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춘천지역 3월3주차 우리동네 작은도서관 소식 제목> 앞짱도서관 ‘무료 성인프로그램’ 운영퇴계동 주공 6단지 아파트 내 자리 잡은 ‘앞짱도서관’에서는 성인대상의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재능 기부를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월요일 손뜨개, 화요일 동양매듭, 수요일 풍선아트, 목요일 종이접기, 금요일 POP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재료비 별도이며 전화 신청가능하며, 주말농장 신청도 받고 있다.문의: 253-1592 제목> 스무숲도서관 ''어린이 프로그램'' 운영석사동 현진에버빌1차아파트 주민 도서관인 ''스무숲도서관''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스피치교실을 운영 중이다. 또한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도서관 이용은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의: 257-4863 제목>재활도서관 ‘책나래 서비스’ 운영(사)강원도장애인재활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재활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및 중증(1,2급) 청각·지체 장애인을 위해 무료로 도서를 배달하는 “책나래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1인 3권을 대출받을 수 있다. 강원도장애인종합정보망(www.kwrd.or.kr) 상단메뉴 중 재활도서관 클릭 또는 전화를 이용하여 신청하면 된다.문의: 253-8513 제목: 신사우도서관 ‘POP 예쁜 손글씨 강좌’수강생 모집신사우도서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POP예쁜손글씨 수강생을 모집한다.국제POP 협회 회원 김혜정씨가 강의를 맡을 예정이며, 4월5일~ 6월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10시~ 12시, 신사우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강좌가 열린다. 재료비 3만7천원은 본인 부담. 수강신청은 3월 19일부터 전화, 방문접수. 선착순 30명 모집. 문의: 245-51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8
- “우리 아파트 도서관엔 새 책 많아요∼” 금호예다움작은도서관 방학 프로그램으로 개설된 동극 ‘옹고집전’을 주민들이 감상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오후 2시, 금호예다움작은도서관(복대동 금호아파트 2단지)에는 120여권의 책이 배달됐다. 아동 도서는 물론 성인도서까지 최근에 출간된 서적이 눈에 띈다. 이날 정영자 사서는 책을 분류하고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파트협의회서 매달 신간도서 구입비 지원‘아파트 내의 작은도서관에는 볼만한 책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도서관이 있다. 금호예다움작은도서관(이하 예다움)은 두 달에 한번씩 100여권(100만원 상당)에 이르는 도서를 정기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예다움에는 유난히 신간서적이 많다. 48평 규모에 70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는 예다움에는 학습만화를 비롯해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추천하는 단행본 도서가 많다. 도서관을 거의 매일 찾는다는 맹지윤(직지초 2) 양은 “재밌는 책이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박하진 아파트 대표자협의회장은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와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 점이 다른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예다움 주민들은 먼 곳에 있는 큰 공공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아파트 안에서 신간서적을 읽을 수 있다.주민 박연순 씨는 “아이들 책값이 생각보다 비싸다”며 “집에서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도서관 앞에는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은 책도 보고 놀 수도 있다”며 “거의 매일 도서관에 온다”고 말했다. 전담사서 근무, 운영시간 늘자 이용객 증가 예다움에는 정영자 전담사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하고 있다. 박 대표는 “봉사자만으로는 도서관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아래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파견한 사서가 도서관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며 “형식적인 도서관이 아니라 실제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정 사서가 퇴근한 후에는 주민이자 봉사자인 박순애 씨가 오후 9시까지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다. 낮 시간에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은 저녁시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박연순 씨는 “여름철에는 저녁식사 후 아이들과 매일 도서관에 온다”며 “도서관 가는 게 습관이 돼서 도서관에 가지 않으면 왠지 허전한 느낌마저 든다”고 말했다.금호아파트 2단지에 예다움이 있다면 1단지에는 금호어울림작은도서관이 있다. 