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시소식 - 2013년 8월 3주 2학기부터 어린이급식 중점 관리한다 부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식중독 없는 안심급식을 위해 시내 급식 관련자를 대상으로 부천시맞춤형 어린이급식 위생중점관리(CCP)의 법적 관리사항과 새로 바뀐 원산지 표기법 등의 교육에 나섰다. 부천시맞춤형 어린이급식위생중점관리(CCP)는 어린이 급식 전 과정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전국 최초로 ‘발주량 산출프로그램’ 등의 저작권 등록을 마친 바 있다. ‘발주량 산출프로그램’은 센터에서 제공되는 식단과 표준 레시피에 각 어린이급식시설에서 급식 대상 어린이 수를 입력해, 자동으로 구입할 식재료 양이 산출되는 프로그램이다.음악회로 갈등 푼 상1동 주민들원미구 상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오토맥스 자동차중고매매상협회 운영위원회가 공동으로 지역 화합을 위해 뭉쳤다. 그동안 오토맥스는 원미구 상1동 아파트단지에 매매 중고자동차 불법주차로 주민과 갈등을 겪어왔었다. 상1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0일, 가족이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를 통해 앞으로도 오토맥스와의 소통과 상생의 길을 모색해 함께 하는 분위기를 만들기로 했다.오토맥스 운영위원회 함인근 위원장은 “죄송하게도 그동안 지역주민에게 폐만 끼쳤다.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함께 공연을 즐겨 좋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한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는 부천시 원미구 상1동 구지공원에서 오는 24일과 9월 7일에도 계속 열릴 예정이다. 음악회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주민은 상1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청소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학교 참가지 모집 예술정보도서관 다감이 청소년을 위한 스토리텔링학교를 오는 9월 7일부터 총 6주 동안 운영한다. 소설가, 만화작가, 게임 스토리텔러, 시나리오작가 등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텔링특강에서는 파견 작가의 강의와 글쓰기, 첨삭지도가 있는 ‘창작크리닉’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글쓰기의 기본부터 관심 장르 쓰기까지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과정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소설가이자 고등학교 교사인 김혜정과 부천신인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아동문학가인 문부일이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내용은 브레인스토밍, 마인드피싱, 주제, 에피소드와 플롯 등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글쓰기 과정을 실습하며 강사의 첨삭지도와 합평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문의:032-320-6331고강1동 주민세터,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고강1동 주민센터에서는 가을학기 프로그램 수강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초등1~3학년 대상 ‘역사스토리텔링’과 ‘영어동화교실’, 5~7세 유아 대상 ‘동화구연교실’ 등이다. 프로그램은 인근 고리울꿈터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032-677-7998부천시내 대형마트 9월부터 2·4주 일요일 휴무오는 9월 4일부터 부천시내 대형마트, SSM 등 대규모 점포들이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문을 닫아야 한다. 또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은 의무 휴업을 해야한다.이번 영업규제 대상은 대형마트 6곳(이마트 중동점, 홈플러스 상동점, 여월점, 소사점, 중동점, 롯데수퍼 송내점 등)와 쇼핑센터 1곳(부천역사쇼핑몰 이마트부천점), 준대규점포(SSM) 17곳(롯데수퍼, GS수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이다. 단, 농수산물의 매출액 비중이 55% 이상인 점포는 영업규제에서 제외된다.만약 영업규제 대상 점포가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위반 할 경우, 최고 1억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이번 조치는 ‘유통산업발전법’이 2013년 4월 24일부터 시행되어, 그 후속 조치로 ‘부천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과 대규모 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른 것이다. 문의:032-625-2700계양문화회관에서 2014 대입 설명회 개최오는 24일 오후 2시 ‘2014학년도 입학전형 설명회’가 인천시 계양구 계양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설명회에 참가하는 대학은 인천대, 경인교대, 가천대, 한국뉴욕주립대, 연세대, 숙명여대 6곳이다.