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뭐든지 뚝딱뚝딱, 엄마는 척척박사!! “엄마표가 제일 좋아요” ‘외동으로 태어나 왕자, 공주 대접을 받는 아이’라는 의미를 담은 ‘골드키즈’는 한국판 소 황제(小 皇帝)로 요즘 아동 관련 시장에 핵심 소비 키워드로 부상했다. 꼭 외동이 아니더라도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족한 것 없이 다 누리고 원하는 건 다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그야말로 가정에서 황제 대접을 받고 있다. 엄마아빠들은 아이가 원하는 거라면 무조건 최고로 좋은 것, 비싼 것을 고집하며 어찌 보면 남들에게 자기의 과시욕을 채우고 있는 지도 모를 일. 그러나 여기 풍동에 자녀를 위해 직접 만드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똑순이 엄마들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아토피 아이 위해 직접 제작한 주방놀이 싱크대 풍동 은행마을 1단지에 사는 건이 엄마 박보연씨. 1988년 미국 콜로라도로 온 가족이 이민을 간 후 2006년 홀로 한국 여행 왔다가 지인 소개로 지금의 신랑을 만났다. 그 후 결혼하고 신랑을 따라 다시 한국에 정착한 후 현재는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 이처럼 디자인이나 목공 쪽 일에는 전혀 문외한인 박씨가 두손두발 걷어 부치고 직접 디자인까지 하여 삼나무로 만든 주방놀이 싱크대. 직접 보니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견고하다. 마치 성인용 싱크대를 축소시켜 놓은 듯 흠 잡을 곳도 없다. “우리 건이가 심한 아토피로 너무나 고생을 했어요. 건이를 위해 선물을 하고픈데 시중에 나와 있는 물건들은 마음에 들지 않고 또 간혹 마음에 드는 제품은 재질이 합판이라 아토피에 안 좋을 거구요. 그래서 직접 제작을 해보자 마음먹고 디자인부터 삼나무 주문, 조립, 칠까지 이렇게 만들어봤어요.” 여자는 약하나 엄마는 강하다더니 정말 연약해 보이는 그이에게서 강한 모성애가 느껴진다. 4살 난 아들 건이가 엄마 마음을 알았는지 제법 잘 가지고 논다며 흐뭇해하는 박씨. 2개월 전에는 미국에서 친정 부모님도 귀국하여 현재 같이 거주한다고 한다. 귀국 후 어머니가 제일 먼저 하신 일이 북한산에 올라 쑥을 캐 오신 것. 그 쑥으로 만든 쑥개떡을 가장 잘 먹는다는 건이가 요즘은 아토피 증세가 거의 사라져 웃을 일만 있다는 박씨네 가족. 엄마가 설거지를 하면 곁에서 도와준다며 자신만의 싱크대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건이의 모습에 엄마표로 주방놀이를 만들어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부쩍 든다고.시어머니가 물려주신 재봉틀로 만든 침대범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7개가 똑같은 준서, 준우 형제를 키우는 숲속마을 3단지 이지은씨. 큰애가 태어나고 6개월이 지나 조금 여유가 생기자 그때서야 비로소 아이를 위해 배냇저고리 하나, 모빌 하나 만들어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준서가 태어나고 아이방을 꾸며 침대에서 따로 재우던 이씨는 아이가 침대 모서리나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침대범퍼를 만들기로 한다. 마침 소식을 들은 시어머니가 옛날에 쓰던 구식 스탠드 재봉틀을 며느리를 위해 좌식으로 고쳐 보내왔다. 그리고 포항에서 직접 재봉틀 강습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어 달려온 시어머니. 이씨는 시어머니에게 배운 솜씨로 아기가 자고 있는 새벽에 잠 줄여가며 일주일 만에 침대범퍼를 완성시켰다.“그런데요, 이 재봉틀이 워낙에 구식이라 오로지 직진 후진밖에 안 되는 거예요. 어떡해요. 그냥 박음질로만 드르르 박아버렸죠.(웃음)” 지금은 4살 난 큰애 준서와 2살짜리 준우가 낮잠도 자고 인형놀이도 하는 공간으로 잘 이용되고 있다는 침대. 레이스까지 촘촘히 박아 만든 샛노란 범퍼가 무척이나 앙증맞다. 놀러온 엄마들과 과연 완성할 수 있을까 살짝 의문을 가지기도 했던 남편, 그리고 직접 노하우를 전수해주신 시어머니까지도 참 잘 만들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아 흐뭇하다는 이씨. “확실히 직접 만들어 준 물건이라 그런지 아이들도 좋아하고 제 자신도 애착이 많이 간다”며 “꼭 범퍼가 아니더라도 아이를 위해 작은 거라도 손수 만들어준다면 엄마에게 가장 큰 행복”일 거라고 귀띔한다. 