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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식생활과 육아문제 함께 풀어요” 햇살이 뜨거운 7월의 한낮. 채식을 실천하며 살고자 하는 주부들이 아이들을 대동하고 모였다. 아파트 숲을 벗어난 유성구 장대동의 한 가정집이다. 서너 살 아이들부터 학교에 체험학습을 신청하고 온 초등생까지 다양한 나이의 아이들과 20대 초반의 미혼 남녀까지 채식에 관심을 가진 채식평화연대(이하 채평연)의 회원들이다. 이번 7월 채평연 자연육아 대전모임엔 어른 12명과 8명의 아이들이 함께했다. 한 달에 두 번 모여 음식과 육아 노하우 나눠정은영(45)씨는 이 집의 주인장으로 채평연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정 씨는 7년째 채식을 실천해오며 채식을 전파하는데 열심이다. 자연육아를 비롯한 대전 지역 채평연 모임 장소로 자신의 집을 기꺼이 내놓았다. 정 씨의 집은 채평연 정기모임뿐 아니라 회원들이 자주 들러 여러 가지 일을 함께 하는 사랑방 구실을 톡톡히 한다. 채식평화연대는 완전 채식을 향해 서로 협력하는 사람들의 자기 실천 모임이다. 전국 8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지역단위 모임을 가져오다 이번 5월 전국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들은 채식이 자신의 건강은 물론이고 인류와 지구를 건강하고 평화롭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후손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는 미래를 위한 운동이라고 믿는다. 자연육아 모임은 채식을 시작하며 힘든 점, 궁금한 점들과 육아문제도 함께 해결해 보고자 시작된 모임이다. 올 1월부터 한 달에 한번 모여오다 최근 들어 두 번으로 횟수를 늘렸다.이번 모임은 간단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동화책 읽기, 육아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로 시작했다. 점심은 현미밥과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새로운 요리법도 서로 나눈다. 토마토와 양파로 담근 장아찌와 간장을 도토리묵 양념으로 활용한 묵 요리가 눈길을 끈다. 채친 오이와 당근을 생김에 싸먹는 김쌈도 인기가 높다. 가지구이와 깻잎 찜, 자연농으로 직접 농사지은 채소로 만든 샐러드도 입맛을 돋운다. 식사와 설거지, 뒷정리까지 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신이 할 일을 조용히 진행해 소란스럽지 않고 평온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보따리 학교’로 아이들이 스스로 배워오후에는 더운 여름을 맞아 ‘엄마표 아이스크림 3총사’를 정 씨가 소개했다. 자연육아모임 회원 중엔 아토피 아이를 가진 엄마가 많다. 색소와 첨가물, 설탕, 우유, 달걀, 크림을 사용하지 않은 간단하고 단순하지만 풍부한 맛의 아이스크림이다. 얼려둔 과일들과 삶은 콩, 두부, 차가운 물 그리고 약간의 소금이 재료의 전부다. 정 씨는 딸기향 가득한 딸기 아이스크림, 상큼한 참외 아이스크림, 부드러운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보였다. 셔벗에 가까운 아이스크림은 상큼하고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다. 아이들도 그릇을 싹싹 비운다. 반전의 맛을 보인 참외 아이스크림은 히트 품목이었다. 모두들 둘러앉아 오늘 모임을 통해 느낀 점이나 감상을 나누고 공식적인 일정은 끝났다. 이제 서로가 편하게 얘기를 나누거나 집으로 돌아가는 자유로운 일정이다. 회원들 중에는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이 채식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경우에는 채식을 강요하지 않고 각자의 선택을 존중한다. 채평연의 자연육아모임에 ‘보따리 학교’는 빠질 수 없다. 아이들이 보따리를 싸매고 회원들의 가정을 찾아가 배우고 경험하는 것이다. 정규학교가 아닌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학교로 채평연 회원 아이들과 회원들의 가정이 학교의 공간이고 학생들이다. 부모의 역할은 정보와 취지를 알려주고 격려하는 것이다. 참가 신청부터 먹을 것, 입을 것, 신을 것, 잘 것, 놀 것, 즐길 것 등 머무는 동안 필요한 일체의 것을 스스로 준비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다 스스로 챙겨가는 것이 기본이다. 모든 준비물은 비건(완전 채식)이 원칙이다. 아이들을 위해 집을 학교 공간으로 제공한 가정의 주인은 주의 깊은 관찰만 할 뿐 대부분 일들을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처리한다. ‘보따리 학교’를 통해 채평연이 지향하는 채식을 엿볼 수 있다. 채식은 단순히 먹거리를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활습관의 변화와 새로운 채식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15
