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0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맛 좋고 몸에 좋은 신선한 딸기 따러 오세요! 추운 겨울을 이기고 겨울의 끝 무렵부터 늦봄까지 탐스러운 열매를 맺는 딸기. 그만큼 딸기에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성분들이 많다고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시력향상을 돕는다. 달콤한 수분을 가득 머금은 딸기에는 섬유질과 펜틴이 들어있어 변비예방에도 좋다. 엽산과 철분이 풍부해 산모의 천연 영양제라고도 불리는 딸기가 칼로리까지 낮다고 하니 다이어트로도 안성맞춤 아닐까. 고양 파주 지역에서 봄딸기를 수확해 맛볼 수 있는 체험교육농장을 소개한다. 1. 일산 그린농원“키 낮은 딸기 온실에서 또옥똑 딸기 따요~”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그린농원은 일산에서 체험농장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딸기체험교육농장으로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지원교육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린농원은 1000평 규모의 넓은 온실을 갖추고 있으며 딸기 따기 체험과 딸기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키가 작은 어린이 체험객을 배려해 딸기를 낮게 심어 따기 좋게 만든 별도의 딸기 온실을 갖추고 있다. 그린농원은 친환경 딸기재배 농장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친환경으로 재배하지만 약제나 양액비료, 미세먼지와 벌 분비물 등이 묻어 있을 수 있어 갓 딴 딸기를 가볍게 씻어 먹기를 권한다. 방금 딴 딸기로 딸기잼을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신선한 딸기로 직접 만든 딸기잼은 그 자체로 꿀맛이라고 한다. 체험비나 입장료는 따로 없고 한 겨울에 비해 가격이 내려 수확한 딸기 1kg당 1만6천 원이다. 딸기잼은 500g에 1만원이다. 이곳에는 체험객이 싸온 도시락과 차, 농장에서 딴 딸기를 먹을 수 있도록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이용 가능하며 평일에는 하루 전에 전화하면 되고 주말에는 사전예약이 필수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멱절길 260-196 (장항동 657-73)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연중 무휴)체험시기 5월말까지문의 010-5236-02682. 조은농원“딸기도 따고 카페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덕양구 관산동에 위치한 조은농원은 딸기체험농장이자 체험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한 문화휴식공간이기도 하다. 엄마와 아이들이 딸기 체험을 하는 동안 아빠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별도의 아빠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이 뛰어노는 동안 엄마 아빠가 쉴 수 있도록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 카페에서는 딸기로 만든 딸기라떼와 딸기쥬스, 커피와 간단한 스낵류를 판매한다. 딸기 체험을 마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트럼펄린과 해먹이 설치된 놀이터도 있다. 체험객이 많은 동절기에는 야간 딸기 체험 프로그램이나 영화 상영 등도 한다. 조은농원에서는 인당 체험비나 입장료 없이 수확한 딸기 무게만큼 비용을 지불하며 금액은 1kg당 1만6천원이다. 어린이집 단체 방문객들을 위해 딸기잼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은농원에서는 친환경 방식으로 딸기를 재배하며 크고 맛있는 딸기를 수확할 수 있다. 단체 체험객은 사전 예약해야 한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969-9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체험시기 6월까지문의 031-962-1890/010-9992-1890http://www.joeunstr.com/index.html3. 오빠네 딸기농장“주말에 왕딸기 따러 오세요~”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오빠네 딸기농장은 맛 좋고 품질 좋은 왕딸기를 수확할 수 있는 농장이다. 올해는 달콤한 왕딸기를 집중적으로 키워내기 위해 주말에만 딸기 농장을 운영한다. 오빠네 딸기농장에서는 딸기 따기 체험과 함께 딸기청 만들기, 딸기 우유 만들기 체험을 별도로 운영한다. 개별 가족 체험시에는 딸기 따기와 딸기 우유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어린이집 단체 체험시에는 딸기 따기와 딸기청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장 안에 솜사탕 기계가 있어 아이들이 딸기 솜사탕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농장 마당에는 엄마 양과 아기 양이 살고 있고 강아지 등 동물친구들이 있어 어린 아이들이 좋아한다. 체험 비용은 따로 받지 않고 인원과 상관없이 딸기 무게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되는데 100g당 1500원이다. 개별 가족은 주말에 직접 방문하면 되고 단체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위치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440-2이용시간 오전 11시~오후 4시(평일 휴무, 주말 이용 가능)체험시기 6월말까지문의 031-942-4916(단체 문의 010-2828-4285)4. 성연딸기농장“어린이 미니 카트 끌면서 딸기 따세요~”성연딸기농장은 일산서구 가좌동과 구산동 두 곳에서 딸기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딸기 체험은 날씨와 시기마다 약간씩 변동이 있는데 시기별 딸기 수확량에 따라 두 농장을 오가며 딸기체험을 하며 최근에는 주로 구산동 2농장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딸기 따기 체험과 함께 아이스크림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비용은 수확한 딸기 만큼 지불하면 되고 그램당 가격은 시기별로 다르다고 한다. 최근에는 한겨울에 비해 가격이 내렸다고 한다. 성연딸기농장은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 딸기를 전공한 농장주가 운영한다. 농장에는 어린이 체험객을 위해 미니 카트가 마련돼 있고 어린이 키높이에 맞는 딸기 온실이 마련돼 있다. 핸드메이드 딸기잼을 판매하고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송산로 420-13(1농장) 고양시 일산서구 곳산길 164-64(2농장)이용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주중 주말 모두 운영)체험시기 5월까지문의 010-4860-3653 / 010-2517-1080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4-11
