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네오세미테크 개미투자자들 상실감에 ''피눈물''> 파출부.주차관리 노부부, 노후자금 휴지로"결혼자금 전부 날렸다" 하소연도 (서울=연합뉴스) 송혜진 기자 = "네오세미테크가 상장 폐지되면 저희 노부부는 죽어야 합니다."최근 상장폐지 결정으로 25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간 네오세미테크와 관련해 청와대 민원 게시판에 올라온 노부부의 눈물 어린 사연이다. 60을 넘긴 이들은 지난 10여년간 파출부와 주차관리 등을 통해 번 돈으로 네오세미테크[089240] 주식을 샀다. 노부부는 한창 뜨는 ''녹색'' ''환경'' 유망 기업이라고하고, 증권회사에서는 이 회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까지 해준다고 하니 믿을만한 회사라는 느낌이 들었다. 네오세미테크 주식 구입에 목돈을 쓰고 난 후 노부부는 텔레비전에서 녹색성장에 관한 뉴스가 들릴 때마다 어깨가 으쓱해졌다.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에 한껏부풀었다. 하지만, 네오세미테크는 매입후 얼마 안돼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 이후 노부부는 어렵게 마련한 노후자금이 한순간에 `두루마리 휴지 한묶음''으로 바뀌어버릴 수 있다는 절망감에 극심한 허탈감에 빠져 있다. 추가 개선기간을 달라는 개인투자자들의 청원이 이어졌지만, 한국거래소 상장위원회는 지난 23일 네오세미테크를 최종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네오세미테크 소액주주 7천287명은 상장폐지를 통해 1인당 약 3천527만원 손해를 보게 됐다.청와대, 금감원, 지경부, 한국거래소 등 관련 기관의 홈페이지에는 네오세미테크 개인 투자자들의 하소연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최근 금감원 게시판에 한 개인투자자는 "태양광 사업 선두주자였던 네오세미테크에 결혼자금을 전부 넣었다가 잃게 됐다"며 "지식경제부 장관과 수출입은행장은 네오세미테크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고, 산업은행은 이 기업을 글로벌 스타로 선정했고, 한국거래소는 네오세미테크가 엄청난 수익을 냈다는 재무제표와 수주공시 띄우고 모두가 거짓이었다"고 분개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부실한 회계감사인데, 현재로서는 거래소가 부실감사를 잡아낼 수 있는 권한이나 방법도 없고, 회계법인의 감사를 재차 확인하는 것은 현재 경제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관련 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리매매 첫날인 25일 네오세미테크의 주가는 8천500원에서 295원으로 96.53% 하락함에 따라 네오세미테크 시가총액은 4천83억원에서 142억원으로 급감했다. hope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
- 11면 증권단신 금투협, ‘꿈나무 희망나눔’강원도 2개 학교에 학습기자재 전달(사진-보도사진)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6일 강원도 소재 평창중과 정선중 2개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컴퓨터와 복합기, 실험용 냉장고 등 학습기자재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을 가진 후 금투협 임직원들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키워가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금투협이 펼치고 있는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방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금투협은 지난 5월에도 ‘강원주니어리더십양성 프로젝트 비상/날개를 펴다’캠프를 후원하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실현했다. 한국투자증권, 월지급식 펀드 플랜 서비스 출시(사진)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맞춤형 투자 플랜을 제공하는 ‘한국투자 월지급식 펀드 플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이번 서비스는 한국투자증권이 엄선한 펀드에 투자하고 익월부터 고객이 원하는 날에 원하는 금액을 원하는 주기로 수령할 수 있는 맞춤형 월지급식 금융서비스이다. 월지급식 펀드 플랜 서비스 적용 대상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에서 펀드의 성과분석, 리스크분석 등 정량적인 요인과 운용전략평가, 운용역 평가 등 정성적 요인을 감안하여 엄선한 6개 펀드이다. 