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맛집' 검색결과 총 1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담 없는 술자리, 반포 맛집 ‘일번지육개장’ 고속터미널역 8-2번 출구 인근 반포쇼핑타운 5동 지하 1층에 있는 ‘일번지육개장’은 반포 일대에서 소문난 가성비 맛집이다. 인근에 백화점, 고투몰 등이 있어서 쇼핑 전후에 식사하기 좋고, 인근 직장인들이 든든한 회식 장소로 이용하기도 좋은 곳이다. 지하에 있는 매장치고 상당히 넓은 편인데도, 피크 타임에는 만석일 때가 많다.‘일번지육개장’의 메뉴는 식사류와 안주류로 나뉘는데,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이집의 대표 식사 메뉴는 육개장이다. 육개장 외에 김치찌개, 된장찌개, 부대찌개, 뚝배기불고기, 해물순두부, 곱창순두부 등이 있으며 모두 10,000원 이하의 가격이다. 식사 메뉴도 좋지만 이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낙곱전골(소 39,000원/대 45,000원)이다.곱창, 두부, 소고기, 커다란 낙지 두 마리, 각종 야채, 양파에 띄운 계란, 우동사리와 떡사리까지 재료가 풍성하고 콩나물도 듬뿍 들어가 국물도 시원하다. 작은 사이즈를 주문해도 세 명이서 충분히 먹을 만큼 양이 푸짐하고 공기밥을 별도로 주문하면 더욱 든든하게 맛볼 수 있다. 주류를 주문하면 투박한 양은 칠링 버킷에 술병을 꽂아서 내어주는 서비스도 돋보인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95 반포쇼핑타운 5동 지하 1층영업시간: 매일 11:00~23:00주차: 불가(문의)문의: 02-537-1911 2023-09-07
- 고래고기 맛집 ‘고래향’ 지난해 6월, 포스코센터 인근에 100% 밍크고래만을 판매하는 고래고기 전문점 ‘고래향’이 문을 열었다. 고래고기는 우리가 즐겨 먹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는 맛과 식감, 향 등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 게다가 상업적인 포획이 금지된 상태에서 육회로 먹어도 좋을 만큼의 신선한 고래고기를 구하기는 더욱 어렵다는데…. 이런저런 궁금증을 안고 그곳을 찾아가 봤다.영양 풍부한 이색적인 보양식화사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고래향’은 포스코센터 뒤쪽 골목에 자리해 있다. 입구 옆 커다란 수족관에서는 독도새우, 백고동, 참문어, 가리비 등이 한가롭게 헤엄치고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홀과 깔끔한 주방이 보이고, 벽쪽으로 4개의 단독 룸(8인용 2개, 4인용 2개)이 배치돼 있다. 홀보다는 단독 룸 위주로 설계돼 모임이나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 인기가 높다. 각 룸마다 ‘고래고기 효능’을 소개한 포스터가 붙어있다. 고단백질 식품으로서 DHA 성분, 레티놀,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특히,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과 치매,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내용이다.특유의 향이 곁들여진 12가지 다양한 맛박덕진 대표에게 왜 고래고기를 취급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물어보았다. “우리나라는 고래잡이 금지국인 만큼 고래고기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제가 고래고기 유통을 오랫동안 해왔던 터라 수도권에서는 만나기 힘든 질 좋은 고기를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오픈하게 되었다”며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고기는 그물에 우연히 걸려든 것(혼획), 혹은 좌초되거나 표류한 고래를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고래고기는 특유의 향과 함께 부위에 따라 무려 12가지 이상의 다양한 맛을 낸다. 육질은 반건조 문어처럼 쫀득한데 살코기, 껍질, 잇몸, 내장, 목살, 꼬리, 허파, 지느러미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포항에서 나오는 밍크고래를 경매를 통해 구입한 후, 부위별로 나누어 육회 또는 수육으로 내놓는다. 뿐만아니라 구이, 전, 찌개 등의 요리에도 활용한다.독도새우, 백고동숙회, 문어숙회도 인기때문에 주 고객층은 고래고기의 특별한 맛에 매료된 부산, 울산, 포항 등지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고래고기(大 200,000원, 中 150,000원)와 고래육회이며, 단골 메뉴로는 동해에서 잡은 백고동과 독도새우가 있다. 