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빠와 함께 떠나는 놀이여행 송파구가 지난달 31일 석촌호수 동호에서 ‘제5회 아빠하고 나하고~’ 행사를 개최했다. ‘아빠와 걷다. 아이가 웃다’라는 주제로, 만 6~8세인 자녀와 아빠 100쌍이 참가해 석촌호수 산책로를 함께 거닐며,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커플미션을 수행했다. 행사는 자녀와 아빠가 함께 힘을 모아야 통과할 수 있는 게임 위주로 구성됐다. 평소 육아에 참여할 시간적 여유가 적은 아빠들이 자녀들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며, 자녀와 교감하길 바라는 취지에서다. 투호나 딱지치기와 같은 전통놀이부터 아빠 얼굴 그리기, 터널 통과, 거미줄 통과 놀이 등 총 16개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비눗방울 퍼포먼스 버블쇼,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6
- 도봉구, 서울시 최초 ‘체험형 아동 안전교육’ 실시 도봉구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구청 아뜨리움에서 관내 아동을 대상으로 ‘2015. 체험형 아동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체험형 아동 안전교육’은 6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안전의식을 일깨워 아동 스스로 위험상황을 인식하고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2015년 아동안전사고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도봉구, (사)한국생활안전연합,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창동)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전국적으로 두번째로 시범 운영되는 행사이다.문의 : 02-2091-3114,02-994-334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6
- 재주 많은 엄마와 두 아이의 닮고 싶은 일상 태브로네집 출간 인스타그램에 수십만명의 이모팬을 거느린 7살 남아자이 태브로. 태브로의 엄마 하상미씨와 ‘태브로’ 모자의 일상이 <태브로네 집>이라는 책으로 출간됐다.저자 하상미씨는 학창시절부터 미술을 좋아해서, 일상을 그림 그리듯 살아가자고 마음먹었다. 요리부터, 푸드스타일링, 인테리어, 패션, 육아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팔로워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낯가림이 심했던 태윤이를 위해 시작한 엄마표 미술교육과 미술관 나들이를 시작으로 다른 나라로 긴여행을 통해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책을 만들었다. 호텔조식이 부럽지 않은 태브로네레시피, 패셔니키즈로 소문난 태브로의 스타일링 노하우, 미술영재 태윤이의 생활 속 미술교육비법, 태윤이와 엄마가 함께 떠난 유럽여행기, 귀엽고 사랑스러운 태브로네 일상풍경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저자 하상미씨는 책을 만드는 과정은 마치 여행과 같다고 하면서, "지난 사진들을 들춰보며 추억하는 시간이 설레었고, 지금보다 어린 태윤이와 찬율이를 다시 만나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9
- 육아나눔터, 의왕 부곡동주민센터에서 운영 의왕시가 지역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부곡동주민센터 2층에 ‘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이웃 간 돌봄 품앗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 육아나눔터는 이웃에 사는 부모들이 모여 자신이 가진 육아경험과 정보공유는 물론 서로의 장점을 살려 성공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취학 전 자녀를 둔 시민이면 품앗이그룹 활동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활동 품앗이, 놀이 품앗이, 학습 품앗이, 예·체능 취미활동 품앗이 등 다양한 품앗이 그룹 활동이 가능하다. 육아나눔터를 이용하고 싶다면 우선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신청을 하고 품앗이 그룹 형성 및 이용시간을 지정받아야 한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육아나눔터는 주민들이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돌봄과 정보, 관련교육을 호혜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과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9