입으로 물고 빨아도 안심이 되는 엄마표 유기농 인형 중3 아들과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 그리고 3살 난 늦둥이 딸이 있는 숲속마을 10단지 온유맘 문정희씨. 큰애들 키울 때는 엄두도 못 냈던 일들인데 지금은 막내를 위해 머리핀도 만들고 제과제빵을 배워 집에서 엄마표 과자도 직접 만들어 먹인다. 그뿐만이 아니라 유기농 천을 사용해 엄마표 인형을 벌써 몇 개째 만들어줬다. 막내딸 온유도 엄마가 만든 인형을 좋아한다. “큰애들은 둘 다 아토피가 엄청 심했어요. 애들이 고생하는 걸 보니 엄마로서 마음이 정말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셋째를 낳고나서는 제과제빵을 배워서 간식은 직접 만들어 먹이고 어릴 때 물고 빠는 인형도 제가 다 만들어줬어요. 그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셋째아이는 아토피 증세가 현재까지는 전혀 없구요.” 예전엔 왜 큰애들에게 이렇게 못해줬나 가끔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는 문씨. 늦둥이 온유가 다 자란 오빠, 언니와 어울리다보니 성격이 많이 활발한 편이라 좀 더 여성스럽고 차분한 정서를 길러주기 위해 인형을 하나하나 만들었단다. 그러다보니 입소문이 나서 아는 엄마들에게 하나둘 판매까지 이루어졌다고. 문씨는 엄마표 인형이 좋은 점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작게나마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엄마표 인형은 유기농 천을 따로 구해서 만들 수도 있지만 집에서 쓰지 않는 옷이나 이불, 식탁보 중 물빠짐이나 털날림이 없고 오랫동안 써서 새물건 냄새가 없다면 무엇이든지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박정은 리포터 mintlady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0
- 오늘 외국인근로자 취업행사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2일 성남시청 누리홀 로비에서 60개 사업체와 500여명의 사업장 변경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들이 구인・구직 행사를 갖는다. 고용노동부와 성남지청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구인신청 후 내국인 구인노력기간(14일)이 경과한 사업주들을 우선 대상으로 했다. 구직대상은 구직등록을 한 사업장변경 외국인근로자, 취업교육 수료 동포, 한국인과 결혼한 다문화 가정 외국 이주민들이다.(문의 02-3271-9465)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2
- 아이 없는 휴일 이 서먹한 분위기를 어찌할까?아이가 없는 시간은 부부에게 해방의 시간이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집일수록 간절하면서도 막상 주어지면 둘 사이 드리우는 어색한 적막에 ‘애 없으니 사람 사는 집 같지 않다’는 명언에 공감한다. 남편과 단둘이 있는 게 서먹서먹해 아이 없는 휴일이 두렵다는 부부들 얘기. 첫아이 출산 후 가장 힘든 점이 ‘남편과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든 것’이라 말하고 다닌 황서경(39)씨. 밥도 번갈아가며 먹고 대화할 여력도 없던 육아 전쟁 틈에, 용케 아이를 맡기고 심야 영화 보러 가던 시간은 ‘달콤한 외출’ 그 자체였다. 그러나 결혼 9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애 봐줄 테니 둘이 바람 쐬고 오라’는 친정 엄마 말이 부담스럽기만 하다는데. “예전엔 기를 쓰고 애 맡길 기회를 만들어 남편이랑 단둘이 호프집이라도 갔죠. 그래야 부부로 사는 것 같고, 사는 재미가 났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둘이 있는 시간이 반갑지 않더라고요. 그냥 애 보는 게 낫지 남편이랑 단둘이 무슨 재미로 있나 싶고….” 둘만의 시간이 아쉽던 연애 시절과 신혼을 거치지 않은 부부야 없겠지만, 몇 년 사이 부부만 집 안에 있을 때를 직시해보자. 가장 쉽게 아이가 학교에 간 토요일 오전, 휴무인 남편과 단둘이 무얼 했나? 모르긴 해도 남편은 부족한 잠을 자고, 아내는 청소나 요리를 한 집이 대부분일 것이다. 혹 깨어 있었다면 둘 사이 오가는 팍팍한 공기 속에 ‘애 올 시간 안 됐나’ 자꾸 시계를 보는 장면도 여기저기 펼쳐졌을 법. 곰곰 계산해보면 집 안에서 남편과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단둘이 있는 시간에 그리 갈증이 생기지 않는 것은 왜일까? 어쩐지 둘이 있으면 할 말도 없고 어색한 부부 사이를 애써 숨길 생각 마시라. 