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음식물처리기 무료체험 이벤트 S&J클린텍 강남/송파/강동/지사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인 파워씽씽의 ‘무료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처리기의 설치를 원하는 경우 일주일간 무료 체험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체험 후 사용 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 우수사례를 선정, 제품구매 할인권 등을 증정하게 된다. 지현종 지사장에 따르면 “파워씽씽은 5중 분쇄방식으로 연성이 강한 한국식단에 맞추어 개발되었으며, 스마트센서 방식의 뚜껑을 사용하여 작동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뚜껑을 연채로 작동시키거나 다른 스위치를 눌러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높였다”고 한다. 또한 “전국 최고의 A/S망을 갖추고 있어 신속한 A/S가 가능하고 국내제작과 공장을 가지고 있어 지속적인 A/S와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문의는 강남/송파/강동 지사로 하면 된다. 문의 S&J클린텍 강남/송파/강동지사 070-7860-22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8
- ‘문 열고 냉방’ 오늘부터 단속 대형건물 26도로 제한 … 내달 1일부터 과태료18일부터 문을 열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영업장을 단속하고 전기 다소비 건물의 냉방온도를 26도로 제한한다.또 여름철 전력피크 시간대(오후 2∼5시)에는 에너지 다소비 건물로 지정된 476곳과 공공기관의 에어컨을 30분 단위로 번갈아 꺼야 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3기의 가동 중지 등으로 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내용의 에너지 사용 제한조치를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위반업체에 대한 과태료(최대 300만원)는 7월 1일부터 부과된다.비상조치에 따르면 계약전력 5000㎾ 이상인 2631개 사업체는 8월 5∼30일 피크시간대(오전 10∼11시, 오후 2∼5시)의 전기사용량을 부하변동률에 따라 3∼15% 의무 감축하도록 했다. 다만 개별적으로 목표 이행이 어려운 기업은 계열사·조합 소속 다른 업체와 협력해 전체 절전량을 공동 감축해도 된다. 공항과 대중교통시설, 의료기관, 초중교 학교건물 등은 예외다.또 계약전력 100㎾ 이상인 전기다소비 건물 6만8000여곳은 실내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제한한다. 공동주택과 유치원, 의료기관, 사회복지·종교시설, 전통시장 등은 대상에서 빠졌다.전국 2만여곳에 달하는 공공기관은 이보다 2도 더 높은 실내온도 28도를 유지해야 한다. 공공기관에게는 7∼8월 전기사용량을 전년 대비 15%, 피크시간대 사용량은 20% 줄이도록 절감 목표까지 제시했다. 전력수급경보 주의 단계(예비전력 300만㎾ 미만)가 발령되면 냉방기가동을 전면 중지해야 한다.전국의 에너지 다소비 건물(2000TOE(석유환산톤) 이상 에너지 소비) 476개소는 권역별로 나눠 에어컨을 30분씩 번갈아 꺼야 한다. 대상 건물른 호텔, 백화점, 대형마트, 은행 등 금융기관, 콘도·리조트, 컨벤션센터, 기업부설 연구소, 방송통신시설, 대형공연장·문화시설 등이다.한편 문을 열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영업행위에 대한 단속은 전국 33개 특별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은 종로 경북궁역·중구 명동·신촌역·홍익대·영등포역·강남역 주변 등이다.에너지사용 제한 조치와 관련된 사항은 한국전력 고객센터(국번없이 123) 및 지사, 산업통상자원부 절전대책반(02-2110-4812∼4), 에너지관리공단 건물수송에너지실(031-260-4412∼4)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8
- 엠아이비 ‘들이대’, 김흥국 호랑나비 춤 지난 1일 공개 된 엠아이비(M.I.B)의 신곡 '들이대(Men In Black)'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신곡 발표 전부터 재미난 티저 영상 공개와 인기리에 종영 된 SBS드라마 '너목들'에서 엠아이비의 멤버 '강남'이 박수하의 가방을 빼앗고 달아난 날치기범 '4885'로 등장해 강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특히 지난 2일 KBS'뮤직뱅크' 방송 후에는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해 화제이다.엠아이비는 각종 음악방송에서 블랙수트를 깔끔하게 차려 입고 화려한 랩핑과 여유로운 엠아이비만의 매력으로 좌중을 사로잡았으며, 멤버 '강남'은 아웃사이더의 'Bye U' 무대에 객원보컬로 참여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엠아이비의 신곡 '들이대(Men In Black)'은 흥겨운 랩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했다. '들이대'의 포인트 춤인 호랑나비춤은 리더 오직이 가수 김흥국의 호랑나비 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컴백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노래가 너무 신나고 좋다", "4885가 가수였다니 들을수록 중독된다", "역시 믿고 듣는 MIB", "멋진 힙합 청년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6
