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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알리미를 통해 우리 지역 고교 살펴보기⑦-금옥여고·백암고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고교선택이다.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 역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의 폭넓은 활동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면 고교 선택의 고민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학교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학교 선택 시 참고할만한 학교 알리미 항목과 내용을 학교별로 정리해 보았다.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금옥여고탐구와 토론 중심의 질문이 있는 교실과 공공선 프로젝트로 내실 다져■ 교육운영 특색사업자율과 참여를 바탕으로 서울형 혁신학교 운영금옥여자고등학교는 서울형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활동·체험 중심의 다양한 수업 모델을 적용해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을 진행한다. 1학년의 경우 역사, 국어, 영어과의 융합 활동이 있고 3학년은 수학과에서 학생과 함께 만드는 문제집을 제작한다. 공공선 프로젝트를 통해 교과 수업을 능동적으로 배우는 것을 실천한다. 1,2학년을 대상으로 공공선을 큰 주제로 각각의 학년이 세부주제를 정해 장기 프로젝트로 다양한 활동을 한다. 공공선을 주제로 한 연극 및 영화 제작 발표회를 기획하고 시상한다.배움과 성장 중심의 독서토론 교육으로 사고력·의사소통능력 키워1학년은 독서 토론 두레조직을 운영한다. 4명 정도의 인원이 팀을 구성, 3~4권의 책을 읽고 토론한다. 2~3학년의 경우 멘토 교사들이 교과 또는 진로 관련 도서 목록을 선정하고 안내문과 키워드를 제시한다. 교사와 학생들이 책을 읽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토론 및 멘토 교사의 피드백을 진행한다.■ 동아리활동 현황창의적 체험활동 46개, 710명의 학생들이 활발한 활동올해 금옥여고에서 활동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46개, 710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경찰경호동아리인 G.O.P.와 과학 동아리인 Bio-c, 사회과학토론반인 스터디바이러스, 이공계 진로탐구를 주제로 하는 유레카 등이 개설되었다.■ 학업성적 평가계획국어, 한국사 수행평가비율 50% 통합사회와 통합과학도 수행평가비율 40% 로 높아올해 금옥여고의 1학년 1학기 평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역사속의 과학탐구를 평가하는 과학탐구실험 수행평가비율 100%를 제외하고도 국어, 한국사 비율이 50%, 통합사회와 통합과학도 40%위 비율을 보여 대체적으로 높았다. 국어 과목은 쓰기, 토론, 프로젝트과제로 평가가 이뤄지고 통합사회는 공공선주제발표를 평가했다.학교 알리미 살펴보기학생수 및 학급수 현황2019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비율2019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학교 알리미를 바탕으로 살펴보는 강서·양천 지역 고교 안내-백암고고급 영어 활용능력을 배양해 글로벌 인재육성■ 교육운영 특색사업영어 Essay·영어 골든벨등의 다양한 활동 중심 영어 교육백암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전반적인 영어 학습에의 흥미를 높이고 이를 통해 영어 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영어 교육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영어 말하기 대회’는 자유주제로 원고를 작성해 청중들 앞에서 영어 발표의 기회를 제공한다. ‘영어 Essay Contest’는 영어 쓰기 능력과 고급 영어 활용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문항 출제 형식은 필수 응답 문항과 선택 응답 문항으로 나누어진다. ‘백암 English 골든벨’은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역사, 인문, 사회, 자연, 과학, 예술 등 기타 상식과 시사 상식, 영미권의 저명한 소설 원작을 선정해 출제 범위를 공지해 실시한다. 모든 진행 및 문제 제출은 영어로 진행되고 답안도 영어로 작성해야 한다.■ 동아리활동 현황창체동아리 55개 자율동아리 96개로 다양한 참여가 이뤄져2019년 기준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과학토론반, 모의재판반, 역사동아리 로다반 등을 포함해 55개 동아리에 1,009명이 활동하고 있고 환경탐구동아리, 백암뉴턴반, 월간 독서회등 학생들의 적성과 재능을 살리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소규모 자율동아리는 96개가 운영된다.■ 학업성적 평가계획국어 과목 수행평가비율 5% 나머지 과목은 20%~15%의 비율 보여2019학년도 1학년 1학기를 참고해 보면 과학탐구실험 과목 비율 100%를 제외하고는 영어,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목은 20%의 수행평가 비율을 보인다. 연구보고서를 평가하는 수학은 15%의 비율로 평가하고 국어는 가장 낮은 비율은 5%로 독서활동 과제를 평가하고 있다.학교 알리미 살펴보기학생수 및 학급수 현황2019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비율2019학년도 졸업생 진로현황 2019-11-21
- 2022년 수능 중국어 영역 절대평가! 예비 수험생에게 주는 메시지는? 교육부가 지난 2018년 8월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에 따르면 2022년도 수능, 즉 현재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제2외국어(중국어)/한문이 기존의 상대평가에서 한국사, 영어와 동일하게 절대평가로 적용되면서 중국어를 꾸준히 학습한 학생일 경우, 높은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절대평가 방식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변경되는 것일까?중국어 영역은 원 점수 45점(1등급)부터 5점씩 총 9개의 등급으로 나눈다.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체제로 변경되기 때문에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배운 경우, 1등급 또는 2등급을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얘기이다.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평가방식이 바뀌기 때문에, 성적통지표에는 본인이 받은 해당 등급만 표시 된다. 