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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최초 의치한SKY전문학원 ‘운정초중열린학원’ 초중등부터 시작하는 의치한SKY전문학원2017년 운정신도시에 열린고등부학원을 개원해 현재 천여 명의 재원생을 가르치고 있는 열린고등부학원이 오는 11월 산내마을에 ‘운정초중열린학원’을 개원한다. 그동안 열린학원은 파주 지역에 어울리는 커리큘럼과 컨설팅을 결합한 교육으로 파주 학생들의 인서울 진학에 있어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오랜 준비를 거쳐 드디어 올해 파주지역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장기 플랜의 정점을 찍을 파주 최초 의치한SKY전문학원인 ‘운정초중열린학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열린학원 고수남 대표는 “소수의 학생들만 다니는 특목고를 제외하고 98%의 학생들이 일반고에 재학하고 있다”며 “일반고 학생들이 의치한을 비롯해 SKY 명문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초중등 단계부터 심도 깊고 균형 잡힌 교육을 하고자 한다”고 개원 취지를 밝혔다.실제로 특목고를 제외한 일반고의 서울대 합격생 현황을 보면 파주지역이 인근 일산이나 분당수지 등의 신도시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고 대표는 “일산지역 일반고에서 한해 20~30명, 분당수지지역 일반고에서 50~60명씩 서울대에 합격하는 것에 비해 파주지역 일반고는 2~4명 수준”이라며 “초중등 과정에서부터 구체적이고 좀더 높은 목표를 설정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하도록 이끌 예정”이다.체계적이고 심화된 초중 연계학습 이끌어운정초중열린학원은 국영수과를 가르치는 종합학원이며 단과나 연합으로 수강할 수 있다. 국어 과목에서는 문학과 비문학을 가르치고 영어는 텝스와 토플, 수능 위주로 공부한다. 수학은 초중고 수학과정을 망라한 계통별 수학 즉 위계 수학을 바탕으로 창의력 수학과 심화사고력 수학을 보충한다. 과학은 중고를 망라한 융합과학을 배운다. 초등고학년부터 시작해 중등 때까지 내신과 수능, 학종을 끝낼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자 한다.학종 대비한 러닝폼 사이트 무료 활용열린학원에서는 전국단위 사업으로 학생부 종합 온라인 사이트인 러닝폼을 운영하고 있다. 러닝폼은 외부 학원들도 가입해 학생부종합전형에 활용하는 사이트로, 열린학원 재원생들은 러닝폼 사이트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러닝폼을 통해 학생들은 타인이 대신 작성해주는 과제가 아닌, 스스로 수행평가를 하는 능력을 키우고 탐구보고서를 작성하며 스스로 세특을 관리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게 된다.학생들 배려한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해운정초중열린학원은 산내중학교 후문 대로변 학원가에 위치해 있으며 240평 규모로 2층 전층을 활용해 최적의 학습 환경과 쾌적한 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인근에 유해시설이 없으며 어린 초등생들을 배려해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모든 재원생들이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밝고 확 트인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모든 교실에 큰 창문을 두었다. 넓은 복도의 창가에는 기다란 원목 책상을 두어 학생들이 잠깐씩 쉬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좀더 집중적인 분위기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학원 내 스터디카페가 마련돼 있다.11월 12일, 16일 개원설명회 개최운정초중열린학원에서는 오는 11월 12일(화)과 16일(토)에 개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파주 일반고에서 의치한SKY를 가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공부 로드맵이 제시된다. 총 4회 진행되는 설명회에 참석할 때마다 회당 10%씩 총 40%까지 12월 원비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예비 고1설명회는 오는 6일 열린학원 운정점에서, 7일 열린학원 금촌점에서 오후 7시에 개최된다. 파주지역 고등학교별 공부 로드맵과 일반고 전략 짜기, 학종대비 자료, 겨울방학 10 to 10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위치 파주 목동동 1054 목동프라자 2층일정 11월 12일(화) 오후 7시, 16일(토) 오전 11시문의 031-948-9483 2019-11-08
- 내손으로 직접 깎아 만드는 재미~ 나무는 화려함보다는 편안하고 볼수록 정감이 느껴지는 소재다. 그래서인지 요즘 똑같은 모양의 기성품보다 도마나 나무젓가락, 스푼, 달걀 홀더, 수저받침 등 투박한 듯 나만의 개성이 담긴 나무소품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가구보다 큰 시간 들이지 않고 성취감도 높은 목공 소품 만들기, 이곳에서 즐겨보자-우드카빙 스튜디오 ‘앤캣(&Cat)'우드카빙은 나무를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나 작품을 만드는 조각을 말한다. 탄현동 일산홀트복지타운인근에 위치한 ‘앤캣(&Cat)'은 우드카빙으로 나만의 소품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앤캣(&Cat)'이라는 이름처럼 고양이를 무척 사랑하는 그의 스튜디오에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개성 만점 작품들이 많다. 이곳에서는 개인작업과 앤캣스토어(http://storefarm.naver.com/ncat)를 통해 판매도 하며, 우드카빙 클래스는 매주 목/토요일 진행한다. 기본과정은 1주차 버터나이프 만들기/2주차 우드스푼 만들기/3주차 원두스쿱 만들기/4주차 자유 작업(스푼, 스쿱)으로 진행되며, 고급과정은 도구 활용과 부조, 조각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우드카빙을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도 진행된다. 일요일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현중로 26번길 61-16, 1층문의: 010-2645-9627, http://blog.naver.com/bbo74, https://ncat.modoo.at-목공방 ‘콤마유주얼리’‘나만의 쉼표 하나’라는 의미를 담은 목공방 ‘콤마유주얼리(Comma Usually)'는 나무도마, 계란 홀더, 키친타올 홀더 등 목공 소품 위주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소한 목공소품 하나는 공간에 온기를 불어넣어 우리 삶에 쉼표 하나를 선사한다. 공방장 이호진씨는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연구소 구조팀에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어 목공 자체의 디자인 뿐 만 아니라 공간적인 요소를 고려한 작품을 지향하고 있다. 콤마유쥬얼리는 테이블쏘, 각도절단기, 밴드쏘, 전기대패, 샌딩기, 도미노(목재결합), 트리머 및 라우터, 집진시설 등 전문장비도 잘 갖추어져 있고 교통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원데이클래스는 평일 오후 3시~6시까지(3인 이상 수강시 별도 시간 협의 가능) 나무 소품 위주로 진행된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803번길 35(대화동 장촌초 인근)문의: kakao (commausually)-목공방 ‘쇼브공방’갖고 싶은 주방소품, 직접 만들고 싶지만 시간적으로 여의치 않다면 ‘쇼브공방’을 찾아보자. 눈에 띄는 간판도 내걸지 않고 작업에만 충실한 이곳은 꽤 알려진 셰프가 우연히 들렀다 이곳 도마의 진가를 알아보면서 입소문이 났다. 이곳에서는 월넛 캄포 웬지 등 단단한 하드우드 통 원목을 다듬어 작품을 만들고 건조와 오일작업을 여러 번 반복해 오래 두고 써도 나무가루 하나 나지 않는 명품 도마를 만들어낸다. ‘이상민 도마’로 불리는 앤드그레인 도마와 뒤집개 등 조리기구에 구멍을 낸 디자인도 인기 품목. ‘쇼브공방’의 작품들은 한 달에 2번 블로그 공지를 통해 진행하는 ‘공동구매’도 진행한다. TvN 방영 예정인 손예진, 현빈 주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쇼브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토/일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70 동부썬프라자 A동 119호문의: 010-2467-2988, blog.naver.com/shove38-목공방 ‘나무가 풍경이 되어’파주 야당역 인근에 위치한 목공방 ‘나무가 풍경이 되어’는 선반, 탁자 등 소품부터 침대, 옷장, 서랍장, 책장 등 규모가 큰 가구를 만들 수 있다. 