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인구 50년새 4.3배 ‘폭증’ 서울인구 50년새 4.3배 ‘폭증’ 면적은 125% 증가 … 지난해 하루 평균 247명 출생 지난 50년간 서울시의 면적이 2배로 확대되고 인구는 4.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이상 고령자는 17.3배로 뛰었고 핵가족 추세가 확산되면서 가구원 수는 절반으로 줄었다. 서울시는 18일 서울통계연보 발간 50돌을 맞아 1960년과 2009년의 서울의 모습을 비교한 ‘통계로 보는 서울 반세기’를 발표했다. 서울의 면적은 50년 전 268.35㎢였는데 양주군, 김포군일부 등이 편입되면서 작년 말에는 605.25㎢로 125% 늘어났다. 지난해 서울 면적은 전체 국토의 0.6%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인구는 1960년 244만5000명에서 급속도로 불어나 작년 말 1046만4000명으로 4.3배 증가했다. 서울 인구는 1988년 1000만명을 넘어선 뒤 1992년 1096만986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감소하다 2004년부터 다시 늘고 있다. 외국인은 1970년 1만463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25만5749명에 달해 서울시가 국제화된 도시로 바뀌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가구당 가족수는 평균 5.47명에서 2.48명으로 줄었으며, 65살 이상 고령자는 5만4354명에서 94만2946명으로 늘어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평균 연령도 23.9살에서 37.6살로 높아졌다. 또 지난해 하루 평균 247명이 태어나고 106명이 사망했는데, 10년전인 1999년에는 347명이 태어나고 103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189쌍이 결혼하고 66쌍이 이혼했다. 10년 전에 233쌍이 혼인하고 71쌍이 헤어진 데 비해 모두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55명에서 1.37명으로 감소했고 지하철과 버스 이용객은 각각 473만6000명과 445만9000명에서 628만2000명, 460만5000명으로 늘었다. 하루 평균 범죄 발생 건수는 957건에서 1111건으로 늘고 외국인 관광객은 1만2767명에서 2만1418명으로 증가했다. 헌혈 인구는 2256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
- 이병철 손자 이재찬씨 아파트서 투신자살(종합3보) >유서 아직 발견 안돼…5년전부터 홀로 생활삼성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가 언급할 사안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한상용 이지헌 기자 = 18일 오전 7시20분께 서울 용산구이촌동 D아파트 1층 현관 앞에서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손자인 이재찬(46)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이씨는 고 이 회장의 차남인 고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의 아들이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조카다. 삼성가에서 `비운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창희 전 회장은 1991년 작고했다.경비원 신모(61)씨는 경찰에서 "현관 앞 주차장 주변에서 `퍽'' 하는 소리가 들려 그쪽으로 가보니 흰색 면티를 입은 남자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경비원 등의 진술로 미뤄 이씨가 투신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씨의 시신은 순천향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계단식으로 된 아파트인데 거기 창문에서 뛰어내린 것같다"고 말했다. 검시 결과 이씨는 두부와 상반신 등의 과도한 손상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전 이씨는 이 아파트 5층에 있는 자기 집에 혼자 머물고 있었으며 최근 5년 간 가족과 떨어져 이곳에서 월세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유서를 남겼는지, 왜 투신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새한미디어 회사의 경영에서 손을 뗀 지 오래됐다. 현재직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동거 가족은 확인이 안됐다. 유서는 아직 발견 안됐다"고 말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이씨가 삼성가(家) 가족인 줄은 몰랐고 이웃과 접촉도 거의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씨 집 복도 맞은편에 사는 한 주민은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 지는 몰랐다. 이번 사고 소식을 접하고 나서 알았다. 집에는 거의 안 들어오는 것 같았다. 