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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기 영어교육에 맞는 커리큘럼과 환경 중요 자녀의 영어 조기교육을 위해 영어전문학원 유치부(영어 유치원)에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많다. 이런 부모들은 유치원 시기부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게 해주고 싶지만 어떤 곳을 선택해야할지, 부모가 어떤 도움을 줘야 영어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영어전문학원 유치부(영어 유치원)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부터 최적의 활용법까지 들어보았다.제대로 선택해야 영어교육 효과 높일 수 있어영어전문학원 유치부(영어 유치원)를 선택할 때에는 무엇보다 뚜렷한 교육철학을 갖고 유아기 교육에 적절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유아기에 맞게 영어뿐만 아니라 유아들의 사고와 인지발달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교육이 가능해야 한다. 무조건 외국의 커리큘럼을 도입해 운영하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아이들을 위한 교재나 커리큘럼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유아들의 언어습득과정과 문화적인 면까지 고려한, 유아교육과 영어교육이 잘 접목된 세분화된 커리큘럼이 있어야 한다. 또한, 유아들에게 맞는 시설이나 교육환경을 잘 갖추고 있는지 꼼꼼하게 둘러봐야 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다. 그래야 부모들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으며 영어교육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학부모와 교사, 학원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영어실력 향상과 더불어 적응에 어려움은 없는지 항상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한다.영어환경에서 쉽고 재미있게 배워영어전문학원 유치부(영어 유치원)를 선택한 부모들 중에는 막연히 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거나 혹은 앞으로 영어공부를 잘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한 목적인 경우가 많다. 또한, 영어로 말하고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조기에 습득해 이중 언어 구사자(bilingual)로 만들어 주고자하는 목적도 있다. 굳이 조기유학을 보내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기회를 주고 싶은 것이다. 유아들은 비교적 거부감 없이 영어를 쉽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따라서 영어를 공부로 접하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노출돼 생활로 익숙해지게 하는 교육을 받으면 마치 외국에 살면서 습득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영어전문학원 유치부(영어 유치원)에서 제대로 된 교육만 받는다면 말하기, 듣기는 물론 읽기나 쓰기 등 모든 영역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또한, 초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자신감을 갖고 영어공부를 계속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원어민 교사들로부터 다른 나라의 문화도 배우고 장시간 함께 즐거운 체험을 해보는 것도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가정에서도 영어에 노출될 수 있도록 유도여러 가지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서 영어전문학원 유치부(영어 유치원)를 선택했다면 믿고 맡기는 것이 좋다.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너무 빨리 그만두거나 옮기면 영어교육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초기에 가정에서 어떻게 도움을 주느냐에 따라 영어교육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우선 아이들이 영어 교수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아이의 성향이나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그에 맞는 적절한 교육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원어민 교사의 말을 알아듣기 어려워 힘들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국어를 배울 때에도 부모와 소통이 잘 안 되는 시기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며 칭찬과 격려를 계속해주어야 한다. 영어를 공부가 아닌 놀이와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터득할 수 있도록 꾸준한 격려가 필요한 것이다.가정에서도 영어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어렵게 느끼지 않을 정도 수준의 책을 골라 읽게 하거나 부모가 함께 영어로 할 수 있는 놀이·게임을 해보는 등 아이가 학습했던 것들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부모가 속도나 레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금물이다. 아이들 수준에 맞지 않는 단어나 문장, 교재 등을 학습하게 하거나 테스트 결과, 문법, 쓰기(writing)에 집착하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든다. 영어 자신감 이어갈 수 있는 교육 지속해야영어전문학원 유치부(영어 유치원)에 다니는 동안에는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가 초등학교 진학 후에는 주입식 교육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면 점점 영어로 말하는 것이 서툴러지고 영어가 하나의 재미없는 공부로 느껴지기 쉽다. 