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와 영어' 검색결과 총 87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4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제학부 김경서(신목고 졸) 학생 신목고등학교를 졸업한 김경서 학생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경서 학생은 2~3년 동안 경제학에 대한 끊임없는 지적 호기심을 잘 보여주었다. 하나의 탐구 활동을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꼬리잡기하듯 깊이 있게 활동을 확장했다. 다방면의 활동과 경제를 엮어 심화탐구를 할 수 있는 인재라는 것을 생기부에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진로-선하지만 동시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 경서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연세대 경제학부 활동우수형, 고려대 경제학과 학교장추천 전형, 서강대 경제학과 일반전형,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동시 합격했다. 경서 학생은 ‘선하지만 동시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었다. 경서 학생은 “선함은 개인의 도덕심만으로 충족 가능한 조건이지만 강력함은 사회적인 위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대한민국에서는 강력한 권력은 정치라고 생각했어요. 입법부처럼 법률을 다루거나 행정부처럼 정책을 다루는 사람이 되면 다수의 사람이 내 행동에 영향을 받게 되고 이런 행동이 선하게 작용한다면, 사회가 발전될 것이고 뿌듯함을 줄 것으로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1학년 1학기까지 정치외교학부 진학을 꿈을 꾸었다. 하지만 1학년 2학기에 영화 ‘국가부도의 날’과 ‘인사이드 잡’을 보게 되었고 경제적 불안정성이 전 세계에 미치는 파장에 대해 실감하게 되었다. 즉, 현대 사회에 있어서 진정으로 강한 영향력은 경제구조, 금융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상경 계열로 관심 가지게 되었다.전공 적합 활동-교과목 간 융합적 사고와 독서 토론<경서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학교 자율적 교육과정(개인별 세특활동)-각 과목의 이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과목 간 융합적 사고를 나타낼 수 있었음.-예를 들어 2학년 때는 정치와법, 경제, 세계사를 엮어 21세기 미중 관계의 정치, 경제적인 갈등을 20세기 미소 관계와 대응시켜 각 갈등의 모습을 비교 분석함.-추후 미중 갈등의 지속 시 발생할 수 있는 전 세계적인 문제와 우리나라에 미칠 타격을 생각하고 탐구함.*독서하고 토론-반 친구들과 전공에 상관없이 모여서 책 <통섭의 식탁>을 읽었고 융합적 사고를 시도한 각자의 탐구를 듣고 그 내용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음.-경서 학생은 <통섭의 식탁> 중 이기적 유전자 파트에 흥미를 느끼고 <이기적 유전자>를 읽었고 유전자의 특성을 경제의 ‘합리적 선택’이라는 개념과 대응시켜 탐구했고 친구들과 이런 관점을 공유했음.전공 관련 추천 도서-경제학 <새뮤얼 보울스의 도덕 경제학> ‘도덕’이라는 분야를 경제적 동기, 편익-비용의 원리로 좌지우지하려 했을 때 나타나는 역효과에 관해 설명하는 책. 시간, 배려 등 경제와 관련 없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지켜지던 관습이 무너지고 황금만능주의, 자본 만능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자본주의의 개념이 모든 분야를 지배할 수 있게 된 지금 이런 사회가 공정한가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음.<마르크스의 자본론>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나온 판본을 추천함. 자본론의 판본은 많지만, 그중에서 고등학생에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 정도의 분량이었기에 추천함. 현재 자본주의 시스템에 관해 고찰한 책들도 좋지만, 아예 고전으로 들어가서 그 시절 경제학자들의 주장을 이해하는 노력을 하기 바람. 이렇게 하면 경제학에 대한 흥미가 더 오르고 조금은 더 넓은 시점으로 경제학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함.내신 관리-단권화와 적극적인 질문 경서 학생은 내신 공부를 시작한 건 4주 전부터고 본격적으로 열심히 준비한 건 3주 전부터 시작했다. 먼저 국어와 영어는 수업 시간에 교사가 설명해 준 것, 다른 교사의 필기, 학원에서 가르치는 내용 등 3개의 필기를 단권화했다. 그리고 정리했을 때 해석 등 차이 나는 부분이 생기면 무조건 학교 교사를 찾아가 사소해 보여도 빠짐없이 질문했다. 국어는 문학이나 문법에서 영어도 문장을 끊어 읽기 했을 때 중의적으로 읽히는 부분이 있거나 한데 그런 점에서 확신을 얻기 위해 질문했고 서술형 시험에서 의심 없이 답을 적을 수 있었다. 수학은 교과서와 부교재, 학교 교사가 제공해 주는 프린트를 최소 3회 독을 했고 학원 문제도 풀고 오답은 3회 독씩 했다. 사회탐구는 교과서와 프린트를 통 암기할 정도로 자주 봤고 2학년 때부터 마더텅이나 수특을 풀면서 개념이 어떻게 문제화될 수 있는지 익혔다.면접-모의 면접을 많이 해보라<경서 학생의 면접꿀팁>*서울대 면접-제시문은 쉬운데 질문이 어려웠음. 즉 쉬운 사례 요약하라고 나왔다고 대충 요약하는 게 아니라 일반론화 시켜서 쟁점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하나의 쟁점으로 모든 문제와 추가 질문을 대응시키는 것이 핵심.-수학은 수능과 결이 다르니 기출이나 학원을 가도 계속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함. 계속 모의 면접을 해보는 것도 추천함.*연세대 면접-시간이 매우 빠듯하다는 점. 제시문도 서울대보다 많고 도표도 분석해야 하는데 8분밖에 시간이 없음. 따라서 핵심쟁점으로 치환해 중요 내용을 뽑아내는 것이 중요함.-제시문 분석을 빨리 핵심 쟁점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도표 같은 쟁점을 적용해 일관되게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 보임. 역시 모의 면접을 많이 해보는 것을 추천함.나만의 동기부여-“여행을 가보세요” 경서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힘을 얻었다. 그는 “서울대에 가고 싶다고 친구들에게 말할 때마다 친구들이 ‘너는 할 수 있어. 네 피에는 Blue Blood가 흐르고 있고 서울대는 네 운명이야’라고 말해줄 때마다 든든함을 느끼고 불안을 떨칠 수 있었어요. 또, 선생님들도 네 학교생활은 너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줘서 저 스스로 믿을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또, 경서 학생은 당일치기나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라도 가보는 것을 추천했다. 고3 때 여행을 가지 못했기에 적극 추천하며 “고3 때 많이 지치고 번아웃이 올 수 있기에 고3이기는 하지만, 머리를 식힐 기회를 스스로 주면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수험생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는 또 친구들과 수다를 정말 많이 즐겼다. “지치고 힘들 때는 목적 없이 순수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은 정말로 소중하니 제대로 쉬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2024-03-22
-
