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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도 읽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아요~ 무더운 더위가 한 풀 꺾이고,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어느새 책읽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우리생활에 깊숙이 들어왔다고 해도 책이 주는 즐거움은 또 다른 영역이다. 곳곳에 도서관이 더 많아지고, 북카페며 독서모임 등이 늘어나는 추세다. 안양시에는 석수, 만안, 삼덕, 박달, 평촌, 호계, 비산, 어린이, 벌말, 관양 등 10개의 도서관이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고, 다양한 독서활동과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안양시 도서관을 찾았다.우리 동네처럼 편안한 ‘호계도서관’호계동에 위치한 호계도서관은 종합자료실, 어린이주부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전자정보관을 비롯해 열람실과 노트북실이 있다. 부대시설로는 문화교실, 시청각실이 있다. 운영시간은 열람실은 07시~23시, 자료실은 평일 09시~18시, 종합자료실은 22시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4시부터 3층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영화상영시간에는 인근 주민들과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오는 학부모들도 많다. 지난 21일은 ‘그린치’가 우리말 더빙으로 상영되었다. 전체관람가 영화여서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온 엄마들이 많았는데 영화상영이 끝난 뒤 자녀와 함께 왔다는 40대의 주부는 “여름방학에는 아이들이 집에만 있기에 무료하고 심심해하는데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며 시간을 보낸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유익하다”고 말했다. 오는 28일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상영될 예정이다.호계도서관에서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된 여름독서교실은 우리나라의 시대별 유물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사시대와 삼국시대의 유물, 고려와 조선의 유물, 시대별 유물 감상 및 소개 글쓰기, 비파형동검 만들기 등은 참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9월에는 동화 속으로 숑숑 독서퀴즈가 진행된다. 천방지축 오찰방(저학년), 예뻐지고 싶은 거미소녀(고학년)를 읽고 참여할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685번길 26문의 031-8045-6261철학과 문학의 나래를 펴다 ‘삼덕도서관’가장 최근에 지어진 삼덕도서관은 넓은 주차장과 자전거거치대가 마련되어 있어 시설 이용에 매우 편리하다.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간행물자료실, 열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열람실의 이용시간은 하절기의 경우 오전7시부터 오후23시까지이다. 2층 종합자료실은 곳곳에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의자는 물론 창가 쪽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3층 간행물 자료실로 올라가는 계단에서도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데 쾌적하고 안락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삼덕도서관에서는 2019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9 길 위의 인문학 자유학년제 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소년의 예술적 감성 배양과 잠재력을 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8월 29일~9월 7일까지 총4회에 걸쳐 열리는 ‘청소년, 철학을 사유하다’는 안양시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안양예고 철학 담당 윤이정 교사와 철학동아리 옴파로스가 강사로 나서며, 예술철학 강연 및 토론,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미래와 예술, 소감 발표 및 동아리 구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청소년, 문학의 숲을 거닐다’는 8월 26일~9월 9일까지 글쓰기 기초 강의, 다양한 주제로 글쓰기 연습 등을 하게 되며 강사는 안양예고 연극영화과 김유미 교사와 문예창작과 전공 학생들이 맡는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58문의 031-8045-6350넓고 쾌적한 자료실과 노트북실 ‘관양도서관’관양도서관은 지난 2016년 개관한 도서관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제1·2종합자료실과 열람실, 노트북실과 시청각실, 어린이 자료실, 휴게실,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좌석수는 열람실 181석을 포함해 모두 800석이 마련돼 있다. 새로 지어져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을 주며 특히 종합자료실과 도서관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쉼터가 일반 대형 서점에 온 듯한 기분으로 도서관 시설을 즐길 수 있다.특히 4층 노트북실은 노트북을 소지한 중학생 이상 청소년과 성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용시간은 열람실의 경우 평일과 토일요일 포함해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방된다. 