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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지역 모임 _ 강남시니어플라자 라지볼탁구팀 흰색 공 대신 오렌지색 공을 사용하는 라지볼탁구. 전국대회 우승을 휩쓴 ''강남시니어플라자 라지볼탁구팀''의 저력이 이 작은 공 하나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라지볼로 제2의 인생을 즐기며 강남 6070 세대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남시니어플라자 라지볼탁구팀의 연습 현장을 찾아가 봤다. 인생살이와 닮은 라지볼의 매력 "탁구와 라지볼의 차이점을 알고 계세요? 라지볼은 탁구를 변형해 만든 종목으로 탁구공은 크기가 40mm, 무게가 2.7g이지만 라지볼공은 44mm, 2.2g으로 더 크고 가벼우며 흰색 공 대신 눈에 잘 띄는 노란색 공을 사용합니다. 게다가 사계절 즐길 수 있으니 실버들을 위한 최적의 스포츠인 셈이죠."강남시니어플라자 라지볼탁구팀 사성문 회장(67세)의 말이다.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휩쓸 만큼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지만 첫 인사는 팀 자랑이 아닌 ''라지볼 알리기''가 먼저였다. 팀 창단 배경도 남다르다. ''라지볼 보급 및 저변 확대''를 목표로 사 회장이 직접 강남시니어플라자(관장 박용대)에 제안해 2012년 4월 정식으로 팀이 만들진 것. 사 회장은 현대건설 및 전 서울아산사회복지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30년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은퇴 후 라지볼을 접한 뒤 그 매력에 빠져, 지금은 취미를 넘어 2급 탁구심판자격증을 취득해 서울탁구연합회 전속 심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힘이 넘치면 공이 탁구대를 넘어가고 부족하면 네트에 걸리는 것처럼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계획한대로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며 "그것이 마치 우리네 인생살이와 닮지 않았냐?"라고 반문하는 사 회장. 연륜이 깊어갈수록 운동을 즐기는 자세조차 남다른 강남 시니어의 진면목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회원들 사 회장의 라지볼 예찬이 계속되던 중 곽갑연(63세) 부회장이 연습장으로 들어섰다. 전국 라지볼대회 여자부 1등인 곽 부회장은 전국탁구연합회 2급 심판자격증과 라지볼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파다. 중·고등학교 시절 충청남도 탁구 대표선수로 활약했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60세 이상부터는 탁구가 아닌 라지볼대회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초심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라지볼 기술을 연마했다. "탁구와 라지볼이 비슷해보여도 네트 높이뿐 아니라 라켓이나 공의 크기, 치는 감각도 다릅니다. 그래서 초보자의 자세로 꾸준히 회원들과 라지볼을 연습하다보니 조금씩 실력이 늘었나 보네요. 우리 팀에는 저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갖춘 분들이 많이 계시고, 무엇보다 라지볼을 즐기시는 강남시니어 회원들 모두가 진정한 챔피언이십니다."전국대회를 휩쓴 여자부 최강자이지만 곽 부회장은 겸손하게 말하며 회원들의 자랑을 이어갔다. 곽 부회장과 쌍벽을 자랑하는 이정숙 회원(65세), 회원들의 강습을 맡고 있는 김재백 코치(65세) 외에도, 전국대회 70대 부문을 석권하고 있는 송광자(72세), 신선자(75세) 회원 등 모두가 강남 시니어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최정예 멤버들이다. 승패 떠나 라지볼로 삶의 활력 찾아강남시니어플라자 라지볼탁구팀은 60대부터 70대까지 고른 연령대의 회원들이 모여 한 달에 한 번 이상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단식, 복식, 단체전으로 나눠 한라는 60대, 백두부는 70대, 그리고 실력에 따라 1부, 2부, 3부로 구분해 경기를 치른다. 그동안 제6회 도닉배 생활체육 전국오픈 탁구대회에서 남자 60대 1부 1위(김기복, 김재백, 박석영, 사성문, 윤석표), 제13회 서울특별시연합회장기 생활체육 탁구대회 여자 라지볼 복식 우승(이정숙, 곽갑연)을 했고, 지난 9월 출전한 제8회 국민생활체육 라지볼 오픈탁구대회 남자 한라 1부 1위(김재복, 김기복, 박성영, 마천웅), 여자 백두부 2위(송광자, 신선자, 장정자, 유자영) 등 수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회원들에게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낸 제20회 문화체육관광장관기 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단식-복식-단식 세 경기로 진행되는 단체전 때의 일이다. 첫 번째 단식 경기에서 패한 뒤 두 번째 복식에서 듀스 상황을 넘겨 가까스로 승. 마지막 단식 경기에서 총 3세트 중 1세트 패, 2세트 승, 3세트 12대 12 듀스 고비를 넘긴 끝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욕심 부리지 말고 좌절하지 말며 스포츠 정신에 따라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팀의 좌우명처럼 승패를 떠나 인생의 값진 깨달음을 배우고 있다는 강남시니어플라자 라지볼 팀. 