[학원탐방] 강동 고등부 영어 내신·수능의 강자 - PK리더스영어학원 강동구 고교 내신 대비 전략 10년 넘게 강동 지역 고등학교 영어 내신에 집중,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강동구 중고등영어 내신·수능의 강자 PK리더스(피케이리더스)영어학원. 상일여고, 한영고, 광문고, 선사고, 명일여고, 강동고, 강일고, 성덕고 등의 영어 내신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배출, 입시에서도 매년 명문 대학 수시 합격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상일여고 학생들의 우수 내신 성과가 두드러지는데, 지난 2학기에도 1등급(1학년 1등급 11명 중)을 7명, 4명 배출했다. PKLeaders(피케이리더스) 영어학원 상일여고 내신 담당 최유리 강사는 “상일여고의 경우 여고의 특성 상 꼼꼼하게 집중하는 학생들이 많아 더욱 세심한 학습이 필요한데, 상일여고 영어 내신 경향 및 특성을 잘 파악하고 공부해야 1등급 및 2등급이 가능하다”며 “올해 1학년 1학기의 경우 5명이, 2학년의 경우 중간고사 7명 그리고 기말고사 4명이 1등급을 받았다”고 내신 성과를 전했다. 상일고 내신에서 우수 성과를 내고 있는 강동구 중고등학교 내신·수능 전문 PK리더스영어학원 상일여고 내신 담당 최유리 강사에게 상일여고 1등급 전략을 들어봤다.Q. 상일여자고등학교 영어 내신의 특징은?-다른 강동 지역 고등학교와 비교해 꾸준히 높은 난도도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만점자가 나오는 것 또한 상일여고의 특징이다. 2문제 틀리면 1등급이 힘든 경우도 있을 정도다. 때문에 만점을 목표로 대비해야 ‘안전한’ 1등급이 가능하다. 상일여고 영어 내신은 100점 만점에 객관식이 66점, 서술형이 34점인데 34점 서술형이 1등급 관건이다. 문장을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데 다른 학교와 달리 상일여고는 ‘완성된’ 문장을 쓸 수 있는지를 요구한다. 때문에 고1 첫 내신에서 성적이 잘 나오기 위해서는 중3 때 문법을 완벽하게 정립해 놓을 필요가 있다. 더불어 국어 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문법이 잘 되어 있어도 무엇을 요구하는지 몰라 답을 작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국어능력은 영어는 물론 모든 과목을 위해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한 학습이 중요하다.Q. 그렇다면 상일여고 영어 내신 시험 범위는 어떠한가?-시험 범위가 매우 적은 편이다. 그리고 시험 문항 수도 적다. 강동 지역 H고의 경우 1학년 시험 범위가 모의고사 70개, 교과서 1과 정도인데 비해 상일여고는 교과서 1과와 모의고사 12개 지문 정도이며 추가되는 단어도 없다. 때문에 학생들이 ‘공부할 게 별로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큰 착각’이다. 상일여고 영어 내신이 어려운 이유가 적은 범위 내에서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기 때문이다. 정말 완벽한 대비학습이 진행되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Q. 피케이리더스영어학원의 상일여고 내시대비반 수업의 특징은?-객관식 집중 대비도 진행하지만 PK리더스는 특히 서술형 대비에 강하다. 서술형 주제문 작성은 학생들이 혼자서 내신 대비를 하는 것이 힘든 게 사실이다. 학원에서는 매 수업 시간마다 주 질문을 변형해 작성하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내신 대비 기간 6주 동안 이 과정을 거치다 보면 학생들이 내신 서술형 문제를 대했을 때 ‘써 봤다’는 느낌이 들어 쉽게 정답을 작성할 수 있었다고들 하며, 또 오히려 학원에서의 테스트가 더 어려워 학교 시험은 쉽게 느껴졌다고도 한다. 클리닉수업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학교 시험과 유사한 변형 문제를 정확하게 고쳐 쓸 때까지 무한 반복한다. 반복 학습 만큼 영어 내신에 확실한 방법은 없다. 그래서인지 꾸준히 내신 1등급을 받는 상일여고 학생들이 많다.Q. PK리더스의 2023학년도 상일여고 내신 성적이 궁금하다.-1학년 1학기의 경우 1등급 11명 중 5명이 재원생이며 2학기 중간고사는 7명이, 기말고사에서는 4명이 1등급을 받았다. 또한 피케이리더스 상일여고 내신반 1/3이 2등급 이상일 정도로 성적이 놓으며, 4번의 시험 모두에서 100점을 받은 학생도 있다. 처음 고1 학부모 학생 상담을 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중3 때 수능 만점을 받았는데 왜 상일여고에서 내신성적이 3~4등급이 나올까요?’라는 말이다. 상일여고의 영어 시험 상황을 정확하게 짚은 말이다. 모의고사 100점을 쉽게 맞는 학생들이 내신은 3~4등급이 나올 수 있는 것. 이 말은 곧 내신 90~100점 사이가 너무나 빼곡하게 차 있다는 것으로 그만큼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는 말이다. 본문을 완벽 암기해서 받을 수 있는 점수는 70점 정도에 불과하다. 적은 시험 범위 내에서 변별력을 갖기 위한 난이도 상승이 그 원인이다. PK리더스에서는 자체교재인 워크북와 문제풀이를 통한 철저한 대비가 이뤄지는데, 학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료의 폭이 넓은 것이 강점이다. 학생들은 철저하게 상일여고 내신 유형에 유사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고, 효율적 학습을 하는 만큼 다른 과목 공부에 집중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우리 학원 상당수 학생들이 영어를 비롯 모든 과목 성적이 골고루 잘 나오는 이유다.Q. 상일여고에서 1등급 받으려면?-교과서 내용 자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많이 없다. 기본적으로 문법 개념이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주제문을 스스로 정확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명작 연습이 필요한데, 학생들이 개인적으로는 하기는 힘든 게 현실이다. 피케이리더스 상일여고반에서는 수업 과제 외 추가적인 영작 과제로 학생들이 영작을 꾸준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런 과정이 1년쯤 쌓이게 되면 학생들이 서술형에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실제 시험에서도 웬만해선 감점 요소를 만들지 않게 된다.Q. 상일여고 예비고1에게 해줄 도움말이 있다면? -내신 대비 공부를 시작해보면 느끼겠지만, 3월부터 하면 ‘너무’ 늦다. 입학 후 내신 대비에 들어가면 문법 공부할 시간이 없고 주제문 쓰는 연습에만 집중해야 한다. 때문에 문법 개념이 완벽하게 되어 있지 않은 친구들이라면 입학 전까지 문법 개념 다잡기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는 무조건 내신에 집중해야 한다. 학교수업에 집중하지 않고서는 정시 성적도 잘 나올 수 없다는 선배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학교를 믿고 학교생활과 내신에 집중해야 한다. 2024학년도 변화된 수능을 보면 국어와 영어 모두에서 선택지가 까다로워지는 등 내신 경향을 띄고 있다. 내신을 버리고는 절대 수능성적이 잘 나올 수 없는 선배들의 조언을 믿고 내신과 학교 활동에 집중하는 1학년을 보내야 할 것이다.문의 PK리더스영어학원(PKLeaders피케이리더스 영어학원)02-3426-2021,22 2024-01-25
-
운정 지역 내 중·고교 입시에 대하여 운정에서의 중등 입시에 대한 이해운정 지역의 중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서 여러 과목을 골고루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운정 지역은 비평준화 지역으로 운정 내 고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중등 내신점수가 필요하며, 현 예비 중2까지는 중학교 2, 3학년 성적으로 내신 점수를 산출한다. 현 예비 중1부터는 자유학년제 대신 자유학기제가 적용될 예정으로 1학년 시기에도 성적이 나오게 되는데, 해당 성적이 내신점수에 반영되는지에 대한 여부는 3월 이후에 경기도교육청에서 발표할 예정이다.내신 점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요약해서 두 가지로 언급하면, 첫 번째는 과목별 내신영향력이 동일하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점수보다 성취도를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학 입시 관점으로는 수학, 영어, 국어를 얼마나 준비했는지가 가장 중요한데,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내신점수 관점으로는 전 과목의 성적을 얼마나 골고루 잘 받았는지가 중요하다. 