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MB정부 ‘인사 파동’ 이유있다 도덕성 보다 능력, 고생한 참모 반드시 보은 … 국민정서와 달라여당의 반란이 일어난 10일 청와대는 하루 종일 침울했다. 한 참모는 "대통령은 적과 맞서 혼신을 다하고 있는데 믿었던 동지가 등에 칼을 꽂은 격"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청와대 정무수석실에 한나라당 최고회의 결과가 날아들었다. 국무회의를 마치고 정무수석으로부터 보고받은 이명박 대통령은 굳은 표정에 입을 다물었다. "그렇게 굳은 표정은 처음 봤다"는 전언이다. 11일 청와대 안팎에서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문제는 사후 수습이다.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당에서는 주로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권재진 민정수석, 김명식 인사비서관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임 실장은 청와대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데다 이번 인사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정수석실은 인사검증을, 인사비서관은 인사추천을 맡고 있다. 그러나 근본문제는 이 대통령의 바뀌지 않는 인사철학에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CEO 경험에서 체득된 인사철학 = 이 대통령 인사철학의 가장 큰 특징은 효율과 능력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이다. 오랜 CEO 경험에서 체득된 가치관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적격성이나 도덕성은 차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 "일 잘하면 됐지, 위법한 것도 아닌데 문제 되겠느냐"는 식이다. 청와대 인사 때마다 국민정서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간극이 여기에 있다.이번에 정동기 전 민정수석을 발탁하면서 감사원장이란 직위의 특수성을 간과한 배경이기도 하다. 결국 청와대 검증과정에선 통과했던 '대통령 비서 출신의 감사원장'이 국민정서와 충돌했다. 법무법인에서 받은 월 1억대 급여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인사검증라인은 "다른 로펌도 비슷한 수준이고 세금도 제대로 납부했다"며 논란도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국민들은 이를 전관예우로 봤고 '전관예우 혜택까지 받은 사람이 공직사회 포청천이 될 수 있겠느냐'며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청와대는 2008년 첫 조각 때부터 "사소한 위장전입이나 재테크는 직무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결국 청와대는 3년째 인사 때마다 "불법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국민들은 고위공직자의 도덕적 하자에 제동을 걸었다. ◆회전문·보은 인사의 속사정 = 이 대통령 인사 때마다 나오는 얘기가 '회전문·보은 인사'다. 이 대통령을 오래 보좌한 참모들은 "알려진 이미지와 달리 샤이(shy.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하면서도 정이 많다"고 표현한다. 이런 이 대통령의 개성이 반영돼 결국 '아는 사람을 중용하고, 고생한 참모들을 다시 발탁하는' 인사가 되풀이 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지난 연말인사에서 국정운영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정동기, 이동관, 박형준 전 수석을 재등용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최근에는 용산참사 진압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김석기 전 경찰청장 후보자가 오사카 총영사에 내정되기도 했다. 여당의 한 초선의원은 "민간기업에서는 이런 인사가 문제되지 않지만, 고위공직자이기 때문에 결국 대통령의 인사관과 국민정서가 갈등을 빚어 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여름에 내가 한 일은 잊는다 = 이명박정부의 인사파동을 가져온 또 다른 요인은 야당시절 한나라당의 행보 탓도 있다. 야당시절 한나라당은 지금보다 더 엄정한 도덕적 잣대로 고위공직자 후보를 다뤘다. 실제 김대중정부에서는 98년 주양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장전입으로 사임했고, 장상씨와 장대환씨는 2002년 위장전입을 포함한 여러 의혹으로 국무총리에 오르지 못했다. 노무현정부에서는 이헌재 경제부총리 등 8명이 위장전입 등 도덕성 문제로 장관직을 사임하거나 국회 청문회 때 곤욕을 치렀다.또 2003년 한나라당은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자가 노무현 전 대통령 인수위에 참여해 감사원 독립성을 훼손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부결시켰다. "이 정도는 공직수행에 문제가 없지 않느냐"는 청와대 논리가 국민설득에 번번이 실패하는 또 다른 이유인 셈이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 새 단장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www.badatv.com)가 홈페이지를 개편, 2월 8일부터 새 서비스를 시작한다. 