매주 금요일과 국경일 및 명절은 휴관이지만 매월 2·4·5 금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관양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웹툰 강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석수·삼덕도서관과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위의 인문학’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양도서관은 독서기회가 적은 직장인과 독서의 즐거움을 찾고자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읽는 인간, 토론으로 공생하다’라는 주제로 강연 및 토론과 탐방 활동, 후속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주차장은 있지만 넓지 않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고 도서관 내 식당이 없어 도시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하 1층 휴게실에 생수기와 전자렌지가 구비되어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124(관양동)문의 031-8045-6321경제, 교육 자료 특성화 도서관 ‘평촌도서관’평촌도서관은 1994년 평촌신도시가 건설되면서 개관하여 20만여권의 도서를 비롯하여 190여종의 잡지 및 각종 일간지 그리고 8000여점의 전자자료 등을 확보하는 등 동안구 주민들의 지식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종합자료실을 비롯하여 어린이 자료실, 참고간행물실, 전자정보관 등 자료실과 4개의 열람실과 노트북실, 자유열람실 등 총 493석의 열람실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각종 독서문화강좌와 독서회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교실과 열람실 이용을 위한 대기실, 120명 수용 가능한 시청각실을 비롯해 96석의 식당매점을 갖추고 있다.평촌도서관에서는 시청각실에서 매주 일요일 진행하는 영화상영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유아들을 위한 동화구연 프로그램, 초등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중이다. 방학중에도 특강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9월에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작가초청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평촌도서관은 법정공휴일과 첫째 셋째주 금요일은 전체휴관, 둘째, 넷째, 다섯째주 금요일은 자료실 등은 휴관하지만 열람실은 개방한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213(관양동)문의 031-8045-6201∼2어린이를 위한 독서 공간 ‘어린이도서관’평촌고등학교와 범계중학교 사이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은 지하1층과 지상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1층에 어린이 책을 읽고 대여할 수 책사랑방이 있다. 책사랑방 안에는 커다란 나무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신발을 벗고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도록 푹신한 소파가 마련되어 있어 인상적이다. 책사랑방 옆에는 유아들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 책을 볼 수 있는 공간과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는 가족실도 있어 더욱 편리하다.2층에는 신문, 잡지 같은 정기간행물과 일반도서, 참고도서 등을 읽을 수 있는 책나라와 외국 도서를 읽고 대출할 수 있는 먼나라가 있으며, 책나라 반대편에는 간식도 먹고 쉴 수 있는 쉼터공간이 있다. 쉼터에는 2019-08-28
- 제21회 구미청소년 연극제 개최 제21회 구미청소년연극제가 오는 26일~31일까지 구미 소극장 공터다(구미시 금오시장로 4, 지하)에서 열린다. 올해는 구미시 관내 3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 연극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친다.이번 연극제는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가 주관하고 구미시와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이 후원하며, 매년 여름 지역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겨루는 지역대표 청소년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이번 연극제는 경연대회를 비롯하여 응원이벤트 등 지역 청소년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이 주인공인 축제로 마련된다. 갤러리_DA는 참가학교별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포스터와 롤링페이퍼를 전시하고, 학교별 응원공연을 준비하여 학생들과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올해는 총 12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으로, 26일 오후 1시 옥계동부중의 <미라클>, 오후 7시 사곡고 <같은 하늘 아래>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1시와 7시에 매회 경연을 펼친다.세부 일정으로는 △27일 도송중 <19분>, 구미여고 <눈바래기> △28일 금오여고 <여형사들>, 오상고 <추운 여름, 따뜻한 겨울> △29일 선주고 <손모아 천사>, 인동고 <여우비> △30일 현일중 <우아한 거짓말>, 현일고 <Who am I?> △31일 상모고 <매력학원>, 형곡고 <여우비>가 매회 무대에 오른다.시상식은 오는 31일 저녁 9시에 소극장 공터 다에서 개최되며, 특별 초대공연으로 청소년 연극동아리 <꾸밍>의 <행복할 수 있을까?>가 공연된다. 제21회 구미청소년연극제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관람문의는 (사)한국연극협회로 하면 된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8-26
- 구미시 문화도시로 도약, 박차 가한다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문화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구미 실현’을 목표료 지난 2015년부터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시민예술가 양성 △문화예술거점 공간 조성 및 활성화 △지역문화예술리더 육성을 세부과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구미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구미 문화도시만들기)은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구미’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5년차를 맞이한 현재 그 노력의 성과가 빛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시민을 문화 생산자로 = 시는 문화예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과 친해지고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에 발들이기’, ‘문화예술을 즐기기’, ‘시민예술가로 성장하기’라는 3가지 단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지난 2015년 남유진 전 구미시장 재임시절 시작된 구미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문화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2019년 상반기까지 제 7기가 마무리 되었으며, 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수료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스스로 문화만들기’ 동호회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지금까지 연극, 시 창작 및 낭송, 탭댄스, 합창, 오카리나 5개의 동호회가 만들어졌으며 지속적인 연습과 발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동호회원이 주축이 되어 네트워크 모임, 드림큐브 1주년 기념행사, 스토리 팟에서 놀다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는 등 문화예술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성장,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시민예술가를 만드는 창작공방과 시민OK스트라도 운영하고 있다. 