- 일상에서 즐기는 전통문화~ 강좌도 듣고, 전통혼례도 올리고 고양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휴식처 일산호수공원을 걷다보면 서쪽 끝에 멋들어지게 자리한 한옥 건물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고양문화원’이다. 언뜻 박물관인가 싶지만 이곳에선 시민들이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다양한 전통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민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전통혼례와 다양한 문화강좌들은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 속에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혼례, 하루에 단 한 쌍만! 개성 추억 가성비 모두 ‘갑’고양문화원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살펴보면 우리 전통문화가 박물관 전시품 처럼 동떨어진 것이 아닌, 생활 속에서 쉽게 향유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그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전통혼례. 이곳에 신청·접수를 하면 ‘제대로 된 전통혼례’를 치를 수 있다.고양문화원 이승엽 원장은 “예식장 등에서 치러지는 서양식 결혼식은 대부분 시간에 쫓겨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혼례라는 중요한 의식이 찍어내듯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혼례문화를 개선하고, 전통문화는 역사책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우리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통혼례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고양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전통혼례는 여러 면에서 신청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먼저 멋진 한옥 마당(우천 시에는 전통한옥으로 꾸며진 실내)에서 치러진다는 점과, 하루에 단 한 쌍의 결혼식만 진행하고 있어 시간과 공간이 무척 여유롭다는 점이다. 또한 하객들도 구경꾼에 그치지 않고 신랑 신부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어, 예식이 신명나는 놀이와 축제의 장이 된다는 점도 큰 매력. 게다가 예식에 꼭 필요한 기본 사항인 혼례청 세팅과 인건비 등만 실비로 진행하고 폐백 음식과 사진 촬영 등은 대부분 선택 사항으로, 비용 부담이 적어 그야말로 ‘가성비 갑’이라고 할 수 있다.이런 여러 가지 장점과 매력 때문에 실제로 이곳에선 국제결혼 커플 등 다양한 커플들이 전통혼례를 치르고 “판에 박힌 결혼식이 아닌, 우리의 멋과 전통이 살아있는 ‘개성만점 혼례’로 평생 남을 추억을 만들었다”고 입을 모은단다. 생활 속에서 즐기는 전통문화강좌, 깊이와 격이 달라고양문화원에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깊은 숨결을 느끼며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 문화 강좌도 개설하고 있다. 전통 악기 연주나 그림(문인화, 민화, 한국화 등), 무용 강좌는 물론이고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강좌들이 많이 개설돼 있다. 장구를 치며 민요를 부르는 ‘경기민요(장단)’, 다양한 전통 북을 연주하는 ‘모둠북’, 기 수련 체조의 일종인 ‘태극권’, 판소리남도민요, 해금, 대금, 고양12채농악, 가야금산조&병창, 한복 만들기 강좌 등이 그러한데, 특히 고양12채농악은 고양 지역에 전승돼온 농악이다. 또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운동인 태극권과 몸펴기생활운동, 흔히 하는 합창이 아닌 독창을 배우는 가곡교실(성악), 한문서예, 경기민요 강좌 등은 늘 인기가 많다. ‘유아다례’와 ‘청소년외국어문화유산해설사교육’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좌도 호응이 높다. 1년에 한 번 모든 수강생들이 함께 전시회 및 공연을 열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잔치 한마당도 펼쳐진다.‘급이 다른’ 강사진 또한 고양문화원 전통문화강좌의 자랑이다. 전통무용을 가르치고 있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이정희 씨를 비롯, 강사진들은 각 분야에서 그 실력과 권위를 인정받은 이들. 이승엽 원장은 “전통문화의 각 분야에서 거의 평생을 바친 분들을 강사로 모시고 최고 수준의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라며 “소중한 고양의 전통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더욱 발전시켜 후대에 온전히 전승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는 생각에 전통혼례를 비롯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사업을 기획, 운영하고 있으니 부담 없이 방문해 즐겨주실 것”을 당부했다.고양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전통혼례 및 문화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www.goyangcc.or.kr) ‘대관 안내>전통 혼례 이용 안내’와 ‘문화예술마당>강좌 안내’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280(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 옆)문의 031-963-0600 2019-04-11
-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 학교생활도 신나게 하세요” 대학에서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이 전체 입학 정원의 70%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 짜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내일신문은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일산과 파주 관내 일반계고등학교의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그들만의 수시합격 전략을 들어보기로 하였다.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주엽고 졸업생 신평강입니다. 제 꿈은 문화예술기획자인데요. 어려서부터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타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언어 습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언어는 소통의 도구로써 뿐만 아니라 문화의 중요한 한 요소이기 때문이지요. 저는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라틴아메리카에는 우리나라와 같이 식민지의 아픔을 공유한 나라들이 많습니다. 