메인메뉴를 단순화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고 HD(High Definition : 고화질)급 서비스에 대비해 영상보기 화면을 확대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인터넷방송 운영담당자(부산시 미디어센터)는 “검색기능 강화나 댓글달기 기능 등 네티즌들의 이용편의를 더하는 것은 물론이고 화면 크기·화질 등 영상콘텐트를 보는 환경을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하려고 노력했다”며 “이를 통해 부산에 관한 모든 영상은 바다TV에서 봐야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지역을 대표하는 영상포털로서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BADA:Busan Active Digital Access)TV는 시정영상뉴스 ‘다이내믹 부산뉴스’, 부산의 핫 이슈를 다루는 ‘포커스! 부산은 지금’, 따끈따끈한 화제의 현장을 전하는 ‘스팟뉴스’, 초등학생 영어말하기 콘테스트 ‘영어짱을 찾아라!’, 시민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전하는 ‘바다TV 우체통’ 등 연 300여편 이상의 다양한 영상콘텐트를 제작, 방영하고 있다. 또 건강·자녀교육·재테크 등 시민생활에 필요한 영상교양강좌 2천520여편도 서비스해 문화체험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 문의 : 부산시 미디어 센터(888-3054, 30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민주, ‘정동기 후보’ 조기에 낙마시킨다 주말에도 재산의혹 등 파상공세 … 레임덕 우려한 청와대 '버티기'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의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청문위원들은 주말에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정 후보자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자가 급여소득 외에 출처가 불분명한 예금이 1억9000만원 가량 증가했다는 의혹이다. 여기에 신용카드사용분과 기타 생활비용까지 고려하면 3억원 정도의 예금이 출처가 불분명한 금액이라는 주장이다. 또 정 후보자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정 후보자의 배우자가 무기명 양도성예금증서(CD)를 매입한 사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곗돈 등으로 증가한 예금이 9100만원에 이르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춘석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정동기 후보자는 어떻게 4년 동안 1억9000만원이 증가되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후보자는 재테크의 귀재인지 아니면 또 다른 스폰서 공직자인지를 스스로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2006년말부터 2010년말 사이에 증가한 후보자와 배우자 예금 7억 1100여만원이 과다하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법정서류에 포함되지 않은 현금수입원(검찰퇴직일시금, 상조회 수령금, 곗돈 등으로 예금이 증가했고, 양도성예금증서(CD)도 증가 및 감소 사실을 각각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이와는 별개로 민주당은 9일 오전에는 한나라당 청문위원들이 정 후보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사들로 구성돼 전관예우 청문회로 전락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정 후보자와 같은 검찰출신인 최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3명의 검찰출신 인사들이 청문위원으로 포진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는 주장이다. 게다가 검찰출신인 성윤환 의원은 대학교 직계 후배이고, 권성동 의원은 서울지검동부지청에서 차장과 부부장검사로 인천지검에서는 검사장과 부장검사로 함께 일한 적이 있다. 또 이상권 의원 역시 인천지검에서 차장검사와 부장검사로 일한 바 있고, 검찰출신은 아니지만 정진섭 의원은 경동고 1년 선배로 특수관계다. 결국 한나라당 청문위원 7명 가운데 정 후보자와 관련이 없는 사람은 단 2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춘석 대변인은 이에 대해 "청문위원들의 경력은 재판에 비유하면 제척사유에 해당한다"며 "전관끼리 예우하는 청문위를 하려면 걷어치우라는 것이 국민적 요구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공세는 정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반드시 낙마시킨다는 당의 전략과 무관치 않다. 특히 조기에 과열된 정 후보자의 의혹을 집중 제기해 자진사퇴나 조기 낙마를 유도한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민주당 한 핵심관계자는 이에 대해 "재산을 둘러싼 의혹뿐만 아니라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해서도 민정수석실에 보고했다는 문건까지 나온 마당이므로 지금 상황만으로도 스스로 용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다만 청와대가 진행한 새해 첫 작품인데 사퇴나 낙마로 이어질 경우 대통령의 조기레임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청와대가 버티기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민주당의 '조기낙마론'과 청와대의 '버티기' 전략은 청문회가 다가올수록 긴장을 더할 것으로 보여진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정의란 무엇인가』 신드롬과 인문고전 학습의 필요성 2010년 출판계 최고의 이슈는 『정의란 무엇인가』 신드롬이었다. 