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해외입양인도 우리 주민 강남구 15명에 명예구민증서울 강남구가 해외입양인을 명예 주민으로 받아들인다. 강남구는 24일 모국을 찾는 미국 스웨덴 국적 해외입양인 15명에게 명예구민증을 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강남구 명예 주민이 될 해외입양인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마련한 모국 방문과정에 초대된 이들. 18일 입국, 한식요리와 탈춤 등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가족과 위탁모를 만나고 연고지를 방문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에서 해외입양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대표적 입양기관인 대한사회복지회 본사가 강남에 위치하고 있어서다. 1954년 설립된 이 기관을 통해 현재까지 3만여명이 해외 입양됐다. 강남구는 이 가운데 300여명이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매년 모국을 방문한다는 점에 착안, 지난 6월 조례를 개정해 명예 주민으로 맞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강남구는 명예 주민이 된 해외입양인들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한편 귀국 후 한국과 강남을 알리는 민간 홍보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해외입양인들이 한국 방문길에 명예구민증을 받고 모국을 한층 더 가깝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매년 강남을 찾는 해외입양인들에게 지속적으로 명예구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자녀교육 위해 전세 찾아 삼만 리 한 때 부동산은 내 집 마련의 꿈을 넘어 부를 축적하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투자자 위주에서 실거주자가 주요 수요층이 되었고 집을 선택하는 기준 역시 단순한 거주 개념에서 교육환경이 좋은 곳을 따라 옮기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물론 부동산 시장은 여러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교육이 미치는 파급효과는 무시할 수 없다. 최근 학구열이 높은 주요 지역의 전세 매물이 턱없이 부족하고 연일 전세가가 치솟고 있는 것도 한편으로는 교육환경과 주거의 조건이 무관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해볼 수 있다. 주거지 선택 시 교육여건 중시하는 추세과거의 주거지 선택 기준이 교통과 직장 접근성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자녀 키우기 좋은 곳’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추세이다. 교육환경이 주거지 선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오늘날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같은 지역이라도 걸어서 학교를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지, 단지 주변에 초ㆍ중ㆍ 고가 모두 있는지, 유명 학원가가 인접해있는지 외에도 최근 신규분양 아파트들이 내세우눈 ‘교육특화 아파트’처럼 단지 내 교육시설 및 프로그램이 우수한지 등에 따라 아파트 가격도 다르게 형성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연도별학교현황(2012년 기준)을 보면 강남/서초구는 초등학교 53개, 중학교 38개, 고등학교 40개, 노원구는 초등학교 42개, 중학교 26개, 고등학교 25개, 송파구는 초등학교 37개, 중학교 26개, 고등학교 19개, 양천구는 초등학교 30개, 중학교 19개, 고등학교 14개이다. 구내 초ㆍ중ㆍ고 수를 합한 결과 강남/서초구가 131개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 93개, 송파구는 82개, 양천구는 63개 순이었다.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학교현황(2013년 현재)을 보면 분당구가 초등학교 36개, 중학교 23개, 고등학교 16개로 초/중/고 수가 총 75개였다. 표1. <서울 주요 자치구 및 분당구 학교현황>*자료출처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물론 학교 수가 학구열과 비례하거나 전세가의 높고 낮음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학교가 밀집해 있고,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에 수요층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 각 지역에서 우수한 학교로 손꼽히는 곳 주변의 집값이 그렇지 않는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거래되는 것 역시, 주거지 선택에 있어 교육여건이 중시되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얼어붙은 매매 시장, 전세가 폭등 부추겨 최근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전세가이다. 하루가 다르게 전세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은 “매매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전세시장에 머무르려는 수요가 많고 재계약도 늘어나는 추세이며, 무엇보다 신규 매물이 적어지면서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써브에서 집계한 8월 둘째 주 평균 전세가를 살펴보면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초구 4억 8,648만 원, 강남구 4억 4,993만 원, 송파구 3억 8,362만 원으로 서울평균 전세가인 2억 7,782만 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목동이 속한 양천구도 서울평균 전세가보다 높은 2억 8,780만 원이었고, 노원구는 1억 7,308만 원이었으며, 제2의 강남이라 불리는 분당구가 속한 성남시의 평균 전세가도 2억 7,269만 원으로 서울평균 전세가를 웃돌았다. 