클래스는 초·중·고급과정이 따로 없고 처음부터 필통과 다과상 등을 만들면서 기본적인 공구 사용법과 가구 구조를 익힌 뒤 본격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제작한다. 공방지기는“최근에는 큰 가구보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소품 위주 수강이 많은 편”이라며 시간도 얼마 안 걸리고 실생활에서 즐기는 목공이라 만족도도 높다고 한다. 정규 클래스는 주 2회, 오전 10시 12시/오후 1시~4시까지 진행되며, 2인 이상 소품 위주의 수업도 진행된다. 주말 수업도 문의 후 가능하다. 얼마 전 근방으로 공방이 이전됐으니 참고하시길.위치: 파주 송학1길 1126-2(야당동)문의: 010-3156-7395, blog.naver.com/byulsea-목공방 ‘옹이와 결’문발동 주택가에 있는 ‘옹이와 결’은 나무를 만지며 오롯이 힐링을 누리는 공방이다. 생활 소품부터 굵직한 가구까지 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부터 기초반, 원하는 가구를 제작하는 실용반, 그리고 전동실톱으로 작품을 만드는 스크롤쏘 반까지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월넛이나 캄포, 느티나무로 도마를 만들거나 쟁반, 우드 스피커, 독서대, 티슈 케이스 같은 소품을 만든다. 전동실톱을 이용해 캔들 홀더나 목걸이를 만드는 체험도 마련돼 있으며 이름이나 연락처를 새겨 넣는 작업도 해볼 수 있다. 수업은 4인 이상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일대일 수업은 문의 후 가능하다. 4주 과정의 가구 기초반에서는 도마와 연필꽂이 상자, 스툴을 만든다. 목재의 종류와 성질을 이해하는 기초 교육과 함께 전동 공구 사용법을 익히고 샌딩과 페인팅을 비롯한 가구 제작의 기본기를 다진다. 위치 : 경기도 파주시 책향기숲길 19 1층문의 : 010-6330-5041 2019-11-08
- 학교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일산지역 일반고 안내 안곡고 중산고 세원고 풍동고 일산지역의 일반고는 16개교입니다. 일반고 원서를 접수하기 위해선 진학 희망 학교를 순위별로 지정해 지원해야하기 때문에 고민이 적지 않습니다. 일반고는 자사고나 특목고처럼 특징이 뚜렷하지 않아 유사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꼼꼼하게 살펴보면 학교별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학교알리미에는 학교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학교알리미를 바탕으로 일산지역 일반고를 살펴보려고 합니다.안곡고■ 교육운영특색사업주제별인문학교실 및 창의탐구반 개설방과후 과정으로 주제별인문학교실과 창의탐구반을 운영했다. 주제별인문학교실은 철학, 인권, 소통 등을 주제로 독서와 토론, 발표로 이어지는 수업이다. 창의탐구반은 지구과학, 물리, 화학, 생물 등 이공계 과목을 실험 위주로 진행하는 수업이다.꿈길찾기 프로젝트다양한 진로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고, 수시로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 멘토와의 만남, 일대일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국어 지필평가 35%, 수행평가 65%, 영어, 수학, 통합과학은 지필 60%, 수행 40%, 한국사는 지필 55%, 수행 45% 통합사회는 지필 40% 수행 6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12개 학급중산고■ 교육운영특색사업미술부 운영입학 후 미술부로 활동할 학생을 별도로 선발해 3년간 미대 진학 준비를 지원한다.고교진학주치의제 운영진로·진학과 관련, 학생 및 학부모와의 일대일 심층상담을 진행한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1차 지필평가는 수학, 영어, 통합과학만을 실시했다. 2학기 2차 지필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통합과학, 통합사회, 한국사, 기술가정을 실시한다. 국어 지필평가 35%+수행평가 65%, 영어, 수학은 지필 60%+수행 40%, 한국사는 지필 45%+수행 55%, 통합과학은 지필 50%+수행 50%, 통합사회는 지필 40% 수행 6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12개 학급세원고■ 교육운영특색사업창의융합인재반 운영체험학습, 학습플랜 관리, 진학상담 등을 통해 진로탐색과 자기주도학습능력, 문제해결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Maker 수업 진행독서와 체험학습, 봉사활동, 진로진학 상담, 자기주도학습 등을 꾸준히 연계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학생 학부모 맞춤형 진로상담진로 진학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맞춤형 일대일 진로 진학 상담을 시행한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지필평가 60% 수행 4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8개 학급풍동고■ 교육운영특색사업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과학 프로젝트학생들에게 창의력 발휘의 기회 제공, 팀별 프로젝트 활동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 과학, 발명, 기술 관련 배경지식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과학이라는 주재로 교내대회와 동아리활동, 체험활동 등을 연간 진행한다.고교진학주치의 학생 학부모 진로진학 컨설팅학생부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진로진학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해 학종 준비를 지원한다. 대학 선배를 초청해 대학 전공 및 학과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업성적 평가 계획2019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국어, 한국사 과목은 지필평가 50%+수행평가 50%, 영어 수학 통합과학은 지필 60% 수행 40%, 통합사회는 지필 40% 수행 60% 비율로 시행한다.■ 학급구성 : 2019학년도 기준 1학년 총 10개 학급 2019-11-08
- 검증된 영어교육, ‘헬렌도론 인터내셔널(Helen Doron International) 일산’ 영어유치부 “헬렌도론 교육을 받은 한국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않고, 영어를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면서 스트레스 없이 행복하게 성장하길 기대한다.” 헬렌도론 코리아 대표 베나야도론의 말이다. 유럽 영유아 영어교육 1위의 성적이 말해주듯 헬렌도론 시스템은 영어의 모국어화를 실현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원어민 교사의 엄격한 선발과 체계적인 트레이닝 및 관리. 언어과학자에 의해 만들어진 탄탄한 커리큘럼, 체계적이고 세심한 수업관리는 헬렌도론이 세계적인 ESL 리더로 성장한 원동력이다.전 세계 36개국, 1000개의 러닝 센터로 입증된 헬렌도론 만의 시스템1985년 시작한 ‘헬렌도론 영어’는 영국의 언어과학자인 헬렌도론 여사에 의해 개발된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영어 교수법이다. 3개월부터 19세까지 학습할 수 있는 헬렌도론시스템은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습득하는 영어’를 목표로 한다. 창업자 헬렌도론 여사는 영국에서 태어나, 결혼 후 이스라엘로 이주해 세 자녀를 가르친 경험을 토대로 헬렌도론 영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언어과학자인 그는 딸아이가 바이올린을 연주할 때 악보를 보지 않고 소리만 듣고 똑같이 연주해내는 모습에 주목해 그것을 언어교수법에 적용하고자 했다. 이렇게 탄생한 헨렌도론 교수법은 영어와 모국어를 개별적인 2가지 언어로 학습하지 않고 모국어 습득방식으로 영어를 익히는 교수법이다. 언어습득 환경을 체계적으로 노출시키는 배경에는 언어과학자에 의해 만들어진 탄탄한 커리큘럼이 뒷받침한다. 