- 경찰, ‘부동산 비리의혹’ KT&G 본사 압수수색 "PC 증거자료 삭제 정황" … 민영진 사장 등 소환방침KT&G의 부동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부동산사업실 사무실에서 PC 하드디스크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 총 6점을 압수했다.경찰은 KT&G 측이 지난달 4∼5일쯤 부동산사업실 PC에 보관된 증거 자료를 삭제한 정황을 포착,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박찬우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은 "지난달 6일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임의제출 받은 컴퓨터에서 주요 업무 문서 파일이 정황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삭제가 확인된 자료 중에는 KT&G의 는 청주공장 부지 거래 및 남대문 호텔개발사업 관련 파일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KT&G가 청주공장 부지 매각과 관련, 부동산거래 용역업체 N사를 통해 청주시 기업지원과장 이 모(51·구속)씨에게 6억6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뇌물)로 지난 6월 임원 2명을 입건한 바 있다. 경찰은 KT&G가 청주공장 부지 매매 당시 이씨의 편의제공으로 감정가 250억원보다 100억원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또 KT&G가 남대문 호텔 개발사업 과정에서도 N사에 중개비용을 과도하게 지불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경찰은 증거물 분석을 완료하는 대로 민영진 KT&G사장 등 주요 임원들을 순차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KT&G 측은 "증거인멸 사실은 없으며 개인적인 파일 등을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6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8월 1주 송파소식하조대해수욕장 ‘송파구민을 위한 구역(ZONE)’ 마련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하조대해수욕장에 ‘송파구민을 위한 구역(ZONE)’이 마련된다. 송파구는 자매도시 양양군과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하조대 해수욕장의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 C지구를 방문한 송파구민들은 몽골형 텐트(5m*5m)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샤워장, 파라솔, 튜브 등의 물놀이시설 및 장비를 50% 할인받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혜택은 하조대 행정봉사실에 찾아가 송파구를 주소지로 한 신분증을 제시하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지난 6월 자매결연 이후 첫 번째 교류활동으로, 송파구민들은 알뜰한 휴가를 즐기고 양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상생협력방안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 다른 자매도시들과도 협력해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송파구청 총무과(02-2147-2120)나 하조대 해수욕장 행정봉사실(033-672-5647)로 문의하면 된다.2014년까지 모든 아파트에 RFID 종량장비 설치송파구가 2014년 상반기까지 관내 모든 아파트에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 장비(RFID)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부터 전면 시행중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운영상 문제점에 송파구가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현재 송파구는 일반주택의 경우 전용용기 납부필증 방식, 공동주택은 단지별 종량제, 잠실지역 15개 단지는 RFID 세대별 종량제 등 3가지 방식으로 종량제를 운영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종량제 시행으로 송파구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2012년 6월 6800톤에서 2013년 6월 5500톤으로 약 19%가 감량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은 약 1억2800만원이나 절감됐다고 한다. 각 가정의 월별 처리 비용 부담액도 1500원에서 1200원 정도로 낮아졌다. 꿈을 가꾸는 한부모가족 희망을 여는 송파송파구가「서울시 동남권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위탁체로 사단법인 아이코리아를 선정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송파구에 설치되는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서울시가 25개구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송파구를 비롯하여 강북구, 성동구, 서대문구, 양천구에 권역별로 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것으로 동남권(송파,동작,관악,서초,강남,강동)지역은 송파구가 맡는다. 