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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인고, 배재고, 한대부고 영어·수학·국어·과학·사회 내신 1등급 비법 2019학년도 대입수시 비중이 76.2%를 기록한 데 이어 현 고교 2학년이 치르게 되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도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비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지난달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보면 2021학년도 수시비중은 77%(2020학년도 수시는 77.3%)다. ‘정시 30%룰’ 적용으로 주요대학의 정시비중을 조금 올렸지만 학종 전형비중은 더 많이 올린 게 눈에 띈다.20년간 강남과 송파, 강동, 성동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입을 이끌고 있는 강남 송파 강동 내신전문 영탁학원 지영호 원장은 “내신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에서 난도가 높은 강남, 송파, 강동 지역에서의 내신 대비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영어와 국어, 수학은 물론 과학과 사회까지 모든 과목에서의 균형 있는 학습대비가 필수”라고 강조한다.내신전문 영탁학원은 강남(휘문고·숙명여고 등)과 송파(보인고·보성고·창덕여고·잠실여고·영파여고·방산고 등)은 물론 강동(배재고 등)과 성동(한대부고 등) 지역에까지 내신대비를 완벽하게 하는 학원으로 유명하다. 난도가 높은 강남 송파 강동 고교에서 내신 만점을 비롯 1등급을 다수 배출하고 있으며, 중위권 학생들의 상위권 진입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내신과 수능 대비는 그 방향과 내용에서부터 완전히 다르다. 학생들은 당연히 내신이 수능보다 더 어렵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느끼는 부분은 역시 주관식. 객관식으로 출제되는 수능에 비해 내신의 주관식 비중은 40~50%에 달하고 난도 역시 천차만별이다. 여기에 수행평가까지 더해져 학생들은 학기 내내 내신 스트레스를 감수해야만 한다.이때, 전문적인 학원의 도움은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학습을 제시한다.지 원장은 “내신의 특성상 문제출제 경향이 확실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정확한 분석으로 학교별·과목별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대비의 시작”이라며 “여기에 수업을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학습, 관리가 더해져 성적향상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영탁학원의 탄탄하고도 체계적인 내신대비는 2019년 제13회 대한민국교육산업대상(내신전문학원 부문)을 수상,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내신의 철저한 대비는 결국 수능 대비에까지 이어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공부로 기본 실력을 쌓아가는 것과 모든 과목에 대한 균형 있는 학습이죠. 과목별 편식은 학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 수 있습니다. 주요 과목을 고르게 잘 할 수 있는 균형 있는 학습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영탁학원의 내신대비는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고교 내신을 위한 완벽한 방향성과 학습법을 제시한다. 특히 우리 지역 대표 자사고인 보인고와 배재고, 그리고 한대부고의 완벽내신 대비는 많은 학생들의 높은 성적으로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보인고, 고난도 문제에 대한 대비“보인고 1학년의 경우 내신영어는 매년 시험범위와 종류가 바뀝니다. 매년 바뀌는 내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본 실력이 탄탄해야 하죠. 객관식만 나오는 수능이나 모의고사가 아닌 고난도 주관식 서술형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어렵기로 유명한 보인고 내신 수학은 고난도 문제에 대한 실력을 요구한다. 선행학습을 기본으로 고난도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보인고 내신 국어는 주관식이 객관식보다 문항 수는 적지만 배점이 높은 특징이 있다. 교과서 수업에 대한 이해와 기본적인 독해 실력이 관건이다.배재고, 국어·영어 객관식만 출제배재고 영어내신은 객관식만 출제된다. 얼핏 들으면 쉬운 것 같지만 완벽 대비 없이는 시간도 부족하고 난도 또한 높다. 특히 어법 문제가 까다로워 고난도 어법문제 대비가 필요하다.배재고 국어 역시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가 되는 수능형으로 교과서 본문 외 학습 활동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된다.배재고 내신 수학은 학교 교재를 완벽하게 정복하는 것이 필수. 반복학습으로 문제 푸는 힘을 키워야 한다.한대부고, 많은 학습량 극복해야송파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한대부고의 내신. 먼저 영어는 학습양이 어마어마하다. 난이도가 그렇게 높은 건 아니지만 공부해야 할 양이 많아서 지레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평소 고난도 독해와 어법 그리고 영작연습을 많이 해두는 게 도움이 된다.한대부고의 국어 내신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이 평이해 수업 시간 꼼꼼한 필기로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이 요구된다.한대부고 내신 수학은 가장 어렵게 출제되는 과목 중 하나. 중학교 때 블랙라벨 정도를 미리 익기고 온 학생들이 1등급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으로 영탁학원에는 유사문제풀이와 풀이단계별 완벽 체크로 좋은 성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2019-05-08
- 송파지역 알짜배기 책 공간, 책과 함께 즐기는 5월 읽자, 놀자, 체험하자, 만들자, 탐험하자...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책 공간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알찬 프로그램, 쾌적한 공간으로 인기몰이중인 우리 동네 특별한 공간을 소개한다.▶송파책박물관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 공립박물관으로 헬리오시티아파트 부근 해누리초 옆에 문을 열었다.책 읽는 공간을 넘어 ‘책 문화’를 고민해 볼 수 있는 박물관을 선보이기 위해 송파구가 2014년부터 공을 들여 만들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전시실, 키즈스튜디오, 미디어라이브러리, 수유실, 카페, 야외정원 등 짜임새 있게 공간을 꾸몄다.상설전시실에는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독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물을 비롯해 김훈, 황선미 등의 작가와 출판기획자, 북디자이너의 작업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품들이 코너별로 마련돼 있다. 전시장은 다채로운 체험을 겸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하게 꾸민 것이 특징.만 3세~5세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북키움은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잭과 콩나무 등 7가지 동화책 주인공이 되어보는 체험형 전시공간이다. 개관 후 인기몰이중이며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1만 여권의 책을 비치해 놓은 어울림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지하 수장고에는 국조보감과 1950년대 발간된 점자성경책 등 귀중한 자료들이 보관돼 있다. 수장고에서 학예사들이 진행하는 유물 보존과 연구 작업을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성인용 오픈 스튜디오를 꾸며놓은 것이 특징.