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Q>‘분할연금’에 대하여 알려주세요.? 국민연금에 5년 이상 가입한 사람이 이혼할 경우, 보험료를 낸 기간 중에서 결혼기간에 해당되는 액수만큼을 계산해 절반씩 나눠주는 연금을 ‘분할연금’이라고 한다. 이 때 국민연금 가입기간 중 혼인기간이 5년 이상이어야 하며, 분할연금 신청은 만 60세부터 할 수 있다. 분할연금은 민법에서 규정한 ‘재산분할청구권’을 준용한 것으로 이혼한 배우자에게 혼인기간 동안의 정신적, 물질적 기여 부분에 대해 일정액을 보장해 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2007년 7월 국민연금법 개정을 통해 재혼을 해도 분할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분할연금 청구권의 제척기간은 3년이다. 분할연금과 본인의 노령연금을 중복해서 받을 수도 있다. 문의 : 국민연금 콜센터(국번없이 1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한국 사람처럼 행복하게 살아요” 양재동에 사는 에르한 아타이(36)씨와 개포동에 사는 알타이 디케치(32)씨는 터키 사람들이다. 두 사람은 터키 중앙공대 기계공학과 선후배 사이로 아타이씨가 먼저 우리나라에 유학을 왔으며 그의 권유로 디케치씨도 우리나라에 왔다.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청년기를 보내고 결혼을 하여 지금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고 있다. 현재 아타이씨는 역삼동에 있는 터키 문화원의 원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디케치씨는 양재동에 있는 레인보우 외국인학교 교감이다.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공부한 사람들로 우리말이 능통해 2시간이 넘은 인터뷰도 전부 우리말로 할 수 있을 만큼 의사소통에 문제가 전혀 없다. 우리의 이웃인 아타이씨와 디케치씨는 서울에서 그것도 강남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형제의 나라 터키한국 전쟁에 참전한 인연으로 터키는 우리에겐 형제의 나라다. 신세대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3, 4위전을 치른 나라로 기억하고 있다. 당시 3,4위전을 치를 때 경기가 시작되고 터키국가가 울릴 때 관중은 열렬히 환호했고 대형 터키 국기가 등장했다. 나중에 등장한 태극기보다 더 커다란 국기였다. 세계인이 볼 때 자국기보다 더 큰 상대편 국기가 경기장에 등장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때 경기장에 응원을 갔던 디케치는 “한국인들이 터키 국기를 열성적으로 흔들어 주었고 응원도 진심으로 해줘 매우 감동했다”면서 “터키가 이겼을 때 내 형제가 졌다는 마음에 기쁘기만 하지는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터키에서도 형제끼리 3,4위전에 함께 오른 것만으로도 기쁘다며 터키가 승리한 것에 대해 크게 기뻐하지 않았던 그곳의 분위기를 전했다. 문화적인 공통점이 많아현재 우리나라에는 터키인이 500여명 있으며 서울에 300여명이 살고 있다. 대부분 유학생이나 졸업생이며 대졸이상의 학력으로 개인 사업을 하거나 외국인 지사에 근무한다. 주한 터키인은 대부분 우리말이 능통하다. 고학력으로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공부한 원인도 있지만 터키말과 우리말의 어순이 같고 문법이 유사해 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아타이씨는 “서울대 어학당에서 6개월 공부한 후에 기계공학과 전공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한국에 온지 6개월이 지나니 읽고 말하고 듣는 것이 가능했다”고 말한다. 지난 6월에 터키의 압둘라 귤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아르한씨는 대통령의 통역을, 디케치씨는 수행한 장관의 통역을 맡기도 했다. 터키는 가족 중심문화로 가족 간의 유대가 깊다. 대부분의 터키 부모는 자녀가 대학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대주기도 하며 자녀가 결혼할 때 경제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자식들도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이런 점은 우리나라 문화와 비슷하다. 아타이씨의 아버지는 재봉사였다. 그는 어렵게 일하며 4남매를 의사와 교사, 교수로 훌륭하게 키웠다. 그런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아타이씨는 한국의 가족 중심적인 문화와 부모의 교육열을 충분히 이해하며 높이 평가한다. 완벽하게 적응하고 사는 외국인 가정디케치씨는 아내 부르쥬 다케치(27세)씨와 아들 두라가이(9개월)와 함께 개포동 주공 아파트에서 산다. 그는 2000년 우리나라에 와서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는 교감선생님으로 일하며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박사 과정 중이다. 2007년에 건국대학교 석사과정이면서 터키 문화원에서 터키어를 가르치고 있던 부르쥬씨와 결혼을 했다. 가정적인 디케치씨는 가족과 함께 양재천에 산책도 나가며 이마트나 하나로마트에서 장도 본다. 