다음 대회 준비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맹연습 중이지만 어쩌면 회원들에게는 승부 자체가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짜릿한 승리도, 아름다운 패배도, 그들이 살아온 인생의 희로애락처럼 그저 겸허히 받아드리고 즐기면 그만일 테니 말이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곽갑연 부회장(좌)과 사성문 회장(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셰프 인터뷰 / 압구정 루이상끄 오너 셰프 ‘이유석’ 글을 쓰는 오너 셰프 이유석(32세)을 눈여겨 본 것은 조선일보에 자신의 이름을 건 음식공감을 연재할 때였다. 그의 글에는 사람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녹아 있어 한순간 그에 대한 호기심이 일었다. 얼마 전 그의 책 『맛있는 위로』를 읽다가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움텄다. 지난 화요일, 그를 쏙 빼닮은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드디어 가슴 따뜻한 셰프, 이유석을 만났다. 존재감 없이 보내던 10대, 부모님의 바람이 반에서 30등 안에 드는 것이라 할 정도로 공부와는 담을 쌓았던 학창시절. 고3인 이유석은 쇼파에 누워 ‘성공시대’란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었다. 우리나라 요리계의 대부로 꼽히는 밀레니엄힐튼호텔 총주방장 박효남 상무가 주인공이었다. 작은 키에 중졸 학력과 장애를 딛고 국내 요리계를 평정한 성공스토리가 꿈이 없던 이유석에게 작은 파장을 일으켰다. 이유석이 처음으로 요리사의 꿈을 갖게 된 계기가 된 셈이다.아버지의 사업이 내리막을 걸으며 집안형편이 어려워지자 보통 학생들이 대입을 향해 달릴 때 고3 이유석은 자전거를 타고 전단지 배달 등 각종 배달을 하며 돈을 벌어야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재수를 한 그는 2001년 서울보건전문대(현 을지대) 조리예술과에 입학한다.등록금을 벌며 요리사의 꿈을 키우던 어느 날 무작정 TV에서 봤던 박효남 셰프를 찾아간다. 어렵게 만난 그에게 "상무님 곁에서 일하면서 배울 기회를 달라"고 매달려 간신히 견습생으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고단한 견습생활은 슬럼프로 이어졌다. 힘들고 지치고 쉬는 날도 없고 돈도 못 벌고…미래에 대한 비전마저 안 보였다. 그때 희망 없이 지내던 그에게 박효남 셰프가 프랑스 여행을 권한다. 꿈 향해 13번 도전한 배짱 좋은 청년2005년 프랑스 여행을 한 달 동안 다녀온 후 다음해 칼 가방 하나 들고 프랑스 유학길에 오른다. 그는 유명 요리학교 대신 3년 동안 파리의 미슐랭 3스타급 레스토랑에서부터 작은 비스트로들까지 온몸으로 부딪치며 매일매일 강행군의 유학생활을 이어나갔다. 더 이상 프랑스에서 배울 것이 없다고 느껴졌을 때(지금 돌아보니 오만이었지만) 스페인으로 옮겨 바르셀로나, 라만차 등 유명 레스토랑에서 실력을 쌓았다.그 당시 그는 서툰 불어 실력으로 이력서 한 장 들고 무작정 레스토랑을 찾아다녔다. 한 번은 미슐랭 3스타급 레스토랑에서 일할 욕심으로 총주장방을 13번까지 찾아간 적이 있다. “우리 레스토랑은 30년 동안 인턴을 뽑은 적이 없다. 프랑스말도 잘 못하고 프랑스 요리학교를 다닌 것도 아닌 너를 왜 뽑아야 하지” 총주방장은 냉정하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그는 4개월 동안 12번을 찾아갔고 마지막 13번째는 비행기 티켓과 인턴 계약서를 들고 찾아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이번에 기회를 안 주면 난 고국으로 돌아간다(비행기 티켓을 보여주며). 당신의 거절은 일개 한 개인에게 일자리를 안 주는 차원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에 프랑스 음식문화를 전파할 기회를 잃어버리는 거다” 머뭇거리던 총주방장은 결국 사인하고야 만다. 강남 대표 레스토랑으로 해외까지 알려져유학 후 한국으로 돌아와 2010년 압구정동에 심야 프렌치 레스토랑 ‘루이상끄’를 우여곡절 끝에 오픈했다. 오후 5시부터 새벽1시까지 하는 심야레스토랑.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심야식당은 대박(?)에 가까웠다. 그의 레스토랑은 오픈키친이라 다양한 손님들과 요리를 하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때로는 와인 한 잔을 같이 마시며 다양한 손님들의 다양한 인생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지난해 출간한 『맛있는 위로』가 바로 레스토랑 손님들의 이야기이다. 레스토랑은 빠른 시간에 블로그와 입소문을 타고 알려졌고, 지난해에는 영국 로이터통신, 미국 AP통신에 ‘루이상끄가’ 강남 대표 레스토랑으로 <자갓서베이>가 뽑은 주목할 레스토랑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이뿐인가.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랑스 문화 셀러브리티로 선정돼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의 광고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소박한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셰프의 꿈“꿈이란 이룰 수 없는 것에 대한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 이룰 수 있는 것을 노력과 연습을 통해 이뤄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석 셰프. 