누군가가끔 와 벨을 눌러도 응답하는 걸 못봤다. 마주칠 일도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의 딸 선희씨와 결혼했으며, 경복고와 미국 디트로이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새한미디어 사장 자리에 올랐으나 회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에는 옛 새한그룹이나 삼성가와는 특별한 교류가 없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새한그룹은 학생복과 비디오.오디오테이프, 스펀덱스(섬유소재) 등의 사업을 벌였지만 무리한 사세 확장에 따른 경영난으로 외환위기 이후 매각과 청산 등의 절차를 거쳐 해체됐다. 새한그룹의 주력계열사이던 새한미디어는 2000년 5월 이후 워크아웃이 진행중이며 ㈜새한(옛 제일합섬)도 지난 2008년 웅진그룹에 매각되면서 웅진케미칼로 사명이변경됐다. 새한그룹은 특히 창업자인 고 이창희 전 회장이 비교적 젊은 나이인 58세에 혈액암으로 작고한 데 이어 그룹 붕괴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의 장남인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이 분석회계 및 불법대출 등의 혐의로 구속되고 차남인 이재찬씨까지 자살하는 등 불운이 잇따라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씨의 자살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가 언급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passion@yna.co.krgogo213@yna.co.krpa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
- 나의 꿈, 나의 일 - 김지희 공인중개사 꼭 일 하겠다는 의지 있다면 공인중개사에 도전해보세요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이사를 하게 된다. 이사를 하면서 꼭 거치게 되는 과정 중 하나가 ''공인중개사''와의 만남이다. 어떤 공인중개사와 상담을 하느냐에 따라 이사가 즐겁기도 하고 힘들어지기도 한다. 집을 사고팔고 이사를 들고 나고 하는 과정에서 사다리 역할을 하는 ''공인중개사'', 많고 많은 공인중개사 중에서 고객의 안락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조언자로, 고객의 행복이 고스란히 담길 집의 선택에서부터 계약하는 순간까지 세심한 배려로 이끌어주는 김지희 공인중개사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거위의 꿈, 인생역전을 꿈꾸다일본어를 전공한 김지희(45?신정동)씨는 졸업 후 ''今月の 韓國(콩께쯔노 강꼬끄)''라는 기내 잡지사에서 근무했다. 이달의 한국에 대해 알려주는 이 잡지사에서 취재도 하고 편집도 맡아 열심히 일하다 결혼을 하면서 일을 접었다. 곧이어 연년생 아이들을 출산하고 육아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일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꿈만 같았다. 아이가 어릴 땐 키우느라 정신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아이가 자라고 유치원에 가는 사이 시간이 생겨 문득 자신을 돌아보니 아이는 자라고 아이를 키웠던 시간의 길이만큼 사회에서도 멀어져있는 현실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육아 때문에 주부로 머물다 아이가 자란 뒤 다시 사회생활을 하려하니 예전 그 자리로 돌아갈 수가 없었다. 더 늦기 전에 일을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두산출판사 편집부에서 교정일을 했다. 처음에 하던 업종과 비슷한 업무를 찾다보니 ''출판사''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고. 일이 슬슬 지겨워지려고 할 때 쯤 여행 가이드를 하는 언니의 소개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이드를 하기 위해 어학공부부터 다시 시작해 역사, 지리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새 없이 바쁜 하루를 소화해야 했다. "자격증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하고 싶었어요. 나이와 상관없이 할 수 있었고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즐거워 쉽게 결정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늦둥이가 생겼고 산달이 다 될 때까지도 가이드 일을 멈추지 않을 만큼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꿈은 잠시, 늦둥이를 낳고 다시 복직했지만 늦둥이는 큰 아이들과는 달리 놀이방에서 유치원에서 이런 저런 일로 전화가 오고 그 때마다 관광객을 내버려둔 채 달려갈 수가 없어 집 가까이서 할 수 있는 일을 다시 찾아야 했다. 그 때 당시 떠오르는 직업군이 ''공인중개사''였다.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어떤 문제의 유형이 나오나 알아보려고 시험을 봤을 때 깜짝 놀랐다는 지희씨, 시험이 생각보다 너무 어렵고 모르는 용어도 많아 맘 단단히 먹고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단다. 