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역 이주여성 자활센터 건립 시급 <사진 행정 결혼이민자> 폭력 피해 쉼터 찾지만 2년 후 ''무조건'' 퇴소 … 자립기반 마련 절실 가정폭력 등으로 가정생활이 어려운 이주여성을 위한 자활지원시설 건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이주여성을 위한 쉼터시설이 공간제약 등으로 2년내 퇴소 의무화를 적용, 쉼터에 들어왔던 결혼이민자들이 별다른 자립기반 없이 밀려나고 있다. 전북도 정책연구기관인 전북발전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국내 결혼이민자수는 16만7090명으로 2008년에 비해 2만2705명(15.7%)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경우 지난해 결혼이민자가 6743명으로 전년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36.3%)을 보였다. 결혼이민자의 증가와 더불어 다문화가정내 부부폭력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전발연 조사결과 다문화가정의 부부간 폭력발생률이 47.7%로 한국인 가정보다 7.4%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정이 이렇지만 국내에 이렇다 할 인연이 없는 이주여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단순 보호기능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내에 2곳의 이주여성 쉼터가 있지만 보호기간이 2년으로 제한돼 상당수 이주여성이 자립기반을 갖추지 못한 채 보호시설에서 밀려나고 있다. 전북도내에는 아시아 이주여성쉼터(익산.국비) 전북 이주여성쉼터(전주.지방) 등 2곳이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나 양 시설의 입소정원은 30명으로 제한돼 있다. 쉼터를 이용하는 이주여성이 연간 133명이지만 양 시설의 연 평균보호인원은 21명으로 106명이 퇴소하고 있다. 이중에는 아동을 동반한 경우가 26명이나 된다. 시설의 규모가 제한돼 입소 2년안에 퇴소해야 하는 규정 때문이다. 시설에서 퇴소한 이주여성이 자립기반을 거의 갖추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전북도내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33.3%만이 취업상태로 48.7%는 취업의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발전연구원은 피해발생 및 보호치료단계에 머물고 있는 쉼터 기능을 강화해 지속적인 보호와 취업, 자립기반 지원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육과 주거문제 지원을 넘어 사회정착을 위한 취·창업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동남아 음식 퓨전식당, 떡 공장 등의 공동작업장을 운영해 일자리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또 언어, 사회적응, 정보화 등 기본적 소양교육과 자녀학교입학 등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지자체가 손잡고 ''이주여성 자활센터''를 설립하자는 것이다. 실제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가 이주여성 자활센터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정부의 지원의지만 있으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에 대한 정착기반을 돕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아 공동작업장을 갖춘 자활센터를 건립중에 있다.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자격증과 직업훈련을 병행할 방침이다. 전발연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재정상태를 감안, 국비와 지방비를 출원해 건립하고 일정기간(3년) 이후에는 민간위탁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발전연구원 이동기 박사는 "이주여성 자활센터 건립은 정책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불균형을 예방하고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도울 수 있다”면서 “사회공익적으로는 이주여성들의 역량 개발과 습득을 매개체로 일자리창출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이주여성자활센터 건립 시급 폭력 피해 쉼터 찾지만 2년 후 ‘무조건’ 퇴소 … 자립기반 마련 절실 가정폭력 등으로 가정생활이 어려운 이주여성을 위한 자활지원시설 