예다움이 신간 도서 구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어울림은 연중무휴 독서실(44석)로 중, 고등학생을 비롯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방학 프로그램 개설, 주민들에게 인기예다움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지공예 ▲팬시우드 ▲종이접기 ▲독후감상문 쓰기 ▲동극감상 ▲우드아트 ▲북아트 ▲클래이 등의 10여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해 3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정 사서는 “많은 아이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특히 예다움에서는 지난해 10여명의 다독자를 선정해 시상을 하는 등 독서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또한 예다움에는 5~6명의 주부들이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만남을 갖고 독서 토론을 하고 있다. 박하진 대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서 더 많은 주민들이 도서관을 찾길 바란다”며 “책을 읽고 싶은 어린이나 주부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올 수 있고 대화도 나누는 사랑방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9
- 군포, 창의인성지도사 양성 군포시는 지난 27일 군포문화센터 5층 전시실에서 ‘창의인성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 수료생 29명을 배출했다.창의인성지도사 양성 사업은 지역인재를 키우고, 전문 인력으로 양성한 인재들을 다시 지역의 인재 개발에 적극 투입함으로써 학습형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평생학습 마을 조성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수료생들은 앞으로 지역 내 평생학습마을과 작은도서관에 강사로 채용돼 재능·지식나눔 활동을 하게 된다. 창의인성지도사 양성사업은 경기도 평생교육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9월부터 추진된 사업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내일신문 후원 도서관, 에티오피아서 개관 아디스 아바바시 메넬릭 초등학교 … 언론사 중 조선일보 이어 두 번째내일신문이 후원한 작은도서관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개관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 산하 스텝재단 도영심 이사장은 "1월 28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시에 있는 메넬릭 초등학교에 내일신문이 후원한 기금으로 조성한 131번째 작은도서관이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메넬릭 초등학교의 작은도서관에는 한국의 동화소설 등 2000여권의 책과 책상, 의자, 책장 등과 함께 컴퓨터세트, 구급상자, 축구공, 학용품, 세계지도 등이 구비됐다.'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운동은 유엔의 새천년 목표인 교육을 통한 빈곤퇴치를 지원하기 위해 유엔 세계관광기구 산하 스텝재단에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교육혜택에서 소외된 아프리카 아시아 빈곤국들을 대상으로 작은도서관을 지어주고 그곳에 독서시설을 구비해주는 프로그램이다.작은도서관 조성은 민관의 후원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이제까지 후원기관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국립중앙도서관, 경상북도 등 정부기관들과 조선일보와 내일신문을 비롯한 언론사와 KB국민은행, 삼성엔지니어링 등 민간업체 등이 있다.2007년 아프리카 가나 가이스트 지역에 제1호 작은도서관을 설립한 이래 에티오피아, 베트남, 탄자니아, 모잠비크, 말리, 세네갈, 베넹, 카메룬, 캄보디아, 짐바브웨, 나미비아 등 17개국에 131번째 작은도서관이 건립됐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4
- "공기 좋고 단합 잘되는 단지로 소문났어요" 행신동 햇빛마을 21단지는 뒤편에는 야트막한 야산이 있고 앞에는 공원을 끼고 있어 들어서는 순간 아늑하면서도 쾌적한 느낌이 드는 기분 좋은 단지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단지, 화합하기 딱 좋은 14개동 416가구 주민들이 살고 있는 이곳은 그래서인지 행신지역 뿐 아니라 고양시에서도 단합 잘되기로 손꼽힌다. 최근 부녀회 활동이 예전만큼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 추세지만, 이 아파트단지만은 예외다. 김경숙 부녀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원들은 이해관계를 떠나서 오로지 단지 내 주거환경과 주민의 편의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김경숙 부녀회장은 "그동안 부녀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성과를 낸 데에는 임경의 동대표회장을 비롯한 동대표 회원들의 아낌없는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고 한다. 