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옆구리가 시리다, 내짝은 언제? 옆구리가 시리다. 언제쯤 제 짝을 만날 수 있을까? 어떤 사람들은 적당한 나이에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고 사랑스러운 자식을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혼기가 지난 나이에도 제짝을 만나지 못해 옆구리가 시려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봄에는 사과 꽃이 피지만 사과를 따지는 못한다. 가을이 되어야 주렁주렁 열린 사과를 딸 수가 있듯이 사람의 인연에도 만나는 시기가 있다. 사주팔자를 작성해보면 당신이 언제쯤 제짝을 만날 수 있을지 알 수가 있다. 당신의 일주(日柱)와 합(合)이 되는 년(年).월(月).일(日)에 애인이 생기거나 귀인을 만나게 되는데, 부족한 오행의 기운이 채워지는 때라면 금상첨화로 거의 100%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천간(天干)의 합에는 갑기(甲己). 을경(乙庚). 병신(丙辛). 정임(丁壬). 무계(戊癸)합이 있고. 지지(地支)의 합에는 자축(子丑). 인해(寅亥). 묘술(卯戌). 진유(辰酉). 사신(巳申). 오미(午未)합이 있다. 삼합(三合)에는. 신자진(申子辰). 인오술(寅午戌). 사유축(巳酉丑). 해묘미(亥卯未)가 있다. 삼합에서는 반합의 작용도 살펴서 감명해야 한다. 또 사주에 금(金)이 많은 여자는 남자를 차고 금(金)이 적은 여자는 남자에게 차인다. 남자의 경우엔 목(木)이 많으면 여자를 차고 목(木)이 부족하면 차인다. 그리고 여자 사주에 무토(戊土)가 2-3개 들어 있으면 헤어져도 남자가 금방 생긴다.백송철학관055-637-5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9
- 남편&아내 휴대폰에 나는? 부부 싸움의 발단은 남편 휴대폰에 쓰인 아내의 명칭이었다. 거두절미하고 입력된 이름 석 자를 보니 결혼 생활 10년이 허무해졌다며 하소연 하는 김아무개씨. ‘달링’ ‘허니’ ‘여왕’은 차치하고, 그 흔한 ‘마눌님’도 아닌 달랑 이름 석 자라니… 평상시의 호칭은 낯간지럽다고 별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휴대폰 명칭만큼은 부부 애정의 척도라고 믿던 그녀. 그렇다면 김아무개씨 휴대폰에 남편은? 그녀 역시 ‘세미아빠’라는 건조한 명칭으로 남편을 표현하고 있었으니! 그래서 물어봤다. 결혼 3년 차부터 15년 차 부부들의 휴대폰에 아내&남편의 명칭은 무엇이고 어떤 의미인지. 남편의 휴대폰에 나는?평소에는 ‘아무개야’ ‘아무개 엄마야’라고 다소 딱딱하게 부르던 남편들도 휴대폰에는 다정하게 애칭을 입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대로 휴대폰에 애칭은커녕, 아내의 이름 석 자나 말 그대로 ‘아내’ ‘부인’이라고 떡하니 입력해놓은 간 큰 남자(?)들도 더러 있다. 후자의 남편들은 말한다. 휴대폰의 명칭은 아내에 대한 애정의 척도가 아니라 그냥 명칭일 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반면 전자의 남편들은 휴대폰의 아내 명칭은 아내를 향한 애정 노출+비위 맞춤용이라고. 아내는 아내일 뿐, 휴대폰 명칭에 무슨 의미? 정은미(37·서울 성동구 성수동)씨는 얼마 전 남편의 휴대폰을 보고 깜짝 놀랐다. 1번에 누가 저장되었나 봤더니 1번은 우리 집, 2번은 울엄마, 3번은 사랑하는 딸, 4번은 정은미였다. “저장 번호 1번은 바라지도 않았어요. 세상에 저만 실명제더라고요. 남들이 그런 게 뭐 대수냐고 할지 모르지만 너무 서운하던 걸요. 울 엄마도, 사랑하는 딸도 수식어가 있는데 저는 왜 정은미냐고요?” 정씨는 남편에게 다짜고짜 그 이유를 따졌는데, 돌아온 남편의 황당한 답변. “엄마는 장모님과 구별해야 하니 울 엄마고, 윤지는 정말 사랑스러우니까 사랑하는 딸이고… 당신은 마땅히 구별할 필요도 없고 특징도 없어 당신 이름 쓴 건데 뭐 잘못됐어?”정씨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단다. 남편은 ‘사춘기 소녀처럼 왜 이러냐?’며 당황해했지만 휴대폰 명칭으로 받은 상처와 서운함은 꽤 오래갔다. 휴대폰에 아내 명칭을 ‘부인’으로 입력해놨다 크게 부부 싸움을 했다는 최진혁(42·서울 광진구 광장동)씨. “부인을 부인이라 부르고, 아내를 아내라 부르는 게 뭐 잘못인가요?”3주 전 부부 동반 모임에 갔다는 최씨. 식사 후 술자리에서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나온 주제가 휴대폰의 배우자 명칭이었단다. 서로 단축 번호를 눌러가며 아내 혹은 남편의 휴대폰 명칭을 돌려봤는데…. “저는 친구들이 그렇게 닭살스럽게 사는 줄 몰랐습니다. 내 반쪽, 상큼이, 1004… 아내를 그렇게 부르더군요.” 최씨만 아내의 명칭을 ‘부인’으로 입력해놓은 것. 최씨의 아내는 순간 얼굴이 빨개졌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 문제로 크게 다투었다고. “저는 앞으로도 바꿀 생각이 없어요. 제 방식대로 사는 거죠. 휴대폰 명칭이 애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건 억지라고요.” 아내 향한 애정 노출+비위 맞춤용 하지만 휴대폰 명칭의 적절한 사용으로 아내들의 환심을 사는 남편들도 있다. 김진현(39·서울 동작구 사당동)씨는 아내 0번을 시작으로 장모님 1번, 장인어른 2번, 처제 3번 등 휴대폰 단축 번호 상위 그룹을 처가 식구들로 가득 채웠다. 그것도 모자라 아내는 쪼매난예쁜이, 장모님은 어머님, 장인어른은 아버님, 처제는 둥이(귀염둥이 줄임말)로 저장해놓은 것. “저희 어머니가 보시면 기절초풍 노발대발하실 겁니다. 