고래 & 독도새우, 고래 & 대게로 구성된 세트 메뉴 A, B, C, D도 인기다. 세트 A를 주문하니 고래와 독도새우, 갓김치, 마늘장아찌, 샐러드와 국 그리고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도록 깨소금과 액젓으로 만든 특제소스가 나온다. 독도새우의 몸통 부분을 초장에 찍어 한입 베어 무니 탱글탱글한 식감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또한, 감칠맛 나는 갓김치와 마늘장아찌는 박 대표의 어머니가 직접 담아 보내주신 것. 이외에도 해산물모듬찜, 백고동숙회, 문어숙회 등의 사이드 메뉴와 고래육회비빔밥, 돌멍게비빔밥 등의 식사 메뉴, 과메기, 자연산 굴 등의 계절 메뉴가 있다.위치: 강남구 삼성로 75길 26-8영업시간: 오후 5시~12시, 토·일요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70-7806-0016 2023-09-07
- 보양식 & 막걸리 다이닝, 신논현역 맛집 ‘효은옥’ 삼복더위는 지났지만 후덥지근한 늦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 막바지에 더위로 지친 몸에 기운을 불어넣어줄 든든한 보양식은 어떨까? 신논현역 인근에 새로 오픈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보양식 전문점 ‘효은옥’을 소개한다.신논현역 9번 출구 인근, 한식 막걸리 다이닝신논현역 9번 출구 바로 인근에 있는 ‘효은옥’은 외관부터 정갈한 한식집의 기품이 느껴진다. 모던 감성의 익스테리어와 플랜테리어로 꾸며진 야외 테라스를 언뜻 보면 전통차 떡카페 느낌도 든다. 신논현역 인근은 직장인들이 많은 오피스타운인데다가 지하철 9호선과 신분당선이 만나고 수도권 광역버스도 많아서 모임이나 회식장소로 안성맞춤인 곳이다.입구 쪽에는 1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기다란 테이블이 놓여 있는데, 직장인들 점심 회식이나 저녁에 가볍게 술 한 잔 하기 좋은 테이블이다. 안쪽으로는 파티션으로 나눠진 4인석과 룸들이 있는데,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컬러와 은은한 간접 조명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프라이빗 모임을 갖기 좋은 룸은 ‘효은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효도나 보은을 위한 식사 장소로 제격이고, 곳곳에 달항아리를 비롯한 크고 작은 도자기가 진열되어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룸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소한마리탕, 한우 수육, 꼬리찜, 뼛찜 등 든든한 보양식 향연 ‘효은옥’의 메뉴는 국/탕, 수육, 찜, 전 등으로 나뉘는데, 점심시간에는 탕 메뉴로 든든한 식사를, 저녁시간에는 수육이나 찜 메뉴에 주류를 페어링해 회식 모임을 갖기 좋다. 소의 다양한 부위를 넣어 만든 탕 메뉴에는 소한마리탕, 갈비뼛국, 한우우족탕, 한우수육곰탕 등이 있는데, 특히 소한마리탕(25,000원)은 한우 우족, 소머리, 소꼬리 등 각종 부위를 푸짐하게 넣고 끓여낸 효은옥의 보양 시그니처 메뉴다. 뽀얗고 진한 국물에 푸짐하게 고기가 들어가 뚝배기가 넘쳐나는데, 쫀득한 식감의 고기를 한 점씩 먹다보면 기분 좋은 포만감에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수육과 찜 요리도 인기가 있는데, 수육 메뉴 중에는 목뼈와 갈비수육을 에베레스트 산처럼 푸짐하게 쌓고, 미나리와 배추로 풍미를 더해준 ‘뼈베레스트’(67,000원)가 시그니처 메뉴다. 찜 요리는 꼬리찜, 간장 뼛찜, 매콤 뼛찜 등이 있는데, 꼬리찜(77,000원)을 주문해보니 두툼하고 쫄깃한 소꼬리찜이 전골냄비에 가득 담겨 나왔다. 꼬리찜은 푹 쪄내서 살과 뼈가 쏙쏙 분리돼 먹기도 편하고, 부드럽고 달콤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엄섬한 막걸리 31종, 한국식 하이볼도 인기매장 입구에 상당히 큰 주류 냉장고가 있는데, 막걸리만 31종이나 된다. 언뜻 봐도 막걸리 마니아들이 선호할만한 고급스러운 막걸리들이 눈에 띄었는데, 아스파탐이 들어가지 않은 막걸리만 엄선해 준비했다고 하니 전통 보양식에 딱 어울리는 주류 리스트다.막걸리 이외에 샴페인과 소주도 있고, 요즘 젊은 층이 선호하는 하이볼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효은옥의 하이볼은 K-하이볼이라고 하는데, 고흥유자, 고령딸기, 고창오디, 성주참외, 영주청사과, 제주한라봉 등 한국의 지역 특산 과일을 활용한 한국식 하이볼이라 색감도 곱고 맛도 특별하다.위치: 서초구 사평대로 360 1층(서초동)영업시간: 매일 11:00~23:00(브레이크타임 15:00~17:00)주차: 불가(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문의: 02-6249-0020 2023-08-24