- 원스톱 육아지원, 용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용인시 육아지원 허브역할을 할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3일 문을 열었다.용인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총 4층 건물 규모로 장난감 도서관, 육아놀이터, 일시 보육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어린이집 운영과 관련한 상담, 보육교직원 교육, 어린이집 평가인증 컨설팅 등 다양한 보육 정보를 지원한다. 센터는 시설보육 뿐만 아니라 가정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집 미 이용 아동을 위한 일시 보육실을 운영하며, 장난감 도서관과 육아상담, 부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보육요구에 맞춰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건립하게 되었으며, 영ㆍ유아 성장단계별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 ‘아이가 행복한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
- 용인시, ‘아빠놀이학교’ 참여가족 모집 용인시가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 ‘씽씽붕붕~아빠놀이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버지 역할에 대한 즐거움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육아 및 가사분담에서 아버지 참여를 통해 아버지와 자녀, 나아가 가족 유대감과 행복감 증진, 성숙한 가족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2015년 용인시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될 ‘씽씽붕붕~아빠놀이학교‘는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놀이, 양육의 노하우를 배우는 아빠놀이코칭,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체험활동 등으로 구성해 자녀 연령별 1개 집단을 대상으로 월 3회, 4월부터 10월까지 총 5개 집단을 대상으로 15회 진행될 예정이다. 아버지의 자녀 돌봄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워킹 맘의 양육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자녀와의 놀이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아빠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슈퍼맨 덩크슛, 신문지 퍼포먼스, 인간볼링 등 다양한 놀이체험을 아빠코칭교육으로 진행한다.4월에 실시하는 ‘아빠놀이학교’는 4월 11일, 18일, 25일 3주간 매주 토요일 미취학 자녀와 아버지 1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4월 5일까지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yongin.familynet.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 031-323-7131 <내선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3
- 구분하기 어려운 어깨통증VS 목통증, 나쁜 자세가 원인 하루의 대부분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 그리고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여성까지 현대인들에게 어깨와 목, 허리 통증은 흔하다. 어깨힘줄 손상인 회전근개 질환과 목, 척추디스크가 대표적이며, 이는 구부정한 자세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어깨관절 국제학술지 최신호(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 2015년 3월)에 발표된 일본 주민 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나쁜 자세와 어깨 회전근개 힘줄파열이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 자세에서는 회전근개 힘줄파열 빈도가 2.9%에 불과했는데, 구부정한 자세에서는 65.8%, 거북목처럼 머리가 앞쪽으로 나온 자세에서는 50% 정도로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처럼 나쁜 자세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 목디스크와 어깨힘줄 손상인 회전근개 질환이다. 문제는 서로 다른 이 두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고, 증상만으로는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 어려운 데 있다. 때문에 먼저 목의 문제인지, 어깨 자체의 문제인지를 감별하는 게 중요하다. 주로 낮보다 밤에 누워있을 때 통증이 심하면 어깨질환일 가능성이 크고, 반대로 야간통보다는 활동 시 불편함이 크다면 목디스크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팔을 높이 들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어깨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목을 뒤로 젖힐 때 목과 함께 팔이 저린 느낌이 들고 통증이 있는 팔을 머리 위로 올린 상태에서는 저린 느낌이 없다면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있다. 두 질환 모두 기본적인 X-ray검사가 필요하고 CT, MRI 등 정밀 검사가 추가될 수 있다. 