또한 한류문화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타문화를 공부하는데 해당 국가의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어서문학과 전공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의 주요 언어를 습득함은 물론 해당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를 공부함으로써 언젠가 라틴아메리카와 한국을 잇는 문화예술기획자로 성장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합격비결과 수시실적을 말해주세요저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이외에 고려대 서어서문학과(고교추천 ·Ⅱ)에 합격했습니다.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는 활동우수형과 면접형으로 각각 지원했는데 불합격했습니다. 수시전형은 위에 4개 학교만 지원했는데 그 이유는 정시 성적이 비교적 잘 나왔기 때문에 집중과 선택을 고려한 것입니다. 합격비결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내신성적을 들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내신관리에 최선을 다해 3년 내내 1등급대를 유지했습니다. 내신 이외에도 중요한 것이 바로 최선을 다하는 학교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내 대회에 가능하면 모두 참여하려 노력했습니다. 3학년에는 시간이 부족하므로 1, 2학년에 집중적으로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대회 이외에도 각종 비교과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체육대회 같은 교내 행사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안무를 짜거나 반가를 만드는 등 매사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를 좋게 봐주신 선생님들께서 세특에 리더십과 적극성을 크게 부각시켜 주셨습니다. 수업태도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요 과목은 물론 외국어, 예체능 등 모든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수업태도도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부에도 행동발달이 좋다는 의견을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받았습니다. 무슨 특별한 비결이 있기 보다는 학교 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자소서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원천이자 제 합격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내신관리는 어떻게 했나요내신은 1학년에 1.5였으며 2학년에 1.4 그리고 3학년에 1.0을 받았습니다. 2학년에 올라오면서 문과와 이과가 나뉘면서 약간의 자만심이 생겨 공부를 소홀히 하였고 그로 인해 2학년 1학기에 1.8까지 내신이 떨어졌습니다. 당연히 크게 반성을 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2학기에는 두배로 열심히 공부해 1.2까지 회복, 최종 1.4 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친구들에 비해 학원을 많이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실 다양한 활동을 자기주도적으로 준비하고 내신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공부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만의 공부 노트와 학습지를 만들어 그날 배운 것을 모두 정리하고 이를 암기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때는 수업 중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모두 필기했으며 내신은 기본적으로 학교 수업내용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선생님이 시험 출제 당사자이시니 수업 내용을 철저히 습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탐과 영어는 전부 통째로 암기했습니다. 국어는 외워서 되는 과목이 아니므로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 교과서를 복사해 모든 문장 아래에 제가 필기 해 놓았던 내용을 그대로 다시 옮겨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교재는 EBS 내신과 족보닷컴을 이용했습니다. 수학은 학원을 이용하면서 응용문제 풀이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수학 성적이 1학년 때는 3등급이었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 2학년에 2등급, 3학년에 1등급까지 상승했고 면접관분들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이 주목해 주셨습니다.비교과활동과 자소서 준비에 대해 말해주세요?1학년때에는 R&E대회에 2학년 때는 소논문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소논문 주제는 ‘문화행사가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었습니다. 소논문활동은 1년에 걸쳐 진행되는 연구로 쉽지 않은 프로젝트입니다. 각자의 스케줄로 바쁘다 보니 힘든 순간이 종종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때마다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노력을 했고 이를 자소서에도 녹여 작성했습니다. 서울대 자소서를 쓸 때는 나보다 뛰어난 학생들이 많으므로 나열식으로 활동 사항을 작성하는 것보다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고 또 이에 대한 깨달음을 어떻게 실제 생활에 다시 적용했는지 등에 대해 방향을 잡고 썼습니다. 자소서는 나만의 테마를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소서 준비는 생기부 분석을 통해 ‘나’를 먼저 파악하고 ‘나’에 대한 키워드를 정한 뒤 그 테마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게 작성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소서를 준비할 때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성장한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표현해내려 노력했습니다. 대학교 인재상을 찾아보고 학교 인재상에 맞는 방향으로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진로의 경우 저는 1학년 때 호텔 경영이던 것이 2학년 때 문화기획자로 방향이 변경되었습니다. 진로에 변화가 생겨도 이를 설명할 수만 있다면 큰 문제는 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주요 과목 뿐만 아니라 역사, 과학, 예체능까지 여러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이 학교가 원하는 융합적 인간형에도 통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1학년과 2학년 때 임원을 했고 3학년때 3학년 학생회장을 맡았습니다. 