초등학생이 된 후 보다 학습적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틈틈이 영어독서도 하고 재미있는 영어활동도 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유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교육을 받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창의적,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고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각 영역별 통합학습으로 균형 잡힌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는 커리큘럼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영어전문학원 유치부(영어 유치원) 과정을 마친 아이들이 영어가 자신의 특기가 될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것이 좋다.초등학교 교육에 충실하되 우리말로 배우는 모든 교과목의 지식과 연계되는 영어로 된 교과서나 과학, 사회,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 필요하다. 즉, 필독도서를 기준으로 국어와 영어 독서를 학년에 맞게 병행하면 언젠가 영어권 국가의 아이들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실력을 쌓을 수 있다.영어전문학원 유치부(영어 유치원)에 다닌 아이들은 비록 영어로 말은 잘하더라도 아직 언어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말하기 실력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초등학교 2~3학년까지는 말하기 중심 프로그램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말하기는 습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초등학생이 되면 실력이 조금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어려운 수준으로 공부를 시키기보다 서서히 읽고, 쓰기를 계속해야 영어전문학원 유치부(영어 유치원)에 다닌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도움말 강남 SLP 서초 SLP 뉴질랜드교육문화원 브룩스아카데미(Brooks Academy)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20년 전통의 프리미엄 영어 영재 스쿨 어린 아이뿐만 아니라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영어 교육에 대한 고민과 관심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비싼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아이를 외국으로 유학 보내는 경우도 있고, 유행하는 영어 학습법을 좇아 이 학원 저 학원을 옮겨 다니는 경우도 많다. 과연 제대로 된 영어 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하는 걸까? 무려 20년 동안 국내에서 주입식이 아닌 자연스러운 체득을 통한 학습법으로 영어권 아이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영어 영재를 키워온 LCI 키즈 클럽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았다.제대로 된 기관선택이 가장 중요영어 유치원이나 영어 학원은 한 번 생겼다고 해서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의 교육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강남지역에서도 생긴지 1년도 안 돼 없어지는 곳이 셀 수 없이 많다. 제대로 된 교육 내용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어떤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 아이가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지 살펴보고 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내 영어교육의 선구자라고 평가받는 LCI 키즈 클럽의 김철진 대표는“영어 학습은 무엇보다 듣기와 이해가 먼저 되어야 그 다음 읽고, 쓰고 대화하는 것이 가능해 집니다. 듣기와 이해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 동안 엄마는 아이가 잘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해 주면 됩니다. 유행을 따라간다며 이 학원 저 학원 옮겨 다니거나 혹은 아이가 즐거워하지 않는데도 주입식으로 학습만 시키는 환경을 제공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고 즐겁게 배우는 영어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LCI 키즈 클럽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LCI키즈 클럽은 정통 미국식 영어 전문 스쿨로 유치부에서 중등부까지 커리큘럼이 연계된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모든 커리큘럼은 20년 이상 수백 명의 외국인 교수진과 한국인 연구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가르쳐보고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커리큘럼은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4가지 언어 기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모국어의 습득과정과 유사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도록 구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강남 본원을 비롯해 전국에 33개의 지점과 300여명의 정규 원어민 강사진을 갖추고 해외 80여개의 초·중·고등학교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어 캐나다, 호주 등의 공립학교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원어민 교사는 모두 티칭(Teaching)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인으로 모두 확실한 검증 절차로 선발된 교사들이다. 