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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안전 위협하는 제설 대응, 가슴 졸인 시민들에게 사과하라” 12월 20일 오후, 내리는 눈과 함께 고양시는 정체된 도시가 됐다. 일산 동서구 및 덕양구 주요 도로와 일산으로 들어오는 자유로와 제2자유로는 차량들이 오도 가도 못하는 주차장으로 변했다.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차 안에 갇혀 꼼짝도 하지 못했던 시민들은 지금도 그날을 떠올리면 화가 난다고 전한다.마두동에 사는 전효성(47세)씨는 학원에서 돌아오는 딸을 기다리기 위해 아파트 앞 대로변에 나와 2시간을 기다렸다. 전씨는 “평소 버스로 10분이면 오는 거리인데 아이가 버스를 기다리다가 40분 만에 타게 됐고, 이후 버스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또 차 안에서 40분을 기다리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눈길을 걸어왔다”며 “큰 대로변까지 나와 딸을 기다렸는데 제설 작업을 하는 모습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중산동에 사는 김완순(56세)씨는 “퇴근길에 주엽역에서 중산마을까지 버스로 2시간이 걸려 집에 도착했다”며 “주차장이 된 얼음판 도로를 보며 응급차나 소방차가 사고 때문에 긴급 출동이라도 하게 된다면 정말 대책이 없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고양시 제설대응에 대한 항의성 민원 빗발쳐고양시 홈페이지에는 20일 고양시의 제설대응에 대한 항의성 민원이 빗발쳤다. ‘제설작업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일산서구 안전건설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기상청 예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제설차량 등 제설대기를 한 상태였으나 퇴근시간 차량들로 인해 제설차량의 도로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기했습니다. (제설제) 사전 살포도 검토하고 있었으나 당일 오후 2시 30분 기상청 예보 상 눈구름이 없어져 예산낭비 등으로 사전살포를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오후 3시 30분 경 갑작스런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4시 30분 경 기상청의 대설주의보가 21시로 발령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설작업차량을 긴급히 투입했으나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눈이 내리고 도로 위 차량들이 정체돼 있는 구간이 있어 제설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새올전자민원창구 민원상담)또한 12월 21일 고양시 도로정책과에서 발표한 ‘고양시 제설상황 및 향후 대응방안 보고’를 보면 제설장비 206대(15톤 살포기 68대, 1톤 살포기 43대, 굴삭기 9대, 보도제설기 43대, 보도살포기 43대)와 염화칼슘 등 제설제 3,159톤(염화칼슘 2,820톤, 액상제설제 339톤)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공무원 전원이 비상근무에 투입돼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눈이 왔다고 도시 전체가 마비되는 상황이해할 수 없어그러나 이러한 고양시의 행정적인 답변에 시민들은 냉랭한 반응이다.대화동에 사는 김두현(43세)씨는 “100만 고양시라고 홍보하면서 정작 100만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자세가 돼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눈이 많이 왔다고 도시 전체가 마비되는 상황을 저런 행정적인 답변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20일 고양시의 제설대응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청와대에 청원을 올린 시민도 있다. 원당로 호국로에 산다는 한 시민은 ‘고양시 제설작업, 이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겁니다’라는 청원 글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렸다. 청원인은 “서울 상암동 직장에서 7시 2분경 퇴근해 집으로 가다 고양시에 들어선 후 빙판길에 꽉 막혀 있는 차량들을 보고 아무래도 도저히 못가겠다 싶어 처갓집에서 자야겠다고 판단했다. 결국 9시 3분 덕양구 원흥 지하차도에서 차를 돌려 다시 서울로 돌아갔다. 서울로 들어서는 경계인 ‘서오릉 검문소 앞’부터 눈이 의심될 정도로 제설이 돼 있었다. 빙판길이 전혀 아니었다”라며 “수많은 집에서 가슴 졸이며 기다렸던 부모님들, 아이들에게 사과 하라”는 글을 올렸다. 그의 청원 글에는 현재 2,8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의 동의와 지지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2017-12-28
-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즐기는 나만의 작업실 그냥 앉아서 차 한 잔을 마셔도 시간은 가고 친구와 수다를 떨고 있어도 어느 틈에 시간은 흘러가고 있다. 겨울이라고 웅크리고만 있지 말고 커피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향긋한 커피와 더불어 나만의 작품을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는 아름다운 공방이 함께 어우러진 카페를 찾아보았다. 쉴 새 없이 손으로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면서도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워진다. 신정동 ‘플로잉원’건강담긴 수제청과 앙금떡케이크 만드세요‘플로잉원’ 은 ‘하나가 흐르고 넘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상호처럼 다재다능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공방 겸 카페다. 수제청과 앙금플라워케이크, 화과자 등을 만들 수 있는 수업이 한창이다. 수제청의 종류만 해도 10여 가지가 넘는다. 수제청을 만들 때는 시간과 정성이 생명인데 플로잉 원에서는 제철에 나오는 싱싱한 재료들을 이용해 만들어 건강함이 배가 된다. 설탕도 그냥 보통 설탕이 아니라 자일로스 설탕, 유기농비정제당을 사용한다. 계절마다 만들 수 있는 수제청의 종류가 다양해 한번이라도 만들어 본 사람들은 금방 단골이 된단다. 가을에만도 배대추, 애플 시나몬, 대추생강진액, 배도라지 등이 인기가 있었다. 재료를 다듬고 수제청을 만들어 기다리는 작업, 유리병은 모두 소독을 하고 라벨링 하는 작업까지 힘들지만 건강을 만들어가는 시간은 즐겁기만 하다. 취미로 배우다가 카페까지 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단골이 많이 생겼고 누구나 편안하게 차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는 공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원데이 클래스는 수제청, 앙금떡 케이크, 화과자 중에서 원하는 강좌를 골라서 참여할 수 있다. 20개의 수제청 중에서 골라서 차로 마실 수도 있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카페 안에서 판매하는 쌀 마들렌, 견과류쿠키도 수제쿠키로 커피와 함께 먹기 알맞다. 주스종류도 과일을 직접 착즙해서 판매하고 있어 과즙의 함량이 매우 높다. 위치 양천구 신정동 1011-15(남부법원 맞은편)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평일기준)문의 02-6080-4447마곡동 ‘스칸디나’향초로 꿈을 만들어 가는 편안한 공간‘스칸디나’는 하얀색 간판이 인상적이다. 바깥에서 보이는 카페 안의 모습도 마치 동화의 나라 안에 있는 인형의 집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기자기하다. 