소위 말하는 기타과목과 주요과목의 성적 반영이 동일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신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전 과목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며, 더 효과적으로 내신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성취도를 올리는 것이다. 80점에서 89점이 되는 것보다 89점에서 90점이 되어 성취도가 B에서 A로 한단계 올라가는 것이 내신 점수 관점에서는 더 유리하다. 따라서 내신 점수 전략을 세울 때는 위 두 가지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운정에서의 고등학교 입시에 대한 이해운정에는 일반고 5개교 (교하고, 동패고, 심학고, 지산고, 한빛고), 자공고 1개교 (운정고)가 있다. 고교 유형에 따라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높은 전형이 각기 다르지만, 공통적인 부분은 1학년 내신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일반고는 상대적으로 내신 점수 경쟁력이 높아서 교과, 종합 등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수시에서 1학년 1, 2학기 내신이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일반고에 재학 중인 예비 고1 학생들은 고1 내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대입을 수월히 마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1학년 내신이 잘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면, 성적 상승세를 보일 수 있는 종합 전형을 노리며 2학년 이후의 내신을 최대한 올리는 데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자공고인 운정고에서는 상대적으로 수능으로 대학을 많이 진학하는데, 그래도 내신 준비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운정고의 내신 문제는 모의고사 스타일,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특히 많이 출제되는 편으로 보이며, 이러한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수능을 대비하는 힘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로,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는 별개가 아니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교에 무관하게 예비 고1 학생들은 1학년 내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추천하며, 내신이 유리할지 수능이 유리할지에 대한 전략은 2학년 이후에 본인의 상황에 맞게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진학상담팀 정관영문의 031-946-1646 2024-03-08
-
예비 고1 중간고사 대비 시 꼭 챙겨야 하는 부분 예비 고1의 경우 고등학교 입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고등학교 첫 시험인 1학기 중간고사를 응시하게 된다. 중학교에 비해 많은 학습량을 요구하고 시험 대비 문제들의 체감 난도가 높아져 중간고사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감이 매우 클 것이다. 게다가 예비 고1까지만 현재의 입시체제로 진행되고 예비 중3부터는 내신, 수능에 대한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현역 때 입시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상 1학기 중간고사가 대학 입시에 대한 성패를 한 번에 가르는 것은 아니므로, 이번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을 잘 기록해두고, 나오는 결과에 따라 시험대비방법을 수정하는 등 내신 준비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예비 고1 학생들은 과목별 중간고사 시험 범위에 대해 빠르게 예습을 해놓는 것이 좋다. 중학교 시험 때와 다르게 서술형이 출제되고, 문제의 스타일과 난이도가 중학교 때와 다르므로 학교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마 처음으로 학교 시험문제를 풀어보면 생각보다 풀기 어렵다 느껴지고,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대부분 시험 문제는 교과서 범위에서 출제되지만, 부교재, 모의고사 프린트 등을 통해 변별력을 갖춘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들도 많이 출제가 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학교 내신 과목의 공부를 할 때는 교과서 문제, 수업시간에 다룬 문제들을 기본적으로 완벽히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도록 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서 더 높은 등급을 받길 희망하는 학생들은 여러 문제집뿐만 아니라 교과서, 프린트 문제 등에 대한 응용 심화 문제들을 계속해서 접해보고 그에 대한 풀이과정을 스스로 적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생각보다 서술형에서 큰 배점과 난도 높은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 서술형에 대비하여 서술형 답안 작성 연습을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시험이 다가오면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시험을 염두에 두고 수업을 진행하여, 수업시간에 강조된 부분이 시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예비 고1 학생들은 평소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말씀하는 부분을 별도의 노트에 빠짐없이 기록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당 부분은 시험 점수 측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생기부에 들어갈 태도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수업시간에 나오는 내용을 받아적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평소 자습시간에 인강을 통해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배속을 하여 메모를 하는 것도 빠르게 적는 데에 도움이 되므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수업시간 내용을 받아적을 때 처음에는 글씨체가 스스로 못 알아보기 힘들 정도일 수 있는데, 수업시간 필기에 대해서는 그날 수업 이후 쉬는 시간이나 하교 후 노트에 다시 깔끔하게 적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법에서 항상 나오는 것은 ‘단권화’인데, 단권화란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한 권의 책이나 노트에 요약 정리하는 공부 방법이다. 필기를 옮겨적으며 과목별로 단권화를 시도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는 데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등학교 시기에 응시하는 시험도 중요하지만, 수행평가를 챙기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지필평가로도 어느 정도 변별이 되긴 하지만 일부 내신 경쟁이 심할 경우에는 수행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변별되는 경우도 많다. 중학교 시기에 이미 체감한 학생들도 있겠지만, 수행평가가 최종 점수에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래서 수행평가 대비도 철저하게 진행해야 하며, 수행평가를 잘 챙기면 이는 생활기록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진로와도 연관시킨다면 생활기록부에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서 진로 연관성을 보이기에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중간고사 시험 기간과 수행평가 기간이 겹칠 경우 학생들에게 상당한 부담감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수행평가에 대해 소홀해지는 학생들이 많은데, 최종 점수를 산출할 때 수행평가가 복병이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힘든 이야기지만 좋은 내신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지필평가 뿐만 아니라 수행평가도 함께 챙겨야 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진학상담팀 정관영문의 031-946-1646 2024-03-02
