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1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최고다! 강남 정보화교실 강남구가 국내 최고 정보화도시 명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지역 정보화교실 운영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강남구는 주민들의 정보화능력 향상을 위해 최소한의 실비만으로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지역 정보화교실’을 동 문화센터와 초등학교 등 17곳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껏 총 31만 9,8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할 정도로 활발하다.특히 지난해에는 총 770강좌에 11,794명의 주민이 수강했는데, 수강생의 약 73%가 55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가장 많았고, 이어 16%가 전업주부인데 정보접근 기회가 없는 주민들의 정보화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통신기기의 이용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더욱이 지난 달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2014국민행복 IT경진대회’에서 전국 지역예선대회 통과 고령자 168명 가운데 강남구정보화교실 수강생 이승구(66세, 삼성동 거주) 어르신이 당당히 대상을 수상해 더욱 인기몰이 중이다.한편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과목은 스마트폰 과정(16%)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정보/자료 습득 및 SNS 등으로 IT를 통한 사회와 소통하는 과목으로 자리 잡았는데, 올해는 이를 한 층 업그레이드 해 기본어플&SNS(인맥관리), 사진&동영상(유튜브 업로드 및 공유), 스마트 컨슈머(온라인 민원열람과 발급, 온라인 저장공간 활용법)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강좌를 신설, 더욱 실생활에 유용하도록 구성했다.‘강남구정보화교실’은 매월 25일에서 30일까지 컴퓨터 기초과정을 포함하여 스마트폰 등 다양한 컴퓨터 활용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하는데 구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일반인 1만5천원, 전업주부는 7천5백 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55세 이상자,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12세 이하의 막내자녀를 둔 세 자녀 이상 가정의 부모 및 자녀들은 모두 무료다.또한 강남구는 거동이 불편한 1~3급 등록 장애인을 위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일대일 맞춤형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한다. 자세한 이용 문의는 강남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nam.go.kr/) 또는 교육 상담 전화 1544-5220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일상생활과 사회기술 습득은 평생교육센터에서 강남구는 지난달 25일 강남구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하고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발달장애인들은 특수학교나 고등학교 졸업 후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시설입소를 하거나 집에만 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른 가족관계의 단절과 경제적 부담 또한 심각한 수준이며, 주변 가족들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이러한 이유로 가족들은 2012년부터 강남구에서 주관하는 각종 주민과의 대화에 주민건의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센터 설치운영을 꾸준히 요구하였고, 지난 4월 29일『발달장애인지원 및 권리보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하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예산이나 법적근거가 미약하여 엄두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 강남구의 적극적 노력으로 ‘2014 강남구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 심사에서 1위로 선정되었고 마침내 발달장애인 부모님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가정 내 불안을 해소하게 된 것이다.개관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지역 내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일원동)에 150여 평의 공간에 자리를 잡고 운영 중이며 입학인원 21명에 4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일상생활훈련, 자치활동, 여가활동, 비장애인과의 통합을 위한 동아리활동, 가족지원, 사례관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공하고 있다.한편 강남구 지역 내 등록 장애인 수는 1만 5559명으로 그 중 발달장애인은 1278명이며 전체의 9%를 차지하는 큰 수치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며, 발달장애인 특수학교로는 정애학교와 밀알학교 두 곳이 있고 매년 특수학교 졸업자는 2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센터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운영 시 미비점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발달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평생교육센터 설립에 대한 많은 문의가 쇄도하여 앞으로 설치하는 지방자체단체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구 관계자는 “평생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과 케어를 제공하고 부모와 가족들에게는 사회적·경제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8
