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풀무원건강생활 “반려동물 산업 진출” 먹거리 브랜드 '아미오' 출시 … 5년내 연 매출 250억 목표풀무원건강생활이 반려동물 산업에 진출한다.유창하 풀무원건강생활 대표는 4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려동물 먹거리 브랜드 '아미오(amio)'를 출시한다"면서 반려동물산업 진출을 공식화했다.풀무원은 올해 반려견 식품시장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반려묘(고양이) 식품· VIP서비스개발을 통해 시장 규모를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2013년 첫 해 4분기 매출계획은 10억에서 출발, 연평균 120% 성장을 통해 향후 3년내 중국시장 진출과 5년내 연간 250억 규모로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국내 반려동물 식품시장은 6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데 수입사료가 82%를 차지하고 있다.아미오는 온라인은 풀무원건강생활의 아미오몰(www.pulmuonecaf.com)에서, 오프라인은 올가홀푸드와 강남애견카페에서 각각 판매하며 점차 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판매 조직원 활용 및 동물병원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풀무원 관계자는 "아미오는 풀무원의 무첨가 원칙을 그대로 적용해 합성첨가물(보존료,감미료)은 일체 첨가하지 않고 쌀겨, 닭간, 골분 등의 부산물이 아닌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원육과 통곡물, 통견과류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반려동물산업 시장(식품, 용품, 이미용, 의료 포함)은 2012년 기준 전체 1조8000억원이며 반려동물 식품 및 용품 시장은 9000억원대 규모로 알려졌다. 반려동물 용품 시장은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14.3%의 급속한 성장률을 보이며 2020년대에는 6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창하 대표는 "풀무원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67%의 소비자가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호감도로 인해 풀무원이 만드는 반려동물 식품에 대해 구입의사를 밝혔다" 고 말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GS건설, 다음 달 2개 단지 분양 GS건설은 다음 달 서울 및 지방에서 2개 단지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인 '역삼자이'(사진, 일반분양 86가구)와, 울산시 남구 '울산센트럴자이'(414가구)등 2개 단지 500 가구다. 역삼자이는 59~114㎡ 408가구로, 이중 114㎡ 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역삼자이는 100% 지하주차 및 전체 동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다. 울산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76~108㎡ 규모의 아파트 288가구, 전용면적 33㎡ 규모의 오피스텔 126실 등 총 414가구로 구성된다. 개인의 생활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평면 타입으로 구성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서울 심야버스 9개 노선으로 확대 12일부터 자정~오전 5시 운행… 30㎞까지 기본요금 1850원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운행하는 서울 심야버스(올빼미 버스)가 오는 12일부터 9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된다. 서울시는 3개월 동안 시범 운행 결과 심야버스 2개 노선 이용자가 22만명에 이르고 시민 88%가 확대를 요구해 심야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7개 노선을 늘리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심야 버스는 기존 시범 운행했던 △N26번(중랑~발산역), △N37번(진관~송파) 노선에 7개 노선이 추가됐다. 새로 추가된 노선은 △N13번(상계동~송파차고지) △N16번(도봉산차고지~온수동) △N61번(양천차고지~노원역) △N62번(양천차고지~면목동) △N10번(우이동~서울역) △N30번(강동차고지~서울역) △N40번(방배동~서울역)이다.시범 운영 기간에 1050원이었던 요금은 12일부터 광역버스 수준인 1850원(카드 기준)으로 오른다. 주간 광역버스와 똑같이 탑승거리가 30㎞를 넘기면 5㎞마다 100원씩 요금이 오르는 '거리병산제'가 적용된다.서울시는 '올빼미 버스'를 심야버스 브랜드로 정하고, 버스 앞면과 옆면 LED 전광판에 노선 번호와 함께 올빼미 캐릭터를 표시해 일반 버스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심야버스 노선번호에서 N은 심야(Late Night)를, 두 자리 숫자는 출발-도착 권역을 의미하기 때문에 권역을 알고 있으면 노선을 찾기 쉽다.예를 들어 N16번은 1권역(도봉구)에서 6권역(구로구)을, N30번은 3권역(강동구)에서 0권역(중구)을 운행하는 노선을 뜻한다.노선별 운행 시간을 알면 환승도 가능하다. 주요 환승역인 서울역에 3개 노선(N10, 30, 40), 동대문에 5개 노선(N10, N13, N16, N26, N30), 종로에 3개 노선(N10, N26, N37), 강남역에 3개 노선(N13, N37, N61)이 정차한다.배차 간격은 35~50분이다. 도착시각은 모바일 웹이나 앱,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시는 운행 중 시속 70km를 넘지 못하도록 모든 심야버스에 과속방지장치를 장착하는 등 안전대책도 마련했다.