그동안, 아랍어를 선택하여 등급 상승을 누리는 소위 “아랍어 로또 현상”, 즉 아랍어로 1등급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아랍어는 다수의 학생들이 잘 알지 못하는 관계로, 방학 때 잠깐 학습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 앞으로는 해당 현상이 발생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국어 내신부터 대입 수능 중국어 또는 중국어 자격증으로 대학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최근, 중. 고등학교에서 중국어 교과 채택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근거이다. 2019년도 기준으로 전국 1300여 곳에 달하는 중학교에서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했고, 900여 곳에 달하는 고등학교는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목동 내 고등학교는 중국어 1, 2의 교과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일부 학교는 중국어 독해 교과과정을 따로 개설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비 수험생들은 먼저 자신의 중국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내신 및 수능 대비를 할 것인지 아니면 HSK (중국어 자격증) 시험 대비를 시작할지에 대해 판단하여 꾸준히 중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수능 중국어가 절대평가로 변경되는 교육부 방안이 발표되면서 앞으로 많은 예비 수험생들이 해당 평가방식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중국어의 가치 및 활용 또한 높아지고 빈번해질 것이라고 기대해본다.목동중국어학원 유쌤중국어학원유영수 원장문의 010-8963-1793 2019-11-21
- 우리 동네 독립서점을 말한다 동네서점은 언젠가부터 학습용 참고서와 문제집을 팔고 한쪽에는 캐릭터 문구용품을 파는 곳으로 바뀌었다. ‘서점’이 제 기능을 못 하면서 동네 서점은 서서히 사라졌다. 그러다 요즘 다시 개성을 담뿍 담은 독립서점들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독립서점 탐방을 하는 모임도 생겼다. 특색과 매력을 가진 우리 동네 독립서점의 대표들에게 독립서점이 가진 장점을 들어보았다.도심 속의 작은 숲 책방목동 ‘꽃 피는 책’의 ‘김혜정 대표’책방 ‘꽃 피는 책’을 운영하는 김혜정 대표는 원래 다큐멘터리 방송작가 일을 했다. 원래 숲, 식물 마니아로 자연에서 행복감을 얻고 감동과 위로를 받곤 했다. 자연에서 얻은 행복감을 나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책방을 열게 되었다. 1년 반 정도 운영해왔고 600여 권의 책을 만날 수 있다. 꽃 피는 책에서는 ‘숲’이 전체적인 맥락을 이루고 있다, 숲, 생태, 식물과 관련된 책을 판매한다. 숲을 주제로 한 신간을 소개하고 작가와의 만남, 강연회를 연다. 또, 꽃과 식물을 판매하고 반려 식물을 키우는 행복을 많은 사람에게 알린다. 성인들에게 숲을 산책하며 숲 해설을 해주기도 하고 아이들에게는 숲 체험 활동을 하기도 한다. 김 대표는 몇 년 전부터 다방면으로 숲, 식물 공부를 해왔다. 국가 공인 숲해설가, 숲길 등산지도사, 유아숲지도사 자격 등을 취득했고 시민정원사나 화훼장식사, 원예치료사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책방에서는 정기적으로 생태독서 모임, 시모임을 진행하고 있고 비정기적으로 작가와의 만남이나 생태강좌를 열고 있다. 생태 드로잉, 식물 세밀화, 꽃누르미, 들꽃자수 등의 강좌도 진행하는데 인기가 높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는 숲 활동을 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어 나만의 책을 만드는 ‘어린이 생태작가단’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종영 작가의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책을 추천했다. 김 대표는 “독립서점은 책을 매개로 사람들을 모으고 관계를 키우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바쁜 일상 속에 지친 사람들에게 저희 책방이 숨 쉴 틈을 주는 공간, 숲과 같은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한다.페이스북 : facebook.com/bloomingbooks2018인스타그램 : instagram.com/blooming__books다른 삶, 의미 있는 세계를 찾는 책방문래동 ‘청색종이’의 ‘김태형 대표’‘청색종이’책방의 김태형 대표는 시인이다. 92년 <현대시세계>로 등단했다. 시집 <로큰롤 헤븐>,<코끼리 주파수>,산문집<하루맑음>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제4회 시와 사상 문학상을 받은 오랜 경력을 가진 시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청색종이는 문래동 한자리에서 4년이 넘어가는 책방으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4천여 권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책방으로 문학과 인문학 서적이 많다. 특히 윤동주, 백석, 정지용 등 초간본 수제본 시집은 다른 서점에서는 만날 수 없는 희귀본이다. 또 출판업을 함께 하고 있는 출판사 겸 서점이라서 청색종이에서 출간한 책들을 중심으로 독자들을 만나오고 있다. 책방이 있는 곳이 문래 예술창작촌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어 책 디자인 측면에서 화가들과 협업을 하고 시를 중심으로 여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 대표의 시 한 편을 윈도우 갤러리에 전시하면서 시각 예술작가들과 협업을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책방은 60년대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으로 작은 마당도 있어 책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든다. 실용적인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독립출판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편집 디자인 강좌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시 창작 강좌는 몇 년째 이어지고 있고 계절마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달 말에는 김연수 작가가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책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책방입니다. 그러다 보면 다른 생각이 태어나고 또 지역의 개성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한다. 청색종이가 세상을 따라가기보다 여기서만 할 수 있는 일을 책을 통해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블로그 : https://blog.naver.com/theotherk뜻밖의 책을 찾아가는 기쁨 주는 책방신월동 ‘새벽감성 1집’의 ‘김지선 대표’‘새벽감성 1집’책방은 서점 겸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책방을 운영하는 김지선 대표는 여행 작가다. <인조이 유럽>, <인조이 파리>, <인조이 스페인 포르투갈>의 여행서나 <커피 한 잔 값으로 독립출한 책 만들기> 등의 책을 펴내며 독립출판을 하고 있고 현재 <곰돌이를 부탁해> 책을 제작 중에 있다. 