- 대안학교 공동육아 체험하고 자녀교육 고민 함께 나눠요 고양·파주지역의 공동육아 어린이집과 대안학교, 교육 문화 단체들이 함께 하는 ‘2015 고양파주 공동육아 대안교육 한마당’이 오는 10월 24일(토)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열린다. 전래놀이, 엄마들의 인형극 공연 등 체험 풍성고양·파주 공동육아 대안교육 한마당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전시 및 홍보, 체험, 놀이마당 등으로 진행되며, 호수공원 곳곳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하루 종일 펼쳐진다.전시 및 홍보마당에서는 다양한 육아, 교육연대 활동을 해온 공동육아 어린이집들과 대안학교들의 일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평소 공동육아와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부모라면 이날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며 많은 궁금증을 풀 기회가 될 것이다.체험마당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자연물과 폐품을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전래놀이와 공동체 놀이들이 펼쳐지는 놀이마당도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도깨비 어린이집에서는 백혈병 환우를 위한 캐리커처 그리기 행사를, 불이학교는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고양우리학교는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와 반딧불이 어린이집에서는 나무피리 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직접 만들어 온 작품과 음식을 파는 장터, 엄마들이 공연하는 인형극, 대안학교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다양한 공연들도 펼쳐진다. 마을공동체 가꾸는 중심 행사로 11년째 지속돼고양·파주 공동육아 대안교육 한마당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지속되어 온 행사로 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마을 교육공동체를 가꾸어 나가고 그 뜻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행사 첫해부터 한마당을 기획하고 참여해 왔으며 행신동에서 ‘재미있는 느티나무 도서관’과 동네 카페(극장) ‘동굴’을 운영하고 있는 이승희 관장은 “지역 공동체의 한 일원으로서 이웃과 가족처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도 더 많이 생기길 바라며, 아이들만큼 부모들도 같이 성장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어 좋다” 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이날 행사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인 ‘나무를 키우는 햇살 어린이집’, ‘도깨비 어린이집’, ‘도토리 어린이집’, ‘반딧불이 어린이집’, ‘야호 어린이집’, ‘여럿이 함께 어린이집’과 지역 대안학교인 ‘고양우리학교’, ‘고양자유학교’, ‘파주자유학교’, ‘불이학교’, ‘하나인 학교’, ‘두드림 자유학교’ 그리고 ‘행신쿱’, ‘여러 가지 협동조합’ 등 고양파주 지역 교육 문화 단체 등도 함께 참여한다. 행사 관련해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고양파주 공동육아 대안교육 커뮤니티(http://cafe.daum.net/gopa-alti-edu) 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 미니인터뷰-고양파주 공동육아 대안교육 한마당 박준성 준비위위원장고양파주 공동육아 대안교육 한마당은 우리 지역의 공동육아 어린이집과 대안학교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행사로 십 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친목의 장이면서 아이들의 교육을 넘어 지역 학부모들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31
- 용인중앙도서관, 젊은 엄마 위한 힐링 육아 특강 용인중앙도서관이 육아에 고민하는 젊은 엄마들을 위해 엄마 공감 힐링 육아 특강을 마련한다. `보통의 육아` 저자인 야순님(블로그 닉네임으로 본명 김나영)을 초청해 `우리는 이미 좋은 엄마입니다`를 주제로 다음 달 14일 용인어린이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yongin)에서 60여명의 참가자 신청을 접수한다. 야순님 김나영 씨는 세 딸을 키우는 30대의 엄마로 아이 키우며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블로그에 올리고, 이를 토대로 저서 ‘보통의 육아’를 발간한 바 있다. 이날 강연을 통해 엄마들이 겪는 많은 고민과 문제에 대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강연회는 용인중앙도서관의 ‘우리 아기 첫 책, 북스타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문의 용인중앙도서관 031-324-46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2
- 구미고용노동지청 ‘모성보호 불현사항 신고기간’ 운영 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호현)이 여성근로자의 고용환경개선을 위해 ‘모성보호 불법, 불편사항 신고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구미지청은 이번 신고기간 동안 여성가족부 지자체 여성단체 새일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신고기간을 적극 홍보하고, 위법 및 불편 사항을 종합적으로 접수 및 처리하여 모성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모성보호 불법, 불편사항 신고 내용으로는 △출산휴가·육아휴직 미부여 △출산휴가·육아휴직 중 해고 △임신·출산·육아를 이유로 한 불이익 처우 △직장 내 성차별, 성희롱 등이다. 특히, 대표적인 위법사례로는 △육아휴직 순번제 △6개월로 육아휴직 제한 △출산휴가의 전후기간 동안 불이익 처우 △육아휴직 부여를 이유로 한 퇴직급여 감액 동의 요구 등이 있다. 