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 챔프탁구동호회 대치동 참피언탁구장(한티역 1번 출구)에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5시만 되면 탁구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가족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탁구를 즐기는 ‘강남 챔프탁구동호회(회장 육동배)’ 회원들을 만나봤다. 글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사람냄새 가득한 챔프 회원들의 근거지 지난 5월 24일 오후 5시 강남 챔프탁구동호회(이하 강남 챔프) 정기모임이 열리는 장소로 향했다. 한티역 1번 출구에서 100미터쯤 직진한 뒤 화일약국 옆 골목길로 들어서니 참피언탁구장이라는 빛바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지하로 들어서는 입구조차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지만 그 오랜 시간만큼이나 탁구 마니아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져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안녕하세요. 강남 챔프 총무 노현옥입니다. 회원들은 벌써 몸 풀기를 시작하며 탁구게임을 즐기고 있어요. 오늘 이곳에서 마음껏 촬영하시고 회원들의 활기찬 기운도 많이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비록 이곳이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첨단 탁구장은 아니지만 그만큼 편안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탁구공 소리만큼이나 밝고 경쾌한 목소리를 지닌 노현옥 총무(61세)가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넸다. 뒤이어 강남 챔프 회원이자 참피언탁구장 관장인 김중식 회원(49세)이 회원들을 소개시켜주었다. 강남 챔프의 열혈 50대 4인방인 육동배 회장(59세)과 최송규 부회장(50세), 황기열 부회장(55세), 그리고 온라인 카페지기(http://cafe.naver.com/pinpongcampion) 서태일 회원(55세)이 그 주인공이다. “반갑습니다. 강남 챔프 회장입니다. 일단 탁구채부터 고르시죠. 탁구 한 판 치셔야죠?” 5년의 인연, 그 이상의 끈끈한 정 강남 챔프 회원들이 참피언탁구장에 둥지를 튼 지도 벌써 5년이 훌쩍 지났다. 다른 탁구동호회에서 활동했던 이도 있고, 학창시절 탁구를 쳐본 것이 전부인 이도 있으며, 난생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서 탁구에 입문한 이도 있는 등 사연도 제각각이지만 강남 챔프 동호회를 결성한 뒤부터는 회원들 간에 끈끈한 정을 나누며 소소한 즐거움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저는 매월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갖는 것 외에도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는 성인 여자반 강습에도 참여합니다. 강남 챔프 여성회원들 중에는 저처럼 그 시간에 탁구를 연습하는 분들도 있죠. 실력에 상관없이 탁구를 즐기는 ‘아줌마 군단’이 대거 모여 있어 한바탕 탁구 수다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탁구도 좋고, 사람도 편하니 이보다 더 좋은 모임이 어디 있겠어요?” 임효숙 회원(52세)이 회원들 간의 끈끈한 정에 대해 이렇게 대신했다. 임효숙 회원과 함께 탁구를 시작했다는 김미경 회원(47세)은 아이가 유치원 때부터 탁구를 시작해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계속해서 탁구를 즐기고 있다. 울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서울 본사로 올라온 지 9년 됐다는 카페지기 서태일 회원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내 탁구장에서 탁구를 즐기다 동호회에 가입해 탁구 마니아가 됐다. 강남구탁구연합회장기대회 단체전 우승 이렇듯 탁구의 매력에 흠뻑 빠진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실력도 나날이 일취월장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강남구탁구연합회장기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쥔 것. 단체전뿐 아니라 각종 탁구대회에서 개인전과 복식에도 참가해 좋은 성적을 얻기도 했다. 강남 챔프 회원들의 뛰어난 실력은 참피언탁구장 한쪽 벽면에 빼곡히 걸린 상장들이 대변해주고 있었다. 또, 강남 챔프 동호회에는 성인 회원들뿐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들도 포함돼 있다. 특히 진성훈 군(역삼중 3)은 강남구연합회장기대회 중등부 3위를 하는 쾌거를 이뤄낼 정도로 학생 회원들의 실력도 출중하다. 하지만 회원들의 실력보다는 동호회의 특별한 분위기를 더 자랑하고 싶다며 노현옥 총무가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강남 챔프 동호회 회원들은 한 번 가입하면 절대 안 떠납니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고 인연을 소중히 여기죠. 지난 3월에는 영덕군으로 탁구 원정경기를 다녀왔어요. 배가 터지도록 먹어댔던 영덕대게 폭식 추억담은 회원들에게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탁구도 즐기고 강남 사람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는 곳, 강남 챔프탁구동호회로 꼭 놀러오세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아무데나 그렇게 버리시면 앙 돼요 강남구가 자원이 순환되는 깨끗한 도시환경의 재활용을 위해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재활용 컨설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재활용 컨설팅』이란 재활용 컨설턴트가 폐기물 배출자를 직접 찾아가 사업장의 규모와 여건을 파악하고 배출되는 재활용품 종류에 따른 상담과 시연을 통해 적정한 분리배출 방법과 처리요령 등을 가르쳐 주는 맞춤형 컨설팅이다.지난해 재활용 컨설팅 659개소, 건설폐기물 30개소, 1회용품 컨설팅 856개소로 총 1545개소를 상담하여 수거된 재활용 가능품 수거량은 1만 8177톤, 일일 평균 50톤으로 하루에 건물 3층 정도 높이의 재활용품이 수거 되었다. 올해 시작되는 컨설팅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무료로 실시된다. 