-
2024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박정빈(일산대진고 졸) 학생 고교 진학을 기점으로 자기 주도 학습의 효과는 뚜렷하게 드러난다. 중학교 때까지는 부모님이나 학원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성적을 유지할 수 있지만, 고교 진학한 후에는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성적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이다.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에 진학한 박정빈 학생(일산대진고 졸)은 무엇보다 자기 주도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주도적으로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야만 좋은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하는 박정빈 학생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교 3년, 지난 시간을 정리해 본다면1,2학년 때는 내신 성적과 생기부 관리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전과목 내신 성적은 1.5등급입니다. 동아리 활동은 의학, 생명과학 관련 탐구나 실험을 진행하는 의·생명 동아리에 참여했습니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저희 학교엔 학생이 직접 책을 선정해 그 책의 저자와 책 대화를 진행하는 활동이 있습니다. 2학년 2학기 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주도적으로 활동을 만들어 나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리더십, 협동심,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을 경험하고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내신 성적을 위한 나만의 공부법-국어 : 국어 내신은 수능 국어와 달리 범위가 딱 정해져 있기 때문에 범위에 있는 문학 작품이나 비문학 지문을 분석하고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 기출문제를 구해 유형을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문학은 생소한 외부 작품이 자주 등장하므로 시험 범위 내 작품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처음 보는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독서(비문학)는 긴 지문을 빠르게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시험 전에 지문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선지를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수학 : 저희 학교의 경우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의 부교재를 열심히 공부하면 잘 풀 수 있게 수학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부교재 문제를 풀 때는 문제를 변형해서 출제할 때를 대비해 나의 풀이뿐 아니라 답안의 풀이도 이해하며 공부해야 합니다. 또 부교재뿐만 아니라 외부 문제도 시간 내에 풀 수 있어야 하므로 지필고사 기출 시험지를 통해 시간 안에 새로운 문제를 풀어내는 연습도 해야 합니다.-영어 : 영어 내신은 지문의 내용과 흐름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을 반드시 암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흐름을 알고 있다면 순서 배열이나 빈칸 넣기 등의 문제가 나왔을 때 훨씬 쉽게 풀 수 있습니다. 특히 어휘가 어렵게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에 단어 공부는 평소에 꾸준히 해야 합니다.-세특 : 학종에서 세특은 성적표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세특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면 아무도 대신 채워주지 않습니다. 교과 세특이 풍부해지기를 바란다면 보고서 작성이나 발표처럼 자신의 관심 분야가 드러날 만한 수행평가에 정성을 담아야 합니다. 점수만을 위해 하지 말고, 내용도 신경 써서 해야 합니다. 또 진로나 자율활동 부분을 채우고 싶다면 교과 시간 외에 진행되는 여러 활동(보고서 작성, 심화 수업, 강연 등)에 스스로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자신이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생기부를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나갈 수 없음을 꼭 기억하세요.내신과 수능 공부, 어떻게 병행했나내신 시험 준비는 1,2학년 때는 3~4주, 3학년 때는 2주 정도의 시간을 할애했고 그 외의 기간은 생기부 관리와 수능 공부에 할애했습니다. 방학 때 주로 수능 공부를 했지만, 저희 학교의 경우 내신 시험에 수능 범위가 꽤 많이 포함됐기에 학교 수업을 듣고 내신 공부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수능 공부에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2학년 과탐을 공부할 때는 내신 시험을 수능 대비로 여기고 공부했습니다. 3학년 때는 수능 공부의 비중을 좀 더 높였고, 국어나 영어처럼 감 유지가 중요한 과목은 평소에도 문제를 꾸준히 풀었습니다.내신과 수능 모두 중요하지만, 학년에 따라 무엇을 더 중점적으로 해야 할지 판단하면서 공부하면 둘 다 효율적으로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힘든 수험생활을 이겨낸 노하우가 있다면고3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입시가 끝났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1년을 보내자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공부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계속하며 멘탈을 유지했습니다. 고3 막바지가 되면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지쳐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때 휘둘리지 않고 자기 공부를 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인 듯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쉰다고 내가 쉴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또한 저희 부모님은 제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마련해주시고 저를 충분히 지원해 주셨지만, 공부와 관련해선 한 번도 어떻게 하라고 강요하신 적이 없으셨어요. 저를 자유롭게, 스스로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덕분에 어려운 수험생활 도중에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2024-03-02
-
