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학교 냉방 ‘양극화’ 강남 에어컨·강북 선풍기강남과 강북에 있는 중학교의 냉방시설도 양극화현상을 보여줬다. 17일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서울시 교육청에 의뢰해 서울시내 95개 중학교의 냉방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강남 3구로 분류되는 강남 서초 송파구 관내 학교는 모두 에어컨을 가동한 반면 노원, 도봉, 중랑, 동대문구 중학교 18개 중 44.4%인 8개 학교는 선풍기만 설치돼 있었다. 특히 강남지역은 에어컨이 설치돼 있는 9개 중학교 중 4개는 선풍기를 같이 활용하고 있다. 송파구가 포함돼 있는 강동지역도 7개 학교가 에어컨을 설치했다. 강서와 남부도 8개 중 6개 학교가 에어컨을 가동했고 서부는 10개 중 8개가 에어콘을 가지고 있었다.이에 반해 성북지역은 9개 중학교 중 에어컨 설치학교가 1개에 그쳤고 8개는 선풍기만 돌리고 있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7
- IBT 토플, 상위권 대학 진학 가능성 높인다 지난 7월 4일, IBT 토플 전문학원인 GES어학원에서 ‘수시 서류전형과 영어 특기자전형에서의 IBT 토플 활용방안’을 주제로 설명회를 열었다. 강남의 대부분 중·고등학교가 기말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학원으로 모였다. 늦게 도착한 학부모들은 옆 강의실에서 중계방송을 통해 설명회 내용을 들어야 할 정도였다. 이번 설명회는 토플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시기, 전략적 실천방법, 대학입시 활용 등의 4가지 핵심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 되었다. 중등시기, IBT 토플의 시작 적기, 4가지 영역 기본기가 튼튼해야토익은 차치하고라도 토플, 텝스, 수능영어, 자녀들의 영어 학습 방향은 언제나 학부모들을 혼란케 한다. 또한 언제부터 영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늘 고민거리이다. GES어학원의 박상석 원장은 강연에 앞서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아이의 상황에 맞는 학습 방향을 정하고, 적기에 준비하여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초등 토플은 4가지 영역의 개념을 아는 것이고, 중등 토플은 실전을 목표로 한 본격적 도입기이며, 고등 토플은 몰입을 통한 목표달성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외경험이 없는 많은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고 있는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박 원장은 IBT 토플 공부는 외국대학 진학뿐만 아니라 105점 이상이면서, Reading과 Listening이 고득점인 경우 수능도 만점을 받는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영어 특기자전형을 준비할 경우 IBT토플학습법은 TEPS보다 향후 면접이나 에세이시험에 유리하기 때문에 활용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등시기에 높은 점수를 받아두면 고등 영어학습의 부담이 줄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반드시 점수에 목적을 두지 않더라도 4가지 영역을 모두 다루는 과정은 전반적인 영어실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어 자신감을 갖게 한다고 조언했다.철저한 1:1 첨삭과 note-taking, 통합형·독립형 프로그램박 원장은 좀 더 자세하게 고득점에 이르는 방법을 강연하면서 ‘정독’의 문제와 피드백이 강화된 ‘첨삭’과 ‘re-writing’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GES어학원의 훈련과정은 4가지 영역별 지도법이 세분화 되어 있다. Reading의 경우 원장직강으로 직독직해를 기반으로 한다. 배경지식에만 의존하는 풀이가 아닌 논제파악중심으로 정확성을 향상시킨다. Listening의 경우 학생들과 강사가 note-taking을 같이 하면서 부족한 구멍을 채워나간다. 여기에 해당 스크립트의 어휘테스트로 복습을 점검한다. Speaking은 학생들이 4가지 영역 중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다. Speaking 통합형의 경우 Reading passage와 Listening을 이해하면서 꼭 필요한 정보를 note-taking하고, 키워드를 바탕으로 시간 내에 조리 있게 답하도록 훈련시킨다. 독립형은 1:1 교정을 통해 논리적 supporting idea와 예를 제시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며, 발음, 억양, 내용, 유창성, 어법에 대한 교정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Writing은 꼼꼼한 첨삭은 물론 토플 만점의 강사들이 re-writing까지 학원에서 시키면서 고득점을 실현하는 훈련을 한다.문·이과 모두 강점이 되는 IBT 토플영어특기자를 지원하는 경우 문과생은 토플 117점, 이과생은 토플 114점이 목표 점수이다. 문과든 이과든 영어특기자 전형을 지원할 수 있다면 일반전형보다 월등히 낮은 경쟁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토플 105점 이상의 학생들은 이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학생들 중에서 고민 없이 몰입하는 문과생과는 달리 이과생들에게는 토플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동기가 약한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지난해 의예과 모집인원과 경쟁률을 보여주면서 이과생이라고 해서 공인인증 점수가 무용할 것이란 생각을 버리라고 말했다. 영어구사능력을 인증하는 국제적 시험이므로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마지막으로 IBT 토플의 훈련과정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안목을 넓히는데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설명회를 마쳤다. GES 어학원은 토플을 공부하고 싶은 초등학생부터 특목고생과 유학생까지 다양한 클래스가 개설되어 있으며, 여름방학 특강프로그램으로 심화영어 학습이 가능하며, 목표 점수별로 반이 구성되어 있다. 