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맞벌이 중산층 육아비용 지원 확대 2차 저출산 대책안..일과 가정 양립에 초점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보육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이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되고 전국 농어촌 지역에 80곳의 국공립 보육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또 정년을 연장해준 사업주에게 지원금이 주어진다.정부는 이런 내용의 제2차 저출산ㆍ고령사회 5개년 기본계획안(2011∼2015년)을마련해 10일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정부는 먼저 내년부터 셋째 자녀에 대해서는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 한편 보육료 전액 지원 대상을 현재 소득인정액 하위 50%에서 내년에는60%로, 2012년에는 70%로 낮춰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하지만 정부 부처 간 입장이 서로 달라 대상자수에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지원대상을 소득하위 70%까지 확대하는데에는 3천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또 국공립 보육시설을 선호하는 추세를 감안, 전국 농어촌 지역에도 80곳의 국공립 보육시설을 짓기로 했으며 도시지역의 민간 보육시설은 국공립 보육시설의 수준에 맞춰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나가기로 했다.아울러 맞벌이 부부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 3∼5세 유치원 비용과 보육시설 비용 지원 대상 기준도 완화된다. 집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오는 시간제 돌보미 비용 지원 대상도 소득인정액 하위 50%에서 70%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0∼2세 자녀를 둔 차상위계층에 대한 월 10만원의 지원액과 지원대상도 늘어난다.저소득층 보육비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던 1차 계획안(2006∼2010년)과 달리 2차 계획안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맞벌이 부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이에 따라 일하는 여성이 육아를 위해 휴직을 할 경우 매월 50만원 받던 급여가출산 전 임금의 40%(상한 100만 원)까지 늘어난다.육아휴직을 선택하는 대신에 출퇴근시간을 조정하거나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유연근무를 선택할 수도 있다.이삼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사회연구실장은 "지난 5년간의 육아비용 경감 대책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되 맞벌이 중산층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구의 날''을 제정, 결혼과 출산, 육아 문제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계획안은 또 고령화 대책으로 노인 일자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60세 이상 정년 연장을 1년 이상 시행한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월 20만 원씩을 지급하는 사업주 지원금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에 대비해 정년연장 재취업 창업 등을 지원하는 한편 임금피크제 활성화를 위해 보전수당 요건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jooh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효소코리아의 효소이야기-인체의 면역시스템을 파괴하는 동물성 단백질 영국의 촉망받던 천재 여류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의 경우, ''다발성경화증''으로 말미암아 아깝게 요절을 하고 말았다. ''우아한 영국 장미''라는 애칭으로 유명했던 그녀는 1961년 데뷔하자마자 첼로의 대가인 파블로 카잘스나 로스트로포비치로부터 격찬을 받았으며, 23세에 유태계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1970년, 25세 밖에 되지 않은 그녀가 눈에 띄게 피로한 기색을 보이기 시작했다. 눈이 침침해졌고 손가락은 저렸고 걸음걸이도 이상해졌다. 남편은 그런 그녀를 정신력이 해이해졌다고 타박했다. 하지만 첼로 연주 중에 활을 놓쳐버리는 사고가 난 후에야 정밀진단을 받았더니 ''다발성경화증''이라는 병이있다. 결국 그녀는 28세에 연주를 포기했고, 42세에 세상을 떠났다. 