하지만 처가 옆에서 신세를 지고 사는 형편에 이렇게라도 서비스를 해야 할 것 같아서요. 하하하.” 김씨의 휴대폰 명칭은 처가 식구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기에 충분했다는데.“우연히 처제가 제 휴대폰을 봤는데 자기 번호에 ‘둥이’라는 애칭을 보고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김씨는 큰돈 들이지 않고 휴대폰 명칭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는데 뭐가 어렵냐고 말한다. 아내의 휴대폰에 나는?아내들의 휴대폰에 남편들은 어떤 명칭들로 자리하고 있을까? 남편들이 애정 혹은 현실을 담았다면, 아내들은 남편에 대한 감정이나 바람을 표현하는 경우가 상당수였다. 남편에게는 애정을 담아 휴대폰에 자신의 애칭을 저장하라고 종용하면서, 정작 자신은 감정을 호소하고 바람을 천명하는 이중적 잣대를 들이대고 있었다. 휴대폰 명칭 보면 부부 애정전선 예측 최주연(38·서울 서초구 반포동)씨는 휴대폰에 저장된 남편의 명칭이 수시로 바뀐다. 바뀌는 기준은 그녀의 감정 기복 주기와 비례한다. 남편이 술을 자주 마시는가 싶으면 ‘술고래’, 방귀를 많이 뀐다 생각되면 ‘뿡뿡이’, 돈 문제로 치사하게 군다고 여겨지면 ‘스크루지’다. “사실 술 많이 마신다고, 방귀 많이 뀐다고 잔소리하는 것도 지겹잖아요. 싸울 거리도 안 되고. 하지만 두고 보자니 불만일 때 어디엔가 해소해야 하는데, 그게 휴대폰 명칭인 것 같아요.” 남편과 심하게 싸운 다음 날 ‘밥맛’이라고 명칭을 바꿔놓았는데, 며칠 동안 남편이 전화할 때마다 ‘밥맛’이라는 글자가 떠 그렇게 통쾌할 수가 없었다고. 윤서영(42·서울 종로구 부암동)씨는 남편의 휴대폰 명칭을 ‘대마왕’이라고 입력했다가 들켜 크게 당황한 적이 있다고. “남편이 표현은 안 하는데 서운한 눈치더라고요. 들킨 지 한 달이 지났을까? ‘아직도 내가 대마왕이야?’라고 묻더군요. 사실 미안하긴 했는데, 아이들에게 큰소리치고 독불장군으로 의사 결정하는 남편을 향한 저만의 소심한 저항이라 뭐라고 핑계 대기 힘들더라고요.” 윤씨는 이후 깔끔하게 ‘○○아빠’라고 바꿨는데 언제 어떤 명칭으로 바뀔지는 미지수라고. 남편 향한 바람을 휴대폰에 물론 아내들도 각별한 애정의 표현으로 ‘허니’ ‘왕자님’ ‘여봉달’ ‘내 반쪽’이라는 명칭으로 휴대폰에 남편의 애칭을 입력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남자들과 달리 사회적으로 욕망을 분출하기 어려운 주부들은 남편을 향한 바람을 휴대폰에 입력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신민희(41·서울 도봉구 창3동)씨는 남편의 거듭되는 사업 실패로 형편이 어려워지자 성공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돈벼락 맞을 사람’이라고 휴대폰에 남편의 이름을 달았다. 명칭을 바꾼 뒤 크게 달라진 것 없지만 남편에게 전화를 걸 때나 전화가 올 때 ‘돈벼락 맞을 사람’이라는 문구가 뜨면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단다. 휴대폰이 주술적인 의미로 다가온 예. 차선희(39·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씨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앞둔 남편을 위해 휴대폰에 남편의 명칭을 ‘합격짱’이라고 입력해놓았단다. 그 덕분인지 차씨의 남편은 단번에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고. < 2010-06-08
- 미인점 VS 눈물점 오라클피부과 압구정점 이호섭 원장 피부과 의사 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점은 종류도 다양하고, 각종 사연도 많다. 몸에 난 크고 넓은 갈색 반점 때문에 목욕탕 한번 제대로 못 갔다는 할머니, 한 쪽 눈 주변의 검푸른 오타 반점 때문에 어릴 때부터 바둑이라 놀림 당해오다 첫 월급 타서 치료 하러 온 젊은 여자, 하는 사업마다 망해서 개운하기 위해 점을 뺀다는 중년 남성분, 다리에 있는 붉은 점(화염상 모반)을 치료하기 위해 2년 째 매달 강원도 산골에서 5시간 운전해서 아버지와 함께 오는 초등학교 여자애. 점 제거를 선물로 해주는 경우도 있다. 대학 입학 선물로 자녀의 점 제거를 오는 경우, 결혼을 앞두고 방문하는 예비 신혼부부들, 5월에는 부모님의 점을 제거해 드리러 효녀들이 많다. 추석이나, 설 전후로는 자녀들에게 받은 용돈으로 점을 빼러 오는 노인 분들도 꽤 된다.필자가 있는 피부과 의원은 규모가 제법 커서 억대의 레이저 장비들이 많지만, 간단한 점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CO2 레이저는 가장 저렴한 장비이면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비이다. 피부과를 전공하기 위해 대학병원에서 수련 생활을 할 때도 가장 먼저 익히는 장비이기도 하다.점의 위치에 따라 사람의 인상이 바뀌기도 한다. 섹시함의 대명사로 알려진 마릴린 먼로의 입꼬리 위 점이 다른 부위에 있었다면 그녀의 인생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고소영, 전지현의 코에 있는 일명 미인점은 오똑한 코에 포인트를 주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일전에 젊은 여자 환자 얼굴의 점을 수십 개 제거하다가, 실수로 콧등 부위의 점(제거를 원하지 않던)까지 없애서 한동안 시달렸던 기억이 있다. 젊은 여자 환자가 레이저 실에 누워 있는데 코에 있는 점만 색깔이 다르다면, 문신으로 점을 새겨 넣은 경우라 조심해야 한다. 