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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에 독서문화활동 펼치는 도서관 봉사자들 모임 당신은 어느 마을에 사는가? ‘마을’이란 주로 시골에서 비교적 소수의 살림집들을 구성요소로 하여 한 떼를 이루는 단위를 뜻한다. ‘마을’이라는 어휘에는 푸근한 감성요소가 담겨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신도시를 중심으로 동보다 작은 단위 행정구역 명으로 아파트 단지를 묶어 ‘**마을’이란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속한 ‘마을’에서 우리는 행정구역 이외의 어떤 의미를 찾고 있을까?아파트 단지 작은도서관이 발달한 흥덕마을광교신도시 바로 옆, 용인시 영덕동 흥덕개발지구는 ‘흥덕마을’이라고 불린다. 15개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진 ‘흥덕마을’은 지난 2010년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일정 시기 이후부터 지어진 용인시 아파트에는 단지별로 작은 도서관 공간이 주민에게 기증되는데, 흥덕마을은 작은 도서관 운영이 매우 잘 되는 마을로 손꼽힌다.5단지 ‘호반 두드림’, 6단지 ‘자연&Book’, 7단지 ‘현대 호롱마루’, 8단지 ‘아델리움 글마루’, 9단지 ‘이던 책나무’, 10단지 ‘꿈꾸는’, 11단지 ‘경남 초록’, 영유아전문 ‘더빛아크키즈’까지 현재 총 8개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8단지 ‘글마루도서관’의 정경미 관장은 용인 느티나무 도서관의 이야기극장 샘으로 유명했던 도서관 활동가이다.“저희 가족이 수지에서 흥덕마을로 2010년에 이사 왔어요. 오자마자 남편과 함께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도서관 공간을 꾸미기 시작했죠. 단지별로 도서관들이 각자 운영되기 시작했는데, 전문적으로 도서관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도서관 운영에 대해 서로의 도움이 필요했어요. 2012년 2월 각 도서관 활동가들이 모여 연합회를 발족하고, 용인시 평생학습센터에 동아리로 등록했습니다. 마을 안에서 재미나게 놀아볼 문화적인 볼거리나 행사가 거의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모아져 그해 가을 연합회 첫 행사를 열게 됐죠.”작은도서관연합회 주최 책 잔치가 7회째‘흥덕마을 작은도서관연합회’가 발족한 첫해 2012년 가을, 함께 뜻을 모아 개최한 행사는 ‘흥덕마을 책 잔치’였다. 마을 중앙광장에서 각 도서관별로 독서활동 체험 부스를 설치해 마을 주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다.“저희 연합회서 개최한 제1회 흥덕마을 책 잔치 행사가 성황리에 끝나자 흥덕마을 입주자연합회에서 보기가 좋으셨나 봐요. 익년부터 3년간 입주자연합회에서 개최하는 한마음 체육대회와 연합해서 책 잔치를 열어 마을의 큰 행사로 자리 잡게 됐죠. 이 과정을 통해 우리 흥덕마을 사람들의 마을 공동체 인식이 모아진 것 같아요.” 5단지 두드림도서관 최순정 관장이 지난 과정을 회상했다.예산지원 없이 각 도서관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자체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다 보니 힘든 점도 많았다고 한다. “각 도서관마다 부스 운영을 위해 천막이 필요한데, 대여비도 많이 들고 설치와 철거과정이 정말 힘들더군요. 광장에서 행사진행을 위해 전기를 끌어오느라 고생도 많이 했어요.”진정한 마을공동체 인식이 확장돼2015년부터 시작된 용인시 마을공동체사업을 알게 되어 공동체 선정에 공모하게 됐고, 2016년 마을공동체사업에 흥덕마을 작은도서관연합회이 선정되었다. 시에서 받은 소정의 지원금은 책 잔치 천막대여에 가뭄의 단비처럼 사용됐고, 여느 해보다 풍성한 행사를 열 수 있었다고 한다. 이 행사에는 지역주민 1,20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여세를 몰아 여름에는 각 도서관별 탐험대를 구성해 이웃 도서관을 방문하는 ‘작은도서관 탐험대’ 행사를, 가을에는 ‘흥덕마을 둘레길 걷기’ 행사를 연달아 개최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모두의 흥과 기운이 모아졌을 때였다고 한다.정경미 관장은 “도서관 봉사자들 힘으로 각자의 도서관을 운영한다는 자체가 매우 힘든 일인데, 흥덕마을 작은도서관 연합회가 있음으로 해서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품앗이 하듯 힘든 일이 있을 때 서로 도와주고, 좋은 문화 프로그램이 있으면 배우기도 하면서 함께 커가는 데 큰 힘이 되어주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최순정 관장은 “마을의 작은도서관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죠. 도서관들이 연합해 개최한 행사는 흥덕마을 사람들이 마을에 대한 소속감과 만족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흥덕마을은 모두가 함께 아이를 키웁니다”라고 덧붙였다. 2018-01-30
- 구미대 평생교육원, 전원주택설계 쉽게 따라하기 과정 개강 귀농 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전원주택 마련에도 관심에 높아지고 있다. 실제 귀촌을 했다 하더라도 실패하고 도시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잘 준비해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귀촌을 가능하게 해주는 가장 큰 요인 중하나는 땅과 주택일 것이다. 전원주택 설계 등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구미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이두기)의 강좌를 미리 들어보았다. 시골에 땅이 있다면 일단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고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주택에 대한 고민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주택에 대한 고민은 실제적으로 와 닿지 않는다. 일단 아파트 생활을 많이 한 경우가 많고 단독주택에 생활했다고 하더라도 옛날 형태라 지금 나오는 집을 실제적으로 설계 한다는 것은 여러 산을 넘어야지만 가능하다. 일단 설계사무소를 찾아서 설계를 의뢰하면 평당 10만원정도의 설계비가 들어야 하고 그렇게 의뢰해서 나온 설계는 이상하게도 내 맘에는 왜 쏙 들지 않는 것인지 신기할 정도이다. 여기저기 전시회에 드나들면서 어마어마한 양의 설계사례를 접해보아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머리만 더 복잡해지게 된다. 왜 그리 설계도면은 어렵기만한지. 컴퓨터가 좋아지면서 이렇게 어려운 도면보다 3차원으로 설계가 가능하다 한다. 기존 전통캐드와는 다르게 입체로 설계가 가능하다는 얘긴데 전문 지식이 없이도 평면도만 그리면 3차원으로 집이 만들어 진다는 얘기다. 답답한 도면말고 3차원으로 설계하면 이리저리 집 모양을 돌려보고 수정하고 가구도 넣어서 공간구성도 해볼 수 있다. 이런건 서울이나 대도시에서 배울 수 있을 만한데 대구에 이어 이제 구미에서도 수강이 가능해 졌다. 구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야심차게 마련한 "전원주택설계 쉽게 따라하기" 과정이 그것인데 일주일에 한번해서 3개월이면 자기집 설계정도는 너끈히 해낼 수 있다고 한다. 전원주택 업자들은 서로 쉬쉬하며 배워서 상담용 자료로 많이 활용한다고 하는데 다른 설계프로그램에 비해 많이 어렵지 않아서 일반인도 취미로 많이 배운다고 한다. 눈 내리는 겨울에 움츠리지 말고 집에서 내 집을 설계해 보자.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1-29