과로하거나 몸이 너무 피곤하면 근육이 굳어진다든지 눈이 침침해지는 것 같은 증상을 누구나 경험하곤 하지만 대개는 일과성으로 치부하고 만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이런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여러 부위에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다발성경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다발선경화증은 몸의 여러 부위가 점점 굳어가는 병으로 피로감과 신경성 통증, 마비, 시야혼탁 현상등이 갈수록 심해져 일상생활을 제대로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병은 엉뚱하게도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의 적이 아니라 스스로를 공격해서 생기는 자기면역질환의 하나이다. 병이 진행되면 뇌에서 팔과 다리 등 신체 말단으로 연결되는 신경망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뇌의 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아 마비가 나타나는 것이다. 다발성경화증은 전 세계적으로 2백50만 명, 국내에는 약 2천 3백여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병은 전 연령대에 걸쳐 나타나지만 젊은 층이 유난히 많은 것이 특징으로 전체 환자의 40~50%가 20대와 30대이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광국 교수팀이 이 다발성경화증 환자 170명을 조사한 결과 이중 28%는 시야가 뿌옇게 되거나 일시적으로 안 보이는 경험을 했다고 응답했다. 또 팔다리에 갑작스런 마비가 오거나 심하게 떨렸다(25%), 팔다리에 통증을 느꼈다(12%), 대소변 기능에 장애를 느꼈다(6%), 사지가 뻣뻣해지는 것을 경험했다(2%), 전신 피로감을 심하게 느꼈다(1%), 평소보다 발음이 불분명해지거나 말의 리듬이 이상해졌다(1%)등의 답변도 나왔다. 이 다발성경화증도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단순 허리디스크나 신경성 통증, 시력 이상으로만 생각해 발견시기가 늦다. 김광국 교수는 ''환자의 96%가 진단될 때까지 다발성경화증이란 병명을 처음 들어봤다고 한다''고 말했다. 자기공명영상(MRI), 뇌척수액 검사, 시각, 청각, 체성감각 유발전위검사 등을 통해 다발성경화증으로 진단될 경우, 베타 인터페론등 면역 조절체재를 투여하면 증상의 악화를 늦출 수 있다.(심재훈 헬스조선 기자/2009.5.27 기사 인용)문의 효소코리아 대표이사 김희철 031-256-17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通을 통한 ‘명절 증후군’ 예방법 “명절 내내 한번 앉아 보지도 못하고, 허리가 휘도록 일만 하는데, 좀 도와주면 안 돼? 당신은 누워서 TV만 보거나 잠만 자니, 어쩌면 사람이 그럴 수가 있어? 차라리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 명절을 쇠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내의 공격이 시작된다. “나라고 속이 편한 줄 알아? 명절이 다 그런 거지, 어떤 집 여자들은 안 그러고 사나? 명절 때마다 바가지를 긁으면 나더러 뭘 어쩌라는 거야?”라고 남편이 맞받아친다. 사실 명절 증후군은 음식 준비와 손님맞이로 머리, 어깨, 무릎, 팔이 아픈 여자들만의 병은 아니다. 돈 잘 버는 동서와 왠지 비교 당하는 느낌, 한 둘이 아닌 조카들 용돈은 얼마나 줘야 하나 고민하는 남자들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노처녀는 “짝이 없니?”, 청년 실업자는 “놀고 있니?”, 아이들은 “몇 등 하니?”라는 말에 명절이 명절이 아니다. 이번 추석에는 ‘통(通)’을 통해 명절 증후군을 예방해 보자. 첫째, 계획이 통해야 한다. 떠나기 전에 미리 가정회의를 한다. 지난 명절에 일어났던 문제와 이번 명절에 예상되는 문젯거리를 밝힌다. 어떻게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인가 대책을 협의하여 결정한다. 결정된 내용은 메모해 놓는 것이 좋다. 그러면 부부 싸움을 예방하는 서약의 기능을 갖게 된다. 둘째, 긍정이 통해야 한다. 긍정의 포인트는 ‘입’이다. 추석 연휴 내내 부정적인 말은 입 밖으로 내어 놓지 않는다. 긍정적인 말의 좋은 예는 다음과 같다. 밀리는 도로에서는 “다음 휴게소부터는 내가 운전할게요!”, 음식준비로 힘든 아내에게는 “여보, 당신한테 칭찬 받고 싶은데 뭘 도와줄까?”, 잘 나가는 동서들 때문에 위축된 남편에게는 “당당할 때가 가장 당신다운 거 알아요?”, 노처녀에게는 “결혼의 성공은 ‘얼마나 빨리했냐가 아니라 얼마나 행복하냐’거든!”, 청년 실업자에서는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라네. 계속 잘 준비하게!”, 공부 걱정하는 아이들에게는 “맘 편히 쉬면서 재충전해라!” 등등. 이번 추석에는 계획과 긍정이 통하는 ‘명절 증후군’ 예방 대책으로 가족 모두가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빈다. 통가정연구소 이승원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다문화가정의 소통의 길을 열어갑니다 멀리 떨어져 지내야하는 가족·친지에 대한 그리움, 낯선 땅에서의 외로움, 익숙하지 않은 언어에서 오는 불편함, 사소한 문화 차이에서 빚어지는 오해···. 무수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 땅의 엄마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결혼 이민자들. 