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추가>충청, 대구 충남에선 국내 최대규모의 역사문화축제인 ‘2010 세계대백제전’이 연휴기간을 달굴 전망이다.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부여·공주·논산 등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모두 92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공주 금강변, 부여 백마강변에서 펼쳐지는 ‘수상무대’가 연휴기간 고향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행사기간에는 충남도내 민속문화가 총출동한다. 대구에선 외국인과 결혼이민자를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대구외국인노동상담소는 오는 21일 성서체육공원과 다사읍 강변 축구장, 노동상담소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 체육대회, 스리랑카 페스티벌, 세계 전통음식 공연 페스티벌, 외국인 장기자랑 대회 등을 잇따라 연다. 대구외국인근로자선교센터는 추석인 22일 신명고에서 외국인 근로자 1500여명을 초청한 위안잔치를 열고,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26일 외국인 주민 100여명을 초청해 팔공산 일대 관광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7
- 한샘 슈퍼셀러 시리즈 신제품 출시 -사진 한샘 한샘은 가을 이사와 결혼시즌을 맞이해 가구시장에서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슈퍼셀러(Super Seller)’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슈퍼셀러’란 한샘인테리어의 상품 중에서 고객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를 최근 트랜드에 맞게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하고, 기능은 더욱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인하한 상품들이다. 한샘인테리어 슈퍼셀러에는 2009년 출시돼 월 1200세트 이상 판매되고 있는 ‘티볼리 침실세트’, 월 2000세트가 판매되고 있는 ‘패리스 붙박이장’, 월 1800세트의 판매실적을 올린 ‘위더스 소파’ 등이 있다. 한샘은 티볼리 침실세트 침대와 영국 1위 매트리스 브랜드인 ‘사일런 나잇’ 매트리스를 함께 구매할 경우 40만원을 할인하고, ‘티볼리 침실세트 이동장’ 구매시에는 효율적인 수납을 도와주는 스마트 박스 세트를 50% 깎아준다. 정석용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7
- 북한여성 결혼전문 ‘남과북 결혼정보’ 목동역에 위치한 ‘남과북’ 결혼정보(대표 전은미)는 북한여성 결혼전문회사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은미 대표는 탈북여성들이 겪는 외로움과 남한정착생활의 어려움을 경험한 새터민(새로운 터전에서 삶의 희망을 갖는 사람)이다. 때문에 그들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남녀의 만남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만들어 주고자 행복의 울타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 소장은 “북한여성들은 자유를 찾아 정든 고향, 부모 형제들과 생이별하는 가슴 아픈 사연들을 품고 목숨 걸고 제3국의 사선을 넘어 온 분들이기에 누구보다도 먼저 위로해주고 행복을 찾아주고 싶다.”고 심정을 밝혔으며, “북한여성은 같은 한민족으로 아름다운 미모와 알뜰하고 생활력이 강해 북한 여성들과의 만남은 남한남성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새터민 여성들은 신분이 확실하여 신뢰할 수 있으며 특히, 북한여성은 남편을 공경하여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가입신청은 배우가가 없는 분으로 신체 건강한 성인남녀, 안정된 직장 및 직업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상담신청은 가입과 상관없이 무료로 친절히 상담 받을 수도 있다. 문의 2652-50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6
- 하지정맥류 첫째는 예방, 둘째는 조기발견. 수 외과의원 김정일 원장 하지정맥류는 정맥기능부전으로 인한 혈관장애다. 그 결과 피의 역류가 일어나고, 각종 증상 및 합병증을 야기한다. 과거엔 유전적인 요인이나 호르몬 변화, 비만, 임신 등의 주요 원인이었지만 요즘엔 그 외, 생활패턴의 변화 및 장시간 서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의 증가로 인해 그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여성미를 한껏 살리기 위해 하이힐을 신거나, 몸매를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콜셋을 입으며,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들도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30~4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20대 초반의 여성 및 남성에서도 발병이 늘고 있다. 