개관 기념으로 김훈 작가 강연회를 비롯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오전 10시30분~12시)마다 정유정, 윤후명, 정은숙, 강맑실 등 유명 작가, 출판 기획자 강의가 무료로 진행된다.이 외 매월 진행하는 유아, 초등, 청소년 대상 책 체험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박물관은 옛 유물을 전시해 놓는 고리타분한 공간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전시, 체험, 강연, 책 읽기를 두루 경험하며 독서문화의 중요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책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박물관’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라고 김성수 송파책박물관 학예팀장은 덧붙인다.-운영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송파대로 37길 77▶서울책보고오래된 책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오픈한 대형 헌책방. 청계천 헌책방골목, 신촌, 강남 등지에서 우직하게 한자리를 지킨 서울의 대표적인 헌책방 17곳이 입점해 있다.헌책을 구입하거나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마음껏 보고 다양한 책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이다.2호선 잠실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며 공간을 쾌적하게 꾸며 놓아 헌책방 명소로 인기몰이중이다.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도 있다.헌책 가격은 보통 권당 3000~8000원 선. 눈 밝은 애서가들은 서가를 돌아다니며 책 탐험하다 희귀서적, 절판도서를 발견하는 쏠쏠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태백산맥, 혼불 등 대하소설 전 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 요소다.주제별 북큐레이션 전시도 매월 열린다. 5월에는 ‘새봄,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세상 끝의 카페>(존 스트레레키 著) 등 17권의 책을 선보인다.오는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말 토, 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 평 시민 책시장’이 열린다. 시민이 직접 셀러로 참여해 헌책을 판매하는 ‘한평책방’, 원하는 책을 서로 교환하는 ‘책책교환’, 버려지거나 오래된 헌책을 활용한 ‘팝업북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운영시간 : 평일 오전 10시30분~ 오후 8시30분,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30분~오후 9시(매주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오금로1▶송파글마루도서관송파구내 12개 구립 도서관의 허브 역할을 하는 도서관으로 장지역 부근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옥상정원까지 갖춰 쾌적하게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실내외 공간을 꾸며놓았다. 연간 구입하는 신간 도서는 약 8000권으로 주민들이 희망 도서를 신청하면 2주 안에 받아볼 수 있다.도서관 무료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된다. 5~9세 대상의 ‘체험형 동화구연’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는 3D가상공간에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분기별로 진행되는 유아, 초등, 청소년, 성인, 시니어 독서프로그램도 독서심리, 어린이영어, NIE, 과학실험 등 다채롭고 영어 등 인기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접수 5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지난해 호응이 컸던 ‘아빠학교’는 6월 중순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동화구연, 뮤지컬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참가자 접수는 5월 말부터 신청 받는다.-운영시간 : 오전 9시~ 오후 10시 (매주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충민로 120▶송파어린이도서관개관 10주년을 맞는 잠실 지역의 맏형 격인 구립도서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매년 100여개의 독서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며 연간 43만 명이 도서관을 찾는다.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가를 초대해 깊이 있게 책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만남’, ‘책이랑 놀자’, ‘조인잉글리쉬’ 등이 인기가 높다.-운영시간 : 오전 9시~ 오후 6시 (매주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올림픽로 105▶가락몰도서관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몰 내에 운영하는 식문화를 테마로 한 공공도서관.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정기간행물 코너 외에 특성화자료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음식의 역사와 문화, 요리법, 건강한 식재료 관련 책들을 별도로 모아 놓았다.가락몰도서관은 잘 갖춰진 쿠킹스튜디오에서 유아, 성인 대상 요리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해 인기가 높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으며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므로 모집 일정을 미리 체크해 두는 게 좋다.책읽기와 요리 수업이 연계된 유아 대상 ‘시장 속 동화요리’가 월별로 진행되며 이하연 명인의 계절김치 담그기,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권 나라의 대표 요리를 배우는 세계음식 클래스 등 성인 요리 수업도 선보인다.‘음식으로 탐사하는 세계문화’ 등 길 위의 인문학 강좌는 음식과 연계한 인문학 강연과 현장 탐방을 결합해 진행한다. 총 4차로 진행되며 아시아음식, 남미음식 등 주제별로 올 하반기까지 선보인다.-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 휴관)-주소 : 송파구 양재대로 932 가락몰 업무동 4층▶광진정보도서관2018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저력 있는 도서관으로 연령대별 특화된 사서가 진행하는 독서 프로그램이 강점이다.무엇보다 창작, 메이커 활동이 활성화 돼 있는 도서관으로 손꼽힌다.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메이커 활동에 필요한 각장 기자재를 고루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며 코딩, 3D모델링. 오토마타, 로봇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돼 인기가 높다.도서관 내 메이커스페이스인 팹라이브라리 내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장비사용교육이 매월 진행된다. 이 외 3D프린터로 레고 만들기, 3D 펜아트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웹툰창작관에서는 액정 타블렛과 펜마우스를 활용한 웹툰창작 강좌가 정기적으로 열린다.-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11시 (열람실별 운영시간 다름, 매월 둘째, 넷째 화 휴관)-주소 : 광진구 아차산로 2019-05-08
