 기분이 좋으면, 콧노래를 부르며 ‘뚝딱’ 해 치운다. 하지만 남편과 싸웠거나 아이가 속상하게 한 날이면 손 하나 까딱하기 싫고 만사가 귀찮아 짜증났던 경험을 해 보았을 것이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이 시험을 망쳤을 때, “그래, 많이 속상하겠구나”라고 그 마음을 헤아려 주고 격려 받은 아이와 “그럴 줄 알았지. 그렇게 자고 무슨 시험을 잘 보기를 바래?”란 면박을 받은 아이가 느끼는 감정과 그로 인한 행동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감정코칭’ 최금순 강사는 “기분이 약간 달라지면, 문제를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고 했으며 “삶에 대한 대처 방법과 능력은 정서(감정)를 인지하고 다루는 힘에서 나온다”며 ‘정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존중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의 상황에 “그렇구나!”란 말로 ‘공감’해 주는 것이 제일 먼저 부모가 해야 할 말이다. 비판·설득은 ‘절대 안 돼’ 중1,초등학교 5학년 두 아들을 둔 함예린(석사동)씨는 “예전 같으면 ‘화’부터 냈을 상황에도 강의를 듣고 난 후에는 ‘아이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시도했더니 아들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과 행동을 보였다”고 배움의 효과를 전했다. 이렇듯, 잘못을 윽박지르기 보다는 “너는 어때?”라고 물으며 ‘자신의 입으로 아이들의 느낌을 얘기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타이밍에 ‘칭찬’을 곁들인 감정과 느낌을 나누는 대화를 통해 아이들은 자율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양식을 선택하며 ‘자신감’과 ‘유능감’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춘천가족상담센터 성복순 센터장은 “엄마의 양육태도가 아이들 성격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매일 매일 웃음이 넘치는 가정만이 건강한 가정이 아니다. 슬픔과 분노, 기쁨과 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을 폭 넓게 경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런 감정이 받아들여지고, 부모로서 적절한 반응과 지지를 통해 ‘감정’이 돌보아 지는 가정이 진정 ‘건강한 가정’인 것이다. 좋은 엄마는 ‘훈련’을 통해 이번 ‘좋은엄마학교’에서는 자녀의 감정 성숙을 돕는 ‘감정코칭’을 핵심으로 진행되었다. 최금순 강사는 “아이의 감정이 부정적일지라도 그 감정 때문에 야단치거나 꾸짖지 말고, 자신이 현재 겪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말할 기회를 주라”고 했으며 “엄마는 자기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게 조절하며 ‘공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훈련’을 강조했다. *문의: 263-7572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4
- 금융단신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축제 참가자 모집(사진) 신한카드(사장 이재우)는 5월 8일 과천 서울대공원 내 서울동물원에서 개최 예정인 ‘제9회 꼬마피카소 글/그림 축제’ 참가자를 4월 2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카드 전 개인회원(체크 및 신한BC카드 포함) 및 회원 자녀를 대상으로 열리는 꼬마피카소 글/그림 축제는 그리기 축제의 유치부(만 4세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부(1~3학년) 및 고학년부(4~6학년), 글짓기 축제의 초등학교 고학년부(4~6학년), 부모 부문 등 총 5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협회장상, 최우수상 각 1명씩 등 총 1000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 부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접수 인원은 어린이 기준 총 9000명이고, 입장료를 포함한 일체의 참가비는 없다. 한편 이번 꼬마피카소 글/그림 축제는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 대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계획돼 있다. 저소득 가정(50가정)을 초청해 글/그림 축제 참여는 물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이와는 별도로 저소득, 다문화 가정 아동 150명을 초청해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이 1일 부모가 돼 아동들과 함께 대회 참여, 점심 식사, 다양한 문화 활동 참여 등을 할 예정이다. 