하지 정맥류는 일단 발생하면 계속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다.따라서 발병되기전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종아리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힘써야 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주로 생활습관을 조절 하는 방법들이다.1. 비만 조절 .2. 금연 적당한 운동(하지의 종아리근육 펌프를 활성화).3. 식단조절:섬유소가 많은 곡물이나 신선한 야채, 과일섭취. 가급적 짜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함.4. 변비 예방.5.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있는 것을 피함. 6. 사우나 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함.7. 몸에 꼭 조이는 옷은 가급적 피함. 등이다. 하지만 예방에 신경쓰더라도 자신이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다리부종, 경련(쥐), 저림, 가려움, 무거움, 피로함)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20대 미혼여성의 경우, 하지정맥류는 결혼후 임신을 하게 되면 급속도로 진행하게 된다. 초기에 수술하면 쉽게 치료가능한데도 미루다 만성정맥부전증이라는 중증 질환으로 발전한다. 이 단계에는 하지정맥류 수술만으로는 완치도 어렵고 다른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도 커진다. 우리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처럼 미리 예방하고, 조기발견, 조기치료하면 하지정맥류는 간단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5
- 여성의 43%가 성기능에 문제 느껴 수여성의원 최현수 원장 결혼 후 감정의 교감에서 이루어지던 부부관계가, 출산 등의 환경적 변화로 인해 몸의 변화가 생기면서, 부부관계의 횟수가 줄어 들어 마침내 섹스리스에 이르는 많은 부부 사례를 접할 수 있다. 크게 성기능의 문제는 의학적으로 성욕구 저하, 흥분 장애, 오르가슴 장애, 성교통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네가지 사항들은 유기적으로 맞물려 악순환을 반복한다. 욕구가 없으면 오르가슴을 느낄 수 없고, 결국 배우자에 대해 불만족스럽게 된다. 매주 1,2회씩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여성이 성관계가 드문(월1회 미만)여성보다 항노화와 면역력이 2배 가량 높다는 의학계의 연구결과가 있다. 심리 상담만으로 치료 할 수 없는 부부간의 성 트러블을 수술을 통해 치료하여 잃었던 부부관계를 되살릴 수 있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 반복되는 성관계, 노화로 인해 질벽이 늘어지고, 항문과 질을 둘러싼 회음부 근육이 함께 늘어난다. 이로 인해 관계시에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거나,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고, 결국 부부관계의 소원함이 반복되면서 가정의 불화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기를 낳기 전에는 오르가즘도 느끼고 부부생활이 만족스러웠던 여성도, 출산 후 질 이완증과 불감증이 오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골반근육(괄약근)이 약해지고 느슨해지며, 질벽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 과거에 획일적으로 시술하던 질축소술(소위 이쁜이수술)은 질입구만을 좁혀 주어, 수술 후 성교통이나, 지속성부분에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행했다.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 골반근육 재건술이다. 늘어진 질벽 뿐 아니라 질 주변 및 회음부주변의 근육(골반근육)을 보강해 근본적으로 질과 회음부를 이전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수술로, 탄력성과 민감도를 동시에 회복시켜준다. 최근에는 골반근육 재건술에 레이저가 활용되고 있으며, 수술시 출혈과 통증, 붓기가 적고, 수술 후 입원 없이 안정 후 귀가가 가능하다. 레이저 골반근육 재건술은 질 내부를 출산 전이나 처녀 때보다 더 좋은 상태로 위치를 복원 할 뿐 아니라, 느슨해진 근육을 붙들어 매어줌으로서, 수술 후 탄력 있게 좁아진 질 벽과 골반근육(괄약근)으로 질 벽의 마찰력과 질 압을 증가시켜 높은 성적 만족을 줄 수 있다. 수술 결정시에 가장 두려운 것은 마취와 통증이다. 최근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두 시간의 수면마취를 통해, 통증이 거의 없으며, 수술 후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5