- 체대 정시, 수능과 실기 밸런스 잃지 않는 것이 중요 3학년 9월 모평 성적이 좋았다. 6월 모평 후 성적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하향 수시 지원보다는 정시로 당당히 서울대나 고려대를 뚫고 싶었다. 하지만 신은 그의 편이 아니었다. 열심히 공부에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능은 이제까지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성적이 나왔다. 3등급이나 떨어진 과목도 있었지만 포기할 순 없었다. 자신의 또 다른 장점인 ‘실기’의 비중이 높은 학과를 지원했다. 동국대 체육교육학과 1학년 윤성민 군의 대입 스토리다.사람들은 묻는다. 왜 수시 지원을 하지 않았느냐고. 성민군의 대답은 단호하다.“다시 원서 작성 시간으로 돌아간다 해도 역시 수시 지원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수능을 못 봐서 원하는 대학에 갈 수는 없었지만 누구나 제 상황이면 같은 결론을 내릴 겁니다.”말로만 듣던 수시와 정시의 딜레마를 힘들게 극복한 성민군을 만나 그의 체대 입시 과정을 들어봤다.체육 진로 결정하며 배명고로 전학 어릴 때부터 체육을 좋아해 꾸준히 운동을 놓지 않았던 성민군. 타고난 재능과 함께 실력까지 뛰어나 늘 반 대항 축구경기에서 주요 포지션을 담당하는 에이스였다.학업에도 꾸준히 집중하며 수학과 과학을 특히 좋아했던 그는 이과로의 진학을 생각하며 보인고로 진학했다.“1학년 2학기 문이과 결정할 때 고민이 많았어요. 수학과 과학이 좋기도 했지만 체육을 너무 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체육을 전공하려면 문과로 진학해야 하니 고민이 되더라고요. 결국, 체육 쪽으로 진학을 결정하고 실기를 병행할 수 있는 배명고로의 전학을 결정했습니다.”고등학교 2학년, 배명고에서의 생활이 시작됐다.학교에서 체육학과 진학 학생들을 위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동시에 체육거점학교에도 참여하며 다양한 정보도 얻고 실기를 위한 기초체력 다지기에도 집중하는 2학년이었다.하지만 잠시 학업에서의 흐트러졌음을 인정하는 성민군. 그는 고등학교 3년 중 2학년 때 성적에 보다 집중하지 못한 게 가장 후회스럽다고 했다. 3학년이 되기 직전 다시 마음을 다잡은 그는 다시 1학년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 공부에 집중, 전체 성적 2등급 초반대(동국대 내신-상위10과목)를 낼 수 있었다.배명고는 체육중점반이 있어 1·2학년은 전체 학생들과 함께 내신을 산정하고, 3학년(1개반) 체육중점반은 내신을 따로 관리한다.하향 수시지원 대신 선택한 정시 올인체대 입시는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눠진다. 전체적인 수시와 정시의 비중은 3.5(1.5 체육특기자)대 5 정도다.체대 수시 전형은 크게 특기자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위주, 학생부교과 그리고 논술이 있는데 2019학년도 대입에서의 체육계열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은 11% 정도로 매년 그 수가 늘고 있다. 실기위주와 논술전형은 각각 9%와 1%에 불과하다.성민군이 수시를 지원하지 않은 이유는 내신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이다. 정식 선수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일반 학생들의 경우 서울대 체육교육과는 수시 지원이 어렵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수시선발이 없는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건 하향 수시 지원을 포기하고 정시로 서울대와 고려대 등을 지원하는 것이었다.정시는 수능과 실기 비율이 높다. 다른 학과와 마찬가지로 수능의 비중이 매우 높고 성적 비중 또한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 아울러 실기시험을 보지 않는 학교·학과(중앙대·경희대 스포츠의학과)도 있고, 실기 100% 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도 있어 수능의 비중이 절대적이다.9월 모평에서 국어 1등급, 수학 1등급, 영어 2등급을 받은 성민군. 사탐은 한창 공부 중이었기에 수능에서 충분히 1등급을 맞을 자신이 있었다.“9월 모평 성적이 꽤 괜찮아서 다른 학과로의 진학도 고민할 정도였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스포츠에이전트인데 스포츠는 물론 법과 경영까지 모두 관련이 있거든요. 하지만 수능을 치른 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고는 며칠을 자포자기 상태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9월 모평 후 공부를 등한시 한 것도 아니었다. 국어와 수학은 하루도 빠짐없이 일정 분량의 공부를 이어갔는데 불수능 국어의 여파 때문이었을까. 국어 성적이 3등급이나 내려갔고, 자신이 있어서 학습 투자 시간을 대거 줄인 영어 또한 성적이 하락했다. 대신 늘 자신 있던 수학은 1등급, 남은 기간 집중한 사탐은 1,2등급을 받았다.성민군은 “영어는 늘 1등급이 나와 사탐에 투자한 만큼 공부시간을 줄였더니 성적이 단번에 내려갔다”며 “3학년 때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한 것이 수능 후 가장 후회되는 것 중 하나였다”고 털어놓았다.단기간 사탐 성적이 오른 것은 현강과 인강 모두를 들으며 집중한 결과. 실기까지 줄여가며 수능에 대비했지만 점수는 실망스러움 그 자체였다.“조금만 등한시해도 단번에 표가 나는 게 수능점수더라고요.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어요. 수능 전까지 모든 과목에 대한 리듬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요.”수능 후 실기에 올인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체육 전공 학생들에게 미리 트레이닝을 시켜주는 방과후학교·거점학교를 이용, 꾸준히 실기에도 집중해온 성민군. 이때는 기록을 내고 측정하는 것보다 근력과 체력을 키우는 기초체력에 중점을 두고 수업에 참여했다.3학년 1학기 정시 지원을 결정한 후에는 수능 대비에 집중하고, 수능 후 다시 실기 다잡기에 나섰다.체대 실기는 전공실기(체조·높이뛰기·구기 종목)와 기초실기로 나뉘는데 기초실기는 주로 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1분 윗몸일으키기, 유연성, 배근력, 공 던지기 등이 포함되며 학교마다 채택 종목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성민군은 학교에서의 실기 준비만으로 충분한 대입 준비가 됐다고 말한다. 또, 타고난 재능보다는 꾸준함과 노력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고도 조언한다.“운동을 할 땐 운동에 집중하고, 공부할 때는 공부에 집중해 공부와 실기 모두를 대비해야 합니다. 실기를 대비하면서 분명 한번쯤을 풀어지거나 기록이 나오지 않아 힘들 때가 올 것입니다. 노력으로 실력의 큰 변화를 보인 많은 친구들을 봤습니다. 슬럼프 역시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꾸준히 집중하길 바랍니다.”성민군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정시로 체대 가려면?1. 내신공부와 수능 대비 함께 하라. 내신 포기하고 정시만 집중?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수시 기회도 챙겨야 한다. 3학년 1학기까지는 내신을 놓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집중해 최대한 등급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2. 정시 지원을 결정했다면 3학년 1학기 이후엔 수능에 집중하라. 정시에선 우선적으로 수능점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3. 수능이 끝나면 점수에 연연해하지 말고 실기에 집중해야 한다. 단, 개인별 차이가 커 어떤 사람은 수능 후 실기 집중만으로 충분할 수 있고, 꾸준히 1년 이상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학습 상황과 실기 능력에 따라 비중을 결정해야 한다.4. 실기에서 실수가 잦은 사람이라면 실수에 대한 완벽 대비가 필수다. 운동을 잘 친구를 보면 실수도 잘 하지 않는다. 실수도 실력이고, 실력은 재능보다는 노력에서 온다.성민군이 말하는 배명고 체육거점학교의 장점1. 배명고 뿐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여학생 포함)도 참여가 가능하다.2. 실기(구기종목 및 기초실기 포함)를 충분히 대비할 수 있어 사교육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3. 입시 경험이 많은 선생님의 지도와 대학생 멘토들의 도움 아래 입시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큰 도움이 된다.4. 활동 내용을 생기부에 반영할 수 있어 수시 지원에서 유리하다. 2019-05-08
