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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 전문 한의원에서도 감기 치료를 한다고? 호흡기 감염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질병이다. 몸이 불덩이 같고 계속되는 기침과 콧물 때문에 얼굴이 벌개질 정도로 콜록거리거나 심하면 먹은 것을 다 토하는 경우를 보게 되면 부모는 당황하게 된다.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 받아 먹여 증상이 곧 없어지면 다행이지만, 약을 끊으면 다시 증상이 계속되거나 비슷한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나 약을 계속 복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된다.치료용 약뿐만 아니라 항생제가 포함된 사료로 가축을 키우다 보니 우리가 항생제에 노출 비율이 높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제는 항생제 내성이나 슈퍼박테리아 출현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을 정도다. 게다가 항생제가 장내 유익한 미생물총에 영향을 주어 여러 가지 질병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미국 역학저널에 따르면 생후 6개월 이전에 항생제 복용을 하게 되면 부모에게 천식 병력이 없어도 아기가 천식을 겪을 위험이 높다고 했으며, 같은 해 영국의 의학잡지 GUT은 어릴 때 항생제를 복용하면 장내 유익균이 죽어 훗날 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장염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항생제와 마찬가지로 해열제 역시 아이에게 무분별하게 오남용 된다. 열이 조금만 나도, 감기에 걸릴 것 같아도 당장 약부터 찾는 엄마들도 많다. 발열, 콧물, 가래, 기침, 두통 등의 감기 증상은 우리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면역 반응이다. 억지로 없애면 오히려 감기 치료를 위한 자연회복 기전을 방해할 수도 있다. 영국 학회지 Lancet에 출생 후 첫 해에 해열제를 복용했던 아이들이 6~7세 때 천식증상뿐만 아니라 결막염, 습진 발현이 증가할 위험성이 높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또 임신 중 해열제 복용도 소아기 천식 증상 발현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한의학에서는 벌써 약 2천 년 전 중국 후한시대에 장중경(張仲景, 150~219)이 『상한론』이라는 책에서 호흡기 질환의 치료를 정리한 이후로 각 시대의 사람들과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을 개발해 안전하게 치료해 왔다. 원인을 없애기 위한 치료도 있지만 나쁜 외부기운으로 인해 손상된 몸의 기운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다. 몸의 좋은 기운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치료 기간과 재발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강남아이누리한의원 이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우리 동네 모임 _ 배구를 사랑하는 ‘서초 배사모 배구클럽’ 매주 반포동에 모여 배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창단 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초 배사모 배구클럽(감독 엄세창)’ 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30대부터 70대까지 강남서초 중장년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서초 배사모 회원들의 친선경기 현장을 찾아가봤다. 글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프로 실력 갖춘 아마추어 팀의 저력신반포역에 위치한 ‘덜 위치 칼리지 서울’ 체육관은 서초 배사모 배구클럽 회원들이 모여 매주 배구연습을 하는 장소다. 강남서초지역 회원들이 모여 있는 순수 아마추어 배구클럽이지만 국가대표 선수 및 대한항공 세터로 활동하고 실업팀 감독을 역임했던 엄세창 감독(71세)의 진두지휘 아래, 국가대표 프로그램과 거의 동일하게 훈련을 받으며 강남 중년의 막강한 힘을 자랑한다. 서초 배사모 박훈규 회장(57세)은 배구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뜨겁고, 두 명의 부회장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는 중년회원이다. 배구 초보였던 서정환 부회장(51세)은 엄 감독의 지도 아래 배구에 입문, 지금은 A급 공격수로 맹활약 중이다. 어릴 적 학교에서 선수 활동을 했던 김영수 부회장(49세)은 언제, 어디든 항상 유니폼을 갖고 다니며 배구할 준비를 하는 열혈 배구 마니아이다. 팀의 알뜰살뜰한 살림꾼 한미향 총무(51세)는 남성 팀인 서초 배사모를 창단한 주인공이다. 작지만 강한 팀으로 소문이 자자한 서초 배사모의 창단 배경 또한 이채롭다. 열혈 주부가 만든 남성 배구팀2000년 7월 창단된 서초 배사모는 주부인 한미향 총무가 직접 만든 배구 클럽이다. 지금으로부터 17년 전 두 딸이 초등학생 때 강남서초 교육청장배 교사학부모배구대회에서 교사 셋, 학부모 여섯 명이 함께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되어 배구에 입문하게 됐다. 이후 한 총무는 대한배구협회와 생활체육회 심판 자격증을 취득해 심판 활동도 겸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한국9인제배구연맹 전산이사를 역임하는 등 배구에 빠진 열혈 주부 그 이상의 활약으로 서초 배사모를 이끌어가고 있다. 회원들 역시 한 총무 못지않게 열성적이다. 길효식(59세) 감사는 기체조와 마음수련으로 회원들의 심신안정을 도모하고 있으며, 진흥기(48세) 회원은 하프세터로 속공의 달인으로 불린다. 67년 양띠 4인방인 송광철 회원은 스포츠마사지 자격증을 보유하고 팀 닥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속공의 달인 정용운 회원, 라이트를 든든히 지키는 양동완 회원, 세밀한 수비력을 지닌 양왈승 회원도 팀의 명물이다. 71년 돼지띠 3인방인 김형균 회원은 강력한 스매싱을 자랑하며 배구 외에도 마라톤, 배드민턴, 골프 등 만능 스포츠맨이며, 몸을 날려 받아내는 수비수 양승찬 회원, 믿음직한 하프세터 박병배 회원까지 40대의 막강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정형외과 의사이자 자녀가 넷인 정동섭 회원(42세)은 배구선수 출신의 아내와 함께 배구 사랑에 빠져 살만큼 회원 모두가 배구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중년의 저력으로 각종 대회 우승 서초 배사모는 매주 일요일 3~4시간 동안 연습하는 것은 물론 매월 첫째 주에는 인근 지역 배구클럽과의 친선 교류전을 갖고 있다. 20~30대 젊은 층으로 구성된 ‘동작 나인스’, ‘강남 VC’와 대적하지만 오랜 경험과 노련함이 보태져 중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각종 대회출전 전적도 화려하다. 지금까지 박계조배, 국무총리배, 경기일보 용인배, 서울시배, 군산 새만금배, 충주사과배 등 수많은 전국대회와 클럽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정환 부회장은 “엄세창 감독님의 체계적인 훈련이 더해져 회원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할 수 있었다. 승패를 떠나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13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배구 사랑을 이어온 서초 배사모 회원들. 