대우증권, 소외계층 후원 나서(사진-어제자 폴더에 있음) 대우증권은 25일 외국인 이주노동자 및 저소득층을 포함한 소외계층 자녀들을 지원하는 부천의 봉사단체 2곳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대우증권이 후원하는 봉사단체는 외국인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의 국내 적응을 돕고 있는 ‘부천 이주노동자복지센터’와 소외계층 자녀들의 학습지도 및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부천 덕유사회복지관’ 두 곳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2년간 총 9,6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부천 이주노동자복지센터’는 순수 개인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외국인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근로, 교육, 복지상담과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증권 사회봉사단 박승균 대표는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후원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9월 1일부터 실전투자대회(사진-어제자 폴더에) 삼성증권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14주간 실전 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삼성증권에 위탁계좌나 저축계좌를 보유한 삼성증권 고객이며 8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HTS, 전국지점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실전투자대회는, 투자규모 3000만원 이상인 ‘POP3000’, 300만~3000만원 미만인 ‘POP300’과 금액에 관계없이 주간 수익률 상위 고객 중 최종 4주 수익률 및 수익금 순위로 시상하는 ‘POP토너먼트’ 등 3개의 메인 리그로 진행된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www.samsungfn.com)와 삼성증권 콜센터(1588-2323)에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성폭력, 머뭇거리지 말고 무료상담 받으세요” “성폭력, 머뭇거리지 말고 무료상담 받으세요”따뜻한 관심과 지원 필요 거제경찰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거제지역의 강간사건은 28건, 2009년은 그보다 10건이 많은 38건으로 2006년 19건에 비하면 거제지역 성폭력사건이 3년새 두 배나 증가했다한다. 신고를 꺼리거나 사건처리 도중 합의에 이르는 일이 많은 성폭력사건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예방이라고 입을 맞춰 얘기하는 요즘, 거제에서 성폭력 무료상담소를 7년째 운영하고 있는 박성석 소장을 만나봤다. 거제경찰서 주변 옥현상가 1층에 있는 사계절성문화상담소(소장=박성석)에 갔을 때 박성석 소장은 한 여성과 상담 중이었다. 부부문제를 상담하러 온 베트남여성으로 20살 때 이혼경험이 있는 한국남자와 결혼해 7년을 함께 살았는데 남자가 이혼을 요구한다는 억울한 사연을 박 소장에게 토로하고 있었다. 베트남여성을 “선생님 좀 도와주세요.”라는 말을 여러 번했다. 행정적 지원도 시민들의 관심도 열악한 상황 속에 박 소장은 무료법률공단에 전화를 걸어 베트남여성에게 도움을 주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정해진 고문변호사가 없으니 까다로운 법률상담은 살짝 뒤로 미루고 싶을만도한데 상담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사실 박 소장은 양성평등과 성문화 전문강사요, 여성장관부 위촉 다문화가족행복프로그램 전문강사다. 남자가 양성평등과 성폭력상담에 힘쓰는 일은 전국에서 박 소장이 유일하다 할 수 있다. 남자로서 좋은 점과 힘든 점을 묻자 양성평등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필요한 일이 남성의 의식을 먼저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데 예를 들어 성매매에 관한 교육 때 남자 대 남자로 얘기할 수 있어 편리한 점이 있다한다. 애로점은 성폭력상담을 할 때 여성상담자보다 훨씬 조심스런 언어와 태도를 취해야하는 점이란다. 찾아가는 성교육, 산재근로자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 운영 사계절성문화상담소는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확산교육, 거제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인 성폭력 예방 인형극, 경상남도 여성발전기금 미디어를 활용한 청소년 양성평등 교육 그리고 산재근로자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예방교육 신청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박 소장은 강조한다. 특히 근로복지공단의 지원으로 산업현장에서 재해를 당한 산재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대처법, 자존감 향상 등을 다루며 참여자에게 식대 및 교통비를 지급하고 남녀 구분 없이 무료로 신청가능하다. 성폭력상담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고 피해사실을 감추고만 싶어하던 피해자가 당당하게 처벌을 요구하며 정체성을 찾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하다는 박성석 소장. 무관심과 부족한 지원에도 다문화가정의 행복 및 건강한 성문화창조를 위해 박 소장은 오늘도 바쁘다.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 사계절성문화상담소양성평등교육과 성폭력상담,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 등을 무료로 할 수 있다.거제경찰서 근처 옥현상가 1층055)635-4433 / 017-316-9191http:cafe.daum.net/4seasonh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