- 일산 정발산동 멸치국수 & 비빔국수 맛집 ‘그리우면(麵)’ 요즘같이 추운 날 뜨끈한 멸치국수 한 그릇이면 몸을 웅크리게 하는 한기도 금세 눈 녹듯 녹아버리고 마음까지 푸근해진다. 마두동 멸치국수 전문점 ‘그리우면’은 국수가 먹고 싶은 날, 가볼만한 맛 집이다. 예전 어머니가 해주던 소박하지만 정성들인 국수 한 그릇, 이곳에서는 MSG를 사용하지 않고 누룩간장과 누룩소금으로 맛을 낸 저염(0.7% 이하) 멸치육수에 10여 가지의 고명을 셀프로 즐길 수 있다.정발마을 3단지 건너편 골목 초입에 위치한 이곳은 입구에 아담한 테라스도 있고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카페처럼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입소문난 국수 맛만큼이나 가게 곳곳에 고객을 배려한 정성이 배어 있어 가족외식공간뿐 아니라 젊은이들도 즐겨 찾는다. 계산부터 퇴식까지 셀프서비스로 이뤄지는 이곳은 자동 계산기에서 취향에 따라 국수의 양을 ‘많이’, ‘보통’ ‘적게’ 중 선택할 수 있고 주인장이 정성으로 조리한 멸치국수나 비빔국수에 자신이 원하는 고명을 선택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고명은 계란지단, 볶은 김치, 부추, 호박, 유부, 김 가루 등 10여 가지로 특히 유부는 한번 삶아 기름기를 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또 멸치나 김치, 고춧가루, 참기름 등도 질 좋은 국산만을 고집하며 국수 또한 유명한 부산 구포국수 중면을, 어묵은 부산삼진어묵을 사용하는 등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한다. 또 한 가지, 식기도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맛있는 국수를 즐길 수 있다. 강호운 대표는 “국수 한 그릇이지만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기 때문에 식재료 선정부터 식기까지 깐깐하게 신경을 씁니다”라고 한다. MSG에 길들여진 입맛에는 단번에 입에 당기는 감칠맛이 덜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MSG를 넣지 않아 뒷맛이 깔끔하고 개운한 맛에 건강한 국수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강 대표는 “좋은 재료만 고집해 건강하고 맛있는 국수를 만들자는 것이 모토다 보니 이윤이 거의 없어 부득이 1인 1주문으로 바꿀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다행히 고객들이 이해를 해주시고 건강하고 맛있는 국수집이라 인정해주시니 감사하지요”라고 한다. 이런 주인장의 정성 덕분에 인근 아파트 단지뿐 아니라 멀리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국수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또 국수는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지만 새참으로도 좋아 인근 우체국 직원이나 택배직원들도 거의 매일 단골로 찾는다고 한다. 휴대폰 1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도 준비해 놨다. 멸치국수 외에 비빔국수와 어묵국수도 인기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196번길 7-25오픈: 오전 11시~재료 소진 시까지, 명절 연휴만 쉼문의: 031-819-5523 2018-01-26
- 목동 1~3단지 5,110세대, 3종 환원 ‘촉구’ 목동아파트 1~3단지 주민들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 환원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민들에 따르면, 1~14단지 전체가 같은 3종 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1~3단지는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이는 바람에 용적률 200%를 적용받아 지금까지 재산권에 막대한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3종 주거지역으로 조건 갖춰, 불합리한 종 세분화서울시 일반주거지역 세분화 매뉴얼 내 제3종 주거지역 기준은 13층 이상인 건물 동수가 총 건물의 10%를 초과하는 지역이다. 목동1단지는 23.5%, 2단지는 21.6%, 3단지는 20%로 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하며 제3종 주거지역으로 조건을 갖췄다. 그런데도 목동 1~3단지는 2종으로 분류된 유일한 곳이 됐다.1~3단지가 2종으로 지정된 것은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종 세분화 당시 양천구는 종 평균을 맞춰야 하는데 1~14단지를 3종으로 하면 나머지 지역 여분이 8.8%밖에 되지 않는다며 새로 짓는 개발지역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상 양천구 종 세분화 평균을 맞추기 위해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면 3종으로 바꿔주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지구 단위재정비 시 재검토 대상이라는 조건부 결정이었으며, 당시 사전 주민공람 없이 확정공고만 있었기에 이의제기 기회를 얻지 못했다.1~3단지의 종 상향 문제가 제기된 이유는 재건축을 앞두고 지구단위계획수립 시점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9년 종 변경 시 기부채납 규정이 생기면서 1~3단지는 3종 변경 시 10% 이상 기부채납을 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목동 1~3단지 주민들은 ‘조건 없는 3종 환원 추진 연합회’(이하 종추연)을 조직하고 재산권 지키기에 나섰다. 종추연은 시청, 구청장과의 만남, 설명회 개최, 탄원서와 서명서 작성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매주 회의하며 ‘목동아파트 1,2,3단지의 정당한 용적률 회복을 위한 조건 없는 3종 환원 추진 모임’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again3jong)를 개설하고 단체톡방에서 의견을 모으며 행동하고 있다.