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심야시간에 운행하기 때문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운행 상황을 점검해 보완해야 할 부분은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평촌·산본 아파트 전세가 동향 정부의 8월 전월세 대책이 발표됐지만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평촌 산본의 전세물량 품귀현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물량이 달리다 보니 하룻밤 사이에도 수천만 원씩 전세가격이 뛰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남편 직장과 아이들 학교 문제로 이사를 계획 중인 사람들, 살던 집이 팔려 이사를 가야하는 세입자들은 말도 안 되게 치솟은 전세가에 웃돈을 얹어서라도 전셋집 잡기에 매달리고 있다. 2년 전과 비교해 평균 3000~4000만 원은 기본, 많게는 7000~8000만원까지 임대보증금이 올랐지만 이마저도 부르는 게 값이라는 현장목소리는 세입자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2013년 가을 이사철을 맞은 평촌과 산본지역 전세가 동향과 품절된 전세물량에 발만 동동 구르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10월 중순이 전세 만기라 이사할 집을 알아보고 있어요. 재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집주인이 5000만원을 올려달라고 하네요. 부동산에서는 그것보다도 더 받을 수 있다고 했다는 집주인 앞에서 가격 낮춰달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지난 8월 말 평촌의 한 부동산에서 만난 김미숙(43ㆍ귀인동) 주부의 말이다. 김 씨는 이날 집을 구하지 못했다. 그는 “부동산 세 곳을 돌았는데 마땅한 집이 없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가격으로는 같은 평형으로 이사가 불가능하고 금액을 더 올린다하더라도 현재는 매물이 없어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았다”며 한숨을 쉬었다.또 다른 부동산에서 만난 윤명훈(41·비산동) 강명숙(38) 부부 역시 “하루 종일 집을 구하러 다니고 있다”며 “뉴스에서 말로만 듣던 전세품귀 현상을 직접 겪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강 씨는 “아이가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만이라도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살기를 바랐다. 집주인이 1년 전 집을 팔려고 내 놓았지만 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 안심했는데 지난 주 한 사람이 보고는 바로 계약을 하는 바람에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됐다”며 “45일 여유가 있는데 부동산 말이 너무 시간이 촉박하다고 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아파트 품귀 현상, 평촌·산본도 예외 아니다최근 평촌의 부동산을 방문하면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하소연하는 사람을 종종 만나게 된다. 인터넷의 각종 사이트에서 전세 가격을 예상하고 부동산을 방문해 보면 실제 가격은 더 높은 경우가 많고 그나마도 물량이 없어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 학교문제로 살던 곳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하고 집을 구해야 하는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시세보다 비싸게 나온 전셋집이라도 언제 또 전세 매물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계약을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평촌은 학군이 좋아 전세물건이 나오는 족족 소진되는 지역 중 하나다. 귀인초와 범계초, 범계중 평촌중 귀인중 등 괜찮은 학군에 소문난 학원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엄마들의 선호도가 높다. 전세수요는 늘 넘치고 물량은 달린다. 8월 말 현재 평촌동 꿈마을 건영3단지 125.62㎡의 경우 매매 일반평균가가 4억9000만원 전세 일반평균가가 2억9500만원, 귀인마을 현대홈타운 79.33㎡는 매매 3억5000만원 전세 일반평균가는 2억3500만원, 꿈마을 동아아파트 125.62㎡의 경우 매매가 4억7500만원, 전세가 3억1500만원에 형성되어 있다.평촌동의 M부동산 중개사는 “집주인이 만기 도래한 전셋집을 내 놓을 때 몇 천은 기본으로 더 올려 내놓고 있다”며 “가격이 다른 곳과 비교해 높게 나왔어도 보통 10일 이상만 기다리면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워낙에 물량 자체가 없다보니 전세물건이 하나라도 나오면 바로 당일 계약이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매물도 매물이지만 최근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려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면서 전셋집을 구하는 세입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좀 더 얹어 집살까?”, 전·월세 대책 발표 후 아파트 매매 문의 늘어 산본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매매가의 70%를 상회하면서 30평형대 전세가격이 2억원대에 육박하거나 학군이 좋은 경우 2억을 훌쩍 넘긴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다.