지금도 매년 연령과 신체적, 인지적능력을 고려한 최적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연구, 개발하여 실제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헬렌도론 코리아의 대표 베나야도론은 헬렌도론 여사의 장남이다. 자신이 어린 시절 놀면서 즐겁게 배운 영어학습 환경을 한국 아이들이 똑같이 경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원어민 교사의 엄격한 선발과 지속적인 관리헬렌도론의 또 다른 특별함은 교사 트레이닝과 관리에 있다. 교사는 상당한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춰야 함은 물론, 헬렌도론의 ‘교수법 집중 트레이닝’을 수료한 사람만이 수업할 자격이 주어진다. 최전선에서 학생들과 상호작용하는 교사의 역량 및 그 역량을 뒷받침해 주는 각 레슨에 따른 교수법과 교구가 헨렌도론 교수법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원칙으로 세부적인 교수법, 교구 활용법을 교육한다. 일방적인 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주간 수차례 실제 학생이 되고 교사가 되어 수업시연을 통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피드백 받는 과정을 거쳐 철저한 검증절차를 밟는다. 이후에도 본사에서 진행하는 정기, 비정기 교육 시스템뿐만 아니라 원에서의 정기적인 수업 참관을 통한 멘토링 시스템으로 교사가 시스템 안에서 느슨해지지 않고, 한결같은 기량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실제로 수업을 참관해보면 아이들이 교사의 말과 액션에 빨려 들어갈 정도로 집중하고 호응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다양한 방식으로 100% 아이 중심 수업유치부(정규반)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체험 위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살아있는, 말하고 싶은 영어를 배우는 것이다. 아이들은 즐겁고 재미있게 놀았다고만 생각하는데 그 속에서 4가지 영역(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귀와 입이 트인다. 다양한 과목을 영어와 절묘하게 결합한 서브젝트 수업은 연령별 익혀야 할 인지·사고발달을 신장시킨다. 가령, 만들기 수업(Hands on )에서는 교사가 최소한의 도움만을 주면서 가장 나다운 독창적인 작품을 완성하도록 격려한다. 3개국어 이상을 구사하는 이스라엘인의 언어습득법을 반영한 멀티뮤직 수업은 하나의 곡을 7개의 언어로 익히며 외국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다양한 언어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옥상 가드닝 수업은 자연의 경이로움과 노동의 신성함을 통해 올바른 인성이 자라도록 돕는다. 이곳의 또 다른 자랑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있다. 급식은 한살림과 생협에서 신선한 유기농 식자재를 구매해 매일 직접 조리한 음식만을 제공한다.올해 11월 중순에는 ‘엄마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 첫 영어’ 베이비센터를 오픈하고, 11월 7일에는 베이비센터를 위한 설명회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주 1~2회 프로그램으로 12개월 이상 영아를 대상으로 한다. 오후에 운영하는 방과후 유치부는 정규반과 같은 시스템으로 주로 말하기와 읽기, 쓰기 영역에 중점을 둔다. 방과후 초등부는 2교시 수업으로 주 2~3회 진행된다.위치 일산동구 위시티2로 11번길 6-25문의 031-966-8833 2019-11-08
- 서문여고 ‘2020학년도 입학 설명회’ 후기 지난 10월 31일(목) 오후 5시, 서문여자고등학교(교장 한승훈) 강당(오천홀)에서 ‘2020학년도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한승훈 교장의 인사말에 이어 1부 ‘대학입시와 맞물린 서문여고 교육과정 특징(김병화 교사, 교무기획부장)’, 2부 ‘현명한 고교 선택 방법과 서문여고 중요 프로그램 및 진학 성과(구용모 교사, 연구부장)’ 그리고 3부 Q&A로 진행되었다.1부에서는 김병화 교사(교무기획부장)가 2015개정 교육과정의 큰 변화(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문·이과 통합교육에 따른 학생의 과목 선택 중심 교육과정)를 설명하며, 여러 가지 입시 방향과 연계한 최선의 방법으로 구성된 서문여고의 교육과정 지향점에 대해 언급했다.1학년 교육과정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일반선택 물리학Ⅰ과목이 지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전교생의 기초과학 학업 역량을 높이고 계열별로 효율적인 교과 선택에 도움이 되며, 궁극적으로 입시 경쟁력을 쌓기 위함이다.김병화 교사는 “과학 필수 이수단위 12단위 즉, 통합과학(6) + 탐구실험(2) + 물리학Ⅰ(4)로 12단위를 충족할 수 있다. 이는 자연계열 희망 학생의 경우 2학년 때 과학Ⅰ 과목을 총 3과목 선택할 수 있어, 3학년 때 과학Ⅱ 과목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인문계열 희망 학생은 2~3학년 때 과학을 선택하지 않고 사회과목에 집중할 수 있어, 계열에 맞게 효율적인 교육과정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수능 연계 과목 학교 지정2~3학년 교육과정의 특징2학년 교육과정에서는 수능과 가장 연관 있는 과목을 학교 지정 또는 필수 이수 과목으로, 3학년 교육과정 중에 수능 국어영역 선택 과목인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을 학교 지정 교과로 편성했다.(표1 서문여고 교육과정 편제 참조)김병화 교사는 “언어와 매체는 문법 문제라서 대다수 학생은 상대적으로 쉽다고 여기는 화법과 작문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언어와 매체는 문법만 정확히 알고 있으면 의외로 답을 도출해내기 쉽고 문제 풀이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여기서 확보된 시간을 다른 어려운 문제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오히려 화법과 작문은 과거의 글쓰기, 듣기 등을 지문화 했기 때문에 내용이 광범위하고 선택지가 애매할 수 있어 풀이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정답 선택 확률도 낮다”며 두 과목은 수능 선택 중에 한 과목을 선택하는 과목이긴 하지만, 유불리가 존재하는 만큼 이를 고려해 두 과목을 학교 지정 교과로 편성해 수능 시험에서 학생들이 최종 선택하도록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표1. 2020학년도 서문여고 교육과정 편제중학교 성적 상위권 중하위권의현명한 고교 선택 방법2부에서는 구용모 교사(연구부장)가 ‘고등학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며 교육 정책의 영향인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변화, 정시 확대,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내용 축소, 비교과 및 자기소개서의 영향력 약화 등을 설명한 후 고교 선택 시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 경향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특히 2008학년도부터 2019학년도 4개 대학 합격자 수를 언급하며, 중학교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이 고교 선택을 고민할 때 ‘단순히 전년도 입시 실적이 아니라 그 학교의 10여 년 입시 성과의 추이를 살필 것’을 강조했다.(표2 참조)중학교 성적이 중위권 혹은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학교알리미 사이트 내 학교 정보를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구용모 교사는 “학교알리미에서 서문여고를 검색해 ‘졸업생 진로 현황’을 확인해보라. 각 해당연도의 재학생 대학 진학률을 확인할 수 있다.(표2 참조) 이 자료를 통해 2019학년도 졸업생 중에 어느 정도 인원이 대학에 진학했는지 확인하시라. 서문여고는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대학을 잘 보내는 학교임을 판단해 달라”라고 당부했다.남의 이야기에 휩쓸려 고등학교를 선택하지 말고, 직접 관심 학교의 정확한 정보를 확인해 자녀의 성향과 학교별 강점을 눈여겨보라는 의미다. 