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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개척해 가야할 우리 아이들 국가신용등급이나 GDP 등을 언급하지 않아도 공항에 가득 찬 해외여행객만 보더라도, 확실히 우리는 20~30년 전에 비해 삶에 대한 고민의 질이 달라졌다. 그런데 자녀의 교육 문제는 아직도 종종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시대의 변화가 빠르다보니 국가가 이끌고 부모 개인은 따라가는 모양새다.요즘은 자녀에게 문제가 발생하면 자녀의 잘못을 먼저 살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애는 그런 애가 아니에요. 그럴 리가 없어요’라며 자녀를 무조건 두둔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자녀가 귀한 시대의 당연한 현상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부모의 과잉보호가 자녀를 약한 존재로 만드는 건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한 자녀 가정에서 부족함이 없는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인가, 초등학생들이 아파트 평수를 비교하여 친구들을 평가한다는 뉴스를 접하며 부모의 경제적 부가 마치 본인의 것인 양 누리는 10대들의 모습이 부의 축적이 지상 과제였던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거울인 것 같아 부끄럽다.자녀를 힘들게 살게 하지 않겠다는 부모들의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재벌 2세들의 안하무인격 태도와 방탕한 생활을 뉴스로 자주 접하며, 이제는 부모가 자녀 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할 때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한 현상이 비단 재벌 2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이 들기 때문이다. 기성세대의 고달픔과 희생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자녀의 입시와 취업, 결혼과 양육을 부모가 대신해 줄 수 있나? 부모가 아무리 애를 써도 자녀의 삶은 그들의 몫으로 오롯이 남아있다. 어쩌면 N포세대로 규정되는 그들의 현실은 부모 세대의 현실보다 더 가혹하다. 사회 환경이 다르고 삶의 질과 성공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옥스퍼드대는 “2033년 일자리의 46% 사라져-의사(70%) 변호사(48.1%) 역량 AI로 대체” 된다고 예상했다. 부모가 못 이룬 꿈을 자녀에게 투영하는 것은 시대적 난센스이다. 자녀에게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양은서 고등부 부원장입실론수학학원문의 031-706-1336 2019-11-19
- “겨울방학에 영어의 약점을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들과 고3을 앞둔 고2 학생들에게는 기말고사 이후부터 시작되는 겨울방학 학습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분당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내신과 수능, 두 가지 모두 철저하게 준비해 준다고 신뢰받아 온 수내동 ‘IS 영어학원’의 배병윤 원장에게 겨울방학 영어 학습전략을 들어보았다.Q 정시가 확대된다면 영어의 중요도가 낮아지지 않을까요?최근 정시를 확대하려는 교육부의 방침이 발표되면서 수능에서 절대평가가 이뤄지는 영어의 학습 비중을 낮추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 9월 모평에서도 영어 1등급은 6%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절대평가라고는 하지만 결코 1등급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또한 고교 내신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위 수가 많은 영어 과목의 확실한 성적이 필수이며, 논술전형과 고려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학생부종합전형이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상위 대학들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능영어에서 1등급을 받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영어로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은 아니지만 자칫 영어를 소홀히 했다가는 발목 잡히는 과목입니다.Q 분당지역 영어내신 받기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문과 이과를 통합한 2015 개정교육과정이 실시된 고2 학생들부터 내신경쟁이 치열한 학교보다는 높은 등급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인 선택을 한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처럼 상위권 학생들이 각 학교에 넓게 분포되면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했지만 점수가 높아졌기 때문에 최근 영어 시험 난이도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이제 분당지역에서 영어가 쉬운 학교는 단 한 곳도 없으며 중학교 때 고등 영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고는 좋은 성적을 바랄 수 없게 되었습니다.Q 중3 학생들의 고1 학습전략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세요중학교와 비교해 고등 영어의 가장 큰 차이는 어휘와 어법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학습량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교과서 암기만으로는 성적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은 물론 내신뿐 아니라 수능에 대한 대비도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따라서 예비 고1 겨울방학에는 고3 수준까지의 어휘와 변별력 문제로 출제빈도가 높은 어법을 반드시 학습해 궁극적인 실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따라서 저는 어휘, 어법, 구문, 그리고 독해까지 가르치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그날 배운 것을 학생들이 얼마나 이해하고 문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덧붙여 어떤 복잡한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정확하게 시간 안에 풀 수 있도록 서술형 문제를 대비한 학습으로 학생들의 정확한 구문력과 논리력을 강화해서 각종 수행평가도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Q 대입 수험생이 되는 고2 학생들의 겨울방학 전략의 핵심은 무엇입니까?예비 고3 학생들은 개별 상황에 따라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학종에 중점을 둔 학생이라면 3학년 1학기까지 내신이 반영되기 때문에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대비해야 합니다. 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이과는 영어 2등급, 문과는 영어 1등급을 확보해야 유리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수능 영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최근 수능에서는 빈칸추론 문제뿐 아니라 문장삽입과 순서 문제의 오답률이 높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EBS 교재를 활용한 학습이 중요해졌습니다. 단, 급한 마음에 모의고사를 비롯한 기출문제만을 많이 푼다고 절대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1등급을 위해서는 겨울방학에 어휘, 문장 독해, 빈칸 등 부족한 영역을 확인해 극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문의 031-714-0513현 중3 설명회11월 20일(수) 오후 8시 2019-11-19