앞으로도 강남 중년의 저력을 만방에 알리며 배구 전도사로 활약하기를 기대해본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생각하며 문제를 푸는 능력, 제대로 된 수학실력! 문제풀이에만 익숙한 학생들이 수능에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 ‘수학 좀 한다’는 학생들이 수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 역시 제대로 된 수학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멘토수학교실 송미란 원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때 사고력 수학을 좀 시킬 걸’ 혹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좀 키워줄 걸’하며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학은 문제 푸는 요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고 생각하며 답을 찾아내는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수능에서 요구하는 능력 또한 단순한 개념적용이 아닌 문제해결능력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20년 가까이 강남에서 과외강사 ‘송쌤’으로 명성을 떨친 송 원장이 이제까지의 노하우와 자신만의 교육철학을 담아 ‘1:1’ 과외식 수학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학, 문제 푸는 힘 키워야 “수학은 10문제를 푸는 것보다 1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며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답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충실히 써내려가는 것도 중요하죠.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에 적용하는 힘을 키우면, 어떤 유형의 문제가 제시되더라도 문제를 이해하고 풀 수가 있습니다.”수학은 생각을 배우고, 또 생각을 키워나가는 학문이다. 생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생의 생각이 어떠한지, 또 어는 정도인지를 가르치는 사람이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송 원장은 말한다. 그가 1:1 과외식 수업을 진행하는 이유다. 송 원장은 “학생들의 학습수준은 물론 개념을 받아들이는 능력 또한 제각각이어서 칠판식 수업으로는 모든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어렵다”며 “개인별 수업을 통한 완벽한 이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술형중심수업, 세심한 상담도 만족도 높아 모든 수업은 철저하게 서술형으로 진행한다. 기본개념과 공식을 조건과 같이 노트에 써 숙지하게 되며, 공식과 문제를 연결 짓는 시간도 갖는다. 수업 시간 모든 문제풀이는 각자의 노트에 꼼꼼하게 써내려가야 하며,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을 때까지 그 과정이 이어진다.문제를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연습도 진행한다.송 원장은 “문제풀이에만 익숙한 학생들의 경우 상당수가 문제 자체를 허투루 읽는 경우가 많다”며 “문제 지문에 문제해결의 방향이 숨어있는 만큼 문제를 정확하게 읽으면서 풀이에 접근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설명했다.‘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려는 힘’이야말로 수학을 잘 하는 기본적인 능력이다.방대한 문제풀이에 익숙한 학생들은 문제를 빨리 읽고 대강 답을 구한 뒤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데에 길들여있다. 또 숙제를 할 때에도 ‘이 문제는 끝까지 풀어야지’라는 생각보다 ‘이건 내가 못 풀어. 선생님과 같이 풀어야 돼’라는 생각에 거침없는 체크표가 이어진다.송 원장은 “여러 문제를 대강대강 푸는 것은 시간을 때우는 것에 불과하다”며 “어릴 때부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답’을 구했을 때의 희열감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런 감정들이 쌓였을 때 수학을 공부하는 동기부여까지 이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학습 뿐 아니라 학생들과의 세심한 상담도 중요하다. 학교에서 혹은 가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당연히 학습에까지 지장을 주게 되는데, 이때 그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하려는 마음은 아이에게 긍정적이고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송 원장은 “부모로서 아이 바로 곁에서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여하기보다 한 발짝 떨어진 곳에서 아이를 바라보며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족 같은 마음으로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또 바라보려 노력한다”고 말했다.토론과 심화학습으로 실력 키워초등수학은 사고력수학 중심으로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한다. 주3회 수업 중 1회는 토론 수업을 진행, 스스로 문제를 풀고 그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게 된다. 중등수학은 서술형수업을 중심으로 중등기본과정과 심화과정까지 섭렵한다. 기본적인 개념 이해를 중심으로 고등수학과정이 가미된 문제까지 접하게 되는데 서술형 시험 대비는 물론 고등학교 수학학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교과과정이 개정된 예비고1의 경우 좀 더 탄탄한 기본기가 필요하다. 송 원장은 “개정된 교과과정에서의 공통수학은 이제까지보다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나친 선행보다는 고1 과정을 2~3번 확실하게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비고1 특강으로는 겨울방학과 함께 개강(1월초)하는 수Ⅱ·지수로그반과 집합·수열반이 있다. 고등부 수학은 수능 대비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내신과 수리논술까지 각각 진행하고 있다. 문의 010-7585-5829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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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열 수험생만을 위한 명강의가 시작된다!
최상위권 대학 합격생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물리 강의, 물리 만점 전략가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배기범 강사. 그가 12년간의 대치동 입시 물리 강의와 온라인 강의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살려 최근 대치동에 자연계열 수험생들을 위한 ‘배기범과학학원’을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그의 물리 강의는 물론 그와 뜻을 같이하는 다른 과목 최고 강사진의 명강의를 들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관리 시스템과 성공적인 입시를 위한 전문 컨설팅까지 제공된다. ‘배기범과학학원’의 배기범 원장으로부터 이곳만의 특별한 교육시스템에 대해 들어보았다.