센터는 사단법인 아이코리아 내부에 설치되며, 한부모 가정의 생활안정과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관계자는 “이번 센터 설치로 최근 사회적환경변화에 따른 한부모 가정 증가에 맞춰 심리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길 바란다”며 “한부모 가정을 다양한 가정으로 존중하는 평등한 가정문화 확산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동남권한부모가족지원센터(02-2144-1190) 또는 송파구청 여성보육과 여성정책팀(02-2147-2767)으로 하면 된다.강동소식여름방학 이색체험 카누교실강동구가 2013 어린이 레저카누 체험교실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하루 2회씩 3일에 걸쳐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카누교실은 회차 별로 20명씩 총 1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기간 중 1일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동구가 운영하는 직장운동부 카누선수단의 감독 및 선수들이 어린이들을 직접 지도하며 안전교육에 이어 카누에 대한 이론과 레저카누 조종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된다.‘임신부터 2세까지’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강동구가 임산부의 산전?산후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아동의 발달단계 등에 맞는 보건의료 연계 서비스를 실시하는 ‘임산부?영유아 방문건강관리사업’을 7월부터 강일동에서 시범으로 실시하고 있다.이 서비스는 임신 20주의 모든 임산부를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실시, 가족특성, 신체상태, 사회적 정서 상태 등을 평가하고, 출산 후 4주 이내 간호사가 방문하여 산모 건강, 궁금하거나 걱정이 되는 점,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모유수유방법, 신생아 수면, 올바른 자녀 양육방법, 애착형성, 영유아의 영양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한다.어르신 위기가정 지원 인큐베이팅 사업강동구가 어르신 위기가정의 자립,자활을 돕기 위해 이랜드복지재단과 ‘어르신 위기가정 지원 인큐베이팅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질병이나 재난 등 위기에 처한 어르신 가정 중 정부 또는 민간기관으로부터 지원받지 못하는 구호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랜드복지재단이 후원하는 연 6700만원의 재원으로 추진되며 대상자 발굴?추천은 강동구가, 선정 및 지원은 이랜드복지재단이 각각 맡아서 시행하게 된다. 지원 분야는 치료비, 생계비 및 주거비 등으로 1가정 당 300만원에서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된다. 문의 02-3425-5715 광진소식강변역에 다목적 버스승강장 설치광진구가 하루 유동인구 20만 명, 환승이용객 약 12만 명이 이용하는 강변역 버스환승센터에 다목적 버스승강장을 8월 중순경에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장소는 강변역 버스환승센터 중 구의공원 앞에 위치한 D 정류소 중간지점으로 가로 10m, 세로 3.3m, 높이 2.7m 규모로 개방형 공간으로 설치된다. 승강장에는 금융편의 제공을 위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휴대폰충전기, 음료수 자동판매기 등 각종 편의시설과 위급상황 발생 시를 대비해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응급의료시설, LED 구정홍보전광판 등을 설치함으로써 기존의 단순한 버스 환승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으로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승차대 상부에는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전기시스템을 설치하여 자체적으로 야간 조명 시설을 대체 에너지로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외식창업 과정 수강생 모집광진구가 지역대학과 협력하여 조기 퇴직자 및 외식창업에 관심 있는 구민의 직업능력 개발을 향상시키고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세종대 호텔관광대학과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 ‘2013년 광진구 외식창업 과정’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조기 퇴직자 및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자영업에 관심이 있는 50세 이상 구민으로 8월23일부터 11월15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세종대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외식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과 전문가들의 현장경험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창업을 계획하거나 준비 중인 구민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8월16일까지이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20만원이며 구에서 10만원을 지원한다. 문의 02-450-7537 한편 광진구는 40대 이상 중장년 취업자들에게 재취업으로 희망찬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고자 광장동 대한은퇴자협회 본부에 ‘ 2013-08-06