그들과 함께하며 따뜻한 이웃으로서 소통의 길을 열어나가는 ‘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효종)’를 찾아보았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언어·문화 등의 차이에서 오는 부적응 문제,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인한 소통의 문제를 겪고 있는 모든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그들이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2004년 명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한 ‘이주여성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이어 2008년 ‘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센터에서 만난 이아이핑(32·중국 출신) 씨는 “센터에서 한국말 많이 배웠어요. 여기 오면 시간도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제는 쓸 수도 있어요. 받아쓰기 해요. 못 알아들으면 선생님 다시 설명해줘요”라며 고마움을 표시한다.지금은 밝은 얼굴로 이야기하는 이아이핑 씨도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다고 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은영 대리는 “여기 오는 사람은 모두 다 외로워해요. 그리고 서로 다른 문화 차이 때문에 가장 힘들어 합니다”라고 한다.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소통의 길 열어이아이핑 씨처럼 결혼을 하고 이민 와서 원주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832명이나 된다고 한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외로움, 그리고 문화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아이핑 씨는 “대화가 힘들어요. 요리도 힘들어요. 요리 못해서 부끄러운데 배워도 어려워요. 잘 안되니까 중국 가고 싶어요. 친구가 없어서 말도 못하니까 울고 싶어요”라며 그간의 어려움을 털어놓는다. 이민자들이 느끼는 이런 어려움을 상담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일은 물론이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공서·시장 등을 탐방하며 지리를 익히고, 법률·경제·건강·보건 등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우리가 사는 사회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민자 가족의 교육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며느리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이해 못하는 시부모를 위해 면단위로 찾아가서 교육한다. 배우자 교육도 이루어지고 있다. 김은영 대리는 “가족 중에서도 부부끼리 대화를 가장 많이 해야 하는데 서로 소통이 안 되는 부분을 힘들어 해요. 특히 결혼하고 처음 입국해서 가장 힘들어합니다. 잘 하려는 마음은 있는데 전달이 안 되는 거지요. 지금은 15명 정도의 남편들이 고정적으로 참석하며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어요”라고 한다. 이민자들의 자녀는 학습 지도와 언어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아이들의 언어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언어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다.또한 이민자들의 취업·창업 교육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원주시와 경찰서, 학원의 후원을 받아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어린이 외국어 지도사 양성 교육을 통해 교수 방법을 알려주고 지역 아동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센터에 나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전문 지도사가 직접 집으로 방문하여 교육한다. 한국어 교육과 아동 양육은 물론이고, 출산 전후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법률문서 작성이나 은행 업무, 자녀들 학교 상담 등 필요할 때 요청할 수 있는 통·번역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미취학 자녀의 교육과 엄마들의 취·창업 교육에 중점‘원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2008년 12월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올 6월에는 강원도 내 우수센터로 선정되며 강원도지사 표창장을 받기도 하였다.얼마 전에는 GM대우 비담코 베트남지사의 제안으로 강원도 전역 8가정 28명 이민자 가족들의 베트남 방문을 주선하기도 하였다.김은영 대리는 “센터에 처음 왔을 때 어두웠던 사람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사소한 문화 차이로 갈등하던 가정에 변화가 일어날 때 가장 기쁘다”며, “향후 2~3년 후면 대부분 동남아에서 온 이민자 자녀들이 입학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교육과 언어 부분에서 취약한 자녀들의 교육에 중점을 두면서 엄마들의 취·창업 교육에도 힘을 쏟겠다”고 한다. 