동대표회원과 부녀회원, 주민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살맛나는 아파트 ''햇빛마을 21단지''를 찾아가 보았다. -햇빛마을 21단지 살림꾼 ''둥지회''''둥지회''는 햇빛마을 21단지 부녀회원들이 "구태한 느낌의 부녀회란 이름대신 참신한 이름을 짓자"고 의견을 모아 지은 이름. 15명의 회원들 중 이날 모인 김경숙, 노성경, 박신영, 김춘희, 남영희 씨는 "주변 성사천의 환경개선이나 자연환경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이 새에 대한 공부를 하다 ''둥지''라는 예쁜 이름에 끌렸다"고 한다. 1998년 입주 때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은 15년 동안 회장단과 회원들은 바뀌었지만 변함없이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현 김경숙 회장과 전 부녀회장 노성경 씨는 부녀회 활동 뿐 아니라 ''행신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불합리한 행정이나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회원들은 특히 김경숙 회장은「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오해의 심리학」등을 펴낸 전문번역가로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부녀회에 헌신적이라고 전한다, 둥지회는 그동안 가지각색으로 달려있던 상가의 간판을 1년 여 상가주인들을 설득해 일률적이고 예쁜 간판으로 바꾸었고, 계단식 중앙광장을 꽃과 나무가 있는 우리뜨락으로 만들었으며 지지난해부터 매년 가을 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여는 등 단지환경 개선과 주민화합에 노력하고 있다. -우엉차, 레몬차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요!! 2110동 박신영 주부가족건강을 위해 웬만한 것은 직접 다 만들어 먹는다는 박신영 주부. 고지혈증이 약간 있었는데 우엉차가 효과가 좋다기에 만들어봤다는 그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홈메이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홈메이드 먹거리는 좋은 재료를 골라 위생적으로 만들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마음 놓고 먹일 수 있어 좋다고. 우엉은 가늘게 썰어 채반에 하루 밤 두면 꾸덕꾸덕할 정도로 마른다. 반쯤 마른 우엉을 프라이팬에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 보관하면 끝. 물 1리터에 우엉 10g을 넣어 끓이면 둥글레차 비슷한 풍미의 구수한 차가 된다. 박신영 씨는 끓이지 않고 티포트에 우려내 즐기는데 색이 곱고 풍미도 더 좋단다. 우엉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다이어트에 좋고 사포닌 성분이 피지를 줄이면서 피부결이 좋아져 여성들에게 추천한다.우엉차 이외에도 레몬차도 직접 만드는데 "레몬은 껍질에 중금속 등 농약걱정이 많아 꺼리는데 1차 베이킹파우더로 세척하고 2차 굵은 소금으로 살살 문질러 닦은 다음 세 번째는 식초로 마지막으로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정도로 닦아내면 깨끗이 제거되기 때문에 집에서 오히려 위생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노하우를 귀뜸한다. 하나 더, 레몬은 씨가 들어가면 써 씨를 완전히 제거하고 설탕과 1:1로 재운 후 4일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다고. 이외에도 그의 홈메이드는 잼, 요구르트부터 가을철 수확한 수세미를 삶고 말려서 사용하는 등 가족건강을 위해 제철에 맞는 ''엄마표'' ''아내표'' 홈메이드 먹거리를 준비한다고.또 그의 집 곳곳에는 냅킨 공예로 만든 우산꽂이며 티슈박스 등 경제적으로 집안을 앤티크하고 품격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소품들이 많다. "만들어진 냅킨 공예 작품만 보고 어렵겠다 하지만 가위와 풀만 있으면 이것처럼 쉬운 작업이 없다"는 박신영 씨. "선물용으로도 환영을 받아 노력 대비 경제효과도 탁월하다"고 웃는다. -재능기부로 열리는 ''가을맞이 작은 음악회''지난 해 10월 14일, 늦가을의 장취가 가득한 단지 내 광장에서 햇빛마을 21단지 ''가을맞이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음악회는 학생과 주민, 그리고 전문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김경숙 부녀회장은 "음악회는 햇빛21환경봉사단이 진행을 맡고 인근 배다골테마파크에서 후원을 해준데다 성악이나 기악에 재주가 있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단지 음악회지만 수준 높은 음악회라는 칭찬을 들었다"고 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홍지윤 학생의 심청가, 88세 이봉희 어르신의 가곡 ''고향의 노래'', 호서대 이기영 교수, 성악가 김승현 씨의 열창이 이어졌다. 김경숙 부녀회장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작은 음악회를 매년 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북카페 부럽지 않은 ''햇빛21 작은 도서관''지난 1월 21일 고양시 13번째 작은 도서관인 ''햇빛21 작은 도서관''이 관리 동 2층에 문을 열었다. 도서관 자리는 원래 입주자대표회의실과 부녀회실이 있던 곳. 민경선 도의원의 제안으로 입주자들과 부녀회에서 선뜻 양보해 96.5㎡의 면적에 2826권의 개관도서와 지역주민들의 기증도서로 서가를 채웠다. 김경숙 부녀회장은 "시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도서관이지만 최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존 작은 도서관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환하고 밝은 도서관으로 만들기 위해 유리통창을 내고 좌석 공간도 40석으로 여유롭게 배치하는 등 책을 읽는 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여느 북카페 못지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한다. 특히 도서관 공간을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로 분리해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요가교실''매주 월 수 금 저녁 8 2013-02-03