또 미아 방지 팔찌 달아주기, 친환경 소재로 친환경 제품 만들기 행사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부터 부모들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대축제”라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하나금융과 SKT의 ‘아름다운 만남’(사진) 하나SK카드(대표이사 이강태)는 지난 17일 경기도 기흥 소재 하나금융연수원에서 하나금융그룹과 SKT 미혼직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공개 맞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월, 하나금융과 SKT가 함께 하나SK카드를 출범시킨 이후 양 그룹간 친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하나금융에서 제안하고 SKT측에서 이를 수락해 이뤄졌다. 양측에 따르면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약 2주에 걸쳐 각 그룹별로 지원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500여명의 직원이 신청해 약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사 참석 가능 여부, 근무 경력, 직급, 성비 등을 고려해 각 그룹별로 약 50명씩 총 100여명의 인원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공개 맞선 행사에서는 각종 게임과 함께 본인 스스로를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약 5시간에 걸친 공개 맞선의 결과 14명(7쌍)의 양사 임직원이 서로에게 최종적으로 호감을 표시해 ‘하나SK’ 공인 커플 1기가 됐다. 커플을 이루지 못한 직원들도 이후 참석자들과의 추가 만남을 희망할 경우 하나SK카드 측을 통해 연락할 수 있어 공인 커플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행사를 제안한 하나금융측에서는 이들 공인 커플에게 50여만원 상당의 데이트권(데이트 비용, 의류 구입 및 식사권 등)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1년 내에 결혼에 골인하는 커플이 탄생할 경우 파격적인 혼수 용품 지원과 함께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주례를 약속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푸르덴셜생명, 스마트폰 설계시스템 오픈(사진) 푸르덴셜생명보험(대표이사 황우진)은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고 있는 모바일 추세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보험설계 및 관리 시스템인 m큐렉스 (mCuREX) 서비스를 16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푸르덴셜생명 설계사(라이프플래너)들은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상품 계획 수립과 보험료 계산, 설계내역 이메일 발송 등 청약서명 전까지의 모든 절차를 휴대폰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특정 스마트폰에서만 동작하지만 m큐렉스 서비스는 웹 표준에 맞게 개발돼 웹서핑이 지원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PC환경이 아닌 스마트폰에서는 액티브X나 플래시 등 국내에서 주로 쓰이는 기술들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m큐렉스의 경우 호환성 문제를 원천 제거해 현재는 물론 향후의 유지관리 및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알리안츠생명 보험왕에 이영란씨(사진) 알리안츠생명은 16일 정문국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우수 어드바이저(설계사)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2009 연도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종로영업단 을지지점의 이영란 어드바이저가 올해로 5번째 연도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씨는 지난 한 해 동안 6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두는 등 뛰어난 실적을 올렸다. 신인 어드바이저 부문에는 이명숙 어드바이저(동작영업단 대림지점), 영업관리자 부문에는 마명옥 영업단장(중구영업단)과 김재윤 지점장(인천영업단 선인지점)이 각각 1등을 수상했다. 정문국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웠던 영업환경 속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영업관리자와 어드바이저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올해도 더 큰 목표에 도전해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현대카드, G마켓 모바일 안심클릭 서비스 제공 현대카드는 17일부터 오픈마켓 1위인 eBay G마켓에서 아이폰으로 30만원 미만 결제가 가능하도록 ‘현대카드 모바일 안심 클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인터넷 쇼핑몰에서 30만원 미만 금액 결제 시 사용되던 ‘안심클릭’ 이용절차를 그대로 스마트폰에 적용한 ‘현대카드 모바일 안심클릭’은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함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키보드 