원어민 담임교사와 함께 한국인 담당교사가 함께 배치되어 아이들의 인성, 예절, 사회성 교육 등 전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새로 단장한 유치부 전용관과 상상놀이터유치부 영어 교육에는 교육 환경과 시설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사무실이나 빌딩 몇 층을 임대해서 사용하는 다른 영어 유치원과 달리 자가 건물에 단독 사옥이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500평 규모의 널찍하고 쾌적한 환경에 모든 건축 자재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유치부 전용 1관, 2관에는 음악실, 과학실, 컴퓨터실, 요리 실습실, 영어 도서관 등이 갖추어져 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특징은 건물 내에 위치한 식당. 모든 식재료를 유기농으로 사용한 식단과 영양사, 조리사가 함께 상주하며 근무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건물 옥상에 위치한 하늘 정원(SKY KIDS PARK)에서는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한국최초로 새롭게 도입된 상상놀이터(Imagination Playground)로 아이들이 보다 즐겁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뉴욕에서 직접 공수한 상상놀이터는 아이들의 오감 자극과 창의성을 자극해 줄 수 있는 놀이 환경으로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CNN’, ‘NBC’등에서 극찬한 바 있으며 정형화된 기존 놀이터 시설에서 완전히 탈피해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변형이 가능한 놀이 도구이다. LCI 키즈클럽은 2014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월 6일(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강남 본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휘문고 한티축제> 청명한 하늘 아래 기분 좋은 가을바람이 스치는 10월, 강남의 고등학교 축제 소식이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농부가 1년 농사를 거두듯 학생들은 가을축제에서 1년 동안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친다. 지난 10월 17일과 18일, 대치동 휘문고등학교에서 제49회 ‘한티축제’가 열렸다. 오랜 전통만큼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을 자랑하는 휘문고 축제 현장을 다녀왔다.지·덕·체를 아우르는 유쾌하고 활기찬 축제 휘문고 ‘한티축제’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진행되었다. 17일에는 1·2학년생이 참여해 단체줄넘기, 놋다리밟기, 줄다리기, 400미터 계주 등 신체적인 기량을 겨루는 체육대회와 미술, 음악,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끼를 마음껏 펼치는 아트콘테스트가 열렸다. 18일에는 수십 개의 동아리가 창의적이고 흥미 있는 다양한 주제로 수준 높은 전시와 체험공간을 선보였으며, 이날 저녁 6시부터는 휘문고 강당에서 열정적인 ‘휘문의 밤’ 공연이 펼쳐졌다. 휘문고 총학생회는 교문을 들어선 우측 입구에 사랑의 쌀 기부함과 동전 모금함을 마련해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함께 함으로써 축제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잔칫집에 먹을 것이 빠질 수 없듯, 18일 점심시간 전후로 학부모들이 마련한 저렴한 먹거리장터가 열려 잔칫집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 잔치국수, 떡볶이, 어묵, 김치전, 삼겹살, 주먹밥 등 다양한 메뉴를 마음껏 즐기며 천원의 행복을 누릴 수 있었다. 풍물부가 교정을 오가며 흥겹게 연주해 한층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창의성 돋보이는 동아리 전시와 열정적인 ‘휘문의 밤’ 공연동아리 전시는 축제안내 리플릿에 소개된 동아리만도 35개가 넘어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영화제작부’는 직접 제작한 영화를 시청각실에서 수차례 상영했으며, 기타 동아리인 ‘어쿠스틱’은 라이브 카페에서 작은 음악회와 음료를 선사했다. ‘물리부’에는 물리적인 원리를 이용해 학생들이 제작한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었는데,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진공체험, 트러스구조의 원리를 이용해 나무젓가락으로 제작한 다리 모형, 자전거 발전기, 물발전기 등은 제작한 학생들이 직접 그 원리를 설명해주기도 했다. 물리부의 박세환 군(2학년)은 “중학교 때까지 물리는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고등학교 물리부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주변에서 물리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물리부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이외에도 신기한 마술을 선보인 ‘마술부’, 다양한 기구를 활용해 수학적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수학부’, 사진 전시와 스튜디오 촬영 서비스를 준비한 ‘사진부’ 등이 인기가 많았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휘문의 밤’ 공연은 교내외 관객으로 강당을 가득 메웠고, 열정적인 공연과 관객들의 열광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지난해 아트콘테스트 창작음악부문에서 우승해 타 학교 학생들에게까지 실력 있는 밴드로 알려진 록밴드 ‘타바스코’의 공연은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휘문고 응원부의 힘차고 화려한 무대, 인근 고교 여학생들의 축하 댄스 공연 등이 이어져 청소년들이 펼치는 끼와 재능의 화려한 무대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맛 멋 / 모던 한식당 ‘태로아’ 우리에게 한식이란 ‘다 거기서 거기지’란 편견을 가지기 쉽다. 한식집은 분위기, 맛 등 익숙한 이미지가 고착돼 있기 때문이다. 한식이지만 한식집 같지 않은 분위기, 같은 찬, 같은 밥이지만 담는 그릇과 포지션을 달리하면 모든 게 새롭다. 