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간단신 앨리스의 식탁 문학작품 속의 음식과 관련된 장면은 과연 얼마나 등장할까.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에 등장하는 미스 해비셤은 수십 년 전 차려진 결혼 피로연 식탁을 그대로 방치해 기괴한 분위기를 풍긴다. 밀턴의 ‘실낙원’에서 라파엘은 예정설과 자유 의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아담을 찾아 가고, 그 때 이브가 내놓는 점심을 먹는다. 오스틴의 ‘에마’에서는 딸기를 찾아 나선 소풍이 이야기의 큰 전환점이 된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제인 오스틴의 ‘에마’,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 등 익숙한 문학 작품들을 ‘음식과 식사’라는 키워드로 바라본 책 ‘앨리스의 식탁’이 출간됐다. 이 책은 먹고 마시고 행복해지려는 욕구를 일깨울 뿐 아니라 문학 속 식사 장면을 재현해 기억될 만한 상황을 만들기 위한 순간을 기록했다. 숀 브랜드 지음. 조동섭 옮김. 민음인. 9800원 우리학교가 달라졌어요 2003년 교장에 ‘고용’되면서 도쿄 도 최초의 민간인 출신 교장이라는 화제를 불러 온 후지하라 가즈히로는 “학생들이 풍요로운 세계관과 인생관을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좋은 학교”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런 학교를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전례주의’의 굴레 때문이다. 기업인 출신인 그가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분투한 1년 6개월간의 과정을 그린 ‘우리학교가 달라졌어요’는 와다 중학교 신드롬을 소개한다. 후지하라 교장은 끊임없이 좋은 학교란 무엇인가를 고민했고, 그의 고민을 정리한 이 책에는 공교육 개혁의 새로운 가능성이 가득하다.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전선영 옮김. 부키. 1만2천원 블리자드 퀀텀점프 완벽함에 집착하는 회사가 있다. 발매일을 몇 년씩 늦추기도 하고 완성된 제품을 폐기처분한다. 9년 동안 개발한 게임 9개를 모두 버린 회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완벽함을 추구해 50% 가까운 영업 이익을 냈다. 지난해에는 매출 1조36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창업자금은 3만 달러였다. 하청업체로 시작한 이 기업이 현재 세계 게임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블리자드 경영진의 독특한 사고와 전법을 소개한 ‘블리자드 퀀텀점프’는 모든 경영인들의 교과서다. 정철현 지음. 펜하우스. 1만3천원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국민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주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지도자 윈스턴 처칠의 리더십은 전 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 시대를 지휘했던 그의 인생전략은 한때 지나친 ‘숭앙’에 가까웠는데, 최근 들어 그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요구하는 비판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 책은 그간 처칠을 보던 극단적 시선에서 조금은 자유롭게 그를 분석하고 ‘처칠의 큰 미덕과 작은 단점들’을 올바른 비율로 드러냄으로써 그를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빛나는 진정한 위인의 자리에 안착시킨다. 제프리 베스트 지음. 김태훈 옮김. 21세기북스. 2만5천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30
- 연합 20면 경찰 ‘사흘에 한 번꼴’ 인권위 권고 받았다 작년 122차례 권고 … 수사의뢰ㆍ고발도 2회씩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한해 경찰을 상대로 무려 122차례나 인권 침해 권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인권위에 따르면 2009년 경찰을 피진정인으로 해 인권위에 접수된 인권 침해 사건은 총 1203건으로 집계됐다. 인권위는 이들 사건을 조사한 결과 122건에 대해 경찰에 권고를 내렸다. 인권위의 일반권고는 주의 또는 경고 조치와 재발방지를 위한 인권교육, 개선지침 마련 등으로 나뉜다. 인권위는 또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수사의뢰와 고발도 각각 2차례씩 했다. 일반권고와는 별도로 징계 권고도 두 차례 내렸으며, 합의종결된 사건은 43건으로 파악됐다. 인권위가 권고한 122건 중 주요 조치를 취한 53건의 진정 사건을 보면 경찰의 폭행과 가혹행위, 부당 처분 등에 따른 인권 침해가 대다수를 점했다. 2009 인권위 연간 보고서에 실린 경찰의 대표적인 인권 침해 사례로는 지난해 5월 전남 목포서의 한 지구대에서 소란을 피우는 피의자에게 재갈을 물려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경찰관 2명이 검찰에 고발된 사건이 꼽혔다. 인권위는 당시 지구대에 근무하던 경찰관 11명과 내부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경찰관의 행위가 통상 직무수행 범위를 넘어섰고, 형법상 업무상 과실치사 또는 중과실 치사상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이 사건과 관련해 응급상황 발생시 안전조치에 적합한 장구를 마련하도록 하고 해당 지구대장에게 경고 조치할 것을 권고해 일부 수용됐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해 9월 집회에 참가한 중증 장애인의 얼굴을 방패로 찍어 다치게 한 혐의(폭행 등)로 경찰관 5명과 의경들을 검찰에 수사의뢰했고, 작년 10월에는 시민을 순찰차로 호송하며 폭행한 혐의로 경기도의 한 경찰관을 수사의뢰했다. 