목표 상한점수달성을 위해 집중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수정 리포터jwm8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서경대학교 실기 대회’ 대상, 김유진 학생을 만나다 미대입시에서 ‘창조의아침’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2013년 정시 합격자만 보더라도 서울대학교 10명, 국민대학교 70명, 건국대학교 92명,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각각 18명, 64명을 합격시켰다. 괄목할 만한 합격생을 배출한 이유는 하나이다. 미대 입시전형 분석과 실기수업이 이곳만큼 체계적인 곳이 없기 때문이다. 입시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실기대회 수상 실적도 화려하다. 2013년 세종대 대상을 시작으로 연세대 대상, 동아대 대상, 서경대 대상, 배재대 이사장상 등 올해만 총 328회 수상하였다.올해 3월 범계에 개원한 강남창조의아침 미술학원에서 서경대학교 실기대회 대상을 수상한 김유진(인덕원고졸) 학생의 인터뷰를 통해 실기대회 수상 노하우와 창조의아침 미술학원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상 수상을 축하한다. 대상을 받은 비법이 있다면?주제에만 집중해서 개성을 살린 그림을 그린 것이 눈에 띄었던 것 같다. 아이디어는 물론 화면 구성이나 선. 채색 등에 나만의 강점을 더했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컨셉을 잡아서 주제에 맞게 깔끔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점이 어필한 것 같다. -.서경대 대상은 물론 단국대학교, 상명대학교, 배재대학교 실기 대회 등 2013년 수상이 많다. 작년과 달리 올해 수상실적이 늘어난 이유는?작년까지 타 학원에 다녔다. 입시를 경험해보니 완성작을 보여주고 그대로 연습시키는 일반 학원의 전략에 한계성을 느꼈다. 정해진 패턴에 끼워 맞추면 실력은 금방 드러난다. 무엇보다 예전처럼 입시를 위해 외우는 그림이 통하지 않는 시대이다. 그때 주위의 미대생 지인들이 추천해준 곳이 창조의아침 미술학원이었다. 창조의아침은 나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점이 끌렸다. 주어진 시험 주제에 맞게 내 생각을 독창적 발상으로 이끌어 내니 자연스레 수상실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실기대회 전에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있다면?학원에서 준비해 준 대학별 기출문제집을 주로 참고한다. 학교마다 강조하는 점이 다른데 미리 해당 대학의 문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어 유리했다. 실기 대회 수상자 중에는 시험장으로 가는 아침까지 학원 기출문제와 프린트물을 철저하게 살펴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기존 문제를 분석하고 그에 걸맞은 자신만의 창조성을 작품 속에서 녹여내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다. 26년의 역사가 깊은 곳이라 기출문제와 분석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아울러 좋아하는 일러스트나 사진 작품 등을 살펴보기도 한다. -.실기대회를 통해 도움받은 것이 있다면?실기 시험은 수능 모의고사와 같다. 평상시 배운 것처럼 “무엇을 어떻게 표현할까?”에 대해 고민하면서 주제를 최대한 단순하고 담백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아울러 많은 대회에 참여해보려고 했다. 실전처럼 대회에 임하면 시간 배분과 준비물 챙기기는 물론 다양한 문제를 접하면서 문제해결능력이 키워진다. 대회참여만큼 실력향상과 입시준비에 도움이 되는 것도 없는 것 같다. -.평상시 실기 공부는 어떻게 하는지? 최근 실기 평가는 미술과 관련된 기초적인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많이 본다. 즉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들도 출제의도 및 문제풀이를 잘못 이해해서 그림을 망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학원 수업시간에 ‘발상과 문제풀이’라는 수업이 있다.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해 주제를 분석해서 구성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인데 실전에 유용해 누구보다 꼼꼼히 들었다. 수업시간에 전년도 수상작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과정도 유익했다. 남들보다 더 일찍 나와서 늦게까지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다. -.입시전략은 어떻게 짜고 있나?학원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는 부분이다. 정보력이 빠르고 정확하다. 대학별로 원하는 기준이 달라 헷갈리기 쉬운데 최신 모집 요강과 준비사항을 바로바로 알 수 있어 시간 낭비가 적다. 원하는 대학에 대한 방향성과 전략을 개별적으로 컨설팅해 주는 점이 가장 고맙다. 개성 있는 그림만큼 자부심과 열정을 지닌 김유진 학생. 그 열정을 올해 입시에서 더욱 꽃피우길 기대해본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7
- 대치 송파 중계 유명학원 전직강사들로 구성된 인터넷 화상과외 많은 학부모님들이 서울 강남으로 이사를 오는 이유는 무엇보다 ‘우수한 강사진’과 ‘교육 정보력’ 때문일 것이다. 이와 같이 교육 분야의 서울 집중과 지방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체계적인 수업과 더불어 아이의 입시전형을 컨설팅 해 줄 실력 있는 선생님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방학 때 잠깐 강남으로 사교육을 보낸다 하더라도 기간이 짧아 결국 동네 학원이나 인근 지역 대학생에게 과외를 받는 경우가 대다수다. 치열한 입시경쟁 속 자녀교육을 걱정하는 부모들은 적어도 내 아이 교육만큼은 최고 수준으로 해주고 싶어하지만 지역적 제한으로 불안할 수밖에 없다. 또 막상 과외를 하려 해도 무작정 시작하거나 구하는 일조차 막막하다.이럴 경우 검증되지 않은 학원이나 과외보다는 확실히 믿을 수 있고 신뢰도가 높은 온라인 화상과외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다. 이미 인터넷 동영상 강의가 시행되고 있지만 이 역시 선생님의 일방적 강의이기에 거주 지역의 입시 환경과 학생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수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오랜 시간 강남, 송파, 중계동 지역 등 오프라인교육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인투피플교육은 창의적이고 전문화된 화상과외 교육시스템 intoi화상과외를 런칭했다. 화상과외란 2013-07-17