책방은 1년이 넘었고 1000여 권의 책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여행서나 사진, 음악 관련 책 등 취향을 맞추는 다양한 책들이 있다. 책방에서는 양천구 유일하게 독립출판물을 만날 수 있고 고양이를 동반할 수 있다. 음료와 함께 맥주와 와인을 함께 판매하는 카페 공간이 있어 책도 보고 차 한 잔 하는 감성적인 카페다. 독립출판 수업, 여행특강,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심야 책방, 작은 서점 지원 사업 등 문학과 놀이를 겸한 행사를 많이 구상해 펼친다. 김 대표는 “독립서점은 대형서점에서 만나지 못하는 소소한 감성이 있어요. 주인장의 색깔이 깊이 녹아 있어서 같은 취향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좋은 큐레이션 책방이 됩니다” 한다. 그러면서 독립서점은 어떤 상품을 찾아오는 곳이 아니라 그냥 들렀다가 무언가를 발견하는 기쁨을 느꼈으면 한단다. 그래서 책들도 분류에 따라 진열하지 않고 여기저기 마구 꽂혀 있다. 둘러보다가 새로운 세계를 발견할만한 책을 만났으면 하는 게 김 대표의 바람이다. 지역의 작은 서점들과 함께 북 팜 행사를 한 달에 한 번 진행한다. 김 대표가 추천하는 책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이고 새벽감성 1집만의 색깔을 보여 줄 수 있는 북 큐레이션에 집중할 재미있는 요소들을 많이 만들어 어른들이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인스타그램 : instagram.com/dawnsense_1.zip책과 문화를 공유하는 우리 동네 문화발전소화곡동 ‘악어책방’의 ‘고선영 대표’‘악어책방’을 운영하는 고선영 대표는 교육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일을 했고 부모 교육을 맡아 하다가 책방을 열게 되었다. 저서 <감정도 디자인이 될까요?>가 올해 1월에 출간되었고 그 책을 기반으로 하는 감정디자인 클래스와 북 토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악어책방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지역의 문화를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고 1년이 되었다. 그림책을 포함해 약 3천여 권의 다양한 책들이 구비되어 있다. 그동안 초등학생 40여 명이 회원으로 있는 악어새 북클럽이 활성화되었다. 책을 자발적이면서 주도적으로 읽고 느낀 점을 쓰거나 대화를 통해 나누고 게임도 하면서 재미있게 책을 받아들이는 활동을 한다. 악어새 북클럽의 어린이 회원들은 책을 주도적으로 읽고 사고한다. 어린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부모들을 위한 양질의 수다를 지향하는 ‘부모 살롱’, 월요일엔 글쓰기와 글 읽기 ‘월글’, 그림책 대화 수업 ‘상상해 클래스’, 저자 북 토 2019-11-21
- 텃밭도 잡지도 만드는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루꼴라 잎에 물을 주고 상춧잎을 솎아주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꾼 채소로 둘러앉아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재미는 안 해 본 사람은 절대 모른다. 3년이 넘어가는 모임인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는 이름부터 싱싱한 텃밭 가꾸기를 기반으로 한 문화 예술 활동 모임이다.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를 만나 늘 신선하고 활기찬 활동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텃밭 가꾸기로 치유 힐링모임의 시작은 서서울 예술교육센터에서 있었던 강의를 들었던 사람들이 모여 만나며 시작되었다. 모임의 체계를 갖추고 텃밭을 가꾸는 성격이 갖춰지면서 1기와 2기를 거쳐 12명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다. 기본 모임은 텃밭 가꾸기로부터 시작된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텃밭을 가꾼다. 처음에는 경험이 없던 사람들이 모여 좌충우돌이었는데 지금은 바질, 토마토, 가지, 수박, 수세미, 작두까지 심고 수확량도 좀 된다. 하반기에는 텃밭에서 가을 씨앗을 발아해 텃밭을 정원으로 가꾸는 텃밭 가드닝도 진행해 좋은 경험을 했다. 이은숙 씨는 “텃밭을 가꾸고 함께 밥을 먹었던 일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텃밭을 주제로 한 자수를 놓고 있는데 과일, 채소 이미지가 귀여워 수 놓는 재미가 있어요” 한다. 지역 주민들과 연계한 활동으로 업사이클링 다육화분 만들기, 봉숭아 물 들이고 옷에 그림도 그리고 텃밭 작물 자수를 만들어 보는 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자현 씨는 “자연과 함께 한 내용이라서 더 좋아요. 지금보다 더 많은 마을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땀 흘리며 텃밭을 가꾸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가져온 반찬 한 가지씩 모아 맛있는 비빔밥도 만들어 먹고, 김장철이면 보쌈에 칼국수도 끓여 먹으며 정을 다지고 있어 한 번만 참여해도 흠뻑 정이 든다.살아가는 모습 담긴 잡지 4호까지 발간텃밭을 가꾸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텃밭을 매개로 해서 활동의 폭을 넓혀 개인적인 성장을 가져왔다. 작년부터 꾸준히 만들어 온 잡지가 4호까지 발간되었다. 여름에 발간된 3호 잡지는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 모습을 취재해 공동체 모임 5곳에 설문을 통해 만족도를 진행했고 가꿔온 다육식물 캐릭터를 스티커로 제작해 잡지와 함께 배포,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에 발간한 4호 잡지의 경우 양천구의 다양한 기관과 인물을 취재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미디어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차곡차곡 전문성을 키워왔다. 이송모 씨는 “이번 4호에서 도시락에 얽힌 추억에 대한 기사를 썼어요. 오래도록 남겨지는 글인 기사를 쓰는 게 참 좋아요,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뻐요” 한다. 이런 활동은 모임의 구성원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소소한 재능들을 모아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서 더 큰 의미가 있다. 그림을 전공했거나 공방을 운영했거나 글을 써온 경험을 살려 잡지를 만들어 온 모임 사람들의 결과물이라서 더 즐겁게 작업에 임했단다.내 삶을 알차고 의미 있게 경작하는 사람들텃밭을 운영하고 잡지를 만들어 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는 화폐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하는 벼룩시장을 진행했다. 