종추연 관계자는 “용적률이 250%인 3종과 비교해 추가분담금이 가구당 수억 원이 더 발생하고 있고 주변 단지보다 시세도 낮게 형성됐다"며 "지금이 3종 환원을 해야 하는 시기이며, 2004년에 약속한바 조건 없는 3종 환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1~3단지 주민들의 종 상향 요구에 대해 양천구청 지구단위계획 팀 담당자는 “1~3단지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2종에서 3종으로 상향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답변을 드리고 있다”며 “충분히 공감대를 가지고 최대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하지만 1~3단지의 집단행동이 지역 이기주의로 보일 수 있고 이로 인해 양천구의 지구단위계획이 늦어져 재건축 계획의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에 대해 종추연 관계자는 “‘왜 자꾸 우기냐’고 기사에 댓글을 달던 사람들도 사정을 알고 나자 댓글을 지웠다”며 “팩트를 모르니 이기주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눈뜨고 권리와 재산을 빼앗긴 목동 1~3단지 주민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다. 응원해 달라”고 호소했다.목동아파트 안전진단 추진을 위한 단톡방 개설올해 목동아파트 지구단위 계획을 시작으로 목동 1단지부터 14단지 아파트의 재건축 밑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그 첫 단계로 목동11, 12단지 주민들이 조속한 안전진단 신청을 위한 주민 모임 카톡방을 개설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12단지 채팅방은 https://open.kakao.com/o/gVsiNuF, 11단지 오픈 채팅방은 https://open.kakao.com/o/g5GuarF이다. 11단지는 1차 오프라인 모임도 준비하고 있다.안전진단은 재건축사업을 위한 첫 단계로 건물 노후도와 균열 상태 등을 파악하는 작업이다. 주민 10% 이상 동의를 얻어야 실시할 수 있고, 진단결과 A~E 가운데 D(조건부 재건축) 또는 E(즉시 재건축) 등급을 받아야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 2018-01-26
- 빵과 커피, 두말 필요 없는 찰떡궁합! 하루가 멀다고 새로운 카페가 생기고 있는 요즘, 커피는 이제 일상의 단짝이 되었다. 친구와의 즐거운 수다나 지친 업무에 잠시 머리를 식히는 시간, 커피만 마시기에는 왠지 섭섭하고 카페의 한정된 메뉴에는 더 이상 눈길이 가지 않는다면 베이커리카페를 추천한다. 눈과 입맛을 사로잡는 빵들이 종류별로 가득해 매일가도 새롭고 이것저것 골라 맛보는 즐거움이 있다. 빵과 커피 모두 훌륭한 우리 동네 베이커리카페를 소개한다.내발산동 ‘커피칼라 베이커리스튜디오’전문가의 손길로 만든 프리미엄 수제 빵과 커피우장산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커피칼라 베이커리 스튜디오’는 천연발효종과 프랑스 밀가루, 천연버터, 무 항생제 달걀, 1등급 원유 등 질 좋은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빵을 만드는 곳이다. 이집의 작업실은 여느 빵가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데다 시설 역시 훌륭하다. ‘커피칼라 베이커리 스튜디오’의 문혜진 대표는 동경제과학교, 경기대 박사출신으로 인천의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의 커피바리스타학과,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스쿨’ 카페디저트학과의 교수를 역임하며 식음료 및 제과제빵을 두루 섭렵한 전문가이다.매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시선을 끈다. 이 집의 빵은 호밀종을 비롯한 8가지 천연발효종을 사용하고 있으며 수시로 메뉴를 리뉴얼하고 있다. 크림, 채소퓨레, 견과류 등 사용되는 재료는 아낌없이 넣었다. 돌 오븐에 구은 치아바타는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싹해 인기가 좋다.문혜진 대표는 “유명 빵집을 찾아 멀리 나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빵을 동네에서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가격과 품질, 맛의 3박자가 맞는 빵을 생산해 강서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고 전했다. 이곳은 넓은 작업장을 활용해 인근 학교 학생들의 베이커리 수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곧 주민들을 위한 마카롱 교실도 열 예정이다. 평일 오전 8시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은 휴무이다. 베이커리예약은 카톡ID ‘coffeecalla’로 하면 된다.위치: 강서구 강서로 285 홍진빌딩 1층문의: 02-2698-3954/ 010-8254-7688신정동 ‘좋은아침 PASTRY’골라먹는 재미 쏠쏠, 기부로 이어지니 일석이조!‘좋은아침’은 목동아파트 14단지 베이커리 맛집으로 유명한 매장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매장을 가득 채운 빵의 향연이 코를 자극한다. 홀의 길게 이어진 진열대 위에는 하나하나 눈길을 사로잡는 수십 가지의 빵들이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창가와 안 쪽 공간에는 테이블을 마련해 커피와 함께 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좋은아침’을 처음 방문한 이들이라면 트레이와 집게를 한참 들고 다니며 선택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이다. 견과류로 빵 윗면을 빈틈없이 채운 ‘넛츠시나몬 패스트리’나 ‘아몬드크루아상’을 비롯해 ‘나비파이’, ‘팡도르 패스트리’, ‘밤 패스트리’, ‘마늘 패스트리’, ‘딸기 크루아상’, ‘초코 크루아상’, ‘몽블랑’ 등 좋은 재료와 정성 가득한 제품들이 시선을 끈다. ‘좋은아침’의 인기메뉴는 ‘엘리게이터’와 ‘알밤파이만주’로 1만 5천 원 이상 구입하면 택배발송이 가능하며 5만 원 이상은 무료배송서비스를 진행하므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좋다. 샌드위치와 식빵, 케이크 등 어느 것 하나 아쉬움 없는 맛과 모양에다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해 방문자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커피는 전통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는 에티오피아 ‘리무 구마르’원두로 카페인이 적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매월 1일과 15일은 구매금액 50%를 이용쿠폰으로 돌려주고 있으며 2일과 16일은 커피가 무조건 천원으로 이날의 수익금은 모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된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8길 17 신이빌딩1층문의: 02-2651-0386문래동 ‘웰위치아 Welwitschia’맛과 분위기 모두 사로잡은 공간문래역 5번 출구로 나와 잠시 걷다보면 밝고 푸른 외관이 매력적인 지중해풍의 베이커리 카페 ‘웰위치아’를 만날 수 있다. 