비록 평균 전세가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결과라고 볼 수는 없지만 서울 자치구 중 교육특구로 불리는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의 평균 전세가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높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표2. 8월 2째주 자치구별 평균전세가(단위 : 만원)주요 자치구별 전세가가 높은 아파트를 살펴보면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평균전세가 24억 원(전용면적 301.46㎡), 서초구 서초동 더 미켈란 18억 원(전용면적 264.61㎡),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14억 원(전용면적 243.4㎡), 양천구 목동 목동트라팰리스(웨스턴애비뉴) 9억 5,000만 원(전용면적 210.67㎡). 노원구 중계동 대림벽산 4억 2,500만 원(전용면적 141.42㎡),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 9억 1,500만 원(전용면적 199.77㎡)이었다.(*시기에 따라 전세가는 유동적임) 표3. 주요 자치구별 전세가 높은 아파트(단위 : 만원)*표2, 표3 부동산써브 자료제공 최근 반전세나 월세 매매가 늘어나는 것도 전세 매물이 점점 더 부족해지는 원인 중 하나다. 조 팀장에 따르면 “매매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집주인들이 굳이 전세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졌고, 반전세나 월세 전환으로 이익을 얻으려고 하면서 전세가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 당분간 전세가 고공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세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매물은 한정된 상황에서 교육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입성하기 위해 부득이 반전세나 월세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조금은 씁쓸하기만 하다. 차선책으로 교육여건이 좋은 자치구와 인접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전세가가 낮은 지역으로 옮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집값의 높낮음을 떠나 주거지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이 교육여건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단순히 ‘먹고 자는 곳’에서 ‘배움의 발판’으로 변모한 집의 의미는 부동산 시장의 내일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도움말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조은상 팀장자료참조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롯데백화점 강남점, 8월 22일부터 ''명품 모피 대전’열어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는 8월 22일(목)부터 9월 1일(일)까지 10일간, 8층 특설행사장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명품모피대전을 개최한다. 이 기간에는 모피 정기세일도 함께 진행돼 진도, 근화, 국제, 우단 등 대표 브랜드 상품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진도모피 펄베이지 휘메일 재킷이 393만 원, 우단모피 블랙그라마 휘메일 재킷이 290만 원 등 최고급 모피가 2~3백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모피를 최신 스타일로 리폼 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리폼, 수선 전문업체 모피나라도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사은행사와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모피 패션쇼를 열어 8월 출시된 신상품과 최신 트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으며, 전문 모피패션 모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이벤트도 열린다. 또한 구매고객 대상 사은행사로는 구매금액대별로 롯데상품권과 함께 호텔 뷔페식사권, 스파 이용권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롯데백화점 강남점 양일규 점장은 “최근 모피 가격정찰제(그린프라이스) 시행으로 모피 가격이 예년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특히 강남점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특가상품을 선보여 고객에게 최상의 혜택을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강남구 소식 - 2013년 8월 3주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트렌드 페스티벌’ 개최‘패셔니스타의 핫플레이스’이자 ‘가장 트렌디한 대한민국 쇼핑명소’인 가로수길에서 ‘2013 강남구 가로수길 트렌드 페스타’가 지난 8일부터 시작해 오는 18일까지 11일간 개최된다. 