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거꾸로 가는 정부, 작은도서관이 웬말인가” [인터뷰] 엄대섭 평전 쓴 이용남 전 한성대 총장"우리나라에 작은도서관 운동이 지금 막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역사의 물줄기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다. 공공도서관의 씨앗이 됐던 게 문고설립운동, 즉 작은도서관 설립이었는데, 21세기에 들어선 지 10년도 지난 지금 다시 작은도서관 활성화하는 정책으로 가는 건 역사적 아이러니다."도서관운동가 엄대섭 평전 '이런 사람 있었네'를 집필한 한성대학교 전 총장 이용남 선생은 "민간 차원에서 작은도서관을 설립하려는 취지는 갸륵하나 정부가 공적자금을 부어 이를 설립하는 건 임무와 역할을 방기하는 처사"라고 비판한다. 이 선생이 예를 든 것은 뉴욕의 도서관. 공식적으로 뉴욕의 도서관은 1개에 불과하다. 뉴욕에 산재한 나머지 60개 작은도서관은 뉴욕중앙도서관과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분관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이 선생의 설명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공공도서관 없던 200, 300년 전에 짓던 게 바로 작은도서관이다. 이후 20세기를 전후해 '이란성 쌍둥이'인 무상교육과 공공도서관 개념이 생겨났다. 민주주의를 교육하기 위한 기초적 토대이기 때문이다. 공공도서관이 생겨나면서 작은도서관을 분관으로 삼는 시스템일원화를 갖춰 나가게 됐다. 이 선생은 "우리 정부가 양적 성과주의에 빠져 도서관 숫자 늘리기 놀음을 하고 있다"며 "정식 사서직원을 둘 필요도, 양질의 도서를 구비할 책임도 없는 작은도서관을 자꾸 만드는 것은 60~70년대 마을문고 사업을 다시 재개하는 것과 다름없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 선생이 제시하는 대안은 민간에서 만든 작은도서관을 공공도서관과 연계해 흡수하는 것이다. 질적 도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선생은 "새마을문고 역시 공공도서관과 한 시스템으로 돌려야 한다"며 "지금 시점에서 작은도서관 운동은 공공도서관 정책에서 재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의 인식 수준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공공도서관 이용자의 선호 프로그램 1위가 영어강좌, 2위가 논술쓰기 강좌라는 현실은 공공도서관을 아직도 공부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 이 선생의 마지막 말에는 간곡한 바람이 담겨 있다. "시민이 이성적이어야 민주주의가 유지되고, 그걸 위해서는 공공도서관이 필요합니다. 그 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을 보려면 공공도서관에 가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공도서관은 스스로 탐구하고 자기 성찰의 질문을 던지는 곳, 연구를 위한 곳입니다. 시민이 성숙한 사회, 즉 민주주의 사회는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닙니다. 바로 우리들 시민이 만들어나가야 합니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2
- 주민들이 찾아낸 ‘삼개나루’ 이야기 마포구, 공모전 수상작 14편 책으로 엮어그림일기·동영상 … 관광코스개발에 활용"1학년 친구들과 난지 캠핑장에 놀러갔다. 축구를 하면서 마시멜로를 먹었다 … 거기서 한번 자보고 싶다. 텐트가 저렇게 많고 몽골텐트라는 것도 있어서 대가족이 와도 괜찮을 것 같다." "하늘공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억새풀축제를 할 때 가서 억새를 많이 보고 여러 가지 꽃도 보았습니다. 밤이 되면 조명을 비춰서 억새 색깔이 바뀐 것이 참 아름다웠다."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늘푸픈소나무 작은도서관에서 글쓰기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을 소개한 내용이다. 알록달록한 그림까지 곁들인 '가장 즐거웠던 나들이 장소'는 지난해 마포구에서 실시한 이야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마포구가 최근 주민들이 찾아낸 지역 이야기 14편을 엮어 '마포를 이야기하다'를 펴냈다. 문화관광지로써 지역이 갖고 있는 숨은 매력을 발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처음 시도했다. 당선작 14편은 그림일기부터 동화 동영상 시나리오 수필과 단편소설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돼있다. 초등학생 어린이기자단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할아버지를 따라 밤섬부군당제를 드나들던 직장인까지 참가자도 다채롭다. 글쓰기 기자단은 현재 살고 있는 동네 곳곳에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매력을 찾아냈고 대학생 모둠은 평소 품고 있던 도화동이라는 지명에 대한 관심에 용강동우물 망원정 등 인근 볼거리와 연계해 소설로 풀어냈다. 그런 만큼 각각이 주목한 지역의 풍경도 각양각색이다. 조선후기 한강 연안에서 가장 이름난 포구였던 삼개나루, 도시화과정에서 사람이 밀려나고 새들의 천국으로 바뀐 밤섬, '할리우드 키드'를 배출해낸 경보극장 등 아스라한 추억 속 모습도 월드컵공원 한강공원 등 현대적 공간도 등장한다. 세계 젊은이들이 모이는 홍대거리, 여행자들이 즐겨찾는 골목길 맛집도 이야깃거리가 됐다. 