비스듬하게 지어진 건물도 이색적이지만 통유리를 통해 바깥풍경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 햇빛이 좋은 날은 물론이고 비가오거나 눈이 오는 날이면 더욱 운치가 흐른다. 내부는 꽤 넓은 편으로 유모차를 끌고 와서 천천히 빵 쇼핑을 해도 부담 없을 정도로 동선배치가 적당하다. 빵이 있는 공간과 테이블이 있는 카페가 잘 구분돼 있으며 공기정화 식물과 앙증맞은 화분을 곳곳에 두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창가에는 널찍한 원목 1인용 바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 혼자 가서 즐기기도 좋다.‘웰위치아’는 일반 베이커리 제조공간과는 별도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하는 패스트리 제조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커피는 매장의 로스팅실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며 더치커피 역시 특별한 방법으로 추출한다. 상수도관과 정수필터를 직접 연결한 더치 기계를 사용하는데 정수필터를 통과한 더치 원액이 외부로 전혀 노출되지 않아 위생적이다. ‘웰위치아’만의 빵과 커피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반죽에 쌀가루와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넣은 ‘시오빵’은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는 메뉴이다. 건새우를 갈아서 반죽에 넣은 ‘새우바게트’는 새우의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다. ‘얼 그레이 크렌베리 식빵’은 최상급 얼 그레이를 갈아 넣어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위치: 영등포구 문래로 83 아라비즈타워 108호문의: 070-4117-0101마곡동 ‘요로콘데 YOROKONDE’주인장의 자부심을 빵과 커피에 담았다!‘요로콘데’는 마곡나루역 바로 근처에 자리 잡은 베이커리 카페이다. 오픈한지 두 달이 지난 이 카페는 젊은 두 부부가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아담한 매장 내부는 잘 정돈된 느낌이다. 샌드위치가 진열된 쇼 케이스에는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가 깔끔하게 진열돼 있다. 한쪽에는 주스 디스펜서를 놓아 그때그때 레몬수나 자몽수, 사과수 등의 디톡스 음료를 언제든지 마실 수 있도록 무료제공하고 있다.‘요로콘데’라는 입에 착 달라붙는 이름은 일본어로 ‘기쁘게’혹은 ‘기꺼이’라는 뜻이다. ‘요로콘데’의 김준희 오너 셰프는 일본 과자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그곳에서 3년간 제빵 일을 하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한다. 그는 기교보다 건강함과 청결함을 원칙삼아 배합이나 맛의 조화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이 집의 샌드위치는 풍성한 내용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일반식빵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부드러운 샌드위치용 식빵을 따로 만들어 당일 생산, 당일 판매하고 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파니니, 스콘, 쿠키도 인기 있다. 스콘은 ‘포테이토치즈 스콘’과 ‘얼 그레이 스콘’ 두 가지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음료 메뉴도 다양하다. 특히 품질 좋은 원두로 내린 아메리카노가 2,5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니 부담 없이 들러보시길 권한다. 2018-01-25
- 강남·서초 중심으로 집값 오름세 다시 확대 올 들어 강남·서초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에서 촉발된 집값 상승세가 서울 전체로 점차 확산되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 값이 모두 전고점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12월 3주 차 0.18%를 시작으로 12월 4주 차 0.20%, 1월 1주차 0.26%, 1월 2주 차 0.29%, 1월 3주 차에는 0.53%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이러한 상승세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가 컸다. 강남구는 1월 3주차에 0.59%로 상승했으며, 송파구는 1.47% 최고 상승률을, 서초구 역시 0.81% 올라 이러한 급등 현상에 가세했다. 주요 지역별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 변동 추이와 함께 2018년 부동산 정책, 정부 규제 강화에 따른 강남·서초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전망에 대해 알아봤다. 도움말 및 자료제공 부동산명가 박순애 대표·부동산114·네이버 부동산 홈페이지 자료2018년 부동산 정책, 정부 규제 강화정책 변화로 강남서초 부동산 시장도 변수2018년 부동산 정책과 맞물려 강남서초 지역 부동산 시장도 다소 불안정한 모양새다. 정부 규제 강화로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의 경우 더욱 이런 경향을 보였다. 대치동 학군 중심 지역인 한티·역삼·도곡지구는 전·월세가 변동 폭이 상승했고, 매매 물량이 많진 않지만, 매매가 역시 동반 상승했다. 대치·은마지구에서 강남구 재건축 추진단지인 은마아파트는 지난해 8·2부동산 대책 이후 매매가와 2018년 1월 매매가를 비교해보면 최대 3~4억 원이 상승하기도 했다. 서초구는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어 2017년 8월 2일 발표한 부동산 정책에 따른 체감 변화가 극심하게 요동치는 분위기다.<2018년 부동산 정책 핵심 내용> 1월부터 시행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평균 집값 상승분 – 개발비용(공사비, 조합 운영비 등)’ = 1인당(조합원) 3천만 원 이상’이면 재건축으로 인한 초과 이익으로 간주해 최고 50% 부담금 환수조정대상지역 분양권 양도세 50% 강화지난해까지는 분양권 보유 기간별로 기본 양도세율(1년 미만 50%, 1~2년 40%, 2년 이상 6~40%) 이 적용됐다. 2018년부터는 투기 지역과 투기 과열지구를 포함한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권을 전매할 때 기존의 보유기간이 아닌, 양도소득세율이 일괄 50% 적용된다. 단, 30세 이상 무주택자는 예외(배우자가 있어도 중과 대상 제외)다.신총부채상환비율(DTI) 도입2018년에 1주택 이상에서 집을 매매할 경우 기존 주택에 특별한 대출 기록이 없을 때 적용되는 정책이다. 