상반기 재활용 컨설팅 대상으로는 다량배출 사업장 중 대형건물 92개소와 공동주택단지 102개 단지이며, 하반기에는 대형건물(3만㎡ 이상)과 재활용 의무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단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재활용품 품목별 분리배출과 처리방법, 분리수거용기 적정 관리상태, 분리보관·재활용기준 이행실태, 폐비닐, 폐식용유, 폐형광등, 폐건전지, 종이팩(컵), 소형폐가전 배출요령 등 이며 배출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한편 구는 전문적인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재활용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환경단체에서 5명을 선발해 컨설팅중이며, 하반기에는 재활용추진협의회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16명을 추가 선발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 대상지역은 대규모 점포, 오피스 빌딩, 공동 주택 등이며 배출지 유형별로 분리하여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구는 성공적인 컨설팅을 위해 사전에 반상회나 구청 홈페이지, 전광판 등의 매체를 통해 충분히 홍보하고, 사업장 방문 시 생소한 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배출시 어려웠던 점을 사업자 입장에서 충분히 듣고 반영하는 상담을 통하여 친근한 재활용 컨설팅과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타 문의는 강남구청 청소행정과(☎3423-5982)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댁의 자녀 부천에서 대학 어떻게 보내시렵니까? 자녀의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부모들의 역할은 늘어난다. 내 아이의 적성은 물론 진로를 결정할 대학을 알아보고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발 빠른 교육정보에 민감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성공적인 자녀 교육과 진학을 위한 정보를 찾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수시로 바뀌는 대입정책과 그를 둘러싼 각종 입시정보 홍수 속에서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진학준비와 전략을 짜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부천내일신문에서는 부천지역 학부모들을 위해 브런치 교육 강좌를 마련한다. 오는 5월 29일 부천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교육 강좌를 들어보자. 서울 강남지역부터 전국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는 알짜 입시 정보들로 내 아이 대입전략을 마련하는 기회이다. 학부모에게 시급한 입시정보+입시전략학부모들이 관심은 뭐니 뭐니 해도 자녀 교육에 있다. 유치원을 시작으로 고학년이 올라갈수록 자녀의 공부는 점점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자녀가 입시의 관문인 중학교에 들어가면 더더욱 각종 교육 정보들은 학부모 사이에 관심 대상 1위로 떠오른다. 여기에 자녀의 대학진학 준비는 고학년이 올라갈수록 힘들어진다. 마땅한 입시정보와 그에 따른 대입전략 부재 때문이다. 자녀를 진학시킨 학부모는 물론 교육관계자들은 한결 같이 진학과 진로 결정을 위한 교육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부천지역 입시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 중 하나는 “부천 학생들이 수도권 대입 돌파의 부진한 이유로 낮은 수능 시험 점수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수능은 전국 단위 시험이니 만큼 60만 명의 성적은 나오기 마련이다. 이보다는 개개인에게 맞은 입시전략을 미리 알고 짜서 준비하는 입시 정보와 전략 부재가 더 큰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해마다 교육부는 새로운 교육정책과 입시안을 발표해오고 있다. 더욱이 박근혜 정부는 수시전형비율을 수시 대입 전형 간소화에 따라 53%까지 조정해 발표했다. 따라서 당장 대입을 치러야 하는 고3은 물론 예비 수험생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수능에 상대적으로 약한 부천 학생들의 전략은 수도권 주요대학들의 수시전형 변화와 수능을 커버할 수 있는 학생부 전형 등에 관심을 둘 필요가 여기에 있다. 수시 변별력과 수능 능력, 무엇이 정답일까학부모들은 해마다 바뀌는 입시변화에 난감해 한다. 교육부 발표 자료에 따른 수능우선선발 폐지와 논술비중의 양적 축소, 이어지는 서울대 논술폐지 등은 이제 더 이상은 논술로 대학을 가기 힘들다는 해석까지 낳기도 한다.하지만 입시전략을 미리 짜고 컨설팅을 받아 본 학부모들은 막연한 걱정 보다는 그에 따른 내 자녀에 맞는 입시 안을 미리 내다볼 수 있다. 가령 사실 수도권 상위대학의 수시 전형은 논술 실력 자체도 높아야 하지만 최저등급도 함께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따라서 자신있어하는 과목 등급을 최상위로 유지해 전체 최저점을 맞추는 등 매우 다양한 전략이 그래서 더 필요하다. 반면 학생부 종합 전형 같은 경우는 논술 축소에 따른 새로운 전략이 될 수도 있다.2014 부천내일신문 브런치 교육 강좌 강사로 나선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학생부는 학교생활의 거울이자,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의 리더역할을 점검하는 입시전형이다. 부천 일반고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이 우수한 학생은 주요대학의 학교장 추천전형이나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 등을 적극 공략해야한다”고 말했다. 대입은 성적순이 아니라 정보 순해마다 바뀌는 입시제도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고교 과정은 물론 중등 과정에서의 준비도 매우 필요하다. 부천내일신문에서는 입시를 바라보는 지역 학부모들의 솔직한 심정을 담아 매주 교육정보를 내고 있다.여기에 내일신문은 지난 3년간 전국 17만 명의 학부모들의 찬사를 받은 교육 강좌 프로그램 ‘브런치 교육 강좌’를 강남, 일산, 분당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진행해 주요 일간지에서도 벤치마킹에 나서는 등 이변을 낳은 바 있다.