한 강연에서 그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꿈을 응원해 주었기 때문에 오늘의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심한 문전박대에도 굴하지 않고 현실의 벽과 장애물에 맞서 가슴이 시키는 대로 따라가지 않았다면 오늘의 그는 없었다는 얘기이다. 그 모든 도전을 온몸으로 겪었기에 30대 초반에도 그의 얼굴은 나이보다 훨씬 영글어 보인다. 꼭 성공하겠다는 목표 의식이 강했기에 고단한 날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는 이유석 셰프. 요리를 통해 소박한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셰프의 꿈은 이제 루이상끄 2호점, 3호점을 해외에 내겠다는 꿈으로 발전했다. 그의 얘기를 듣다 보면 그 꿈을 이룰 날도 머지않았음을 직감한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강남구 소식 - 2013년 10월 3주 강남구, 민-관 협력 첫 어린이집 열어강남구 역삼동에 민-관이 함께 손잡고 건립한 구립 어린이집이 첫 문을 열었다. 강남구는 신한은행과 협력하여 설립한 신한마리오 어린이집을 지난 10일 개원했다. 이 어린이집은 강남구에서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신한은행에서 증축 리모델링 공사를 전담해 지어졌는데,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에 이르는 연면적 488㎡ 규모로 어린이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강남구와 신한은행간 지역협력 사업에 따라 추진된 이 어린이집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후원받아 주민의 숙원 문제를 해결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이와 같은 민-관 협력에 의한 보육시설 확충방식은 무상보육으로 재정에 부담을 느끼는 다른 지자체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무상보육 실시로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신한은행과 협력해 구립 어린이집을 개원하면서 주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은 물론 예산까지 절감해 1석 2조의 효과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관상생 등을 통해 구립어린이집의 확충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저비용 고효율의 보육시설 확충에 모든 역량을 다해 자녀양육에 불편함이 없는 강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개포골 ‘어울림 한마당’ 개최서울 강남구 개포4동에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1까지 달터공원과 국악고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개포골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도당제와 국악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첫 날인 20일 오후 3시부터 달터공원의 370년 된 노거수 2호(은행나무)에서 마을 주민과 어르신들이 개포골의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는 ‘밀미리 도당제’를 실시한다. 밀미리는 조선시대부터 개포4동을 칭하는 옛 명칭이다. 10월 21일 오후 2시30분부터 6시까지 국악학교 앞 삼거리에서는 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국악연주와 구룡·포이 초등학생들의 장기자랑, 주민들의 장기자랑으로 이어지는 ‘개포골 국악 한마당’이 열린다.올해 처음 열리는 ‘개포골 국악 한마당’은 수준 높은 국악연주로 지역주민들의 자부심 고취는 물론 국악의 대중화와 개포동 지역의 향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구 관계자는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어울리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강남구, 버스정류장에 새주소 홍보강남구의 버스정류장에 가면 주변 도로명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강남구는 2014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 상용을 앞두고 서울시 최초로 관내 버스 정류장 40개소에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설치했다.안내도에는 정류장 기준 반경 1.2km까지를 도로명 주소로 표기했는데, 관공서, 학교, 공원, 병원 등 주요 시설을 건물의 형상과 동일한 3차원 형태의 그림을 넣어 위치를 알기 쉽게 표시했다. 