이미 받은 주택담보 대출의 원금까지 합쳐 DTI 비율을 산정하는 것으로, 주택담보 대출을 이미 받았으면 향후 추가 대출이 어려워지고 신규 대출 한도 제약도 크다. *조정대상지역 : 주택 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이상, 혹은 청약경쟁률이 5:1 이상 등 과열이 예상되는 지역4월부터 시행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투기 지역과 투기 과열지구를 포함한 조정대상지역에서 보유 주택을 팔 때, 2주택자는 기본세율(6~42%)에서 10% 중과, 2주택자 기본세율(6~42%)에서 20% 중과된다. 최고 62%의 양도세를 내야 하는 셈이다.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장기보유특별공제란 3년 이상 보유한 토지나 건물을 양도할 때 양도 차익의 일정 비율을 공제하는 제도다. 주택을 3년 이상 보유한 사람에게 양도소득세 일부를 감면해주는 것이지만, 4월 1일부터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강남권 집값 상승세 서울 전역으로 확산서초구 아파트 매매가 0.81%, 강남구 0.59% 급등수요와 비교하면 공급이 부족한 강남권에 주변 시세를 웃도는 분양가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기존 집값은 물론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송파(1.47%) ▲강동(1.11%) ▲서초(0.81%) ▲성동(0.62%) ▲강남(0.59%) ▲중구(0.59%) ▲동작(0.42%) ▲광진(0.40%) ▲동대문(0.32%)순으로 서울 전역에 걸쳐 상승세를 보이며, 특히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도 눈에 띈다. 강남구 인근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단대부고, 진선여중·고, 역삼중 학군인 ‘강남구 역삼e편한세상의 경우 전용면적 84.99㎡(25.7평형)가 12억7000만 원~13억으로 매물이 나와 지난해 12월 12억1000만 원에 거래된 매매가보다 한 달 새 6000만 원~9000만 원이 오른 호가 시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입되는 수요 대비 매도 물건이 부족한 지역 중 하나인 서초구는 거래가 어려운 가운데 드물게 나온 물건이 높은 가격으로 호가가 형성되면서 잠원동 한신2차가 1억 원 가량,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반포 역시 면적별로 5000만 원~1억 원 가량 올랐다.<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1월 3주차>서울 아파트 전셋값 0.39%로 안정세도심 또는 강남 접근성이 쉬운 지역 중심으로 상승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39%로 올랐다. 진입 부담이 큰 강남보다는 개발호재 인근 지역이나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양호한 지역과 도심 또는 강남 접근성이 용이한 한강 주변 중심으로 올라 ▲동작(0.24%) ▲관악(0.22%) ▲강동(0.16%) ▲동대문(0.16%) ▲금천(0.14%) ▲중랑(0.10%) ▲마포(0.09%) ▲서초(0.08%) 등의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했다. 최근 외고, 자사고 등 특목고 폐지로 다시 주묵을 받고 있는 강남 학군 고등학교 주변 지역아파트 전셋값을 살펴보면, 강남구는 경기고 부근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145.04㎡(43평형) 기준 전세가 25억, 휘문고등학교 부근 대치포스코더1 39.54㎡(42평형) 기준 전세가 13억, 숙명여자고등학교 인근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21.74㎡(36.8평형) 기준 전세가 17억, 도곡동 삼성래미안 84.89㎡(25.6평형) 기준 전세가 9억5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세화고등학교와 세화여자고등학교 부근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112㎡(33.8평형) 기준 전세가 23억, 래미안퍼스티지는 135.92㎡(41평형) 기준 전세가 19억, 반포고등학교 인근 반포동 반포자이 132.43㎡(40평형) 기준 전세가 18억으로 나타났다. 상문고등학교와 서울고등학교 인근은 서초동 대성유니드 84.99㎡(25.7평형) 기준 전세가 7억5000만 원이지만 그 외 인근 아파트 전세매물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nbs 2018-01-25
- 영어 꽃 수업이 가능한 플라워카페 ‘소유화’ 대치동 은마아파트 13동 앞에 얼마 전 오픈한 플라워카페가 있다. 상호인 ‘소유화(昭有花)’는 한자 그대로 ‘밝은 꽃이 있다’라는 뜻이지만 ‘소유하고 싶은 꽃’으로도 풀이된다. 밝은 베이지 톤의 실내는 앤티크한 소품들과 올망졸망한 화분들, 거기에 은은한 꽃향기가 어우러져 곳곳에서 사랑스러움이 넘쳐난다.입구 옆 널찍한 테이블에서는 1:1 레슨, 원데이클래스, 취미반, 정규반, 그룹 레슨 등 다양한 클래스가 진행된다. 현재 방학을 맞이해 ‘어린이 영어 꽃 수업’ 회원도 모집 중이다. 이곳의 박소현 플로리스트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캐나다로 건너가 테솔(Tesol) 자격증을 획득한 전직 영어교사이다. 그러나 평소에 꿈꿔왔던 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포기할 수 없어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하고 플라워카페를 열게 됐다고 한다.이곳은 꽃다발, 꽃바구니. 플라워박스, 센터피스, 부케 등 꽃 주문과 생일이나 프러포즈, 브라이덜 파티 등을 위한 대관도 가능하다. 음료로는 커피 류와 영국 티(TEA)인 ‘포트넘앤메이슨’ 등이 준비돼 있으며 테이크아웃 시에는 가격을 대폭 할인해준다. 아울러 클래스 진행 중에는 커피나 티를 무료로 제공한다.위치: 강남구 삼성로58길 39(대치동 991-10)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연중무휴문의: 010-7330-8099 2018-01-25
- 송파구 2018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이모저모 서울 안에 ‘마을’을 만들자며 시작된 마을공동체사업이 업력이 쌓이면서 참여하는 주민들이 폭넓어지고 있다. 정부지원금이 마중물 역할을 해 송파에서도 육아, 미디어, 마을예술창작 등 활동 분야와 저변이 두터워지고 있다. 송파에서 진행되는 마을공동체사업과 2018 공모사업들을 가이드한다.지난해 12월 서울마을상 ‘공간’ 부분을 수상한 풍납동 마을카페 ‘퍼스트페이지’는 주민 대상으로 인형만들기, 영어원서 읽기, 독서 모임, 드로잉 등 소그룹 강좌가 수시로 열리는 동네 아지트다.2013년 송파구에서 마을도서관을 운영했던 8명의 여성들이 의기투합했고 서울시마을공동체 공간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마을 카페가 문을 열었다. 