- 20 연합 사천서 벌초하던 60대남 벌에 쏘여 숨져 14일 오전 8시쯤 경남 사천시 곤양면의 한 과수원에서 최 모(69)씨가 갑자기 날아든 벌떼에 얼굴과 목 등을 쏘여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최씨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벌침에 의한 쇼크로 숨졌다. 최씨는 이날 가족들과 함께 과수원 안에 있던 선친의 묘에 벌초를 하러 왔다가 변을 당했다. 이에 앞서 경남에서는 지난달 23일과 29일, 이달 12일 각각 벌초나 산나물을 뜯던 남성 3명이 벌에 쏘여 숨지는 등 벌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천 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청주경찰, 금은방 빈집털이 ‘4인조 절도단’ 영장 청주 상당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20여차례에 걸쳐 금은방과 빈집을 골라 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4인조 절도단을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모(32)씨 등 4명은 지난달 7일부터 한달여간 렌터카를 이용해 서울과 대구, 경기 부천,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 전국을 돌며 빈집과 금은방에 들어가 23차례에 걸쳐 2천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달 19일 오전 3시30분쯤 청주 상당구 남문로의 한 금은방 유리를 해머로 깨고 침입했다가 비상벨이 울리자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대상을 사전답사해 점포나 집이 비었는지 확인되면 절도 행각을 벌였으며 침입, 망 보기, 장물 처분 등 역할을 분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들은 교도소 동기들로, 절도 행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청주 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청주경찰, 중국음식점 위장취업 절도 30대 구속 청주 흥덕경찰서는 15일 수차례에 걸쳐 중국음식점만 골라 위장취업해 돈을 빼돌린 혐의(횡령 등)로 고 모(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5시3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김 모(36)씨의 중국음식점에 위장취업한 뒤 김씨가 입금을 부탁한 100만원을 갖고 달아나는 등 이때부터 최근까지 청주, 천안, 울산 등지의 중국음식점에서 8차례에 걸쳐 44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절도 전과가 많은 고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생활정보지에 실린 구인광고를 보고 중국음식점만 골라 위장취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 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나주서 몽골인 여성 흉기에 찔려 숨져 14일 오후 7시 22분쯤 전남 나주시 이창동 다세대주택에서 몽골인 K(25.여)씨가 사촌 여동생의 남편 양 모(34)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과정에서 K씨의 남편 하 모(40)씨도 양씨로부터 흉기를 빼앗으려다 팔목과 목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양씨는 3일 전 집을 나가 사촌 언니 집에 머무르던 아내(21.몽골인)를 찾으러 왔다가 “술 깨고 나서 데려가라”라는 말을 K씨로부터 듣고 말다툼을 벌이던 중 미리 준비해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지난해 3월 한국에 들어와 하씨와 결혼했으며 K씨의 사촌 여동생은 지난해 12월 양씨와 결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씨는 특히 술을 마시고 폭력을 휘둘러 아내와 잦은 불화를 겪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달아난 양씨를 쫓고 있다. 나주 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부산경찰, 동료환자에 흉기 휘두른 50대남 영장 부산 남부경찰서는 14일 병실 불을 켰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동료 환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문 모(51)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시쯤 부산 수영구 모 병원 입원실에서 자신이 병실 내 형광등 불을 켠데 대해 동료 입원환자 안 모(47)씨가 욕설을 하자 병실에 있는 흉기로 안씨의 목과 팔, 다리 등 7군데를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혼한 전처의 집 주변에 나타난 문씨를 잠복근무 중에 지난 12일 오전 검거했다. 