목디스크의 경우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기본적인 치료와 견인치료, 도수치료를 병행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어깨 회전근개 질환의 경우는 힘줄 손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데 초기 증상이라면 휴식과 온찜질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이후에도 통증이 남아 있다면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를 시행하고, 조직의 유연성을 회복할 수 있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 목과 어깨 통증이 나쁜 자세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오는 만큼 일상생활이나 작업 시에는 모니터와 의자, 책상의 높이와 거리를 신체에 맞게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평소 습관만으로도 목과 어깨 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날개병원 이태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2
- 주민참여예산제 통해 수렴된 의견, 40개 사업에 반영외 제목: 주민참여예산제 통해 수렴된 의견, 40개 사업에 반영올해 주민들이 의견을 낸 사업에 319억원이 투입된다. 춘천시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거나 제안한 40개 사업을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각계각층 주민이 참여하는 참여예산위원회와 춘천시홈페이지를 통해 수렴한 것이다. 주 사업은 지역에서 소비하는 닭고기 전량 자체공급 기반 마련(24억원), 농촌지역 노후버스 교체(18억원),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지원(6억원), 훼손된 등산로 정비(6억원), 캠프페이지 도로 둘레길 조성(5억원), 농촌 생활, 농업용수 확대(5억원), 방범대원 활동비 상향 지원(3억원) 등이다. 경로당 신축(9억원), 공지천 인근 주차장 조성(5억원), 마을회관 신축(6억원), 노후 농기계 신형 수시 교체(1억원) 등 주민 불편 해소 사업도 많이 포함됐다. 춘천시는 이들 외에도 예산이 들어가지 않는 의견 30여건을 정책에 반영, 추진한다. 학생 재난대처 교육, 닭갈비막국수축제 체험 프로그램 확대, 관광지 무료 주차장 확대, 농업기술센터 직원 보강, 농업 보조사업 자부담 비율 축소, 오지마을 시내버스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이다. 제목: 올해 여성발전기금으로 6개 사업 지원올해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이 결정됐다. 춘천시는 최근 여성발전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한 10개 사업을 심의, 6개 사업을 확정됐다. 지원사업은 △행복한 육아, 우리아기 이불나눔 프로젝트(새마을부녀회) △건강가정 육성을 위한 부모자녀 동반성장 프로그램(어린이재단춘천종합사회복지관)△부모자녀 관계향상 프로그램(강원여성가족지원센터, 춘천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가정관리사전문가 양성과정(춘천YWCA)△건강한 가정을 위한, 건강한 마음과 신체 만들기(한국운동재활협회 춘천지회)△여성결혼이민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업훈련 교육(홀트강원사무소, 춘천시다문화지원센터)이다.6개 사업 지원총액은 3천5백만원이다. 제목: 어려운 가구 집수리 지원춘천시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비를 지원한다. 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주거현물급여사업과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 집수리 지원 사업 두 종류다. 현물급여 사업은 기초수급자 가정에 매달 지급되는 주거급여 중 일정액을 뗐다가 집수리를 필요로 할 때 금액을 보태 최대 22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은 자기 집에 사는 경우, 집 전체를 무료로 쓰는 경우다. 집 전체 무료 임차 가구는 오는 7월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으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상반기에 우선 지원한다. 이에 따라 1순위는 무료 임차 가구, 2순위는 자가 가구이다. 차상위계층 대상 집수리 지원은 자기 집에 살고 있거나 다른 사람 소유 주택에 무료로 살고 있는 사람이다. 최대 지원한도는 가구 당 2백만원이다. 장애인, 소년소녀, 한부모, 독거노인 가정이 우선순위이다. 두 사업 모두 신청은 3월 9일~ 13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문의: 250-4198, 4199 제목: 독거노인에 맞춤 서비스 제공혼자 사는 노인 실정에 맞는 맞춤 서비스가 제공된다. 춘천시는 독거노인 인구가 늘고 있는 데 따라 개별 상황을 일일이 파악, 종합적인 노인복지안전망을 구축키로 했다. 춘천시는 정확한 내용 파악을 위해 4월30일까지 전체 독거노인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실제 독거노인 6,670여명이다. 조사원이 각 가정을 방문, 주거, 경제, 건강상태, 현재 지원서비스 등을 파악한다. 춘천시는 기초 자료를 토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에게는 주1회 가정 방문, 수시로 전화 등을 통한 간접 파악, 가사 지원 등이 제공되고 치매, 노환 등으로 긴급한 경우에는 활동감지, 가스, 화재 감지 등의 장비를 설치, 수시로 상황을 파악해 조치한다. 