모든 일을 접고 하루 세끼 밥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1년 공부했더니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손에 쥘 수 있었다. "공인중개사는 전망이 좋아 누구나 한번쯤은 관심을 가지지만, 막상 시작하려 하면 방대한 공부 분량에 놀라고, 부담스런 수업료까지 만만찮은 게 사실"이며 "새벽 3~4시까지 인강으로 공부만 했다"고 전한다. "왜 이리 모르는 단어는 많은지, 원래 숫자에 약한데다 세법을 하려니 적응하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회상한다. 다른 것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바로 푸른마을 3단지 앞에 사무실을 열었다. 처음 접하는 것에 대한 어색함 누구나 처음 접하는 것에 대한 어색함, 불안감, 두려움은 느끼게 마련이지만 김지희 공인중개사의 처음 시도는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간 늦둥이도 보살필 겸 여유시간을 갖기에는 너무나 좋은 직업이다. 게다가 개업을 하고 나서 경기도 좋아 수입도 괜찮았다. "주부다 보니 재테크에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더라구요." 결혼이 현실이 되고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 대출금, 아이들 교육비 등 필요한 돈이 한두 푼이 아니기 때문에 지희씨도 투자에 마음을 두고 있었다. 그녀가 밝히는 이 직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중개 수수료를 버는 것은 물론 물건을 보는 안목이 길러져 본인의 재산 증식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꼽았다. "제가 경매를 배우려고 공동 투자를 해가며 법원도 매일매일 다녔어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이 일을 하고 보니 부동산을 보는 안목도 길러지고 투자의 방향도 잡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수익 관리를 강조했다. 공인중개사들은 수입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돈을 12개월로 나눠 효율적으로 적절하게 안배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 "일이 잘 풀릴 때는 한 달에 계약을 몇 건씩 올려 수입이 올라가지만, 비수기에는 계약 한 두 건을 잡기가 어려울 때도 있어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꼼꼼함이 필요한 직업"이라 덧붙인다.전문분야 선택해 도전해야부동산 경기 침체로 중개물량이 크게 줄었지만 공인중개업자 수는 오히려 늘고 있는 추세다. 그 결과, 한 집 건너 하나씩 부동산 사무소가 자리 잡고 있다. 김지희 공인중개사는 "공인중개사는 비교적 손쉽게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자격증을 따자마자 대부분이 아파트를 대상으로 개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한 상가 건너 하나씩 공인중개사가 있다"고 말한다. "사실 이사를 하는 사람이나 부동산을 통해 재테크를 하려는 사람에게는 토지 컨설팅 및 법률 전반에 걸친 부동산의 ‘맥’을 알려주는 공인중개사를 찾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대학원이나 평생교육원에서 자신 있는 전문분야를 선택해 공부를 조금 더 한다면 많은 중개사 중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한다.부동산 중개업소마다 요즘처럼 불경기는 처음이라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투명한 거래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오늘도 책을 펴는 푸른 마을 부동산 김지희 공인중개사, 남들이 하는 대로 해선 성공할 수 없고 얇은 지식으로 고객들에게 오히려 손해를 끼치게 될까 염려하는 그의 모습에서 밝은 미래를 기약해본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8
- 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관, 2백만명 돌파 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에 2백만번째 행운의 입장객이 탄생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광동성 출신의 리쓰하이(29세, 남)씨로 지난 7월 30일 사내커플인 부인과 함께 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을 관람했다. 경품으로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최신형 디지털카메라를 수상했다. 무역협회는 이 외에도 음력 칠월칠석을 맞아 기업연합관 내에서 한국인·중국인 커플간 결혼식을 개최해 주는 이벤트와 중국 연인들의 청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재호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2