산본동 묘향(롯데) 115.7㎡의 경우 매매 일반평균가가 3억4250만원 전세 일반평균가가 2억5500만원, 당정동 당정마을엘지 109.09㎡ 매매 3억1000만원 전세 2억2000만원, 금정동 삼익소월 125.62㎡ 매매 3억4800만원 전세 2억4000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돼 있다. 산본동 A부동산 중개사는 “매스컴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전세품귀다, 폭등이다 말들을 하니 집주인들은 당연히 전셋값을 올려 내놓으려 한다”며 “세입자들은 세입자들대로 이사 보다는 집주인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이익이라 생각해 대부분 주인이 올린 금액에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고 증액이 어려운 경우 금액만큼 월세를 주는 반전세 형태의 재계약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올 11월 초에 전세만기가 돌아온다는 군포시 산본동 이주미(42) 주부는 “집주인이 4000만원을 올려달라고 하는데 집 상태로 봐서 이해할 수가 없는 가격”이라며 “집을 알아보다 보니 전세매물은 없고 급매로 나와 있는 집이 있어 아예 집을 살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산본동의 S부동산 관계자는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 전세를 구하러 온 손님이 좀 더 보태 집을 사겠다는 경우가 있다"며 "전세물건은 없고 전세비중이 높다 보니 차라리 사자는 생각을 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배규 안양시동안구지회장은 “서울의 전세물량이 부족해지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은 평촌·산본 등 수도권의 전세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직 지켜보아야겠지만 취득세 인하와 장기 저리 모기지(주택담보대출) 확대 등 정부의 전월세 대책으로 주택 매입비용 부담이 줄어들게 되면 기존 전·월세 수요가 일정 부분 주택 매매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전세 뿐 아니라 내 집 마련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서울 3곡(세곡·내곡·마곡)’ 지역, 여름 분양시장 주도 입지 좋고 가격 저렴 … 공공분양 물량 줄자 더 관심여름 휴가철인 8월은 주택시장의 대표적 비수기다. 하지만 올해 여름은 심상치 않다. 입지가 좋은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만 강남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 강서 마곡지구 등 이른바 '3곡' 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가장 먼저 공급되는 것은 강남권 보금자리다. SH공사가 5일부터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3·4단지와 서초구 내곡지구 3·5단지에 공급하는 분양주택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세곡2지구 3단지는 전용면적 59~101㎡ 196가구 중 165가구, 세곡2지구 4단지는 전용면적 59~114㎡ 651가구 중 513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또 내곡지구 3단지는 전용면적 59~114㎡ 320가구 중 165가구, 내곡지구 5단지는 전용면적 59~114㎡ 395가구 중 233가구를 공급한다. 일부는 보금자리주택 당첨물량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공급되는 양은 많지 않다.이 두 지역은 강남권에 공급되는 택지지구로, 그동안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곳이다. 사전당첨자 물량과 특별공급 물량의 청약이 끝난 후에야 일반인들에게 공급이 이뤄진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특별공급에서 청약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SH공사는 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7, 14~15블록에 전용면적 59~114㎡ 28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마곡지구는 366만㎡ 규모로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면적의 5배에 달한다. 주요 대기업 입주가 확정돼 있고, 지구 내로는 서울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의 철도망이 연결돼 서울 도심과, 강남권, 공항을 쉽게 이동할 수 있다.또 주변에 각종 상업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별도 기반시설이 필요없을 정도다. 마곡지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원선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일산권 신규 분양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다. 서울권, 한강이남이라는 점 등으로 인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지역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LH는 경기도 수원세류 지역과 성남여수, 시흥목감, 충남도 아산탕정 등에서 공공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판교신도시나 안산·시화공단, 화성산업탄지, 아산탕정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의 배후 수요를 겨냥한 물량이다. 민간건설사들이 꾸준히 민간건설사가 아파트를 공급해 온 터라 이주 수요도 많은 편이다.공공분양에 기대감이 높은 것은 '희소성' 때문이다. 