- 수학이 재미있어지는 이유, 사고력과 창의력 시매쓰 수지점은 2000년 초에 개원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통 사고력 수학학원이다. 많은 학원들이 오픈 후 몇 년 뒤 사라지는 학원업계에서 10여 년 동안 지역 내 학부모에게 인정받으며, 사고력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수많은 실적 및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실제로 시매쓰 수지점은 2년 연속 용인시 교육 우수학원으로 지정되고, HME 용인시 1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제대로 된 사고력 교육을 하는 수지점시매쓰 수지점은 시매쓰 수석 강사 출신의 양대종 원장과 실력과 인성을 갖춘 수학 전문가 선생님들이 이끌고 있다. 또한 전문 상담 실장님이 계셔 학부모와의 상담이 조금 더 세심하고 친밀하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뤄져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무엇보다 시매쓰 수지점은 수학 전문 교구를 이용한 탐구체험, 토론과 발표와 같은 활동수업과 ‘왜’, ‘어떻게’라고 끊임없이 생각하도록 만들어주는 선생님의 발문을 통해 아이들은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고, 생각하는 수학의 재미에 빠질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사고력 수학 교육을 하고 있는 곳이다.수지점의 양대종 원장은 “아이들이 수학에서 재미를 찾기 위해서는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얼마나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재와 적절한 교구를 활용한 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여러 가지 문제 상황을 다양한 교구를 통해 아이 스스로 직접 체험해보면서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과 선생님의 설명만을 듣고 문제를 푸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 이렇게 스스로 깨달은 수학적 개념은 확실히 자신의 것이 되며 자기주도학습의 습관까지 만들어지는 것이다. 영재&경시대비반 운영으로 매년 좋은 성과 얻어시매쓰 수지점은 중등반을 운영하지 않고 초등반에 특화되어 있다. 어려서부터 문제풀이와 암기위주의 수학이 아닌 탐구와 융합을 공부하는 사고력 수학을 꾸준히 해온 아이들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빛을 발한다. 일찍부터 사고력 수학을 접한 아이들은 문제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결하는 힘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신만의 전략을 짜는 능력을 빨리 습득한다.수지점은 사고력 수학뿐만 아니라 초등 저학년은 연산 수업, 고학년은 교과와 서술형 대비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초등 저학년의 수업은 교구를 활용한 수업으로 주로 이루어지며, 연산 수업 역시 활동자료를 직접 만들어 아이들이 흥미와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초등 고학년 수업의 가장 큰 강점은 서술형 문제에 대비한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고 흥미를 잃어 수포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계기가 바로 서술형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서다. 이를 캐치한 양대종 원장은 서술형에 강한 아이들로 단련하기 위해 자체 편집한 교재를 만들어 수업시간에 이용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수지점은 경시대회 수상 성과 및 영재반 합격률이 높다. 서술형과 같은 심화 문제를 다뤄 본 아이들이기에 성대경시대회, HME 등 이름있는 경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다수가 영재반에 합격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수지점은 경시대비반을 학년별로 나눠 대회를 앞두고는 본격적으로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를 통해 대회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테스트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기프티드반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각 학교 및 대학의 영재반 입학을 위해 영재대비반을 개설해 특강을 하는 등 최상의 1% 수학 영재를 길러내기 위해 양 원장을 비롯해 선생님들이 열정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 수업에 임하고 있다. 다양한 학원 행사로 수학에 대한 동기부여시매쓰 수지점은 4컷 만화대회, 수학 독서감상문대회, 칭찬 달란트 시장, 우수교재 및 수학저널 수상자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학원이 재미있는 곳이고, 과제 및 수학을 더 잘하고 싶은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주어지는 만큼 아이들에게 확실히 도전할 만한 승부욕을 자극한다.또한 수지점은 다년간의 경험을 지닌 양 원장을 비롯한 3명의 선생님들은 최고의 수업을 위해 매주 세미나를 열어 함께 스터디를 하고 의견을 나눠 가상의 수업을 해보는 등 철저히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선생님들의 노력과 연구하는 열정이 있었기에 오랜 기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학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2019-11-19