해킹방지를 위해 문자입력 보안 기능이 강화됐으며 최근 해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Jail-break (탈옥폰)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해킹 등의 위험을 최소화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안심클릭 서비스는 일부 쇼핑몰이 아닌 오픈마켓 최초의 카드 결제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철저한 보안대책 수립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대형유통점 3월 매출 소폭상승 3월 대형마트 및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설연휴 효과로 매출이 크게 늘었던 2월에 비해 신장 폭은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소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형마트의 경우 스포츠(8.5%), 잡화(8.0%), 가전문화(7.1%), 가정생활(1.4%), 의류(0.5%)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고, 식품부문은 1.5% 감소했다. 특히, 경기회복으로 인해 내구성 소비재인 가전제품의 매출 신장세가 계속 이어졌다. 백화점의 경우 가정용품(10.5%), 아동스포츠(8.7%), 식품(5.7%), 여성캐주얼(5.0%), 여성정장(3.4%), 명품(3.2%), 잡화(1.7%) 부문 매출이 늘었다. 반면, 남성의류는 유일하게 3.1% 매출이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 쌀쌀한 날씨와 잦은 눈, 비, 황사 등으로 봄 의류 판매는 저조했으나, 이사철, 결혼시즌을 맞아 가전, 가구 등 혼수상품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7만3842원으로 대형마트 4만2923원에 비해 72.0% 높게 나타났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6
- 우리 시대 신(新) 노년을 말하다 뒷방 노인? 자아실현 올인하는 ‘뉴 시니어’!“나는 올드 파워(old power)보다 에이징 파워(aging power)라는 개념을 주장한다. 현재 진행 형으로 역동적이고 한결 파워풀한 세대라는 말이다. 사람들은 활동할 때 보통 자신의 체력의 20% 정도만 사용한다. 80%는 예비력이다. 나이가 들어서 설령 체력이 반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평소 생활에는 별 지장이 없다. 반짝반짝한 창조성은 젊은 사람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해도 많은 경험을 통해 숙성된 지혜, 그런 것이 노년의 용광로를 거쳐 새로운 창조로 나오는 것이다.” 이시형 한국자연의학 종합연구원장의 노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다.그런가하면 “노년의 삶은 선물이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역경과 고통을 잘도 이겨낸 노년에게 주시는 신의 특별한 선물이다”라고 노래한 시니어 블로거 ‘다래골’의 시에서는 마음의 울림이 느껴진다. 우리시대 노년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옛 사고방식과 생활에서 벗어나 스스럼없이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고 문화를 즐기며 취미 생활에 열정을 쏟는 새로운 노인 족(族)이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노년을 낡은 것으로 보지 말고 익어가는 것으로, 완성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노년을 긍정적으로 보며 늙음은 아름답고 멋지다고 스스로 자부한다. 멋진 노년을 위해 일하는 노인이고, 건강한 노인이길 원한다. 그리하여 마음이 너그럽고 나쁜 생각을 하지 말며, 남을 도우며 스스로를 즐기며 행복하기를 꿈꾼다.브라보 시니어 라이프…분당ㆍ용인의 신(新) 노년 문화분당구 구미동,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알려지고 있는 골안사 주변. 작은 화랑과 갤러리, 브런치 카페와 프렌치 레스토랑들이 어울려 분당의 몽마르뜨 언덕이라 불리는 이곳의 오전 시간대 주요 고객들은 50~60대 시니어들이다. 골안사 주변의 산책로를 돌아 나와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거나 화랑에 들러 요즘 인정받는 신작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 2~3명씩 짝을 이뤄 여유 있는 브런치가 끝나면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프렌치 레스토랑에 들러 늦은 점심을 먹는다. 음악회로 유명해진 이곳 화랑에서 정겹게 공연을 관람하는 시니어 부부의 모습도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구미동 ‘가산화랑’의 이문희 관장은 “주로 오전 시간대와 늦은 저녁 등 시간적 제한이 없는 시니어들이 이곳의 문화를 즐기러 방문하는 주요 고객”이라며 “음악 회에도 절반 이상은 시니어 분들이 참석해 이분들의 높은 문화적 소양을 체감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각 백화점이나 문화센터의 취미 강좌에도 시니어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있다. AK플라자 문화센터 담당자 인선옥씨는 “강좌가 끝나면 스스로 동호회를 조직해 취미와 여가 활동의 장을 넓혀가는 이들 대부분이 50~60대 시니어”라고 전한다. 