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곳을 밟는 듯 아픈 버선발기형 = 무지외반증 송곳을 밟는 듯 아픈 버선발기형 = 무지외반증 바른길병원 박상호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발가락 변형으로 신발신기와 보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씨(43세), 어릴적부터 엄마, 할머니까지 발가락의 변형을 봐왔기 때문에 특별히 고쳐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번 시작된 발가락 변형은 점점 심해져 급기야 신발을 신는 것은 물론 걷는 것조차 여려웠습니다. 통증이 심해 찾은 병원에서 김씨는 무지외반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으로 돌아가면서 엄지발가락이 돌출되고 이차적으로 발바닥에도 굳은살이 생기게 되는 질환입니다. 60대 여성 10명 중 8명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과거에는 팔자가 센 여자라고 하는 등 치료를 해야 할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흔히 ''버선발 기형''이라고 불리는 이 기형은 엄지발가락이 기울면서 튀어나온 뼈로 인해 걸을 때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발의모양 역시 변화시켜 꽉 조이는 구두는 신을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유전적인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하이힐 등의 폭의 좁고 굽이 높은 신발과 잘못된 생활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이 발생하여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초기엔 볼이 넓은 신발이나 보조기를 이용하여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으나, 이는 대부분 수술시기를 늦추는 정도만 의의가 있우며 완치되지 않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의 치료는 다른 질환들과는 달리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주를 이루게 됩니다. 과거에는 튀어나온 부분만을 절제하고 연부조직만을 재건하여 재발되는 경우가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재발에 대해 가장 두려워하여 이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들어 수술기법의 발달로 연부조직뿐만 아니라 뼈에 대한 술시도 동반되어 재발되는 경우가 획기적으로 감소했습니다. 발의 건강은 신체 다른 부위 특히나 무릎이나 허리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발이 불편하면 건강한 육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운동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게 됩니다. 웰빙이 삶의 목표가 되어가는 요즈음 발 건강은 우리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 될 것입니다. <최근의 무지외반증 수술의 특징>- 30-40분의 짧은 수술시간- 하반신 마취 및 발목 아래만을 마취하는 국소마취도 가능- 입원기간이 2-3일 정도로 짧다.- 재발이 적다- 수술 후 기브스나 목발 없이 바로 보행 가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제주포럼’에서 나온 세계 지도자들의 남북관계 제안] “한국, 헬싱키프로세스 참고해야” 한승수 전 총리 … 마하티르 "중국, 김정은 통제 가능"하토야마 "동아시아공동체 구성해 북한 참여시키자"30일 '제주포럼' 세계지도자 세션에서는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제시된 세계 지도자들의 견해를 토대로 '아시아의 새로운 물결'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 세션에는 한승수 전 총리,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참가했다. 이들 지도자는 박근혜정부의 아시아 정책과 남북한 관계에 대한 조언을 쏟아냈다. 한승수 전 총리: 신뢰구축 프로세스는 박근혜정부의 외교정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특히 북한에 대해서 그렇다. 대북정책에서 신뢰구축 과정이 중요하다.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한국과 북한간 양자간 신뢰구축은 어렵기 때문에 여러 국가들이 함께해야 한다. 아세안지역포럼(ARF)은 이 지역에서 신뢰구축을 위한 매커니즘이다. 한국은 이런 저런 모델을 고민할 때 헬싱키프로세스(Helsinki Process)를 참고해야 한다. 헬싱키프로세스는 신뢰양성조치와 인권 등 3개의 과제군 각각의 문제를 다루기 위한 전문가 모임과 아울러 사후 검토 체제(CSCE)이다. 헬싱키프로세스 탄생 이후 그 지역에서 많은 갈등이 사라졌다. 아시아는 헬싱키프로세스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대한민국은 정부는 CSCE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보고 그것을 단지 따라서 할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것을 만들어야 한다.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전 총리: 한국에서 언론이 북한에 대해 기사를 쓸 때 지나치게 부정적이거나 때로는 도발적인 경우가 있다. 북한이든 어떤 국가든 다른 국가에서 발생하는 일에 대해 보도를 할 때는 톤다운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기사에 대한 검열을 부활하자는 게 아니다. 기사나 보도에서 논조에 신중해야 한다. 정치지도자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 상대국에 대해 자극적인 발언이 공동평화를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현재 일본 지도자의 위안부라든지 기타 과거 역사에 대한 발언이 한일관계, 중일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국가 지도자들은 민감한 문제에 대해 말할 때 조심스런 태도가 필요하다. 중국이 북한의 젊은 지도자를 어느 정도 통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그가 젊다보니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은 그가 젊음을 믿고 부적절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 과거와 같은 무조건적인 지원은 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 중국은 벌써 그런 모습은 보여 줬다. 