마포구는 각각의 작품 말미에 망원정 양화진선교사묘원 밤섬부군당 와우북페스티벌 먹자골목 등 인근에서 즐길만한 정보를 엮어 독자들이 관광안내 책자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 주민들과 함께 공감대가 큰 이야기를 토대로 문화관광 코스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야기책을 주민들 접근이 쉬운 동주민센터와 구청 종합민원실, 평생학습관 작은도서관 등에 배치했다. 22개 초등학교와 마포관광정보센터에서도 만나볼 수 있고 구 누리집에는 피디에프 파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이수린(공덕초3) 학생은 "글을 읽은 사람들이 월드컵경기장을 보다 많이 찾게 돼 우리 동네가 더 유명해지면 좋겠다"며 "월드컵경기장을 다시 찾았을 때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뿌듯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린이 바람처럼 벌써 '마포를 이야기하다'를 활용한 탐방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는 주민 모임도 생겼다. 성산2동 성메작은도서관 '책 읽는 엄마모임'. 평소 역사나 고전 분야 책을 정해 토론하는 모임인데 이번에는 마포 이야기책을 함께 읽고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은 관광명소를 선정, 탐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정희 관장은 "회원 중에 아이들과 함께 역사유적지를 탐방하는 활동가가 있어 그 분의 경험을 살려 유적지와 박물관 등을 찾는 과정을 만들면 지역 역사도 함께 공부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박홍섭 구청장은 "여러 사람이 참여해 함께 일군 성과라 뜻 깊은데 수상집을 발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보석같은 이야기를 꾸준히 발굴, 지역 관광기반 구축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6
- 청주에 생태전문도서관 생기다 청주에 ‘생태전문작은도서관’이 생긴다.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은 오는 4월 2일 흥덕구 산남동에 위치한 두꺼비생태문화관 2층에 두꺼비생태도서관을 개관하고 도서관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생태문화관 함께 이용하면 좋아요” 두꺼비생태도서관이 개관됨에 따라 앞으로 산남동 인근 주민들은 물론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공공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작은도서관에서 생태관련 도서와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두꺼비생태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 및 환경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평소에 환경관련 프로그램을 접하지 못했던 학생들은 두꺼비생태도서관을 통해 환경관련 지식과 체험 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성화동에 사는 김은정(38) 씨는 “집과 가까운 곳에 생태, 환경 전문도서관이 생겨서 좋다”며 “공원과 도서관을 함께 이용하면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60여평 규모의 도서관에는 현재 자연관찰 및 환경 관련 서적 4000여권의 도서가 구비돼 있다. 두꺼비친구들 박완희 사무처장은 “양서류, 파충류와 관련된 도서와 논문, 자료를 앞으로 더 구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박 사무처장은 “국립생활지원관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전문적이고 다양한 도서 및 간행물을 기증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성우주 두꺼비친구들 팀장은 “앞으로 생태전문 출판사와도 연계해 도서를 기증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박 사무처장은 “지금은 시작단계라 미약한 부분이 있지만 생태전문도서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활동 공간 필요해 사실 두꺼비생태도서관은 2009년 두꺼비생태문화관 건립 당시부터 설립의 필요성이 인식돼 왔다. 방문객 수에 비해 문화관 공간이 좁아 불편을 토로한 이용객이 많았기 때문이다. 박 사무처장은 “특히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단체로 견학 올 경우에는 대기실과 같은 공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일부 방문객들로부터는 문화관 견학과 원흥이 생태공원 체험이 일회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생태 및 환경과 관련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무처장은 “그런 활동을 도서관에서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문화관에서 보고 느낀 것을 책을 통해 확인해 보고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초부터 근무하고 있는 안정수 사서는 “벌써부터 문화관을 찾는 주민들이 도서관에 대해 궁금해 한다”며 “생태전문도서관으로써 프로그램도 특화시키고 다양한 동아리도 꾸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프로그램, 