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진>포스코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진행 포스코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진행 포스코 포스코는 14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강남구청과 공동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7쌍의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합동 결혼식 ‘7 Color Romance’를 진행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5
- 다문화가족과 여성단체가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개최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지은희)는 다문화가족과 여성단체 회원들 간의 화합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다문화가족과 여성단체가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를 10월 17일(일) 오전 10시 원주양궁장에서 개최한다.부대행사로 ‘대한간호사협회 강원도간호사회 원주분회’의 건강체크 코너, ‘(사)대한미용사회 원주시지부’의 네일아트 및 헤어 커트, 가족사진 촬영, 간식제공 코너 등 다채로운 참여마당이 마련된다.현재 원주시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16개국 832명의 여성결혼이민자가 생활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횡성군, 문해교육지도자 양성 횡성군이 저학력 성인과 결혼이민자 등 비문해자의 기초 능력 향상을 위해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문해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고졸 이상의 학력소지자로 주민등록상 횡성에 거주하고 있고 문해 교육에 관심이 있는 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해교육 지도자 양성과정은 △문해교육개론 △문해학습자의 이해와 방법론 △문해교육 경영론 및 문해학급 실무 운영 △문해교사의 역할 등의 교육으로 진행되며 본 과정을 수료한 지도자들은‘찾아가는 한글교실’, ‘결혼이민자 한글교실’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문해교육 지도자 양성과정에 지원하려면 10월 20일까지 지원서, 최종학력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기관장 추천서(해당자에 한함) 등을 구비하여 횡성군 주민생활지원과 평생학습담당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 340-20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D-라인 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 배추와 열무는 오는 29일 남부평생교육문화센터(동구 가오동)에서 임산부 100명을 초대해 제4회 D-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대전운동본부 지원, 대전시청,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가 후원한다. 결혼과 출산이 행복한 세상만들기 국민참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대전가오플러스산부인과 정상훈 원장을 초청하여 임산부들에게 임신과 출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레크리에이션 시간과 푸짐한 경품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주)대동그룹의 배추와열무는 대한민국 최초의 온라인`오프라인 맘들의 카페로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대전지역의 엄마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 : 1588-4858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9
- ‘엄마’라서 자랑스러운 독서교육의 전도사 “선생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자랑스러웠던 일은 무엇인가요?”“여성으로 태어나서 누군가의 엄마가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그러면 선생님, 가장 후회스러웠던 일은 무엇인가요?”“좀 더 좋은 엄마가 되지 못했던 것입니다.”한국독서교육개발원 남미영 원장(68세)이 자녀교육에서 ‘엄마’의 역할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남 원장은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문학으로 석사학위, 청소년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부터 교육정책연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국어교과서, 교육방법, 교육정책을 연구하던 중 독서능력과 학습능력이 비례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국내 최초로 독서능력 진단 및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한 독서교육학자이다. 7년 전 교육개발원을 정년퇴임한 후 지금까지 한국독서교육개발원의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바른 가치관과 따뜻한 품성을 지닌 독서지도 전문교사 양성과 부모들의 효과적인 자녀독서지도를 위해 활발한 강의와 저술활동에 여념이 없는 남미영 원장을 어렵사리 만나봤다. 인생에 세 번 찾아온 터닝 포인트남 원장은 6.25전쟁 때 선생님이셨던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직접 쓴 ‘아버지의 보석’이라는 수필에는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이 묻어난다. 어린 시절, 외할머니는 툭하면 “그렇게 못생겨서 시집이나 가겠냐?”고 말씀하셨다. 할머니의 그 말씀으로 반항적인 모습만 보이던 열 살의 소녀에게 첫 번째 터닝 포인트가 되어준 것은 ‘미운오리새끼’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그 시절 갈등과 방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에너지가 되었다고 말한다.