- 우리지역 청소년 진로 교육 봉사단체 ‘멘토치’ ‘멘토치’는 우리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 교육을 진행하는 봉사단체다. 멘토치 구성원의 대부분은 우리지역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대학생·청년들로 지금의 청소년들이 지나는 시기를 자신들도 똑같이 겪었기에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와 앞으로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진로 교육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기, 자신의 삶 구축 위한 고민과 연습 필요‘멘토치’는 우리지역에서 청소년 진로교육을 진행하는 대학생·청년으로 이루어진 단체다. 멘토치는 멘토(mentor)와 토치(torch, 횃불)의 합성어로 멘토는 스스로에게 멘토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멘토로서 그런 ‘멘토다움을 갖고 멘토답게 행동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멘토치에서 활동하는 대학생과 청년들은 50여명. 처음 10명으로 시작한 인원이 어느새 훌쩍 늘었다. 그들이 멘토치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고민 많은 청소년에게 자신들이 지나온 청소년기 시행착오의 경험을 얘기해주고 그들이 얻은 성취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 무엇보다 자신들도 똑같이 고민했었던 진로와 그와 관련한 여러 선택에 대해 경험자이자 선배로서 여러 조언과 정보를 주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 청소년들은 청소년기를 유예 당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 진학을 목표로 청소년기를 미래를 위한 발판으로 여기며 시간을 보내도록 강요받는데요, 청소년기에 ‘내 마음이 어떤지,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를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탐구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면 대학 진학 후 혹은 사회 초년생이 되고 나서 방황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지요.” (‘멘토치’ 대표 김홍민 씨) 주어진 대로 생활했기에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막상 선택하고 보면 자신이 생각했던 길과는 달라 당황하고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어떻게 구축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과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교육 활동을 시작했다.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진로 관련 교육 & 프로젝트 활동 진행멘토치의 가장 주된 활동은 강연과 프로젝트 진행이다. 처음 활동을 시작한 2014년과 2015, 2016년에는 주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지역 중학교들을 찾아가 학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활동하는 인원이 대부분 다양한 전공을 지닌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었기에 자신들이 선택한 전공 관련 정보, 자신들의 진로 선택 이유와 결과, 그리고 그 이후 느낀 점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었지만 멘토치가 추구하는 것을 제대로 실행하는 데는 제약과 한계가 있었기에 이후에는 학교 밖에서 청소년들을 만날 기회를 모색했고, 현재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 집 등 지역의 여러 청소년기관과 연계해 강연과 프로젝트, 청소년 아카데미, Talk On(토크 온) 콘서트,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동상이몽’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성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한 학부모 대상의 ‘Talk on 콘서트’는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올해 시즌 2로 이어졌고, 11월 23일 시즌 2의 마지막 활동을 앞두고 있다.멘토치 활동은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가 되는 일멘토치를 만들어 지금까지 이끄는 김홍민 씨는 “대학교 입학해 같은 고등학교 친구(김진호 씨)와 둘이 멘토치를 만들 때는 계속해서 이렇게 성장하게 될지 몰랐다”고 “무엇보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았고 그저 지역의 후배들에게 고등학교 때 느꼈던 갈증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그런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멘토치를 이끌면서 그가 느끼는 것은 멘토치 활동을 하는 자신과 함께하는 회원들에게 멘토치에서의 활동은 분명 바쁜 와중에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할애해야 하는,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의미 있는 일인 동시에 자신들에게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에 계속 활동할 수 있게 된다는 것. “활동하면서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재미와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재미와 서로의 시행착오와 관심사를 공유하며 관점과 시야가 넓어지고, 서로에게 자극받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자신도 성장하게 되는 의미가 있지요. 2~3년 동안 같이 하면서 동년배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김홍민 멘토치 대표) 또한, 활동하면서 의미 있는 것은 지역의 대학생·청년들에게 멘토치의 활동이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가 된다는 것이다.멘토치의 바람은 올해 ‘2019 고양시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에 참가해 수상하고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교류할 기회를 갖은 것처럼 앞으로 멘토치의 활동이 다양한 지역과의 연결고리를 통해 대학생·청년들이 함께 활동하며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고,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며 소통할 수 있는 그런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교육과 프로젝트 활동을 좀 더 다양하게 해나가며 그런 그들의 활동이 청소년들이 위기나 힘든 상황에서도 균형을 잘 잡을 수 있고, 자기다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19-11-15
- 운정 한빛도서관 영어그림책 읽어주는 동아리 ‘영그림맘’ 독박 육아는 힘들지만 책이 있고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그 수고가 덜어지지 않을까. 아이들을 책으로 키워내려는 엄마들이 늘면서 지역의 도서관에는 책 육아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아리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어를 테마로 하는 한빛도서관 영어그림책 봉사동아리 ‘영그림맘’을 만나 영어책으로 육아하며 봉사도 하는 이야기를 들어본다.영어특화 도서관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단영어특화 도서관인 한빛도서관에는 영유아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그림책을 읽어주는 자원봉사동아리 ‘영그림맘’이 있다. 2015년 한빛도서관에서 주최한 영어스토리텔러 양성과정 수료자들 중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봉사에 관심 있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동아리다. 당시 6명으로 시작한 영그림맘은 매주 1명씩 영어그림책을 읽어주며 아이들과 함께 독후활동을 해왔다. 