또 정류장 주변을 200m 단위로 반경 표시하고, 기존에 쓰던 지번과 도로명주소를 함께 표기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한 눈에 새 주소와 구 주소를 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양면으로 제작돼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 뿐 아니라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구는 도로명 주소는 물론 주변 지역 정보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제작해 강남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관내 나머지 180여개 정류장에 대해서도 추가로 안내도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구는 도로명 주소 조기 정착을 위해 휴대하기 편리한 행정동별 접지형 안내도를 제작해 필요로 하는 민원인들에게 무상 배부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는 홈페이지, 우편물 발송 등 업무에 도로명 주소를 적극 활용토록 안내하고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도로명 주소는 안내 사이트(www.juso.go.kr)를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양재천, 전통 가을걷이 체험강남구가 18일 오전 8시 50분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영동4교 부근)에서 ‘전통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갖는다. 지역 유치원생, 초등학생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옛 전통방식대로 낫으로 벼를 베고, 홀태와 족답식 탈곡기 타작, 볏단 나르기, 쌓기 등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농촌의 가을걷이 풍습을 체험한다.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5월,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직접 모내기를 하고 정성껏 키워온 것인데, 강남구는 올해로 11년째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을 운영하며 모내기와 벼 수확을 재현해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농악대 놀이패가 신명나는 우리 가락으로 흥을 돋우고 양재천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사진전시회’도 함께 개최해 버려진 하천이었던 양재천이 생태공원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수확한 벼 약 270kg은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 등에 모두 기증될 예정이다. 한편, 가을걷이가 끝난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은 겨울철에 ‘전통 썰매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벼를 키우던 논에 물을 채워 얼음판을 만든 이 곳은 주위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질 뿐 아니라, 도시 아이들에게 전통놀이를 맛보게 하고 어른들도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장소로 재탄생한다. 뛰는 음란전단지 위에, 나는 강남구강남구가 가상이동통신망을 사용해 전화를 가입, 성매매전단지를 배포하거나 관광호텔로 여성을 부르는 형태로 성매매를 하는 편법 행위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단행하고 나섰다.지난 1월 퇴폐행위의 숙주역할을 하는 대포폰 강제 해지 등 강도 높은 성매매전단지 단속을 벌였던 강남구가 교묘히 법망을 피해 영업을 지속하는 일부 업소의 정황을 포착하고 긴급 조치를 시행 중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7월 ‘성매매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 지자체 최초로 전단지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를 중단, 해지하는 방법으로 전단지 소탕에 성공했다. 이러한 강남구의 성공 노하우를 토대로 서울시, 여성가족부 등에서 KT, SKT, LG유플러스 등 대형 통신 3사와 MOU를 체결해 현재 전국으로 확대 시행 중에 있다.그러나 이 같은 강력 대응의 풍선효과로 최근 MVNO라 불리는 가상이동통신망 사업장에 전화를 가입, 개통해 전단지 배포하는 형태가 등장했다. MVNO는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주파수를 보유하지 않고,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동통신망사업자(Mobile Network Operator: MNO)의 망을 임대해 독자적인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의미한다. 기존 통신사들이 불법 성매매에 사용되는 폰을 즉시 차단하자, 불법 대포폰 수요가 MVNO로 몰렸고, 강남구가 긴급히 현황을 파악한 결과 관내에서만 29개 종류의 전단지가 MVNO에 가입해 뿌려지고 있었던 것이다. 구는 이 중 긴급히 16개의 전화번호를 해지, 중단했고 나머지 13개에 대해서도 조치 중에 있다. 또 이 중에서는 호텔 주변에서 배포된 콜 걸식 성매매 전단지도 9개가 포함돼 긴급 회수하고 적힌 전화번호는 중단조치를 완료했다. 구는 앞으로도 단속망을 피해 교묘히 불법영업을 지속하는 행위에 대해 발생 즉시 고리를 끊어내 이들의 증식을 막아내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 2013-10-21