작년에 우리나라 출판계에는 매우 특이한 현상이 있었다. 하버드 대학에서 정치철학을 가르치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이 대히트를 한 것이다. 재테크 관련 서적이나 자기계발 서적이 아닌 딱딱한 인문사회과학 서적으로는 드물게 작년 5월에 국내에 출간되어 60만부 넘게 판매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작년 8월 경희대에서 열린 마이클 샌델 초청 강연회에는 전국에서 5000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신년 초에는 EBS에서 밤마다 마이클 샌델의 강의를 방영하고 있다.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도 『정의란 무엇인가』 의 내용이 주요한 질문 사항이었다. 한편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도 『정의란 무엇인가』 신드롬의 영향이 컸다. 여러 학교의 면접이나 집단 토론 주제로 『정의란 무엇인가』의 첫 장에 나오는 허리케인 사례가 주어졌다. 이 사례는 2004년도에 허리케인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미국의 플로리다 지역에 나타난 물가 폭등 현상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져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교과 공부만 한 학생보다는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생각해 본 경험이 있는 학생이 입시에서 유리했던 것이 당연했다. 이에 대해 그 주제가 시험에 나올지 어떻게 예측할 수 있었느냐고 질문할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책 중에 그 책을 어떻게 미리 읽어서 대비할 수 있느냐고. 이에 대한 답이 있다. 꾸준한 인문고전 독서를 해 온 학생은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지 않았어도 충분히 답을 찾을 수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서양 철학사에서 다루어진 핵심 주제 중의 하나이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달려들었다. 마이클 샌델 교수도 공리주의자들과 자유지상주의자들의 견해를 양대 축으로 하면서 이마누엘 칸트, 존 롤스, 그리고 고대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까지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인문고전을 꾸준히 읽은 사람이라면 ‘정의란 무엇인가’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인 플라톤의 대표작 『국가』의 실제 주제라는 것을 알 것이다. 『국가』의 제1장에서 소크라테스가 던지는 질문이 바로 ‘정의란 무엇인가’이다. 그리고 전체 10장에 걸쳐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논하고 있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서양 철학사의 태두인 플라톤의 질문을 현재에 가져온 것이다. 그 뿐 아니라 대표적인 스토아 철학자인 키케로의 저서 『의무론』 역시 ‘정의란 무엇인가’를 논하고 있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제1장에 나오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물가폭등 사례는 키케로의 『의무론』 제3권에 나오는 곡물 부족으로 곡물 가격이 폭등한 로데스 섬 사례에 대해 디오게네스와 안티파테르라는 두 인물을 등장시켜 토론하는 장면과 흡사하다. 그리고 이 사례는 과거 서울대학교에서 논술 문제로 출제되기도 하였다. 인문고전을 읽는 것은 전 세계 인류의 유산을 내 것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인문고전은 보물창고와 같다. 인류의 기원으로부터 지금까지 위대한 인물들이 남긴 지성의 보고이다. 최근에 출간된 『리딩으로 리드하라』(이지성 지음)는 세상을 지배하는 리더들의 인문고전 독서법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다소 과장된 면과 인문고전 학습을 경제적 성과와 같은 타 성과들과 너무 쉽게 인위적으로 연결시키는 작위적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인문고전을 학습하는 인류의 위대한 전통을 잘 부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중세 암흑기를 종료하고 근대를 열었던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의 추진력이 바로 인문고전 학습에 있었다. 지적 부흥의 핵심이 바로 인문고전 학습에 있는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인문고전을 읽자! 그러면 아이들의 미래가 행복할 것이다! 나는 초중고 학생들, 성인들과 함께 인문고전을 읽는다. 『국가』(플라톤), 『파이돈』(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론』(플라톤), 『니코마코스 윤리학』(아리스토텔레스), 『의무론』(키케로), 『고백록』(아우구스티누스), 『신국론』(아우구스티누스), 『신학대전』(아퀴나스), 『유토피아』(모어), 『군주론』(마키아벨리), 『기독교강요』(칼뱅), 『신오르가논』(베이컨),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베버), 『국부론』(스미스), 『자본론』(마르크스), 『대학』, 『중용』, 『논어』, 『자유론』(밀), 『인간 불평등 기원론』(루소), 『정부론』(로크), 『정의란 무엇인가』(샌델)와 같은 책들을 읽고 나누었다. 올해에는 『종의 기원』(다윈),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 『정치학』(아리스토테레스), 『의무론』(키케로), 『자유론』(밀), 『법의 정신』(몽테스키외)과 같은 책들을 또 읽을 것이다. 나는 아이들의 미래가 행복하길 바란다. 인문고전을 학습하는 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 전인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과 통합교과형 논술전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저절로 따라오는 덤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7