건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발전연구원이 전북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9년 결혼이민자수는 6743명으로 전년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36.3%)을 보였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부부간 폭력발생률이 47.7%로 한국인 가정보다 7.4%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에 2곳의 이주여성 쉼터가 있지만 보호기간이 2년으로 제한돼 상당수 이주여성이 자립기반을 갖추지 못한 채 보호시설에서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내에는 아시아이주여성쉼터(익산.국비) 전북이주여성쉼터(전주.지방) 등 2곳이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나 양 시설의 입소정원은 30명으로 제한돼 있다. 쉼터를 이용하는 이주여성이 연간 133명이지만 양 시설의 연 평균보호인원은 21명으로 106명이 퇴소하고 있다. 이중에는 아동을 동반한 경우가 26명이나 된다. 시설의 규모가 제한돼 입소 2년안에 퇴소해야 하는 규정 때문이다. 시설에서 퇴소한 이주여성이 자립기반을 거의 갖추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전북도내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33.3%만이 취업상태로 48.7%는 취업의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발전연구원은 피해발생 및 보호치료단계에 머물고 있는 쉼터 기능을 강화해 지속적인 보호와 취업, 자립기반 지원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육과 주거문제 지원을 넘어 사회정착을 위한 취·창업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동남아음식퓨전식당, 떡 공장 등의 공동작업장을 운영해 일자리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또 언어, 사회적응, 정보화 등 기본적 소양교육과 자녀학교입학 등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지자체가 손잡고 ''이주여성 자활센터''를 설립하자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자활지원센터 건립 및 사업의 총괄적 주도를 맡고, 지자체는 센터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지원과 관련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자는 것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출원해 운영하고 일정기간(3년) 이후에는 민간위탁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발전연구원 이동기 박사는 “이주여성 자활센터 건립은 정책적인 측면에서 사회적 불균형을 예방하고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것”이라며 “사회공익적으로는 이주여성들의 역량 개발과 습득을 매개체로 일자리창출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행정 사진설명> 결혼이주여성의 자립을 돕는 자활센터 건립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대전시 대덕구가 결혼이주여성의 자립 도모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0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토탈공예'' 공동작업장. 뉴시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복지부 결혼사이트, 부모 직업 등급화"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정부 예산으로 운영중인 결혼전문사이트가 부모의 지위와 재산 여부, 학력에 따라 결혼 대상자를 등급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의원(민주당)은 5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중인 `결혼누리(www.wed-info.kr)''가 민간 결혼중계사이트 연동을 통해 가정환경 및 학력을 등급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모가 고위공무원이나 대학교수, 의사, 대기업 및 은행 임원이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주는 반면 농림축산업 종사자와 기능직, 생산직은 최하 등급인 G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계모, 또는 편모 등 가족환경도 등급 평가기준이 됐으며 학력에 대해서도 의과대학은 A등급, 서울소재 일반대학은 C등급, 지방대 F등급, 고졸은 최하등급으로 구분하는 등 8등급으로 세분화했다. 