스칸디나에서는 아로마 향초나 디퓨저, 석고방향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카페 안은 곰돌이 모양이나 꽃모양의 향초, 은은한 향이 품어져 나오는 디퓨저나 석고 방향제가 있는 선반과 프리저브드 꽃다발이 장식 되 있는 벽면까지 아기자기한 카페 모습에 눈을 뗄 수가 없다. 동네 작은 카페로 생각해 들렀다가 귀여운 향초에 반해 강습도 받게 된 단골들이 자꾸 늘어만 가고 있다.주인장은 좀 더 까다로운 자격기준을 가진 유럽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카페의 한 편에 로스팅 기계를 놓고 생두를 직접 로스팅해서 블렌딩까지 해주고 있다. 그러다보니 커피 맛이 좋기로 인근에 소문이 자자하다. 집에서 나와 출근을 하는 회사원들도 테이크아웃을 해 가고 나면 유치원이나 학교에 아이를 보낸 엄마부대들이 들어와 한바탕 이야기를 나누는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이다. 항상 마음 편하게 만들어 주는 주인장 덕분에 모두들 가족 같은 분위기로 어울린다. 지난 번 김장 김치도 많이 담가 단골들에게 선물하면서 나눠먹었더니 다음번에 손님들은 반찬을 가져와 내밀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단다. 향초나 디퓨저, 석고방향제에 관심이 많다면 강습은 평일 오후나 주말 시간에 1:1도 가능하고 시간과 종류를 맞춤으로 해 줄 수 있다. 주인장도 귀여운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 강아지나 고양이를 데리고 카페에 출입을 할 수 있어 더더욱 편안하게 들를 수 있다. 가을부터 건강에 좋은 단호박을 갈아 만들고 딸이 이름을 붙인 슈렉 단호박 라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위치 강서구 방화대로 34길 102 1층(마곡 엠밸리 2단지 아파트 옆)영업시간 오전 7시 30분 ~ 오후 6시(평일)/오전 9시~오후 6시(토) 일요일은 휴무문의 02-2666-2469송정역 ‘커피공방 이젠’도자기에 그려보는 내 마음‘커피공방 이젠’의 파란색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갑자기 차가웠던 몸이 녹아내린다. 카페 공간 안 칸칸이 만들어진 장식장 안에 들어가 있는 도자기 컵들, 예쁜 그림이 그려진 도자기 그릇과 작은 장식 소품들이 어느 방향으로 몸을 돌려도 눈에 들어와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은 커피를 마시는 손님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인테리어 역할을 톡톡하게 하고 있다. 커피공방 이젠은 가볍게는 머그잔이나 후추 통 같은 도자기생활소품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 보는 핸드페인팅을 해 볼 수 있다. 향긋한 커피 한 잔을 앞에두고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고 있노라면 세상 시름이 사라지고 좋은 생각만 하게 된다. 더 체계적으로 도자기 만드는 것부터 해보고 싶다면 아래층과 연결된 공방에서 수업과 원데이클래스도 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 미술, 디자인 등의 일을 하다가 카페를 운영하는 주인장은 내년부터는 일러스트나 그림 등의 전시와 판매 작업을 추가해서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원데이클래스나 체계적인 수업 계획도 만들고 있다. 일러스트 작업에 대한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수업도 준비 중이다. 이렇게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공간으로도 입소문을 얻고 있지만 커피공방 이젠은 커피 맛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카페에 로스팅 기계를 놓고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로 만든 커피 맛은 커피공방 이젠의 자랑거리다. 주변 직장인들이나 주부들의 모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의자와 테이블이 편안하게 놓여있고 단체석도 만들어져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위치 강서구 방화동 620-50(송정역 5분)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1시(매일)문의 02-2662-2165목동 ‘사이에꽃’꽃과 디저트의 조화로운 만남목동 ‘사이에꽃’의 이름은 이장욱 시인의 시 ‘우리 사이에 꽃이 피었다’의 중간에서 가져온 말이다. 수강생과 주인장 사이에 꽃이 피어난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만들었다. 이름그대로 사이에꽃에서는 꽃과 디저트 만드는 것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 플라워 수업이나 제과나 디저트 메뉴를 따로 만드는 곳은 많아도 그 둘을 접목 시켜 함께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사이에꽃의 주인장은 회사를 그만두고 나카무라 아카데미 제과를 수료하고 일본 전문 공방인 슈크레에서 스텝으로 실전 연습을 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나서는 꽃과 관련한 수업을 또 열심히 배워왔다. 평소 여행하는 것을 즐겨하고 여행지에서 한두 달 머무는 여행스타일을 좋아한다는 주인장은 영국에서 꽃과 차로 둘러싸여 오후를 보내는 분위기에 반했다. 느긋한 오후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며 쉴 수 있는 아늑한 장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인테리어를 직접 했다. 벽에는 꽃무늬를 넣어 화려하지만 안정감을 주고자했다. 차를 담는 잔과 접시들도 모두 외국 여행 때 마음에 들어 구입한 소중한 것들을 꺼냈다.카페 공간의 바로 옆에는 공방이 있는데 넓은 테이블과 도구들이 잘 마련 되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수업은 꽃을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보는 수업이 이뤄지고 나서 시즌재료를 가지고 디저트를 만드는 순서로 이뤄져 있다. 시간이나 수업의 내용은 기본 커리큘럼에 추가해서 수강생과 함께 정하게 되니 원하는 사람은 상담을 하면 된다. 수업이 모두 끝나면 모두 함께 차와 디저트를 맛보는 행복한 시간이 시작된다. 위치 양천구 목동 408-45 1층(목동역 5번 출구 5분 2017-12-28
- 새해부터 달라지는 부천 생활 2018년 대망의 무술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내년에 부천 생활은 얼마나 좋아지고 달라질까. 부천시민들의 행복과 생활 건강을 위해 새해부터 바뀌는 복지, 보건, 경제, 주택, 일반 행정 등 주요 제도와 새롭게 추진되는 정보들을 알아보았다.자전거보험 가입 추진_ 복지 분야내년부터는 부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관련 위험보장제도가 새로 생길 예정이다. 부천시가 자전거 보험 가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자전거보험에 가입 시는 사고 사망, 후유장애는 물론 자전거 사고와 관련된 벌금, 자전거 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등도 보장된다. 보험제도 시행은 2018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일·가정 양립을 위한 ‘엄마손 프로젝트’ 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 대상이 변경된다. ‘아기환영부천’ 정책에 발맞춰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을 우선 선정하고, 신청 대상자를 만 12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정으로 바뀌어 적용한다. 이용료도 월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조정된다.아이돌봄지원사업 서비스 이용 단가가 6500원에서 7530원으로 변경되고, 시간제 돌봄 정부지원 시간이 연 480시간에서 600시간으로 늘어난다. 