나뿐만이 아니라 가족들이 모두 모여 가을 소풍과 운동도 함께 즐겼다. 인문학책을 함께 읽고 페미니즘에 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도 유익했다. 양천구의 공생 공락 축제에도 참여했고 양천구 팝업 문화축제에도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그림 그리기. 글쓰기 등의 수업을 자주 진행했다. 이은경 회장은 “지역 활동이나 도시 재생을 잘 모르고 있는데 텃밭이나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조금씩 알릴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소극적이었던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보람 있어요” 한다. 내년에는 텃밭 가꾸기를 포함해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미디어 활동을 더 활성화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미니인터뷰>회장 이은경 씨서로 아쉬웠던 것을 모으고 모아 완성된 하나를 만들어가는 느낌이 좋아요. 혼자는 힘들지만, 각자의 재능을 살리고 자존감을 향상하는 모임이 너무 좋아요회원 이송모 씨어떤 사람들을 만나는가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요. 소소하게 글을 써왔는데 잡지를 만든다는 경험은 새로웠어요. 각자 가진 다른 생각들을 모아 잡지를 만드는 게 신기해요회원 이은숙 씨서로 거리감 없이 하고 싶은 의견을 내고 서로 협업하는 게 너무 좋아요. 함께 텃밭도 가꾸고 함께 밥 먹으면서 더 친해지는 모임입니다회원 오자현 씨잡지나 텃밭 등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재능을 살려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보람 있어요. 더 열심히 참여해 문화·예술로 더 성장하고 싶어요회원 김선정 씨다른 회원의 글 안에서 설렘과 감수성을 읽고 충격을 받았어요. 육아로 사라졌던 감수성을 다시 일으켜 잡지 만들게 돼 즐거워요. 밥 친구가 생겨 더 좋아요. 내년엔 더 폭넓은 활동을 하고 싶어요회원 이주연 씨편하게 반겨줘 기억에 많이 남아요. 항상 해 보고 싶었던 잡지 만드는 일이었는데 기관이나 사람들을 찾아가 인터뷰한 일은 기억에 많이 남아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좋은 영향을 받아 뿌듯합니다 2019-11-21
- 강서구 마곡나루역 제주도 돼지고기 맛집 ‘육본심&오뚱직화’ ‘육본심&오뚱직화’는 마곡나루역 인근 상가에 자리 잡은 소문난 맛집이다. 처음 ‘오뚱직화’로 문을 연 이후 식당 주변 직장인들이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이곳은,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 메뉴를 추가, 더 많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까다롭게 고른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마곡나루역 맛집 ‘오뚱직화’가 ‘육본심&오뚱직화’로 상호를 바꾸고 가게를 리모델링했다. 오뚱직화의 메뉴는 그대로 두고 청정 제주도산 돼지고기와 한우 육회, 소 갈빗살 등의 메뉴를 더해 회식이나 가족 모임에 안성맞춤인 공간이 되었다. ‘육본심’에는 ‘고기에 대해 꾸밈이나 거짓이 없는 마음’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단다. 육본심&오뚱직화의 이승준 대표는 “발품을 팔아 여러 유통업체에서 제공하는 고기를 맛보았다”며 “제주도산 돼지고기 중에서도 육본심의 맛과 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 집의 인기 메뉴는 제주생오겹살과 제주생목살, 항정살, 꼬들살 등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제주 A 세트’이다. 파 무침과 두부 김치, 양파 샐러드, 쌈 채소, 멜젓 등이 기본으로 나오는데, 반찬이 모자라면 셀프 바에서 얼마든지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두툼한 제주생오겹살과 생목살, 쫄면이 나오는 ‘커플 세트’도 인기가 좋다. 모든 세트 메뉴에는 구워먹는 치즈가 제공된다. 고기를 주문하면 냄비째로 나오는 차돌 된장찌개나 제주 생 김치찌개를 2,000원에 맛볼 수 있다.불 맛 제대로! 푸짐한 식사 메뉴 ‘오뚱직화’오뚱직화는 오징어와 돼지고기 직화구이를 말한다. 오뚱직화라는 재미있는 이름에는 주인장의 자부심이 숨어있다. 상호만으로는 어떤 음식인지 연상되지 않아도 한 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이름을 고심했다고 한다. 오뚱직화나 제육직화(돼지고기)를 주문하면 콩나물과 김치, 양파 장아찌, 마른 김 등의 반찬이 정갈하게 차려지고, 커다란 비빔 그릇에 신선한 상추와 김 가루, 참기름이 같이 나온다. 뜨거운 밥과 직화구이를 비빔 그릇에 쏟아 쓱쓱 비벼먹는데, 솔솔 올라오는 불 맛이 기가 막힌다. 차돌이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제공돼 입맛을 사로잡는다. 음식에 대한 분명한 철학! 가심비도 훌륭해!가심비는 ‘가격대비 만족도’를 뜻한다. 육본심&오뚱직화는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상차림, 맛과 질이 우수한 요리로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도 만족하게 만든다.매장 근처에서 교육 사업을 겸하고 있는 이승준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20대에는 직접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대학에 다녔고, 호주에서 직장생활을 할 당시에는 일과를 마친 후 원주민의 레스토랑으로 곧장 가서 요리를 배웠다. 냉면, 쫄면, 찌개, 묵사발 등 육본심&오뚱직화에서 선보이는 대부분의 메뉴와 소스는 이 대표의 레시피로 만든 것이다. 음식은 정직한 재료로 맛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그는, 지금도 다양한 요리를 접하며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이승준 대표는 “회식이나 모임이 있을 때,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기 귀찮을 때 부담 없이 이용하기 좋다”라며 “휴무 없이 손님을 맞고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하시라”고 권했다.위치: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11 208호문의: 02-3661-3315 2019-11-21