부산 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친구와 주먹다짐 안양 중학생 뇌손상 숨져 사소한 시비로 친구와 주먹다짐을 한 중학생이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치료를 받다 나흘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6시30분 안양 모 중학교 1학년 A(13)군과 B(13)군이 학교 근처 공원에서 말다툼하다 인근 관악산 등산로의 한 묘지로 자리를 옮겨 주먹다짐했다. B군은 그러나 이날 오후 8시20분쯤 집에서 ‘머리가 아프다’며 두통을 호소하고 구토 증세를 보이다 자기 방에서 쓰러졌다. 가족들이 119에 신고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B군은 뇌손상이 의심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같은 날 오후 10시께 응급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B군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사건 발생 5일째인 지난 3일 오후 6시20분쯤 숨졌다. 병원 측은 B군의 사인에 대해 ‘뇌수막 파열’이라는 소견을 냈다. 당시 싸움은 A군이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B군에게 ‘순찰을 하는 선생님이 온다’며 담배를 끄라고 한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이 ‘왜 거짓말을 했냐’며 A군과 옥신각신하다 싸움으로 이어졌다고 A군과 함께 있던 친구들이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B군의 아버지와 A, B군이 재학중인 학교 일부 학생들은 사고가 발생한 날 일과시간 학교에서부터 두 학생 간에 사소한 시비가 있었으며, 이 문제로 방과 후 싸움까지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과 B군이 주먹다짐할 당시 같은 학교 친구 3명과 다른 학교 친구 3명 등 6명이 이들의 싸움을 지켜본 것으로 드러났다. 또 A군과 B군은 주먹다짐을 하기 10~20여분 전 인근 초등학교 주차장에서도 한 차례 더 격한 싸움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함께 있던 다른 학교 학생 C군과 D군 등 2명이 A군과 싸움도중 잠시 쉬고 있던 B군의 가슴과 배를 축구화를 신은 채 발로 걷어차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렸다는 다른 일행의 진술도 확보했다. A군은 B군과 주먹다짐을 하기 전 ‘B군과 싸울 건데 도와달라’며 두 차례 전화를 해 C, D군을 불러낸 것으로 밝혀졌다. B군의 아버지는 “A군과 C, D군은 학교에서 싸움을 꽤 하는 학생들로 알고 있다”며 “A군은 학교 측의 두 차례 진상조사에서 처음에는 C, D군에 대해 말을 안 하다 다른 학생들로부터 당시 함께 있었다는 진술이 나오자 ''C, D군과 전날부터 만나기로 약속돼 있었다”는 식으로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국과수에 의뢰한 B군의 부검결과가 나오는 대로 A군과 다른 학교 학생 C, D군을 수원지법 소년부에 인계할 방침이다. 한편, 학교 측은 A군이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집에서 체험학습을 하도록 한가운데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15일부터 A군에게 등교 후 상담실에서 수업을 받도록 결정했다. 안양 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여주서 농민 속여 7억원상당 쌀 가로챈 일당 구속 경기도 여주경찰서는 14일 농민들로부터 쌀을 납품받은 뒤 대금을 치르지 않고 도주한 혐의(사기)로 이 모(4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또 다른 이 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7월26~29일 여주읍 점봉리에 창고를 임대하고 농민 백 모(61)씨에게 쌀을 살 것처럼 속여 516만원 상당의 쌀 120포를 납품받은 뒤 돈을 주지 않는 등 총 44명으로부터 7억7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농민들에게 현금으로 쌀을 사겠다고 속여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경북 포항에서 4억6천700만원, 충북 청주에서 2억6천200만원, 여주에서 4천159만원 상당의 쌀을 가로채는 등 전국 2010-09-15