- 시니어 열정인 - 박희용 할머니 “내가 문서작성은 잘하는데 정보검색을 못해요. 인터넷검색 문제를 하나도 못 풀었으니 아깝지....... 한 문제만 더 맞췄어도 대상을 받았을 텐데, 뭐 어떡해? 다음엔 정보검색도 준비해서 꼭 대상을 받으면 좋겠어요.”6월 26일 열린 「2013년 국민행복IT경진대회」75세 이상 고령자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박희용 할머니(77·상일동)가 수상의 기쁨과 아쉬움을 동시에 나타낸다. 대회를 앞두고 눈이 피곤할 만큼 매일매일 연습에 집중해온 박 할머니는 “한번 시작한 일은 열심히 해야지, 쉬엄쉬엄 하는 건 안 해요”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컴퓨터, 65세 때 처음 접해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할머니와의 인터뷰가 약속되어 있었다. 강남역이 침수되고 곳곳에서 물난리가 났다는 뉴스를 보며 오전에 할머니께 확인 전화를 드렸다. “내가 지금 안국동에 와 있어요. 2시 약속 기억하고 있죠. 암요, 2시 못 미쳐서 도착할 것 같아요.” 두툼한 가방과 큰 우산을 들고 약속 장소에 나타나신 할머니. 쏟아지는 비속을 뚫고 오늘도 정독도서관(종로구 화동)에 들러 컴퓨터 연습을 하고 오셨단다. 박 할머니가 컴퓨터를 시작한 건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젊은 시절, 영어타자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어요. 컴퓨터로 한글을 친다니 배우고 싶어 서울노인복지센터(종로구 경운동)에서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지. 기초를 다 배우고 나니 센터의 복지사가 나더러 컴퓨터 자원봉사를 하래, 그래서 보조선생으로 한동안 일도 했어요.” 사회복지사가 수업에 집중하고 혼자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실력을 쌓아간 박 할머니를 알아본 것이다. 수업의 내용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개인적으로 가르치는 게 박 할머니의 일. 배우면서 동시에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기만 했다. 자원 봉사일을 그만 두고도 박 할머니의 공부는 계속 이어졌다. 센터에서의 수업만으로 부족한 부분은 직접 책을 사서 연구했다. “포토샵도 배웠는데 뭐가 뭔지 알 수가 있어야지. 책을 사서 봐도 계속 연습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가 없어요. 조금만 젊었더라면 더 잘 했을 텐데........ 많이 아쉬워.”문서편집만으론 대상도 자신 있어 박 할머니는 젊은 시절 대학 교육까지 받은 엘리트였다. 졸업하지 못한 아쉬움을 평생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할머니는 늘 마음속에 ‘내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내야 한다’는 신조를 품고 살았다. 그런 마음과 실천이 ‘몸에 뱄다’고 할머니는 말한다. 할머니의 신조는 컴퓨터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박 할머니가 처음으로 컴퓨터 대회에 도전한 것은 5년여 전. 첫 번째 도전에서는 별 연습 없이도 예선을 통과해 스스로에 대해 자만심이 든 것도 사실. 하지만 대회에 거듭 출전할수록 경쟁자들의 뛰어난 실력에 스스로를 채찍질하게 됐다고. “스스로 노력하고 도전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어요. 대회에 나가보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하는 걸 느껴요. 연습을 안 할 수가 없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 할머니는 매일매일 1시간 이상씩을 정독도서관에서 연습에 몰입했다. 할머니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문서 편집’이다. 다른 사람들은 60분을 꼬박 채우는 문서편집을 박 할머니는 30분이면 다 끝내버릴 정도다. “대회에 문서편집만 있으면 대상도 자신 있는데, 내가요 정보검색을 못해요. 이번에도 정보검색 문제 5문제를 하나도 못 풀었지 뭐에요.” 인터넷으로 정보 검색을 해 빈 칸을 채워야 하는데 정보검색을 전혀 하지 못하는 박 할머니는 당연히 문제를 하나도 풀지 못했다. “정보검색에 빵점을 맞고도 금상을 받았으니 내가 운이 좋은 거죠. 나같이 정보검색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게지. 내년에도 도전해야지. 정보검색만 할 수 있으면 대상도 거머쥘 텐데 말이에요.”세상 떠나기 직전까지 자기계발 할 것 몸이 움직일 수 있는 한 문서편집 연습을 하고 대회에도 도전하겠다는 박 할머니. 1시간 컴퓨터 화면을 보고 나면 4시간 정도는 쉬어줘야 할 정도로 눈이 피곤해지지만 할머니는 한 순간도 연습을 게을리 한 적이 없는 ‘연습벌레’다. 성격상 ‘연구직에 몸담았으면 구 누구보다 잘 해냈으리라 생각된다’는 박 할머니는 시대 여건상 또 가정 형편상 직업을 가지지 못하고 한평생 주부로 살아온 것이 많이 후회된다고 했다. “요즘 여성들을 보면 부러운 게 많아요. 여성들도 모두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좋은 세상이에요? 마음만 먹으면 여자들도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대잖아요.” 몸이 자유로운 그 순간까지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박 할머니. 내년에 대상 인터뷰를 꼭 하자는 약속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6