- [NEW BOOK] 앨리스의 식탁 문학작품 속의 음식과 관련된 장면은 과연 얼마나 등장할까.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에 등장하는 미스 해비셤은 수십 년 전 차려진 결혼 피로연 식탁을 그대로 방치해 기괴한 분위기를 풍긴다. 밀턴의 ‘실낙원’에서 라파엘은 예정설과 자유 의지를 이야기하려고 아담을 찾아 가고, 그 때 이브가 내놓는 점심을 먹는다. 오스틴의 ‘에마’에서는 딸기를 찾아 나선 소풍이 이야기의 큰 전환점이 된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제인 오스틴의 ‘에마’,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 등 익숙한 문학 작품들을 ‘음식과 식사’라는 키워드로 바라본 책 ‘앨리스의 식탁’이 출간됐다. 숀 브랜드 지음. 조동섭 옮김. 민음인. 9800원 우리학교가 달라졌어요 2003년 교장에 ‘고용’되면서 도쿄 도 최초의 민간인 출신 교장이라는 화제를 불러 온 후지하라 가즈히로는 “학생들이 풍요로운 세계관과 인생관을 배울 수 있는 학교가 좋은 학교”라고 말한다. 기업인 출신인 그가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분투한 1년 6개월간의 과정을 그린 ‘우리학교가 달라졌어요’는 와다 중학교 신드롬을 소개한다. 후지하라 교장은 끊임없이 좋은 학교란 무엇인가를 고민했고, 그의 고민을 정리한 이 책에는 공교육 개혁의 새로운 가능성이 가득하다.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전선영 옮김. 부키. 1만2천원 블리자드 퀀텀점프 완벽함에 집착하는 회사가 있다. 발매일을 몇 년씩 늦추기도 하고 완성된 제품을 폐기처분한다. 9년 동안 개발한 게임 9개를 모두 버린 회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완벽함을 추구해 50% 가까운 영업 이익을 냈다. 지난해에는 매출 1조36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창업자금은 3만 달러였다. 하청업체로 시작한 이 기업이 현재 세계 게임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블리자드 경영진의 독특한 사고와 전법을 소개한 ‘블리자드 퀀텀점프’는 모든 경영인들의 교과서다. 정철현 지음. 펜하우스. 1만3천원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국민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주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지도자 윈스턴 처칠의 리더십은 전 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 시대를 지휘했던 그의 인생전략은 한때 지나친 ‘숭앙’에 가까웠는데, 최근 들어 그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요구하는 비판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 책은 그간 처칠을 보던 극단적 시선에서 조금은 자유롭게 그를 분석하고 ‘처칠의 큰 미덕과 작은 단점들’을 올바른 비율로 드러냄으로써 그를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빛나는 진정한 위인의 자리에 안착시킨다. 제프리 베스트 지음. 김태훈 옮김. 21세기북스. 2만5천원 정리 김성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30
- 보건소가 다문화가정 건강조언자 보건소가 다문화가정 건강조언자 국제결혼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를 위한 통합 건강멘토링 제도를 운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구는 다문화가정 임산부와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교육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백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제일병원 등 지역 내 대형 의료기관과 모유수유협회 서울여자간호대학 중구보건소 등 전문 기관이 동참, 출산 전후에 필요한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맞춤형 1:1 건강멘토링, 임산부 집중건강관리, 모자건강증진을 위한 통합적 건강관리 등이다. 핵심은 영유아와 임산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모자통합 건강관리다. 다문화가정 신생아에게는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과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5단계 영유아 건강검진 등을 무료로 해준다. 엄마는 임신반응검사 산전기본혈액검사 기형아검사 복부초음파 산후우울증 등 체계적인 산·전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구는 특히 매달 임산부 집중건강관리 체계를 가동, 출산을 목전에 둔 만삭의 임산부를 ‘특별 관리’한다. 개인별로 태교 모유수유 라마즈체조 산욕기관리 신생아관리 등 교육과 상담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현재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650여명. 이 가운데 다문화가정 임산부 14명과 영유아 20명이 보건소에 등록,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8