지금까지 5년째 이어져온 영그림맘은 영어그림책 봉사에 국한되지 않고 회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월 1,3주에는 영어책 선정과 토론, 영어 동요와 율동 등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자체 스터디 시간을 갖고 있으며 2,4주에는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를 한다. 책 읽어주기는 2인 1조로 책 읽어주는 선생님과 보조 헬퍼 선생님이 한 조를 이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전문가와 아마추어가 조화롭게 모인 곳영그림맘 회원들에게는 든든한 조언자가 많다. 자녀들을 책으로 키워낸 선배 회원들을 비롯해 미국에서 자라 한국에서 세 자녀를 홈스쿨링하는 로즈 씨가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로즈 씨는 회원들이 영어 그림책 읽기를 연습할 때 실질적인 코칭을 해준다. 의미상 끊어 읽어야 할 부분과 좀 더 강조해서 읽을 부분, 스토리에 맞는 목소리 톤과 재미난 동작 등 다양한 읽기 스킬을 가르친다. 로즈 씨 외에도 개인적으로 영어독서지도를 오랫동안 해온 전문가급 회원들이 있어 탄탄한 컨텐츠와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다.영어 몰라도 그 자체로 즐길 수 있는 영어그림책 이야기영어그림책은 보통 영어권의 3~5세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가 많지만 외국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책 속의 재미난 그림과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영어를 몰라도 그림에서 주는 메시지와 책 읽어주는 선생님의 목소리 톤만으로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할 수 있다”고 회원들은 말한다.영어그림책 읽어주기는 헬로송을 통해 워밍업을 한 뒤 수업 과정에 맞게 독서 전 활동과 독서 읽기, 독후 활동으로 이어진다. 그림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업을 구성한다. 그림책을 읽으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율동을 함께 하며 그림책과 관련된 소품과 교구를 활용하기도 한다.영어책 속에 담긴 영미문화와 아름다운 글 접하길오랫동안 영어독서지도를 해온 정은선 씨는 “우리말로 번역된 그림책을 읽다가 우리글과는 다른 영어만의 라임이 재미있어서 원서를 읽게 되었다”며 “영어책 속에 담겨 있는 문화와 정서, 작가의 생각과 배경,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책 속에 담겨 있는 영미 문화를 이해하고, 영어를 학습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기보다 영어로 된 아름다운 글을 접하게 하는 것이 영그림맘 회원들의 바람이라고 한다.신입회원들에게 늘 열려있는 모임영그림맘 책 읽어주기는 인근 지역에서도 유명하다. 우연히 도서관에 들러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영어그림책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단체 예약을 신청하기도 한다. 현재 9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영그림맘은 영어그림책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늘 열려 있는 공간이다. 한빛도서관에 문의하신 뒤 한 달간 동아리 활동을 경험한 후 참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미니인터뷰1. 김춘애(레이첼, 운정3동) 씨이곳은 영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영어라는 공통점으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엄마가 영어로 책을 읽으면 아이들이 자연스레 따라오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어요. 엄마표 영어를 하다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곳에서 좋은 책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경험담을 함께 나누면서 큰 힘을 얻을 수도 있어요.2. 배원화(켈리, 금촌동) 씨아이가 어려 어린이집에 보내는 대신 직접 키우면서 도서관 영유아 프로그램에 부지런히 참가했고 그러던 차에 이곳 영그림맘을 알게 됐어요. 대부분 동아리가 아이와 함께 참여하기 힘든데, 이곳에서는 아이를 동반해도 좋다고 흔쾌히 받아주셔서 열심히 참가하고 있어요. 평소 책을 많이 보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영어그림책을 읽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원봉사자로서 스토리텔러로서 자존감이 높아졌습니다. 엄마들도 정치와 인문학에 대해 열띠게 토론하는 모습을 보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3. 송장미(로즈, 운정3동) 씨저는 미국에서 자라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고 싶어 집근처 도서관을 찾았고 영어그림책 동아리 회원들과 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고 있어요. 저는 한국에서 교육학 박사과정 중에 있는데 대학에서 배운 교육학 지식들을 이곳 회원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보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가정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남들을 따라하는 교육이 아니라, 부모들이 자기만의 교육철학을 갖고 자녀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4. 박갑선(앤, 운정1동) 씨저는 책을 통해 육아를 하고 있는데 혼자서는 막막하고 앞날이 막연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이곳에 오면 저의 롤모델 선배엄마들이 다 계십니다. 로즈 선생님은 저희들에게 엄마도 자기만의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늘 말씀하시며 저 자신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이곳에서 나름 든든한 네트워크가 생긴 느낌이 들어서 참 좋습니다.5. 노현주(지니, 운정3동) 씨저는 아이 셋을 키우며 영어책 읽어주기를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영어 독서 지도사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영그림맘 모임에서는 제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고 정신적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가끔 다른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을 반성하기도 하고, 아이 교육과 철학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영그림맘 모임은 참 순수하고 건전해서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6. 정지이(체리, 운정3동) 씨영그림맘 활동을 통해서 육아와 영어 실력 향상, 친목, 개인적인 보람 이 네 가지를 모두 얻을 수 있어요. 이곳에는 해외 생활을 경험한 회원들이 많아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회원들의 자녀도 유아부터 대학원생에 이를 정도로 회원들의 연배가 다양합니다. 영그림맘 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테솔 자격증을 취득했고 관련분야에 취업도 하게 돼 더욱 보람됩니다. 2019-11-15