- 역세권 소형 아파트의 블루칩, 자양휴엔하임 작을수록 매력 있네, 중소형아파트의 ‘이유 있는’ 약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매력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이는 인구의 감소와 1~2인 가구의 증가와도 맥을 같이한다. 관리비 등 유지비 부담과 가구 세대원의 감소로 애물단지로 전락한 중대형 아파트 대신 편리한 교통과 주거여건이 갖춰진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가 불황속에도 약진을 보이고 있는 이유다. 최근 들어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대표되던 수익형 부동산 영역이 소형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분양면적이 같더라도 전용면적은 더 넓고, 향후 가격상승의 가능성 역시 더 높다는 점에 기인하고 있다. 오피스텔에 비해 공간 활용도가 높은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도 이런 흐름을 만들어준 요인이다. 실제 신혼부부나 직장인, 1~2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한 역세권이나 대학가 주변 소형아파트의 전ㆍ월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아파트가 바로 ‘자양 휴엔하임’이다. 더블 역세권 건대입구역 2분 거리, 강남까지 논스톱 황금라인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추진되고 있는 ‘자양 휴엔하임’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일반 아파트에 비해 20~30% 가량 낮은 분양가에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이다.전용면적 38㎡, 56㎡, 84㎡ 등 총 504세대로 구성된 중소형아파트로 건대입구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통과 생활여건 등 인기요인을 두루 갖췄다.조합원 모집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곳은 저렴한 분양가에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이 가능하며, 조합원 전매를 통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일거 3득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크게 눈에 띄는 점은 맞벌이 신혼부부나 직장인, 학생들의 주요 이동수단인 지하철역에서 최단거리에 위치한 점이다.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에서 불과 2분 거리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청담대교, 영동대교를 통해 강남까지 논스톱 진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분당~청담간 고속화도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동2로 등 사통팔달 도로망과 동서울터미널이 인접해 서울시내는 물론 전국 어디로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황금 교통라인을 자랑한다. 서울권의 전ㆍ월세 대란으로 주거비용이 폭등한 상황에서 강남지역에 직장을 둔 싱글 족이나 젊은 부부의 주거지로 이만한 입지조건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한강조망 생활 인프라와 개발 호재로 미래 가치 더욱 기대 학군도 빼어나다.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이 인접해있고 자양초, 신양초, 동자초, 서울시립대 부설초, 자양중, 자양고,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스타시티몰, 재래시장, 테크노마트, 건대로데오거리, 먹자골목 등 다양한 문화ㆍ쇼핑 인프라가 주거생활의 편리를 더해주고 있다. 건국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의료기관과 관공서, 금융기관 등도 밀집해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전혀 없다.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공간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한강변에 자리 잡은 자양 휴엔하임은 뚝섬한강시민공원, 아차산, 서울 숲, 어린이대공원, 롯데시네마, 광진문화예술회관 등에 둘러싸여 있어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자양 휴엔하임의 백남진 대표는 “교통, 경제, 문화, 생활 등 서울 동북권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춘 곳”이라며 “친환경 그린 에너지인 태양광 설비를 도입해 관리비를 절감시키는 등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특화된 설계와 수준 높은 하이리빙으로 소형 아파트의 명품화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심권 단지임에도 소공원, 공개공지, 옥상녹화, 공공보행로 등 녹지공간이 넉넉하며 지상주차를 없앤 것도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포인트 지점이다. 한편 자양 휴엔하임은 사업지 인근의 각종 개발호재도 이곳의 미래가치 상승을 점치게 한다. 건대역 주변 개발계획, 대학 문화 거리 조성, 자양유도정비구역 등의 대표적인 수혜주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또한 대한토지신탁의 철저한 자금관리로 사업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여주고 있다.문의 02-6232-2000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인기요인~! 일반 분양가보다 저렴한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는 부동산 경기침체 속에서도 나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조합원을 모집해 사업을 벌이는 방식으로 PF에 대한 부담이 없고 안전하기 때문. 