- 이젠 가발도 패션이다! 최근에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물론 남성들도 외모를 가꾸기 위해 성형외과나 피부 관리실을 찾는 일이 보편화되었다. 또 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 좋은 인상은 결혼, 취직, 사업 등 거의 모든 인생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가발선택에는 여러 가지 사항 고려해야양재동에 사는 회사원 이 모씨는 30대 초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탈모 때문에 고민이 많다. 자신의 상사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는 소리도 종종 들었고 소개팅이나 선을 보러 나가도 퇴짜 맞기 일쑤였다. 그동안 좋다는 온갖 탈모치료 제품을 사용했고, 민간요법, 심지어 모발이식까지 해보았지만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한다. 고민 끝에 그가 선택한 것은 가발이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고 주변의 반응도 좋다면서 “이제는 오히려 제 나이보다 더 어리게 본다”고 만족해했다. 탈모가 시작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이 가발이다. 그러나 가발은 즉흥적으로 선택하기에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가발은 모의 종류에 따라 인모, 고급인조모, 특수인조모(고열사), 인조모 등이 있고, 전체 가발(통가발)과 부분 가발이 있다. 부분 가발은 신체 일부에 탈모가 생긴 경우에 사용하며 부착방법에 따라 부착식과 탈착식이 있다. 주로 국소형 탈모에 사용하는 부착식은 작고 가벼워 한 번 부착하면 1개월 정도 연속 착용할 수 있고 자거나 머리를 감을 때도 뗄 필요가 없다. 탈착식은 클립과 같은 고정기구를 이용해 남아있는 머리카락에 가발을 고정시킨다. 필요할 때만 착용하고 샤워할 때나 잠잘 때는 벗을 수도 있어 위생적이다. 또 벗어서 세척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명인이 선정한 최고의 가발은? 지난 2007년, KBS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발을 브랜드를 감춘 채 진열하고, 가발 전문가인 최원희 명인에게 최상의 제품을 고르도록 했다. 그때 선정됐던 가발은 의외로 2~3백만 원짜리 고가의 유명브랜드 제품이 아닌 가장 저렴했던 ‘시스템엘르’ 제품이었다. 또 최근 방영된 KBS ‘리빙쇼’에서는 이 업체의 가발제작과정이 상세히 소개되기도 했다. 강남대로에 위치한 ‘시스템엘르’는 개개인의 두상과 체형에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의 가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맞춤 가발제작을 위해선 우선 탈모범위를 확인하고 투명한 틀을 씌워 두상의 형태를 본뜬다. 투명테이프로 내부형태를 고정시켜 두상의 모양을 만들고 고객의 두피와 유사한 색상의 망을 선택한다. 거기에 고객의 머리카락과 가장 비슷한 인모를 한 올 한 올 심은 다음 헤어디자이너들이 고객의 얼굴형에 맞게 스타일을 완성한다. 이창선 대표는 “가발은 우선 모발이 인모인지가 중요하고 피부에 닿는 망도 신중히 선택해야하며 모발을 한 올 한 올 심는 것인지도 확인해야한다”면서 본사 제품은 대기업제품에 비해 한 치의 부족함도 없으며 최상품의 인모로 정교한 맞춤형 제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맞춤당일 착용 가능이 대표는 일본 야마노 미용학교에서 헤어디자인, 메이크업, 두피관리, 가쯔라 과정을 수료하고 동경 이케부쿠로 지점 야마노헤어숍에서 근무했던 유학파이다. 귀국 후에는 강남의 유명 헤어숍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십여 년 간 실무경력을 쌓았다. ‘시스템엘르’의 스타일리시 프로그램을 보면 당일착용시스템, 초이스 스타일시스템, 일대일고객관리시스템 등이 있다. 한 달이라는 제작기간을 기다릴 필요 없이 당일착용이 가능하며 신소재와 신기술, 최상의 품질에 직영시스템 공정으로 가격의 거품을 제거했다. 또 각 파트별 전문가들과의 정확한 상담으로 스타일을 선정하고 3개월간의 AS를 보장해준다. 제품유형으로는 M자형 커스텀, 스탁, TT(Tock Tack), 커스텀, 항암제품(커스텀) 등이 있고, 매번 방문 시에는 헤어디자이너들이 연출하는 커트 및 관리가 세심하게 이루어진다. 또 영화 ‘여고괴담5’, ‘폭풍전야’에 협찬업체로 선정되어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www.systemelle.com 문의 1688-9890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기능성 불임 부부 모두에게 효과적인 한방치료 경희보궁한의원박성우 원장 이정재(38, 가명, 회사원)씨와 김지수(34, 가명, 회사원)씨는 결혼 4년 차 부부이다. 이씨 부부가 배란일에 맞춰 부부 관계를 해도 임신이 되지 않자 부부는 함께 산부인과와 불임클리닉을 다니며 검사를 해보았지만 한결같이 ‘아무 이상 없다, 난임인 것 같다’는 말만 들었을 뿐이었다. 이 경우는 기능성 불임에 속하며, 최근 늦은 결혼과 맞벌이로 인한 스트레스, 환경 호르몬 등으로 인해 기능성 불임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남편인 이씨는 최근 들어 발기력이 약해졌고 지속시간도 줄어들었으며 몸의 피로가 더 많았다고 한다. 김씨 역시 정상적인 생리를 하고 있는 편이었으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리를 거르고, 회사생활의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많이 피곤하며 손발이 저리고 자주 체하거나 감기에 걸리는 등 면역력도 떨어졌다. 부부관계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임신을 위한 부부관계는 체위나 기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사랑하는 마음’과 ‘건강한 몸’이 중요하다. 