두 번째 터닝 포인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를 따라간 점집에서의 체험이다. 가난했던 그녀는 당연히 중학교도 못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점쟁이는 “공부를 끝까지 하겠네”라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남 원장의 어머니는 ‘입에 풀칠할 것도 없는 데 무슨 중학교’라고 생각하시며 흘려 넘기셨지만 남 원장에게 이 말은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했고 결국 열심히 공부해서 거의 무상으로 교육하는 사범병설 중·고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고교 졸업 후 교사로 2년간 재직했으나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대학에 진학했고, 학비마련을 위해 악착같이 공부해 4년간 장학금을 받고 대학을 다녔다. 남 원장은 비록 점쟁이의 한마디였지만 그것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 큰 에너지가 되었다고 한다.세 번째 터닝 포인트는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였다. 대학 졸업 후 남 원장은 결혼하여 아들 셋을 키우는 평범한 전업주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은행 대기석에 놓인 잡지에서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가 눈에 들어왔다. 시에 나오는 한 구절처럼 ‘과연 누가 나의 이름은 불러줄 것인가?’를 생각하게 됐고 그날따라 가슴에 와 닿은 시 ‘꽃’은 그녀에게 새로운 원동력이 되었다. 35세의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를 마친 후 교육개발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게 되었고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남 원장은 “자신을 스스로 레일 위에 올려놓으면 에너지가 동력이 되어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바람처럼 밀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처럼 문학으로부터 에너지를 얻은 남 원장은 문학가이기도 하다.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당선으로 등단했으며, 제1회 해송동화상과 제34회 소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 남미영 원장은 68세라는 나이를 무색케 할 만큼, 연 120여회에 달하는 강연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독서지도서를 저술하고 있다. 강연을 요청하는 곳도 각 학교에서부터 지자체까지 다양하다. 작년과 올해는 중학교 국어 검정교과서 편찬 작업까지 하고 있다. 남 원장은 16년 전 대구강연에서의 일을 잊을 수 없다고 한다. “300명이 입장 가능한 장소에 겨우 일곱 명만 모였는데 강당밖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왜 안 들어오시냐고 했더니 다음 시간의 엄앵란씨 강의를 듣기위해 미리 왔다는 거예요. 사람들의 독서에 대한 무관심을 절감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대구시 체육관에서 있었던 독서지도 강연에서는 1,300여 명이 모여, 독서교육의 성장과 관심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어요. 7명이 1,300명이 되는데 16년이나 걸렸습니다”라고 말했다. 남 원장이 저술한 독서지도서는 유아들을 위한 ‘엄마의 독서학교’, 초등학생을 위한 ‘공부가 즐거워지는 습관 아침독서 10분’, 중·고생을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독서기술’, 독서지도 전체를 아우르는 ‘엄마가 어떻게 독서지도를 할까?’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독후활동 방법론으로 엄마의 질문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질문방법 관련 도서를 준비 중이다.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독서의 힘 남 원장은 세 아이를 키우면서 한 번도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는 공부를 못했어요. 그런데 중·고등학교 때는 점점 성적이 올라갔고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대학에 가서는 더 열심히 공부해 아이들 셋 모두 장학생이 됐습니다. 이 모든 것이 ‘독서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하고 말했다. 미국 버클리 대학 심리학연구소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600명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성공하는 사람들의 다섯 가지 특징을 강한 집중력, 살아있는 감성, 창의적 생각, 정직한 성품, 풍부한 독서력으로 꼽았다. 남 원장은 이 모든 조건이 독서를 하는 중에 자연스레 길러지는 능력이란 점을 생각하면 책읽기가 인간의 삶에 끼치는 영향은 막대하다고 한다. 책읽기란 단순히 책 속의 이야기를 읽는 것이 아니라, 세상 읽기이며, 사람 읽기이며, 마음 읽기이며, 세상에 적응하는 연습이라는 것이다. 독서지도에 대한 열정으로 어떤 젊은이보다 더 역동적인 삶을 살고 계신 젊은 시니어 남미영 원장께 박수갈채를 보낸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9