또한 일반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청약 자격 요건이 자유로운 점 등 장점이 많아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을 주고 있다. 그중 무엇보다 최대 장점은 착한 공급가다. 조합이 사업주체가 되어 땅을 매입하고 집을 짓기 때문에 재개발, 재건축 방식보다 사업절차가 간소하고 일반 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20~30% 가량 저렴하다. 특히 입주가 부담스러운 조합원은 전매를 통해 시세차익을 볼 수 있어 환금성도 밝다. 청약통장 없이 전용면적 32㎡, 56㎡이하 중소형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등 여러 메리트로 인해 최근 가장 핫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선생님 우리 선생님 - 구성고등학교 정승재 교사 잘 나가는(?) 스타 강사에서 진정한 스승이 되기까지 “우리 선생님은 콜라다. 처음에는 맛있고 톡 쏘는 맛에 아이들이 무작정 달려들지만 아이들이 장난으로 흔들기도 한다. 너무 많이 흔들어 뚜껑을 열면 폭발하고 한 사람한테가 아닌 사방으로 튀어서 모두가 찝찝하다.”웃음이 쏟아지게 만드는 이 비유는 용인 구성고등학교 국어교사 정승재 선생님의 수업에 대한 한 학생의 평가 소감이다. 때론 톡 쏘기도 하고, 때론 달콤하면서 때론 학생들의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 주어서 콜라같다는 선생님. 이른 아침 하얗게 눈 덮힌 운동장 한가운데 ‘정승재샘 짱~’이라는 하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선물 받는다는 선생님. 학생들 사이에서 ‘애정과 열정의 아이콘’으로 통한다는 그가 풀어놓을 이야기가 사뭇 궁금해진다. 매 학기 학생들에게 수업 평가받고 공개하는 선생님 칭찬이든 비판이든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학생들에게 평가받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정 교사는 매 학기가 끝날 때마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수업을 허심탄회하게 평가할 기회를 준다. 아이들과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한 정 교사만의 소통방식이다.“매 학기마다 성적표를 받아드는 학생처럼 저도 학생들에게 수업평가서를 받는답니다. 칭찬도 있고 비판도 있죠. 제 수업을 마음에 안 들어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모든 걸 감수하고 평가를 받는 이유는 잘 가르치려면 학생들의 마음을 읽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구성고에 부임하기 전에 근무했던 서현고에서 정 교사는 그야말로 ‘스타강사’였다. 방과 후 보충수업으로 개설한 언어영역 수업은 신청자가 100명이 넘었다. 선착순으로 등록받는 강좌는 새벽 5시에 등교해야 겨우 등록할 수 있을 만큼 인기였다. “강남의 유명학원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적이 있어요. 학생들에게 좋은 성적을 내주는 것이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최고의 스타 강사가 되는 것이 제 꿈이었으니까요.” 성적 올려주는 선생님이 최고? 그게 아니더라! 인기가 높아질수록 정 교사는 바빠졌고, 더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는 일이 잦아졌다. 학생과의 상담약속을 잊어버리는 등 맡고 있는 반 학생들에게 소홀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했다.“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어요. 인기가 많아지면서 나도 모르게 거만해졌던 것 같아요. 저에게 등을 돌리는 반 아이들이 점점 늘어간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어요. 미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언어영역 수업이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했죠. 그런데 어느 날 종례시간에 교실에 들어갔더니 반 아이들이 모두 엎드려 있는 거예요. 의도했든 아니든 아이들이 저를 거부한 것으로 받아들였고, 정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밤 늦게까지 수업을 준비하며 고생했는데, 학생들의 이런 행동에 대해 한편으론 억울하기도 했다는 정 교사. 학생들과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출근하는 것조차 두려운 상황이 됐다.“그해 졸업식 날 인사하러 온 학생이 단 한명 뿐이었어요. 순간 ‘잘못 살아왔다’는 생각이 엄습했어요. 10년 교직생활 최대의 위기였습니다. 이대로는 더 이상 학생들 앞에 설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변화에 대한 절박감,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출연 분명 변화는 필요한데 용기가 없었다. 변해야 한다는 절박감은 EBS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 고집 세고 자존심 강한 자신을 완전히 바꿀 각오로 출연을 결심한 것. “제 스스로 쌓은 단단한 옹벽을 깨고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함이 제게 있었어요. 변화에는 반드시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코칭 선생님의 말씀이 그때처럼 와 닿을 때가 없었습니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제 문제는 학생들과의 관계 맺기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아이들에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맞이하기 2.