이 사이트의 가입자는 2천102명에 불과하지만 복지부는 사이트 구축에 5천만원,운영비로 매년 5천만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결혼누리''에 연동돼 있는 결혼지원 사이트(www.match.kr)는 회원가입시 민간 결혼중계 사이트에 동시에 가입되도록 하고 사기업과 동일한 셀프매칭비(3만원)를 받고 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최 의원은 "결혼누리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공공 사이트인데도 결혼의 상품화를 조장하고 있을 뿐 더러 정보내용도 사전적 정의를 나열하고 있을 뿐 시대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ooh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기고]다문화가족 비애, 대책없나? 다문화가족 비애, 대책없나? 박섭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 교수) 처가댁에 결혼이민자가 있어 추석 연휴 때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이름이 ‘빅토리아’라는 필리핀 여성으로 전문대까지 졸업한 나름대로 스마트한 이민자다. 영어 구사능력이 있어 현재는 외국어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다. 휴일이면 그들만이 만나 기쁨과 슬픔을 나눈다고 하는데,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에서의 생활이 너무 어렵고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당장은 한국말이 서툴러 생활하는 데 불편함과 사회 적응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또한, 임신 및 출산시 병원이용의 어려움과 아동 보육과 교육이 힘들다고 한다. 더욱이 애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면 또래 친구들이 “너희 나라로 가라”며 놀리기도 하여 가슴 아픈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너희 나라로 가라”니, 도대체 있을 법한 얘기인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사람인데 어느 나라로 가란 말인가. 또래 아이들이 뭘 알아서 도대체 그런 말들을 하겠는가. 이 모두가 다문화가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편견을 가지고 있는 우리 사회와 무관심한 어른들의 탓이다. 한국어 교육 서비스 시급 다문화가족은 결혼이민자 또는 귀화허가를 받은 자와 출생시부터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로 이루어진 가족을 말한다. 이 중 결혼이민자는 주로 국적이 한국계 중국인,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이다. 법무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5년 기준 7만5011명(남성 8352명, 여성 6만6659명)이며, 2009년은 12만5087명(남성 1만5876명, 여성 10만9211명)으로 매년 평균 약 1만명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또한 결혼이민자의 자녀는 행정안전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 기준 10만3484명(남성 5만2842명, 여성 5만642명)에 달해 그 수가 상당하다. 갈수록 결혼이민자와 자녀의 수는 늘어날텐데 이들의 비애를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다. 우리 주변에 흔히 보이는 그들의 고통은 빙산의 일각이 아닐까 생각된다. 결혼이민자와 자녀의 고통을 헤아려 나름의 대책은 없는지 제언해본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한국어 구사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일단 말을 할 줄 알아야 어디가 가려운지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서비스가 시급하다 하겠다. 둘째, 한국생활에 필요한 기본정보 제공과 교육이다. 국가간 문화의 차이와 한국 전통예절 및 생활문화를 이해시키고, 다양한 직업교육·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하루빨리 사회에 적응토록 해주는 것이다. 