다자녀 기준 확대에 따라, 두 자녀 가정 청소년에게 청소년 시설 수강료 50%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또 내년 9월부터는 소득인정액 상위 10% 가정을 제외한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된다.치매안심센터 3곳 순차적으로 문 열어_ 보건 분야내년 3월 소사치매안심센터를 시작으로 권역별 치매안심센터 3곳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외에도 치매환자 집중 사례관리, 치매진단검사, 치매가족 지원사업 등도 제공한다. 또 내년 1월 소사어울마당 1층에 어린이건강체험관이 문을 연다.내년 3월부터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다 제약물 복용자를 대상으로 약사가 가정방문해 맞춤형 복약상담을 실시하는 방문약료사업도 시작된다. 이밖에도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야간시간대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공공심야약국이 3월부터 운영된다.◇ 소규모사업장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_ 경제 분야부천시는 내년부터 종업원 1인 이상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내일채움공제 기업부담금을 지원한다. 핵심인력 1인당 기업부담금을 일부 지원하며 최대 3명까지 지원한다.청년고용업체에 대한 ‘수의계약 쿠폰제’를 도입한다. 청년을 채용해 일정기간 고용을 유지하는 관내 기업체에 대해 부천시에서 발주하는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 수의계약 우선권을 부여하는 제도다.30인 미만 고용사업주를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아파트 및 공동주택 경비원과 청소원에 대해서는 30인 이상 사업주도 지원 가능하며, 단 고소득 사업주, 임금체불 명단공개 사업주 등은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노동자 한 명당 월 13만원으로 단시간 노동자는 근로시간에 비례해 지급한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신규공급_ 주택 분야주택난 해소를 돕고자 부천형 공공주택인 ZERO주택 공급이 확대된다. 시는 향후 5개년에 걸쳐 5천호 주택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공급지역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예술인주택 850호와 신혼부부특화 원종 및 괴안지구 2614호다.부천시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예산이 올해 1억7500만원에서 내년 3억5000만 원으로 증액해, 보다 많은 단지가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의무교육인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온라인으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아이숲터, 아이러브맘 카페 등_ 보육정책 분야보육정책도 달라진다. 부천시는 공보육 확충 노력, 어린이집 보육품질 및 안전관리 추진 등 7개 분야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는 그간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및 성주산 아이숲터, 아이러브맘 카페 등 지속적으로 보육기반시설을 넓혀 왔으며 자체사업으로 어린이집과 교사 등에게 18개 사업 65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민간어린이집 매입·무상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를 넓히고 공공형 및 취약보육어린이집 19개소를 신규 설치했다. 또 보육컨설팅 실시, 어린이집 CCTV 일제점검, 열린어린이집 선정 등 보육현장 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했다.아울러 중기보육계획 수립, 보육서비스 정책개선 토론회 개최, 보육정책 자문 TF팀 운영 등 보육정책 개발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쳐왔다.◇ 부천 수돗물 안전하게 먹는 식품으로 인증_ 일반행정분야부천에서 수돗물을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부천수돗물이 국제표준기구(ISO)의 표준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22000 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이다.부천 까치울정수장의 수돗물 정수처리시스템이 영국표준협회(BSI 인증원)를 통해 안전하고 먹는 식품으로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생산 공급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따라서 부천시 수돗물은 수돗물 생산 공급의 국제 표준화 및 정수처리의 선진화 된 정수장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상동역, 부천역, 춘의역 등 세 곳에 디지털광고를 표출할 수 있는 전자게시대가 운영된다. 또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행 이행강제금 상한규정을 폐지한다.이밖에도 부천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17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인구 10만 이상 7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 교통도시 현황과 교통정책에 대해 환경·사회·경제 3개 부문, 32개 지표를 기준으로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평가이다. 2017-12-27
- 풍납토성 발굴 20주년 since1997 도심 주택가 한복판에 잠들어 있는 2000년 전 역사얼핏 보면 잘 정비된 야트막한 잔디밭 구릉지 공원처럼 보일만큼 주택가 한복판에 위치한 풍납토성. 오랫동안 백제를 연구한 내로라하는 역사학자들, 여기에 중국, 일본, 베트남 학자들까지 참여한 발굴지 현장 답사에서 뜨거운 이야기가 오갔다. 땅 밑에 잠자고 있는 유물들은 2000년 전 고대사의 신비를 풀어줄 타임캡슐이라 풍납토성은 ‘한국판 폼페이’로 불린다.시간이 멈춘 채 쇠락해 가는 주택가풍납토성 주변 5만 명이 사는 주택가는 1990년대에 시간이 멈춘듯하다. 좁은 골목길, 낡은 주택들이 오밀조밀하게 들어선 풍납동은 빠르게 변하는 송파구에 이런 동네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옛 모습 그대로다. 골목길을 걷다보면 ‘본 건물은 풍납토성 복원·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보상 완료되어 철거예정’이라는 안내문이 붙은 채 펜스로 둘러싸여 출입금지된 집들을 곳곳에서 만난다. 토지보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면서 풍납동은 쇠락하고 있다.풍납토성을 둘러싼 빛과 그림자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두 개의 풍경이다. ‘풍납토성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지다’ vs '풍납동 주민들은 피해자다‘라는 긍정과 부정이 공존한다.현재 풍납토성은 2.7km 정도만 남아있는데 유실된 서벽까지 감안하면 전체 둘레가 약 3.5km, 밑변이 30~40m, 높이가 최대 15m에 달해 현존하는 국내 토성 중 최대 규모다.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 후 3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대형 신전의 건물지, 제기, 동물뼈 등이 발견되면서 많은 학자들이 풍납토성을 한성백제시대의 왕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대사 연구의 귀중한 타임캡술, 풍납토성한국사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 만큼 우리나라 고대사 연구에 큰 의미가 있는 풍납토성의 발견은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청동제초두, 과대금구같은 중요 유물이 발견되면서 토성의 존재가 드러났다.1963년에 이르러 풍납토성은 사적 제11호로 지정됐다. 