2024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미학과 강동수(상문고 졸) 강동수 학생(상문고등학교 2024년 2월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학교 미학과(일반전형)에 합격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서울대 미학과는 ‘미학과’라는 명칭이 붙은 국내 유일한 학과로 미와 예술과 관련된 현상의 본질과 특성을 사유하고 미술, 음악, 연극, 무용, 영화, 사진 등 여러 예술을 공부하는 학문이다. 미학과를 목표로 했던 강동수 학생의 특별한 수시 이야기가 흥미롭다. 진로 & 전공 설정 이야기소설·영화에 관심, 서울대 미학과 선택 이유강동수 학생은 수능 성적도 우수해 정시에서도 서울대 인문대학에 충분히 합격할 점수를 받았으나 미학과 수시 면접에 간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정시로 서울대 인문대학에 들어가게 되면 계열 공부로 1년을 보낸 뒤 전공을 선택하는데, 저는 빨리 미학과에 들어가서 관련 공부를 하고 싶었거든요. 원래 저는 소설을 쓰면서 언어학을 공부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때 대학에서 배우는 언어학 전공 서적을 사서 읽어봤는데 흥미가 당기지 않았어요. 그때 아버지께서 ‘소설이나 영화에 관심이 많으니 서울대 미학과가 어떠냐?’며 학과를 추천해 주셨어요. 그때 처음으로 미학과를 알게 되었고 그 분야를 깊이 있게 찾아보면서 ‘나를 위한 학과’임을 알게 되었죠. 미학이라는 분야는 명시적이진 않지만 어느 분야에서는 활용할 수 있는 학문이니까요. 그때부터 서울대 미학과에 진학하고 싶었고 대학생 때 소설로 등단 해보고 싶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사실 고3 여름방학 때 문학상 공모전에 저의 단편소설 <우동, 그리고 짜장>으로 공모한 적도 있었어요. 대학 졸업 후에는 많은 열린 길이 있겠지만 지금은 봉준호 감독처럼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학교 활동① 국어 아우름캠프, 소설·창작의 나래를 펴다상문고에는 국어과에서 진행하는 아우름캠프가 있다. 시나 소설을 써서 발표하는 등 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학교 프로그램이다. 강동수 학생은 이 활동을 통해 <헤르만 헤세, 토마스 만 그리고 당신인 것에 대해>와 <우동, 그리고 짜장> 단편소설을 썼다.“<헤르만 헤세, 토마스 만 그리고 당신인 것에 대해>는 독일 최고의 문학가인 헤르만 헤세와 토마스 만에 대해 언급하며 ‘너, 당신인 것은 어떤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동, 그리고 짜장>은 소설가를 꿈꾸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소설을 쓰는 것도 좋았지만, 아우름캠프는 어떤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한 번은 3학년 2학기 때, 그러니까 수시를 위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가 1학기에 모두 끝났는데도, 저는 선생님을 찾아가 활동하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입시가 목적이 아니라 저에겐 정말 유의미한 진로 활동 시간이었거든요.” ② 인문아카데미, 활동 과정에 주목하다상문고 특색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인문아카데미는 하나의 주제를 다각도에서 접근해 심층적으로 파고들어 사고의 깊이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하는 연간 프로젝트이다. 그러나 강동수 학생은 주제 탐구보다 활동 과정에서 경험한 모든 순간이 성장 자양분이 되었다고 말한다. “저는 2학년 때 인문 아카데미에서 ‘복지’라는 주제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제가 속한 조는 ‘주 4일제’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최종적인 발표에서 1등을 했지만, 제 개인적으로 완벽한 실패작이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주제 자체가 저에게 잘 와 닿지 않아서 제 역량을 100% 발휘하기에는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생각한 저의 실패가 성공이 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조장을 맡아 어떻게 조원과 협력하고 이견을 조율하는지, 그리고 발표하는 순간까지의 모든 활동 과정이 저에게 유의미했기 때문입니다.” 주목할 만한 학생부 세특강동수 학생의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는 계열을 넘나드는 사고의 확장과 깊이 있는 숙고의 흔적이 가득하다. 학업역량 & 내신 대비책, 영화를 통한 사고의 깊이가 공부에 큰 도움 강동수 학생은 상문고에 입학할 당시 반 배치고사에서 전교 85등이었고, 입학 후 첫 시험인 고1 3월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도 전교 200등을 했다고 털어놨다.“중학교 때까지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는 못했어요. 고1 첫 중간고사를 목표로 ‘제가 생각하는 진짜 공부’를 하니 전교 20등으로 올랐죠. 그때 수학 성적이 잘 안 나와서 ‘수학만 잘하면 1등 하겠다’고 생각해 더 열심히 했는데 그다음 시험에서 모든 성적이 다 떨어졌어요. 그때부터 제 성적을 분석하기 시작했죠. 시험 문제마다 1차원적인 함정이 있다는 걸 파악하게 된 거죠. 그리고 국어나 영어, 사회 과목을 공부할 때 책이나 영화를 보면서 그 안에 담긴 의제에 대해 생각해 보고 저만의 언어로 정리해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수학 문제를 해석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죠.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것이 즐거웠기에 매 순간이 공부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강동수 학생은 상문고에서 누구보다 행복한 고교 생활을 보냈다며 후배들에게 이렇게 덧붙였다.“인생은 특별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대입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은 친구들도 앞으로 좋은 일은 많을 거고, 그런 일이 많을수록 더 좋은 거니까요. 고등학교는 ‘그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 중에 저는 고등학교에서 보낸 시간이 더 특별했을 뿐이고, 내 시간에 내가 기억할 수 있고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후배들도 그런 마음으로 고교 생활을 했으면 좋겠고, 여러분도 그 시간이 근사하고 좋은 시간이라는 걸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대학이라는 방향성을 두고 열심히 했다기보다 저에게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려 했고, 그 ‘좋은 시간에 대한 절실함’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고등학교서 만난 선생님들과 친구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대사 중에 ‘너는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게 한다’는 말이 있는데, 저에게 선생님과 친구들이 그런 존재였습니다.”강동수 학생은 자신이 쓴 세 편의 단편소설을 담은 1인 책 <감동하는 언어> 100권을 만들어 학교 선생님들께 선물하고 졸업했다고 한다. 고등학교에서 보낸 ‘근사하고 좋은 시간’의 진심어린 조언이 후배들에게 그대로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 1. 서울대 미학과 면접 후일담“미학과 지원 동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학교 선생님들을 보면서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봤을 때 ‘내가 느끼는 감정이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언어로는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고 느꼈고, 그래서 매번 저만의 새로운 언어를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다고 말씀드리며, 그 욕구를 가장 잘 해소해 줄 수 있는 게 ‘미학과’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랬더니 교수님께서 ‘새로운 언어를 만든 예’를 추가로 물어보셨고, 저는 단어의 뜻을 바꿔 본 적은 있다며 ‘감동’이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가 ‘감정이 움직인다&r 2024-02-22
-