다양한 교육지원 대책 마련해야 셋째, 결혼이민 여성의 산전·산후 건강관리와 출산자녀의 교육을 지원해주는 일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임신, 출산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건강검진, 영양과 건강에 대한 교육, 산전·산후 도우미 파견 서비스와 아동이 또래집단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 증진이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국민의 사회적 차별 및 편견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다문화 이해교육과 홍보를 국가와 지자체는 물론 민관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일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명절 앞두니 시어머니 증후군 발동? 며느리들의 대처법 지구가 멸망해도 사라지지 않는 게 있다면? 바퀴벌레보다 질긴 ‘고부 갈등’이란다. 세상이 달라져 고부 관계를 논하는 것이 고루하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면 미혼녀이거나 남자라고 단정 지을 만큼 이 땅의 며느리들은 여전한 고부 갈등에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은 까맣게 타들어간다. 더욱이 명절만 다가오면 시어머니 증후군으로 가슴이 벌렁거린다는 며느리들. 이기적인 시어머니, 아들에게 의지하는 시어머니, 간섭하는 시어머니 등… 다양한 시어머니를 향한 며느리들의 대처법은 뭘까. 단련(?)된 주부들의 충고에 귀 기울여보자.하고 싶은 말 다 하는 시어머니“난 원래 직선적이라…” “거짓말 같은 거, 마음에 없는 말 못 한다” “그래도 뒤끝은 없어”. 홍정옥(39·서울 노원구 상계동)씨는 솔직함을 가장한 시어머니의 속사포 공격에 심장병이 걸릴 지경이다. “저희 시어머니는 마음에 담아두는 것보다 말하는 게 낫다며 조금이라도 서운한 일이 있으면 꼭 제게 일일이 지적해요. 가족이니까 비밀 같은 거, 마음속 미움 같은 거 쌓아두는 거 아니라면서요.” 처음 결혼 몇 년 동안은 그럭저럭 버텨왔는데 해가 갈수록 조금 불만이나 서운한 점이 있으면 참지 못하는 시어머니가 원망스럽다는 홍씨. 할 말이 있으면 아침이고 밤이고 가릴 것 없이 전화를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전화벨 노이로제에 걸렸단다. 시어머니의 이런 성격은 시어머니 친구 관계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동네에서 몇 년을 사이 좋게 지내다가도 어는 순간에 크게 다투고 의절을 하는 경우가 그것.“뒤끝 없다는 게 남에게 비수를 꽂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모양이에요. 상처 받은 사람들 심정 모르고 늘 당신은 한 점 부끄러운 게 없다나요?”Advice 이런 분들은 대체로 외향적이죠. 생활이 여유롭지 못한 경우도 많아요. 저는 시어머니가 유독 옷차림에 대해 지적을 많이 하셨어요. 우아하지 못하다, 애들 옷을 잘 못 고른다 등등. 처음에는 순수하게 조언으로 받아들였는데 나중에는 정도가 지나치더군요. 저도 극단적인 부분이 있어 시어머니와 다투는 일이 종종 생기더라고요. 안되겠다 싶어 택한 것이 열 번 참고 한 번 바른말 하자 결심했죠. 그랬더니 어머니의 직선적 지적들이 현저하게 줄어들던데요? - 박주희(45·경기 용인시 신봉동) 주부 아들 앞에서는 ‘소녀’가 되는 시어머니 “우리 시어머님은 아들과 통화할 때면 늘 우세요. 괴팍한 시아버지 때문에 힘들다는 하소연부터 힘든 집안일, 아들이 보고 싶다는 등의 내용이죠.” 문제는 시어머니의 그런 전화를 받으면 남편은 어김없이 1~2주 뒤 시어머니를 찾아뵙는다는 것. “서울에서 쉬지 않고 달려도 족히 5시간 걸리는 경주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요. 제가 아이들 뒷바라지로 못 간다고 하면 남편은 혼자라도 갑니다. 갈 때마다 어머님 용돈에 교통비로 50만 원은 쓰니 허리가 휩니다.”권혜영(42·서울 도봉구 창동)씨는 며느리 앞에서는 엄격하고 강한 시어머니가 아들 앞에서는 열세 살 가녀린 소녀로 변신을 거듭하니 감당하기 힘들단다. 지나치게 권위적인 시아버지와 결혼 생활에서 느낀 억압을 아들에게 해소하려는 것 같다는 게 권씨의 생각. 늘 어머니를 불쌍히 여기는 남편이 처가에 소홀해 권씨는 친정 부모님 뵐 낯이 없다. Advice 우리 어머님과 같은 유형이네요. 아들을 남편으로 착각하는 것 말입니다. 아들과 며느리를 이혼으로 몰 만큼 위험한 유형이죠.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수밖에 답이 없어요. 저는 시어머니 문제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남편의 의견을 존중했어요. 나는 당신을 믿고 의지하며 존경한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줬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노력을 하니 남편도 제 의견을 상당히 존중하더라고요. 어머님이 울면서 보고 싶다고 전화를 하면 저는 “정말 어머님 외로우신가 보다. 봬야 하는데, 어쩌지? 