- 학생 봉사 동아리 ‘분당민들레’의 특별한 외출 다문화가정 아이들 가르치며 저희가 더 많이 배워요 지난 주말 아침.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 위치한 ABR(아브라건설 회장 강동우) 앞마당에는 은빛 에어돔 안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전통가락 소리에 온 마을이 흥겨움에 빠져들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흰색 티를 맞춰 입은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관객들을 안내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날 행사는 성남지역 다문화가정의 학습 봉사를 맡고 있는 학생 동아리 ‘분당 민들레’와 다문화 가정의 야외학습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밴드보컬과 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는 물론 도예체험, 가족대항 윷놀이, 경단 만들기, 장기자랑 등 알찬 내용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분당 민들레’ 동아리 회원들의 모습을 스케치했다.월 2회 이주민센터에서 한글 영어 가르쳐 “아! 도가 나왔네요. 걸이 나오면 앞서가는 말을 잡을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깝네요.”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다문화가정 네 가족이 팀을 나눠 윷놀이에 한창이다. 아빠 품에 안겨 윷가락을 던지는 두 살 배기 영중이는 베트남에서 온 엄마 한호하(28) 씨와 중장비 일을 하는 아빠 용환승(44) 씨의 삼남매 중 막내로 분당민들레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다. 행사에 처음 참석했다는 아빠 환승 씨는 “아내와 아이들이 분당 민들레 학생들 얘기를 자주해 항상 궁금했다”면서 “특히 학생들이 아이들과 놀아주고 한글이나 영어공부를 봐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내 노현주(35) 씨를 만나 결혼한 후 지난 2008년 대한민국으로 국적을 옮긴 방글라데시인 모르셋(36) 씨. 아들 태양(5)이와 딸 태희(3)까지 함께 한 가족나들이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딸 소아(3)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졸리(36 방글라데시) 씨도 즐겁기는 마찬가지. 다만 아들 지산(9)이가 함께 오지 못한 걸 아쉬워했다. 지산이는 분당민들레 회원들과 친숙해지면서 이젠 유난히 잘 따르는 형, 누나가 따로 생겼을 정도라고. “지산이가 센터에 가는 걸 좋아해서 빨리 가고 싶다고 그날만 기다려요. 형 누나들과 공부하면서 한글도 많이 늘었구요.”카네이션, 군고구마 판매수익금 후원하기도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분당민들레는 성남이주민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성남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학습 지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회장을 맡고 있는 강하연(이매고 2 회장) 양을 비롯한 분당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15명이 모여 동아리를 결성했다. 분당민들레의 역할은 한 달에 2번 성남이주민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한글과 영어를 가르치고 놀아주는 것. 아이들은 물론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 엄마 아빠도 이들의 도움을 톡톡히 받고 있다. 행사장에서 만난 성남이주민센터 장윤순(60) 다문화팀장은 “분당 민들레 동아리는 5월엔 카네이션을, 겨울엔 군고구마를 팔아 그 판매수익금을 센터에 후원하는 등 물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며 “어린 학생들이 처지가 다른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법을 배워가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말했다.아이들의 보람 있는 활동을 거들기 위해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이들은 다름 아닌 부모님들. 이제영(43 분당구 이매동) 씨를 비롯한 18명의 엄마 아빠들이 행사에 참석해 아이들을 격려했다. 아들 민제(이매고 1) 군과 함께 참석한 김태배(48 분당구 이매동) 씨는 “그동안 아들의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관심 가져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일방적으로 베풀고 가는 행사가 아니라 서로 배우고 하나가 되어 어우러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모님께 받기만 하던 사랑을 이젠 되돌려 줄 때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이 되자 삼삼오오 둘러앉아 맛있는 식사가 시작된다. 