- [임현진 칼럼]공정이란 이름의 이데올로기 공정이란 이름의 이데올로기 임현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소장 정치사회학) 올해 우리 서점가에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꾸준히 잘 팔리고 있다. 실상 이 책은 미국보다 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명성이 더 높다. 다양한 주제를 놓고 원심화되어 있는 미국 독서시장의 특징을 고려하면 이해가 가능하지만, 나는 미국인보다 한국인이 정의에 대한 관심을 더 지니고 있지 않은가 추측해 본다.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개인은 누구나 기본적인 시민권을 누리게 되어 있다. 산업화와 민주화가 의식주 문제의 해결과 함께 법아래 평등과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상극적 발전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양극화로 인해 도시와 농촌, 대기업과 중소기업, 취업자와 실업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런 모래시계형 사회에서 사람들은 평등과 자유에 대해 반문하며 정의와 부정의에 대해 고민하기 마련이다. 이에 대한 샌델 교수의 견해는 흥미롭다. 한국인들이 경제에 몰입해 있다 보니 공허함을 느끼고 있다고 해석한다. 이제 한국 국민은 경제성장을 넘어 도덕적·윤리적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대다수 국민, 기대 앞서 회의 그에 의하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를 얘기할 수 있는 정치인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미국 대선에서 오마바의 승리도 그러한 국민적 열망의 표현이라고 한다. 한국의 차기 대선 후보자들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마침 한국사회의 화두가 ‘공정한 사회’다. 이명박 대통령이 8·15경축사에서 “출발과 과정에서 공평한 기회를 주되, 결과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지는” 공정한 사회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집권 초기 ‘창조적 실용주의’ 대신 ‘공정한 사회’가 집권 후기 국정기조로 제시되고 있다. 친서민 중도실용이란 정책표명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의 보수 지지세력에 중간층을 끌어넣음으로써 권력기반을 넓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은 의아해 한다. 만일 공정을 얘기하라면, 특권과 반칙을 없애려고 한 노무현정부가 자격이 있다.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려 한 노무현정부야말로 국가권력 기관의 탈(脫)권력화를 시도하다가 스스로 무너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특권과 반칙으로 얼룩진 이명박정부가 공정한 사회를 강조하는 모습에서 대다수 국민은 기대에 앞서 회의를 갖는다. 지금 같이 일반 대중, 특히 상대방에게만 준법을 강요한다면 ‘공정한 사회’란 공정이란 이름의 이데올로기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공정한 사회는 모든 국민이 바라는 시대적 요구다. 그러나 스스로부터 공정의 잣대에 의해 특권과 반칙을 퇴출시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권의 수사로 끝날 것이다. 공정이란 공평하고 올바른 것을 뜻한다. 그러나 출발의 평등과 결과의 불평등이란 양면성을 갖는다. 이러한 모순을 해결해주는 것이 출발에서 결과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배하는 사회성원들이 합의한 게임규칙이다. 공정한 사회에서 격차가 있어도 패자나 승자가 모두 받아들이는 공약수다. 격차가 존재하지만 차별보다 경쟁으로 이어진다. 뒤떨어진 사람도 다시 일어나 뛸 수 있듯이,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 그러나 공평하다고 해서 반드시 정의가 따르는 것은 아니다. 절차로서 공평과 달리 정의는 본질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종교, 도덕과 같은 윤리적 차원의 해석과 법, 권력과 같은 현실적 차원의 집행 사이에서 정의는 시공간적으로 서로 다른 모습을 지닐 수밖에 없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한국사회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73.0%에 달한다. 태어나고, 학교가고, 직장얻고, 결혼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득권의 벽을 넘지 못하고 불이익을 당하다 보니 현실에 대해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결국 지도층이 지위에 걸맞는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중요하지만, 누구나 남의 공정함보다 나의 공정함을 먼저 따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나의 공정함’ 먼저 따져야 샌델의 논의를 따르면,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불리함이 없도록 정책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친 자유는 일부 능력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늘려 주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기회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유시장 아래 민주주의를 하는 사회에서 공정한 사회에 이르는 길은 간단한 것 같지만 쉽지 않다. 결국 공정한 사회는 성장과 발전을 위한 경제정책에 못지 않게 호혜와 분배를 향한 사회정책의 개진 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여자 일반계 고등학교 ‘금옥여자고등학교’ 헌신과 자긍심의 상징, 금옥 명품 교육으로 미래사회 리더를 꿈꾼다 학교를 짓기 전에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서원을 하고 행상을 비롯한 억척스러운 노력으로 재산을 모은 고 백금옥 여사, 여성 교육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건립한 학교가 바로 ‘금옥여자고등학교’다. 자신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모진 가난과 맞서야 했기에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소망과 집념으로 교육 기회의 균등을 실천했고, 불치의 암으로 타계하기 직전 국가에 헌납하여 공립학교가 되었다. 그 후 2002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인성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었으며, 2003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특별활동 우수학교로, 2004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인성영역 우수학교로, 2007년에는 봉사활동 우수학교, 2008년에는 영어공교육 강화 선도학교로 우수상을 표창, 2008년에는 수련교육 우수학교, 학교평가 우수학교로 지정되는 등 해마다 새로운 기록을 갱신해가며 지역 내 명문 고등학교로 인정을 받고 있다. 