표2. 서문여고 4개 대학 합격자 수(20018~2019학년도)수시·정시 균형 있게 대비하는학교 강점 및 주요 프로그램 주목 서문여고는 수시·정시 합격자 비율이 균형 있게 나타나고 있다.(표3 참조) 그만큼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균형 잡힌 진학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19학년도 진학 성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를 보면 서울 13개 대학에 총 194명이 합격했고, 특히 의대에 14명이 합격해 주요 대 합격자 총인원은 208명이다.수시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전형별 진학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수시 합격자 총 169명 중에 학생부종합전형 50명, 논술 위주 전형 93명, 특기자 전형 18명, 적성고사 전형 5명, 실기 위주 전형 3명 등 수시의 다양한 전형 전반에 걸쳐 합격을 이루어냈다.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 합격자의 문,이과 비율이 거의 50:50으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재학생 기준 인문계열 논술 합격자 39명)이러한 결과는 서문여고만의 차별화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인 1학년 수학 영재학급, 진로진학 비전 캠프(인문, 문학, 역사, 경제, 과학, 음악 미술), 서문드림아카데미(예시: 이상 국가를 찾아가는 끝없는 여정, 정의란 무엇인가, 생활과 디자인, 무브 챌린지 등의 심화 과정), 과학 실험 관련 프로그램 신설, 서문 독서 오품제(한 학기 같은 분야의 책 5권을 읽을 때 독서 인증), 매 학기 단계별 논술대비 방과후학교 등과 학생들의 노력, 진학 지도에 전문성을 갖춘 교사진의 열정, 학교에 대한 신뢰가 어우러져 이뤄낸 값진 결실이다.마지막으로 질의응답이 이어져, 김계영 교사(3학년부장)와 구용모 교사, 김병화 교사의 답변을 통해 서문여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표3. 서문여고 3개년도 수시·정시 합격률(서울 주요 7개 대학합격자) 2019-11-07
- 2020학년도 세화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 10월 22일, 세화고등학교 강당에서는 2020학년도 1차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들이 강당을 가득 메워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설명회는 1부 자사고로서의 세화고, 2부 학교생활 안내, 3부 합격 꿀 팁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지금 가장 이슈가 되는 자사고, 정시 확대 등의 고입 이슈에 대한 기준을 잡을 수 있었다는 평가였다. 오는 11월 26일 예정된 2차 설명회도 예약 인원이 초과되어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설명회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입시 실적세화고는 매년 누구나 인정하는 뛰어난 입시 실적을 내고 있다. 서울대를 비롯해 의치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주요 대학과 서울소재 대학까지 높은 입학 성과를 내고 있다.뛰어난 입시실적은 정시에 국한되지 않고,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해 주요 대에 수시로 입학한 실적까지 포함한 결과이다. 특히 관심을 갖는 자사고 유지 여부에 대해서도 2020학년도 입학생의 경우 졸업 시까지 자사고 지위가 유진된다. 이상용 진학지도부장은 세화고의 뛰어난 입학실적은 개인별 맞춤형 진학지도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교과 성적과 교과 활동, 학교 프로그램 참가 상황 등을 관리하는 진학지도 시스템은 입학 직후부터 작동된다. 개별 상담을 통해 학생의 특성과 진로적성, 학습능력검사 결과, 3년 동안 꾸준하게 업데이트되는 내신과 학력평가 성적, 각종 수상실적과 활동 등의 정보를 담임선생님과 교과 담당 선생님이 함께 공유하며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진로진학 지도를 위한 졸업생과 재학생 멘토 컨설팅’, ‘수시 자기소개서 작성 멘토 컨설팅’, ‘논술·구술 심층면접 방과 후 학교’, ‘진로진학을 위한 전문가 및 지역인사 초청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수시 및 정시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련 안내 책자를 제작하고 있다.<표> 세화고 최근 5개년 주요 대 합격 현황 *지방 캠퍼스는 제외한 수치임.내신의 불리함 얼마든지 극복 가능이날 설명회에서 가장 큰 반응을 일으켰던 것이 바로 내신을 극복하고 합격한 사례들. 내신 등급별로 어느 대학에 합격했는지를 보여주는 도표는 참석한 학부모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수시에서 내신이 3~4등급인 경우에도 서울 주요 대에 합격한 사례가 많았다.정시에서는 내신 4~5등급인 학생도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에 합격하고 심지어 내신 6등급인 학생이 서강대 경영학부, 중앙대 인문대학에 입학한 사례도 있다. 모집별 합격 비율을 보면 수시모집 35%, 정시모집 65%(2019년 기준 수시 106명, 정시 200명)로 정시모집 비율이 높은데 이는 수능 성적이 매우 높게 나온 학생들이 수시전형 마지막 면접 등에 참여하지 않고 정시로 더 높은 학과나 대학에 지원함으로써 생기는 세화고만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치열한 내신 경쟁 때문에 세화고 선택을 망설인다면 실제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수시로 합격한 사례와, 수시와 정시, 모두 균형 있게 준비할 수 있는 세화고의 프로그램이 답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표> 내신 기준 2019학년도 수시합격 현황탄탄한 정규수업과 학종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세화고의 특성화 프로그램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수요일에 진행되는 수요포럼, 토요일을 산뜻하게 만드는 세화 아카데미, Microsoft사와 함께하는 코딩교육, 세화 메이커 교육, 세화합창제, 한양도성 순성체험, 국토순례, 세화 토론 교실 등은 변화된 학종에 맞추어 세화가 새롭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뿐만 아니라 매년 사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60개의 정규 동아리와 60개의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정규 동아리 1개에 가입하고 누구나 자율 동아리를 만들 수 있다. 메이커스리봇, 화이트코딩 동아리 등이 기존의 동아리를 위협하면서 세화 동아리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특히 자율동아리 활동은 서로의 흥미와 진로를 공유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운영계획과 활동계획을 수립해 연구와 탐구활동을 하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은 ‘세화예술제’를 통해 학우들과 선생님, 부모님께 1년간의 활동 결과를 공개한다.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입학 전 학교 리더십 캠프, 입학 후 1년 간 세화인성코스를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심신이 조화로운 건강인 양성을 위해 일과 전 선택 캠프도 운영한다. 기존 아침독서 활동을 ‘아침독서 캠프’로 특화하고 한편으로는 아침 달리기, 체조, 구기 운동 등 ‘세화건강인 캠프’를 신설해서 선택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이밖에도 ‘사랑과 감사의 편지쓰기’, ‘우리가 뽑은 모범 학생상’, ‘학부모 특강’을 인성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운영한다. 기존의 세화고가 가지고 있는 교과교육의 우수함에 더해 인성교육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21세기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리더 교육이 더욱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세화고 지원, 합격하기 위한 팁세화고는 2020학년도 일반전형으로 336명, 사회통합 전형 84명 총 420명(정원 내)을 모집한다. 전형과정 중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면접. 모집인원은 120%를 초과한 경우에는 면접을 실시하게 되는데, 꼭 숙지해야할 사항이 있다.<표> 면접 영역별 평가이 외에도 자기소개서는 부모님이나 사교육의 도움 없이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면접 질문에 반영해서 본인이 직접 작성했는지 확인하게 된다. 또 감점이나 0점 처리되는 경우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나 면접 중에 감점이나 0점 처리된 결과를 알 수 없는 채로 면접이 끝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이후 결과 발표에 본인이 왜 떨어졌는지 문의하는 전화가 학교로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표> 대표적인 0점 사례<표> 대표적인 감점 사례 2019-11-07