설명회에서는 참가 대학들의 입학전형 소개와 함께 2014년도 입학전형의 특징과 변화, 지원전략 등을 주제로 입시전문가 초청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는 2014 대입 수시 및 정시대비 진학상담부스를 따로 설치하고 예비수험생과 수험생·학부모들에게 맞춤형 개별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는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고3 수험생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학부모와 고1·2 예비수험생도 참가 가능하다.이번 설명회는 9월4일부터 시작되는 2014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대학별 입학전형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전략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된다.피카소 명화전시회 9월까지 개최피카소의 절대미 ‘고향으로부터의 방문’ 전시회가 오는 9월 22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총 3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드로잉, 판화, 도자기 등 피카소 작품 218점, 피카소생가, 유년시절, 성인시절, 작품 전포스터 등 피카소사진 92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인천국제교류재단과 피카소의 고향인 스페인 말라가시에 소재 피카소재단 간의 한-스페인 양국의 문화교류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피카소전시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최대 규모의 피카소 작품전이다.문의:1599-22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2
- 민들레도서관은 여성을 위한 도서관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 청주시 상당구 영운로 160-1)에 작은도서관이 새로 문을 열었다. 50여평 규모에 탁 트인 출입구, 깔끔한 나무바닥과 심플한 의자, 널찍한 책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모던’한 느낌이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도 있고 조용히 책을 꺼내 읽는 사람도 있다. 도서관이자 휴식공간이 새로 생긴 것이다. 물론 센터에는 전에도 작은도서관이 있었다. 하지만 예전의 도서관이 시골 공부방 같은 분위기였다면 지금의 도서관은 현대적인 미술관 같다. 여성들의 커뮤니티 장소로 거듭나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 ‘민들레도서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지원사업 대상 도서관으로 선정된 후 올 6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지난 9월 25일 개관식을 가졌다.1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세미나실과 32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아이 뿐 아니라 성인대상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취미 및 독서 동아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리 담당자 박민숙 씨는 “YWCA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들의 왕래가 많아 이용이 잦은 편인데 사실 그동안 도서관 공간이 협소하고 장서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앞으로는 도서관을 지식습득을 위한 공간, 여성들의 커뮤니티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미나실은 여성인력개발센터 이용자뿐 아니라 모임장소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또 아마추어 문화동아리 회원들에겐 공연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민숙 씨는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만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취지에서 민들레도서관에서는 매주 한번 씩 성인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뜨개질(월요일) △엄마가 역사 선생님(수요일) △책으로 힐링하기(목요일) △주제별 영화상영(금요일) 등으로 월 1만원 정도의 회비만 내면 누구라도 수강이 가능하다. 박민숙 씨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엄마가 역사 선생님”이라며 “10월 중순쯤 개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취업하는데 도움되는 도서관 청주지역 대부분의 작은도서관이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이라면 민들레도서관은 성인 여성을 위한 도서관이다. 그래서 책도 어린이용(1200여권)보다는 성인용(2000여권)이 더 많다. 마음치유도서를 비롯해 인문학관련 도서, 특히 직업과 관련된 도서가 많아 직업을 구하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이재은(복대동 38) 씨는 “전에 있던 도서관에는 사실 볼 책이 마땅치 않아 잘 찾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헀다. 그는 이어 “특히 그동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교육 받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젠 아이와 함께 와서 아이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나는 안심하고 교육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민들레도서관은 앞으로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주 업무인 직업상담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박민숙 씨는 “구직과 창업에 필요한 도서를 더 많이 구비하고 구직자들을 위해 분야별로 도서를 추천해 주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며 “도서관에서 일자리도 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는 등 여성, 특히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영시간 월~금(3월~10월 9:00~17:30, 11월~2월 9:00~17:00) 문의전화 253-3400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3