- 가성비 좋은 교대역 이자카야 ‘철길부산집’ 교대역 14번 출구 인근에 어묵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이자카야 ‘철길부산집’이 있어서 찾아가 봤다. 이자카야 매장 규모치고는 상당히 넓은 편이고 파티션으로 구분된 4인 테이블, 바 타입의 테이블, 주방과 마주한 카운터석, 단체석 등이 있어서 혼술이나 데이트, 회식, 모임 장소로도 좋다.‘철길부산집’의 대표 메뉴는 어묵모둠으로 어묵 2인, 어묵 3~4인 메뉴가 있다. 어묵모둠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부산어묵, 물떡, 꼬불이어묵, 유부모찌주머니, 흑곤약, 어묵볼 등이 포함되고, 어묵 스페셜 메뉴에는 키리모찌, 한뺀어묵, 스지, 치쿠와 등이 추가된다. 모든 테이블에 어묵 중탕기가 구비되어 있어서 개별 좌석에서 따뜻하게 어묵을 즐길 수 있다.어묵 이외에 시그니처 요리로 소고기 타다끼, 부산집 한우 육회, 육회 물회, 숙성 연어 사시미 등이 있고, 메인 요리로 순살치킨 가라아게, 버터문어 다리구이, 떡볶이, 새우튀김 등이 있다. 어묵모둠에 요리를 추가한 세트 메뉴를 선택하면 가격이 할인된다. 주류는 사케, 전통주, 하이볼, 소주토닉 세트, 소주, 맥주 등 다양한 리스트를 갖추고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50길 62-5영업시간: 월~금 17:00~02:00, 토 17:00~01:00, 일요일 휴무주차: 4대까지 가능문의: 010-4636-0092 2023-08-10
- 우리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이탈리안 푸드 ‘마노디셰프’ 강남점 유동인구는 많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한 강남역 인근에서 개업 17년째를 맞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 강산이 변하고도 더 변했을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명맥을 이어온 데는 어떤 노하우가 숨어 있을까. 그곳만의 차별화된 메뉴는 무엇이고, 가장 중요한 음식 맛은 과연 어떨지 궁금해진다.전문 셰프의 손에서 나오는 바로 그 맛역삼역 4번 출구로 나와 강남역 방향으로 가다 보면 강남N타워 빌딩이 보이고 그 건물 지하에 ‘마노디셰프’가 있다. 강남점 첫 오픈은 2007년이고, 현재의 매장으로 이전한 것은 2019년이라고 한다. 입구로 들어서니 검은색 유니폼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준다.모던클래식을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는 석고 기둥, 파벽, 천연 대리석, 목재를 적절하게 배치해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20여 개의 테이블과 단독 룸 4개(8인용 2개, 10인용 2개)가 비치돼 각종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상호명 ‘마노디셰프(MANO DI CHEF)’는 이태리어로 ‘MANO’는 ‘손’, ‘CHEF’는 ‘전문요리사’, 즉 ‘셰프의 손’이라는 뜻이다.현지에서 재배된 신선한 식재료만을 사용성공의 비결을 물어보니 이혁준 대표는 “현지에서 재배된 신선한 식재료만을 사용하며, 계절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고 답한다. 거기에 우리 입맛에 맞춘 음식 맛, 이탈리안 푸드에 대한 셰프들의 열정, 합리적인 가격이 더해져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덧붙인다.이곳에서는 한우스테이크, 랍스터, 코스요리, 샐러드, 파스타, 뇨끼, 리조또, 피자 등을 즐길 수 있다. 샐러드 드레싱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발사믹비네거, 샴페인비네거를 이용해 만들고, 파스타는 오징어먹물생면, 라디아토리, 마팔디네, 파파르델레, 스파게티니 등의 면에 셰프가 직접 만든 특제 소스가 곁들여진다.20일 이상 냉장 숙성한 ‘한우 스테이크’최고 품질의 한우를 20일 이상 냉장 숙성(Wet Aging)한 ‘한우 스테이크’는 고객들의 기호에 맞게 그릴링(Griling)하고 레스팅(Resting)하여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2~3인용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15~20% 할인된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17주년 기념행사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무제한 와인&한우스테이크 디너(1인/99,900원)’도 진행 중이다.