- 토요일엔 ‘꿈다락 도서관’ 한빛으로 놀러오세요~ 한빛도서관의 ‘책나래’ 회원들이 독서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한빛교실작은도서관(관장 연규민, 이하 한빛도서관)이 청주지역 작은도서관으로는 유일하게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로 선정됐다. ‘나의 비밀스러운 꿈의 아지트’라는 뜻인 ‘꿈다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 아이들은 꿈다락을 통해 충북 지역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 40여평 규모, 30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한 작은도서관에 불과한 한빛도서관이 올해부터는 많은 아이들의 아지트가 될 예정이다. ‘꿈다락’ 통해 문화예술 체험 기회 제공한빛도서관이 꿈다락 프로그램 실시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흥덕구 복대동 지역 아이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학원이나 큰 공공도서관, 나들이를 가지 않아도 지역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3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예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문학기행, 동시교실, 민요교실로 나눠 우리고장의 문화예술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 본다는 계획이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초, 중, 고등학생과 가족 40여명이 그 대상이다. 문학기행은 ‘문향 가는 길(12회)’이라는 주제로 ‘1인 1책 펴내기’를 주장한 전영순 씨가 담당할 예정이고, 동시교실은 ‘감자꽃 피는 길(10회)’, 민요교실은 ‘서편제 가는 길(10회)’이라는 주제로 이묘신 씨와 김수현 씨가 각각 나눠 총 32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한 정철사당, 도산서원, 이육사문학관 신채호사당, 좌구산 휴양림 등 15곳에 이르는 체험학습장도 직접 방문, 충북지역의 문화를 경험해 본다는 계획이다.문화예술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규민 관장은 “꼭 꿈다락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가족형 프로그램이 필요했다”며 “문화적인 자극이 다소 부족한 복대동 지역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을 만나고 체험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랑어랑 부모산타령 공연장면.작은도서관은 마음과 꿈을 나누는 장소한빛도서관이 올해 꿈다락 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연규민 관장의 남다른 ‘전통문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전통음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소통을 하고픈 마음이다. 도서관 3층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하늘소리 국악예술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연 관장은 ‘어랑어랑 부모산 타령’이라는 국악교실을 개설,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민요교실을 열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외에도 한빛도서관에서는 ▲독서토론 모임 ‘책나래’ ▲글쓰기 교실 ▲우리말 겨루기 대회 ‘나랏말싸미 쿵다쿵’ ▲오미경, 이묘신 작가와의 만남 등을 운영했다. 그래서인지 최근 청주시립도서관으로부터 모범 작은도서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독서토론 모임 ‘책나래’는 한빛도서관만의 자랑이다. 주성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법무사,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10여명의 회원들은 매주 1번씩 만남을 갖고 관심 있는 책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인다. 시를 지어 발표를 하기도 하고 관심 도서를 선정해 돌아가면서 발췌를 하면서 느낌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심리서적을 통한 심리치유에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 한해동안 발표한 자료를 모아 ‘매화서옥’이라는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난영 사서는 “매주 1번씩 열리는 모임에 7~8명의 회원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연규민 관장은 앞으로 도서관 운영에 대해 “걸어서 10분 안에 갈 수 있는 도서관, 마을문화운동의 구심체인 도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복합적으로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이들이 뛰어놀기엔 다소 위험한 지역인 공단오거리. 주변에 놀이터나 공원이 없어 방과 후 딱히 갈 곳이 없는 이 지역 아이들에게 한빛도서관은 그야말로 ‘하나의 빛’과 같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글마루작은도서관 개관 옛 소사본2동 주민센터 청사 1층을 리모델링한 ‘글마루작은도서관’이 개관했다. 글마루 작은도서관은 소사본동의 디딤돌문화센터 1층에 자리한다. 