새로운 인생을 펼치기 위해 누구보다 바쁘고 분주하다는 것. 게다가 이들의 활동은 온라인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자신의 취미와 동호회 활동을 온라인 블로그나 카페에 올려 공유하는 이들. 사진 찍기가 시니어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것도 블로그를 꾸미기 위함이다. 인터넷 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블로그, 온라인 메신저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니어 층이 과거 5년 전에 비해 약 4배 정도 증가 했다는 보고는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새로운 노년 문화 트렌드… 역동성에 주목 LG 건강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10년 주목할 만한 소비 트렌드 빅 7’ 중 새로운 자아를 찾는 시니어 라이프는 소비트렌드의 새로운 문화를 이룰 만큼 관심을 받고 있다. 자신을 위한 삶을 찾고 자아를 위한 소비를 늘려가고 있는 시니어들의 새로운 몸짓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신(新) 노년 트렌드는 왜 생겨나는 것일까? 연구소는 무엇보다도 시니어들의 삶에 대한 가치관과 관심사의 변화가 주 요인이라고 말한다. 자녀들 학업이 끝나고 결혼 등으로 책임에서 벗어나 자신들을 돌아볼 시간과 물질적 여력이 늘었다는 것. 또한 그 동안 눌려왔던 자아의 재발견을 통해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었고 이런 가치관의 변화가 시니어 사이에 자연스럽게 확산되면서 일반적인 문화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신체적 수명이 늘어나 그들의 주요 관심사는 자아실현과 건강한 노후에 모아진다.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는 이들로 하여금 컴퓨터를 배워 자신의 관심사를 찾고 공연, 관람, 요리, 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등산, 낚시, 사진 촬영 등을 탐닉하는 취미, 여가 활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과거 근검 절약에 길들여진 시니어들의 가치관이 변하면서 독특한 소비 트렌드를 형성해 가고 있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자신을 위한 소비에 소극적이던 과거와는 달리 건강지키기와 취미, 여가생활 등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것. 또한 이들은 자녀를 위해 헌신하고 돌봐주는 삶 대신 자녀세대와 독립적인 생활을 선호한다는 공통된 특징도 보인다. 신(新)노년을 바라보는 우리지역 시니어들의 시선 이 같은 뉴 시니어들의 모습은 우리지역 시니어들이 말하는 신(新)노인상과도 일치한다. 분당구 수내동의 이광수(74)씨는 신노인이 지켜야 할 덕목을 3가지로 꼽고 있다. “첫째는 노인 냄새 나지 않게 신체와 의복을 깨끗이 할 것. 둘째는 자리에 길게 오래 앉아있지 말자. 셋째는 말을 많이 하지 말자. 이 세 가지만 지키면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이 씨.“과거에 집착하는 사람들, 예전에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데’ 그런 것에 얽매여 있으면 안돼요. 지금 현재의 내가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그런가하면 분당구 구미동의 김인자(65)씨도 요즘 노인들에게 요구되는 ‘신(新)노인 상’이 있다고 말한다. ‘용모를 단정히 하고, 내 일은 내가 한다.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찾아 계속 움직인다. 하루에 한번이라도 충분히 햇볕을 쏘인다. 친구를 만나 담화를 즐겨라’ 등이다.분당구 정자동의 김일식(71)씨도 “신노인이 되기 위해 빠르게 변하는 인터넷이나 시대의 흐름을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노후가 건강하려면 자신의 건강이 필수라 운동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자녀들에게 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달라진 지역 시니어들의 의식은 ‘2010년 성남시 사회조사’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과거와는 달리 자녀에게 간섭받지 않고 독립 2010-05-04