수요자들은 민간건설사의 비싼 아파트 대신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건설경기를 살린다면서 공공분양 물량을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2013주택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공에서 공급하는 분양주택 인허가 물량을 2013년~2017년까지 연간 1만가구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 인허가 물량은 5만2000가구 가량 된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물량 감소가 시작돼 실수요자들로서는 올해 공급하는 아파트에 더 관심을 쏟을 수 밖에 없다.부동산114 관계자는 "내집 마련에 관심이 있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청약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강남구 소식 - 2013년 8월 1주 강남구 청렴수준 전국 최고를 노리다전국 최우수 도시를 표방하는 강남구가 이달 초 부서장 이상 간부 공무원의 청렴성 수준 평가에서 신연희 구청장이 10점 만점에 9.95점을, 일반 간부들의 평균점수는 9.66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선출직 기관장 평가가 전국 최초라 화제를 모았던 이번 조사는 강남구의 ‘청렴 최우수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12일까지 구청장을 포함한 부구청장, 국·과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청렴도를 직원들이 직접 평가했다.구에 따르면 신 구청장의 청렴성은 금품·향응수수, 외유성 출장, 청렴에 대한 의지 등 9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10점 만점에 9.95점, 근무평정·성과평가 등 인사업무, 민주적 리더십 등 신뢰성은 9.8점으로 매우 높았고, 구 간부들의 평균 청렴성은 9.66점, 평균 신뢰성은 9.4점으로 청렴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연희 구청장은 지난 7월 15일 과장급 이상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면서 “용기를 내 이번에 평가를 받았는데, 만점을 받지 못한 근무평정, 성과평가, 민주적리더십 등 신뢰성 분야는 앞으로 제가 더 신경을 쓰겠다”고 공개적으로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설문은 직원 1,628명이 구청장을 포함해 6개월 이상 함께 근무한 과장급 이상 간부 59명 개개인의 청렴성을 직접 평가했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설문 내용은 부적절한 대가수령, 업무관계자와 부적절한 금전관계, 건전한 사생활 등 청렴성 14개 항목과 부하직원과의 소통 등 신뢰성 6개 항목으로 공직 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평가를 포함했다. 평가 결과는 본인에게 전달해 스스로 높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다져 나가도록 유도하고, 기관 차원에서도 부패 취약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해 청렴도를 높여 나간다는 것이 구의 방침이다.강남인강, 도서벽지와 교육격차 줄여요강남구 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이 후원기업을 발굴해 열악한 교육여건으로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서벽지 중고교 학생들에게 강남인강 수강권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XOsoft社가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도서·벽지 교육진흥법 제2조에서 지정하고 있는 학교 중 선착순 모집을 통해 5곳을 선발했다. 전라남도 신안군 신안흑산중학교, 신안흑산중학교 가거도 분교, 완도군 노화고등학교,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중학교, 같은 지역 소천고등학교 등 총 5개교가 그 대상이다. ㈜XOsoft社와 이들 학교 간 MOU 체결 후에는 1년간 연회비 3만원 상당의 강남인강 수강권 200명분을 지원한다. 수강권은 수험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고3 학생을 제외한 각 학교 전교생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된 수강권으로는 단원별·수준별로 구성된 1,220여개의 강좌를 듣는 것은 물론 개별상담 코너에서 학습상담도 받을 수 있고, 학교 홈페이지를 링크해 강남인강에 직접 접속도 가능하다. 또 수업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 방과 후 수업, 야간자율학습 등에서도 강남인강을 보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도서벽지 교육수준 개선과 더불어 학교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후원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한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대치동 유명 스타 강사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강남구에서는 학습법 설명회, 입시설명회 개최 등 연 2회 이상 입시정보를 제공해 도서벽지의 교육 소외현상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강남구 복지, 책 한 권에 다 있다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복지서비스. 복잡해져가는 복지사업의 모든 정보를 친절히 정리한 복지사업 안내서가 발간됐다. 