동아리 꾸릴 준비도 두꺼비생태도서관에서는 이른바 ‘휴먼 라이브러리(Human Library)’와 생태도서관으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 학교’, ‘문학기행’ 등을 개설,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우선 초등학생들을 위해서는 성화동의 맹꽁이도서관, 아파트의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협의해 아파트마다 찾아가는 에너지, 환경 관련(자연물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또 청소년이나 성인들을 위해서는 저자와의 만남 등을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박 사무처장은 “실제 생태 관련 도서를 쓴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환경과 자연에 대해 논의하고 토의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동아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와 더불어 체험학습도 함께 병행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도서관 이용을 무조건 무료로 하기보다는 도서관 회원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두꺼비생태도서관이 단순히 책만 보고 빌리는 도서관이 아니라 환경과 자연을 공부하고, 나아가 인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 본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31
- [출마의 변│25일 한국도서관협회 제26회 회장 선거] “도서관생태계 건강성 원칙지키며 지켜낼터” 윤희윤 대구대 교수윤희윤 후보 1958년생. 경북대 도서관학과. 현 대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전 대구대 중앙도서관장. 전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1, 2기 위원. 현 국립중앙도서관 자문위원회 위원장. 전 2006서울세계도서관정보대회 조직위원회 자료분과소위원회 위원장. 현 한국도서관협회 법제위원회 위원장. 현 한국도서관정보학회장."도서관 생태계의 건강성을 확보하고 내적 충실화를 이루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원칙을 지키는 일이다."한국도서관협회 제26회 회장 후보로 나선 윤희윤 대구대 교수는 공공도서관을 도서관계 문제의 핵심으로 꼽으며 "도서관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타협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공공도서관의 위탁을 꾀하며 임시직을 양산하는 상황에 대해 "위탁에 단호히 반대한다. 위탁도서관 관장들은 나를 싫어하겠지만 전혀 개의치 않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학자로서 살아왔기 때문에 도서관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것에 대해 침묵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존 추천제로 진행됐던 회장 선출방식에도 일침을 가했다. 과거 문헌정보학과가 희귀했을 당시 서울 소재 3개 대학출신이 돌아가며 협회장을 맡았지만 이제 전국 30여개 대학에 관련학과가 있는 상황에서 소수 대학이 협회장을 독점하는 관행은 없어져야 한다는 것. 윤 후보는 "후보등록기간 막바지에 입후보했기에 도서관계 안팎에서 곽 후보자에 대한 도전 아니냐고 볼 수 있겠지만 나는 도서관 생태계의 건강성을 위해 '희생번트'를 대는 심정으로 나섰다"며 "당락에 관계없이 곽 후보자를 돕겠다"고 밝혔다. ◆"협회, 도서관·사서 위한 울타리 돼야" = 윤 후보는 협회가 도서관과 사서직을 위한 울타리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장 선출 방법을 회원의 뜻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토록 바꿔야 하고 사무총장의 임기제 또는 역할·역량 평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협회의 인력 부족으로 맨파워가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 인재풀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게 윤 후보의 공약. 도서관 생태계를 위협하는 전국 곳곳의 문제에 대해 협회가 안테나를 세워 즉각 대응하기 위해서다. 윤 후보는 "관종별 이해관계 등으로 협회가 직접 나서기 어려울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이 경우 협회는 긴급토론회 장을 열어 관련 시민단체가 행사나 운동을 주도하는 방향으로 절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서직 확충과 수당 현실화에 전력" = 윤 후보가 중점을 두는 또 하나의 공약은 가칭 '도서관정책분석세미나'다. 매년 상반기 또는 전국대회에 전년도 도서관 정책과 관련법령 개정내용, 도서관 운영관리 등을 종합 점검하고 문제점과 대안을 도출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사서직 전문인력의 지속적 확충을 공약 제1 과제로 올렸다. 