오는 5월 29일 부천복사골문화센터에서는 중·고 학부모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2015 이후 대입 전략의 기본’을 주제로 브런치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강좌에서는 2015 대입 모집인원의 54%에 달하는 수시 학생부(교과+종합)전형, 의대 정원 확대와 각 대학 모집군 이동 등 변수가 많아져 정시, 수능100% 반영이 대세가 된 입시 전략 등을 다루게 된다.강사로는 대성마이맥입시전략연구센터 김찬휘 센터장이 자주 바뀌는 입시제도에 어쩔 줄 모르는 학부모들에게 시원한 길을 제시할 전망이다. 김찬휘 대성마이맥 입시전략연구센터장은 2015학년도 입시의 주요 변화를 바탕으로 그에 따른 입시전략과 더불어 2017학년도 입시전략까지 제공한다.또한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대입의 기본 노선과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줌으로써 학부모들이 자녀의 입시를 위한 올바른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그는 어려운 입시용어와 복잡한 전형 등에 대해 적절한 표와 구체적인 대입 성공 사례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설명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Tip 2015 대입전략 브런치 더 자세히 알기* 브런치 신청-02-2282-2300* 강의 진행- 오전 10시부터 브런치 포함 오후 2시 10분까지* 대상- 교육에 관심 있는 인천과 부천지역 학부모* 주제-대입 키워드, 학생부 이해하고 활용하기, 정시와 수능활용법, 학부모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자녀를 지원할 것인가 등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2
- “책을 가져다 대면 나무가 책을 읽어줘요” 아이에게 어려서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여 주고자 책도 읽어주고 다양한 독후활동도 함께 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엄마 아빠가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준다 해도 아이를 만족시킬 만큼 충분히 읽어주기란 어려운 일이다. 특히 엄마가 직장에 다니거나 챙겨주어야 할 또 다른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는 안타까움이 더 클 것이다.이런 엄마 아빠의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북트리’를 이제 강남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북트리’는 책 읽어주는 나무란 뜻으로 나무 모양의 책장에 책을 가져다대면 마치 나무가 책을 읽어주는 것처럼 책 속의 내용이 사운드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동화 같은 경험으로 아이에게 상상력과 책을 좋아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북트리’에 대해 북트리 대치1호점 배성진 점장을 만나 자세히 알아보았다. 디지털의 편리함과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동시에‘북트리’는 단말기에 책을 인식시켜서 책을 접촉하면 그 내용이 나오는 원리를 이용한다. 어른들 눈에는 평범한 학습기구 중 하나로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들 눈에 비친 ‘북트리’는 신기함과 놀라움 그 자체이다.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나무에 갖다 대면 나무가 책을 읽어준다니… 마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술 같은 경험일 것이다. ‘북트리’ 도서는 40여개 출판사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약 5천여 권에 이르는 책을 읽을 수 있다. 아이들 책에 관심 있는 엄마라면 익히 들어봤을 법한 책들은 대부분 ‘북트리’로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창작, 전래, 명작 등의 한글도서는 물론 영어도서, 한자, 동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라는 시기마다 다양한 책을 쉽게 접하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도서뿐만 아니라 학습카드, 음악·이야기 카드 등 다양한 보조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녹음 기능도 있어서 엄마 아빠가 책 읽는 목소리를 녹음할 수도 있어서 아이가‘북트리를 통해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같이 있을 때의 포근함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DIY태그, 스티카 태그 등의 기능을 활용해 집에 있는 책을 활용할 수도 있다. 북트리 대치1호점 배성진 점장은 “단말기 자체는 디지털이지만 북트리 뒤에 숨으면 아날로그가 되기 때문에 북트리는 ‘디지로그’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디지털의 편리함과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콘텐츠이다”라고 말했다. 월 3만 원으로 북트리 대여 및 무제한 도서대여많은 출판사의 다양한 책에 이를 읽어주는 나무까지 갖추려면 비용 부담이 크진 않을까?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북트리’의 회원이 되면 월 3만 원으로 북트리(바오밥이나 미니 사과나무) 대여는 물론 40여개 출판사의 도서를 제한 없이 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1회에 빌려갈 수 있는 책의 권수는 최대 10권이며 언제라도 다른 책으로 바꿔서 다시 대여할 수 있다. 배성진 점장은 “오프라인 매장이 생기기 전에는 유아교육전이나 홈쇼핑, 인터넷 쇼핑 등을 통해서만 북트리를 접할 수 있어서 불편하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제는 집 가까이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가 직접 좋아하는 책을 골라 대여할 수 있으므로 편리하며, 북트리 매장이 곧 도서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트리’는 재료와 디자인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제공하고 있다. 북트리의 모든 가구는 친환경 자작나무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구에 사용되는 페인트 또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한다. 