- 강남구민회관, 10월 31일 뮤지컬 <호기심> 공연 세종문화회관과 강남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연계공연 뮤지컬 <호기심>이 강남구민 회관에서 10월 31일(목), 11월 1일(금) 오후 7시 30분에 마지막 공연을 한다. 뮤지컬 <호기심>은 2005년 <너 해봤니?>라는 원제 이래로 지난 2010년에는 유명 성교육 강사인 구성애가 운영하는 ‘푸른 아우성’ 주최로 공연되는 등 그 전문성 또한 인정받았다. 평범한 고등학생인 진우와 외모와 명품에 관심이 많은 여고생 은정이가 미팅에서 만나 시작되는 <호기심>은 성(性)이야기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드러내고 터놓아 청소년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온다. 특히 극 중 가수 지나의 ‘2hot’, 시크릿의 ‘별빛 달빛’, 현아·현승의 ‘Trouble Maker’등의 신나는 K-pop은 관객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간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인터파크(1588-1555, www.interpark.com) 예매할 수 있다. 문의 강남문화재단 02-6712-05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1
- 유아전동차 전문매장 키즈휠즈강남점 반포동에 위치한 키즈휠즈강남은 강남권에 유아전동차,어린이전동차,아기자동차,유아자동차,유아자전거를 전문취급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헤네스m7, 팬텀, 벤츠gl, 아우디r8스파이더, 미니쿠퍼, 미니쿠퍼푸쉬카, 맥퀸, 페달 없는 자전거 스트라이더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라인업은 점차 확장하고 있다. 직접보고 시승이 가능하며 무상1년a/s 및 전문조립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매 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전용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춘천시, 신축 온의교 연내 임시 통행 목표로 공사 진행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인 온의교가 빠르면 연말까지는 임시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는 근화, 약사동~ 강남동 주민들의 이동, 차량 운행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연내 통행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착공된 온의교 신설공사는 약사재정비사업, 온의동 신시가지 조성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 기존 교량이 철거된 자리에 폭 20m(4차로), 길이 100m 다리를 새로 놓은 것이다. 사업비는 70억원이다. 춘천시는 이달 중 교각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중에는 상판 설치 공사에 들어간다. 준공 시기는 내년 6월 중이지만 상판 공사를 마치는대로 차량 통행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9
- 부동산침체는 없다, 에듀타운은 고속순항 중! 광교신도시의 뚜껑을 열고 보니, 단연 앞서 치고나가는 에듀타운이 눈에 띈다. 집값 상승도 무섭다. 지난12월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지만, ‘제2의 강남학군’이라는 별칭과 함께 2013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교육과 주거, 교통여건 등 갖출 건 다 갖춘 명품아파트라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수상의 비결을 토대로 광교신도시에서 가장 핫한 지역, 에듀타운의 현재모습을 담아봤다. 2013.8. 가장 살고 싶은 단지, 에듀타운▶교육+주거의 조화_ 철저한 총괄계획 하에 만들어진 복합커뮤니티국내 최초 교육과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커뮤니티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경기도시공사의 구상은 아주대 건축학부 제해성 교수를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됐다. 제 교수는 총괄계획가로 학교 중심마을을 설계했다. 학교를 구심점으로 근린생활시설, 어린이공원, 학교복합시설 등을 집중 배치하고, 단지 내 부대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중학생 학부모 이미림(자연앤힐스테이트)씨는 “초중고가 집에서 5분 거리에 있고, 학원이 바로 옆이라 교육환경이 정말 좋다. 유흥시설도 들어올 수 없게 해서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다”며 만족해했다. 단지마다 1~3개 정도 조성된 ‘승하차구역(DOZ)’도 학생들을 배려한 에듀타운 만의 강점으로 평가된다. DOZ는 유치원이나 학원버스, 택시가 단지 안에 들어왔다 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단지 주 출입구에 설치됐다. 