문의 : 765-8135~6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싱글인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있다! (주)만날사람들 정봉상 기획실장은 “다가오는 세대는 첨단 커뮤니케이션 세대로 통신이 발달되다 보니 사람들 사이에 만날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만날사람들은 이러한 싱글들을 위해 만남에 대한 토탈 정보를 제공하고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싱글들을 위한 토탈 정보회사 “인류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서로간의 만남 을 가지고 협의를 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남녀 간의 만남이 없다면 이 세상에 ‘사랑’이라는 단어 역시 존재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대는 정보화 사회이고 앞으로의 세대 역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첨단 사회를 살아갑니다. 만날사람들은 이러한 첨단 사회에서 싱글들이 편리하게 생활하는 것은 물론 남녀간의 소중한 만남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정 실장은 “결혼정보회사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혼자 사는 분들에게 만날사람들의 시스템을 소개하였더니 ‘이런 시스템이 진작에 나왔으면 싱글들이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반겨 시스템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날사람들은 흔히 결혼을 목적으로 매칭을 하는 기존 결혼정보회사의 틀에서 벗어나 싱글의 지속적인 정보공유와 혼자 살아가는데 있어서 보다 유익하고 획기적인 생활을 위한 싱글들을 위한 만능 정보회사”라고 강조했다. 정실장의 말처럼 만날사람들 온라인 시스템에서는 만남에 대한 고민과 싱글이기 때문에 불편했던 취미·식사·쇼핑 등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의 부담스러웠던 가입비와 사례비 등을 없애고 가입과 동시에 소수의 금액을 예치하면 만날사람들의 매칭시스템과 필요한 물건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시스템, 집이나 편안한 장소에서의 영화상영, 집에서 만든 것과 같은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도시락 서비스 등 혼자 사는 싱글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모든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만날사람들은 우선 기존 카페모임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만남 매칭을 하며 본인이 선택한 회원을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시스템과 서울 경기 지역 약 60여곳의 만남 장소와 제휴, 매칭상대를 만났을 경우 음료비용을 예치금에서 지불하는 시스템, 지방이나 해외 등 타 지역의 회원과도 상대를 보고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완성하여 현재 중요 시스템에 대한 비즈니스 폼(B/P 특허출원 중)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정 실장은 “현재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남장소를 곧 전국적으로 확대해 지방 회원과 도시 회원과의 만남 매칭장소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만날사람들에서는 원하는 상대를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셀프서비스, 매니저매칭, 원격프로필매칭시스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남 성사 만날사람들의 기본적인 매칭 형태는 ‘셀프서비스’이다. 연령, 신장, 직업, 학력, 종교 등으로 분류가 되어있어 쉬운 검색 기능만으로 만남 상대를 선택하여 상대에게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보내고 상대방의 반응을 기다리는 과정이 물 흐르듯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선택한 상대에게 좀 더 진지하게 만남을 성사시키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보다 품격 있는 매칭시스템 ‘매니저매칭’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이 좋겠다. 매니저매칭을 하게 되면 매니저가 중간에서 양측을 모두 미리 만나보고 인성과 품성을 알아보고 성공적인 만남을 위해 최대한 발로 뛰게 된다. 매니저의 사전작업을 통해 최고의 호감을 가지고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니저가 만남장소에 동석해 주기 때문에 처음 만나는 어색함을 덜 수 있어서 추천할 수 있는 매칭방법이다. 또한 만날사람들에서 독자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중인 원격프로필매칭시스템은 한 번에 여 러명의 상대 이성을 만나볼 수 있는 방식으로 서울에 있는 최대 16명의 여성회원이 지방에 있는 최대 16명의 남성회원을 인터넷을 통해 프로필을 확인하고 서로 호감을 표시하여 커플을 만드는 이벤트이다. 