이곳 문화센터는 소사구의 소사본1동과 2동이 소사본동으로 통합해 비게 된 2동 주민센터 건물을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주민자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주민문화센터로 만든 곳이다. 글마루작은도서관은 2400권의 장서와 40석의 열람실, 이야기방 등 지역 주민의 문화사랑방으로 꾸며졌다. 따라서 이제 소사본동의 주민들은 도서관에 가려고 버스를 타고 1㎞ 남짓 떨어진 한울빛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글마루 작은도서관은 ‘동네 문화사랑방’을 컨셉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도서관 한 가운데에는 탁자 5개와 의자 40개를 비치했다. 이밖에도 동화구연을 위한 이야기방과 수유실도 갖추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1월 5주 송파소식 ▶소통1번지 송파『2013구청장과 주민과의 대화』 릴레이 시작 박춘희 구청장이 2013년 계사년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약 3개월간 구내 26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2013 구청장과 주민과의 대화’는 주민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구민들과의 교감을 높이고,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구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취약시설 및 취약계층, 전통시장 방문 등 지역현장을 둘러보며 ‘찾아가는 소통’을 실시하기 위해서다. 릴레이 여정의 첫 스타트는 장지동. 지난 21일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소강당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정 현황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을 밝히고,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춘희 구청장은 “지역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대화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송파의 경로당 활성화 사업 송파구가 경로당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송파구는 작년 한 해 동안 경로당 125개소에 건강체조, 안마 등 15가지 프로그램을 순회·보급했으며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각종 자원을 연계 보급함으로써 다양한 건강프로그램과 여가활동을 지원했다.이렇게 경로당이 조금씩 변화를 보이면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고등학교 특별활동(CA활동)으로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간단한 놀이를 함께 하면서 서로를 이해해 가는 노력을 통해 1,3세대 간의 소통을 나누고 있다. 송파구 경로당활성화사업은 노인전문기관인 구립송파노인종합복지관과 (사)대한노인회 송파구지회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보다 전문적인 어르신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송파, 초보 도시농부를 지원합니다송파구가 도심 속에서 농부의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을 돕는다고 밝혔다. 구는 2010년 8월부터 주민들에게 도시농업기술을 안내하는 송파도시농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송파도시농업지원센터는 ▲솔이텃밭(친환경 주말농장 공영텃밭) ▲초보 도시농부 정기교육 등을 실시하여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왔다. 올해는 센터의 위치를 친환경시설이 집약된 송파자원순환공원으로 이전하여,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하거나 상담을 통해 작물재배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텃밭 119 ▲곤충과 꽃이 조화를 이룬 도시생태계 조성을 위한 ’도시양봉 체험장 ▲도시공동체 텃밭 이용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 환경교실’ 등도 개설할 계획이다. 송파구청 맑은환경과 최창선 과장은 “도시농업은 생태계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주민들의 환경의식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시농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을 통해 자연이 숨 쉬는 녹색도시 송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동소식 ▶친환경채소로 아동 건강 챙긴다강동구가 2월13일까지 지역아동센터 20곳에 지역 내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 식재료를 급식재료로 제공한다. 재원은 이는 강동구청에서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2011년 서울시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위탁 운영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 고덕점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나눔과 순환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운영 수익금 가운데 강동구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6300만원, 조손가정 지원 사업으로 700만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되었다.