- 대학교에 가서 더 잘하는 학생들, 한영의 힘 높은 후기고 경쟁률과 뛰어난 대입 성과로 강동·송파를 넘어 서울 지역 명문고로 우뚝 선 한영고(학교장 구영진). 한발 앞선 대입 준비로 학종 트렌드를 선도하며, 학생들의 역량 발휘를 위한 다양한 장을 마련하고 있다.구영진 교장은 “고등학교는 학생들을 대학에 보내는 기관이 아닌 교육을 하는 곳”이라며 “‘교육에 집중하면 진학결과는 따라온다’는 신념으로 진정한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대 수시모집 일반고 전국 1위 한영고는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14명을 비롯 의예‧치의예‧수의예 10명, 이공계특성화대학(KAIST·GIST·UNIST) 4명, 연세대와 고려대에 각각 22명과 17명의 합격자를 냈다. 그리고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등의 상위권 대학교에 82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건국대와 숙명여대, 동국대, 국민대 등에 합격한 학생도 30명이 넘는다.한영고의 대입결과는 일반고에서 이뤄낸 쾌거란 평가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14명은 수시모집 일반고 전국 최고(1위)다. 최근 3년간 서울대 수시등록자 수는 2016학년 8명, 2017학년 9명, 2018학년 11명이었다.한영고 수시와 정시의 비중은 7대 3 정도이며, 수시전형 중 학종이 단연 강세를 보이고 올해에는 불수능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수능최저를 맞춰 논술전형에서도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한영고 2019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 현황>대학명합격자수서울대학교14명의예 ‧ 치의예 ‧ 수의예10명이공계특성화대학(KAIST, GIST, UNIST)4명연세대학교22명고려대학교17명서강대학교14명성균관대학교18명한양대학교15명중앙대학교14명경희대학교12명이화여자대학교9명숙명여자대학교8명성신여자대학교13명지방거점국립대학교13명매년 대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이유에 대해 정지택 진학지도부장교사는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학생은 공교육 과정 내에서의 활동을 자기주도적으로 잘 진행한 학생들”이라며 “이런 면에서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과 우리학교의 활동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런 대학-고교 연계성과 함께 학교 내에서의 협업도 큰 버팀목으로 작용했다”며 “교사들 간의 협업, 학생-교사 및 학생들 간의 협업, 여기에 학부모들과의 협업까지 더해져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차별화된 교내 프로그램 풍성한영고는 차별화된 특색 프로그램이 많기로 유명하다.‘아침 독서’ 활동은 정시만으로 대입이 이뤄지던 2006년부터 진행되어 온 한영의 대표 독서프로그램으로 한영고 독서 환경 조성의 초석이 된 활동이다.학생들의 지적 향상의 의미가 담긴 ‘지혜의 계단’은 독서에 대한 학생들의 물리적·심리적 접근성을 높인 독서와 토론을 위한 열린 도서관. 많은 학생들이 독서 습관과 함께 자기주도학습을 키워가고 있다.‘독서-강연-토론-더 알아보기’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래그래 독서토론’ 역시 한영고 대표 독서 프로그램이다. 서로의 생각을 확장하고 공유하자는 의미를 담았고, 이는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로 이어졌다.지난해에는 학생들의 활발한 독서활동을 위해 도서관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본관 1층, 2층, 3층, 4층 모두에 위치한 도서관은 각각의 특색이 있는 공간. 1층 도서관 ‘진리의 배움터’와 2층 ‘한빛 꿈터’는 복합학습실과 도서관이 합쳐진 형태로, 자유로운 토의토론이 가능하고 협업수업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3층 열공2실과 4층 열공1실은 자기주도학습실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현용환 연구기획부장교사는 “누구나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참여율도 높아 주체적으로 한영의 독서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모둠을 구성해 토의·PBL·프로젝트 학습 등의 협력수업을 진행하는 ‘말하는 공부방’, 경제교육 활성화를 통한 글쓰기과 사고력 향상 프로그램인 ‘NIE ZONE 토론 및 잡학박사 배틀그라운드’ 등도 토론과 토의를 위한 프로그램이다.고교과정에 충실한 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한영고의 대표 교과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시 교육청 지정 영재학급이 있다. 실험과 토의, 발표수업, 연구방법 토론 등의 수업을 진행하는 심화프로그램으로 수학, 과학, 인문사회 각 1학급을 운영한다.한영 IDEA(Intensive Debate& Essay Activity) 대학준비반은 대학별 고사(논술·면접·적성)대비는 물론 수능, 학생부까지 관리하고 있어 학생들의 대입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학급마다 주제를 정해 활동을 진행하는 학급특생활동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꿈을 향한 사회과학 탐구’ ‘책 속에서 만나는 미래의 나의 모습’ ‘역사 속에서 자신의 진로를 찾고 탐색하기’ 등은 학급특생활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제들이다.한영베리타스심포지엄은 관심 있는 탐구주제를 정해 그 과정과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 발표까지 이어지는 활동. 문제해결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함께 창의성까지 키울 수 있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강동구 명문고 육성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한영 창의 융합 R&E 프로그램인 오케스트라언스(Orchestra+Science)와 다빈치-넛지 프로젝트도 한영고만의 차별화된 활동.정슬기 진학지도부 기획교사는 “오케스트라언스는 단순한 연주에 그치지 않고 탐구와 생각, 실천을 함께 어우르는 창의융합 활동”이라며 “기존 오케스트라에 리코더 희망자까지 더해 학생들 참가의 폭도 넓혔다”고 말했다.동아리 연계 융합연구인 다빈치-넛지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행동을 디자인, 행동변화까지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탐구활동을 진행하며, 3D프린터로 현실화까지 이뤄내고 있다.박여진 진학컨설팅 팀장교사는 “영재학급을 비롯한 고교과정에 충실한 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이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을 키우는 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1학년 때부터 단계적으로 누적된 학교 활동들이 대학교에서도 큰 인정을 받는 학생들의 역량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학생들은 대학교에 가서 더 빛을 발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대학에서 높은 학업역량을 보이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 그 저력 또한 3년 동안의 충실한 활동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창의융합, 인성교육도 꾸준히 진행수학천제(1000제), 영어어휘천제(Voca1000제)는 수학,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성적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스스로 주제를 정해 탐구활동을 펼치는 ‘또래세미나’, 세계 문화를 접하고 글로벌 이슈와 관련된 활동을 발표하는 ‘글로벌토크콘서트’, 선후배 멘토멘티제인 ‘아우멘토’, 한영 교육활동 산출물 전시회 ‘Edu-expo’ 등도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이다.창의융합교육 실현을 위한 ‘뜬구름 노트’ 프로그램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를 신청했다.유제숙 교무기획부장교사는 “뜬구름노트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자극하고 또 창의성 2019-05-08