강남구가 각종 복지급여 지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강남구 복지제도 길라잡이」 책자 500부를 제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강남구 복지제도 길라잡이」는 점점 세분화되는 복지업무로 상담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복지 공무원을 위한 것으로, 신청·접수 등 전반적인 절차와 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책자는 8개 분야 105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지급여의 신청방법, 선정기준, 신청서류 등 복지대상자에 대한 통합업무 처리절차 뿐 아니라 지역 복지시설 현황 등의 정보도 담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제공되는 복지서비스 이외에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관련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강남구는 책자를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 복지시설에 배부하여 복지업무 직원은 물론 행정업무 직원들까지 활용, 전 직원이 전문성을 강화해 종합적 복지 상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남구, 어르신 폭염걱정 덜어준다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올 여름, 강남구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폭염이 지속되는 9월까지 폭염정보 전달 체계구축, 전담도우미 가정방문,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통해 신속한 대응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한 것이다. 지구 온난화 등으로 폭염일수가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다, 노인들은 젊은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해 이들을 위한 보호 대책을 강화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우선 여름기간 청사 내에 ‘폭염대비 합동 T/F팀’을 항시 운영해 폭염 관리를 총괄한다. 폭염특보 시에는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하는데, 구·동 담당직원 및 전담 도우미들과 휴대폰 연락망을 구축해 폭염경보나 주의보 발령 시 행동 요령 등을 문자로 신속히 알린다. 이어 관내 소방서, 보건소 등과 협조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노인기본돌보미 30명, 노인종합돌보미 22명, 재가관리사 7명 등으로 구성된 총 59명의 전담 도우미들은 일선 현장에서 움직이는데, 노인들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폭염 시 유의사항 등을 알려주고 수시로 안부전화를 해 건강을 체크한다. 또한 지역 곳곳의 주민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77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냉방 기구를 비치하고 냉방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폭염을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특보 발령 시 경로당 10개소를 개방해 야간과 주말에 쉼터를 연장 운영하는데, 열대야도 철저하게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무더위 쉼터정보는 근처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잠실에서 30분, 가평 설악I.C 인근 맞춤형 전원주택 ‘헤렌하임’ (주)가평친구들(대표 주입승)은 가평설악지역에 토지선별 매입부터 설계, 시공 및 분양 까지 거품을 제거하고 분양가를 크게 낮춘 단독형 타운하우스 ‘헤렌하임’ 개발로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헤렌하임이 위치한 지역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이후 최고의 전원주택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평 설악IC인근으로 잠실에서 3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분양면적은 대지 500~700㎡, 건축 전용면적 145~200㎡로 2층 단독주택으로 구성되며 전세대 남향배치 및 가구별 개별정원을 제공한다. 또한 통유리를 이용한 시공으로 집 내부에서 드넓은 청평호반의 낭만을 감상할 수 있다. 세컨하우스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주말형 별장은 물론 강남권 출퇴근이 수월하여 주거형 주택으로도 제격이다.교육 및 편의시설도 뛰어나다. 인근에 국제병원과 국제중·고등학교, 종합운동장이있고 서울 도심 및 강남권으로 다양한 버스노선이 운행된다. 또한 주변에 마이다스밸리, 아난티서울, 프리스틴밸리, 클럽모우 등 명문 골프장이 즐비하고 청평호반이 가까워 수상스키, 낚시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분양 현장에 샘플하우스가 완공되어 있어 전화로 사전예약 후 현장답사가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서초구 소식 - 2013년 8월 1주 서초구, 의료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서초구는 관내 우수한 의료기관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브로커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가 직접 나서서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 말 서울특별시 서초구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팀을 신설했으며(2013년 1월 1일), 해외 설명회 개최(2회, 3개 도시), 유관 기관 업무협의(MOU)체결, 홍보책자(4,000권) 발행, 서초의료관광협의회 및 사단법인 설립, 자문위원회 구성, 4개 국어로 서초 글로벌 헬스케어 홈페이지 운영, 해외자매도시 대표단 병원 투어 등을 추진해 왔다.