이밖에 인권위는 지구대에서 술 취한 사람에게 수갑을 채우고 비닐봉지를 뒤집어 씌운 행위, 경찰서에 데려가면서 배를 발로 밟는 행위, 뒤로 수갑을 채운 상태로소변을 보도록 해 수치심을 느끼게 한 행위도 경찰의 폭행 또는 가혹행위 등에 따른 인권침해로 보고 경찰에 주의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실종신고 ‘진주 여대생’ 25일만에 부산서 발견 찜질방서 탈진상태..경찰 “생명엔 지장 없어” 지난 4일 취업 정보를 얻으려 서울에 갔다 오겠다며 진주를 떠난 뒤 연락이 끊긴 여대생이 25일만에 부산의 한 찜질방에서 탈진 상태로 발견됐다. 29일 경남지방경찰청과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진주 모 대학에 다니는 실종자 최 모(31 여)씨는 이날 오후 4시45분께 부산시 장전동 모 찜질방에서 찜질방 주인(49 여)의 신고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최씨는 상당한 탈진 상태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3일째 찜질방에 계속 머물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그냥 누워 있어 이상히 여겨 소지품을 뒤져 보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실종된 여대생인 것 같아 신고하게 됐다고 찜질방 주인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씨를 대학과 가족 측에 인계해 병원에 입원하도록 할 예정이며 심신이 안정되는 대로 가족과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실종 경위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최씨는 지난 4일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서울에 갔다가 진주행 고속버스를 타고 돌아오던 중 충남 금산군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내렸다 버스를 놓친 뒤 다시 거창행 고속버스를 탔으나 이후 지금껏 연락이 끊겼다. 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선도위원이 초등생을…’ 성추행 50대 영장 최근 대낮에 서울 도심에서 아동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는 가운데 평소 알고 지내던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9일 강아지를 보고 싶어 하는 초등학생을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 모(5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5일 낮 1시쯤 세들어 살던 동대문구 용두동 빌라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생 A(12)양의 가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강아지와 놀고 싶어 자신이 일하는 공장으로 찾아온 A양과 A양 동생을 데리고 집으로 함께 간 뒤 A양 동생이 다른 방에 있는 사이 A양을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양 동생이 특히 박씨가 키우는 강아지를 귀여워해서 A양 자매가 별 의심 없이 공장 일을 마친 박씨의 집까지 따라간 것으로 보인다”며 “A양 동생이 안방에서 강아지와 놀고 있는 사이에 박씨는 작은 방에서 TV를 보던 A양을 성추행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결혼했지만 별거하고 있는 상태라 가족 없이 혼자 지내고 있으며, 동대문구의 한 사립 청소년 선도단체에서 선도위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최근 학교 상담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았고, 상담교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28일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박씨를 검거했다. 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부산 고층아파트 공사장서 시멘트반죽 ‘날벼락’ 29일 오후 5시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한 고층 아파트 공사장에서 시멘트 반죽이 떨어져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 20여대를 덮쳤다. 지상 100m 높이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 중 강풍에 날려 떨어진 시멘트 반죽은 마치 우박처럼 차량을 덮쳤으며 이 때문에 일부 차량의 유리창이 파손됐다. 