아이가 집에 없는 주말이 두려운 건 비단 나뿐만 아니니. 단둘이 오붓한 시간? 이런, 할 얘기가 없네…아이가 하나였던 3년 전만 해도 퇴근하면 남편과 한 시간은 무조건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눴다는 조연희(37)씨. 남편 시선이 딴 데로 가면 “20분이면 돼. 내 얘기 들어!” 하면서까지 시시콜콜 수다를 떨었다. 그러던 조씨가 이제는 한 다리 건너서나 남편과 대화를 한다니. “직접 말하기도 귀찮고 자초지종 설명하기도 싫어서 그냥 아이한테 ‘아빠한테 뭐 하자고 해’ 하는 식으로 전달하죠. 휴일에 애들 낮잠 잘 때는 둘 사이에 침묵만 흐르는데 정말 어색해요.” 아이들한테 지치다 보니 남편이 말을 걸면 무시할 때가 많았는데, 그 이후 점점 남편이 말을 걸어오는 일이 줄더라는 분석이다. 한때는 영화 얘기며 정치 얘기로 남편과 논쟁까지 벌이던 박민희(37)씨는 어느 날부턴가 오가는 대화가 ‘아이 얘기’‘시댁 흉’‘돈 걱정’밖에 없더란다. 게다가 이마저도 하다 보면 싸움이 되니 결국 할 얘기가 없어지더라고. 근래엔 그나마 월드컵 덕분에 얘깃거리가 풍성했는데, 이 같은 ‘국민적 관심사’가 아니고는 활기 도는 이야깃거리를 찾을 수가 없다며 혀를 찼다. 요즘에는 기혼 여성들의 생활이 적극적으로 바뀌면서 ‘남편이 아니어도’ 얘기할 사람이 많아진 게 원인일 수 있다. 주 3일은 문화센터에서 취미 생활을 하고, 매주 아파트 엄마들과 브런치 모임도 한다는 이아무개(39)씨의 말이다. “집에만 있을 때는 스트레스 풀 곳이 없으니 남편 붙잡고 분풀이하는 게 유일한 해방구였죠. 그런데 이제는 밖에서 다 해결되잖아요. 더 잘 이해해주는 대상이 있으니까 굳이 남편한테까지 말할 필요가 없어진 거죠.” 남편도 수다 공해에 시달리지 않는 게 내심 좋은지 외출을 적극 권한다는 후문이다. TV라도 같이 보면 다행,각자 할 일에 몰두남편은 컴퓨터, 아내는 독서 신혼 초부터 단둘이 집에 있을 때는 거의 이렇게 따로 논다는 주아무개(37)씨. 집에 TV를 없앤 뒤로는 둘이 나란히 앉을 시간마저 없어졌단다. 그렇다고 꼭 남편이랑 뭔가 해야 할 필요성도 못 느낀다. ‘아이들이 없는 금쪽같은 시간을 혼자 보내야지 왜 남편이랑 보내느냐’는 반문. “남편은 마트라도 가자고 하지만, 그건 애들 있을 때도 할 수 있는 일인데 내 시간 버려가며 하기엔 아깝죠. 아이한테서 해방되면 내 생활부터 챙기지, 남편 사정을 헤아릴 여유가 없어진 것 같아요.” 모처럼 남편이 일찍 퇴근하고 아이는 친구 집에서 파자마 데이를 하던 날, 이아무개(38)씨는 부부만의 맥주 파티를 준비했다. “남편이 어색한지 TV부터 켜더군요. 별다른 대화 없이 술만 마시다 깜빡 잠이 들었는데, 남편이 사라져 전화해보니 만화방에 가 있더라고요. 애 있을 때 가면 애랑 안 놀아준다고 잔소리하니까 애 없을 때 간 거라는데, 남편도 저처럼 자기 시간이 간절했나 보다 이해하고 넘겼죠.” 신혼 시절에는 단둘이 있을 때 남편이 책을 읽거나 TV 본 걸로 부부 싸움을 한 적도 있지만, 부부라고 해서 꼭 상대를 위해 시간을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엄마들한테 아이 없는 시간이 천국이듯 남편도 그러리라 이해한다면 각자 할 일에 몰두하는 게 최상의 시간 활용책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부부만의 시간을 원천 봉쇄하는 게 제일?연년생 두 자녀를 둔 한찬영(40)씨는 ‘여름방학 캠프도 둘이 같이 보내면 되겠다’는 부러움을 사지만, 정작 일정을 달리해 한 아이씩 번갈아 보낸다고 한다. “남편이랑 둘이 뭐 해요. 애가 한 명이라도 있어야 집 안에 생기가 도니까 되도록 따로 보내요. 평소에는 아이들끼리 자는데 이런 날은 오히려 제가 아이랑 자고 남편은 따로 자는 걸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남편이 출장 간다면 일주일 전부터 심란했는데, 이제 남편이랑 있으면 오히려 이것저것 챙겨주랴 잔손만 가는 탓에 단둘이 있는 시간은 아예 ‘원천 봉쇄’한단다. 아이가 친구 생일 파티에 가 오랜만에 남편과 단둘이 외식을 했다는 강은선(40)씨는 ‘데이트 잘 했냐’는 질문이 무섭다. 데이트는커녕 ‘다시는 단둘이 안 나간다’ 다짐한 계기가 되었다니까. 차라리 말없이 영화 보는 게 낫지, 마주 앉아 애 얘기나 하며 밥 먹는 일이 그렇게 어색할 줄 몰랐다고. 아마도 아이와 나누며 사는 감정이 더 많다 보니 남편을 통해 얻는 행복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지 않았나 싶다는 게 나름대로 찾아낸 문제점이다.남편이랑은 뭘 해도 재미가 없어 다가올 여름휴가도 애써 딴 가족들이랑 엮었다는 집, 바쁜 척하려고 안 하던 바닥 물걸레질에 땀을 뺐다는 집, 적막을 깨고자 애꿎은 애완견 붙잡고 오버하며 놀았다는 집까지 어느새 ‘어색커플’이 돼버린 부부들의 모습이다.어색함 타파할 둘만의 시간 활용책 없을까?아이랑은 못 가는 곳으로, 남편도 혹할 스케줄 잡기 친정이 집 근처로 오면서 아이를 자주 맡길 수 있게 된 정미경(38)씨는 덕분에 부부 사이가 좋아졌다. “둘만 있는 날에는 평소 아이 데리고는 못 가던 곳을 찾아가요. 쇼핑이나 외식은 아이 데리고 늘 하던 일이라 남편에게도 기분 전환이 될 만한 아이템은 아니죠. 외식을 하더라도 애 데리고는 엄두를 못 내 2010-08-09
