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부탐구생활 보고서 Part2 연애 시절에는 몇 마디에도 감동 받고 밤샘 통화도 가능했는데, 결혼 후에는 대화 때문에 상처 받고 충돌하고 급기야 대화가 끊어지기도 한다. 왜 부부가 되면 의사소통이 어려울까? 부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비법을 모아보았다. 남녀 대화법 차이를 보면 답이 보인다! 아내는 남편에게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 사이가 되길 바라고, 남편은 아무 말 안 해도 되는 사이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이런 차이를 모르니 부부 커뮤니케이션에 제동이 걸리고 만다. 이혜범 커뮤니케이션 강사는 “부부간에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여성과 남성의 기본적인 대화법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여보, 내 말에 상처받았어?>에서도 ‘부부는 공동의 생활을 해 나가는 사람들이지만, 전통적·사회적으로 형성된 차이, 또 여자와 남자라는 생물학적 차이(뇌 구조나 호르몬 등)가 있다. 그 차이들은 대화 속에서 좀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드러난다’고 명시되었다. 즉 여자는 복잡성, 감성적, 문제 공유, 원인(의도) 중시 성향이, 남자는 단순성, 이성적, 문제 해결, 결과 중시의 성향이 있다. 이것으로 부부 관계는 끊임없이 마찰이 일어나기 때문에 조율이 필요하다. 돌려 말하는 여자와 바로 말하는 남자한 부부가 야외로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크게 싸웠다. 차창 밖으로 예쁜 카페가 보이자 아내는 들뜬 마음에 남편에게 “저 카페 참 예쁘다. 여보, 커피 마시고 싶지 않아?”라고 했고, 남편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 이후 아내는 말이 없었고, 드라이브 하는 내내 남편이 하는 말에 짜증스럽게 반응했다. 아내의 이러한 반응을 꾹 참던 남편도 결국 점심을 혼자 먹으라는 아내의 말에 화가 치밀어 “아니, 당신이 바람 쐬고 싶다고 했잖아. 왜 계속 짜증이야? 당신이란 여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라며 화를 냈고, 아내는 “뭐라고요? 난 당신같이 이기적인 사람은 처음 봐요”라며 도통 남편이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이 부부가 싸운 것은 드라이브를 시작할 때부터다. 아내가 남편에게 “저 카페 참 예쁘다. 여보, 커피 마시고 싶지 않아?”라고 물은 것은 남편의 의향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저기서 커피 마시자”라고 의견을 이야기한 것. 반면 남편은 그저 아내가 자신의 의견을 물어본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아내는 자신의 의견을 “아니”라고 딱 잘라 거절하는 남편이 이기적으로 보였고, 간만에 드라이브를 나와서 자신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남편이 하는 말들이 모두 짜증스럽게 들렸다. 이에 대해 이혜범 강사는 “한집에서 같은 이불을 덮고 자는 부부라도 여성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요?’ ‘~하면 어떨까요?’ 식으로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남성은 직접적으로 ‘~하자!’ ‘~해줘요!’라고 이야기해야 그 뜻을 알아듣는다”고 설명한다.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여성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 원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물어보듯이 의견을 표출하는 반면, 결론과 목적 지향적인 남성은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정확히 표현해야 그 뜻을 알아듣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내가 “집안일 좀 도와줘요” 하면 남편은 무엇부터 할 지 몰라 결국 아무것도 도와주지 못한다. 이런 땐 “미안하지만 저기 있는 쓰레기 봉지 좀 버려주고, 세탁기 안에 있는 빨래 좀 꺼내서 베란다에 널어줄래요” 식으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남편은 쉽게 집안일을 쉽게 도와줄 수 있다.감성적인 여자와 이성적인 남자 흔히 부부가 이야기 중 사소한 말다툼할 때 남편은 “그래, 내가 다 잘못했어. 미안하다”며 빨리 상황을 마치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내는 “뭘 잘못했는데요?” 하며 말꼬리를 이어간다. 남편은 왜 미안하다는 걸까? 이는 문제를 논리적·이성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남자들이 선택하는 최선의 대응이라고 한다. 유창한 언변으로 아내의 화를 풀어줄 자신은 없고, 그렇다고 말을 안 하자니 아내가 더 화를 내서 할 수 있는 말은 ‘미안하다’뿐인 것. 반면 아내는 남편이 아무렇지도 않게 미안하다는 말로 상황을 무마하려는 모습에 더 화가 난다. 뭐가 미안한지 구체적으로 말하지도 않고 미안하다고만 하는 건 성의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혜범 강사는 “아내나 남편이 털어놓는 고민이나 하소연에 논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하지 말고, 그저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화법이 중요하다. ‘왜 그랬는데?’가 아니라 ‘많이 속상하겠다’ ‘많이 힘들었겠다’ 식으로 사소한 이야기라도 공감해주고 맞장구쳐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함께 고민하는 여자와 혼자 고민하는 남자 “여긴 왜 이렇게 표지판이 엉망이야?” 