- 경계선급 아이들을 위한 대안배움터 ‘이루다학교’ 한 학급에 약 3명, 전국적으로 8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느린 학습자’들이 있다.표준화 지능검사에서 IQ가 70~85 사이로 나타나는 ‘경계선 지능’을 가진 아이들. 비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의 경계에 놓여 있는 이들은 공교육의 어디에서도 설 자리를 찾기 힘들다. ‘이루다학교’는 경계선급 아이들이 자신의 속도로 배우고 익히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안배움터이다. 더디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며 행복한 자립의 꿈을 키워가는 곳, ‘이루다학교’를 소개한다. (*비인가 교육기관은 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변경돼 대안배움터로 명명한다. 다만, 학교 이름과 같은 고유명사는 원래의 명칭을 살려 기재하였다.)‘느린 아이’ 키우는 부모들이 뜻을 모아 세운 대안배움터‘이루다학교’(대표 교사 기주현)는 윌리엄스 증후군 자녀를 둔 부모 모임에서 출발했다. 기주현 대표 교사 또한 모임의 일원이었다. 2008년 부모들은 한국 윌리엄스 증후군 협회라는 비영리 단체를 조직하고, 품앗이해가며 ‘느린 학습자’를 위한 주말 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늘었고, 또래와 어울리며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가 실제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주변의 일선 교사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결국 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대안배움터 추진 커뮤니티가 만들어졌고 3~4년간에 걸친 준비 끝에 2014년 봄 ‘이루다학교’가 문을 열게 됐다.맞춤형 교육으로 자존감 높이고 스스로 사고하는 힘 키워요이루다학교는 초·중·고등 과정을 운영하는 대안배움터이다. 기본 교육과 함께 수준별 맞춤 교육이 병행된다. 기본 교과와 진로·직업 과목, 컴퓨터, 화폐와 경제 같은 계발 활동과목은 초·중·고등 구분 없이 학생의 수준에 맞춰 무학년제 수업을 한다. 교과서 역시 탄력적으로 채택한다. 초등 과정에서는 중등 특수교육 교과서로, 중등 과정에서는 고등 특수교육 교과서로 수업을 하거나 일반 교과서의 기초 부분을 일부 가져와 활용하는 식이다.이곳에서는 건강한 자립을 돕는 심화 교육도 진행된다. 교사의 적극적인 개입 없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나씩 도출해가는 ‘사고력 훈련’이 대표적이다. 복잡한 사고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쉽지 않은 수업이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관심 분야에 대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직접 발표까지 해보는 ‘라이프 디자인’ 프로젝트는 졸업을 앞둔 고등 과정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전 연령대 수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주현 대표 교사는 세분된 맞춤형 교육과 심화 교육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아이들 대부분은 일반 학교 수업에서 늘 뒤처지거나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나 선생님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자신의 속도와 능력에 맞게 배우고 목표를 이루어 나가다 보면 성취감을 느끼고 자존감도 회복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긍정적인 경험이 뒷받침돼야 ‘행복하고 건강한 자립’이라는 최종 목표에도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거라 생각합니다.”무모한 도전이 맺은 또 하나의 결실진로·직업 교육 전담하는 ‘이루다, 꿈학교’ 개교19살, 고등 과정을 마친 아이들은 대안배움터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면 당장 갈 곳이 없다. 인지 능력, 의사소통 능력, 관계 맺기 등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취업의 기회를 얻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오랜 고민 끝에 이루다학교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청년들의 진로 찾기와 직업 교육을 전담하는 ‘이루다, 꿈학교’ 과정을 마련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기본적인 사회기술훈련과 함께 제과·제빵, 바리스타, 포장·조립 기술, 사무기기 다루기 등의 기술 능력 교육이 이뤄진다. 돌발 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이 부족하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청년들을 위한 현장 연계 실습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업체와 청년들 사이 중간 관리자 역할도을 전담할 계획이다. 최근 이루다학교의 도전에 관심을 보이며 손을 내미는 고양시 민간 기업들도 하나둘 늘고 있다. 기주현 대표 교사는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 약속이 마치 기적 같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처음 이루다학교를 만들 때 무모한 도전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가 적지 않았어요. 아이를 데리고 유학 떠나는 게 나을 거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요. 그런데 그 무모한 도전으로 여기까지 왔어요.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과 교사들,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이제 ‘이루다, 꿈학교’를 통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이곳을 졸업한 아이들이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자립을 이루게 되기를 바랍니다.”오는 12월 7일 토요일 오후 3시 ‘이루다학교’에서는 ‘이루다, 꿈학교’ 입학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위치 :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449 엘지프라자 5층문의 : 031-976-0629 / 010-8434-0510 2019-11-15