예비 중3부터 바뀌는 입시제도의 내신에 대한 관점 예비 중3부터 바뀌는 입시제도의 내신 측면에서 5등급제가 적용되면 아무래도 내신의 변별력은 전반적으로 하락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5등급제의 비율을 살펴보면, 각 등급이 포함하는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특히, 최상위권 1등급 학생들은 기존 2등급 학생들과 같은 1등급이 나오기 때문에 최상위권의 변별력이 특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준으로는 성적표에 표준편차가 기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각 등급 내에서 어느 수준의 학생인지 변별해내기 상대적으로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매번 입시가 바뀌었을 때를 살펴보면 대학에서는 어떻게든 좋은 학생들을 변별해낸다. 또, 내신에서 다른 통계자료를 통해 해당 학생의 수준을 파악할 가능성이 높다. 큰 틀을 보았을 때 대학에서는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해 수시 반영 항목을 강화하거나, 수시에서 수능 영향력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생각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가장 유력한 것은 수시에서의 수능 영향력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생각된다. 공신력 있는 시험인 수능을 활용하는 것이 변별력 및 공정성을 갖추는 데에 좋은 역할을 하므로 위와 같은 관점으로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5등급제로 변경되면서 가장 수혜를 보는 학생들은 기존 9등급 체계에서 2등급이 나왔을 상위권 학생들이라고 생각된다. 운정 내 일반고 기준으로 보았을 때 주요 대학의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개로 1~2등급 학생들인데, 5등급제로 인해 기존 체제에서 2등급 학생들이 1등급으로 표시되면 해당 학생들은 예전보다 조금 더 수월하게 입시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융합선택과목 9과목은 절대평가? 우리가 초점을 둬야 하는 것은 어디일까?대입개편과 관련된 정보들을 보면 융합선택 9과목에 대해 절대평가를 진행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사실 중요한 대목은 위 9과목을 제외한 '전과목 상대평가' 이다. 여기서 가장 초점을 맞출 부분은 미적분, 기하와 같은 심화 수학이 기존에는 절대평가였지만, 이제는 상대평가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5등급제이긴 하지만,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전환되는 부분은 학생들에게 생각보다 큰 부담감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이후 수능 관련 부분을 다룰 때 언급하겠지만, 정시에서도 내신의 영향력이 강해질 것으로 생각되는 상황인데, 특히 심화 수학인 미적분 기하 등의 등급이 수시에서나 정시에서나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수시 관점에서 운정에서 바뀌는 입시에 대한 대비, 어떻게 해야 하는가?운정 내에서 수능에서 강점을 보이는 운정고를 제외한 일반고에서는 보통 교과, 종합 등 수시 전형으로 대학을 진학해왔다. 그래서 고교 내신이 특히 중요한 지역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 5등급제가 내신에서 도입되면 등급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반대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등급 간 범위가 넓어졌기에 오히려 등급의 향상이 더 어려워졌다는 관점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1학년 때의 내신이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은 1학년 때 등급이 좋지 않더라도 상승세를 보이면 종합 등으로 주요 대학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5등급제에서는 그 상승세를 뚜렷하게 보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예전보다 1학년 때의 내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개편의 기본 토대는 고교학점제인데, 이 고교학점제는 쉽게 이야기하면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선택권을 확대하면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입시 관점에서 보면 무슨 과목을 선택했는지가 매우 중요하므로 고교학점제로 인해 진로 선택에 대한 부담감이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2학년 과목은 1학년 때 선택하기 때문) 그래서 바뀌는 입시를 처음 마주하게 되는 예비 중3 학생들은 지금부터 학습적인 부분과 진로와 관련된 부분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학습적인 부분이다. 입시가 어떻게 바뀌어도 고등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은 대체로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입시가 어떻게 바뀌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 시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고등학교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는 것임을 언급하고 싶다.또한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서·논술형에 대한 준비이다. 이번 대입 개편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내신에서의 서·논술형 강화다. 서술형, 논술형에 대한 실력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독서나 풀이과정을 적는 연습이 잘 되어 있지 않은 학생이라면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연습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진학상담팀 정관영문의 031-946-1646 2024-02-17
-
예비 고1, 개학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고등학교 공부를 대비하기 위해 본인에 맞추어 겨울방학 학습을 진행하고 있을 것이다. 한가지 알아야 할 부분은 중학교 시기에 진행하던 공부의 난이도와 학습량과 고등학교 학습을 비교하면 그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중학생이 고1 공부와 중3 공부가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모른 채로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또한 중학교 시험은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고등학교의 상대평가에 대해 감이 없는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1학년 시기에 갑자기 높아진 난도와 학습량에 당황하고, 또 성적도 생각했던 것보다 낮게 나와 좌절감을 느끼게 되기 쉽다. 그래서 고등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이 매우 중요하다고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강조한다. 고등학교 공부에 대한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고,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들을 입학 전에 준비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이제 1달 정도 지나면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는데, 입학 후 몇 달이 지나지 않아 고등학교 2학년 때 수강할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중학교 시기에는 학생이 어느 과목에서 얼만큼의 성취도를 보였는지가 덜 중요하지만, 대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시기에는 어느 과목을 선택했는지, 또 어느 특정 과목에서 성적이 얼마나 잘 나왔는지가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 중학생들이 본인의 진로나 관심 분야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지 않아 고등학교 선택과목을 선택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고, 본인의 입시에서 도움이 되는 과목을 제대로 선택하지 못한다. 