안타깝게 성벽만 지정되고 토성 주변 일대 토지가 제외되면서 현재 겪고 있는 토지보상 갈등의 발단이 됐다.그러다 1997년 아파트 터파기 기초 공사장에서 백제 토기를 대거 발견한 이형구 선문대교수가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에 신고하면서 풍납토성이 베일을 벗었다.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시작됐다.한편 이때부터 풍납동은 도시개발 제한과 개인 재산권 제약을 받게 됐다. 고급 아파트단지, 상업지구로 변모한 잠실, 강동 일대와 비교할 때 재산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원성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백제를 느끼지 못하는 백제유적지’ 풀어야할 숙제풍납동 토성 정비사업에 현재까지 약 6000억 원이 투입됐지만 유구 보존지역 1~3권역 약 72만7000㎡ 중 35.1%만 보상을 마쳤을 뿐이다.찔끔찔끔 토지보상이 이뤄지다 2015년 서울시가 202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5137억 원을 들여 주변 토지를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풍납토성 일대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2017년 올 한해 약 150필지, 600억 원의 보상이 이뤄졌습니다. 현재 600필지 토지주가 보상을 신청해 대기중입니다”라고 송파구청 역사문화재과 토지 보상 담당자는 설명한다.풍납토성 서쪽에 자리 잡은 풍납공장 이전을 둘러싼 레미콘업체 삼표산업의 항소심 패소도 올해의 중요 이슈였다.지난 11월30일~12월1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 ‘2017 백제왕성 풍납토성 발굴조사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서도 역사학자, 정부관계자, 시민운동가, 언론인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백제를 느끼지 못하는 백제 유적지란 문제점, 풍납동 주민을 모두 내보내고 풍납토성 문화재만 보존하는 게 과연 옳은가?라는 문제 제기와 함께 문화재 보전과 활용에 주민들도 동행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아보자는 의견이 다양하게 개진됐다.“낙후된 지역 재생, 지역경제 활성화, 풍납동 도깨비시장과 연계한 풍납토성 관광자원화가 필요합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유산 해설사나 체험강사, 문화재 돌봄이로 활동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지역 먹거리 상점이나 게스트하우스 운영처럼 문화재 활용 기회를 넓히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방법을 계속 찾아나가야 합니다. 보상 완료된 주택을 허물기만 하지 말고 지역이 슬럼화 되지 않도록 주민 편의시설이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야 합니다”라고 발표자로 나선 (사)문화살림 오덕만 대표는 말한다. 20년간 우리 문화재 보존·활용 운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풍납동 일대에서 2015년부터 생생문화재 사업을 벌이며 지역 주민 대상으로 다양한 백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민 참여의 물꼬를 트고 있다.‘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안고 있는 풍납토성은 서울 600년사가 한성백제시대까지 더해져 서울 2000년사로 확장될 수 있는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다. 이 때문에 학계, 정부, 시민단체의 노력은 더디지만 현재진행형이다.풍납토성 since 1997의 산증인 이형구 선문대 석좌교수이 교수에게 1997년 1월1일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방호벽 치고 터파기를 하던 풍납동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땅 밑에 무수히 박혀있는 백제 토기 조각들을 발견하고 한성백제 왕성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날이기 때문이다.고초도 겪었다. 풍납동 재개발 조합원들에게 구타, 폭언, 감금이 이어졌지만 그의 백제왕도 유적 보전운동은 끈질기게 이어졌다. 이 교수는 풍납토성을 관통할 뻔한 올림픽대교의 설계를 바꾸고 석촌동 고분군을 관통할 신설 도로를 지하화하도록 이끈 장본인이다.학자의 양심을 걸고 한성백제 유적을 지켰다는 자부심은 크다. “70년대 역사 선각자들이 풍납토성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그래도 쓰레기더미 속에 방치된 20년 전과는 몰라보게 바뀌었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보존 의지를 보이고 있지요. 풍납토성은 연구할 게 무궁무진합니다. 분야를 쪼개 세밀하게 한성백제 후속 연구가 이뤄져야 합니다.” 노학자는 다짐과 당부를 덧붙인다. 2017-12-27
- 아듀 2017~ 무술년 희망의 해야 솟아라! 다사다난했던 2017년도가 저물고 있다. 이번 주를 끝으로 2017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깐. 2018년 무술년의 붉은 해가 떠오르며 새로운 희망을 갖게 만든다. 2018년은 개띠 해로, 예로부터 개는 충성심이 강하고 정이 많으며, 붙임성과 활동적인 동물로 알려져 왔다. 따라서 개띠 해에는 사회가 밝고 활기가 넘칠 것으로 점쳐지기도 한다.가는 해와 오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전국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안양지역에서도 제야 행사와 해맞이 행사가 지자체별로 특색 있게 준비돼 있다. 언제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 내용을 소개해 본다. 안양 해맞이안양시, 무술년 해맞이는 와룡산에서~새해를 맞아 사람들은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해 전국의 유명한 산이나 바다를 찾아 나선다. 추운날씨와 교통체증에 시달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출 명소를 찾는 사람들의 마음은 언제나 한결같다. 그러나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안양시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새해 일출을 보고 싶지만 멀리 가기 부담스러운 시민들을 위해 안양시가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2016년은 수리산 공군부대에서 2017년은 비봉산 지역에서 실시되던 해맞이 행사를 2018년에는 석수3동 와룡산에서 갖는다. 1월 1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될 행사에는 안양시민, 시의원, 안양시 공무원 등 약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는 산행 및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신년 시정 추진방향 간담회가 이어진다.행사는 이날 오전 7시 석수도서관 주차장에서 집결해 가벼운 준비운동 후 산행에 나선다. 정상에서는 새해맞이 소망을 비는 간단한 의식행사에 이어 오전 7시 46분 해맞이 일출 행사와 함께 안양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이필운 안양시장의 새해인사, 그리고 기념사진 촬영 후 하산한다.군포시 제야 행사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제야행사’ 개최…가수 박상민 등 출연군포시는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이해 오는 31일 저녁 10시 30분부터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제야행사’를 개최한다.