정부가 총액인건비제를 이유로 사서직원의 법적 기준을 무시하고 비정규직을 배치하는 데 대해 협회가 정부, 국회와의 교섭력을 높여 관계법령을 개정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또 사서수당의 지급기준을 직급에서 자격증으로 전환해 수십년 동안 동결된 수당을 현실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윤 후보는 "정부의 작은도서관 확충정책에 따라 공공도서관이 제도적·현실적 괴리현상을 빚고 있다"며 "두 도서관의 연계를 위한 법적·제도적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관철토록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신설 도서관의 위탁관리를 시도하는 데 따른 부작용과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해 정책적 견제 및 대안제시도 강화키로 했다. 기존 위탁도서관의 경우 내적 충실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모든 일에 가장 우선되는 건 재정확충. 윤 후보는 "각종 기부금과 지원금을 총괄할 부회장제를 운영키 위해 정관개정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출판사업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 베스트셀러에 상당하는 저명학자의 단행본 출판권을 확보해 협회의 재정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3
- ‘산드래미 느티나무 아래서’ 희망을 만들다 지난 30일, 매탄4동 산샘어린이공원은 때 아닌 인파들로 북적댔다. 아이어른 할 것 없이 벼룩시장부터 추억의 솜사탕, 택지개발 이전의 옛 산드래미 마을 사진전 등을 즐기며, 따사로운 오후 한때를 보냈다. 간간이 아이들이 놀러오거나 낮술 한잔 걸치러 오는 부랑인들이 전부였을 정도로 황량했던 이곳이 ‘산드래미 느티나무 아래서’ 다시 태어났다. 450년 느티나무의 문화공간으로의 변신, 잠자는 마을을 깨우다~ “70~80년대 택지개발이 이뤄지기 전까지만 해도 정말 여긴 시골이었죠. 산으로 에워싸여 있다고 해서 산드래미마을이라고 불렀으니까요. 비록 옛 모습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산드래미마을의 역사가 산드래미기적비와 산드래미보호수에 그대로 담겨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턱없이 부족한 문화공간, 침체된 골목상권 등 무색무취의 건조한 동네를 아름다운 어울림 공간으로 바꿔보고 싶었던 이병덕 동장에게 마을의 느티나무 세 그루(수령 450년/ 350년 이상)는 마치 도심 속 오아시스 같았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문화예술을 느티나무라는 모티브에 자연스레 접목, 음악, 미술, 전시 등 인문학 관련 테마로 소통과 화합의 하모니를 이루어가자 싶었다. ‘산드래미 느티나무 아래서’라는 마을만들기사업은 그렇게 만들어졌고, 지난 30일 ‘환경과 나, 힐링’이란 주제의 벼룩시장이 처음 열렸다. 마을 내 각 단체들의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느티나무와 공원의 존재를 전혀 모르던 동네주민들도 물어물어 이곳을 찾아왔다.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월별 다른 테마의 벼룩시장을 열 계획이라는 이병덕 동장은 “분기별로는 성악, 판소리, 국악 등 지역 내 재능기부자와 연계한 산드래미 작은 음악회도 열고, 미술작품이나 사진전 등의 전시는 여건만 되면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의 문화 사업으로는 느티나무 작은 도서관,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 등을 준비 중”이라고 들려줬다. 희망을 품은 둥지 산드래미를 위한 동장과 주민의 발걸음 웅장한 느티나무 아래, 산드래미 느티나무 노인정을 중심으로 잊혀진 450년의 뿌리를 재조명하고 전통문화의식을 되살리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노인정에서는 지난 2월부터 산드래미 서당을 개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성, 예절, 한문 등을 가르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도 굉장한 자부심이 생겼죠. 산드래미 향토회를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해오던 산드래미 동제도 이젠 하나의 마을문화로 받아들여지게 되고,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이런저런 사업이 펼쳐지니까 많이들 반겨하시는 분위기에요.” ‘산드래미 느티나무 아래서’사업을 공유하고 소통 및 의견수렴을 위해서 주민들만의 산드래미마을 홈페이지도 곧 개설된다. 주민들 간 활발한 커뮤니티로 끈끈한 공동체의식이 생기고, 좀 더 발전적인 산드래미마을이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 동장은 오늘도 느티나무가 있는 공원을 몇 차례나 다녀왔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말한다. 그곳에 가는 것 자체가 저절로 ‘쉼’이 된다면서. 주민센터 입구의 ‘희망을 품은 둥지 산드래미(근당 양택동作)’현판이 산드래미마을에 갖는 이 동장과 주민들의 의지와 소망이 어느 정도인지 잘 말해주고 있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7