지상 80층 규모의 이 아파트 공사장에서는 지난 4월에도 고층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이 강풍에 넘어지면서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초등생 성폭행 ‘지문 정액 감식’ 실패 수사 난항 … 제3자 체모 1점에 기대 서울 동대문구 초등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 신원을 알아낼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지문과 정액 추정물질을 감식한 결과 별다른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동대문경찰서 관계자는 29일 “피해 아동의 집에서 용의자의 정액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지만 물질 자체가 정액인지 아닌지조차 규명하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방에서 나온 체모 10여점의 감식 결과도 타인의 것으로 나온1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피해 아동 가족의 것이었다”며 “제3자의 것으로 나온 체모 1점에서 DNA 추출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앞서 피해 아동의 집에서 나온 지문 7점에 대한 감식도 의뢰했지만 모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범행 현장으로부터 반경 500~600m에 있는 CCTV 16대 중 9대에 대한 분석을 마쳤지만 용의자로 볼만한 사람의 행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나머지 CCTV 7대를 분석해도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을 경우 동대문구 전체에 설치된 방범용 CCTV 149대를 전부 돌려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대문구에 사는 청소년 성범죄 전력자 29명의 얼굴 사진을 피해 아동에게 보여줬지만 성과가 없었다”며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다른 지역에 사는 성폭력 전과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세살배기를..’ 또 대낮 학교운동장 여아 성추행 포항남부경찰, 유사범죄 구속 전력 40대 영장 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이 알려진 지 1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경북 포항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세살배기 여아를 성추행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29일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27일 오전 11시50분쯤 조 모(44)씨가 포항시 남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 그네 주변에서 오빠(11)와 함께 놀고 있던 B(3)양에게 2010-06-30
- 나이 들수록 환금성이 중요 최근의 투자 목적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노후대비다. 투자 전문가들이 장기분산투자를 강조하는 이유에는 수명이 길어지면서 투자할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진다는 점도 깔려 있다. 노후대비에 대한 전문가인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소장, 우재룡 동양종합금융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소장의 조언을 그들의 저서에서 발췌했다. 이들은 모두 “국가가 국민연금이나 사회보장으로 자신들의 노후를 보장해 줄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당장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계의 구조조정이 먼저 = 본격적으로 노후를 대비할 시점이 되었다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부분은 가계의 구조조정이다. 필요하지 않은 지출이 많지 않은지 수익이 없는 자산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따져서 팔 것은 팔아서 현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후 해야 할 일은 자금을 나누는 것이다. 1년 이내에 써야할 생활비 등은 단기 금융상품에 넣어둬서 언제라도 돈을 찾을 수 있도록 해둔다. 자녀결혼자금 같은 뚜렷한 목적이 있는 자금이라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품에 넣어주는 것이 추천된다. 여유자금이 남는다면 이는 리스크가 있더라도 고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 강 소장은 “자신의 기대여명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익률 목표 등을 세우고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등으로 분산해 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 소장은 “저금리ㆍ고령화시대에 지나치게 저축상품에 의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적립식 펀드나 변액보험에 투자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노후 대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 ◆ 노후에 대비해 투자상품을 고를 때에는 환금성도 중요한 부분이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 등 위험요인이 많아지기 때문에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손해를 봐야 한달지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닌지 등도 체크대상이다. 강 소장은 “필요할 때 환금을 할 수 없다면 자산 형성을 하는 의미가 없다”면서 “특히 환금성이 나쁜 상품을 시가를 파악하기도 어렵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용을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상품은 나이가 들수록 멀리해야 한다. 금융기법은 발달해가는데 나이가 들수록 발달해가는 금융기법을 따라가기는 힘이 든다. 게다가 그런 상품일수록 수수료가 비싼 경우가 많다는 점도 고려 요인이다. 우 소장은 남편 사후에 10년 이상을 더 살아가야 하는 여성의 노후대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봤다. 그는 남편과 사별후 혼자 1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더욱더 적립식펀드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천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30