- 100억 위조수표 사건 96억 행방불명 영화같은 사기극 … 800억원대 또다른 금융사기 준비도전직 경찰과 은행원까지 가담한 '100억원 위조수표' 사기극이 총책 나경술(51)씨와 최영길(61)씨가 검거되면서 일단락됐지만 회수되지 않은 96억여원의 행방이 묘연하다. 검거된 나씨는 검거당시 800억원대의 또다른 금융사기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100억 위조수표 사건'을 수사해온 경기경찰청 수사과는 15일 자기압 수표 위조 및 현금 인출 사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총책 나씨와 바지사장 최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10분쯤 강남의 한 골목에서, 최씨는 13일 오전 1시42분쯤 부산의 친척 집에 숨어 있다 각각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 3명을 포함해 앞서 2명을 구속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31명을 입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사건을 공모한 뒤 지난달 12일 국민은행 수원 정자지점에서 바지사장 최영길을 통해 100억원짜리 변조수표를 최씨 법인 명의 계좌 2곳에 50억원씩 분산 이체, 인출해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해 10월 범행을 계획하고 바지사장 최씨 등 백지수표공급책·자금 및 전주 소개책·은행알선책·경비제공책·위조책 등 각자 역할을 분담, 범행을 실행에 옮겼다. 사채업자 김 모(42)씨가 1억110만원짜리 수표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은행 한강로지점 차장 김 모(42)씨는 내부적으로 1억110만원짜리 수표를 발행한 것처럼 처리하고, 실제로는 '백지'상태의 진본 수표를 나씨에게 건넸다. 위폐 감별기가 수표용지의 진위 여부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나씨는 6월 11일 100억 수표 주인 박 모(42 사채업자)씨로 부터 일련번호 중 끝에서부터 3자리가 가려진 100억원 수표 사본을 받고 같은날 오후 9시쯤 퀵서비스를 이용해 위조책에게 넘겼다.국립과학연구소 감정결과 100억원 위조수표는 1억1000만원 정상적인 백지수표에 일련번호를 지운 뒤 잉크젯 프린터 이용, 위조한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97억원은 미 달러로, 3억원은 현금으로 인출했다. 달러는 명동 사채시장이나 금융권을 통해 대부분 환전됐다. 분배는 범죄의 기여도에 따라 나눴다. 이번 범행을 계획한 총책 나씨는 18억9000만원, 자금을 조달한 사채업자 김 모씨 33억3000만원, 전직 경찰인 최씨 3억1000만원, 그외 은행알선책 4명 24억원, 환전·인출책 7명 9억원, 범죄수익금 은닉책 7억7000만원 수표위조책 1억원 등으로 각각 배분됐다. 나머지 3억원은 대부업체나 금융권에 환전 수수료로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현재 경찰이 압수한 환수금은 나씨가 소지하고 있던 수표 5000만원을 포함해 3억6000만원이 전부다. 경찰은 미 회수한 96억4000여만원(환전 수수료 포함)에 대한 환수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피해액을 모두 환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나씨는 검거 당시 800억원대 금융사기를 준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 김 차장으로부터 건네 받은 800억원의 잔고가 찍힌 가짜 통장을 보여주고 재력가로부터 진짜 통장을 빼돌리는 수법의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잔당 검거와 피해액 회수에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6
- 영어, 수학 실력 향상으로 모든 공부가 즐거워진다 중·고등 기말고사가 끝나는 7월, 엄마들 마음은 분주해진다. 올 여름 방학동안 아이가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와 수학, 두 과목은 문·이과학생들 모두 반드시 정복해야 할 필수과목이므로 동시에 정성을 들여야 한다. 그러나 영어의 경우만 봐도 수능영어, 토플, 텝스, 토익 등 접근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혼란하기만하다. 필립스 영어학원의 장필립 원장은 무엇보다 올바른 가이드로 학생이 목표달성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3전문반 지도경력만 15년이 넘는 수능영어 전문가이며, 서울대생에게는 실력 있는 텝스 강사로 인정받고 있다. 다년간의 모의고사 출제위원으로서 문제 분석가이기도 한 장필립 원장에게 대입을 전제로 한 영어 학습 방향에 대해 물어봤다. 고3 수험생의 여름방학 영어 학습 대처방법이제 내신영어는 모두 끝났다. 수능영어에 매진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수능은 A형과 B형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대다수 강남수험생들은 B형을 본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B형이 지난해보다 어려운 난이도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러나 이번 6월 모의고사를 보면 전년도 수능과 난이도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주목해야 할 것은 EBS 교재 학습량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강남 학생들이 우세를 보이는 듣기가 늘어나고 독해부분은 연계가 상당히 준 것이죠. 이번 6월 모의고사만 보더라도 EBS연계 비중이 듣기 20/22문항, 독해 12/23문항이 똑같은 문장이 나왔어요. EBS문제 모두 맞고, 다른 문제를 절반만 맞아도 3등급은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며 수험생이 4~5등급이라도 방향을 잡고 노력하면 2등급이 나올 수 있다고 장 원장은 설명했다. 