- 파주 대능리 선사 유적지 한반도는 구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아온 곳이다.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 이어 몇 해전 파주의 한 국도 공사장에서 한반도의 신석기 시대를 밝혀줄 유적이 발굴됐다. 통일로 금천 사거리에서 시작되는 지방도 56호선 신도로가 광탄면 법원읍을 거쳐 양주로 이어지는 구간 중 법원읍 대능리 일대에서 신석기 집터 39기와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한 각종 유물이 발견된 것이다. 2016년 발굴 당시 지방도로 확장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과 신석기 유적을 원형대로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다 현재는 절충안으로 지방도로를 터널식으로 개통하되 터널 위에 신석기 유적을 일부 복원하는 방안이 추진돼 대능리 선사유적지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대능리 선사 유적지에는 발굴된 집터 39기와 움집 1기 중 3기를 고대 건축기술을 토대로 추정해 복원했고 2기는 발굴조사 당시 드러난 집자리 위에 보호각을 설치해 집안 내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석기 시대 집자리는 반지하식으로 네모꼴로 땅을 파고 네 모서리에 기둥을 심어 들보와 서까래를 올린 후 갈대 등의 초본류로 지붕을 덮어 집을 완성했다고 한다. 집안 중앙에는 땅바닥을 살짝 파거나 돌을 돌려 불을 땔 수 있게 화로를 설치했다.현재 대능리 선사 유적지 뒷산에는 신석기 돌탑 둘레길이 2km 정도 조성돼 있으며 유적지 공원에는 그날막과 단체용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잠시 소풍을 즐기며 석기 시대를 반추해 보기에 좋다. 특히 신석기 시대를 주제로 하는 그림책 몇 권을 챙겨간다면 최고의 현장 교육이 될지 않을까.위치 법원읍 대능리 15번지 일대 법원 사거리 터널 위 교각 2019-11-15
- 2020학년도 후기 일반고 배정 및 진학 가이드 오는 12월 9일부터 2020학년도 후기 일반고 지원이 시작된다. 학교장 선발고(외국어고·국제고, 자사고, 예술·체육&과학중점학급)와 일반고·자공고 원서 접수가 동시에 진행되므로, 학교별 입학전형 일정을 참고하되, 지원 시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10월 말에 공개한 서울특별시교육청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후기 일반고등학교 진학 안내>를 토대로 후기 일반고 지원 및 배정 방법에 대해 요약해봤다.자료참조 서울특별시교육청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후기 일반고등학교 진학 안내> &<2020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배정을 위한 근거리 통학 대상자 심사·지정 계획># 지원 방법후기 일반고 1단계 서울 전 지역 학교군2단계는 거주지 일반학교군에서 지원2020학년도 후기 일반고 지원 방법은 다음과 같다.먼저 예술·체육·과학중점학급 지원 시 학생 거주지에 관계없이 희망자에 한해 중점학급 운영학교 26개교 중에 1개교만 선택 지원(계열간 중복지원 불가) 할 수 있다. 중점학급(과학, 예술·체육)을 지원한 학생의 경우, 후기 일반고를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 단, 자사고, 외고, 국제고 지원자는 예술·체육·과학중점학급 지원을 할 수 없다.후기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 지원 시 1단계(단일학교군은 서울시 전역에 있는 고등학교 중에 서로 다른 2개교를 선택해 지망 순위별로 지원할 수 있다.2단계(일반학교군)는 학생이 거주하는 일반학교군에 있는 고등학교 중에 서로 다른 2개교를 선택해 지망 순위별로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전국단위 모집학교 포함), 특수목적고등학교(외국어고, 국제고) 지원자 중 희망하는 경우 2단계에 선택, 지원할 수 있다.학생이 1단계 지원에서 일반학교군 소재 학교를 지원한 경우, 2단계 지원에서 1단계 지망 학교와 중복 지원(예시 : 강남구에 거주하는 학생이 1단계 지원에서 경기여고, 진선여고를 지원한 경우 2단계 지원에서 다시 경기여고, 진선여고를 지원할 수 있음)이 가능하다.참고로, 부모가 교육감 선발 후기고에 교직원으로 재직 중인 지원자는 재직 중인 학교와 다른 학교에 지원하도록 하고, ‘타교 배정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표1.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배정 방법후기 일반고(과학중점학급 포함) 및 자율형 공립고 배정 방법과학중점학급은 1단계 학교 소재 일반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학교별 모집 정원의 50%를 추첨 배정하며, 2단계에서 1단계 탈락자를 포함해 타 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나머지 50%를 추첨으로 배정한다.후기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는 1단계(단일학교군)에서 지원자 중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모집 정원의 20%(중부학교군 60%)를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 2단계(일반학교군)에서는 지원자 중에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모집 정원의 40%를 전산 추첨해 배정(추가 추첨 배정 포함)한다. 참고로 추가 추첨 배정은 1,2단계 배정 후 각 단계별 잔여 정원이 발생한 학교에 대해 해당 학교를 지원했으나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잔여 정원만큼 추첨해서 배정한다.3단계(통합학교군)은 1,2단계에서 추첨 배정이 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1,2단계 지원 사항과 통학 편의, 학교별 배치 여건 및 적정 학급 수 유지, 종교 등을 고려해 통합학교군 범위 내에서 추첨으로 배정한다.(표2 참조)표2. 후기 일반고 단계별 배정 방식# 후기 일반고 배정 Q&A서울특별시교육청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후기 일반고등학교 진학 안내>에서 명시된 후기 일반고 배정에 관한 Q&A 중에 학부모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을 추려봤다.Q 배정에서 ‘통학 편의’ 개념이란?학교별로 지원율이나 위치 등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통학 편의라는 개념을 일률적으로 정의하기는 곤란하다. 다만, 통학 편의 개념은 도보, 대중교통 수단 등을 종합적으로 포함하는 것으로써 직선거리, 동 단위, 행정구의 개념이 아니다. 따라서 같은 학교군 내에서 실제 거리가 멀고 행정구의 경계를 넘어서는 경우에도 통학 편의의 개념이 적용될 수 있다.Q 언제까지 이사를 완료해야 해당 주소지를 기준으로 배정 가능한가?출신 중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기 전까지 전 가족이 새로운 주소지로 전입을 완료해야 해당 주소지를 기준으로 학교 배정이 가능하다. 따라서 원접수 마감일(2019.12.11)까지 이사 및 전입신고를 완료한 경우 작성된 원서의 주소지를 변경할 수 있다.Q 입학 후 타 지역으로 전학 후, 다시 원거주지로 이사해 전입학을 신청할 경우, 최초 배정학교와 다른 학교에 배정이 가능한가?원거주지로 다시 전입학 할 경우 타 지역에서 전 가족이 3개월 이상 거주하고 타 지역의 고교에 3개월 이상 재학(방학기간 제외) 했을 때, 학부모와 학생의 희망을 참고하여 거주지 기준 근거리 학교에 배정한다. 그러나 거주기간이 3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최초 배정 학교로 환원된다. 3개월 이상 거주기간은 주민등록상 및 실거주가 공백 없이 연속해서 3개월 이상 거주한 기간을 의미한다.Q 과학중점학급으로 입학해서 다니는데, 일반학급으로 변경할 수 있나?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반학급으로의 변경은 불가능하다. 과학중점학급을 포기하고 거주지 학교군 내 다른 후기 일반고의 일반학급으로 전학이 가능하다. ① 대상자 : 재학 학교에서 중점과정 이수를 원하지 않아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고 전학을 희망하는 자, ② 전입학의 절차 : 전·편입학 배정 원서접수(재적학교) → 서류 확인(재적학교) → 전산배정시스템에 입력(재적학교) → 학교배정 및 공문 시행(교육청) → 전출 수속(재적학교) → 가거주 조사 실시(전입학교) → 전입학 수속(전입학교)Q 서울 소재 자율형 사립고 입학 후 서울 소재 일반고로 전입학은 언제 신청할 수 있나?