- 신재민, 일산주택 이중계약서 작성 의혹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가 부동산 거래에서 이중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본인이 갖고 있는 계약서와 구청에 제출한 서류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자정까지 이어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이밖에 승용차를 후원받고 음주운전을 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이중계약서에 다운계약서 = 전혜숙(민주당) 의원은 일산 밤가시마을 주택을 4억7200만원에 팔았지만 일산 동구청에 제출한 계약서에는 2억5000만원으로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내가 가지고 있는 계약서는 4억7000만원으로 돼 있고, 국회에 그 계약서를 제출했다”며 “구청에 제출한 계약서는 주택 매수자가 만든 것으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전 의원은 “구청에 제출한 계약서에는 명백하게 매도자와 매수자, 그리고 부동산거래업체의 도장이 모두 찍혀 있는데 매도 당사자가 이를 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며 “세금을 줄이기 위해 이중계약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정배 의원(민주당)도 “신 후보자의 배우자가 이중계약서 작성에 동의한 것이 아니라면 별도의 계약서를 만든 매수자측이 신 후보자의 명의를 도용한 것”이라며 “이는 심각한 사문서 위조로 신 후보자가 주장한 대로라면 매수인측 법무사를 고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 내기도 = 신 후보자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일할 때 친분이 있는 기업인으로부터 자동차 사용 후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병완(민주당) 의원은 청문회에서 신 후보자가 2007년 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모 회사 명의로 차량을 렌트해 사용했다며 자료를 공개했다. 이 회사 대표는 신 후보자와 친분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2007년 1월에 작성한 렌트카 계약서에 따르면 계약자는 ㅈ사이지만 사용자는 신 후보자로 돼 있다”며 “주식회사의 이름으로 회사와 전혀 관계없는 사람을 위해 자금을 사용했다면 주주들이 가만히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2007년 2월부터인가 차량 후원을 받았지만, 5월부터는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고 이용 대금을 지급했다”고 해명해 차량 후원 일부를 시인했다. 장 의원은 “차량후원을 받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식회사의 운영 범위를 벗어나 무리하게 사용한 것”이라며 “배우자 역시 주식회사의 비상임 임원으로 등록시킨 것도 주식회사의 문제이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신 후보자의 음주운전 경력도 드러났다. 천정배 의원은 신 후보자가 1996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을 100만원 냈다며 이는 음주운전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일반 고위공직자들은 음주운전 경력으로 승진이 안되거나 옷을 벗는 사례가 많았다”며 “고위공직자로서는 부적절한 과거 행동인데 다른 공직자에게 부끄럽지 않냐”라고 물었다. 신 후보자는 음주운전에 대해 시인하면서도 “일반적으로 5년 전 음주운전 경력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는 것으로 알지만 부적절한 행위였다”고 답했다. ◆17차례 부동산 거래 = 199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신 후보자와 배우자가 아파트 오피스텔 토지 등의 부동산을 총 17차례 매매한 사실이 드러나다. 5차례의 위장전입 문제로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다. 서갑원(민주당) 의원은 “17차례의 부동산 거래 중 주거 목적은 3건 뿐이다”라며 “매입 당시 해당지역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투기 우려지역이라는 것은 언론에 보도된 사항이다. 부동산의 사용목적에 맞지 않는 용도로 사서 투기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와 함께 “5차례의 위장전입이 ‘왕따’를 당한 딸 때문이라고 했는데, 진학과 상관없는 위장전입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결혼생활 28년 동안 살았던 집을 (서류로) 뽑아보면 8∼9번 (바뀌었고), 분양권을 샀던 것은 3, 4번이었다”며 “숫자가 많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한 번도 법을 어긴 적이 없다”고 답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교정을 하면 결혼과 연애는 물 건너 간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안면치아교정센터 허재식 원장 요즘 사람들은 보여 지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기관리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는 세상이다. 