낙생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원(동아리 부회장) 양은 “어차피 노는 토요일에는 집에서 밀린 잠을 자거나 뒹굴거리기 쉬운데 그럴 바에는 차라리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놀아주는 게 더 즐겁다”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민선(한영외고 2 동아리 부회장) 양도 “그동안 부모님께 받아오기만 했는데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며 “소중한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에 스스로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뿌듯해했다. 한편 이날 장소를 제공한 아브라(ABR)는 확대 실물 모형제작, 건축물 거푸집 제작, 대형 풍선 조형물 연출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이 회사 강동수 사장은 “지역기업으로써 성남지역 다문화가정 관련 행사를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지역 노인잔치 등 의미있는 행사에 보탬이 되는 활동들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Must see! 그리스의 신과 인간 전 이번 여름 방학 놓쳐서는 안 될 전시가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그리스 신과 인간>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08년부터 <페르시아>, <파라오와 미라>, <잉카> 등의 세계 고대 문명전을 개최해왔다. 그리고 이번 여름 4번째 문명전은 바로 <그리스의 신과 인간>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학습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덕분에 좀 더 쉽고 재미있는 관람이 되고 있다. 엄마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그리스 로마 신화, 오늘 하루 엄마가 큐레이터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1부<신, 영웅 그리고 아웃사이더>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신, 영웅 그리고 아웃사이더>로 그동안 만화로만 보아왔던 제우스, 헤라, 아프로디테, 헤라클레스, 디오니소스 등의 그리스 신들을 만날 수 있다. 여기저기서 “제우스는 신들의 신이야” “헤라는 제우스의 여동생인데 제우스와 결혼했지” “엄마, 헤라클레스는 힘의 신이야, 근데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어디 있지?” 등 그동안 만화에서 습득한 지식들을 엄마에게 쏟아내느라 정신이 없다. 특히 스핑크스의 대리석 조각상, 헤라와 헤라클레스의 두상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자의 머리, 사자의 몸,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스핑크스가 냈다는 수수께끼를 떠올리는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처음에는 다리가 네 개, 한창 때는 다리가 두 개, 마지막에는 다리가 세 개가 되는 동물은 뭐지?” “아~ 이 수수께끼가 스핑크스가 낸 문제였구나” 하며 저마다 신기한 표정이다. 여자 아이들은 헤라의 대리석 두상 앞에서 “엄마, 긴 머리를 뒤로 묶고 머리에 띠를 둘렀다는데 묶은 머리는 어디 있어?”등의 질문을 던지며 아이들 나름대로 집중해서 전시를 관람한다. 1부에서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 사랑과 미의 신 아프로디테, 신들의 통치자 제우스 등 그리스의 12신들을 알아보고 그들이 각각 무엇의 상징이었는지 이야기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 12신의 상징을 하나씩 맞추다보면 전시 관람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2부 <인간의 모습>이 전시관에서는 그리스 조각품들이 보여주고 있는 완벽한 인간의 몸을 감상하게 된다. 특히 아프로디테의 백색 대리석 입상인 <드러난 나신>과 청동으로 만든 <목욕하는 모습>, 12과업을 마친 <영웅, 헤라클레스>는 아이들에게 그리스 작품의 균형, 리듬, 비례를 설명하기에 좋다. 특히 한발을 들고 있는 <목욕하는 미녀> 청동상은 작품의 균형감을 알려주기에 좋은 작품이다. 또 작품들의 주재료인 대리석과 청동에 대해 설명하고 두 재료의 느낌 등을 이야기 하면 좋다. 3부 <올림피아와 운동경기>이곳에서는 올림픽의 고향인 고대 올림피아(기원전 100년경의 모습을 1:200 축적한 모형)와 당시의 운동 경기 및 운동선수의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스의 각종 운동 경기는 전쟁을 위한 훈련의 일환이었다고 하는데 승리의 현장, 훈련현장, 권투경기 현장 등 다양한 운동 경기의 모습을 그리스인이 사용했던 항아리인 ‘암포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부 전시에서는 그리스 올림픽 경기 종목과 현재 올림픽 종목을 비교해서 설명해주면 좋다. 