아침과 저녁식사는 터키식으로 하고 점심은 학교에서 한국식으로 먹는다. 그의 아내가 김밥이나 비빔밥을 잘 만들기 때문에 집에서 자주 식사를 한다. 다케치씨 가족은 여름방학에는 꼭 터키에 간다. 다케치씨는 1달 정도 머물고 아내와 아들은 3달 동안 그곳에서 부모와 함께 지낸다. 그가 결혼하기 전에는 그의 부모는 아들이 한국으로 갈 때마다 공항에서 울었다. 하지만 올해는 며느리와 손자가 남아있어 그런지 아들에게 웃으면서 잘 가라고 손을 흔들었다. “부모님이 밝게 배웅하는 모습을 보니 한국으로 돌아올 때 마음이 무척 가벼웠다”고 말하는 그는 천생 효자다. 그가 처음에 우리나라에 왔을 때 가장 감동한 일화가 있다. 광주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택시를 탔다. 그때 택시 기사는 손님이 터키인이란 말을 듣고는 한국전쟁에 참가해준 형제국가의 사람이라 반갑다면서 택시 요금 8천원을 받지 않았다. “그 택시 기사는 자신이 어렵게 번 8천원을 받지 않으면서 나름대로 터키인인 저에게 호의를 보였다”면서 “그 일로 한국인이 터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되었고 몹시 기뻤다”고 회상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좋아하며 불편 없이 잘 적응하고 산다. 터키와 한국의 양쪽 특성과 장단점도 잘 알고 지낸다. “한국에 살고 있지만 분명히 한국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막상 터키에 가서 윈도우 한글 버전을 설치한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면 과연 내가 터키사람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며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갖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말하기도 한다. 그는 앞으로 박사과정을 마치면 우리나라 대학에서 한국말로 강의하는 외국인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며 아들은 한국을 잘 아는 터키인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다문화 가정 97년에 우리나라에 온 아타이씨는 서울대 기계공학과에 편입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따고 2년간 대학에서 강사로 일했다. 그리고 2000년부터 문화원 업무를 보기 시작했고 2001년 스물여섯 살의 동갑내기 박남희씨와 결혼을 했다. 당시 박씨는 외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회사원으로 아타이씨가 주최하는 터키 문화축제에 참가했다가 그 인연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혼식은 두 번 했다. 첫 번째는 터키 친구들에게 보여주려고 남산 한옥마을에서 전통혼례를 했고 두 번째는 터키에 가서 터키 전통혼례를 했다. 아타이씨 가족은 터키와 한국 다문화 가정 1호다.(현재 터키와 한국 커플은 10쌍) 딸은 우리나라에서는 박세나(8세, 레인보우외국인학교 2학년) 터키에서는 세나 아타이다. 아들 역시 박에렌(2세)과 에렌 아타이로 불린다. 이 가정에서는 우리말을 90% 사용한다. 온 가족이 우리나라 방송을 보며 한국식으로 식사를 한다. 외국인 학교에 다니는 세나 양은 긴 방학을 이용해 교환학생 제도가 2010-08-17
- 프랑스 정식 테이블에서의 도구 보통 프랑스 정식 테이블 세팅은 다음과 같은 13개의 도구와 6개의 잔으로 이루어진다. 냅킨, 서비스 밑 접시, 애피타이저 용 나이프와 포크, 수프 스푼, 생선 나이프와 포크, 고기 나이프와 포크, 빵 접시, 버터 스프레드, 버터나이프, 버터 홀더, 아이스크림스푼 , 과일 용 나이프와 포크. 커피 스푼. 그리고 여섯 개의 잔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고블리트(goblet, 물잔), 샴페인 글라스, 텀블러(tumbler, 맥주용 큰 컵), 리큐어 글라스, 적포도주 글라스, 백포도주 글라스.일반적인 테이블 세팅1. 중앙의 접시 전면 오른 쪽에 저녁 식사의 중요성에 따라 하나에서 세 개 정도의 글라스를 세팅한다. 점심식사라든지 친구간의 단순한 저녁식사에서는 글라스를 하나만 놓는다. 세 개가 놓였을 때 가장 큰 것은 물 컵이고 그보다 약간 작은 것은 적포도주 잔이다. 백포도주 잔은 더욱 좁은 것이다. 2. 포크는 끝이 위를 향하고, 나이프의 칼날은 안쪽을 향하게 한다. 중앙의 접시를 중심으로 나이프는 오른 쪽, 포크는 왼쪽에 놓는다. 전채 요리로 굴이 나올 경우에, 포크(Oyster fork)는 수프 스푼 바로 위쪽에 올려놓거나 가장 오른쪽에 놓는다.3. 빵 접시나 샐러드 접시는 왼쪽에 놓는다.4. 디저트용 나이프나 포크는 중앙의 접시 위쪽에 올려놓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디저트가 나올 때 쯤 별도로 제공하기도 한다.나이프와 포크프랑스식 식사 테이블에서 식사 도구 중에 가장 필수적인 것이 나이프와 포크이다. 그러므로 나이프와 포크의 올바른 사용매너를 잘 배워두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우선 이번 주에는 포크와 나이프의 유래에 대해 살펴보고, 다음 주에 포크와 나이프의 올바른 사용 매너를 정리해 보려 한다.나이프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오래 전부터 사용해온 나이프는 사람들의 중요한 무기이면서 주방기구였다. 