수험생에게 이번 방학은 등급향상의 마지막 기회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장 원장은 듣기문제를 모두 맞히고 독해는 EBS문제만 익혀도 2등급은 가능하다며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정진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 조언한다.“문제는 1, 2등급 특히 1등급 학생들입니다. 한 두 개가 틀려도 2등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모두 맞아야 되는데 그것이 쉽지 않죠. 그래서 이러한 학생들은 1등급 승부처인 빈칸 채우기에 집중해야 합니다”라며 방학 중 무료로 ‘빈칸추론’강의를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법문제도 1문제로 줄었지만 3점이므로 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금씩 풀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등시기, 점수강박 없이 공부하면서 대입 위한 기본실력 갖춰야장 원장이 개설한 ‘중등 영재반’은 학습 시기에 따라 이루어지는 적절한 동기부여가 이상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그의 확신에서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특례입학생인 형제들을 가르친 적이 있었습니다. 영어능력은 어릴 때 외국에 간 동생이 훨씬 나았습니다. 어학은 어릴 때, 그리고 시간이 많을 때 하는 것이 효과가 뛰어납니다. 예를 들면 지금 가르치고 있는 학생 중 영어에 소질 있는 초등 6학년생들을 봐도 보통 6개월 내에 빠르면 3개월 만에 토플 100점 토익 900점을 받았어요. 제가 가르치는 현재 대학생들도 힘겨워하는 점수대를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학원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입니다”라며 중등시기 여유 있고 재미있게, 그러나 깊이 있게 학습하는 것의 필요성을 얘기했다. 덧붙여 제대로 된 고교학습 선행은 성취감과 자신감을 안겨주어 훨씬 수월하게 목표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학 영재반’ 학생들은 여름방학 중 동일한 수업료로 시간에 관계없이 책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영·수 연합강좌로 공부 자신감 키워장 원장은 모두스 수학의 이의환 원장과 의기투합하여 연합강좌를 개설했다. 카이스트 출신의 이의환 원장은 실력향상에 기반을 둔 정밀지도로 인정받고 있는 실력자다. 대형 학원에서 채울 수 없는 꼼꼼한 관리와 배려가 그의 장점이다. 무엇보다 ‘중학 영재반’에서는 어려운 개념을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심화내용을 풀 수 있는 훈련을 한다. 고교 문과반과 이과반 수업은 별도로 진행되며, 전화문의나 방문상담을 하면 보다 자세한 교육과정 함께 여름방학 강의시간표를 알 수 있다.신수정 리포터jwm82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야외수영장 있는 호텔에서 짧고 굵게 휴가 보내자! 일주일 뒤면 여름방학이고, 만나는 사람마다 휴가는 언제, 어디서 보낼 건지에 대해 이야기가 한창이다. 다들 더위를 피해 바다로, 계곡으로, 혹은 해외로 떠난다고 분주한 듯 보이지만 아직 휴가 일정조차 잡지 못한 집들도 은근히 많다. 방학도 짧고 이런 저런 이유로 며칠씩 이어지는 휴가가 어렵다면 서울이나 근교 호텔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다. 특히 아이들이 어린 집의 경우, 호텔 내에 야외수영장이 있다면 금상첨화!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고 엄마아빠는 곁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윈윈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어린 자녀가 있는 엄마들에게 인기 좋은, 야외수영장이 있는 호텔의 서머 패키지를 소개해 본다. 서울 도심 속에서 즐기는 호텔 서머 패키지 서울 한복판에 자리한 거의 대부분 호텔들이 서머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그 많은 선택지 가운데 야외수영장 여부가 일순위이라고 말하는 엄마들이 많다. 아이들에겐 뭐니 뭐니 해도 물놀이가 최고인데다, 여름철이다 보니 야외수영장을 선호하기 때문. # 그랜드 하얏트 서울남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서울 전망을 두루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리조트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서울. 남산전망의 안락한 객실과 뛰어난 전망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관이 멋진 야외수영장이 특히 인기다. 서머 패키지에는 야외수영장 풀 사이드 바에서의 트로피칼 칵테일 2잔 쿠폰과 사우나 50퍼센트 할인권이 제공되고 실내외 수영장 및 체육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체크인할 때 시세이도 자외선 차단제 아넷사 퍼펙트 3종 트래블 킷이 제공되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세심함이 엿보인다. 일요일부터 목요일 투숙에 한해 7일 전에 예약 및 선결제하는 고객에게는 패키지 요금의 20퍼센트를 할인해 주는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기간: 8월 31일까지가격: 290,000원 부터 (세금 및 봉사료 별도)주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 322문의: 02-799-8888 홈페이지: seoul.grand.hyatt.kr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도심 속 럭셔리 리조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개관 5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단장한 야외수영장 ‘리버파크’를 오픈했다. ‘리버파크’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국제 규격의 성인 풀과 시원한 물살이 느껴지는 유수풀 및 유아 전용 풀을 갖추었으며, 호텔 조리장들이 선보이는 풀 사이드 뷔페가 준비된다. 