예전에는 존재했지만 지금은 사라진 전차 경기, 승리의 상징이었던 월계관의 유래와 지금은 올림픽이 어떻게 변했는지 등을 설명해준다. 또 반칙과 관련된 ‘눈 찌르기와 깨물기’ 암포라를 보면서 반칙과 규칙에 대해 의논해 보는 것도 좋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원반 던지는 사람>도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4부 <그리스인의 삶><그리스인의 삶>은 탄생과 성장, 결혼, 그리고 전쟁과 죽음이라는 그리스인의 삶 전체를 총망라한다. 아이가 포도주를 마실 때 사용했던 아기 포도주잔, 공기놀이를 즐기는 여자 아이들, 죽음 앞의 평등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전시관에서는 한국 문화와 연계하여 이야기해주면 좋다. 특히 그리스 병사가 전쟁에서 입은 투구와 갑옷, 정강이 보호대 등은 가야 병사들의 투구, 갑옷과 연관 지어 설명하고 그리스인들의 목걸이, 귀걸이 등의 장신구는 신라의 장신구들과 비교해서 설명해주면 좋다. 전시 관람 TIP1. 관람 전 국립중앙박물관 사이트(WWW.MUSEUM.GO.KR)에서 그리스 신과 인간 전시 연계 교육 활동지를 다운받아 간다.2. 관람 시 오디오 대여는 필수, 듣는 만큼 알게 된다.3. 전시 티켓을 소지하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그리스 로마 신화-메두사를 찾아라>가 50% 할인된다. 4. 연계도서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 마법의 시간여행 5 <고대 그리스 올림픽>이 있다. 2010-08-17
- 용인성폭력상담소 양해경 소장 나이 50에 인생의 출발 선에 다시 서다2002년, 그전에 내가 상상도 할 수 없는 50의 나이가 된거죠. 불현듯 나이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모든 활동을 접었어요. 스스로 은퇴를 한 거죠.” (사)사람과평화 부설 용인성폭력상담소 양해경(58ㆍ용인 구갈동)소장의 인생 마디를 결정한 중요한 사건(?)이었다.지금은 강남대 대우교수와 사단법인 대표를 겸하고 있으니 ‘쓰리 잡’을 하고 있는 맹렬활동가지만 불과 8년 전에는 그 스스로 현역인생에 종지부를 찍었으니 말이다.“그런데 1년을 쉬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최소 30년은 더 살아야 하더라고요. 그때 비로소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아~내가 활동을 접을 나이가 아니구나…”살림하고 아이 키우며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았다. 아이들이 중학생이 될 무렵인 36살에야 비로소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그. 여성민우회 초창기 멤버로 8년 동안 일반 회원으로 지내다가 95년부터 7년간 여성민우회 부설 ‘가족과성상담소’ 소장으로 지내며 하루하루 무섭도록 치열하게 살아왔다.그런 그이가 남편의 고향인 용인에 와서 뭔가가 정지된 생활을 하다 보니 가슴 밑바닥부터 갑갑증이 올라왔음을 실토한다. 나이 50을 넘겨 인생의 출발 선에 다시 서게 된 이유다.인생은 대나무와 같다스스로 인생을 대나무에 비유하는 양해경 소장. 청소년 시기를 거쳐 대학까지를 한마디, 결혼해서 아이 키우며 지냈던 시기가 또 한마디, 이후 할머니가 되면서 또 한마디가 시작됨을 느꼈단다. 아직도 심하게(?) 많이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50을 넘긴 나이에 진로를 고심했고 그때부터 인생의 장기적인 설계를 그리기 시작했다. 용인에서 다시 상담활동을 하고 성교육을 하면서 지역에서 필요한 활동들을 해나가니 하나둘 사람이 모였고 그렇게 용인성폭력상담소도 꾸려지게 되었다. “일자리, 활동범위는 자기가 만들어내는 시대예요. 저 또한 스스로 일자리를 만든 경우에 해당하고요. 무작정 모두 갖춰진 곳에 취업만 하려고 하니 어려운 거에요. 처음에는 조금 어렵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사회적 활동을 하다 보면 일이 만들어지기도 하죠.”이 대목에서 대뜸 상담소 한편에 마련된 강의실로 자리를 옮겨, 인형 만들기 작업에 여념이 없는 성교육 인형극 강사들을 소개해 주는 양 소장.“이분들도 처음엔 작은 사회활동으로 첫발을 내딛은 거부터 시작했죠. 성교육 강좌도 듣고 공부도 하고 세미나도 하면서 하나하나 경력들을 만들어갔고 지금은 베테랑 성교육 강사들이 되신 분들이에요. 처음엔 자원 활동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출강 요청을 받아 강사료도 받는 분들이 되신겁니다.” 조용하고 평안한, 일과 쉼이 하나 되는 노후 꿈꿔용인에서 활동을 재개하면서 기본 업무인 성상담부터 예방사업, 경기도 12군데 미혼모 시설 성교육 강의, 용인 관내 학교에 성교육 및 인형극 활동. 또한 직장 및 공공기관의 성희롱 예방 활동과 청소년 쉼터, 군부대 성군기사건 예방 교육 등등.그야말로 쉼 없이 달려온 7년이었다. 어느덧 그의 나이 60을 바라보면서 또 한 번의 마디인 인생 후반전 구상을 하고 있는 양 소장. 집단과 계층 간의 갈등이 점점 더 심해지는 요즘, 그가 준비하고 있는 구상은 갈등을 조정하고 화해시키는 일이다.