창작공방은 학교를 찾아가는 공방, 원데이 클래스, 주말 프로그램 등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드림큐브(구미시 산책길 63) 및 CITY 갤러리(구미시 신시로 1, 3층)에서 커리큘럼별로 주간반, 야간반 또는 중급반 등이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창작공방과 연계되어 진행된 아트피크닉도 성과를 내고 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소풍’을 컨셉으로 하는 <아트 피크닉>은 시민들이 공원에서 소풍을 즐기듯 예술을 즐김으로써 일상 속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술 활동 참여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된 사업이다.시민OK스트라는 공개모집을 통해 50여 명의 시민 단원을 모집했고, 지역 예술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정기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정기발표회를 여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단체와 함께 ‘2019 구미시민이 만드는 하모니 VOICE & MELODY’공연에 참여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 오케스트라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금오천과 드림큐브, 시민 문화공간으로 변신 = 시는 금오천 일대를 문화거점공간으로 선정하고, 금오천 일대를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시는 지역 청년작가들과 금오천 문화지도를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금오천을 ‘지붕 없는 공연장’, ‘문화예술이 흐르는 예술천’으로 만들기 위한 페스티벌 ‘청춘! 금오천 2.4km’도 열었다. 또 시는 지난해 4월 금오천 일대에 위치한 올림픽 기념관 내 녹지 공간 일부를 사용하여 ‘예술을 꿈꾸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드림큐브를 조성했다. 6동의 컨테이너와 야외 테라스로 구성된 지상 2층 공간으로,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상설 운영은 물론 시민들의 자유로운 문화예술 활동공간으로도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역 예술가들을 지역문화예술리더로 육성 =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그로잉업:청년예술가’ 프로젝트를 운영해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창작활동 지원에도 나섰다. 지금까지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50여 명의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기획공연 및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드림큐브, 구미문화예술회관 등 전시 공간 외에도 금오천 일대 빈 점포를 적극 활용한 기획전시 ‘잇:따’展’을 개최하는 등 일상과 예술의 거리를 좁히고 지역 및 시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구미시 문화예술과 담당자는 “5년간의 사업을 마무리하게 되는 올해는 그동안 진행해왔던 사업 외에도 지역 생활 예술가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난장 페스티벌, 구미문화를 상징하게 될 문화캐릭터 구미호 개발,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축제 개발 등을 추진한다”며 “5년간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시는 정책 사업이 마무리된 후에도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단 설립’, ‘문화적 도시재생’ 등의 사업 등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구미, 진화하는 문화도시 구미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8-26
- 구미시 문화도시로 도약, 박차 가한다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문화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구미 실현’을 목표료 지난 2015년부터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시민예술가 양성 △문화예술거점 공간 조성 및 활성화 △지역문화예술리더 육성을 세부과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구미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구미 문화도시만들기)은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구미’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5년차를 맞이한 현재 그 노력의 성과가 빛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시민을 문화 생산자로 = 시는 문화예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과 친해지고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에 발들이기’, ‘문화예술을 즐기기’, ‘시민예술가로 성장하기’라는 3가지 단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지난 2015년 남유진 전 구미시장 재임시절 시작된 구미시민문화예술아카데미는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문화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2019년 상반기까지 제 7기가 마무리 되었으며, 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수료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스스로 문화만들기’ 동호회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지금까지 연극, 시 창작 및 낭송, 탭댄스, 합창, 오카리나 5개의 동호회가 만들어졌으며 지속적인 연습과 발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동호회원이 주축이 되어 네트워크 모임, 드림큐브 1주년 기념행사, 스토리 팟에서 놀다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는 등 문화예술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성장,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시민예술가를 만드는 창작공방과 시민OK스트라도 운영하고 있다. 