- 이런 며느리, 딸보다 낫다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들에게 하는 거짓말’을 순위별로 나열한 우스갯소리가 있다. 1위는 아가야! 난 널 딸처럼 생각한단다 2위/ 생일상은 뭘……. 그냥 대충 먹자꾸나! 3위/ 내가 얼른 죽어야지! 4위/ 내가 며느리 땐 그보다 더한 것도 했다 5위/ 좀 더 자라. 아침은 내가 할 테니……. 등이다. 이렇듯 아들과 남편을 사이에 둔 고부간의 갈등은 평행선을 이루며 영원한 숙제로 남아 있다. 정말 딸 같은 며느리, 딸보다 더 사랑스러운 며느리는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하지만 예외는 있는 법, 간경화로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시어머니에게 자신의 간 60%를 떼어준 효부 이야기도 있다. 며느리의 예쁜 마음 때문에 행복하다는 시어머니들의 사연을 들어보자.다리를 못 쓰는 내게 수족이 되어준 며느리10년 전 남편을 여의고, 내가 방안에 들어앉아 지낸 세월도 벌써 5년째다. 하반신을 못 쓰는 나를 위해 며느리가 내 수족이 되어 준 시간도 그만큼 되어간다. 내 처지도 처량 맞지만 며느리를 생각하면 너무나 고맙고 한편 안쓰럽기도 하다. 지금도 생각하면 그날의 악몽에 몸서리가 쳐진다. 당뇨 탓에 시력이 좋지 않았던 나는 목욕탕에서 나오다 넘어지면서 탁자 모서리에 허리를 심하게 부딪쳤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직행했고, 극심한 통증 때문에 곧바로 수술을 받게 됐다. 그 때 허리수술을 하면서 신경이 잘못된 것인지 결국엔 다리에 마비가 오고 하반신을 못 쓰게 되었다. 겨우 아파트 안에서 보조기구를 짚고 움직이는 정도가 전부이다. 현재는 2급 장애 판정을 받아 일주일에 두 번 건강도우미가 방문하긴 하지만 나의 인생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셈이다. 혼자 힘으로 바깥출입을 못하니 우울증세도 생기고 몇 년 사이에 파파할머니로 전락하고 말았다. 나는 남매를 두었다. 재미교포에게 시집간 딸아이는 2~3년에 한번 만나기도 힘들다. 내가 건강할 때는 딸을 만나러 미국에 간혹 가기도 했지만 아프고 나서는 전화로 안부를 묻는 것이 고작이다. 나는 하는 수 없이 춘천의 작은 주택을 처분하고 서울의 아들네와 살림을 합쳤다. 물론 며느리 입장에서는 결정하기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아들은 며느리와 함께 조그만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식당일에 아들 둘을 키우기도 버거운데 나까지 짐을 지우게 되었으니 얼마나 한심한 노릇인가. 하지만 며느리는 단 한 번도 얼굴을 찌푸린 적이 없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시어머니인 나에게도 딸처럼 살갑게 대해준다. 점점 호전되는 병도 아니고 죽을 때까지 갇혀 지내야 하는 내 신세가 원통하기만 하다. 손자들이 커가면서 교육비니 뭐니 생활비도 많이 드는데 도움은커녕 아들내외에게 짐만 되고 있으니 살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다. “어머니! 오늘 저녁엔 꽃게찌개 어떠세요? 슈퍼마켓 들렀다 금방 들어갈게요.” 명랑한 며느리의 목소리가 전화기를 타고 들려온다. 며느리는 분명 하늘이 내게 보내준 천사임에 틀림없다. -서초구 서초4동 임 모(70)씨“요즘 세상엔 재태크 잘하는 며느리가 최고죠”아들 삼형제를 두었으니 며느리도 셋이다. 딱히 어느 며느리만 예쁘다고 말하긴 곤란하다. 셋 중에 둘은 맞벌이를 한다. 요즘 세상에 혼자 벌어서 자식 교육시키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가. 전문직을 가진 두 아들은 그나마 둘이 버니 어찌어찌 살아 갈 테니 큰 걱정이 안 된다. 그런데 맞벌이를 하지 않는 맏이가 늘 걱정이었다. 신혼 초에 전세금 마련해 준 것 외에는 형편이 어려워서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 며느리들처럼 큰 며느리도 직장을 다녔으면 했는데 시어미가 나서서 ‘너도 직장 좀 다녀라’라고 말 할 수도 없고,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요즘 나는 큰 며느리 덕분에 기 펴고 산다. 얼마 전 큰 아들 내외가 강남에 집을 사서 집들이를 했다. 요즘 텔레비전에 매일 전세 대란이니 강남 집값이 얼마니 하는 것을 보며 아들 셋이 서울에서 집 장만 하긴 글렀구나, 물려줄 재산이 없는 게 한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그동안 큰 며느리가 주식을 해서 ‘얼마 벌었네, 얼마를 손해 봤네’라는 소식을 들을 때면 살림이나 반듯이 할 것이지 저러다 집안 말아 먹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하며 속으론 불만이 많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큰 며느리는 소위 말하는 재테크의 고수였다. 주식으로 모은 쌈짓돈으로 시작해서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 그게 알을 까고 알을 까서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내가 너무 기분이 좋아서 친구들에게 우리 며느리가 재테크를 잘해서 집장만했다고 자랑했더니 정말 대단한 며느리라고 다들 부러워한다. 