표지판을 잘못 보고 한참 헤맨 남편은 자신에게 화가 나서 혼자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이때 옆에 있던 아내는 “아까 사거리에서 유턴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며 함께 해결책을 찾으려고 자꾸 말을 걸어보지만, 남편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만다. 이혜범 강사는 “여자는 상대방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고민하고 의견을 조율하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남자는 일단 혼자 생각해보고 해결책이 어느 정도 그려질 때 이야기하고 싶어한다”며 남녀 대화의 차이를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을 닦달하거나 그 자리에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밀어붙이면 오히려 회피하거나 화를 내며 아내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그 모습을 아내는 자신을 무시하고 거부하는 표시로 받아들여 더욱 목소리를 높이고 잔소리를 하면서 부부 대화의 악순환이 된다는 것. 당장 남편과 대화하고 싶더라도 남편이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부부를 세워가는 명품 대화 기술 법정에서 이혼을 앞둔 부부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일까? 서울사이버대학 가족상담학과 엄정희 교수는 “악담을 퍼붓는 것도 아니고, 잘 살라는 격려도 아니다. ‘아니 그때 한 말이 그 뜻이었어?’라는 말이다. 함께 사는 부부끼리 의사소통이 잘 안 돼서 오는 안타까운 상황이 많다”고 전한다. 부부간의 의사소통, 어떻게 풀어내면 좋을까? 1. 귀 기울이기 “당신의 말을 잘 듣고 있어.” 배우자가 느끼는 감정을 잘 이해하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적극적인 듣기. ‘당신을 이해해’ ‘당신을 믿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2. 대화 공간 바꾸기 “오늘 저녁 시간 어때? 우리 오래간만에 데이트하자.” 대화 공간을 바꾸어보는 시도는 말을 들을 사람에게는 생각할 시간을 주고, 말하는 사람에겐 목적 달성을 좀더 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3. 감정 언급해주기 “아니 아무리 잘못해도 그렇지, 후배들 앞에서 망신을 주었단 말야? 나 같아도 기분 나빴겠네. 당신 정말 화났겠다.” 부부 사이에서는 시시비비를 가리는 날카로운 판단보다 상대방의 기분을 이해해주는 말 한 마디가 때론 더 큰 힘을 발 2010-07-19
- 동대문구, 다문화가족 여름캠프 9~10일 서울 동대문구는 9~10일 다문화가족 25가정을 초청해 ‘우리동네 최고 다문화가족 희망한마당 여름캠프’를 연다. 캠프는 동대문구에 거주하면서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충북 제천에 있는 동대문구수련원에서 78명이 더위를 피하게 된다. 가족들은 청풍호 유람을 시작으로 가족간 화합을 도모하면서 숨겨왔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가족 장기자랑 등으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천연염색이나 꽃 한지 부채 만들기, 양초공예, 제기 만들어 차기 등도 준비돼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4
- 직장인 12% "여름 휴가 때 성형"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직장인의 12% 가까이가 올해 여름 휴가 때 성형수술을 받았거나 받을 생각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6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1.9%가 여름 휴가 기간에 성형수술을 했거나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수술 목적(복수응답)을 묻자 `자기 만족감이나 용기를 얻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71.6%로 제일 많았고 `결혼ㆍ연애를 하기 위해서''(56.9%),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서''(47.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수술을 원하는 부위로는 눈(27.6%)과 코(21.6%)를 주로 꼽았고 턱이나 안면윤곽(19.0)%, 피부 및 주름(18.1%) 등을 고치고 싶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성형수술에 투자하겠다는 비용은 평균 193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수술을 통해 닮고 싶은 남성 연예인은 장동건(25.1%)을, 여성 연예인은 송혜교(23.0%)를 가장 많이 골랐다. 한편 전체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외모와 인사평가의 관계에 대해 물어본 결과 `영향을 미친다''는 반응이 60.0%를 차지했다. prayerah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4