한우 스테이크(110g) 1인 1개, 베스트 메뉴 1개(택1), 월드 와인 10종을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피자는 아보카도&쉬림프, 블루베리&루꼴라, 스테이크, 까망베르&고르곤졸라, 참송이 버섯 등이 있으며 이때 도우는 이태리 카푸토 밀가루로 만든 ‘화이트도우’와 오징어먹물로 만든 ‘블랙도우’ 두 가지가 있다. 또 참송이 버섯을 이용한 ‘뇨끼’와 압도적인 비주얼의 ‘당근퓨레 뇨끼’도 전 연령층이 선호하는 시그니처 메뉴.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여러 종류의 칵테일과 목테일(Mocktail 논 알코올 칵테일)을 해피아워 시간(평일/오후 5시~10시, 주말/오전 11시~오후 10시)에 2+1로 제공한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129, 지하 1층영업시간: 월~토/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공휴일/오전 11시~오후 9시브레이크타임: 평일/오후 3시~5시, 주말·공휴일/오후 3시 50분~5시, 명절 당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53-5311 2023-08-10
- 강남 개포시장 숨은 맛집 ‘고깃집 심서방’ 최근 완성된 신축 아파트들로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는 개포동. 그 중심역인 개포동역 5, 6번 출구 쪽에는 강남 개포시장이 자리 잡고 있고, 그곳에는 어묵과 떡볶이, 손만두집, 고깃집, 횟집 등 소문난 동네 맛집들이 포진해 있다. 저녁 무렵이면 인근 주민들과 몰려드는 사람들로 시장 주변은 활기가 넘쳐난다.제주도산 질 좋은 돼지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대기 줄이 유난히 긴 ‘고깃집 심서방’을 찾아가 봤다. 가격은 180g에 18,000~19,000원 선. 삼겹살과 항정살을 주문하니 시원한 김치묵사발이 나오고 이어 돌판 위에 김치와 부추, 콩나물무침, 콘샐러드, 새우, 소시지, 파인애플, 버섯, 계란프라이 등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거기에 싱싱한 쌈 야채와 얇게 썰어 잘 절인 무쌈이 등장해 고기의 맛을 한층 더 살려준다. 제주도산답게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씹을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고기를 다 먹고 난 후에는 ‘치즈볶음밥’이나 ‘국수(잔치, 비빔, 김치말이)’로 마무리하면 된다. 이외에도 수입산인 소갈비살, 대패삽겹살이 있고 안주류에는 ‘산낙지 두루치기’가 있다. 이름난 맛집이어서 그날 준비한 고기가 빨리 소진될 수도 있으니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다.위치: 강남구 개포로 512 개포종합상가 101호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연중무휴문의: 02-445-7484 2023-07-06
- 제주도 모슬포식 고등어회, 논현동 ‘겨울바다’ 강남에서 제주도 고등어회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신사역과 강남을지병원 사거리 인근에 있는 19년 된 노포 논현동 횟집 ‘겨울바다’가 바로 그곳이다. 서울에서 싱싱한 생 고등어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별로 없는데, ‘겨울바다’의 수족관에서 활기차게 헤엄치는 고등어를 만날 수 있다.‘겨울바다’의 대표 메뉴는 고등어회지만, 고등어회 이외에도 도다리회, 모둠회, 자연산 참가자미 세꼬시, 광어회, 활전복 등 당일 직송되는 신선한 회가 다양하고, 생 대구탕, 무안 뻘낙지, 통문어 등도 맛볼 수 있다. 점심메뉴로는 생대구탕, 동태탕, 물회, 회덮밥, 성게비빔밥, 각종생선구이와 조림, 초계메밀냉면 등이 있다.고등어회 세트(35,000원/1인)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하고, 멍게가 곁들여진 고등어회 접시, 찰조밥, 돌김, 미나리무침, 쌈장과 초고추장 등이 같이 나와서 돌김에 싸서 먹으면 제주도 현지 고등어회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곤이가 듬뿍 들어간 생 대구탕도 깔끔하고 개운해 ‘겨울바다’의 인기 메뉴다. 상당히 규모가 있는 음식점이라 각종 모임이나 직장인 회식 장소로도 제격이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24길 4 ES힐스영업시간: 평일 11:20~22:00 (브레이크타임 14:00~16:30)/토 16:30~21:30/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발렛파킹)문의: 02-545-0313 2023-05-19