제목: 의암호 자전거길, 이야기길로 조성춘천시는 국비 지원을 받아 의암호반 이야기길 조성사업을 벌인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자전거길을 따라 이어진 문화와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 내는 것이다. 사업 구간은 자전거 동호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의암댐~ 서면사무소까지 21km이며, 의암호를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과 역사인물, 유적, 전설 등을 상징화한 조형, 조명시설이 곳곳에 설치된다. 또 나무로 터널길을 만들고 휴게공간도 확충한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20억원이 투입된다.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11월 착공, 2017년 준공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2
- 구미시, 가족정책 우수 도시 재확인 구미시가 가족정책 관련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며 가족친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구미시는 여성가족부가 3년마다 평가하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건강가정지원센터 평가에서 2개 기관 모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9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구미시는 복지정책평가에서도 9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문화가족지원 정책과 건강가정 정책 추진에서 다양한 가족지원 서비스를 우수하게 추진했음을 인정받았다.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는 경북을 대표하는 거점 운영기관으로, 전국적으로 모범적 모델이 되고 있으며 2010년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구미시는 가족정책 실현을 위해 다문화가족 우리말 공부방 운영, 다문화인식 개선 교육인 多행복프로그램을 운영, 다문화여성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가족 품앗이,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가족도서관 운영 등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을 모두 아우르는 특화된 가족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족정책 분야의 전국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3
- 엄마가 선생님, 엄마 좋고 아이 좋고 얼마 전 있었던 인천 어린이집 유아 폭행 사건과 같은 일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어린이집에 맘 놓고 보내기가 쉽지 않다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강동구에서는 엄마가 선생님이 되는육아 품앗이 모임을 하는 곳이 20개 이상이 된다. 그중 꾸준히 모임을 지속하고 있는 ‘용꿈두리’과 ‘아이동동’ 모임을 만났다. 2012년생 아이들의 모임 ‘용꿈두리’ ‘용꿈두리’는 모두 6명의 아이들과 엄마들이 모여 만든 강동구의 육아 품앗이 모임이다. 지역카페를 통해 모임을 시작해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 반 동안 엄마들이 번갈아 가면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리포터가 방문한 때는 그림그리기 미술과 책 읽기 시간으로 ‘거미’를 주제로 수업이 펼쳐지고 있었다. 먼저 거미줄을 붙여 놓은 커다란 비닐 위에서 엄마와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거미’에 관한 책을 읽고 각자 펜을 들고 거미줄을 그렸다. 그림 그리기가 끝나면 미리 엄마 선생님이 만들어온 거미를 가지고 실에 꿰어 거미줄을 타고 올라가는 놀이도 하고 커다란 비닐 밑에 들어가 보기도 했다. 수업이 진행되는 시간 내내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그칠 줄을 몰랐다. “아이가 품앗이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이다. 육아 품앗이 모임을 하면서 가장 달라진 점은 친구를 찾게 된 것이다. 자기 친구들, 자기 품앗이 하는 날은 일찍 자겠다고 한다.” 모임에 참가한지 3년이 되었다는 임형은 씨의 말이다. 품앗이 모임을 하면서 아이들의 사회성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엄마들은 말한다. 그중에서도 엄마가 같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육아 품앗이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기관에 맡기면 수업을 잘해주기는 하겠지만 아직 4살이라는 어린 나이 인만큼 엄마가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엄마들 간의 유대감이 생겨서 좋다’거나 ‘엄마가 늘 옆에 있으니까 아이들이 안정감을 가지고 재밌게 수업에 참여 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엄마들끼리 정보공유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김은희 씨는 “어린이집에서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너무 일찍 보내서 그런 것 같다. 