어떤 연애인은 메이크업 할 때 미인점 부위를 다시 진하게 그린다고도 한다. 눈 아래에 바로 붙어 있는 일명 눈물점은 눈물이 많은 박복한 팔자라 하여 흉점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어떤 관상학자는 이성운이 좋은 매력점으로 보기도 한다.환자들이 점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실제로 다른 질환인 경우가 많다. 지루 각화증, 사마귀, 한관종, 일광 흑자, 폐쇄 면포, 주근깨 등을 점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어떤 경우는 피부암을 점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각 질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를 수 있고, 드물지만 피부암의 경우 진단이 늦어지면 큰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점을 제거하는 경우에도 꼭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8
- [연합]구글 모바일 검색기능 대폭 강화 날씨정보.바로가기.이미지검색 등 도입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국내에서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열리면서 구글이 날씨정보, 바로가기, 지역검색 등의 기능을 잇따라 도입하는 등 모바일 검색을강화하고 있다. 유선 인터넷에서는 네이버, 다음 등 국내 검색서비스와의 격차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뒷받침하는 모바일 검색 시장만큼은 구글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구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역검색 등 새로운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 중순 이후 날씨정보, 바로가기, 지역검색 등의 기능이 잇따라 추가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동별 날씨까지 확인 가능한 날씨정보 기능이다. 구글의 모바일 웹에서 ''서울 날씨''를 검색하면 서울의 현재 날씨 및 기상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다른 국내 포털과 달리 구글은 ''종로구 날씨'', ''역삼동 날씨'' 등 구나 동별 날씨까지 간단하게 검색창에 써넣음으로써 확인이 가능하다.네이버의 경우 현재 모바일 웹에서 날씨 아이콘을 클릭한 뒤 시도별로만 날씨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뉴욕 날씨'' 등 해외 기상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구글 모바일 웹의 장점이다. 아울러 구글코리아는 바로가기 기능도 최근 도입했다. 구글의 경우 그동안 모바일 웹에서는 바로가기 기능을 도입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는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하는 것이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바로가기 기능을 도입하는 한편 그 대상을 계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역검색이나 이미지 검색도 모바일 웹의 특성에 맞춘 사용자 환경(UI)을 도입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서래마을 맛집''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소문난 맛집의 위치정보가 차례대로 뜨고 함께 나온 전화번호를 통해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최근 도입된 이미지 검색 역시 모바일의 특성을 감안한 UI로 콤팩트한 화면을 보여준다. 구글 모바일 웹에서 ''장동건 결혼''이란 검색어를 입력하면 결혼식 장면 등 웹상의 수많은 이미지 중 가장 사용자의 의도에 근접한 이미지를 띄워 준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지역검색이나 이미지검색 등은 다른 포털에서도 도입된 기능이지만 구글은 UI 최적화에 집중했다"고 말했다.이밖에 새롭게 도입된 지도검색 및 지도정보는 여행 등을 앞두고 특정도시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을 구글 맵으로 자세하게 보여주는 한편 아래쪽으로 그 지역의 대표적인 볼거리나 관광지를 이미지로 함께 제공한다. 구글이 이처럼 모바일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검색 자체가 구글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일 뿐 아니라 모바일 검색 분야에서는 국내 포털과 달리 구글만의 장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일단 구글의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확대되면서기본 탑재된 구글 검색을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안드로이드폰은 구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이들 서비스는 구글 모바일 웹과 강력하게 연동된다. 