오랫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은 칼이 필요한 경우 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허리에 차고 다니면서 고기를 썰어 먹거나, 어떤 경우에는 무기로서 사람을 헤치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끝이 둥근 나이프는 루이 13세 때 재상이었던 리슐리외에 의해서 식사 중에 나이프의 날카로운 끝으로 이빨 쑤시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나이프 · 포크 · 스푼은 2백 년 전만 해도 유럽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하나 혹은 둘만 제공했고, 세 가지 모두 제공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따라서 부유한 사람들은 여행할 때 개인용 식사도구를 싸 가지고 다녀야만했다. 오늘날 프랑스 정식 테이블의 풀코스에서는 나이프와 포크가 각각 3 개가량 놓인다. 이런 경우 어떤 것부터 사용해야 할지 잘 몰라 당황하게 된다. 올바른 사용법은 바깥쪽에 놓인 것부터 하나씩 사용하면 된다. 다음의 포크(Fork)의 유래에 대해 살펴본다. 옛날 사람들은 나이프 하나로 모든 걸 해결했다. 나이프는 무기 그리고 짐승을 살해한 후 고깃덩이를 찍어 먹는 도구로 사용했다고 한다. 가끔 입을 베이기도 한 그들은 지혜를 발휘하여 칼날을 둘로, 셋으로 그리고 넷으로까지 갈라 오늘날의 포크를 만든 것이다. 영어의 ‘fork’라는 말은 농부의 쇠스랑을 의미하는 라틴어의 ‘푸르카(furca)''에서 나온 것이다. 식사 도구로서의 포크는 11세기 이탈리아 북부 토스카나 지방에서 처음 등장했다. 당시의 성직자들은 포크의 사용을 비난했지만, 부유한 토스카나 사람들을 위해 금과 은으로 만들어진 포크가 주문 생산되었다. 그 당시 포크는 대부분 두 갈래밖에 없었다. 이탈리아에서 사용되던 이 포크를 유럽에 전파한 사람은 프랑스의 왕 앙리 2세와 결혼한 피렌체의 부호 메디치 가문의 카트린느 드 메디치이다. 그러나 17세기까지 포크는 희귀품에 불과 했고, 포크의 사용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18세기에 접어들어 프랑스 혁명이 도래하면서 지배 계층의 귀족들이 권위와 부의 상징으로 포크(네 갈래의 포크)를 사용했고, 이때부터 포크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청담동 아트 메카 오페라 갤러리 청담동 패션 거리를 지나다 보면 화려한 색감으로 지나가는 사람의 시선을 끄는 갤러리가 있다. 바로 오페라 갤러리이다. 2007년 12월 약 100평의 규모로 청담동에 오픈하여 청담동의 명소가 된 오페라 갤러리는 프랑스인 질 디앙이 개관한 프랑스 오페라 갤러리의 서울 분점이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오픈한 오페라 갤러리는 현재 전 세계 11개의 지점(파리, 런던, 뉴욕, 홍콩, 싱가포르, 마이애미, 베니스, 서울, 모나코, 두바이, 제네바)을 지닌 국제적인 기업 규모의 갤러리이다. 팝아트, 네오팝, 마스터피스 등 다양한 전시오페라 갤러리는 이미지가 뚜렷하다. 화려한 색감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오페라 갤러리를 팝아트 전문 갤러리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오페라 갤러리 김영애 큐레이터는 “오페라 갤러리는 팝아트, 네오 팝 뿐 아니라 샤갈, 피카소 등의 마스터피스 작품과 중국의 5대 천왕이라 불리는 위에민준 등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각 대륙에 하나씩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특성을 살려 이스라엘, 중동, 아이슬란드,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동안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각 나라의 다양하고도 아름다운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오페라 갤러리만의 장점이다”고 밝혔다. 그림을 선물하는 시대최근 그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그림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결혼, 출산, 생일 등을 앞두고 그림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선물에 대해 묻자 김 큐레이터는 선뜻 전시되어 있는 작품 중 ‘로메로 브리토’의 작품을 권한다. 브라질의 젊은 팝 아티스트인 ‘로메로 브리토’는 원색에 가까운 화려한 색을 주로 쓰는데 판화의 경우 30만원부터 50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 때문에 연인, 신혼부부, 출산, 아이의 생일 선물 등으로 인기가 많은 작가 중 하나라고 한다.두 번째로는 프랑스 작가 ‘장 프랑스와 라리우’를 추천한다. 혼자이지만 쓸쓸해 보이지 않으면서 평화로워 보이는 그림을 보다 보면 마치 명상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전하며 ‘라리우’의 작품은 특히 고민과 갈등이 많은 30대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사람마다 에너지가 있듯 작품에도 에너지가 있다. ‘아트테라피’의 효과처럼 우리가 그림을 보고 사는 이유도 그림을 통해 그 에너지를 얻고자 하는데 있다. 