창작공방은 학교를 찾아가는 공방, 원데이 클래스, 주말 프로그램 등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드림큐브(구미시 산책길 63) 및 CITY 갤러리(구미시 신시로 1, 3층)에서 커리큘럼별로 주간반, 야간반 또는 중급반 등이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창작공방과 연계되어 진행된 아트피크닉도 성과를 내고 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소풍’을 컨셉으로 하는 <아트 피크닉>은 시민들이 공원에서 소풍을 즐기듯 예술을 즐김으로써 일상 속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술 활동 참여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된 사업이다.시민OK스트라는 공개모집을 통해 50여 명의 시민 단원을 모집했고, 지역 예술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정기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정기발표회를 여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단체와 함께 ‘2019 구미시민이 만드는 하모니 VOICE & MELODY’공연에 참여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 오케스트라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금오천과 드림큐브, 시민 문화공간으로 변신 = 시는 금오천 일대를 문화거점공간으로 선정하고, 금오천 일대를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시는 지역 청년작가들과 금오천 문화지도를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금오천을 ‘지붕 없는 공연장’, ‘문화예술이 흐르는 예술천’으로 만들기 위한 페스티벌 ‘청춘! 금오천 2.4km’도 열었다. 또 시는 지난해 4월 금오천 일대에 위치한 올림픽 기념관 내 녹지 공간 일부를 사용하여 ‘예술을 꿈꾸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드림큐브를 조성했다. 6동의 컨테이너와 야외 테라스로 구성된 지상 2층 공간으로,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상설 운영은 물론 시민들의 자유로운 문화예술 활동공간으로도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역 예술가들을 지역문화예술리더로 육성 =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그로잉업:청년예술가’ 프로젝트를 운영해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창작활동 지원에도 나섰다. 지금까지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50여 명의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기획공연 및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드림큐브, 구미문화예술회관 등 전시 공간 외에도 금오천 일대 빈 점포를 적극 활용한 기획전시 ‘잇:따’展’을 개최하는 등 일상과 예술의 거리를 좁히고 지역 및 시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구미시 문화예술과 담당자는 “5년간의 사업을 마무리하게 되는 올해는 그동안 진행해왔던 사업 외에도 지역 생활 예술가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난장 페스티벌, 구미문화를 상징하게 될 문화캐릭터 구미호 개발,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축제 개발 등을 추진한다”며 “5년간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시는 정책 사업이 마무리된 후에도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단 설립’, ‘문화적 도시재생’ 등의 사업 등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구미, 진화하는 문화도시 구미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8-26
-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길의 동행자가 됩니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아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내는 것은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보물지도를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진로교육이 중시되는 만큼 운정 교하 내일신문에서는 파주지역 진로체험 우수인증기관을 찾아 시리즈로 소개한다. 1. 운정진로성장연구원을 소개하자면?운정진로성장연구원(원장 이양순)은 학생들의 심리상담과 진로상담, 발도르프교육과 부모교육, 인문고전독서동아리 활동 등 아이의 진로와 성장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는 상담센터다. 초등학교 교장으로 은퇴한 이양순 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점차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보여 이들을 돕기 위해 은퇴 후인 2017년 8월 운정진로성장연구원을 개원했다. 이양순 원장은 “무기력감에 힘들어하던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이곳에 와서 진로상담을 받은 후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열심히 매진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 이곳에서 어떤 직업을 체험하는지?이곳에서는 개인의 진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직업, 즉 ‘심리상담사’에 대해 탐구하고 실습할 수 있다. 미술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과 U&I학습 및 진로상담 전문가, 전문상담교사 1급 자격증을 갖춘 이양순 원장이 심리상담사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학생들은 또래친구를 대상으로 임상 심리상담을 실습해볼 수 있다. 3. 