- 미국 대학입시 = STEM + 인문학 우리는 처음 스마트폰이 출시된 불과 9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수많은 도전 과제들을 접하게 된다. 오늘날 가장 강력한 미디어 매체는 더 이상 대형신문사나 TV가 아닌,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소셜 미디어라는 사실만 보더라도 그러하다. 글로벌 금융 회사인 McKinsey가 2017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속적인 기술 발전으로 인해 2030년까지 약 8억여 명 이상이 자신의 직업을 잃을 것이고, 우주 탐사 및 의학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자동화, 인공지능, 빅 데이터 및 기계학습이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을 뒤덮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STEM, 특히 컴퓨터 과학이 미래사회에 그 어떠한 것보다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하지만 McKinsey 보고서가 발표되기 약 1년 전 스탠포드와 하버드가 진행한 미래 연구 프로젝트인 ‘AI 100’에 따르면 이와 반대되는 내용이 나타난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과 자동화에 따라 변화할 앞으로의 100년을 예측한 것으로, 인간의 가장 큰 도전 과제이자 사회적 요구는 과학자, 윤리학자, 정책 입안자, 기업들 간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에 있다고 분석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technology)만이 아닌 다양한 학문적 분야에서의 융합 및 깊이 있는 지혜가 요구된다. 이와 더불어 프린스턴 대학은,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의 지속은 기술이 아닌 인간의 소통에 있다고 주장한다. 즉 소비자와의 감정교류에서부터, 국가 및 글로벌 정책 진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소통과 실제적 대화가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한다.2017년, 컴퓨터 업계의 선두주자인 델(Dell)에 의하면,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2030년에 존재할 직업의 85%는 현재 발견조차 되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학은 연구프로젝트뿐 아니라 학과별 수업구조의 직접적인 변화를 통해 미래사회에 대응하고 있다. 프린스턴대학의 경우 사회문화적 이해와 분석 능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문학 전공 학생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학생들에게도 문학 수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래사회의 요구에 부합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컬럼비아대학은 공과대의 로고를 ‘인류를 위한 엔지니어링(Engineering for the Humanity)’으로 새롭게 수정함으로써 대학의 비전을 제시하였다.대학과 기업은 지식집약적인 미래사회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은 자가 선호될 것이라는데 동의한다. 일차원적 업무는 로봇으로 대체되고, 역동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지닌 자가 사회를 이끌어나갈 수많은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한다. 교육의 목표인 지적 활동과 성취를 위해 교육자와 부모의 주된 역할은 학생들이 미래의 도전을 준비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명문대학 진학을 준비한다는 것은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리더십을 구축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 IT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38%만이 컴퓨터 과학 또는 수학 관련 전공자로 나타났고, 컴퓨터 공학을 비롯한 전기공학에서 일자리의 증가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한 연구 결과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이렇듯 미국 명문대학은 실제 사회의 요구에 맞추어 STEM과 인문학을 어우르는 융합적 사고와 발전을 나타내는 학생을 찾는다는 점을 기억하자. 자신의 진정한 모습 위에 어떠한 모자를 걸치더라도 어울릴 수 있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생물학과 화학이 생화학을 탄생시키고, 철학과 종교가 법률학과 정치학을 싹 틔운 것처럼, 대학의 전공은 사회적 필요에 맞게 변화한다. 제 4차 산업혁명 시대, 전통 학문은 재정의 되고, 사회적 요구와 지식 기반의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분야가 나타날 것이다. 1920년대 최초의 라디오 방송이 시작된 이래로 세계는 2000년을 맞으며 Y2K(밀레니엄버그)를 우려할 만큼 컴퓨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미래학자들은 21세기에는 우리가 지금껏 체험했던 수많은 변화의 1000배에 버금가는 수준의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대중매체의 채널이 1920년대 신문에서 오늘날 소셜 미디어로 변한 것처럼, 금세기 중반 1000배에 가까운 변화가 우리 사회 안에 나타났을 때 현재의 스마트폰은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5월 17일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미국 대학이 추구하는 학문적 변화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학은 미래사회의 진정한 리더가 될 인재를 찾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입시뿐 아니라 미래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는 두 가지의 목적을 확실히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알렉스 민(Alex Min) 원장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Apex Ivy Consulting) 2019-05-08
- 안산 전통시장 탐방기 1986년 안산이 시로 승격될 즈음,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함께 등장한 신안플라자, 안산제1,2종합시장, 스타 플라자 등 쇼핑센터는 안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상가였다. 30여 년의 시간이 흐른 후, 화려한 대형 매장에 밀려 자칫 상가로서의 기능이 축소될 위기에 놓였으나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으로 ‘전통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그중에서 성포동 스타 플라자는 2016년 전통시장으로 지정되면서 ‘역사와 긍지가 있는 상가’로 살아나고 있다. 대형마트 숲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한 축으로 살아남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매장마다 개성과 창의성 톡톡!매부분의 쇼핑몰이 그러하듯 이곳 1층도 잡화 매장이다. 우선 유명 브랜드 상품이나 프랜차이즈 매장은 볼 수 없어 오히려 매장마다 개성이 넘친다. 가방과 모자를 전문으로 파는 매장은 디자인이나 색감이 눈에 띄고, 함께 어울려 파는 은세공 제품도 자격증을 갖은 주인장이 직접 만든 제품들이라 독창적이다. 신발 매장 주인장은 국내 신발회사의 변천사를 다 꾀고 있어 오래전에 들었던 ‘기차표’신발을 볼 수 있었다. 어르신을 위한 가볍고 부드러운 신발을 찾자 ‘튼튼하고 발이 편한 신발’을 척 권했다. 1층에서 한지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장영숙 대표는 20여 년째 창의적인 한지공예 작품을 만들고 교육하며 판매하고 있다. 