“유엔에서는 미래사회에 ‘판사’는 사라질 직업이라고 예견해요. 법정에 가기 전에 미리 조정하고 갈등을 해소해서 조절하는 기법들이 많이 생기고, 또 그것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거죠. 애써 파국으로 치달아 감옥으로 보내봐야 또 다른 갈등만 낳을 뿐이죠. 진정으로 용서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성숙을 배우고 치유가 되는 겁니다.”앞으로는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줄 수 있는 치유의 장, 중재의 장, 평화의 장이 필요해질 거라 확신하는 양 소장. 그런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여주에 부부가 살 수 있는 전원주택을 짓고 있단다. 그것도 남편 주위 한의사나 미술가 친구들 꼬셔(?) 함께 내려갈 작정이다. 또다시 활동을 접자는 생각이 아니다. 그야말로 쉼~을 만들어내는 쉼터를 만들어 사람들이 오면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느긋하게 상담해주고, 편안한 조력자가 되어주자는 것이 그이의 인생 최종 플랜인 것.“계획을 잘 실행하기 위해 앞으로 2~3년은 쉼에 대한 공부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경험해 보면서 준비를 잘 해야죠. 노후에 자기 삶을 영위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누구에게나 반드시 있다고 봅니다. 그것을 찾아서 하면 되는 거죠. 저는 시골 마을의 자연 속에서 저만의 일을 만들어 낼 거구요.”지금처럼 회오리 같이 몰아치는 일들을 어떻게 뿌리치고 가겠느냐는 질문에 “욕심을 버리면 가능하다”고 응답하는 양 소장. 젊어서 치열하게 살았으니 나이든 지금은 치유의 삶을 조용히 살겠노라고 선포 아닌 선포로 확언한다.“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역할이 바뀌는 것 같아요. 조용하고 편안한 미래, 제 노후와 일이 하나의 치유로 일치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부부관계 ‘한방 러브성형[으로 자신 있게 린바디한의원 김재우 원장 최근 뉴스나 인터넷에 자주 등장하는 섹스리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섹스 리스란? 요즘 현대인들의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 또는 부부관계에 있어서 둘 중 한명이 만족을 못해 나중에는 부부생활을 짧게는 1~2달에 1~2회 길게는 1년에 1~2회 부부관계를 하는 것을 섹스 리스라고 한다. 요즘 현대인들 사이에서 이 섹스리스 현상으로 힘들어하는 부부가 늘고 있으며 극단적으로 이혼을 생각하는 부부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통계상으로 이혼한 부부의 80%는 잠자리를 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부부간의 성관계가 행복한 부부생활을 유지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 알 것이다. 잦은 성관계 & 출산으로 약해진 질 근육 강화 ‘침’으로 해결결혼 이후 잦은 성관계 및 출산으로 여성을 생식기 근육은 탄력을 잃고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신혼의 드라마틱하고 만족스러운 느낌은 떨어지고 남편들 또한 표현은 안하지만 만족감이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부부간 성관계에 있어서 만족감이 떨어지고 줄어드는 부부간의 성관계를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수술을 하지 않고 질의 탄력과 건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시술법이 있다. 이 시술법은 단순이 수술로 질의 직경만 좁히는 것이 아니라 한의학 적인 방법인 ‘침’을 이용하여 자궁과 여성의 생식기 전반에 걸친 근육과 기능을 회복시켜 젊은 시절의 탄력을 되돌려 주며 자궁의 건강을 회복시켜 여성의 생식기전반의 혈행을 호전함으로써 핵액순환과 질염, 냉대하, 생리통, 요실금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건강하고 탄력 있는 여성으로 되돌려 주는 시술이다. 이처럼 침을 이용하여 러브 성형을 할 경우 여성의 1차원적인 해결이 아닌 구조적으로 변화를 주어 건강과 성만족도를 높여 행복한 부부관계를 도울 수 있는 시술 방법이다. 실제로 모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을 둔 000 씨는 섹스리스라 할 정도로 한두 달에 한 번 정도 부부관계를 해오다 한방 러브성형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상담 후 시술을 받으면 성만족도 향상과 젊은 시절의 탄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러브성형을 결심, 3회 시술 후 부부관계가 점점 좋아져 요즘은 너무 행복하다며 감사의 편지를 주기도 하였다. 이처럼 부부관계는 정신적인 신뢰와 사랑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사랑도 함께 어울러져야만 행복한 부부생활이라 할 수 있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