또한 온천욕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야외 자쿠지, 삼림욕이 가능한 피톤치드 존, 아기와 엄마를 위해 필요한 물품이 구비된 럭셔리한 수유실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하였다. 야외수영장 운영기간 동안 스마트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3가지 종류의 서머 패키지도 선보인다. COOL 서머 패키지와 HOT 서머 패키지의 경우, 리버파크 입장과 물놀이 용품 ‘워커힐 러버덕’ 증정이 포함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기간: 9월 1일까지가격: 242,000원 부터 (세금 및 봉사료 별도)주소: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문의: 02-2022-0000홈페이지: www.sheratonwalkerhill.co.kr #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강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야외수영장이 있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가까운 곳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야외수영장은 라운드 모양의 감각적인 풀장과 30여개의 선 베드를 갖추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한달 동안은 나이트 풀을 개장하여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에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서머 바캉스 패키지는 선택하는 객실 타입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모든 패키지에는 천연 브랜드인 로얄 네이처의 허니 레몬 선물 세트가 증정되고 야외수영장 50퍼센트 할인 이용권도 포함된다(단, 야외수영장 선 베드 수량 한정으로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야외수영장이 폐장되어 이용이 불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기간: 8월 31일까지가격: 220,000원부터 (세금 및 봉사료 별도)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 640문의: 02-3440-8000홈페이지: www.imperialpalace.co.kr 근교에서 짧은 여행으로 즐기는 호텔 서머 패키지 # 아도니스 호텔사계절의 아름다움이 녹아있는 복합레저 테마타운 아도니스 호텔. 5층 76실의 아담한 규모이지만 수영장과 동물농장, 놀이터, 연못에서 잉어 먹이주기 등 어린 아이들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특히 호텔 인근에는 포천 아트밸리와 허브아일랜드, 이동갈비타운, 일동온천지구, 전곡선사박물관, 한과박물관 등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면 좋을 곳도 많이 있어서 휴식과 체험을 모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서머패키지에는 수영장 2회 이용권과 아트밸리 입장권 2매, 그리고 실내 어린이 놀이방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야외수영장은 8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기간: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가격: 176,700원부터 (세금 및 봉사료 포함)주소: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성당리 460-2 문의: 031-530-9300홈페이지: www.adonishotel.co.kr # 하얏트 리젠시 인천인천국제공항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인근에 무의도, 용유도 등 서해안의 아름다운 섬과 해변이 가까이 있어서 주말여행이나 짧은 휴가를 즐기기에 적격인 곳이다. 특히 이번에 호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실시하는 여름 패키지는 호텔 창립 기념일 이후 태어난 자녀(2003년 9월 15일 이후 출생 자녀) 동반 시 4만 원 할인 행사와 더불어 플레이 하바, 닌텐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좋은 기회이다. 플레이 하바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 발달을 돕는 하바(HABA)의 놀이 기구 및 가구로 채워진 공간이며, 하바 스텝, 마스터 빌더 등 하바 놀이 학교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운영되는 ‘하바 키즈 클래스’도 열릴 계획이다. 또한 신나는 닌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 플레이 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패키지 기념품과 함께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왕산 해수욕장까지 셔틀 버스도 제공된다. 이곳의 수영장은 2013-07-15
- 대입전문 ‘시너지학원’ 강남대성 수능팀 & 로고스 논술팀이 뭉쳐 시너지 UP!수능 + 논술 + 입시컨설팅 결합한 분당최강 대학입시 전문학원 전형이 3000개가 넘을 만큼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제대로 알 수 없는 것이 현재의 입시다. 입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전략도 필요하다. 수능 내신 논술을 기본 축으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입시전략을 세우는 학생이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3년을 믿고 맡겨도 될 학원을 찾는 것이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과제이자 고민일터. 학부모들의 이러한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 주는 곳이 바로 분당시너지입시전문학원(이하 시너지학원)이다. 현역 강남대성 수능 강사진과 로고스 논술 1타 강사 포진지리적으로 가깝기도 하지만 더 실력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강남을 찾는 분당 학생들이 꽤 많다. 