어떤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있는지?운정진로성장연구원은 교육부 꿈길 진로체험터에 등록된 체험처로 고등학생을 위한 심리상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곳에 찾아오는 고등학생들은 심리상담 분야를 진로로 고민하는 학생들인 만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심리학과 상담학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춘 경우가 많다. 이곳 체험처에서 상담이론과 기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또래 친구들끼리 짝을 지어 내담자와 상담자 역할을 한다. 얼굴에 나타나는 표상 체계 파악하기, 경청과 공감 그리고 미러링(mirroring) 등을 연습하며 상담사로서의 자질을 실습한다. 또 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과정과 윤리강령, 심리상담사의 진로와 진학, 전국 대학에 개설된 심리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강점을 찾는 다중지능검사를 실시하며 4차 산업사회에 대비한 진로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6월에는 가온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중지능검사와 4차산업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4. 심리상담 분야의 진로는?심리상담 분야는 심리상담사, 학교에서의 상담교사, 임상치료사, 청소년 상담사, 기업체 상담실, 심리학과 융합된 각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심리상담사는 나이가 들수록 많은 내담자들과의 경륜이 쌓여 전문성을 갖추게 되는 직업으로 80세까지 평생직업으로 가능하다. 5.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학생을 위해 조언하자면?심리상담사는 내담자가 자신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므로 상담과정이 섬세하고 과학적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상담사는 훈련된 자기 조절 과정이 필요하며 부단한 공부와 임상 경험이 필요하다. 또 그만큼 심리상담사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대학에서는 4년제 심리학과를 전공하고 상담대학원으로 진학해 상담심리학을 공부해야 한다. 사이버 대학이나 여타 기관의 교육 과정도 있지만 인간의 심리를 다루는 학문인 만큼 면대면 교육을 통해 심리학을 공부하길 권한다. 6.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학교 진로담당 교사가 교육부 꿈길 진로체험터 사이트에 교육을 신청하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운정진로성장연구원에서는 개인상담, 심리상담, 진로상담 등을 하고 있으며 예술과 수공예, 에포크(epoch) 등의 활동을 하는 발도르프 교육을 하고 있다. 주말에는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으로 진로집단 상담과 인문고전독서, 미술관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 대상 소그룹으로 부모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위치 파주시 경의로 1114 에펠타원 804호문의 031-949-9797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8-23
- “아이를 위해 시작한 일이 나와 가족을 위한 일이 됐어요!” 결혼을 하고 축복 속에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는 걸 보면서도 주부의 마음 한켠에는 공허감이 깃든다. 활기차게 사회 생활하던 나는 어디 가고 ‘누구 엄마’라는 타이틀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으로 갈아탈 무렵 엄마들은 가시 방석에 앉은 듯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다. 아이를 등교시킨 뒤 홀로 남은 주부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제3의 인생을 헤쳐 나갈 대안을 찾는다. 우리 주변에는 비록 20~30대 때의 빛나는 직업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제2의 직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경력단절이라는 허들을 넘어 재취업에 성공해 엄마로서 사회인으로서 당당히 두 몫을 해나가는 워킹맘을 소개한다. 1. 재취업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대부분의 주부들처럼 저도 결혼과 동시에 임신과 출산, 육아와 남편의 해외 발령 등으로 인해 제가 하던 일을 접고 전업주부로서 엄마와 아내의 역할에 충실하며 살아왔습니다. 이후 다시 귀국하고 아이가 자라면서 주부로서의 제 역할이 줄어들어 조금은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중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미술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을 알게 됐습니다. 평소 사람의 마음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터라 미술전공을 살리면서 평소 관심 있던 심리공부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심리미술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2. 미술치료사를 선택한 이유는?귀국후 저는 미술전공을 살려 미술 학원을 개원했는데 우연히 발달장애 아동에게 미술을 가르치게 됐어요. 자기표현이 서툰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일반적인 미술교육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그때 알게 됐고 발달장애 아동들이 비언어적 표현방법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미술치료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됐습니다. 미술치료사는 미술을 매체로 자기 감정을 표현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봐주는 지지자이자 응원자, 공감자이자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3. 미술치료사를 어떻게 준비했는지?미술학원을 운영하면서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1년간 진행하는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심리미술을 공부하면 할수록 사람의 마음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더해지고 더욱 심도 깊게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저는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바로 한양사이버대학 미술치료학과에 편입해 2년간 본격적으로 공부했고 이후 명지대 예술심리치료학 석사과정을 공부했습니다. 