- 저의 독서감상문 들어보실래요? 독서 감상문을 발표하는 엄마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해맑은 웃음을 웃는 아이. 감상문을 발표하다 말고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생각에 울컥 울음을 삼키는 주부. 행사장마다 윗자리를 차지하던 뱃지 단 시의원들은 철퍼덕 바닥에 앉고 몇 개 안 되는 의전용 의자에는 감상문을 발표하는 동네 꼬마가 앉았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선부동 사람들은 잔잔한 감동이 내려앉은 북 콘서트의 분위기에 흠뻑 빠져 들었다. 선부2동 책읽는 마을 추진위원회가 가을을 맞아 마련한 ‘책 나누는 마을 우리 이야기 북 콘서트’장 풍경이다. 석수골 작은도서관을 중점으로 책 읽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석수2동은 추진위원회를 꾸려 다양한 독서활동을 진행 중이다.책 읽는 마을 추진위원장 오광수씨는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우리 마을 주민들이 늘 책을 가까이하고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책 읽는 마을 추진위원회는 안산시 한도서관 한 책읽기 도서로 선정된 책을 읽고 감상문을 모집했다. 감상문 대회에 독서감상문을 제출한 사람은 모두 312명. 우수한 작품에 대한 시상은 성인과 어린이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우수작품은 북 콘서트에서 직접 낭독하는 기회가 주어졌다.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진행된 점이 이채롭다. 선부동 지역 친목모임인 ‘선칠회’와 사단법인 안산돌보미 연대, 제일안경원이 행사에 필요한 경비와 물품을 지원했고 한양대학교 우쿨렐레 동아리 ‘띵까띵까’가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9
- 책 읽는 가을, 책 잔치 활짝 가을이 깊어지면서 책과 관련된 행사가 열린다. 오는 12일에는 ‘2013 성화동 책 잔치’, 19일에는 ‘제 14회 가을동화잔치’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2013 성화동 책 잔치녹색청주협의회와 성화동 책 잔치 추진위원회는 오는 12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성화동 장전공원 분수대 광장에서 ‘2013 성화동 책 잔치’를 개최한다.‘책 마을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성화·개신·죽림동 지역 작은도서관과 성화중학교, 어린이집 등 1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12개의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고 각 부스에서는 책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통행사로는 △좋은 책 1권 기부 △독서 백일장 △가을 우체국(가족, 친구, 스승, 지인에게 직접 손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는 행사) △텐트 속 동화(동화구연) 행사도 열린다. 이외에도 벼룩시장과 전래놀이대회, 공연마당, 먹을거리도 마련된다. 제 14회 가을동화잔치(사)어린이도서연구회 청주지회, 민들레도서관 등 5개의 작은도서관이 주축이 된 청주가을동화잔치 준비위원회는 오는 19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상당공원에서 ‘제14회 가을동화잔치’를 연다. ‘동화 속 친구들과 함께 놀아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으랏차차 도깨비 죽’ 이야기 체험마당, 책표지를 이용한 가방만들기 등 놀이문화 체험마당, 그림책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그림책 전시마당에서는 ‘그림책미술관을 꿈꾸는 공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만든 11권의 동화책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떡·과일 꼬치, 책 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6
- 옛 기무사 터, 여성친화공원으로 다시 태어나다 정자 의자에 앉아 남편얘기, 아이들 문제, 시댁과의 갈등 등 이야기 꽃을 피우는 다섯 명의 중년 주부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계속 외치며 재밌는 표정을 짓는 아이들, 열심히 트랙을 걸으며 운동하는 여성들. 리포터가 지난 9월 17일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배티공원에서 만난 사람들이다. 배나무 언덕, 여성친화공원으로 탈바꿈 지난해 10월 준공된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의 배티(배나무 언덕)공원과 평생학습 분관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배티공원은 여성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게 조성된 여성친화공원으로 알려질 정도로 여성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디자인됐다. 