참여했던 대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R&E연구대회(1학년), 인문사회토론대회(1학년), 소논문대회(2학년), 지리탐구대회(2,3학년), 역사탐구자율동아리(2학년), 번역봉사활동(2~3학년), 교육봉사동아리(2학년), 굿프렌즈활동(3학년), 글로벌UCC대회(2학년), 학생회활동(2,3학년), 각종 교과활동 참여(발표, 조별과제, 멘토멘티학습) 등.수능공부는 어떻게 했나요저는 정시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편이라 사실 수시에 최상위권 대학에만 수시 원서를 냈습니다. 수능공부는 고3때 본격적으로 했는데 EBS 수능특강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고1 모의고사때부터 성적이 우수했는데 이번 불수능 국어가 복병으로 작용해 2등급을 받게 되었죠. 다행히 고1부터 정시와 함께 수시 준비도 함께 했기에 수시전형을 통해서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세요자신에게 맞는 학습법과 입시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이 낮다고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대학에서 선호하는 발전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근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타 강사나 학원 등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내용과 성실한 학교활동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생기부와 자소서를 만들어내어 대학에 입학할 수 있습니다. 평소 시사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4-11
- “꿈 바뀌더라도 자소서에서 연결해 스토리 만들 수 있어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교육학과에서 간호학과로이서경 학생(신서고등학교 졸)은 간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중앙대학교 간호학과에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지원했고, 최종 합격했다. 중앙대학교 학교장추천전형은 올해 신설된 수시전형으로 학생부 교과 60%+서류 40%로,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에서 학업과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학생을 선발한다.서경양은 중앙대 산출 내신 1.38이었으며 동아리는 정규동아리로 토론반, 자율동아리로 ‘센세이(선생님)’, 문·이과 통합 동아리 ‘생명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바이러스와 관련된 보고서도 작성했고, 심폐소생술 봉사활동도 참여했다.사실 서경양의 꿈은 교사였다. 초등학교 교사인 엄마의 영향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고2 여름방학 때 ‘간호학과’에서 학과체험을 한 후 초등학교 때부터 간직해온 교사의 꿈을 접고 교육학과에서 간호학과로 진로를 변경했다.“간호사는 누군가를 도와주고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하는 직업이더라고요. 간호학과 체험을 한 후 ‘바로 이거다’ 싶었고, 간호사라는 직업이 멋있어 보였어요.”하지만, 부모님의 동의를 얻기는 쉽지 않았다. 최근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괴롭힘 등으로 길들이는 규율 문화인 ‘태움’이 이슈가 되기도 했고,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서경양은 간호사라는 직업이 자신과 맞는지 고민하며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찾아봤다.바이러스 관련 보고서부터 심폐소생술 봉사활동까지서경양은 간호사는 생사가 엇갈리는 고통과 위기의 순간에 희망과 회복의 불씨를 지피는 사랑의 돌봄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서경양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현직 간호사들이 쓴 책과 TED에서 찾아봤기 때문이다.간호계의 노벨상인 ‘국제간호대상’을 수상한 김수지 간호사가 45년 동안 묵묵히 걸어온 삶을 소개한 <사랑의 돌봄은 기적을 만든다>, 환자들이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이는 그 짧은 시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골든타임>, 21년 2개월 동안 외과중환자실에서 수많은 환자를 돌보며 쉼 없이 달려온 한 간호사의 절절한 고백인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책을 읽으며 어떤 간호사가 되어야 할지 고민했다.“백의의 천사라고 하는 간호사 너무 힘든 직업이라는 것을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며 구체적으로 알게 됐습니다. 환자의 입장에서 보는 간호사는 어떤 직업인지, 환자 한 명, 한 명의 상황에 따뜻한 마음으로 공감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이 힘들지만 뿌듯하게 느껴졌고 긴 터널을 통과하는 환자들의 삶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고3 때는 문·이과 통합동아리로 ‘생명동아리’에 가입해 생명과 관련된 TED를 듣고 공유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보고서를 발표하고 건강과 관련된 포스터를 만들어서 학교에 게시하기도 했다.“메르스 같은 전염병이 퍼지면 간호사들이 영향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바이러스에 대해 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바이러스의 정의, 전염병의 종류, 전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종류, 메르스는 왜 초동대처가 미흡했을까, 메르스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할까 등 바이러스와 관련된 보고서를 만들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2학년 겨울방학 때는 심폐소생술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고요.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심폐소생술과 관련한 포스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자소서, 사정관 눈에 띄는 첫 구절 중요서경양의 자소서는 ‘간호사’라는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문구로 시작한다.“입학사정관들의 눈에 박힐 수 있게 첫 줄에 꿈에 대해 적었어요. ‘바로 이 길이다’라는 느낌이 올 수 있도록 왜 꿈이 간호사인지, 고령화 시대 임종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지켜주고 싶다는 것과 환자들도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행복한 삶을 마감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각오를 썼습니다.”전공적합성에 대한 것은 자소서 1번에서 강조했다. “자소서 1번에 학습의 정의에 관해 썼어요. ‘학습은 알 때까지 파고드는 끈기와 집중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적용해서 1학년 교과 수업 시간에 바이러스 세균에 대해 배우고 나서 메르스 탐구 보고서를 완성했습니다. 