부부가 성관계시 흥분도가 높을수록 자궁의 수축이 활발해져 정자가 난자를 만나기 더 쉬워지며, 남성의 몸이 건강해야 힘차게 정자가 나올 수 있으며, 여성의 몸이 건강해야 건강한 난자가 정자와 만나 따뜻한 자궁벽에 착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보임환은 부부가 모두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환(丸)으로써, 불임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산삼이 주요 성분이다. 산삼의 말톨(Maltol) 성분은 탁월한 노화방지 효능이 있으며,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인체에 노화물질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시키고 피로를 회복 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산삼은 남성불임 환자의 정자수를 증가시키며 정자의 운동능력도 향상시킨다. 고령임신의 경우 남성들의 성기능 약화나 발기력 약화로 난임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 때 산삼을 복용하면 성기능이 크게 활성화되고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이씨 부부에게는 적합한 탕약치료와 함께 보임환을 복용하도록 지시하였고 복용 한달 후에 두 부부 모두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피곤함이 덜어져 부부관계의 만족도도 매우 높아졌고 한층 젊어지는 기분이라고 함께 웃던 부부는 3개월의 치료 후 임신소식을 알려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전통과 변화가 공존하는 명절 풍속도 아무리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 속에서 팍팍한 삶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추석 명절을 앞둔 이맘때쯤이면 으레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른다. 특히 40~50대 중년들 기억 속의 명절은 하루전날부터 집집마다 전을 부치느라 온 동네에 구수한 전 냄새가 진동을 했고,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던 정겨운 날이었다. 하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 명절 풍속도 어쩔 수 없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명절 신(新)풍속도 속을 들여다보았다. 조상 모시기보다 아이 교육이 우선?요즈음 명절 풍속의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들 교육이다. 온 나라가 교육문제로 떠들썩하다보니 아이가 중학생만 되면 학원 스케줄에 따라 귀성 출발 시간도 정해진다. 심지어 학교시험 준비기간과 명절이 겹칠 때면, 부모님이 계신 고향이 먼 경우 귀성을 하지 않거나 아이를 두고 명절 당일에 부부만 다녀오는 가정을 이제 흔히 볼 수 있다.특히 올해에는 추석연휴 직후부터 대부분의 중, 고등학교의 중간고사가 시작돼 아이는 학원 추석 특강반에 등록을 하고 부부만 당일 새벽에 다녀오겠다는 가정이 많다. 물론 이럴 경우 시댁 식구들에게 “공부를 하면 얼마나 한다고 유난을 떠느냐”라는 눈총을 받을까봐 특히 공부를 썩 잘하지 못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마음이 편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고3이나 재수생이 있는 경우에는 무조건 소위 말하는 ‘면피’ 특권이 주어진다. 맏며느리로서 명절 전에 시댁에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면서 시어머니와 함께 송편도 빚고 차례상에 올릴 음식도 장만해야 했던 주부 박 모(45, 반포동)씨. 고3인 큰아이 때문에 올해는 송편을 직접 만들지 말자는 시어머니의 연락을 받았다. “아이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다행히 어른들이 이해를 해주셔서 동네 떡집에서 처음으로 송편을 주문할 예정이다. 집집마다 돌아가며 수험생이 있다 보니 아이들 공부 때문에 친정 형제들도 명절에 같이 모이기가 쉽지 않다.” 어른들의 인식 변화가 명절 풍속을 바꾼다요즈음에는 각종 매스컴과 주변 사람들의 영향으로 명절을 보내는 것에 대한 시부모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그런 인식의 변화가 명절 풍속을 변화시키게 된다. 명절을 앞두고 직업을 가진 며느리와 전업주부인 며느리 사이의 신경전을 없애기 위해 시어머니가 먼저 음식을 분담해서 가져오도록 시키기도 한다. 주부 정 모(47, 청담동)씨 가족이 바로 그런 경우다. 비록 맏며느리이지만 세 명의 동서와 함께 고기, 과일, 나물, 전 등 품목을 나눠 매년 돌아가면서 차례준비를 해 편하고 서로 사이도 좋아졌다고 한다. 다들 시댁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살기 때문에 명절 전날 오후에 모여서 밤늦게까지 놀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음날 일찍 다시 모인다. 그러다보니 며느리들 입장에서는 명절이 부담스럽지도 않을뿐더러 서로 불평할 일 또한 없는 것이다.