최근 북한의 격한 언행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표명했다. 하토야마 일본 전 총리: 중국은 기존과는 달리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대해 엄격한 대응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도 회담을 했으며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도발에 공동 대응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북한이 이러한 새로운 환경 변화 속에서 향후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지 궁금하다. 중국이 강하게 제재를 가한다면 북한은 지금의 체제를 발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없다는 판단을 할 것이다. 이 때 김정은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미사일을 쏘는 것보다 북한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서는 주변 국가들과 협력해야 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6자회담 재개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낼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북한과 일본 사이에는 납치문제가 있다. 일본도 북한 문제에 대해 협력하면서 북한의 새로운 체제가 경제를 재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동아시아공동체라는 구상을 계속 추진하면서 궁극적으로 북한을 그 속에 편입시킬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기조강연 때 고비사막의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 에너지 개발에 대해 말씀 드렸다. 북한도 체제의 성격이 바뀌면 이런 에너지 공동체에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1
- 산새마을 주민 손으로 바꿨어요 은평구 27일 자축기념잔치서울 은평구 신사동 주민들이 스스로 동네 환경을 개선하고 27일 이를 기념하는 잔치를 열었다. 신사동 237번지 일대 '산새마을'은 봉산자락에 위치한 이른바 '달동네'. 새가 많아 산새마을로 불리는 이곳은 1970년대 이주민 택지로 생겨난 마을. 낡은 다가구·다세대 건물과 좁은 골목 길, 부족한 주차공간 등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골머리를 앓던 지역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일거에 철거를 하고 재개발·재건축을 하는 대신 점진적으로 물리적 환경을 바꾸고 원주민 정주권을 확보하는 방식을 택했다. 주민들 스스로 마을가꾸기 모임을 꾸렸고 주민회의를 통해 개선방향을 찾았다. 그렇게 2년여. 오래된 도로는 아스팔트로 포장됐고 곧 무너질 것만 같던 계단과 옹벽은 안전하게 정비됐다. 골목길 담장은 알록달록 총천연색 그림 옷을 입었다. 달라진 마을 환경만큼 공동체도 되살아나고 있다. 마을 한가운데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텃밭이 대표적 사례. 그간 쓰레기 무단투기장처럼 활용돼왔던 곳인데 주민들이 힘을 모아 공동 공간으로 바꿨다. 주민들이 구청 도움을 받아 20여톤에 달하는 폐목재와 각종 쓰레기를 처리하고 마을 공동텃밭으로 바꾼 뒤 작물을 재배,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동네 안전을 위한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이 설치돼있지만 자발적으로 마을지킴이를 구성, 야간 마을순찰도 돌고 있다. 27일 열린 잔치는 마을을 새롭게 가꾼 주민들이 마련한 자축연. 청년부터 노인까지 마을 텃밭에 모여 그간을 돌이켰고 골목길 여행을 하며 바뀐 동네 환경을 공유하기도 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산새마을에 이어 응암동·녹번동 일대 산골마을에서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조만간 역촌동 역말마을 주민들도 재생사업에 동참,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8
- 신대방삼거리역 인근 920가구 신축 서울시 자문 결과 … 장기전세주택 232가구서울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일대에 92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주변 전세 시세의 80% 선으로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 232가구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26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신대방동 355-30번지 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관련 지구단위계획(안)'을 자문했다고 27일 밝혔다.계획안에 따르면 노후 단독주택들을 재건축하는 총 2만3728㎡ 규모의 사업지에 장기전세주택 232가구, 일반분양 688가구로 총 920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60㎡ 미만의 소형주택이 550가구(시프트 186가구 포함)로 전체 가구의 60%에 달한다.이르면 올 해 하반기 관련 인허가를 얻어 공사에 착공한다.대상지는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반경 500m 이내)으로 보라매로와 인접하고 있다. 주변에는 신대방지구 지구단위계획, 대방1주택재건축구역 등이 지정돼 있으며, 역세권 개발에 따라 주변 개발계획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계획에서는 주민에게 열린 단지 조성을 통해 공동체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건축물인증을 받는 등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단지를 설계해 21세기 미래형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7