학원 운영으로 강의 효율성 더 높아져배기범 원장은 평소 여러 곳에서 많은 강의를 해왔다. 그러다보니 강의일정을 짜기가 쉽지 않아 한 곳에서 자신의 스타일대로 수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연구실과 동영상 강의를 촬영하는 스튜디오 공간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결국 학원운영 계획을 세우게 됐다. 처음에는 자신의 전문과목인 물리 강의를 하면서 연구 인력과 연계해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학습관리를 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물리 외에 다른 자연계열 과목 강의도 병행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주변 지인들의 조언에 따라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수리논술 강사들과 연계해 과학학원을 열게 됐다. 배 원장의 명성을 잘 아는 부모들은 그의 강의를 한 곳에서 들을 수 있게 돼 반가워하면서도 학원장으로서 운영에 신경쓰다보면 강의에 전력투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경우도 있다. 배 원장은 “학원 운영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전업 원장이 아니기 때문에 학원규모를 늘리는 게 목표가 아니다. 게다가 이미지 실추로 인한 손실이 클 수 있어 학원수업으로 최상의 성과를 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써 지도할 것이다”라며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오히려 예전에는 방학 때마다 6~7개 지역에서 주당 50시간 정도 빠듯하게 강의를 하느라 스케줄 관리가 어려웠고 연구실도 별도로 있어 연구 인력을 강의에 활용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제 수업도 절반으로 줄인데다 연구실과 스튜디오까지 같은 공간에 있어 이동시간이 절약되고 업무효율성도 그만큼 더 높아진 셈이다.
인지도 높은 명강사진의 겨울방학 강좌이번 겨울방학 강의는 배기범 원장을 비롯해 강남 대성학원과 서초 메가스터디학원에서 최상위권 재수생을 지도하는 인지도 높은 실력파 강사들이 담당한다. 배기범 원장의 물리강의는 예비 고3과 N수생 대상인 ‘물리Ⅰ 개념 완성반’과 ‘물리Ⅱ 개념 완성반’, 예비 고1 및 고2 대상인 ‘물리Ⅰ 겨울 선행반’이 각각 12주간 진행된다. 그 밖의 강의는 예비 고2와 고3, N수생을 대상으로 열리는데 ‘화학Ⅰ 개념 완성반’은 박정환 강사와 고석용 강사, ‘생명과학Ⅰ 개념 완성반’은 김태영 강사, ‘생명과학Ⅱ 개념 완성반’은 박선오 강사, ‘지구과학Ⅰ 개념 완성반’은 박선 강사, ‘수리논술 기본반’은 김종두 강사가 맡는다. 이들은 모두 재수종합반이나 온라인 강의를 통해 배 원장과 친분을 쌓았으며 특히, 중상위권 지도에 특화된 강사들이다.물리의 경우 내신대비도 병행하며 앞으로 다른 과목강의에서도 주요 고교 내신대비를 해줄 예정이다. 수리논술 강의와 더불어 과학논술 분야 전문가 팀에서 배 원장과 함께 활동했던 강사들과 오랜 논술 경력의 강사들이 과학논술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학강좌도 마련하거나 수학학원들과 연계·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혁신적인 학습관리와 입시컨설팅배기범과학학원이 기존 학원들과 차별화된 점은 바로 수준 높은 강의 외에 체계적인 학습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매 수업마다 진단테스트를 통해 각 학생의 약점을 진단한 후 그에 맞는 수준별 복습자료와 과제를 부여해 학습효과를 높인다. 또한, 테스트를 통한 밀착관리 외에 배 원장이 재수종합반 담임을 맡아 원서상담을 진행했던 경험과 온라인 입시컨설팅 노하우를 살려 입시 전반에 대한 맞춤컨설팅도 제공한다. 과탐학원이지만 과탐 과목 컨설팅에 국한하지 않고 국어, 영어, 수학성적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탐구과목 선택 및 논술 상담, 다른 과목과의 밸런스를 고려한 탐구과목 학습전략까지 컨설팅 해준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입시가 끝날 때까지 전체적인 큰 그림 속에서 입시에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배 원장은 “수능 탐구과목 선택과 논술대비에 대한 고민이 고3 여름방학 때까지 계속되는 경우가 많아 상담을 통해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의 학습이력과 성적변동 추이 등 누적된 데이터와 그동안 구축해온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자연계열 입시에 특화된 개별 맞춤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최대 50여명 정원의 강의실을 두고 소규모로 강의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시행착오 없도록 과탐 과목 신중하게 선택해야 과탐은 2과목을 선택해 수능까지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도중에 과목을 바꿀 경우 그만큼 불리할 수 있어 첫 선택부터 신중해야 한다. 요즘 예비 고3 학생들은 자신의 선호도나 지원할 전공분야에 맞는 과목보다 막연히 등급을 잘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다수의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에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많다. 그러다보니 특정 과목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에 지원할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과탐Ⅱ 과목의 경우 2014학년도 수능 응시자 수가 물리Ⅱ 5,758명, 화학Ⅱ 10,200명, 지구과학Ⅱ 10,442명이었으며 생명과학Ⅱ에만 39,678명이 몰렸다. 배 원장은 “Ⅱ 과목 중 응시생 수가 가장 적은 물리Ⅱ는 아무리 선호하는 과목이라도 특목고 학생 등 원래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1등급을 차지할 거라는 막연한 불안감에 선택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단 응시자가 1,000명만 넘으면, 동점자들까지 포함해 1등급 비율이 4% 이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어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응시자 수에 연연하지 말고 소신껏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배 원장은 물리Ⅰ과 마찬가지로 물리Ⅱ도 수강인원에 상관없이 수능까지 1년간 기본개념, 개념 심화, 문제풀이, 파이널 과정 순으로 연간 학습계획에 따라 강좌를 운영한다. 예비 고3 학생들은 예전에 비해 수능 탐구 과목에서 최상위권 프리미엄이 사라졌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예전처럼 3과목을 선택할 때는 6월 모의평가부터 최상위권 성적이 고착화 돼 중상위권이 따라잡기 어려운 편이었다. 하지만 2과목만 응시하게 되면서 과탐Ⅰ의 난이도가 거의 평준화되고 상위등급 컷이 너무 붙어있어 상위권과 중상위권의 실력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게 됐다. 따라서 최상위권 학생이라도 단순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만점을 목표로 반복학습을 해야 하며 특히 이번 겨울방학 때 2번 정도 반복해서 복습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문의 : 02-581-8055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배기범 원장 프로필- 서울대 물리교육과 졸업- 입시컨설팅 YJ Creative 대표- 팀 프로메테우스 과학논술 팀장