지역상권 대표와 주민들로 구성된 ‘가로수길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여름 휴가철 상권 비수기 극복을 위해 140여개 업소 상인들이 참여해 무더위를 식혀 줄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가로수길 만의 색깔을 담은 페스티벌이 될 이번 행사는 상인들이 직접 기념메뉴를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해 새로운 가로수길 문화를 창조하고 그 명성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축제기간 동안 가로수길 일부 구간은 차량을 통제해 가로수길 입점업체 40여 개소가 참여하는 플리마켓(Flea Market)이 펼쳐지며 의류나 엑세서리 등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가로수길 만의 톡톡 튀는 아이템이 선보일 예정이다.축제기간 동안 가로수길 100여개의 맛집에서는 특별 메뉴를 출시해 판매하고 할인까지 제공하는 ‘딜리셔스 100’이 열려 맛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또 갤러리나 패션, 벤처 등을 운영하는 CEO 5인의 참여형 강의, ‘트렌드 클래스 5‘가 진행되면서 가로수길 만의 색다른 이벤트도 제공된다. 이밖에 다양한 거리 경품 이벤트를 통해 가로수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도 제공받을 수 있고, ‘전국노래배틀’로 행사의 재미를 더해준다. 강남구, 희망담은 주민표 태극기 걸었다강남구가 광복절 68주년을 기념해 구민의 손으로 직접 제작한 특별한 태극기를 게양한다. 구청을 방문한 구민들이 손글씨로 작성한 소원 메시지와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그린 태극기 1300여점을 줄로 엮어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구청사 외벽에 걸기로 한 것이다. 구는 ‘광복에서 희망까지’를 주제로 7월말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시했다. 구청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데스크를 설치해 방문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희망 메시지 작성을 요청했고, 관내 보육시설로부터는 어린이들이 손수 그린 태극기를 수합했다. 태극기를 정확하게 그릴 수 있는 청소년이 많지 않은 요즘,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를 직접 그리는 시간을 가져봄으로써 자연스럽게 나라사랑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 밖에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그리는 모습을 찍은 사진 300여장과 동심을 살려 수수깡, 쌀, 휴지 등 다양한 재료로 입체적으로 표현한 태극기도 따로 엮어 구청사 정문에 만국기 형태로 게양해 민원인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신연희 구청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부터 어른,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도 주민 손으로 직접 꾸민 태극기 작품을 감상하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깨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 포스팅하면 상금이 우르르강남구가 SNS(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구전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매력도시 강남구를 알려라! 2013 강남 블로그 공모전’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남에서 주요명소, 맛집, 축제 등을 소재로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것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해 출품하는 방식이다.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 연계한 구전 마케팅을 통해 강남구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뻗어있는 네티즌에게 친근하게 소개하면서 관광객 유치와 홍보에도 활용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공모전 접수는 8월부터 9월 말까지며, 지역제한 없이 강남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강남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nam.go.kr)와 담당자 이메일(woonbijung@gangnam.go.kr)로 포스팅 글의 세부주소(URL)를 기록하면 된다. 개인별로 1개 블로그만 신청가능 하며, 블로그에 실린 포스팅 글은 5개 내외로 제한하고 있다. 블로그 외에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자신의 SNS 계정에 해당 포스팅을 추가로 등록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7명으로 총상금 180만원이 걸려 있으며, 참여도, 완성도, 활용도, 콘텐츠 확산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0월 중 강남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입상작은 향후 강남구의 홍보물 제작 시 자료로 활용된다. 참가방법 등 기타 자세한 공모내용은 강남구홈페이지(www.gangnam.go.kr) 또는 유선(02-3423-5099)으로 문의하면 된다. 클릭~ 강남구를 알려줄께지리, 역사, 문화 등 강남구의 모든 분야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강남구향토문화전자대전’ 웹사이트(http://gangnam.grandculture.net)가 구축됐다.‘강남구향토문화전자대전’은 강남구의 지리, 역사, 문화유산, 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와 교육, 생활 민속, 구비전승 문학 등 총 9개 분야에 걸친 1,695개 항목의 자료와 사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3,073종이 실려 있는 인터넷 백과사전이다. 