- 안양시 소식 - 2013년 4월 3주 안양시, 아이러브 맘 카페 개소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놀고 소통하는 공간인 아이러브 맘 카페가 안양시 만안구에 지난 11일 개소했다. 이 카페는 220㎡ 규모에 자유놀이실, 언어교육실, 부모휴게실, 수유실, 장난감 대여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36개월 이하인 영유아와 부모이며 인터넷 예약과 현장방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장난감 대여는 취학 전 아동도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주5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자유놀이실은 1일 3회 개방된다. 안양시 도시농업 텃밭가꾸기 교육실시경기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의 한 농가, 텃밭가꾸기 현장체험을 겸한 교육에 임하는 태도들이 제법 진지하다. 초보 농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들 40여명은 농사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도시민들. 안양시가 지난 8일 도시농업의 일환으로 초보농부 텃밭가꾸기 현장체험반을 운영했다. 도시농업 전문가가 진행한 이날 현장체험반 운영은 친환경 텃밭가꾸기 요령에서부터 농장설계, 고랑만들기, 파종하기 등 채소를 가꾸는데 필요한 교육과 체험 및 견학으로 진행됐다. 체험반에 참여한 한 일원은 도시농업이라는 공동의 관심사로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함께 체험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웃사촌이 됐고 힐링의 기회도 됏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시는 이 달 중 신기초와 귀인초교에서 학교농장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6월과 10월에는 그린투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안양시 의료자원봉사단 첫 활동안양시 의료자원봉사단(단장 이병기)은 지난 6일 만안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의료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진행된 의료봉사는 내과,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등 9개 과 36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회관을 이용하는 노인 12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안양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안양사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안양시의료자원봉사단은 개별 자원봉사도 전개한다. 치과의사회는 나눔치과진료소를 매주 운영하고 한의사회에서는 한방건강교육사업, 거동불편환자 및 요양시설 찾아가는 한방진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약사회에서는 마약 및 약물중독 예방캠페인과 불우이웃성금모금사업을 추진한다. 간호사회는 저소득 임산부 건강교육지원 및 극빈층 노인나들이 지원, 희귀난치아동돕기 성금모금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경사회에서는 저소득어르신을 위한 돋보기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의사회에서는 닥터스앙상블 자선바자회, 당뇨걷기대회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안양시, 전국 최초 상호대차 서비스 시행안양에 있는 소규모 도서관들이 다음 달부터 전국 최초로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가까운 작은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을 경우, 공공도서관에 의뢰해 대출받고 이를 다시 작은도서관을 통해 반납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도서관 이용자는 멀리 떨어진 공공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집 근처 가까운 작은도서관에서도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어 편리할 뿐 아니라 독서인구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호대차서비스가 시행되는 곳은 지난 11일 개관한 작은도서관 3개소를 포함해 공립, 사립, 새마을 작은도서관까지 안양에 소재 한 44개소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7
- 국립세종도서관 위탁 추진 논란 두달 뒤 완공이지만 직제도 없어 … 도서관계 "건물만 지으면 된다는 저급한 인식"지난 2006년 국립중앙도서관의 분관 성격으로 야심차게 추진된 국립세종도서관마저 정부의 무관심 속에 계륵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준공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직제조차 받지 못한 상황이다. 직제를 편성하는 안전행정부에서 '지자체에 넘겨 민간위탁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직접 세종시를 찾아 "세종시는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라고 높은 의미를 부여했지만 국립세종도서관의 경우 부처 이기주의에 막혀 당초 추진 의의가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년째 거부당한 직제편성 = 국립세종도서관은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오는 6월 준공,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90%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는 세종도서관엔 초기 장서 10만 책과 연속간행물 1000종, 멀티미디어 1만 점 등의 자료가 비치될 전망이다. 