- 2020 수능 직후 가채점 설명회 스케치 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확한 가채점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가늠해야 12월 4일 성적 발표 전 치러지는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지난 11월 16일 오후 3시와 17일 오후 1시 평촌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각각 진행된 2020학년도 평촌종로학원 가채점 분석 설명회와 평촌청솔학원 설명회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의 주요 내용과 함께 앞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살펴봤다.국어 다소 쉬웠고 수학 나형 어려워가장 평촌종로학원 2020수능직후 가채점 설명회 1부는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가 2020 수능 가채점 결과 및 정시지원 합격선 예측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2부는 수능 직후 수준별 정시지원전략에 대해 종로학력개발원 장문성 원장이 진행했다.설명회에 따르면 국어 영역 1등급 컷은 평균 91점, 종로학원은 92점 정도로 예측했다. 오 평가이사는 “국어 과목은 1등급 컷이 지난해보다 종로학원 기준 무려 8점이 높은 점수로 올해 수능국어는 대체적으로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다소 쉬웠다는 것이지 일반 수험생들의 경우 어렵게 느꼈을 문항들이 있어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특히 비문학 40번과 문법 14번 문항과 같은 킬러 문항이 있어 상위권에게도 변별력 있는 시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종로학원은 국어 영역의 등급컷을 1등급 92점, 2등급 85점, 3등급 76점으로 내다봤다.수학 가형은 1등급 컷은 92점으로 지난해와 같고 수학(나) 영역은 84점으로 지난해 88점보다 4점이 낮다. 다소 어렵거나 비슷한 난이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2등급과 3등급 컷을 보면 중간난이도 문제가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을 알 수 있다. 종로학원은 2등급 컷은 76점, 3등급 컷은 64점으로 내다봤으며 다른 평가 기관의 경우 1~2점 더 낮은 수준으로도 예측했다. 오 평가이사는 “수학 나형은 2~3등급 학생들에게 매우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지난해 합격 당락을 결정하는 포인트가 국어였다면 올해는 수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수학(가)의 등급 컷은 1등급 92점, 2등급 85점, 3등급 77점, 수학(나) 영역은 1등급 84점, 2등급 76점, 3등급 64점으로 예측됐다.영어 영역은 지난해보다는 쉬웠지만 2018학년도 수능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영어 1등급 90점 이상 비율은 6.9%, 2등급 80점 이상 비율은 누적 22.1%로 조사됐다.탐구영역은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평가다. 사탐의 경우 한국지리와 윤리와 사상을 제외하고 모두 어렵게 출제되었고 과탐은 생명과학만 쉬웠고 이외에 다른 과목들은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대학별고사 응시 선택 기준과 정시지원 쟁점 설명17일 진행된 평촌청솔학원 설명회는 ‘2020 대입, 대학을 업그레이드 할 마지막 전략’을 주제로 대학별 응시 여부 결정과 2020학년도 정시지원의 쟁점들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설명회를 진행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수시 대학별 고사의 응시여부를 선택해야 한다면 수시 지원 대학 수준보다 다른 모집군에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며 “실제 등급컷은 충분히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못 맞출 것을 우려해 대학별 고사를 섣불리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설명회에서 김 소장은 영역별 반영비율, 영어 반영 방식, 학생부 반영방식, 군배치, 변환표준점수, 전년도 경쟁률과 추합인원, 이월된 정시 확정인원 변화 등 정시지원 시 고려해야 할 변수에 대해 주요 대학들의 통계 사례와 함께 자세히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김 소장은 “12월 4일 실제 수능 성적이 나오기 전까지 반드시 자녀의 관심 대학과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해 각 군별 최소 3개 이상 지원 가능 모집단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합격을 위해서는 가나다 군 중 자신의 희망대로 갖고 갈 하나의 군 정하고 다른 군의 경우 학교 선생님 등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반드시 합격할 대학에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2020 수능 성적표는 오는 12월 4일 학생들에게 배부된다. 이후 12월 10일까지 수시 합격자 발표, 12월 11일~13일 수시 등록, 12월 14일~19일 수시 충원 통보 등 수시가 마무리되면 12월 5일~20일 사이에 각 대학의 탐구변표가 공지되고 12월 21일 이후 수시 이월인원을 포함한 정시 최종인원이 발표된다. 정시 원서 접수는 12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2019-11-20
- 2000년대생이 왔다. ‘밀레니얼 세대?’, ‘90년대생?’미국에서 시작된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선 ‘90년(대)생’으로 구체화되어 서점가에 기업가에 회자 되고 있다. 나는 통상 ‘xx세대’란 용어를 과도한 일반화 또는 상식적 이야기를 포장한 마케팅에 기댄 정체성이라 폄하 하였었다. 그러나 내가 40대를 넘어가며 ‘꼰대’가 되었음을 느끼는 지금, 학생들을 이해하기 위해 세대간 정체성의 차이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그들은 언제 태어나 어떻게 성장해왔나.2000년대 생들. 학원가에서는 2000년생의 입시를 작년에 치루었고, 2002년 월드컵 당시 태어난 학생들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다. 2020 수능 응시생이 50만명이 무너졌다. 출생아 수의 급격한 감소를 가장 증명하는 세대이다. 2000년생은 63만명, 2001년생은 55만명, 현재 중2학생인 2005년생은 최저를 기록하여 43.5만명 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 아무리 재수생들이 많아졌다 해도 수능 응시생이 40만도 안되는 날이 올지 모른다.) 이들은 2005년에 태어난 YouTube와 함께 Wifi와 4G 무제한 데이터속에서 성장해 온 세대들이다. 또한 지상파를 거의 본 적이 없는 그들은 다매체와 다플랫폼 속에서 ‘App’을 통해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세대가 될 것이다. 그런 그들을 우리는 얼마나 이해하며 지도하고 있을까?현장에서 느끼는 변화들. 중2병은 없다. 규율에도 소통이 필요하다.우리 학원만의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최근 나는 최소한 약도 없다는 중2병을 보지 못했다. 이미 초6병으로 내려갔다. 중2 학생들은 이미 성숙하여 대화속에 진지함과 성장을 발견하는 나이가 되었다. 또한 박력이 폭력으로 비추어질 수 있겠다는 섬세함, 의무만을 강조하는 규율은 꼰대의 ‘라떼’가 되어가고 있음을 학생들과의 소통에서 느끼고 있다. 