신고 방법은 고용노동부 및 구미지청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되고, 구미지청 민원실(054-450-3500, 3520)을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다. 구미고용노동지청 하인호 근로개선지도과장은 “이번 모성보호 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모성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모성보호 관련 권리?의무에 대한 사업주와 근로자의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용인시,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공모 8건 선정 용인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따복공동체 주민공모사업에 8건의 주민제안이 선정됐다.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5월 중순까지 따복공동체 조성과 확산을 위해 공간조성 지원, 공간활동 지원, 새싹활동 지원 등 3개 주민대상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31개 시군에서 주민 10인 이상이 팀을 이뤄 신청한 315개 사업 가운데 용인시 주민제안 8건을 포함, 총178건을 선정했다. 용인시 사업들은 아파트 유휴공간을 활용한 북카페 조성과 공동육아 활동, 마을 활성화 관련 사업이다. 공간조성 부문에 아홉색깔농부 협동조합의 ‘로컬푸드마을 플랫폼 조성사업’, 공간활동 부문에 광교휴먼시아 41단지 노인회의 새봄따복공동체 만들기 사업, 새싹활동 부문에 상하 글벗누리 독서토론회의 ‘상하동에서 책과 함께 크는 아이들’ 사업 등이 있다. 8개 사업에 사업비 4,550만원(도비 70%, 시비 30%)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따복공동체 선정을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올 하반기에는 시 자체 용인시 마을만들기 공모사업도 실시할 것”이라며 다양한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를 통해 사람 중심의 젊은 도시 용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따복공동체’는 이웃 간 만남ㆍ소통ㆍ협력이 있는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의 준말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공간을 만들어 함께 사회적경제 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8
- 다양한 브랜드 꼼꼼히 비교하고 저렴하게 구입도 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곳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는 편집 숍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유아용품 분야에서도 다양한 콘셉의 편집 숍이 늘어나고 있다. 엄마들에게 입소문 난 유아용품 편집숍들을 우리 지역에서 찾아봤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 “인기 수입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코지가든(Cozy Garden)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에 입점한 ‘코지가든’은 수입 유아용품을 전문으로 하는 편집숍이다. 신생아부터 유아에게 필요한 다양한 육아용품이 진열돼 있다. 특히 카시트와 유모차 코너가 잘 갖춰져 있다. 브라이텍스, 오르빗, 맥클라렌, 호크맨하탄, 미니버기 등 요즘 엄마들이 선호하는 수입 브랜드의 카시트와 유모차가 다양하게 있는 게 장점이다. 보통 20% 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할 수 있다. AS와 배송시스템도 잘 구축돼 있다. 카시트는 주니어 용은 10만원대부터 신생아, 유아 용은 30만원 대 정도면 구매가능하다. 그밖에 밀로앤개비, 킨더스펠, 스와들 등 세련된 색감과 디자인의 침구용품, 패브릭 제품 등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다. 브이텍, 타이니러브에서 생산되는 수입 완구 제품을 비롯해 수유용품, 아기식품 등도 갖추고 있다. 할인율은 제품 혹은 프로모션 시마다 달라질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036 롯데아울렛 2층 영업시간: 월~목 오전 11시~오후 9시, 금요일 및 주말 오전 11시~오후 10시문의: 031-936-3659 * 추천상품 ▶ 유아 식탁 (호크베티디럭스-네이쳐) - 일명 ‘삼둥이 의자’로 알려진 유아 식탁이다. 바퀴가 있어 이동이 쉽고 A자 프레임으로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의자 대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18만2천400원(할인율은 변동 가능) ▶유모차 (미니버기 XL) - 신생아부터 유아까지 탈 수 있는 유모차. 세련된 디자인에 가볍고 접기 편하며, 푹신한 매트는 물론 등받이 조절까지 되는 사양. 디럭스 급 휴대용 유모차를 찾는 엄마들에게 인기다. 39만9천원 ▶“할인된 가격에 유아, 출산용품 준비하세요”트위스트베이비(Twist Baby) 사리현동에 위치한 트위스트베이비는 임신, 출산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멀리서도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 난 할인 매장이다. 할인매장인 만큼 품목별로 제시된 할인율에 따라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2개 동으로 구성돼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한 동은 신생아 베넷저고리, 내의 등의 유아 의류나 이불센터 등의 침구류, 속싸개, 손수건 등의 패브릭 등이 진열돼 있다. 여름을 맞아 7부내의, 속옷 등을 할인 판매 중이며 이불세트인 경우 평균 40%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다른 한 동엔 각종 수유용품, 이유용품을 비롯해 유모차와 카시트 코너가 마련돼 있다. 국내산, 해 2015-06-04