얼마 전에는 통장으로 느닷없이 돈이 들어와서 막내에게 전화해서 물었다. 알고 보니 칠순이 넘은 부모님이 아파서 병원도 자주 다니는데 용돈이라도 조금씩 모아 보내드리자고 큰 며느리 주재로 회의를 열었단다. 그래서 매달 통장으로 보내게 된 것이라고. 이만 하면 우리 큰 며느리 자랑할 만하죠. -서초구 서초동 김모(71세)씨소소한 기념일까지 챙겨 기쁨 주는 며느리딸만 셋을 내리 낳은 후 어렵게 얻은 아들이 결혼을 해 며느리를 맞으니 사위들을 대할 때와는 달리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았다. 처음부터 분가를 해 따로 살고 있는 며느리가 모처럼 집에라도 오는 날이면 한여름에도 옷을 갖춰 입고 점잖은 시아버지 모습을 보이느라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아버님, 아버님’하면서 깍듯하게 대하는 며느리가 너무 예뻤다. 딸들이 샘을 낼 정도로.그런 예쁜 며느리가 어느 날 초콜릿이 가득 든 작은 상자를 택배로 보냈다. 어쩐 일이냐고 전화로 물었더니 밸런타인데이 선물이란다. 처음으로 받아본 초콜릿 선물에 아내와 나는 며느리의 마음 씀씀이가 너무 예쁘고 고마워 흐뭇했다. 친구들이 모이는 학당에 가져가 나눠 먹으면서 은근히 자랑을 했더니 모두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그 후로도 화이트데이에는 사탕을, 빼빼로데이에는 초코과자를 보내와 아이들 모두 출가시키고 둘만 남아 적적하게 지내던 우리 부부에게 수시로 신선한 기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어느새 집 근처 제과점 주인과도 의논을 해 우리 부부 결혼기념일이나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케이크를 배달시킨다. 옷이든 신발이든 시부모를 위한 선물은 최고로 하면서 정작 자신은 수수한 차림으로 다녀 요즘 이런 며느리가 어디 있나 싶다. 결혼 후에도 박사학위 과정을 밟느라 바쁘게 지내면서도 시부모를 위해 때마다 잊지 않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기특하기 그지없다. 비록 말수는 적지만 늘 표정이 밝고 속이 깊어 맏며느리 감으로는 그만이다. 게다가 형제들과도 우애 있게 지내고 아들과 알콩달콩 서로 위하며 잘 살고 있으니 부모로서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그렇지 않아도 예쁜 며느리지만 무엇보다 고마운 건 손이 귀한 집안에 시집 2011-01-31
- 뿌리깊은 엘치과 이안나 원장 치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싶어요 “혹시 대한 치과의사 협회에서 스켈링 보험화 운동을 펼쳤다는 거 알고 계세요? 간혹 보험도 안 되는데 불필요한 스켈링을 권유받았다며 불쾌해하는 환자분들이 있는데 그건 정말 오해에요. 치과 의사들 역시 보험 급여가 확대되어 더 폭넓은 진료로 많은 환자를 보기를 바라는 걸요.”평소 치아관리만 잘 해도 재테크 따로 필요 없어분당구 정자동 뿌리깊은 치과의 이안나 원장(43)은 치과에 대해 일반인들이 오해하고 있거나 잘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다며 답답해했다. 아직까지 예방적 치료의 스케일링에 대해선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다 보니 환자에게 진료를 받도록 권하는 과정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 하지만 치아관리만 잘 해도 따로 재테크가 필요 없다는 게 이 원장의 지론이다. “뭐든지 기본을 지키는 게 중요하잖아요. 333법칙에 따라 칫솔질을 잘하고, 6개월에 한번씩 잇몸관리나 충치검진만 잘 받아도 치과에 목돈 쓸 일이 없죠. 개인적으론 튼튼한 보험재정이 확보되어 환자들이 하루 빨리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올해 12살이 된 외동딸 남경(분당초5)이에게 강조하는 것 역시 올바른 칫솔질 뿐이라고. 예쁜 전동칫솔을 준비해놓고, 가끔 칭찬이나 상을 줘야 하는 날에 꺼내 재미있게 양치질하도록 하는 게 전부다. “치아는 평생 써야 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관리가 중요해요. 엄마들 중엔 어차피 뽑을 유치인데 굳이 돈을 들일 필요가 있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유치가 건강하게 잘 있다가 뽑혀야 그 자리에서 나는 영구치도 문제 없이 잘 자라게 되거든요.” 아주대병원과의 협약체결로 양악수술까지 거뜬히 소화치과 진료에서 그가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분야는 바로 턱관절 질환과 양악수술. 그 중 양악수술은 본래 주걱턱이나 돌출입, 사각턱, 무턱, 긴 얼굴 등의 여러 턱 문제를 교정하는 수술로 얼굴 턱 선을 갸름하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입 안에서 턱 뼈를 깎아 내야 하기 때문에 시술자의 미적 감각이 필수적이다. 그에게 시술받은 환자들은 ‘얼굴 라인이 고와졌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다. “조각가인 부모님의 재능을 물려받아서인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제가 그림은 잘 못 그려도 그림 보는 눈은 좀 있는 편이거든요.(웃음)”전신마취가 필요한 양악수술은 수원 아주대병원과의 개방병원 협약 체결로 가능하다. 뿌리깊은 엘치과의 환자를 종합병원인 아주대병원에 입원시킨 후 직접 집도하는 방식으로 수술예약과 자가 수혈준비, 수술까지 non-stop으로 진행되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보통 4박 5일간의 입원기간을 거쳐 퇴원한 후에는 뿌리깊은 엘치과에서 꼼꼼한 사후관리가 이뤄진다. “종합병원의 시설과 장비들을 이용해 시술이 이뤄지니까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으실 수 있어요. 저 역시 아무나 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라는 자부심과 일에 대한 보람이 크지요.”