캐주얼한 다이닝 분위기의 모던 한식당 ‘태로아’를 소개한다.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에 자리 잡은 태로아는 올 6월에 오픈한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모던 한식당이다. 입구에서부터 자연의 풍류를 보여주는 수직정원이 싱그러움을 더하며 마음을 평화롭게 이끈다. 탁 트인 1층 식당은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인위적이지 않은 흙과 돌, 물과 나무가 바닥과 계단, 벽과 가구에 표현되어 치우침 없는 균형과 안정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갈색 원목테이블 위에는 컵과 숟가락 등이 정갈하게 세팅돼 있고, 테이블 간 배치도 여유롭다. 무엇보다 60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1층에는 넓은 면적의 한식 주방을 오픈해 셰프들의 역동적인 모습까지 볼 수 있어 활력이 넘친다. 젊은 감각의 캐주얼한 다이닝 한식당심신이 피곤한 도시인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태로아’. 입구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탁 트인 1층과 달리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된 새로운 콘셉트의 태로아가 자리한다. 홀이 없는 독립된 룸으로 꾸며진 60여석 규모의 2층은 수박, 체리, 키위 등 과일 이름의 방마다 정제된 분위기가 흐른다. 가족모임부터 비즈니스 다이닝까지 다양한 용도로 쓰임이 가능한 11개의 프라이빗 룸이 포진해 있다. 이곳에선 가족모임, 돌잔치, 기업체 회식, 상견례, 단체 미팅 등 다양한 모임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맞춤서비스를 통해 손님이 원하는 용도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특별한 접대가 필요한 모임이나 예의를 갖춰야 할 상견례, 식사를 하면서 회의가 진행되는 특징 있는 모임 등 이곳에선 손님이 원하는 용도에 따라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홈 메이드 가정식 메뉴를 고급스럽게태로아(太路亞)는 ‘큰길에 버금가다’라는 한자어와 ‘우리 땅의 토종요리 Cuisine du terroir,’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태로아의 김윤영 대표는 “음식은 베풀어야 더 가치 있다는 생각으로 기본을 지키면서도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따른 한식의 참맛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태로아를 오픈하게 됐다”며 “평소 집에서 즐겨 먹던 한식을 더 정성스럽게 재탄생시켰다”고 말한다.김 대표의 말처럼 태로아의 음식들은 정성스러운 집 밥의 맛과 힘을 재현하고 있다. 짜지도 달지도 않으며 자극적이지도 않은 가운데 재료의 맛과 식감을 잘 살려내고 있다. 백자기를 연상하는 그릇에 맛깔스럽게 담긴 음식들은 저마다 가진 성질과 맛을 한껏 발산하며 묘한 조화를 이룬다. 오랫동안 숙성시킨 발효 양념까지 직접 만들어 몸에 이로운 건강식을 추구한다는 게 이 집 메뉴의 특징이다.태로아 메뉴는 점심과 저녁 언제나 주문이 가능한 단품 요리 20여 종과 33,000원부터 98,000원까지 4가지의 정식과 3가지의 코스 메뉴로 구성돼 있다. 눈에 띄는 단품 메뉴로는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형상을 표현한 이색적인 그릇에 담긴 묵은지 제육찜이다. 그릇의 웅장함 때문인지 소박하게만 느껴졌던 묵은지가 품위 있게 되살아난 느낌이다. 직접 담가 묵힌 묵은지에 6시간 쪄낸 부드러운 돼지고기 목살을 통으로 넣어 자극적이지 않은 감칠맛이 일품이다. 고슬고슬한 즉석 가마솥 밥이 압권리포터가 시식한 메뉴는 25분 가마솥 밥 정식(33,000원). ‘주문 시 즉석에서 개인용 가마솥에 지어 드리는 영양밥’이란 메뉴판 설명이 솔깃해서 주문했다. 우엉과 누룽지의 식감을 살린 우엉채 샐러드와 청포묵의 시원한 맛과 아삭한 숙주, 고소한 고기 맛이 어우러진 청포묵무침, 대구전, 깻잎전, 고추전으로 구성한 삼색전 등을 먹으며 즉석 가마솥 밥이 지어지기를 기다린다. 일본에서 공수했다는 가마솥은 앙증맞기도 하지만 테이블 위에서 밥 짓는 과정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 어릴 적 추억의 장면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재미도 쏠쏠하다. 갓 지은 고슬고슬한 밥에 배추된장국 맛이 어머니가 해주던 바로 그 맛이다. 식사 후 즉석 누룽지의 고소한 맛도 잊을 수 없다. 후식으로 토마토가 박힌 떡과 유자청 넣은 한과, 설탕 얼음 띄운 붉은 빛의 오미자차는 깔끔하게 이날의 식사를 정돈해 준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밥상, 집보다 더 정갈하고 정성스러움이 느껴져 대접받는 느낌이 절로 드는 곳, 정겨운 사람들과 한번쯤 들려도 좋은 곳이다.위치 : 강남구 논현동 115번지영업시간 : 오전 11:30~밤 10:30분까지주차 : 대리주차문의 : (02)3446-5688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지긋지긋한 비염, 이렇게 관리하자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부터 겨울 내내 달고 살게 되는 비염. 코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쉽게 낫지 않고 완치도 어려워 큰 병이 아닌데도 몹시 괴로운 게 바로 비염이다. 학생의 경우 비염관리를 잘 못해 만성으로 발전되면 학업에 큰 지장을 받기도 하고, 직장인이 돼서도 사회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 낮이면 콧물이 줄줄 흐르고, 밤이면 꽉 막히는 코 때문에 수면장애까지?겪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약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일. 어떻게 하면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먹고 마시는 음식과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길러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비염을 견디는 생활 속?요령’을 알아보았다.