- 감성 녹여낸 손 글씨로 감동 전해 지난 9월 탄방동 아르누보팰리스 1층에서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손 글씨로 쓴 성경 글귀와 시 구절이 담긴 액자, 머그컵, 감사봉투, 에코백, 소원등, 향초, 방향제, 도장 등 생활용품들이 전시됐다. 바로 대전손글씨연구모임 ‘소통’의 첫 번째 회원전이다. 힐링의 시간, 감성 손 글씨 쓰기캘리그라피는 우리나라 말로는 ‘서예’라고 번역되기도 하는데 아름다운 서체라는 뜻을 지닌 그리스어 ‘Kalligraphia’에서 유래했다.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과 여백의 미가 더해져 의미가 각별하다. 여기에 매료돼 취미로 즐기는 이들이 많다. 대전손글씨연구모임에 소속된 13명 회원들의 이야기다. “평소에 리본, 방향제 등 수공예에 관심이 많고 그림그리기가 취미였던 여성들이 같은 공방에서 캘리그라피를 배우다 모임을 만들었어요.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사범과정까지 이수한 전문가들인데 함께 발전하자고 의기투합했죠. 2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 나이도 직업도 다양해요. 아트 캘리, 붓 캘리 등 개인분야가 있는데 문화센터나 현장에서 강의하는 선생님들도 계셔서 서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저희 모임의 장점이에요.”박민화씨가 모임 결성배경을 들려줬다.9월에 있었던 첫 번째 회원전은 서로 결속력을 다지고 손수 만든 작품을 공개해 캘리그라피의 매력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을 지도한 김은영씨는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회원들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작품을 만든 노력을 높이 산다. 노력이 100점이라면 인간성은 200점일 만큼 재능 많고 좋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스트레스 해소, 본인 치유에 도움캘리그라피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만의 글씨체로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다. 특별한 법칙도 없다. 얽매이지 않고 손 가는대로 자유롭게 쓰면 된다. 쓰다보면 자신만의 글씨체를 창조할 수 있다.최영인씨는 “육아로 지친 마음을 캘리그라피를 통해 해소했다. 내 글을 통해 상대방이 힐링할 수 있는 점이 캘리의 매력”이라며 “평소 하고 싶었던 말을 글로 쓰는 것이 캘리그라피”라고 얘기했다. 최 씨는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과 희생자들의 행복을 담은 노란색 전등을 만들어 ‘잊지 말자’는 의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캘리그라피는 손이 가고 마음이 가는대로 자유롭게 쓰고 싶은 말을 쓰면 된다. 활용과 접목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은 매력이다. 결혼 1년차 새댁 김정옥씨는 “붓 펜으로 느낌을 살리거나 꽃이나 그림을 그려서 글씨와 어울리게 할 수 있다. 프랑스자수, 향초를 배웠는데 캘리그라피와 접목시키니 더 빛이 난다”며 “앞으로도 배우고 익힐 분야가 많다. 향후에는 작은 공방을 열어 수공예의 매력을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붓 펜 하나면 정서적 교류와 소통 가능재료 준비가 간단한 점도 좋다. 붓 펜과 종이만 있으면 가능하다. 아크릴 물감이나 먹을 사용하면 좀 더 감각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캘리그라피에 빠지다보면 대체로 전각(수제도장) 배우기가 다음 순서다. 캘리그라피를 도장에 접목해 나만의 인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박민화씨는 “서로 응용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계속 배우게 된다. 나만의 디자인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도장을 만든다는 점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이진선씨는 “사무실 홍보문구를 직접 쓸 생각으로 캘리그라피에 입문했다. 사무실에서 실력 발휘할 수 있어서 좋고 초등학생 아들 숙제까지 도와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우리 회원들이 각자 개성이 있어 함께 하면 배우는 것이 많고 서로 시너지 효과가 있다. 구도나 간단한 그림 그리는 법을 배워 도움이 됐다”고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대전손글씨연구모임의 이름은 ‘소통’이다. 이는 캘리그라피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해주고 정서적 교류와 소통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회원들과 서로 소통하고 또 이들과 연결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감성글씨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이들의 소통은 따뜻하고도 아름답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