장 대표는 “누굴 따라 하거나 똑같은 물건을 팔지 않아 각 매장마다 색이 뚜렷하다"라며 “그 이유는 20~30여 년 경험과 안목을 키운 상인들은 물건을 고를 줄 아는 수준에 올라 물건마다 창의적이고 독특한 개성이 있어 때문에 고객들이 이곳을 정해놓고 찾는다"라고 전했다.서민들의 취향, 제대로 저격!고객이 몰리는 은행이 있는 2층에는 숙녀복과 속옷 그리고 아동전문서점이나 문구점이 있다.백화점에서 파는 숙녀복과는 달리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편한 옷이 많이 보였다.최신 유행 스타일에 맞춰 옷을 구입하기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서민들의 취향을 잘 저격한 것. 이곳에서 오랫동안 숙녀복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공명자 대표는 “나이가 지긋하면 편하게 맞는 옷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은 중 장년층이 입을 옷이 가격이나 디자인이 다양해 단골로 오는 고객들이 많다"라고 밝혔다. 스타 플라자 상인회장을 맡고 있는 공 대표는 “전통시장으로 지정받은 후, 정부 지원으로 상가가 깨끗해져 상인들이 기운이 난다"라며 ‘이제는 전통시장을 지킨다’는 긍지로 100여 명이 넘는 상인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곳 상인들은 안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대부분 가입하고 자체적으로 홍보활동에도 열심이다.배움으로 더 빛나는 경험!스타플라자가 2016년 10월 전통시장으로 지정되면서 안산시는 이곳에 소비자를 더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진행했다. 쾌적한 쇼핑을 위해 옥상이나 화장실 등 낡은 기반 시설을 개·보수하고 주차시설과 관리를 편리하게 만들며 인근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개선 사업이 진행된 후 상가가 전보다 깨끗해지고 따라서 판매율도 당연히 올라갔다.매장주의 경영 마인드를 키우기 위해 2016년 개강한 ‘스타플라자 상인대학’을 통해 이곳 상인들은 현대적인 경영과 유통에 대해 배웠다. 하루 일을 마친 저녁 피곤할 만도 할 텐데, 상인들은 모두들 공부하는 재미에 빠져있었다. 상인대학 정금조 책임교수는 "스타 플라자는 정말 특별하고 재미있는 상권을 이루고 있다"라며 “작은 상가이지만 없는 물건이 없고, 매장마다 긴 세월 고객과 신뢰를 쌓은 ‘단골 전문가’가 있는 곳이 바로 스타플라자”라고 전했다.편하고 익숙한 곳!3층 병원을 찾은 한 고객은 “애들이 어릴 때부터 여기 있는 병원을 다녀서인지 이곳은 정말 익숙하고 마음 편한 곳”이라고 전했다. 3층은 학원과 병원이 그리고 사진관이 이웃처럼 몰려 있어 찾는 이들을 편리하게 한다. 리포터가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식품매장과 식당이 모여 있는 지층. 점심시간이 약간 지났는데도 식당마다 손님들이 북적였다. 쟁반을 들고 상가로 배달을 나가는 풍경에서 이곳이 전통시장임을 인정! 자장면을 먹고 있는 주부 팀에게 이곳에 대해 묻자 “식품매장은 싱싱하고 저렴한 야채와 맛있는 과일로 알려져 있고, 지층에 있는 식당마다 나름 ‘맛 집’으로 인정할 만한 솜씨들이 있다”며 “물건 값이 비싸거나 맛이 없으면 찾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2~3평 남짓한 매장마다 고객과의 신뢰를 굳힌 상인들의 노력이 빛나는 스타프라자! 이곳이 안산의 전통시장으로 오랫동안 반짝이길 기대해보자. 2019-05-08
- 임박한 결정의 시기, 고3 어떻게 대입의 방향을 결정할까? 중간고사를 마치고, 이제 고3은 수시원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다. 수시6장과 정시 3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원하는 대학 학과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지, 정시 전문가인 코나투스재수종합학원 배수남 원장과 안양권 외고, 일반고 입시컨설팅으로 유명한 정주영 입시컨설턴트를 만나 조언을 구했다. 한편, 코나투스 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7시반에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시, 수시 진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배수남 코나투스 재수종합학원 원장 고대 영어교육과 졸, 현 코나투스 재수종합반 원장, 전 강남청솔, 전 강남종로, 전 목동종로 교무실장학생부 자신 없으면 과감히 논술과 수능에 올인해야“일반고 학생부 3등급대 학생이 중앙대를, 4등급인데 In서울을 꿈꾸고, 과천외고, 안양외고, 신성고 4등급 학생들은 한양대 이하는 대학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재수를 하는 학생들을 보면 자신의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경우 많습니다. 이와 같은 실패를 겪지 않으려면 본인의 학생부 성적으로 어느 학교지원이 가능하고 합격선이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작년 합격선 알면, 올해 합격선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즉, 전년도에 학생부 3등급으로 선배들이 In서울을 못했다면 올해도 합격하기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수능도 최저만 맞추겠다고 보통 국어, 영어 혹은 국어, 탐구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많이 봅니다. 하지만 작년처럼 수능 국어와 영어가 어려워지면 최저를 맞추기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또한 가장 잘 본 모의고사 과목 점수를 더해서 자기 수능 예상 성적이라고 착각해 안일하게 공부하다 정작 수능에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때문에 모의고사 점수는 자기가 가장 안 나온 점수를 자기 성적이라고 생각하고 공부에 매진해야합니다. 요행을 찾고 편한 방법으로 입시를 대하면 십중팔구 실패하기 마련입니다.본인의 희망대학과 학생부의 괴리가 크다면 과감하게 논술이나 수능으로 공부 방향을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논술도 1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한 학생들의 합격률이 월등합니다. 논술과 수능으로 방향을 정했다면, 지금부터라도 내가 모르는 부분이 어딘가를 찾아내고 선생님들에게 질문하고 매달리며 공부해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정주영 입시 컨설턴트 연대 교육학 석사(컨설팅사교육 효과연구), 학생부종합 전문 컨설턴트, 현 경기외고, 전 신성고/양명고/군포고 컨설팅 학생부 제대로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수시 전략 세워야“현재 입시는 수능으로만 보는 정시이외에 수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 적성, 특기자 전형 등 전형의 종류가 다양하고, 학교에 따라 반영비율도 천차만별입니다.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우선 자신의 학생부 파악이 먼저입니다.일반고 학생부 1~2등급 학생들은 서울 상위권 대학을 꿈꾸지만 현실은 SKY는 1등급대 초반(1.2-1.3)이 합격자 평균이고, 서성한은 1등급대 초중반(1.3-1.4), 중경외시는 1등급대 중반(1.4-1.6), 건동홍은 1등급대 중후반(1.6-1.7), 국숭세단은 1등급대 후반(1.7-1.9)정도입니다. 즉, 2등급대만 넘어가도 In서울 합격이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2등급대 중반정도까지는 학생부 관리 수준이 높다면 전문가의 도움으로 In서울을 노릴 수는 있습니다. 현재 내신이 2등급대 중후반에서 3등급대라면 내신을 올려 2등급대 중반 이내로 진입시키고 In서울을 지원하거나, 혹은 성적에 맞추어 지방 국립대나 수도권 대학을 지원하거나, 학생부 전형을 포기하고 수능과 논술로 전환할 것인지 결정해야합니다.학생부 3등급~5등급이면 학생부는 버리고 수능과 서울 및 수도권 주요대학의 논술 전형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논술은 내신 1등급~ 5등급의 감점의 정도가 매우 적기 때문에, 논술실력과 수능 최저가 당락을 가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논술전형 지원자의 50%정도가 수능 최저 미달로 탈락한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합니다. 목표 대학에 따라서 하나의 전형에 올인하기 보다는 여러 전형으로 분산시켜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학생부를 보아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입시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합니다.” 2019-05-07