다른 커뮤니티 시설과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공간실용성, 편의성 등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뛰어난 녹지, 경관조성 등 친환경 건축으로 더욱 아름다운 곳도심 속 교육단지임에도 자연친화적인 환경까지 고루 갖춘 빼어난 전경과 조망권 등은 입주자들이 입을 모으는 자랑거리다. 자연체험 보행공간의 3개의 그린녹지축, 단지 내로 유입한 근린공원 광역녹지축의 녹지, 산책하기 좋게 조성된 데크, 여기에 그린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경사지붕 등 자연과 어우러진 단지의 경관이 살고 싶은 에듀타운을 만들었다. 한경주거문화대상의 심사항목인 친환경성, 건축적 조형미를 모두 갖춘 셈이다. 인근 부동산의 공인중개사는 “에듀타운의 경우 분양받은 사람들이 그대로 거주하는 확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 향후 몇 년 안에 도청역 개통, 도청 이전 등도 이뤄지기 때문에 매매문의는 물론, 상가임대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현재 자연앤힐스테이트의 경우 최초 분양가 대비 2억까지 피가 붙은 상태, 분양 당시 85㎡ 이하 14개 타입 1764가구가 최고 21.2대1로 1순위에서 마감됐던 신화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자연앤자이(A13~15블록) 역시 1173가구 17개 전 타입 1순위 마감으로 최고 1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입주율 100%, 실주거나 향후 투자가치 측면에서도 입주자들의 에듀타운에 거는 기대감은 컸다. 빗나간 예측이 빚은 초등학교 과밀화는 문제, 제3의 부지 선정 불가피지난해만 해도 허허벌판 같았던 광교신도시에 학원들도 속속 들어오고, 버스노선도 제법 늘어났다. 소규모슈퍼마켓끼리 가격경쟁이 붙어 과일, 야채 가격이 싼 편이다. 교통, 편의성 문제에 관한 타운별 체감도는 저마다 달랐는데, 에듀타운은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초등학교 과밀화현상 등에 따른 학교신설문제는 가장 큰 과제다. 에듀타운 내 신풍초등학교는 한 학급당 31명으로 이미 포화상태. “그래도 고학년은 나은 편인데, 저학년이 문제다. 아이들이 너무 많아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초1,3학년 자녀를 둔 주부 배순영 씨(자연앤힐스테이트)는 토로했다. “학생들은 많고, 수련관 건립으로 좁아진 운동장 때문에 저학년과 고학년이 하루걸러 체육대회를 하고 있다. 명품신도시에 걸맞지 않은 후퇴의 단면”이라는 광교신도시총연합회 오태승 운영위원장은 “A16블록, 오피스텔 입주자도 속속 입주할 예정이라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시 교육청이 학교부지로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해왔던 도청 이전부지 일부가 경기도의 보이콧으로 무산됐다. 그동안 경기도청 이전 등 원안사수 시위를 벌이며 도청 이전부지 학교부지 선정을 반대하던 입주자들은 대부분 반기는 분위기다. “원점으로 돌아간 이상 시 교육청이나 경기도시공사 측에서 이제 비현실적인 학교부지 후보지를 제안하기는 힘들 것이다. 현실적인 제3의 부지를 선정하되, 어디가 되더라도 주민들 간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관계자들이 애초에 잘못된 학생수용계획의 책임을 지고 주민을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오태승 부회장은 힘주어 말했다. 지난 2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도청, 시 교육청 학교부지 선정 회의가 뚜렷한 대책 없이 끝나면서 이러다가 2부제 수업이 불가피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입주자들 사이에서 설왕설래하는 도청이전에 대해서는 “도청 이전은 확정된 사안”이라고 경기도시공사 고객홍보팀 손학규 팀장은 말했다. 광교스포츠센터는 시와 시 교육청의 시설 운영방식에 관한 입장 차이, 수업시간 중 시설 이용 시 학생 안전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현재 뚜렷한 개관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학교복합화시설, 광교청소년수련관을 가다 에듀타운의 학교복합화시설로 건립된 신풍초등학교 내 광교청소년수련관이 지난23일부터 임시운영을 시작했다. 청소년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등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율적인 지역공동체 문화공간, 소통의 역할을 든든히 해내겠다는 각오다. 지하1층, 지상5층 2013-08-16
- [백두대간 오지마을 관광지도 바꾼 ‘중부내륙관광열차’] 협곡열차, ‘워낭소리 봉화’에 경제기적 울린다 주말엔 표 매진 … 주민들 "먹고 살만 합니다""역장님 계세요?" 봉화 분천 역장을 찾는다는 소리에 이부균 역장은 가슴이 철렁했다. 하루에도 수십명이 찾아와 하소연을 늘어놓기 때문이다. 분척역을 찾아와 쏟아놓는 사연도 구구절절. 서울에서, 미국에서, 노모 팔순기념이나 가족행사를 이유로 봉화에 왔다는 이들은 반드시(?) 협곡열차를 타야 한다며 생떼를 쓰기도 한다. 이들의 주문은 분천역에서 철암역을 왕복하는 협곡열차표다. 하지만 예매하지 않으면 기차를 탈 수가 없다. 7월말에는 부산에서 온 60세 딸이 80세 노모를 모시고 분천역을 찾았다. 하지만 표는 이미 매진상태.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들은 이 역장은 어렵게 임시좌석을 마련해 줬다.