자주 그림을 접하다보면 기쁠 때, 슬플 때, 괴로울 때 각 상황에 따라 감상하고 싶은 그림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리고 그 좋은 그림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오페라 갤러리에서는 매주 수요일 미술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김영애 큐레이터가 말하는 그림 선택 TIP1. 갤러리를 두려워하지 마라. 갤러리마다 조금씩 특성이 있다. 여러 곳의 갤러리에서 다양한 작품을 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조건에 맞는 그림을 고른다. 그림 선택 시 집 규모와 경제적 능력 뿐 아니라 설치할 곳의 조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햇빛이 많으면 쉽게 작품의 색이 바랄 수 있는데 이런 경우 그림대신 판화나 조각들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오페라 갤러리위치 서울시 강남구 청담1동 118-17번지 네이처포엠 빌딩 1층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주차 지하 주차 가능문의 (02)3446-0070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갱년기 여성의 건강 관리 일반적인 갱년기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 현기증이나 두통, 편두통, 불면증, 안면 홍조, 부부생활시 통증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쉽게 피로하거나, 팔·다리·어깨·허리 등의 관절이 쑤시고 아프거나, 괜히 짜증이 잘 나며 우울해 하기도 하며, 건망증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월경 장애가 나타나는데 갱년기 이후의 출혈 현상은 갱년기 여성의 심리 및 병리적인 상황을 참조하여 각별히 신경 써 치료해야 합니다. 갱년기 증상들에 대해 환자 혼자만의 판단으로 두통약이나 수면제 등에 의존하다가 병을 키우는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지요. 갱년기 여성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에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의 생활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심리적인 증상인 불안감, 권태감, 무기력증, 소외감, 허무한 감정들을 다소나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에는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갱년기 증상도 질환의 일종이므로 스스로의 힘과 의지만으로 극복하려다가 사정이 악화되는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한의학적 치료 방법으로는 한약 처방과 침구치료 등이 있습니다. 심인성 질환에는 기의 울체를 풀어주고 병정의 장단과 오장 육부의 구체적인 증상에 의거하여 적당한 약물 치료를 해야 하며 부정 출혈이 보일 때는 기와 혈을 보하거나 자궁의 수축력을 강화시키고 지혈시키는 체질에 맞는 한약 치료를 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는 꾸준한 신체 관리가 중요합니다. 너무 심한 운동보다 가벼운 걷기나 달리기,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등이 좋습니다. 이 모든 운동은 자기의 취미와 주위 환경에 맞고 또 자기 몸에 무리가 안가는 범위 내에서 매일 조금씩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음식은 육류나 채소류 골고루 먹는 것이 좋으며, 적당량의 섬유질을 섭취하고 체형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요. 평상시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몸에 고여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고 피부에 수분이 원활히 공급되어 탄력이 생기고 윤택해집니다. 부부 생활도 자신감이 중요하며, 결혼 생활을 권태기에 빠뜨리지 않도록 자기 관리를 꾸준히 해나가면서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새롭고 신선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나가시기 바랍니다. 김윤갑 원장 / 늘푸른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9