징글징글한 비염비염은 코 막힘,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눈이나 콧속, 피부 가려움증이 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머리가 아프고 식욕이 떨어지며 수면의 질이 낮아져 만성피로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 비염이 있으면 코로 숨을 쉬기 힘들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이런 호흡습관은 얼굴의 변형까지?가져올 수?있다고 한다.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항원인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담배연기, 음식물 등이 꼽힌다. 하지만 이 외에도 찬 공기나 갑작스런 온도변화, 먼지, 공해물질 등에 대해서도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기오염이 심한 곳이나 먼지가 많은 곳,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등에서는 비염 증상이 심해지고, 계절별로도 황사 등 오염이 많고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 다녀도 그때뿐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원인이 되는 환경에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징글징글한 비염과 이별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생활수칙들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좋다고 한다.비염을 예방하는 생활수칙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은 기본.?실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대부분의 병은 손을 통해 옮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비염 증상을 가진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 유지다.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체온을 높여주는 것도 좋다. “특히 기온 변화에 약한 아이들의 경우 외출 시 마스크나 온도 조절용 여분의 옷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강남 아이누리한의원 이훈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또 “정확한 연구 결과는 없지만 실내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 우리나라 학생들의 경우 비타민D 부족으로 잦은 호흡기 질환을 겪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외부활동과 비타민D 섭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한다.더불어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송파 코비한의원의 안홍식 원장은 “비염을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를 먹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 “비염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호흡이 원활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낀 나머지 찬 음식이나 찬 음료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이런 식습관은 체온을?급격히 떨어뜨려 오히려 비염 치료에 방해가 될 뿐입니다. 따뜻한 물이나 음식이 부담스럽다면 최소한 차갑지 않은 미지근한 상태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한다.이은미 내추럴 한의원의 이은미 원장은 “가구를 고를 때도 의자는 가죽이나 천 등의 제품보다는 나무나 플라스틱 제품이 좋습니다. 침실의 카펫이나 커튼 등을 치우고,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권한다.또한 비염에는 정신적인 피로나 육체적인 과로도 좋지 않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음주, 흡연을 삼가며?푹 쉬면서?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비타민을 복용하고,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해주는 것도 좋다. 안 원장은 “간혹 집에서 소금물로 세척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럴 경우 농도 조절에 실패해서 짜게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도를 맞추기 어려우시다면 생리식염수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라고 권한다. 비염을 이기는 음식간혹 비염에 좋은 음식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면 곶감이나 보리차, 호박, 연뿌리, 질경이, 작두콩, 수세미 등을 추천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무엇하나 인체에 해로울 것이 없는 식품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소염이나 해독, 지혈, 부기 등?비염치료보다는 다른 부위에 영향력이 더 큰 식품이다. 먹어서 해될 것은 없으나 비염에 특효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 안 된다는 얘기다. 비염은 그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병중?하나다. 그러므로 생활수칙이나 약이 되는 음식을 찾기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가를 찾아 자신의 비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 아이누리 한의원 강남점 이훈 원장, 이은미 내추럴한의원 이은미 원장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강남 신논현역 오피스텔·상가 시세보다 3천~4천만원 저렴하게 분양 (주)한미글로벌에서 시공하는 논현동 교보빌딩과 차병원사이에 위치한 삼정호텔 바로 옆에 지상 19층 오피스텔이 2013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회사보유분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분양 시작 후 15일 만에 전층이 분양 완료될 만큼 인기가 높았던 오피스텔이다.