4. 미술치료사로 활동하게 된 과정은?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고양시 지역아동센터에서 다문화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미술상담 봉사를 시작했어요. 이후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발달장애아동 임상과정을 거쳐 파주에 있는 새얼학교 방과후 미술치료사로 취업해 2년간 근무했습니다. 일산 양일중학교 일러스트 동아리 강사와 홀트 늘해랑 학교 미술치료강사로 2년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파주시 마을공동체사업의 공간예술놀이터 예술치료사, 고양시 마을강사로서 심리와 정서, 인성교육을 하고 있으며 경기문화재단사업 소외계층문화나눔 심리예술강사, 어울림심리지원센터 미술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5. 미술치료사의 진로는?다양한 사회문제가 대두되면서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미술치료사들의 활동범위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심리미술은 미술이라는 친근한 매체를 통해 마음의 상태를 객관화, 시각화할 수 있기 때문에 유아동, 청소년, 성인, 실버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 적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관에서 선호하고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병원, 복지관, 지역아동센터을 비롯해 유치원, 초중고교, 장애인시설, 노인 요양시설, 상담센터, 기업 등 다양한 현장에서 미술치료사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심리적 문제가 없는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방차원에서 심리 정서적 지원이 증가하고 있어 미술치료사의 활동 분야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6. 미술치료사의 장점은?미술치료는 미술활동을 통해 내담자의 정신적, 심리적 고통을 감소시켜 억압된 감정을 풀어주고 현재와 미래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도록 돕는 직업입니다. 미술치료 과정을 통해 내담자뿐 아니라 치료사도 함께 치유되고 성장합니다. 상담활동과 공부를 통해 미술치료사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직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습니다. 많은 내담자들을 만날수록 경륜이 쌓이고 그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며 나이가 들수록 전문성이 커져 시너지가 높아지는 평생직업입니다. 7. 어떤 사람에게 미술치료사를 추천하면 좋을지?자신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타인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 심리적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 꾸준한 자기성찰과 인간의 내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또 마음의 상처가 있는 분들은 심리미술 공부를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할 수 있고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습니다. 흔히 미술치료사라고 하면 미술을 전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더러 계신데, 미술 전공과 무관하게 심리미술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8.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조언은?미술치료사는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스스로 성찰하고 치료사 스스로가 상담의 도구가 되기 때문에 정성껏 하루하루를 갈고 닦아야 합니다. ‘가늘고 길고 모질게’ 가는 치료사의 길은 어렵고 힘들지만 그에 반해 내담자를 만나는 과정은 매우 값지고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를 잘 교육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 결국 나를 위한 공부가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포용력을 가지게 돼 심리적 보상이 큰 직업입니다. 심리미술을 공부하며 점차 변한 제 자신을 남편과 아이가 제일 먼저 알아보고 적극 지지해주고 있습니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8-23
- 예비고1, 중3의 영어는 달라야 한다. 초등부에서 최고학년인 고3까지 가장 중요한 시기가 언제냐고 이야기 한다면, 중3과 고3이라고 말하고 싶다. 고1~2학년 때보다 중3의 시기가 중요한 이유가 학업기에서 진정한 태동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고등부에 올라간다. ‘고등학생이 되어서 잘하면 된다.’라는 생각은 현재 좌표를 무시한 채 미래의 허상(虛像)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러면, 중3 영어는 왜 달라야 하는가? 그 이유는 한국 영어 교육의 현 주소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중등부와 고등부의 갭(Gap,차이)이 너무 크다. 이 차이(Gap)를 중3때 극복을 하지 못하면, 고등부 3년 동안 힘든 여정이 시작되고, 당장 고1때부터 내신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의 저하로 영어를 포기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중등영어 성적이 85점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았던 학생이 고등영어에서는 60점대, 심지어 50점대에 머무는 많은 사례들이 주변에 많다. 그런 질문을 받으면, 중3 시기에 어떻게 영어학습을 했는지 확인해 보면 거의 대부분 중등영어 수준에 맞춰 해온 것이 답이 아닐까 한다. 선행학습이 잘못 되었다고 논하기 이전, 한국 영어 교육과정 불합리위에 표에서 보이듯이, 중등부/고등부에서 학교 수준도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 자공고 등등 천차만별이지만, ‘현 중등영어 교육과정이 고등영어의 밑거름으로 충분하다!’라는 것은 어부성설(語不成設)이다. 즉, 다시 말하자면, 현재의 학생들에게 탓을 돌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중등교육과정이 충분하지 못한 것은 지극한 사실이고, 그 차이(GaP)을 채우기 위해 학생들은 학원에서 부족한 지식의 비타민을 보충하는 건 아닐까 한다. 