- 한나라 대전시당, 태국 출신 여성 시의원으로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4일 태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일원인 센위안 낫티타(32·여·서구 관저동)씨를 6.2 지방선거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3번으로 확정했다. 2003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면서 대전에 정착한 낫티타씨는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전문 통·번역원으로 일하고 있다. 남편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낫티타씨는 “(시의원이 되면) 한국에서 시작한 제2의 인생을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살아갈 것”이라며 “특히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해 한국인으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시당은 또 이영옥(56·여) 대전점자도서관 관장을 광역의원 후보 1번으로 내정했다. 이 관장은 “10대 때 찾아온 시각장애라는 시련을 슬기롭게 이겨낸 뒤 시각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일해오다 이번에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이날 대전시의원 비례대표 2명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9명을 각각 결정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4
- 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집수리 봉사 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집수리 봉사활동 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4월 22일부터 5월 2일까지 11일간 ‘봉사하는 당신이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중인‘제17회 전국 자원봉사 대축제’기간동안 자원봉사 신문고와 연계해 재난복구수리반과 장애인돌봄반 13개 단체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22일 사파동 거주 독거노인 2가구를 방문해 화장실 환풍기 교체와 베란다문 수리에 이어 25~26일 북면 대산리 장애인가구와 독거노인가구에서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정화조 수리와 화장실 정비, 보일러 설치와 바닥 배관공사 등 나눔활동을 펼쳤다.창원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장애아동 활동보조를 위한 봉사활동 등, 전국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동안 관내 개별 자원봉사단체 및 동아리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명곡동, 아름다운 가로수길 걸어 보세요 사진 있음명곡동(동장 문현주)은 사회 취약계층 일자리나누기 창출사업인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푸른거리’를 작년부터 2년에 걸쳐 조성했다. 주요간선도로변 가로수 밑에 다년생 식물인 꽃잔디를 심고 보호울타리막을 만들어 가로수 보호와 함께 가로수 밑 쓰레기투기를 막고, 주민 정서를 위한 걷고 싶은 거리 제공이 목적이다. 명곡동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요 도로변에 바지게화분을 전시하고 명서2동 우곡로 확장부분 옹벽에 덩굴식물(아이비, 모람, 줄사철) 및 자체 재배한 색동호박, 조롱박, 수세미를 심어 벽면녹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한 집수리봉사 (캡션)두산중공업 큰사랑회(회장 정만철)는 지난 18일 북면 상천리 캄보디아 결혼이민자 가구를 방문해 ''제10차 클린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창원시립도서관, 세계책의 날홍보 런치타임 작은 음악회 (캡션)창원시립도서관(관장 신용대)은 지난 23일 유네스코 제정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시립도서관 1층 홀에서 ‘런치타임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잠자는 동전을 사랑의 동전으로, 상남동서 동전교환운동 펼쳐 창원시는 ‘잠자는 동전을 사랑의 동전으로’라는 주제로 2010 사랑의 동전교환 행사를 펼쳤다. 사용되지 않은 채 저금통이나 책상서랍 속에 있는 동전을 유통시킴으로써 동전 제조비용 절감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사랑의 동전교환 행사’가 21일과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남동 성원아파트 1단지 광장과 상남대동아파트 분수광장 앞에서 개최됐다. 앞으로도 바르게살기 창원시협의회 주최로 성주동(5.18~19), 반송동(6.16~17), 사파동(7.7~8), 팔룡동(9.16~17), 의창동(10.13~14)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참여자에게는 한국은행과 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장바구니와 저금통이 제공된다. 행사를 통해 작년에는 1억500만원 상당의 동전이 교환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동전에 사용되는 소재는 구리, 아연, 니켈, 알루미늄 등이며, 동전을 만드는 재료비로는 500원짜리 84원, 100원짜리 59원, 50원짜리 34원, 10원짜리는 6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우리함께 걸어요, 건강 세상 속으로시민걷기동아리 ‘창원뚜벅이’ 신규회원 모집창원시보건소는 걷기운동 생활화 및 건강걷기 확산을 통해 시민건강을 높이는 시민걷기동아리 ‘창원 뚜벅이’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방체육공원, 가음정 장미공원, 보조경기장, 팔룡동 어울림운동장, 의창동 스포츠파크 등 권역별 5개팀 140여 명이 활동 중이며, 신규회원을 모집(선착순 50명)한다. 