- 성폭력범·정신질환자 국제결혼 어렵다 성폭력·가정폭력 범죄자나 정신질환자의 경우 사실상 국제결혼이 어려워지고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내국인은 사전 소양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사망사건과 관련, 20일 외교통상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사회통합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대책회의에서 결혼이민자 인권보호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올해 말까지 결혼동거를 목적으로 한 거주(F-2)사증 심사기준을 강화한다. 법률상 혼인여건을 구비했는지 여부와 혼인의 진정성, 경제적 능력, 혼인 경력, 건강상태와 범죄경력 등을 심사·확인하게 된다. 정상적 혼인생활이 어렵다고 판단된 경우 아예 사증 발급이 제한된다. 성·가정폭력범죄 경력이 있거나 국제결혼 전력이 빈번한 경우, 파산자나 정신질환자 등은 사실상 국제결혼이 어려워지는 셈이다. 국제결혼 전에는 반드시 소양교육을 받아야 한다. 다음달부터 현재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교육을 국제결혼 희망자나 예정자까지 확대한다. 이혼율이 높거나 한국 국적 취득 수요가 높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국민과 결혼하려는 내국인이 대상이다. 배우자 입국비자 발급 전까지 교육을 마쳐야 비자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법무부는 교육 전 신상명세를 파악, 결혼단계에서 이를 외국인 배우자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여성가족부는 11월 시행되는 ‘결혼중개업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맞춰 10월까지 시행령 등 세부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신질환을 포함해 결혼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건강상태 등 신상정보 내용과 국제결혼중개업자가 결혼이주자에 제공할 통·번역서비스의 구체적 방법, 제공 언어 등을 규정하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이와 함께 국제결혼중개업체의 등록요건을 강화하는 한편 비영리 국제결혼중개기관을 다수 설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국내 결혼이민자 수는 5월 현재 18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 중 0.36%를 차지한다. 성별로는 10명 중 9명 가량(89.7%)인 16만2000명이 여성이다. 또 결혼이민자 이혼 건수는 지난해 기준 국내 총 이혼건수(12만3999건) 9.4%에 해당하는 1만1692건이다. 2003년 2012건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1
- 서울대 출신들이 말하는 ‘공부 이야기’ 공부!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모두가 숙명 같은 과제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태교에서 시작된 교육부터 다양한 유치원 시절 교육, 그리고 고등학생과 다를 것 없는 초등학생들의 학습 스케줄을 보면 문제는 문제이다.부모가 시키는 과중한 학습계획으로 과연 아이는 언제까지 따라올까? 제법 스스로 의욕을 가지고 공부하던 아이도 결국 한계를 만날 수밖에 없는 것이 공부이다. 공부라는 것은 원래 한계가 있어 그 한계가 언제, 어떻게 오느냐,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세상 그 어떤 일보다 공부가 쉬웠다는 인생 선배들의 말은 아이들을 감동시킬 수 없다. 실제 공부는 자신의 한계를 끝없이 극복해야 하는 투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공부의 한계를 잘 극복한 사람들. 공부의 맛까지 느껴본 사람들. 그래서 공부에 성공한 사람들에겐 뭔가가 있다.물론 입시에 성공한다고 모두가 인생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공부라는 장거리 경기에서 승리한 사람들의 스토리에는 분명 반짝이는 그 무엇이 있다. 