유모차 이용이 편리하도록 턱을 없앴으며 하이힐이 끼지 않는 산책로와 여성우선주차장, 조도를 높힌 밝은 등과 안전을 위해 8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평생학습 분관에서는 양재, 제과제빵, 우쿨렐레, 통기타 등 여성들이 원하는 20여개의 프로그램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북 카페에서는 원두커피를 1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자들은 물론 인근 주부들의 모임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배티공원은 지난 80년대 군사정권 시절, 감히 지나다니기조차 두려웠던 기무사가 있던 자리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11년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청주시는 113억원을 들여 조깅트랙, 놀이터, 게이트볼장, 다목적구장, 무대 등을 만들었다.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배티공원 및 평생학습분관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여성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옷만들기 △제빵기능사 △떡 만들기 △반찬창업 △퓨전요리 △웰빙요리 △우쿨렐레 등 22개 강좌다.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인터넷으로 교육신청을 받아 컴퓨터 추첨으로 교육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대기자가 60여명에 이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내년 상반기에는 야간시간에도 제과제빵, 홈베이킹 관련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 윤해진 교육담당자는 “제과제빵, 홈베이킹 등은 실생활에서 필요한 강좌라 인기가 많고 그만큼 야간 개설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art communication(미술감상법)’과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쿤스트 mom & child(아이와 함께하는 예술놀이 체험)''는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이외에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는 ‘평생학습 체험장’에서는 수강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실제 작품을 만들거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9월에는 △분위기를 바꾸는 특별한 인테리어 접시를 이용한 꽃장식 만들기 △효소를 이용한 미니 떡 만들기를 했다.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북 카페 원두커피를 1000원에 마실 수 있는 북카페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 놓고 책을 읽을 수 있다. 도서대여는 되지 않지만 북리펀드제 실시로 다른 작은도서관에 비해 비교적 많은 신간을 접할 수 있다. 북리펀드란 발간된지 1년 6개월 이내의 신간도서를 가져오면 책 값의 50%를 돌려주는 제도다. 청주청원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상도서는 소설, 자기계발서, 교양분야로 월 1인 최대 3권까지 할 수 있고 한 가족당 최대 5권까지 가능하다. 북카페 관리자인 강선미 씨는 “북리펀드는 책을 순환시킨다는 의미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5개월동안 약 170권정도의 책을 구입했다”고 전했다.북카페는 책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미술치료를 공부한 강 씨는 “만나라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는 사생대회, 음악회 등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기고] 독서당의 부활을 기대하며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다산연구소 이사어느 시대 어떤 형태의 문화건 뿌리없는 문화는 없다. 굳건하게 뿌리를 내린 토양에서만 튼실한 문화의 꽃이 피어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강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선조들이 이루어 놓은 찬란한 전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전통이 곧 우리민족의 뿌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뿌리를 잘 가꾸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최근 서울 성동구에서 추진 중인 '독서당' 건립 계획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독서당은 조선시대에 장래가 촉망되는 현직 관료들을 선발해 일정기간 휴가를 주어 독서에 전념토록 함으로써 재충전의 기회를 준 '사가독서제도(賜暇讀書制度)'에 선발된 문인 학자들이 독서를 하며 학문을 연마하던 장소다. 독서당 복원이 '토목 건축족'들의 '광장 강박증'?사가독서제도는 인재를 아끼는 세종대왕의 탁월한 안목에 의하여 처음 실시된 이후 약 340년간 지속되면서 성삼문 이황 이이 정철 유성룡 서거정 등 약 300여명이 독서당을 거쳐갔다. 독서당은 실로 인재양성의 요람이었다. 