이 역장은 "지난 일요일엔 1700여명이 분천역을 찾았다"며 "반드시 사전 예매를 통해 협곡열차를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동계곡 철교를 지나는 협곡열차. 하루 3번 분천역과 철암역을 왕복운행한다. 봉화 = 전호성 기자◆조용한 산골마을, 지역경제 새바람 = 협곡열차는 조용한 산골마을 봉화에 관광객을 불러들였다. 협곡열차 외에 순환열차, 무궁화호 열차까지 요즘은 하루 16번 기차가 선다. 그 덕에 주말이면 역 주변과 마을에 활기가 넘친다. 5일 평일임에도 주민들이 마련한 먹거리 장터 식당 10여 곳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다. 식당을 운영하는 주민 이 모씨는 "하루매출이 평균 80만원 이상 된다. 진짜 먹고 살만 하다"며 "분천역 주변 마을은 로또에 당첨된 것 같다"며 웃었다.하지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단체관광 가이드 서 모씨는 "분천에는 아직 부족한 것들이 많다. 그중 관광객을 돈벌이 대상으로만 보는 조급성이 가장 위험한 요소"라며 "봉화만의 특징을 살린 음식과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주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산골오지인 분천마을은 특별하게 변해가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5월23일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에서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스위스 알프스 체어마트(Zermatt)역과 '기차역 자매결연'을 맺었다. '관광열차 빙하특급(Glacier Express)'의 시작점인 체르마트역과 봉화 분천역을 동급으로 규정했다는 게 코레일측 분석이다.오후 2시. 관광객을 가득 실은 V협곡열차가 분천역을 출발했다. 협곡열차는 시속 30㎞ 이내로 달리는 아날로그 기차다. 에어컨이나 첨단 시설은 없다. 지붕 위에 설치한 태양열 축전지로 객실 선풍기를 돌린다. 겨울에는 객실 가운데 설치한 난로에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추억여행을 즐긴다. 열차가 비동계곡 철교를 지나자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방학기간에 가족여행을 온 아이들은 입이 귀에 걸렸다.가족들과 여행온 심준섭(12·서울 강남구 서초동) 군은 "새벽 6시 서울을 출발해 V협곡열차를 타러 왔다"며 "여름방학에 탄 협곡열차는 평생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양원역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주민들이 마련한 먹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봉화 = 전호성 기자◆양원역, 한국최초 민자역사 = 분천역을 출발한 열차가 양원역에 도착하자 관광객들이 내렸다. 주민들이 가마솥에 쪄낸 옥수수나 감자를 사먹거나 무인 막걸리 판매대에서 목을 축였다.1955년 영동선이 개통됐지만 양원역 주변 주민들은 분천역이나 승부역까지 걸어서 다녔다.기차가 양원역 주변 마을을 지날 때 무거운 짐을 창밖으로 던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주민들은 정부에 진정했고, 개통 33년 만인 1988년에 한 장 한 장 벽돌을 쌓아 지금의 양원역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 역사인 셈이다.서너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대합실' 건물이 전부다. 비록 역 등급은 '임시승강장'이지만 주말이면 1000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일주일에 5일을 관광열차에서 보낸다는 여행사 가이드 이 모씨는 "50~60대 주부들에게 무박으로 여행하는 'O트레인'과 'V트레인' 기차여행 상품이 뜨고 있다"며 "요즘 대중의 관심사인 '힐링'과 '추억'이 적절하게 맞아떨어진 것 같다" 고 설명했다. ◆진짜 비경은 승부역 트레킹 코스 =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인 승부역입니다" 승무원의 안내방송이 나오자 배낭을 멘 관광객들이 열차에서 내렸다.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창밖으로 곧게 뻗은 춘양목들이 눈에 들어온다.협곡열차 구간 숨은 비경은 승부역에서 비동 승강장(6.8km 3시간)이나 양원역 구간(5.6km 2시간)을 걷는 트레킹 코스다. 길다고 생각하면 짧은 구간인 양원역-비동승강장(2.2km 1시간)이나, 양원역- 구암사-무주암(1시간)을 걷는 코스도 좋다. 등산이 목적이라면 청량산 코스도 좋다. 단체관광이 아니면 특별한 먹거리나 숙소를 찾아 나설 수 있다. 봉화특산물인 '송이'요리나 최근 독립유공자로 밝혀진 권상경 후손이 관리하는 춘양면의 '권진사댁' 고택체험도 좋다. 지난주 토요일 이곳에서는 '고택향연 재즈콘서트'가 열려 1200여평 고택이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분천역 주변 관광지를 찾아나서는 것도 좋은 여행이다. 분천역과 철암역은 30분 단위로 차를 빌려 인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카 셰어링(Car Sharing, 차 공유)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관광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조익형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중부내륙관광열차는 산업철도에 관광을 접목, 수년간 침체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올 9월에는 남도해양관광열차 개통과 함께 전국에 5대 철도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중부내륙관광열차는중부내륙관광열차는 서울역을 오전 7시45분에 출발, 청량리를 거쳐 제천에는 9시44분에 도착한다. 