이와 더불어 외국인 환자들이 편하게 숙박할 수 있도록 관내 특1급 호텔인 JW메리어트 서울 호텔, 서울 팔래스 호텔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최대 58%까지 숙박료를 할인하기로 했다. 구는 의료관광 홈페이지에 이런 내용을 공지하고 관내 의료관광을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저렴한 진료비를 받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향후 진료비를 공개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홍보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올해 2만 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해 매출액 68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1,162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82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1,442명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중국 중심의 성형 의료관광에서 암, 척추, 안과 등 중증치료분야와 검진, 한방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대상국도 다양화하는 전략을 펼 계획이다. 9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관광 교역 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서초구, 실내흡연 단속 적극적으로 시행서초구는 2013년 7월 1일부터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4항에 따른 공중이용시설 흡연자에 대해 3주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498명의 흡연자를 적발했다. 이는 서울시 전체 단속건수 591건 중 84%를 차지하는 비율로 단속직원 18명이 매일 관내 음식점, 빌딩, 터미널 등을 점검한 결과이다.음식점 흡연자 적발건수는 전체 적발건수의 0.6%에 그칠 정도로 낮았는데, 계도기간 중 음식점 금연에 대한 홍보가 충분히 이루어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연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건축물에서는 실내금연이 전면 금지됐지만 이번 단속을 통해 빌딩 내 흡연자 적발비율이 91.4%로 여전히 많았다. 주요 흡연 장소는 계단, 화장실 등이었으며 관리주의 의무사항인 금연표지 부착이 미흡한 곳도 많았다. 건물 내 흡연을 줄이기 위해 서초구에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20명을 활용해 관내 2,469개소 건축물에 금연안내문과 보건소에서 제작한 금연시설 스티커를 배부하고 있다. PC방은 6월 8일부터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었고 계도기간을 거처 2014년 1월 1일부터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계도기간이라도 행정지도를 무시하고 계속 담배를 피우거나, 고의적으로 재떨이를 제공하는 등의 법규 위반 시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서초구에는 강남대로, 공원, 어린이집 주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광장 등 301개소의 실외금연구역이 지정돼 있다. 특히 지난 4월 15일에 지정된 남부터미널 주변 보도는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단속을 시행(과태료 5만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단속을 실시해왔던 강남대로 금연거리, 터미널 광장 등 실외금연구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서초구, 제7기 세무회계 교육생 모집서초구가 오는 8월 16일(금)까지 ‘제7기 세무회계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초구와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김상철)는 지난 2011년 10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무 관련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수강생들을 모집해 실무교육을 시킨 후 세무회계법인, 세무사 사무실 등에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구는 그동안 1기부터 6기까지 총 315명을 교육시켰고(이수자 264명), 189명의 취업신청자 중 142명을 취업(취업률 75%)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제6기 교육생 모집 결과 50명 모집에 314명의 수강신청자가 몰려 6.2: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취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그 동안 신청자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고등학교 졸업생부터 정년퇴직한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고, 특히 주부를 비롯한 여성인력과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고령의 구직자 수가 늘어났다. 