- 금융단신 신용카드 해외 이용 늘고 있다 신한카드, 자사 회원 분석 결과 6월에 15만 7천여명 해외 이용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고객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신용카드 실적도 마찬가지. 신한카드(사장 이재우)는 자사 개인회원들의 올해 1~6월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외이용 회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추이는 2008년 말부터 시작된 금융위기와 최근의 경기회복세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일례로 해외가맹점에서 사용실적이 있는 회원 수가 올해 6월에 15만7000명으로 2008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해 3월의 7만9000명에 비하면 두 배 가까운 수치다. 해외이용 업종별 비중을 보면 항공·호텔이 24%로 가장 많고, 쇼핑·관광(17%), 해외사이트(10%), 교육(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연령별 이용실적을 보면 지난해에 비해 20대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대 회원은 지난해 6월 이용비중이 14%에서 올해 6월에는 20%로 늘어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자립도가 낮은 20대 고객들의 여행·연수 등에 대한 수요가 금융위기로 주춤했다가 최근 들어 다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 이용 비중으로는 30대(37%→37%) 비중이 가장 높고, 40대(25%→22%), 50대 이상(24%→21%)은 오히려 줄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보면 경기 침체 및 회복과 맞물려 해외이용 추이가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금융투자? 목적 성향 기간부터 점검해야(사진) 삼성생명 FP센터 ‘바람직한 금융투자’ 출간 매일같이 쏟아지는 ‘금융상품의 홍수’ 속에서 금융투자를 결정할 원칙은 무엇일까. 삼성생명 FP센터가 현실적인 금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미래를 내다보는 바람직한 금융투자’를 출간했다. 이 책은 삼성생명 FP센터가 올해 초부터 발간 중인 재무설계 총서 8권 중 네 번째 편이다. 금융투자에 필요한 기본적인 개념과 함께 펀드, 변액보험과 같은 대표적인 금융상품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FP센터는 이 책을 통해 금융투자 전략을 세우는 3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투자목적과 투자성향부터 검토하라고 충고한다. 금융투자의 첫 단추는 투자 목표를 명확히 세우는 것. 예를 들어 ‘7세인 아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세에 4년간 필요한 대학교육자금 5000만원과 아들이 32세쯤 결혼할 때 전세자금 2억원을 마련해주고 싶다’와 같이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금융투자에 앞서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투자방법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에서는 투자성향을 ‘보수안정추구형’ ‘안정추구형’ ‘안정수익추구형’ ‘수익추구형’ ‘적극적인 추구형’ 등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투자기간도 금융상품 투자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투자 가능 기간이 3년 미만이라면 가급적 투자형 상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게 FP센터의 충고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세계적인 금융위기 등으로 투자형 상품에 손실이 생길 경우, 사태가 진정돼 다시 수익이 생길 때까지 꽤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자산구성을 검토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금융투자 상품을 선택하기에 앞서 먼저 자산배분 비율이 적정한지를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상품의 내용과 과거의 수익률 등을 점검해 계속 유지 확대할 것인지 아니면 축소 교체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금융투자 포토폴리오는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소 분기 1회 정도는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포트폴리오 조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롯데손해보험 ‘롯데 하나더플러스보험’(사진) 롯데손해보험이 기존 보험 가입자의 추가 보장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보험료도 저렴한 정기보험 ‘롯데 하나더플러스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 가입자 중 기존 보험으로는 보장이 불가능하고 새로운 보험가입은 부담되는 고객을 위해 선택한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보장 받을 있도록 구성된 연만기 상품이다. 