- 교사와 학생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미래인재 육성 2018년 수능에서 또다시 만점자를 배출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린 백영고등학교(교장 김철환). 백영고는 꾸준한 진학실적과 면학분위기로 안양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문사학이다. 1995년 기독교 사립고등학교로 개교한 이래 ‘자율적 신뢰의 민주적 기독학교’를 표방하며 ‘창의 기독 인재 육성’에 매진하고 있는 백영고를 찾았다.학교 전경경연, 서연, 집현 아카데미 등 학생 맞춤 진로 프로그램 운영백영고는 수능 만점자 배출 등 수시보다 정시에서 강점을 가진 학교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몇 년 동안 변화하는 입시에 맞춰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서울권 대학 합격생 중 수시 비율이 55%를 상회하며 정시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진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우선 학생 맞춤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경연아카데미’는 ‘더 좋은 일반고’ 지원 대학-고교 연계 진로탐색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으로, 진로와 연계하여 관심분야별로 소그룹을 조직하여 인문 토론 및 과학 실험을 통한 토론 중심의 학습으로 운영된다. 한 학년에 약 30여명의 학생이 경연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소그룹별로 담당교사를 배치하고 전문가 특강을 진행한다.이건홍 교감은 “경연아카데미 학생들이 개인 심화 주제 학습의 결과물인 보고서는 그 수준도 꽤 높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의 적공적합성에 적합한 성과물로 대학진학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연아카데미’는 학업 역량 향상을 위한 교과 심화 특강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심화특강을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외부강사 초빙하여 토론중심 수업으로 진행한다. 경연, 서연아카데미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백영 과학·공학 캠프에 참여하거나 논술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집현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집현아카데미’는 교과 기초 수업을 통한 학업 역량 향상과 학생이 진로 찾는데 집중 할 수 있도록 진로 심화 프로그램과 뮤지컬제작, 대학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이외에도 인문교과융합 독서프로그램인 ‘토지프로젝트’는 백영고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5년째 진행되고 있는 토지 프로젝트는 독서토론논술통합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20권을 1년에 걸쳐 꾸준히 읽고, 토론하고, 비평문을 쓰면서 인간의 존재, 역사, 문학, 사상, 철학 등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게 된다. 이건홍 교감은 “토지프로젝트는 대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입시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된다”며 “백영고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했다.수시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논술 프로그램도 3학년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백영고는 학생들의 요구와 수준에 맞춰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과 학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입시결과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특강 시간, 백영제(8월), 천문대 캠프학점제 대비 교과과정 탄력 운영, 학생선택폭 넓혀문이과 통합으로 교과과정이 개편되고 대입전형이 개정되면서 교육과정도 변화하는 시기다. 백영고는 문이과 통합과 2025학년도 학점제 전면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과정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1학년이 2학년이 되는 2020학년도에는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탐구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선택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할 계획이다. 이건홍 교감은 “1학년이 2학년이 되는 내년에는 문이과 구분없이 다양한 탐구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교과 개설을 위해 교사 역량강화 등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교과과정 이외에 비교과 활동도 활발하다.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교과동아리와 자율동아리가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백영고 축제인 백영제와 학술제, 크리스마스 합창제, 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그동안의 결과물을 선보이고 평가받는다. 백영학술제(11월), 크리스마스 반별 합창제(12월), 연탄배달봉사(12월), 행복한 등굣길 행사야간자율학습 참여율 높고 면학분위기 좋아백영고가 지역 명문사학으로 인정받은 데에는 면학분위기가 잘 조성되어 있다는 것도 한 몫을 차지한다. 백영고는 야간자율학습 신청자가 안양권 타 학교에 비해 월등하게 높으며 1학년 신입생의 경우 50%넘는 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야간자율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결관리를 철저히 하고 교사들이 직접 관리 감독함은 물론이다.장수현 1학년 부장교사는 “백영고는 급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학교로, 학교에서 석식을 먹고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이 이루어진다”며 “야간자율학습이 잘 이루어지는 것도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높이고, 학력을 신장하는데 커다란 몫을 차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학교 선배와 멘토링을 맺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업 및 진로에서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 교사는 “백영고는 학생들이 좋다”며 “학교폭력이 없을 뿐 아니라 학생들이 교사를 대하는 태도나 학업적인 면 등 모든 면에서 좋은 학생들과 함께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백영고는 학생들과 교사들의 유대감이 높기로도 유명하다. 학생과 교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성을 중시하는 백영고의 학풍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닐까. 2019-05-07