디자인도 가구 모서리 부분을 타원형으로 처리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니인터뷰북트리 대치1호점 배성진 점장 강남지역 첫 오프라인 매장인 대치1호점의 배성진 점장 또한 두 돌이 채 안된 예쁜 딸을 키우는 아빠다. 우연한 기회에 북트리를 집에 들였고, 바쁜 와중에 몇 번 딸에게 책을 읽어주었는데, 어느 날 딸이 많은 책들 가운데 아빠랑 함께 읽은 책을 골라서 북트리 앞에서 듣는 모습을 보고 망치로 머리를 쾅 맞은 듯한 전율을 느꼈다고. 이를 계기로 아이에게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들여 줄 수 있는 북트리 매장까지 열게 되었다.“요즘은 부모님들이 다 바쁩니다.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 잠깐씩 쥐어주던 스마트폰이 어린 아이들에게 생각보다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도 나오고 있고요. 북트리는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잡아주고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콘텐츠입니다.” 오픈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이다. 문의 (02)561-7426 www.ubooktree.com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자율고 시스템 정착으로 이뤄낸 비약적 입시성과 2014학년도 입시에서 자율고 2기 졸업생을 배출한 세화고가 괄목할 만한 입시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서울대 최종합격자 수는 27명으로 서울지역 24개 광역단위 자율고 중 1위를 기록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세화고 진학지도부를 찾아가 주동식 교사(진학지도부장), 이장원 교사(3학년 부장), 정창욱 교사(3학년 기획)를 만나 세화고 입시실적과 그 비결을 들어봤다. 자율고 배출 2년차, 입시성과 비약적으로 상승자율고 2기 졸업생을 배출한 세화고는 2014학년도 입시에서 지난해에 비해 비약의 성과를 올려 자율고 시스템이 정착되었음을 입증했다. 2013학년도 입시실적과 비교하면 서울대가 17명에서 27명으로, 연세대가 39명에서 54명으로, 고려대가 34명에서 54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서·연·고를 제외한 명문대 실적 또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세화고는 2014학년도 졸업생 수가 405명으로 강남 자율고 중에서도 졸업생이 가장 적어 실질적인 입시실적이 더욱 두드러진다. 세화고의 2014학년도 주요대학 입시결과를 수시와 정시 비율로 살펴보면 서울대가 37:63, 연세대 13:87, 고려대 19:81로 성균관대를 제외하면 수시보다 정시 합격생 비율이 월등히 높다.(표 참고) 졸업생(재수 이상)의 비율이 비교적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졸업생의 비율은 서울대 22%, 연세대 17%, 고려대 24% 등으로 재학생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 <2014학년도 주요대 입시실적>전문적·객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 개인별 입시전략 수립세화고가 이처럼 두드러진 성과를 올린 데에는 입학부터 입시를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3년간 학생들을 밀착관리하며 학생·교사 간 신뢰를 쌓아 입시지도를 한 것이 가장 주효했다. 특히 2014학년도 입시는 입시전문 사설기관들이 발표한 수능 가채점 배치점수가 상당히 높아 수시 응시자들이 많았고 상대적으로 정시가 유리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주동식 교사는 “사설 입시기관의 가채점 배치점수가 너무 높아 좋은 수능성적을 거둔 학생들 중 수시에 응시하려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만류했다. 학생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분석 자료와 그동안 쌓은 학생과 선생님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것은 2014학년도 세화고 입시실적에서 정시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세화고는 1~2학년은 매년 정기적인 상담을, 3학년은 연간 7~8회 지속적인 정밀상담을 통해 목표대학 설정, 탐구과목 선택, 심화 방과후수업 등 개인 맞춤형 입시전략을 수립한다. 인성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세화고는 다양한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질을 키워준다. 1~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문읽기’와 ‘칼럼으로 세상읽기’는 학생들의 상식과 배경지식을 키워 지식 저변을 확대시킬 뿐만 아니라 논술연습도 된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굿모닝 잉글리시’는 원어민이 화면을 통해 토픽을 설명하면 질문지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인2기’ 프로그램은 예술과 체육 강좌 중 각각 한 가지씩을 선택해 참여하며, 예술 강좌로는 악기, 미술, 서예 강좌 등이 운영되고, 체육 강좌로는 축구, 농구, 골프, 태권도, 테니스 등의 강좌가 운영돼 학업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리더로서의 기본소양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명사특강은 강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해 후기를 작성토록 함으로써 생각의 깊이를 더해준다. 주동식 교사는 “다양한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 개척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지도한다”고 말했다. <세화고 진학지도 교사들의 입시관련 당부말씀># 주동식 교사 (사진 작게)세화고 선생님들은 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선생님들을 믿고 따르며 학교와 함께 호흡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입시준비라고 할 수 있다. # 이장원 교사 (사진 작게)학생·학부모·교사가 서로 믿음을 갖고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 학부모는 학생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대입전형을 자세히 살펴보고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을 미리 정해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목표가 뚜렷한 학생은 수시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창욱 교사 (사진 작게)학부모의 날 행사 때 항상 하는 첫마디가 “칭찬만 잘해주면 아이들은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부모님이 보기에 부족해 보여도 고3 학생들은 누구나 공부한다. 