교정치료는 원래 예전과 달리 가지런하지 못한 치열을 잘 씹을 수 있도록 또는 덧니가 심한 치열을 가지런하게 하여 잇몸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다. 요즘엔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교정치료를 선택하는 목적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요즘 들어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20대 후반 또는 30대 초반의 결혼적령기 젊은 층들은 혼수를 마련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진행되는 웨딩촬영 및 결혼식을 염두에 두고 교정치과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교정치료를 생각한다면 ‘철길’이라 불리는 겉으로 부착되는 장치를 먼저 떠올리기 때문. 하지만 이제 교정에 관한 그리고 결혼을 앞두고 교정치료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교정 장치를 겉으로 붙이면 결혼하기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트리고자 한다. 결혼을 8개월 정도 앞두고 교정병원을 찾은 28세 L모양. 벌어진 앞니와 돌출 입 때문에 항상 입을 가리고 웃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며 몇 개월 후 웨딩촬영을 앞두고 고민하던 중 교정치과병원을 찾았다. 교정치료를 통해 벌어진 앞니와 돌출 입을 개선하고 싶다며 치료를 시작하게 된 것. 하지만 비용적인 부담으로 겉으로 부착되는 일반장치를 선택하는 데 있어 잠시 망설이셨지만 겉으로 부착되는 장치일 경우 웨딩 촬영 시 장치를 일시 제거하고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유지장치를 착용, 결혼식과 신혼여행 후에는 재부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망설임없이 치료를 결정할 수 있었다. 또한 발치한 공간이 보일 수 있는 부분에 임시치아를 부착해 드려 웨딩촬영을 하더라도 발치공간이 보이지 않아 자신감 있게 웃을 수 있었다. 그 후, 신혼여행도 무사히 잘 다녀오시고 장치를 재부착하여 치료를 진행 중에 있다. 겉으로 보여 지는 장치에 대한 사람들의 호응도는 낮은 편이지만 요즘은 예전과 달리 치아색과 비슷한 세라믹장치를 비롯, 아무도 모르게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심미적인 장점이 큰 투명장치인 인비절라인과 설측장치의 단점들이 보완되어 새롭게 나온 맞춤형 설측장치인 인코그니토는 교정치료를 계획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장치들이다. 아직도 근본적인 교정치료의 목적을 벗어나 장치 때문에 교정치료를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자신감있는 이미지로 남기고 싶다면, 그리고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을 좀 더 멋지게 준비하고 싶다면 용기를 내어 보는 건 어떨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이니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신재민 기사 다시 신재민 일산집 이중계약서 작성 의혹 구청제출 서류와 개인 소유서류 달라 … 승용차 후원받은 사실도 드러나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가 부동산 거래에서 이중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본인이 갖고 있는 계약서와 구청에 제출한 서류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자정까지 이어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이밖에 승용차를 후원받고 음주운전을 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 전혜숙(민주당) 의원은 일산 밤가시마을 주택을 4억7200만원에 팔았지만 일산 동구청에 제출한 계약서에는 2억5000만원으로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내가 가지고 있는 계약서는 4억7000만원으로 돼 있고, 그래서 국회에 그 계약서를 제출했다”며 “구청에 제출한 계약서는 주택 매수자가 만든 것으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전 의원은 “구청에 제출한 계약서에는 명백하게 매도자와 매수자, 그리고 부동산거래업체의 도장이 모두 찍혀 있는데 매도 당사자가 이를 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며 “세금을 줄이기 위해 이중계약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정배 의원(민주당)도 “신 후보자의 배우자가 이중계약서 작성에 동의한 것이 아니라면 별도의 계약서를 만든 매수자측이 신 후보자의 명의를 도용한 것”이라며 “이는 심각한 사문서 위조로 신 후보자가 주장한 대로라면 매수인측 법무사를 고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 내기도 = 신 후보자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일할 때 친분이 있는 기업인으로부터 자동차 사용 후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병완(민주당) 의원은 청문회에서 신 후보자가 2007년 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모 회사 명의로 차량을 렌트해 사용했다며 자료를 공개했다. 