- 수능 이후 입시 전략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14일(목) 수능이 치러지면 이어지는 주말인 16일(토)과 17일(일)에는 입시 전문 학원들의 전문가들이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를 집중적으로 연다. 수능 직후 주말인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주요 대학의 대학별고사가 실시되므로 이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에 따라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밖에 없다. 수능 가채점 이후 수시와 정시의 입시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할지 정리해봤다.정확한 수능 채점이 향후 입시전략 수립의 기준수능을 치르고 나면 자칫 수험생과 학부모는 긴장이 풀어지기 쉽다. 그렇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수시 전형에서 이미 최종 합격했거나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치르고 수시 합불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수험생이 아니라면 입시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수능 성적에 따라 지금부터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므로 수능 시험의 정확한 채점은 이후 입시전략 수립의 기준이 된다.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에 수험표 뒷면에 답을 적어 온다. 하지만 혹시라도 수능시험 중 시간이 부족해 답을 적어오지 못했다면, 수능을 치른 당일 저녁에 최대한 빨리 기억을 되살려 채점을 해야 한다. 영역에 따라서 한 문제만 더 맞거나 틀려도 등급이 갈리기도 하고, 표준점수와 백분위도 변동이 클 수 있다. 특히 정시모집에서는 상위권 점수 차가 크지 않으므로 표준점수 1~2점 차이로 주요 대학의 합격선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가채점이 정확해야 수능 이후 입시전략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수능시험을 치르기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학생의 몫이었다면, 이제 학생이 거둔 성적에서 손해 보는 일 없이 걸맞은 대학, 혹은 상위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입시를 연구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은 학생과 부모, 그리고 진학상담 교사 모두의 몫이라 할 수 있다.수능 가채점 결과로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판단주요 입시전문 학원들과 EBS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수능 당일 저녁부터 수능 영역별 가채점 예상 등급 컷을 발표한다. 또한 빠르면 수능 당일 밤부터 주말인 16일과 17일에 걸쳐 대치동 입시학원들과 재수종합학원, 주요 입시기관들이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수능이 치러지자마자 이처럼 앞을 다투어 설명회를 여는 것은 가채점 결과 분석으로 예측한 대학별 정시합격선을 기준으로 16일부터 실시되는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를 판단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 직후인 16일(토)~17일(일)에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에 대한 응시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어지는 설명회 자료를 참고할 수밖에 없다.물론 입시학원 전문가들의 가채점 분석과 정시합격선 예측이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다. 해마다 달라지는 입시변수로 입시기관들의 상위권 대학 정시합격선은 예상을 빗나가곤 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가채점 분석 설명회는 입시기관 한 곳에만 의존하지 말고 적어도 두세 곳의 설명회 내용과 가채점 배치표를 확인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인 판단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아울러 가채점 결과 분석 정보들은 수능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응시해야하는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에 대한 판단 기준이지 정시 지원을 위한 정보는 아니다. 정시 원서접수는 12월말부터 진행되므로 수능성적표가 나오는 12월 4일 이후 실채점 분석 정보를 활용하면 된다.학교 담임교사나 진학상담교사와도 적극적인 상담 통해 조언 구하기입시기관의 설명회도 들어야하지만 학교 담임교사나 진학상담교사와도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입시학원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수능 다음날이면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취합한다. 물론 시간이 촉박해 다른 학교 학생들의 성적 데이터까지 취합해 분석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학교 진학상담교사들은 그 학교 나름의 차별화된 진학지도 경험이 있고 매년 새롭게 발생하는 입시 변수들에 대해 대응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이 시기에 3학년 담임교사나 진학상담교사들은 많은 상담을 받아야 하므로 정신없이 바쁠 수 있다. 그렇다고 수험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상담을 망설여서는 안 된다.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에 대한 판단이 정확히 서지 않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학교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도록 한다.또한, 재수를 각오하더라도 정시에 도전해 목표 대학을 꼭 가야한다면 수시 논술이나 면접에 안정적으로 응시할 필요가 없다.반대로 재수 없이 반드시 올해 입학해야 한다면 무리한 정시 합격선 예측으로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를 포기하면 안 된다. 정시에서는 예상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불안한 마음에 훨씬 하향 지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수능 직후 대학별고사 대비 강좌, 수능 전부터 미리 예약대학별고사를 대비하는데 사교육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수험생들이 수능 마무리 공부에 몰입할 시기에 학부모들은 한발 앞서서 수능 이후의 상황에 대비해 적절한 강좌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 준비를 위한 강좌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명강사일수록 공급은 부족하고 수요는 폭발한다. 