특히 경제활동기에 10년, 20년, 30년의 총 3단계 복층 설계를 통해 나이가 적을수록 사망 및 후유장해 보험금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보장내용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 생명보험 가입자는 화재 및 도난 손해, 배상책임, 운전자 비용손해, 골프비용손해 등을 보장 받을 수 있고, 기존 손해보험 가입자는 류마티스관절염진단비, 중증루프스신염진단비, 유방절제수술비, 공제금액이 설정된 화재대물배상책임 등 기존 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신담보를 중심으로 새롭게 설계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플러스플랜, 더블플러스플랜 여성용, 더블플러스플랜 남성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험기간은 10년, 20년, 30년 중 선택 가능하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현대카드, 뉴욕현대미술관과 3년간 파트너십 체결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뉴욕현대미술관(MoMA, Museum of Modern Art)’과 1년에 최대 9명의 한국인 인턴을 선발하는 것을 포함해 3년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파트너십 내용으로는 인턴 채용 외에 큐레이터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뉴욕현대미술관의 전시를 후원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한국인 인턴십 프로그램. MoMA는 매년 3회에 걸쳐 미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MoMA의 인턴십은 MoMA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일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어 전 세계 미술학도들의 선망의 대상이고 경쟁도 치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3년간 매년 최대 9명의 한국인 인턴십을 확보했다. MoMA인턴십에 지원하려면 10월 1일까지 현대카드 웹사이트 MoMA 인턴십 페이지(www.hyundaicard.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카드는 인턴십 소개 및 지원 선발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8월 13일 오전 11시 현대카드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MoMA 인턴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인턴으로 최종 선발된 사람에게는 현대카드에서 뉴욕 왕복 항공권을 지원하는 등 특별한 혜택도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MoMA와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한국의 미술 인재들이 선진 미술 세계를 경험해 한국 미술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4
- 동대문구, 9~10일 다문화가족 여름캠프 동대문구, 9~10일 다문화가족 여름캠프 서울 동대문구는 9~10일 다문화가족 25가정을 초청해 ‘우리동네 최고 다문화가족 희망한마당 여름캠프’를 연다.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동대문구에 거주하면서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충북 제천에 있는 동대문구수련원에서 78명이 더위를 피하게 된다. 가족들은 청풍호 유람을 시작으로 가족간 화합을 도모하면서 숨겨왔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가족 장기자랑 등으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천연염색이나 꽃 한지 부채 만들기, 양초공예, 제기 만들어 차기 등 과정도 준비돼 있다. 동대문구에는 1260여명에 달하는 결혼이민자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4
- 한여름밤의 오페라 아리아 “홍혜경 & 김우경이 함께하는 오페라의 밤” 현대예술관에서는 오는 7월 20일 오후 8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상의 성악가를 초청하여 오페라 아리아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2007년 1월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한국인 최초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남녀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쳐 현지 한인들과 국내 팬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준 성악가 홍혜경과 김우경을 한국에 초청하게 된 것. 소프라노 홍혜경은 1982년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1984년 제임스 레바인이 지휘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에서 세빌리아 역으로 메트로폴리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데뷔 이후 20년 가까이 175회가 넘는 공연에서 약 20개의 역할을 소화하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부동의 주역으로 입지를 견고히 해왔다. 1986년 워싱턴 오페라 가이드지에서 ‘올해의 예술가상''을 수상하면서 명성을 높이기 시작한 홍혜경은 플라시도 도밍고의 상대역으로 오페라 ‘이도메네오’의 일리아를 비롯하여 모차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 공연에서 제임스 레바인이 지휘한 ‘마술피리’의 파미나, ‘라 보엠’의 미미,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루치아노 파파로티의 상대역으로 열연했던 ‘투란도트’의 류와 ‘리골레토’의 질다, ‘코지 판 투테’의 데스피나, ‘쟈니 스키키’의 로레타 역 등으로 출연하면서 그 음악적 깊이를 더해오고 있다. 