이 회사 대표는 신 후보자와 친분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2007년 1월에 작성한 렌트카 계약서에 따르면 계약자는 주식회사인 ㅈ사이지만 사용자는 신 후보자로 돼 있다”며 “주식회사의 이름으로 회사 이익과 전혀 관계없는 사람의 차량 이용을 위해 자금을 사용했다면 주주들이 가만히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2007년 1월부터 5월까지 차량 후원을 받았지만, 5월부터는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고 이용 대금을 지급했다”고 해명해 차량 후원 일부를 시인했다. 장 의원은 “후보자가 차량후원을 일부 인정했듯이 후원을 받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식회사의 운영 범위를 벗어나 무리하게 사용한 것”이라며 “배우자 역시 주식회사의 비상임 임원으로 등록시킨 것도 주식회사의 문제이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신 후보자의 음주운전 경력도 드러났다. 천정배 의원은 신 후보자가 1996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을 100만원 냈다며 이는 음주운전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일반 고위공직자들은 음주운전 경력으로 승진이 안되거나 옷을 벗는 사례가 많았다”며 “고위공직자로서는 부적절한 과거 행동인데 다른 공직자에게 부끄럽지 않냐”라고 물었다. 신 후보자는 음주운전에 대해 시인하면서도 “일반적으로 5년 전 음주운전 경력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는 것으로 알지만 부적절한 행위로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한다”고 답했다. ◆17차례 부동산 거래 = 199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신 후보자와 배우자가 아파트 오피스텔 토지 등의 부동산을 총 17차례 매매한 사실이 드러나다. 5차례의 위장전입 문제로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다. 서갑원(민주당) 의원은 “17차례의 부동산 거래 중 주거 목적은 3건 뿐이다”라며 “매입 당시 해당지역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투기 우려지역이라는 것은 언론에 보도된 사항이다. 부동산의 사용목적에 맞지 않는 용도로 사서 투기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와 함께 “5차례의 위장전입이 ‘왕따’를 당한 딸 때문이라고 했는데, 진학과 상관없는 위장전입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결혼생활 28년 동안 살았던 집을 (서류로) 뽑아보면 8∼9번 (바뀌었고), 분양권을 샀던 것은 3, 4번이었다”며 “그냥 더해보면 숫자가 많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한 번도 법을 어긴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용경(창조한국당) 의원은 신 후보자가 2006년에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내 오피스텔을 팔면서 양도세를 회피하기 위해 매매계약 체결 시점부터 8개월 11일이 지난 시점에 등기를 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신 후보자는 “부동산을 거래할 때 한 번도 탈루하지 않았다. 매수자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부인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다민족 국가 중국..혼례는 어떻게 할까> 국립민속博, ''중국의 혼례문화Ⅲ'' 발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한(漢)족과 후이(回)족 등 중국 여러 민족의 전통혼례 모습에 대한 조사 결과 보고서인 ''중국의 혼례문화Ⅲ''을 발간했다고 23일 말했다. 박물관 연구자 3명(강권용ㆍ안명철ㆍ최순권)이 지난해 9월15일부터 12월13일까지 중국 농업박물관의 도움을 받아 베이징과 허베이(河北), 구이저우(貴州), 닝샤후이(寧夏回)족 자치구 등에서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를 담은 책이다. 조사에 따르면 한족은 자유연애를 기초로 혼인하는데, 지역에 따라 전통 양식의혼례식과 서구형 결혼식이 혼재돼 있다. 하지만 결혼 당일 희(囍)자와 두이롄(對聯.대구를 이루는 문장)을 붙이는가 하면 출산을 상징하는 대추ㆍ밤ㆍ자손등(子孫燈)을혼수품으로 사용하는 등 전통혼례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다. 후이족은 주로 중매인을 통해 일찍 결혼한다. 혼례식은 종교지도자의 인도에 따라 티친(提親), 딩차(定茶), 삽화(揷花), 영취(迎娶), 회문(回門) 등의 절차를 거친다. 