2013-12-18 - 최적의 대학 선택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지난주에 각 대학의 수시합격자 발표가 나면서 올해의 대입 수시는 끝났다. 다년간 축적된 경험과 정확한 자료로 올해 역시 대입 수시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지엘에듀어학원. 한승규 원장에게 합리적인 수시선택을 위한 조언과 최적의 대학을 선택하기 위한 전략을 들어봤다. 특히 국내 대학을 선택할 지 아니면 해외 대학을 선택할 지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의 경우 어떻게 하는 게 최선의 방법인지 함께 찾아봤다. 중상위권에게 유학이란 한 장 더 가질 수 있는 선택카드일반적으로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해외 대학 진학까지 고려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최선의 선택이 되는 지 가장 고민을 많이 하는 시기는 중학교 막바지부터 고교입학 무렵까지가 대부분. 한승규 원장은 “성적이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는 거의 유학을 고려하지 않으며 굳이 유학 갈 필요도 없다. 유학을 고려하고 있고 실제로 유학을 갔을 때 오히려 더 잘 풀리는 사례는 중상위권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더 많다. 중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유학이란 한 장 더 가질 수 있는 선택카드가 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지엘에듀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이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상했고 드디어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현지 고등학교와 연계해서 유학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학원, 유학원, 컨설팅까지 삼위일체인 프로그램 선보여지엘에듀에서 시작하는 유학프로그램은 그간 일반적인 유학원에서 진행하는 유학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보통 유학원의 경우 유학생들을 일단 현지로 보낸 후에는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달리 이곳의 유학프로그램은 학원과 유학원, 그리고 대학진학을 위한 컨설팅 담당까지 삼위일체로 이뤄진다. 이곳에서 지향하는 유학은 맨-온-맨(Man-on-Man)방식으로 개인별 지원까지 철저히 해준다. 일 년에 약 5만 달러의 예산으로 공립학교 진학이 가능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캐나다의 아보츠포드(Abbotsford), 코퀴틀람(Coquitlam), 써리(Surrey)지역 그리고 밴쿠버(Vancouver) 소재의 중·고등학교들이 그 대상이다. 학생들이 현지에서 공립 혹은 사립학교에 다니는 것은 물론 방과 후 학교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학 가기 전, 성공적인 현지적응을 위해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학원에서 모든 대비를 해 주는 것은 기본. 유학 간 학생 대상으로는 개인별 마스터플랜을 짜주고 중간 중간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컨설팅해줄 예정이다. 자기주도 학습관 운영과 iBT모의테스트 시설 완벽히 갖춰고교 1학년 때 유학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하는 한 원장은 굳이 유학이 아니더라도 고 1때는 대입 수시전형의 영어특기자 전형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국내에서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관을 학원과 동일한 건물 5층에 마련해 좋은 면학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등록한 학생들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독서실과 같은 개념으로 운영된다. 또한 실제 시험에 나온 문제를 변형하여 iBT토플 모의고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고득점을 도와주고 있다. 영어시험의 네 가지 영역에 대한 샘플 답안을 작성해 훈련시키는 것은 물론 주기적으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매해 새로운 변동사항이 생기곤 해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부모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한 원장은 대입 영어특기자 전형과 관련해서 “해마다 영어특기자 전형에 대한 각 대학별 모집인원의 증가와 감소는 꾸준히 있어왔다. 하지만 영어특기자 전형을 선호하는 트렌트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유학설명회 일정1차와 2차 유학설명회는 이미 캐나다의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각각 진행됐다. 향후 3차 12월 17일(화) 강남본원, 4차 12월 19일(목) 코엑스, 5차 12월 21일(토) 부산 센텀시티, 6차(일) 부산 센텀시티, 7차 설명회는 오는 12월 26일(목) 강남본원에서 열린다.문의 02-538-9552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프리미엄 소장품 ‘로버츠라디오’ 셀러브리티가 선택하는 희소성 있는 인테리어 소품 최근 방송 중인 SBS TV 드라마 <상속자들>의 주인공 김탄의 집 내부는 시청자들에게 상위 1% 재벌가의 인테리어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드라마에서 볼 수 있듯 소위 상류층들의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는 다품종의 희소성 있는 고가 라인을 선호하는 것.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소품이나 유행에 민감한 제품은 지양하는 추세다. 여기에 오래된 전통을 바탕으로 한 복고풍 디자인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레트로 풍의 디지털 라디오가 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80년 전통의 빈티지 라디오 명가의 제품으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선택해서 유명해진 ‘로버츠라디오’가 그 주인공. 10년 넘게 고가의 오디오와 스피커를 수입ㆍ판매해온 주누앤코(www.robertsradiokorea.com)에서 지난달부터 새롭게 론칭한 로버츠라디오는 이미 수년전부터 인테리어 고수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입소문 난 제품이다. 