테너 김우경은 한양대 성악과와 독일 뮌헨 음대를 졸업한 테너 김우경은 한국에서 1999년 "중앙 콩쿠르" 성악부문 대상을 비롯하여 2001년 독일 "Neue Stimmen" 국제성악콩쿠르 2위, "이태리 오페라" 국제성악콩쿠르 2위에 입상하였으며, 특히 2001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벨베데레 국제성악콩쿠르와 200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프란시스코 비냐스 국제콩쿠르에서 1위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럽 오페라무대에서 주목 받았다. 또한 2003년 제9회 탈리아비니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영예의 ''최고 테너상'' 과 2위 입상, 베르디 국제콩쿠르에서 3위 등 화려한 국제 성악 콩쿠르의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인 테너로서는 처음으로 2004년 플라시도 도밍고 오페랄리아 국제성악 콩쿠르와 핀란드 헬싱키의 미르얌 헬린 국제콩쿠르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였다. 2010-07-16
- 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관, 2백만명 돌파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에 2백만번째 행운의 입장객이 탄생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광동성 출신의 리쓰하이(29세, 남)씨로 지난 7월 30일 사내커플인 부인과 함께 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을 관람했다. 경품으로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최신형 디지털카메라를 수상했다. 무역협회는 이 외에도 음력 칠월칠석을 맞아 기업연합관 내에서 한국인·중국인 커플간 결혼식을 개최해 주는 이벤트와 중국 연인들의 청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재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2
- “농어촌지역 핵심리더 양성” 마을사무장이나 간사 등 농어촌지역개발을 담당할 중간 지도자 양성 과정이 체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올해 리더양성과정, 사업동기화과정, 주제별 특화과정 등 총 97회 교육을 통해 3470명의 농어촌지역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이 계획에 따라 마을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사무장 과정, 녹색농촌체험마을 사업 양성과정, 한국인과 결혼 후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농촌정착지원과정 등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무장양성과정(사진)은 농산어촌체험관광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마을사무장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마을사업 이해, 문서작성, 갈등관리, 사무관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반기에만 360명을 대상으로 교육했고, 연말까지 17회에 걸쳐 425명을 교육한다. 체험휴양마을양성과정은 올해 녹색농촌체험사업 지원마을 74개 가운데 20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해당 마을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6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이민여성농업인 농촌정착지원과정은 한국농업과 문화 이해, 긍정적 가족관계 형성, 선배 농업인 성공사례 전파 등을 통한 적응력 기르기를 중심으로 진행하는데 올해는 15회에 걸쳐 1200명을 교육한다. 농어촌공사는 이밖에도 농어촌문화, 농어촌유학활동가양성, 외국인유치체험마을지도자, 복합산업화지원군 사업설계자, 지역비지니스 코디네이터 등 주제별 특화과정도 운영해 980명의 사업추진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강태식 농어촌공사 농산업도농교류지원본부장은 “공사는 농어촌지역개발 및 도농교류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핵심리더 양성을 목표로 리더십육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개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5
- 사캡 "상업적인 결혼중개업 중단하라" 지난 8일 신혼생활 1주일 만에 정신병력을 지닌 한국인 남편에게 흉기에 찔려 숨진 베트남인 여성의 유족들이 입국한 가운데 부산지역 이주.여성단체 회원들이 14일 오전 부산 사하경찰서 앞에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및 가해자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 뉴시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5
- 부천시여성회관 컴퓨터 강사 남인순 컴퓨터에 대한 두려움은 가라!"Alt+F4는 실행 중인 프로그램 창 닫기입니다. 이거 외우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이렇게 노래를 불러 보세요. Alt+F4 키를 누르면 ‘아주 그냥 죽여줘요~.’"부천시여성회관 컴퓨터 강사인 남인순(46)씨는 그녀만의 특유한 비법으로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놓는다. 성인 수강생이 겪는 어려움이 쉽게 이해되도록. 예를 들면 단축키를 배울 때 위와 같이 유행가로 뒤집어 노래하면 수강생들은 컴퓨터 조작 방법을 재미있게 기억하게 된다. 수강생들이 적극 추천하는 인기강사 남 씨는 현재 지난 97년 국민 정보화강사로 시작해서 98년 부천시여성회관 야간반 지도, 2010년 주간반을 맡아서 정보화 기초와 중, 고급반을 가르치고 있다. 