대표적 독서당으로는 남호독서당(성종 23년(1492) 건립, 갑자사화 이후 폐지)과 동호독서당(중종 12년(1517)에 건립, 임진왜란으로 소실)을 들 수 있는데 예전에 두모포라 불리던 지금의 성동구 옥수동에 있던 동호독서당이 유서가 깊어 독서당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성동구에서는 이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복원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유적이 남아 있지 않고 발굴된 유물이 없어 원형대로의 문화재적 복원은 어렵게 됐다. 또 옛 동호독서당의 위치로 추정되는 곳은 재개발 등으로 지형구조가 많이 바뀌어 아파트 상가 등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부지 매입에 따른 재정적 부담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옛 두모포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동호독서당의 정취가 묻어나는 '달맞이근린공원'에 옛 독서당의 정체성을 담은 현대적 의미의 독서당을 건립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새로 건립될 독서당은 역사적 스토리텔링이 있는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독서당에는 독서 치유(healing) 등 자기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현대판 '사가독서실', 독서당의 역사적 흔적을 보여주는 '호당 기념관', 인근 주민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과 '문화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참으로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현재 건립 대상 부지 인근 한 아파트단지에서 사업추진에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이승철 강원대 교수는 내일신문 칼럼을 통해 비판하고 나섰다. 이 교수는 독서당 건립을 "빈터만 생기면 건물이나 구조물을 가능한 크게 지으려 한다"는 이른바 '토목 건축족'들의 '광장 강박증'이라 폄하하고 있다. 이 교수의 지적대로 "지방자치제가 시작된 이후 정치인들의 한건주의와 공무원들의 자리의식이 결합되어" 이런 '광장 강박증'이 확산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본 사업 추진과정에서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던 필자가 보기에 독서당 건립은 광장 강박증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주민들 문화공간과 도서관으로 활용될 것독서당 건립은 '개발만 하면 돈을 벌고 성공한다는 신화'와 거리가 멀다. 175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을 지어서 금전적 이익이 얼마나 있겠는가? 독서당 건립은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계승하려는 소박한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다. 새로 건립될 독서당은 주민들 문화공간과 도서관으로 활용될 것이다. 도서관은 지역에 아무리 많아도 넘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독서당의 역사성과 정신을 담은 시설 건립이 필요하고 현재 달맞이근린공원 최적 장소라면 상호 이해와 타협 속에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민원을 제기한 아파트단지에서는 건립 시 예상되는 녹지훼손 우범지역화 등 문제점에 대한 보완·개선을 요구하고 구에서는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 등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도서관생태계 훼손 막도록 법 개정해야” 1회 도서관문화발전국회포럼 … "위탁도서관·비정규직·비전문직관장 등 문제 수두룩" 지적최근 여러 지자체가 공공도서관 생태계를 훼손하고 왜곡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지만 현행 도서관법에 허점이 많아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통합법 형태로 돼 있는 현행 도서관법을 공공도서관 중심으로 개정해 도서관 운영의 파행과 악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30일 국회도서관에서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 창립기념포럼이 열렸다. 여야를 망라한 74명의 국회의원이 회원으로 가입한 이 포럼은 "도서관은 국가 발전의 동력"이라는 취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우리나라의 도서관을 OECD 주요국 수준으로 발돋움시키는 데 제몫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김은광 기자윤희윤 한국도서관협회장은 30일 74명의 여야의원이 참여, 발족한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공동대표 신기남·이주영 의원) 창립기념포럼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도서관은 사회적 자본이며 지식정보센터 및 지역문화기반시설이므로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이 현행 도서관법을 전향적으로 개정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회포럼은 출범 취지문에서 "도서관 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하다면 관련법을 개정하고, 도서관 발전을 저해하는 구습이 있다면 바로잡도록 지혜를 모을 때"라며 적극 호응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왜곡된 도서관생태계 = 윤희윤 협회장은 이날 '도서관법, 전부 개정을 위한 몽상과 반역'이라는 제하의 주제발표를 통해 "현행 도서관법은 지난 50년간의 낡은 체계와 내용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최근 지자체의 공공도서관 생태계 훼손과 왜곡을 막을 법적 장치가 없는 상황"이라고 신랄히 비판했다. 