- 생약 치주질환제 ‘이튼큐’ 인기 종근당 "치주인대 재생·치조골 재건"고령화로 노인의 치아관리에 도움에 되는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치아관리는 노인의 소화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 특히 이빨의 흔들림을 막고 잇몸이 내려 앉는 것을 예방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노인의 치아관리에 도움을 주는, 안전한 생약성분으로 만든 치주질환제 '이튼큐'를 출시했다.'이튼큐'는 옥수수에서 물에 녹지 않고 기름에만 녹는(불검화정량) 추출물로 만든 단일성분 제제이다.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 치아가 비정상적으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고 치조골을 재건시켜 잇몸 속 기초를 튼튼하게 해주는 제품이다.종근당에 따르면, 이튼큐는 장기 복용을 해도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생약성분 제품으로 잇몸 속 염증 반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키는 장점이 있다.특히 임플란트와 브릿지와 같은 치과 시술 전 이 제품을 복용하면, 허물어진 치주인대와 치조골을 재건시켜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틀니를 착용할 때에는 틀니가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도움을 주고 치아교정 후에는 유지관리 효과를 높여 준다.종근당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고령화 현상으로 치주질환제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 '이튼큐'는 치주질환에 안전하고 탁월한 효과를 보여 앞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6
- 의왕시 소식 - 2013년 6월 4주 제 63회 의왕 아카데미, 오는 27일 열려 의왕시는 오는 27일 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한의사 김혜남 씨를 초청해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는 주제로 제63회 의왕아카데미를 개최한다.김혜남씨는 여성 최초 국립의료원 의무사무관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한국보건정책연구원 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KBS, SBS, MBC, EBS 등 주요방송에 다수 출연하였고, “총명밥상”, “키 크는 마법” 등 건강관련 저서를 출간하는 등 한방 건강전도사로 맹렬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의왕시 관계자는 “이번 강의 주제는 병약한 사람들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건강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시켜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강연에 참석할 수 있으며, 아카데미 강좌 수강 신청자에게는 사전에 안내엽서 및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한편, 의왕 아카데미는 다음달 25일 방송인 최일구 씨를 초청해 ‘나는 왜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굳이 할까’라는 주제로 특별강좌를 갖는다.의왕시, ‘교통안전 자전거 교육장’ 개장의왕시가 ‘교통안전 자전거 교육장’을 개장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저변확대에 나섰다. 의왕시는 17일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기길운 시의회의장, 시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호수 제방주차장 밑에 위치한 자전거 교육장에서 ‘교통안전 자전거 교육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장한 자전거 교육장은 자전거 도로 연장 사업을 비롯해 자전거 보험,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 확대 운영 등 의왕시의 다양한 자전거 활성화 사업들과 함께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또 다른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자전거 이용자의 저변확대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자전거 교육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증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2020 의왕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 시민공청회 열려 의왕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 의왕도시기본계획 재 수립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보다 발전적인 의왕시의 미래상을 정립하고 시민과 함께 10년 후의 모습을 구상하기 위해 ‘2020 의왕도시기본계획 재 수립안’에 대한 이번 공청회가 마련됐다.2020 의왕 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007년 9월 수립된 ‘2020 의왕 도시기본계획’의 재검토 필요성과 국토종합계획 및 경기도 종합계획 등 상위 계획들의 변경, 대내외적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여건 속에서 일부 계획들을 변경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의왕시는 자연적 인구증가분 이외에도 백운지식문화밸리를 비롯해 장안지구, 고천중심지구, 오매기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 재개발 등의 도시정비사업으로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은 당초 계획인구보다 2만 여명 증가한 21만 명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월곶~판교간 복선전철, 인덕원~수원간 복선전철, 의왕첨단산업단지 지정과 같은 의왕시의 여건변화에 따라 일부 계획들을 변경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관련전문가들은 계획인구 21만 명을 위해서는 GB 조정대상지역으로 진행되고 있는 백운지식문화밸리를 비롯해 고천중심지구, 부곡장안지구, 의왕첨단산업단지 등 대단위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부동산 경기를 철저히 분석해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의왕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경기도에 승인신청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내에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7