유명 인테리어 잡지나 신문, 드라마 등 매스컴에서 앞 다퉈 소개한 것은 물론이다. 주누앤코의 박신기 대표는 “셀러브리티들의 인테리어 소품 구입 원칙은 희소성이다. 여기에 나만의 센스를 발휘할 수 있으면서 누가 봐도 예뻐서 가지고 싶은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다”며 “그런 점에서 로버츠라디오는 디자인과 희소성, 기능 등 삼박자를 두루 갖춘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강조한다. 핸드백 모양의 유니크한 디자인, 인테리어의 화룡점정 주누앤코에서 로버츠라디오를 구입하는 고객의 80%는 주부나 전문직 골드미스. 주방이나 서재, 거실, 침실 등 어디에 두어도 특유의 독특함으로 빛을 발하는 디자인 때문에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무엇보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로버츠라디오 공장을 직접 방문해 제품을 선택할 만큼 디자인과 품질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라디오는 네모난 기계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라디오의 겉면을 가죽 느낌으로 마감하고 상단에 손잡이를 달아 디자인에 혁신을 꾀한 점은 주목할 지점이다. 마치 명품 핸드백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랄까.“로버츠라디오는 레트로 풍의 디지털 라디오지만 모던한 장소나 젠 스타일의 공간, 전통적인 가옥구조에도 잘 어울리는 게 특징입니다.” 박 대표는 “특히 쉐비풍의 낭만적인 인테리어에 빼놓아서는 안 될 소품이 로버츠라디오”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로버츠라디오를 구입하는 고객의 집안 인테리어는 쉐비(낡은 것을 재활용해빈티지하면서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스타일로 주로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삼는다.)풍이 많다고. 또 청담동의 고급 카페나 호텔 로비, 부티크 등도 주요 구입처다. 로버츠라디오는 다양한 컬러가 강점. 블랙, 화이트, 파스텔 핑크, 파스텔 민트, 샤프란, 버건디 등 11가지의 모노컬러 라인과 영국 국기를 상징하는 유니온잭 문양, 캐스키드슨과 콜라보레이션 한 캐스키드슨 모델이 있다. 과거에는 병행 수입업체 등을 통한 아날로그 라디오가 대부분이었지만 주누앤코가 정식 수입한 모델은 RD60 시리즈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디지털 라디오다. 그만큼 음질이 뛰어난 것이 특징. 한정판 라인, 소장 가치 월등 특히 유니온잭과 캐스키드슨 모델은 영국 로버츠라디오사에서 80주년을 기념해 야심차게 디자인한 한정판으로 소장가치가 크다. 현재도 주문 문의가 가장 많은 제품인 만큼, 희소성 있는 인테리어 소품 소장을 원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강남 주부들 사이에서 고가의 수입 그릇을 모으는 게 유행이죠. 그분들이 그릇과 함께 구입하는 것이 로버츠라디오입니다. 빈티지한 그릇장 옆에 두는 것만으로도, 손님 초대 식탁에 올리는 것으로 품격을 높이는 효과가 크거든요.” 최근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용으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남편의 사무실이나 서재, 아내의 특별한 주방, 수능을 치른 자녀, 연인을 위한 이색적인 선물로 로버츠라디오가 각광받고 있다고. 영국 여왕이 사랑한 명품 로버츠라디오는 나만의 인테리어 연출에 최적 아이템이라고 박 대표는 강조한다. 문의 070-8851-4984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8
- 해가 바뀌기 전 꼭 만나야 할 2명의 교사 강의에도 시의성 있어 … 내년 강좌로 넘어가기 전 꼭 들어야할 강의 미즈내일 학부모 브런치강좌. 지난 2010년 시작된 이래 전국 학부모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우리나라 학부모 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은 강좌다. 2012년까지는 안산 등 내일신문 지역판이 발행되는 24개 모든 지역에서 연 1회씩 개최되었지만, 올 해는 강사 사정 등으로 인해 개최 지역이 15개 도시에 그쳤다. 안산 역시 2013년 브런치강좌가 열리지 않았던 지역 중 하나. 2014년 새해엔 변화된 대입제도에 기반한 완전히 새로운 브런치강좌가 시작될 예정. 이를 앞두고 올 해 강좌 중 반드시 들어야 할, 수강생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점을 받았던 2개의 강의를 묶어 ‘히트강좌’라는 이름으로 안산의 학부모들을 찾아 간다. 같은 강의도 들어야 할 ‘때’가 있어안산 히트강좌를 기획한 미즈내일 브런치강좌팀 노현주 과장은 “같은 내용의 강의라도 시기에 따라 수강생들의 반응과 평가가 달라진다. 교육에도 하나의 흐름이나 경향이 있기 때문인 듯하다”고 말했다. 2012년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강의가 같은 내용인데도 2013년엔 반응이 시들해진 경우가 많았다는 것. 따라서 강의에도 시의성이 있다는 것이 노 과장의 주장. 그런 점에서 해가 바뀌기 전에 올 해 진행된 10여개의 강의 중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강의를 가능하면 많은 학부모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게 주최 측의 욕심이다. 더구나 내년엔 내용과 형식이 완전히 바뀐 새로운 강좌인 2014년 브런치강좌 시즌5가 시작될 예정이라 기존 강의가 들어설 여지가 없다는 점도 히트강좌를 기획하게 된 배경이다. 이번 히트강좌는 기존과 달리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도 독특한 점. 안산내일신문 석진성 팀장은 “교육열이 여느 지역에 뒤지지 않은 안산에서 올해 브런치강좌를 꼭 열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했다”며 “관계 기관 및 기업의 도움을 받아 무료로 강의를 주관하게 되었으니 되도록 많은 안산 학부모들이 참여해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장을 만들었으면 한다”는 기대를 밝혔다.1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1시30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접수는 미즈내일 홈페이지(www.miznaeil.com), 문의는 02-2287-2300을 이용하면 된다.이춘우 리포터 안산내일신문 미리 보는 히트강의 1강_ 고등 3년 로드맵과 시기별 체크포인트_안광복(중동고 교사)“이 또한 지나가리라…” 안광복 교사가 대입에 올인 하는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고등생활이 도무지 끝이 안 보이는 터널 같지만, 졸업식장에 가보면 ‘서울대를 간 아이든, 멀리 유배지의 지방대로 간 아이든 그간의 상처를 잊고 누구나 웃으며 학교를 떠난다’는 게 안 교사의 경험이라는 것. 어찌되었든 새로운 삶과 경쟁이 시작되기 때문이라는 데, 그의 강의는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다. 아마도 철학 선생님, 그것도 그냥 철학 과목 교사가 아니라 베스트셀러 철학서를 여러 권 가진 저자의 내공에서 우러나오는 강의이기 때문일 듯. 