입시에 성공한 서울대 출신들의 ‘나의 공부, 나의 인생’에 대한 작은 스토리를 살짝 들어보자.꿈을 위해서라면 재수라도 불사한다 현재 국정원(국가정보원)에서 일하고 있는 최진석(42·가명)씨는 서울대를 가기 위해 재수까지 불사한 경우다. 대입 진학을 위해 원서를 쓸 당시 담임선생님께서는 연대나 고대를 권유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씨의 목표는 서울대. 서울대를 가기 위해서라면 재수까지 할 각오가 되어 있었단다.요즘은 상위권 고교생인 경우 국외 우수한 대학 진학을 목표로 세우는 경우도 많지만, 최 씨가 대학 진학을 할 때만 해도 서울대가 거의 유일무이한 최고의 대학이었던 것. 그래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을 가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단다.하지만 최씨에게도 좌절의 시간이 있었다. 중학교 때까지 전교 1등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최씨가 고교를 진학해 처음 본 시험에서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던 것. “첫 시험에서 충격을 받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중학교 때와는 달리 경쟁 상대의 폭도 넓어졌고 실력 쟁쟁한 친구들을 보며 그동안의 공부 방법에 문제점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했죠.” 공부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예습, 복습만 꾸준히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최씨는 같은 반 1등을 한 친구를 보고 깨달은 게 많았다. 그 친구는 야간 자습시간을 이용해 그 날 배운 과목에 대해 요점 정리를 꼭 하더라는 것. 요점 정리노트가 과목마다 따로 있어 그 날 배운 것은 그 날 꼭 짚고 넘어가야 수업시간에 들은 중요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게 그 친구의 조언이었다.그 후 최씨는 친구들의 장점을 최대한 수용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성공, 결국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꿈을 위해서라면 재수라도 불사한다는 자신의 각오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리도 없었을 거라 전한다. 나도 모르게 나를 도왔던 어머니 서울대를 나온 강주원(44·부산)씨는 같은 학교 출신 동기와 결혼해 지금 중학교 1학년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공부하던 시절에는 내가 욕심이 많고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해 그저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나도 학부모가 되고 나니 그것만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국민학교 3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반장 선거에 나갔다 얼떨결에 반장이 되었던 강씨는 ‘이제 공부를 못 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처음 했다고 한다. 그래서 문제집이라는 걸 제대로 풀기 시작했고 첫 시험은 반에서 2등을 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강씨는 체면 유지를 위해 시험공부만은 열심히 했다.중학교 3학년 2학기 때 수학 성적이 살짝 떨어지자 어머니께서 힘든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6개월간 수학과외를 시켜주셨다고 한다. 그리고 공부에서 가장 힘이 들었던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책상 위에 놓인 “요즘 힘들지? 누구나 공부는 힘이 든 거란다.”로 시작된 어머니의 편지는 강씨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내 아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야 알겠어요. 어머니는 관심이 없는 척 하시며 언제나 내 공부를 지켜보셨고 힘든 순간을 먼저 아시고 어떻게든 도와주셨다는 것을.”강씨는 어머니처럼 딸에게 해주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공부를 도왔던 어머니의 힘이 공부에 큰 힘이 되었다고 믿는다.