구강악안면외과 수술 전문병원 여는 게 꿈 ‘어떤 일에도 성역은 없다’는 진취적인 사고를 키우며 남자, 여자 할 일이 따로 있다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던 그가 인생 최대의 시련을 맞은 것은 서울대병원 수련의 시절, 외과로 진로를 정하면서부터다.“지금은 여의사들도 많이 근무하고 있지만, 94년 당시만 해도 치과 안에서의 외과는 ‘금녀의 영역’이었어요.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여자가…’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남자동료와 선배들 속에서 살아남기란 정말 힘들었죠. 죽는 한이 있어도 해내고 말겠다고 이를 악물며 다짐했고 수련을 마쳤죠. 이후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면서 결국 남자 선배들과 위치가 역전되었지만요.(웃음)”그가 말하는 재미있는 일이란 서울대 치대 4년 선배인 남편과의 결혼이었다. 의국의 직속 선배들이 그를 ‘형수님’이라 부르는 순간, 모질고 힘든 시련의 시간은 끝이 났다고. “시련을 견디면 더 큰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고 믿어요. 힘든 일도 별로 힘들지 않게, 망설임 없이 뒤돌아보지 않고 가는 편이에요. 지금도 뭐든 도전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일에는 두려움이 별로 없어요.”3년 전부터 중국어를 배운 이 원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임플란트 교육강연을 무리 없이 진행할 정도로 다방면에 실력을 갖춘 노력파 치과의사다. “여의사들 앞에 더 이상 ‘여’자가 필요없는 그날이 오리라고 믿어요.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한 여의사들을 모아 구강악안면외과 수술 전문병원을 함께 만들어 운영하는 게 먼 훗날 제 꿈이에요. 지금처럼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치과의사로 사명감을 갖고 살아갈 겁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사진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이안나 원장은이안나 원장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수련을 거친 후 제주의료원 치과과장, 강남 성모병원(현 서울 성모병원)과 강남 성심병원 임상교수를 거쳐 2004년부터 7년째 분당 정자동에서 뿌리깊은 엘치과를 운영 중이다. 2009년에는 성남시치과의사회 보험이사로, 현재는 여성 이사로 맹활약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30
- 삼성카드, 통합 SNS로 고객과 소통 나서 삼성카드는 28일 공식 페이스북을 개설하고 트위터와 블로그를 새롭게 개편해 통합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이번에 오픈한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sungcard)에 카드 관련 정보나 문의 사항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소재를 가지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은 글자 수 제한 없이 글을 쓸 수 있고, 동영상, 플래시 등도 활용할 수 있어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 개편한 삼성카드 트위터(www.twitter.com/mySamsungCard)는 밝고 편안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구성해 고객들이 더욱 친근감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재테크, 건강관리, 사회이슈, 해외토픽, 유머와 감동이야기, 놀이문화 등 정보를 요일별, 시간별로 제공하고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고객들이 재미와 유익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블로그(blog.samsungcard.com)는 브랜드, 신용카드 TIP, 삼성카드 TALK, OPEN HOUSE, 나눔은 아름다워, PRESS ROOM 등의 범주로 개편돼 삼성카드의 브랜드, 상품, 기업문화 등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삼성카드는 페이스북 오픈 기념으로 내달 11일까지 삼성카드 페이스북 이벤트 탭을 통해 오랫동안 못 만났던 친구에게 안부 메시지를 전하고 해당 친구가 댓글을 달면 선착순 100명에게 기프트카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8
- [우량 저축은행은 어디]BIS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 확인을 9월 경영공시 25곳중 8·8클럽은 14곳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 이후 저축은행에 예금을 맡겨도 좋을지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저축은행의 금리 유혹을 뿌리치자니 아쉽고, 그렇다고 저축은행에 돈을 넣었다가 떼이지나 않을까 불안한 탓이다. 실제 삼화저축은행에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직후 고객들이 저축은행에서 예금을 한꺼번에 인출해 혼란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불안하다고 무작정 저축은행에서 돈을 빼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재테크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당장 정기예금이나 적금을 중도해지하면 그만큼 이자를 손해봐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1인당 5000만원(원리금)까지는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해주고 있어 떼일 염려가 없다. 