- 수시입시의 모든 것, ‘에이프로’에 있다 2015학년도 수시입시는 기본적인 큰 틀은 바뀌지 않았지만 학생부전형의 확대와 논술전형 우선선발 폐지 등의 변화가 주목된다. 더구나 수능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시에서 수능 변별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한 강남 학부모들의 수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상위권 대학의 수시전형은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을 만큼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학생부전형의 경우 교과 성적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교내 비교과 활동을 준비해야하고, 논술전형 또한 내신 및 수능공부와 병행해 꾸준한 논술준비로 탄탄한 실력을 쌓아야 치열한 입시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 효율적인 수시 대비를 위한 대치동 ‘에이프로 논술학원’을 소개한다. 검증된 대치동 최고 강사진의 전문적인 수시 솔루션대치역 7번 출구 대치퍼스트 건물에 있는 ‘에이프로 논술학원’(이하 ‘에이프로’)은 대치동 유명 논술학원 등에서 실력이 검증된 강사진을 구성해 지난 3월 새로 오픈한 인문논술전문학원이다. 최성호 원장을 비롯한 5명의 전문 강사진은 전원 서울대 출신이다. 최 원장은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하이퍼논술’에서 서·연·고반, 특목고반 등을 지도했으며, 2011년부터는 ‘프로세스논술’ 평가연구팀장을 맡아 논술강의는 물론 첨삭강사진 운영과 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 권대근 대표 컨설턴트는 ‘로고스’와 ‘프로세스’ 전임강사 및 연구실장 경력을 갖고 있으며, 논술수업뿐만 아니라 학생부전형·특기자전형·논술전형 등 수시입시 경향을 총체적으로 분석해 입시전략을 전문적으로 컨설팅 한다. 이용승 대표 컨설턴트는 학생부전형 컨설팅을 전담하고 있다. 두 대표 컨설턴트는 『SKY 합격을 위한 입학사정관제 바이블』(중앙북스)의 공동저자이기도 하다.나성인 논술팀장은 서울대 인문 논·구술 전문가로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에 탁월하며, 3학년 수업과 차별화된 2학년만의 논술 프로그램도 연구·도입하고 있다. 이호연 전임강사는 사회과학계열 서류 및 면접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임대웅 강사는 인문계열 수리논술을 전담하고 있다. ‘에이프로’는 이와 같은 전문 강사진의 협업으로 각각의 수시전형에 맞는 컨설팅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형 학습부터 대학별 집중 대비까지 체계적으로 논술 완성‘에이프로’의 고3 논술 프로그램은 12월~6월까지 진행되는 정규반과 7월~9월에 진행되는 대학별 집중반으로 나뉜다. 정규반에서는 9개의 논술 기본유형을 1~2단계와 3단계로 나누어 두 번 반복학습 하도록 진행하며, 기본유형 학습이 마무리되면 7월부터 대학별 집중반에서 기출문제를 풀면서 대응능력을 기르는 실전수업을 하게 된다.최 원장은 특히 여름방학 때 논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득점 포인트로 차별화해야함을 강조한다. “논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시문 오독이나 논제를 잘못 이해하는 습관과 오류를 여름방학 때 집중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 또, 지나치게 배경지식을 이용해 장황한 글이 되거나 제시문 안에 활용할 내용이 있는데도 쓸 말이 없다고 생각하는 습관도 교정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논술 제시문이 교과서나 EBS교재와 연계되면서 쉬워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고득점 포인트를 잡아 논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7월에 논술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논술입문반도 개설하고 있다. 기본적인 유형 학습이 전혀 안되어 있으면 기초가 부족해 실전연습이 어렵기 때문에 4주간 기본적인 유형을 먼저 익히도록 하는 것이다. ‘에이프로’에는 고1~2학년을 위한 논술특강, 토론수업, 에세이반 등 다양한 수시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교과 개념학습으로 교과중심 논술 완벽대비 교과중심의 논술이 강조되면서 논술에서 교과서 개념이 중요해졌다. ‘에이프로’에서는 교과개념의 완벽한 이해를 통해 창의적인 고득점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교과개념 커리큘럼을 유형 학습과 병행하고 있다. 최 원장은 “교과서에 있는 중요한 쟁점들에 대해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길러 고득점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에이프로’의 강사진은 논술관련 교과 개념학습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교과서 핵심개념을 총 정리해 『교과서로 다 배운 논술 구술』(오르비 출판)을 출간했다. 개념편과 사례편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개념편은 교과서 핵심개념을 22쌍(44개)의 대비개념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사례편은 논·구술에서 교과서의 가장 좋은 사례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과서 논술 시대에 최적의 논술 학습법을 제시한 독보적인 교재로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02-568-1285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질병치레가 없어야 잘 큰다 심각한 장애를 보이지 않는데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것은 성장에 장애가 된다. 