이달에 돈 쓸 일이 많은데, 추석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참자”고 끝까지 긍정적으로 대화를 이끌어갔어요. - 손현숙(46·서 울 송파구 삼전동) 주부 당신 것만 챙기는 시어머니당신만 아는 이기적인 시어머니 때문에 심각히 이혼을 고려 중이라는 유아무개(35·서울 성북구 돈암동)씨. “저희 시어머님, 생신은 무조건 호텔에서 일가친척 불러 성대하게 치러야 한다고 하세요. 물론 그 비용은 고스란히 자식들 몫이죠. 어디 그뿐인가요? 다세대주택을 소유하고 월세를 받아 생활이 넉넉한데도 자식들에게 용돈을 꼬박꼬박 받으십니다.” 유씨는 형편이 좋으면 효도한다는 생각에 기꺼이 드리겠지만 애들 학원비 벌려고 마트 아르바이트까지 나가는 며느리를 아랑곳하지 않는 시어머니의 태도를 더 이상 참기 힘들다고 심경을 토로한다. 명절에 자식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어김없이 “죽기 전까지 돈을 손에 쥐고 있어야지 자식들에게 대접 받는 법이다. 행여 우리에게 손 내밀지 말라”는 말을 서슴지 않는 시어머니를 보면 효도하려는 마음은커녕 분노만 활활 타오른다고. “김치 담아주고 배추 값 달라 하시고, 어쩌다 퇴근이 늦어 아이들을 봐주는 날이면 어김없이 택시비를 달라 하세요. 남도 이러지는 못할 것 같아요.” 손자들에게 주는 용돈조차 아깝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는 비싼 화장품과 옷을 사는 데는 아끼지 않는단다. Advice 저희 시어머니는 모든 게 돈이에요. 주말에 당신 집에서 밥을 먹자고 하시면 어김없이 마트에서 시어머님을 만나야 합니다. 장을 함께 보자는 게 요지인데요. 카트가 넘칠 만큼 물건을 실어요. 저녁 먹는 것은 구실이고 아들이나 며느리 돈으로 밀린 장보기를 하시려는 거죠. 처음에는 무조건 계산을 했는데 날이 갈수록 비용도 많이 들고 횟수도 늘고 생활비 감당이 안 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일단 장을 함께 본 뒤 계산대에서 일정 비용이 나오면 제가 본 물건들을 다시 반품대에 올려놔요. “저 돈 없어요”라는 무언의 시위를 하죠. 몇 번을 그렇게 하니 시어머님, 함께 장보자는 말씀 안 하시더군요. 돈만 알고 이기적인 시어머니에게는 궁상을 떠는 게 상책입니다. - 신은정(42·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주부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5
- 장터수익금으로 다문화가정 결혼식 장터수익금으로 다문화가정 결혼식 서울 구로구가 축제기간 열리는 장터 수익금으로 다문화가정 결혼식을 지원한다. 구로구는 8~10일 열리는 ‘점프구로 2010 축제’ 기간동안 ‘행복나눔 장터’를 운영, 수익금 10%를 지역 내 다문화가정 부부 4쌍 결혼자금으로 내놓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점프구로축제는 지역 내 벤처인들이 넥타이를 두르고 뛰는 넥타이마라톤대회부터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 등 세대별 축제가 어우러진 주민참여형 축제. 올해는 특히 지역 내 거주하는 3만3000여명의 외국인을 위한 참여의 장을 마련했다. 행복나눔 장터는 축제가 열리는 사흘동안 오류동역 북광장과 중앙보급소에서 진행된다. 지역 내 중소기업과 일반인들이 참가하며 판매대금 중 10%를 다문화가정 결혼자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코레일 도움을 받아 11월에는 이색 결혼식과 신혼여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 단양행 기차 안에서 여행자들을 하객으로 모시고 결혼식을 올린 뒤 단양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게 된다. 구는 이와 함께 지역 내 외국인을 위해 ‘외국인 노래자랑’을 준비했다. 중국 일본 필리핀 몽골 등에서 온 외국인 102개 팀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거친 12개 팀이 10일 오후 4시부터 노래 실력을 겨룬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4
- 금주의 송파 강동 광진 소식 잠실복지관 수화교실 중급과정 10월-대 상 : 지역주민 누구나-일 시 :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 9시-수강료 : 무료-장 소 : 잠실복지관 2층 프로그램 6실-접 수 : 잠실복지관 1층 총무과 & 본 복지관 홈페이지-문 의 : (02)423-7806 주부 가족상담교육 ‘우리 가족은 내가 지킨다’-모집 대상 : 상담교육에 관심 있는 전업주부-교육 일시 : 10~11월 중 매주 수, 금요일 총 10회-교육 내용 : 상담전문가와 함께 하는 가족상담교육-교육 비용 : 무료(송파구지원사업)-교육 장소 : 가락종합사회복지관-문의 : 가락복지관 (02)449-2342 성인 지적장애인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결혼예비학교 ‘우리 결혼 준비해요~-일시 : 10, 11월 중 매주 월, 목(7회기) 16시~18시(2시간)-장소 : 가락종합사회복지관 2층(프로그램3실)-대상 : 20대 성인지적장애인(2~3급) 중 이성과 결혼에 관심이 높은 자 -내용 : 미혼인 성인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결혼과 관련한 예절, 성, 육아 등의 강의와 실습을 통해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비용 : 무료<송파구 우수평생교육프로그램 당선 지원>-참가방법 : 신청 (02)449-2343 제1회 서울 희망 나눔 5km 걷기 축제-행사일시 : 2010. 