그렇다고 현학적이거나 절대 공허하지 않은 건, 학교 현장의 사례들을 통해 살점을 콕콕 찌르는 현실성을 담고 있기 때문. 같은 등급 합 12라도 3333은 대입에서 아무 짝에 쓸모가 없다, 강남식 대입전략을 베끼지 말라는 등의 현실적인 대입전략도 같이 담는다. 고3 담임 십 수 년의 내공도 같이 쌓았기 때문이다. 2강_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그 통합적 관리와 활용의 경쟁력_ 전경원(하나고 교사)첫 졸업생을 배출한 지난 해 입시에서 무려 46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내 화제가 되었던 하나고. 더욱 놀라운 건 합격생 중 두 명만을 제외한 44명이 모두 수시모집의 벽을 뚫었다는 점. 비슷한 수준과 성격의 학교인 상산고와 용인외고가 정시 중심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것과 비교되는 독특한 성과였고 그 중심에 전경원 교사를 중심으로 한 하나고 교사들의 학생부 활용, 그리고 자기소개서와의 연계라는 비책(?)이 숨어 있었다.‘하나고는 일반고와 다른 특별한 학교잖아’라는 의구심도 없지 않을 터. 하지만 그래서 바뀌는 게 뭐가 있을까. 하나고의 원리를 우리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다면 오히려 일반고이기에 더 큰 경쟁력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학교가 좀 모자란다면 엄마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할 수밖에 없는 게 우리 입시의 구조인 상황에서 고등입학 시 진로설정부터 학생생활에 근거한 학생부 기록과 자기소개서와의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교사의 강의는 한번쯤은 꼭 들어둬야 할 강의라고 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탄탄한 실력과 꼼꼼한 관리로 승부하는 고등부의 숨은 강자 ‘김선미 고등수학학원’ #1.현재 대학 1학년인 A군과 B군은 고등학교 친구 사이로 고2가 되자마자 은행사거리에 있는 김선미 고등수학학원을 나란히 찾았다. 당시 이들은 모두 수학 5등급의 중하위권 실력이었는데, 고3 때 치른 수능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2.A군의 여동생 C양 또한 고1 때 엄마의 권유로 김선미 고등수학학원에 등록했다. 당시 C양의 수학성적은 4~5등급이었지만 고3이 돼 이번에 치른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다.20년 이상 경력의 서울대 수학과 출신 원장, 대형 강의부터 소수정예 수업까지 두루 섭렵 김선미 원장은 “숙제를 비롯해 오답노트 정리까지 개인별로 철저하게 관리한다. 따라서 못 버티고 나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 년 이상 다니면 3개 등급 이상은 오른다”고 말한다.광고 한 번 하지 않고 오로지 학부모들 소개로만 꾸준히 성장해 온 김선미 고등수학학원의 힘은 오로지 김 원장의 강의력과 꼼꼼한 개인별 학습관리에 있다. 서울대 수학과 출신으로 20년 이상의 강의경력을 가진 김 원장은 15년 간 강남의 재수종합학원을 비롯해 종로M학원 고등부 실장, 세일학원 등 대형 종합학원에서 강의했다. 대형 강의를 비롯해 소수정예 수업까지 모두 섭렵한 김선미 원장은 최상위권 학생 뿐 아니라 수학에 흥미가 없는 중위권 학생들까지 포용, 성적을 향상시키는 노하우를 갖췄다. 그는 “수학이 재미있어야 한다. 특히, 중위권의 경우는 진도나 난이도가 문제가 아니라 수업할 때 난이도 조정을 통해 수학을 재밌게, 할 만하게 해 끝까지 수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수업시간에 가르쳐 주고 난 다음 학생에게 시켰을 때 본인이 풀면 수학에 흥미를 느낀다. 또 숙제도 그 유형을 그대로 내기에 숙제도 잘 해오면서 수학에 점점 흥미를 느끼게 된다”며 “실제로 이런 학생들이 수능에서 3등급 이상이 나와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한다.교재 선정부터 오답노트 정리까지 꼼꼼하고 철저한 개인 맞춤식 수업김선미 고등수학학원은 수준별, 4명 정원의 소수정예 수업을 진행한다. 같은 수준의 학생들이 모여 있기에 창피해하지 않으면서 질의응답이 자유롭고, 숙제 검사 뿐 아니라 오답풀이에서 오답정리까지 개인별로 꼼꼼한 관리가 이뤄진다. 따라서 숙제를 하지 않으면 버티지 못한다. 김선미 원장은 “단기로 한 과정을 끝내기 보다는 수준별로 반을 구성해 학생 개인에게 맞는 속도로 진행해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 단기 완성을 통해 겉핥기식으로 수Ⅰ, 수Ⅱ 등을 끝낸 학생들을 보면 실제로 개념정리가 안 돼 있다. 또 테스트를 했을 때에도 문제풀이 능력이 안 돼 있는 학생이 대부분이라 다시 시작해야 될 필요성을 느낀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어디서 들어 본 내용이라, 안다고 생각해 수업의 집중도가 낮다. 하지만 본인은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문제는 못 푸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김선미 고등수학학원은 교재도 학생 수준별로 다르다. 본 교재와 함께 수업시간에 배운 문제와 똑같은 유형의 문제들이 실려 있는 부교재인 ‘홈 워크북’을 세트로 구성, 교재와 홈 워크북 문제 모두를 노트에 풀어오게끔 숙제를 내 준다. 이 과정에서 풀이과정을 노트에 꼭 풀게 해 서술형 문제에 대비한다.예비 고1, 예비 고3을 위한 수준별 최적의 겨울방학 프로그램김선미 고등수학학원에서는 겨울방학 때 예비 고3을 대상으로 수능대비반을 시작한다. ‘3학년 들어 처음으로 치르게 될 3월 모의고사를 대비해 전력 질주할 것’이라는 김선미 원장은 “최상위권 학생일지라도 배운 과정 중 모르는 것이 띄엄띄엄 있어 이 구멍 난 부분들을 메워야 한다. 수능에서 2개를 틀리면 2등급으로 내려앉기에 개념부터 시작해 저인망 작업으로 촘촘히 메워 준 다음 이후 수능기출문제,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들을 단원별로 모아놓은 것을 풀게 한다”고 설명한다.중상위권은 개념부터 다시 철저하게 공부한다. 이후 3점짜리 기출문제를 위주로 문제를 푼 다음, 다시 4점짜리 기출문제를 푼다. 모든 문제는 노트에 풀게끔 철저하게 지도하고, 검사&rarr오답풀이&rarr테스트의 과정을 거친다. 김 원장은 “수학에 자신 없는 학생이라도 처음 개념정리부터 시작하기에 전혀 늦지 않다”고 덧붙인다.예비 고1의 경우 같은 중3이라 할지라도 과학고 영재고 자사고 입시에 실패한 학생들 대부분은 선행이 잘 돼 있기에 이들은 수준에 맞춰 고등부와 같이 수업한다. 그리고 일반적인 예비 고1은 개정된 수학교육과정에 맞춰 본 교재 외에 홈 워크북, 노원구 관내 고등학교 내신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정리한 교재로 수업하고, 서술형에 대비해 노트에 풀이과정 쓰기를 연습시킨다.김 원장은 “특히, 예비 고3은 겨울방학 동안 중위권은 말할 것도 없고 최상위권일 지라도 먼저 개념을 확실히 하고 수능기출문제 등을 푸는 게 좋다. 내실을 탄탄히 다져야 11월의 기적이 일어난다”고 조언한다.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0