심각한 태도 문제가 있던 학생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스스로 개선되고 성숙해 가는 모습을 이미 중2 때부터 보이기도 한다. (물론 고등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중등이면 이미 ‘병’을 가진 사춘기 아이가 아닌 대화의 상대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참견’ 보다는 ‘참여’, charisma 보다는 care거의 절반이 된 학생수, 더 집중된 관심과 참견, 더더욱 빨리 TMI와 거짓뉴스 노출, 재미와 자극의 영상, 즉시적 SNS와 함께 자라온 그들은 빨리 성숙해짐과 동시에 어른들이 말하는 ‘멘탈’과 ‘엉덩이힘’은 약할 수밖에 없고, 막연한 의무감이 아닌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강사들에게도 “참견 보다는 참여”, “지시 보다는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강사들에게도 charisma를 갖추기 보다 학생들에 대한 care를 우선시 하라고 이야기한다. 꼰대가 되버린 내가 하기 어려운 실천이다.절반으로 줄어든 학생들인데, 아직도 ‘판서’형 수업만이 학원가에 넘친다. 강남의 부띠끄 학원들은 이미 고등학생도 개별지도형으로 수업모델이 바뀌었는데, 아직도 ‘집체’ 교육의 로망을 가진 학부모님들이 많다. 아이들이 바뀌었다. 클래스명이 적힌 시간표를 뚫어보며 효율적 운영을 고민하다가도, ‘클래스’가 아닌 ‘학생’ 개인에게 가장 필요한 학습지도가 무엇인지를 재원생 명단을 보며 다시 생각한다.페르마수학 평촌캠퍼스노원석 원장 2019-11-20
- 중등 및 예비고1의 고교 선택 및 과탐 학습 전략은? 최근, 정시비율 확대와 2025년 자사특목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 등 교육부의 잇단 입시 정책이 화제다. 이런 가운데, 평촌 이찬화과학학원은 ‘성공적인 자연계 대입을 위한 예비고1 간담회’를 지난 7일 열어 이 부분을 논의했다.간담회에서는 개정 교육과정과 대입 개편안, 고교 선택 방법과 선택기준, 자연계 진로를 위한 과탐 학습전략까지 대입 제도의 변화를 앞둔 현시점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소개됐다.특히, 고교 선택과 선택 기준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이 많아 이 부분에 대한 호응이 컸다. 간담회 강사로 나선 이찬화과학학원 정승필 중등·고1팀장은 “안양지역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제가 대동소이하므로 어느 학교든 진학 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고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고려해야 한다”며 “자신의 진로부터 먼저 정하고 이와 관련된 학교 교육과정을 검토해 고교를 선택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중등과 예비고1들의 고교 선택 전략은? 대입 사전예고제로 인해 현 중3까지는 현재 체제로 입시를 치른다. 따라서 입시준비에 대한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고교 선택 시 수시 정시의 비율과 학생부 비교과 부분에서 교과와 관련된 비교과 활동, 특색 프로그램이 잘 구축돼 있는지는 점검해야 한다.하지만, 아무리 선택과목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편제가 구축돼 있어도 학생의 진로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그 혜택을 충분히 누리기 어렵다. 현재의 대입은 진로를 빨리 정하고 그에 맞는 선택과목과 비교과 활동 등을 해나간 학생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이찬화과학학원 정승필 팀장은 “진로 정하기는 고교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빠를수록 좋다”며 “힘들다면 최소 인문인지 자연인지 계열만이라도 정한 뒤 고교 선택에 나서거나 그것도 어렵다면 늦어도 고1 때까지 진로나 계열을 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과탐 학습전략, 중등부터 고등까지 학교별 내신대비가 가능한 시스템 주목대입에서 내신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서 있다. 수시나 정시는 내신 교과학습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탓에 이찬화과학학원에서는 우리지역 고등학교는 물론 중학교까지 학교별 내신대비에 나서고 있다.학교별 내신대비는 방대한 데이터와 분석 역량이 담보되어야 하는 것으로, 평촌학원가에서 학교별 과학 내신대비가 가능한 곳은 이찬화과학학원이 거의 유일할 정도다.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지만 효과가 크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정 팀장은 “수년간 중등 및 고1 과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며 쌓아온 방대한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안양과 주변 지역 학교 내신을 대비한다”며 “고1 통합과학은 학교별로 출제 경향과 문제난이도, 유형 등이 천차만별이므로 학교별 대비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한,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정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탐구 영역의 두 과목 모두를 과탐에서 지정하도록 하는 등 소위 좋은 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해선 과탐 준비가 필수다. 따라서, 이들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진로를 정함과 동시에 체계적인 과탐 수업이 가능한 곳에서 학습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이찬화과학학원에서는 중등부터 통합과학을 학습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고등수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자사 특목고를 목표로 한 ‘창의과학과정’도 운영 중이며, 성과가 좋아 작년에는 6명 중 5명이 전국 단위 자사고에 합격하기도 했다.또한 고1의 경우는 1학기에는 통합과학 전체를 학습하며 내신대비에 주력하고, 2학기에는 자신이 선택할 과탐 과목을 공부하며 다음 학년 준비에 매진한다. 2019-11-20