구에 따르면 강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정보를 집대성해 누구든지 인터넷으로 강남구 정보를 쉽게 활용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이번 전자대전을 편찬한 것이다. 구는 2011년부터 지역 전문가로 이루어진 항목검토위원회를 구성해 강남구를 대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항목을 추출하고 강남의 독자성과 정체성을 담은 항목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어 구에서 발간된 연구 결과물과 연구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문화, 지역생활, 자연환경, 사회제도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기초자료를 수집해 집필을 완료했다. 보는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 동영상, 도면 등 3000여건에 이르는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풍부하게 수록해 현장의 정보가 생생하게 전달되도록 했다. 웹사이트는 8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초 공식 오픈될 예정이다.강남구가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하단에서는 관광지도도 다운받을 수 있고, 지리, 역사, 문화유산 등 외국인 관광객이 관심 가질만한 항목은 영어로도 번역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대치스카이논술학원 부천 개원 대치동에서 논술로 유명한 대치스카이논술학원이 부천점을 개원했다. 대치스카이논술학원은 논술과 적성, 구술 등을 우수 강사진이 쌍방향 맞춤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다. 열정적인 멘토링으로 학생들의 학습능률도 높다. 김대환 부천본원 원장은 시스컴 ‘논신시리즈’ 자연계 대표 저자이면서 목동 소재 논술 대표강사, 대성마이맥 자연논술 온라인 강의를 담당했었다. 현 중앙일보 NB집필위원과 논신시리즈 대표 저자인 이원준 대표이사와 김명철 대치원장 등 논술 잘 가르치기로 유명한 강사진이 포진하고 있어서 혼란스러운 수시 준비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논술 때문에 강남이나 목동으로 이동해야 했던 학생들에게 대치스카이학원 오픈으로 체력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치스카이논술학원 부천점은 상동역 뱅뱅프라자 8층에 위치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6
- “교육과정 자율화, 입시교육 우려” 교육부 '일반고 역량 강화방안' 발표 … 교원단체 "정책 효과 미지수"교육부가 수직적 서열화에 따른 일반고 슬럼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과정 자율화를 통한 고교 교육의 수평적 다양화를 내놓았다. 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교육과정 자율화가 입시중심교육만 강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크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교육부는 13일 교육과정 자율화와 재정지원을 통해 일반고를 자율형공립고(자공고) 수준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 시안을 발표했다.시안에 따르면 필수이수단위가 116단위에서 86단위로 대폭 축소됨에 따라 일반고는 자공고 수준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을 갖게 된다. 단,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체육·예술, 생활·교양 영역은 이수단위가 현행 수준으로 유지되고, 기초교과(국어·영어·수학)는 전체 이수단위의 50%를 넘을 수 없다. 또 교육부는 일반고에 외국어, 과학, 예·체능, 직업 등 교내 진로집중과정을 다양하게 개설 하고, 지역 거점학교 운영 방식으로 소수선택 과목, 직업소양 과목 등도 개설하기로 했다. 취업을 원하는 일반고 학생이 특성화고로 전입학하는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진로변경 전입학제'도 도입한다. 교육부는 일반고의 자공고 수준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4년간 교당 연 평균 5000만원의 교육과정 개선지원비를 지원하고 학급당 학생수를 연차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교육부는 이외에도 평준화지역의 자사고 39개교는 2015학년도부터 성적 제한 없이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도록 했다. 사회통합전형(옛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은 폐지한다. 또 일반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자공고 지정기간(5년)이 종료되면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일반고에 앞서 선발하는 '후기 우선 선발권'도 2015학년도부터 폐지된다. 단, 비평준화지역에 소재하는 자사고 5곳과 구 자립형사립고 6개교는 기존 학생 선발권을 유지한다. 교육부는 5년 단위 운영성과 평가를 엄정하게 실시해 지정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시킬 방침이다.