굳세고 부지런하며 아름답게 살아온 고 곤계 백금옥 여사를 본받아 ‘세상 속에 나를 세우기’ 위해 오늘을 준비하고 있는 금옥여자고등학교를 소개한다.굳세고 부지런하며 아름답게 자랑거리가 많은 학교 금옥여자고등학교(교장 고춘선)는 양천구 신정동 729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33학급 1,120명의 학생이 지금도 열심히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배우고 익히고 있다. 금옥여고의 교훈은 ‘굳세고 부지런하며 아름답게’이다. 이는 강한 의지로 성실하게 노력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아끼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최고의 덕목으로 하는 ‘헌신’을 나타낸다. 소외현상이 심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 가장 중요한 가치인 ‘헌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인지 2007년 12월에는 봉사활동 우수학교로 표창을 받기도 했고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들 또한 여러 봉사단체에서 상을 휩쓸 만큼 활약상을 인정받고 있다. 윤민자 교감은 “금옥여자고등학교는 설립자 백금옥 여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면면이 전통으로 이어진 인성교육의 산실이라 학생들 모두 봉사가 몸에 배여 있다”고 소개한다. 금옥여자고등학교는 영어 공교육 강화 선도학교다. 미래사회의 글로벌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해 영어공교육 강화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능숙하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지도하고 있다. 영어 독서가 즐거워지는 English Library Cafe에는 원서를 1,000여권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영어 전용 교실 3실과 영어 교무실을 English Town으로 조성, English Only Zone으로 활용한다. 원어민 교사는 수준별 코칭수업을 하며 Global 지수 신장 프로젝트인 ‘Change & Challenge'' 에서는 경시대회, 말하기대회, 캠프, 골든벨, 아침영어방송, 팝송 부르기로 실용영어능력신장 등 학생 개인의 능력에 맞는 맞춤형 수준별 이동수업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제 2 외국어를 한 과목만 지정하는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일본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학생이 공부하고 싶은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여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학은 현대화된 실험실에서 실습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과학경시대회, 과학탐구토론대회, 달걀낙하대회, 과학 독후감 발표대회, 과학체험캠프 등 정규수업과 방과 후 활동으로 생활 속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오! 신나는 나리 동산에서 꿈을 이루리라 금옥여자고등학교는 ‘좋은 학교 만들기 자원학교’로 선정되어 장기적인 플랜을 가동하여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좋은 학교 만들기 자원학교’란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교직원의 학교 발전 의지, 교육여건, 지역여건, 학생의 학업성취도 등을 감안하여 교육청이 지정하고 행 재정적으로 집중 지원하는 학교이다. 토요문화체험, 진로진학상담, 논술교실, 과학테마캠프, 도서관 캠프, 교과별 워크북 제작, 영어캠프, 교사-학생 코칭, 독서토론교육, 선후배 멘토링, 방과 후 공부방 등 학생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어 학교에 대한 만족감과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독서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각 반에 윤독 도서를 구입하여 읽게 하고 도서기록장에 기록하게 한다.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여 사고력과 논리력,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5월 전국청소년글짓기대회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독서실천대회에서 대상부터 최우수상, 우수상 2명 등 교육감상을 석권했을 만큼 글짓기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신식 시설을 갖춘 예지관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실력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방과 후 학교 교육 의 질 높은 다양한 강좌는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인문계고등학교이기 때문에 대학 입시 합격률을 무시할 수는 없다. 금옥여자고등학교는 학생, 학부모에게 개인별 대학수학능력 모의고사 성적과 학교 내신 성적을 개인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학생이 잘 하는 영역과 못하는 영역을 쉽게 파악, 저학년에서 부족한 과목을 방과 후 교육활동을 통해서 보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정시보다는 수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하여 각종 대회 행사에 학생을 적극 참가시키고 그 결과를 수집 정리하여 학생들의 개인별 특성을 잘 살릴 수 있게 지도함으로써 입학사정관 제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Interview ] 금옥여자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이 너무나 행복해요!! 사진 왼쪽부터 고애리, 최나경, 오혜진, 이슬기, 최연주, 김수민 2010-10-13