유선 인터넷과 달리 모바일 시장에서는 구글이 상대적으로 다른 국내 포털에 비해 유리한 셈이다. 실제 아직 모바일 웹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나와있지 않지만, 구글이 유선인터넷에 비해서는 모바일 웹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모바일 분야에 대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면서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모바일에서 인터넷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pdhis959@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총각 셋이 뭉치면 가구도 예술이 된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한다. 그럼 남자 셋이 모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달동 뉴코아아울렛 지하2층 가구관. 유달리 가구에 ‘집착’하는 세 사람이 있다. 그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침대, 소파, 식탁이다. 30대 초반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가구와 인연을 맺은 지 10년이 다 되어간단다. 가구에 젊음도 불사른단다. 감각적인 물건, 합리적인 가격으로 채워나가는 그곳엔 열정과 패기까지 넘쳐 가구가 예술이 될 기세다. 600평 규모에 1000여 가지 제품 구비 지난해 8월 문을 연 뉴코아 가구관. 뉴코아아울렛 지하2층이 통째 가구관이다. 넓이만 해도 1983㎡(600평)에 이르는 울산에서 단일매장으로 가장 큰 규모다. 류세욱 대표는 “20여 브랜드에 1000여 가지가 넘는 국내외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다”고 설명한다. 양성국 갤러리를 비롯한 국내브랜드 뿐 아니라 애슐리, 매그너센, 렉싱턴 등 외국 유명브랜드와 아동전문가구 SASA까지 한 곳에서 둘러볼 수 있다. 또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소파나 식탁 같은 단품 몇 종류를 제외하면 각 브랜드별로 인테리어가 돼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바로 끼로 있는 렉싱턴 코너를 비롯한 모든 매장 곳곳이 모델하우스 같다. 침대와 서랍장, 테이블, 의자, 소파 등 동일한 브랜드 안에서도 각각의 색깔과 특성을 고려해 재배치한 주인장들의 센스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울산에선 만나기 힘들었던 브랜드가 많아선지 분위기가 고급스러우면서도 독특하다. 특히 자녀가 있는 주부라면 아동가구코너에서 발걸음 떼기가 어렵다. 친환경소재 침대, 책상, 독특한 모양의 가구 등 보이는 것마다 탐이나 한참이나 서성이게 된다. 직수입, 직거래로 가격 대폭 낮춰 뉴코아가구는 가격에 비해 품질이 월등하다. 그래서 ‘싸다’는 느낌을 받지만 어떻게 보면 이윤을 크게 탐하지 않아 적정한 가격에 거래된다고 보는 게 맞다. 김유동 대표는 “우리집은 할인율이 크지 않다. 제시된 가격이 다른 업체처럼 반토막까지 내려가는 일은 없다. 신뢰의 문제다. 대신 정말 합리적인 가격의 가구를 권한다”고 강조한다. 한 예로 미국의 명품가구 애슐리의 경우 가장 반응이 뜨거운 B423침대 세트모델은 온라인 최저가 상품보다 대략 30만 원 가량 저렴하다. 동일한 구성임에도 더 싼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것은 경로를 확 줄인 뉴코아가구의 유통과정에 있다. 박찬호 대표는 “우리 가구는 중간유통과정이 없다. 국내브랜드는 본사에서 직접 가져오고 정통브랜드의 외국가구는 현지 직수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유통과정에서 붙는 거품이 빠진 것이다”고 설명한다. 엔틱 대유행 조짐, 13일까지 세일단행 류세욱, 박찬호, 김유동 대표는 가구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다. 김 대표는 “아무리 훌륭한 가구라도 모시고 살 순 없다. 가구는 ‘내게’ 편해야 한다. 그것이 훌륭한 가구다”라고 말한다. 그래선지 뉴코아가구관엔 국내브랜드에선 보기 드문 형태의 가구가 많다. 침대 헤드가 두 배는 높거나 거실장이 벽면 일체형으로 TV까지 수납하도록 구성돼 있기도 하다. 그렇다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감각을 용서하지 않는다. 가구안목 높이는 일도 게을리 할 수 없다는 류 대표는 “유행을 따라가선 관심 끌기 힘들다. 내가 분위기를 제시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 최근엔 수입엔틱이 대세다. 엔틱이라고 고풍스러운 것만 강조하지 않는다. 최대한 선을 절제해 클래식한 느낌을 줄인 가구가 대세다”고 전한다. 덧붙여 “대부분의 국내 브랜드는 신혼가구 분위기에 초점을 맞춰 생산한다. 그래서 결혼한 지 한참 지나 가구를 바꿔도 색상만 다르지 분위기가 비슷해지는 이유가 그것이다. 확 바꾸고 싶다면 모던이나 엔틱 등 완전히 다른 풍을 고려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한다. 뉴코아가구관에선 한샘제품 등 붙박이장 맞춤제작도 가능하다. 아동가구 SASA와 한샘가구는 각 브랜드 본사에서 시공 및 A/S를 책임진다. 또 SASA와 파라우드 원목을 사용하는 양성국 갤러리는 6월13일까지 15~20%세일을, 애슐리 제품 일부는 제품수량에 따라 봄맞이 세일을 단행한다. 