그래서 2월 달에는 본인의 진로를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진로를 생각해보는 것은 상당히 쉽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본인이 관심갖고 있는 분야가 어떤 것인지 정리해보고, 해당 부분조차 없다면 수학/과학에 자신감이 있는지, 혹은 국어/영어/사회에 자신감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진로가 아니더라도 본인에 맞는 계열을 찾아놓는 것도 대입을 준비하는 데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비 고1 학생들은 학습도 중요하지만 해당 부분에 대해서 미리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예습도 중요하지만 복습도 중요하다방학 동안 고등학교 과정에 대해 공부를 진행하고 있을 텐데, 2월에는 1월에 진행했던 학습에 대해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추천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고등학교 학습은 양이 방대하고 난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중학교 시기보다 복습과 반복이 더욱 중요하다. 학습에 익숙하지 않은 중학생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한 번 공부하면 공부를 다 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정 부분 공부를 했다면 입학 전 1~2주 정도를 활용하여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에 대해 도움이 되는 것은 노트 정리이다. 항상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기억은 휘발성이라는 것이다. 본인이 공부한 것을 표시하고 메모해놓지 않으면 공부했던 내용은 쉽게 잊기 마련이다. 그래서 과목별로 노트를 만들어서 수업, 인강 등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필기하는 연습을 겨울방학 동안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는 학교 수업시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 학교 시험은 과목 선생님이 출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목 선생님께서 말하는 점을 모두 받아적는 것이 필요하다. 또 필기를 열심히 하면 과목 선생님이 학생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고, 이는 대입에 유리한 생기부를 만드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 부분을 꼭 기억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플래너를 작성해보자한 번씩 그동안 내가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돌이켜 보는 것도 필요하다. 앞만 보고 나아가면 스스로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한번 돌이켜 보면 시간을 적절치 활용하지 못한 경우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습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은 플래너이다. 항상 공부는 쓰는 것을 습관 들여야 한다. 플래너에 내가 오늘 어떤 공부를 하기로 했으며,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글로 쓰는 것이 학습 시간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 내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학습량 및 시간분배에 대해 개선하는 데에 좋으며,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루는 데에 대한 성취감을 얻기에도 좋다. 그래서 플래너를 쓰는 습관을 입학 전에 들여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진학상담팀 정관영문의 031-946-1646 2024-01-19
-
2028대입개편안 확정, 무엇이 바뀌었는가 현재 입시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현 예비 중3부터 바뀌는 입시에 대한 내용이 담긴 2028 대입개편일 것이다. 초반에 2028대입개편 시안과 관련된 내용이 나왔을 때는 내신이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상대평가,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시기에는 절대평가로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또한, 현재 수능은 국어, 수학, 탐구영역에서 과목을 선택하여 수능을 응시하는 구조인데, 2028 수능부터는 국어, 수학의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사회, 과학탐구 영역의 선택 대신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하는 구조로 바뀔 것으로 보였다. 수능에서 함께 이야기가 나왔던 것은 ‘심화수학’ 영역의 도입이었는데, 수학에서 대수, 미적분Ⅰ,확률과 통계만 출제되기 때문에(현 수Ⅰ,수Ⅱ,확률과 통계) 미적분과 기하를 평가할 수 있는 영역이 있어야 한다는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최근 발표된 2028 대입개편 확정안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과목 5등급제로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병기하며, 수능에서는 심화수학을 도입하지 않는다고 결론이 났다.2028대입개편안 확정, 내신 및 수능 관점에서 바뀌는 것확정된 2028 대입개편안에서 내신과 관련된 변경사항을 보면, 현 내신 9등급제를 5등급제로 바꾸고 전 과목을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병기한다는 내용이 있다. 다만, 융합선택과목 중에서 사회, 과학 교과 9개 과목은 절대평가만 기재한다고 한다. 이에 해당하는 과목은 여행 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 문제 탐구,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세계,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 탐구이다. 5등급제로 바뀌게 되면 1등급은 10%까지, 2등급은 34%, 3등급은 66%, 4등급은 90%, 5등급은 100%까지로 등급체계가 바뀌게 된다.수능 관점에서 바뀐 점을 살펴보면, 우선 확정되기 전에 이야기가 나왔던 것처럼 2028 수능에는 선택과목이 없을 예정이다. 국어, 수학, 탐구 영역에서 모든 수험생이 같은 시험문제를 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심화수학이 미도입된다. 즉, 2028 수능에서는 미적분Ⅱ 및 기하가 출제되지 않는 것이다.2028대입개편안에 대한 관점이번 2028대입개편안과 관련되어 입시전문가들과 교육현장에서 나오는 주된 주제를 종합하여 살펴보면, 내신의 변별력과 수능의 난이도, 그리고 의대 및 이공계열 대학에서의 선발로 보인다. 우선, 내신의 경우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화하기 때문에 내신 변별력이 약해질 수 있어 보인다. 기존에는 1등급이 4%까지, 2등급이 11%까지 였으나, 이제는 10%까지 1등급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서울 주요대학에서는 교과 전형 등에서 합격 내신 평균이 1등급대인 학생들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로써 내신 기준 최상위권의 변별력은 하락할 수 있다. 다만, 항상 입시가 변화할 때마다 그 시기를 살펴보면 대학은 어떻게든 변별해낸다는 것이다. 