특히 모의고사 결과로 학생들을 혼내지 말고 항상 칭찬 한 마디씩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초등 예비중 때 만들어 놓아야 할 핵심 역량, 영어적인 어순 감각! 중학교 입학 전 아이들은 어떤 영어적인 기본 능력을 만들어 놓아야 할까? 초등 고학년부터 고3까지 영어를 가르쳐 보면 고등 입학 전까지 만들어 놓아야 할 핵심 능력, 중등 입학전 까지 만들어 놓아야 할 핵심능력을 금방 간파 할 수 있다. 초등 학생들은 영어적인 어순 감각을 필히 만들어 놓아야 할 것은 강조한다. 그 이유는 13,14세가 되면 모국어가 완전 장착 되는 시기이므로 모국어와 어순이 다른 영어적인 어순 감각을 체득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노출을 통해서만 만들어질 수 있는 감각이 중학생이 되면 내신이나 여러 가지 행사로 지속적 노출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영어적인 어순감을 높이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일정수준의 영어능력을 만들어둔다.일반적으로 영어학습자가 영어의 감각 유지를 고려한다면, 무엇보다도 영어에 대한 기본지식을 쌓아놓은 상태에서 감각유지를 논하는 것이 옳다. 왜냐면 초급자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가 본인의 영어실력인지 전혀 감을 갖고 있질 않은데다가, 어느 어학학습이든지 처음에는 부지런히 집중적인 학습을 통해 기본적인 학습에 대한 토대를 완벽히 갖춰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반의 영어학습은 상당한 시간투자를 요한다고 할 수 있겠다. 2. 올바른 어휘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귀를 사용해서 어휘를 암기한다. 대부분의 학부형이나 영어를 학습하려고 의지를 불태우는 학생들은 ‘어휘학습(words-learning)’을 ‘어휘암기(words-memorization)’라고 오해를 하고 있다.이런 오해를 갖고 영어학습을 할 경우 힘겹게 암기해놓은 어휘들이 실제에 사용되질 못하고 결국 전부 죽은 어휘가 되고 만다. 영어 학습자들은 처음 보는 어휘를 만나게 되면 무조건 귀로 들어서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듣고, 직접 입으로 따라해서(repetition)? 자연스럽게 그 어휘의 철자(spelling)가 암기되도록 하는 것이 옳으며, 이 방법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렇게 암기된 어휘는 자연스럽게 뇌에 오래 기억되며, 듣기문제(listening comprehension test)에서 뿐 아니라, 눈으로 읽는 독해지문(reading comprehension test)에서도 자연스럽게 그 의미가 생각나게 되는 원리인 것이다. 3. 듣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대화형과 지문형 듣기문제를 다 연습해야 한다.어휘 다음으로 손쉬운 것은 분명 듣기 연습이다. 듣기 연습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는데, 그것은 대화형(dialogue)와 지문형, 혹은 담화형(monologue)이다. 듣기 연습을 할 때에도 편식을 해서는 안 되며, 대화형과 지문형을 이틀에 한 번 최소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를 연습을 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학습시간이 넘 적은 것이 아니냐 할지 모르겠으나 실제로 이 정도만 연습을 한다면 충분히 영어감각을 유지할 수가 있다. 대신 대부분의 학생들은 듣기 문제를 풀고, 빈칸을 채우고, 마지막으로 답을 채점하고 듣기연습을 마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방법이다. 반드시 채점 후, 완성된 지문을 다시 재차 귀로 직접 들어보고 모르는 표현을 잘 정리해두어야 듣기 감각이 유지되는 것이다. 4. 학원 수업이나 기타의 방법으로 학습된 문법, 독해 지식은 매주 한 번씩 복습이 되어야 한다.독해와 문법은 매주 1회, 주로 주말에 시간을 정해서 1시간정도 그 주에 학습한 독해와 문법교재를 노트에 각각 정리한다. 노트는 학습자가 모르는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되어야 하며, 정리를 다 하고 나서 학습을 마치지 말고, 정리노트를 덮어놓고 정리한 내용을 머릿속으로 떠올려보면서 완벽히 머릿속에 내용이 생각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버려야 한다. 5. 정기적으로 인증시험을 보면서, 항상 단기목표를 설정해둔다!!영어학습도 학습이므로 본인의 영어감각이 유지되는지는 본인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객관적인 기준이 정기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기준하여 보는 인증시험은 본인의 능력에 따라 선택해야 하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권할만한 시험은 TEPS 이다. 다만 인증시험은 시험을 보고 그 결과만 따지면 안 되고, 시험결과를 확인하면서 그 자리에서 다음 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인증시험은 1년에 적어도 3회 이상은 볼 수 있도록 하고 인증시험에서 주목할 만한 성적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소기의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본인의 학습량을 조절하는 것이 옳다. 영어의 감각을 유지하는 방법은 위의 상술한 다섯 가지를 명심하면서 항상 본인의 영어 감각을 객관적으로 체크한다면, 분명히 영어 학습에 관해서는 누구에게도 조언을 할 수 있는 영어의 숨은 실력자(dark horse)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적인 감각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영어 습득과 학습의 기본 토양이 좋지 않은 것과 같다. 강남, 목동, 평촌 아이들의 영어 평균 점수가 3점씩 차이가 나는데 이 3점은 대부분 감각적인 차이 때문이다. 말하기가 안된다. 듣기가 안된다. 문장 배열이 어렵다. 직독직해가 안된다. 우리나라 말로 해석을 해야 이해가 된다. 한마디 하는데 머릿속에서 문장을 그려야 한다. 이 모두는 감각이 딸려서 그런 것이다. 