남성회원은 남성회원끼리 여성회원에 동영상과 사진이 있는 프로필을 보고, 여성회원은 여성회원끼리 남성회원의 프로필을 확인한다. 프로필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타나면 손안에 쥐어진 버튼을 누르면 되고, 상대방은 이것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렇게 여러 번을 선택하고 선택받는 과정을 거쳐가며 참가자들은 자유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을 최소한으로 노출시키면서도 상대방과의 호감을 교환하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만날사람들은 회원 한 명 한 명의 신원을 최대한 정확하게 파악하며 무엇보다 프로필사진을 회원이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닌, 회사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만을 올린다. 3컷의 사진을 촬영하여 만남 을 가지기 전 상대 회원에게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원하는 상대를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다. 매니저 매칭 또한 일방적인 배정방식이 아닌 본인이 상대회원을 선택하고 본인에게 맞는 매니저에게 상대회원을 소개받는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매칭매니저와 상담하는 모습이동스튜디오에서 회원이 사진촬영하는 모습 혼자라서 외롭고 불편했다면 지금 바로 방문해 보자. 만날사람들만의 특별한 시스템이 올 가을 당신에게 소중한 만남을 이루어 줄 것이다.문의 1644-5535 www.mnsrd.com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결혼정보사 ‘애플’ 싱글즈 파티 개최 애플 결혼정보( 대표 윤주환)는 오는 11일 광화문 가든플레이스 153 라운지 바에서 싱글즈 파티를 개최한다. 기업대 기업별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흥국금융그룹 여직원과 SK 커뮤니케이션즈, 하이닉스 반도체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화장품세트, 공연티켓, 칵테일 쿠폰, 영화DVD등 다양한 경품의 기회도 함께 제공 된다. 애플 결혼정보 관계자는 “미팅 파티는 다양한 이성을 한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커플 성공률이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팅 파티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9
- 총각행세한 국정원 직원 퇴출 총각행세한 국정원 직원 퇴출 카페종업원과 부적절 관계 … 법원 “해임정당” 국가정보원 직원이 결혼한 사실을 감추고 음식점 여종업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다 업무상 비위로 이어져 결국 퇴출될 처지에 놓였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국정원 직원으로 임용된 이모(35)씨는 우수한 평정을 받아 승진하고 안보 수사 등을 담당하는 부서에 배치되는 등 순조로운 사회생활을 이어갔다. 탄탄대로를 달리던 이씨의 삶은 2008년 최모(여)씨를 알게 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경기도의 한 카페 종업원인 최씨에게 매력을 느낀 이씨는 총각 행세를 하며 최씨를 만나다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다. 떳떳지 못한 관계에 불안감을 느낀 탓인지 이씨는 만남을 이어가는 와중에 최씨와 그 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 범죄경력, 출입국기록, 여권판독자료 등 개인정보를 수십 차례나 열람했다. 남의 눈을 피해 최씨와 연락해야 했던 이씨는 국정원이 지급한 휴대전화 외에 별도의 카메라폰을 반입하는 등 보안 규정 위반도 서슴지 않았다. 또 정보 수집활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최씨 등과 식사를 하기도 했는데 이 금액이 240여만원에 달했다. 이씨의 불륜을 눈치 챈 부인 김모씨는 급기야 국정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부부 관계는 극도로 악화했고, 이씨는 이혼 문제로 다투다 주먹을 휘둘러 김씨에게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혀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이씨는 결국 법원의 조정을 거쳐 이혼했고 부인과 갈등이 정리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씨의 비위도 속속 드러났다. 그는 최씨와 만날 무렵 추돌 사고를 당했다고 보고한 적이 있는데 사실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이었다. 또 김씨의 여동생과 최씨간의 폭행 시비에서 고소를 막으려고 국정원 직원이라는 신분을 노출했다. 이밖에 일과 중에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거나 병가를 신청한 뒤 사설 아카데미에서 수강하고 업무와 관련해 발부된 영장을 집행하지 않은 것도 들통났다. 국정원은 작년 7월 “국가정보원 규정이나 관련법을 위반했고 직무를 게을리 했다”며 이씨를 해임 조치했다. 그는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지만, 법원도 이씨의 행동이 도를 넘었다고 보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하종대 부장판사)는 25일 “국내 보안정보나 국가 기밀 등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는 국정원 직원은 직무뿐 아니라 사적인 영역에서도 모범적인언행으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여러 징계 사유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해임이 부당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세원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5