지역 예술인 3팀의 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아나운서 이해솔이 사회를 맡고, 인기 가수 박상민의 축하공연과 대북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시민들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분위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제야의 북 타북 이벤트와 새해의 소망을 적은 소원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예정돼 있어 가족 단위로 찾은 시민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행사장까지 대중교통 이용은 지하철 4호선 산본역에 하차해 3번 출구로 나오면 되며, 한겨울 야외 행사인 만큼 두툼한 옷과 장갑 등 방한용품을 챙기는 것이 좋다.군포시 관계자는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이해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오셔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31일 오후 8시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는 ‘2017 제야음악회’가 열린다.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럽고 풍성한 중저음의 소유자 JK김동욱, 국민가수 소찬휘, 최근 떠오르는 인기 뮤지컬배우 민우혁 등이 출연해 가요·팝·재즈·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와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군포시민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120분간 진행되며 R석 7만원, S석 5만원이다. 의왕 모락산 일출 모습, 의왕 모락산 해맞이 행사의왕시, 2018년 새해를 여는 ‘모락산 해맞이’ 행사 진행의왕시는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첫날인 1월 1일 모락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의왕시 단독 주관으로 진행되는 ‘모락산 해맞이’에는 의왕시민들은 물론 김성제 의왕시장과 공무원들, 시의회 의장과 의원들, 타 지역 주민 등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빛낸다. 올해도 역시 수백 명의 참여가 예상돼 준비하는 손길들의 마음도 바쁘다.모락산 해맞이 행사는 모락산 정상인 모락산성(백제산성 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락산성까지는 의왕 오전동 LG아파트 약수터, 고천 삼림욕장, 모락터널 입구, 능안마을 입구 등 총 다섯 곳의 등산로를 통해 오를 수 있다.올해 의왕시의 해 뜨는 시간은 오전 7시 45분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7시 30분까지 정상에 도착해 첫 해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정상에서는 새해 소원을 리본에 적어 보는 ‘소원쓰기와 리본 달기’, 난타동아리의 신나는 타악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해가 떠오르면 함께 함성을 지르며 본격적인 해맞이에 나서게 된다. 해맞이를 기념해 김성제 의왕시장의 덕담과 신년인사가 이어지며, 함께 오른 사람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포토존 촬영도 진행된다.의왕시 관계자는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는 해맞이 행사 현수막을 걸어 길을 안내하고 오르는 길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만약의 사고에도 대비할 계획”이라며 “추운 날씨가 예상되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보온장비에 신경 써 주시고, 등산에 필요한 개별안전장비도 꼭 갖추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 2017-12-26
- “한바탕 어우러져 놀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워요” 소음을 조심해야 하는 아파트 생활과 학원 등의 바쁜 일정으로 친구들과 함께 하는 놀이의 즐거움을 빼앗긴 아이들.함께 노는 경험을 하지 못한 아이들이 많아지며 친구들과 어울려 소리 내어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이제 더 이상 흔한 장면이 아니다.그러나 불정초등학교(교장 조한옥) 학생들은 다르다. 3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놀이교육 동아리’가 마련한 놀이마당에서 신나게 놀며 함께 성장하기 때문이다.‘놀이 쌤’이 준비하는 특별한 놀이 시간올해 처음 만들어진 ‘놀이교육 동아리’의 목적은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놀이 시간을 선사하는 것이라고 동아리 회장인 박상희씨는 소개한다. 매주 수업시간을 따로 내어 비석치기, 고무줄 등 전통놀이를 비롯해 교과서에 수록된 달팽이 놀이, 비빔밥 놀이와 학부모들의 아이디어로 개발된 창작놀이로 알차게 진행된 놀이시간은 전교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정해경씨는 보드게임과 블레이드, 컴퓨터 게임 등 소규모의 인원이 어울리는 놀이에 익숙한 아이들이 반 전체가 함께하는 놀이시간을 처음에는 낯설어했지만 이제는 학교 가기 싫은 발걸음을 가볍게 해줄 정도라며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달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새로운 놀이를 시작하기 전, 시뮬레이션은 물론 규칙을 철저히 익혀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놀이 쌤’을 기다리는 학생들을 생각하면 기운이 절로 난다며 처음엔 놀이에 별 관심을 두지 않던 아이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여러 어려움을 사라지게 만든다며 웃음 띤 얼굴로 말했다.아이들 스스로 함께 하는 놀이를 찾아 즐겨처음에는 고무줄놀이를 어떻게 하는 줄도 몰랐던 아이들이 쉬는 시간이면 고무줄과 공기 놀이에 여념이 없다고 최선미씨는 말하며 특별한 주말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온 가족이 함께 놀이를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고 덧붙였다. 연년생인 두 아들이 집에서 뛰지 않고 꼼지락대며 놀이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이웃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는 이혜선씨와 “심심해”를 입에 달고 지내던 아이가 놀이가 주는 새로운 재미에 빠져 집에서도 A4용지 10장을 붙여 땅따먹기를 하고 스티로폼으로 비석치기를 한다는 박윤미씨는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찾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전했다.“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늘어나며 아이들이 활발해졌어요. 원래 체육을 싫어하던 아이들이었는데 이제는 그 어떤 시간보다 체육시간을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세 아이의 엄마인 강병인씨가 전하는 아이들의 변화다. 이처럼 1년 동안 계속된 놀이시간은 불정초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다.이뿐만이 아니다. 회원들은 이전에 몸으로 직접 부딪치며 놀아본 경험이 없던 아이들이 시간이 갈수록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며 아이들 사이의 갈등이 줄어들었다고 놀이의 효과를 설명했다.