이처럼 분당학생들이 강남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강남을 대표하는 강남대성, 로고스 등 대한민국 대학입시를 주도하는 학원들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학원의 강의를 듣기위해 강남까지 원정수업을 갈 필요가 없게 되었다. 강남대성 현역 강사진과 로고스 현역 논술강사진 이른바 ‘강남 1타 강사’들이 포진된 시너지학원이 있기 때문이다. 강남으로 원정수업을 가는 수고를 덜어준 것은 물론이고, 분당에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입시전문기관이 있다는 것은 여간 든든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고3이 많은 학원이 고1~2도 확실하게 가르친다!전국 각 지역에서 강남대성학원 출신이 강의한다는 이유만으로 한반에 100명에 가까운 수강생들이 몰려들기 다반사다. 하지만 시너지학원은 강사진의 90%이상이 현재 강남대성에서 스타강사로 인정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것이 입시가 임박한 고3 수험생들이 시너지학원으로 몰리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학원에 고3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이 확실하다는 반증. 시너지학원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 등 수능 전과목 최강 강사진과 입시논술. 그리고 입시상담 및 컨설팅까지 입시를 위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는 분당의 유일한 학원이다. 강남대성학원에서도 가장 잘나가는 강사들이 강의하고 싶어하는 곳인 시너지학원. 한국지리 과목에서 국내 최고로 인정받는 이기성 강사가 강남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의하는 곳이기도 하다. 인터뷰 - 분당시너지학원 윤석준 원장 “시너지학원은 그동안 구축했던 인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정체”시너지학원의 사령탑인 윤석준 원장은 공부 좀 한다는 학생치고 그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그는 명실 공히 국어영역 최고의 스타강사다. 강남대성학원 창단멤버일 뿐만 아니라, 메가스터디 강사, 2004년 사교육 강사로는 처음으로 EBS 수능강의를 했을 만큼 누구나 인정하는 실력자다. “EBS인터넷 강의는 과거에는 공교육 선생님만 할 수 있었어요. 2004년부터 사교육 선생님도 강의할 수 있게 됐는데, 그 오프닝 강의를 제가 했습니다. 강의에 대한 반향이 정말 좋았고 덕분에 유명세를 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강남대성학원이 있기까지 같이했고, 지금도 여전히 제가 몸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윤 원장은 분당지역에 남다른 애정이 있다.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자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만한 경쟁력 있는 학원이 드문 것이 늘 안타까웠다. 10여 년 전 분당 청솔학원에서 입시설명회를 주관하는 등 입시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였기에 분당지역 입시의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강남대성, 청솔학원 등에서 국어를 가르치면서 한편으로는 입시컨설팅에 주력했어요. 좋은 실력을 만들어 주는 것 못지않게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죠. 그러니까 시너지학원은 그동안 제가 구축했던 인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시간이 많지 않음에도 현재까지 강남대성과 시너지학원에서 강의에 손을 놓지 않고 있다. 그 자신이 학생들을 만나는 시간이 가장 즐겁고, 여전히 너무 많은 학생들이 그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국어는 막연한 ‘감’으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철저하게 문제출제의 원리를 이해하고 복습을 통해서 완벽한 실력이 완성된다고 그는 조언한다. “주로 고3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 때문에 낭패 보는 3학년 학생들이 정말 많은 것이 늘 안타까운데, 이 학생들을 보고 있으면 강의를 놓을 수가 없어요. 고3은 한 등급이라도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그 절박함이 저에게도 그대로 전해집니다. 제가 지금도 교재를 연구하고 강의 준비에 공을 들이는 이유이기도 하죠.”고1때는 내신과 수능을 병행한 폭넓은 공부를 하고, 고2부터는 제대로 된 방법으로 본격적인 수능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3학년이 됐을 때 국어에 발목을 잡히지 않는 가장 좋은 학습로드맵이라고 윤 원장은 조언한다.문의 : 031-786-1535~6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서울 서북부(마포-서대문-은평) 분양시장 ‘답이 없다’ 뉴타운·재개발사업 줄줄이 미달연말까지 대기물량 1만3천가구서울 마포구와 서대문구, 은평구 등 서북부 지역에서 신규 청약시장이 줄줄이 참패했다. 중소형 아파트 일부를 제외하고 미달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간신히 3순위 마감한 아파트들은 실제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신 인근 지역에는 '할인' 현수막이 걸렸다.이들 지역에는 연말까지 추가로 1만3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팔리지 않는 아파트로 인해 서울 도심 한복판이 '블랙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1순위 마감사업장 한곳도 없어 =올해 들어 서울 서북부 지역은 마포구에서 4개, 서대문구에서 1개 등 5개 사업장에서 모두 6723가구가 신규로 공급됐다. 대부분 뉴타운과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물량은 2331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35%에 달한다. 하지만 일반분양 청약자는 1746명(평균 청약률 0.75대 1)에 불과했다. 