복통, 구토, 변비, 설사, 식욕부진, 소화 불량 등의 소화기의 질환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편도선염, 축농증 같은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는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염 같은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비만이나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는 경우, 편식이나 늦은 취침, 운동 부족 같은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 모두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 뿐만 아니라 예민하고 날카로운 아이, 집중력이 약하고 산만한 아이, 쉽게 짜증내고, 화내는 아이 등도 성장에 장애가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만성적 소화기, 호흡기, 피부과 질환 등을 가지고 있고, 육식을 좋아하며, 늦게 취침하거나 운동을 싫어하는 경우, 성장발육에 현저한 장애가 발생한다.이러한 성장장애 증후군은 면역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거나 면역기능의 이상을 초래하며 한 번 발생하면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되기 때문에 체력을 소모시키고,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성장발달을 저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생활은 어떤 것일까? 첫째, 잘 먹고 잘 잔다. 인스턴트식품과 탄산음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취침 전 2시간 이내에는 음식물의 섭취를 금한다. 특히 당분이 많은 음식(아이스크림, 과자, 음료수 등)은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아침 식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이 좋다. 둘째, 침대는 너무 푹신하게 하지 않는다. 너무 푹신한 침대나 너무 높은 베게의 사용은 좋지 않다. 생활 속에서 상당한 시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수면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침구사용은 아주 중요하다. 단단한 요는 이미 성장이 멈춘 이후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성장기에 놓여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 너무 단단하면 압박감 때문에 뼈의 성장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고, 너무 푹신한 침구는 누워 있을 때에 엉덩이 부분이 밑으로 가라않기 때문에 척추가 자연스런 모양을 유지하지 못해 역시 발육이 저해된다. 셋째, 너무 조이는 패션을 피한다. 피부에 달라붙는 옷은 다리 전체를 압박하여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가능한 여유 있는 옷을 입도록 하는 것이 좋다.넷째, 책상이나 식탁에 않을 때는 자세를 바로 잡아 앉는다. 의자에 앉아 생활화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몸에 맞는 의자와 책상의 사용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어떤 자세로 앉아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 살피고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1시간 마다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코편한한의원 강남본원 채규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현명한 엄마들의 여름방학 수학선행학습 (3) 지난 두 번의 칼럼을 통하여 필자는 선행학습의 병폐, 여름방학에 선행을 해야 하는 학년, 선행학습의 자격 등등 어쩌면 ‘선행학습안티’를 표출해 왔다. 물론 바로 직전 칼럼에서 무조건적으로 선행학습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절대 다수의 학생에게는 ‘할 필요가 없다’ 정도가 아닌 ‘해서는 안 된다’라는 결론을 지은바 있다.그럼 상대적으로 자기공부시간이 많은 여름방학에, 기존에 다니던 학원에 맞춰 천편일률적으로 해왔던 관행적인 선행을 하지 않으면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일단, 필자는 오늘 가장 주되게 하고자 하는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 하고자 한다.[대학을 가기 위한 수학공부의 핵심은 ‘진도’가 아니라 ‘사고력’이다.] 필자가 직접 지도한 학생을 가지고 예를 한번 들어 보도록 하겠다. 전제조건은 A학생, B학생은 지능지수 또는 수학적인 재능이 거의 동등하고 평균적으로 학기 중에 3시간, 방학 중 8시간을 수학에 투자한 학생들이다. 그리고 이 학생들은 실제로 필자의 학원에 재원중이다. 이 두 학생들이 위와 같은 방법으로 공부를 했을 때, 어떤 학생이 더 우수한 성적을 받았는지,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결론은 당연히, B학생이 A학생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았다. 1,2학년 때 모두 A학생은 평균적으로 내신 3~4등급과 모의고사 2~3등급인 반면에, B학생은 내신 1~2등급과 모의고사 1등급을 받았다.A학생이 선행학습을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 이유는 지난 번 칼럼에서 설명을 했기 때문에 이번엔 언급하지 않겠다. 그럼 중요한 건 B학생이 우수한 상위권 성적을 받게 된 이유는 당연히 동일한 시간을 공부 했을 때 B학생은 더 적은 과목을 공부를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집중된 심화학습을 했고 그 영향으로 ‘수학적 사고력’이 발전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닌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후행학습은 ‘수학적 사고력’ 발전에 대한 甲이다간단히 요약하자면 B학생은 1학년 1학기가 끝난 여름방학에서 직전 학기 때 배운 <고등수학上>을 선별적으로 기존에 수업했던 자체교재와 기본서로 다시 풀었고, 겨울방학에도 마찬가지로 직전 학기 때 배운 <고등수학下> 역시 같은 방법으로 다시 풀었다는 것이다.이 시기에 공부한 <고등수학上,下>는 이미 지난 시험범위기 때문에, 한 문제를 풀 때도 시험을 위해 문제유형을 외울 필요가 없이 정말 수학의 본질인 ‘이해’만 하면 된다. 어차피 절대로 <고등수학上,下>가 내신시험에 단독적으로 나오는 경우는 앞으로는 없을 테니까. 