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3천만 원~4천만 원 저렴하게 책정되어 시세차익 및 안정적인 월세 수입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상품이다. 계약면적 29.45㎡~33.40㎡로 전층 남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멀리 강남 대모산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어 쾌적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었다.1~2인용 거주자를 위해 실내를 장롱, 세탁기, 주방 등 풀옵션으로 갖춰 임차인이 편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논현동은 1~2인 거주자가 많기로 서울에서 손꼽히는 지역이며 오피스텔 공실이 없는 곳 이기도하다. 또한 지하1층~지상2층 총300평에는 국내 최대의 성형외과인 (주)퀸즈메디컬 법인이 15년 임차 계약을 체결하였다. 상가를 분양받으면 분양금액 기준 수익률 7%(대출시 10.3%)를 확정 보장하며 매년 전년대비 5%씩 인상하게 되어 있고 10년차에는 수익률 11%(대출시 14%)를 보장받는다. 분양금액은 점포당 2억2천만 원이다.강남구가 차병원사거를 중심으로 의료관광 특구로 특화하면서 인근 리츠칼튼호텔뿐만 아니라 주변 20여개 호텔들의 숙박객의 40%~50%가 외국인 성형 환자로 구성되어 있어 외국인 숙박객은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다.병원에서 보장하는 월세를 받는 상가로 안정적인 수익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문의 02-552-60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진로지원 지난 10월 17일(목)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 강남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나래꿈터’가 문을 열었다. 앞으로 ‘나래꿈터’는 강남구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진로직업체험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중학교 1학년 과정이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로 운영되면서 진로직업체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했는데, 대상 학부모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나래꿈터’ 개소식 현장과 프로그램을 살펴봤다.‘나래꿈터’ - 나의 미래를 꿈꾸는 터전‘나래꿈터’는 ‘나의 미래를 꿈꾸는 터전’의 줄임말로 청소년이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터전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센터의 다짐과 청소년 누구나 센터를 찾으면 꿈을 찾고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나래꿈터’에서는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직업체험 중점학교 등 단위 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 지원, 직업체험장 자원 발굴 및 일터 멘토 관리, 학교와 직업체험장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지원하는 허브 역할, 토요진로학교 및 상설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나래꿈터’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진로탐색 과정을 거쳐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며 꿈을 찾아 성장하는 열정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역삼청소년수련관에 있는 ‘나래꿈터’는 2층에 사무실, 북 카페 및 강연장이 있으며, 지하에는 청소년들이 악기연습과 공연준비를 할 수 있는 뮤직스튜디오가 여러 개의 연습실로 나누어져 마련돼 있다.다양한 직업체험 및 진로설계 프로그램 운영센터에서는 학교, 청소년, 지역사회, 교육청, 시·구청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양한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진로상담’ 프로그램에서는 저마다 다른 흥미, 적성, 가치관 등자기자신의 특성에 관한 정보를 얻고 자신을 이해해 자신의 가치관을 진로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파악할 수 있다. ‘진로봉사 동아리’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직업들을 알아보고 소개도 하며, 대학에는 어떤 학과가 있고 가는 방법과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등을 조사하고 소개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직업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나래꿈터’ 프로그램># 진로상담- 백전백승 미로 찾기: 청소년 대상 개인별·집단별 상담, 진로관련 검사- 백전백승 진로코치: 부모 진로관련 집단상담, 부모 진로특강# 진로봉사 동아리- 잡(job)아라! 소개팅: 다양한 직업을 찾아 UCC로 소개하는 청소년 진로봉사 동아리(1·3주 토요일 오후 활동)- 나는야 진로 멘토: 대학교 학과를 소개하는 청소년 진로봉사 동아리(1·3주 토요일 오전 활동)# 직업체험 프로그램- 청진기(청소년 진로직업 체험의 기적): 학교별로 신청하며 학교의 운영방침을 고려해 유연하게 프로그램을 조율. 사전활동&rarr직장체험&rarr사후활동의 순서로 진행 - 나비효과(직장체험 원스톱): 기수별로 운영하며, 진로상담&rarr진로교육&rarr직장체험&rarr사후활동 순서로 진행- 꿈나래(직업특강):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인들이 꿈과 직업의 세계를 들려준다.- 꿈길(진로콘서트): 진로 멘토들이 들려주는 드림 토크콘서트- 꿈잡고(토요 진로체험):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체험활동을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공연예술가 프로젝트: 공연예술체험, 공연예술 동아리 지원‘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 전체가 배움터가 되어 주어야 하기에 ‘나래꿈터’에서는 청소년의 직업체험을 지원해 줄 강남구 내 사업장들의 교육기부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그동안 관내 청소년들에게 부족했던 공연무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26일(토)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공연하는 ‘락(樂)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단대부고 밴드 ‘각시탈’, ‘사운즈’, 휘문고 밴드 ‘타바스코’, 진선여고 밴드 ‘꽃미녀밴드’, 진선여고 댄스 ‘걸스온탑’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음악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8