- 5월 주택 인허가 작년보다 23% ↓ 3만5천여가구 … 전달보다는 소폭 증가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이 3만5546가구로 지난해 5월(4만687가구)에 비해 22.9%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4월(3만915가구)보다는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664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했다. 재개발·재건축 영향으로 서울(6206가구)과 인천(4718가구)이 각각 3.8%, 143.7% 늘었으나 경기도(5721가구)가 39.7% 줄었다. 공급과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방은 1만8901가구로 34.1%나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6984가구로 20%, 아파트외 주택이 1만8562가구로 25.4% 각각 줄었다. 주체별로는 민간(3만3288가구) 23.0%, 공공(2258가구) 21.6%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감소한 3만1385가구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공공(3216가구)은 67.4% 감소한 반면, 민간(2만8169가구)은 27.6% 늘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6
- 서울 서북부지역에 분양물량 몰린다 6월 이후 대기물량 9천가구 육박 … 공급과잉 우려도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를 중심으로 한 서북부지역에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중단 상태였던 일부 뉴타운 지역이 신규 분양에 나섰고, 다른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북부 지역에서 올 한해 1만가구 가량 공급될 전망이다. 6월 이후 공급물량만 9000가구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서울 강북권 전세난 등 주거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서울 서북부지역은 강북 도심권과 여의도 등에 직장을 갖고 있는 샐러리맨에게 일터와 집이 근접한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꼽힌다. 강남권과 직선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대중교통여건이 좋아 불편함이 없다. 여기에 각종 개발호재도 눈에 띈다.분양마케팅업체 이삭디벨로퍼의 김태석 대표는 "서대문, 마포 일대는 강북권에서 강남 못지 않은 인프라를 갖춘 곳"이라며 "강남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눈여겨 볼 만한 아파트가 많다"고 말했다.서대문에서는 가재울뉴타운 4구역과 북아현뉴타운이 잇달아 분양에 나선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4300가구 규모의 'DMC 가재울4구역'이다. 일반분양 물량만 1550가구에 달한다.은평구에는 홍제역 일대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가 개발호재의 축이다. 홍제역 인근에 '홍은더프라임'이 분양 중이고, 은평구청 인근에 '백련산 힐스테이트'가 할인 분양을 하고 있다. 녹번동에서는 대우건설이 '녹번 푸르지오' 분양을 하반기에 준비중이다.마포에서는 올해 초 대우건설이 '마포 한강 푸르지오 1차'를 분양한 이후 신규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GS건설은 주상복합아파트 '공덕파크자이'에 이어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자이'를 분양 중이다. 공덕자이는 59㎡ 일반분양 52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47명이 지원해 평균 4.75대 1로 마감됐다. 강북 도심지에 소형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84㎡ 이상 중대형 아파트에 대해서는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최근 분양을 실시한 종로구 '인왕산아이파크 2차'를 비롯한 신규 분양 물량 중 중대형은 일제히 미달을 기록했다. 심지어 중형인 84㎡ 주택형도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은평구의 경우 은평뉴타운에 중대형 아파트가 준공후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다. 마포 일대에는 지난해 분양해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물량이 상당수 된다. 지난 4월말 기준으로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민간건설사의 서대문·마포·은평구 일대 미분양 아파트는 1000가구 가량 된다. 특히 올해 중 분양하는 뉴타운 및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신규 분양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면 대기중인 다른 사업 역시 순연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비관론은 하반기 경제상황을 고려해 더욱 확대되는 상황이다. 실제 은평구 일대에서는 3.3㎡당 1100만~1200만원대 미분양 아파트가 상당수 된다. 마포 일대에서 1800만원대 아파트에 대해 고분양가라는 비판이 그치지 않고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5
- 아파트값에 장기수선충당금 반영 노원구 "거래때 적립·시설보수현황 공개"앞으로 아파트 가격에 장기수선충당금 적립현황이 반영될 전망이다. 서울 노원구는 아파트를 거래할 때 장기수선충당금과 함께 시설보수 이력을 공개, 사실상 거래가격에 포함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장기수선충당금은 배관 승강기 등 아파트 시설 개보수에 사용하기 위해 적립하는 돈으로 관리비에 포함돼 부과된다. 노원구는 ㎡당 389원을 적립하도록 돼있는 장기공공임대주택과 달리 민간아파트는 의무규정이 없다보니 적립에 소홀하고 예방적 차원의 유지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구는 "아파트를 재산증식수단으로 인식해 매매차익을 노리거나 재건축을 기대해 대부분 장기 유지수선에 필요한 금액을 충분히 적립하지 않을뿐더러 적기에 보수보강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노원구는 7월부터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주민에게 충당금 적립현황과 시설보수이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파트 건립연도나 위치 이외에 충당금 적립과 보수 여부에 따라 거래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당 114원 정도인 적립금을 2018년까지 매년 50~60원씩 단계적으로 인상, 국토부에서 제시한 최소 적립기준(400원)을 충족하도록 행정지도도 계획 중이다.