- 신재민 후보자 음주운전·차량후원 드러나 청문회서 위장전입에 일산 주택거래 이중계약서 작성 동의 의혹 24일 자정까지 이어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차량후원, 음주운전, 부동산 이중계약서 등에 대한 3가지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신 후보자가 부동산 거래에서 이중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혜숙 의원(민주당)은 일산 밤가시마을 주택을 4억 7200만원에 팔았지만 일산 동구청에 제출한 계약서에는 2억 5000만원으로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내가 가지고 있는 계약서는 4억 7000만원으로 돼 있고, 그래서 국회에 그 계약서를 제출했다”며 “구청에 제출한 계약서는 주택 매수자가 만든 것으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전 의원은 “구청에 제출한 계약서에는 명백하게 매도자와 매수자, 그리고 부동산거래업체의 도장이 모두 찍혀 있는데 매도 당사자가 이를 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며 “세금을 줄이기 위해 이중계약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정배 의원(민주당)도 “신 후보자의 배우자가 이중계약서 작성에 동의한 것이 아니라면 별도의 계약서를 만든 매수자측이 신 후보자의 명의를 도용한 것”이라며 “이는 심각한 사문서 위조로 신 후보자가 주장한 대로라면 매수인측 법무사를 고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 후보자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일할 때 친분이 있는 기업인으로부터 자동차 사용 후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스폰’에 음주운전까지 = 장병완 의원(민주당)은 청문회에서 신 후보자가 2007년 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모 회사 명의로 차량을 렌트해 사용했다며 자료를 공개했다. 이 회사 대표는 신 후보자와 친분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2007년 1월에 작성한 렌트카 계약서에 따르면 계약자는 주식회사인 ㅈ사이지만 사용자는 신 후보자로 돼 있다”며 “주식회사의 이름으로 회사 이익과 전혀 관계없는 사람의 차량 이용을 위해 자금을 사용했다면 주주들이 가만히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2007년 1월부터 5월까지 차량 후원을 받았지만, 5월부터는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고 이용 대금을 지급했다”고 해명해 차량 후원 일부를 시인했다. 장 의원은 “후보자가 차량후원을 일부 인정했듯이 후원을 받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식회사의 운영 범위를 벗어나 무리하게 사용한 것”이라며 “배우자 역시 주식회사의 비상임 임원으로 등록시킨 것도 주식회사의 문제이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신 후보자의 음주운전 경력도 드러났다. 천정배 의원은 신 후보자가 1996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을 100만원 냈다며 이는 음주운전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일반 고위공직자들은 음주운전 경력으로 승진이 안되거나 옷을 벗는 사례가 많았다”며 “고위공직자로서는 부적절한 과거 행동인데 다른 공직자에게 부끄럽지 않냐”라고 물었다. 신 후보자는 음주운전에 대해 시인하면서도 “일반적으로 5년 전 음주운전 경력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는 것으로 알지만 부적절한 행위로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한다”고 답했다. ◆17차례 부동산 거래 = 199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신 후보자와 배우자가 아파트 오피스텔 토지 등의 부동산을 총 17차례 매매한 사실이 드러나다. 5차례의 위장전입 문제로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다. 서갑원 의원(민주당)은 “17차례의 부동산 거래 중 주거 목적은 3건 뿐이다”라며 “매입 당시 해당지역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투기 우려지역이라는 것은 언론에 보도된 사항이다. 