유아부터 성인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와 마을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송파구 공동육아 모임 ‘아자맘’은 36개월 이하 어린 자녀를 둔 3040 엄마들이 중심이 돼 유아놀이 프로그램, 음악회, 텃밭 가꾸기 같은 체험 활동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승희 아자맘대표는 “엄마들끼리 힘을 합쳐 우리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며 함께 성장했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한다.이처럼 송파구에는 우리마을활동지원사업, 부모커뮤니티, 마을미디어, 공동육아, 공동주택공동체, 찾동마을사업 등 다채로운 공모사업을 진행중이다. 주민들이 주축이 된 마을예술창작소도 즐거운가, 이루다손, 다락 등 5곳이 운영중이다.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무료 컨설팅서울시, 송파구와 주민들 사이를 잇는 중간 조직 ‘송파구마을생태계조성지원단’에서는 공모사업 지원 방법과 절차, 서류 준비, 송파구 활동 사례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약 100만~1000만 원 내외로 지원됩니다. 지원금은 재료비, 식비, 강사비 등에 요긴하게 쓰이며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주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육아란 공통 관심사로 모이는 30대 여성 모임, 자녀를 키운 뒤 지역 사회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50대 여성들을 중심축으로 점점 20대 청년, 50대 후반 은퇴한 남성까지 참여하며 연령대가 폭넓어지고 있습니다”라고 김태곤 송파구마을생태계조성지원단 팀장은 설명한다.▮왕초보에게 추천하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처음으로 마을사업에 도전장을 낸 초보자라면 씨앗기 사업인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천한다. 올해 총 15개 사업을 선정해 각 1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송파구 공동체에 도움이 될 아이템이면 자녀교육, 독서, 공연, 수공예 등 다양한 주제로 도전해 볼 수 있다.‘찾동마을사업 주민참여지원사업’은 지난해 4개동에서 시범 사업을 실시한 후 올해 25개 전 동으로 확대되는 만큼 초보자들에게도 문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동주민센터가 주축이 돼 공모와 사업 선정까지 진행하는 데 동별로 300만원 예산 범위 내에서 3~4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반찬 만들기, 인형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독서활동이 찾동마을사업으로 선정됐다.▮육아, 부모커뮤니터, 시민학습, 미디어 등 마을 공동체 지원 분야 다양사업당 300만원이 지원되는 ‘우리 마을 활동 지원 사업’은 경력자들이 주로 지원한다. 다우리는 주민들이 매주 모여 빵을 구워 지역 사회와 나누는 활동을 펼치며 문정동훼미리아파트 주민 모임은 폐현수막으로 브로치를 만들거나 수세미 뜨기, 목도리 뜨기 등 핸드메이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업 당 200만원이 지원되는 부모커뮤니티사업은 3명 이상의 주민 모임이나 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지역 주민들끼리 자녀 양육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부모 역할을 모색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공동육아 사업은 모임 당 350~1000만원을 지원한다.이 외 마을 내에서 신문, 잡지를 발행하거나 팟캐스트, 영상제작을 지원하는 마을미디어 사업이 있다. 지난해 송파구에서 마을미디어사업을 진행한 윤영애 문화와성장하는사람들W 대표는 “영상제작에 관심 있는 주민 대상으로 촬영, 편집 교육을 진행했고 이영돈PD를 초청해 1인 미디어 특강도 열었다. 특히 콘텐츠 기획 분야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으며 마을미디어 영상물의 제작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힌다.이 외 송파구에서는 처음으로 시민학습프로그램에 사업 당 200~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많은 송파구 특성상 공동주택 공동체사업도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마을 축제, 화단 가꾸기 같은 아파트 주민들 간 결속을 다지는 사업을 지원하는데 보통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주축이 돼 공모에 참여한다. “마을공동체사업은 주민 3명 이상이 모이면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만 지원금이 공적자금인 만큼 지출 내역, 증빙 서류는 자치구 회계 기준에 따라야 합니다”라고 김 팀장은 덧붙인다.송파구마을생태계조성지원단은 매월 첫 번째 주 목요일마다 송파마을회의를 개최한다.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해 네트워킹하고 필요한 자문을 받을 수 있다. 2월 회의는 2월1일 오전 10시 송파마을예술창작소 다락에서 열린다. 2018 송파구 마을공동체 지원 공모사업 계획사업명지원 규모(단위:만원)사업 공고제안 접수사업기간추진 부서살기좋은마을만들기1002월중3월중4~10월송파구자치행정과우리마을활동지원사업3002월중3월중4~10월찾동마을사업주민참여지원사업동별 300미정부모커뮤니티2002.52.2~2.194~10월서울시여성정책담당관공동육아350~10002월중2~3월~11월 말서울시보육담당관마을미디어200~13002~3월2~3월~11월 말서울시문화예술과시민학습프로그램200~8001~3월중3월중5~10월서울시평생교육과학습참여모임1001~3월중4월중6~9월마을예술창작소신규~10003.103.17~3.225.1~12.15서울시문화정책과연속~15002.102.13~2.204.1~12.15공동주택 공동체100~8002월2~3월~12월서울시공동주택과에너지자립마을신규~8002.12.19~2.213~12월서울시에너지시민협력과연속~30001월3~12월마을기업신규50002017.102017.12~12월 말일서울시사회적경제담당관연속30003.124.9~4.13~12월 말일예비1000하반기하반기~12월 말일 2018-01-24