학부모들의 신나는 ‘놀이마당’은내년에도 계속된다임선희씨는 “경쟁에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은 놀이에서 지면 못 참는 경우가 많아요. 때문에 처음엔 결과에 대한 아이들의 불만을 중재하는 것이 힘들었어요”라고 ‘놀이 쌤’으로의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지속적인 연수와 회의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놀이 시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내년 계획을 말했다. 옆에 있던 장미애씨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소외되는 아이들이 눈에 보인다며 놀이로 모든 아이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즐거워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싶다고 거들었다.학부모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계획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주 놀이를 함께 한다는 것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고는 힘든 일이다. 올해 탄생한 신생 동아리임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낸 불정초 ‘놀이교육 동아리’ 그들의 노력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 2017-12-26
- 초역세권 100만 성남 중심상권에 엔터테인먼트 복합쇼핑몰이 온다 최근 성남 구도심 지역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흥역 일대로 부동산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이곳은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 신흥2구역 재개발, 산성구역 재개발, 중앙동 중1구역 재개발, 도환 중1구역 시공사 선정,금광1구역 재개발 등 잇따른 개발호재에 따라 초특급 상권으로 부각되고 있다.그 중심에서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직접 연결되는 ‘롯데시네마타워’가2018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상가분양을 시작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어 방문해 보았다. 다양한 연령 수용 가능한 복합기능의 상가㈜포스코ICT, ㈜활림건설이 책임 준공하는 롯데씨네마타워는 대지면적 3,278.70m², 건축면적 2,355,95m², 연면적 38,175,44m² 규모, 지하 6층~지상 11층으로 조성된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 경계에는 대규모 관람시설로 다목적 이벤트홀이 들어온다. 지하 2층에서 지하 6층까지는 300여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성남 구시가지 상권의 최대 단점 중 하나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보완했다.이어 대형 만남의 광장이 개설될 지상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오며 지상 5층과 6층은 병원 등 대규모 메디컬센터가 조성된다. 이어 지상 7층은 대형 푸드 코트로 유명 프랜차이즈 요식업체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지상 8층에서부터 11층까지가 멀티플렉스 상영관 및 상영관 전용매점으로 건물 전체가 전략적 MD구성으로 입점업체 및 투자자들의 수익을 극대화했다. 8호선 신흥역 3번 출구와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이번 롯데씨네마타워의 분양을 맡은 이동진 팀장은 “롯데시네마 9개관이 입점하면 하루 약 3,000여 명, 연간 100만여 명의 활발한 고정 수요를 확보하게 된다”면서 “지하 2층부터 지상 11층까지 전층 에스컬레이터를 이용 가능하게 설계하여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하였으며, 가천대, 신구대, 을지대, 동서울대 등 인근에 있는 대학교 및 8호선 신흥역 3번 출구와 지하로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에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 및 잠재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신흥시장 개발을 포함한 대규모 도심재개발 및 개건축 예정지역이라 롯데씨네마타워 준공 후 불과 3~4년 내에 주변 일대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고 강조했다.또한 “최초 입점자가 가치의 100%를 선점할 수 있는 신축상가”라면서 “신축상가일수록 시설도 쾌적하고 권리금이 없어 초기 부담이 적고 투자금액 회수 기간도 짧아진다”고 강조했다. 사통팔달 우수한 교통망으로 수도권 일대 접근성 우수2호선 잠실역, 신분당선 판교역, 분당선 선릉역에서 롯데씨네마타워가 위치한 신흥역까지 지하철로 20분, 수서 분당간 고속도로 탄천IC에서 차량으로 4분, 외곽순환고속도로 성남IC에서 차량으로 7분 거리, 수진역, 모란역 등에서는 도보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것도 장점. 이 외에도 성남 하이테크벨리, 판교 테크노벨리, 문정지구 법조타운, 제2롯데월드 등 강남과 송파, 분당과 판교 등 주변 지역 광역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팀장은 “현재 선착순으로 상가를 특별 분양 중으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면서 “층별, 면적별 다양한 분양가 형성으로 은퇴를 앞두고 고정 수익을 염두에 두고 있는 중년부부부터 재테크에 관심 있는 젊은 층까지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현재 신흥3동에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사전 예약제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문의 1661-2368 2017-12-26
- 감각적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그녀의 부엌 정자동 느티마을 주공아파트와 수내동 양지마을 사이에 자리한 주택가는 그동안 철물점, 실내 인테리어 자재 판매, 자동차 정비소 등이 주로 밀집해 있었다. 몇 년 전부터 하나둘씩 다양한 공방, 예쁜 카페와 베이커리, 소품가게, 독립책방이 들어오면서 골목골목 사이에 숨어있는 가게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해졌다. 이 ‘집밥담음’도 그런 곳 중 하나로 그날그날 새로운 메뉴로 ‘오늘의 집밥’을 맛볼 수 있다. 밥과 국, 나물과 고기, 정갈하게 차려내는‘오늘의 집밥’잦은 외식에 지친 많은 이들이 소박하고 담백한 집밥을 먹을 수 있다는 곳을 찾아다닌다. 사실 집이 아닌 곳에서 집밥을 찾는다는 것이 모순일 수 있겠다. 염분이 덜하고 기름의 사용을 줄여 덜 자극적으로 조리해 파는 곳들이 ‘가정식’ 또는 ‘집밥’의 콘셉트로 나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전직 테니스 선수 출신인 서예지 대표도 선수생활을 접고 오랜 자취생활을 하면서 본인의 취미이자 특기였던 ‘요리’실력을 밑천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정자동 일대에서 테이크아웃 전문의 밥집을 몇 년 운영한 후 2016년 8월 ‘집밥담음’의 간판을 내걸고 나름 규모 있는 식당을 꾸린 것이다.서 대표는 “흑미밥에 또는 찌개, 제철 나물이 포함된 기본 반찬 3가지, 김치, 육류 등의 메인 반찬 1가지로 구성된 오늘의 집밥이 주 메뉴로 기본 반찬은 손님들이 드시고 싶은 만큼 더 드실 수 있다”고 소개하며 “이 외에도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김치제육덮밥 등 10여 가지의 덮밥류와 김치만두전골, 부대찌개, 꽃게된장찌개 등 일품요리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를 이어 전수된 ‘대파육개장’도 인기 메뉴12월부터는 ‘집밥담음’의 메뉴가 조금 변동된다. 