- [신문로] ‘강남스타일’은 창조경제 사례가 아니다 문송천 카이스트 교수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신기술과 결합해서 융합을 주도함으로써 신 시장을 만드는 것이 창조경제라고 정의하면 창조경제의 엔진은 둘 중 하나라는 말이 된다. 아이디어든지 IT같은 신기술, 둘 중 하나라야 맞다. 그런데 이 말에 동의하기 힘들다. 산업적 기반이 없이 '아이디어'가 엔진이 되기는 곤란하다. '문화나 정보통신기술같은 신기술'도 엔진이 되기는 역부족이다. 그렇게 말하면 너무나 포괄적이어서 창조경제를 누구든 아전인수격으로 받아들일 우려도 있다. 창조경제의 사례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든다면 그것은 대단히 잘못 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토대로 경제 선순환 구조를 설명하기에는 적절할지 모르나 산업적 토대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가요도 그렇지만 유튜브란 매체가 산업전반에 융합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내기에는 역부족이다. 창조경제의 엔진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존재일 것이다. 엔진 하나만 가지고도 전 산업에 지각변동급 사건들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존재 말이다. 창조경제란 말이 처음 화두로 떠올랐을 때 필자의 뇌리를 스친 것은 소프트웨어였다. 정권 출범 당시에는 창조경제의 교과서가 이스라엘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스라엘이 소프트웨어 강국이 아닐진대 왜 이스라엘이 창조경제의 모델이 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러던 정부가 최근에는 말을 바꿨다.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모델은 이스라엘이 결코 아니고 독일 방식과 영국 방식을 결합한 것이어야 한다는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독일이나 영국도 소프트웨어 강국과는 거리가 먼 나라들인데 어떻게 이런 견해가 나온 건지 역시 모를 일이다. 이러다 정권 말기까지 아무 성과 없이 가는 건 아닐지 염려된다. 창조경제 가능한 나라는 미국 뿐강소국들을 일일이 거론할 필요 없이 오늘날 창조경제가 되는 나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뿐이라고 생각된다. 창조경제를 구동시킬 수 있는 엔진급 산업이란 작은 규모의 산업 간의 융합 형태가 아니라 산업 전반에 지각변동급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위력적 존재를 가리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소프트웨어 산업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전격 인수했다. 소프트웨어 기업이 통신 기업을 집어 삼킨 것을 보면 소프트웨어의 위력을 실감하기에 충분하다. 혹자는 이번 인수 건을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 건에 빗대어 잘 될 것 같지 않다고 전망한다. 그러나 약관의 기초소프트웨어 기업인 구글이 통신기업 모토롤라를 인수한 것과 같은 시각에서 보면 곤란하다. 최강 기초소프트웨어 기업이 통신 공룡을 인수한 것으로 소프트웨어 영향력 면에서 비교가 되질 않는다. 최근 스마트 손목시계를 위시한 각종 스마트 단말기가 출시되고 있으나 이들은 지각변동급이 되기에는 역부족이다.지각변동급 산업의 특징은 곰과 같이 우직하다는 것이다. 유행이 없으나 웬만한 풍파에는 흔들리지 않는 존재같은 산업이다. 확고한 전통산업적 기반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미국을 가리켜 유행이 없는 나라라고 한다. 어디서도 패션을 찾기 힘들다. IT산업 중에도 유행을 타지 않는 굴뚝산업이 창조경제의 엔진 역할을 한다. 그게 다름아닌 소프트웨어다. 그 중에서도 IT의 모든 부문을 구동시키는 일을 그것 아니면 못하는 소프트웨어 말이다. 바로 운영체계(OS)다. 정보화의 최종 산출물 두 가지, 즉 데이터 덩어리와 프로그램 덩어리를 구동시킬 수 있는 존재는 오직 OS뿐이다. 그래서 그걸 '엔진'이라고 일컫는다. 창조경제의 엔진은 소프트웨어인터넷이 발전을 거듭할수록 OS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만큼 더 커진다. 그래서 창조경제의 엔진은 단연 소프트웨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창조경제라는 개념에 대해 정책입안자들 간에 혼선이 빚어지는 일은 보기 좋지 않다. 일반인들은 이해가 좀 부족하다 손치더라도 정책입안자들만은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창조경제의 엔진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도 정책입안자들이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는 창조경제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종속변수의 신세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3