현실이 그러하다면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대처법인 다음의 지식 보충하기는 어떠할까? 진학 전, 문장구조와 품사의 원리와 활용 명확히!언어 태생은 의존성이다. 언어는 어휘의 기본요소를 바탕으로 의존적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단 하나의 단어가 큰 의미를 품을 수 없기에, 다른 요소들, 품사들의 도움으로 의미전달이 가능하다. 문법이 제2외국어 사용자에게는 필수 항목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규칙성을 토대로 품사의 활용을 통해 구조에 맞게 완벽한 문장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등부 서술형의 유형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요약 추론이다. 지문의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했고, 그 이해함을 바탕으로 영어 문장구조 속에서 답으로 요하는 품사로 변형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지문 해석을 통한 주제, 제목, 요지추론 같은 객관식 풀이 문제와는 달리 서술형에서 많은 학생들이 좌절감을 느끼는 것이 현 실정이다. 이 부분의 극복은 철저한 문장구조분석의 능력을 배양하는 것과 더불어 미세한 품사의 적절한 변형 및 활용이다. 고등부 진학 전, 이 영역을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품사의 활용과 문장구조의 분석력이 예비고학생들에게 두려움 없는 영어가 될 수 있다는 점 강조하고 싶다. 중등 마지막 동기부여, 고등수능과 맥 상통하는 텝스로텝스에 나오는 어휘는 고3수준, 또는 그 이상이며 지문유형과 내용도 다양하기에 중등부가 하기에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동기부여로는 최적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의 수준이 텝스를 학습하기엔 조금 두려워할지 모르지만 과감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 중등학창시절의 마지막인 3학년에게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 어휘량과 독해력이다. 고등영어에서 요구하는 어휘와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실전텝스를 고사장에서 실제로 응시 해보는 것도 큰 경험일 것이다. 텝스와 수능은 맥을 상통하는 면이 다분히 많기에 중등 텝스와 교육청/사설 모의고사를 기반으로 하는 수업과정도 중요하다.일산 중고등부 영수전문학원 제이칸영어수학학원문의 031) 904-7988 2019-08-22
- “쉼 공간에서 주거의 다양성을 느껴보세요” ‘서울하우징랩’이라는 다소 실험적인 이름을 가진 이 장소는 주거와 관련해 누구나 와서 머물러 쉬면서 커피 마시는 카페, 교육공간인 세미나실, 전시 공간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주거복합문화공간이다. 작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공간은 SH공사에서 위탁을 받아 사회혁신기업인 ‘로모’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다양한 공간 활용이 돋보인다. 1층 카페공간은 다양한 테이블형태로 구성 돼고 창밖으로 싱그러운 식물들이 보여 여러 사람들의 모임, 개인적인 쉼의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 회의나 모임을 할 수 있는 세미나 룸이 있어 대관이 가능하고 여러 명이 동시에 입장 가능한 대형 강의공간도 대관이 가능하다. 전시공간도 마련돼 있어 기획전시들이 꾸준히 이뤄진다. 현재는 ‘Fly Me To The #Room’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에 주거하고 있는 24인의 방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진행 중이라 이채롭다. 지난여름에는 ‘나만의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이틀 동안 20편의 영화를 관람하고 공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카페 앞 작은 정원에서는 계절마다 ‘계절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계절마다 가드닝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정원을 가꿔본다. 카페공간에서는 커피클래스가 열려 커피에 대한 궁금증도 풀고 홈카페를 즐기기 위한 기구와 레시피에 따른 커피 메뉴 특징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플리마켓도 열려 누구나 참여하며 즐겁게 나누고 동참하는 행사가 되었다.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하우스 콘서트도 지역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얼마 전 7월에는 재즈 어쿠스틱 듀오가 출연해 여름밤을 재즈의 선율로 수 놓았다. 또, 1층의 한 쪽에는 주거, 사회경제 분야의 활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주거 관련 단체나 기관들에게 저렴하게 공감을 대관하고 있어 몇 개의 주거 관련 단체가 입주해 있다. 주거관련 책들이 빼곡하게 진열 돼 있는 책장은 주거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쾌적한 수유실과 장애인용 완강기까지 설치돼 편리하게 이용 핳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183 1층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평일)/오전 9시~오후 4시(토)문의 02-2135-5699홈페이지 https://www.seoulhousinglab.com 2019-08-22
- 행복한 하와이안 선율을 연주하며 마음이 통해요~ 악기 한 가지를 자유자재로 연주하고 싶은 로망은 누구나의 버킷리스트다. 특히 우쿨렐레는 특유의 연주 소리가 경쾌하고 흥겨워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악기다. ‘리더스 우쿨렐레’는 양천구 지역의 우쿨렐레 연주 모임으로 아름다운 연주와 정겨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동네의 다양한 행사와 축제에 참여해 그 기량을 점점 키워나가고 있다, 행복한 연주의 시간에 함께 해 즐거운 모임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마음이 밝아지고 활력소가 돼요‘리더스 우쿨렐레’ 모임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결성되었다. 지금처럼의 모임 모습을 갖추기까지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거치고 회원들이 모이면서 행복한 지금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다른 매개체도 아니고 악기와 음악으로 만난 거라 모임 하고 모두 함께 연습하다가 보면 저절로 행복한 기운이 퍼지게 된단다. 유지영 씨는 “아이들 돌보기나 살림이 힘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다 같이 합주를 하면서 음악을 맞춰 가다보면 어느 새 집중하고 즐거워하는 저를 발견해요. 