보건소에 찾아가 인터뷰도 하고, TED도 찾아보면서 메르스 사태가 또 일어나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까를 주제로 다뤘습니다. 교과서를 넘어서 탐구하는 방식이 진정한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소서 1번의 내용에 임팩트를 줄 수 있었습니다.”자소서 2번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내용과 토론동아리에서 부장을 맡은 활동으로 채웠다. 심폐소생술은 알고는 있었으나 정확하지 않아서 간호사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라 생각해 기록했다.마지막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서경양은 “비록 중간에 진로가 바뀌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자소서로 꿈을 엮어나가면 된다. 첫 문장에서 틀을 잡아서 임팩트 있게 시작하면 좋다”고 강조한다.“꿈이 설정됐고 꼭 가고 싶은 학과가 생겼다면 도전해보세요. 비록 중간에 꿈이 바뀌더라도 자소서에서 연결해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어요. 자신이 선택한 진로가 맞는지에 대한 고민도 충분히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책을 많이 읽었고 TED 영상도 찾아봤는데 이것이 꿈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2019-04-10
- 영재고, 과학고 입시는 지금보다 두 배는 더 어려워져야 한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다. 요즘 외고를 가려고 초4, 초5부터 영어에 집중하지 않는다. 지금 강남의 모든 학부모들의 관심은 영재고 입시에 집중되어 있다. 일단 영재고를 나오면 소위 SKY는 따놓은 당상이며 잘하면 의대도 진학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2019학년도 서울과학고 졸업생의 무려 23.8%가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게 신입생 입학설명회에 떠들던 의대 진학 시에는 추천서를 써주지 않고, 장학금을 회수한다고 얘기한 결과가 23.8%였다. 만일 그런 조치마저 없었으면 반수 이상이 의대에 가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니 입시에 민감한 강남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영재고만큼 좋은 학교가 없는 것이다.수학, 과학의 중요성이런 영재고에 진학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학. 과학을 잘해야 한다. 그리고 수학, 과학의 우수성은 2차 필기시험 성적에 의해서 좌우된다. 그러면 수학, 과학의 시험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보통 초3, 초4부터 선행학습을 시작해서 중1, 중2가 되면 대부분 KMO 시험문제, 과학 올림피아드 문제를 푼다. 그런데 경쟁률은 보통 10:1을 훌쩍 넘긴다. 정원은 겨우 800여명에 불과한데 말이다. 중3 학생수는 49만명이다. 그러면 겨우 전체 학생의 0.16%에 불과하다. 예전 통계를 보면 한국과학영재고의 신입생의 경우 70%가 넘는 학생들이 IQ가 13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가 놀란 것은 130이상이 70%가 아니라 IQ130이 안되는 30%의 학생도 진학을 했다는 사실이다. 이 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범재라도 노력만 하면 영재고가 가능하다는 메시지이다. 이것을 보면 누구라도 영재고에 도전해 보고 싶은 의욕이 솟을 것이다. 영재고 입시영재고 입시는 기본적으로, 수학 시험과 과학 시험이다. 그리고 수학은 창의수학이 주가 된다. 창의수학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유형의 문제를 연습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해서 창의수학이라고 한다. 그러면 진짜 수학에 영재성이 없는 학생은 백년을 공부해도 못 풀어야 정상이다. 우리 주위에 보면 그 많은 영재고 입시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그러면 다 천재인가? 그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게 바로 우리 영재고 입시의 문제이다. 초등학교 때는 중학교 과정 선행 다 끝내고 중1 때는 경시책들 다 풀어본다. 그리고 KMO에 뛰어들어 갖가지 유형의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면서 문제 푸는 기계가 되어 간다. 영재고 대비 학원 수학 프로그램의 70% 이상은 KMO 이론 또는 쉬운 다른 나라 경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영재고 시험문제는 천재라도 못 푼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유형에 적응하는 연습이 필수라는 얘기이다. 영재를 규격화시키는 것이 현행 영재고 입시이다. 유형화가 되고 규격화가 되면 대비가 가능해진다. 사교육은 이 허점을 놓치지 않는다. 보통 학생들도 영재고와 과학고를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다, 그러려면 조기에 선행학습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진짜 영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도 이런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영재고 졸업자에 대한 사회적 대우가 너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조기교육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남들이 다하니까 내가 안 하면 뒤처지는 것 같으니 급한 마음에 남들처럼 영재고 입시에 뛰어들게 된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면 다 합격하는가? 양천구의 중학교는 영재고와 과학고를 많이 보내는 편에 속하지만 2018학년도 졸업자 중 겨우 1% 남짓한 학생만 진학에 성공하였다. 그렇다면 떨어진 나머지 학생들은 일반고에 진학해서다 수학, 과학 1등급을 받는가? 아니다 대부분 학교 내신에서 1등급을 받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그 원인은 KMO와 학교 내신 문제는 유형이 틀리기 때문이다. 또 학교 내신 획득을 위해서는 학교별 내신유형에 잘 대응시키는 학원에 열심히 다녀야 한다. 이게 현실이다.교육당국자에게 제안한다. 영재고, 과학고가 우리나라 국가발전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면 진짜 영재를 선발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처럼 적당한 머리를 가지고 초4부터 죽어라 공부하면 들어갈 수도 있는 체제에서 탈피하고 진정한 영재를 선발할 수 있는 입학전형을 만들어야 한다. 지금보다 적어도 두 배는 더 어려운 시험을 봐야 한다. 그래야 영재고, 과학고 본래의 설립 취지인 “이공계 핵심인력 양성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4-10