늘 자존감을 키워주셨던 어머니, 혼자서 끝까지 할 수 있게 기다려 주셨던 어머니, 그리고 고비를 끙끙거리고 넘는 아이의 등을 그 누구도 모르게 살짝 밀어주셨던 어머니. 그런 어머니가 되고 싶다고 강씨는 말한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쉬지 않는 것 지금은 수많은 인재들이 의대로 몰려들지만 십 수 년 전만 하더라도 이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공 계열은 공과대학이었다. 특히 남자라면 한 번쯤 세상을 이끌어가는 모든 기술과 과학에 매력을 느끼는 게 당연지사. 문명 발달의 역사가 바로 공학도의 손끝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여전히 가슴이 뛰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현재 H기업에 다니는 김래원(34·김해)씨는 우주공학을 동경하던 학생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꽤 잘 했던 김씨지만 고등학교 때 1등을 도맡아 해 본 적은 없다고 했다. 대부분이 생각하는 서울대생은 범접할 수 없는 성적으로 부러움과 시기를 한 몸에 받는 엄친아. 하지만 김씨의 모교는 한영외고로 김씨가 졸업할 당시 90명 정도가 서울대에 합격할 정도로 엄친아들이 즐비했느니 1등이 어려웠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각 과목별로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는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러나 공부를 잘 하는 비결을 꼽는다면 꾸준히, 쉬지 않고 하는 것과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씨는 말했다. 서울대생이어서 좋았던 기억은 역시 우수한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것. 똑똑한 친구들을 보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현재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에게 김씨는 이렇게 말한다. “본인의 꿈이 확실하다면 좋겠지만 잘 모르겠으면 부모님의 말씀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아무래도 고등학생의 시야는 어른들에 비해 좁다보니 진로 선택이 쉽지가 않다. 본인의 미래를 가장 염려하고 응원하는 부모님의 조언이 가장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 서울대 재학생인 이정원(21·가명)씨는 한 때 수포자(수학 포기자)였다. 다들 서울대에 갈 정도면 거의 만점에 근접하는 수리 점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100점 만점에 30점대를 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어느 날 둘러보니 저처럼 수학을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은 거예요. 수학은 어렵다며 지레 겁을 먹고요. 포기자가 많은 만큼 포기하지 않으면 등급을 높게 받을 확률이 2010-08-06
- 가슴 아픈 사연들... 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 여름은 역시나 덥고 땀이 나는 것이 본래의 계절 맛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맘때만 되면 하나씩 드러나는 자신의 몸매에 실망을 느끼면서 오랜 숙원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위쪽 S라인과 아래쪽 라인의 균형과 조화가 전체적인 몸매의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바, 여러가지 꽁수(?)로 가려도 부고 차보기도 하지만 가슴 한구석의 허전함은 항상 남는게 현실이다 바람피는 남편의 식어버린 사랑을 되돌리기 위해서 나선 여인들,...결혼을 앞두고 더더욱 큰사랑을 위해서 용기를 낸 사연,....자신은 비록 작지만 자식에게만은 고통을 주기 싫다며 손잡고 오시는 모녀....,남편이 느끼는 불만을 보기가 안타까워 오는 사연들....비록 지금은 외롭지만 언제가는 솔로탈출을 준비하는 마음들.... 항상 수술 전후로 느끼는 여러 가지 사연들로 인하여 가슴수술은 자신을 위한시술이라기보다는 상대를 위한, 보다나은 사랑을 위한 여성들의 아름다운 준비라는 생각이 든다수술후에 하염없이 흘리는 눈물속에 ,그동안의 한맺힌 여러가지 일들이 하나씩 씻겨 내려가는 것을 보노라면 시술자로써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게도 해주는 것 같다.