세종도서관은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을 지원하는 국회도서관이나 판사의 재판업무를 지원하는 법원도서관과 유사한 성격을 띠고 있다. 즉 행정도시의 도서관답게 행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정책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세종시민을 위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추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무원 직제를 관장하는 안전행정부는 '어림 없는 소리'라는 입장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에 굳이 공무원 직제를 줘야 하느냐"며 "지자체인 세종시에 넘겨 임시직을 쓰는 위탁운영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준공과 개관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아직 안행부로부터 도서관 직제를 받지 못해 관련 준비팀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문화부는 지난 2011년 1관 6개과 102명에 대한 직제를 신청했지만 당시 행안부로부터 거부당한 이래 지난해 4과 76명, 올해 4과 56명(지원인력 49명) 직제 역시 퇴짜를 맞았다. 문화부 산하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기재부로부터 관련 예산을 받았으나 행안부 직제를 받지 못해 2년 간 예산이 자연적으로 묶였다"며 "준공 이후에 장서를 들이는 등 많은 일이 예비돼 있는 상황에서 직제와 관련한 매듭이 시급히 풀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거꾸로 가는 안행부 =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총리실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9부2처2청이 있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도시다.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은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가장 먼저 세종시에 대해 언급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지역균형 발전의 상징인 세종시에서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첫 업무보고를 받게 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행정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힘을 합해 교통과 교육을 비롯한 제반 인프라를 하루속히 갖춰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이 나서서 계획된 제반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으나 안행부는 거꾸로 가는 모양새다. 안행부가 세종도서관 직제 편성을 거부하는 이유는 선례를 만들지 않겠다는 이유다. 다른 지역에서도 국립도서관 분관 등 국가시설을 짓겠다고 우후죽순 나서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세종도서관이 국가시설로 추진되긴 했지만, 당초 계획 수립 당시 우리 부처는 배제돼 왔다"며 "세종도서관이 국가시설로 될 경우 다른 지자체의 요구를 막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화부 관계자는 "운영주체인 우리뿐 아니라 건립주체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나 세종시 역시 당초 계획에 따라 국가시설인 국립도서관을 원하고 있는데도 안행부 홀로 지자체 시설을 주장하고 있다"며 "안행부가 직제를 편성하는 갑의 입장에 있기에 강한 목소리도 내기 어려워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결국 이 사안은 도서관, 그중에서도 국립도서관을 보는 정부의 얕은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는 게 도서관계의 중론이다. 이현주 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은 "국립도서관을 보는 정부의 인식이 이럴진대, 하물며 곳곳에 지어놓은 크고 작은 도서관들에 대한 정부의 인식은 어떻겠느냐"며 "시설만 지어놓으면 되지 인력까지 배치해야 하느냐는 저급한 생각 앞에선 할 말을 잃는다"고 비판했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6