문의 : 뉴코아아울렛 가구관(052-260-6446)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결혼이민자 고국방문 지원해드립니다” 부산시는 국제결혼을 통해 부산에 정착한 뒤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족에게 고국 방문기회를 제공하는 ''결혼이민자 가족 고국방문사업''을 펼친다. 이번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7~8월 방학기간을 이용해 자녀와 함께 가족단위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 국가는 중국과 베트남`필리핀이며, 부산시에서 왕복항공권을 지원하고,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체재비를 지원한다.부산시는 25가족 9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국적취득자 중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결혼이민자 가정을 최우선으로 선정하되 국적을 취득하지는 않았지만, 결혼 기간이 오래되고 고국방문이나 친정부모 초청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자 가정에도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고국 방문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가정은 오는 4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구`군청 다문화 가족 지원부서로 신청하면 된다.(888-31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김진동 시론 (2010-06-03)고령화-내일시론 다시 경제에 집중하자 ^’정치 파티’는 끝났다. 집권 여당의 참패였다. 이제 다시 경제로 눈을 돌려야 한다. 정부와여당은 6.2지방선거에서 야당에게 축배를 안겨준 민심을 읽고 경제정책에 고심해야 한다. 승자나 패자 가릴 것 없이 선거 후유증을 빨리 수습하고 경제관리에 다시 집중해야 한다. 선거 기간에 남발된 공약과 포퓰리즘을 잘 정리하고 관리하면 경제에 악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두고두고 독소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남유럽 재정위기가 세계경제의 위기 진원으로 떠오른 가운데 천안함 사태가 돌출하여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경제는 한바탕 요동을 쳤다. 남유럽 재정위기는 여전히 진행형이고 천안함 사태 파장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쉽지 않지만 금융시장이 일단 진정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우리 경제는 한숨 돌렸다고 여유를 누릴 틈도 없다. 선거에 눈을 돌리고 있는 사이에 OECD의 ‘경고’가 발령되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OECD는 오는 2012~2025년 중 한국의 평균 잠재성장률이 2.4%로 뚝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조사대상 30개국 중 7위다. 순위로 보아서는 그다지 나쁘지 않지만 추락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이 문제다. 2010~2011년 4%(1위)에 비하면 거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특히 2016~2025년 평균 실질성장률은 1.9%로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곧 본격적인 저성장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얘기다. ^잠재성장률은 인플레이션 등 부작용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능력을 일컫는다.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추세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더욱 추락하여 지난해에는 3%대까지 내려간 것으로 평가됐다. 고성장 시대는 이미 막을 내린 셈이다. ^잠재성장률이 이처럼 급락하는 이유는 저출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기업의 투자가 극도로 위축된 데서 찾을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가 앞으로 우리경제에 아킬레스로 자리잡히고 있다는 의미다. ^앙헬 구리아 OECD사무국장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의 인구구조 문제가 장차 한국경제가 떠안을 최대 난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2050년쯤엔 생산인구 대비 노령인구 비율이 OECD회원국 중 가장 놓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우리나라 출산율이 2008년 1.19명까지 줄어 OECD회원국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것도 5년 연속 꼴찌다. OECD평균 1.71명보다 0.25명 적다. 고령화 속도도 빨라서 2050년에는 65세 노령인구가 전체인구의 40%에 육박할 전망이다. 