명절이면 무조건 식구들이 모여야 한다는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시댁에서 차례를 지내지 않는 경우 추석연휴 때에는 가족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허락해 주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지방에서 큰 아들네와 함께 살고 있는 시부모들 중에는 나머지 자식들에게 설에만 모이고 추석에는 오지 말라고 당부하는 경우도 있다. 큰며느리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배려에서다. 그밖에도 “정성껏 차리기만 하면 되지, 누가 만드는지가 뭐 그렇게 중요하냐”면서 시부모가 직접 인터넷으로 차례음식을 주문해주기까지 한다니 신(新)풍속도 그 자체다. 전통적인 명절 쇠기에 대안 가미하기도시어머니가 명절을 전통적으로 쇠는 것을 중요시하는 경우에는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있다고 해도 며느리들은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 맏며느리인 주부 이 모(46, 대치동)씨는 큰 아이가 고3일 때도 예외 없이 시댁으로 가서 명절 준비를 도맡았다. 올해에는 고등학생인 작은 아이만 혼자 두고 다녀올 예정인데, 이제는 두 아들에게 엄마가 며느리 역할을 열심히 잘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마저 든다.결혼 후 20여년 이상 명절 때마다 해왔던 일이라 이제 일 자체가 힘들거나 지겹지는 않다. 게다가 예전에 비해 준비하는 음식 수도 줄었고 찾아오는 손님도 많지 않아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명절 때마다 차례상 준비하랴 대가족이 먹을 음식 준비하랴 진땀을 빼는 맏며느리들은 갈수록 대안을 내놓기도 한다. 차례음식 중 장만하는데 손이 많이 가거나 가족들이 즐겨 먹지 않는 것은 해마다 줄이고, 명절날 저녁때에는 자신도 친정에 가기 위해 시누이들은 무조건 점심때 오도록 방침을 정하기도 한다.‘명절증후군’까지 겪으면서도 며느리 역할을 다하고 있는 주부들에게 명절 신풍속도는 먼 얘기다. 하지만 아이들이 보고 배운다는 생각에, 그리고 아이들에게 명절 때만이라도 가족이라는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힘을 내게 된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미니 인터뷰 - 가정문화원 김영숙 원장명절을 즐거운 가족 행사로: 추석, 설 명절과 가족 제사를 모두 모아 연 1회 지내는 추도식까지 매년 세 번의 가족 모임이 있다. 남편 형제가 모두 넷이기 때문에 일찍부터 한 집씩 돌아가면서 맡고 있다. 요즈음에는 음식을 각자 분담해서 가져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지만 어차피 모두 모이게 되는 집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어 공평하게 집까지 돌아가면서 정하고 있다.30여 년 간 계속되다보니 이제는 삼대가 모이는 가족행사로 자리를 잡았을 정도다. 어른들이 장을 봐주면 사촌 동서들끼리 모여 일사불란하게 음식준비를 해낸다. 집들이가 있을 때에는 순서를 바꿔 먼저 하기도 해 전혀 신경전이 없다.가족관계가 돈독하면 서로 큰일을 당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명절 때라도 모이지 않으면 점점 더 가족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질 수밖에 없다. 평소 며느리에게 인심을 베풀자요즈음 며느리들 중에는 이기적이고 기본적인 예의조차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부모가 할 탓이다. 효자는 부모가 만든다는 말처럼 고부관계도 마찬가지다. 다소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잘한다고 공치사라도 해주고 평소 며느리에게 인심을 베푸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설날 며느리에게 세뱃돈을 넉넉하게 주고 생일 때도 용돈을 주고 있다. 그러니 부모 생신도 자식들이 기꺼이 챙기게 되는 것이다. 어른답게 먼저 베푸는 마음이 중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내일시론]서울 부산 광주 대전에 노인만 산다면(정세용) 서울 부산 광주 대전에 노인만 산다면 필자와 동년배인 50대 후반은 물론 40대인 1960년대생들도 형제가 보통 4~6명이었다. 산아제한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1960년대말 이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산아제한이 국가시책이 되었고 보통 가정에서는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것이 대세였다. 많은 가정에서 피임을 했고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셋째가 사회적으로 구박받는 시절이었다. 직장에서는 셋째를 낳아도 가족수당을 받지 못했고 셋째의 경우 대학등록금 지원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탓인가. 산아제한은커녕 저출산에 산모가 대접받는 세상이 다가왔고 셋째가 오히려 환영받는 시대가 오려나 보다. 