힐링이 되는 모임입니다” 한다. 특별한 준비도 필요 없고 우쿨렐레를 전혀 다뤄본 적이 없어도 모여 배우고 연습하다가 보면 어느 순간 무대에 설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쑥쑥 자라난다. 김영주 씨는 “예전부터 사물놀이도 해 보고 플롯도 해 봤어요. 우쿨렐레는 그냥 취미로 배워보러 왔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꾸준히 연습하고 공연하고 있어요. 악기를 연주하면 마음이 조급해지지 않아서 아이들도 다그치지 않아 좋아요” 한다. ‘우쿨렐레’라는 특이한 명칭은 하와이어로 ‘튀어 오르는 벼룩’이란다. 19세기 포르투갈 이민자들이 하와이로 가져간 이 악기는 바로 하와이의 전통악기로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우쿨렐레 연주를 할 때 마치 휴양지에서 듣는 음악처럼 신나고 즐겁다. 리더스 우쿨렐레의 분위기도 휴가지에 막 도착한 사람들처럼 밝고 활기가 넘친다. 무대에 서는 짜릿하고 행복한 긴장감리더스 우쿨렐레 회원들이 연주하는 곡들을 클래식, 포크송, 가요, 하와이안 곡, 드라마 OST곡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다. 우쿨렐레는 기타보다 작은 악기로 현이 4개밖에 되지 않지만 다양한 느낌의 곡들을 표현할 수 있다. 오히려 우쿨렐레 악기의 특징이 기타나 다른 현악기를 배우는 것보다 훨씬 쉽게 배우면서 나만의 느낌을 전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채영미 씨는 “무대에 섰을 때 처음에는 관객들이 뿌옇게 보이고 너무 떨렸는데 여러 번 무대 연주를 해보니 이제는 여유가 생겼어요. 무대에 서는 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더 열심히 연습하게도 됩니다” 한다. 매해마다 리더스 우쿨렐레만의 정기연주회가 1년에 한 번씩 있다. 정기연주회는 나눔 콘서트로 진행이 되 회원들의 가족과 지인들뿐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참석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나눔 콘서트를 통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사랑을 실천하기도 하고 1년 동안 즐겁게 모이면서 연주하고 노력해온 결과를 보이는 자리라서 의미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음악으로 하나 되는 소중한 경험 가져리더스 우쿨렐레는 나눔 콘서트외에도 지역의 행사에 초청 공연을 한다. 양천구의 다양한 축제와 다른 모임의 정기연주회에도 초청을 받기도 한다. 일정이 늘 빡빡하다. 여희선 대표는 “오랫동안 잘 이어져 오고 있는 모임이지만 초반에는 모두 우쿨렐레를 배우는 수강생들이었어요. 모두들 연습을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어 정말 보기 좋아요. 무대를 서면 보이는 시야나 경험치가 다른데 많은 공연을 준비해 오면서 실력이 더 오르고 있어 감사해요” 한다. 나만의 경험이나 즐거움을 넘어서서 지역의 다른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모임의 회원들 간에도 격의 없이 지내고 자주 얼굴을 보면서 음악으로 소통하다보니 유연한 관계를 늘 유지하고 있어 의지가 된단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우쿨렐레 연주를 통해 기부하고 봉사하면서 이웃과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리더스 우쿨렐레 모임의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 <미니인터뷰>대표 여희선 씨음악으로 서로의 생각과 감동까지 공유하고 있어 너무 좋아요. 마을 활동에 동참해 봉사하는 연주는 더 보람이 있어요 회원 유지영 씨취미로 배우기 시작했는데 삶속에서 빠질 수 없는 모임이 됐어요. 서로 응원하면서 합주를 하는 성취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회원 김영주 씨우쿨렐레를 연주하면서 마음이 밝아지고 삶이 좋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요. 회원들간에 아이들 교육하는 정보도 나눌 수 있어 좋아요회원 송기문 씨음악으로 만나 회원들간에 이야기도 들어주고 의지가 돼요. 우쿨렐레를 연주할 때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회원 신현주 씨망설이다 시작했는데 너무 즐거워요. 막내가 우리엄마가 우쿨렐레 잘한다고 말해주면 정말 행복해요. 항상 음악과 함께 생활하게 돼서 가족들도 좋아해요회원 채영미 씨음악을 더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귀가 생기면서 발전하는 것 같아 감사해요. 다양한 곡들을 연주하다보니 무대에 서도 여유가 생겼어요회원 장은의 씨가족초청 공연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행복했어요. 모임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오래도록 우쿨레레로, 음악으로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019-08-22
- “취업정보부터 현장면접까지, 일하고 싶은 여성 모여라!”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서울시 여성일자리 박람회가 이틀간 열린다. 8월 28일에는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주관으로 9호선 중미역 인근의 우림블루나인에서 오후 12시 20분부터 5시까지, 29일에는 서부여성발전센터 주관으로 본 센터(양천구 남부순환로 371) 3층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취업 또는 창업에 관한 바르고,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와 그에 대비한 여성의 직업교육에 관한 내용이 늘었다. 여성 특화 일자리 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여성들의 요구가 많기 때문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열린 채용관 부스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간 현장 채용면접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 친화 기업 50여개가 참가해 맞춤형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기회를 제공한다. 이외 취업지원관에서는 직업심리검사, 취업타로카드, 서울시 일자리 부르릉 버스 취업 상담 등을 정보관에서는 SH임대주택 상담, 실업급여 및 내일배움 카드제 안내, 전문 노무상담 등을 진행한다.28일에는 ‘로봇산업과 미래 여성일자리’, 29일에는 ‘5G 시대의 가상현실(VR체험 포함)’를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한다. 특강은 조기마감 될 수 있으므로 사전접수를 해야 한다. 문의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02-2692-4549 서부여성발전센터 02-2607-5638 2019-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