그렇기 때문에 오로지 100% ‘이해’만 하는 공부를 할 것이고, 한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그 문제에 대한 개념과 출제의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학생을 단지 물량공세로 문제만 풀어대는 A학생이 어떻게 이길 수가 있을까.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수학적 사고력’이 향상된 B학생은 중3 여름방학부터 A학생이 주3~5회 특강으로 방학마다 했던 수학1, 수학2, 기하와 벡터를 1학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해도 압도적으로 좋은 결과를 받았다. ‘수학적 사고력’이 향상되지 않은 A학생은 방학동안 시간 낭비, 돈 낭비와 더불어 낮은 성적까지 패키지 선물을 받았다. ‘팔이 부러졌는데 다리에 기브스 하는 격’지난 주 <강남서초내일신문 664호>에 실린 김필립수학전문학원 광고에 위와 같은 인상적인 문구가 있었다. ‘수학적 사고력’이 되지 않은 학생이 계속 진도만 나가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물론 선행을 지양하는 이유가 필자와는 다소 상이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같으니 한번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을 한다. 김철수 원장중계원탑수학학원문의 933-56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입시성공을 위한 최적의 영어 학습법 여름방학이 돌아왔다. 방학은 아이들에게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상당히 골치 아픈 시간이기도 하다. 영어문법이 약해서 문법을 보강하자니 선행이 마음에 걸리고, 영어공인성적을 준비하는 친구 이야기도 흘려들을 수가 없다. 방학이라는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학습법을 찾아 효과적으로 시간을 분배하고 필요한 영역에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늦었음을 깨달았다면 뛰어라.영어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은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해당된다. 이 시기를 놓쳤으면 이제 뛰어야 한다. 입시를 빼놓고는 효과적인 학습을 이야기할 수 없는 현 시점에서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내신/수능인지, 영어공인성적인지, 에세이와 인터뷰 실력인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계속해서 변하고 있는 입시여건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고, 그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이다. 문제는 남아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제 준비가 되었다면 뛰어야 한다. 2. 친구 따라 강남가지 마라.친구의 영어 문법특강에 무작정 동참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한 맞춤형 관리는 무턱대고 문법특강을 듣고 텝스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시간 대비 이번 여름방학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이 가장 중요하다. 입시 성공을 위해 필요한 요소가 문법이 아닌 독해가 될 수도 있고, 텝스가 아닌 토플이나 토익이 될 수도 있다. 남들 다 하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선택하는 특강이 필요하다. 3. 입시 멘토를 찾아라.수시로 바뀌는 입시정보를 찾느라 시간을 소모하지 않기 위해서는 검증된 전문가를 만나야 한다. 내신/수능이 전문인 학원에서는 대입성공을 위해서 내신/수능이 필수라고 말하고, 텝스전문 학원에서는 텝스 고득점만이 방법이라고 말한다. 입시를 맞닥뜨린 우리 학생들에게는 홍보성 글귀의 진위를 확인하느라 허비할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 물론 아직 여유가 있는 학생들이라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입시에서 미리 다양한 준비를 한다면 그만큼 선택의 기회는 늘어날 것이다. 영어를 활용하는 입시전형에서는 에세이나 면접을 필수 전형요소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쓰기와 말하기가 포함된 토플 고득점을 목표로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남아있는 시간은 많지 않은데 다른 특별한 장기가 없다면, 토익을 집중적으로 준비하여 고득점을 달성할 수도 있다. 내신이 4~7등급인 국내파 학생 중에서도 토익에 도전하여 950점 이상을 획득한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영어특기자 전형이 있는 중위권 대학까지 거의 대부분 토익을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여 내신과 수능, 토플/토익/텝스, 에세이와 인터뷰 준비 등 영역에 관계없이 확실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인 것이다. 평촌프리머교육강선희 원장문의 031-386-9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교사 팀플레이가 진학 성과 좌우한다 잠실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교로 꼽히는 영동일고. 서울시내 고교 가운데는 드물게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짜임새 있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학년도 대입에서 의예과를 포함해 서울대 6명, 연대 9명, 고대 15명, 의대 9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영동일고 진로진학부를 찾아 입시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영동일고 4층 진로진학부 교무실. 3학년 담임교사와 진로진학 전담교사들이 팀워크를 이뤄 입시지도를 진두지휘하는 베이스캠프다. “우리 학교는 상위권 학생의 80%가 수시로 대학에 갑니다. 입시의 축이 정시에서 수시로 바뀐 만큼 수능점수, 비교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모은 입시 데이터베이스가 점점 중요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양창환 영동일고 진로진학부장교사가 설명한다. 