원하는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수능이 끝나면 논·구술대비 학원들의 상담창구는 북새통이 되고 필요한 강좌는 이미 마감되기 때문이다. 수능 결과에 따라 강좌를 수강할 필요가 없게 되면 얼마든지 취소·환불이 가능하다.대학별고사는 틈틈이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다면 시험을 앞두고 며칠간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교과와 수능공부를 우선적으로 하게 되고 논술과 면접 준비는 소홀하기 쉽다. 또 꾸준히 준비해온 편이라고 해도 최근 몇 달간은 수능공부에 집중했기 때문에 감각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대치동, 반포 등 주요 대입학원가에서는 논술, 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강좌가 대학별, 전형별, 강사별로 다양하게 개설된다. 그럼 그 많은 강좌 중에서 내 아이에게 맞는 강좌는 어떻게 선택할까? 우선 기존에 들었던 수업이 있다면 지속하는 것이 좋다. 학생의 특징과 부족한 점 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원한 대학과 계열에 특화된 강사의 수업을 듣는 것이 적절하다. 수년간 해당 대학을 전담해 기출문제와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연구해 온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수능 이후 주요 대학 논술고사 일정- 11월 16일(토) : 가톨릭대 의예과, 건국대, 경희대 서울/국제 일부 모집단위, 단국대 인문 일부 모집단위, 서강대 자연, 서울여대, 성균관대 인문, 숙명여대, 숭실대, 울산대 의예과, 한국항공대, 한양대 에리카 자연- 11월 17일(일) : 경희대 서울/국제 일부 모집단위, 단국대 일부 모집단위, 동국대, 덕성여대, 서강대 인문, 성균관대 자연, 한양대 에리카 인문- 11월 18일(월) : 서울과기대- 11월 22일(금) : 연세대 원주, 한국기술교육대- 11월 23일(토) : 광운대 자연, 경북대, 부산대, 세종대 인문, 중앙대 자연, 한국외대 서울 인문 일부 모집단위, 한국외대 글로벌 경상대학, 한양대 서울 인문- 11월 24일(일) : 광운대 인문, 세종대 자연, 이화여대, 중앙대 인문, 한국외대 서울 인문 일부 모집단위, 한국외대 글로벌 경상대학 제외 전 모집단위, 한양대 서울 자연, 한국산업기술대- 11월 30일(토) : 아주대 자연(금융공학과 포함), 인하대 자연- 12월 1일(일) : 아주대 인문, 인하대 인문 2019-11-07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day 7일 11월 14일(목)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진다. 지난 1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막바지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학습적인 마무리는 기본이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등 수험생 유의사항 점검도 필수다. 또, 수능 시간표부터 준비물까지 소소한 것도 꼼꼼히 챙겨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자. 2020학년도 수능 시험일을 앞두고 수험생이 챙겨야할 것을 짚어봤다.자료참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요강> 및 대학수학능력 홈페이지, 교육부 <2020학년도 수능시험 부정행위 예방 안내>수험표 배부 받으면 선택 영역 확인2020학년도 수능 시험 전날인 11월 13일(수)은 수험생들의 예비 소집일이다. 각 학교와 시도교육청에서 수험표를 배부 받으면(일시 및 장소는 원서 접수증에 표시), 수험생들은 가장 먼저 자신의 ‘선택 영역과 선택 과목’이 맞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그 다음 지정받은 수능 시험 장소로 이동해 수험생 주의사항을 들은 뒤 응시할 시험장 위치를 확인한다.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전 여권, 유효기간 내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 유효기한 내 청소년증(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 사진이 부착되고 성명·생년월일·학교장 직인이 기재된 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만일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당황해하지 말고 입실시간 전까지 수험표를 다시 교부받아 시험 장소로 입실해야 한다.수능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과 휴대 가능 물품도 반드시 점검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자.(Tip 참조)Tip 시험장 반입 금지 VS 휴대 가능 물품8시 10분 입실 완료, 수능 시간표 확인수능 시간표(표1 참조)도 주의하자. 모든 수험생의 입실 완료 시간은 오전 8시 10분까지다. 수험생이 입실 완료하면 감독관이 입실해 시험실 책상 및 개인소지품 정리 정돈과 유의사항 설명,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등을 배부한다. 또, 책상에 부착된 문제 문형(홀수형, 짝수형)을 확인하고, 수험생 본인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1교시를 미선택한 수험생은 시험 감독관 안내에 따라 대기 장소로 이동)8시 25분에 예비령이 울리면 답안지 배부 및 작성 시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이때 성명 및 수험번호 등을 기재할 수 있다. 8시 35분에 준비령이 울리면 문제지가 배부되며, 이때 문제지 문형과 페이지수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이어, 8시 40분 본령이 울리면 국어영역 시험이 치러지게 된다.이 외에, 2~5교시 역시 1교시처럼 예비령, 준비령, 본령 순으로 진행되므로 반드시 매 휴식시간 후 2~5교시 시험 시작 10분 전까지 입실해야 한다.표1. 2020학년도 수능 시간표구분 수능 시험영역 시험 시간(소요 시간) 비고사례로 살펴본 수능 부정행위선택과목 응시 방법 확인 필수 교육부가 발표한 ‘2020학년도 수능시험 부정행위 예방 안내’를 보면 지난해 수능의 경우 293명의 학생들이 부정행위자로 시험이 무효 처리되었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방법 위반(147명) 및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소지(73명) 사례가 가장 많아, 휴대 가능 물품 및 선택과목 응시방법을 꼼꼼히 확인하자.(표2, 표3 참조)수능 부정행위 관련된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첫째,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 전자기기는 1교시 전 시험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나, 이를 위반한 경우(① 수학영역 미선택자로 대기실에서 자습하던 학생이 MP3, CDP 또는 전자사전을 사용하다가 대기실 감독관에게 적발되어 현장에서 부정행위자 처리 ② 시험 쉬는 시간 도중 휴대폰으로 SNS를 이용한 기록이 경찰에 신고 후 확인되어 부정행위자로 사후 처리 ③ 도시락 가방에서 어머니 핸드폰이 울려 현장에서 부정행위자 처리 등)이다.둘째, 휴대 금지 물품을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 장소에 보관하는 행위(① 감독관이 휴대가능물품 외에는 가방에 넣어 교탁 앞에 제출하도록 지시하였으나, ② 수험생이 쉬는 시간 보던 노트를 책상 서랍에 넣고 시험에 응시하다가 적발되어 부정행위자 처리 다른 학생의 제보로 책상 속에 의대 합격수기 프린트물이 있음을 적발하여 부정행위자 처리 등)이다.셋째, 탐구영역 시간에는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정해진 순서에 따라 응시해야 하며, 선택과목별 시험 본령 전 및 종료령 후에는 답안을 표기할 수 없으나, 이를 미준수한 경우(① 4교시 탐구 영역 제2선택 과목 시험 시간 중 한국사 영역 답안 또는 탐구 영역 제1선택 과목 답안을 수정 또는 마킹하다가 적발되어 부정행위 처리 ② 4교시 시험 중 다른 과목 시험지가 겹쳐져 있었음을 확인하여 부정행위자 처리 등)이다.표2. 수능 부정행위 종류와 제재 규정표3. 수험생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방법(탐구 영역 2과목 선택 수험생)수능 이후 일정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 11월 14일(목) ~ 11월 18일(월) 5일간정답 확정 : 11월 25일(월)채점 : 11월 15일(금) ~ 12월 4일(수) 20일간수능 성적 통지 : 12월 4일(수)수능 관련 문의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 02-3015-3333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운영부 : 043-931-0634, 0637~0640 2019-11-07