- 포차 감성의 전통 중식 요리 ‘올드상해’ 교대역 14번 출구 인근에 전통 중식 요리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포차 감성의 중식당 ‘올드상해 교대점’이 올해 초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됐던 ‘올드상해 공덕점’에서 직영으로 오픈한 2호점이다.이색적인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화상 중식당답게 냉채, 튀김, 볶음, 탕, 찜, 만두, 식사 등의 메뉴가 40여 가지나 돼 이것저것 선택해 골라 먹는 재미도 선사한다. 주류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술로 칭다오 생맥주, 중국 병맥주와 고량주 하이볼, 소주 등이 있고 알콜 도수가 높은 중국 고량주 리스트도 상당히 다양하다.매일 직접 빚은 만두는 육즙이 가득한 ‘소룡포’(샤오룽바오, 8,000원/6개)를 비롯해 6가지나 있어서 다양한 중식 만두를 경험할 수 있다. 인기 메뉴 중 하나인 ‘백김치완자탕’(28,000원)은 백김치, 돼지고기, 두부, 완자에 베트남고추로 시원한 맛을 내 담백하면서 개운하다. ‘오늘의 추천메뉴’ 세트를 이용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50길 66 성은빌딩 지하1층영업시간: 월~금 11:30~01:00(B.T. 14:30~16:30) /토 16:00~01:00주차: 불가문의: 02-6013-0073 2023-04-20
- 선릉역 맛집 ‘천사의 섬’ 선릉역 1번 출구 뒤쪽 먹자골목에는 다양한 업종의 식당들이 즐비하다. 그 많은 식당들 중에서 어디를 가야 할지, 어떤 메뉴를 선택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가성비와 음식 맛은 물론, 신선한 식자재에 건강까지 고려한 곳이라면 더욱 좋으련만 그런 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수소문 끝에 숨은 맛집으로 이름난 ‘천사의 섬’을 찾아가 봤다.해산물은 신안군 임자면에서 직송전통 일식 요리 전문점 ‘천사의 섬’은 선릉역 1번 출구와 포스코센터 중간, 뒤쪽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식당 이름치고는 낭만적인, 색다른 느낌의 상호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건물 1층 입구에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잘 정돈된 아담한 내부가 펼쳐진다. 주방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던 정제호 오너 셰프가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천사의 섬’은 정 대표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을 의미한다고 한다. “신안군은 유인도, 무인도를 합쳐 1004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고, 또 공교롭게도 저희 부부의 결혼기념일이 10월 4일이기도 하다”며 그는 머쓱하게 웃는다.매일 아침 만드는 정갈한 밑반찬정 대표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지도 어언 10년째. “그동안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었지만 꿋꿋하게 잘 버텨왔고, 최근에는 상황이 점차 호전되면서 매출도 오르고 있다”는 그는 경영철학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친절과 정직’을 꼽는다. 그래서인지 그의 얼굴에는 편안함이 배어있고 직원들 몸짓 하나하나에서도 진심이 느껴진다.홀은 12개 테이블에 50여 석, 안쪽으로는 좌식 테이블이 놓인 4개의 단독 룸이 설치돼 있다. 이곳의 메뉴는 싱싱한 회를 비롯해 대구탕, 대구지리, 알탕 등의 탕 종류와 생선구이, 회덮밥, 생선초밥 등이 있다. 해물이나 생선은 제철에 나는 가장 신선한 것을 신안군 임자면에서 직송해 사용한다. 아울러 김치, 나물, 묵무침, 오이무침, 깻잎김치 등의 정갈한 밑반찬도 정 대표가 아침마다 직접 만든다.알차고 실속있는 저녁 코스요리직장인들 사이에서 ‘혜자식당’으로 소문난 이곳의 단골 메뉴로는 대구탕, 회덮밥, 생선구이, 생선초밥 등이 있으며 특히 생선구이로 나오는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일단 크기가 엄청 커 모두를 놀라게 한다. 