- 일산덕양파주김포 파주소식 03.21 2013웰빙생활체육교실 참가자 모집파주시생활체육회에서 시민들의 유쾌한 체력 단련을 위해 2013웰빙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접수는 3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트램플린, 서킷근력운동, 데일리스트레칭, 요가 총 4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세 이상 파주 시민이 참가할 수 있으며 트램플린은 50세, 서킷근력운동은 55세, 데일리 스트레칭과 요가는 60세 까지로 참여 연령 제한이 있다. 1인당 1종목만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945-3913 제9회 도서관학교 참가자 모집파주시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9회 도서관학교를 진행한다. 3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총 7회로 진행된다.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도서 구입과 분류 및 목록의 이해, 도서관 활동, 우수 작은 도서관 벤치마킹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문의 031-940-5661 사랑의 수화교실 수강생 모집파주시농아인협회에서 29기 사랑의 수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4월 4일부터 6월 27일까지 3개월간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수강료는 3개월 5만 원이며 교재비는 별도다. 수강생에게는 한국농아인협회 수료증을 발급하며 학생은 교육비를 50% 할인해 준다. 3월 31일까지 전화 또는 내방 접수.문의 031-945-3351 금촌동 정선곤드레밥 청국장 개업파주시 금촌동 옛 시네마 극장 건물 1층에 정선곤드레밥 청국장이 문을 열었다. 강원도 정선에서 가져온 청국장과 곤드레로 음식을 만든다. 날마다 바로 만들어 내는 채소 반찬은 신선하고 깨끗하며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문의 031-941-5844, 010-2833-2305 파주시 예쁜간판 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파주시는 오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4회 예쁜간판 녹색간판 공공디자인 공모전’ 신청을 접수 받는다. 공모전은 창의적인 작품을 발굴해 수준 높은 도시경관을 만들고 도시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개최되며 올해부터 공공디자인 부문이 추가됐다. 8월말 대상작 선정하고 9월 말 시상할 예정이다. 창작 간판, 공공 시설물 부문 별 대상1점 200만 원, 최우수상 1점 각 100만 원 등 27점에 총 상금 1500만 원이다. 문의 도시경관과 031-940-59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1
- 서초구, 마을공동체 인터넷 카페 ‘서초마을 사랑방’ 개설 서초구가 마을공동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장인 인터넷 카페 ‘서초마을 사랑방’을 개설했다. 마을공동체는 주민이 마을에 관한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추진하는 주민자치 공동체로 기존 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이었던 ‘동’보다는 작은 규모로 운영되는 모임이다.인터넷카페 ‘서초마을 사랑방(http://cafe.daum.net/maeulsarang)’은 서울시와 서초구에서 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대한 안내와 서초구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정보, 그리고 마을활동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돼있다. 우리 주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과 이웃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유용한 공간으로 꾸몄다.주요 내용으로는 서울시와 서초구의 마을공동체 지원사업과 공모사업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공고방’, 우리 마을에 필요한 여러 가지 마을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제안방’, 마을 사업을 같이할 마음에 맞는 이웃을 찾고 만날 수 있는 공간인 ‘모음방’, 그리고 국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와 일상생활 속 유용한 정보를 주는 ‘배움방’ 등이 있다. 카페에는 주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그동안 구에서 추진해왔던 마을공동체 사업에는 주민갈등을 공동텃밭에서 함께 채소를 가꾸며 소통으로 풀어가고 있는 반포본동의 ‘아파트 옥상텃밭’, 방배3동 방배래미안타워 레인보우커뮤니티의 ‘건강걷기교실’과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하는 전통음식 축제’, 양재1동의 ‘낭만과 멋이 흐르는 양재천 행복음악회’, 우면동 네이처힐 작은도서관의 ‘부모와 함께하는 숲체험’ 등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책을 더 가까이 도서관 행사 듬뿍 책과 더 친해지고 도서관 활용을 높이는 도서관주간이 시작된다.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도서관주간에는 연수도서관을 비롯해 연수구구립공공도서관들이 각각 남녀노소 참여하면 좋을 프로그램들을 내놓았다. 미리 알아보고 신청하면 유익할 도서관주간 행사 내용들을 담아보았다. < 13일부터 26일까지 -연수도서관 연수도서관에서는 도서관주간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책 읽어주는 마술사-마술공연’을 오는 4월 13일 오후 2시 다목적강당에서 연다. 또 어르신을 위한 전자도서관 활용교육을 15일 오후 4시 정보화교육장에서 마련한다. 대상은 어르신 20명이다.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했다. 초빙한 작가는 김동성이다. 일정은 16일 오전 10시이며 다목적강당에서 그림책에 관심 있는 성인 60명과 만난다. 