- 고운한지공예 홍연화 원장 오방색 한지에 손길 닿으면 천년 이어갈 작품 탄생오색장, 경대, 명함첩까지 … 견고함과 예술성 갖춰 배우는 주부 많아분당구 야탑동 대덕프라자 4층에는 들어서는 입구부터 멋스런 기품이 느껴지는 공방이 있다. 오색 한지들의 무한 변신, 오색장, 경대, 지함…정말 종이로 만든 게 맞을까 싶어 손길이 저절로 가는 한지 공예 작품들. 20여 년 세월을 한지 공예가의 삶으로 채워온 홍연화(50)원장이 운영하는 고운한지공예 공방이다.가짓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 속에서 분주한 손길을 더하고 있는 홍 원장을 만나 한지공예의 매력에 대해 들어보았다.밥상부터 그릇, 서탁 등 흔히 구할 수 없는 작품을 만들 수 있어 “한지공예는 우리나라 종이인 한지를 이용해 공예 품을 만드는 활동이에요. 지함, 지승공예 등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공예 품들을 계승하고 또 취미나 여가 선용을 위해 배우는 분들이 많아져 이제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죠.”앞치마를 두른 채 작품 준비로 바쁜 홍 원장. 잠깐의 인터뷰 시간에도 한지공예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난다.실생활에 두루 쓰이는 밥상부터 그릇, 서탁 등 흔히 구할 수 없는 작품들이 전통 문양과 조화를 이루어 보기만 해도 범상치 않은 손길이 느껴지는 한지공예. 20년 넘는 세월 매만진 한지공예지만 홍 원장이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우연에 기초했다.“직장 생활 하다가 무료해서 취미로 꽃꽂이도 해보고 10여 가지가 넘는 취미 활동을 하다가 우연히 한지공예를 알게 됐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취미 생활로 또 직업으로 이어오게 되었네요.” 한지공예 하면 색종이 접어 단순히 꾸미고 붙이는 것이라 생각하기 십상. 손길 하나하나 덧대어 만드는 세밀하고 정교한 작업은 가히 작품이라 칭할 만큼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 준다.“예전에 시집가는 가마 안에는 한지를 꼬아 만든 지승공예 요강을 넣어 주었어요. 종이로 만든 요강이라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았다고 해요. 그렇게 우리 선조들에게 한지는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재료이자 가치였죠.”100% 수공예품이라 성취감 더해그렇게 홍 원장을 매료시킨 한지공예는 현재 많은 주부 후예들이 취미이자 자기계발로 맥을 이어가고 있다.“집에서 무료한 시간 보내다 취미, 혹은 자기계발을 위해 배우러 오시는 주부들이 많으세요. 한 가지 작품을 끝내고 났을 때 그 성취감이 대단하거든요. 다들 가보로 남기고 싶다고 할 만큼 자신의 손길이 묻어난 100% 수공예품이라 더 애착을 갖는 것 같아요.”완성된 작품을 눈으로 확인하고 또 집에서 실용적으로 쓸 수 있고 자식들, 손주들 시집갈 때 대물림 할 수 있는 한지공예품은 그렇게 천년을 이어갈 만큼 견고하고 단단함이 유지된다. 게다가 한지공예품 위에 옻칠을 더해주면 웬만한 물에도 끄떡없어 활용도가 높다. 그렇게 아기장이며 2층 장, 나비문양의 서랍장 등 옛 고가의 규방에서나 볼 수 있는 공예 품들이 이곳에서는 연일 탄생한다. “한지공예하면 단순한 소품 위주로 가볍게 생각하셨던 분들도 공방에 와보고 다양한 작품에 깜짝 놀라세요. 또 그 모든 작품들이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주부 누구라도 수련 과정을 통해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더 놀라시지요.”스승의 날 선물, 결혼 선물로 인기 만점그렇게 고운한지공방에는 한지공예를 배우러 오는 주부들의 발길이 잦다.아이들 키우며 살림에 몰입하던 주부들도 한지공예에 매료돼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고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경우가 다반사. 경기도 공예 대전에 나가 수상도 하는 등 한지공예가 주는 성취감의 환희를 기꺼이 누리고 있다.“남편과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작품 하나를 만들어도 손수 붙이고 풀질하고 수십, 수백 번의 손길이 닿아야 하거든요. 옆에서 가족들이 지켜 보면서 그 정성과 노력에 감탄하고 완성된 작품을 보면 너무나 좋아라들 하죠. 얼마 전에는 남편 지인 결혼 선물로 오각등을 선물했는데 기절할 정도로 좋아하더라고요. 연말 송년선물이나 스승의 날 때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작품으로 선생님께 후한 인심도 얻었죠.” 한지공예 수강생 김인선(44·분당 서현동)씨가 한지 공예를 배우고 있는 이유다.“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얼이 서려 있는 생활공예들이 맥을 잘 이어 갔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되는 시대니까요. 한지공예의 손길을 좀더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도록 보급이 많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문의 031-707-3843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9