물론 5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이라면 사정이 다르다. 부실한 저축은행에 가입했다가 영업정지라도 당하면 5000만원 이상 부분은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5000만원 이하라도 해당 저축은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돈이 묶일 수도 있다. 급하면 가지급금을 신청할 수 있지만 지급한도가 제한돼있고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저축은행과 거래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저축은행이 우량한 곳인지 꼭 확인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우량 저축은행의 기준은 이른바 '8·8클럽' 가입여부다. '8·8클럽'이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미만인 저축은행을 말한다. BIS비율은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자본건전성이 좋다는 의미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체 여신 중 회수가 어렵거나 부실화됐다고 판단된 여신비중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 또 영업이익을 제대로 내고 있는지, 최근 저축은행 부실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과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도 확인해보는 게 좋다. 저축은행의 주요 경영지표는 저축은행 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 '경영공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제는 저축은행이 공시한 경영지표의 대부분이 지난해 6월말 기준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도 PF대출 부실이 지속됐고, 또 일부 저축은행은 증자 등 자구노력을 펼친 점을 고려하면 저축은행별로 변동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9월말 기준 실적을 공시한 곳도 있다. 상장했거나 회사채 등을 발행한 저축은행들이다. 이들 25개 저축은행의 주요 실적과 건전성 지표 등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저축은행의 분기보고서 중 '재무제표' 항목에는 자산과 수익성 등이, '사업의 내용' 항목에는 BIS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PF대출 잔액 등이 나와 있다. 9월말 기준 경영공시한 25개 저축은행 중 '8·8클럽'에 속하는 저축은행은 14곳이었다. BIS비율은 대구의 대백저축은행이 15.03%로 가장 높았고, 경기솔로몬(12.3%),부산솔로몬(12.21%), 경기(11.98%)순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경기가 0.76%로 가장 낮았다. 특히 한국, 진흥, 경기, 영남 등 한국계열 저축은행 4곳은 모두 '8·8클럽'에 속해 눈에 띄었다. 전체 여신중 PF대출 비중이 낮은 곳은 HK저축은행으로 7.4%에 불과했고, 더블유저축은행도 8.8%에 불과했다. 저축은행은 2010회계연도 반기(2010년7월~12월) 실적을 이달말까지 금감원에 제출하고 다음달 중순경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잠시 은행에 맡겨두었다가 12월말 자료를 확인한 뒤 우량한 곳에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NPL(부실채권)전문가과정 무료특강 강남랜드스터디(www.landstudy.net, 부동산 및 금융재테크전문교육기관)에서는 국내최초로 최근 부동산재테크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부실채권 재테크 전문가과정을 12/06(월) ~ 12/08(수) 매일 오후2시, 7시에 무료강좌를 실시한다. 강의내용은 △부실채권 발생배경과 실전사례 △부실채권정보수집,부실채권매입 방법, 권리분석 △담보부 부실채권과 경매의배당방법 △부동산경매 특수물건과 NPL의 비교수익분석등이다. 강사진은 실전 실무경험10년 이상인 교수진으로 구성된다.장소는 2호선,3호선 교대전철역 5번출구 바로앞 선착순 50명에게 수강기회를 부여한다. 문의 (02)523-81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6
- 2011 대학생 행정도우미 모집 2011 대학생 행정도우미 모집-모집인원 : 75명 (일반모집 53명, 특별모집 22명) -근무기간 : 2011. 1. 7(금) ~ 2011. 2.11(금) -신청자격 : 모집공고일 현재 송파구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정규대학에 재학중인 자-근무장소 : 구청 및 동주민센터, 관내 사회?문화복지시설 -수 당 : 1일 2만6000원(중식비 포함) -근무형태 : 주 5일(월~금) 근무 -근무시간 : 09:00~15:00 (부서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 -접수기간 : 2010.12. 1(수) ~ 12. 