라면류와 간단한 사이드 메뉴 등이 추가되고, 일품요리의 가격이 조금 오르면서 ‘오늘의 집밥’에서 제공되는 기본 반찬을 먹을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일품요리를 선택했던 분들이 오늘의 집밥 기본 반찬을 못 드시는 것에 대해 매우 아쉬워하셔서 메뉴 리뉴얼을 하게 되었다”고 서 대표는 설명했다.서 대표와 그녀의 어머니, 그리고 서 대표의 후배가 주방을 책임지고 메뉴마다 담당을 명확하게 정해 일관성 있는 음식 맛을 유지하며 주방과 서빙에서의 동선 등의 효율성을 높였다. 신선한 식재료의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매일 아침 서 대표가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고 일주일에 한 번씩 새벽에 가락시장을 간다고 한다.오늘의 집밥은 물론 단골고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메뉴는 바로 ‘대파육개장’. 지금은 고인이 되신 서 대표의 친할머니께서 끓여주셨던 그 레시피를 식재료의 정확한 개량과 양념 비율을 맞춰서 서 대표의 어머니와 함께 재현하여 끓여내고 있다. 맛은 물론 정성 가득한 명절 선물 구성도돋보여‘집밥담음’에서는 추석과 설에 직접 만든 선물 세트를 구성해 판매한다. 지난 설에는 생강식혜, 단호박식혜, 오미자식혜의 색감을 살린 고급스런 패키지에 간장새우를 포함한 선물세트를 출시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이번 설에도 센스 있고 패기 있는 젊은 여 사장님과 그녀의 손맛 좋은 어머니가 직접 제작하는 선물세트가 기대된다.“내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깔끔한 ‘집밥’을 드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일요일은 휴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주문을 받으며 전 메뉴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67-2문의 031-717-9658 2017-12-26
- 우쿨렐레가 이어준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무미건조한 일상에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흐르면 삭막했던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진다. 밝고 경쾌한 음악을 들으면 내 마음도 가벼워지고, 슬픈 멜로디를 들으면 내 마음도 가라앉는다. 이것이 바로 음악이 갖는 힘일 터. 맑고 경쾌한 소리를 가진 우쿨렐레 악기 하나가 여러 사람들의 인생의 빛깔을 바꿔 놓은 곳이 있다. 사회로부터 경력이 단절되고 독박육아로 고군분투하는 주부들에게 우쿨렐레 동아리는 또 하나의 따뜻한 가족이 되고 있다. 우리 동네 운정맘들의 우쿨렐레 동아리 ‘우쿨오하나’를 만나 음악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음악으로 인생을 소통하는 모임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운정맘에서는 2014년부터 운정맘 아카데미를 통해 우쿨렐레 강습을 지원했다. 운정맘 아카데미를 통해 우쿨렐레를 배운 회원들은 기수별로 가벼운 친목 모임을 꾸리다 올해 7월 정식으로 동아리를 결성하면서 ‘우쿨오하나’가 만들어졌다. 우쿨렐레는 하와이 전통민속악기이고 오하나는 하와이 말로 가족이라는 뜻이다. 우쿨오하나는 우쿨렐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가족같은 모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식 동아리가 만들어지면서 우쿨오하나에는 다양한 회원들이 모였다고 한다. 독학으로 우쿨렐레를 배우다 정체기에 빠진 사람들부터 정식 자격증을 딴 우쿨렐레 강사, 음악 학원을 운영하는 전문가까지 다양한 이력의 회원들이 모였다. 우쿨렐레 실력과 삶의 이력은 제각각 다르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우쿨렐레라는 작은 악기를 통해 힘겨운 삶의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것이었다. 첫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을 심하게 겪었다는 정겨운 회원은 “사회와 단절된 채 주부로 살아가면서 외로움과 무력감이 들 때가 많았어요. 우쿨렐레를 배우면서 회원들끼리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챙겨주면서 큰 위안을 받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나누는 행복을 아는 사람들지난 9월에 열린 운정맘 동아리 박람회에서 성공리에 공연을 마친 우쿨오하나는 오는 12월 23일에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는 우쿨오하나와 함께’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비롯해 연말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는 우쿨렐레 전문연주팀 ‘꿈 우쿨렐레 앙상블’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며 공연장에서는 핀버튼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기연주회를 계기로 우쿨오하나는 지역행사와 축제, 사회복지시설에도 공연을 다니고 싶다고 한다. 권선희 회원은 “다들 주부들이라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가능한 범위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멋진 음악 공연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나 가족음악회?!기타보다는 작고 어찌 보면 장난감 같기도 한 우쿨렐레의 매력은 무엇일까. 회원들이 꼽는 우쿨렐레의 매력은 악기를 쉽게 꺼내서 바로 연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 코드(C코드 F코드 G7코드)만 익히면 아이들을 위한 동요는 모두 섭렵할 수 있다. 엄마가 우쿨렐레로 반주를 하면 아이들은 엄마 곁으로 다가와 노래 부르고 율동한다. 우쿨렐레가 주는 흥겨움에 취해 간혹 탬버린과 캐스터네츠, 리코더를 가지고 와 협주를 하기도 한다. 분위기가 이쯤 되면 웬만한 가정 음악회가 부럽지 않다. 장유정 회원은 “아이와 함께 합주를 하면서 가슴이 뭉클해진 적이 있어요. 우쿨렐레를 연주하면서 생긴 우리 집의 큰 변화였어요.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공감한다는 것이 참 감동적이었어요”라고 말했다.우쿨오하나는 우쿨렐레 실력을 공유하고 꾸준히 활동할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늘 열려 있다. “초급 과정을 끝내신 분이나 기본적인 코드와 주법을 익히신 분이라면 누구나 함께 하셔도 좋습니다. 단, 가족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하실 분이면 좋겠습니다.”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미니인터뷰장유정(운정1동)씨저는 독박육아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우쿨렐레를 시작하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우쿨렐레로 노래 한곡을 마스터하면 동영상을 찍어 개인소장용으로 보관하고 있는데 그렇게 한 두곡씩 쌓아가는 게 취미가 됐어요. 제가 우쿨렐레를 연주하면 아이들이 옆에 와서 쉐이커를 흔들거나 율동을 함께 하면서 더욱 재미있고 의미있는 추억의 영상이 만들어졌어요. 가끔 가까운 친척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찍은 우쿨렐레 율동 영상을 보여드리는데 다들 무척 좋아하세요. 우쿨렐레를 통해서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기념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정겨운(운정1동)씨저는 산후우울증이 심해서 병원에 다닐 정도였는데 우쿨렐레를 배우면서 산후우울증을 극복했어요. 우쿨렐레 동아리를 통해 저에게는 12명의 선생님들이자 언니들이 생긴 거예요. 