필자 학원의 시행착오 없는 영어 학습 로드맵은 10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만들어 진 노하우기에 믿어도 좋다고 감히 말씀 드린다. YNS 열정과신념이병차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강남구 ‘1社 1하천 운동’ 하천 살리기 강남구가 지역 내 기업의 자발적인 사회봉사 활동과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는『1社 1하천 가꾸기 운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1社 1하천 가꾸기 운동』이란 기업이 자발적으로 지역 내 인근 하천을 관리하여 하천수질과 물환경을 개선하는 환경개선 운동으로 일종의 기업 사회봉사 활동이다. 2011년 12월 최초 실시 이후 2012년에는 9개 기업 47회 1,266명, 2013년 9개 기업 35회 996명이 참여하여 적극적인 하천관리에 노력하였으며, 그 간 많은 예산이 들어가던 자연생태 복원사업에 대한 지출예산을 크게 줄였다. 이 밖에도 쓰레기수거, 수질개선, 수변 환경개선, 시설보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탄천, 양재천에는 왕벚나무, 느릅나무 등 수목 140주를 식재하고, 붓꽃, 창포 등 수생식물 2,800본을 심는 등 강남구 하천 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하천 가꾸기에 참여하는 기업으로는 그랜드코리아레저, 삼성서울병원, 서울강남우체국, 수서아파트, 포스메이트, 포스코에너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10개 기업·단체이다. 특히 올해 참여한 10개 기업 중 지난 4월 19일 ‘포스코에너지’ 임직원 60여명이 양재천 영동6교 인근에 장미, 조팝나무, 황매화 등 4백만 원 상당의 관목 1,000주를 심는 등 봉사활동의 규모 또한 커졌다. 강남구는 그 간의 민간기업의 활동으로 하천복원 및 생태계의 변화 등 하천가꾸기 사업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내실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꾸준한 홍보활동을 펼쳐 앞으로 12개 이상 참여 기업수를 늘여 구간별 정화활동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9
- 정후영 보성고 3학년 인터뷰에 앞서 이메일로 보내온 정후영군의 자기소개서 첫 구절이 눈에 띄었다. ‘창의적 청소년 활동가 정후영입니다’ 자칭 ‘창의성에 활동성까지 겸비한 고교생’이라고? 궁금증을 안고 만난 정군은 씩씩하고 밝았다. 노트북을 꺼내들고 고교시절 활동한 사진들과 자료를 ‘프레젠테이션’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의 얼굴에는 치밀한 준비의 흔적과 열정이 묻어났다. “자료 사진들이 폴더별로 정리가 잘돼있네요. 누가 시켰나요?”, “발명반의 기본 자질이 자료 정리정돈이거든요.” 답변에 거침이 없다. 발명의 세계로 이끌어준 두 명의 은인보성고 학생들 사이에 선발 경쟁률이 치열하기로 손꼽히는 발명영재반. 정군이 단장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발명경진대회 개인 대상,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 은상 등 발명 분야 다양한 수상 경력의 ‘스펙’도 화려하다. 특허 출원도 했다. 고3인 지금도 곧 개최될 발명품경진대회 대면 심사 준비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단다.수능준비까지 뒤로 미룬 채 발명에 ‘미친’ 그가 발명 입문 스토리를 술술 풀어낸다. “내 꿈을 찾기까지 두 사람의 은인을 만났어요. 한 명은 나를 발명의 세계로 이끌어준 절친이고 또 다른 한 분은 발명반의 정호근 선생님입니다.” ‘오락부장’ 기질 때문에 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맡아하는 정군이었지만 중학생 때 까지는 손재주가 뛰어나지도 않았고 수학, 과학에 별 흥미도 없었다. 그러다 중3 무렵 우연히 친구 권유로 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 준비팀에 합류하면서 ‘신세계’를 경험한다.첫 출전 대회에서 운 좋게 금상을 타면서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출전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남녀학생 일곱 명이 6개월 꼬박 매달려 대회를 준비했다. 결과는 세계 5위.“역대 국내 참가팀 가운데는 최고의 기록이었어요. 하지만 내심 우승을 노렸던 우리는 결과 발표가 나오자 크게 낙담해 풀 죽은 채 앉아있었죠. 그런데 우리 보다 훨씬 못한 성적이 나온 다른 나라 팀들은 서로 얼싸 안고 기립박수 치며 축제 분위기더군요. 신선한 충격이었죠. 결과에만 목매는 우리와 달리 ‘과정’을 즐길 줄 아는 그네들의 문화가 부러웠고 우리의 태도를 반성했어요. 그 경험이 고교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하고 싶은 걸 해보라’는 선생님의 가르침발명영재반 동아리 활동은 정군을 훌쩍 자라게 하는 비타민이 됐다. “팀워크, 적극성, 자율성의 미덕을 배웠죠. 지도를 맡은 정호근 선생님은 절대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지시하는 법 없이 늘 ‘하고 싶은 것 해봐라’ 라고 말씀하세요. 대신 ‘이걸 준비하는 데 이 부분의 도움이 필요해요’라고 우리가 SOS를 청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게다가 20년 노하우를 지난 발명교육의 최고 전문가라 알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도 많이 만들어 주시고요.” 덕분에 그는 특허교육을 비롯해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디자인 창의성 훈련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가해 많은 걸 배우고 느꼈다.“아이디어 노트에다 머릿속에 문득문득 떠오르는 걸 늘 메모해요. 발명이라는 게 기존에 있던 것에다 뭔가의 기능을 덧붙이는 ‘플러스 생각’이 중요하거든요. 생각을 기록하고 끈질기게 붙잡고 늘어지다 보면 뜬 구름 잡는 듯한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고 이게 차곡차곡 쌓여 발명대회의 아이템이 되거든요.”발명에 올인한 고교시절을 보낸 정군은 특이하게도 문과생이다. 문이과 결정의 갈림길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다 내린 선택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대학만 바라보지 말고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부터 찾으라고 늘 강조하셨어요. 인문학 교수인 아버지는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을 택했다가 중도 포기하는 대학생을 자주 만나신데요. 이 같은 조언이 큰 힘이 됐어요.”