기대수명은 상위권에 올라 있다. ^우리나라 인구 또한 2020년 4932만명에서 2050년엔 4234만명으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노령화 진행속도는 급격해진다는 것이다. 필립 모건 미국 듀크대학 교수는 최근 세미나에서 “한국에서 좋은 직장과 좋은 배우자에 대한 기준이 지나치게 높은 것 때문에 결혼이 늦어지고 출산율도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저출산 원인을 진단했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의 감소로 경제가 활력을 잃고 성장은 정체되며 연금 건강보험 등 경직성 지정지출은 늘어나게 된다. 성장잠재력을 추락시키면서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성장전략과 재정건전화 정책은 저출산 고령화 해법에서 출발해야 한다. 성장정책 따로 고령화 정책 따로의 접근 방법으로는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선거 후에 다발적으로 밀려 닥칠 악재도 우리 경제에 만만치 않은 부담이다. 경기 회복세를 지속적으로 떠받칠 재정부족, 금리인상, 물가상승 압력, 고용악화 가능성,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긴축강화 등 우리 경제를 위협할 내외 복병들이 동시에 혹은 시차를 두고 몰려 울 가능성이 높다. ^한국경제가 외부 충격과 북한 리스크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새삼 재확인했다. 크고 작은 위기징후를 상시적으로 점검하는 체계의 필요성도 재확인 했다. 저성장시대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경제관리에 집중하지 않으면 안된다. 경제를 다시 보고 전략도 다시 짜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패션으로 완성되는 젊음, 씨씨콜렉트에서 준비하세요 유난히 춥고 길었던 지난 겨울은 봄을 더 짧게 만들어 버렸다. 어느 새 초여름의 문턱에 서 있는 지금,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대다수 여자들의 공통된 생각은 무엇을 입을지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20여 년 전부터 우리에게 친숙했던 ‘씨씨클럽’이 ‘씨씨콜렉트’란 이름으로 우리 곁에 되돌아왔다. ●입을수록 편안한 매력, ‘씨씨콜렉트’원주 시내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씨씨콜렉트’의 윤종분 대표를 만나 보았다. “처녀 때 숙녀복 매장에서 근무할 때부터 옷에 관심도 많았고, 옷을 좋아했어요. 특히 씨씨클럽 옷을 좋아해서 결혼할 때 예복으로 입기도 했지요. 그 옷들은 지금 살이 쪄서 못 입지만요.” 인터뷰가 어색한지 내내 쑥스럽게 웃는 윤 대표는 원주에 씨씨콜렉트 매장이 없는 것을 아쉬워하다가 직접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씨씨콜렉트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 중에도 “원주에 씨씨클럽 매장이 없어져서 서울에 있는 백화점까지 가서 옷을 사곤 했어요. 원주에 다시 매장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라며 반가워해 주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어떤 50대 고객은 “처녀 때 씨씨클럽에서 산 옷을 아직도 입는다”며 “딸에게 줄 옷을 구입하고 있다”고 한다.씨씨콜렉트는 2~30대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하여 세미 정장풍의 옷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허리 라인이 잘 살아나도록 입체 재단한 쟈켓이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이다. 매장을 관리하고 있는 매니저는 “쟈켓이 몸에 편하게 맞도록 재단이 되어서 입으면 더 예뻐요. 그래서 4~50대 주부들도 무난하게 소화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씨씨콜렉트의 옷은 저렴한 가격대 의류는 아니지만 오래 입어도 싫증나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유행에 뒤지지 않지만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 씨씨콜렉트의 매력이다.매장 곳곳에 진열되어 있는 가방, 스카프, 벨트, 구두 등의 소품도 모두 씨씨콜렉트의 제품들로 의상과 함께 코디하여 더욱 완성된 멋을 연출하고 있었다. ●7부 쟈켓, 조끼, 마린룩 티셔츠로 완성되는 올여름 멋쟁이아이들과 남편 챙기느라 늘 자기 몫은 뒷전인 주부들이 올 여름 멋쟁이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지 들어 보았다. “올해는 7부 쟈켓이 유행이라 하나쯤 장만하면 지금부터 가을까지 유용하게 입을 수 있어요. 정장 바지 위는 물론 청바지, 반바지, 원피스 어디에 코디해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요”윤 대표가 권하는 또 다른 아이템은 조끼다. 