- 2020학년도 중산고등학교 학교설명회 지난 2일(토) 오전 10시 30분 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 체육관에서 학교설명회가 열렸다. 최근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전략적인 고교 선택이 중요해지면서 12월 고교 선택을 앞둔 많은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았다. 학교설명회를 통해 중산고등학교의 강점과 학교 프로그램, 입학실적을 알 수 있었고 2020학년도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이날 설명회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중산고 3대 강점 ‘투명·공정·만족’설명회는 문진욱 교감선생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 ‘2023 대학입시와 교육과정을 고려한 올바른 고교 선택(조성세 교사·홍보부장)’과 ‘중산고의 차별화된 교육과정(김정식 교사·교무행정부장)’, 3부 Q&A의 순서로 진행됐다.조성세 교사는 “중산고의 3대 강점은 투명, 공정, 만족”이라고 소개했다. 학교법인 중산학원은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2017년 사학기관 운영평가 우수기관 선정에서 종합우수상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중산고 교사의 자녀가 함께 중산고에 재학하는 사례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투명함을 유지해왔다. 또 중산고는 고3에게 5학기 동안 수여한 상 개수가 3692개로 강남지역 고교 중 2위에 오를 정도로 다양한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수상 실적 상위 5명이 5학기 동안 받은 상의 비율은 2.4%로 강남권 고교 중 가장 낮아 공정한 수상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마지막으로 형제가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첫 아이를 통해 학교 경쟁력을 경험한 학부모들은 둘째 자녀의 중산고 진학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만큼 만족도가 높으며, 실제 중산고에 배정받았을 때 학생 학부모의 약 90%가 만족함을 표할 만큼 교육 프로그램이 잘 갖추어져 있다.조성세 교사는 “강남구 중3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강남구 14개 고교의 학급 수도 감소했지만 중산고 포함 단 2개 학교만 학급 수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중산고는 학교 주위 일원동, 개포동에 재건축 단지가 많아서 학생 수가 더 많이 감소했지만 학급 수를 유지하는 것은 교육청에서 중산고가 학교 운영을 잘하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중산고에 진학하길 희망하면 고교 지원에서 1단계 1지망과 2단계 1지망에 중산고를 선택하면 된다.수시 정시 모두 강한 중산고중산고는 2019학년도에 서울대 13명, 연세대 35명, 고려대 32명, 의치한 4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2018학년도에는 서울대 13명, 연세대 31명, 고려대 36명, 의치한 39명이 합격했다. 2017학년도에는 서울대에 17명이 합격하는 등 재학생의 3% 내외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꾸준한 입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는 일반고 중 전국 최고 수준이다. 조성세 교사는 “일반적으로 일반고는 수시, 자사고는 정시에 강하다고 알려졌는데 중산고는 수시와 정시에 모두 강한 학교입니다”라고 말했다.중산고는 인재 양성을 위한 최고의 교육과정을 자랑한다. 영재학급(1학년 수·과학융합 20명, 2학년 인문사회 20명)은 연간 100시간 이상 수업 및 1박2일 영재 캠프를 운영하고. 심화학습 형태의 탐구, 실험, 토론 수업으로 진행된다.지식융합 토론논술면접 수업은 2, 3학년 각 50여 명의 학생이 3개 학습으로 나뉘어 방과후와 여름방학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활동한다. 인문, 사회, 수학, 과학을 넘나드는 창의적인 문제를 학생들이 함께 출제하고 다양한 풀이 방법을 서로 토론하고 발표하여 표현 및 소통 역량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다.또한 STEAM 프로그램 및 TRP(팀연구프로젝트, Team Reaesrch Project), 소크라테스 토론수업 등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를 운영한다. 경시대회는 교육과정에 맞게 학년별로 출제 및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밖에 동아리활동, 듬BooK담BooK 독서 프로그램, 멘토-멘티 활동, 중산 모의UN, 자치 법정 등 다채로운 비교과 활동이 연중 이어진다.2학년 수능 공통과목, 3학년 진로 선택과목 위주로 편성2부에서 김정식 교사는 교육과정이란 “교과과정+창의적 체험활동”이라고 설명하면서 “2020학년도 입학생을 위한 중산고 교육과정의 기본 방향은 2023 대학입시를 대비하는 최적의 교육과정, 대학에서 원하는 이수 기준을 충족하는 교육과정, 수업과 학습경험의 질을 높이는 교육과정”이라고 말했다.중산고 교육과정의 편성 기준은 ‘1학년 공통과목 위주 편성, 2학년 수능 공통과목 위주 편성, 3학년 진로 선택과목 위주 편성’이다. 기초영역 과목 중 모든 수능 필수과목들은 2학년 때 모두 학교지정과목으로 편성하여 수능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할 수 있도록 하여 3학년 시기에는 학생 주도적으로 적성과 진로 희망에 따른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여 모든 유형의 대학 입시에 대비할 수 있다.수학의 경우 2학년 때 수학 교과목에 대한 학기 집중이수제를 도입하여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기하, 경제수학 중 최대 4개 과목을 2학년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3학년 때는 미적분, 심화수학Ⅰ, 심화수학Ⅱ 등의 선택을 통해 2학년 때 배운 수학 교과목에 대한 심화학습, 복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학 과목에 뛰어난 능력을 나타내는 학생들은 행렬, 벡터 등을 배우는 고급수학Ⅰ에 도전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점들은 특히 자연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의 경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α트랙은 인문사회 계열, β와 γ트랙은 공학, 이학 학생에게 추천하는 방향이다(표1 참조).국어의 경우 수능에서 독서, 문학은 공통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인데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중산고는 3학년에 화법과 작문을 학교지정으로 하고 언어와 매체를 선택과목으로 해서 수능 대비에 힘쓸 수 있도록 편성했다.학년별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교육과정을 더욱 풍성하게학종에서 중요한 탐구과목의 경우 지난 4월 주요 대학에서 수능 선택과목을 지정하는 발표가 있었다. 중산고는 이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2학년에 3개 과목을 선택하고 3학년 탐구선택과목Ⅰ그룹은 수능선택 과목을, 3학년 탐구선택과목 Ⅱ그룹은 진로선택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표2 참조).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의 신설 탐구 교과목인 사회문제탐구, 융합과학탐구, 생활과과학을 3학년의 선택과목으로 제시하여 1학년의 통합사회, 통합과학, 2학년의 일반선택 탐구 교과목 학습을 통해 얻은 학습경험을 융합적으로 확장해 적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학 입시의 구술면접, 논술, 수능 공부에 필요한 배경지식 및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교과목 선택에 대해 혼란스러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는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추천한다.교과 수업에서 충족시키기 힘든 탐구학습 부분들은 1학년의 수·과학영재학급, 1학년 창의적 체험활동의 인문소양 교육 및 NIE학습, 2학년의 인문영재학급과 지식융합 토론·논술·면접, 2학년 창의적 체험활동의 STEAM수업과 소크라테스 토론활동, 3학년의 논술 교과목의 참여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주도적인 탐구학습을 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김정식 교사는 “중산고의 창의적 체험활동은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는 요인이라고 봅니다. 중산고는 10년 이상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디테일하게 설계된 시스템을 갖춘 점이 중산고의 강점입니다”라고 말했다.<표1> 수학교과 학년별 교과과정학년 α-트랙 β-트랙 γ-트랙 2019-11-07