- 부동산 매매시장 ‘꿈틀’ … 신규분양 호조 거래량 늘고, 매매가 상승 … 전세가 고공행진은 '여전'아파트 거래가 늘고, 매매가격도 올랐다. 특히, 서울은 2년 반만에 처음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분양에 나선 아파트들은 잇달아 높은 경쟁률로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힘입어 주택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12일 각종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부동산 매매시장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월 거래량 전달대비 17.6% 상승=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 건수는 총 4만658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4만7866건)보다는 2.7% 적지만 7월(3만9608건) 대비 17.6% 늘었다. 6월말 취득세 감면혜택이 종료되면서 7월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기저효과가 있지만 8월이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참고로 지난해 8월에는 7월(5만6799건)보다 15.7% 거래가 줄었다. 특히 주간단위로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8월 3주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고, 점차 증가폭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97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277건) 대비 14.3% 늘어난 반면 지방은 2만6841건으로 12.3% 감소했다. 서울은 580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4% 늘었다. 거래량이 늘면서 실거래가도 오르는 분위기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 전용 42.55㎡는 7월 5억7000만원에서 8월에는 5억8900만원에 거래됐다. 한국감정원과 KB국민은행 통계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2주째 상승했다. 지난주보다 0.08% 올라 오름폭도 커졌다. 수도권(0.09%)은 서울·인천·경기 지역 모두 올랐고, 지방 역시 0.07%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가격도 2주 연속 상승했다. KB국민은행도 이번 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은 0.01% 상승하며 2011년 3월 셋째주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이유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일부 매매수요가 발생하고 △가을 이사철을 맞아 8.28 부동산 대책으로 취득세 인하 혜택을 받는 소형 위주로 매매전환수요가 증가하고 △1% 최저금리 모기지 등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라 매매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인천(0.00%)과 경기(-0.02%)는 하락폭은 줄었지만 상승으로 돌아서지 못했다. 매매가 상승과 함께 전셋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감정원 조사결과, 전세가격은 55주 연속 상승하며 전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년말 대비 4.66% 올랐다. 국민은행 조사결과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8%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세기 감정원 부동산분석부장은 "재건축 아파트사업이 속도를 내고, 정부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이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국회에서 관련법이 처리돼 가시화돼야 이런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 = 신규분양시장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12일 청약접수에 나선 삼성물산의 '래미안 잠원'은 26.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현대산업개발이 위례신도시에 공급할 '위례 아이파크' 1·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373가구 모집에 6122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16.4 대 1로 마감했다. 강북권 뉴타운 등 정비사업들이 잇달아 미달을 기록했지만 강남권에서는 정비사업은 물론 택지개발 사업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래미안 잠원은 지하 2층~지상 35층 총 7개동, 전용면적 59~133㎡, 843가구 규모다. 특별공급을 제외한 99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534명이 신청했다. 위례 아이파크의 경우 분양가도 강북 뉴타운과 비슷한 3.3㎡당 1700만원선에 책정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하지만 모든 신규 분양의 청약성적이 좋은 것은 아니다. 같은날 청약을 실시한 경기 광교신도시 '광교 경기대역 울트라 참누리'는 다소 부진했다. 356가구 모집에 230명만 신청하면서 미달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 대책으로 바로 시장이 살아난다고 속단할 수 없다"며 "인기-비인기 지역이 확연히 나뉘는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례신도시나 강남 정비사업은 인기가 유지되지만 기타 지역에서는 시장이 쉽게 살아나기 힘들다는 것이다.김병국 오승완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3
- 강남구청장, 서울시장에 구룡마을 ‘유감’ 편지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구룡마을 개발방식에 '유감'을 담은 공개서한을 보냈다.신 구청장은 서한에서 "(시의 환지방식 추가 판단은) 공공 소유여야 할 개발이득을 개인 토지주들에게 전부 헌납하는 결정"이라며 "토지수용비를 보전하고도 수천억원의 잉여이익이 발생하는 사업을 수용비 예산이 부족해 일부 환지가 필요하다는 것은 지나가던 소도 웃을 변명"이라고 밝혔다.이어 "구청장에게 환지인가권이 있어 제동을 걸었기 때문에 시장님은 '공공개발이익을 투기세력에 헌납한 시장'이란 오명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아직 갖고 있다"며 "민간이 참여하는 난개발은 아무리 양보해도 안되니 환지방식을 접어달라"고 설명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