- 인내의 고통은 쓰나 그 열매는 달다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학원에서 자주 보는 문구 중 느낌이 확 오는 글귀다. 느낌은 오지만 실천이 안되는 것이 학생들의 현실이다. 사춘기와 성장기를 걷는 우리 학생들이 잠을 줄여가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 책상 앞에 앉아 있다는 것은 부모로서 가장 바라는 희망사항일 것이다. 필자는 학력고사를 대입시로 치뤘던 세대여서 삼당사락(三當四落)이라는 룰을 지키려고 불철주야 열심히 공부했던 시절이 아련하게 추억되곤 하는데 기성세대로서 바라보는 지금의 학생들은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면은 좋아졌지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근성은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 같다. 자녀를 둔 모든 부모들은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하게 키울수 있을 것인가? 영양과다로 육체적으로는 발달했지만 멘탈이 많이 약하다고들 한다. 예컨대, 헝그리정신의 부족, 정신적 나약함등이 그런것들이다. 해병대 캠프, 국토순례, 기아체험 등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육체적 고통의 극한에서 오는 정신적 강인함을 생성하려는 부모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때만 반짝하는 일회적인 행사에 지나지 않아서 안타까울 뿐이다. 예전 부모님들 시대에는 생활자체가 극복해야 하는 고통의 순간이었기 때문에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몸에 베었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은 이런 이벤트를 통하여 만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서 기대효과가 그리 크지 못하다. 앨빈토플러의 고통총량의 법칙이 있다. 인생전반에 걸쳐 누구에게나 같은 질량의 고통이 주어진다고 한다. 주머니에서 먼저 꺼내서 겪어 낸다면 후일에 감내해야 하는 양이 줄어서 좀더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 마치 영웅담을 늘어놓듯이 군대이야기를 하는 것도 사회생활에서 경험하지 못한 극한의 고통을 군에서 경험하므로써 그 뒤에 오는 희열감 같은 것을 회상하며 이야기하는 것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학원 교습시간을 10시로 제한하여 늦게까지 수업할 수 없던 초기에 강남에서 새벽반 수업을 최초로 시도한 경험이 있다. 매일 새벽 4:30분에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수업을 진행했는데 선생에게나 학생들에게나 너무나 견뎌내기 힘든 고통의 시간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그 고통이후에 올 달달한 열매를 기대하고 참고 인내했지만 정말 고역 그 자체였던 것 같다. 그 결과 그해 와 이듬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때 제자들이 종종 찾아와서 그때의 힘든 추억을 회상하며 행복한 웃음을 웃기도 한다. 군대는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새벽반이 더 힘들었다고 하며 자신이 과외하는 제자학생들에게도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의 무용담을 늘어놓게 된다는 것이다. 5, 6등급 학생들이 새벽 꿀맛같은 졸음을 쫒아가며 1년을 완성하고 나니 서울의 중위권 대학에 전원 합격하는 것을 보고 인내의 고통은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가 분명 맞고 그때 그 고통을 덜어내 버리니 우리 아이들의 행복감이 갈수록 더해진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얼마 전 삼성전자 취업을 확정짓고 찾아온 제자에게 선생님의 욕심 때문에 너무 강행군을 해서 미안했다라고 얘기하니 성인이 되어버린 그 학생은 이야기한다 스승의 은혜라고 선생님과의 인연 때문에 저희가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고 달달한 이야기를 해주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편하게 공부시켜서 좋은 성적과 원하는 대학에 보낼 수도 있지만 인생은 적절한 통과의례가 있어야 하고 이왕이면 더 단맛의 인생을 느끼려면 인내할 수 있는 쓴 고통의 시간이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예전 유행했던 잠만 집에서 자고 자물쇠를 걸어 잠그는 자물쇠반, 필자처럼 새벽반, 알때까지 남아서 반복학습하는반, 여러 형태들이 있지만 지금 우리 자녀들에게도 이러한 방법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겨울방학을 목전에 둔 우리 부모님들은 이 기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 인지를 고민하실 수 있다. 해마다 보내보는 겨울방학이지만 지나보면 너무도 한 것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예비고3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예비 중, 고1은 정말로 중요한 기회의 시간인 것이 분명하다. 공부하는 자녀들한테는 조금의 압박으로 다가설 수 있지만 고통총량의 법칙을 이야기 해주며 이번 겨울 강행군을 계획하여 일취월장하는 실력으로 새학기 새학년을 맞이 할 수 있었음 하는 바람이다. 이튼학원장 김응태전화번호 : 02-418-33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0
- <2014학년도 대학별 논술고사 체험후기> 2014학년도 수시 입시가 곧 마무리된다. 주요대학의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은 일반(논술)전형이다. 논술고사는 수능 이전과 수능 이후로 나뉘어 치러지는데, 지난 9월 28일 건국대와 한국항공대를 시작으로 연세대, 동국대, 홍익대, 인하대 등이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했고, 수능 직후인 11월 9일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을 시작으로 지난 11월 24일까지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단국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교과 중심의 출제 방침에 따라 예년보다 대체로 쉬웠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그럼, 수험생들은 2014 논술고사를 어떻게 느꼈을까. 강남서초지역 수험생들의 논술고사 체험 후기를 모아봤다. <인문·사회 계열># 고려대- 지원모집단위: 정치외교학과- 논술일시: 11월 17일(일), 10:00~11:40(100분)- 문항유형: 인문논술 1문항, 수리논술 1문항(소문항 3개)수능이 끝난 후 일주일 만에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에 일주일 안에 논술의 기본 개념부터 그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까지 모두 익히기는 어려웠다. 최근 3년간의 기출문제와 매년 고려대학교가 실시했던 모의고사 논제를 실제 시험과 똑같은 환경에서 풀고, 출제진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해설집을 참고해 출제의도 및 채점방향과 내가 쓴 글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고민하면서 논술고사에 대비했다. 나는 열람실 형태로 되어 있는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시험을 치렀는데, 결시 학생이 적어서인지 고사장은 상당히 붐볐고 긴장된 상태로 입실했다. 