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일반고 슬럼화는 교유과정 자율성 확대로 풀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반고 교육과정 자율화가 이미 포화상태인 국어·영어·수학 비중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탐구 과목에서의 입시위주의 특정 과목 편식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전교조 하병수 대변인은 "결국 고등학교의 교육을 대학입시에 더욱 강하게 종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물리나 화학을 전혀 공부하지 않고 생물만 공부만 이과학생과 사회나 지리 과목은 전혀 접해 보지 못하고 역사만 공부한 문과학생 등이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교육계에서는 또 정책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구 자립형사립고와 특목고(외고·과학고) 등의 선발권이 그대로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이 일반고로 대거 진입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2014년부터 학업성취제 시행에 따른 내신 절대평가제에 의해 일반고의 내신 기대 이익이 상대적으로 감소돼 특목고와 교육특구지역 자사고 등의 인기는 여전할 것이란 지적이다.이투스청솔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지역의 자사고는 지원자가 감소할 것"이라며 "그러나 서울 강남권 등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는 내신 성적 50% 제한이 철폐되어 중산층 자녀 가운데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지원은 줄어드는 대신 부유한 중간권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나 종전보다 귀족학교 성격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교육부는 권역별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안을 오는 10월중 발표할 예정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한전 6천명 직원, 폭염 뚫고 절전 호소 전력 다소비 현장 6만곳 방문 … 지인·고객에 전화안내 72만통"절전운동에 동참해 주세요."올 여름 최대 전력위기 상황이 예상된 12일부터 한전 직원 6000여명은 일상 업무를 중단했다. 전 임직원들이 폭염으로 이글거리는 거리로 나섰다. 사무실에서는 지인과 고객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한전 직원들은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고객들을 찾아 절전을 호소하는 '전력캠페인'을 벌였다.지난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만에 약 6만곳의 전력 다소비 현장을 방문했다. 54만통의 지인 전화안내, 18만통 이상의 고객 전화안내 등 전방위 절전 활동을 전국에서 동시에 펼쳤다. 조환익 한전 사장도 12일부터 3일간 경영회의를 수급대책회의로 변경해 현장절전 실적과 계획을 세밀히 살피고, 강남역 일대 및 명동지역의 현장절전 활동상황을 직접 챙기며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조 사장은 전 직원에게 직접 자필로 쓴 이메일을 통해 "전 직원이 부모, 형제, 지인 등 최소 10가구 이상에게 전화나 문자로 절전을 요청할 것을 당부하고 이렇게 하면 최소 20만㎾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월요일 약 160만㎾, 화요일 120만kW의 전력을 추가로 절감했다. 이는 화력발전소 3기에 해당하는 절감량이며, 만일 160만㎾를 수요관리제도 시행으로 감축한다면 '주간예고' 기준 3일간 약 17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실적이다.한전은 "전사적인 노력으로 당초 수요관리 목표량인 460만kW보다 보다 60% 많은 735만kW를 절감해 당초 비상경보 '경계단계'서 3단계 상향된 '준비단계'로 안정적 전력수급을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조 사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냉방기 가동중지와 산업체의 조업 조정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목표 초과달성이 가능했다"며 국민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선우 기자 lee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강남구, 종량제 실시 후 음식물쓰레기 줄어 강남구가 지난 6월 2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실시 이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종량제 실시 이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총 18%의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게로 따지면 1,348톤, 금액으로는 약 1억 4천 500만원을 아낀 셈이다. 이는 올해 6월 한 달간 강남구에서 실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 총량 5,954톤과 종량제를 실시하지 않았을 경우의 예상 발생량 7,302톤을 비교했을 때 산출된 결과로, 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되는 여름철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절약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와 같은 감량효과가 금년 말까지 지속될 경우, 약 10억 원의 처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정용 소규모 봉투의 경우는 입구가 좁아 음식물 쓰레기를 담는데 불편함이 있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봉투 규격을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주민들이 종량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생활 속에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 배출과 연관이 있는 시설 및 단체를 비롯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7~8월 동안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음식물쓰레기 종량제 UCC공모전』실시하는 등 주민의 꾸준한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강남구 소식 - 2013년 7월 2주 강남구, 구청장도 청렴도 평가강남구가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선출직인 ‘구청장’을 포함해 부구청장, 국·과장 등 5급 이상 모든 간부공무원들의 청렴도를 평가한다. ‘윗물맑기’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간부공무원의 청렴도 평가는 고위 공직자의 청렴 수준을 높이고 솔선수범하는 공직자 상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다. 