후이족 내에서는 니카하라고 하는 의식이 진행돼야 공동체로부터 정식 부부로 인정받는다. 도시의 후이족은 자유연애를 통해 결혼하는 일도 많으며, 다른 민족과 결혼하는 일도 늘고 있다. ''중국의 혼례문화Ⅲ''은 2008년과 2009년 각각 발행된 ''중국의 혼례문화Ⅰ''과 ''중국의 혼례문화Ⅱ''에 이어 세번째 시리즈 기획물이다. 박물관은 중국 여러 민족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지난해로 마치고 올해부터는 히말라야 네팔 지역을 대상으로 ''샤머니즘'' 등을 주제로 현지조사를 진행 중이다. comm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건강한 아줌마 ‘나 살아온 거 책으로 쓰면 열권도 넘을거여’. 산전수전 다 겪으며 억울하게 살았던 할머니들이 신세타령할 때 흔히 하는 말이다. 그런데 세상 다 산 할머니도 아니면서 겨우 마흔 다섯 살에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책으로 만든 아줌마가 있다. 대치동 선경아파트에 사는 주부 연송이씨가 그 주인공이다. 2007년에 강남으로 이사를 왔고 연년생 중학생 남매를 둔 엄마이며 내일신문 열성 독자인 그녀의 이야기가 자못 궁금하다. 우울한 아줌마의 재미있는 일상그녀는 기구한 운명도 아니고 그렇다고 소설 같은 삶을 산 사람도 아니다. 평범하게 자랐고 결혼 후에도 그저 열심히 산 사람일 뿐이다. 그런 그녀가 마흔 중반 무렵부터 헤어날 방법이 없을 정도로 힘들게 살았다고 한다. 스스로 아팠다고 대놓고 표현했다. 책 표지의 글씨체와 디자인도 아줌마의 우울을 예견한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면 내용은 의외로 무척 재미있고 글도 전직 영상번역 작가의 글답게 생생하고 현실감 있다. 남편과 아이, 시댁식구와 친정부모, 친구와 이웃 등 이 책에 등장한 인물에 대해서도 가공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책을 읽을수록 등장인물과 점점 친숙해져 알고 지내던 사람처럼 느껴진다. 책에서 보면 저자는 물건이던 생각이던 간에 정리 정돈을 잘하는 성격이며 매사에 성실하다. 다소 요령이 없어 손해도 보지만 무척 밝은 사람이다. 이런 사람도 우울이라는 사각지대에 갇혀 방향을 잃었다. 그를 무력하게 했던 우울과 방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삶을 정리해가며 글을 썼다. 그리고 우울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이 책에 밝힌 내용 정도가 우울하다면 대체 세상에 우울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는 독자도 있다. 하지만 이 정도는 돼야 우울할 만하다는 기준도 세상에는 없다. 그저 내가 우울하면 우울할 뿐. 대치동 아줌마가 쓴 대치동 이야기책에는 대치동에서 엄마로 아줌마로 살아가는 이야기가 자세히 나온다. 첫 아이 엄마의 시각으로 대치동의 교육에 대해서도 잘 표현했다. 다른 지역 사람들이 볼 때 대치동은 교육에 관한한 특별하다 못해 이상한 동네이고, 대치동 아줌마는 자식 교육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덤비는 엄마다. 이 책은 외부에서 들여다본 시각이 아닌 실제 대치동 주부가 쓴 에세이이기 때문에 대치동에서 살아본 사람에게는 대부분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그렇다고 대치동 주부 전체를 대변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객관적으로 서술했다. 자녀의 교육 때문에 강남으로의 이주를 고려하는 사람에게 한번쯤 추천할 만한 내용이다. 아줌마도 아프다(출판 좋은 인상) 저자 인터뷰 연송이씨* 강남에서 살아 보니 생각했던 강남과 실제 경험한 강남은 어떤가요?물론 차이가 있지요. 그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한 세상은 낯설고 두려운 곳이었지만 막상 들어와서 살아보니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비슷한 것 같아요. 대치동이 딴 세상처럼 느껴졌을 땐 슈퍼 아줌마도 별난 사람처럼 보였어요.(웃음) 하지만 지금은 정도 있고 다툼도 있고 시기, 질투 모두 있는 익숙하고 평범한 세상이에요. * 정말 자신을 우울하게 했던 근본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잘 살길 바랐나 봐요. 세속적인 표현으로 모든 걸 갖춘 ‘얄미운 년’이 되고 싶었죠. 제가 설계한 인생구도에 모든 게 딱딱 들어맞길 바랐어요. 헛꿈이었죠. 인생 뜻대로 안 된다는 말 비로소 절감해요. * 주부 우울증으로 힘드셨다고 하는데 이 책을 쓰고 나서 해소가 되었나요?여자이고 40대인데 근본적인 우울감이야 해소가 되겠어요. 다만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데 위로를 받는 거죠. 그래도 책을 쓰고 나서 내 인생 뭔가 한 가지 이루었다는 자부심이 생긴 게 소득이라면 소득이죠. 내가 퍽 기특한 일을 해낸 것 같거든요. 하지만 ‘나’를 발가벗으면서 비로소 ‘나’의 실체를 똑바로 들여다 봐야하는 불편한 시간이기도 했어요. 어쨌든 독자들에게 한바탕 수다를 떨고 나니 우울감과 피해의식은 어느 정도 치유된 것 같아요. 남편이 저더러 많이 부드러워졌대요. * 누가 강남 그것도 대치동에 이사 오겠다고 하면 뭐라고 말할 겁니까?다른 건 몰라도 대치동에 오려는 목적이 뚜렷해야 할 것 같아요. 그냥 막연히 대치동에 대한 환상만 가지고 오면 저처럼 우울증 걸립니다.(웃음) 누가 뭐래도 흔들리지 않을 교육에 대한 소신과 학원비에 대한 부담으로 부부간에 다툼이 있으면 안 될 정도의 경제력은 필수겠죠. 이도 저도 아닌 저 같은 얼치기 학부모가 본인은 물론 자식들도 힘들게 하는 법이거든요. 