10. 16 (토) 14:00 ~ 17:00 제1부 : 5km 걷기 <살곶이공원(한양대역3번출구) &rarr서울숲> 제2부 : 자선콘서트 (서울 숲 가족마당) -참가신청 방법 ●참가비 : 5천원 (1인기준) ●참가신청방법 1) 홈페이지(www.redcross.or.kr/walking)에서 개인 및 단체별 신청 2) 참가비 송금 : 국민은행 091801-04-020948 (예금주 :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10월 사이버정책토론방 참여안내-주 제 : 한성백제문화제에 비타민을 주세요! -기 간 : 9월 1일~10월 31일(2개월간) -대 상 : 주민 누구나(송파구홈페이지 가입필요) -참여방법 : 송파구홈페이지&rArr구민참여&rArr사이버정책토론방 네이버블로그 : http://blog.naver.com/usongpa 트위터 주소 : http://twitterkr.com/songpagu -시 상 : 11월초 발표(홈페이지) - 문화상품권지급 송파여성아카데미 공개특강-낭독회형식 <소설‘홍어’의 작가 김주영/배한성(성우)> -모집일정 : 2010. 9. 27(월) ~ 10월 마감시까지 -일 시 : 2010. 11. 11(목) 오전 10시-12시 -대 상 : 400명 (관내 구민 누구나) -장 소 : 구청4층 대강당 -수 강 료 : 무료 2010 미혼남녀 만남의장 행사 ‘내 손을 잡아줘’-모집기간 : 2010. 9. 20 ~ 2010. 10. 20 -모집대상(남?여 25명씩) 초혼인 40세 이하의 미혼 남성 및 여성 ※미취업자 신청불가 송파구청 공무원, 관공서 및 관내 대기업체 직원, 삼성동 무역센터 벤처기업 직원 등 -행사일시 : 2010. 11. 17(수) 18:00 ~ 22:00 -행사장소 : 올림픽 파크텔(송파구 방이동 88-1) -참 가 비 : 20,000원(식비) -신 청 : www.imatsun.com 퇴직남성을 위한 무료요리교실-대상 : 송파구에 거주하는 퇴직남성 및 일반남성 10명 -내용 : 퇴직 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중년 남성 및 퇴직을 준비하는 일반남성들이 밑반찬, 보양음식, 특별식을 만드는 방법 배우기 -장소 : 풍납종합사회복지관 1층 요리교실 -일시 : 10월13일~11월10일 매주 수요일 저녁 7~9시 -접수 : 전화신청(선착순 마감, 송파구 거주 퇴직남성 우선) -문의 및 접수 : (02)474-1201 환경사랑 나눔장터 안내*일시: 10월22일(금) 오전 11시~오후 4시 *장소: 롯데백화점 지하1층 광장*판매물품: 의류, 도서, 장난감, 잡화 등 *문의 : 송파구청 환경과 (02)2147-3260 무료 세무상담실 운영*장소: 송파구청 신관 2층에 위치 *상담대상: 송파구민, 관내기업체, 직장인 등 *상담분야: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등 지방세 전 세목. 양도소득세, 상속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등 국제 전 세목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5시 *상담예약 및 문의 : (02)2147-2616 송파구건강가정지원센터 무료 예비아버지교육*대상: 예비 아버지 및 부모 20명 내외(부부가 함께 참여가능) *내용: 부모가 될 준비, 아빠만의 효과적인 육아법, 임신/태교와 출산, 신생아 돌보기, 기질이해 및 안정적 애착형성, 영아기 발달과 놀이 등*일시“ 10월16일, 23일, 30일 토요일(총3회) 오전10시~ 오후1시 *장소: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교육장 *문의 및 접수: (02)442-3844 송파구청 여행방 프로그램 안내*일시 및 주제: 10월 6일(수) 오후2시~3시, 성인병의 원인과 예방 *강사: 백정흠(석촌동 백정흠 한의원 원장) *장소: 송파구청 지하1층 여행방 *문의 및 접수: 한살림 동부지부 (02)486-0617 송파구청 여행방 프로그램*일시 및 주제: 10월20일(수) 오후2시~3시, 성장클리닉 *강사: 이승룡(풍납동 이승룡한의원 원장)*장소: 송파구청 지하1층 여행방 *문의 및 접수: 한살림 동부지부 (02)486-0617 독후감상문 및 독후감상화 접수 안내*참가대상 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 *모집부문: 독후감상문 및 독후감상화 *접수기간: 10월15일까지 *접수방법: 우편, 직접방문, 이메일(splib@sen.go.kr) *접수처: 송파도서관 *대상도서: 애들아, 안녕(소피 퓌로 외) 까만 달걀(벼릿줄 지음) 국경 없는 마을 (박채란 지음) *응모방법: 독후감상문-200자 원고지 10매 내외 또는 A4 2장(한글 12포인트), 독후감상화-5절지(뒷면에 작품명 기록) *문의: 송파도서 2010-10-03