- 경기도 용인으로 떠나는 알쓸신잡 여행 전국 주요 도시의 역사, 정치, 경제, 문화, 건축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의신비한 수다여행을 보고 있으면 익숙한 도시도 새롭게 보인다.잡학박사들이 아직 왕림하지 않은 도시 경기도 용인으로 우리가 먼저 알쓸신잡 여행을 떠나볼까?생거진천 사거용인조선 태종 13년(1413)에 용구현과 처인현이 합쳐져 용인현이 되면서 ‘용인’이라는 땅 이름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지형은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 하는데, 한반도 및 경기도의 중심에 위치하며 주변으로는 이천시·안성시·평택시·수원시·화성시·성남시·광주시의 일곱 고장을 경계로 삼고 있다. 따라서 용인은 외곽도시로 이어주는 문호구실을 한다.예로부터 용인은 ‘살아서는 진천이요 죽어서는 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라 할 만큼 좋은 묘자리 터로 알려져 왔다. 역북리에 조선 정조 개혁정치의 참모였던 채제공의 뇌문비(雷文碑)와 묘, 능원리에 정몽주 묘, 석천리에 유형원의 묘를 비롯해 역사에 남은 인물들의 묘가 많다. 근래에 들어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7년 대선 2년 전에 전남 신안군에 있던 부모의 묘소를 경기도 용인으로 이장한 뒤 당선됐다’해서 묘자리 명당으로 재차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용인(답사여행의 길잡이 7, 돌베개) 참고 사통팔달 도농복합 관광문화도시용인은 백암면, 이동면, 원삼면, 양지면 등지에서 여전히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고, 삼성전자 반도체산업 등 2,00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어 대표적인 도농 복합형도시이다. 한국민속촌·에버랜드를 비롯해 경기도박물관·호암미술관·한국등잔박물관·이영미술관·한택식물원 등의 문화휴식 공간과 골프장·스키장·눈썰매장 등 각종 위락시설이 많아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경기지역 최대 관광문화도시이기도 하다.남북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동서로 영동고속도로가 관통하고, 분당선과 신분당선 전철노선에 용인경전철 환승까지 가능하며, 국도와 지방도가 사방으로 이어져 사통팔달 교통이 아주 편리하다.겨울방학을 맞이해 용인지역 역사, 건축, 미술 분야의 풍성한 알쓸신잡 나들이 코스를 잡아본다면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장욱진화백 가옥, 한국등잔박물관, 이영미술관’을 추천한다. 경기도 전통문화의 보고 <경기도박물관>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은 1996년 개관이래 유물의 수집 및 전시, 학술연구, 사회교육을 통해 도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 사랑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물관이 보유한 약 3,000여 점의 유물은 대체로 개인 소장품이나 조상대대로 전승되어온 가문의 유품으로 초상화·고문서·전적·민속자료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각종 연구와 상설전시, 특별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의 전시실은 역사실, 고고미술실, 미술실Ⅱ, 민속생활실, 문헌자료실, 야외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현재 ‘2018 경기천년’ 기념 특별전 <오! 경기의 천년여행>, 2017 테마전 <교과서 돋보기> 3탄 - 고려시대의 화장 전시가 진행 중이며,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동동하하, 경기도 밤하늘, 별자리 지도 만들기, 경기천년의 역사, 팝업북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관람시간 오전10시~오후6시 (매주 월요일 휴관)●관람비용 대인 4,000원 학생 2,000원 유아 무료 (경기도민 25% 할인)●도슨트 투어 1일 3회 (오전 10시30분, 오후 1, 3시)●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문의 031-288-5300백남준이 오래사는 집 <백남준아트센터>용인 상갈동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는 2008년 10월에 개관했는데, 비디오아트작가인 백남준(1932~2006)씨의 생전부터 건립이 논의됐고, 본인이 직접‘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아트센터는 건축설계 면에서도 의미가 있는데, 2003년 430명이 참여한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크리스텐 쉐멜’이라는 독일 여성 건축가의 원안에 ‘마리나 스탄코픽’이라는 독일 건축가가 건축계획을 주도했다고 한다. 아트센터 설계의 특징은 여러 겹의 유리(거울)로 만들어진 공간 속에 전시실, 비디오 보관실, 다목적 공간 등을 배치했다는 것이고, 상공에서 보면 아트센터가 그랜드 피아노 또는 백남준의 이니셜인 P를 형상화했다고 해석되기도 한다. 아트 숍과 카페, 도서관도 운영된다. 현재 기획전시 블라스트 씨어리 <당신이 시작하라>, 백남준전 <비상한 현상, 백남준>이 진행 중이고, 겨울방학 집중감상 프로그램 <피드백>도 접수 중이다.●관람시간 오전10시~오후6시 (매주 월요일, 설날과 추석당일 휴관)●관람비용 무료 (특별기획전은 관람료가 달라질 수 있음)●도슨트 투어 화~금 오후2시,4시 토~일 오전 11시, 오후 1, 2, 4시●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상갈동)●문의 031-201-8571우리의 삶을 비춰준 <한국등잔박물관>용인 모현면 능원리에 위치한 ‘한국등잔박물관’은 김동휘 선생이 40여 년간 틈틈이 모아 온 자료들을 중심으로 1997년 9월에 개관한 등잔 테마박물관이다. 전기가 들어오기 전까지 어둠을 밝히는데 사용했던 조명도구 일체를 한 곳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등기의 활용을 통한 우리 조상들의 생활문화를 면밀히 보여주고 있다.수원 화성 성곽 형태를 본뜬 회백색 건물의 박물관 외형은 마치 횃불이나 등대처럼 보인다. 지하 1층, 지상 3층 가운데 1,2층은 전시공간이며, 상우당(尙友堂)이라 불리는 지하층은 무대공연과 전시기획, 세미나 및 심포지엄 등을 위한 150석 규모의 다목적 문화공간이다.1층 전시실에는 ‘생활 속의 등잔’을 주제로 한 전시, 2층 전시실에는 ‘역사 속의 등잔’ 과 ‘아름다움 속의 등잔’ 그리고 ‘특별기획실’이 마련되어 있고, 야외전시장도 있다.●관람시간 오전10시~오후5시 (월,화는 휴관)●관람비용 대인 4,000원 학생 2,500원 노인·어린이 2,500원●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곡로 56번길 8●문의 031-334-0797한옥과 양옥의 조화 <장욱진 화백 가옥>용인 마북동에 위치한 ‘장욱진 가옥’은 장욱진 화백이 생애 마지막으로 머무르며 5년간 220여점의 그림을 그린 곳이다. 장욱진 화백은 평생에 걸쳐 720여점의 그림을 남겼는데, 이곳 용인 마북동 가옥에서 1/3에 해당되는 작품을 그린 셈이다.현재 장욱진 가옥에는 그의 작품 정신과 예술을 기리기 위한 ‘장욱진미술문화재단’이 설립돼 종종 기획전시 또는 지역 작가들의 전시회를 열고 있다. 20여 년 전, 주변 아파트 개발로 가옥이 헐릴 위기에 처했으나 장욱진 화백을 아끼는 문화인들과 후손들이 간신히 지켜냈다. 현재는 장 화백의 따님이 ‘집운헌’ 찻집도 운영하고 있어 잠시 운치 있는 휴식시 2018-01-23