- 4차 산업혁명의 주역, 드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드론은 아이들이나 가지고 노는 장난감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유망 직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러한 대중들의 잘못된 인식을 일깨우고 드론에 대해 제대로 다시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이가 있다. 바로 경기드론교육센터의 인만식 대표이다. 그를 만나 드론은 무엇이고, 드론 산업의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무궁무진한 드론의 세계최근 드론(초경량비행장치)은 전 세계 국가나 기업들의 최고 관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처음 드론은 군사용 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최근에는 드론을 응용한 분야의 발전 속도가 무척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다. 항공촬영, 화재와 재난 감시, 물류, 구급, 관측, 농업산림 등의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드론은 그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이러한 사실에 기초해 앞으로 드론의 진출 분야는 더욱 확대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가자격증인 드론 자격증은 그 어느 때보다 미래의 유망 자격증으로 주목받고 있다.드론 제대로 알리기 위해 경기드론교육센터 오픈해국내에 드론에 대한 관심이 시작될 즈음 4년 전부터, 인만식 대표는 용산 전자상가에서 드론과 3D 프린터 전시장을 운영하면서 4차산업의 핵심인 두 가지 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을 시작하였다. 2017년에는 파주 체인지업캠퍼스(구, 영어마을)에서 미래형직업체험 드론과 3D 프린터 체험교육 사업자로 선정되어 경기도 내 학생들에게 체험교육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이후 드론 지도조종자(교관)자격증까지 취득하여 교육 및 드론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반적으로 드론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론을 아무 곳에서나 날릴 수 있는 장난감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것이 제일 안타까웠습니다. 사실 드론을 이용한 유망 직종도 많고 드론 자격증을 따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더군요.” 이러한 인 대표의 말에서 드론에 대한 깊은 애정이 묻어난다.2018년 3월, 인 대표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드론 국가자격증 교육 기관인 경기드론교육센터를 오픈하여 운영하면서 올해 2월에는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실사를 통과하여 지정 교육원으로 인정을 받게 되어 마음으로만 먹었던 드론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숙원 사업에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드론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써 드론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전문 인력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양성하겠다는 것이 인 대표의 바람이자 큰 꿈이다. 드론의 핵심 인력을 키워내는 곳경기드론교육센터는 조종자 국가자격 과정, 수리·제작 전문가 과정, 방제전문가 과정, 촬영전문가 과정, 체험교실 등이 있다. 드론 국가자격증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취득할 수 있다. 정규반 과정을 이수하고 필기와 실기시험을 모두 이곳에서 치르고 나면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지정 전문 교육기관인 이곳에서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특히, 6~7세 어린이부터 시작하는 체험교실은 인만식 대표가 심혈을 기울이는 프로그램 중 하나. 게임에 빠져있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드론의 매력과 그 쓰임에 대해 널리 알리고 싶어서다. 따라서 체험교실에서는 드론의 비행 원리를 이해하도록 하고, 직접 드론을 안전하게 조종하고 체험한다. 또한, 드론을 미래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확장 범위에 대하여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해 앞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인 대표의 큰 그림이 담겨있다.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유망 직종으로서의 드론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있거나 드론을 제대로 알고 넓은 공간에서 조종해 보고 싶은 사람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이곳, 경기드론교육센터를 방문해보길 강력 추천하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남동 200번지문의 031-322-7837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5-07
-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 내일이룸학교 입학식 개최 ‘네 꿈을 펼쳐라’ 국비지원 전문 교육기관인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원장 이동하, 옛 구미전산세무회계컴퓨터학원)에서 지난 22일 ‘내일이룸학교’ 입학식을 갖고 15명 이상이 참여하는 과정에 훈련생과 함께 교육과정이 시작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송용자 구미시의원, 민명숙 구미시 교육지원과 계장, 최경천 한국생산성본부 팀장, 이정진 구미시준법지원센터 계장, 조은실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내일이룸학교’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사업으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비진학 청소년과 이주배경 청소년 등 학교 밖 청소년(만15세 ~만24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의 자립 및 사회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미지역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과정 중 하나인 회계경리 사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초급 일반사무원 양성과정’(2019.4.22.~10.10)의 주 직종훈련과 검정고시 지원, 심리 상담지원, 자격증취득지원 그리고 직업체험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내일이룸학교의 특화프로그램의 일부를 맡고 있는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는 이들 청소년들의 적응과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상담을 시작으로 학업동기강화프로그램등을 진행한다. 또 학습능력향상프로그램과 1:1 학습멘토를 통한 검정고시 대비, 대입정보 등의 학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자립동기강화 및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훈련과 인턴십 과정 등의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청소년들의 욕구에 맞추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모니터링하며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동하 원장은 입학식 인사말에서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은 교직원들이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하는 훈련생들에게 자립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용자 의원은 “용기 있는 도전에 박수를 드리며 훈련생 모두가 특별한 존재이며 끝까지 과정을 마무리 할 수 있게 응원을 하겠다.”며 격려사를 전했다.한편, 내일이룸학교를 운영하는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에서는 구직자와 재직자들을 위한 과정으로 회계·세무, 사무자동화OA 컴퓨터활용능력, ERP생산정보시스템, 사무원양성과정, 아파트경리회계, 일반고위탁교육, 간호조무사양성 등 다양한 직업훈련을 운영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