- 야 ‘4대의혹’ 맹공에 여 곤혹 병역면제·재산·특혜·정치중립 등 의혹 부각 ‘공정총리’ 흔들 … 김 후보 측 “2년전 검증 완료” 야당이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병역면제 과정과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의혹을 집중 공략하면서 험난한 인사청문회가 예상되고 있다. 앞선 2차례 인사청문회로 도덕성은 모두 검증된 것 아니냐고 자신하던 여권은 곤혹스런 표정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29~30일 진행되는 인사청문회에서 ‘결정적 한방’을 내놓겠다며 날을 벼르고 있다. ◆“병역연기·면제 사유 의학적으로 해명 안돼” = 김 후보자의 병역면제 사유는 부동시(不同視·양쪽 눈의 시력 혹은 굴절도 차이가 큼)’다. 1972년 병종으로 판정받아 제2국민역에 편입됐다 최종 징집은 되지 않았다. 문제는 ‘무종’으로 판정받아 재신체검사 대상으로 분류됐던 1970~71년 신체검사. 무종은 신체검사를 받은 해에 징집대상인 갑종·을종을 받지 못했지만 다음해에는 갑종·을동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다시 신체검사를 받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였다. 김 후보자는 2008년 감사원장 인사청문회 당시 무종 판정 이유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설명했으며 작고한 형님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갑상성 기능항진증은 일시적 치료로 완치되는 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는 1년뒤 신체검사에서는 ‘갑상성 기능 항진증’이 아닌 ‘부동시’로 면제를 받는 등 후보자의 건강은 의학적으로 해명이 안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자녀 15년 유학비용 누가 댔나” = 김 후보자의 재산과 관련한 야당의원들의 공세도 매섭다.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은 김 후보자의 장남과 장녀가 각각 8년간 미국에서 유학했지만 15년간 재산공개에는 유학비 지출내역이 없다며 증여세 탈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의 장녀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8년 동안, 장남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8년째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임 의원은 “김 후보자 2008년 감사원장 인사청문회 당시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자녀들의 유학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2만달러 내지 4만달러 정도를 송금했다고 밝힌 바 있다”며 “누가 도와주지 않고서는 판사 봉급만으로 두 자녀의 유학비용을 마련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지난 2000년 재산등록에서 누나에게 빌렸다는 4000만원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돈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법관이 공직자재산신고를 제대로 안한 것은 현행법상 해임 또는 징계 사유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야당은 2007년 2억6000여만원의 예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딸의 결혼을 위해 2명의 누나에게 2억원을 빌렸고 이자까지 지급하지 않았다며 증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감사원장 재직 시절 부인이 8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구입 과정에 대한 문제제기도 나온다. ◆한나라 “흠집내기·인신공격 청문회 안돼” = 야당은 감사원 감사위원 선정과 4대강 감사결과 공개연기 등을 둘러싼 정치 중립의무 위반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방침이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후보자는 감사원장 시절 대선 당시 이명박후보 경선캠프 법률지원단장을 지낸 은진수 변호사를 감사위원으로 제청했고, 4대강 감사를 은진수 감사위원에게 배정됐다”며 “이는 현 정권과 코드 맞추기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친인척이 관련된 모 방송업체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의 일자리방송 수주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 김 후보자가 2008년 감사원장 내정 직후 보복감사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다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자의 누나가 이사장으로 있는 동신대학에 대한 특혜 지원 의혹도 야당의 ‘공격목록’에 포함됐다. 반면 김 후보자 측은 2005년과 2008년 두차례 인사청문회를 통해 모두 검증된 내용이라는 입장이다. 24일 총리실이 2008년 감사원장 인사청문회 당시 김 후보자의 마무리 발언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한나라당은 곤혹스런 표정을 애써 감추고 있는 모습이다. 당초 도덕성 시비에서는 자유로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는 모양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김 후보자의 임명은 헌정 사상 첫 전남 출신 총리 배출로 지역화합·국민통합 인사”라며 “야당은 정략적 흠집내기·인신공격으로 청문회를 이용하지 말고 국정운영 능력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경제시평-사진 교체바람(비니에 올림) 저출산대책 논란의 명암 김용하 정부는 최근 제2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을 발표하였다. 저출산과 관련해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 조성, 결혼 출산 양육 부담 경감 등이 포함되었고, 고령사회와 관련해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 대응체계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계획은 2011년부터 5년간 시행될 계획이며, 제1차 계획은 5년전인 2005년에 발표된 바 있다. 