-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을 만들며 살고 싶어요 몸에 좋은 음식은 우리에게 약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시도해보기를 멈추지 않는 손흥분(59,단계동)씨를 만났다. 경기도 광주가 고향인 손흥분 씨는 결혼 후 양평에서 농사를 짓고 누에도 치며 살았다. “누에를 먹이고 남은 뽕잎을 소에게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대로 소가 뽕잎을 먹으면서 더 건강하게 잘 자랐지요.” 새로운 시도가 주변에서 인정을 받으며 복합영농 후계자로 선발되어 전국에 사례발표를 하러 다닐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 그 후 서울에서 밑반찬 전문점을 10년 정도 운영하다 1995년 경 원주에 내려오게 된다.원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바쁜 만큼 돈도 많이 벌던 그때 병을 얻었다고 한다. 대수술을 받고 건강을 찾기 위해 산에 오르다 만나게 된 것이 발효음식이었다. 손흥분 씨는 “발효액을 먹고 내 건강이 좋아지면서 이게 정말 몸에 좋은 음식이란 걸 알았지요”라고 말한다.그때부터 그녀의 인생은 발효, 절임 음식을 만드는 일에 집중된다. 얼마 전부터는 병방산천이란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하고 가시오가피 절임, 민들레 절임, 산삼 된장 등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남은 인생은 진짜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며 살고 싶어요. 아픈 사람에게 음식도 대접해 주면서요”라고 말하는 손흥분 씨는 몸보다 마음이 더 건강하게 느껴지는 사람이었다.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임춘웅 칼럼]약자 학대하는 이상한 나라 약자 학대하는 이상한 나라 임춘웅 (본지 논설고문) 회절강(回節江)을 아십니까. 환향녀(還鄕女)는 알아도 회절강을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고려 때 몽골의 침략을 받은 후, 조선 때 병자호란을 겪은 후 젊은 여인들이 수없이 몽골이나 청나라로 끌려갔습니다. 몽골이나 청나라는 끌려온 여인들이 늙거나 병들면 고향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말하자면 용도폐기처분한 것이지요. 이들이 바로 환향녀들입니다. 나라를 대신해서 먼 이국땅에 끌려가 온갖 고생을 하다 고향으로 돌아오면 고향은 그들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위로해줘야 마땅한 일이겠지만 이땅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고향은 그들을 ‘화냥년’이라해서 박대하고 천시했습니다. 집안 망신이란 것이지요. 수모를 견디다 못한 숱한 환향녀들이 목을 매거나 강물에 투신해 목숨을 끊었습니다. 환향녀 문제가 심각해지자 조선 16대왕 인조는 회절강제도를 만들었습니다. 환향녀가 회절강에 들어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나오면 깨끗해지는 것이므로 회절강을 다녀온 환향녀들을 박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탈북자를 왜 차별해야 하나 국법이 제아무리 지엄하다고 해도 그것이 지켜질리 만무했습니다. 그래서 회절강제가 실시된 이후에도 수많은 환향녀들이 스스로 자진하거나 고향을 떠나 걸인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나라와 고향을 대신해서 몸과 마음을 다 바친 이들이 돌아와 천시를 당하는 이런 일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런 일은 일제에 동원된 종군위안부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이 데모도 하고 세상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해방직후는 물론 70년대 까지도 위안부로 갔다온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었습니다. 그들도 환향녀였으니까요. 참으로 이상한 나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목숨을 걸고 탈북을 해서 어렵사리 남한땅에 들어온 탈북자들이 제일먼저 하는 일이 북한말씨를 고치는 일이라고 합니다. 북한말을 쓰면 차별을 받는, 시쳇말로 ‘왕따’를 당하기 때문이라는군요. 그래서 북한말 교정 ‘스피치 아케데미’까지 생겼습니다. 북녘땅에서 인간 이하의 생활을 하다 탈출한 이들이 북한과 전혀 다른 세상에 적응하자면 얼마다 힘들고 외롭겠습니까. 그들을 보듬어 주고, 위로해주고, 도와주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닌가요. 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한국사회의 차별이 싫어 차라리 중국에라도 가 살겠다는 탈북자들이 늘고 있답니다. 탈북자들만이 아닙니다. 한국남자와 결혼해 서울에 살던 한 일본여인이 애가 학교에 들어가자 애와 엄마가 모두 왕따를 당해 부득히 일본으로 돌아간 얘기가 불과 두달여 전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렸었습니다. 요즘 다문화가정 얘기가 자주 나옵니다. 다문화 가정 2세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도 잘 알려진 일입니다. 우리는 왜 이처럼 약자를 학대하는 것일까요. 한마디로 야만이지요. 따지고 보면 이유야 있을 것입니다. 우리사회의 고착화된 권위주의가 그 뿌리입니다. 