- 1등급 받기 어려운 과탐·사탐 학년별 겨울방학 전략 탐구과목은 주요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에 비해 소홀해지기 쉽다. 그러나 정시와 수시에서 모두 중요한 과목이 바로 탐구과목이다. 1문제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거나 정시에서의 희망대학을 낮춰야 하는 탐구과목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는 경우에는 전공적합성을 나타내는 가장 밀접한 과목이기 때문에 과목 선택부터 입시를 고려해야 한다.분당·수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원생을 보유하고 있는 과학 전문그룹 ‘평촌 분당 사이언스카이’의 변경훈 총괄원장은 “학기 중, 주요과목 공부에 쫓겨 탐구과목까지 신경 쓰지 못했다면 이번 겨울방학에 전략을 세워 확실한 대비를 해둬야 탐구과목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고1 앞둔 중3, 단위 수 높은 통합과학과 통합사회 대비해야고1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문·이과, 희망계열과 상관없이 통합과학과 통합사회를 이수해야 한다. 두 과목은 탐구과목이지만 단위 수가 높아 내신을 위해서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사이언스카이’의 변경훈 원장은 “고1 교육과정에서 국·영·수의 단위 수는 8단위이며 통합사회 또한 동일한 8단위입니다. 통합과학은 학교에 따라 9~10단위로 편제되어 있기 때문에 중3 겨울방학에 미리 준비해 두지 않으면 1학년 내신부터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통합과학과 통합사회는 물/화/생/지처럼 세분화된 과목들의 내용이 단원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제 또한 연계된 내용을 통합해 출제하고 있어 학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과계열 학과로 진학하려하는 학생들은 통합과학만을 학습해서는 안 됩니다. 2~3학년의 심화 교과를 염두에 두고 미리 물리와 화학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과목별 심화 내용을 미리 학습해둔 학생들은 통합과학에서 등급을 나누는 고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갖게 됩니다”라고 물리와 화학 등 과탐 중 한 두 과목은 미리 학습해 둘 것을 제안했다. 단, 입학 후에는 통합과학과 통합사회에만 집중해야 한다.고1, 개별과목 내신과 수능과목 준비 시작해야고2 진학을 앞둔 고1 학생들은 학교별로 과탐 8과목과 사탐 9과목 중 3과목을 선택하게 되어 있다. 변 원장은 이때 자신의 진로를 염두에 둔 연계과목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과탐의 경우, 물/화/생/지의 I과정을 선택하면 되지만 사탐은 다릅니다. 학생들이 수능에서 주로 선택하는 과목을 3학년 교육과정에 편제해두었기 때문에 수능과는 무관한 과목들을 선택해야합니다. 단,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경제와 법과 정치처럼 수능 기피과목이지만 지원학과와 연계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과목들을 선택해 이수하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재수생과의 경쟁해야 하는 수능에서 탐구과목 1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2학년 내신부터 철저히 학습해 수능을 준비해둔다면 3학년 때 보다 수월하게 수능을 준비할 수 있다.수험생이 되는 고2,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하라이제 수험생이 되는 고2들의 겨울방학은 국·영·수는 물론 탐구과목까지 모두 염두에 둔 전략을 세워 내신과 수능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과목 선택이다. 변 원장은 “과탐은 2문제, 사탐은 1문제만 틀려도 1등급을 받기가 힘들기 때문에 지구과학I과 생명과학I,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처럼 응시자가 많은 과목들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고3이 되어 탐구과목을 준비하면 늦습니다. 고3에 이어 집중적으로 1년을 학습한 재수생들에게 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겨울방학부터 전략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고 꼼꼼히 준비해야만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탐구과목은 쉽게 느껴지지만 한 문제만 실수해도 1등급을 받을 수 없는 과목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철저히 준비해야합니다”라고 당부했다.평촌종로학원에서는 11월 30일(토) 오후 3시 변경훈원장의 학년별 탐구과목 집중설명회가 진행되며, 11월 23일(토) 오후 3시에는 고등부 평촌윈터스쿨에 대한 설명회, 12월 14일(토) 오후 3시에는 중등부 평촌윈터스쿨 설명회가 진행된다 2019-11-20
- 스타샘 보인고 강이욱 교사 학생부종합전형, 2015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기 오래 전부터 꾸준히 학생중심수업을 진행해 온 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종환) 강이욱 국어 교사. 학생들의 국어 학습 역량은 물론 학교생활과 교우관계까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보인의 ‘젊은 브레인’이다.“국어수업의 목표는 읽는 힘, 생각하는 힘, 소통하는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힘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학생들이 있습니다.”지금의 변화된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학습과정을 10여년 꾸준히 이어온 강 교사를 만나 그가 지향하는 교육에 대해 들어봤다.10여 년 간 이어온 학생중심수업처음 학생참여수업을 시작했을 때 학생들의 한숨 소리가 터져 나왔다.창작풍자극, 저자인터뷰, 시영상UCC, 자신의 이야기를 수필로 써서 라디오에 사연 보내기 등등.학생들의 한숨 속에는 ‘저걸 어떻게 해?’ ‘내가 할 수는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숨어있었다. 하지만 강 교사의 확실한 방향 제시 안에서 학생들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과제를 수행해나갔고 한 학기를 마쳤을 때의 성취감과 한층 성장했다는 자부심 또한 커져갔다.강 교사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전국국어교사모임 내 고교수업연구모임에서 꾸준히 교수법을 공부하고 있다.“보인고의 훌륭한 선생님들과 전국의 국어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걸 보고 배웁니다.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참여한 고교수업연구모임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응용하며, 또 새롭게 수업방식을 개발해 수업을 진행하죠. 변하지 않은 건 꾸준히 학생중심의 학생참여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불만도 많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고 2015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자연스러운 수업형태로 정착되었습니다.”다양한 수업이 진행되고 학생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지만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는 수업은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는 ‘독서’수업이다. 대화 보고서, 저자 인터뷰, 서평 쓰기, 시집을 읽고 시경험 쓰기 등 책을 활용한 여러 가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보인고 국어 시험은 어렵다?