- 고교 입학 후 첫 중간고사, 효과적으로 대비하려면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과 대폭 바뀐 2022 수능개편안 적용을 받는 고1의 경우, 입시가 어느 학년보다 혼란스러워 고교 진학 후 처음 치르는 내신 시험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내일신문에서는 목동 지역의 고교별로 지난해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올해 출제 경향을 알아보고 다가올 중간고사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예측해 보았다.◆ 대일고등학교편● 국어대일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국어 내신 문제는 객관식 22문항 60점, 주관식 8문항 40점으로 구성됐다. 문학, 비문학, 문법, 화작문에서 골고루 문제가 나왔고, 문법 파트(음운의 변동 및 한글 맞춤법)에서 고난도 문제가 6~7문항 출제됐다.주관식 서술형 문항이나 독서(비문학) 지문은 시험 범위 내에서 평이한 난이도 수준으로 출제됐다. 문학에서 고난도 문제가 1~2문제 출제됐고 평균 수준의 난이도 문제가 많아 수업 시간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꼼꼼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문학에서 고난도 문제는 시험 범위와 연관해 외부 지문으로 시조 한 편이 보기로 주어지고 중심 제재나 소재의 의미 차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생각의 지평 국어논술전문학원 유리나 원장은 “고난도 문제라고는 하나, 다섯 개의 선지 내용은 평이한 편”이라며 “다만, 평소에 학교 교과서는 물론이고 수능영역까지 기초부터 폭넓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대일고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문제를 내는 편인데, 변별력을 위해 난도 높은 문항은 주로 문법에서 출제되기도 한다. 문학 작품이 문제로 나올 경우 외부지문이 선지나 보기로 포함되기도 하고 수능형 고난도 문제와 외부 지문 활용 문제, 수능 개념 활용문제도 출제된다.서술형에서는 답안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의미하는 것과 반대되는 것을 찾아 쓰시오’라는 문제에서 단어인지 구인지 문장인지 범위를 수업 시간에 알려준 조건에 맞춰 써야 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잘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대일고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이 좋다. ‘찾아 쓰시오’ 같은 경우는 본문에 나온 것을 그대로 써야 한다. 서술형에서는 반드시 써야하는 키워드가 있으니 유념해서 암기하는 것이 좋다.고난도 문제는 문법에서 주로 나오기 때문에 문법 공부에 집중하는 것 또한 추천한다. 수능 기출 문법 변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문법 문제를 다양하게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대일고는 난이도가 높은 학교는 아니지만 단편적인 교과 암기로는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다. 단원의 전반적인 이해가 동반되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내신 대비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평소 국어의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내신 공부 방법은 자습서에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먼저다. 이후 교과서와 자습서를 비교해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알려준 내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추가 자료를 제시한 것과 강조한 부분을 비교해서 파악하는 것이 좋다. 교과서와 자습서까지 분석한 이후에 기출문제와 자체 제작 문제, 평가문제집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도움말: 생각의 지평 국어논술전문학원 유리나 원장● 수학대일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수학 내신 문제는 객관식 17문제 60점, 서술형 6문제 40점으로 구성됐다. 전체의 난이도는 중-중상 수준으로 교과서와 유사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편이다.대일고는 조금만 공부하면 내신에서는 점수가 잘 나오는 학교다. 하지만 작년부터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인다.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높아지다 보니 변별력을 가르는 문제가 주관식에서 출제되기 때문이다.객관식은 난도가 높지 않아 모두 다 맞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80점 정도가 목표라면 교과서를 5번 정도 반복해서 풀면 충분히 가능하다. 마지막 20점에서 점수가 갈리는데 교과서 유형을 잘 풀고 시중 문제집 중 <센> 정도 수준을 무난하게 풀면 1등급은 받을 수 있다. 100점이 목표라면 킬러 문항으로 나오는 서술형 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이는 <1등급 수학> 정도 수준이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 <블랙라벨>까지 연습하면 충분히 100점도 가능하다. 문제는 서술형에서 감정이다. 서술형 비중이 높은 대일고에서 서술형 문제를 풀 때 감정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식의 계산 과정까지 충분히 서술하는 것이 좋다. 식이 다음으로 넘어갈 때 근거를 정확하게 밝히는 것 또한 필요하다. 머릿속에만 있고 글로 표현하지 않으면 감정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뉴튼수학학원 김중길 원장은 “대일고는 주관식에서 계산과정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계산이 다음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근거를 정확하게 제시한다면 무난하게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대일고 중간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정확하게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기본문제는 단순 연산이 많은 편이다. 절대적으로 실수를 하면 점수를 주기 위한 문제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연산에서 실수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교과서와 연결되는 기본문제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교과서를 반복해서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또한, 서술형 문제가 배점이 높고 쉽기 때문에 시험 당일에는 서술형을 먼저 풀어보는 것도 좋다. 