내신의 변별력이 낮아진다면 수시에서 수능 최저를 강화하여 수능 영향력을 높인다거나, 제시문 면접 등을 활용하여 학생부 외적인 요소들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또 다른 관점에서는 내신의 등급 향상이 더 어려워질 것이다. 등급이 5등급제로 바뀐다면 각 등급이 갖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등급 향상 측면에서는 기존보다 어려워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1학년 시기부터 좋은 내신 등급을 받는 것이 현 시점보다 더욱 중요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수능 여러 영역 중 특히 수학 영역의 난도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수능에서 수학 가형, 나형을 응시하던 시기를 보았을 때 문과 학생들이 응시하던 수학 나형의 범위만 응시하기 때문에, 이공계열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 기준으로는 출제 범위가 줄어든다고 느낄 수 있다. 수능은 변별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해당 범위에서 변별력을 갖춘 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의대 및 이공계열 대학에서의 선발도 하나의 관심사였는데, 왜냐하면 대입개편안 확정 전에 이야기가 나왔던 ‘심화수학’이 도입되지 않기 때문이다. 의대 및 이공계열 대학에서는 미적분Ⅱ, 기하에 대한 이해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수능에서 이 과목들을 응시하지 않게 되면 해당 대학에 지원한 학생의 이해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워진다.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살펴보면, 대학에서 학생의 학생부를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선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이를 통해 정시에서도 내신의 영향력이 강화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서울대, 고려대 등에서는 이미 정시에서 내신을 반영하고 있으며, 추후 발표될 2028 대학별 전형계획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현 예비 중3부터는 위와 같은 큰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이에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매년 입시가 변화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에 대한 공부의 중요성은 변치 않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바뀌는 입시에 적용되는 학생들은 입시변화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현 중등과정에서 배우는 과목들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고등학교에 배울 내용들을 미리 접해보는 데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진학상담팀 정관영문의 031-946-1646 2024-01-06
-
동패고 한빛고 교하고 지산고 2023년 1학년 2학기 국어 기말고사 출제 경향 동패고동패고1 기말고사는 객관식 26문항 100점으로 구성된 시험이었다. 이번 시험은 문법이 빠지고 문학이 주로 출제되었는데, 독서 지문에서 비연계 지문이 나올 가능성을 예상했지만 출제되지 않아서 충분히 대비한 학생들에게는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모의고사 현대 시와 외부소설인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가 출제되었다. 출제된 지문 중 ‘분수’의 경우 시에 대한 이해가 자체가 쉽지 않은 작품이다 보니 학생들이 느꼈을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지문을 잘 분석해 놓은 학생들에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되고 ‘봄’과 ‘틈, 사이’에서 나온 문제 역시 4번 문제에서 선답지를 꼼꼼하게 읽었던 학생들은 답을 찾기 쉬웠을 것으로 보인다. 독서 영역에서 2개의 지문에서 나온 문항은 대부분 학생이 점수를 얻었을 것으로 생각된다.한빛고한빛고1 시험은 24문항 100점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시험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국어의 변천 부분으로, 많은 학생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며 시험에서 난이도 중상 문제나 난이도 상 문제로 출제되어 학생들이 느꼈을 시험의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항 수도 9문제가 출제되어 각 분야 중 가장 많은 수의 문제가 나왔다. 시에서 현대 시의 경우 난도가 높지 않게 나온 데 비해, ‘규원가’, ‘조짐문’ 고전 시의 경우 어려운 문제도 배치되는 차이점을 보였다. 또한,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며 시간 분배가 중요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작년에는 중세국어와 관동별곡 이외에도 고전 시가가 함께 출제되어 어려운 시험이었다면, 이번 시험은 중세국어가 어려운 부분은 유지가 되고 다른 부분들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시간 분배나 보기와 비교하는 유형에서 난이도를 조절하려고 한 점이 특징적이었던 것 같다.교하고교하고1 시험은 26문항 100점으로 출제되었으며, 이번 시험에서는 독서 부분에서 지문 4개가 모두 출제되어 학생들이 지문을 확인하는 데 시간을 많이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캐싱 데이터와 관련된 지문의 경우 학생들이 해당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했으며, 해당 부분에서 변별력이 생겼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문학 파트는 난도가 높지 않게 출제되었고, 문법 역시 6문제가 출제되었지만 특별하게 난도가 높지는 않았으며 확실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각 부분을 명확하고 이해하고 있는지가 중요했던 시험으로 생각된다. 시험의 전반적인 난이도를 보면, 범위 자체에서 학생들이 현대 문법에서 어려워하는 높임, 피동, 사동, 시제 부분이 있기에 쉽지 않은 시험이었다.지산고지산고1 기말고사는 객관식 24문항 100점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중세국어 문법론과 함께 고전 시가 부분이 함께 출제되어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었던 범위였다. 외부독서 지문 역시 난도가 낮지 않은 편으로,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시조 부분에서는 6, 7번 문제가 외부 시조와 비교하는 문제였는데, 선답지, 외부 지문 파악에 대해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 있어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11번 중세국어 문제의 경우 선답지를 파악하는 데에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리는 부분이 있었으며, 13번 역시 보기 부분과 선답지 부분을 확인하는 부분에서 시간이 걸려 학생들이 시험을 응시하면서 시간 분배를 적절히 해야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외의 문제들은 충분한 대비를 진행한 학생들은 수월히 해결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시조의 경우 꾸준히 해석해 보고 많이 봤던 학생들에게는 손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로 출제되었다. 외부 독서 지문의 경우 16번 마지막 문제에서 학생들이 지문을 이해하지 못하면 못 푸는 활용문제가 나온 것이 특징적이었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박수일 국어강사문의 031-946-1646 20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