부동산의 사용목적에 맞지 않는 용도로 사서 투기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와 함께 “5차례의 위장전입이 ‘왕따’를 당한 딸 때문이라고 했는데, 진학과 상관없는 위장전입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결혼생활 28년 동안 살았던 집을 (서류로) 뽑아보면 8∼9번 (바뀌었고), 분양권을 샀던 것은 3, 4번이었다”며 “그냥 더해보면 숫자가 많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한 번도 법을 어긴 적이 없다”고 답했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신 후보자가 2006년에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내 오피스텔을 팔면서 양도세를 회피하기 위해 매매계약 체결 시점부터 8개월 11일이 지난 시점에 등기를 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신 후보자는 “부동산을 거래할 때 한 번도 탈루하지 않았다. 매수자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부인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나의 꿈 나의 일 - 숲해설가 오윤애 자연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이라서 더없이 행복해요 북극곰이 살 곳을 잃어가는 지구온난화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은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게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숲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며 우리들의 마음을 치료해 준다. 이런 숲에서 자신의 지난 힘든 마음을 털어내고, 이제는 아이들의 마음을 보살피는 사람이 있다.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과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계절을 알리는 곤충들과 호흡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숲해설가 오윤애(45,화곡동)씨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마음을 치유 받고 치유하는 숲 해설가 오윤애씨는 경리로 일하던 회사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그 후 유아복과 웨딩샆 대리점을 10여 년간 운영해 왔다. 그러던 중 집안일로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대리점을 정리했다.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던 그녀의 나이 38세인 2003년, 우연히 들른 구청 문화센터에서 ‘숲 생태 안내자’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운 풀, 나무, 곤충 이름을 외우고 생태와 습성까지 공부하는 것이 무척이나 고된 공부에 불과했어요, 하지만 숲해설가 협회에서 다시 3개월의 심화교육을 받고 숲으로 현장교육을 나가면서 어느덧 자신을 힘들게 했던 우울증이 거짓말처럼 없애진 걸 알게 됐어요.” “오랫동안 샆을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성격탓에 남 앞에 서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자연과 가까이 하면서 점점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제 자신을 발견했지요, 저의 두 아이 쌍둥이에게도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살아있는 교육이기에 더 즐거운 마음으로 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어요”라며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민들레 홀씨처럼 사랑을 퍼트려요~ “선생님, 왜 이 나뭇잎에선 화장실 냄새가 나요?” 달마을 공원(목동)의 무료 ‘숲속여행 프로그램’에 엄마와 함께 참여한 석현이가 냄새를 킁킁 맡으며 오윤애 숲 해설가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건 누리장나무의 잎으로 자기방어를 위해 이런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거란다.” 오윤애씨는 10~12명 아이들의 숲 체험 리더로서 아이들과 지정 탐방 코스를 돌며, 체험활동으로는 확대경이나 루페를 이용해 곤충 관찰하기, 풀잎으로 돛단배 만들기, 찰흙으로 나만의 곤충 만들기 등을 같이 하면서 “자연은 아이들의 훌륭한 놀이터이자 마음의 쉼터에요, 또한 숲체험 교육은 심신을 모두 건강하게 해요”라며 숲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보통 숲체험 수업은 2시간 수업으로 이루어지는데 학교의 주입식 교육으로 지친 아이들에게 단순히 동식물의 이름을 알려주기 보다는 “너희들은 때론 친구들과 싸울때도 있지만 나무들은 햇볕을 받기 위해 서로 싸우지 않고 피해서 가지를 뻗는단다.”라며 자연과 사람의 관계를 연결 지어서 설명을 하다 보면 시간이 짧다. 처음엔 자연의 생명에 대해 무지했던 아이들도 숲체험을 거듭할수록 “선생님, 그러면 나무가 아파해요”라며 나뭇잎을 꺾어 아이들에게 보여주려던 오윤애씨에게 걱정스런 말을 던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일을 언제까지나 천직처럼 오래하고 싶다는 속내를 내 비친다.