올해는 어깨 부분에 스팽글을 달아 포인트를 주거나 와펜 장식을 부착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간단한 티셔츠 위에 걸쳐 주기만 하면 차려 입은 듯한 느낌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도 자연스런 멋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조금 더 간편한 것을 원한다면 마린 룩의 티셔츠 한 장으로도 여름 멋쟁이가 될 수 있다. 마린룩은 해군과 선원, 바다를 모티브로 활용한 패션으로 우리에게는 스트라이프 무늬로 잘 알려져 있다. 흔히 마린 컬러라고 불리는 흰색, 청색, 적색이 마린룩의 대표 색상으로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편한 마음으로 둘러보는 열려 있는 매장으로 만들고 싶어요큰 맘 먹고 옷을 사러 나갔던 많은 수의 여성들이 적어도 한 번 쯤은 겪게 되는 일들이 있다. 매장에 손님이 없어서 들어가서 구경하기가 멋쩍었던 일, 이것저것 둘러보고 싶은데 매장 직원이 계속 따라 다녀 오히려 불편했던 일, 옷을 둘러보다가 그냥 나오기가 미안해서 고민했던 일, 옷을 입어보고 나면 왠지 사야할 것 같아 부담스러웠던 일...윤 대표는 “손님들이 옷을 구입하든 안하든 편하게 들어와 맘껏 구경할 수 있는 매장으로 만들고 싶어요. 그렇게 손님들과 친해진다는 마음으로 가게를 할 생각이에요”라고 말한다. 같은 여자로서 공감 가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늘 옷을 사는 것 같은데도 옷장을 열 때마다 입을 옷이 없다’는 여성들의 영원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또 옷을 사러 매장에 들를 테니까 말이다.젊음은 숫자로 이야기하는 나이가 아니라 젊은 생각과 마음에서 나온다. 잘 고른 옷 한 벌로 몸과 마음까지 젊어지고 싶다면 초여름 패션가를 누벼보자. 문의 : 745-2218 (씨씨콜렉트)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
- 질 건조증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 꽃을 심는 한의원김영주 원장 현대사회에서 이혼은 계속 늘어가는 추세다. 젊은 부부들의 이혼은 물론이고 황혼이혼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하면서 결혼하는 커플 세 커플 중 한 커플은 이혼한다는 통계까지 나와 있다. 그 이혼의 사유도 가지가지인데, 놀랍게도 질건조증으로 인한 성교통 등으로 인해서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것이 이혼사유의 25%를 차지한다고 하니 가히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하다 하겠다. 그러나 우리 사회 통념상 주로 가리고 숨기는 부분의 문제이다 보니 이렇다할 해결책은 물론이고 문제제기조차 하지 않은 채 지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성기능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이 전체 성인 여성의 30-50%에 달한다. 너무 많은 여성들이 고통 받고 있고 또한 그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에도 여성 성기능 장애는 사회적 편견에 밀려 제대로 질환으로 인식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질건조증은 질 입구 양쪽에 바솔린선이 있어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하게 되면 애액이 분비되어 질안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게 되는데 그 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또한 성교시가 아니더라도 질내 분비물의 부족은 쉽게 질염을 생기기도 하고 평상시에도 질속이 당기거나 화끈거리고 따끔거리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기까지 한다.이러한 질건조증은 대개 호르몬분비저하로 인한 갱년기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잦은 유산이나 간혹은 질성형후, 기타 자궁건강이 약화되어 다발되고 있다. 한의학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질건조증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보고 있다. 첫째는 체내 진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생겨나는 것인데 주로 갱년기와 더불어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건조와 함께 전체적으로 몸의 윤기가 부족해지고 밤에 수족에 열이 나고 체력이 약화되는 경우이다. 이럴 때는 체력을 보강하고 신장과 간장의 정기를 도와 진액을 보충하는 치료법이 사용된다.둘째는 기혈부족, 즉 영양분을 생성해내는 기능자체가 떨어지는 경우다. 먹는 양이 부족하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져서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는 경우, 어지럽다거나 두통이 자주 있고 혈색이 창백한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이럴 때는 소화기능을 돕고 떨어진 기혈을 보강하는 치료법을 사용한다.