아이가 미술활동도 하고 요리활동도 할 수 있을 때 그때 어린이집에 보내고 그 전에는 이렇게 품앗이 교육을 통해 엄마와 같이 하면 사회성도 길러질뿐더러 안정감도 찾고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한다. 5세부터 모임 가진 10세 아이들 ‘아이동동’‘아이동동’은 엄마 4명과 10세 아이들, 동생들까지 모두 6명이 모여 만든 모임이다. 모임의 터줏대감인 노정은 씨는 그의 아들 황웅기 군이 5세였을 때부터 모임을 시작했다. 그동안 구성원이 바뀌기는 했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매주 월요일마다 고덕동에 있는 민속의 집에서 모이고 있다. ‘아이동동’의 대표 노정은 씨는 말한다.“육아 품앗이가 좋은 점은 아이만이 아니라 부모한테도 좋다는 것이다. 아이를 함께 키우다보니 인간관계에 있어서 이해관계나 득실을 따지는 일이 없어진다. 아이들도 다른 엄마들을 아줌마가 아니라 이모라고 부를 정도이다. 부모들도 혼자 양육할 때 보다 힘든 점을 공유할 수 있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어서 서로간의 시너지 효과가 크다. 남의 아이와 내 아이의 구분이 없어지는 것 같다. 얘도 내 아이 쟤도 내 아이가 되어서 그런 기억들이 좋게 남는다. 아이들에게도 친구이상으로 끈끈한 감정이 생긴다. 오랜만에 만나도 다섯 살이 되어버리는 단점 아닌 단점은 있다.(웃음) 지금도 다섯 살 때처럼 즐겁게 노는 것을 보면 흐뭇하다.” 방학 동안에는 야외체험학습 위주로 하는데 이번 방학에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청 나들이, 뮤지컬 공연보기, 영화보기, 박물관 체험 등등 다양한 활동을 모두 같이 했다. 현실적으로도 같이 움직이다보니 정보도 공유하고 단체 할인율을 적용 받는 등 장점이 많았다고 한다. 이 시간에는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책을 읽고 하는 독후활동에 이어 만들기 시간이 진행 되었다. 요즘 유행하는 소이 캔들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로 했다. 엄마들 중 책 읽는 담당인 이혜선 씨가 책을 읽자 마구 돌아다니며 놀던 아이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책 앞에 모여 앉아 듣기 시작했다. 책 읽기를 마치고 소이 캔들을 만들기 시작하자 이런 저런 질문도 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은 엄마가 선생님이라 ‘친절해서 좋다’, ‘친근해서 좋다’,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잘 대답해줘서 좋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동동’의 구성원은 대부분 강동구의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소개로 시작하게 되었다. 지금은 활동비 지원과 교육이나 문화프로그램 참여도 도움을 받고 있다. 강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권안나 씨는 “4년 이상 오래된 품앗이들이 새로 모이는 육아 품앗이 모임들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한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육아 품앗이로 같이 하는 즐거움을 찾는다면 힘든 육아도 수월하게 지나갈 것이다. 강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 02-471-0813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04
- 640호 영등포구 소식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 단원모집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밝고 건전한 음악전파를 위해 힘쓸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 단원을 추가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전공자(솔리스트) 1명(메조 소프라노 또는 알토)과 일반단원 약간명(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이다. 응모자격은 접수일 현재 만20세 이상 만50세 이하의 여성 중 영등포구 주민등록 거주자이면서 합창단원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성량, 음악성)을 갖추고 사회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이다. 응모원서 교부는 1월 22일 ~ 2월 10일이며 응모원서는 직접 방문 또는 영등포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응모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전공자에 한함), 최근 6개월 이내 반명함판 증명사진 2매, 실기시험용 악보다. 접수기간은 2월 2일 ~ 10일, 오전 9시 ~ 오후 6시(토,일요일 제외)이며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전형일시는 2월 13일 오후 12시(예정)이며 장소는 영등포문화원 2층(영등포구 신길로 275)이다. 서류심사와 실기·면접심사로 진행되며 전공자는 아리아와 가곡 각 1곡(자유곡-악보지참), 일반단원은 가곡 1곡(자유곡-악보지참)이다. 