서초구가 신청서를 서울지방세무사회에 인계하면, 세무사회는 오는 8월 21일(수)까지 50명을 선발하고, 9월 2일(월)부터 10월 8일(화)까지 심산기념문화센터 및 인재개발원에서 실무교육을 시킨 후 세무사 사무실 등에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서초구, 불법 유동광고물 뿌리 뽑기에 나서서초구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유동광고물 정비를 위해 정비 시간 탄력적 운영, 주민참여 수거보상제 등 체계적인 정비활동을 펼치고 있다.서초구는 눈에 보이는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단순한 방식에서 벗어나 발상의 전환을 통해 불법광고물을 설치하는 광고주 입장에서 접근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광고주는 단속을 피하고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주말이나 휴일, 그리고 출퇴근 시간과 점심 시간대의 광고에 집중한다는 점에 착안해 주말 및 공휴일을 포함한 365일 단속 체제를 구축하고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 기획정비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13년 상반기 현수막 정비실적은 22,759건으로 지난해 전체 정비실적 14,034건을 이미 62.2%나 초과 달성했다. 또한, 서초구는 ‘서초구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2013년 상반기에는 과태료 총 431건을 부과해 그 금액이 251,788,000원에 달한다. 이는 2012년 전체 부과 실적과 비교해보면 89.5%가 늘어난 수치다. 과태료 징수 실적 역시 작년 대비 49.5%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초구, 포항시와 자매결연 조인식 가져서초구는 지난 7월 27일(토) 포항시청 4층 대강당에서 서초구 주민대표 30여명과 포항시 주민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구-포항시 자매결연 협정서체결 조인식을 가졌다.서초구와 포항시는 2012년 11월 경북 포항시의 자매결연 요청에 의해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사전교류 협력 단계로 2013년 포항시의 ‘구룡포 과메기 홍보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해 지난 4월 29일 서초구의회의 승인을 거쳐 그 결실을 맺게 됐다. 포항은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 및 포항지능로봇연구소, POSCO 등 국가기간산업과 세계적인 연구시설을 갖춘 첨단도시이며 환동해 물류, 경제 중심도시이다. 포항시와의 자매결연은 현재 서초의 역점사업인 양재 첨단 R&D센터 IT융?복합단지 건립에 좋은 본보기가 되는 등 양 도시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시사일본어사 시사일본어학원 엄호열 회장 인생의 동반자가 가족이라면 영혼의 동반자는 소나무라고 말하는 사람.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소나무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주)시사일본어사 시사일본어학원 엄호열 회장의 이야기다. 강남역 범추빌딩 사옥으로 찾아가 그의 못 말리는 소나무 사랑에 대해 들어봤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소나무와의 첫 만남, 감격의 눈물 흘려어릴 때부터 나무에 관심이 많았다는 엄호열 회장은 10여 년 전 전남 영암에서 열린 이호신 화백의 전시회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영(靈)이라도 깃든 듯 잘생긴 소나무를 발견했다. 은행나무나 잣나무와는 또 다른 기품, 더 고결하고 아름다운 고송(古松)의 모습에 반해 버린 것이다. “예로부터 ''송백(松柏, 소나무와 잣나무)''은 늘 푸르고 지조가 있는 나무라고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소나무는 따라갈 수 없는 기품이 느껴집니다. 영암군청 뒤에 있는 몇 백 년 된 그 소나무를 보는 순간 반가운 사람을 만난 듯 벅찬 감동이 밀려와 감격의 눈물을 흘렸죠.”그날 이후 엄 회장은 소나무 네 그루가 자리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집터를 옮겨 이사했고, 솔바람모임(www.solbaram.or.kr)으로 본격적인 소나무 사랑앓이를 시작했다. 그가 속한 솔바람모임은 소나무 애호가들이 모여 소나무 관련 출판, 전시, 행사는 물론 소나무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는 모임이다. 엄 회장 외에도 소나무 박사 전영우 교수, 소나무 목재를 찾아 전국을 누벼온 무형문화재 제74호 신응수 대목장, 소나무를 화폭에 옮기는 이영복 화백과 이호신 화백, 소나무를 주제로 시를 쓰는 박희진 시인, 소나무 시로 곡을 만든 변규백 작곡가, 소나무 사진을 찍는 장국현 사진작가 등이 활동하고 있다. 전국방방곡곡 소나무 찾아 삼만 리 지난 10여 년간 솔바람 회원들과 두 달에 한 번씩 전국에 있는 소나무를 찾아다녔다는 엄 회장은 며칠 전에도 다녀 온 ‘방태산 왕소나무’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예전에 그가 직접 발견한 이 소나무는 오래됐지만 생기가 넘치고 위용과 기품이 남다르다고 느껴, 당시 군청을 찾아가 보호 요청까지 했던 소나무이다. 지금은 보호수로 지정돼 보존 가치는 인정받았지만 엄 회장이 각별히 아끼는 소나무인 만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도 남아있다고. 단종의 유배지였던 ‘영월의 관음송’도 엄 회장에겐 남다르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이 소나무는 관음보살상의 온화함이 느껴져 기독교 신자인 엄 회장조차 그 고귀한 성품을 만나고 오는 날은 ‘복된 날’이라고 여길 정도이다.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에 있는 ''석송령(천연기념물 제294호)''은 세금 내는 나무로 유명하다. 이 소나무 앞으로 토지 6,600㎡가 등기돼 있어 그 소작료로 토지 세금도 내고 좋은 곳에도 사용되며, 마을 주민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엄 회장에게도 역시나 각별한 소나무라고. 