이밖에도 입학사정관제 설명회를 오는 18일 오후 2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 연수도서관에 대해 이미지를 부여하는 ‘도서관 신명나게 표현해보기’ 이벤트도 오는 21일까지 1층 로비에서 연다.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우수작품 20점을 선정해 독서수첩도 증정한다. 연수도서관에서는 사이버독후감 등록 시 독서수첩을 오는 10월까지 증정하며 그림책원화시는 26일까지 1층 로비에서, 테마도서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종합자료실에서 연다. 문의:032-899-7542 < 2013년 인문학 특강-연수, 주안도서관연수도서관이 ‘자아를 찾아가는 신화이야기’를 주제로 인문학특강을 마련한다. 기간은 오는 5월 2일 ~ 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정보화교육장이다. 신청 접수는 4월 28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문의:032-899-7542주안도서관에서도 제49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지역주민 대상 인문학적 사고력 향상과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통찰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고자 인문학강좌를 마련한다. 오는 4월 1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알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재미있는 논어이야기’란 주제로 고전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는 문성환 박사가 맡는다. 접수문의:032-450-9122<도서대출 통합서비스 활용하기연수구는 연수청학도서관을 중심으로 연수어린이도서관,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옥련1, 2동 작은도서관 총 5개관의 연수구립 공공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따라서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어디서든 도서대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도서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통합도서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과 인천지역 대표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과의 협력사업이다. 통합도서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도서관에 통합도서 회원증을 가진 이용자는 처음 방문한 경우 ‘가입신청서’, ‘신분증’과 같은 개인식별 정보를 이용하는 확인과정 없이 회원증만으로 도서이용이 가능하다.현재 통합도서 참여도서관은 인천 29개관, 부산 28개관, 대구 15개관으로 전국 72개관이다. 아울러 통합도서서비스 전용 홈페이지(book.nl.go.kr)를 통해 이용현황 및 이력도 조회할 수 있다. <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스마트모바일서비스연수구는 연수구립 공공도서관에서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통해 자료검색, 자료예약, 전자자료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모바일서비스를 실시중이다. 모바일서비스는 기존 어린이도서관을 중심으로 실시해왔으나, 연수구의 대표도서관인 연수청학도서관이 개관함에 따라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든 연수구립도서관에서 통합된 도서관서비스를 받게 되었다. 스마트모바일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선인터넷(Wi-Fi) 등을 통해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리브로피아(Libropia)’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을 등록해야 한다. 스마트모바일 서비스 대상은 연수구립 공공도서관 회원이면 가능하다. 따라서 누구나 회원번호 인증을 통해 도서관별 대출이력조회, 반납연기 등의 기본서비스와 함께 모바일 회원증, 상호대차 신청, 희망도서 신청 등 개인별맞춤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 지난 호 잡지 관외대출 서비스연수구는 도서관에 비치하고 있는 정기간행물(잡지)의 이용 주기를 연장하고, 독서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도에 구독한 과월호 잡지 중 우선비치기간이(6개월) 지난 자료에 대해 관외대출을 한다. 관외대출은 연수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14종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교육 분야와 함께 영어잡지까지 총24종을 대출할 수 있다. 연수청학도서관에서는 성인 대상의 육아, 리빙, 여가, 취미 등 114종이 대상이다. 잡지를 대출받고자 할 때는 본인의 회원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출 가능한 잡지 수는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통합대출규정에 따라 1인 5권이다. 대출기간은 15일이며 반납연기는 1회에 한하여 7일까지 가능하다. 문의:032-749-8220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