윤 협회장이 지적한 문제점은 크게 △도서관을 민간단체 및 제3섹터에 위탁하는 행태의 가속화 △정식 직원을 채용하는 대신 자원봉사자 위주로 도서관을 운영, 도서관서비스의 부실화 초래 △자료구입 및 운영비를 놓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제살 깎아먹기 경쟁을 하는 제로섬 게임 상황 △전문직 관장을 회피하기 위해 도서관 간판을 평생학습관으로 바꾸는 행태 등이다. 여기에 더해 공공도서관 행정체계 및 운영주체의 이원화에 따른 부작용이나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한 장치가 없다는 지적이다. 윤 협회장은 "도서관법 전부 개정을 통해 최근 많은 지자체가 도서관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훼손하거나 약화시키는 사례를 적극 제어하고, 난맥상이 극심한 운영체계를 일원화할 수 있는 조항이 반드시 추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바꿀 것인가 =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느 조항을 개정해야 할까. 윤 협회장은 우선 현행 통합법 체계의 전면적 재구조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7년 학교도서관진흥법, 2012년 작은도서관진흥법이 별도 제정됐고, 2009년 독서장애인도서관진흥법, 올 3월 대학도서관진흥법이 발의되는 등 도서관 관련법이 위계질서 없이 나열식으로 통합돼 우선순위에 혼란이 오기 때문이다. 윤 협회장은 "도서관법을 통합법에서 기본법으로 전환해 공공도서관 중심으로 구성하되 대학이나 학교, 전문도서관 등 나머지 관종과 국립중앙도서관 관련 조항은 축소, 단순화하거나 연계조항을 두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욱 시급한 건 작은도서관이다. 도서관법이 분명 '공공도서관 가운데 기준에 미달하는 도서관'을 작은도서관으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정부가 작은도서관진흥법을 별도 제정하고, 지자체 역시 이를 근거로 조례를 제정, 적용함으로써 마치 별개의 관종으로 호도되는 동시에 무수한 폐해를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다(본지 2013년 7월 23일 19면 '작은도서관 4곳 중 1곳은 유령도서관' 기사 참고). 이와 함께 공공도서관 인프라(시설, 자료, 사서) 기준과 사서 자격요건이 전면 개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988년 제정된 현행 기준과 현실의 괴리가 극심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현행 도서관법 사서배치기준에 따르면 도서관 건물면적이 330㎡(100평) 이하인 경우 사서 3명을 두되, 그 이상인 경우 330㎡을 초과할 때마다 사서 1명을 더 두게 돼 있다. 또한 장서가 6000권 이상인 경우 초과하는 6000권마다 사서 1명을 더 두게 돼 있다. 이 기준을 인구 63만명 규모의 경기도 안양시에 적용할 경우 면적 기준 사서 94명과 장서 기준 사서 183명을 더해 모두 277명을 둬야 한다. 안양시 공공도서관 7곳의 면적이 30359㎡(9200평), 장서는 110만책에 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양시의 공공도서관 사서는 37명에 불과한 현실이다. 윤 협회장은 "도서관법에서 규정한 기준은 공공도서관 현장에서 업무수행이나 계획수립의 절대적 근거로 작용함에도 불구하고 현실과의 괴리가 극심하기 때문에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용담동 호미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청주시는 상당구 용담동 호미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대상인 1-1블럭은 부지면적 51,814㎡에 14동 901세대, 6블럭은 25,490㎡에 6동 390세대로 총1291세대(60㎡초과 ~ 85㎡이하 990세대, 85㎡초과 301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단지 내에는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공동주택의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주민들간 소통할 수 있도록 계획됐으며, 단지 서측에서 동측으로 보행통로 및 조경을 최대한 확보하여 살기 좋고 품격 있는 아파트 단지로 계획되었다.사업시행사인 (주)다희 홀딩스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후 감리자 지정를 거쳐 2013년 11월경 분양공고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9
- 주민 700명 연쇄토론, 지역발전 모색 구로구 100명씩 7회 걸쳐 성과·과제 점검주부·학생부터 봉사자·전문가 머리 맞대"토론회나 주민들 의견을 듣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야 해요." "직장 다니는 엄마를 위해 아이들을 챙길 수 있는 정보가 풍부해져야 합니다."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지역 미래가 달라집니다. 차별성 있는 정책, 획기적인 재정확대가 관건입니다." 서울 구로구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민선 5기 3년간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과제를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구에서 7개 분야를 정해 한차례 100명씩 7차례에 걸쳐 열었던 연쇄토론회다. 