제천에서 영월 단양을 거쳐 다시 제천으로 돌아오는 순환 열차로 하루 두 번 돈다. 수원역에서는 7시40분에 출발해 제천역에 9시53분에 도착한다. 이 열차도 하루 두 번 순환한다. 이중 분천-철암 구간 협곡열차인 V-train이 하루 3회 왕복 운행한다. 협곡열차는 분천역을 오전 10시20분, 오후 2시, 5시10분에 출발해 철암역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중간 중간 간이역에 정차해 비경과 먹거리 장터를 둘러볼 수 있다. 코레일은 중부권 여행객을 위해 '꽃비열차'를 개발했다. 9월부터 월 1회 운행할 계획이다. 무궁화호로 대전역을 오전 7시에 출발해 제천까지 간다. 철암-분천 협곡열차를 탄 후 관광버스를 이용 주변 관광지를 둘러본 후 대전에는 오후 9시 도착하는 상품이다. 문의 서울역 여행센터 02-3149-3333, 분천역 054-67 2013-08-16
- 수원 장안힐스테이트, 잔금 80% 3년 유예 특별 분양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에서 현대건설이 ‘장안힐스테이트’를 계약 조건을 변경하여 특별 분양한다.2개월에 걸쳐 10%씩 내고 입주하면 소유권이 이전된다. 잔금 80%는 입주 3년 후 내는 조건이다. 한편 잔금 80%를 선납하면 18~26.7%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시공해 준다. 장안힐스테이트는 지하2층 ~ 지상19층, 15개동이며 ▲ 59㎡ 204세대 ▲ 84㎡ 351세대 ▲ 101㎡ 168세대 ▲ 127㎡ 204세대 등 총 927세대로 구성됐다. 이 중 59㎡를 제외한 일부 가구가 분양 대상이다. 교통조건은 북수원 IC 1㎞, 의왕 IC에서 3㎞, 성균관대역에서 1.7㎞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서울 강남권으로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국도1호선(경수로)의 교차지점으로 교통요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다.또한, 다솔초·파장초·이목중·동원고·동우여고·경기과학고·수성고 등 우수 학교들이 인접해 있는 수원 최고의 학군을 자랑하고 있다. 문의 031-269-977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
- 안산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내년도 교육 대상자 ‘3단계 방식’으로 선발 경기도교육청, 내년 영재교육 대상자 1만8690명 선발1만2000명 3단계 방식으로, 6000명 교사관찰 추천으로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영재교육대상 학생 1만8690명을 선발한다.도교육청은 지난 8일 경기과학고에서 ‘2014학년도 영재교육기관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영재교육대상자와 선발 방식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내년도 도교육청 소속 영재교육 기관의 선발 인원은 총 1만8690명이다. 선발 방식은 12월 한달 동안 ‘3단계 선발’과 ‘교사관찰 추천’ 등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3단계 선발 대상자’는 모두 1만2425명으로 안산을 비롯해서 고양, 구리남양주, 부천, 성남, 수원, 안양과천, 용인, 화성오산 등 9개 지역교육청 내 영재교육기관과 고등학교 영재학급이 해당된다. 선발절차를 보면 1단계인 학교장 추천은 12월 2~7일, 2단계는 영재성검사로 12월 14일 한국교육개발원이 개발한 선발도구를 활용해서 치러진다. 창의성, 언어, 수리, 공간지각 능력 등을 측정하는 13개 문항이며, 서술형·개방형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 3단계는 심층면접으로 12월 28일 영재교육기관별로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31일 이후 기관별로 발표된다.6265명을 선발하는 ‘교사관찰 추천’ 대상자는 16개 지역교육청 초·중학생 영재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방법이다. 영재성검사 절차 없이 교사추천, 심층면접과 문제해결력 수행관찰평가 등으로 선발하며, 전체 일정은 3단계 선발과 동일하다.교사관찰 추천 선발은 지필평가인 영재성검사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으로 학교 담임이나 교과 담당교사가 학생의 평소 학습과정과 생활태도 등을 관찰평가해서 영재성 있는 학생을 추천, 선발하는 제도이다. 매년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에서 교사관찰 추천 선발 기관이 확대되고 있으며, 경기도의 경우 2017학년도부터는 초·중학생 전체 영재교육기관에서 교사관찰 추천 선발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한편, 경기도에는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영재학급 793학급, 지역교육청·경기도과학교육원과 가천대·강남대·경인교대·한국외대·수원대 등 기관부설 영재교육원 33개에 148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