- “외국인 소송 도와드립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 현)가 외국인들의 소송을 돕기 위한 ‘외국인소송구조지원변호사단’을 16일 발족했다. 국제결혼 증가로 다문화 가정이 확산되고 국내 이주노동자의 급격한 유입에 따라 이들의 법률분쟁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가정법원이 외국인을 위한 소송구조 제도 활성화에 나서면서 소송구조지원변호사단 구성을 의뢰한 것도 계기가 됐다. 서울변회는 가정법원 사건 뿐만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외국인들의 법률분쟁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영어 일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72명의 변호사로 외국인소송구조지원변호사단을 구성했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돼 있는 외국인노동자무료법률상담소, 이주여성법률지원단 등과 함께 외국들의 법률문제를 상담에서부터 소송구조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6
-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국수전문점 ''정(精)'' 어릴 적 추억의 잔칫상 그대로 즐기는 국수정식요즘은 결혼식에 가면 보통 뷔페음식을 먹지만 여전히 특정 지역에서는 국수정식이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예전부터 국수하면 결혼을 뜻해 “국수 언제 먹게 해 줄거야?”란 말이 나오게 된 연유며 잔치국수라 이름 붙여진 이유도 그렇다. 어릴 적 잔칫날에 먹던 그 맛 그대로 추억의 ‘국수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 대화동에 새로 오픈한 국수전문점 “정”을 찾아가봤다.든든하게 저렴하게 깔끔하게최근에는 전문화된 각양각색의 면 요리로 국수 전문점이 인기다.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풍 메뉴들이 각광을 받는 가운데 그 중 잔치국수의 인기도 한 몫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많이 위축되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고 또 옛 추억이나 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듯하다. 잔치국수는 대중적이고 서민적인 음식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지만 굳이 밖에서 돈을 주고 사먹어야 하는 외식 메뉴라는 인식은 사실 약했다. 하지만 근래에는 도심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잔치국수집이 됐다. 대화동 성저공원 약수터 육교 옆에 위치한 국수전문점 “정”은 여타의 잔치국수집과는 차별된다. 대게 잔치국수나 비빔국수 한 그릇이 전부라면 이곳에서는 허전할 수 있는 국수 한 끼를 제대로 된 상차림으로 즐길 수 있다. “정”의 강말애 사장은 “옛날 정취를 살리기 위해 보쌈 전 탕평채 골뱅이무침 과일샐러드 백김치 등으로 국수정식을 구성했다. 내 자신이 본래 퓨전 음식보다는 토속적인 우리 음식을 좋아해 고향의 느낌이 나는 그런 음식을 만들고 싶었다.”며 20대에서 60대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좋아하는 친근한 국수를 정갈하면서도 맛깔스럽게 차려내고 있다. 우선 살아있는 듯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에 시원하고 담백한 천연 멸치 육수와 이곳만의 비법으로 만들어진 시큼 칼칼한 다대기가 어우러져 간이 세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좋다. 100% 국내산 목우촌 고기를 사용하는 보쌈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양질의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또 청포묵으로 무쳐낸 탕평채와 금방 부쳐져 나오는 전은 냄새만으로도 군침이 돌게 한다. 요즘에는 샐러드 하면 거의 대부분이 서양식 샐러드를 쫓아가는 추세지만 정에서는 예전 우리 음식 그대로 사라다가 나온다. 오픈 초기에는 잔칫상이라면 늘 따라 나오는 홍어무침이 그대로 나왔지만 현재는 골뱅이무침으로 바뀐 상태. 홍어는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라 좀 더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골뱅이무침으로 교체했다고 한다. 정에서의 모든 음식은 강말애 사장이 직접 손수 만드는 반찬들. 강 사장의 음식 솜씨도 솜씨지만 음식으로 잔꾀 부리지 않고 솔직하고 소박하게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가 엿보인다. 거기에 6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 모두를 즐길 수 있어 더욱 포만감이 든다. 국수는 무제한 리필까지 해주기도. 야외 테라스에 테이블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강아지 등 애완동물과 공원을 산책하다가 이곳에 들려 국수 한 그릇을 비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담하고 예쁜 아틀리에 같은 분위기강 사장은 고향이 이곳 일산. 신도시가 되기 훨씬 이전부터 이곳에서 나고 자라 누구보다 일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원래 같은 자리에서 오랫동안 공방을 운영 했었던 도예가인지라 이번 국수전문점은 새로운 도전이기도 한 셈이다. “정” 역시 밝은 조명 아래 아담하고 예쁜 아틀리에 분위기가 묻어나온다. 출입구에는 아이들이 만든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작품들이 진열돼 있으며 깨끗한 실내는 옐로우 톤이 화사한 느낌을 준다. 