9(수) ― 9일간 -방 법 : 인터넷접수 -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홈페이지 가입후-문의사항 : 송파구청 자치행정과(02)2147-2227 잠실복지관 무료경제 아카데미‘인생이 달라지는 돈 관리법 - 성공적인 투자방법, 자녀경제 교육법’-일시 : 12월 15일 수요일 오전 10시~12시-장소 : 잠실복지관 대강당-접수 : 전화(02)423-7806 인터넷 홈페이지www.jamsilswc.or.kr-반드시 사전접수 해 주세요. 2011년도 강동구 구정 모니터 모집*대상: 강동구정에 관심있는 만 20세 이상 강동구민 *모집분야: 아이사랑 모니터-자녀를 둔 부모로 육아, 교육, 건강, 보건부문 / 가족사랑모니터-복지, 문화, 체육, 환경, 평생교육 부문/ 내고장사랑 모니터-교통, 경제, 공원녹지, 청소 등 구정 전반부문 *신청기간: 11월10일~12월3일 *역할 : 구 주요사업 모니터링 의견제출, 구정뉴스, 미담기사 제공 *접수처: 강동구 홈페이지 전자메일 접수 *문의: (02)480-1247 청소년동아리 모집 안내*활동기간: 2011년 1월~12월 *대상: 중, 고등 청소년(15명) *선발방식: 1차 서류, 2차 면접 *특전: 자원봉사 활동에 한해 확인서 발급 *모집분야: 청소년 기자단, 청소년 자원봉사단, 독서동아리, 스포츠마사지 동아리 등 *가입비 : 5000원 *모집기간: 2010년 12월31일까지 *문의: 마천청소년수련관 (02)443-0100 자녀교육특강*주제: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자녀교육과 삶의 지혜 *일시: 12월3일(끔) 오후2시30분~4시30분 *장소: 강동구민회관 3층 대강당 *강사: 배추머리 김병조 *문의: 강동구청 (02)480-1757강일도서관 12월 강좌 안내①동물마술쇼*일시: 12월 18일(토) 오후3시~4시 *장소: 강일도서관 3층 가온누리실 *진행: 마술공연전문 매직라이브*접수: 11월22일부터 도서관 방문 접수②2011년 가족달력 만들기*일시: 12월17일(금) 오후5시~7시 *대상: 초등+부모님 15팀 *참가비: 1000원(재료비) *장소: 강일도서관 3층 해오름실 *접수: 11월22일부터 도서관 방문 접수③엄마와 함께하는 동화체험행사*일시: 12월4일(토) 오후3시~5시 *내용: 배고픈 애벌레 영상동화 만들기 *대상: 5세~초등저학년(엄마와 어린이 1명, 선착순 24명) *참가비: 5000원(영상 CD제작비) *접수: 11월22일부터 도서관 방문 접수*문의: 강일도서관 (02)427-7676성공하는 재테크 특강*일시: 12월15일(수) 오전 11시 *대상: 경제에 관심 있는 사회초년생 및 일반인 *내용: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및 2010년 이후 경제흐름읽기 *강사: 김진석(현 미리에셋생명 광화문지점장) *접수: 11월24일부터 온라인 에버러닝 접수 *문의: 강동도서관 (02)483-0178(내선 132, 133번)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일시: 12월23일(목) 오후5시~6시/ 6시30분~7시30분 *장소: 해공도서관 다목적홀 *대상: 가족단위 30팀(자녀1인+보호자1인) *재료비: 1만원 *접수: 11월29일부터 사무실 방문접수 *문의: 해공도서관(02)478-9656비눗방울공연*일시: 12월13일(월) 오후6시~7시 *장소: 해공도서관 다목적홀 *대상: 초등생 이상 100명 *접수: 11월29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영어인형극- 성냥팔이소녀*일시: 12월20일(월) 오후6시~7시 *장소: 해공도서관 다목적홀 *대상: 6세~초등 저학년 100명 *접수: 11월29일부터 전화 또는 방문 겨울 김장김치 특강*대상: 성인 *일시: 12월3일(금) 오전 10시~12시30분/ 오후 2시~4시30분 *장소: 수서청소년수련관 2층 요리실 *수강료: 1만원, 재료비 7만원 *품목: 배추김치 10kg, 알타리김치 3kg, 돼지보쌈 *준비물: 고무장감, 김치통 큰통1개, 작은통 1개, 앞치마 *접수 및 문의: 수서청소년수련관 교육문화팀(02)2226-7163삼전복지관 김장나눔 참여 안내*참여내용: 김치를 담아 복지관에 가져다 주세요. 삼전동, 석촌동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한부모 가정 50가구에 전달합니다. *참여기간: 12월3일까지 *문의: 삼전복지관 (02)421-6077송파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동아리 발표회*일시: 12월31일(금) 오후3시 *장소: 송파청소년수련관 소극장잠실복지관 화요경제아카데미 특강*주제: 성공적인 투자방법, 자녀 경제 교육법 *일시: 12월15일(수) 오전10시~12시 *장소: 잠실복지관 대강당 *접수 및 문의: (02)423-7806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엠플래너 양성과정’ 설명회*일시: 12월14일(화) 오전 10시30분~12시 *장소: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내용: 새로운 직종의 일자리 창출과 성공적인 취업 *문의: (02)430-60702010 산타스포츠페스티벌*일시: 12월11일(토) 오전9시 *장소: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 *접수기간: 12월3일까지 선착순 5000명 *종목: 10km 마라톤, 5km 마라톤, 3km걷기, 10km 자전거, 단체줄다리기, 스케이드 *참가비: 전 종목 1만원(참가비의 50%는 소외이웃을 위해 쓰입니다) *문의 및 접수: www.santafestival.co.kr (02)2036-9212암사도서관 12월 행사①사랑기부프로그램 ‘신생아 모자뜨기’*일시: 12월3일(금) 오전10시~오후1시 *장소: 암사도서관 지하1층 해강홀 *참가비: 2000원 *대상: 일반인 20명 *내용: 신생아살리기 모자 캠페인으로 모아진 모자는 내년 3, 4월경 아프리카로 보내어 소중한 생명을 지켜줍니다. *참가접수: 도서관 방문접수②공예체험 ‘포인세티아 코사지 만들기’*일시: 12월8일(수) 오전10시~12시 *대상: 일반 10명 *참가비: 3000원 *접수: 도서관 방문접수③특별공연 ‘엘루체 팝페라 콘서트’*일시: 12월17일(금) 오후7시~8시 *대상: 전체 *참가비: 1000원 *접수: 도서관 방문접수 ④재테크 특강 *일시: 12월22일 오전 10시~12시 *주제: 4개의 통장,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길 *접수: 도서관 방문 또는 전화접수 *문의: (02)429-0476 2011학년도 세종대학교 정시 201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