선출직 기관장인 구청장까지 평가하는 것은 최초의 사례로 “민선5기 출범 3년 동안의 직무 청렴성에 대한 평가를 직원들로부터 직접 받고 싶다”는 신연희 구청장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6급 이하 직원 1,770명이 구청장을 포함해 현재와 과거 3년 사이에 6개월 이상 근무한 과장급 이상 간부 59명의 청렴성에 대해서 설문 형식으로 간부 개개인을 직접 평가하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다.설문 내용에는 위법 부당한 업무지시, 학연·지연 등 연고중심의 업무처리, 공정한 직무수행, 금품·향응수수 여부, 부하직원과의 소통, 건전한 사생활 등 20개 항목으로 공직자 청렴에 관한 다양한 평가를 포함한다. 평가 결과는 간부 공무원 개개인에게 직접 제공해 스스로 높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다져 나가는 계기를 갖도록 할 것이며, 기관 차원에서도 부패 취약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해 청렴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점균 강남구 감사담당관은 “간부 공무원부터 청렴에 솔선수범해야 구 전체 직원이 깨끗하고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다”며 “다양한 청렴 정책과 부패 견제 장치를 마련해 전국 청렴 최우수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남구,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 QR코드 부착강남구에서는 QR코드로 주차 이용과 관광지 안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강남구가 관내 거주자우선주차장 이용안내 표지판에 QR코드를 삽입하여 주차장 이용 고객은 물론 강남구를 방문하는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거주자우선주차 이용안내와 주변 관광지를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이번 QR코드 설치는 강남구의 거주자우선주차 강화와 관광 진흥을 위한 것으로,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이 「강남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에 따라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에 필요한 이용안내표지판 시트지 교체 작업을 추진하면서 진행되었다.우선, ‘신사동’ 및 ‘삼성동 무역센터’ 지구를 중심으로 표지판 총 41개에 대해 상단 좌측에는 코엑스 및 가로수길 주변 관광지 안내 QR코드를, 우측에는 공단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삽입하였다. ‘코엑스·가로수길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 및 상점의 위치안내, 전화번호, 운영시간, 사진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고, ‘공단홈페이지 QR코드’를 스캔하면 거주자우선주차 이용 안내뿐만 아니라 공단의 각종 시설 및 주차장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다.그 외 강남구 관내 거주자우선주차 지구 694개소에 설치된 표지판에는 공단홈페이지 QR코드를 삽입해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였고, 주변관광 안내 QR코드는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주요 관광 명소 보도블록에 QR코드를 부착, 강남구를 방문하는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주변 관광지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남구, 무담보·무보증 창업지원강남구가 ‘희망실현창구’ 시행 5주년을 맞아 11일 논현2문화센터에서 ‘성과보고 대회’를 개최했다. 희망실현창구 창업 지원 사업은 강남구가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창업을 돕기 위해 강남주민이거나 사업장이 강남구에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0만원의 창업자금을 무담보·무보증, 연 2%의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2008년 12월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 1호점을 필두로 현재(2013. 6월말 기준)까지 총 82개 업체에 29억 9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는데, 현재 자금 회수율이 83%에 이르는 등 성공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단순한 자금지원 뿐 아니라, 입지선정, 업종선택, 경영 노하우 등 창업에서 경영까지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높은 창업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이날 ‘강남구 희망실현창구 5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는 세 번의 창업 실패 후 초밥 전문점인‘스시生’의 재기에 성공한 김윤상 대표와 20억 빚더미서 연 130억 프랜차이즈 CEO로 인생역전을 일궈낸 전 개그맨 출신 이승환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생생한 경험담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다.