- 수능을 앞둔 그대에게 중국 대륙도 가오카오라는 대학입시가 있다. 지난 6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시험을 보았는데, 올해 응시생은 1천 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운동장이나 광장에서 시험을 보는 곳도 있다. 그들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뙤약볕 아래에서 이틀 동안 시험을 치렀다. 1천 만 명 수험생들 역시 북경대나 칭화대에 합격하는 것이 소원이고 꿈일 것이다. 상위권 대학을 향한 경쟁은 우리나라와 다를 바가 없다.올해 한국의 수능 지원자 54만 8000명으로 전년도보다 4만 6000명이 줄었고, 역대 최소 인원이 시험을 본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학할 수 있는 4년제 대학, 2년제 전문대 등 고등교육기관 입학 정원보다 적은 인원이 수능에 응시한다. 인구 절벽으로 누구나 대학에 갈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대입 수험생 1천 만 명이 넘는 중국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좀 더 나은 대학에 합격하기 위한 우리 수험생과 그 가족의 염원은 중국과 다를 바 없다. 대학입시 경쟁은 중국과 우리나라만 치열한 것이 아니다.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이나 유럽도 경쟁이 치열하다.치열한 대학입시는 세계 공통세상과 함께 나이 드는 세대올해 수능 시험을 보는 학생들은 2001년에 태어난 학생들이다. 열일곱 살이 되던 2017년에 고등학교에 들어와 올해 열아홉이 되었고, 내년에 스무 살이 되면 대학생이 된다. 2030년이 되면 서른이 되고 2060년이 되면 예순이 되니 세상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흔치 않은 세대로 태어났다. 그들은 앞으로 대학에 가고, 사회로 나와 가정을 만들어 이 나라를 부강하고 평화롭게 이끌며 우리 세상을 2100년대로 넘길 미래의 주역이다. 이들이 수능을 본다. 올해 수능은 작년 수능과 달라진 것이 없다. 교육과정도 전년도와 똑같고, 수능 문제 형식이나 시험 시간도 똑같다. 작년에 국어와 영어가 어렵게 출제되어 많은 수험생들이 곤혹을 치렀다. 수학은 전년도보다 좀 쉬워 1465명이나 만점을 받았다. 출제위원들은 난이도를 적정하게 맞추고, 좋은 문제를 출제하기 위해 굉장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수능의 난이도는 출제 위원도 모른다. 전년도와 똑같이 출제된다고 생각해야 맘이 편하다.수험생 여러분께 몇 가지만 당부한다. 첫째, 수험생활의 기초는 수면이다. 일단 잠을 잘 자야 두뇌가 최적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밤에 6시간 내외의 깊은 수면이 중요하다. 공부가 잘된다고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는 것도 금물이지만, 불안한 마음에 자포자기하고 잠을 너무 많이 자는 것도 좋지 않다. 잠자리에 드는 시각은 달라도 기상시각은 꼭 6시를 지켜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 자체가 수험생에게 안정감을 준다.둘째,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두뇌의 모든 역량을 다 써서 점수를 높여야 한다. 1년 전에 푼 문제나, 1개월 전에 공부한 내용은 다 망각했다. 그러나 지금 풀고 있는 문제는, 지금 새롭게 이해하는 개념은, 지금 암기한 어휘는 수능 날까지 기억할 수 있다. 수능 직전까지 얼마나 많은 것을 두뇌에 담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눈 떠 있는 시간만큼은 완벽하게 집중해 최고의 속력으로 공부해서 두뇌의 능률과 지식의 용량을 최고도로 높여 수능 시험장에 가야한다. 이런 근성이 수능 성공의 요인이다.걱정은 걱정일 뿐 해결 안 돼연습은 실전처럼 최선 다해야셋째, 근심한다 해서 근심거리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수험생은 시험공부에 집중이 안 될 때 불안하고, 불안하면 집중력이 더 흐트러지는 악순환이 반복이다. 시험을 못 보면 어떡하나, 실수를 하면 어떡하나, 수능 날 컨디션이 나쁘면 어쩌나 등등의 불안감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 시험을 치는 순간에도 이런 불안감이 치밀어 오른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불안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다. 심호흡 몇 차례나 복식 호흡 1분 만 해도 생각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고, 바로 집중력을 높여 공부할 수 있다.넷째, 연습은 실전과 같이 강도 높게 해야 한다. 수능 날까지 2~3 차례 실전 모의고사를 보게 된다. 이 때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시간을 정확하게 준수하고 문제 하나하나를 풀어갈 때 실제 수능이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긴장을 해야 하고 신중하게 정답을 찾아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이 수능 날이라고 생각하며, 아침 8시 30분이 되면 국어 시험지 펼치는 생각을 하고, 10시 30분이 되면 수학시험지를 펼지는 생각을 하면서 수능 날 훈련을 반복한다.다섯째, 취약 과목이나 단원을 끝까지 파고들어야 한다. 아는 것을 반복하면 점수는 올라가지 않는다. 교과서나 기본서를 빠른 속도로 읽어가면서 처음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내용, 예전에 잘 알던 내용이었는데 생소하게 느끼는 내용 등을 찾아 정리를 하고, 평소 어렵게 느꼈던 과목이나 단원을 다시 꼼꼼하게 정리할 때 점수가 올라가고,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학교 정규시험, 모의고사, EBS문제집 등에서 틀렸던 문제 등은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잘 풀던 문제도 시험장에 가면 실수를 많이 하는데, 마지막 정리가 부족하였기 때문이다.시험은 위기나 고통이 아니라 기회이다. 시험을 통해서 나를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높은 점수를 받아 나의 우수성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도 있고, 낮은 점수를 받아 앞으로 더욱 분발하고 노력해야 하는 나를 내 자신에게 보여 줄 수도 있다. 수능 시험은 입시의 출발이다. 아무리 우수한 내신 성적을 가졌어도 수능 최저를 맞추어야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 수능 최저가 없는 수시 전형은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합격의 보장이 낮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정시모집까지 염두에 두고 시험을 봐야 한다. 수능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심기일전해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뒤에서 묵묵히 지켜주신 아버지, 늘 기도하며 눈물을 가리셨던 어머니를 위해 늠름하고 독하게 수능을 압도하고 전진하자. 수험생 여러분의 건투를 빈다.신동원(전 휘문고등학교 교장) 201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