친구와 함께, 딸과 함께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강 사장은 앞으로 “정(精)”이 한자의 의미 그대로 깨끗하고 정성스럽게 우수한 국수전문점의 정수(精髓)가 되겠다고 약속한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무더운 여름 국수가 땡기는 날, 직접 끓여내는 것도 귀찮아질 때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이 담긴 “정”에 와서 푸짐한 잔칫상으로 해결해보는 건 어떨지. 추천메뉴국수정식........6천원잔치국수........3천5백원비빔국수........4천원보쌈한접시...1만5천원문의 031-923-8444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6
- 지루한 여름 문화행사로 충전! 휴가와 방학의 막바지다. 폭염과 열대야로 지루해진 여름을 문화 충전으로 마감하는 건 어떨까. 요즘 부천지역에는 가을로 이어지는 열린공연, 줌마캠프, 전시회가 마련돼 있다. 더위를 식히고 스트레스를 날리는 의미로 자신만의 작은 축제에 참여해보자. 2010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 문화 소외 지역의 주민을 찾아가는 ‘2010 찾아가는 작은무대 열린공연’은 해마다 7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부천시민들의 단골손님. 올해는 재래시장과 공원 등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가을의 멋진 문화나들이를 펼쳐놓을 계획이다. 부천예총이 주관하는 열린공연에는 국악, 무용, 연예, 연극, 음악협회와 이미희필무용단, 안충근경기민요합창단 등 다양한 단체가 출연한다. 지난 7월7일 부천시노동복지회관 부설 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 앞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7월24일에는 원종중앙시장을 찾아간 바 있다. 오는 9월2일 오후6시는 상3동 진달래공원, 9월4일 오후7시는 송내1동 솔안초등학교, 9월11일 오후5시에는 괴안근린공원, 9월16일 오후7시는 대장동 노인복지회관을 찾아간다. 10월9일 오후3시는 자연생태박물관, 10월12일 오후2시는 오정재래시장, 10월15일 오후2시에는 고강제일시장, 10월23일 오후2시에는 역곡1동에 소재한 도요새 공원 등 부천의 구석구석을 누비게 된다. 문의 032-625-3110야외에서 즐기는 2010 ‘주말상설공연’2010 ‘주말상설공연’은 부천지역의 예술단체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발표하는 무대다. 여름 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으로 올해는 나눔소리예술단과 25개의 다양한 공연 단체들이 엮는 문화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가서 만나는 문화충전소로 지난 7월30일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29일 오후7시30분 오정대공원에서 주말마다 선을 보인다. 오는 8월13일은 대한민국어머니춤협회와 부천청소년어린이무용단, 극단 예터의 무대가 펼쳐진다. 8월20일은 풍물패 마음터와 임과산 판소리 소리샘, 복사골여성합창단이 공연하며 8월21일은 이춘옥경기민요합창단과 전통문화예술연구소, 이시스홍미선밸리댄스, 드림여성합창단이 즐거운 잔치를 마련한다. 8월27일은 풍물패 두두리와 남성합창단, 푸른소리색소폰동호회의 연주를 볼 수 있으며 8월28일은 YMCA그린합창단과 부천아버지합창단, 이인권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연주, 8월29일은 부천유일의 혼성합창단인 온새미로합창단과 풍물패 다스림이 함께 한다. 문의 032-625-3110에듀콘서트 ‘오페라 인 러브(Opera In Love)’부천문화재단 2010 시즌 공연 에듀콘서트 ‘오페라 인 러브(Opera In Love)’가 8월14일 오후4시 오정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부천문화재단의 ‘2010 오페라 인 부천’의 세 번 째 시리즈로 프랑스 오페라 샤를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연계한 사랑의 소재를 테마로 기획됐다. 에듀콘서트는 음악 칼럼리스트 유형종과 함께 한다.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친숙함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등 국내외 저명 콩쿠르 입상자와 함께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라보엠’, ‘나비부인’ 등 경쾌하고 유려한 음악들로 구성됐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와 인터파크(ticket.interpa가.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 공연시간 약80분. 문의 032-320-6335 부천시민통일문화제 평화음악회 ‘우리 손 맞잡아요’부천시민 통일문화제 한여름밤의 평화음악회 ‘우리 손 맞잡아요’가 오는 8월14일 오후5시부터 오후9시30분까지 오정대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원종종합사회복지관과 우리 어울림네트워크, 덕유사회복지관(경기서부하나센터)이 함께 하는 이 공연은 18년 전통의 부천시민통일문화제의 일환으로 치러진다. 