여럿이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모으고 의견을 조율하며 실행해 나가는 데 재미를 느끼는 그는 경영학도를 꿈꾸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대학에서 한 ‘stay hungry stay foolish(계속 갈망하라, 여전히 우직하게)’ 연설에 감동을 받았어요. 융합 천재인 그가 나의 우상입니다.” 노래하고 춤추는 분위기 메이커정군은 춤추고 노래 부르는 걸 즐긴다. 그의 표현대로 ‘나대는 성격’인지라 어느 자리에서건 톡톡 튀고 고교 3년 내내 학급 임원을 내리 맡고 있다.“지루한 걸 못 참고 해보고 싶은 걸 다 해봐야 직성이 풀려서 봉사, 사진 찍기, 스카우트 활동까지 관심 있는 분야를 몽땅 경험하며 다이내믹한 고교 시절을 보내는 중이에요.” 특히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노래 공연은 소중한 추억의 한 자락이다. “친한 친구들끼리 그룹을 결성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발라드풍으로 바꿔 불렀는데 관객의 호응이 좋았어요. 아픈 환자들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지요.” 쉴 틈 없이 또래들과 아이디어를 모아 실행에 옮기면서 새로운 인연과 경험을 만들어 나가는데 재주가 있는 그는 얼마 전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시민상을 받고 한껏 들떠있다. “내 인생을 스스로 경영할 줄 아는 사람, 나의 재능을 사회와 나누며 의미 있게 사는 삶, 그런 사람이 꼭 되고 싶습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내 아이 미래를 바꿀 공부·생활습관 & 고교대비 내일신문 학부모브런치교육강좌의 2014년 디테일버전 2차가 송파를 찾아온다. 강동번개브런치에 이어 송파번개브런치를 마련한 것. 2월17일 1차 강동번개브런치가 진행되고, 2차 송파번개브런치강좌는 2월27일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서 학부모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 맛있는 브런치와 함께 내 아이를 위한 탄탄한 정보와 지혜를 만날 수 있다. 송파 초중맘을 위한 살아있는 정보 2010년 처음 시작,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강좌. 2014년 브런치강좌의 주제의식은 ‘더 디테일하게’이다. 강동번개브런치가 자기주도학습과 영어학습에 포커스가 맞춰졌다면 이번 송파번개브런치의 키워드는 ‘수학’과 ‘고교대비’이다. 두 강좌 모두 초중등맘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의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강좌의 주제가 ‘대입’과 연관되어 초등 이상 관심 있는 학부모 전체가 그 대상이었다면, 이번 2014년 1,2차 번개브런치는 좀 더 세분화된 강의주제와 강의대상을 선정했다. 내일신문 브런치강좌의 기획과 진행을 맡고 있는 미즈내일 표희수 팀장은 “이제까지의 브런치 강좌를 경험으로 이번 번개브런치는 정규 브런치강좌와 달리 좀 더 ‘디테일하게’ 진행된다”며 “대학 진학의 교두보가 될 초중등 시기의 수학학습과 학교생활, 그리고 학습 로드맵에 대해 살아있는 ‘알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접수는 선착순이며 인터넷과 전화로 가능하다. 송파브런치강좌 강의 미리보기이번 송파브런치강좌의 주제는 수학학습과 학습·생활습관 바로잡기. 마테바움 융합수학 박일정 연구소장과 중동고 안광복 교사가 각각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또 미니특강을 마련, 안연근(잠실여고)교사가 ‘송파지역 학부모를 위한 고교선택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1강 ‘변하지 않는 수학 VS 변하는 수학’2013년도에 쏟아졌던 여러 가지 변화된 교육정책들의 핵심을 바탕으로 그에 따른 수학학습대비법을 들려준다. 수능을 대비해 반드시 알아야할 변하지 않는 수학의 키워드와 변화하는 수학의 정확한 맥을 짚어볼 수 있다. “변화하는 교육정책으로 수학에서 새롭게 바뀌고 있는 부분들과 바뀌지 않는 부분들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변화하는 수학이라면 아무래도 설왕설래했던 논술에 관련된 부분과 서술형, 스토리텔링 수학, 사고력 수학, 융합수학과 관련된 이슈들이고, 변하지 않는 수학이라면 기존에 대입에서 늘 필요로 하는 내신과 수능 그리고 수리논술에 대한 이야기겠지요.” 강의를 맡은 박일정 소장의 설명이다.더불어 초중등 시기의 수학공부법과 특목고 및 자사고 등 고교 진학 후 대비학습, 대학진학을 위한 수학학습대비법까지도 정확하게 짚어준다. 그리고 많은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선행과 KMO의 ‘필요’와 ‘불필요’에 대한 정답도 제시한다. ‘고입’과 ‘대입’의 좋은 결과를 위한 수학의 전체적인 로드맵을 구하는 학부모들이라면 반드시 집중해야 할 강의다. 미니특강 ‘송파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고교 선택법’올해로 6년째를 맞은 서울시 고교선택제. 자녀들의 대입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결정을 두고 여전히 고교선택에 난항을 겪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다.진학지도 베테랑으로 서울은 물론 전국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한 지역 순회 진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잠실여고 안연근 교사가 고교선택을 위한 명확한 기준을 안내해준다.“아이가 3년 동안 공부할 학교분위기를 먼저 파악해봐야 합니다. 이미 그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주변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알아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구하는 것입니다.”명문대진학률, 야간자습의 유무에만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 안 교사는 학습적인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그 외의 다양한 부분까지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생활지도는 잘 되고 있는지, 선후배 관계는 돈독한지, 또 진학전문가들이 포진되어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도움을 주는지 등 고려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2강 초·중등 시기에 꼭 잡아야할 학습·생활베이스강남·송파 뿐 아니라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중동고 안광복 교사가 18년간 고3 아이들과 겪은 현장경험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고교생 전체의 85% 정도는 입학 당시의 성적과 최종 수능성적의 차이에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입학 성적인 곧 졸업성적인 셈이죠. 약 10% 정도만이 어려운 상황을 딛고 성적이 상승합니다. 이 소수의 학생들에게는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일까요?”안 교사는 실제 고3 사례를 중심으로 명쾌한 해답을 알려준다. 아울러 학부모들 사이에 떠도는 여러 가지 뜬소문의 ‘거짓&진실’도 교사의 눈으로 그 진위를 가려준다.고등학교 보내기 전 초중등 시기에 반드시 잡아놓아야 할 학습과 생활의 관점과 습관을 전하는 강의가 될 것이다. 문의 02-2287-2300www.miznaeil.com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