소나무 살리기 운동에 동참해 엄 회장은 소나무제선충으로 전국의 소나무가 병들어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전영우 교수와 솔바람 회원들이 주축이 된 기자회견에 함께 하는 등 소나무 보호활동에 동참해왔다. 소나무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시사출판사에서 전영우 교수의 『한국의 名品 소나무』와 장국현 사진작가의 『솔향을 찾아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시사일본어사 강남사옥 1층에는 이호신 화백이 직접 그린 ‘석송령’과 장국현 사진작가의 소나무 사진 등을 전시해놓았다. 그 이유가 궁금했다. “저는 소나무가 우리 학원의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목적 없이 할 수 없습니다. 소나무처럼 꿋꿋하게 추우나, 더우나, 눈보라가 휘몰아쳐도 그걸 이겨나가는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물론 저는 그렇게 공부를 안 해봐서 공부를 잘 못했는데요.(웃음) 앞으로의 젊은 세대들은 소나무처럼 꿋꿋이 잘 이겨내리라 생각합니다.”엄 회장은 모진 세파를 견뎌낸 소나무처럼 삶의 역경을 슬기롭게 이겨낸 주인공이지만 정작 자신의 이야기는 아껴둔 채 마지막까지 소나무 예찬을 늘어놓았다. 소나무는 인간의 스승이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영혼의 가르침을 깨우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못다한 소나무 사랑을 대신했다. 1. 이호신 화백이 그린 경북 예천의 ‘석송령’. 세금 내는 소나무로도 유명하다.2. 전영우 교수의 『한국의 名品 소나무』中 조선 수군을 지켜낸 ‘군산목’.3. 장국현 사진작가의 『솔향을 찾아서』中 신령스러운 기운이 깃든 ‘설악동 서낭당 소나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5
- 8개 시도 월셋값 4개월째 하락 월세매물 증가로 지난달 0.2% 떨어져서울 전셋값은 21개월 만에 최대 상승월세 매물이 늘면서 전국 8개 시도 월셋값이 4개월째 하락했다. 반면 전셋값은 강세를 이어가 지난달 서울 전셋값이 21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7월 8개 시도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 0.2% 하락하면서 4개월 연속 떨어졌다고 1일 밝혔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임대수입 목적의 월세전환이 많아졌고, 올해 준공되는 월세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6월 준공물량이 6279가구로 전년 동월(5423가구) 대비 15.8%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0.2% 하락한 반면, 지방광역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서울(-0.4%), 경기(- 0.1%), 인천(-0.1%) 모두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 강북(-0.4%)은 저렴한 전세자금 대출로 임차인들의 전세 선호 경향이 강화된데다 여름방학을 맞아 일부 대학가 수요가 감소하면서, 강남(-0.4%)은 도시형생활주택 신축에 따른 공급 증가 등으로 월세가 하락했다. 경기는 안산시 등 일부지역의 월세가 상승했으나 수원시 등을 중심으로 주택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지방광역시는 대구(0.2%), 울산(0.1%)은 혁신도시 입주 예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월세가 상승한 반면, 부산(-0.2%), 대전(-0.2%)은 소형 아파트 및 신축 원룸 등의 공급 증가로 월세가 하락했다. 광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0.2%), 아파트(-0.1%), 연립·다세대(-0.2%), 오피스텔(-0.3%) 모두 하락했다. 특히, 오피스텔은 공급증가로 7개월 연속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셋값이 21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KB부동산 알리지(kbreasy.com)에 따르면 7월 서울 전세가격이 전달보다 0.52% 상승했다. 2011년 10월 0.86% 상승한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올들어 오름세를 보이던 서울 전셋값은 4·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로 매매시장이 반짝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소 주춤했으나 6월 말 취득세 감면 혜택이 끝나면서 다시 급반등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64%로 지난해 10월(0.65%) 이후 가장 많이 올랐고, 연립과 단독주택 상승폭도 각각 0.44%, 0.23%로 2011년 10월 이후 최대였다. 전세가격 상승으로 서울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55.0%로 전달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전통적 비수기인 7월에 전셋값이 급등한 것은 최근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을 이사철이 오기 전 미리 재계약을 하거나 전세물건을 확보하려는 세입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전문위원은 "세입자들이 전세 눌러앉기를 고집하면서 서둘러 전세 선매입에 나서고 전세 유통물량은 줄어들고 있다"며 "가을에는 전세난이 고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병국 기자.연합뉴스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