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우는 숲해설가 숲해설가로 변신해 “100번 듣는 것 보다 한번 보는 현장교육이 중요해요”라며 숲 사랑 전도사가 된 오윤애씨는 2003년부터 교육을 받고 2005년부터 이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서울시 숲해설가협회에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양천구 소속으로 4년째, 주6회 정도 일하고 있으며, 주로 신트리와 달마을 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다.“처음 2년간은 지적 장애우를 위한 봉사로 이일을 시작했는데 처음 이 수업에 참여했을 때 돌발적인 행동을 보이던 아이들이 떫고, 시고, 쓴 열매의 맛을 보고 풀피리를 불어보면서 닫혔던 마음을 조금씩 열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가치있는 일임을 깨닫게 되었지요. 겨우 식대 정도만 제공되는 일이었는데 돈은 전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지금도 어르신을 위한 봉사도 하고 있어요” 또한 유아생태연구소 소속으로도 유치부 아이들을 위한 3번의 이론수업과 1번의 현장 교육 수업을 하고 있다.“많은 월급을 받는 일은 아니지만 자연을 통해 사람들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음을 알려주고 또 숲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오감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영성과 감성을 일깨워 줘요, 이런 곳에서 아이들과 동화되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겐 더없는 행운 같아요!”라는 숲을 닮아가는 그녀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숲이 주는 무한한 자비로움과 그 숲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직업인 숲해설가가 되기 위해서는잎줄기에 화살이 있는 화살나무, 붉은 팥알모양의 열매가 열리는 팥배나무,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한 가시가 있는 찔레나무,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달맞이꽃, 잡초라 불리는 갖가지 야생초 등의 이름과 생김새를 구별해 내야 하는 일이지만 이일을 사랑하게 되면 이름들은 저절로 알아진다고.“귀를 쫑긋 새우고,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면 정말 가슴이 벅차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시냇물 가에서 올챙이나 도롱뇽 알을 보고 신기해하는 모습 등을 볼 때마다 숲해설가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딱딱한 교실에서의 수업으로 특별한 추억이 없는 아이들에게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싶어요. 아주 어릴 때 겪은 체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지요, ‘꽃은 곤충을 유인하는 역할을 하고 열매가 맺힌 후에는 쓰고 독한 잎냄새로 곤충을 쫏는거란다’라는 설명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함부로 꽃을 꺾지 않아요”라며 오늘도 낙엽, 풀꽃, 산새등 많은 애인을 만나러 산으로 향하는 숲해설가 오윤애씨의 발걸음이 활기차다.오윤애 숲해설가 까페 http://cafe.daum.net/baramggot나영미 리포터 ymnabl@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
- 중국혼례의 모든 것 ‘중국의 혼례문화Ⅲ’ 중국혼례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혼례문화집이 발간됐다. 국립민속박물관은 한(漢)족과 후이(回)족 등 중국 여러 민족의 전통혼례 모습에 대한 조사 결과 보고서인 ‘중국의 혼례문화Ⅲ’을 공개했다. 혼례집에는 박물관 연구자 3명(강권용·안명철·최순권)이 지난해 9월15일부터 12월13일까지 중국 농업박물관의 도움을 받아 베이징과 허베이, 구이저우, 닝샤후이족 자치구 등에서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를 담았다. 중국 혼례 세 번째 편으로 만들어진 이 책자에는 한족의 결혼 풍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족은 자유연애를 기초로 혼인하는데, 지역에 따라 전통 양식의 혼례식과 서구형 결혼식이 혼재돼 있다. 하지만 출산을 상징하는 대추·밤·자손등을 혼수품으로 사용하는 등 전통혼례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다. 후이족은 주로 중매인을 통해 일찍 결혼한다. 혼례식은 종교지도자의 인도에 따라 티친(提親), 딩차(定茶), 삽화(揷花), 영취(迎娶), 회문(回門) 등의 절차를 거친다. 후이족 내에서는 니카하라고 하는 의식이 진행돼야 공동체로부터 정식 부부로 인정받는다. ‘중국의 혼례문화Ⅲ’은 2008년과 2009년 각각 발행된 ‘중국의 혼례문화Ⅰ’과 ‘중국의 혼례문화Ⅱ’에 이어 세번째 시리즈 기획물이다. 박물관은 중국 여러 민족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지난해로 마치고 올해부터는 히말라야 네팔 지역을 대상으로 ‘샤머니즘’ 등을 주제로 현지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