최종 합격자는 개별 통보한다.문의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 02-2670-3128 (사)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 어르신 취업대상자 모집(사)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 통합취업지원센터는 60세 이상 어르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무료로 알선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상담시간은 월요일 ~ 금요일 오전 9시 ~ 오후 5시이며 이용대상은 만60세 이상 취업희망자이다. 접수방법은 전화 또는 방문상담으로 가능하며 구비서류는 이력서 1부와 사진 1장이다. 위치는 영등포구 영등포로42길 21-9(1호선 영등포역 3번 출구 도보 5분)이며 이용료는 무료다.문의 (사)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 02-2678-4293 기업희망드림서비스 실시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영등포로 만들기 위해 ‘기업희망드림서비스’사업을 실시한다.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업희망드림창구, 기업애로 원스톱 홈페이지, 기업탐방 현장행정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기업경영 관련 불편한 사항이 있는 기업은 영등포구 지역경제과 내방, 홈페이지, 전화, 팩스,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영등포구청 지역경제과 02-2670-3422 2015 공동육아 활성화 지원사업 접수서울시는 2015년 공동육아 활성화 지원사업 공동체를 공모한다.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이 서울인 주민(외국인등록증이 있는 외국인도 가능) 3인 이상의 공동명의로 제안·책임을 지거나 등록된 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지원기간은 최대 3년까지 지원가능(일몰제)하며 선정되면 1년 운영 후,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재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지원금은 3백만원 ~ 최대 4천만원(연간)이며 지원 대상 사업은 공동육아(함께돌봄, 품앗이돌봄), 생태프로그램 및 발달·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모교육, 재능기부, 마을잔치, 육아용품 및 장난감 나눔터 운영, 기타 육아공동체 활동이다. 지원항목은 활동비, 업무진행비, 사업운영비, 공간임차비 등이다. 사업제안서 접수는 1월 20일 ~ 2월 25일 오후 6시이며 접수방법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02-385-2642) 홈페이지( www.seoulmaeul.org )에 등록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모임소개서다. 사업설명회는 2월 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이다. 1차 제안자 참여 심사는 3월 10일 서울시 다목적실에서 열리고 2차 심사선정위원회 심사는 3월 20일(예정), 최종 심사결과 발표는 3월 27일(예정)이다. 서울시 홈페이지 및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문의 영등포구청 자치행정과 02-2670-31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이주의고양소식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고양시는 오는 19일부터 2월3일까지 희망하는 농업인과 도시민 총 530명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2015년 농정시책 및 시범사업 안내, 농작물 재배에 있어 필요한 품목별 핵심기술지도, 농업재해예방대책 안내 등을 배울 수 있다. △19일 오후1시 장미반 △23일 오전10시 콩재배반 △26일 오후1시 선인장반 △27일 오후2시 친환경반 △28일 오전10시 채소반 △30일 오전10시 수도작(水稻作 물을 대어 짓는 농사)반 △2월3일 오전10시 생활기술반으로 날짜마다 과정을 달리 운영한다. 장미, 선인장, 친환경농업, 채소, 생활기술 등 5개 분야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도작은 벽제농협에서, 콩 재배기술 분야는 원당농협에서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일 교육 장소에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아이러브맘카페 7호점 개소 풍동 KB국민은행 배움누리센터 내에 부모와 영유아를 위한 공간 ‘고양시 아이러브맘카페’ 7호점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장난감과 도서대여가 가능하다. 시는 2014년 탄현아이러브맘카페 개관을 시작으로 ‘고양여성회관점’ ‘행신어린이도서관점’ ‘고양문화의집점’ ‘고양동 새마을경로회관점’ ‘어울림뜨레점’ ‘풍동점’ 등 지역에 따라 주요기능을 달리하며 아이러브맘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문의는 고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031-975-3314)로 하면 된다. 