한편 친환경 급식재료의 공급은 강동구에서 10년 넘게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들이 만든 서울시 최초의 법인 농업회사인 (주)강동도시농부들이 맡는다. 특히 강동도시농부에서는 360만원 상당의 채소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이 업무는 내 책임 ‘1인팀장제 도입’강동구가 증가 추세에 있는 6급 평주사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1인 팀장제’를 운영한다. 팀장과 팀원으로 구성된 팀조직과 달리 팀원 없이 팀장이 기안부터 시행까지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제도다.이에 따라 강동구는 부서별로 신규, 역점 사업을 중심으로 1인 팀장제에 적합한 업무를 발굴, 협동조합법 시행에 발맞춰 지역 내 협동조합의 자생력을 키워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동조합업무’,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시보육지원업무’, 자살예방 사업추진을 위한 ‘생명존중업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원전하나줄이기업무’ 등 11개 직무를 선정했다. ▶평생학습센터 수강생 모집강동구가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수강생을 1월30일부터 온라인(http://lll.gangdong.go.kr)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개설 강좌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이미지메이킹, 웃음치료사, NLP심리코칭, 퀼트공예, 닥종이인형, 야생화교실, 도예교실로 수강료는 강좌별로 재료비 포함 3만~13만 원 선이다.2월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재능나눔기부데이를 마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석화공예 ‘탁상시계 만들기’, 비즈공예 ‘팔찌 만들기’, 퀼트공예 ‘카드지갑만들기’를 무료로 개최한다. 문의 (02)3425-5220~5 광진 소식 ▶책, 음악, 차가 있는 마을북카페5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문을 연 자양동 힐링 담쟁이 북카페는 총 8800여권의 책을 비치하고, 독서지도, 작가와의 만남, 시낭송, 주부독서모임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청소년 바리스타 교육’ ‘재능 기부를 통한 미니음악회’ ‘수예품 만들기 강좌’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중곡3동 꿈꾸는 사랑방 북카페’는 다음 달 중곡3동 주민센터 1층에 개관, 작은도서관 형태로 운영되며 오는 5월 화양동주민센터에 문을 열게 될 ‘화양동 느티나무 마을 북카페’는 현재 인테리어공사가 진행중이며 키즈카페, 그룹스터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광진구가 미취업자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진행한다. 광진구는 이를 위해 ▲방치자전거 재활용 사업 ▲지역 유휴공간 재활용 ▲ 사계절 공원 꽃단지 조성사업 ▲자투리공간 재활용 사업 ▲취약계층 집수리, 도배, 가구수리 사업, ▲다문화가족 아이돌봄서비스 등 총 9개 세부사업을 발굴·선정했다. 급여는 시간당 4860원으로 간식비 2500원이 2013-01-29
- “작은도서관, 도서 구비 통해 질적 성장 꾀해야” <사진 : 이종복회장>“도서관이란 곳은 무엇보다 책이 생명입니다. 신간도서가 반드시 필요하죠. 끊임없이 신간도서를 구입해야 하는데 작은도서관 예산으로는 기본적인 것도 구비할 수 없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좀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월 초 작은도서관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종복 회장(퀸덤 작은도서관 관장)은 “주민들의 지식과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서는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민간단체 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은도서관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과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도서 구비가 우선이라는 얘기다. 이 신임회장은 “도서관이 도서관다울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책이 기본적으로 구비돼 있어야 한다”며 “이제는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2년 동안 청주지역 작은도서관이 80여개로 급증했으나 실제 도서의 대출, 반납 등 도서관의 기본적인 업무가 ‘제대로’ 운영되는 곳은 20여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회장은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서 도서관 업무 담당자와 봉사자들도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서관을 운영하지 않으면서 지원금을 요구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도서관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면 지적능력도 향상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돼 삶이 풍요로워진다”며 자신 또한 퇴근 후 책을 읽고 자신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도서관에 나왔고 현재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청원, 청주가 통합됨에 따라 청원지역 작은도서관 담당자들과 꾸준히 교류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로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청주시 작은도서관협의회 행사나 프로그램이 있을 때 청원군 관계자들을 초대하고 우리도 청원군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이 회장은 말했다. 이외에도 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작은도서관 학교를 개최하고 ‘인권과 평화’라는 주제로 각 도서관을 순회하며 도서전시 및 강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