- 2015 대입수시논술과 수능, 내신과의 관계, 그리고 선택 1~2월의 고3 수험생은 겨울잠을 자는 시기인 것 같다. 물론 이미 입시를 치른 수험생들의 경우는 정시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면서 2월 초까지 매우 애타는 시간들을 보내기도 한다. 하지만 최종 추합에서도 고배를 마신 학생들은 2월 중순을 넘어가면서 재수학원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결국 2월 중순~3월 초는 고3과 재수생이 본격적으로 입시에 몸을 담그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앞에서 예비고3의 1~2월은 겨울잠을 자는 시기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이 시기에 예비고3생들이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11월에 최종적으로 수능 모의고사를 본 예비고3은 학생부전형, 논술전형, 적성전형 등 몇 가지 전형 가운데에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전형을 최소한 하나 이상은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런데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정보가 부족하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혼자 공부하면서도 구심점이 없고, 아직 논술학원이니 적성학원이니 하는 곳을 결정하기도 힘들다. 친구들하고 이런 문제로 통화하기도 쑥스럽다. 그래서 동면하듯이 3월 개학까지 다소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필자는 수능 평균 3.5등급이 논술과 적성의 갈림길이라고 본다. 물론 그 이하가 되어도 전략적으로 2과목 정도 수능최저를 위해 매진한다면 논술전형을 선택하는 데 문제될 것은 없다. 또 논술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예비고3의 현재 평균 3.5등급이 6, 9, 11월에도 유지될 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그럼 내신은? 논술전형을 선택하면서 내신을 걱정한다면 입시에 대해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다. 수능최저만 맞출 수 있다면 내신은 걱정할 것이 없다. 어떤 대학의 입학처에서는 설명회에서조차 내신 비중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니 그냥 논술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하면서 내신의 실질반영률조차 설명해주지 않는다. 결국 거의 무의미하다는 말이다. 위의 표에서처럼 내신은 실질적으로 학생부(교과,종합)전형이 아닌 한, 어떤 전형에서도 효자노릇을 하지 못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학생부전형으로 선발한다는 환상 때문에 1학년 때부터 내신과 비교과 관리를 잘 해 둔 학생들이라면 일부 내신의 덕을 좀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의 일반 인문계 고교생의 평균 내신은 전국 고교생 평균 내신을 따라잡지 못한다. 무조건 불리하다는 말이다. 결국 3학년 1학기까지는 수시에 내신이 걸리니 일단 관리를 어느 정도는 한다. 하지만 노력에 비한다면 실효성은 미미하다. 2015학년도에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29개 대학 가운데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은 경기대, 단국대, 덕성여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5곳뿐이다. 한양대(서울)는 2015학년도 논술에서 경쟁률 대박(?)이 예상된다. 에리카에도 있는 수능최저를 과감하게 없앴기 때문이다. 어쨌든 나머지 25개 대학은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하는 한 논술로 합격을 할 수는 없다. 그 다음은 논술고사이다. 수능최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논술 점수인데도 고3생들은 지금 동면을 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은 빨라야 3월, 늦으면 여름방학 이후에 논술 대비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때쯤 되면 논술학원은 밀려오는 학생들로 정신이 없다. 9월 원서접수 이후 수시1, 2차 파이널 시기는 논술의 최절정기이다. 쉽게 말해 묻지마 학원 수강이다. 지금처럼 여유 있는 시기에 동면하고 있다가 가뜩이나 공부해야 할 것도 많은 시기에 뒤늦게서야 논술에 뛰어든다. 물론 학생만 탓할 수는 없다. 학부모님들 역시도 무슨 전형을 선택해야 할지 지금은 눈치만 보면서 모색을 할 뿐이다. 그런데 한두 달을 모색해봐도 답은 뻔하다. 지금 수험생이 가진 성적이 몇 달 후에 괄목상대하게 달라지는 환골탈태는 입시학원의 전단지에나 나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최대한 빠른 시기에 대학이든 입시기관이든 설명회나 1:1 상담 등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최근 월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로고스멘토학원의 논술과 적성전형 전략 설명회는 그런 의미에서 나름대로 가치가 있을 것이다. 이희윤 원장로고스멘토 학원 Tel. 강남관 534-2207, 송파관 489-2283로고스멘토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susilaboratory입시종합 블로그 http://peacell.blog.me/논술전문 블로그 http://logosmentor.blog.m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