경력단절된 상태에서 주부로 지내면서 무력감이 많았는데, 이제는 제가 무언가를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보람도 느껴요. 제 공연을 보고 큰 아이가 제게 ‘엄마가 너무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해줘서 정말 감동했어요. 김연주(운정3동)씨저는 원래 사람들을 가리는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를 어려워했는데 우쿨렐레 동아리 덕분에 말도 많아지고 제 목소리도 내게 됐어요. 주변에서 저를 아는 분들이 제 성격도 밝아지고 표정도 좋아졌다고 말씀하세요. 저는 개인레슨으로 우쿨렐레를 배우고 지도사 자격증까지 땄는데 혼자 연습할 때는 실력이 더 이상 늘지가 않았어요. 이곳에서 함께 공연 연습을 하면서 실력이 더욱 늘었어요. 일주일에 1번만 만난다는 게 아쉬울 정도로 이 모임이 좋고, 더 자주 만나고 싶어요. 홍유나(운정1동)씨저는 늘 이 모임이 기다려져요. 아이 장난감으로 산 우쿨렐레로 집에서 독학하다가 운정맘 동아리 박람회에서 우쿨오하나 공연을 보고 찾아오게 됐어요. 초보 실력이라 동아리에 들어오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저를 받아주셔서 감사했고요. 우쿨오하나에서는 수다 친구 13명이 된 것 같아요. 육아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애를 키워본 분들이 조언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돼요. 이미영(운정2동)씨첫째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을 겪으며 무언가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영상을 보고 감동해서 바로 다음날부터 우쿨렐레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저는 우쿨렐레 1급 자격증을 따자마자 아파트에서 사람들을 모아서 가르치기도 했고요. 이제는 좀더 홀가분한 마음으로 사람들과 함께 연주하고 싶어 우쿨렐레 동아리에 참여하게 됐어요. 다들 외롭게 홀로 우쿨렐레를 치다가 모인 사람들이라 같이 할수록 더욱 좋아진 것 같아요. 음악을 전공하신 권선희 회원님이 중심을 잡아주시니 연주 실력이 더 좋아지고 있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12-22
- 세종시의 랜드 마크,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 새로운 부동산 대책이 나올 때마다 아파트 값이 춤을 춘다. 새 정부 들어서도 대출규제 등 온갖 새로운 규제책이 나왔지만 별무소용으로 아파트 값은 이를 비웃듯 웬만하면 10억대를 훌쩍 넘는다. 그럼에도 꾸준히 인기 있는 아이템은 역시 수익형부동산. 그중에서도 현재 정부종합청사의 본격적인 이전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땅, 세종시에 건설 중인 세종시의 랜드 마크가 될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가 주목받고 있다.2016년만 하더라도 제주도에 이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인 세종시는 땅값뿐만이 아니라 아파트 값 상승률에서도 1~2위를 다툴 만큼 엄청난 상승세 지역이다. 이런 상승세를 이끄는 제1 요인은 급격한 인구의 유입이다. 각종 정부기관의 본격적인 이전과 더불어 인구가 늘고 주택시장 역시 활성화되면서 도시 전체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체류형 복합쇼핑+ 문화공간 탄생이렇게 활성화되고 있는 세종시는 계획도시답게 중심지역에 상업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특히 세종시의 랜드 마크가 될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의 가장 큰 미덕은 더할 수 없는 입지조건이다. 세종시 최대 중심상업지역인 P3 어반아트리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앞에는 정부청사의 핵심인 국세청이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마크원애비뉴에서 41호실 밖에 안 되는 오피스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국세청과 관련된 여러 사업자가 경쟁적으로 앞 다투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잡을 수만 있다면 오피스 투자는 가장 확실한 수익형부동산이 될 전망이다.더불어 길이 1km에 이르는 광화문 광장의 두 배에 이르는 크기의 도시상징광장과도 인접해 있으며 바로 옆으로는 백화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드넓은 호수공원이 조성되며 2019년에는 세종아트센터도 개장할 예정이며 무엇보다도 2021년에 국립수목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 정도 입지라면 마크원애비뉴의 상업성을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마크원애비뉴는 1.4k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쇼핑문화거리로 조성 중이며 지하 3층, 지상 12층, 연면적 89,951m²로 그 규모 면에서도 이전까지의 모든 쇼핑몰을 압도한다. 이곳은 흔히 볼 수 있는 쇼핑몰이 아니라 온갖 식음료를 비롯해 쇼핑을 할 수 있는 몰과 더불어 대형도서관 등 문화적 요소도 갖춰 이곳에 들린 쇼핑객들이 하루동일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쇼핑몰이 될 것이다. 그 일환으로 한 해에만 4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파주출판도시의 복합테마형 도서관인 ‘지혜의 숲’ 2호점 유치도 확정됐다. 그야말로 체류형 컬처 랜드 마크로 자리매길 될 예정이다.최고의 입지조건과 배후인구이런 입지조건에 더해 상가에서 그만큼이나 중요한 쇼핑몰을 이용할 배후인구도 실로 엄청나다. 일단 이미 개발이 완료된 1,2생활권의 인구만 11만 명이며 여기에 주변의 청주, 천안, 대전 등 대도시의 풍부한 배후수요, 더불어 수도권에서 고작 1시간 30분이라는 짧은 거리 덕에 수도권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으며 인근에 대학이 즐비해 소비를 이끄는 젊은 층까지 몰려올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상가의 가장 중요한 필요충분조건을 다 갖췄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사드’ 문제 때문에 경색된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되면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을 이곳으로 수많은 요우커들이 몰려올 것은 자명할 것이다.또 한 가지 이곳만의 장점 중 하나는 강남파이낸스타워, 아브뉴프랑, 롯데월드타워, 해운대 아이파크 상업시설, 코엑스몰을 비롯해 다수의 몰과 성공적인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 국내 최대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그룹인 CBR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디자인을 특화해 이전에도 이후에도 보기 힘든 디자인으로 마크원애비뉴를 건설해 특별함을 더할 것이다.고객을 보다 쉽게 유치하기 위해 상가는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며 전망공간인 포인트 타워와 공중산책로인 어반프로미나드, 여기에 옥상정원인 어반클라우드, 초대형 캐노피까지 마크원애비뉴만의 특별함을 극대화해 유동인구를 이곳에 하루 종일 잡아둘 수 있는 체류형 복합쇼핑몰 겸 문화공간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원애비뉴의 준공은 2018년 10월 예정으로 얼마 남지 않았으니 투자할 의도가 있다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분양사무실은 강남 한복판인 역삼역 인근이다.문의 1644-1881 2017-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