계급화된 사회에서 누군가 자기보다 낮은 사람이 있어야 자기가 차별화된 사람이 되는 권세지향의 진한 집착이지요. 요즘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는 ‘귀족’ ‘양민’ ‘천민’의 계급이 있다고 합니다. 존중과 배려를 미덕으로 가르치지 않는 교육도 문제입니다. 학교교육에 인성교육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국민들은 양보도 모릅니다. 좁은 길목에서도 좀처럼 남에게 길을 양보하려들지 않습니다. 인성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새삼 절감하게 됩니다. 탈북자 2만명 시대가 됐습니다. 그들은 사회적 약자들입니다. 그들을 누가 보듬을 것입니까. 탈북자들이 남녘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되면 북한에 남아 있는 동포들을 자극하게 되지 않을까요. 통일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탈북자들은 또한 통일시대에 커다란 역할을 할 우리의 중요한 인재들이기도 한 것입니다. 우리는 ‘무서운 어른들’인가 무엇보다 약자를 강자가 돕는것은 성숙한 인간의 덕목입니다. 인간의 의무이기도 한것입니다. 요즘 아프리카에도 가서 나누기운동을 벌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탈북자들에게는 그렇게 인색한 것일까요. 우리들의 인식전환이 급선무입니다. 우리가 탈북자들을 차별하는것은 사리에도 맞지않고 인도적으로도 옳지 않습니다. 약자를 차별하는 나라는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 ‘무서운 아이들’이란 말을 자주 듣습니다. 아이들만 무서운 게 아니라 우리 어른들이 ‘무서운 어른들’은 아닌가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8
- 고양여성기예경진대회 꽃꽂이 부문 최우수상 김옥자 씨 ‘평화’라는 주제를 잘 살려낸 감각과 솜씨 돋보여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지난 6월 16일~17일 고양시 여성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열린 제20회 고양 여성기예 경진대회를 열었으며 7월 9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시·수필, 이주여성 백일장, 회화, 서예(한글, 한문), 꽃꽂이 부문 등 6개 분야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74세의 최고령 참가자와 24세의 최연소 참가자까지 150여 명이 끝까지 접전을 벌였으며, 2년마다 열리는 고양 여성기예 경진대회에서 각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참가자들은 내년 경기도 여성기예 경진대회에 고양시를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의 꽃꽂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촌마을 김옥자 씨(52세)는 꽃을 다시 시작한 지 불과 2달 여 만에 최우수상을 수상, 관심을 모았다. 지난 7월 2일 시상식이 열리기 전 문예회관 로비에서 만난 그는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이 영 쑥스럽다고 하면서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회 때의 작품에 비해 지금 작품이 초라해(?)보여 걱정”이라는 그는 시간 상 대회 당시의 꽃을 구하기 힘들어 풍성한 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하지만 그의 작품은 ‘평화’라는 주제를 잘 살려내 심사위원들의 눈에 담박 들어왔다는 후문. 원형으로 낮게 꽃을 꽂아 평등을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그 가운데 용수초를 길게 세워 기도하는 손을 표현해, ‘평화’라는 주제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들었다. 무엇보다 이번 수상은 회훼장식을 배우는 학원에서 “한 번 해보라”는 권유로 우연히 참가했다 뜻밖의 수상을 안아 “실력 월등한 다른 참가자들에게 오히려 부끄럽다”는 김옥자 씨. 사실 다시 꽃을 시작한 지 2달 밖에 안됐다고 하지만 그의 꽃꽂이 이력은 짧지 않다. 결혼 전 10년 정도 꽃꽂이를 했던 바탕이 밑거름이 되어, 다시 시작한 지는 얼마 안됐지만 잠재되어 있던 감각과 실력이 제 빛을 발한 셈. 막내가 대학교에 들어가고 난 후 다시 일에 대한 욕심도 나고 노후에 할 일을 찾기 위해 화훼장식을 다시 배우고 있다는 김옥자 씨. “태어나서 30년 배우고, 30년 일하고, 30년 즐기자는 모토가 유행이라죠. 30년 노후를 즐겁게 즐기기 위해 내가 진정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지요. 꽃꽂이도 화웨장식도 그 중 한 가지예요.” 그래서 그는 회훼 뿐 아니라 서예,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여름의 적, 액취증과 이별하자!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이 되면 병원을 찾는 액취증 환자가 많다. 액취증의 빈도는 성인 남녀 100명 중 약 2~3명 정도이며, 성비는 남자 45%, 여자 55%로 여자가 약간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에는 직장인이나 결혼을 앞둔 여성들이 많은데, 아름다운 외모나 날씬한 체형에도 불구하고 액취증으로 인해 민소매 옷을 입기 망설이고 여름을 두려워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흔히 암내라고 부르는 액취증은 아포크린선에서 배출되는 땀이 피지선의 분비물과 피부의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발병 시기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아포크린선이 발달하는 사춘기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이 시기에 가장 심하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청소년기를 넘긴 후에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성인이 된 후에도 증상은 지속된다. 