여성의 자신감은 얼굴, 가슴, 몸매의 조화도 중요하지만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나가는 냉철한 판단력에서 우러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감!! 살아가는데 필요한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서면 S날씬의원 문동성 원장 < TIP >통증, 출혈이 적은 국소마취 가슴확대술 겨드랑이 절개는 수술 후 흉터가 잘 보이지 않는 장점 때문에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다. 겨드랑이 절개 근막박리는 겨드랑이 절개를 한 뒤, 유방의 유선조직을 둘러싼 근막 사이에 실리콘백을 삽입할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즉, 근육 밑이 아니라 근육위에 유방확대 보형물을 넣는 방법을 말한다.근육위에 넣는 유방확대술을 하는 근육박리를 하게되면 무엇보다 수술 중 출혈이 거의 없고, 수술 후에도 통증이 거의 없다.또한 국소마취가 가능해 1시간이면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렇게 출혈이나 통증이 없어 깔끔하게 수술이 끝나면 유방확대술의 가장 골치 아픈 합병증인 피막 구축이 생기는 확률이 줄어드는 것도 큰 장점이다.그러나 이 같이 장점이 우수한 방법도 염증, 혈종, 구형구축, 비대칭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다년간의 노하우를 가진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 유방확대술 상담 시 보형물의 크기, 모양, 수술방법, 수술 후 경과, 가능한 합병증 및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6
- 자궁을 따뜻하게 만드는 보궁단으로 임신! 한모(36세)씨는 작년 말 결혼날짜를 잡고 한의원에 내원한 예비신부이다. 결혼 준비를 위해 이미 웨딩검진까지 모두 마친 한씨가 찾아온 이유는 바로 ‘냉’. 검진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했으나 본인이 느끼기에는 항상 몸이 차고 냉이 흐른다는 것. 손발은 한여름에도 시고,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야 할 정도로 냉이 많고 나이가 들수록 한 해 한 해 생리 량이 줄어 현재는 생리가 2일 정도면 모두 끝나고, 생리기간 동안 몇 번 패드를 갈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호소하였다.산부인과 검진에서 이상은 없다 하였으나, 나이가 들수록 손발이 시리고, 배가 너무 차면서 냉도 많고 생리 량이 줄어 건강하게 임신을 하기 어려울까봐 걱정하는 듯 했다. 한씨를 진단해보니 자궁이 차고 혈액순환이 저하된 허한성(虛寒性) 체질로 나타났다.여성의 자궁이 건강하다는 것은 배가 항상 따뜻하여 노폐물이 없고 온몸의 기혈이 잘 순환한다는 것이다. 여자는 자궁을 위해 하초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가 따뜻해서 생기는 병은 없으며, 반대로 배가 차면 만병의 근원이 된다.“자궁에 찬 기운이 있으면 아이를 낳지 못한다”라고 동의보감에서 말했듯이 많은 불임이 자궁이 차가워서 생기는 허한성 체질에서 많이 나타난다. 배란기에 수정을 위해 평상시보다 체온이 올라가며, 난소기능 저하로 인한 불임은 체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한씨에게 우선 체질 개선을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자궁을 튼튼하게 한 후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여, 결혼 전 6개월을 체질 개선을 위한 치료 기간으로 잡았다. 오수유, 건강 등 따뜻하고 성질이 열하여 혈액순환을 활발히 해주는 약재를 위주로 한 생리불순용 보궁단을 사용하도록 하여, 보궁단이 질 내 삽입되어 있는 동안 자궁체온을 높여주고 혈액순환을 활발히 하여 노폐물을 제거하여 차서 생기는 한씨의 냉을 치료한다. 또 전신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몸을 따뜻하게 보하는 탕제를 복용하여 줄어든 생리량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도록 하였다.보궁단과 탕약요법을 병행 한 3개월 후 한씨는 현저하게 냉이 줄어든 것을 느끼며 몸이 따뜻해진 느낌을 받고 있었다. 체질이 많이 개선된 듯 해 탕제와 좌훈요법으로 3개월 더 치료하였다. 6개월 동안의 치료를 마친 후 냉대하는 현저히 줄어들은 데에 반해, 피부가 촉촉해지고 전신이 따뜻해져서 부부관계는 오히려 수월해졌다. 생리량도 정상에 가깝게 늘었고 생리통 역시 줄어들었다. 곧 예쁜 아기와 함께 한의원에 방문할 것을 기대해 본다.경희보궁한의원김수경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6