아무튼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내일 신문 열독자로서 내일신문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쏟아지는 매스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제가 유일하게 보는 신문이에요. 마흔 다섯의 아줌마이다 보니 뉴스나 연예가 소식은 TV로 보고 그나마 활자로 된 건 창피하지만 내일신문이 유일하죠. 생활정보지로서 가려운 데 쏙쏙 긁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에 한 몫 단단히 하는 신문으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대한항공 맏딸 10월에 화촉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가 오는 10월 화촉을 밝힌다. 23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올해 36세인 조 전무는 10월 중순께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동갑내기 의사와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유명 성형외과 의사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초등학교 동창인 이들은 최근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가 평소 언론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데다 조용히 예식을 올리기를 희망해 대한항공 내에서에 그의 결혼 사실을 아는 임직원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무는 현재 KAL호텔네트워크 대표와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한편, 조 회장은 슬하에 조 전무 외에 그의 동생인 장남 조원태 전무와 조현민 팀장이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3
- 중국인 아내 몰래 이혼소송 ‘나쁜남편’ 기댈 데 없는 외국인 아내 구박 … 법원 “아내에게 위자료 줘라” A(67)씨는 지난 2006년 결혼중개업체의 소개로 B(여·57·중국)씨를 만나 재혼에 성공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A씨는 B씨의 일거수일투족이 눈에 거슬렸다. 그래서 B씨에게 밥을 많이 먹고 전기를 아껴 쓰지 않는다며 타박을 하는 일이 잦아졌다. 또 돈을 벌어오라고 소리치기도 하고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생기면 B씨를 의심하며 손찌검을 하는 일도 생겼다.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에 지친 B씨는 결혼생활 1년여만에 A씨를 떠나 살기로 결심했다. 그렇지만 B씨는 몸은 따로 떨어져 있을지언정 부부로서의 최소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가 살면서도 A씨에게 매달 20만원씩 부쳐줬고 한 달에 2번씩은 집으로 돌아가 밀린 가사일을 해줬다. 하지만 가끔씩 집에 찾아가도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 일이 생겼고 이를 참다 못해 지난해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 이혼 소장을 내기에 이르렀다. 한편 비슷한 시기 A씨 역시 B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법원에는 “B씨가 이유 없이 가출했으며 같이 사는 동안에는 부부관계를 거부하면서 생활비만 요구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A씨는 B씨가 외국인인 점을 악용해 B씨와 연락이 되면서도 법원에는 B씨의 거주지를 모른다고 해 이혼소송이 공시송달(당사자의 거주지를 알 수 없는 경우, 법원이 서류를 보관해 두었다가 당사자가 나타나면 전해주는 송달방법)로 빠르게 진행됐다. B씨 역시 자신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청구한 것을 알게 된 A씨는 “건강이 좋지 않아 화해하고 함께 살고 싶으니 B씨가 제기한 이혼소송을 취하해달라”고 부탁했고 B씨는 이를 받아들여 2009년 12월 소송을 취하했다. 소를 취하한 B씨는 A씨와 함께 살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으나 A씨가 제기한 이혼소송이 이미 끝나 A씨와 B씨는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였다. 이에 B씨는 반소를 제기했고 담당 재판부인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재판장 안영길)는 “파탄의 주된 책임은 A씨에게 있다”며 “혼인생활 중 소액이나마 생활비를 원고에게 지급하면서 가사일도 도맡아하는 B씨를 고마워하지는 못할망정 부당하게 B씨를 타박하고 폭행했으며 거짓말을 해 B씨의 이혼 소송을 취하하게 하는 등으로 피고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줬다”며 B씨가 청구한 이혼 청구와 위자료를 모두 인정했다. 김윤정 서울가정법원 공보판사는 “다문화 가정에서 외국인 배우자가 이혼 소송을 청구한 경우 상대방의 책임사유를 밝히기 힘든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사건은 B씨가 이혼 청구를 했다가 취하한 사실이 밝혀져 진술의 신빙성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