요즘같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이나 격렬한 운동 후에 증상이 심해지며, 여성은 생리나 임신 중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향수나 데오도란트를 이용하여 냄새를 커버하거나 겨드랑이 털을 제거해서 땀이 마르도록 하고 세균 증식을 막아 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일시적일 뿐 악취를 완전히 근절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포크린선을 파괴하거나 제거하는 외과적인 수술로 근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액취증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치료로는 초음파 지방흡입기를 이용한 ‘멘토흡입술’이 효과적이다. 멘토흡입술은 겨드랑이를 0.5cm 이내로 아주 작게 절개한 뒤 초음파가 나오는 특수기구를 피부 밑으로 삽입하여 아포크린선을 파괴하는 시술. 땀샘조직을 골고루 파괴시키므로 남아 있는 땀샘조직에 의한 액취증 재발은 없는 편이다.수술 자국이 작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피부나 신경, 혈관의 손상 없이 아포크린선이 있는 피하지방층만을 주로 파괴하므로 출혈 및 통증도 거의 없다는 것이 시술의 장점이다. 시술 시간은 30분 정도로 짧고 입원이 필요가 없으며, 시술 후 3~5일 후면 샤워도 가능하여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이때 액취증 수술은 ‘레이저 영구 제모술’과 병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액취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제모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이저 영구 제모술을 먼저 시행한 뒤 아포크린선을 파괴시켜 ‘멘토흡입술’을 하면 겨드랑이 제모와 함께 액취증 치료의 효과도 높아져 1석 2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고양시 제 15회 여성주간 기념식 개최 고양시에서는 2010년 여성주간을 맞이하여 ‘생각은 달라도 함께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지난 9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고양시 여성단체 회원과 고양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여성주간 기념식에서는 고양시 여성발전을 위해 노력한 여성주간 유공자 19명과 제20회 고양여성기예경진대회 입상자 31명의 시상식을 가졌으며, 식전행사 및 축하공연으로 난타공연(세원고), 통기타가수, 고양시립합창단, 결혼이민자 여성이 모델이 되고 다문화 의상으로 꾸미는 바디플라워쇼 등 다양한 공연을 실시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한 가정 탄소 1톤 줄이기 및 고양시 GEM(물을 맑게 하는 유용미생물)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생활 속에서의 녹색 생활 실천 수칙을 홍보했다.이번 여성주간 기념식에서는 성폭력과 범죄 없는 고양시를 만들고자 ‘시민과 함께 하는 폭력 제로 고양시 만들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은 여성주간 기념사를 통해 여성이 육아문제로 사회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보육지원 사업을 확대할 것이며 여성권익 증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했다. 또한 시민 사회단체 등 35개 기관이 성폭력 등 폭력 없는 고양시를 위하여 94만 시민에게 결의문을 낭독, 폭력없는 고양시를 만들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
- 삼성화재 ‘2030’ 위한 블로그 오픈 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기업 공식 블로그인 ‘2030을 위한 새로운 생각! 화제만발’(http:// blog.samsungfire.com)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블로그는 20~30대 고객과 소통에 중점을 뒀다. 젊은 세대가 보험을 친숙하게 느끼고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해 홈페이지에서는 전달하지 못했던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는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블로그는 △20~30대에 꼭 해 봐야 하는 것들을 소개하는 ‘Must Do’ △젊은 층이 원하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Wish List’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를 위한 ‘Love Affair’ △회사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나 성공적인 사회생활 Tip을 제공하는 ‘At Work’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을 뒤집어서 생각해보는 ‘편견 혹은 진실’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