셋째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의 경우인데, 몹시 피곤하거나 지나치게 신경을 쓴 경우 기운이 막혀서 자궁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 울체된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을 편안하게 하는 치료법을 사용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개념시민’은 투표로 말한다 “동건아, 아무리 바빠도 이번에는 꼭 투표하자! 일당독주, 이건 좀 아니잖아?” 5월 31일 낮 서울광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가 휴대전화 문자 보내는 방법을 설명한다. “우선 문자를 보낼 대상을 결정합니다. 너무 딱딱하지 않게, 평소 문자 보내던 것처럼 투표 참여를 호소합니다.” 지반선거 70일 전부터 각 지방자치단체 정책 평가, 좋은 정책 제안 등을 해왔던 ‘2010 유권자 희망연대’가 이날부터는 ‘투표참여 희망문자 보내기 1+10’을 시작했다. ◆커피 마시며 정치수다 = 6·2 지방선거에서 ‘표로 말하라’고 독려하는 유권자들 목소리가 높다.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종교·대학생단체 등 자발적 유권자운동이 다채롭다. 올해 유권자운동에는 유쾌함이 있다. 선거 결과 못지않게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 단순 투표참여 독려나 낙천·낙선운동 등 지금까지의 유권자운동에서 한 걸음 나가 투표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동기부여를 우선한다. 가장 대중적인 형태는 ‘커피당’ ‘막걸리당’. 미국의 진보성향 유권자 모임인 ‘커피파티’(coffee party)에서 착안했다. 커피를 마시며 막걸리잔을 기울이며 지역 일꾼이 되겠다고 자처한 후보자와 그 공약에 대한 ‘정치 수다’를 나눈다. 16개 시도별로 또 그 안에서 시군구별로 가지를 쳐 당을 만들고 ‘당수’를 선출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각 시민단체는 물론 종교단체 대학생·청년단체에서도 ‘수다 떨고 기도하고 투표하기’ ‘커피미팅’ ‘캠퍼스 커피파티’ 등으로 변용도 한다. 정당 후보 정책 알아보기, 좋은 후보 지지 지원하기,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등을 이야기하고 사진과 후기 등을 온라인상에서 공유한다. 수다의 가장 큰 수확은 ‘내가 투표에 참여하는 이유’를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믹스커피디’라는 이름을 쓰는 누리꾼은 “결혼하기 위해 투표를 결심했다”고 한다. 결혼하기도 겁나는 험한 세상, 선거를 제대로 치르면 좀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누리꾼 ‘티트리’는 “정치인들에게서 개그를 되찾아 코미디언에게 돌려주기 위해 투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투표녀’ ‘똥침녀’ … ‘개념찬’ 청년층 = 유쾌한 변화는 젊은이들이 물꼬를 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유롭게 안아주기’(free hug)를 투표와 연결시킨 ‘인사동 투표녀’가 대표적. ‘여우고기’라는 트위터 이름을 가진 김지숙(27)씨가 ‘투표 참여를 약속하면 인사동에서 자유롭게 안아주기를 하겠다’고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똥침을 놓겠다’는 ‘똥침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1000일 1인 시위 등 자발적 활동도 곳곳에서 펼쳐졌다. ‘개념 없는’이들에 반대되는 ‘개념녀’ ‘개념남’이 등장했고 젊은이들의 ‘개념찬’ 활동도 이어졌다. 청년모임인 서울KYC는 대학생과 직장인 등이 선거와 투표에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개념시민 아카데미’를 열었다. 5월 한달간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과 후보 고르는 기준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우미정 사무국장은 “대학생부터 60대 동네주민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했는데 ‘판단의 근거가 생겼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말했다. ‘쉽고 가까운 정치’를 지향하는 ‘20대당’ ‘대학생유권자연대’도 꾸려졌다. 이들은 20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거리 홍보, 청년층이 원하는 공약 제안, 서울시장·경기지사 공개채용 등 젊은이들 눈높이에 맞춘 유권자운동을 펼쳤다. 김성환 20대당 대표는 “20대 스스로가 ‘왜 투표해야 하는지’ 명확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투표율이야” =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유권자 59.5%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실제 투표율은 50% 안팎으로 지난 지방선거(51.6%)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거 하루 전, 그래서 ‘참여’를 독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나비효과 아시죠? 한통의 문자가 선거 혁명을 부릅니다.” “개념 있는 내가 말한다. 강의가 끝났으니 투표하러 갈 시간이다.” “바보야, 문제는 투표율이야.”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