- 실내에서 꼼지락 꼼지락~ 강추위도 이겨내는 취미 초대형 한파에 몸도 마음도 움츠리게 되는 요즘,‘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우스개 말처럼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다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취미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디지털 시대의 한 복판, 감성을 자극하는 취미들이 다시 유행하고 있으니 말이다.직접 손으로 만들고 시간과 정성을 들이면서 힐링이라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간들,이에 요즘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이색 취미들을 살펴보았다.분당·용인에서 배울 수 있는 곳과 방법, 그리고 특징 등이다. 마크라메 광목실을 만지면서 시간가는 줄 몰라어렸을 때 집에 하나쯤 있던 실로 짠 화분 걸이 기억이 나는가. 그 실로 짠 작품을 마크라메라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아라비아에서 발생한 레이스로, ‘매듭실 레이스’이다.유행이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 마크라메는 요즘 핫한 인테리어 소품 중 하나이다. 수백가닥의 광목실을 이용하여 다양한 기법으로 수백 수천가지의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벽에 거는 스타일은 자연에서 주운 나뭇가지를 이용하기도 해 더 멋스러움을 자아내는데 이런 마크라메를 집에 걸어 놓으면 따뜻하면서도 감성이 묻어나는 분위기로 만들어 주곤 한다.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다. 자주 원데이 클래스가 열리는 죽전에 위치한 꿈꾸는 다락방에서는 화분을 걸 수 있는 마크라메 행잉 플랜트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천연 광목 실을 만지며 작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느낌이 좋은데, 이리저리 엮고 꼬는 작업을 하다보면 어느새 무념무상의 시간으로 빠지게 된다고 한다. 귀여운 틸란드시아를 넣어둘 수 있는 작품이며, 시간은 한 시간 반 정도이다. 초보자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며, 응용이 쉬워 더 크고 복잡한 작품으로 도전할 수 있다. 문의 010-6551-5032주소 수지구 죽전동 484-9 전통주 담그기 술 익는 향기에 내 마음도 취하고막걸리의 인기가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요즘, 막걸리 마니아라면 솔깃할 수 있는 취미는 바로 술빚기이다. ‘술을 빚는다’라고 하면 굉장히 어려울 것 같지만 제대로 한번 배우게 되면 집에서도 쉽게 도전할 수 있고 두고두고 즐길 수 있는 친구와 같은 취미가 될 수 있다고 한다.정자동에 위치한 분당 전통주 체험교실에서는 원데이 클래스로 막걸리, 청주, 과실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데, 한 종류의 술을 하루 수업으로 마스터 할 수 있으니 굉장히 효율적이다. 가장 기본적이라 할 수 있는 막걸리 만들기 시간에는 쌀+물+누룩만을 사용해 빚어보고, 각자 한 항아리씩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데 집에서도 얼마든지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한다.가수를 하지 않은 막 거른 달콤한 원주부터 가수하여 도수를 낮춘 막걸리까지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막걸리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청주는 약재에 따라서 수 백가지 술로 응용 할 수 있다.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여러 약재를 넣어 만든 맞춤형 전통주를 만들 수 있을 것. 요즘 유행하는 야관문주의 10배의 효능이 농축되어있는 육종용주가 인기라고 한다. 이러한 전통주들은 일반 가정에 있는 조리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 추가로 기구를 살 필요가 없다니 더욱 귀가 솔깃한다.문의 010-9455-4084주소 정자동 우성아파트라인 드로잉 아트 여행 중 느낀 감성을 그림에 담다유럽의 한 동네 골목, 귀퉁이 카페에 앉아 그곳을 스케치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생각만 해도 벅차오르지 않는가. 미술에 ‘미’자도 모른다지만, 라인 드로잉 아트를 배운다면 이야기가 또 달라질지도 모른다. 라인 드로잉 아트는 선으로만 형태를 표현하는 드로잉 기법. 음영 등을 넣지 않고 펜으로만 그린 그림을 말한다. 즉 조금만 배우면 얼마든지 표현을 할 수 있는 드로잉 기법이다. 구미동에 위치한 빛뜰 갤러리에서는 매주 화요일 라인 드로잉 아트를 배울 수 있다. 3개월 과정으로 이뤄지는 이 수업은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인 강사가 이끌고 있다고 한다.수업에선 인물과 여행스케치를 중심으로 배우게 되는데, 여행스케치는 지도나 사진을 보고 건축물 특징과 각도를 잡고 잡아내어 라인으로 재현하는 과정이며, 수채나 색연필로 채색을 하게 된다. 인물 그림도 사진을 보고 특징을 잡아내어 라인으로 표현하며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을 하여 더욱 일러스트적인 느낌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전공자가 아니어도 쉽게 작품을 만들 수 있으며, 수강생들의 만족도도 큰 편이다.문의 031-712-1233주소 분당구 구미로122번길 8위빙 디테일이 돋보이는 나만의 직조(織造)패브릭 디자이너였던 박현진 작가가 이끄는 ‘고마워 숲’의 ‘메르시 라포레(merci la foret)’에서는 ‘위빙 공예’라 불리는 직조기술을 배울 수 있다. 비슷한 공예로는 ‘타피스트리’가 있는데, ‘타피스트리’는 수직 틀을 이용하여 손으로 하는 것이라면 직조는 수직기라는 기계를 이용해서 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데 단 숫자를 늘 염두 해 두고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렇다보니 작업에 몰두하게 되고 잡념도 사라져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실제로 직조는 평생 누릴 수 있는 취미로도 그만이다. 게다가 숫자에 대한 개념이 있어야 해 치매예방에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이곳에서는 기초와 중급과정을 연마할 수 있다. 수직기만 있다면 한 달 정도 수업을 듣고도 원하는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원데이 클래스와 투데이 클래스도 운영된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티코스터(Tea coaster)를, 투데이 클래스에서는 매트 정도를 만들어갈 수 있다. 수업은 1대 1로 이루어지며 티코스터, 벽걸이, 발, 매트 등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전용 실(絲) 외에도 티셔츠 자른 원단이나, 털실, 마 등 실의 형태로 만들어진 것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업 사이클링의 의미와 함께 창의적이고 독특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 또한 직조된 원단으로는 자르거나 박음질을 해 제2, 제3의 작품을 만들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주기도 한다.문의 031-712-0079주소 분당구 불곡로 3번길 4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