진학지도의 첫걸음, DB관리와 활용체계적인 입시 지도를 위해 영동일고는 학생 개인별로 고교 전 과정의 내신 성적, 모의고사 점수, 비교과 활동을 꼼꼼히 기록한 파일을 전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매년 고3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별도로 관리하는 한편 매년 수험생들이 치른 구술 문제와 면접 내용을 모아 자료를 축적해 나가는 중이다. 갈수록 대학별 입시 전형이 정교해지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모아 놓은 진학DB가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학생 맞춤형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유용하게 활용된다. “고3 학생, 학부모와 상담할 때 졸업생의 진학 데이터와 개별 학생의 성적 자료, 비교과 활동내역을 비교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요긴하게 쓰입니다.” 양 교사가 덧붙인다.특히 영동일고는 인근의 휘문, 중동, 중산, 진선여고, 서문여고, 배명, 한영 등 강남권 8개 학교와 입시데이터, 합격 사례를 공유하며 진학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구술면접 팀플레이로 지도“자기소개서 첨삭, 구술면접 준비를 여러 명의 교사가 코칭하는 팀플레이가 강점입니다. 담임, 진학담당, 국어 교사를 비롯해 문과는 사회과목, 이과는 과학과목 교사들이 팀을 짜서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특히 입시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자기소개서는 여러 명의 교사가 교차로 검토해 모호한 표현, 내용상의 문제점, 대필 여부를 짚어내며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윤희태 교사가 진학 지도 시스템을 소개한다. 구술면접 대비를 위해 학생 1인당 예닐곱 명의 교사가 면접관이 돼서 실전처럼 연습시킨다. “대다수 학생들이 모의 면접에서 질문이 쏟아지면 처음엔 쩔쩔매지만 꾸준한 훈련을 통해 조리 있게 말하는 법을 익히고 담력도 기릅니다. 이런 면접 연습이 실제 입시에서 도움이 됐다는 학생들이 꽤 많습니다.” 오청락 교사가 귀띔한다.고1~2 학생에게는 공부와 비교과 활동을 균형 있게 준비할 것을 강조한다.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고1들은 아침자율학습, 점심시간 동안 매일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진로 탐색의 첫걸음이 독서이고 자소서 쓸 때나 면접에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욕심 있는 학생들은 독서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편입니다. 학문간 융합이 대세라 문이과 계열을 교차한 책읽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정성윤 교사가 설명한다. 고1~2 필수 스펙 ‘독서,동아리,경시대회’ 3종 세트독서의 연장선상에서 토론 프로그램이 활성화돼있다. 필독서를 지정, 참여 대상자를 선발한 다음 공개토론, 원탁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토론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는 왜 개를 사랑하고 돼지를 먹고 소를 신을까?>를 읽은 뒤 ‘육류를 먹는 일은 정상이며 자연스럽고 필요한가?’를 주제로 찬반 토론 대회를 열었습니다. 토론이 독서, 말하기, 사고력의 종합세트인데다 입시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고 경쟁 또한 치열합니다.” 양 교사가 덧붙인다.학생들끼리 팀을 모아 주제를 정해 소논문을 완성하는 프로젝트 수업도 해를 거듭할수록 탄탄히 자리를 잡았다. 논문 작성을 위해 학생들이 시작부터 최종 완성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므로 입시용 스펙뿐만 아니라 자기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우리 팀은 한글을 테마로 논문을 썼는데 설문조사하고 답사까지 다녀온 뒤 계속해서 토론하는 과정에서 배운 게 많아요.” 박은서양이 경험담을 들려준다.동아리 활동도 장려한다. 국영수 주요 과목과 사회, 과학 등의 심화공부를 위한 학습동아리부터 진로 연계, 순수 취미 동아리까지 총 90여개가 운영 중이다.교내 경시대회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분야. 희망 전공분야의 관심도, 수월성을 입시 전형에서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되기 때문에 수학, 영어, 독서, 논술, 진로 등 20여개 분야가 매년 개최된다. 학생들의 교과 성적 향상을 위한 데이터 분석도 진로진학부의 주요 임무. 중간, 기말고사와 정기 모의고사의 성적 분포 추이, 취약 분야를 세밀하게 분석해 전 교사들과 자료를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공부에 전력 질주해야 하는 고3은 늘 ‘특별 관리’ 대상. “슬럼프에 빠진 학생은 개별 상담을 통해 다독거리며 마인드컨트롤을 돕습니다. 우리는 고3 담임과 진로진학 담당교사가 한 교무실을 쓰기 때문에 개별 학생들에 대한 정보, 최신 입시 정보 교류가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 교사가 덧붙인다. 진로진학 Tip 학년별 스펙관리 로드맵은 필수입시의 양대 축은 성적과 비교과 활동으로 학년별로 스케줄을 짜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고1은 독서, 동아리 활동 고2는 경시대회 집중 참여, 프로젝트 활동 등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치밀하게 준비하는 자기소개서, 구술면접 자기소개서는 여유를 두고 미리 작성한 뒤 여러 사람의 검토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 모의 구술면접을 통해 논리적인 말하기, 담력을 훈련하는 게 효과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2015 교육의 정석 저자 김미연 애널리스트 넘쳐나는 각종 입시정보 가운데 ‘팩트’에 의한 객관적인 입시전략분석으로 학부모들 사이에 애널리스트보다 입시전략가로 더 알려진 특이한 이력의 주인공, 김미연 애널리스트. 