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검색결과 총 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1895년 10월 8일 새벽 5시경. 일본 낭인들이 광화문의 문을 열고 경복궁에 난입했다. 그들은 궁 안을 샅샅이 뒤졌고, 곤녕합에서 명성황후를 찾아낸다. 그들의 손에 목숨을 잃은 그녀의 시신은 옥호루에 잠시 안치되었다가 건청궁의 뒷산인 녹산에서 불태워졌다. 작전명 ‘여우사냥’. 조선의 서양 외교관들이 일본 공사 미우라가 직접 관계되었다는 것까지는 밝혔으나, 일본과의 관계 때문에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했다. 이후 일본에서 사건의 주모자들이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된다.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채 죽음을 맞이한 명성황후. 창작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는 그녀의 잃어버린 얼굴을 찾는 여정이다.2013년 초연 무대를 시작한 <잃어버린 얼굴 1895>는 2016년 새로운 캐스팅으로 무대에 오른다. 우아함과 도도함으로 명성황후의 환생을 연상케 하는 배우 김선영, 원조 고종과 함께 캐스팅 된 배우 이창엽, 명성황후의 비밀을 풀어가는 화자 ‘휘’의 정혼자이자 늘 명성황후를 지키는 궁녀 선화 역의 배우 이혜수가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새로운 무대를 채운다.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는 오는 10월 11일~23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23-0986 2016-09-30
- 뮤지컬 곤 투모로우 지난해 창작산실 최우수 대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현대적 감각의 느와르 뮤지컬로 재탄생되었다. 민족주의적 느낌을 벗어나 컨템포러리 형식의 뮤지컬을 만들고 싶었다는 연출가 이지나의 말처럼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역사적 배경보다는 등장인물의 감정을 따라가며 전개된다. 김옥균, 홍종우, 고종 등 세 실존인물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완성된 이야기 ‘도라지’. 그리고 여기에 현대적인 장치와 안무를 녹여 재탄생 시킨 <곤 투모로우>. 매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공연계의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 제19탄 작품이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혼돈의 시대. 자신의 의지를 거세당한 왕 고종은 개화파 젊은 지식인 김옥균을 앞세워 혁명을 도모하지만 청군의 개입으로 삼일천하로 끝난다. 일본으로 망명하는 김옥균. 그 김옥균을 암살하라는 고종의 명을 받았지만 오히려 김옥균의 인품과 능력에 반해 고뇌에 빠지는 유학파 젊은이 홍종우. 과연 그들은 각자 꿈꾸는 세상을 만날 수 있게 될까?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오는 10월 23일까지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77-3363 2016-09-23
- 킹키부츠 제이 미첼 연출, 팝스타 신디 로퍼 작사·작곡, CJ E&M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토니상 6개 부문을 수상했던 브로드웨이 빨간 부츠 뮤지컬 <킹키부츠>가 돌아왔다. 2년 만의 한국 라이선스 공연이다. 이번에는 초연 무대를 든든하게 받쳐주었던 고창석, 심재현을 비롯해 이지훈, 정성화 등이 새롭게 캐스팅 되었다. 킬힐 부츠를 신은 채 종횡무진 무대를 누비는 정성화의 에너지와 매끄럽고 시원한 보이스를 선사하는 이지훈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관객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군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아름다운 드랙퀸(여장남자) 롤라와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만나 드랙퀸용 부츠인 ‘킹키부츠’로 재기에 도전하는 이야기. 각각 ‘권투선수’, ‘가업 승계’라는 아버지의 기대에 못 미쳐 괴로워하던 두 남자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와 신디 로퍼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팝과 디스코 음악, 화려한 무대와 의상,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의 끝없는 기립박스를 불러일으킨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오는 11월 13일까지 불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44-1591 2016-09-09
- 그날들 벌써 세 번째 무대다. 가객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진 쥬크박스 형식의 뮤지컬 <그날들>. 탄탄한 스토리에 익숙한 음악, 화려한 안무까지 갈수록 <그날들>의 무대는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오종혁, 지창욱 등 초연배우에 민영기, 이홍기, 손승원 등 실력파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청와대. 대통령의 막내딸 하나와 그녀의 경호원 대식이 사라진다. 경호과장 정학은 20년 전 그날을 회상한다. 신입 경호원이었던 정학과 동기 무영. 둘은 한중수교기념행사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를 경호하게 되었는데 그녀와 무영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사이 20년 전 비밀이 서서히 밝혀진다.긴장을 놓을 수 없는 스토리도 좋지만 아크로바틱과 무술이 합쳐진 경호원들의 군무는 압권이다. 유준상과 오만석, 이건명과 민영기가 원칙주의자인 정학 역으로 출연하고, 지창욱과 이홍기, 오종혁이 자유로운 영혼의 무영 역으로 등장한다. 창작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1544-1555 2016-09-02
- 드립걸즈 시즌5 초연 당시부터 고정관념을 깨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코믹컬 <드립걸즈>. 벌써 시즌 다섯 번째다. 하지만 매회 빵빵 터지는 애드립으로 늘 새롭게 느껴지는 공연이기도 하다.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등의 초연 출연에 이어 이국주, 장도연, 정주리, 박나래 등이 <드립걸즈>의 무대에 섰었고, 이번 시즌에는 홍현희, 김영희, 허안나 등 세 명의 드립여왕이 귀환한데 이어 김민경, 성현주, 박은영, 허민, 박소영 등 새로운 드립 요정들이 합류를 했다.매 시즌마다 당대 최고의 인기 개그우먼들이 출연을 하니 웃음 내공과 밝은 에너지가 차고 넘친다.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초특급 개그와 걸 그룹도 부럽지 않을 노래, 무대 매너, 지치지 않는 코믹한 드립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매 시즌마다 다른 이야기로 관객을 찾아가는 <드립걸즈>. 이번 시즌에는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었다. 개그와 노래, 퍼포먼스가 합쳐진 신개념 라이브 멀티쇼 <드립걸즈 시즌5>는 11월 6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77-3363 2016-08-26
- 키다리 아저씨 따뜻하고 담백한 무대, 클래식한 감성과 로맨스가 가득한 뮤지컬 가 입소문을 타고 순항 중이다. 지난 7월 19일 시작된 뮤지컬 는 흔치 않은 혼성 2인극. 배우들의 역량은 물론 호흡이 무척 중요한 무대다. 키다리 아저씨 역의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와 제루샤 역의 이지욱, 유리아는 클래식한 감성과 순수한 로맨스로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살포시 어루만져주고 있다. 뮤지컬 는 토니 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수상했던 존 캐어드와 세계적인 작곡가 폴 고든이 만나 섬세한 연출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풀어낸 작품이다. 진 웹스터 원작소설의 소박하지만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고스란히 무대 위에 그려내고 있다. 최근 공연물의 대부분이 화려한 무대와 자극적인 사건을 소재로 한 것과는 분명한 차별점을 두었다. 순수한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둔 서정적인 음악과 가사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작품의 깊이를 표현해낸다. 감성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오는 10월 3일(월)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문의 02-744-4033 201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