대우건설의 '마포 한강 푸르지오'가 1.97대 1로 3순위에 마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DMC 가재울 뉴타운 4구역'의 경우 1547가구 모집에 535명이 신청해 0.35대 1이라는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마포구와 서대문구, 은평구 지역은 대중교통이 잘 연계돼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쉬운 편이다. 여기에 강북 도심권 출퇴근과 편익시설 이용이 어렵지 않아 수도권 택지지구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는 곳이다. 재래시장과 할인점, 각종 문화시설 이용이 강남 못지 않다. 분양가도 과거에 비해 '거품'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분양성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청약성적은 기대이하다. ◆분양 허수, 상당수 될 듯 = 마포지역의 R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서북부 시장은 실수요자보다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더 큰 곳"이라며 "업계의 관심과 실수요자 관심의 차이를 인식못했던 것이 실패의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분양한 한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수만명이 몰렸는데, 대부분이 조합원과 그 가족"이라며 "다급한 조합원들이 사업성공을 위해 '가장한 인파'가 됐다"고 꼬집었다.이와 함께 서북부 지역 분양시장에는 각종 편법이 동원되는 것으로 유명하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와 분양대행사들이 초기에 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명의를 빌리거나 차명 통장을 활용하는게 비일비재하다"며 "실제 청약률은 집계된 수치보다 현저히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한 대형건설사의 분양을 맡은 분양대행사는 '3순위 지원자'를 노골적으로 모집하다가 경쟁사에 적발돼 빈축을 사기도 했다. 3순위 지원자는 실제 청약의사와 상관없이 지원율만 높이는 역할을 한다.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명의만 빌려주면 된다. 이런 경우에는 청약률은 높일 수 있지만 실제 계약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또한 청약과 상관없이 미분양 물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일부 정비사업 조합원들은 건설사가 진행한 청약결과 성적이 안 좋자뒤늦게 '현금청산'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 조합은 조합원 19명과 현금청산을 놓고 협상중이다. 청약 결과가 저조하자 전매를 통한 수익보다 현금청산을 통한 수익확보에 나선것이다. 조합원의 현금청산 요구가 수용되면 해당 아파트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전환된다. 20가구 미만일 경우 별도의 분양공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건설사는 19가구씩 끊어서 조합원 현금청산 물량을 미분양 물량에 합산할 수 있다. 실제 미분양 물량이 초기분양물량보다 늘어날 수도 있다.◆강남권과 맞먹는 가격이 패인 =서울 서북부 지역은 저조한 성적표를 보이지만 판교·위례신도시, 서초 보금자리 등 강남권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도심지보다 기반 시설이 열악한 택지지구 사업인데다 중대형 아파트다. 소비자들이 흥미를 잃어버린 주상복합아파트도 있다. 강남권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이들 중대형 아파트들의 분양가는 최근 서울 서북부에 공급된 아파트와 평균 분양가와 비슷한 3.3㎡ 당 1600만~1900만원이다. 결국 주택 실수요계층들은 '같은 가격이라면 강북 도심권보다는 강남권 택지지구가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다.이를 고려하면 서북부 지역 및 강북 도심권 지역에서 분양을 하는 건설사들은 3.3㎡ 당 평균 분양가는 1500만원 이하로 잡아야 한다.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에 아파트를 분양한 건설사 임원은 "도저히 더 가격을 낮출 수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재건축 사업과 달리 재개발 사업의 사업비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특히 뉴타운 사업은 과도한 기부채납을 하기 때문에 일반분양가를 낮추면 사업성이 더 떨어진다"고 말했다. ◆뉴타운 사업 비관론 커져 = 업계가 서북부지역에 관심을 보인 것은 대부분이 정비사업장이기 때문이다.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뉴타운과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서북부 지역의 청약 실패로 인해 하반기 대기 사업장의 분양시기와 분양가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하다. 마포, 서대문, 은평 일대에 올해 분양키로 한 정비사업지는 12개, 1만3396가구 이상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절반을 차지한다. 여기에 강서구 마북지구나 종로 일대, 일산지역 등 인접지역의 우수 공급 물량을 고려하면 서울 서북부 지역의 '주인없는 집'은 더욱 늘어갈 전망이다.정비사업은 일반분양가를 낮출수록 조합원들이 부담할 분담금 규모는 더 커진다. 조합원은 개개인이 내야할 분담금을 줄이기 위해 일반분양가 인하에 반대한다. 결국 일반분양가가 비싼 아파트는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남게 되고, 조합원과 건설사의 금융 이자 비용은 늘어나게 된다. 업계에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문제처럼 사업성이 낮은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건설사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 대형건설사 주택마케팅팀장은 "올해 상반기 성적으로 서울 강북도심권에는 중대형보다 소형아파트 수요만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건설사들이나 조합들이 기존 정책이나 계획을 전면 수정하지 않을 경우 미분양의 덫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윤권호 국어논술 기고 유 선배님께 안녕하세요. 선배님. 