- 자궁근종 진료환자 4년새 21%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최근 4년 사이 자궁근종 진료환자가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05∼2009년 건강보험 적용을 받은 자궁근종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궁근종 진료환자가 23만7천명으로 2005년 19만5천명에서 21.1%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지난해 40대 진료환자가 12만591명(51%)으로 절반이 넘었고 50대 5만4천661명(23.1%), 30대 4만5천46명(19%) 순으로 나타났다. 30∼50대가 전체의 93.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1인당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년 42만2천원이었으며, 요양기관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58만9천원, 종합병원 48만1천원, 병원 37만9천원, 의원 12만8천원으로 상급종합병원이 의원보다 4.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궁근종은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30대 임산부가 초음파를 보면서 우연히발견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는 "자궁근종은 새로 생기기도 하지만 주로 작았던 근종들이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커지는 경우가 많다"며 "근종은 초경기부터 폐경기까지 점점 자라 40대에 가장 커져 생리과다, 생리통, 배뇨작용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고 말했다.자궁근종은 대부분의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 않아 자궁근종의 5cm 이하로 크기가크지 않거나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는 그냥 지켜봐도 된다.통증이나 압박감, 불임, 과도한 출혈 등의 증상이 있지 않으면, 6∼12개월 마다한번 정기검진으로 크기 변화를 확인하면 된다. 자궁 근종 예방법은 없어서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김 교수는 근종이 암으로 변화가능성이 0.13∼0.81%로 크지 않아 근종이 있다고불안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thedopest@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3
- 병원 간호사 인력 2만2천명 부족 야근.육아로 이직행렬..간호사 활동률 43% 불과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현재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만 간호사 인력이 법정 정원보다 2만2천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간호사 면허 등록자 25만8천568명중 실제 의료기관에서 활동 중인 간호사는 42.9%인 11만93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병상 확대, 차등수가제(하루 평균진찰 및 조제 건수를 기준으로 진찰료와 조제료를 차등 지급하는 제도) 도입 등으로 간호사 인력의 신규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나 야간근무, 결혼 및 육아 등으로 이직이 많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법정 간호사 인력을 기준으로 2만2천명의 간호사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복지부는 간호사 인력 부족에 대응해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지난해 950명 늘린 데 이어 올해 1천600명, 내년 1천200명을 증원하기로 했으며 간호대의 학사편입 범위도 정원의 10%에서 30%로 5년간 한시적으로 확대키로 했다.이렇게 되면 내년도 간호대 입학정원은 모두 1만5천399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복지부는 파트타임, 야간전담제 도입 등을 통해 주 40시간 무기계약한 간호사나 주 32시간 이상의 야간근무 간호사의 간호등급을 인정해주는 등 다양한 근무형태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유휴 간호사의 재취업을 유도키로 했다. jooh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