크기뿐 아니라 식감도 부드럽고 촉촉해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또 참치, 숭어, 방어, 야채가 듬뿍 올라간 푸짐한 회덮밥과 참치, 전복, 광어, 도미가 등장하는 생선초밥도 손님들의 최애 메뉴로 손꼽힌다.점심시간에는 회, 초밥, 구이, 식사로 구성된 ‘정식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22,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저녁 코스요리도 인기 만점이다. 갑(1인/45,000원), 을(1인/65,000원), 참치회, 계절 음식 등이 있으며 ‘갑’의 경우, 회, 낙지, 굴(겨울), 멍게, 구이, 생선찜, 조림(혹은 탕), 디저트가 차례대로 서빙된다. 이때 정 대표의 솜씨를 한껏 살린 시원한 조개탕이 서비스로 나오기도 한다. 요즘 같은 봄철에는 시즌 메뉴로 ‘도다리쑥국’도 선보인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70길 14-10 남양빌딩 2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오후 2시~4시, 일요일 휴무주차: 건물 주차장문의: 02-553-7617 2023-04-20
- 명장 셰프의 혼마구로 코스, 대치동 ‘정참치’ 벚꽃을 비롯한 봄꽃들이 도심 곳곳에서 만발이다. 미세먼지 속에서도 화사하게 피어난 꽃들이 계절을 수놓는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때를 놓칠세라 상춘객이 되어 꽃구경을 하고 대치동 혼마구로 전문점 ‘정참치’에서 화사한 저녁을 맛보았다.포스코사거리 인근, 3대를 이어온 혼마구로 전문점선릉역 1번 출구와 삼성역 4번 출구 사이 포스코사거리 인근에 있는 ‘정참치’는 3대를 이어온 명장 정 셰프가 운영하는 혼마구로 전문점이다. 실내 공간은 4인 테이블이 놓인 홀과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룸, 그리고 셰프님과 소통하며 참치 코스를 즐길 수 있는 다찌석 등이 있다. 4개의 룸은 중간 칸막이를 열면 2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규모라서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좋다.대표 메뉴는 참치회 코스로 혼마구로 특선(100,000원/1인), 프리미엄(80,000원/1인), 로얄(60,000원/1인) 등 세 가지 코스가 있다. 코스 이외에 저녁 정식으로 혼마 정식(50,000원/1인), 모둠회 정식(35,000원/1인)과 혼마구로, 모둠회 단품 메뉴도 있고, 장어구이, 전복 버터구이, 우니 한판, 도미머리구이 등 안주 메뉴도 있어서 다양한 메뉴 선택이 가능하다.고급스러운 혼마구로 맛볼 수 있는 로얄 코스참치회 코스 세 가지 중 가장 가격이 저렴했던 로얄 코스를 주문해봤다. 테이블 매트, 깔끔한 식기, 수저 등의 세팅이 정갈했고, 양념으로 히말라야 솔트, 참기름 소금, 게 간장 등이 나왔다. 제일 먼저 나온 샐러드는 야채가 신선해서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소스가 식사 전에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었다.첫 번째 참치 플레이트에는 혼마구로 배꼽살, 오도로, 가마도로, 아까미 등 고급스러운 부위로만 네 가지가 나왔고, 잘 숙성된 광어와 연어가 곁들여졌다. 회가 참 신선해서 간장이나 기름소금도 좋지만 히말라야 솔트와 와사비를 곁들여 맛보면 고급스러운 본연의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었다. 두 번째 참치 플레이트에도 고급스러운 혼마구로 부위와 대광어 지느러미가 나와 맛의 품격을 보여줬다.참치회에 이어서 커다란 접시에 등장한 도미머리구이는 부드럽고 담백하면서 간이 적당해 술안주로도 좋았고, 참치와 광어가 올라간 초밥도 횟감이 좋으니 수준급이었다. 깔끔하게 튀겨낸 새우튀김은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신선한 왕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아주 좋았다. 식사는 돌솥 알밥과 바지락 순두부찌개가 나와 깔끔한 포만감을 더해주었다.가성비 좋은 초밥세트와 런치 메뉴‘정참치’는 직장인들이 많은 테헤란로 인근의 음식점이라 가성비 좋은 초밥세트 메뉴가 다양하다. 특히 점심 메뉴는 초밥에 샐러드, 우동 또는 모밀, 알밥까지 추가된 런치 초밥세트가 5가지나 있는데, 가격이 10,000원~25,000원으로 합리적이다. 점심 식사 메뉴로 오늘의 회덮밥(9,000원)과 새우장 알밥(9,000원)도 있다.위치: 강남구 삼성로81길 22 1층(대치동) 103호영업시간: 월~금 11:30~22:30, 토/일 11:30~22:00 (B.T. 14:30~17:00)주차: 가능문의: 02-3454-1237 / 0507-1475-1269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