여러분 칭찬이 제 몸값을 결정합니다경북 문경군 가은읍의 시골 학교를 거쳐 백화점 직원으로 근무했던 남인순씨. 대학은 행복의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졌던 그녀는 고 1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학업의 길을 포기한다. 25세 결혼, 세 딸의 엄마로 살면서 배움에의 열정을 잊지 못했다. 36세 때 주민컴퓨터 교실 수강생으로 발을 들였고 동네 컴퓨터 학원에서 체계적인 수업을 들었다. 그 이듬 해 방송대학교 컴퓨터 학과에 진학하면서 40세가 되어 못다 한 꿈을 이뤘다. “저처럼 늦은 배움의 길에 들어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려고 졸업과 동시에 부천시 정보화 교육 강사로 입문했습니다.” 정보화 기초반을 지도하던 어느 날 학습 분위기가 매우 산만했다. 그 상태로 가면 한 학기 수업이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 들자 그녀는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저 남인순! 수강생이 잘 배웠다는 한마디에 힘겨움이 사라집니다. 여러분의 칭찬에 몸값이 결정되는 소중한 이 시간을 저는 헛되이 보낼 수 없어요. 여러분은 선수, 저는 코치, 제 말에 따라주셔야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집중 연습, 부탁드립니다.” 한 학기가 끝나던 날, 수강생도 강사도 울컥하던 그 순간을 그녀는 기억하고 있다. 알파벳도 모르고,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했다는, 그래서 공부할 기회가 없었다는 수강생들은 기초반을 끝낸 날 고맙다며 남씨의 손을 덥석 잡았다. 제대로 가르치는 자상한 선생님 ‘잘 가르쳐야 좋은 강사’라고 생각하는 그녀는 수강생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심각한 분위기를 만들 때면 마음이 편치 않다. 그냥 인심 좋은 선생님으로 남고 싶은 달콤한 생각도 한다. 하지만 제대로 가르치는 선생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다. 수강생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는 않았을까? 생각할 때가 가장 힘들지만.“잘 배워서 외국에 있는 손자와 메일을 주고받았다는 말을 들을 때. 배움은 끝이 없다는 제 말을 듣고 중등교육 받으러 학교에 입학하셨단 소릴 들을 때 눈물 나도록 보람 있습니다.” 그녀의 밝은 미소와 위트 있는 말솜씨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흡인력이 있나보다. 수강생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남 강사를 사랑한다. 컴퓨터를 끄고 켤 줄도 몰랐다는 권경자(50)씨는 “자상하세요.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웃으면서 잘 알려주시죠. 잊으면 또 알려주고 잊으면 또... 선생님 잘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웃는다. 이메일 보내고 정보 검색까지는 할 줄 알았지만 컴퓨터를 더 알고 싶어서 찾아온 최경혜(50)씨. 그녀는 “학창시절로 돌아온 기분입니다. 올 때마다 매 번 설렘이 있지요. 우리 선생님은 감성적인 컴퓨터 선생님”이라며 남 강사를 칭찬했다. 배움의 시간 쌓이면 누구나 잘한다“저도 처음 배울 땐 타이핑하면서 손톱에서 피가 나기도 했어요. 모르던 것을 알 때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니 먼동이 트는 날이 비일비재했답니다. 2년 정도 그렇게 했어요. 바보가 도를 트는 순간이 그 때 찾아오더라구요.” 컴퓨터에 관한 그녀의 지론은 이렇다. 끝까지 듣고, 무조건 따라하고, 몸이 기억할 때까지 복습하기. 정보화 시대의 컴맹은 산업사회 문맹보다 더 어려움이 많다. 정보력이 없으면 주변사람들과 교류하며 친밀함을 나누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말한다. “누구나 처음에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스스로 바보 같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죠. 처음이어서 어렵지 배움의 시간이 쌓이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답니다.” 수강생 정정청(73)씨는 “배우면 잊어버리기가 일쑤였죠. 그런데 선생님이 자신감을 심어주셨어요. 무섭지만 재미있는 분이 우리 선생님”이라고 추천했다. 송순례씨는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보라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초, 중, 고급 세 과목을 신청했어요. 지금은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죠. 쉬는 시간에 초보 수강생들에게 아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구요. 저는 지금 컴퓨터에 푹 빠져있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남 씨는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이번 학기에 끝냈다. 지금은 사회복지사 과정을 신청해 공부하고 있다. 다음 과정은 상담사 자격증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한 그녀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컴퓨터활용능력 2급과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다. “저처럼 배움을 갈망하나 길을 찾지 못하는 분들에게 등대가 되어 드릴 거예요. 마음이 힘든 분께는 행복한 삶을 살도록 다독여드리고 싶습니다. 말하자면 아는 것을 나눠주는 멘토 역할을 실천하며 살아갈 거예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