서울 소재 자율형 사립고에 입학한 경우에는 재학기간(방학기간 제외) 1개월 이후에 서울 소재 일반고로 전입학 신청이 가능하다.Q 원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되었다. ‘입학 전 배정’이 가능한가?후기 일반고 ‘입학 전 배정’ 대상자는 원서접수일 이후 입학 전 배정 인터넷 접수일(2020.2.4)까지 원서접수 당시의 거주지 학교군 및 배정받은 학교가 속한 학교군 외의 지역으로 전 가족의 거주지가 변동된 학생에 한단다. 따라서 거주지 변동이 없는 학생은 원하지 않는 학교에 배정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입학 전 배정 신청을 할 수 없다.표3. 2020학년도 후기고 신입생 입학전형 일정고교 선택 전 참고할만한 사이트하이인포 http://hinfo.sen.go.kr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고교홍보사이트 ‘하이인포’에는 학교 교육정보 안내 자료(고등학교 선택 길라잡이)를 제공하고 있다.학교알리미 www.schoolinfo.go.kr 학교알리미는 교육부에서 정한 공시 기준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공시하고 있으며, 학생·교원현황·시설·학교폭력 발생 현황·위생·교육 여건·재정 상황·급식 상황·학업 성취 등 학교별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19-11-14
- 아이들이 속마음 이야기 하는 특별한 학습 장소 대치동에는 수많은 영어학원이 있지만, 만족할 만큼 성적이 올랐다는 학생은 학원 수에 비해 많지 않다. 아무리 좋은 강사, 학원이어도 학생 스스로 공부하려는 동기부여 없이는 한계가 있다. JY정영어학원은 ‘강사, 학원 중심이 아닌, 학생 중심의 교육’을 지향하는 곳이다. 일대일 상담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학습성과를 더욱 높이는 JY정영어학원을 소개한다.매월 상담 통해 동기부여·학습효과↑대치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JY정영어학원은 초등 고학년 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내신, 입시 전문 영어학원이다. 백시영 원장과 남기정 원장 두 원장이 각각 리딩과 문법파트를 맡아 모든 수업을 진행한다. 백시영 원장은 코넬대학교(Cornell Univ.),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에서 학·석사 취득, 코넬대 입학면접관 경력의 해외파 엘리트이고, 남기정 원장은 중앙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 AFN(주한미국 방송국) 뉴스제작과에서 영문기사를 담당한 경력도 가진 국내파 엘리트다.두 원장이 다 재원생 모두를 가르치기 때문에 학생 한 명 한 명을 잘 알고 학습적 특징과 성향을 잘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매월 학생상담을 진행하면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 JY정영어학원의 강점이다.백 원장은 “상담 시간을 따로 내서 학생과 약속을 잡습니다. 그 시간은 둘만의 시간이므로 얘기를 들으면서 선생님과 학생의 이해가 높아집니다. 아이들은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또 공부가 힘든 이유를 들어주고,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는지 챙기고, 이렇게 상담을 하고 나면 아이들도 소통이 된다고 느끼니까 태도도 좋아집니다”라고 말했다.백 원장은 “강사가 수업만 하는 학원이 아닌, 잘 가르치면서 교감도 되는 학원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공부하는 데 있어 아이들 의견을 듣고 소통이 되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기 때문입니다. 학생 의견을 받아들인다는 점이 곧 학생중심이고,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학습의욕도 높아집니다”라고 말했다.학원과 과외 장점 결합한 시스템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해오던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문법, 해석, 시험 이렇게 특성화된 형식으로 영어를 배우게 되고 흥미가 떨어져 영어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남 원장은 “아이들은 모두 다 영어시험을 잘 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영어시험은 영어 기본 실력을 가지고 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기본으로 해서 따로 공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언어적인 감각을 꾸준히 기르면서 논리적인 문제풀이 능력을 배양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어학적인 영어, 문제풀이 식 영어, 문법 등 영어 한 분야에 특화된 학원들이 많지만 이 모든 것을 잘 하는 곳은 드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남 원장의 설명이다.JY정영어학원은 전 레벨 수업에 리딩 담당 선생님과 문법 담당 선생님이 있는 co-teaching system으로 운영된다. 전문적인 학습 연구를 통하여 영어 기초와 시험 잘 보는 방법 모두를 균형 있게 학습하게 된다. 남 원장은 “학생들에 정말로 필요한 system만 유지하고 그렇지 않은 요소는 과감히 제거합니다”라고 말한다. 매일 수업 후 학생 개개인에 대한 과제 여부, 수업태도, 및 형성 평가에 대한 문자를 선생님들이 직접 학부모님들에게 보내는 것이 이런 실질적인 체계의 일부이다.학생들과의 소통은 수업 과정을 통해서도 이루어진다. JY정영어학원 학생들은 매 수업시간마다 글을 쓰게 된다. 이런 글들은 리딩선생님에 의해 첨삭되고 학생들은 자신의 글에 대한 feedback을 얻은 뒤 다시 작성하게 된다. 이런 글은 나중에 학부모들과 공유하게 된다. 백 원장은 “일일이 다 읽고 첨삭하는 게 쉽진 않지만 이렇게 쓰다 보면 기본문법과 생각의 길이 많이 좋아집니다. 무엇보다 글을 통해 학생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JY정영어학원은 두 원장이 직접 진행하는 학원 자체 레벨테스트를 통해 등록여부가 결정되고 주 2회 수업을 기본으로 한다.문의 02-3414-3388, blog.naver.com/kijungnam<설명회 안내>▶예비초5~6 : 11월 23일(토) 오전 10시▶예비중1~3 : 12월 7일(토) 오전 10시 2019-11-14
- 슬기로운 고교 선택을 위한 가이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학생들의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고교 선택을 할 때 지망학교 교과과정 편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개별 학생의 진로에 따라 같은 반이어도 전혀 다른 시간표를 구성하는 경우가 생기고, 문·이과 성향의 아이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게 되며, 그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15개정 교육과정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평가의 대상이 ‘결과’에서 ‘과정’으로 바뀐다는 점이다.