대일고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킬러 문제는 서술형에 포함돼 있어 문제를 풀다 시간이 많이 걸리겠다 싶으면 빨리 스킵하고 다른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김 원장은 “작년에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교과서가 바뀐 뒤 첫 회 시험부터 지금까지와 다르게 약간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며 “대일고 신입생들의 수학 실력이 높아진 원인도 있고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수준 높은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으로 봐서 점점 문제가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추측이 된다”고 덧붙였다.도움말: 뉴튼수학학원 김중길 원장● 영어대일고등학교의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영어 내신 문제는 객관식 25문항 60점, 서술형 6문항 40점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어휘 7문항 18점, 교과서 6문항 26.9점, 독해 부교재 15문항 48.1점, 모의고사 3문항 7점이었다. 고등학교 첫 시험이라 시험 범위도 넓고 스타일도 달라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평가된다.시험 범위는 교과서 2개 과와 어휘교재, 부교재, 모의고사다. 대일고의 경우 무엇보다 부교재의 출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어휘 및 독해 부교재 학습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문의 분량이 많아진다. 1학년은 25개, 2학년은 62개, 3학년은 120~130개 정도다. 1학년의 1등급 컷은 95점 정도, 2등급 컷은 91~92점 선이다.독해의 경우 수능 모의고사 형식으로 무난하게 출제됐다. 어휘 문제는 단순히 단어만 묻는 것이 아니라 단어의 동의어 고르기, 빈칸에 들어갈 어휘 고르기, 단어의 관계가 다른 것 고르기, 문맥에 알맞은 어휘 고르기 등으로 동의어, 반의어, 예문, 활용형까지 골고루 출제됐다. 내용파악 유형은 일치·불일치, 흐름(적절한 문장의 위치 고르기), 문단요약, 순서 배열(글의 순서로 적절한 것 고르기) 등의 수능형으로 출제됐다. 서술형의 경우 빈칸 문제, 어법, 삽입, 단어배열, 틀린 것 찾아서 고쳐 쓰기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대일고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교과서, 독해 부교재, 모의고사 기본 어휘를 익히고, 글의 내용을 완벽히 파악해야 한 2019-04-10
-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꿈의학교’ 학교 밖에서 스스로 꿈을 찾아 한 걸음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경기꿈의학교가 2019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상반기 안산에는 112개의 ‘꿈의학교’가 개설됐다. ‘꿈의 학교’란 학생들이 스스로 꿈의 학교를 만들어 참여·기획·운영하는 학교 밖 프로그램으로 삶의 역량을 키우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가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학생이 스스로 꿈의 학교를 만들어 운영하는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 마을교육공동체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꿈의 학교’, 이해를 넓히고 이를 준비하는 예비 단계인 ‘마중물 꿈의 학교’ 로 나뉜다.상반기에는 찾아가는 꿈의학교 56개, 학생스스로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39개, 마중물 꿈의학교 17개가 개설됐다.참여자 모집은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이며, 신청은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2019-04-10
- 공업 및 산업용수 수질이 생산성을 좌우한다 공장의 입지 조건 중 하나가 바로 물이다. 원료, 공업용수, 노동력은 공장의 3대 입지요건. 생산과정에서 물은 그만큼 중요하다. 산업이 고도로 발달한 요즘 공업용수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공업용수의 수질이 상품의 품질,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공업용수와 산업용수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정,연수기를 생산하는 업체가 안산에 있다. 반월산업단지에서 13년째 산업용 연수기와 정수기를 생산하는 우진워터스를 소개한다.산업용 정,연수기 생산 한길웅진코웨이 산업용 수처리 사업부에 근무하던 김준호 대표가 설립한 우진워터스는 역삼투압 방식 정수장치 및 연수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다. 산업용 정,연수기를 직접 제조 판매하는 회사는 국내에 몇 되지 않을 정도로 이 분야 전문업체로 손꼽힌다. 김준호 대표는 “수처리 제품은 크게 연수기와 정수기로 구분되는데 정수기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물을 정화하는 장치이고, 연수기는 물속의 화학적 불순물인 칼슘과 마그네슘등을 걸러주는 제품이다”고 설명한다. 공업용수로 사용하는 물을 정수장치 및 연수장치로 걸러 사용하면 제품 품질 향상과 생산성을 크게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김 대표는 “칼슘과 마그네슘은 보일러나 파이프에 스케일을 형성시키기 때문에 물 사용이 많은 공정에서 기계가 부식되거나 효율성이 떨어진다. 특히 반도체관련 제품을 생산할 때는 물 속의 작은 분자도 제품 품질에 영향을 크게 주기 때문에 정,연수기를 반드시 사용해야한다”고 말한다.역삼투압방식 원리 이용한 정수장치우진워터스의 제품은 역삼투압원리를 이용해 생산된다. 역삼투압 방식이란 사람 머리카락 직경의 10만분의 1 크기의 기공을 통해 불순물을 분리하는 장치로 박테리와와 바이러스까지 분리해 제거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오염된 물에 강제 압력을 가해 특수 제작된 박투막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화학물질이나 이물질을 걸러내는 첨단 정수시스템이다”며 “저희가 직접 정수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필터관리는 물론 A/S 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말한다.어떤 공장에서 정,연수장치를 이용할까?김 대표는 예전에 비해 정,연수장치를 사용하는 생산 공장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정,연수장치를 이용할 때 가장 큰 장점은 생산 설비의 유지관리비가 줄어든다는 점을 꼽았다. 김 대표는 “물이 통과하는 기계설비에는 물속에 포함된 불순물 같은 물질이 많아 설비 노후의 주범된다. 정,연수기를 설치하면 기계설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생산과정에 물이 사용되는 경우에도 불순물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제품 품질이 향상된다”고 말한다.정,연수기를 사용하는 시설은 다양하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전원주택 등 공동주택시설은 물론 목욕시설, 숙박시설, 교육시설, 산업시설, 병원이나 빌딩 군부대 등 공공시설에서도 정,연수기를 설치한다.공업 및 산업용수 사용량에 따라 맞춤형 설계산업용 정,연수기는 사용량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주문 생산이 원칙이다. 하루 얼마나 많은 물을 사용하는지가 제품을 설계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김 대표는 “물 사용량 및 수질에 따라 제품의 크기와 단가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식당이나 전원주택에서는 하루 1톤~10톤정도 물을 사용하는데 이에 맞도록 설계한다. 산업용 정,연수기는 사용 용도와 일일 사용량 및 수질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회사의 기술과 노하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04-10