- 강북구 5~6일 ‘장애인 맞선대회’ 강북구 5~6일 ‘장애인 맞선대회’ 서울 강북구가 5일과 6일 이틀간 지역 내 장애인 맞선행사를 연다. ‘사랑의 링 대회’로 이름붙여진 맞선행사는 강북구 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구청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결혼을 희망하는 장애인이 많지만 만남의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 착안, 야외에서 다양한 레포츠와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는 강북구 장애인보호작업장 강당과 강원도 춘천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한 남성 12명과 여성 8명이 참여한다. 2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들이 신청했다. 5일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예비 짝을 정한 뒤 춘천으로 이동, 본격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수상스키 등 수상레포츠와 장기자랑 커플게임 등을 통해 마음이 통하는 상대를 선정, 6일 각각 짝을 맺게 된다. 강북구 관계자는 “장애인들은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평범한 행복조차 누리기가 쉽지 않다”며ㅍ“이번 행사가 미혼 장애인들의 사랑 찾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ie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5
- 강북구 5~6일 ‘장애인 맞선대회’ 서울 강북구가 5일과 6일 이틀간 지역 내 장애인 맞선행사를 연다. ‘사랑의 링 대회’로 이름붙여진 맞선행사는 강북구 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구청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결혼을 희망하는 장애인이 많지만 만남의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 착안, 야외에서 다양한 레포츠와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는 강북구 장애인보호작업장 강당과 강원도 춘천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한 남성 12명과 여성 8명이 참여한다. 2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들이 신청했다. 5일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예비 짝을 정한 뒤 춘천으로 이동, 본격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ie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5
- 불법 국제결혼 중개업체 손본다 경찰청은 부산으로 시집온 베트남 여성이 정신병력이 있던 남편에게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을 계기로 19일부터 한 달간 국제결혼 중개업체의 불법행위 일제 단속에 나섰다. 중점 단속 대상은 시·도에 등록하지 않고 국제결혼을 알선하는 미등록 영업행위와 등록증 대여행위, 중개업소 이용자에게 상대방의 혼인경력이나 건강상태 등 개인신상정보를 허위로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허위·과장 광고를 하거나 국가·인종·성별·연령 등을 이유로 차별 또는 편견을 조장하는 내용의 광고를 하는 경우도 단속 대상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단속 기간에 외국인 범죄피해 신고센터를 활용해 내·외국인의 국제결혼 피해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불법 중개업체와 관련된 범죄 첩보도 수집할 계획이다. 또 외교통상부나 여성가족부 등 관련기관과 협력 체제를 유지하면서 관련 사범 검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외국인을 검거할 때는 신속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거나 체포·구속 사실을 해당국가 영사기관에 통보하는 등 외국인 피의자 인권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