수험생들은 입실완료 시간까지 자신이 공부했던 자료를 검토하고 있었고, 서로 남을 크게 의식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100점 중 75점 만점인 인문논술 제시문은 기출문제보다 평이했다. 분배적 평등에 관한 일반적인 개념이 주어지고, 허생전과 조선후기 수취제도인 대동법에 적용하여 설명하는 문제였다. 제시문은 이해하기 쉬웠지만, 제시문이 쉬울수록 채점기준이 까다로워질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문제를 풀었다. 또, 장단점을 활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추가되어 논제는 비교적 까다로웠기 때문에 논제가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글자 수를 분배하고 글의 개요를 짜는 과정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허생전 제시문은 국어 교과서에 실린 것이고, 대동법은 국사 교과서에 실려 있는 내용을 거의 그대로 발췌한 것 같았다. 따라서 제시문 이해에서 변별력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리논술 문제는 인문논술과 관련하여 쌀을 분배하는 가상적 상황을 제시하고, 여러 가지 분배방식으로 각 농민이 얻을 수 있는 쌀의 양을 비교해 가장 합리적인 방식을 찾는 문제였다. 어려운 수학적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는 아니었지만, 미적분과 통계 기본 교과에 나오는 분산의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서술할 수 있는 문항이 포함되었다. 세 번째 소문항은 가장 합리적인 분배 비율을 구하는 문제였는데, 시간이 부족했고 식을 세워서 풀기에도 복잡해 시험이 끝난 후 많은 수험생들이 풀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반적으로 인문논술과 수리논술 모두 제시문은 쉬웠지만 제한된 시간과 분량에 맞춰 출제진의 의도를 파악해 논술하기는 쉽지 않았던 시험이었다.# 한양대- 지원모집단위: 영어영문학과- 논술일시: 11월 16일(토), 10:00~12:00(120분)- 문항유형: 인문논술 2문항(600자, 800자)평소 모의고사보다 수능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수능최저조건이 일반선발 기준에만 맞춘 성적이어서 논술고사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큰 상태에서 고사장에 입실했다. 내가 시험 보러 들어간 한양대 경영관에는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있었다. 작년에는 한양대 국어국문학과에 지원해 논술고사를 봤었는데 실제 지원자보다 학생이 너무 적었었다. 그런데 올해는 작년보다 응시자가 훨씬 많아 약간 놀랐다. 재수하면서 논술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인지 논술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고, 그래서인지 시험 자체에 대한 긴장감은 크지 않았다. 문제는 크게 두 개가 나왔는데, 한 문제 안에 2~3개의 소문항이 들어있는 형식이었다. 첫 문제는 제시문 <가>와 제시문 <나>를 비교하는 문제였다. 첫 번째 제시문은 아이와 어른 사이의 문제 상황을 나타내는 글이었고, 두 번째 제시문은 거대 언론과 신생 인터넷 매체 사이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서술하고 있었다. <가>는 아이는 있는 그대로 대상을 묘사하지만 어른은 수치화 등의 방법으로 대상을 표현한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거대언론들의 틈을 신생 인터넷 매체들이 비집고 들어오고 있으나, 전통적인 언론의 역할을 100퍼센트 대신하지는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가>와 <나>의 비교를 ‘협력’의 관점에서 서술하려고 노력했다. 아주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두 번째 문제는 자료를 보고, 자기 경험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서술하라는 내용이었다. 자료는 부모의 ‘관여’에 대해 자식과 부모의 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나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겪은 부모님과의 마찰을 제시했고 부모와 자식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아무래도 일상적인 주제이다 보니 많은 수험생들이 어렵지 않게 글을 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신의 경험을 쓰는 등 창의력을 요구하는 부분이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고 여겨진다. 좀 더 참신한 경험을 생각해서 제시하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이화여대- 지원모집단위: 언론홍보영상학부- 논술일시: 11월 16일(토), 18:00~19:40(100분)- 문항유형: 인문논술 3문항, 수리논술 1문항(소문항 2개)이화여대의 논술고사는 다른 대학교의 논술고사 출제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아 특별히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 다른 점은 수리논술 문항에서 사회적 현상에 대한 표 해석을 요구하므로 기출문제를 보며 표를 해석하는 경험을 쌓는 정도로 준비했다. 논술고사장에는 많은 인원이 몰렸다. 특히, 언론홍보영상학부에 지원한 학생들이 시험을 치는 고사장은 빈자리 없이 꽉 찼다. 인문논술 문항은 5~6개의 제시문을 통해 빈곤의 개념을 둘로 나누고 각 빈곤을 설명하여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빈곤의 원인을 사회구조적인 원인에서 찾는지, 아니면 개인의 노력에 따른 결과로 보는지에 따라 다른 해결방안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이화여대 논술고사는 정해진 분량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서술하는 방식이다. 그렇지만 최대한 군더더기 없이 요점만 서술해야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출제의도에 맞는 키워드와 문장으로 서술하기 위해 노력했다. 수리논술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나라들을 제시하고, 표를 해석하여 그 표에 해당되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추론하는 문제였다. 기본적인 비례식과 연립방정식을 사용하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사회탐구영역 중 사회문화를 선택했다면 더 익숙했을 문항이었다. 전반적으로 제시문 이해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한 번 읽으면 쉽게 이해되는 제시문이었다.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사례가 많이 제시되었기 때문이다. 수리 문항 역시 어려운 수학적 지식을 요구하지 않았으므로 문제의 조건만 잘 따지면 풀 수 있는 문제였다. # 한국외대 201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