제 1차 계획은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로 평가된다. 이중 고령사회 영역은 뚜렷한 성과가 있었다. 65세 이상 노인 70%에 매월 9만원 상당의 현금을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제가 도입되었고 치매 중풍노인을 사회적으로 개호하는 노인장기요양보장제가 만들어졌다. 반면에 국민연금 급여수준은 중장기 재정 안정화를 위하여 하향 조정되었다. 이렇게 됨으로써 고령사회 대비책의 근간이 구축되었다. 그러나 저출산 영역은 보육료 지원 예산이 대폭적으로 증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은 개선되지 않았다. 2006년과 2007년에 반짝 개선 기미를 보이다가 2009년에는 합계출산율이 1.15를 기록하였다.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대체 출산율이 2.1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우려할 만한 출산율 수준이다. 저출산 대응정책의 실패 요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저출산의 원인은 자녀를 키우기에는 너무 과다한 보육비와 교육비를 제1의 요인으로 꼽는다, 그리고 여성이 출산하고 아이를 키우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직장과 가정의 환경을 제2의 요인으로 꼽는다. 제1차 계획기간 동안에는 보육비와 교육비에 대한 정부지원이 있었기는 하지만 부족하였고, 두 번째 요인인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 조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2차 계획안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의 보완을 위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 환경 조성에 방점이 주어졌으나, 2차 계획안이 발표되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가장 많았다. 보육시설 확충문제는 단순하지 않다. 무엇보다도 보육시설의 과부족에 대한 현상 인식부터가 상이하다. 일부에서는 부족하다고 하고 일부에서는 이미 과잉이라고 한다. 총량적으로 보육시설의 과부족을 산정하여 보면 우리나라의 보육시설은 부족하지 않다. 그러나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보육시설은 전체 보육시설의 5.4%에 불과하고 아동의 9.9%를 담당하고 있을 뿐이다. 국공립 보육시설은 대기자가 너무 많아 보통사람이 아이를 맡기기에는 불가능에 가깝다. 일반적으로는 민간시설이 좋기 마련인데 보육시설이 그 반대인 이유는 국공립 보육시설에 비하여 민간시설에 대한 정부지원이 적고 보육료에 대한 정부규제 때문이다. 국공립 보육시설을 더 짓자면 예산도 예산이거니와 민간보육시설의 거친 반대를 넘어서야 한다. 국공립시설이 늘어나면 기존의 민간시설은 문을 닫아야 한다는 것이 반대의 논리이다. 다양한 수요에 폭넓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육료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지만 평등보육의 주장에 길이 막혀있다. 정부는 제2차 계획에서는 보육시설이 부족한 농어촌지역에는 국공립 보육시설을 추가적으로 건립하고 보육료 자율화도 시범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보완책을 제시하였지만 국가책임 강화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2차 계획안에 없었던 보육료 지원대상의 중상층 확대와 양육수당 지원 확대를 2011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최근 전격적으로 발표하였다. 기존의 보육정책의 틀을 유지하면서 보육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대체로 2차 계획의 큰 틀이 잡혀진 느낌이다. 우리나라의 경제사회 시스템도 이제는 쉽게 만들고 쉽게 바꿀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많은 이해관계자가 존재하고 고려해야할 요소도 많아졌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법도 단순한 공리공론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저출산 문제 역시 한방의 개혁이 아닌 국민합의에 기초한 꾸준한 개선노력을 통하여 한 걸음씩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4
- 24일 책단신 스님의 주례사 같은 제목으로 인터넷에 회자된 법륜 스님의 남녀 마음 이야기를 모아 펴낸 책. 남녀간의 사랑과 연애, 성공적인 결혼생활이라는 주제를 통해 세상에 공짜는 티끌만큼도 없다는 인과의 법칙과, 수레바퀴가 소를 따르듯 모든 인연 맺음에는 과보가 따른다는 것. 스스로의 마음밭을 잘 다스려 자신만의 생을 피워내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향해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1000년에 한 번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데 드는 시간을 겁이라 한다. 남녀가 이생에서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8000겁의 인연이 필요하다. 이 책은 다른 존재와 더불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관계론, 마음법이라 할 수 있다. 법륜 스님 지음. 휴. 1만2천원 생활 속 독소배출법 40여년 간 환자 35만여 명의 장을 관찰한 위장내시경 전문가가 소개하는 독소배출 생활 실천법. 저자가 소개하는 배출법은 커피 관장, 식사건강법, 7가지 생활요법으로 압축된다. 커피관장은 커피를 희석해서 항문을 통해 직접 장애 흘려넣는 것으로 커피액이 대장에 쌓인 숙변, 유해균을 살균해 몸 밖으로 씻어내는 게 원리다. 외압이 세지 않고 장 속 미네랄이 함께 씻겨나갈 걱정이 없어 기계를 통한 장세척보다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식사건강법은 신선한 채소와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시는 게 기본 원칙이다. 7가지 생활요법은 식사, 음수,배설, 호흡, 운동, 수면 등에서의 실천사항이다. 신야 히로미 지음. 윤헤림 옮김. 전나무숲. 1만1천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