‘보인고 내신’하면 어렵다고 송파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정평이 나있다.강 교사는 “학생들의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고, 아울러 ‘어렵다’는 말은 외부 기관의 평가 이유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며 “객관적으로 60점 만점에 평균이 48점 정도 나온다면 그리 어렵다고 평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변별력으로 인해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될 순 있지만, 학교 수업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충분히 풀 수 있는 정도의 난도라는 것.그는 “새로운 문제의 유형이라기보다 수업 시간에 충실해야 문제를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려 노력한다”고 덧붙인다.국어교사로서 강 교사가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국어 공부의 핵심은 ‘역량’을 키우라는 것이다.“문제풀이식 공부, 누군가의 강의를 듣고 그 지식을 암기하려고 하는 방법으로는 국어를 잘 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2015개정교육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6가지 핵심역량(자기관리/자식정보처리/창의적사고/심미적감성/의사소통/공통체 역량)을 키우는 것입니다. 국어는 다른 과목과는 다른 특수성이 있고 역량이 특히 더 중요한 과목이라 지식 위주의 암기보다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부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고등학교 대비한 폭넓은 독서 중요또, 강 교사는 보인고 진학을 고려하는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그는 “자사고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을 가진 학생들이 많은데 성실히 노력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보인고의 좋은 환경과 친구들 속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가 겪은 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학부모독서모임에서 교육 관련도서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고요. 내신 관리를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1학년 끝난 즈음 전학을 권유했는데 아이가 ‘전학을 가고 싶지 않다. 보인고에 다니면서 존경하는 선생님이 생겼다’고 말했다고요. 그러면서 ‘성적, 대입 모두 중요하지만 아이가 공부하면서 존경하는 선생님이 생겼다고 얘기하는 학교면 그냥 보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고마웠습니다. 내신의 불리함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대적 비교를 통해 보정되는 면이 있고, 공부하는 환경 또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고등학교에 비해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는 중학생들에겐 교과공부도 중요하지만 고등학교 공부를 대비한 ‘폭넓은 독서’ 역시 중요하다. 재미있으면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책을 읽는 게 고등학교 공부를 뒤쳐지지 않고 잘 따라가는 방법이라 강 교사는 강조한다. 교과서 개념 설명부분을 혼자 읽었을 때 ‘아! 이런 내용이구나’를 이해하면 그 학생은 교과공부를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는 것.“고1이면 고1 교과서를 읽을 만한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그 과목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안 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아요. 독해력이 떨어지든가 배경지식이 부족하든가 여러 이유가 있겠죠. 그런 학생들은 공부를 해도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어렵고 재미없게 느끼고 누적되면 격차가 더 벌어지죠.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입니다.”학생들에게 ‘바른 길’ 제시하는 교사 되고파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의 억압적 분위기가 싫어 ‘내가 교사라면’라는 생각을 유독 많이 했다는 강 교사.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교사의 꿈을 키웠고, 그는 교사가 됐다.학생들을 위한 수업에 충실하며 꾸준히 자신의 신념을 지켜온 그. 사회와 조직의 분위기가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끊임없이 생각하며 흔들리지 않는 교사의 길을 걷고 있다.1학년 담임을 맡으면 학기 초 꼭 진행하는 ‘친구만남보고서’ 역시 그만의 철학이 담겨진 수업이다. 두 명씩 짝을 지어 상대방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그 친구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제. 갓 입학한 생소한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데에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많았고, 학생부종합전형과 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기 전에는 직간접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분명 긍정의 효과도 있었기에 그는 이 보고서 과제를 멈추지 않고 이어갔다.“그런 수업들이 학생들에게 분명 큰 의미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과제 수행 과정을 통해 교사와 학생과의 신뢰는 물론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들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도움이 됐으리라 확신합니다. 옛날엔 학생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교사가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을 준 선생님’으로 기억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겠죠.”항상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집중하는 강 교사는 서울, 대구, 부산, 경기도, 강원도, 충남, 전남 등의 교육청과 교사모임 연수에서 활발한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2019-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