오후5시 첫마당인 ‘통일 비빔밥 815그릇 나누기’로 시작해서 평화의 소리가 연주하는 풀피리 연주와 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6시 둘째 마당은 청소년 평화페스티벌, 오후7시에는 한 여름밤의 평화음악회로 안치환, 부천정보산업고 윈드오케스트라, 이미희 필 무용단, 낮은음자리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 공연은 부천시민통일문화제추진위원회와 원종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한다.문의 032-677-01082010년 여름 ‘출. 퇴근 줌마(모듬북) 캠프’ 2010년 여름을 맞은 ‘출. 퇴근 줌마(모듬북) 캠프’가 8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중요부천무형문화재 부천전수관(오정구 여월동)에서 진행된다. 모듬북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었지만 집을 떠나기 어려웠던 아줌마들의 고민을 생각한 프로그램이다. 오전9시에 출근해서 오후5시 퇴근을 통해 타악의 이론과 모듬북 연주의 기초에서 응용까지를 자세히 배우게 된다. 국악인 이민철씨의 진행으로 국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1인당 15만원의 비용이 들고 점심을 제공하며 취사와 샤워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다음 카페에서 민족음악연구소 ‘보란듯이(http://cafe.daum.net/BORANDSI)’를 검색하고 동네사랑방에 들어가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문의 019-9733-5182 부천소비자협동조합 중동매장 영화 ‘소똥’ 상영회 아이쿱부천소비자협동조합(부천생협) 중동매장은 오는 8월19일 오전10시30분 멋진교회에서 영화 ‘소똥’을 상영한다. 오픈 2주년을 맞은 부천생협 자연드림 1호 매장은 지난 2008년 8월27일 중동매장을 열고 부천지역 식품안전망 확충과 유기농산물 유통 판매를 통해 생협의 가치를 확산시켜왔다. 제8회 서울여성국제영화제 상영작인 ‘소똥’은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며 에코페미니스트인 반다나 시바를 2년 간 관찰하며 제작된 다큐멘터리다.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자국의 종자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과정을 통해 식량과 종자를 둘러싼 정치적이고 국제적인 것에 질문을 던지는 수작이다. 이번 상영회에 참석한 관람객에게는 중동매장 오픈 기념선물로 오 2010-08-15
- “꿈 나와라 뚝딱!” (사)일촌공동체강원본부(대표 허 영)는 다함께 꿈 찾기 프로젝트 “꿈 나와라 뚝딱!!!!” 그 두 번째로 홍천문화원 유휴 공간 내에 작은 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추진중이다. 10월03일 개관 날짜에 맞춰 도서 2,000권을 목표로 홍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도서와 기금 마련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홍천군은 약 7만명으로 군단위로는 인구가 많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단 1개의 공공도서관이 있으며 그나마도 유아가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홍천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하루에도 100명이 넘는 이주여성들이 찾아와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아이와 엄마가 뒹굴며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자원활동과 도서 기증등 뜻있는 많은 분들은 (사)일촌공동체강원본부 033-264-1079, 홍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033-433-1915,1925로 연락하면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 할 수 있다.(사)일촌공동체강원본부는 “꿈 나와라 뚝딱!” 첫 번째 프로젝트로 양구군 결혼 이주여성 아베무쯔꼬님께 지난 8월02일 네이버 해피빈 모금액 40만원을 미영이 치료비로 전달했다. - 여러분의 꿈을 이야기 해주세요! 꼭 거창한 꿈이 아니어도 됩니다.“꿈 나와라 뚝딱!은 (사)일촌공동체강원본부에서 2010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우리 이웃의 작지만 소중한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고자 시작 되었습니다.-대상 : 꿈을 이루고자 하는 모든 사람-지원 방법 및 선정 방법 : 인터넷, 전화 신청 접수 후 전문 심사 위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매달 선정.-신청 양식 : 별도 표기-문의 : 033-264-1079 http://www.1chon.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닦이지 않는 눈물’ 일본군 위안부 수요집회 내년 12월에 1000회 … “일본에 입법 통한 해결 촉구” 1938년. 