최근 책 발간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선 그녀를 만나 사교육시장의 변화, 자녀의 특징에 맞는 입시전략, 애널리스트로서의 일상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펀드매니저와 투자자를 상대로 한 투자보고서가 대히트최근 엄마들 사이에 가장 핫한 입시설명회 강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김미연 애널리스트. 본업인 기업분석가라는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입시전형을 확률적으로 분석하여 쉽고 명료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부모 팬클럽을 몰고 다닐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래 ‘교육의 정석’은 2011년 펀드매니저들과 투자자들 상대로 작성한 투자보고서였는데 증권가에서 내용이 알차다는 입소문이 나면서부터 보고서를 구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한다. 이후 회사 홈페이지에 무료로 업로드된 ‘교육의 정석’ 투자보고서는 매년 다운로드 횟수만 2만 여회가 넘고, 각종 입시설명회에서 강연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쏟아질 정도로 큰 관심을 끌게 되었다. 지난 4년간 사교육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2008년 38만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던 M 수능 전문업체가 2014년 현재 6만 원대로 주가가 하락했다. 상장된 대표적인 교육 업체들의 주가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 분야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로서 갑자기 주가가 왜 이렇게 맥없이 빠지는 걸까 궁금해졌다고 한다. 원인을 분석해 보니 EBS 연계율 강화, 수시 비중 확대로 수능 전문 업체의 주가가 하락하고, 외고 · 자사고가 입시를 없애고 내신 성적 및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면서부터 관련 입시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게 되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으로 표준화되었던 교육시장을 무너뜨렸고 대표적인 교육업체들의 주가가 맥없이 하락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사교육시장은 2010년부터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사교육비 총액이 18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면대비 ?2.3% 감소했다. 그리고 특히 중학교 사교육시장이 ?5.4%로 여타 시장 대비 가장 감소폭이 컸는데 이는 특목고 입시 축소의 여파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전체 사교육비는 줄었으나 여전히 영어(37.8%)와 수학(39.3%) 과목에 대한 지출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입시와 관련한 어느 이해 집단에도 속해 있지 않다. 이처럼 본업의 특기를 살려 가계소비지출, 주가의 변동과 연관한 입시를 객관적인 수치로 분석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새로 출간한 2015 교육의 정석 시리즈(대입, 중고입)는 사교육시장 변화 추이, 각 구와 각 학교별 서울대 진학률, 학교별 전형의 특징 등을 다양한 도표와 자료로 설명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올바른 입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녀의 특징과 적성에 따라 입시전략 달리해야무조건 교육특구 특히 강남구를 고집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자녀가 내신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인지, 수능 강점형인지, 남다른 특기가 있는지 신중히 고려하여 진학할 학교를 정하는 게 좋다. 수시체제로 전환하여 대응력을 높인 학교도 있지만 여전히 강남은 ‘수능 만점’ 정시를 통해 서울대에 많이 진학시키고 있다. 특목고는 수시전형에, 강남 명문고(광역단위 자사고 포함)는 정시전형에 우세한 진학 실적을 보이고 있으므로 어떠한 학교에 진학시킬지는 자녀의 특징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한 예로 마포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수능보다는 내신 성적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강남으로 옮기는 것보다 현재 있는 학교에서 내신을 꾸준히 관리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그리고 특정 과목이나 한 가지 분야에 뛰어난 성적이나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관련된 학교와 학과를 미리 정하여 이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어려서부터 ‘레고 블록’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한 남학생은 덴마크 본사에까지 이메일을 보내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레고 모델을 구하고, 레고 마니아로 본사에까지 초청을 받은 이력으로 사립 명문대에 수시로 합격했다. 대입에 실패하는 이유는 ‘엄마의 잘못된 정보력과 아빠의 뒤 늦은 관심’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다양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 대입전형이 다양화 되는 건 이젠 피할 수 없는 대세이다.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 대입전형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이미 대비할 시간을 놓치게 된다. 일찍부터 자녀의 적성과 특기가 무엇인지 부모가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진학지도와 학습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대입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지름길이 된다. 7년 연속 베스트애널리스트에 뽑힌 15년차 실력파입시 강연회로 전국을 누비고 다니다 보니 본업을 제쳐두고 입시전문가로 너무 나서는 거 아니냐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증권가에서 그녀는 알아주는 실력파 애널리스트로 손꼽힌다. 