- 원미정도의원 교육부 특별교부세 26억3천만 원 확보 더불어민주당 원미정경기도의원(안산 단원을)은 송호중학교 실내체육관 신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세 26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원 의원은 “최근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폭염, 혹한 등 기후변화로 실외체육활동 등이 어려워져 학생 체력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여건에서 공부하고 미세먼지와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체육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송호중 운영위원회와 간담회를 통해 체육관 건립 계획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원 의원은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의 협조를 이끌어내어 특별교부세 26억3천만 원을 확보하고 올 하반기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한편 원 의원은 지난해 말 덕성초등학교와 양지중학교 실내체육관 및 급식실 예산 약 69억4천만 원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올 초 설계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실내체육관은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더 낮추기 위한 공기정화장치가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2019-04-10
- 내년 입주 앞둔 그랑시티 자이 중학생 어디로 갈까? 2020년 입주를 앞둔 그랑시티 자이 아파트 단지 내 중학교 개교가 늦어지면서 이 아파트에 입주하는 중학생 수용을 놓고 인근지역 학부모와 교육당국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해양중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8일 해양중학교 체육관에서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불러 ‘그랑시티 자이 입주 대비 학생 수용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해양중학교와 인근 해양초, 청석초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했다.그랑시티 입주, 중학교 개교 늦어져내년 2월 그랑시티 자이 1차 3800세대가 입주하지만 초등학교는 내년 3월에 개교하는데 반해 중학교는 2021년 개교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내년 중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 배정과 전학생 수용을 위해 인근지역 학교 학급 수 증가가 필요한 상황.그랑시티 자이에 입주하는 학생들이 남부학군 배정을 신청하고 중학교 학급수가 증가하지 않는다면 내년 해양초, 청석초 졸업생중 일부는 해양중학교가 아닌 같은 학군 내 다른 학교로 배정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해양중학교에서는 과밀학급이 발생할 수 있다. 초등 6학년 학부모들은 통학거리가 먼 학교 배정을 우려하고 중학교 학부모들은 학습여건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초6, 중학교 배정 최대 관심우선 해양초등학교와 청석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가장 큰 우려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들이 해양중학교 배정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청석초 한 학부모는 “가까운 학교를 두고 6Km나 떨어진 학교에 다니는 상황은 안 왔으면 좋겠다. 신입생 배정계획이 세워질 때 이사 오지 않은 아이들까지 배정에 포함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11월 거주하는 학생들로 신입생을 배정하고 추가로 오는 아이들은 학교 여력이 되는 한 전학시키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다른 학부모는 “중학교가 지어지지 않았으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면 그랑시티 자이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에 중학교가 함께 공간을 사용하는 방안도 있지 않느냐. 이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학부모는 “올해 초등6학년을 둔 학부모다. 황금돼지해라고 해서 이 학년은 학생 수도 유난히 많다. 우리 아이들이 다른 지역으로 배정받지 않도록 학급을 증설할 때 1학년 학급수를 많이 늘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런 의견에 대해 안산교육청은 “초등졸업 대상자가 신규 입주하는 아파트 지역 학군으로 배정신청 하는 것에 대한 규정은 우리가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도 증가하는 학생 수용해 대한 다양한 해결점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학기 초에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전입 올 지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파악해나가겠다. 학급 수 증설도 그에 맞춰서 대비하겠다”고 답했다.해양중 학급증설 얼마나 가능한가?입주가 예정된 상황에서 해양중학교 학급 증설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학부모들도 이에 대해 일정 부분 공감을 하고 있으나 얼마나 증설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과 의견이 갈린다. 우선 학교측은 과학실, 음악실과 안산교육지원청 영재학급으로 사용하는 교실을 빼면 최대 4개 학급 증설은 가능하다는 입장인 반면 교육지원청은 학년 당 3개 학급씩 9개 학급정도 증설해야 신규 발생하는 학생 수용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으로 양측 협의가 필요하다.중학교 한 학부모는 “학급수가 늘어나면 중학교 특별활동교실 등이 없어지고 당부한 교육환경이 열악해 질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어른들이 미리 대비하고 준비했더라면 문제없었을 것을 그 피해를 아이들이 고스란히 감내해야 하는 이 상황이 안타깝다”고 꼬집었다.해양중 학부모회는 이날 설명회 후 학부모들의 의견서를 받아 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