8월 28일 도시계획을 시작으로 문화 일자리 복지 도로교통 공원녹지에 이어 건강을 주제로 추석 직전까지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토론회는 두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현안사업과 주민숙원·쟁점사업 등에 대한 평가. 즉 이 성 구청장이 취임한 이래 약속한 일이나 지역에서 요구한 일을 얼마나 잘 이행했는지 주민들이 직접 점수를 매기는 자리였다. 2부는 미래 정책방향과 이를 토대로 한 역점과제. 민선 5기 남은 1년을 비롯해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밑그림에 포함돼야 할 내용을 끌어내는 단계인 셈이다. 머리를 맞댄 주민들 면면은 다양하다. 재개발추진위원 등 직접 이해당사자부터 주민자치위원 공원지킴이봉사단 통장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지역 활동가, 문인협회 어린이집원장 작은도서관장 등 전문가가 고루 섞였다. 주부 학생 등 평소 구 행정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이들도 눈에 띈다.주민 눈높이에서 추진한 여러 사업에 대해 주민들은 '잘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척동 교도소 이전, 남구로시장 정비, 국공립보육시설 확대, 신도림동 십자도로 개설,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 보행우선구역 정비 등이다. 구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접근해야 할 장·단기 사업 제안도 줄을 이었다. 어린이놀이터 관리강화, 전통시장 내 만남의 광장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도 있고 보도 주변 띠녹지 조성, 가족단위 놀이공간 확충, 구로기지창 이전 등 상대적으로 묵직한 사업도 있다. 구로구에서 주민들 집단지성으로 지역 고민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7월 민선 5기 1주년을 맞아 지역에서 도전해야 할 미래정책과제를 찾는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 성 구청장이 기치로 내걸었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 정책을 평가하고 문화·사회적기업 육성, 산관학협동을 통한 지역경영강화, 유연하고 경쾌한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논의했다. 당시 주민들이 요구한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재단 설립, 임신관리체계 구축은 바로 정책이 됐다. 장학회 운영강화와 동별 장학회 신설, 건강한 아이 출산을 위한 혼전건강검진과 난임부부교실이 그것이다.지난해 9월에는 '구로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주민 500명이 한꺼번에 참여하는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구에서 살면서 '팍팍한 점', 구가 나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주민들은 800건에 달하는 의견을 쏟아냈다. 410명이 투표로 정한 1순위 과제 '경쟁력없는 교육·보육체계'는 혁신교육특구 유치로 이어졌다.스스로 지역발전방향을 찾아내는 만큼 주민들 기대는 높다. 민순옥(60·오류2동)씨는 "동 신년인사회에서도 의견제시는 할 수 있는데 (연쇄토론은) 다르다"며 "특정 동네 이해가 걸린 문제뿐 아니라 여러 동네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박경양 궁동 평화만들기지역아동센터 대표는 "(토론결과가) 정책·예산수립 과정에 반영되지 않으면 전시성 행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구청장 약속대로 행정에 많이 반영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성 구청장은 "분야별로 관심사가 같은 주민들이 모이니 한층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해졌다"며 "토론내용은 자료집으로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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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만난 사람- 나눔과 책 그리고 커피가 있는 수완동 [북카페 숨] 안석, 이진숙 대표
북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책 읽는 여유를 한번쯤 꿈꿔보셨는지요? 책과 커피... 우리는 경험으로 이 단어들이 모두 여유라는 공통점을 선사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북카페의 탄생은 집이나 회사에서 나오면 책 한 권 읽을 만한 공간 없는 도심에서, 혹은 차를 마시러 들어간 카페에서는 누구와 수다를 떨어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 말이다. 커피 한 잔에 책 이야기도 나누고 고민이 있다면 동네 사람들이 함께 사는 이야기를 통해 길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나 싶다. 3년째 나눔과 책 그리고 커피가 있는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수완동 북카페 숨(www.bookcafesum.com)’ 안석, 이진숙 대표를 내일신문이 찾아가 봤다.
북카페에 관심 갖게 된 배경
커피와 책이 좋아서 북카페를 열었다. 교육과 책에 관심 있어 작은 동네도서관 하려고 처음부터 준비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작은 도서관이 장기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는 상황에 대해 고민하다가 한 켠에
201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