출산하는 날 앰뷸런스에 실려 가면서도 업무를 볼 정도로 악바리로 소문나 있다. “저도 요즘 입시를 봤으면 더 좋은 대학에 갔을 거예요(웃음). 한 가지 일에 미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거든요. SELL 투자보고서를 백 쪽 이상 쓰는 애널리스트는 없죠. 학창시절에 추리소설을 너무 좋아해서 부모님이 걱정할 정도였는데 주가라는 현상과 그 원인을 분석하는데 추리소설을 통해 얻은 논리력과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되요” 여섯 살 난 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자녀가 한 가지 일에 관심을 보이면 정말 깊게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부모가 지켜봐 주고 같이 관련 진로를 탐색해 보는 것도 진학지도의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그동안 투자자들 앞에서, 수많은 학부모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과 강연을 많이 해 서인지 그녀는 달변가였다. 가녀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핵심만을 정확하게 집어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시원한 화법까지 사람을 집중시키는 능력이 탁월했다. 늦은 시간 인터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회사로 들어가 봐야 한다는 그녀의 뒷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다. 그러나 그녀를 ‘포브스 선정 코리아 2030 파워리더’ 라는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은 건 자신에 일에 대한 불같은 열정이 아니었나 싶다.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탄탄한 중등 영어실력, 고등 내신과 수능까지 간다 201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는 학생부전형이 강화되고 정시는 수능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면서 내신과 수능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게 되었다. 고등학생들은 정기고사와 모의고사를 연이어 준비하다보면 부족한 과목의 약점은 메울 겨를 없이 시간이 흐르기 쉽다. 특히 이과지망 학생들의 경우 학습량이 많은 수학과 과학 공부에 집중하다보면 영어는 중학교 때 쌓은 실력을 유지하기도 힘든 경우가 있다. 강남 최상위권 학생들이 중학교 때 영어실력을 수능 수준까지 완성하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어공부, 어떻게 하면 탄탄한 기반을 쌓아 고교 내신과 수능에서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갖출 수 있을까. 대치동 ‘정쌤학원’에서 정구영 원장을 만나봤다. 수준별 소수 맞춤수업으로 학습효과 극대화대치역 1번 출구 인근의 남서울상가에 있는 ‘정쌤영어’는 학생의 수준에 맞게 소수 맞춤으로 가르치는 영어학원이다. 영어학습의 기반이 되는 어휘·문법을 차별화된 방법으로 가르치고 내신과 수능을 꼼꼼히 지도해 규모는 작지만 대치동 일대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으로 알려진 학원이다.‘정쌤학원’의 정구영 원장은 강남 한국학원에서 수능영어, 대학 편입영어, 경찰대 시험, 대학 겸임교수로 공무원 영어, 어학원 강사 등 다양한 영어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방식을 영어 학습에 도입해 학생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고난도 TEPS’ 시리즈를 비롯해 수능, TEPS, PELT 관련 도서도 다수 출간했다. 정 원장은 “교수법을 제대로 적용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수 수업을 할 수밖에 없다. 효율적인 지도로 학업에 지친 아이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교재 활용한 차별화된 어휘·문법 수업초등학교 때부터 머리를 쥐어짜며 외워온 영어 단어, 하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것은 왜일까? 무조건 수십 개씩 억지로 외우기 때문에 학원에서 테스트를 보고 나면 쉽게 잊어버리고 만다. 고3 수험생이 되어서도 부족한 어휘 때문에 고전하는 이유이다. ‘정쌤영어’는 차별화된 어휘학습 프로그램으로 한 번 공부한 어휘가 장기기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어휘를 단순암기 하는 것이 아니라 어원부터 이해시키는 수업을 하는 것이다. 정 원장은 “단어의 어원이나 구성 원리를 이해하게 되면 낯선 단어도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어원 정규수업은 토요일에 진행되며, 필요한 경우 개별수업도 진행한다. 문법은 정 원장이 만든 ‘개념+영작+문제’가 한 권에 담긴 자체교제를 사용해 중학교 때부터 꼼꼼하게 지도한다. 먼저 문법의 원리를 설명하고 직접 영작을 해보도록 함으로써 배운 것을 바로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게 된다. 또한 확인문제를 풀어 실전연습도 병행하게 된다. 고등부 또한 자체교재를 활용해 공인영어는 물론 수능영어 문법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유형 반복 연습과 철저한 독해훈련으로 내신 및 수능 완성내신과 수능을 빈틈없이 준비시키는 것도 ‘정쌤영어’의 강점이다. 내신은 학교별 출제경향과 유형을 파악해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서술형문제도 철저히 대비시킨다. 수능은 EBS교재를 비롯해 EBS 변형문제와 모의고사 변형문제까지 공부하는데, 특히 모의고사 지문은 구조분석, 영작, 문장순서 정리하기, 빈칸추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 활용해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정 원장은 “중2~3학년 학생들도 중상위권 이상이면 이런 방식으로 수능수업이 가능하다. 