당시 16세이던 송신도(88) 할머니는 결혼을 하기 싫은 마음에 “공장에 취직시켜 주겠다”는 한 남성의 말을 믿고 따라 나섰다. 하지만 송 할머니가 끌려간 곳은 중국 무창 일본군 위안소였다. 송 할머니는 그곳에서 7년 동안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일본군은 송 할머니의 팔에 강제로 문신을 새겨 넣었다. 일본군의 총검에 찔리거나 구타를 당하기도 여러 차례. 송 할머니는 그 때의 후유증으로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해방 이후 송 할머니는 어느 일본군을 따라 일본에 정착했다. 그러나 곧 그 일본군으로부터도 버림받았다. 한국어도 잊은 지 오래다. 현재 송 할머니는 일본에서 혼자 살면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을 하고 있다. 송 할머니는 10년 동안 일본 정부에 사죄와 피해 배상을 요구하는 법적 투쟁을 벌였고 2003년 최종 패소했다. 광복 60주년 한일강제병합 100년이 됐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어떠한 사과나 배상도 하지 않는 가운데 위안부 할머니들은 점점 고령화되며 수가 줄고 있다.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수를 10~20만명으로 추정한다. 일본 정부가 문서를 공개하지 않고 전쟁에서 패할 당시 문서 대부분을 소각했기 때문에 현재 정확한 규모를 파악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정부에 신고한 위안부 피해자 수는 234명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도 생존자는 83명뿐이다. 김동희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전쟁과여성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생존자 중 젊은 분들이 80대 초반인데 나이가 들어 몸을 움직이는 것도 힘들고 노환으로 돌아가시는 분도 많다”면서 “문제가 빨리 해결돼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일본 정부의 태도는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일본 총리가 지난 10일 한국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담화를 발표했지만 위안부 문제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김 사무국장은 “총리 담화문에서 언급조차 않은 것을 보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시각을 알 수 있다”면서 “일본 정부는 다른 무엇보다도 입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법원에는 지금까지 10차례 일본 정부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재판이 진행됐지만 단 한 건도 승소한 적이 없다. ‘위안부로서의 삶을 강요받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지만 소멸시효가 지났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 대부분이다. 관련 단체들은 일본 정부가 입법을 통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도 한때 입법을 통한 해결 움직임을 보였다. 2000년 일본 국회에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전시 성적 강제 피해자 해결 촉진 법안’이 제출됐다. 그러나 해당 법안은 통과되지 않았다. 김 사무국장은 “UN 국제 앰네스티 등과 협력하는 등 국제 여론을 조성해 일본에 (입법에 대한) 압박을 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정대협 등 관련 단체들은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하고 일본 정부에 공식 사죄를 촉구하기 위해 매주 ‘수요집회’를 열고 있다. 수요집회는 이번주에 930회를 맞았으며 내년 12월에는 1000회를 맞이한다. 김 사무국장은 “세계 곳곳에서 동시에 ‘세계연대집회’를 열어 수요집회에 함께 하기도 하고 일본인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기도 한다”면서 “할머니들도 이제 자신들이 ‘전쟁 시 여성에 대한 폭력의 피해자’라는 인식을 하고 당당하게 일 정부에 사죄를 요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대협은 올해 초부터 일본 정부에 입법을 통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5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 중 여성 성폭력의 문제를 다루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한 모금운동의 일환으로 ‘1만인 건립위원 참여 캠페인’도 하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2004년부터 17억원을 모았는데 박물관을 지으려면 35억원은 있어야 한다”면서 “후원에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하고 이젠 정부도 나서서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