- 책 통해 생각과 꿈을 키우는 숲 시절이 좋아졌다고 한다. 놀거리, 볼거리가 넘쳐난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어른들의 이야기일 뿐. 아이들은 집에 혼자 있기 일쑤다. 또 중,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들도 시험공부하랴 학원다니랴, 특히 방학이면 선행 학습하느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시간이 생겨도 딱히 갈 곳도 없고 쉴 장소도 없다. 아이들이 편히 쉬면서 미래를 생각하고 꿈을 나누는 공간이 필요하다.이런 이유로 청주시 ‘용암어린이도서관 생각의숲’은 생겨났다. 저소득층 아이들은 물론 인근지역에 사는 아이들은 생각의숲에서 ‘생각’을 키우고 있다. 생각의숲 운영자이자 ‘민들레 영토’라는 공부방을 운영하는 이엘림 씨는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인생의 멘토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못 받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일명 ‘저소득 가정의 대모’로 불리는 이 씨는 “이 세상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모두 소중한 존재”라며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100여명에 이르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 입양아도 키우고 있다.8년 전에 문을 연 생각의숲은 대한예수교 장로교 조도형 목사의 도움으로 교회 2층 공간을 활용하고 있으며 수업을 할 수 있는 강의실과 주부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아동 및 성인 도서 5000여권을 구비하고 있으며 민들레 영토 아이들과 인근 지역 아이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생각의숲 프로그램은 다른 작은도서관과는 사뭇 다르다. ‘엄마랑 아기랑’이라는 영유아 독서지도 프로그램은 물론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지도, 시낭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 6, 8살 세 아이 모두에게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시킨다는 이지혜(37 주부) 씨는 “집과 가까운 곳에 아이들이 놀이처럼 독서를 하고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재능기부자들의 도움으로 두드림(Do Dream)이란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드림 문화교실에서는 수채화, POP(예쁜 손글씨), 폼아트, 타일아트, 홈패션, 꽃꽂이 등 각종 강화를 저렴한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다. 이엘림 씨는 “20여명에 이르는 고마운 자원봉사자들 덕에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며 “자신은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또 ‘늘 해와 같이 밝게 세상을 비추는 사람이 되자’는 뜻의 ‘늘해랑’이라는 청소년 기자단을 뽑아 운영하고 있다. 이 씨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가 없는 것이 안까깝다”며 늘해랑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건전한 문화생활을 하며 특히 올바른 입시관과 다양한 직업에 대해 서로 나룰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당고, 충북고, 산남고 등 청주 각지에 살고 있는 중, 고등학생 8명으로 구성된 늘해랑이 만든 신문이 3월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신문은 분기별로 발행될 계획이다.늘해랑의 회장을 맡고 있는 조혜선(상당고 2) 양은 “늘해랑을 통해 직업에 대한 생각과 꿈, 다양한 진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도서관은 늘해랑이 활동할 수 있는 구심점”이라고 말했다. 꿈을 키우고 미래를 말하며 ‘내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곳. 생각의숲은 인근지역에 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그런 곳이다. 이외에도 생각의숲은 다문화 아이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보은, 진천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다문화 아이들과 학부모 100여명을 초대해 ‘문화축제’도 열 예정이다. 그 유명한 애플의 스티븐 잡스를 키워낸 것은 다름 아닌 잡스가 어릴 적 살던 마을의 작은도서관이라고 한다.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는 곳. 무한한 가능성을 꿈꿀 수 있는 곳. 생각의숲을 통해 제2, 제3의 스티븐 잡스가 태어나길 기대해본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