일산동구보건소, 난임 부부 지원금 증액 지원 일산동구보건소는 일정 소득 이하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금을 증액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체외수정(신선배아) 시술비 지원은 기존 180만 원에서 190만원으로 증액하고 △신선배아 3회 각190만원 범위 내, 동결배아 3회 각60만원 범위 내 등 최대 6회 760만원까지 확대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1회 300만원 내 최대 1천200만원을 지원한다. 인공수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1회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최대 3회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이하 가구로 2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직장가입자 17만5,872원, 지역가입자 19만2,916원 이하 가정이다. 신청대상은 법적 혼인 상태에 있는 난임 부부로 접수일 현재 부인의 연령이 만44세 이하이며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시술을 요하는 의사의 진단이 있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모자보건팀(031-8075-4104, 4105)으로 문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18
- 636호 양천구 소식 2015년 안양천 철새탐조교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가까운 안양천에서 겨울철새를 관찰하는 ‘2015년 안양천 철새탐조 교실’을 개설, 참가자를 모집한다. 철새탐조 교실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총 7회에 걸쳐 숲 해설가 안내에 따라 안양천변의 여러 포인트를 돌며 철새 탐조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겨울 철새가 안양천을 찾는 이유와 종류, 생태 등에 대한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과 텔레스코프, 망원경 등을 활용한 철새 탐조활동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은 참가 희망일 2주 전에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 02-2620-3588 2015년 우리동네 보육반장 모집 양천구에서는 내년 1월 11일까지 적재적소의 동네 보육자원 정보를 알려 주는 ‘우리동네 보육반장’을 모집한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내 아이 보낼 적당한 어린이집 찾기, 떼쓰기·배변훈련 등 발달단계에 따른 육아상담, 우리동네 나들이 장소, 놀이터, 도서관, 체험관, 소아과 등의 정보를 알려주고 상담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18세 이상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보육교사 3급, 사회복지사 2급, 유치원 정교사 2급 이상의 자격이 있을 경우 우대된다. 근무기간은 1월부터 12월까지며 주 5일 하루 2~3시간(주 총 14시간)이고, 월 급여는 약 55만원(4대 보험 본인부담금 포함) 수준으로 지급받는다. 안양천 추억의 썰매장 개장양천구는 안양천 신정교 피크닉광장에 썰매장을 설치하고 2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양천 제방 정비과정에서 발생한 흙을 쌓아 만든 이 썰매장은 약 7m 길이로 가운데에서 양쪽으로 동시에 내려갈 수 있다. 이 썰매장에서는 비료포대에 볏짚을 넣어 만든 썰매가 제공된다. 썰매장 주변에는 캠프파이어장, 톱질체험장 등이 함께 마련됐다. 캠프파이어장에서는 개인이 가져온 고구마, 감자 등을 현장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 톱질체험장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폐수목에 톱질을 하며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다. 비료포대 썰매는 무료로 빌릴 수 있다. ☎ 02-2620-3591 양천구 등산연합회 송년의 밤 개최양천구 생활체육 등산연합회(회장 이석용)는 지난 19일 목동 CBS 19층 웨딩홀에서 2014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3대 이석용 회장이 대의원 전원 찬성으로 2015년도 4대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또한 이상봉 감사도 유임됐다. 태원그룹 신월종합복지관에 의류와 쌀 기증 태원그룹은 지난 12일 신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동호)에서 사랑의 이웃돕기 전달식을 가졌다. 태원그룹이 후원한 이 행사는 사회적 취약계층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역량과 자원을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의류 2000여벌과 쌀 50포대를 신월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후원품은 신월종합사회복지관, 한빛종합사회복지관,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양천어르신종합사회복지관, 양천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양천구 지역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