고등학교 공부가 양적으로 만만치 않은 만큼 중3까지 수능공부를 완성하는 것이 좋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준 높은 강의로도 충분하지만 그 이하의 학생들은 관리도 중요하므로 중학교 때 철저히 공부할 수 있도록 수업시간을 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공부한 내용에 대해서는 매 시간 수업시작 전에 지난 시간에 배운 단어, 문법 등을 테스트하며 2주가 지나면 다시 한 번 배운 것을 누적해 테스트를 실시해 제대로 학습했는지에 대해 철저히 점검한다. ‘정쌤영어’의 정규수업은 한반 정원을 5~6명 내외로 운영하며, 중학생은 2시간 30분~3시간씩 주3회, 고등학생은 실력에 따라 주1~2회 수업으로 진행한다. 토요일에 개설된 어원 수업은 7~8명의 단체수업으로 진행한다. 고등부 상위권 학생들과 일시적으로 귀국한 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Justice(정의란 무엇인가)』 등의 원서강독 수업도 진행하는데 이 수업은 필요에 따라 ‘VOCA 33,000’ 수업도 병행한다. 문의: 02-568-5727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육질 좋은 언양불고기와 유기농 쌈밥의 절묘한 만남 언양불고기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먹던 고급음식인 너비아니의 계보를 잇는 불고기이다. 바로 그 언양불고기를 제대로 하는 집을 지하철 3호선 양재역 근처에서 발견했다. 개업한지 7년이나 됐지만 아는 사람만 꼭꼭 숨겨놓고 몰래 찾던 그 ‘숨은 집’을 힘겹게 찾았다. 강남의 한복판에서 직접 농사까지 지으며 로컬 푸드를 실천하는 양재역 ‘언양불고기’, 그 곳에서 불고기의 끝을 맛보았다. 너비아니의 계보를 잇는 언양불고기가 유명세를 얻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후반이다.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던 이 무렵 공사장 노동자들이 식사를 위해 찾던 울주군의 언양은 원래부터 소로 유명한 고장이었다. 이곳에서 언양식으로 내주던 불고기가 바로 언양불고기다. 당시 고속도로 노동자들이 이곳의 언양불고기를 맛보고는 그 맛에 반해 입소문을 냈고 때마침 완공된 고속도로를 타고 입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언양불고기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이다. 궁중음식인 너비아니의 계보 잇는 언양불고기서울에도 많은 ‘언양불고기’ 집이 생겼지만 겉모양만 언양스타일이지 진짜 언양에서 올라온 한우암소 고기로 요리하는 ‘언양불고기’는 드문 편이었다. 그러나 이 집만큼은 언양에서 잡은 한우암소를 고속도로를 이용해 직송받는다. “남편이 언양에 머물며 언양불고기를 배울 때 모든 비법을 알려주셨던 친형제나 다름없는 형님께 고기를 받습니다. 언양불고기의 고기는 한우, 그중에서도 암소만을 사용합니다. 육질이 부드럽고 마블링도 좋아 입안에 들어가면 그야말로 살살 녹습니다.” 유기농 채소를 한가득 따서 막 텃밭에서 돌아온 박선미 대표의 말이다. 서초구 염곡동에 텃밭이 있어 그곳에서 수확한 채소들이다. 매일 오전에 그날 쓸 채소를 박 사장이 직접 따온다. 이 집의 주력메뉴인 언양불고기쌈밥(스페셜 쌈밥)에 쓰이는 모든 채소가 텃밭에서 직접 따온 것들이다. 그러니 상추 하나, 고추 하나까지 싱싱할 수밖에 없다. 이런 텃밭 채소뿐만 아니라 마늘이나 양파 같은 것도 다 밭에서 수확한 걸 쓴다. 한 마디로 자급자족하며 농사짓는 쌈밥집이다. 언양에서 직송되는 소고기와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가 특장점 예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건강하게 살려면 ‘100리 밖 음식은 먹지 말라’고 했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채소는 100리가 아니라 식당에서 10리도 채 안 되는 염곡동 산(産) 채소인 셈이니 그야말로 신토불이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 “처음에는 작은 텃밭으로만 가꾸다가 지금은 650여 평 전체에 여러 가지 작물을 심었어요. 저는 수확만 하고 실질적인 일은 부모님이 다 하시니 늘 죄송한 마음뿐이죠. 그래도 정작 부모님은 소일거리라도 있으니 좋다며 기껍게 해주십니다. 계절 따라 50여 종의 작물이 늘 자라고 있으니 마음마저 항상 풍요롭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하는 박 대표.덧붙여 “누군가 제가 직접 재배한 걸 맛있게 먹어준다는 게 정말 좋더라고요. 그래서 손님들이 채소를 찾으시면 무한대로 리필해 드린답니다. 따온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았으니 다 맛있다고 말씀해 주시죠. 신이 날 수밖에요. 이런 반응이 고된 농사일을 즐겁게 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너무나 착한 가격, 언양불고기 3+1 이벤트이 집의 또 다른 장점은 그토록 비싸다는 한우암소만 쓰는 언양불고기임에도 가격이 너무 착하다는 것이다. 불고기 특구까지 지정된 언양산 불고기를 이렇게 싼값에 파니 수입육이 아니냐며 오해하는 손님들도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오픈 7주년 기념으로 3인분을 시키면 1인분을 더 주는 이벤트까지 하고 있다. 그러니 귀한 언양불고기를 1인분에 13,500원 꼴에 먹을 수 있는 셈이다. 물론 이 집의 자랑인 유기농 채소는 무한리필. 고기메뉴는 그렇다 치고 스페셜로 마련한 언양불고기쌈밥(20,000원)에 나오는 언양불고기도 일반적인 식당과는 달리 맛보기가 아니라 1인분 정량이 그대로 나온다. 여기에 더해 우렁쌈장과 된장찌개에 조기까지 따라온다. 그러니 언양불고기(18,000원)를 빼면 나머지가 고작 2,000원인 셈이다. 유기농 채소 쌈만 하더라도 2,000원은 훌쩍 넘을 텐데, 이렇게 팔아도 남기는 남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지경이다. “불경기가 지속되다 보니 쉽지 않은 외식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 가격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깃집을 7년이나 했는데도 돈은 별로 못 벌었어요”라며 환하게 웃는 박선미 대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질 좋은 언양불고기와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 그리고 직접 뽑는 냉면이 자랑인 ‘언양불고기’.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깔끔하게 차리는 이 집 식단에는 흔치 않은 정겨움이 넘쳐흐른다. 메뉴 언양불고기 18,000원, 언양불고기쌈밥 20,000원, 쌈밥정식 10,000원, 한우육회 25,000원, 한우꽃등심 32,000원(모두 1인분 기준) 문의 02-3462-6520주소 서울 강남구 도곡동 959-26주차 가능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