보건소 측은 6월말까지 권역별 매주 2회 운동 강사를 파견해 스트레칭 및 건강걷기 방법 등 기초운동을 지도, 정기적으로 체지방분석, 기초체력 측정 등과함께 분기별 1회씩 동아리 걷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부옥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걷기운동은 성인병과 골다공증, 비만예방 등에 큰 효과가 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12-4121,4124)로 하면 된다. 제20기 희망주는 부모되기 초급반 운영 27일부터 학부모 50명 선착순 모집… ‘부모-자녀간 효과적인 대화법’ 제공창원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청소년문제 조기예방 및 가족 간 유대강화와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부모교육을 운영한다. 제20기 희망주는 부모되기(초급)교육은 부모 자녀간의 효과적인 대화법을 익혀 원만한 의사소통 및 부모-자녀관계를 증진하고,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목적으로 구성. ▲5월 4일부터 11일(매주 화요일) ▲5월 18일(화) ▲6월 3일(목) ▲6월 8일부터 15일(화)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6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아동 심리와 행동이해, 대화(의사소통공리), 경청하기 및 실습, 상대의 성장을 돕는 질문 및 실습, I-Message, 무패적(win-win) 방법 등 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진다. 초?중등 재학 자녀를 둔 학부모(50명)로 교육을 희망하면 27일부터 창원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273-2000, 273-2010)로 신청하면 된다. 창원시 생활개선회, 이주여성 ‘장 담그기 교육’실시 창원시생활개선회(회장 성혜숙)는 21일 창원시 북면 상천리 농촌여성 손맛사업장인 ‘장원’에서 우리음식의 기본 재료인 된장과 간장 보급을 위해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전통 장 담그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창원시생활개선회에서 창원시여성발전기금 지원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이주여성들이 전통 식문화를 좀 더 친근하게 이해하고 전통음식을 기본으로 하는 건강한 음식문화가 다문화가정에 정착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마산>> 마산시, 시민이 드리는 상, 문화상 대상자 선정마산시는 제33회「시민이 드리는 상」과「마산시 문화상」 수상자를 각각 확정했다. 시는 지난 22일 시민이 드리는 상?문화상 심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회를 통해 △지역개발부문 띠모 엘로넨(Timo Elonen 53. (주)노키아 티엠시 대표이사) △봉사부문 김만식(金萬植 71. 몽고식품(주)회장) 마산시 문화상에는 △학술 김덕훈(56)△문학 박성임(63) △체육 김성수(71) △예술 최성명(70)씨를 각각 선정했다. 시민이 드리는 상 지역개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띠모 엘로넨씨는 지난해 30억9천여만달러 경영 성과 창출로 지역경제 및 산업 발전에 기여. 외국인 투자유치로 지방세수 10년간 208억 원의 주민세 납부 및 2천600여명의 지역주민 고용하는 등 사회 소외계층 돕기사업 성금을 기탁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 왔다. 봉사부문의 김만식씨는 사회단체와 학교 후원활동, 불우이웃돕기 및 저소득 돕기사업과 함께 매년 수재 의연품, 사회복지지시설 생필품 지원, 비행청소년 자매결연 생활비 지원 등의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마산문화상 학술부문의 김덕훈씨는 40여권의 교재저서와 50여 논문과 국내?외 30여 학술발표 등의 업적이 탁월. 문학부문의 박성임씨는 시집 발간과 교사로 재직 시 학생독서교실, 문예창작교실 운영과 경남여류문학회장을 재임동안 동인지 발간, 경남여성시낭송대회를 창립하는 등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이 지 2010-05-03