이밖에 개업 점포들도 ‘사회연대은행’의 경영노하우와 컨설팅에 힘입어 건실하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1호점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이준용 대표)는 ‘첫 희망 열매 나눔 캠페인’을 펼치는 등 생활안정을 넘어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또, ‘59년 왕십리’(한정희 대표), ‘봉추찜닭’(송승근 대표), ‘Teams’(김승현 대표) 등은 월 평균 매출액이 2,000~3,000만원이 넘는 등 소액 자본으로 창업한 점포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자립 지원 사업을 널리 알리고 모범사례 전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5
- 강남역 잇단 침수가 박원순 시장 탓이라고? 서초구, 주민 앞세워 "대심도 저류시설 내놔라"시민사회 "삼성봐주기 하수관거 공사 사죄부터"서울 서초구와 주민들이 강남역 일대의 잇단 침수 원인을 박원순 시장에 돌리는 모양새다. 오세훈 전 시장이 약속한 대심도 빗물저류시설을 추진하지 않아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서초구가 '삼성봐주기'로 왜곡된 하수관거에 대한 사죄부터 요구하고 있다. '강남역 상습침수 방지를 위한 대심도 빗물 저류시설 설치 촉구 추진위원회'는 12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만5455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서울시에 전달했다. 서초구 재향군인회와 민주평통서초구협의회 회원,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서울시의 강남역 침수대책이 시민들 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에서 지대가 낮은 강남역 일대로 몰려드는 빗물을 줄이기 위해 교대역에서 반포천에 이르는 대규모 하수관거를 추진 중인데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추진위는 "한강이 홍수위까지 높아지면 사당역과 방배역 강남역 인근 빗물이 한 곳으로 집중돼 반포천이 범람하고 고속버스터미널을 포함한 반포 전 지역이 침수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위원회에서 '근본적 대책'으로 요구하는 방안은 대심도 지하저류시설. 강남역과 한남대교 남단을 직선으로 잇는 대형 굴을 땅속 깊은 곳에 만들자는 이 안은 오세훈 전 시장 시절 강남역이 수차례 침수되자 내놓았던 방법. 당시 시민사회와 서울시의회는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졸속대책"이라고 질타했다. 박원순 시장 들어 시는 이같은 외부 비판을 수용, 교대역~반포천 하수관거와 용허리공원 빗물저류조 등 여러 방법을 다각도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단체는 주민 44만명 가운데 1/4이 넘는 11만5455명이 동참한 서명부로 서울시를 압박하고 있다. 서초구 역시 전면에 나서지는 않고 있지만 내심 반색하고 있다. 그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대심도터널을 관변단체 중심이긴 하지만 '주민'들이 나서서 구 편을 들고 있어서다.그러나 서초구를 바라보는 눈길은 곱지 않다. 구에서 강남역 일대 하수관거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사옥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를 내기 위해 무리하게 설계를 변경,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고 있는데 정작 이는 외면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감사원과 서울시는 설계변경으로 인해 하수관거가 빗물을 빼내는 제 역할을 못하게 됐다는 감사결과를 내놨고 시민사회도 지난 5월 현장조사를 통해 통수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하수관거가 침수피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시는 12일에도 당장 서초구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시는 "현재 시간당 60㎜ 강우에도 강남역 일대가 침수되는 원인은 서초구의 건축허가 절차상 착오와 삼성 관련 부적절한 하수관 설치가 취약성을 일부 가중시켰다"며 서초구 잘못을 재확인했다. 시는 이어 "대심도 빗물저류시설은 그 효과에 대한 검토·검증이 이루어진 바가 없다"며 "과거 서초구에서 시행한 강남대로 하수암거 신설공사가 비용만큼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던 사례가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재은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은 "(주민 1/4이 참여한) 서명 결과가 정말 주민들이 대심도 빗물저류시설을 원한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서초구는 주민을 앞세워 대심도 터널을 주장하기보다 현 하수관거 왜곡상황에 대한 사죄부터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강희용 서울시의원은 "대심도 저류시설이 필요한지 검토할 필요는 있겠지만 본질은 서초구의 실수 혹은 고의에 의한 특혜성 시설허가(삼성전자 통로)로 241억원을 투입한 하수관거를 무용지물로 만든 것"이라며 "그 해결 노력은 없이 서울시에 또다른 거액의 예산을 요구하며 책임 떠넘기기를 하는 건 정치적 의도까지 느껴진다"고 지적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