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이 주민들 직접 부담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옥상에 중계기를 설치하거나 어린이집 임대료 등 관리비 이외 수입을 의무적으로 적립하도록 할 방침이다. 노원구는 장기수선충당금 적립이 주민 불편해소와 함께 불필요한 재건축 남발을 막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대부분 아파트가 1980~1990년대에 지어져 급수 난방배관 승강기 등 주요 시설 개보수가 필요한데도 충당금이 부족해 임시방편 개보수만 실시하고 있어서다. 김성환 구청장은 "최근 주택환경도 재건축보다는 보수나 대수선을 통해 수명을 늘리는 관리시대로 전환, 단계적 충당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8
- [르포│남동발전 여수화력 1,2호기] 중유발전소에서 석탄발전소로 탈바꿈 2016년 6월 준공 예정 … 여수산단 안정적 전력 공급 기대"원래 우리는 양질의 전기를 값싸고 안전하게 공급해야 하는데, 중유로 전력을 생산하다보니 (전력 피크 때가 아니면)가동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앞으로 재건축 과정을 거쳐 친환경 석탄발전소로 새롭게 탄생할 겁니다."지난 24일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내 위치한 여수화력발전소 1호기 건설공사 기공식에서 만난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의 말이다. 장 사장은 "연료 원가를 낮추면서 양질의 전기를 만들면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블랙아웃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어 국가적으로도 큰 이익"이라고 말했다.◆6456억 투입, 기존 설비 완전 철거 = 1975년 준공 이후 37년간 국가산업의 현대화와 여수산단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온 여수화력 1호기가 그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여수화력은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던 1967년 제1차 전원개발계획 일환으로 이탈리아 상업차관을 도입, 1969년 착공한 이후 6년만에 가동(20만kW)을 시작했다. 2년 뒤인 1977년에는 30만kW 규모의 2호기가 준공됐다. 건설계획을 수립하던 당시의 주유종탄(主油從炭) 정책에 따라 석유(중유)발전소로 건립했다.하지만 1979년 2차 오일쇼크에 의한 고유가 영향으로 여수화력 1호기는 1985년부터 약 5년간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여수 2호기 역시 1984년부터 7년 동안 발전소 운영을 정지시켰다. 이후 가동을 재개해 여수산단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경제발전의 밑받침이 됐다. 그러나 2000년대 중·후반들어 신고유가 시대가 시작된 데다, 시설 노후화로 가동률도 점차 줄어들었다. 이에 여수화력 2호기는 2011년 유연탄 보일러로 교체했다. 1호기는 6456억원을 투입해 아예 기존 발전설비를 완전 철거 후 고효율 유연탄발전소를 새롭게 짓기로 했다. 이번 기공식은 그 첫 단추로, 201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생산원가 60%쯤 낮아져 = 안영대 문화홍보팀장은 "2011년 1호기의 이용률은 18.4%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보일러만 교체한 2호기의 지난해 이용률은 88.4%에 이를 정도로 유연탄발전소의 효율이 높다"고 말했다. 가동률 20%를 밑돌던 1호기도 석탄발전소 준공 이후에는 바빠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1호기 설비 규모도 20만㎾에서 35만㎾까지 늘렸다"며 "한번 돌릴 때 보다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규모를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료를 중유에서 석탄으로 바꾸다보니 전력생산원가도 1㎾h당 160원에서 66원으로 60%쯤 낮아질 전망이다. 이전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연료가격이 전력판매수입보다 더 높았다. 돌리면 돌릴수록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하지만 새로 건립되는 여수 1호기는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6000㎉ 내외 고열량탄 대신 4000~5000㎉ 저열량탄을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우드칩 생활폐기물 고형연료, 폐플라스틱 고형연료 등 다양한 연료사용이 가능해 연료비의 획기적인 절감도 기대된다. 오성곤 여수화력 자재연료파트장은 "우리로서는 한 번도 이익을 내지 못한 사업장이었다"며 "하지만 준공 후 감가상각이 끝나면 남동발전의 수익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내 석탄저장조 등 친환경설비 구축 =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대기배출 오염물질을 기존 중유발전소 대비 85% 이상 감축할 수 있다. 탈황탈취기와 전기집진기 등 친환경 설비도 도입한다.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질 등이 대기 중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여수화력 2호기 옥상과 자재창고에는 각각 50㎾, 150㎾ 규모의 태양광도 설치했다.여수화력의 또 다른 장점은 실내 저장조를 갖춰, 일반적인 발전소처럼 야외에 석탄의 쌓아진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이희구 여수화력 전기팀 차장은 "배가 석탄을 싣고 광양항에 도착하면 바로 옆에 있는 석탄 저장소나 발전소 내 저장소로 옮긴다"며 "이어 수요가 생기면 석탄운송용 컨베이너벨트를 타고 유동층 보일러로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수1호기가 준공되면 여수산단내 위치한 GS칼텍스, LG석유화학, 삼남석유화학에 전력을 직접 공급,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1,2호기는 기존에도 여수산단 전력사용량의 32%를 담당해왔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7