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항목들 중 ‘자동봉진’으로 대표되던 ‘창의적 체험활동’ 비교과 항목이 축소 또는 폐지될 가능성이 높고,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의 글자 수가 줄어든 지금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교 생활을 시작하기 앞서 교육과정 편성과 세특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슬기로운 고교 생활을 준비해 보자자료출처 <2015 개정 교육과정 안내 브로슈어(고등학교)>,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선택과목 안내서>,<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교과별 평가기준 개발 연구(총론)>, 개별 학교 선택 교과 시간표문ㆍ이과 구분은 탐구 과목으로‘2015개정 교육과정’의 첫 번째 특징은 융합인재 양성과 학생 선택권 보장을 위해 문·이과 구분을 없앤 것이었다. 하지만 개별 대학들의 2022학년도 수능과목 지정 현황을 살펴보면 문·이과의 구분은 여전히 존재한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위권 대학들이 자연계열 학과 지망 시 수학은 미적분이나 기하 중 하나를 택하고, 탐구과목은 과학탐구 중 2과목을 선택하라고 지정했기 때문이다. 수능과목과 교과과목이 완전 별개로 진행될 수 없기에 학생들의 교과과정 선택은 대학들의 발표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자연계열을 지망하는 학생 중에 수학 과목을 ‘확률과 통계’로 선택하거나, 탐구과목을 사회탐구로 선택한 학생은 지원할 수 있는 대학에 제한이 생긴다.하지만 2015개정 교육과정의 도입으로 문·이과의 엄격한 구분이 사라진 것은 분명하다. 인문계열 학과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도 수학에 자신이 있다면 기하를 선택할 수 있고, 수능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자연계열 학생도 내신 교과는 경제수학을 선택할 수 있다.교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대입 시기에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할 경우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정시 전형을 위해 수능 준비를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진로와 무관하게 난이도가 평이하고, 학업 과정이 수월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진로 결정 시기와 선택 과목의 중요성 상위 학년 선택 과목에 대한 결정은 하위 학년 1학기가 마무리 될 때쯤 수요조사와 함께 진행된다. 2학년 선택 과목은 1학년 1학기 말에, 3학년 선택 과목은 2학년 1학기 말에 선택하는 식이다. 그러므로 진로에 대한 고민은 가능한 1학년 1학기 전에는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각 학교에서는 2~3회에 걸친 수요조사 후 교과협의회와 교육과정위원회를 거쳐 다음 학년도 개설 과목을 확정한다. 그래서 현재 공개된 교육과정 단위 배정표는 해마다 수요조사 후 조금씩 바뀔 가능성이 높다.2015개정 교육과정 도입 첫 해에(현 고2)는 대부분의 학교가 수요조사 결과를 바로바로 재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개했다. 하지만 그 결과가 오히려 과목 편중 현상을 심화시키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서울대학교가 2022학년도 정시 전형에서 교과이수 가산점을 발표하자 거의 확정됐던 개별학교들의 교과편성이 재수정되기도 했다. 이왕이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에서 각각 진로 과목을 한 가지 이상 선택하는 것이 가산점(최대 2점)을 받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문계열 학생들의 경우 수능과 연계된 사회탐구 과목들이 대부분 일반과목이라 선택 과목 수정이 불가피했고, 수학 과목에서도 인문계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진로 과목은 경제수학 뿐이라서 경제수학을 선택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전반적인 학업 전략을 다시 고민해야 했다.서울대로 진학하지 않을 거라고 해서 방심하는 건 금물이다. 서울대의 2022학년도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가 아직 2022학년도 입학전형 발표를 하지 않은 다른 대학에 어떤 식으로는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1ㆍ2ㆍ3학년 교과편성의 예 ※기사 내용의 1ㆍ2ㆍ3학년의 교과과정은 각 학교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 참고.교과과정 단위 배당표를 보면 상단에 1ㆍ2ㆍ3학년 ‘학교 지정과목’들이 있고, 하단에는 학년별 ‘선택과목’들이 명시되어 있다. 1학년의 경우 대부분 학교 지정과목으로 채워져 있어 학생이 선택할 과목은 거의 없거나 적다. 그러나 2학년과 3학년으로 올라가면 학교 지정과목은 국ㆍ영ㆍ수 등 기초 과목 정도로 제한되고 나머지 과목들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시간표를 설계할 수 있다.각 학교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어떤 선택 과목을 많이 개설했느냐에 따라 개별 학교의 특성이 드러난다. 예를 들어 같은 과목이라도 ㉠학교는 학교 지정과목으로 배치해 전교생의 학습량을 높인다면, ㉡학교는 선택과목 쪽에 배치하여 학생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배치한다. 또 A학교에서는 외국어 선택 과목을 많이 개설하여 다양한 어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시간표를 설계하고, B학교는 과학 계열의 과목을 많이 개설해 공대나 의대 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식이다. 그런가하면 C학교는 음악이나 미술, 체육 실기 과목을 많이 개설하여 예체능 지망 학생들이 무리 없이 진학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학생이 어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데 수학이나 과학 관련 과목이 많이 개설되어 있는 학교에 진학했다면 필요한 교과 과목을 찾아 거점학교나 인근 연합형 학교의 선택 교육과정을 다시 찾아봐야 한다. 진로를 일찍 정하고, 진학 희망 고교의 선택 교육과정을 미리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위계 과목 학습 순서 유의 선택 과목 중 위계성이 있는 과목들도 있다. 수학 교과의 경우, <수학>은 모든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공통과목이며 ,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기하>는 공통 과목 <수학>의 학습을 전제한 과목이다. <수학Ⅱ>는 <수학Ⅰ>을 먼저 이수한 후 이수해도 되 고, <수학Ⅰ>과 병행해도 된다. <경제수학>은 <수학Ⅰ>의 학습을, <미적분>은 <수학Ⅰ>, <수학Ⅱ>의 학습을 전제로 한 과목이다. 그러므로 일반고에서 <미적분>은 고2 과정에 개설되기 힘들다. 반면, <확률과 통계>와 <기하>는 학교에 따라 고2 과정에 개설한 곳이 많다.Ⅰ과 Ⅱ로 구분되어 있는 과목의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Ⅰ을 먼저 이수하고 Ⅱ를 이수해야 한다. 그래서 과학 교과인 <물리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는 일반고에서 고2 과정에 개설되기 힘들다.과정 중심 평가 확대와 성취평가제 지필평가와 9등급제로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확인하던 교과과정이 현 고1부터는(2019 입학생) 토의ㆍ토론, 협력학습,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참여 중심 수업으로 201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