달콤한 것 먹이기 3.눈 맞추기 4.들어주기 5.이름 부르기 등등 몇 가지 떠오르는대로 백지에 적어보았다. 하나씩 실천에 옮기면서 변화는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말보다 행동을 본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제가 변하니까 아이들도 바뀌더라구요. 이 무렵에 매일 끼고 읽었던 것이 바로 『가르칠 수 있는 용기』라는 책이었어요. 저에게 선생님의 꿈을 심어주었던 어린 시절 선생님도 떠오르게 만들어줬고, ‘늘 그 첫 마음을 돌아보라’는 말을 다시금 가슴에 새기게 했어요.” 수업은 소통의 기술이 가장 필요한 순간, 쌍방향 수업방법 연구 정 교사는 아침마다 교실에서 학생들을 직접 맞이한다. 교실로 들어오는 학생들과 손 가락을 맞추고, 눈을 맞추고, 때로는 허그도 한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의 그날그날 아이들의 기분을 섬세하게 읽게 되더라고 그는 말한다. “교사의 에너지는 학생들에게 나오는 것 같아요. 저를 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힘을 잃기도 하고 힘을 얻기도 하죠. 아이들에게 제안했어요. 자신의 기분을 손가락으로 표현하는 방법인데 기분이 좋을 때, 별로일 때, 우울할 때, 슬플 때 등등. 그때마다 다르게 인사하도록 하지고요. 저는 아 2013-08-05
- 일손 알아서 돕다 사망해도 산재 잠시 들른 가게가 바빠 보여서 일손을 거들다 사고가 났을 때에도 산재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이승택 부장판사)는 정 모(20)씨 삼남매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등 부지급처분 취소소송에서 "공단은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삼남매의 아버지는 2011년 초겨울 강남 한 족발집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나갔다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 족발집은 정씨가 그해 여름부터 틈틈이 시간제로 시급 6000원을 받으며 일했던 곳이다. 사업주는 배달 일을 시키지 않았는데 정씨가 놀러왔다가 바쁜 일손을 돕겠다며 호의로 일을 나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 진술을 바탕으로 정씨를 이 사업장의 근로자로 볼 수 없고 사고도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며 유족급여 지급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먼저 그 이전부터 이 가게가 바쁠 때면 정씨에게 배달을 부탁했고 그 때마다 시간급으로 6000원 상당을 지급한 사실을 들어 "일을 할 때마다 묵시적으로 새로운 근로계약을 체결했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사고당일 사업주의 요청이 없이 놀러왔다가 바쁜 것을 보고 배달을 나갔다고 하더라도 업주와 배달원 사이에는 근로제공과 그 대가제공의 묵시적 계약이 맺어진 것으로 판단해 시간제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로 판단했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과태료 체납하면 신용불량자 강남구, 5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대상서울 강남구에 사는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자는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 있다.강남구는 그동안 지방세 체납자에게만 시행하던 신용불량 등록을 각종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도 적용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구는 지난 7월 과태료 5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15명(약 22억원)에 대해 신용정보예고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다. 이번 예고 대상자 215명은 관련법이 발효된 2008년 8월부터 발생된 과태료(일반·특별회계) 체납자다. 이 중 주정차 위반 과태료가 1만608건(약 6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100건 이상 체납하고 있는 체납자가 47명에 달한다.안내문에 고지된 기간 내에 완납하지 않는 자는 전국은행연합회로 통보돼 신용불량자로 등록된다.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서는 2007년 12월 '질서행위규제법'이 제정되고, 2008년 6월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 제공으로 신용불량 등록 시행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기반 프로그램이 없어 시행이 쉽지 않았다. 강남구는 세입증대와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과태료 상습 체납자에게도 강력한 체납징수가 필요하다고 판단, 직접 자체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구 관계자는 "과태료는 조세가 아니라는 이유로 체납이 있어도 납부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과태료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체납징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