- 장례식장 접객실 음식물 원산지표시 의무화 추진 장례식장 조문객이 음식을 먹는 ‘접객실’에 원산지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소비자원 실태조사 결과 30%가 자율적으로 하도록 돼 있는 ‘접격실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때문이다. 13일 소비자원은 지난 2월에 전국 829개 장례식장 중 125개를 실사한 결과 38개소인 30.4%가 접객실에 원산지 표시문구를 붙이지 않았다. 현행 법으로는 장례식장 어디든 부착토록 해 대부분 상담실이나 조리실 등에 붙여놓고 있었다. 이창옥 소비자원 거래조사팀장은 “직접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원산지를 확인토록 해야 한다”면서 “결혼식 피로연장 등에는 원산지 표시를 게시하고 있지만 장례식장에는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따라서 소비자원은 오는 8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의 시행규칙에 접객실에도 원산지표시를 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담당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에 법적 근거 마련을 건의키로 했다. 또 전국 장례식장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계도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원산지표시의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작업도 추진키로 했다. 원산지 표시위반 사업자에 대해서는 외부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대전 울산 충남북이 조사대상 영업점 모두 접객실에 원산지 표시를 하고 있었으며 전북은 90%, 경남 인천은 80%만 준수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원산지표시에 대한 관리감독과 사업자의 인식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4
- 5면 사진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13일 오후 4시 30분부터 금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결혼이민주부 요리교실''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구촌 사랑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여명의 결혼이민주부들이 참여하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칼질하는 모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4
- 이혼과 상속받은 재산의 분할 이혼 시에 부부가 공동으로 번 재산을 분할하여 나누게 된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상속 재산도 이혼할 때 상대방에게 나누어 주어야 하는가? 남편이 부모로부터 논과 밭을 상속받았는데 처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남편이 상속받은 논밭을 분할해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상속받은 전·답은 원칙적으로 이혼 시 재산 분할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재산을 취득하는데 배우자가 비용을 부담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랫동안 부부가 같이 농사를 지은 경우에는 사정이 달라진다. 전·답을 상속받을 때에는 가격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30년 이상을 농사를 지어 농작물을 수확하면서 관리해 왔다면 농토를 일구고 농사를 짓는데 들어간 품값이 땅 값보다도 많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전·답이라는 이유로 수십 년 같이 일한 배우자를 빈손으로 내쫓는다면 그 동안 부부로서 일한 품값은 하나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된다.손발이 다 닳도록 뼈 빠지게 일하고, 몸이 골병이 들었는데 그냥 빈손으로 나가라고 하면 그냥 나갈 사람도 없을 것이다. 수십 년 동안 농사를 같이 지었다면 땅의 가격보다 더 많은 노동력을 투입한 것이 되고 그로 인하여 얻은 수익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그 재산을 유지·관리해 온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상속받은 땅이라도 부부가 공동으로 관리 및 유지해 온 재산에 포함된다.만약 농지를 상속받았다고 하더라도 경작을 전혀 한 적이 없는 경우에는 어떨까? 농촌에서 같이 농사를 짓지 않고 부인이 애들 공부 때문에 도심지로 나가 생활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농지가 아닌 임야의 경우에는 산을 별도로 관리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개인 고유의 재산이라고 할 수 있을까? 부모님이 사 준 아파트나 집도 마찬가지다.그렇다고 배우자가 아무 일도 안한 것은 아니다. 부인이 가사노동을 하는 것도 남편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고, 별도의 직장을 다니거나 피아노 교습을 하는 등 소득이 있을 수 있다. 재산의 취득에는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재산이 감소되지 않도록 하거나 유지하는데 노력한 것이 인정될 수 있다. 재산을 팔지 않고 유지·관리 할 수 있었던 것은 부부가 열심히 일한 덕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칙은 결혼 생활의 기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