정부가 지난 9일 발표한 저출산 대책을 보면 세자녀 이상을 둔 공무원의 경우 정년퇴직후 최대 3년까지 재고용할 수 있도록 했고 세 자녀 이상인 가정에게는 세액 공제 한도가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아진다. 물론 정부가 발표한 저출산 2차대책은 획기적인 것이다. 예산만도 앞으로 5년동안 77조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1차때의 42조에 비해 81%나 늘어났다. 내용도 만만치 않다. 육아휴직급여를 현 월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했고 보육비 지원대상도 늘렸다. 동사무소 등 공공시설 보육시설로 활용을 그러나 아직 대다수의 국민은 물론 여당인 한나라당과 재계조차 정부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에 냉소적이다.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것. 근본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서민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사회환경을 마련해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결혼해도 부부가 살 방을 구하기 쉽지 않고 아이를 낳으면 보육할 시설도 마땅치 않은 데다 엄청난 교육비 또한 감당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출산율이 지속될 경우 정말 국가 장래는 암울하다. 향후 100년 이내에 우리나라 인구는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감소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재정위기와 사회보장부담 증가는 사회경제적인 대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 명약관화하다. 저출산은 결국 국가존립기반을 흔들 것이라는데 전문가 의견이 일치한다. 이명박정부는 최근들어 공정사회를 강조하고 있으나 출범 이후 계속 강조하고 있는 것이 선진사회 진입이었다. 실용과 성장을 통한 선진화가 그 목표였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지표를 보면 성장을 통한 선진화도 중요하나 저출산 고령화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선진화는 영원히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낳기만 하면 국가가 길러준다’는 정도의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선진국 진입은 힘들 것이라는 진단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국가의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시급하다. 예산을 조금 늘리는 방식으로는 미흡하다. 남성은 물론 여성도 사회생활을 하는 상황에서 일하는 여성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다. 남성과의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서 보통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것이다. 이에 여성이 일을 하면서도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가 교육과 육아 그리고 주택문제 등에 있어서 곤란함이 없도록 시스템을 완비해야 한다. 우선 질좋은 보육시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동사무소와 파출소 그리고 초중등학교 유휴시설 등 공공시설을 보육시설로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곳에서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교육비와 주택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 공정한 교육기회, 공정한 취업기회도 중요 저출산과 고령화는 구호만으로 해결되는 사안이 아니다. 세제와 보육 그리고 주택과 승진 등 모든 영역에서 젊은이들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져도 손해를 보지 않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 일과 가정이 양립하도록 제도와 시설을 완비해야 한다. 정부가 최근 강조하는 공정사회와 관련해서도 ‘공정한 교육기회와 공정한 취업기회’는 중요하다. 공정한 사회가 되어야 결혼할 마음도 나고 아이를 낳을 마음도 생긴다. 지금 농촌에 가면 할아버지 할머니만 보인다. 그러나 이 추세대로 가면 20~30년 후에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대도시에도 60·70·80대 할아버지 할머니만 득시글거릴 것이 뻔하지 않은가.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노인만이 사는 나라는 미래가 없는 나라다. 출산을 정말 기뻐할 때 선진국이 될 수 있다. 정세용 논설주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