잘 지내시죠?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요즘 제가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시작부터 푸념을 늘어놔서 죄송합니다. 학원가에 나온 지도 만 15년이 흘렀네요. 그동안 제 모습도 많이 변해서 이제 귀밑에 해묵은 서리를 걱정해야 할 때가 됐습니다.제가 힘든 건 다름이 아니라 해를 거듭할수록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제가 확신하고 있는 교육의 방향과 학부모님들이 원하는 방향 사이의 충돌을 발견하는 것이죠. 동조현상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동조(同調)’라고 한답니다. OX 퀴즈에서 답을 잘 모를 때 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쪽을 따르는 것도 일종의 동조죠.심리학에서는 동조가 일어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사람들은 자기가 확실히 알지 못하는 일에 대해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면 적어도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어떤 집단이 그 구성원들을 이끌어 나가는 질서나 규범 같은 힘을 가지고 있을 때, 그러한 집단의 압력 때문에 동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죠. 만약 어떤 개인이 그 힘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는 집단에서 배척당하기 쉽습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사람들은 집단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 동조를 하게 된다는 것이죠. 여기서 주목할 것은 자신이 믿지 않거나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동조의 입장을 취하게 된다는 것이다.대학 입시에도 이런 동조 현상이 존재합니다. EBS 교재는 대학으로 가는 부적을 넘어 이미 성경이 된 지 오랩니다. 고3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이다, 내신이 좋지 않으면 절대 대학에 갈 수 없다는 미신. 논술은 로또다. 할아버지의 재력,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이 명문대로 가는 필수 조건이 된 지도 오래됐죠. 아이들을 퍼센트로 토막내서 1등급부터 9등급까지 만들어놓고 넌 왜 남들처럼 1등급이 안 나오냐고 추궁합니다. 4%의 삶이 아니면 모두 실패자로 낙인찍은 우리 사회의 슬픈 초상입니다. 학부모를 설득하려 하지 말고 학부모의 요구에 맞추라? 어떤 원장님은 그러더군요. 학부모를 설득하려 하지 말고 학부모의 요구에 맞추라고.....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 저는 동조할 수 없습니다. 첫째, 명색이 입시 전문가인 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아이를 가르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학부모의 요구에 맞춘다는 것은 이익을 위하여 신념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니 아이들 앞에 떳떳하지 않고, 더 나아가 제 삶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저는 아이들에게 늘 자립적인 공부를 강조합니다. 나아가 아이들의 삶이 자립적인 삶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입시의 성공은 합격 그 자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노력해서 이뤄낼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 데 있지 않겠습니까? 투르게네프를 인용해볼까요? 오오! 청춘이여! 청춘이여! 그대는 우주의 온갖 보물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같다. 그대가 지니는 아름다움의 비밀은 무엇을 할 수 있는 가능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다고 믿는 가능성에 있는 것이다. - 『첫사랑』 학부모님들은 이런 제게 그런 시선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성적이나 올려주지 뭘 쓸데없는 걸 가르치려고 하세요? 그런데 과연 쓸데없는 교육일까요? 억지로 아이가 책을 펴게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의 생각까지 억지로 하게 만들지는 못하잖습니까?의식이 크지 않는 교육은 죽은 교육 아니겠습니까?그릇이 크지 않은 데 무얼 담을 수 있겠습니까?연세대를 가려면 연세대에 걸맞은 의식을 갖춰야 하지 않겠습니까? 가르치고 배우는 이유를 발견하는 교육 가르치는 사람도 가르치는 이유를 발견하는, 배우는 사람도 배우는 의미를 발견하는 그런 교육과 그런 만남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행복의 비밀은 대학이나 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율성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학원이 아이들의 자율성을 키우는 장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자율성이 충만하면 까짓것 SKY쯤이야 훨훨 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따끔한 회초리 옛 선비들은 학문을 수양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신독(愼獨)이란 개념을 매우 좋아합니다. 남이 보든 보지 않든 마음을 진실하게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세상은 점점 효율성을 중시하고 선생은 학생을 학생은 선생을 대체 가능한 타자(他者)로 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계에서 참다운 교육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저는 가슴 속에 따끔한 회초리 하나 준비하렵니다. 그리고 약해질 때마다 종아리를 치렵니다. 그리고 아직도 너무나 순진하고 아름다운 아이들의 눈망울을 바라보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윤권호 국어논술 학원원장 윤권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